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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 걸고 분향소 차리고… 슬픔 동참하는 지자체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일제히 마련한 합동분향소에 하루 종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잇따르는 등 전국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31일 오후 광주시청 1층과 전남도청 1층 ‘만남의 광장’에 각각 설치한 합동분향소에는 늦은 시간까지 시·도민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광주시는 이번 참사로 광주에 연고를 둔 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남에서도 2명의 거주자가 숨졌다. 모두 7명의 연고자가 희생된 전북도는 이날 오후부터 도청 청사 1층에 분향소를 열고 조문객을 맞았다. 충북도가 도청 신관 민원실 앞에 마련한 합동분향소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시는 달서구 두류공원 내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이 밖에 부산과 경남, 경북, 대전, 울산, 충남, 경기, 인천, 세종, 강릉 등 사실상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이날부터 조기를 게양하고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는 등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청운의 꿈’을 품고 사회에 막 진출한 20~30대 청년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광주에선 동갑내기 20대 단짝 여성 A씨와 B씨의 영정사진이 광산구 한 장례식장에 함께 놓였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단짝 친구였던 이들은 서울에서 각각 은행 직원과 백화점 직원으로 취직해 상경한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 왔다. 은행 정규직 전환과 백화점 직원 승진을 각각 꿈꾸던 이들은 핼러윈을 맞아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가 인파에 휩쓸려 참변을 당했다. 경기 고양시 한 장례식장에는 배우 이지한(24)씨의 빈소가 마련됐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뒤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씨는 최근에는 2023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꼭두의 계절’을 촬영하며 공중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이씨의 동문인 동국대 연극학부 친구와 지인들이 조문을 올 때마다 “우리 지한이가 좋아했던 친구 아니냐. 우리 지한이 불쌍해서 어떡하냐”며 함께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대전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는 디자이너가 꿈이던 스무살 C씨의 영정사진이 빈소에 걸렸다. 3남매 중 막내딸인 C씨는 지난 29일 서울에 다녀온다고 밝게 외치며 집을 나섰다가 하루도 못 돼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장례식장을 찾은 C씨의 친구들은 “언젠가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 거라고 자주 말하곤 했는데, 한다면 하는 친구라서 그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뿌듯했다”며 “이제 다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아직도 믿을 수 없다”고 울먹였다. 전국 종합
  • 중고생 6명·교사 3명 숨져… “심리 지원·안전교육 보완”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교육기관들이 31일 예정됐던 핼러윈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이날 행사를 열기로 했던 어린이집과 유치원, 일부 초등학교는 학부모들에게 급하게 취소를 알렸다. 경기 화성시 동탄의 한 학부모는 “유치원에서 주말에 취소 공지가 왔다”며 “지역 유치원 대부분이 행사를 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제주의 한 초등학교도 전날 학부모들에게 행사 취소를 알리며 “학생들이 핼러윈 복장이나 소품 등을 자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핼러윈 사진을 찍고 사탕을 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던 아파트 단지들도 행사를 열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핼러윈 행사가 유행하면서 보육기관과 학원 등에서는 의상과 각종 소품을 준비해 이벤트를 여는 것이 대중화됐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역 맘카페에는 행사 취소에 공감하면서도 아이에게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지 난감하다는 글도 올라온다. 한 학부모는 “옷과 사탕을 사고 들떠 있는 아이들에게 언니 오빠들이 다쳐서 행사를 취소하는 것이라고 어렵게 설명했다”며 “앞으로 핼러윈 행사는 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이태원 참사 사망자 가운데 중고생이 6명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참사 관련 초중고교생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모두 서울 지역 학교 재학생들이다. 부상 학생은 5명으로 서울 학생 4명, 충남 학생 1명이다. 교사도 3명(서울·경기·울산 각 1명) 숨졌다. 교육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학생 심리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업해 학교가 안정될 수 있도록 심리 지원을 하고 학교 안전교육을 보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는 각 학교가 조기를 게양하거나 학생들이 추모 리본을 착용하는 등 애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행사는 최소한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사망자가 있는 학교에 특별 상담실을 설치하고 이태원 인근 학교는 요청이 있을 경우 심리치유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 이태원 참사애 기업들 조문, 행사 취소...애도 동참

