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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29층아파트 유리창 파열 ‘의문의 발사체’…새총 가능성 등 수사

    송도 29층아파트 유리창 파열 ‘의문의 발사체’…새총 가능성 등 수사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고층아파트 유리창이 외력에 의해 깨진 걸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32층짜리 아파트 29층에서 굉음이 울려퍼졌다. 굉음을 들은 입주자 A씨는 집 내부를 둘러보다가 깨진 유리창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깨진 유리창은 두께 3㎜의 유리 2장을 겹쳐 만든 것으로, 바깥 유리 윗부분에 지름 3㎝가량의 구멍이 났으며 이를 중심으로 금이 갔다. A씨는 고층인 점 등을 고려해 발사체가 날아들어 유리창을 깬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도 외력에 의해 유리창이 깨진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경찰은 유리창이 구멍 나면서 깨진 점을 볼 때 쇠구슬이나 비비탄 총알 등 둥근 형태의 물체가 날아들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해당 아파트 주변에 다른 고층 아파트들이 있는 점도 이 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한다.실제 전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2016년 울산에서는 40대 남성이 아파트 8층 8가구의 창문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쐈는데, 유리창은 구멍이 나면서 금이 갔다. 2020년 경기에서는 50대 남성이 과거 다툼을 벌인 지인의 미용실 창문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쐈다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역시 유리는 같은 모양으로 깨졌다. 경찰은 그러나 아직 현장에서 쇠구슬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아파트 고층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도 없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 형태의 물체가 유리창을 타격한 뒤 1층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보여 현장을 수색 중”이라며 “인근 다른 고층 아파트에서 탐문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벤투 외면 주민규, 클린스만 앞에서 쾅!

    벤투 외면 주민규, 클린스만 앞에서 쾅!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FC서울의 어이 없는 실책을 발판으로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에게 외면 받았던 K리그 간판 스트라이커 주민규(울산)는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3 3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나상호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주민규와 이청용이 연속골을 넣으며 2-1로 역전승했다. 12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개막 3연승을 내달린 울산은 승점 9점을 쌓아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전날 대전하나시티즌과 0-0으로 비겨 2승1무(7점)를 기록한 2위 포항 스틸러스와는 2점 차. 2연승 뒤 1패를 안은 서울은 승점 6점으로 대전(1승2무)에 1점 앞서 4위를 달렸다. 서울은 일류첸코와 황의조에게 최전방 투톱을 맡겼고, 임상협과 나상호를 좌우 날개로 펼쳤다. 중원에는 팔로세비치와 기성용을 세웠다. 울산은 주민규를 원톱으로 앞에 두고 U22 자원 장시영과 바코, 엄원상을 2선으로 깔았다가 전반 24분 장시영을 에사카 아타루로 교체했다. 양팀은 비가 내린 뒤 쌀쌀해진 날씨 속에 공방을 펼쳤지만 전반엔 소득이 없었다. 울산의 바코가 먼저 슛을 날렸으나 그게 전반에 기록한 유일한 슈팅이었다. 서울은 전반 중반 기성용과 황의조가 거푸 슛을 날렸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후반 초반 경기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후반 7분 왼쪽 측면을 뚫고 들어간 서울의 풀백 이태석이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아크 쪽에 있던 나상호에게 땅볼 패스를 연결했고, 공간이 열린 나상호가 오른 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의 시즌 1호골. 2002 한일월드컵 4강 영웅 이을용의 아들로, 프로 3년 차인 이태석은 데뷔 시즌 2도움 이후 개인 통산 3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울산은 2분 뒤 곧바로 멍군을 불렀다. 바코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문전으로 투입한 공이 서울 수비의 발에 맞고 앞으로 흐르며 주민규에게 연결됐고, 주민규가 침착하게 왼발로 골문 구석을 찔러 균형을 맞췄다. 후반 중반 서울은 일류첸코 대신 박동진을, 울산은 바코와 이규성 대신 루빅손과 이청용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일진일퇴 공방이 계속 이어졌고 정규 시간 10분 안팎을 남겨 놓고 서울은 황의조와 나상호 대신 윌리안과 박수일을, 울산은 엄원상과 주민규 대신 마틴 아담과 조현택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엉뚱하게 갈렸다. 후반 43분 울산이 페어플레이 차원에서 서울에 돌려준 공을 김주성이 백패스했고, 서울 골키퍼 최철원이 박스 안에서 손으로 잡는 핸드볼 파울을 저질렀다. 서울 선수들이 반칙이 맞는지 우왕좌왕 하는 사이 아타루가 재빠르게 간접 프리킥으로 마틴에게 공을 빼줬고, 마틴의 슛을 최철원이 막았으나 옆에 있던 이청용이 재차 슛을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청용의 시즌 1호골. 이날 차두리 대표팀 어드바이저를 대동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차 어드바이저 등과 대화를 나누며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다.
  • “‘권총강도’ 이승만은 왜 20년 후 공범의 ‘아킬레스’를 쏘았나”

    “‘권총강도’ 이승만은 왜 20년 후 공범의 ‘아킬레스’를 쏘았나”

