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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8명 사망·실종

    ◎동해선등 철도4곳 아직 불통/포항엔 수돗물·전화까지 끊겨 제12호 태풍 글래디스가 23일 하오 부산 경남 경북 강원 등지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를 퍼부어 막대한 인명및 재산피해를 낸뒤 24일 상오2시쯤 변산반도를 거쳐 서해안으로 빠져나가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소멸됐다. 이 태풍으로 전국에서 모두 60명이 사망하고 38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특히 울산·창원·포항·부산등 주요공단지역에 있는 1천4백54개 공장이 침수됐으며 이가운데 3백40개사가 모두 4백96억2천4백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상공부는 잠정집계했다. 또 울산시 중구 진장동 울산도시가스공장이 물에 잠긴 바람에 가동이 중단되면서 관내 3만4천가구의 가스공급이 차질을 빚고있다. 경북지역은 만수위까지 육박해 붕괴가 우려됐던 경주시 덕동댐과 보문저수지제방은 23일 밤부터 수위가 내려가면서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포항은 육로교통이 두절됐다 24일 하오 개통됐으나 상수도 수원지의 정전으로 수돗물공급마저 중단돼 식수난을 겪고있으며 시내전화 5천여회선이불통되고 있다. 한편 철도청은 이번 태풍으로 경부선(구포∼사상) 동해선(거제∼포항) 진해선(신창원∼진해) 울산항선(야음∼울산항) 온산선(남창∼온산) 장생포선(달리∼장생포)이 노반이 내려앉거나 궤도가 매몰되면서 불통됐으나 경부선과 진해선은 23일밤 긴급복구됐다.
  • 울산항 전면 마비/하역근로자 1천명 작업 거부

    ◎수출입화물 선적 큰 차질 【울산=이용호기자】 울산항운노조(위원장 권광우) 소속 부두 하역근로자 1천여명이 14일 상오10시부터 성과급제 실시에 따른 부두별 노임격차에 반발,작업을 거부해 이날 하루 울산항의 항만기능이 전면 마비됐다. 이들은 이날 하오6시 일단 해산했으나 15일 다시 모여 농성키로 했다. 근로자들은 이날 『노사협의회에서 결정,지난달부터 실시되고 있는 노임 성과급제는 부두별로 노임격차가 심해 근로자들 사이에 위화감만을 조성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평균 임금제로의 환원을 요구하며 부두에 모여 집단농성을 벌였다. 이 때문에 울산항만에는 하역 및 선적을 기다리던 대형 벌크화물선 12척(총 16만t)의 발이 묶이고 페이로다와 대형 운송차량 등 1백50여대의 항만차량 및 장비의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 소산 원유 첫 도입/10만8천배럴 어제 울산 입항

    【울산=이용호기자】 ㈜유공은 지난달 30일 한ㆍ소 수교이후 처음으로 소련산 원유 10만8천배럴을 도입,25일 하오 1시부터 울산항 유공전용부두에서 하역작업을 폈다. 이날 원유를 싣고 울산항에 입항한 소련국적의 1만9백8t급의 아카데미 세미노호(선장 콜로보프 알렉산드러ㆍ46)는 지난 17일 사할린 항을 출발,1주일여만에 울산항에 입항됐다. 한편 유공측은 오는 31일에도 소련산 벙커C유 10만4천배럴을 더 들여올 계획이다.
  • 소 원목 1만㎥ 오늘 울산 도착/현대서 반입

    현대그룹이 들여오는 소련산 원목 1만2천㎥가 21일 울산항으로 입항한다. 소련 연해주지역의 삼림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그룹은 이번에 들여온 원목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반응을 타진할 계획이다. 가문비나무 낙엽송 적송이 주종인데 모두 제재용 원목이다. 소련산 원목으로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 그레이스 등 1백대/현대,베트남에 수출

    현대자동차는 14일 미니버스 그레이스 97대등 모두 1백1대의 승ㆍ상용차를 수출한다. 이날 울산항에서 선적될 차종은 그레이스 97대,중형버스 코러스, 1톤트럭 포터,승용차 엑셀과 소나타 각 1대씩이다. 이번 현대차의 대베트남 수출은 올들어 급격히 늘고 있는 공산권 시장개척의 일환으로 현대자동차가 지난 86ㆍ87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형버스 3백여대를 수출한 이래 만 3년만에 본격적으로 상용차 수출을 재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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