    이태원 참사애 기업들 조문, 행사 취소...애도 동참

    이태원 참사와 관련, 기업들도 조문에 참여하고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거나 대폭 축소하는 방식으로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원진은 3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그룹 임원진과 홍명보 울산현대축구단 감독 등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경영진도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모든 분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는 글을 남겼다. 또 삼성전자는 1일 창립기념일 관련 행사를 축소하기로 했다.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처음 맞는 창립기념일인 만큼 ‘뉴삼성’ 비전에 대한 메시지 발표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대한 차분하게 행사를 치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3일 창립 56주년을 맞는 효성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창립기념식을 취소했다. 유통업계도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는 1일부터 15일까지 예정대로 행사 기간을 유지하되 가장 큰 행사였던 31일 개막식을 취소했다. 또한 2300여개 참여 기업이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일’, ‘페스티벌’ 등 애도 기간과 어울리지 않는 행사명을 지우는 등 홍보·마케팅을 축소하거나 대형 행사를 취소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총출동해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대표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쓱데이’를 취소하기로 했다. 다만 쓱데이와 동시에 열릴 예정이던 지마켓 ‘빅스마일데이’의 경우 조용히 행사를 진행한다. 대신 ‘스마일’이라는 말을 지우고 행사명을 ‘12일간의 G마켓·옥션 세일’로 변경했다. 오픈마켓 특성상 중소 협력 파트너사의 어려움도 감안해야 하는 만큼 전면 취소가 아닌 조용히 행사를 치르는 쪽으로 우회한 것이다. 롯데쇼핑도 9일까지 열리는 ‘롯키데이’ 행사에 관한 마케팅이나 홍보를 최소화하고 상품 할인만 진행하기로 했다.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십일절 페스티벌’(1~11일)의 페스티벌이라는 표현과 축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모두 없애기로 했다. 행사명도 ‘그랜드 십일절’로 바꿔 차분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단장 행사를 미루거나 중단했다. 롯데백화점은 애초 3일 크리스마스 외벽 장식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잠정 연기했다. 현대백화점도 크리스마스 점등 이벤트 등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 송창근 KMK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 울산대 ‘명예경영학박사’

    송창근 KMK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 울산대 ‘명예경영학박사’

    세계 신발업계 ‘큰손’ 송창근(62) 인도네시아 KMK 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이 울산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울산대는 사람을 존중하는 ‘휴먼 터치 경영’으로 한국과 울산대의 글로벌 가치 선도에 기여한 송창근 회장에게 울산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송 회장은 1985년 울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단돈 300달러로 인도네시아에서 신발제조업을 시작해 나이키, 컨버스, 헌터부츠 등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하면서 신발업계 신화를 썼다. 현재는 6개 계열사에 3만여 명의 종업원을 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송 회장의 도전과 성공신화는 2012년 KBS1-TV ‘글로벌 성공시대’에 ‘미스터 신발’로 소개되기도 했다. 송 회장은 평소 “기업가로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자기 인생을 투자한 종업원, 즉 ‘사람’이며,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라 ‘기브 앤 기브’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실제로 KMK 글로벌스포츠그룹은 각 계열사 내 병원과 이·미용실 운영, 직업전문학교인 ‘나이키 스쿨’ 개설, 장학재단 설립, CEO가 직접 찾아가는 가정방문 프로그램 등으로 현지 업계 이직률 최하위와 함께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손꼽히고 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개교 이래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최초 명예박사 학위이자 울산대의 본질적 가치를 창출한 업적을 기리는 진정 명예로운 학위”라고 축하했다. 송 회장은 답사에서 “경험적으로 착한 CEO, 창의적인 CEO가 성공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번 학위를 계기로 더 겸손한 마음으로 회사를 경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이 사랑을 낳고, 그냥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과 기쁨으로 최선을 다할 때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대는 1995년 이관 초대 총장(명예철학박사), 2002년 심완구 전 울산시장(명예행정학박사), 2009년 거스 히딩크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명예경영학박사), 2010년 이바르 이에버 미국 렌슬러공대 명예교수(명예물리학박사), 2016년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명예철학박사), 2018년 간이식 세계 권위자 이승규 울산의대 석좌교수(명예철학박사)에 이어 일곱 번째 명예박사를 배출했다.
  • “언니 오빠들이 다쳐서...” 어린이집 핼러윈 행사도 줄취소

    “언니 오빠들이 다쳐서...” 어린이집 핼러윈 행사도 줄취소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교육기관들이 31일 예정했던 핼러윈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이날 행사를 열기로 했던 어린이집과 유치원, 일부 초등학교는 학부모들에게 급하게 취소를 알렸다. 경기 동탄시의 한 학부모는 “유치원에서 주말에 취소 공지가 왔다”며 “지역 유치원 대부분은 행사를 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제주의 한 초등학교도 전날 학부모들에게 행사 취소를 알리며 “학생들이 핼러윈 복장이나 소품 등을 자제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핼러윈 사진을 찍고 사탕을 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던 아파트 단지들도 행사를 열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핼러윈 행사가 유행하면서 보육기관과 학원 등에서는 의상과 각종 소품을 준비해 이벤트를 여는 것이 대중화됐다. 그러다보니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역 맘카페에는 행사 취소에 공감하면서도 아이에게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지 난감하다는 글도 올라온다. 한 학부모는 “옷과 사탕을 사고 들떠있는 아이들에게 언니 오빠들이 다쳐서 행사를 취소하는 것이라고 어렵게 설명했다”며 “앞으로 핼러윈 행사는 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이태원 참사 사망자 가운데 중고생이 6명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참사 관련 초중고교생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모두 서울지역 학교 재학생들이다. 부상 학생은 5명으로 서울 학생 4명, 충남 학생 1명이다. 교사도 3명(경기·서울·울산 각 1명) 숨졌다. 교육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학생 심리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업해 학교가 안정될 수 있도록 심리 지원을 하고 학교 안전교육을 보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는 각 학교가 조기를 게양하거나 학생들이 추모 리본을 착용하는 등 애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행사는 최소한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사망자가 있는 학교에 특별 상담실을 설치하고 이태원 인근 학교는 요청이 있을 경우 심리상담 치유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후 “서울의 모든 학생들이 심폐소생술같은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획기적으로 강화할 방안까지도 이번 기회에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 식후 바늘에 찔리는 고통 없이 당뇨관리한다