    이승만 “백선기 경사 살해범은 ‘이정학’” 제보이승만 지목 여관에서 백 경사 권총 21년 만에 발견 지난달 13일 전북경찰청에 제보 하나가 접수됐다. 21년 전 발생한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의 범인을 안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승만(53)이었다. 감방에 있는 조직폭력배들이 면회 등 바깥 사람을 만나려고 ‘선물’이라며 지인을 밀고하는 편지를 흔히 받아온 경찰은 이승만이 ‘백선기 사건’ 1년 전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 사건의 주범인 걸 알고 깜짝 놀랐다. 이승만은 “백 경사를 살해한 범인은 국민은행 사건의 공범인 이정학(52·구속)”이라며 백 경사 권총의 행방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11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 경찰은 이들이 경찰관의 권총을 빼앗은 범행이 백 경사 사건과 동일 수법이어서 신빙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지난 3일 이승만이 지목한 울산시 모 여관방의 천장에 숨겨진 38구경 권총을 21년 만에 찾아냈다. 이승만은 제보하면서 “범인이 권총을 부탁해 대신 숨겨줬다”고 했다. 권총은 녹이 슬었지만 백 경사가 피살 당시 허리에 차고 있던 총기번호와 일치했다. 경찰은 권총에 범인의 지문 등이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백 경사는 2002년 9월 20일 0시 50분쯤 전주시 덕진구 금암2파출소에서 혼자 근무하다가 흉기로 목과 가슴 등이 찔려 잔혹하게 살해됐다. 당시 54세였다. 이 사건은 백 경사가 갖고 있던 38구경 권총과 실탄 4발·공포탄 1발을 범인이 빼앗아 도주하면서 장기 미제로 남아 있었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2001년 10월 15일 자정쯤 대전 송촌동 골목길에서 도보순찰 중인 경찰관(당시 33세)을 승용차로 들이받아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허리에 차고 있던 38구경 권총을 탈취했다. 이들은 이 권총으로 두 달 후인 같은해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청원경찰 등 2명과 현금수송차량을 몰고온 용전동지점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에게 공포탄 1·실탄 3발을 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김씨는 가슴 등에 총을 맞아 숨졌다.경찰은 경찰관의 권총을 탈취했다는 점도 같지만, 무엇보다 이승만이 백 경사 권총의 행방을 정확히 지목했다는 점에서 동일인이 두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은 범인의 DNA(유전자), 전주는 공범의 폭로로 용의자가 특정됐지만 두 미제 사건이 21년 만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점은 동일하다. 이승만은 왜 백 경사 살해범으로 이정학을 지목했을까. 이는 지난해 8월 검거된 이후 둘의 관계에서 엿볼 수 있다. 둘은 국민은행 범행 차량 그랜저XG에 있던 마스크와 손수건에서 검출된 DNA가 충북 불법 게임장에 남긴 이정학의 담배꽁초 검출 DNA와 일치하면서 사건 발생 7553일 만에 잇따라 검거됐다. 이정학은 경찰에서 “20여 범행을 함께 한 이후 이승만과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정학은 국민은행 사건 후 돈 배분 문제로 이승만에게 불만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학은 국민은행 강도에서 탈취한 3억원과 관련해 “나는 9000만원밖에 받지 못했고, 집에 숨겨뒀다 분실했다”며 “어느날 돈이 사라져 이승만이 훔쳐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이승만에게 서운함을 가진 것은 역시 돈이다. 두 사람 재판에서 ‘권총 발사자’ 서로 떠넘기며 격돌이승만, 항상 ‘꼬붕’이던 이정학에 강한 배신감 하지만 20여년이 지나 두 사람을 틀어지게 한 결정적 요인은 국민은행 ‘권총 발사자’ 떠넘기기였다. 먼저 검거된 이정학이 경찰에서 “권총은 이승만이 쐈다”고 한 진술에 동의한 이승만이 검찰에 송치되고 재판에 회부되자 진술을 번복했다. 이승만은 재판 내내 “권총은 이정학이 쏘았다”고 거세게 주장했다. 반면 이정학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했다. 즉, 권총 발사는 ‘이승만’, 현금가방 탈취는 ‘이정학’이란 주장이다. 이승만은 “둘이 (범행 사실을) 무덤까지 가져가자고 했는데…”라면서 “이정학이 얼마나 살고 싶으면 저랄까, 피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승만은 사건 당일 은행 직원들이 현금수송차에서 돈가방을 내리자 권총을 들고 ‘꼼짝 마, 손들어’라고 공포탄을 쐈고, 출납과장 김씨가 호신용 전기충격기로 대응하려는 자세를 취하자 실탄 3발을 쐈다. 그 사이 이정학이 현금 3억원 가방을 탈취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사건 때 사용한 권총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이정학은 “(범행 후 만난) 이승만이 ‘바다에 버렸다’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고 진술했고, 이승만은 “대전의 한 야산에 묻었다 개발소식에 2018년쯤 꺼내 잘게 부순 뒤 버렸다”고 말해 진술도 엇갈렸다. 못찾은 권총이 이승만의 반격에 빌미를 준 것이다. 1심 재판부는 지난달 17일 이승만에게 무기징역, 이정학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승만은 수색대대 군경험으로 은행 직원을 조준사격한 것으로 볼 때 권총 발사자임이 분명하다”고 했고, “이정학은 군복무를 안해 총사용 방법을 모르고, 보조적 역할에 그쳤고, 반성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이승만은 잔머리가 좋고, 이정학은 덜 영악하다”면서 “이승만이 항상 ‘꼬붕’(부하를 뜻하는 속어)처럼 부려온 이정학 때문에 검거되고 재판 때 반격까지 당하자 배신감이 강하게 든 데다 둘이 백 경사 사건을 저질렀어도 자기 형량이 사형으로 안 바뀌거나 바뀌어도 집행이 안되는 점을 노려 이정학을 밀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승만은 1심 선고 후 “무기징역이나 사형이나 의미는 없지만…”이라고 했었다. 둘은 고교 동창으로 한 살 많은 이승만이 ‘형님 노릇’을 했다.전북경찰청은 수사관 47명으로 ‘백 경사 피살사건’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재수사에 나섰다. 최근 교도소를 방문해 이승만과 이정학을 번갈아 만나 범행을 추궁하는 등 조사도 했다. 경찰은 두 사람 공동 범행에 무게를 두면서도 이정학 단독 범행, 제3 인물과의 공동 범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특히 백 경사 권총으로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에도 초점을 맞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당시 백 경사 권총에 실탄 4발·공포탄 1발이 장전돼 있었으나 경찰은 현재 총알 잔존 여부를 함구하고 있다.
  • [포토] 따뜻한 봄날

