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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대구 잔류 불씨

    프로축구 K리그1에서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는 꼴찌(12위)는 최종 38라운드에서 가려지게 됐다. 대구FC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SK와 1-1로 비겼다. 제주가 전반 28분 유리 조나탄이 선제 골을 터뜨리며 대구가 자동 강등 확정 직전까지 몰렸으나 후반 23분 대구의 지오바니가 동점 골을 뽑아내며 잔류의 불씨를 살렸다. 오는 30일 열리는 38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따라 자동 강등의 멍에를 쓰는 꼴찌가 가려진다. 제주는 9위 울산HD(44점), 대구는 8위 FC안양(48점)과 각각 만난다. 꼴찌를 면하더라도 강등 위기를 떨쳐내는 것은 아니다. 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인 수원 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대구가 자동 강등을 피하려면 최종전에서 안양을 이긴 뒤, 강등권 탈출이 급한 울산이 안방에서 제주를 잡아주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이 경우 두 팀의 승점이 같아지지만 현재 다득점에서 제주(38골)에 앞선 대구(45골)가 유리하다. 반면 제주는 울산과 비기기만 해도 11위는 유지할 수 있다. 
  • HD현대, 미국 방산기업과 자율 무인수상함 개발 협업

    HD현대, 미국 방산기업과 자율 무인수상함 개발 협업

    HD현대가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자율 무인수상함(ASV)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HD현대는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ASV 건조를 맡고, 안두릴은 현재 개발 중인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탑재한다. 양사는 2026년까지 시제함을 건조해 전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무인 수상정 시장은 2022년 9억 2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11.5%씩 성장해 2032년 27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지난달 최고경영자(CEO) 서밋 퓨처테크포럼에서 “안두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자율운항 기술을 방산 영역으로 확장하고 차세대 무인 함정을 개발하고 있다”며 “양사의 기술이 결합하면 해군 작전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중도 전략 없는 여야… 강성 당심만 좇는다

    중도 전략 없는 여야… 강성 당심만 좇는다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강성 당심’만 바라보는 정치에 매달리고 있다. ‘민생 살리기’ 등 중도층을 끌어안으려는 행보 대신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강력한 대여 투쟁’ 등의 이슈에 각각 당력을 쏟고 있는 것이다. 각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지도부의 운신 폭은 그리 넓지 않은 모양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더이상 미뤄선 안 된다”며 “특검이 있으면 특판도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담재판부를 1심과 2심 중 언제부터 할 것인지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면 본격 논의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 “1심에 도입하면 재판 도중 재판부 교체로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2심부터 도입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논의는 위헌 논란과 재판 지연 우려 등으로 한동안 잠잠했다가 최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영장 기각 등으로 다시 고개를 들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를 구성해야 되지 않느냐’는 논의가 또 수면 위로 올라오고 당원들 요구가 많은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문제일수록 당정대가 긴밀하게 조율하는 게 필요하다. 머지않은 기간에 입장을 표명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관련 당헌·당규 개정에 대해서도 당내 이견이 드러나고 있지만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1일 최고위에서 ‘찬성 7 대 반대 2’로 의결된 이 안건은 24일 당무위와 28일 중앙위 의결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를 두고 이언주 최고위원이 공개 반발하고 친명(친이재명)계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비판에 가세한 데 이어 이날 의원들 사이에서도 “1인 1표+α의 보정안 필요”(강득구 의원), “영남 등 전략지역 대책 마련”(윤종군 의원) 등 보완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당 안팎에선 “1인 1표라는 흐름을 바꾸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국민의힘도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일단 당심을 결집하는 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전날 부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전국 11곳을 도는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 돌입했다. 지난 9월 대규모 장외집회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지지율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었던 만큼 규모를 축소하고 현장 민심 경청 일정을 추가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빌딩 앞에서 열린 국민대회에서 “이재명 재판 어게인, 이재명 아웃, 자유대한민국 고 온(Go On)”을 외쳤다. 전날 울산에서 열린 국민대회가 끝난 뒤 ‘지지율이 답보 상태’라는 지적에는 “조금 더 인내를 갖고 해야 할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일단 ‘직진’을 고수하고 있으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국민의힘의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 여부 결정, 계엄 1년, 장 대표의 취임 100일 등 주요 정치 일정이 다음달 3일 전후에 겹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추 전 원내대표 영장이 발부되면 곧바로 민주당이 정당 해산으로 끌고 갈 것”이라며 “최대 위기 앞에서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계엄 1년을 정리하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장 대표의 ‘당성 중심 단일대오 전략’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만큼 노선 수정을 요구하는 공개 요구도 잦아지고 있다. 전당대회에서 장 대표를 지지했거나 중립지대에 머물던 의원들이 주축이 된 게 특징이다. 당장 내년 선거를 치러야 하는 단체장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서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곧 계엄 1년인데 상대가 아무리 입법 독재를 하고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더라도 계엄을 자제하지 못해 국민이 만들어준 정권을 3년 만에 헌납한 것은 잘못”이라며 “국민의힘이 분명하게 국민에게 정말 잘못된 일이고 미안한 일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자동강등 꼴찌는 최종전에서 가려진다…대구-제주 1-1 무승부