    식후 바늘에 찔리는 고통 없이 당뇨관리한다

    나이가 들면 식사량을 줄이거나 똑같이 먹어도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 인체 대사량이 줄기 때문이다. 신진대사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식단관리를 조금만 잘못하면 성인 당뇨에 걸리게 된다. 당뇨환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식사 양과 질을 관리하는 것보다 하루에도 여러 번 손가락 끝을 찔러 피를 내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다. 국내 연구진이 혈당 관리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공학과 연구팀은 피를 뽑지 않고도 혈당을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체내삽입형 전자기파 기반 혈당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실리고 상용화 단계에 있다. 당뇨는 공복시 혈당 수치가 정상인 100㎎/㎗보다 높은 126㎎/㎗ 이상으로 유지되는 질환이다. 식사 조절로 정상 수치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매번 채혈을 해 혈당 측정을 해야 한다. 전 세계 4억명에 이르는 당뇨 환자들이 매일 손가락 끝을 주사 바늘로 찔러야 하는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파스처럼 피부에 붙이고 땀을 통해 혈당을 측정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이 개발됐지만 정확도가 채혈법보다 떨어진다. 이에 연구팀은 피부를 살짝 절개해 피하지방에 측정 센서를 이식하는 방식의 혈당측정기기를 개발했다. 기기는 길죽한 원통형으로 센서의 길이는 3㎝, 원형둘레는 4㎜에 불과해 동전보다 작다. 또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폴리올레핀 계열의 포장재로 감싸고 있어서 이식 부작용도 없다. 또 주변 온도와 습도, 움직임 등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아 혈당 측정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측정기기는 세포와 세포 사이를 채우는 세포 조직액인 간질액의 혈당 변화를 감지하며 저전력으로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NFC 기능을 가진 장치와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혈당을 확인 가능하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전자기파로 혈당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변영재 UNIST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시간이 지나도 성능 감소가 없는 전자기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센서 내부에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칩을 적용한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인력도 운영방식도 제각각…청년정책 통합관리 시급하다

    청년정책 수행 역할을 하는 지자체 청년센터의 컨트롤타워 설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취업과 결혼 등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마다 청년센터가 만들어졌지만, 정작 이를 통합 관리할 구심점이 없어 지역마다 위탁방식, 조직·인력 등이 중구난방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현재 경기·인천·부산·전북·전남·경남·제주 등은 공공위탁으로 청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서울·대구·울산·광주·대전·울산 등은 청년센터 운영을 민간에 위탁했다. 위탁 기관도 (재)서울현대교육재단,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재)인천테크노파크, (재)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복지재단, 청년내일센터 등 전부 다르다. 센터 인력 역시 적게는 5명에서 많은 곳은 32명까지 천차만별이다. 문제는 통합 청년센터가 없다 보니 일관된 청년정책 수행은 물론, 지역마다 산재해 있는 센터별 연계 사업 등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부 지역 의회에선 예산 및 인력 등의 제약으로 지역센터의 지원을 받는 청년이 많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또 정책과 기관의 입장에 따라 천차만별인 청년 기준에 따라 사각지대에 놓인 30대 후반 청년을 위한 각종 시책과 지원을 위해서도 센터 운영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청년 정책의 수립을 위한 ‘청년기본법’ 상 청년은 19~34세다. 지자체에선 39세까지 청년으로 보는 곳도 있다. 거주 지역에 따라 혜택도 불평등할 수밖에 없다. 일부 민간위탁 센터에선 사업의 지속성 유지와 고용 불안을 토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센터가 지자체 산하기관일 경우 사업이 중단되더라도 다른 업무를 맡을 수 있지만, 민간위탁은 계약이 끝나거나 정책이 바뀌면 고용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청년’을 정부 핵심 어젠다로 설정하고 역대정부 최초로 청년정책을 국정과제에 반영했다. 최근에는 국무총리실에서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범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일자리·주거·교육·복지 등 분야별 맞춤 정책을 추진하고 다양한 상황에 맞춘 취업서비스를 민관 협업으로 확대 지원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하지만 지역에서 운영 중인 청년센터 컨트롤타워 설치와 운영기준 등 내용은 빠졌다. 지역 센터에선 안정적인 청년정책 운영기반을 위한 정부 차원의 센터 운영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지자체 청년센터 담당자는 “청년센터가 지역별로만 운영되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업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다”며 “지역 센터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중앙과 지역, 지역 센터 간 연계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내가 가진 모든 것 사회에 환원’...교통사고로 숨진 30대 공학도 1억 기부