    [포토] 따뜻한 봄날

    토요일인 11일까지 맑고 평년보다 따뜻한 날이 이어진 뒤 일요일인 12일 비가 오면서 찬 바람이 불어와 기온이 내려가겠다. 연일 늦봄처럼 온화한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10일 곳곳에서 3월 최고기온 최고치 기록들이 바뀌었다. 전남 순천시는 이날 일최고기온이 24.5도로 3월 일최고기온으로는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진도군도 이날 일최고기온(22.0도)이 역대 3월 최고기온에 해당했다. 광주와 충북 청주시는 일최고기온이 각각 25도와 24.1도까지 올라 3월 최고기온으로는 역대 3위, 3월 상순 최고기온으로는 2위에 올랐다. 서울과 대전은 기온이 22.2도와 24.2도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3월 최고기온으로는 4위였고 3월 상순 최고기온으로는 2위였다. 부산은 일최고기온이 20.3도로 3월 상순 최고기온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도 우리나라가 제주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상황이 이어지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9도와 21도, 인천 9도와 17도, 대전 8도와 25도, 광주 9도와 26도, 대구 8도와 26도, 울산 9도와 23도, 부산 12도와 20도다. 날씨는 바깥에서 활동하기 좋겠지만 미세먼지가 많겠다. 11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제주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수도권은 오전 중엔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겠다.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가운데 광주와 전남, 경남은 오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때가 있겠다. 대기 정체로 기존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한 상황에서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기 때문에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서해중부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 때문에 새벽과 오전 사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비는 13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5~20㎜로 예상된다. 강수와 동시에 12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겠다. 이에 강원내륙·산지에 오후부터, 경기동부·강원북부동해안·충북·전라동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상서부내륙·제주산지는 밤부터 비 대신 눈이 올 수 있다. 적설량은 강원내륙·산지 1~5㎝, 나머지는 1㎝ 미만으로 전망된다. 12일까지는 기온이 아침 최저 3~13도와 낮 최고 7~19도로 평년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2일 낮부터 유입되는 찬 공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가 월요일인 13일 아침은 기온이 12일 아침보다 10도 이상 낮아 곳곳에서 영하로 떨어지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 낮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 12일 낮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내외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특히 서해안과 전남해안, 제주 등은 12일 오후부터 바람이 특히 거세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령될 수 있겠다. 12일 오후 서해상과 동해중부해상을 시작으로 밤이 되면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거세고 물결이 매우 높겠다. 특히 12일 오후부터 전 해상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함께 치겠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현대모비스-SK(울산동천체육관) 삼성-KGC인삼공사(잠실실내체육관·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김천체육관) KB손해보험-대한항공(의정부체육관·이상 오후 7시) ●핸드볼=SK코리아리그 인천시청-삼척시청(낮 12시) SK-서울시청(오후 2시) 부산시설공단-대구시청(오후 4시) 경남개발공사-광주도시공사(오후 6시·이상 부산기장체육관) ●쇼트트랙=ISU 세계선수권대회(오전 9시·목동아이스링크) ●사이클=제70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도로대회(오전 9시·전남 강진 일대) ●볼링=제41회 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경북금오볼링장 등)
  • 울산, 주행거리 줄이면 최대 10만원 지급

