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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콘텐츠진흥원, 경북콘텐츠기업육성센터 기업유치 위한 1차 설명회 진행

    경북콘텐츠진흥원, 경북콘텐츠기업육성센터 기업유치 위한 1차 설명회 진행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경북콘진원)은 오는 17일 지역 콘텐츠산업 진흥과 잠재력 있는 콘텐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하는 ‘경북 콘텐츠기업 육성센터’의 기업 유치를 위한 1차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북콘진원과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를 공동 제작한 퍼니플럭스의 홍정진 이사가 <지역 소재 콘텐츠 개발과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강의한다. ‘엄마 까투리’ 원작스토리의 뒷얘기와 예술과 연극이 콘텐츠가 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강의내용은 예비 입주 콘텐츠 기업에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설명회 참석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설명회 뒤 참여기업 네트워킹 파티를 진행하며, 대구·경북 문화·예술·콘텐츠기업의 정보교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콘텐츠기업육성센터 기업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는 이날 1차를 시작으로 7월 15일까지 매주 5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2차 경주, 3차 포항, 4차 울산, 5차 대구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경북콘진원은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조성 지원사업’에 선정,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7월까지 포항시 대신동에 육성센터를 조성 중이다. 모집 대상은 △상근 인력 3인 이하 콘텐츠기업 5개사(예비창업자 포함) △상근 인력 4인 이상 콘텐츠기업 5개사로 이번 공모에 선정된 콘텐츠 기업은 올 하반기 포항 육성센터에 입주한다. 입주 기업은 육성센터 내 공용 회의실 및 독립사무공간(사무집기 포함), 전문 컨설팅 및 역량강화 교육, 기업 육성(액셀러레이팅) 과정 제공 등 사업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고 매칭데이 개최, 컨소시엄 참여 VC(벤처캐피털)와 연계사업 진행을 통해 투자금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방송인 김이영의 사회로 진행되는 1차 설명회는 글로벌 6차산업 창업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업설명회 참여는 온오프믹스에서 신청가능하며, 입주기업 지원에 대한 문의는 경북콘진원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게임 산업 활성화… ‘디지털 콘텐츠 토크 콘서트’ 개최

    울산 게임 산업 활성화… ‘디지털 콘텐츠 토크 콘서트’ 개최

    울산 게임 산업 활성화를 이끌 ‘디지털 콘텐츠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4∼25일 울산콘텐츠코리아랩에서 ‘디지털 콘텐츠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표 게임 기업 엔씨소프트의 장현영 상무와 세계 4000만 명이 즐기는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펄어비스의 이지은 실장, 4000만 글로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게임을 개발·배급하는 네시삼십삼분의 권혁우 이사가 참여한다. 첫째 날에는 장현영 상무가 ‘게임산업 현황과 전망’, 권혁우 이사가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자유토론을 한다. 둘째 날에는 장현영 상무가 ‘직업으로서의 게임’, 이지은 실장이 ‘디지털 뉴딜 시대의 게임산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게임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구직자 대상으로 질문받고 답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5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거리 미술관]3.청계천변 알비노 고래

    [거리 미술관]3.청계천변 알비노 고래

    우리나라의 울산은 고래도시로 유명하다. 울산 앞바다로 나가 고래구경을 하려는 관광객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쉽지 않다. 존재 자체가 사람들에게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바다 속 동물답게 그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푸른 바다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거대한 흰색 고래는 뉴스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세계적 희귀종인 알비노 혹등고래는 호주의 검푸른 바다에서 물살을 가르는 모습이 사진과 함께 종종 국제뉴스면을 장식한다. 전 세계적으로 몇마리 되지 않을 정도로 희귀한데다 사진 촬영은 더욱 더 힘들기 때문이다. 알비노 혹등고래는 배 부위를 제외하고는 검푸른 빛을 띄는 일반적인 혹등고래와 달리 온 몸이 하얀색이다. 멜라닌 색소 결핍증인 알비노(albino, 백색증)를 갖고 태어나서다. 알비노 고래는 신비하고 화려해 보이는 이 하얀색 피부색때문에 어렸을 때 포식자에 의해 죽는 사례가 많다. 몸통 길이 11~16m에 몸무게가 30~40t에 이르는 혹등고래 수명은 100년 정도이나 알비노 혹등고래는 수명이 6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로 자유로운 여행이 쉽지 않다. 고래에 관심있다면 서울 청계천변 삼일교와 수표교 사이 시그니처 타워 앞 알비노 고래가 대안일 수 있다. 하얀색 자태를 뽐내는 알비노를 1년 내내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 아트 작가인 이용백(55)의 2011년 작품이다. 이 작가는 2011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참여작가이기도 하다. 비슷한 고래작품이 올해 문을 연 경북 울주의 국립수산과학원에도 있다. 알비노는 청동과 스테인리스 스틸 구조물에 우레탄 도장을 한 몸통길이가 16m인 고래다. 눈길을 끄는 점은 커다란 머리와 넓은 꼬리와 달리 몸통이 앙상한 뼈로만 되어 있다는 점이다. 알비노의 몸통은 작품 지지대에 설치된 스프레이 노즐에서 뿜어내는 물줄기로 채워지게 만들어졌다.이에 대해 이 작가는 “그냥 완전한 고래형상을 고정해서 세우면 재미가 없을 것같아 몸체는 안개노즐로 만들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겨울에는 전형적인 조각미를, 여름에는 안개노즐로 몸통이 살아나는 유동적 아름다움을 구현하려 했다”고 말한다. “바다낚시가 취미”라는 이 작가가 흰색 고래를 작품소재로 삼은 것은 사람들에게 환타지를 불러 일으키기위해서였다. 고래는 예로부터 큰일, 재물, 부자 등을 상징한다. 고래를 잡는 꿈은 자신이 하는 일의 성공과 그에 따른 ‘복’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풀이됐다. 이 작가는 “이러한 상징성 있는 동물인 흰색 고래가 사람들에게 환타지를 불러 일으키고 복받고 성공하기를 기원하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한다.그러나 작가의 이러한 예술적 상상력과 바램은 온전히 구현되지 못하고 있다. 같은 모양의 쌍둥 이 빌딩 두 동으로 이뤄진 시그니처 타워 건물주는 이 환경조형물을 빌딩 앞 중앙에 설치해 ‘고래건물’로 불리우길 기원했다. 그런데 그 위치에서는 사람들에게 잘 안보인다고 해서 남산에서 종로로 이어지는 도로변 인도쪽으로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문제는 옮긴 장소가 폭이 좁은 인도변이다 보니 물이 튄다는 민원때문에 노즐분사는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 작가는 “물을 안트니 서운하더라. 비오는 날이라도 물을 틀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시느니처 타워 서관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15일 “이곳에서 근무한 지 3년이 넘었으나 알비노 고래 몸통에 물이 뿌려지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혹동고래는 가장 다양하게 소리를 내며 노래도 오랫동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번식기에 있는 혹등고래는 2시간 동안 쉬지 않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나팔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알비노 혹동고래를 쳐다보며 지나는 행인이나 차량들이 내는 소리가 유영하지 못하는 혹동고래에게 전해주는 위로의 노래소리같다고 하면 지나친 상상일까?
  • 현실과 안맞는 지역낙후도 산정방식에 지자체 반발

