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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강제휴무 진퇴양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강제휴무 조례제정에 나선 가운데 휴무일 지정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토·일요일 휴무일 지정은 동네 상권 보호에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대형마트 입주자들의 강한 반발에 이용자들의 불편도 예상된다. 평일 휴무일 지정은 전통시장 보호라는 입법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 ●강원·부산은 휴일휴무 유도 9일 서울신문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대형마트 휴무일 지정실태 동향을 파악한 결과, 대부분의 지자체가 여론수렴 등을 이유로 사실상 눈치보기를 하는 가운데 동네상권 보호에 적극적인 지자체도 적지 않았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련 조례를 만든 전주시의 경우, 대형마트(연면적 3000㎡ 이상)와 SSM(연면적 3000㎡ 미만)에 대해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을 휴업일로 지정하고 24시간 영업을 제한(자정~오전 8시)하기로 했다. 강원도와 부산, 대구시 등도 휴무일 지정을 휴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다. 부산시는 오는 13일 부산시청에서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해 대형마트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견을 조율할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토·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면 지역 재래상권을 살리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휴무일을 정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광주시와 시의회는 업계 반발과 이용자의 이용 시간대를 감안, 매월 두 차례 업체 자율적으로 휴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주지역에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13곳과 SSM 14곳이 영업 중이다. 울산시 입장은 ‘이용자 중시형’이라 할 수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 소비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마트별로 휴무가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울산에는 하나로 마트 등 11개의 대형 마트가 성업 중이다. ●광주·울산은 자율휴무 논의 나머지 대부분의 지자체는 이달 말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의 표준시행안이 마련되면 실태조사를 거쳐 조례 제정 또는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상당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공포된 뒤 처음 조례를 만든 전주시의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 및 조정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기초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경우, 오는 15일 25개 자치구의회 의장단 모임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구의회 의장들은 15일 서울 구로구의회에서 관련 조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내 규제대상 점포는 대형할인점 64곳과 SSM 267곳이다. 성임제(강동구의회 의장)서울시 구의회의장 협의회 회장은 “이번 조례는 영업시간 제한도 중요하지만 일요일 휴무에 대한 논의가 쉽지 않을 것같다.”면서 “회의에서는 각 자치구 실정에 맞는 조례를 만들기 위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정부 시행령이 만들어지면 조례 제정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5개 자치구에 주민 여론 수렴후 대형 마트 휴무일을 조례로 만들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마트 “일요일 휴업땐 매출 급감” 전주시내 대형마트 입주자들은 “일요일 의무휴업시 매출이 적게는 15~20%까지 감소할 것”이라면서 “휴업을 해야 한다면 타격이 상대적으로 덜한 평일에 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전주시의회 결정에 맞서 과태료를 내면서 영업을 강행하거나 헌법소원을 내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광주 최치봉·서울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울산 산업기술박물관 유치 나서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 경제·문화·교육계 등 각계각층이 국립 산업기술박물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대한민국 산업기술 60년사를 정리·보존·전시하고, 첨단 신기술 홍보·체험 등을 통해 산업기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산업기술박물관 건립(2015~2020년)을 추진하고 있다. 10만여㎡ 부지에 4500억원을 들인다. 울산에서는 13일 울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지역의 각계각층이 모여 국립 산업기술박물관 울산유치 범시민운동본부(위원장 최일학 울산상의회장) 출범식을 갖는다. 울산대 자전거 원정대(학생 5명)는 산업기술박물관 유치 기원 국토종단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박물관 유치전에는 경북, 전남, 경남 창원, 경기 수원 등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울산이 국가기간산업 발전과 관련한 각종 현장과 실물자료 및 문서자료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국내 자치단체 가운데 연간 수출 1000억 달러를 올해 최초로 돌파하는 등 우리나라가 세계 아홉 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50년 타임캡슐’ 제작

    ‘2012년 울산의 모습을 50년 뒤 후손에게 전한다.’ 울산시는 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을 오는 7월 15일 매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산업수도 울산의 역동성을 후대에 전할 타임캡슐에 산업, 시민 생활, 자연, 교육, 복지, 행정,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친 현재의 모습을 상징하는 각종 자료를 담을 예정이다. 타임캡슐은 울산대공원에 묻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시민의 희망편지를 공모하고, 4월에 매장품을 수집해 5∼6월에 매장품 보존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타임캡슐에 들어갈 물품은 산업별 생산품(규모가 큰 것은 축소모형), 기업체가 희망하는 자료, 의식주 등 시민의 일상생활을 알 수 있는 자료, 학제와 학교현황 및 시험, 언론과 출판물, 의료 실태자료, 시정 주요사업, 공업센터 50주년 기념사업 자료 등이다. 타임캡슐 매설 사업은 시청, 상공회의소, 교육청, 기업체, 관련기관의 도움을 받아 울산박물관에서 주관한다. 김우림 울산박물관장은 “타임캡슐은 울산의 문화도시 이미지 구축은 물론 시민에게 미래의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볼 것 없는’ 지역홍보관에 혈세 샌다