    울산시가 자동차 주행 거리를 단축해 탄소 발생량을 줄인 차량에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자동차 주행 거리를 줄이는 차량에 혜택을 제공하는 ‘2023년 탄소중립 포인트(자동차)’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종전 주행 거리보다 운행 거리를 줄이면 실적에 따라 2만원에서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올해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으로 2802대를 모집한다. 지난해 1700대보다 65% 늘었다. 대상은 비사업용 승용차와 12인승 이하 승합차 중 휘발유·경유,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쓰는 차량이다. 전기·하이브리드·수소 차량과 다른 시도에 등록된 차량은 제외된다. 참여하려면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누리집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13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신청 조건은 차량 소유주 기준 1인당 1대다. 감축 실적은 참여자가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누리집을 통해 탄소중립 참여 시점의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 종료 시점의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올리면 한국환경공단에서 주행 거리를 비교해 산정한다. 올해부터는 자동차등록 정보가 자동 연계돼 별도의 등록증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 이재명 “金대표 당선 축하… 민생 문제 협력할 것”

    이재명 “金대표 당선 축하… 민생 문제 협력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정쟁이 아니라 민생을 놓고 서로 누가 더 잘하나 경쟁하는 합리적인 정치가 가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대통령실 선거 개입 의혹과 김 대표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여야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정당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잘하기 경쟁’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는 데 머리를 맞대고 민생경제 위기와 평화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민주당도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발언은 민주당 차원에서 낸 입장과 온도 차가 엿보인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정당민주주의는 완전히 사망했다”며 “대통령의 당무 개입, 부도덕한 땅 투기 의혹으로 얼룩진 김 대표에게 축하를 보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도 대통령실이 여당 전당대회에 개입해 당을 장악했다며 대여 공세의 전선을 넓혔다. 안민석, 강민정, 김용민, 유정주 등 민주당 소속 의원 10명과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행정관까지 전당대회에 개입하는 초유의 국기문란 사태는 행정관의 단순한 일탈 행위가 아니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대통령실이 지금처럼 침묵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 유린과 위법행위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집권 여당 대표가 투기꾼 의혹 꼬리표를 떼지 못하면 국민 신뢰를 받기 어렵다”며 김 대표의 울산 땅 투기 의혹에 대한 공세도 예고했다.
  • 에쓰오일·간담회·현대차·시장… 尹, 울산 돌며 ‘규제개혁’ 외쳤다

    에쓰오일·간담회·현대차·시장… 尹, 울산 돌며 ‘규제개혁’ 외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울산에서 에쓰오일이 건설 중인 석유화학시설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선 1주년인 이날 울산을 방문해 기공식 참석에 이어 경제인 간담회, 현대차 수출부두 점검, 신정시장 방문 등 경제 관련 행보를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기공식 축사에서 “정부는 외국인 투자 기업들이 한국에서 마음껏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첨단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총 9조 3000억원이 투자되는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한국과 사우디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 대주주인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의 9조 3000억원 투자에 대해 대통령실은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샤힌 프로젝트에 관해 원유에서 추출하는 나프타의 생산 수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최신 공정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3년 후에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들을 생산해 국내 산업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하고, 세계 각지로 수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힌’은 아랍어로 사우디의 국조인 ‘매’를 의미한다. 윤 대통령은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지역 경제인과의 간담회에서 “울산이 세계 최고의 첨단 산업 혁신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현대차 수출부두를 찾아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전기차 신공장 건설계획도 청취했다. 현대차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울산공장을 글로벌 미래차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남구 신정상가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난 뒤 울산에서의 일정을 마쳤다.
  • 尹, 현장 훑으며 경제행보 집중… ‘당정 원팀’ 기대 속 외교 승부수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당선 1주년을 맞았다. 울산에서 석유화학시설 기공식과 경제인 간담회 등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별도의 메시지 없이 이날 연이은 경제 행보로 자신의 당선 1주년을 갈음했다. 대통령실은 당선 1주년 메시지나 별도 행사가 없는 이유에 대해 나라 안팎의 엄중한 현실을 의식했기 때문임을 내비쳤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계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나라가 생존과 번영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먹고사는 문제가 힘든 국민에게 기득권·이권 카르텔을 혁파하고 개혁을 완수해서 더 나은 미래를 드리기 위한 하루하루로 당선의 무거운 뜻을 새기겠다. 자축을 하기에는 대한민국이 처한 주변 정세와 경제·안보 상황이 엄중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당선 1주년은 당대표부터 최고위원까지 이른바 ‘친윤계’가 압승한 국민의힘 전당대회 하루 뒤 맞이하게 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전당대회 후 그간 국정의 발목을 잡았던 여권 내 혼란을 수습하고 안정적인 당정관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대통령실과 여당이 ‘원팀’으로 더욱 국정운영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이 앞서 전당대회 축사에서 기득권 카르텔 혁파와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을 강조한 것은 차기 지도부의 과제를 직접 제시한 성격으로도 읽힌다. 임기 초반 지지율 하락 국면을 겪기도 했지만 강력한 ‘노동개혁’ 행보를 통해 국정운영의 전환점을 찾았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더욱 강도 높은 메시지로 정부·여당에 개혁 추진을 주문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전당대회라는 ‘큰 산’을 넘은 윤 대통령의 다음 승부수는 외교다. 외교 분야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한미동맹 재건과 한일관계 복원을 내세웠던 대통령실은 한미·한일 관계의 ‘업그레이드’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 앞서 4월 26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공식 발표된 데 이어 이날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윤 대통령의 방일 일정(오는 16~17일)까지 확정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시계’는 또다시 급박하게 돌아가게 됐다. 대통령실은 한일·한미 정상회담과 5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결실을 얻은 후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개혁과제 완수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 해법 발표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 측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외교적 성과를 얻어낼지 여부 등이 국정 지지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행동하는 동맹’ 업그레이드도 숙제다.
  • 이재명, 김기현에 “민생은 협력” 당선축하…민주당은 대통령실 경선 개입 지적