    현실과 안맞는 지역낙후도 산정방식에 지자체 반발

    정부가 새로 도입한 예비타당성 조사 표준지침의 ‘지역낙후도지수 산정방식’에 대해 일부 지자체들이 현실과 맞지 않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28일 ‘2021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예비타당성조사 부문별 표준지침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된 표준지침은 지역균형발전 평가 시 8개 지표를 활용하던 지역낙후도지수 산정방식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발표한 균형발전지표 36개를 적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지표는 인구 1, 경제 1, 주거 4, 교통 4, 산업일자리 4, 교육 4, 문화여가 4, 안전 3, 환경 4, 보건복지 7 등이다. 기재부는 지역낙후도지수 산정방식 개선으로 교육, 문화여가, 안전, 환경 등 지역 여건이 보다 구체적이고 포괄적으로 반영될 수 있어, 지역 현실에 부합하는 보다 정확한 지역균형발전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자체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인구와 경제 중심으로 산정했던 기존 낙후도 지수에 환경, 문화, 복지 등 경제와 관련이 없는 지표들이 대거 추가돼 못사는 지역이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개정된 지역낙후도 산정방식을 적용할 경우 17개 시·도의 낙후도 순위가 크게 뒤바뀌어 불이익을 우려하는 해당 지자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낙후도는 순위가 낮을 수록 지역개발사업 추진이 유리하지만 높을 경우 역효과가 나기 때문이다. 특히, 지자체들은 표준지침을 개정할 때 의견 청취나 공청회도 없었을뿐 아니라 질적 분석 보다 양적 분석에 치중해 지역의 현실이 왜곡됐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새로 바뀐 산정방식을 적용한 지역낙후도 순위는 서울(1위), 경기(6위), 경남(10위), 제주(12위)만 변동이 없고 나머지 13개 시·도는 크게 뒤집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광주는 8위에서 3위, 대전은 7위에서 4위로 껑충 올라가 대형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치명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영훈 광주시 기조실장은 “광주가 산업구조나 인프라 등 모든 면에서 부산, 대구, 울산 보다 높게 나온 것은 현실성이 전혀 없다. 이같은 방식은 국가 균형발전에도 어긋나고 지역개발과 현안사업 추진에 큰 어려움을 줄 것”이라며 “산정방식 개선 요구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세종은 3위에서 9위, 울산은 2위에서 5위, 대구는 5위에서 7위로 각각 떨어져 예타 평가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국가 차원에서 각종 인프라를 조성한 세종시가 9위로 6단계나 하락하고 공업도시 울산이 2위에서 5위로 3단계나 낮아진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산정방식”이라고 꼬집었다. 전북도 15위에서 14위로 상승해 불만이 높다. 더구나 전북도내 14개 기초 지자체 가운데 남원시는 132위에서 87위로, 전주는 44위에서 18위로 오르는 등 10개 시·군의 낙후 순위가 올라가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경북(24.93%)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전북 (23.08%)이 예타 낙후도 평가에선 오히려 더 잘사는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는 대형 국책사업과 사실상 관련이 없는 지표들을 집어넣어 착시현상을 가져온 것”이라며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에 개정된 표준지침은 지난 4월 30일 이후 1차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부터 적용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홍기섭씨 장모상, 전성우씨 장인상, 김성태씨 장모상

    ■ 홍기섭(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씨 장모상 △ 안복기씨 별세, 홍기섭(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씨 장모상, 서울삼성병원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 발인 16일, 장지 용인 로뎀파크. 02-3410-6903 ■ 전성우(울산현대축구단 부단장)씨 장인상 △ 이창식씨 별세, 전성우(울산현대축구단 부단장)씨 장인상, 14일, 인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6일 오전 5시 30분, 장지 국립괴산호국원. 032-240-8444 ■ 김성태(기술보증기금 홍보실장)씨 장모상 △ 정삼여씨 별세, 심순미씨 모친상, 김성태(기술보증기금 홍보실장)씨 장모상, 14일 오전 9시25분,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 501호실, 발인 16일 오전 6시40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62-713-5052
  • 백신 접종 효과? 확진자 374명…3개월 만에 최소