    ‘볼 것 없는’ 지역홍보관에 혈세 샌다

    전국 지자체의 각종 전시·홍보관이 빈약한 프로그램과 관리 소홀, 잘못된 입지 선정 등으로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당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광 인프라 구축 취지가 무색해졌고, 개조 등 추가 사업비 투입으로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울산 ‘에너지관’ 고장·오류 잇따라 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울산대공원 ‘환경에너지관’을 비롯해 김해 ‘가야역사 테마파크’, 논산 ‘강경젓갈전시관’, 영주 ‘공산품홍보전시관’, 경남 ‘산청박물관’ 등 전국 수십 곳의 전시·홍보관과 박물관 등이 관람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2006년 4월 문을 연 울산대공원 ‘환경에너지관’(사업비 48억원)은 2009년 11월 시설의 운영·관리를 맡았던 SK에너지가 철수하면서 고장과 오작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때문에 연간 200만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울산대공원의 이미지도 훼손되고 있다. 또 코레일이 2010년 12월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 설치한 ‘자전거 전용 주차타워’(지상 4층 168대 주차 규모)도 하루 40여대만 주차하면서 6억 6000만원의 사업비만 날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00년 7월 착공한 김해 ‘가야역사 테마파크’(부지 17만 9000㎡)는 12년 동안 진행된 공사 진척도가 66%에 그쳤을 뿐 아니라 예산 부족으로 앞으로 2년 더 공기가 연장될 상황이다. 이미 완공된 일부 시설물마저 더딘 공사로 문을 닫은 채 방치돼 있다. 충남 논산의 ‘강경젓갈전시관’(유람선 모양 지상 4층)은 빈약한 볼거리 등으로 찾는 사람이 없어 지난해 8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갔고, 충북 제천의 ‘엑스포 홍보관’은 1년여 만에 ‘제천문화예술위원회 사무실’로 바뀌었다. 전시·홍보관이 안착하지 못하는 것은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파손·오작동 시설을 장기간 방치하면서 비롯되고 있다. 울산대공원 환경에너지관은 시설물 관리 주최가 바뀌면서 2년여 동안 보수·교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SK에너지가 환경에너지관을 설치하고 나서 4년여 동안 운영했기 때문에 초기 시설물을 설치한 업체로부터 파손된 부품을 구하는 게 어렵다.”면서 “시설물 보수가 어려워 전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화강역 자전거 전용 주차타워와 논산 강경젓갈전시관은 잘못된 입지 선정에서 프로그램마저 빈약해 관광객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강경젓갈전시관 시장서 1㎞ 거리밖 강경젓갈전시관은 전시물과 체험실이 조잡해 관심을 끌지 못했고, 젓갈시장과도 1㎞ 이상 떨어진 곳에 들어섰다. 이에 따라 논산시는 지난해 8월 6억 2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에 들어가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지자체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접근성, 정보 제공 등을 갖춘 전시·홍보관을 만들지 못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충분한 준비작업을 거쳐 장기간 활성화할 수 있는 복합적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인사]