    자동강등 꼴찌는 최종전에서 가려진다…대구-제주 1-1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에서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는 꼴찌(12위)는 최종 38라운드에서 가려지게 됐다.대구FC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SK와 1-1로 비겼다. 제주가 전반 28분 유리 조나탄이 선제 골을 터뜨리며 대구가 자동 강등 확정 직전까지 몰렸으나 후반 23분 대구의 지오바니가 동점 골을 뽑아내며 잔류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승부가 나지 않으면서 11위 제주(승점 36점)와 12위 대구(33점)는 3점 간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열리는 38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따라 자동 강등의 멍에를 쓰는 꼴찌가 가려진다.제주는 9위 울산HD(44점), 대구는 8위 FC안양(48점)과 각각 만난다. 꼴찌를 면하더라도 강등 위기를 떨쳐내는 것은 아니다. 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인 수원 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대구가 자동 강등을 피하려면 최종전에서 안양을 이긴 뒤, 강등권 탈출이 급한 울산이 안방에서 제주를 잡아주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이 경우 두 팀의 승점이 같아지지만 현재 다득점에서 제주(38골)에 앞선 대구(45골)가 유리하다. 반면 제주는 울산과 비기기만 해도 11위는 유지할 수 있다. 제주가 승점 1점만 추가해도 대구는 10년 만에 다시 2부로 내려간다.
  • ‘고령층 시내버스 이용 더 편해진다’… 울산시, BIS 확대 구축

    ‘고령층 시내버스 이용 더 편해진다’… 울산시, BIS 확대 구축

    울산 고령층의 시내버스 이용이 더 편해진다. 울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한 ‘2025년 버스정보시스템(BIS) 확대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이 많은 지역의 정류장 60곳에 버스정보 안내기를 신규로 설치했다. 시는 또 시내 주요 정류장의 낡은 버스정보 안내기 70대도 최신 이미지형 장비로 교체했다. 최신 버스정보 안내기는 버스 위치 정보를 비롯해 노선 검색, 날씨와 뉴스 정보, 외국인을 위한 버스 정보 영문 변환, 국정·시정 홍보 등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7월부터 전원 공급이 취약한 정류장 14곳에 태양광 버스정보 안내기를 시범 설치했고, 이를 통해 전기시설 구축 비용과 전기 요금 절감뿐 아니라 탄소 배출량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현재 버스정보 안내기는 울산지역 버스 정류장 3400여곳 중 1790곳(52.7%)에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버스정보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자체들 너도나도 인공지능 전담 부서 신설