    ‘내가 가진 모든 것 사회에 환원’...교통사고로 숨진 30대 공학도 1억 기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숨진 30대 공학도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생전 뜻에 따라 경남 150번째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이 됐다.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고(故) 이주찬 씨가 1억원 이상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경남 150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주찬(사망당시 32살)씨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전도유망한 공학도로 지난 3월 교통사고를 당해 안타깝게 숨졌다. 이씨 아버지는 아들 유품을 정리하다 아들이 어린 시절 일기장에 “내가 죽을 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적어놓은 글을 보고 아들의 생전 뜻을 이어주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이씨 아버지는 “32년간 성실하고 착하게만 살아오던 아들이었다. 사회에 기여하기 전에 세상을 먼저 떠났지만, 생전 아들이 바랐던 사회 기여 뜻을 이뤄주고자 아들 이름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아들이 남긴 뜻이 경남지역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조선소 완전 재가동은 언제나?

    군산조선소 완전 재가동은 언제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선박용 블록생산을 시작하면서 완전 재가동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난 28일 재가동 선포식을 열고 선박용 블록 생산을 시작했다. 2017년 7월 조선소 가동을 중단한 지 5년 3개월 만이다. 재가동된 군산조선소에는 현대중공업 본사 직원 40여명, 12개 협력업체 직원 등 330여명이 투입됐다. 현대중공업은 내년까지 군산조선소 직원을 900명까지 확충하고 연간 블럭 생산량도 10만t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그러나 한때 760명의 본사 인력을 포함해 6000여명의 근로자들이 상주하며 연간 17척의 대형 선박을 건조하던 상황에 비해 인력이나 생산 규모가 턱 없이 적은 실정이다. 군산조선소에서는 협력업체가 기초 공정인 블록만 생산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의장 등 부가가치가 높은 공정은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이루어진다. 군산에서 생산된 블록을 울산까지 운반하는 연간 100백억원의 해상 운송비도 60%는 전북도와 군산시가 부담한다. 이때문에 재가동에 들어간 군산조선소가 언제나 선박건조를 시작하게 될지가 관건이다. 군산조선소가 완전 재가동에 돌입해야 근로자 수가 대폭 늘어나고 협력업체들이 다시 들어와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현대중공업이 앞으로 4년간의 일감을 확보한 만큼 군산조선소를 완전 재가동하는 시기가 점차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전북도와 군산시는 조선업 인력양성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도 군산이 새만금과 연계된 친환경 조선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선박 의장은 물론 최종 건조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공장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태원 참사로 중학생도 1명 숨져…고교생 5명 사망

    이태원 참사로 중학생도 1명 숨져…고교생 5명 사망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사고 사망자 가운데 중고생도 6명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31일 이태원 참사 관련 초중고교생 피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모두 서울지역 학교 재학생들이다. 숨진 교사는 3명(경기·서울·울산 각 1명)이다. 부상을 입은 학생은 5명으로 서울지역 학생이 4명, 충남지역 학생이 1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귀가한 3명 가운데 2명은 골절상을,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대본에서 발표한 10대 사망자 11명 가운데 학생은 6명인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며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분이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학생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학생 심리지원 등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시도 교육청과 협업해 학교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심리지원을 포함해 종합적 지원을 하고 학교 안전교육을 보완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는 각 학교가 조기를 게양하거나 학생들이 추모리본을 착용하는 등 애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행사는 최소한으로만 개최한다. 대학생은 사상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 공무원을 일대일로 연결하고 해당 대학과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교육청 정문에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마련한다.
  • [속보]‘이태원 참사’ 학생 사망 6명…중학생 1명·고등학생 5명

    [속보]‘이태원 참사’ 학생 사망 6명…중학생 1명·고등학생 5명

    주말 벌어진 ‘이태원 참사’로 학생 6명이 숨졌다. 31일 교육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해 확인 결과 학생 사망자는 6명, 교사 사망자는 3명, 학생 부상자는 5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숨진 학생들은 모두 서울시교육청 관할 학교에 재학 중으로, 학교 급별로는 중학생이 1명, 고등학생이 5명이다. 교사 사망자는 서울·경기·울산 각각 1명씩으로 모두 내국인이다. 학생 부상자 5명은 모두 고등학생으로 서울 4명, 충남 1명이라고 교육부는 전했다. 부상자 5명 중 2명은 병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3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 발신번호 제한 영상 통화로 음란행위 한 40대 ‘실형’

    발신번호 제한 영상 통화로 음란행위 한 40대 ‘실형’