    ■외교통상부 △조정기획관 노규덕 ■보건복지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김덕중△나눔정책추진단장 박금렬△보건복지콜센터장 한상래◇과장△인사 김헌주△운영지원 손진우△보험급여 배경택△민생안정 황택상△기초생활보장 임호근△기초의료보장 맹호영△기초노령연금 신준호△사회서비스자원 노정훈△장애인자립기반 백은자△아동권리 최종희△보육사업기획 최홍석◇담당관△감사 이상인△사회정책분석 권병기△규제개혁법무 김충환△행정관리 김문식 ■환경부 ◇직위승진 △인천시 환경협력관 조영두◇전보△환경보건정책관실 환경보건관리과장 오일영△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정보관리팀장 조은희△〃 기획총괄팀장 조현수△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김수찬△울산시 환경협력관 이채은△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박용규△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이준희 ■국가보훈처 △규제개혁법무담당관 황원채◇과장△보상관리 박노진△나라사랑정책 이승우△복지정책 박행병△생활안정 구남신△제대군인취업 오경준◇보훈지청장△수원 이성준△강릉 한상윤△울산 김종규△홍성 이종경△경주 정원미 ■조달청 ◇승진 △품질관리단장 남병덕△시설기획과장 최용철△고객지원팀 오건수◇전보△토목환경과장 박시훈 ■산림청 ◇승진 △기획조정관 이규태 ■식품의약품안전청 △기획조정관 장병원△의약품안전국장 조기원◇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서울 왕진호△경인 전은숙◇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강기후△외교안보연구원 김영균◇과장△위해예방정책 우기봉△임상제도 설효찬△식중독예방관리 윤형주△해외실사 박일규△주류안전관리 최승덕△의약품안전정책 김성호△의약품관리 이동희△의약품품질 김상봉△마약류관리 김성진△순환계약품 손수정△약효동등성 서경원△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 신준수△화장품정책 김영옥△유전자재조합의약품 최영주△세포유전자치료제 박윤주△심혈관기기 정희교△정형재활기기 조양하△첨단의료기기 박기정◇팀장△의약품안전정보 최돈웅◇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연구기획조정과장 한의식△영양기능연구팀장 강태석△식품감시과학〃 한상배△의료기기연구과장 김혁주△융합기기팀장 오현주△독성연구〃 정자영△특수독성〃 최기환◇서울지방청△의료제품안전과장 이승훈◇부산지방청△고객지원과장 박정훈△식품안전관리〃 이윤동◇경인지방청△의료제품안전과장 김명정◇광주지방청△고객지원과장 김명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이사 최홍열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장(상임이사) 김영국△경영지원안전실장 이계환△수도권본부장 최성권△녹색사업전략처장 최정환 ■국회도서관 ◇승진 △부이사관 이향은△정보관리부이사관 고영진△서기관 이근홍 신경숙△전산서기관 한천구 ■한국조세연구원 △공공정책연구팀장 김종면△경영평가연구〃 라영재 ■여의도성모병원 △연구부원장 한치화 ■KT&G △인도네시아 원료지사장 홍성호△미국법인 부법인장 이동원△러시아법인 물류팀장 정덕재△북서울본부 영업부장 강덕원◇부장△해외생산관리 단영배△해외운영지원 서문수△해외원료 정성윤△주력시장 현길홍△아태 김진술△사업운영 유성신△이러닝 최재영△인사 겸 노무 김진민△HR혁신 김진한△문화혁신 김겸환△IT운영2 박영조△윤리경영 박의상◇지점장△강서 안상환△고양 최충헌△인제 팽주호△상주 강정희 ■롯데그룹 ◇보임변경 △총괄고문 노신영 ■롯데제과 ◇승진 △상무 신항범△이사 노맹고 양재일△이사대우 설종태 정연강 추광식 최명림 유광우 조용길 최경인 ■롯데칠성음료 ◇승진 △전무 이상철△상무 오장환△이사 김태환 방형탁△이사대우 신중희 박윤식 조막세 김길영 장학영 김영철 김원국△전문임원(이사대우급) 박헌영 ■롯데삼강 ◇승진 △이사 김재열 김용기△이사대우 이승희 김종길 ■롯데쇼핑 ◇보임변경 △백화점사업본부 총괄사장 이철우◇승진△부사장 김재화 김치현△전무 김현수 정승인 김종인△상무 이완신 이장화 이재찬 이영헌 이동호 김인권△이사 설풍진 조태학 장수현 홍성호 황범석 이인철 김종환 송영탁 정원호 최기림 전영민 김찬수 남익우 장대식△이사대우 이창현 김성수 설기환 김우경 이찬석 심경섭 기원규 조영제 남태홍 박문수 백운성 이호설 민현석 류민열 우길조 윤주경 홍원식 송승선 방찬식 김용구 한형석 이관로 김태완 차우철 황용석 정호석 ■호남석유화학 ◇보임변경 △총괄사장 정범식◇승진△전무 안주석△상무 정부옥 한창효 이영진△이사 조항진 김용국 이경일 김용석 이훈기△이사대우 현문주 박범진 전병도 정권희 이준길 윤승호 박현철 김연섭△전문임원(이사급) 정경문△전문임원(이사대우급) 강경보 ■케이피케미칼 ◇승진 △상무 정순효△이사 김용호△이사대우 이상균 민병진 ■롯데건설 ◇승진 △부사장 조성철△전무 손의식 석희철△상무 김우균 이상열△이사 김금용 권순학 손이정 허진욱 김성수 오기종 박은병 정운진 오경수△이사대우 정태성 김준기 권오영 박순전 윤해식 성상규 신석호 김철갑 김병근 이성열 ■롯데햄 ◇승진 △이사 이희진 ■롯데리아 ◇승진 △이사대우 김상형 ■기린 ◇승진 △이사대우 표대식 ■코리아세븐 ◇승진 △상무 김준화 안규동△이사대우 권오혁 ■우리홈쇼핑 ◇승진 △이사 이동훈 이만욱 김인호△이사대우 이일용 김종영 ■롯데닷컴 ◇승진 △상무 김형준△이사 김경호△이사대우 김기준 ■호텔롯데 ◇승진 △전무 이정열△이사대우 서정곤△전문임원(이사급) 이병우<롯데면세점>△전무 이홍균△이사대우 박창영<롯데월드사업본부>△상무 조홍근△이사 홍용범△이사대우 박순오 ■롯데정보통신 ◇승진 △이사 홍주표 최동근△이사대우 윤덕상 노준형 ■대홍기획 ◇승진 △이사 추성호△이사대우 홍성현 김형태△전문임원(이사대우급) 표문송 박선미 ■롯데상사 ◇승진 △이사대우 신봉선 ■롯데자산개발 ◇승진 △상무 이광영 김민근△이사 임준원△이사대우 안호명 ■롯데알미늄 ◇승진 <알미늄사업본부>△상무 성명환△이사 조현철△이사대우 이상호 장동원<기공사업본부>△이사대우 김강욱 유근상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승진 △상무 정용진△이사대우 하순철 양종식 ■롯데카드 ◇승진 △상무 안세철△이사 박두환 김진운△이사대우 이승인 박철호 이해봉 ■롯데손해보험 ◇승진 △전무 이봉철△이사 임응택△이사대우 주영하 ■롯데캐피탈 ◇승진 △상무 이형배△이사 고정욱△이사대우 최규상 ■롯데자이언츠 ◇승진 △이사 배재후 ■이비카드 ◇승진 △이사대우 차재원 ■롯데중앙연구소 ◇승진 △전문임원(이사대우급) 임정훈 ■롯데복지장학재단 ◇승진 △상무 이근재 ■롯데유통사업본부 ◇승진 △이사 천봉석 ■롯데미래전략센터 ◇승진 △전문임원(이사대우급) 신광철
  • 울산교육연수원 이전 갈등격화