    백신 접종 효과? 확진자 374명…3개월 만에 최소

    하루 확진자, 84일 만에 300명대1주 지역발생 환자 여전히 2단계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 374명으로 집계돼 3개월 만에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주말에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들면서 주 초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가 다시 늘어나는 경향이 반복돼 안심하기엔 아직 이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74명 늘어 누적 14만 864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99명)보다 25명 줄었다. 지난 3월 23일(346명) 이후 84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하루 확진자 600명대에서 300명대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602명, 610명, 556명, 565명, 452명, 399명, 374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508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는 약 481명으로, 전날 기준치(493명)보다 12명 감소했으나 여전히 2단계 범위에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347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8명, 경기 118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57명(74.1%)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6명, 대전·충북 각 14명, 세종 7명, 부산·충남·제주 각 6명, 울산·전북 각 4명, 광주·전남·경남 각 3명, 강원·경북 각 2명 등 총 90명(25.9%)이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 감소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대구에서는 시내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400명에 가까운 상황이다. 이 밖에도 주점, 동호회 모임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충북에서는 노래연습장과 용역회사 등을 고리로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39명)보다 12명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1%(3만 973명 중 374명)로, 직전일 3.17%(1만 2590명 중 399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019만 6470명 중 14만 8647명)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돌아온 ‘김학범호 핵심’ 원두재·이동경, 오늘 가나전 출격

    돌아온 ‘김학범호 핵심’ 원두재·이동경, 오늘 가나전 출격

    김학범호가 벤투호 일정을 마무리한 원두재(왼쪽)와 이동경(오른쪽·이상 울산 현대)을 즉시 합류시켜 99%로 완전체로 15일 가나와 2차 평가전에 나선다.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18명(와일드카드 포함)을 향한 최종 모의고사다. 1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전날 2022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최종전 레바논과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A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된 이동경과 원두재는 곧바로 제주로 향해 올림픽팀에 합류했다. 둘은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올림픽 축구 사상 첫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내며 김학범호를 정상으로 이끈 핵심 멤버다. 원두재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이번에 A대표팀과 올림픽팀 소집이 겹치며 이들을 놓고 신경전이 일기도 했다. A대표팀 경기를 원격으로 지켜본 김학범 감독은 출전 시간과 컨디션을 고려해 원두재와 이동경의 합류를 전격 결정했다. 둘은 9일 스리랑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13일 레바논전에선 이동경은 벤치에 머물렀고 원두재는 23분가량 뛰었다. K리그1 활약을 디딤돌 삼아 지난해 말부터 김학범호에 승선한 송민규(포항 스틸러스)는 스리랑카전 풀타임에 이어 레바논전 선발 83분 등 경기를 많이 뛰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김 감독이 소집된 인원 전체를 쓰겠다고 공언한 만큼 2차전은 1차전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1차전은 교체 7명까지 18명이 뛰었다. 기존 28명에 2명이 추가 합류했으니 12명에 대한 모의고사가 남은 셈이다. 1차전을 쉰 오세훈(김천 상무)과 이동준(울산), 이동경에 올림픽팀에 처음 합류한 이강인(발렌시아)이 공격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백승호(전북 현대), 김동현(강원FC), 원두재 등이 유력하다. 김 감독은 자신이 성에 차지 않는다고 지적했던 수비 라인을 세심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1차전에서 퇴장 변수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일단 1차전에 나서지 않은 정태욱(대구FC)과 강성윤(제주 유나이티드), 김태환(수원 삼성)의 선발 가능성이 높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지선 “반세기 힘·지혜 축적… 2030년 매출 40조”

    정지선 “반세기 힘·지혜 축적… 2030년 매출 40조”

    “우리 그룹의 50년 역사를 한 줄로 압축한다면 과감하고 열정적인 도전의 연속이다. 이제 반세기 동안 축적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1971년 금강개발산업㈜로 출발한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건설이 진출한 국내외 공사현장에 식품 등을 지원하는 일로 시작했으나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자 상가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유통사업에 첫발을 디뎠다. 슈퍼마켓으로 시작해 국내 백화점 ‘빅3’로 성장한 것이다. 1985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개점하며 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로 국내 백화점이 구조조정에 돌입하던 때에는 신규점 개점과 인수합병(M&A)으로 회사 규모를 키웠다. 1997년 현대백화점 천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1998년에는 부도 위기에 놓인 울산 주리원 백화점과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을 인수해 울산점과 신촌점을 열었다. 2000년 이후 미아점(2001년)과 목동점(2002년), 중동점(2003년)을 연이어 개점했다. 2001년에는 TV 홈쇼핑 사업권을 획득해 사업다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창업주인 정몽근 명예회장(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3남)의 장남인 정지선 회장이 전면에 나선 것은 2007년 정 명예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다. 1997년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 과장으로 입사해 2003년 그룹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역대 재벌 총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인 35세에 회장직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비유통 사업 계열사를 맡고 있는 차남 정교선 그룹 부회장이 독립할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지만 2019년 정 부회장이 현대백화점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독립 가능성은 작아진 한편 ‘형제 경영’은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창립 첫해 8400만원이던 그룹 매출은 지난해 20조원으로 성장했다. 정 회장은 올해 초 그룹의 청사진을 담은 ‘비전 2030’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추구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과 상생협력 활동을 진정성 있게 유지하면서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50주년 맞는 현대百... 정지선 회장 “미래 세대에 신뢰·희망 주는 100년 기업되겠다”

    50주년 맞는 현대百... 정지선 회장 “미래 세대에 신뢰·희망 주는 100년 기업되겠다”