    지자체들 너도나도 인공지능 전담 부서 신설

    지방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인공지능(AI) 전담 부서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AI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지자체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셈이다. 충북도는 AI 전담 부서 신설 등이 담긴 내년 1월 1일 자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핵심은 새 정부의 AI 정책 대응을 위한 기구 개편이다. 과학인재국은 AI과학인재국으로, 과학기술정책과는 AI전략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AI전략과 내에는 AI정책팀을 둘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 산업과 행정 등 폭넓은 분야에 AI 기반 생태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AI전략과는 충북 AI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도정 전반에 AI를 접목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AI 수도 도약’ 업무를 주도할 국 단위 조직을 만든다. AI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산업 수도’ 위상을 넘어 ‘AI 수도’로의 대전환을 이끌 전담 조직을 갖추는 것이다. 신설 예정인 AI수도추진본부는 기존 인공지능팀을 확대 개편한 ‘AI산업전략과’와 ‘미래첨단도시과’ 등 2개 과로 구성된다. 대구시는 대통령 공약인 AI 로봇 수도 건설 등 AI정책추진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기존 ABB산업과를 AI산업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AI정책과로 개편한다. 또한 공공부문 내 AI 도입 및 확산을 위해 기획조정실 내 지능정보화담당관실에 AI행정혁신팀을 만들어 공직자 AI 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AI 인프라 구축과 AI 데이터 고도화 등을 추진할 AI육성과를 두기로 했다.
  • 바다 추락 차량서 ‘시한부’ 여동생 사망…홀로 탈출한 친오빠

    바다 추락 차량서 ‘시한부’ 여동생 사망…홀로 탈출한 친오빠

    바다로 추락한 차량에서 여동생은 사망하고, 오빠만 살아남은 사건의 실체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반부패수사팀장 정현석 경위, 울산해양경찰서 형사계 배찬현 경사,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반부패수사팀 조재국 경사와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수사 일지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바다로 추락한 차량에서 여동생이 숨지고 오빠만 살아남은 사건의 실체가 공개됐다. 신고가 접수된 당일 현장 폐쇄회로(CC)TV가 언론에 보도되며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이다. 이 사건은 “차가 바다에 빠졌고, 탑승자는 두 명”이라는 신고로 시작됐다. 조수석에 있던 오빠 최씨(가명)는 침몰 직전 탈출했지만, 운전석의 여동생은 안전벨트조차 풀지 못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CCTV 확인 결과 여동생 역시 탈출이 불가능해 보이지 않아 의심이 제기됐다. 수사팀은 보험사 실장으로부터 “2주 전에도 추락 사고가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에는 여동생만 차량에 있었는데, 신고자에 따르면 최씨가 사고 지점을 정확히 찾아와 놀란 기색 없이 여동생을 데리고 갔다. 보험 조사 결과 여동생은 당시 자동차 사망보험금을 10배 상향하고 운전자 보험까지 추가로 가입했다. 보험금 6억 9000만원의 수익자는 최씨로 변경돼 있었다. 당시 여동생은 뇌종양 재발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최씨는 “급발진인지, 페달을 잘못 밟은 건지 차가 ‘웅’하는 소음과 추락했다”고 진술했지만, 이는 거짓이었다. 그는 사고 두 시간 전 현장에 도착해 주변을 점검했고, 여동생을 운전석으로 옮기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1차 사고 후유증으로 여동생은 기력이 없어 서 있기조차 어려운 상태였고, 치료 기록도 없었다. 그런데도 최씨는 사고 6일 전부터 매일, 어떤 날은 두 번씩 동생을 짐짝처럼 끌고 다니며 추락 가능한 장소를 답사했다. 수사팀은 공범 의심 인물로 최씨의 부인을 특정했다. 두 사람은 1차 사고 당시에도 함께 있었고, 사전답사 동선 역시 일치했다. 최씨는 1억원이 넘는 빚을 지고도 도박에 빠져 있었으며, 아버지 사망보험금과 동생 카드로 카드론까지 받아 도박 자금으로 탕진했다. 수사팀은 확보한 증거를 통해 살인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영장 발부 당일 최씨는 실종됐고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다.
  • 빨간불에 건너다… 70대 몰던 레미콘에 치인 80대 끝내 사망

    빨간불에 건너다… 70대 몰던 레미콘에 치인 80대 끝내 사망

    울산의 한 교차로에서 레미콘에 치인 8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30분쯤 울산 남구 선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80대 보행자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이 신호 대기 후 출발하면서 보행 신호가 빨간불인 상태에서 횡단 중이던 B씨를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국힘, 지방선거 경선에 ‘당심 70%’ 반영…만34세 미만 ‘가산 20%P’

    국힘, 지방선거 경선에 ‘당심 70%’ 반영…만34세 미만 ‘가산 20%P’