    울산 동구와 시교육청이 교육연수원 이전 문제로 수년간 이견을 보이다 심한 갈등까지 빚고 있다. 최근에는 동구가 교육연수원 진입로를 막아 차량 출입을 통제하면서 물리적 충돌까지 일어났다. 3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교육연수원(부지 2만 5699㎡)은 1947년 동구 일산동 대왕암공원에 들어선 방어진수산중학교를 고쳐 1973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연간 1만여명의 울산지역 교육공무원이 이곳에서 교육연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동구와 시교육청은 2010년 3월 대왕암공원 조성계획에 따른 울산교육연수원 이전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나서 이전 보상금 책정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갈등을 시작했다. 동구는 MOU 교환 이후 대왕암공원 내 교육연수원 부지와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시행해 113억원의 이전 비용을 책정했다. 반면 시교육청은 이 보상금으로 부지매입뿐 아니라 건축비용으로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적절한 보상금 책정을 요구하면서 이전을 미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구가 지난해 11월 대왕암공원 진입로(교육연수원 진입로) 포장공사를 하면서 차량 진출입을 막은 데 이어 준공 후에도 긴급차량 외의 차량 출입을 통제하면서 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여기에다 교육연수원 이전 주민대책위가 수시로 연수원과 시교육청에서 항의 집회를 벌이면서 갈등의 골을 깊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와 울산자유교원조합은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구의 차량 출입 통제로 교원들이 200여m 걸어서 교육연수원으로 가야 하는 등 불편이 크다.”면서 “동구청장은 즉각 사과하고, 차량 통제를 풀든지 우회도로를 개설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동구가 시교육청에서 직속기관인 울산교육연수원을 이전하지 않자 이전 압박용으로 차량을 통제한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동구가 계속 교원들의 차량을 통제하면 물리적인 투쟁과 법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교육연수원 직원과 차량을 통제하는 동구 공익요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동구 측은 대왕암공원을 찾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반박했다. 동구 관계자는 “공원 안 도로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공원관리차량이나 긴급차량, 부식차량 외의 차량은 출입을 통제한다.”면서 “차량이 많이 다녀 산책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있어 앞으로도 일반차량의 출입을 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先지방발전 後수도권 규제 합리화”