    이재명, 김기현에 “민생은 협력” 당선축하…민주당은 대통령실 경선 개입 지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민의힘 새 당 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정쟁이 아니라 민생을 놓고 서로 누가 더 잘하나 경쟁하는 합리적인 정치가 가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대통령실 선거 개입 의혹과 김 대표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여야 대치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정당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잘하기 경쟁’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는데 머리를 맞대고 민생경제 위기와 평화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민주당도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발언은 민주당 차원에서 낸 입장과는 온도 차가 엿보인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정당민주주의는 완전히 사망했다”며 “대통령의 당무 개입, 부도덕한 땅 투기 의혹으로 얼룩진 김 대표에게 축하를 보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도 대통령실이 여당 전당대회에 개입해 당을 장악했다며 대여 공세의 전선을 넓혔다. 안민석, 강민정, 김용민, 유정주 등 민주당 소속 의원 10명과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행정관까지 전당대회에 개입하는 초유의 국기문란 사태는 행정관의 단순한 일탈 행위가 아니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대통령실이 지금처럼 침묵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 유린과 위법행위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집권 여당 대표가 투기꾼 의혹 꼬리표를 떼지 못하면 국민 신뢰를 받기 어렵다”고 며 김 대표의 울산 땅 투기 의혹에 대한 공세도 예고했다.
  • 경북도의회 최덕규 의원 “농업대전환 성공위해 농업예산 대폭 확대 촉구”

    경북도의회 최덕규 의원 “농업대전환 성공위해 농업예산 대폭 확대 촉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덕규 의원(경주)은 9일 제338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이철우 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의 성공을 위해서는 농업예산 확대가 필수라고 지적하며, 도 예산의 15% 수준까지 증액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WTO출범과 세계 각국과의 FTA 추진에 있어 농업분야는 항상 협상카드가 되어 왔고, 이로 인해 밀려든 수입 농축산물로 인해 우리 농가는 심각한 생존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강조하고, “2023년 경북도 농업예산이 사상 처음 1조를 넘었으나 도 전체예산에 대비 9.3%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37%에 달하는 약 4,127억 원이 직불제 관련 예산으로 농업분야에 다양하고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10년 도 전체 예산이 연 평균 6.7% 증가한데 반해, 농업관련 예산은 연 평균 5.4% 증가에 그쳤다면서 우리도가 농축산업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지역 자연재해 관련 질문에서 최 의원은 “경주시 대종천 일대의 연이은 수해로 인해, 두산대교에는 교각하부 1.1m까지 퇴적물이 쌓여있다”면서 “하천 퇴적물을 방치로 인한 수해 피해가 반복된다면 그것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라고 강조하고 경북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7번국도 경주-울산 접경지역의 교통 정체문제에 대해서는 “울산지역의 경우 시비를 투입해 왕복 6차선 도로가 이미 완공되었는데 반해 경주지역은 아직 4차선으로 시·도 경계지역을 기점으로 도로가 좁아져 정체의 주원인이다”라며 문제 해결에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주변지역 활성화 대책, 월성원전 주변지역 주민생활 인프라 확충, 농어촌 의료체계 문제 등을 지적한 최덕규 의원은 임종식 교육감에 대한 질의에서 ‘도내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촉구하며 도정질문을 마무리 했다. 이날 도정질문을 마친 최 의원은 “우리나라는 수출을 통한 경제 발전을 위해 농업분야 시장개방을 선택했으며 그 이면에는 농축수산업 분야의 양보와 배려, 농어민의 눈물과 한이 서려있다”면서 “농수산위원으로서 농업분야 투자 확대를 경북도에 끊임없이 촉구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 잇단 규제완화에 아파트 분양전망 ‘봄바람’…서울 큰폭 상승

    잇단 규제완화에 아파트 분양전망 ‘봄바람’…서울 큰폭 상승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과 금융권의 금리인하 조정 등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서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의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3.6으로 전월(71.1)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심리 지표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란 의미다. 특히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61.9에서 82.2로 대폭 상승했다. 지난달에도 전월에 비해 18포인트 상승한 것에 이어 이달에도 20.3포인트 큰 오름폭을 보였다. 권지혜 주산연 연구원은 “서울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완화 정책과 금융권 금리인하 조정, 대출규제 완화, 낙폭이 컸던 지역에 대한 저점 인식이 전망지수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망지수도 61.0에서 72.1로 상승했다. 울산은 지난해 10월 전망지수가 26.7로 최저를 기록했지만, 이달 50.0에서 70.6으로 큰 폭 상승하며 다른 지역과 비슷한 지수로 회복했다. 그간 분양시장을 억눌렀던 규제가 풀리며 공급자 입장에서 이전보다 분양시장이 개선될 것이라 내다본 것이 전반적인 전망지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국에서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모두 100 미만이기에 심리 지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경남은 이달 16.1포인트(86.7→70.6) 크게 떨어지는 등 전망이 더 악화될 것으로 조사된 지역도 있다. 지방 중소도시의 분양시장이 빠르게 식고 느리게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분양가격 전망치는 85.1에서 92.9로 올랐다. 이는 정부의 규제완화 대책 이후 매수 심리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연이은 미분양 물량 증가 등으로 사업자들이 분양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15.1에서 116.9로 증가 전환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분양 물량이 계속 감소할 것으로 진단했다가 이달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권 연구원은 “미분양물량 전망지수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이유는 정부의 연착륙 대책 등에 대한 기대감과 실질적인 미분양물량 통계 증가 사이에서 주택사업자들도 판단이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 5359가구로 전월(6만 8148가구) 대비 10.6% 늘었다. 이는 2012년 11월(7만 6319가구)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 김선형 33점 폭발 SK, 2년 연속 PO 확정