    발신번호 제한으로 20대 여성에게 영상 전화를 걸어 음란 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B씨에게 발신번호가 드러나지 않게 영상 통화를 하면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와 같은 직업훈련시설을 다니면서 B씨 연락처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성범죄로 실형 전과만 4회에 이르는데, 출소 후 얼마 되지 않아 또 범행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이청용 때문에/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이청용 때문에/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나이를 먹으면 눈물이 많아진다고 하지만 나이 때문은 아니다. 백세 시대라는데 그 절반도 못 살았거니와, 고백하자면 원래 눈물이 많은 체질이다. 영화 주인공이 아니라 악당이 죽어도 눈물을 흘리곤 한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자주 눈물을 훔치는 나를 보고 신기해하던 아내는 이제 그러려니 하는 눈치다. 그런 나였지만 꽤 오래전부터 눈이 건조해졌다고 느끼고 있던 터였다. 얼마 전 한 스포츠 관련 행사장을 찾았다가 왈칵 눈물을 쏟았다. 올해 국내 프로축구를 결산하는 K리그 대상 시상식 자리였다. 여느 때와 크게 다를 바 없었던 시상식이었는데 한 선수의 수상 소감이 눈물 꼭지가 됐다.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청용이었다. 울산 현대의 주장인 그는 팀이 17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서는 데 중심이 됐다. 그의 수상 소감은 MVP를 놓고 경쟁했던 다른 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 달라 요청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또 같은 팀 후배를 한번 치켜세운 뒤 감독, 코칭 스태프, 동료, 구단주, 팬 그리고 아내와 딸 등 가족에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아, 가족 이야기는 언제나 치트키다. 가족 이야기에 코끝이 한 번 시큰해졌다. 그래도 잘 넘어갔다 싶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묵직한 마무리가 있었다. “저희가 시즌을 시작하고 시즌 초부터 시즌 끝날 때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우승을 했지만 지난 몇 년간 온 길을 되돌아보면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수차례 실패도 했었고 좌절도 했었고,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저희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요즘같이 살기 어려운 시대에 정말 많은 분들이 포기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 실패를 경험으로 계속해서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울산 현대처럼요.” 개인적으로 이청용을 잘 알지 못하지만 순탄하지 않은 축구 인생을 보냈다는 것은 안다. 그의 삶 또한 도전의 연속이었다. 어려서부터 국내에선 흔히 볼 수 없는 테크니션으로서 재능을 보였던 이청용은 중학교 3학년 말 학교를 자퇴하고 FC서울에 입단했다. 전례가 없던 일이라 큰 이슈가 됐던 기억이 난다. 제2 국민역 편입이라는 반대급부가 있기는 했으나 학력을 중요시하는 우리 사회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처음 프로 무대를 밟은 것은 2년이 지나 18세가 된 2006년이다. 이듬해부터 주전으로 뛰며 국내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이청용은 2008년 여름 잉글랜드 볼턴 원더러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인 제7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만 20세,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볼턴에서도 금세 에이스를 꿰차며 승승장구하던 이청용은 그러나, 2011~12시즌 개막을 앞두고 정강이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한다. 9개월 뒤 시즌 마지막 2경기를 남기고서야 복귀했을 정도로 한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리는 큰 부상이었고, 볼턴은 이청용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에 2부리그로 내려간다. 가장 빛나야 할 시기에 큰 부상을 당한 이청용은 예전만 한 번뜩임을 보여 주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로 팀을 옮기며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섰으나 벤치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보훔을 거쳐 2020년 K리그로 돌아온 그는 선수로서는 황혼녘인 서른넷의 나이에 정규리그 우승과 MVP 수상을 처음 맛본다. 프로 데뷔 16년 만이었다. 이청용의 수상 소감에 눈물이 난 것은 아마 삶의 궤적에서 묻어난 진정성 때문이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진정성에 위로받고 격려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그의 말처럼 살아가기 어려운 시대다. 또 포기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시대다. 그리고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시대라는 걸 이청용은 알았던 것 같다. 나, 이청용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위로받았다.
  • ‘승리의 DNA’ 전북, 끝내 FA컵 되찾다