    “先지방발전 後수도권 규제 합리화”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31일 경남 사천에서 한자리에 모여 영호남 단합을 다짐하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의지를 밝혔다.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완주 전북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사천시청에서 제11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했다. 이번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2008년 6월 전북에서 열린 뒤 3년 7개월 만에 열렸다. 8개 시·도지사는 이날 협력회의에서 영유아 보육료 국고보조율 상향 조정, 영호남 연결 경전선 전철화 사업 조기 완료 등 중앙부처에 건의할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전북 방문의 해와 여수세계박람회 등 시·도 주요 행사 협조 사항도 심의·의결했다. 영호남 시·도지사는 중앙정부에 ‘수도권 위주의 성장 정책을 지양하고 헌법에 명시된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선(先) 지방발전, 후(後) 수도권 규제 합리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 등을 촉구하는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영호남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시·도지사들은 공동성명서에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이양 등 지방분권을 획기적으로 가속화시킬 정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현행 8대2 비율인 국세와 지방세 배분 비율을 6대4까지 혁신적으로 조정하고, 시·도 간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는 보정장치를 마련해 지방의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와 자치역량 강화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 남부권 지역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새만금~포항 고속국도 건설과 경전선 전철화 사업 조기 완료 등 영호남을 잇는 광역 교통망을 신속히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현 의장인 김완주 전북지사에 이은 차기 의장은 관례에 따라 이번 협력회의를 주관한 김두관 경남지사가 맡게 됐다. 다음 제12회 협력회의는 8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회의를 한 번도 주관하지 않은 대구시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사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근대화 메카’ 울산, 산업관광특구 추진

    ‘근대화 메카’ 울산, 산업관광특구 추진

    우리나라 산업의 근대화를 이끈 울산지역 산업시설이 국내 산업관광 거점으로 육성된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산업자원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울산 산업관광 거점지구 조성 기본계획 수립’(울산 비즈니스 디스커버리) 연구용역을 의뢰해 오는 5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회의에서 “울산지역 산업시설을 국내 산업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기업체 생산라인 견학이나 홍보영상 시청 등 단순관람 수준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기업과 지역이 공생하는 거점 ▲첨단기술과 환경 체험 거점 ▲지역산업과 문화관광의 복융합화 ▲대한민국 산업수도 정체성 확립 등 4개 기본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기존의 견학 프로그램에 교육·놀이·체험시설을 도입하고, 울산박물관과 외고산 옹기마을 등 지역의 우수한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커뮤니티센터와 대한민국 산업관(기업별·산업별 전시관), 환경체험 전시관, 숙박시설, 첨단자동차테마파크, 해양조선산업관, 화학에너지관, 중소기업관, 자동차서킷(길이 6㎞) 등을 갖춘 산업테마시설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5월 완료되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정부에서 상반기 중 추진할 예정인 대한민국 산업관광 거점지구 선정에 응모할 방침이다. 또 6월에는 지역 산업체와 산업관광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세계적인 산업관광 경쟁력에도 거점지구로의 위상 부족과 프로그램 개발 미흡 등으로 제구실을 하지 못했다.”면서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정책사업 발굴과 종합관광안내체계 구축 등 인프라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산업관광 거점지구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계약심사제로 6년간 1006억 절감

    울산시가 계약심사제를 도입해 6년간 1006억원 규모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제는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으려고 사업발주 전 원가계산과 공사방법, 설계 등의 적정성을 자세히 검토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다. 시는 2006년 처음 계약심사제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006억 8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연도별 예산 절감액은 첫해인 2006년 90억 2100만원을 비롯해 2007년 79억 2800만원, 2008년 121억 4900만원, 2009년 277억 5900만원, 2010년 209억 4200만원, 지난해 228억 90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전체 절감예산의 78.6%를 차지한 공사 분야가 791억 2400만원을 줄여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용역 분야 172억 8300만원(17.1%), 물품구매 분야 26억 9000만원(2.7%), 설계변경 분야 15억 9200만원(1.6%)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계약심사제를 통해 당초 목적인 부실공사 방지 및 양질의 제품 구매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을 뿐 아니라 매년 절감한 예산을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 등에 재투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신기술이나 신공법을 적용하는 사업의 경우 원가분석 자문위원회의 현장 자문을 반드시 거치도록 하는 등 다양하고 심층적인 심의 방안을 시행한다.”면서 “계약심사제가 예산 절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심사 대상을 계속 확대하는 등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특성화高 취업률 3년간 2배 ‘껑충’