    국민의힘이 21일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당원 투표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늘리기로 했다. 청년 후보자에겐 최대 20%의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단장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경선 규정안을 마련했다. 기획단은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룰을 현행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여론조사 50%’에서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로 변경할 것을 최고위원회의에 건의하기로 했다. 기획단은 또 청년·여성 신인의 등용문 확대를 위해 당초 득표율에 비례해 가산점을 부여하던 방식 대신 득표율에 일정 수치를 더하는 ‘정량적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만 34세 미만의 청년 신인은 득표율에 20% 포인트, 만 35세 이상 만 44세 이하는 15% 포인트를 가산한다. 만 45세 이상 여성 신인은 10% 포인트의 가산점을 더 받을 수 있다. 기획단 소속 조지연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수호를 비롯해 당세를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7대 3이라는 비율을 건의하게 됐다”며 “(청년 가산점에 대해서는) 정량적으로 가산점을 점수화해 주는 것이 청년과 여성의 진입 경로를 확대하는 취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또 청년 인재 등용 차원에서 광역 의회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은 ‘중앙당 청년인재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17개 시·도 광역의회 비례대표 후보는 최우선 당선권에 선발된 청년을 배치하기로 했다. 기획단은 인재 영입과 관련해 공직 부적격·실격 기준도 마련했다. 부정부패, 삼권분립·법치 파괴, 막말, 직장 내 갑질, 뇌물수수, 주식·부동산 불법 차명 거래, 부동산 관련 불법대출,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불법 주식거래, 배우자와 자녀의 입학·채용비리 등이 포함됐다. 서울양천갑·울산남구갑 26일 오디션 심사 한편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정희용 사무총장)는 이날 당협위원장 공모 절차에서 지원자가 몰린 서울 양천갑과 울산 남구갑 2곳을 대상으로 26일 오디션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강특위 위원 심사(40%), 해당 지역 책임당원 투표(20%), 100인 평가단 현장투표(40%)를 합산해 결정된다. 대상자로는 서울 양천갑 당협위원장에 박성중·정미경·조수진 전 의원과 함인경 전 대변인, 허훈 서울시 의원을 선정했다. 울산 남구갑 당협위원장은 강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상회 HD현대중공업 전무, 김영중 전 국민의힘 조직국장, 김태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문호철 전 MBC 보도국장 등이다.
  • 경기도의회,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안부장관 기관 표창 수상

    경기도의회,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안부장관 기관 표창 수상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21일(금)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능형 의정 비서 AI 메이트’ 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의회의 혁신적인 의정활동 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앞서 경기도의회 최명순 정책지원팀장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지원하면서 추진했던 ‘지능형 의정 비서 AI 메이트’ 사례를 제안하였고, 치열한 심사를 거쳐 의정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능형 의정 비서 인공지능(AI) 메이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밀착 지원하는 혁신적인 지원체계이다. 조례안 초안 성안,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를 위한 분석 질의서 작성, 5분 자유발언 및 대집행부질문 원고 작성 등 정책지원관의 핵심 업무를 효율화하고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특히 AI를 활용한 의정지원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와 법령을 신속하게 분석하여 맞춤형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의원들이 더 깊이 있는 정책 분석과 대안 제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 팀장은 “선진적인 의정활동 지원 체계를 만들기 위해 전문위원실 동료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메이트’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의정활동 지원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단국대, 대학축구 최강자 ‘우뚝’…올해 4관왕

    단국대, 대학축구 최강자 ‘우뚝’…올해 4관왕

    U리그 왕중왕전 3번째 정상, ‘최다우승팀’ 단국대학교는 축구부가 ‘2025 KUSF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울산대학교를 3대 2로 제압하며 U리그 1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단국대는 올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백두대간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황가람기), U리그1 6권역 우승에 이어 U리그 왕중왕전까지 제패해 대학축구 4관왕을 달성했다. U리그에서 2009년 왕중왕전 초대우승과 2022년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해 U리그 왕중왕전 최다 우승팀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단국대는 후반전 13분 울산대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24분 코너킥 기회에서 곽희벽 선수가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주우재, 권병준 선수가 연이어 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 단국대는 △이윤성(최우수선수상) △박종현(GK상) △이종원(수비상) △강성진(영플레이어상) △박종관 감독, 이성우 코치(최우수지도자상)를 배출했다. 박종관 감독은 “선수들이 원팀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다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선수들이 꿈꾸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코치진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가을 분양 성수기지만 보릿고개…전국 2080가구 청약 접수, 서울 분양 16가구뿐