    “우리 그룹의 50년 역사를 한 줄로 압축한다면 과감하고 열정적인 도전의 연속이다. 이제 반세기 동안 축적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1971년 금강개발산업㈜로 출발한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건설이 진출한 국내외 공사현장에 식품 등을 지원하는 일로 시작했으나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자 상가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유통사업에 첫발을 디뎠다. 슈퍼마켓으로 시작해 국내 백화점 ‘빅3’로 성장한 것이다.1985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개점하며 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로 국내 백화점이 구조조정에 돌입하던 때에는 신규점 출점과 인수합병(M&A)으로 회사 규모를 키웠다. 1997년 현대백화점 천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1998년에는 부도 위기에 놓인 울산 주리원 백화점과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을 인수해 울산점과 신촌점을 열었다. 2000년 이후 미아점(2001년)과 목동점(2002년), 중동점(2003년)을 연이어 개점했다. 2001년에는 TV 홈쇼핑 사업권을 획득해 사업다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창업주인 정몽근 명예회장(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3남)의 장남인 정지선 회장이 전면에 나선 것은 2007년 정 명예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다. 1997년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 과장으로 입사해 2003년 그룹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역대 재벌 총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인 35세에 회장직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비유통 사업 계열사를 맡고 있는 차남 정교선 그룹 부회장이 독립할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지만 2019년 정 부회장이 현대백화점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독립 가능성은 작아진 한편 ‘형제 경영’은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창립 첫해 8400만원이던 그룹 매출은 지난해 20조원으로 성장했다. 정 회장은 올해 초 그룹의 청사진을 담은 ‘비전 2030’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추구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과 상생협력 활동을 진정성 있게 유지하면서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檢 현대중공업 대표 등 18명 기소…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檢 현대중공업 대표 등 18명 기소…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검찰이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18명을 기소했다. 검찰은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전·현직 본부장, 팀장, 협력업체 대표, 현장소장 등 18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현대중공업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 5건과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또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선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선 갑판 배관에서 노동자가 질식해서 사망하는 등 중대 재해 4건이 발생했고, 2019년에도 1건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정기·특별 안전 점검을 벌여 현대중공업 각 사업부에서 안전조치 미비 635건을 발견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강화된 대법원 양형위원회 산업안전보건범죄 양형기준 취지에 맞춰 대표이사를 기소했다”며 “앞으로 중대 재해 발생 시에도 법이 허용하는 무거운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국제콘텐츠마켓 SPP, 7월 12일~30일 온라인 개최

    국제콘텐츠마켓 SPP, 7월 12일~30일 온라인 개최

    서울시의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에서 오는 7월 12일부터 7월 30일까지 국제콘텐츠마켓 ‘SPP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SPP’는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웹툰, 게임콘텐츠 전문 마켓으로 판권 구매 및 공동제작, 투자유치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관련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켓이다. 지난해에는 디즈니, 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619개사가 참가해 4092건의 비즈매칭이 이루어지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SPP’의 괄목한 성과에는 온라인 플랫폼의 활약이 있었다. SPP는 2017년부터 선제적으로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해 사전에 미팅을 주선할 수 있는 사전 스케줄링 기능과 콘텐츠 영상을 미리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 스크리닝 기능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을 위한 양질의 비즈매칭을 지원해왔다. 올해 신규 구축한 SPP Connect는 사전 스케줄링, 온라인 스크리닝 뿐만 아니라 AI 기반의 추천 솔루션, 화상회의 솔루션 등 비대면 비즈니스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구현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더욱 높였다. SPP Connect를 처음 선보이는 이번 SPP 2021에서는 온라인 비즈매칭뿐만 아니라 피칭 및 쇼케이스, 프로모션 이벤트 등 다양한 B2B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넷플릭스, 크런치롤, 디즈니주니어와 미국 유명 에이전시인 UTA(유나이티드 탤런트 에이전시, United Talent Agency)를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피칭 프로그램인 ‘케이 피치 포 할리우드(K-Pitches for Hollywood)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기업 주도형 프로모션 이벤트인 글로벌 이그나이트에는 버추얼 휴먼 ‘루이’를 제작한 가상 얼굴 전문 스타트업 디오비스튜디오와 콘텐츠 투자 ‘아기상어’ 제작사 스마트스터디의 자회사 벤처캐피탈 스마트스터디벤처스의 참여가 확정되는 등 애니메이션·웹툰·게임·테크 분야의 유수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끝으로 아세안 국가를 포함해 인도,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총 14개국의 애니메이션 신작 쇼케이스와 각 국가별 애니메이션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는 브리핑을 통해 아시아 국가 간 콘텐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행사기간 중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 화상상담 지원 공간을 마련해 원활한 화상상담을 위한 통역 및 모더레이팅 등 밀착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새롭게 구축한 SPP Connect가 비대면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콘텐츠 수출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SPP 2021에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유수 바이어들에게 프로젝트를 피칭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12일부터 7월 30일까지 개최하는 SPP 2021은 6월 30일까지 1차 참가기업 등록을 진행하며 6월 30일 이후에도 추가로 참가기업 등록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SPP Connec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착 붙이고, 휙 두르고, 붕 날리고… 해수욕장 안전 피서 방역 총력전