    울산 특성화高 취업률 3년간 2배 ‘껑충’

    울산지역 특성화고(옛 전문계고)의 취업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문인력 배출을 통한 특성화고의 설립 취지를 살리면서 대학진학 열풍도 점차 잠재우는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2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2년도 울산지역 특성화고 취업률’은 지난해 15.95%보다 11.25%포인트 오른 27.2%로 조사됐다. 시교육청 조사결과, 올해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 3413명 가운데 927명(27.2%)이 현재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간 울산 특성화고 취업률은 2009년 12.73%에서 2010년 15.92%, 2011년 15.95%, 올 1월 현재 27.2% 등으로 매년 늘어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부터 시교육청이 도입한 각종 취업지원 정책에 힘입어 취업률 30%대를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면접이나 지원서를 제출한 학생들이 많아 오는 3월 최종 집계 때까지는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2년 동안 특성화고의 통합과 학과 재편 등 구조조정을 통해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강화한 데다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상담활동으로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또 정부와 기업체들이 지난해부터 고졸 채용 확대 및 처우 개선 정책을 펼치면서 취업률 증가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마이스터고(2010년 3월 개교)와 울산에너지고(3월 개교 예정) 등 일부 특성화고는 졸업 또는 개교도 하기 전에 100%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힘입어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취업지원센터에는 기업체 인사·노무 출신의 전문 산학협력코디네이터까지 배치됐다. 여기에다 특성화고의 ‘취업 우선 풍토’를 조성하려고 해외인턴십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의 취업률을 높이려고 획일적인 교육과정의 틀을 깬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그동안 분산돼 실효성이 떨어진 취업과정을 2학년 과정에 집중시키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최근 고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와 기업체의 각종 정책도 나오면서 앞으로 취업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인사의 달인’ 전충렬, 행안부 인사 사령탑에

    ‘인사의 달인’ 전충렬, 행안부 인사 사령탑에

    인사행정의 ‘달인’이 공무원 인사행정 사령탑으로 컴백했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인사실장에 전충렬(58) 외교통상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2010년 10월 울산시 부시장이었던 전 실장은 유명환 장관 딸 특채 인사파동으로 신뢰를 잃은 외교부 조직을 추스르려고 기조실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외교부에 들어간 전 실장은 국장급들이 참여하는 제2인사위원회를 설치해 외교부 내부 인사에 장관 등 고위간부의 인사 개입을 차단하고, 공관장 자격 심사에서 두 번 탈락하면 공관장 보임을 배제하는 등 잘못된 인사 관행의 뿌리를 뽑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실장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들어와 행정자치부 인사과장·행안부 인사정책관 등을 역임한 인사통이다. 김홍갑 전 행안부 인사실장(행시 23회)은 행안부 산하기관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울산혁신도시 이전 직원 28%만 “가족과 이주”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 직원 10명 중 3명만이 가족과 함께 올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울산시가 발표한 ‘이전 공공기관과 울산 산·학·연 간 인적자원 및 지식서비스 수요공급체계 구축방안’ 연구용역(울산발전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이전기관 직원의 28.8%만 가족과 함께 울산으로 이주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전기관 직원 913명 중 263명(28.8%)은 ‘가족 동반이주’에 대한 질문에 ‘함께 이주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2007년도 첫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5.2%보다 23.6%포인트나 올랐지만, 여전히 ‘나 홀로 이주’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족과 함께 이주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자녀 교육 문제’가 25.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배우자 직장 문제’(24.9%), ‘생활 불편’(16.5%) 등이 꼽혔다. 울산의 주거환경 만족도는 2007년 48%였던 ‘잘 모름’이 34%로 줄었고, 교육환경에 대한 ‘잘 모름’도 2007년 51%에서 39%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동서발전 등 10개 이전기관은 2016년까지 에너지 분야 212명과 경영 분야 88명 등 총 456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30%는 울산 출신으로 뽑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겠다는 직원들이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절반에 못 미친다.”면서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가족동반 이주 직원을 늘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현대차 노사 “전통시장서 설 선물을”

    현대차 노사 “전통시장서 설 선물을”