    가을 분양 성수기지만 보릿고개…전국 2080가구 청약 접수, 서울 분양 16가구뿐

    ‘분양 성수기’로 불리는 가을이지만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다만 견본주택 개소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추후 분양 일정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11곳 총 2080가구(조합원 취소분·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국민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서울에선 1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종로구 ‘종로 어반더힐’(11실), 동작구 ‘보라매 휴마래’(5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성남시 ‘복정역 에피트’(315가구), 시흥시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65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25일 HL디엔아이한라가 경기 성남시 복정동 일원에 짓는 ‘복정역 에피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315가구 규모다. 서울 지하철 8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복정역 이용이 수월하며, 창곡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시 ‘창원 성산 더리브 포레스트’(143가구), 울산 울주군 ‘다운2지구 유승한내들 에듀포레’ 등이 청약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83㎡ 총 507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척과천이 흐르고 있으며,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가깝다. 견본주택 오픈은 6곳에 진행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8곳, 정당 계약은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10곳에서 진행된다. 28일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짓는 ‘시티오씨엘 8단지’의 견본주택을 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349가구 규모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이 가까운 데다,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도보권에 있다.
  • 학원에서 자정까지?…“사교육비 폭증” vs “서울만 차별”[에듀톡]

    학원에서 자정까지?…“사교육비 폭증” vs “서울만 차별”[에듀톡]

    서울시의회가 고등학생 대상 학원의 교습시간을 현행 밤 10시에서 자정으로 2시간 연장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면서 교습 시간제한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짧은 서울의 교습시간을 늘려 형평성을 확보하고 학생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게 조례의 취지다. 하지만 심야 교습 허용이 학생 건강권을 침해하고 사교육비 증가를 부추길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2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입법예고된 ‘서울시교육청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현재 오전 5시~밤 10시인 초중고교생 대상 학원·교습소·개인과외 교습 시간을 고등학생만 자정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초·중학생은 기존 밤 10시 제한을 유지한다. 앞서 서울교육청과 서울시의회는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교습시간 연장을 시도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정지웅 서울시의원은 제안 이유에 대해 “서울 고등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타 시도 교육청과의 교육 형평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밤 11시 이후 교습을 허용한 시도가 많은데 서울이 역차별받는다는 얘기다. 현재 대전·울산 등 8개 시도는 자정까지, 전남은 밤 11시 50분, 부산·인천·전북은 밤 11시까지 학원 수업이 가능하다. 조례와 관련해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서울교육의 형평성과 자율성, 함께 여는 교육의 미래’ 토론회에서는 교습시간 연장을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고등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과 “사교육 참여 및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반박이 맞섰다. 학원가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자정 이후 게임이나 유해환경 노출은 규제 대상이 아닌데 학원만 규제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오후 10시로 교습 시간을 제한하면 풍선 효과로 불법 개인과외가 성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등 ‘학군지’에는 밤 10시 이후 자율학습 형태의 편법 운영을 하는 학원이 많은 만큼 , 규제를 현실화하는 조치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의 학원 심야교습 적발 건수를 보면 2020년 49건에서 지난해 174건으로 3.6배 증가했다. 반면 조례가 학생 수면과 휴식시간을 단축시키고 사교육비 폭증을 가져올 것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여미애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운영위원은 “아이들이 학원에 숙제와 수행평가까지 하면 밤 12시에 자는 경우가 많은데 학원 시간이 늘면 수면 시간이 더 줄어들 것”이라며 우려했다. 신소영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는 “서울의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는 이미 전국에서 압도적인 1등”이라며 “서울 주변에서 사교육을 받으러 서울로 오는 학생이 늘면서 쏠림도 심화할 것”이라고 했다. 조례안은 다음달 17일 심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사회적 논란과 합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보류 가능성도 거론된다.
  • 野, 李정권 ‘레드카드’ 전국 규탄대회…“대통령 재판 재개” 촉구