    ‘승리의 DNA’ 전북, 끝내 FA컵 되찾다

    MVP 조규성, 결승 2차전 멀티골3-1로 서울 제압… 합계 5-3 앞서9시즌 연속 공식 대회 우승 기록 ‘K리그1 4위’ 인천, ACL 첫 진출올 시즌 모든 대회가 아쉬웠던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북은 올 시즌 ‘현대가(家) 라이벌’인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선두 경쟁 끝에 준우승에 그쳐 리그 6연패에 실패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는 준결승전에서 탈락했다.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끝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면서 이대로 한 해를 보내나 했다. 하지만 전북은 결국 대한축구협회(FA)컵을 들어 올리며 자신들이 ‘이기는 유전자’를 갖고 있음을 증명했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에서 바로우의 선제골과 조규성의 멀티골을 앞세워 FC서울을 3-1로 제압했다. 지난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전북은 1, 2차전 합계 5-3으로 앞서 2년 만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 앞서 네 번의 우승(2000·2003·2005·2020년)을 차지했던 전북은 이번 우승으로 다섯 번째 FA컵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 삼성(2002·2009·2010·2016·2019년)과 이 대회 통산 최다 우승 공동 1위 팀이 됐다. 또 2014년 이후 9시즌 연속으로 공식 대회 우승이라는 기록도 썼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공식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반면 서울은 2015년 대회 이후 7년 만의 FA컵 챔피언 복귀에 실패하면서 2016시즌 K리그1 우승 뒤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전북은 최전방에 조규성을 세우고 바로우와 송민규를 좌우 측면에 세우는 4-1-4-1 전술로 나섰다. 중앙 2선에는 김진규와 김보경이 섰고 미드필더 백승호가 그 뒤에 배치됐다. 수비 라인에는 왼쪽부터 김진수, 윤영선, 구자룡, 김문환이 섰다. 골키퍼는 송범근이 맡았다. 전북은 전반 11분 바로우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조규성이 한 패스를 김진규가 골대 오른쪽에서 반대편을 향해 넘겼고, 골대 근처 자리를 잡고 있던 바로우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후반 일류첸코, 박동진 등 공격 자원을 차례로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고 후반 24분 박동진이 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흐름을 탄 서울은 남은 시간 전북 진영을 몰아쳤지만 동점골은 뽑아내지는 못했다. 서울이 동점을 만들지 못하는 사이 전북이 미드필드 싸움에서 서울을 압도하면서 후반 44분 조규성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날 전북의 홈구장에는 올 시즌 최다인 1만 7427명이 몰려 우승을 선물받았다. 이날 전북의 FA컵 우승으로 K리그1 4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ACL 출전권을 따냈다. 최우수선수(MVP)에는 결승전 멀티골을 포함해 총 4골을 넣은 조규성이 올랐고, 대회 득점왕은 3라운드부터 4골을 넣은 포항 스틸러스 허용준이 받았다.
  • “불편한 동거·불협화음 이제 그만” 단체장·산하기관장 임기 일치 ‘붐’

    지난 7월 대구시가 정무직 공무원 및 산하 기관장의 임기를 단체장과 일치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한 데 이어 울산시가 같은 내용의 조례를 최근 입법 예고했다. 임명권자 임기와 정무직 인사 임기가 어긋나면서 발생하는 소위 ‘알박기 인사’의 폐해를 해소하고, 단체장 교체 때마다 벌어지는 불필요한 갈등을 원천 차단한다는 취지다. 울산시는 ‘울산시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조례’를 지난 27일 입법 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조례안은 출자·출연 기관의 장과 임원의 임기를 자치단체장의 임기가 끝나는 시기와 일치시키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임 시장이 임명한 기관장과 임원이 새 시장 당선 이후에도 직을 유지하게 되면 불협화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제도적으로 이를 해소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출자·출연 기관장과 임원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도 가능하지만 임명 당시 시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경우에는 기관장과 임원도 잔여 임기와 무관하게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시장이 연임하면 기관장과 임원도 남은 임기를 유지할 수 있다. 서울시와 대전시, 경기도 등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의회는 단체장과 기관장의 임기를 맞추는 지방공기업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건의안을 국회, 국무총리실, 중앙부처, 각 정당에 전달하기도 했다. 전북도는 이와 반대 현상이 일어난 사례로, 김관영 도지사가 산하 기관장 임기를 보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자진사퇴한 기관장이 없다. 부산시, 인천시, 광주시, 전남도 등도 전북도와 비슷한 상황이다. 다만 단체장과 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것에 대해 “단체장·기관장의 임기 일치가 순기능이 많은 만큼 전향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는다. 김재홍 울산대 행정학과 교수는 “단체장과 기관장이 철학이나 정책을 공유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공공행정 서비스가 일선 현장에서 구현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임기 일치론’에 힘을 실었다.
  • 쌍둥이 더비, 정규리그에선 형이 먼저 웃다…컵 대회 패배 3주 만에 설욕