    김선형 33점 폭발 SK, 2년 연속 PO 확정

    프로농구 서울 SK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33점을 폭발시킨 김선형을 앞세워 2년 연속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SK는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김선형과 자밀 워니(2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수원 kt를 94-91로 제쳤다. 28승18패를 기록한 SK는 울산 현대모비스(27승18패)를 0.5경기 차로 밀어내며 단독 3위가 됐다. 디펜딩챔피언 SK는 19승17패가 된 7위 kt와 간격을 9경기로 벌려 남은 8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PO 진출을 확정했다. 4강 PO 직행 티켓을 받는 2위에 자리한 창원 LG(30승 15패)와 격차는 2경기 반으로 줄였다. PO 막차 경쟁 중인 kt는 6위 전주 KCC(20승25패)와 1.5경기 차가 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준용이 발뒤꿈치 통증으로, 최성원이 발목 인대 손상으로 이틸한 SK는 1쿼터를 19-29로 끌려갔다. SK는 지난달 11일부터 정규리그 8경기에 더해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3경기까지 치르며 체력도 부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선형을 중심으로 특유의 속공이 살아나며 격차를 4점으로 줄여 전반을 마친 SK는 3쿼터 들어 김선형이 3점포 2방을 터뜨리고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등 쿼터 종료 2분43초 전 66-66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 종료 6분 전 최부경의 덩크슛으로 8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던 SK는 kt의 추격에 재역전당하기도 했으나 김선형이 경기 막판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kt에서는 제로드 존스(29점·3점슛 4개 6리바운드)와 하윤기(22점 7리바운드) 등이 분전했다.
  • 닻 올린 클린스만호… “목표? 당연히 아시안컵 우승!”

    닻 올린 클린스만호… “목표? 당연히 아시안컵 우승!”

    “한국, 독일·포르투갈 이긴 경험여러 가지 함께 배우기를 기대”차두리 코치진 합류 가능성 시사오늘 취임 회견… 자원 탐색 나서 “한국 축구는 월드컵에서 독일, 포르투갈 등을 이긴 팀이다.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는 당연한 것 아닌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전 입국, 한국 축구와의 ‘3년 반’ 동행을 시작했다. 오전 5시 22분쯤 웃는 얼굴로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이라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 카타르에서 좋은 성적을 낸 한국 축구가 성공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등 여러 번 한국을 방문했다. 2017년에는 아들이 U20 월드컵에 출전해 온 기억이 있다.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좋은 경험을 한 덕분에 한국 축구 대표팀이라는 기회가 왔을 때 상당히 기뻤다”고 밝혔다. 또 “한국 대표팀에서 여러 가지를 배우기를 기대하고, 거꾸로 팀도 우리와 함께 배워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이 우선 목표다. 한국 축구가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등 큰 팀을 이겼고, 과거 독일을 상대로도 이긴 경험이 있으므로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인 건 당연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어 “카타르월드컵 기간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에서 차두리 코치와 한국 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살펴봤다”며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을 거명해 코치진 합류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아직 밝히기는 어렵지만 어떤 역할로든 차 실장이 대표팀 스태프로 활동할 가능성은 있다”면서 “다만 확실한 직책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9일 기자회견에서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오후 2시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국내외 매체들을 상대로 공식 취임 기자회견에 나선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3년 5개월의 재임 기간 한국에 거주하기로 한 그는 거처를 찾을 때까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머물며 자신의 데뷔전이 될 3월 A매치 두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대표팀 소집 명단은 13일 발표될 예정이며 20일쯤 소집돼 새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1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프로축구 K리그1 경기 관전을 시작으로 대표팀 자원 탐색에 나선다.
  • “가을에도 여름 같은 이상고온 잦아질 수도” [과학계는 지금]

    “가을에도 여름 같은 이상고온 잦아질 수도” [과학계는 지금]

    포스텍 환경공학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국립기상과학원, 영국 기상청 공동 연구팀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선선해야 할 가을에도 여름 같은 이상고온 현상이 잦아질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상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기상학회보’ 특별호에 실렸다. 2021년 10월 상반기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3.9도나 높은 19.9도를 기록했다. 남부지역은 일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치솟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런 가을철 이상 폭염 발생에 미치는 인간의 활동을 파악하기 위해 전지구기후모델과 영국 기상청의 대규모 앙상블 시뮬레이션 자료를 이용해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증가가 없었다면 2021년 10월과 같은 가을철 이상고온 현상의 발생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처럼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될 경우 2060년에는 가을철 이상고온이 2년에 한 번꼴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 울산 동천강 둔치 등 4곳에 파크골프장 조성