    野, 李정권 ‘레드카드’ 전국 규탄대회…“대통령 재판 재개” 촉구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권을 향한 민생 레드카드’를 주제로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하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당 지도부가 전국을 돌며 ‘대장동 항소포기 외압’ 등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알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촉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22일부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를 시작한다”며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은 이미 전국민적 의혹으로 증폭됐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정치적 목적으로 사법 체계를 뒤흔들며,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직접 지역의 삶의 현장에서 이재명 정부의 실정과 현 시국 상황을 국민 여러분들과 당원 여러분들께 소상히 알리고, 대장동 항소포기 외압 국정조사 실시와 이 대통령의 재판 즉시 재개를 국민과 함께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대회는 22일 부산·울산, 23일 경남 창원, 25일 경북 구미, 26일 충남 천안, 28일 대구, 29일 대전·충북 청주, 30일 강원 원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2월 1일에는 인천, 2일은 경기 용인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한다. 3일은 12·3 비상계엄 1년째이자 장 대표 취임 100일을 맞는 날이다. 국민의힘은 국민대회 개최에 맞춰 ‘민생파괴 정권을 향한 레드스피커 On Air’ 래핑 버스를 제작하여 전국 순회 일정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장 대표의 ‘월 1회 호남 방문’ 일정도 국민대회 이후 추진할 예정이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대회 형식에 대해 “현장에서 모일 수 있는 분 상대로 집회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 금천형 주민자치, 서울시 유일 ‘우수사례’ 선정

    금천형 주민자치, 서울시 유일 ‘우수사례’ 선정

    서울 금천구는 시흥2동 주민자치회가 전날 울산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 학습공동체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사단법인 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로 우수한 주민자치 활동을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공모전에서는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마을네트워크, 제도·정책 등 5개 평가 분야에서 2024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의 활동 중 전국에서 총 10건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 평가 70%와 현장평가단 평가 30%를 합산했다. 금천구는 학습공동체 분야에서 시흥2동 주민자치회 ‘시흥2 평생학습 마을 잇다’ 사업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금천형 주민자치 정책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1억원도 확보했다. 시흥2동의 평생학습 마을 잇다 사업은 고령층과 1인 가구가 많은 시흥2동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공동체 사업이다. 5~8인 소규모 학습공동체가 신청한 희망 프로그램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선정되면 50만~100만원의 학습비를 지원한다. 지역에 맞춰 특화된 설계와 체계적인 운영 방식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예산 집행 교육으로 사업의 완성도도 높였다. 금천구는 전국 최초로 전 동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금천형 주민자치회 2.0’ 정책으로 촘촘한 주민자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의제발굴 공론장, 주민총회 등 주민 참여 기반을 넓히고 주민자치활동 지원 사업을 확대 중이다. 2022년부터 서울시 지원이 대폭 삭감됐지만, 구는 전액 구비로 주민자치 지원 예산을 편성하기도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자치회를 주민의 대표조직으로 성장시키고, 동 단위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마을의 문제 발굴과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시흥2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이를 지원해온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3년 연속 최고 등급

    현대건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3년 연속 최고 등급

    현대건설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 온 기업과 공공기관의 공로를 다섯 단계로 평가하고 인정해주는 제도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최고 등급 획득에 관해 “주요 사업장과 연계한 ‘지역사회 맞춤형’ 활동을 전개하며 취약계층 지원, 재난안전 교육훈련, 생태계 보호 활동을 집중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사업장 중심으로 지역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현장 제안형 지원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고 했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경북 포항) 인근 경로당 노후시설 개선과 임직원 봉사를 결합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성원애드피아 신사옥(경기 하남) 현장은 하남시와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며 지역 문제 해결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했다. 힐스테이트 유천 더와이즈 등 대전과 충남 서산 3개 현장은 지역의 독거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혹서기·혹한기 생활 물품을 지원했으며, 현장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연계하여 의미를 더했다. 현대건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재난안전 경안전모 보급 및 교육사업’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샤힌 에틸렌시설,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건설공사 등 울산과 경북 울진 4개 현장이 참여해 진행했다. 지진 취약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모 배포, 안전 교육, 참여형 재난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44개 초등학교에 1만 7175개의 안전모와 5900개의 안전 가방을 보급했다. 재난 대응 교육을 진행한 학생은 약 1만 9000여명에 이른다. ‘H-네이처가든’은 현대건설이 조경 기술을 활용해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 및 공공부지에 특산·자생식물 정원을 조성하는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이다. 지난 2023년부터 경기도 용인, 강원도 원주의 힐스테이트 단지와 강원도 홍천의 자연환경연구공원에 이어 올해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경기도 의정부)에 H-네이처가든을 조성해 특산·자생식물 14종 2550본을 심었다. 지금까지 총 4개소 2146㎡ 규모의 정원에 특산·자생식물 총 6980본을 조성하며, 도심 속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현장과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 “서울 열등감 넘어설 지역효능감… 청년 자치회 등 참여 구조 만들자” [삼성 청년희망터와 내일을 만드는 청년들]