    착 붙이고, 휙 두르고, 붕 날리고… 해수욕장 안전 피서 방역 총력전

    ‘체온스티커, 안심손목밴드, 드론, 혼잡서비스까지’ 부산 등 일부 해수욕장이 임시개장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장발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들은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위해 이용객 분산과 발열 증상자를 찾아낼수 있는 방법을 총 동원하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다음달 3일 개장하는 대천해수욕장 등 입장객에게 검역소에서 손등에 붙이는 체온스티커를 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상 체온이면 초록색, 37.5도를 넘으면 노란색으로 변한다. 노랑으로 변하면 선별진료소에 보내 정밀 검사 후 귀가조치할 예정이다. 태안군도 같은날 개장하는 만리포·꽃지·몽산포 등 3개 해수욕장에 한해 각 검역소에서 안심손목밴드를 배부할 방침이다. 발열체크에서 문제가 없어 입장을 허용한다는 표식이다. 지난 1일 개장한 부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백사장에서 감시 드론을 운용 중이다. 이 달에는 파라솔, 샤워·탈의장 운영도 하지 않는다. 해수욕장 근무자는 체온스티커를 붙이고 일한다. 두 해수욕장은 지난해 800여만명이 찾아 더위를 식혔으나 확진자가 한 명도 안 나왔다. 지난해 처음 드론을 도입한 강원도 강릉 해수욕장은 다음달 16일 개장과 함께 드론을 띄워 거리두기 등을 안내한다. 특히 올해는 드론에 열화상 카메라를 달아 해수욕장 내 발열환자를 가려낸다. 올해도 야간 개장은 금지된다. 곽연화 강릉시 공보팀장은 “경포해수욕장만 밤 10시까지 출입을 허용한다”며 “코로나19의 완화 기대에 개장 해수욕장이 지난해보다 3개 더 늘었다”고 했다.다음달 9일부터 개장하는 경북 해수욕장은 체온스티커, 손목밴드를 활용한 ‘비대면 스마트 관리’와 사전 예약제, 한적한 해수욕장 유도 등 피서객의 ‘물리적 분산’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로 했다. 다음달 1일 개장하는 울산과 9일부터 차례로 문 여는 전남 해수욕장은 손목밴드 착용에 중점을 뒀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올해도 65개 해수욕장 중 56곳만 문 여는 것으로 결정했다. 정부도 바빠졌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해수욕장 50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올해 전국 해수욕장 전체로 확대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카카오 등의 포털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도 지난해 13곳에서 올해 50곳으로 확대한다. 또 밀집도 완화를 위해 2m 거리두기가 적용된 파라솔 등이 현장에 배정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피서객이 2019년보다 60% 줄었으나 올해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수욕장 방역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보령 이천열·강릉 조한종·안동 김상화 기자 sky@seoul.co.kr
  • ‘30대 당수’ 이준석의 탈여의도 정치실험은 통할까

    ‘30대 당수’ 이준석의 탈여의도 정치실험은 통할까

    헌정사상 처음으로 30대 제1야당 당수가 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선 직후부터 ‘탈여의도’ 파격 행보에 나서면서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5060세대가 주축이 된 정치권에서 ‘여의도 문법’을 탈피한 30대의 탈권위·실용정치 실험이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 대표는 공식일정 시작 전인 13일부터 기존 정치문법 파괴 행보를 보였다. 그는 이날 백팩을 멘 캐주얼 정장차림으로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로 출근했다. 의전상 당 대표에게는 기아 카니발이 제공되지만 이 대표는 평소처럼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적극 이용하겠다며 기성 정치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공식행보가 시작되는 14일에는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을 찾은 후 철거건물 붕괴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광주로 향한다. 통상 정치인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30대 젊은 당수에게 쏠린 불안감을 불식시키고자 보수 전통 가치인 ‘안보’를 강조하는 한편 핵심 지지기반이 병역 문제에 민감한 2030남성이라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보수당 대표가 공식 일정 첫날 광주를 찾는 것도 처음이다. 외연확장 차원 ‘호남 품기’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당 조직에도 변화가 몰려오고 있다. 이 대표는 당 대표 비서실장에 초선 서범수(58) 의원을 내정했다. 비서실장은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최측근 인사인 만큼 통상 대표가 자신보다 어리거나 선수가 낮은 인물을 지명해 왔다. 그러나 서 의원은 36세 이 대표보다 22살이 더 많다. 울산이 지역구인 서 의원은 특정 계파 색깔을 띠지 않는 인물이다. ‘대표의 입’으로 불리는 대변인단 4명은 ‘토론 배틀’로 공개채용한다. 이 대표는 “누가 선발될지 모르는 이 불확실성은 역설적으로 국민에게 확신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소통 문턱을 확 낮춘 ‘뉴미디어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 페이스북은 실시간 소통 창구보다는 준비된 메시지 전달 도구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당선 이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에 했던 토론배틀 영상을 살펴보며 고민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거나, 일각의 ‘노무현 장학금을 받고 하버드에 갔다’는 주장에 실시간 반박하기도 했다. 악연으로 얽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도 페이스북에서 “같은 상계동 주민으로 마들카페에서 차 한잔 모시겠다”며 공개 제안해 당선 직후인 지난 12일 회동하기도 했다. 또한 이 대표가 과거 남성지 ‘맥심’ 모델로 참여했던 것과 관련해 해당 잡지는 “맥심 표지모델 출신 첫 제1야당 대표가 나와버렸다”며 당선을 축하했다. 경선 과정에서 실행한 ‘3無 전략’이 당 운영에 적용될지도 주목된다. 이 대표는 특정 조직 지원을 받거나 대대적 문자메시지 발송 같은 홍보를 지양하고, 캠프 인력 구성을 최소화해 빠른 의사결정 구조와 기동력을 강화했다. 또 전국을 대중교통으로 오갔다. 이 대표는 경선에서 모인 후원금 1억 5000만원 가운데 1500만원 정도를 사용했고, 나머지는 당직자 선발 토론배틀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짚은 우리 의식주와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 올가을 시흥서 첫 전국 짚풀공예대회 열 계획”

    “짚은 우리 의식주와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 올가을 시흥서 첫 전국 짚풀공예대회 열 계획”