    쌍둥이 더비, 정규리그에선 형이 먼저 웃다…컵 대회 패배 3주 만에 설욕

    프로농구 정규리그 쌍둥이 사령탑 더비에서는 형이 동생의 4연승을 가로 막으며 먼저 웃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쌍둥이 동생 조동현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79-68로 제압했다. 지난 7일 컵대회 4강전 첫 만남에서 4점 차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3승3패가 된 LG는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5위, 4연승에 실패하며 4승2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원주 DB, 고양 캐롯과 함께 공동 2위.  1쿼터 초반부터 치고 나간 LG는 2쿼터 중반 한 차례 동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우위를 지켰다. 3쿼터 중반 김현민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2점 차로 쫓겼을 때가 가장 큰 위기였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2점을 보태는 사이 LG는 이재도가 3점포, 아셈 머레이가 덩크, 서민수가 3점포를 림에 꽂고 사이사이 자유튜를 챙기며 순식간에 66-53으로 달아났다. LG 4쿼터 들어서는 10점 안팎으로 저지선을 구축하며 승리를 매조지했다.  이재도(18점·3점슛 4개 7어시스트)와 아셈 마레이(14점 13리바운드)가 승리를 쌍끌이 했다. 현대모비스는 저스틴 녹스(17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9점 5어시스트) 등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3점슛 15개를 던져 3개 성공하는 등 극심한 외곽포 난조가 뼈아팠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3점슛 6개 포함 25점을 폭발시킨 필리핀 선수 샘조세프 벨란겔를 앞세워 홈팀 고양 캐롯을 92-83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승4패를 기록하며 전주 KCC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3쿼터까지 72-64로 앞선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들어 캐롯이 쫓아올 때마다 벨란겔이 3점포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벌렌더는 KBL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세웠다. 안양 KGC는 수원 kt와 홈 경기에서 70-68로 이겨 6승 1패로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안방 10연승도 질주했다. 4연패의 kt는 1승5패로 10위. KGC는 3쿼터 한때 50-29, 21점 차로 여유 있게 앞서다가 4쿼터 역전을 허용하는 등 막판 진땀을 흘렸다. 경기 종료 4분여까지도 67-56으로 앞섰으나 하윤기(19점 17리바운드)와 이제이 아노시케(16점 16리바운드)에게 내리 실점하며 종료 2분38초 전 67-65까지 따라잡혔다. 정성우(9점)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67-68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KGC는 오마리 스펠맨(21점 7리바운드)의 자유투 2개로 재역전했고, 아노시케의 야투가 빗나가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 ‘이기는 유전자’ 전북 FA컵 우승… 멀티골 조규성 MVP

    ‘이기는 유전자’ 전북 FA컵 우승… 멀티골 조규성 MVP

    올 시즌 모든 대회가 아쉬웠던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북은 올 시즌 ‘현대가(家) 라이벌’인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선두 경쟁 끝에 준우승에 그쳐 리그 6연패에 실패했고,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는 준결승전에서 탈락했다.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끝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면서 이대로 한 해를 보내나 했다. 하지만 전북은 결국 대한축구협회(FA)컵을 들어 올리며 자신들이 ‘이기는 유전자’를 갖고 있음을 증명했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에서 바로우의 선제골과 조규성의 멀티골을 앞세워 FC서울을 3-1로 제압했다. 지난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전북은 1, 2차전 합계 5-3으로 앞서 2년 만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 앞서 네 번의 우승(2000·2003·2005·2020년)을 차지했던 전북은 이번 우승으로 다섯 번째 FA컵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 삼성(2002·2009·2010·2016·2019년)과 이 대회 통산 최다 우승 공동 1위 팀이 됐다. 또 2014년 이후 9시즌 연속으로 공식 대회 우승이라는 기록도 썼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공식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반면 서울은 2015년 대회 이후 7년 만의 FA컵 챔피언 복귀에 실패하면서 2016시즌 K리그1 우승 뒤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전북은 최전방에 조규성를 세우고 바로우와 송민규를 좌우 측면에 세우는 4-1-4-1 전술로 나섰다. 중앙 2선에는 김진규와 김보경이 섰고 미드필더 백승호가 그 뒤에 배치됐다. 수비 라인에는 왼쪽부터 김진수, 윤영선, 구자룡, 김문환이 섰다. 골키퍼는 송범근이 맡았다. 전북은 전반 11분 바로우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조규성이 한 패스를 김진규가 골대 오른쪽에서 반대편을 향해 넘겼고, 골대 근처 자리를 잡고 있던 바로우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서울은 후반 일류첸코, 박동진 등 공격 자원을 차례로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고 후반 24분 박동진이 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흐름을 탄 서울은 남은 시간 전북 진영을 몰아쳤지만 동점골은 뽑아내지는 못했다. 서울이 동점을 만들지 못하는 사이 전북이 미드필드 싸움에서 서울을 압도하면서 후반 44분 조규성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날 전북의 홈구장에는 올 시즌 최다인 1만 7427명이 몰려 우승을 선물받았다. 이날 전북의 FA컵 우승으로 K리그1 4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ACL 출전권을 따냈다. 최우수선수(MVP)에는 결승전 멀티골을 포함해 총 4골을 넣은 조규성이 올랐고, 대회 득점왕은 3라운드부터 4골을 넣은 포항 스틸러스 허용준이 받았다.
  • 이태원 참사에 손흥민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체육계도 애도 물결