    “서울 열등감 넘어설 지역효능감… 청년 자치회 등 참여 구조 만들자” [삼성 청년희망터와 내일을 만드는 청년들]

    “이미 시스템이 갖춰진 서울에 열등감을 느끼기보다 우리가 살아갈 터전을 직접 바꿔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청년희망팩토리’ 강기훈(33) 이사장은 울산 출신이다. 대학을 계기로 세종시에 정착한 그는 “지역의 청년들이 서울과 비교해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지역효능감’으로 전환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효능감은 ‘나도 우리 지역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 공동체로 넓어진 개념이다. 그는 이것을 “지역에서 우리가 힘을 모으면 원하는 변화를 직접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이라고 설명했다. 강 이사장은 2017년 단체를 꾸린 이후 지역 청년의 생활 경험을 수집하고 이를 정책 의제로 만드는 구조를 설계해 왔다. 2022년 삼성 ‘청년희망터’ 1기로 참여해 조치원 도심에 민간 청년허브 ‘네스트빌딩’을 조성한 것도 그 일환이다. 그는 “직접 공간을 기획·운영한 경험이 공공시설과 민간 자산을 연결하는 타운매니지먼트 모델을 만드는 기반이 됐다”고 했다. 그가 강조하는 핵심은 청년이 지역의 ‘기획 주체’로 설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다. “청년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청년주민자치회 같은 참여 구조가 제도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권역별 민관협력 플랫폼을 만들어 청년과 행정·전문가가 함께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한 사람의 참여가 지역을 바꾸고 다시 개인의 가능성을 키운다”며 “이 선순환이 지역효능감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제주와 대구, 강등이냐 잔류냐 벼랑끝 맞대결

    [K리그 미리보기] 제주와 대구, 강등이냐 잔류냐 벼랑끝 맞대결

    프로축구 K리그1 정규리그가 두 경기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11위 제주SK와 12위 대구FC가 강등과 잔류를 가를 결정적인 승부로 맞붙는다. 제주와 대구는 2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 K리그1 37라운드를 치른다. 37라운드 6경기 가운데 축구팬들의 눈길이 온통 이 경기에 쏠리는 이유는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대구가 강등될 수도 있고 반대로 제주와 대구의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제주는 11위(승점 35), 대구는 12위(승점 32)다. 두 팀의 승점은 3점 차이다. 두 팀 모두 어차피 강등권에서 빠져나오긴 힘들어졌기 때문에 최선은 12위를 피한 뒤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하는 길 뿐이다. K리그1 12위는 다음 시즌 K리그2로 곧바로 강등된다. 11위는 K리그2 2위를 확정한 수원 삼성과, K리그1 10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PO를 치른다. 제주가 이기면 두 팀의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대구는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2부 강등이 결정된다. 반면 대구가 제주를 이긴다면 승점은 같아지고 다득점에서 앞선 대구가 제주를 제치고 11위로 올라선다. 이렇게 되면 제주는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한 뒤 대구가 비기거나 지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다. 최종전에서 대구가 FC안양을 이기고 제주도 울산HD를 이긴다면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데 36라운드까지 대구는 44득점, 제주는 38득점이기 때문에 대구가 여러모로 유리하다. 제주와 대구는 올 시즌 세 차례 맞붙어 1승 1무 1패로 팽팽하다. 문제는 최근 흐름이다. 제주는 최근 13경기에서 1승 3무 8패로 최악이다. 최근에는 2연패를 당했다. 안방에서 치른 5경기에서도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이에 비해 5월 6일 12라운드부터 8월 23일 27라운드까지 무려 4개월 동안 16경기 동안 승리가 없던 대구는 최근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로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제주 턱밑까지 추격했다. 제주가 믿는 구석은 대구전 세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던 유리 조나탄이다. 유리 조나탄은 34라운드 수원FC전 멀티골에 이어 36라운드 안양전에서도 득점했고, 올 시즌 31경기에서 12골을 넣고 있다. 대구는 지난 광주전에서 결장한 세징야가 복귀할지가 관건이다. K리그1 2025 37라운드 일정▲ 22일(토) 서울-김천(서울월드컵경기장·오후 2시) 대전-강원(대전월드컵경기장·오후 2시) 안양-수원FC(안양종합운동장·오후 2시) 포항-전북(포항스틸야드·오후 4시 30분) 광주-울산(광주월드컵경기장·오후 4시 30분) ▲ 23일(일) 제주-대구(제주월드컵경기장·오후 2시)
  • 울산 대중교통 2029년 혁신 개편… 울산시, 대중교통 5대 정책 발표