    최근 노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인기를 끌면서 파크골프장 조성도 잇따르고 있다. 국내 파크골프 인구는 2022년 말 기준으로 10만 6000명을 넘어섰고, 골프장 수도 360여개에 이른다. 울산시와 5개 구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북구 동천강 둔치와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인근 등 4곳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울산에는 태화강 둔치와 울산대공원 등 8곳에 파크골프장이 운영돼 4곳이 추가되면 총 12곳으로 늘어난다. 울산 동구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동부동 자연녹지에 18홀 규모의 ‘동구 제2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구는 연내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해 같은 해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주고, 전국 대회 개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북구는 기존의 진장파크골프장(27홀) 인근 동천강 둔치에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8홀 규모의 신규 파크골프장을 연내 조성할 예정이다. 울주군도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인근에 정규 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2025년까지 조성한다. 울주군은 파크골프장과 외고산 옹기마을을 연계한 문화·체육 관광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중구는 장현동 동천강 둔치에 20억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내년 착공해 2025년 5월 준공한다. 이 파크골프장은 18홀 중 9홀을 장애인 전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는 오는 5월쯤 기존 태화강 둔치 파크골프장(36홀)을 재개장한다.
  • 민주 “尹의 대리 대표 金… 허수아비로 세워” 직격탄

    민주 “尹의 대리 대표 金… 허수아비로 세워” 직격탄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휘할 새 선장에 김기현 대표가 선택받은 것을 두고 한 식구인 대통령실은 축하를 보낸 반면 야당은 덕담보다는 쓴소리를 쏟아 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신임 당대표 선출을 축하해야 하지만 대통령의 당무 개입, 부도덕한 땅 투기 의혹으로 얼룩진 김 대표에게 축하를 보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여당을 장악한 제왕적 대통령만이 남아 대리 대표를 허수아비로 세운 채 군림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퇴행을 목도하며 한탄스럽다”고 말했다. 전날 국민의힘 안철수·황교안 후보가 공동 기자회견에서 주장했던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안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는 울산 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으로 도덕적 흠결을 가진 채 대표직을 수행해야 한다”며 “어느 국민이 김 대표의 발언을 공정하다고 여기겠는가”라고 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도 “당선 축하를 먼저 해야 하나 그러기에는 경제 위기, 민생 파탄, 외교 실패 등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이 매우 엄중하고, 집권당의 책임은 너무도 무겁다”며 “집권당 대표로 당선된 만큼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책임 있는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에 대해 “새로운 지도부 선출에 대해서 대통령실은 축하를 드린다”면서 “대통령 말씀처럼 당내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대한민국을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만드는 데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당대표 경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수사 기관에 고발이 접수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다”면서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당대표 선출 과정에서 가열된 고소·고발 사건을 지혜롭게 넘어갈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 윤심 등진 안철수 ‘치명상’… 설 자리 좁아지나

    윤심 등진 안철수 ‘치명상’… 설 자리 좁아지나

    安, 대통령실과 갈등 험로 예고金, 安에 통합 러브콜 가능성도천하람, 이준석 그늘 탈출 과제황교안, 지지층 결집 재기 노려 ‘어대현’(어차피 당대표는 김기현) 분위기 속에서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결선 투표에 끝까지 희망을 걸었던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8일 김기현 후보의 신임 당대표 당선으로 줄줄이 고개를 숙였다. 세 후보 모두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통령실은 물론 당내 주류와 대립각을 세워 온 만큼 다음 정치적 행보를 향한 셈법이 복잡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위에 그친 안 후보는 대통령실과의 갈등으로 치명상을 입었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입당 11개월 만에 23.37%의 표를 얻으며 국민의힘 주자로서의 가능성도 일부 확인했다. 여소야대 형국에서 내년 총선을 앞둔 만큼 김 대표보다 뛰어난 인지도와 수도권 확장성에 강점이 있는 안 후보가 다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란 관측이다.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앞세운 김 대표 측으로부터 통합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 이날 김 대표의 수락 연설을 듣지 않고 자리를 뜬 안 후보는 전당대회 직후 페이스북에 “총선 승리의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된 김 대표께 축하와 함께 응원을 보낸다”며 패배를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 이번 전당대회의 최고 변수로 작용했던 천 후보가 향후 당내 ‘비윤’(비윤석열) 주축으로 자리잡을지도 주목된다. 천 후보는 전당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대표) 체제에서 국민의힘이 더 성장하고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길 바란다”며 승복 의사를 밝혔다. 무명에 가까웠던 천 후보는 14.98 %의 표를 얻으며 당 안팎에 자신의 존재를 톡톡히 알렸으나 한계도 뚜렷했다. 주요 당직자의 험지 출마를 공약으로 내거는 등 ‘개혁 보수’ 이미지를 각인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의 그늘을 벗어나는 게 다음 과제로 꼽힌다. 이번 전대에선 이준석계 후보들로 꾸려진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의 팀플레이에 갇혔다는 지적을 받았다. 8.72%를 득표한 황 후보 역시 김 대표의 ‘울산 땅 투기 의혹’ 공세를 통해 자기 지지층을 결속하는 효과를 누렸다. 앞서 황 후보는 2020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시절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정치 은퇴’를 선언했으나 이번 전대를 계기로 재기를 노릴 듯하다.
  • ‘당정 원팀’ 힘 실어준 당심… 최고위원도 4명 모두 친윤이 차지