    “예전엔 짚으로 옷을 짓고 밥을 짓고 집도 지어 우리 의·식·주 모든 삶에서 쓰이지 않는 곳이 없었죠. 올가을엔 시흥시 호조벌에서 전국적인 짚풀공예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경기 시흥시 향토민속보존회 회장이며 대한민국 짚풀공예 숙련기술 김이랑(62) 전수자는 공예재료인 볏짚은 60~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필수품이었다고 13일 말했다. 우리 조상들은 집에서 아이를 낳으면 대문 앞에 짚으로 엮은 새끼줄을 걸어 뒀다. 아이를 뉘일 때 미리 방바닥에 볏짚을 깔아 두면 구들장이 너무 뜨거워지는 걸 막아주고, 구들장이 식어가면 추운 걸 막아주는 역할을 했다. 이렇게 태어난 우리들은 짚신을 비롯해 도롱이·짚삿갓·둥구미 등을 사용하며 살다 생을 마감하면 새끼줄에 묶여 땅으로 간다. 사람과 짚은 태어나면서부터 평생동안 떼려랴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였다.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걸 다 내어주는 짚을 재료로 하는 짚풀공예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이어오고 있는 민속전통이다. 김 전수자는 20년 전 어려운 생활고에 아이 둘을 키우며 무기력하게 살고 있을 무렵 시흥 신천동의 한 복지사 권유로 처음 짚풀공예의 길로 들어섰다. 시흥의 드넓은 호조벌이 창작작품의 무대다. 짚으로 씨줄을 삼고 시간으로 날줄을 삼으며 볏짚공예 길을 운명처럼 걷고 있는 김 전수자는 “사람살이에 필요한 모든 필수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짚풀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농사를 지을 때 필요한 농기구들이 주된 작품소재다. 공방 안에는 누런 황소를 비롯해 토실토실 웃는 돼지와 빗자루·맷방석과 바구니·지게·삼태기 등 크기별로 200여개 다양한 둥구미들이 있다. 이 중 최신작인 ‘티라노 사우루스’가 눈길을 끈다. 호조벌을 상징해 ‘호티’라고 부른다. 수많은 작품 중 김 전수자가 가장 아끼는 건 짚신과 맷방석·길마다. 볏짚은 습도에 가장 약하므로 보존을 위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고 작품 보존기간은 조건만 잘 갖춰지면 1000년 이상도 가능하다고 한다.김 전수자는 “짚풀공예는 예술이라기보다 전승이며 작가라기보다 장인이고, 창작이기보다는 맥을 이어가는 전통이자 민속”이라며 “짚풀공예 분야 장인으로서 세대 간 단절되지 않게 맥을 잇고 보존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처음 볏짚에 쓸려 손에 피가 맺히고 지문이 없어지듯 닳아 생손을 앓는 경험을 수없이 하고 나서야 볏짚 두려움이 없어졌다. 보통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길게는 새벽 2시까지 하루 10시간 이상 커피로 잠을 쫓으며 몰입해 작업한다. 한 자리에 오래도록 구부리고 앉아 작업을 하다보면 어깨며 팔이며 안 아픈 곳이 없지만 하루라도 짚을 엮지 않으면 손가락에 가시가 돋을 것 같다는 김 전수자. 그동안 노력으로 선조들한테 물려받은 손끝의 기량도 축적돼 있고, 전남 곡성에 있는 전남무형문화재 제55호 임채지(83) 스승으로부터 짚풀공예의 다양한 기술도 배웠다.피나는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우수한 숙련기술의 단절을 방지코자 숙련기술을 전수하는 숙련기술전수자로 선정됐다. 역점사업으로 올해 호조벌 300주년을 맞아 가을추수 후 전국 규모의 짚풀공예 솜씨 겨루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녀는 “이번 대회를 전국 솜씨겨루기 대회의 원년으로 삼고 짚풀공예 분야와 시흥시의 정체성을 홍보하는 무대로 만들어 호조벌의 역사를 빛내고 후손들에게 자부심을 물려주겠다”면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 의미있는 짚풀축제 잔치를 펼쳐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바라는 점에 대해 김 전수자는 “이젠 무형문화재가 되고 싶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볏짚의 자연물을 접할 수 있는 일상놀이를 통해 감성인지와 인성함양 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체험기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다음은 소박한 짚풀공예 전수관을 갖고 싶다. 안전한 공간이 없어 여기저기 옮겨다녀 작품이 훼손되고 효율성이 떨어져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호조벌 근처에 작업실이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특히 김 전수자는 “다른 지자체에서는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창출과 노인 치매예방에도 좋아 시민들에게 권장하고 있다”면서, “100세 실버시대 자아실현과 호조벌 정체성을 세우는 데도 매력적인 짚풀공예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시흥시에 적극 제안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 전수자는 서울산업대 미술학사 졸업 후 전주대 대학원에서 한지문화산업을 전공했다. 2001년부터 임채지 선생한테 짚풀공예를 사사했으며 국가숙련기술전수자 짚풀공예부문, 한얼의 천년혼으로부터 명장자격을 받았다. 베트남 세계전통민속축제 후에페스티벌을 비롯해 시흥갯골축제, 연성문화재와 대보름행사, 전남 곡성 심청축제, 남도축제, 고성 세계공룡엑스포, 정선 아리랑제 등에 출품했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미혼이죠? 여자친구 있어요?”…제1야당 대표 향한 질문