    울산 대중교통 2029년 혁신 개편… 울산시, 대중교통 5대 정책 발표

    울산 도심 대중교통이 오는 2029년 도시철도 1호선(트램) 개통을 기점으로 혁신적으로 바뀐다. 또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통합환승 할인 시스템도 도입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일 오후 3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교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5대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우선 어르신 교통복지 정책을 확대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시내버스 무료 이용 연령이 75세에서 70세로 낮춰 11만 5000명이 새로 혜택을 받는다. 기존 6만 5000명의 두 배 규모다. 오는 2026년에는 바우처 택시 대상도 85세에서 80세로 확대된다. 3만 4000명의 어르신이 병원 진료 이동을 지원받는다. 무엇보다 내년 7월에는 트램 1호선을 착공한다. 오는 2029년 개통되는 수소 트램은 친환경·저소음 교통의 시작점이다. 동시에 2~4호선과 신규 3개 노선을 포함한 도시철도망도 구축된다. 2호선은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3호선은 동구로, 4호선은 원도심 구간에 도입해 도시 활성화를 꾀한다. 또 내년 9월에는 동해선 광역전철 북울산역 연장이 된다. 오는 2031년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가 완성되면 ‘부·울·경 30분 생활권’이 현실이 된다. 울산역에서 출발해 양산~김해~창원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도 내년 상반기 예타 결과를 앞두고 있다. 태화강역이 동남권 교통 허브로 거듭난다. 연말부터 청량리행 KTX-이음이 하루 6회에서 18회로 3배 증편된다. 강릉까지 이동시간도 4시간에서 2시간대로 단축된다.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겨냥해 KTX-산천과 SRT의 태화강역 정차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29년 부·울·경 통합환승할인 시스템이다. 교통카드 하나로 울산·부산·양산·김해의 모든 대중교통과 광역전철을 이용한다. 40분 내 환승 2회까지 기본요금만 낸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혁신을 통해 ‘시간은 줄이고, 기회는 늘리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울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지방의회 컨퍼런스 개최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지방의회 컨퍼런스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방의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울산시 공동 주최로 열린다.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 26개 정책 컨퍼런스와 기관별 우수사례를 알리는 전시회가 운영된다. 이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개최한 지방의회 컨퍼런스는 ‘민선지방자치 30주년, 지방의회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지방의회법 제정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가 3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로, 30년간 지방의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방정부의 민주적 운영을 이끌어내며 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정책으로 구현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그러나 지방의회가 해결해야 할 구조적인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국회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앞장서겠다. 내년에는 지방의회법이 제정되어 이를 보완·발전시키는 컨퍼런스가 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발제와 토론에는 전학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성중탁 경북대 교수) ▲‘지방의회법’ 제정 및 시행 추진 전략(강현철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지정토론에는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 배영숙 부산시의회 의원,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조성규 한국지방자치법학회 회장 등 지방의회 대표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방의회의 미래 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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