    이태원 참사에 손흥민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체육계도 애도 물결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 사고에 대해 체육계도 애도의 뜻을 표시하고 있다. 경기 시작 전 묵념과 검은 리본을 유니폼에 달며 각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은 글을 올렸다.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현재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치는 등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흥민은 30일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더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본머스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은 한글과 영어로 이번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22-2023시즌 개막전 식전 행사를 취소하고, 선수단 전원이 검은 리본을 착용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 경기로 막을 올린다. WKBL은 당초 경기 시작 전 개막 식전행사가 준비했다. 하지만 이태원 압사 사고로 식전 행사를 취소하고, 경기 시작 전 묵념을 하기로 했다. 또 전 선수단이 검은 리본을 달고, 준비했던 각종 이벤트도 모두 취소했다. 남자 프로농구 창원 LG도 오후 4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벤트를 축소하기로 했다. LG는 SNS를 통해 “이태원 일대에서 안타까운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이에 금일 예정됐던 핼러윈데이 이벤츠는 일부 축소돼 진행된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제나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에 앞서 묵념이 진행된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킥오프 전 묵념을 통해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속보] “충북 괴산 4.1 지진…오전 10시까지 12차례 여진”

    [속보] “충북 괴산 4.1 지진…오전 10시까지 12차례 여진”

    29일 오전 8시 27분쯤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하며 역대 38번째로 큰 지진이다. 한반도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이 발생하기는 지난해 12월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이후 10개월 보름 만이다. 기상청은 지진 최초관측 후 23초가 지난 뒤 발표한 지진속보에서 진원 위치와 규모를 ‘괴산군 북동쪽 12㎞’와 4.3으로 발표했다가 이후 바꿨다. 진원의 깊이는 12㎞로 추정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전 3차례 ‘전진’이 있었다. 이날 오전 8시 27분 49초에 규모 4.1 지진이 발생하기 약 20분 전인 오전 8시 8분 14초에 규모 1.6 지진이 있었고, 이어 오전 8시 9분 32초와 오전 8시 27분 33초에 규모 1.3과 3.5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들은 ‘큰 규모 지진을 일으키는 단층 내에서 본진 전에 발생하는 지진’인 전진이다. 기상청은 또 4.1 지진 후 오전 10시까지 총 12차례 여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규모 4.1 지진의 계기진도(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 정도)는 충북에서 5, 경북에서 4, 강원·경기·대전에서 3, 경남·대구·서울·세종·인천·전남·전북·충남에서 2, 광주·부산·울산·제주에서 1로 산출됐다. 계기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을 말한다. 계기진도 4는 ‘실내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이고 3은 ‘실내에서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히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다. 서울 등이 포함된 2는 ‘조용한 상태 건물 위층의 소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로 이번 지진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자 정부는 피해 상황 파악과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상황 파악에 착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전 9시쯤까지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는 65건 접수됐다. 올해 한반도에서는 이번까지 포함해 ‘규모 4.0 이상 5.0 미만’ 지진이 1번, ‘규모 3.0 이상 4.0 미만’이 5번, ‘규모 2.0 이상 3.0 미만’이 55번 발생했다.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이내에서 1978년 이래 발생한 최대 지진은 1978년 9월 16일 규모 5.2 지진이다. 전진과 미소지진을 제외하고 같은 구역에서 직전에 발생한 지진은 지난 4월 9일 규모 2.2 지진이다. 한반도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연평균 70차례 정도 발생했다. 디지털 지진계 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규모 2.0 이상 3.0 미만’ 지진은 연평균 60차례, ‘규모 3.0 이상 4.0 미만’은 연평균 9.4차례, ‘규모 4.0 이상’은 연평균 1.2차례 발생했다. 같은 기간 규모 2.0 이상 지진은 총 1623차례 일어났다.
  • 괴산서 올해 최대 지진 발생, 연풍면서 낙석 발생

    괴산서 올해 최대 지진 발생, 연풍면서 낙석 발생

    29일 오전 8시27분쯤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장연면 조곡리)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발생 직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후 야외로 대피하며 여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충북소방본부에는 건물과 창문이 흔들렸다는 지진 관련 신고가 수십건 접수됐다. 괴산군청에는 연풍면에서 낙석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아직 없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송인헌 괴산군수는 페이스북에 지진발생 소식을 올리며 현재까지 피해보고가 없다고 전했다. 괴산에 사는 주민들은 흔들림을 느끼고 집밖으로 뛰쳐나오는 등 한동안 마음을 졸였다.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의 한 주민은 “대포 같은 소리가 나면서 집이 흔들려 큰일이 난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괴산과 멀리 떨어진 청주에서도 감지됐다. 청주에 사는 최모(53)씨는 “아파트가 2초정도 흔들리더니 바로 지진발생을 알리는 기상청 긴급문자가 왔다”며 “바로 인근에 사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에서 진도 4.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14일 제주 서귀포 인근 해역에서 4.9 지진이 발생한 이후로는 약 10개월 만이다. 계기진도는 충북에서 5, 경북 4, 강원·경기·대전 3, 경남·대구·서울·세종·인천·전남·전북·충남 2, 광주·부산·울산·제주 1로 측정됐다. 계기진도는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 정도다.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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