    현대자동차 노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울산지역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전 직원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56억 5000만원(울산공장 26억 2000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했다. 이번 상품권은 지난해 임단협 협상에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명절 선물비의 일부를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김억조 사장과 김동찬 노조 부위원장 등 노사 대표는 상품권을 받은 직원들이 재래시장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18일 남구 수암시장을 찾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과일과 건어물 등 설 물품을 샀다. 또 노사 대표는 시장 내 떡집에서 떡을 사 추운 날씨에 장사하는 상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박맹우 울산시장과 김두겸 남구청장도 함께 참여해 재래시장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김억조 사장은 “우리 회사 임직원뿐 아니라 시민들이 품질 좋고 가격도 저렴한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협력업체들도 올해 5억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지자체 여행사업 ‘짜고 치는 고스톱’

    지자체 여행사업 ‘짜고 치는 고스톱’

    자치단체들이 국내외 여행사업을 대부분 일부 업체와 수의계약 형태로 추진하고 있어 비리방지 차원에서 이를 개혁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일부 여행업체의 경우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리베이트, 향응, 선물제공 등 전방위 로비를 벌여 공무원과 업체 간 비리 사슬이 끊기지 않고 있다. 전북도와 도의회가 A여행사 등 몇몇 특정 업체에 국내외 여행사업을 독점토록 해 말썽이 되고 있다. 전북도 기획관리실 성과관리과의 경우 지난해 12월 발주한 공무원 60명의 2박 3일간 제주도 여행사업(1인당 50만원)을 2개 업체에만 사업설명회를 하도록 한 뒤 A여행사와 수의계약을 했다. 도내 여행업 관계자들은 A여행사가 전북도의회 여행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직 도의회 의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이 업체의 로비를 받고 일감을 몰아주었다는 의혹도 적지 않다. 전북경찰청에서 A여행사 컴퓨터 파일을 분석한 결과 수백명의 공무원들에게 각종 선물과 금품을 제공한 단서가 드러났다. 울산시는 국제교류 출장 등 업무용 해외출장 때 인원이 적다는 이유로 평소 이용하는 지역 여행사 2~5곳 중 업무의 종류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광역의회도 사정은 비슷하다. 충남도 의회의 행정자치위원회와 농수산경제위원회가 동유럽을 다녀오면서 선정한 여행사는 모두 K사로 같았다. 여행사업이 일부 업체에 편중되는 것은 규모가 적다는 이유로 공개입찰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여행사업 발주정보를 입수하고 찾아온 여행사들에 수의계약을 해주고 있다. 여행사 간 경합이 붙을 경우 사업설명회를 하도록 한 뒤 선정위원회에서 업체를 선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지적이다. 여행 예산, 목적지, 인원 등 각종 정보는 실·과 간부와 실무자들을 통해 특정 여행업체에 은밀하게 전달된다. 정보를 제공하거나 사업권을 결정해 준 공무원들은 여행사로부터 금품이나 선물, 향응을 제공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의계약의 또 다른 문제는 여행사들의 탈세 가능성이다. 여행사들은 지자체의 단체여행사업을 따낸 다음 직원들과 개인별로 계약을 맺고 있다. 1인당 여행경비가 200만원이고 인원이 30명일 경우 전체 사업비는 6000만원이지만 여행사는 200만원짜리 30건으로 쪼개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이는 여행사가 소액 사업을 수주할 경우 세무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규정을 악용해 탈세를 하기 위한 수법이다. 또 사업비가 500만원 이상이면 공개입찰을 해야 하지만 그 이하이기 때문에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지자체에서는 해외여행은 여비 규정에 따라 경비가 개인별로 지급되기 때문에 한건으로 묶어 계약을 하기 힘들다고 변명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별 여행경비를 하나로 묶어 공개입찰할 경우 여행경비도 절감되고 계약의 투명성도 보장될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여행사들의 지적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식파라치 무차별 신고… 포상금 연초 동나