    ‘당정 원팀’ 힘 실어준 당심… 최고위원도 4명 모두 친윤이 차지

    尹대통령·친윤계 지지 등에 업고 한 자릿수 지지율서 1위 주자로尹정부 성공·안정에 당심 집결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최고위원 출신 지역 다양해져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의 당선에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결정적이었다. 김 후보는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을 당시만 해도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했으나 장제원 의원과의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 등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과 친윤(친윤석열)의 지지를 등에 업으면서 1위 주자로 거듭났고, 결국 당대표직을 거머쥐었다. 8일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는 최종 52.93% 득표율로 안철수(23.37%)·천하람(14.98%)·황교안(8.72%) 후보를 제쳤다. 김 대표는 당원(83만 7236명) 투표 100%로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투표한 46만 1313명 중 24만 4163명의 지지를 얻었다.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로 선출된 전당대회 당시에 얻은 21만 34표보다 많은 숫자다. ‘김기현 대세론’으로 당심이 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대표는 앞선 예비경선 때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들이 표를 몰아준 데는 무엇보다 ‘윤심’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권 교체를 위해 윤 대통령을 선택한 당원들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안정을 위해 ‘윤심’이 실린 김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개입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정 원팀’에 힘을 실어 준 것으로 보인다. 당원 비율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37.8%)의 당원이 가장 많았지만 울산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이 당선된 점을 고려하면 지역을 고려하지 않은 전략적 투표의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종 투표율이 55.1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김 후보의 조직력이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이변은 없었다.최고위원도 ‘친윤’이 장악했다. 김재원 전 의원, 김병민 전 비상대책위원, 조수진 의원, 태영호 의원(득표순)은 모두 ‘친윤’으로 분류된다. 김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입당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비대위원은 대선 기간 수행 대변인을, 조 의원은 공보단장을 맡은 이력이 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1호 청년참모다. 태 의원도 범친윤계로 분류된다. 출신 지역이 다양하고 원내와 원외가 2명씩 골고루 나뉜 점도 눈에 띈다.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영남의 경우 부산·경남(PK)에서 김 대표를, 대구·경북(TK)에서 김 전 의원을 배출했다. 조 의원은 전북 익산 출신이고, 김 전 비대위원은 서울 출신이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된 데 이어 지도부에 입성했다. 김 전 의원과 김 전 비대위원은 원외 인사인데도 불구하고 친윤 색채가 더 짙다는 점이 높은 득표율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 최고위원 5명, 주호영 원내대표의 평균 연령은 52.8세로 지난 지도부(평균 47세)보다 높아졌다. 여성 비율은 줄었다. 지난 전당대회 때는 최고위원 5명 중 3명이 여성(조수진·배현진·정미경)이었으나 이번에는 조 의원 1명만 당선됐다.
  • 당선 직후 눈물 보인 金 “총선 승리·3대 개혁에 총력”

    당선 직후 눈물 보인 金 “총선 승리·3대 개혁에 총력”

    울산시장·원내대표 지낸 4선 의원핵심 당직 두루 거쳐 당 안팎 신뢰 국민의힘을 이끌 차기 당대표로 4선의 김기현 의원이 8일 선출됐다. 김 신임 대표는 ‘윤심 경쟁’이 뜨거웠던 이번 전당대회에서 일찌감치 ‘친윤 후보’로 꼽힌 후 상승세를 달려왔다. 김 대표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원내대표를 역임하는 등 핵심 당직을 두루 맡았고, 울산시장을 지내며 행정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략에 밝고 권위적이지 않은 성품으로 당 안팎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 직후 김 대표는 눈물을 보이며 지지자들을 향해 큰절을 하기도 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대표는 부산지방법원 울산지원 판사를 지낸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3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울산 남을에 출마해 당선됐고 같은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했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4선 고지를 밟았다. 김 대표는 선출 직후 수락연설에서 ‘총선 승리’와 ‘3대 개혁’을 목표로 내걸었다. 김 대표는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한 몸이 돼서 민생을 살려 내 내년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며 “하나로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압승을 이루자”고 말했다. 이어 “노동개혁으로 강성 귀족노조의 특권과 반칙을 없애고, 교육개혁으로 대한민국을 인재 강국으로 키워 나가고, 연금개혁으로 온 국민이 노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는 여소야대 국면 속 당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국민 여론’을 돌파구로 삼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소수여당이라 어려움이 있지만 그것을 뚫고 나가는 게 지도자의 역할이자 책무”라며 “국민 뜻을 잘 받들고 민생을 살리는 방향을 국민이 옳다고 인식해 주면 여론이 당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대표는 “최대한 빨리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여러 야당 지도부를 찾아뵙고 의견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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