    “미혼이죠? 여자친구 있어요?”…제1야당 대표 향한 질문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큰 관심을 받자. “여자친구가 있는지”라는 짖궂은 질문까지 등장해 13일 화제다. 주요정당, 제1야당 대표에게 ‘여자친구’을 물어보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까지 일어난 것이다. 이 대표는 여자친구 유무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인 거 물어보면 안된다. 공적인 질문만 해달라”고 응수했다. 이 대표는 최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해당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진행자인 주진우 기자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가운데 여성 세 명(조수진·배현진·정미경 최고위원)이 선출된 것을 이야기하던 도중 이 대표를 향해 “지금 미혼이신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 대표가 “맞다”고 답하자, 주 기자는 “여자친구는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대표가 “그런 개인적인 거 계속 물어보면 안 된다”고 하자 주 기자는 “당 대표니까 관심사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제 공적인 인물, 공적인 질문만 해달라”며 대답하지 않았다. 이에 주 기자는 “이제 안 물어보겠다”며 “30대 미혼이 우리 보수 정당을 이끈다. 벌써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주 기자가 이 대표의 과거 킥보드를 타고 다니던 모습이 목격된 것과 관련해 궁금해 하자 이 대표는 “이제 킥보드 규제가 강해져서 ‘따릉이’(서울시 공공자전거) 타고 다닌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대표는 당 대표가 된 이후 지급되는 자가용, 법인카드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는 월급은 없고 당비 250만원을 내야한다”며 “자가용은 나오지만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비용을 지출할 수 있는 법인카드는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서범수 비서실장 내정 이 대표는 앞서 12일 첫 당직 인선으로 황보승희 수석대변인과 서범수 비서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황보 의원은 부산 중구·영도구 출신 초선으로 국회 입성 전 부산시의회에서 오래 활동했다. 서 의원은 울산 울주를 지역구로 둔 경찰 출신 초선이자 5선의 서병수 의원 친동생이다. 개혁 성향의 두 의원은 이 대표와 가까운 오신환 전 의원이 차린 협동조합 방식의 카페 ‘하우스’(how‘s)에 조합원 자격으로 참여한 공통점이 있다. 나머지 당직 인선은 유동적인 상황이다. 이 대표는 이날 휴식을 취하면서 당직 인선 숙고에 들어갔다. 오는 13일에도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당직 인선과 언론 인터뷰 등으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명 퇴장’ 김학범호, 일본이 6-0으로 이긴 가나에 3-1 승

    ‘1명 퇴장’ 김학범호, 일본이 6-0으로 이긴 가나에 3-1 승

    김학범호가 1명이 퇴장당하는 돌발 변수에도 가나에 완승을 거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1차 평가전에서 이상민(서울 이랜드)과 이승모(포항 스틸러스), 조규성(김천 상무)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김 감독이 이번에 소집된 28명을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모두 점검해 18명의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와일드카드 포함)를 정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첫 경기 선발 라인업에 관심이 쏠렸다. 원톱으로는 조규성이 선발로 나섰고, 오세훈(김천)은 벤치에 앉았다. 또 해외파 중 유일하게 이승우(신트트라위던)가 선발로 나와 엄원상(광주FC)과 좌우 날개가 되어 상대 문전을 공략했다. 김학범호에 처음 합류한 이강인(발렌시아)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지난 5일 시차 적응도 되지 않고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1명 나오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일본에 0-6으로 대패했던 가나는 그간 컨디션을 회복했는지 이날은 적극적으로 한국을 압박하며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은 한층 ‘벌크업’된 조규성이 전방에서 몸싸움을 벌이며 버텨주고 스피드를 앞세운 엄원상이 날카롭게 뒷공간을 파고드는 한편, 이승우가 좁은 공간을 헤집으며 기회를 노렸다.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김진규(부산 아이파크)의 패스도 번뜩였다. 상대 육탄 방어에 막히기는 했으나 정승원(대구FC)와 조규성, 엄원상 등의 강슛이 잇따르며 분위기를 잡아간 한국은 전반 18분 이상민이 가나 골문을 기어코 열어젖혔다. 김진규(부산 아이파크)의 왼쪽 코너킥을 헤더 경합을 하다 반대편으로 흘린 이유현(전북 현대)이 끝까지 쫓아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상민이 펄쩍 뛰어올라 헤더골로 연결했다. 한국은 추가 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쳤으나 전반 39분 돌발 변수와 맞닥뜨렸다. 왼쪽 풀백 김진야(FC서울)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앞서 공이 떠난 이후 가나 선수의 발목에 깊은 태클을 한 게 문제가 됐다. 수적 열세에 처하며 정상적인 경기 진행으로 선수들을 평가하려던 김 감독의 계획은 다소 틀어지게 됐다. 한국은 수비 라인에서 이유현과 이수빈(포항 스틸러스) 대신 윤종규(FC서울)와 설영우(울산 현대)를 투입하며 전열을 재정비해 후반에 돌입했고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했다. 한국은 후반 12분 이승우, 정승원, 김진규를 빼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승모, 맹성웅(FC안양)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는데 이 교체는 2분 뒤 추가골로 이어졌다. 맹성웅이 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올린 프리킥을 이승모가 문전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승모가 왼발로 다시 밀어넣었다. 후반 21분에는 박스 안에 상대 수비를 등진 채 설영우의 크로스를 받은 조규성이 멋진 오른발 터닝슛으로 가나 골문을 또 갈랐다. 이후 한국은 엄원상 대신 조영욱(FC서울), 이상민 대신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을 차례 차례 투입하며 이강인의 투입 없이 7명의 교체를 모두 마무리했다. 수적 열세에도 상대를 압도하며 공세를 거듭하던 한국은 그러나, 후반 30분 김재우(대구FC)의 패스가 끊기며 역습당하는 과정에서 사무엘 지아바에게 실점하며 옥의 티를 남겼다. 제주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준석,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서범수 비서실장 내정

    이준석,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서범수 비서실장 내정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첫 당직 인선으로 황보승희 수석대변인과 서범수 비서실장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12일 연합뉴스에 “수석대변인과 비서실장 정도는 제 임명권 하에 있는 것으로 봤다”며 “두 분께 당직을 제안했고 모두 수락했다”고 밝혔다. 황보 의원은 부산 중구·영도구 출신 초선으로 국회 입성 전 부산시의회에서 오래 활동했다. 서 의원은 울산 울주를 지역구로 둔 경찰 출신 초선이자 5선의 서병수 의원 친동생이다. 개혁 성향의 두 의원은 이 대표와 가까운 오신환 전 의원이 차린 협동조합 방식의 카페 ‘하우스’(how‘s)에 조합원 자격으로 참여한 공통점이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휴식을 취하면서 당직 인선 숙고에 들어갔다. 오는 13일에도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당직 인선과 언론 인터뷰 등으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총장에는 권성동, 박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모두 4선 중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권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이미 사무총장을 지냈다. 원내 경험이 없는 30대 중반의 이 대표가 경륜 있는 중진을 지근거리에 두고 안정적인 당 운영을 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책위의장으로는 3선 김도읍 의원, 재선 성일종 의원, 초선 유경준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 역량과 대여 협상력을 고려한 후보군으로 보인다. 새 당헌·당규에 따르면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가 김기현 원내대표와 논의를 거쳐 1명을 고른 후 의원총회에서 공식 추인을 받게 돼 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으로는 윤희숙 의원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대표와 친분이 두터운 지상욱 현 원장이 유임될 가능성도 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정책위의장과 여의도연구원장의 인재풀이 겹친다”며 “먼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조율하고 여연원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민현주·신보라 전 의원,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거리두기 3주 연장…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확진 565명

    거리두기 3주 연장…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확진 565명

    교회와 시장, 회사와 학교 등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565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 정부는 일상감염이 줄지 않고 있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도권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현재 밤 10시까지) 조치를 내달 4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65명 늘어 누적 14만7422명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24명으로,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각종 모임·다중이용시설·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205명, 경기 17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394명(75.0%)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23명, 대전 22명, 대구 21명, 부산13명, 충북 12명, 강원 10명, 울산 6명, 경북·제주 각 5명, 광주·전남·충남 각 4명, 전북 2명 등 총 131명(25.0%)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북구의 한 교회에서 지난 9일 이후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3명으로 늘었다. 충북 충주시의 자동차 부품회사와 관련해서는 8일 이후 총 14명이 확진됐고, 경남 창녕군 외국인식당(누적 87명)과 인천 남동구 가족·학교(56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0명으로, 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1명은 부산(13명), 경기(4명), 서울·광주(각 3명), 대구·경남(각 2명), 인천·세종·강원·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98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4%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5명으로, 전날(153명)보다 2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13명 늘어 누적 13만8037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49명 줄어 총 740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14만535건으로, 이 가운데 987만91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220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2%(2만9471명 중 565명)로, 직전일 1.63%(3만4202명 중 556명)보다 다소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114만535명 중 14만7422명)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제주공항 13편 결항·80여편 지연 운항

    11일 기상 악화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발생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제주공항에서 울산으로 가려던 에어부산 BX8301편이 구름 높이로 인해 결항하는 등 오후 3시까지 출발 7편·도착 6편 등 총 13편이 결항했다. 또 에어부산 BX8136편이 이날 오전 8시 40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가려다가 김해공항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회항하기도 했다. 이밖에 출발·도착 항공편 80여 편이 순차적으로 지연 운항해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제주공항에는 전날인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83㎜의 비가 내렸고 초속 5∼10m의 바람이 불었다. 항공기상청은 고온 다습한 공기가 차가운 해수면 위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바다 안개가 해안에 있는 제주공항으로 점차 유입돼 1㎞ 미만의 저시정과 200ft(피트) 내외의 낮은 구름이 낄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제주공항에서는 10일 오후 늦게 돌풍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운항에 일부 차질을 빚었다. 제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학범슨 “한 명도 빠짐 없이 출전시켜 모두 점검할 것”

    학범슨 “한 명도 빠짐 없이 출전시켜 모두 점검할 것”

    김학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나와의 평가전 1차전을 하루 앞둔 11일 열린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환경을 어렵게 만들어 놓고 선수들이 이겨나가는 과정을 찾아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12일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이달 말 올림픽 최종 엔트리 18명(와일드카드 포함)을 결정하기 전 마지막 실전이다. 이번 평가전은 김 감독의 최종 엔트리 구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두 경기에서 한 명도 빠짐없이 모든 선수를 출전시킬 생각”이라며 “28명의 모든 점을 체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일부러 선수들의 체력을 소진시켜 놓고 경기에 임하겠다고도 했다. 사흘 마다 한 번씩 경기를 치러야 하는 올림픽 본선 상황을 대비한 것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을 체력적으로 좀 힘들게 만들어놓고 있다. 오늘도 경기 전날이지만 컨디션 조절 없이 체력적인 부분이 가미된 훈련을 할 것”이라며 “그런 과정을 거쳐 선수들이 내일 얼마나 잘 이겨내느냐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며 호랑이 같은 눈을 빛냈다. 김 감독은 “가나전은 그런 부분에 선수들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고 얼마나 강할지 보는 경기다. 이런 환경에서 가진 것을 쏟아보라는 의미”라며 “선수들이 본인의 것을 부담 없이 펼쳐 보이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김 감독은 와일드카드를 거론하며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김 감독은 “이번 평가전이 와일드카드 선택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어떤 포지션에 와일드카드를 뽑을지 결정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이달 말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며 재소집되는 데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대구FC 등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 팀에서 최종 선발 선수가 나오다면 차출 문제도 풀어야 한다. 이와 관련 김 감독은 “프로팀의 어려운 점을 잘 알지만 각 팀 감독님들께 협조를 구하고 도와달라고 했다”며 “올림픽에 대한 감독님들의 배려를 많이 느낄 수 있어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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