    지난 2일 오전 9시 울산 중구 환경위생과 위생지도계.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청 소비자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중구지역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 20건이 넘어왔다. 중구는 이날 접수된 신고 포상금을 집행하면 올해 편성예산 80만원을 하루 만에 소진하게 된다. 같은 날 대전 중구 위생과에도 동일한 신고가 20건이 접수됐다. 다음 날인 3일에는 10건이 추가됐다. 올해 책정된 예산 100만원이 바닥나자 추가 신고는 없다. 무신고(무허가)식품업체 등에 대한 신고 포상금을 노린 전문 사냥꾼 ‘식(食)파라치’가 연초부터 극성을 부리면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포상금이 바닥을 드러냈다. 식파라치들이 각 지자체에서 올해 편성한 포상금을 먼저 차지하려고 새해 벽두부터 수십건씩 무차별 신고를 했기 때문이다. 17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전국 기초 지자체는 부정불량식품과 무허가식품업체 등을 신고하면 1건당 1만~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식파라치들은 붕어빵, 호떡, 떡볶이, 어묵을 판매하는 포장마차와 분식점 등 무신고 영세업소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울산지역 5개 구·군은 올해 신고 포상금을 60만원에서 최대 240만원까지 편성했다. 그러나 전문 ‘식파라치’가 새해 첫날부터 활개를 치면서 포상금을 모두 지급했거나 초과한 상황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1명이 한 지역(광역시·도)에서 받을 수 있는 포상금을 100만원으로 제한하자, 전문 사냥꾼들이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구, 대전 중구 등 전국 대부분의 기초단체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고 포상금 예산을 대폭 줄이는 기초단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해 60만원에서 올해 30만원으로 줄였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신고가 포장마차 등 영세한 무신고 시설에 집중되면서 부정위해 식품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당초 취지가 무색해졌다.”면서 “현행 신고 포상금제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1인 최대 수령금액도 300만원으로 한정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 이름으로 신고하는 사례 등이 발생하는 만큼 지자체와 협의해 최대한 빨리 개선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지역 항공사 설립 추진… 연내 업무용 노선 중심으로

    서울 등 비즈니스 노선 운영을 중심으로 하는 울산 지역 항공사가 연내 탄생할 전망이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역 항공사 설립을 추진한 결과 현재 2~3개 업체가 적극적인 의향을 보이고 있어 이르면 상반기 중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새로 설립될 지역 항공사에 취항 노선의 수요가 안정될 때까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울산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의 운항 손실금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울산공항 활성화 위한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추경예산에서 5억원가량을 확보했다. 울산 지역 항공사는 50~100인승 규모의 항공기를 울산~서울 비즈니스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대형 항공사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이다. 또 울산발 제주, 서해안 노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마련 중인 항공사 지원 기준에서 관광 노선보다 업무용(비즈니스) 노선의 수요를 흡수하는 지역 항공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교육청 ‘위 프로젝트’ 활성화

    울산시교육청이 국비 지원 중단으로 좌초 위기에 처한 ‘위(Wee) 프로젝트’ 살리기에 나섰다. 1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부터 위 클래스(학교), 위 센터(교육지원청), 위 스쿨(시·도교육청)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조기에 찾아내 단기 및 중장기 치유를 한 뒤 학교로 돌려보내는 위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적으로 위 클래스 3170개, 위 센터 126개(가정형·이동형 5개 제외), 위 스쿨 7개 등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교과부는 특별교부금 지원 원칙에 따라 지난해까지 3년간만 운영비를 지원하고, 올해부터 중단했다. 각 시·도는 예산난으로 위 프로젝트를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일부 위 센터는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은 자체 예산 20억여원을 확보, ‘위 프로젝트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해까지 111개였던 위 클래스를 올해 121곳으로 늘리고, 전문상담 인턴교사도 지난해 76명에서 올해 113명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위 클래스마다 1명 이상의 전문상담 인턴교사가 배치된다. 인턴교사는 학생들의 심리를 상담하는 한편 복지시설 등과의 연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자체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집단 따돌림’과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다는 학부모 등의 호평에 따라 교육감의 의지대로 사업을 계속하기로 했다.”면서 “위 프로젝트는 학교 폭력과 학습장애, 인터넷게임중독, 음주·흡연 등 위기학생 구제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교과부가 2년에 걸쳐 전국적으로 3000명이 넘는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선발한 것과 대조적으로 정식 전문상담교사는 전국적으로 880여명(울산 18명)에 불과하다.”면서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정식 전문상담교사 확충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방어진항 ‘국가어항’으로 개발

    울산 방어진항이 수산물 가공·유통과 관광·문화 기능을 갖춘 국가 어항으로 개발된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동구 방어진항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어항 고도화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방어진항은 기존 수산물 생산 위주의 어항에서 수산물 가공·유통과 관광·문화의 기능을 갖춘 국가 어항으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시는 연내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2016년까지 국비 518억원과 지방비 47억원, 민자 17억원 등 모두 582억원을 들여 방어진항을 국가 어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세광중공업 앞 물양장 건설과 남방파제 신설, 급유부두 보수, 동진 소규모 선착장 조성, 돌제물양장 건설, 수산물 직매장 건립 등이다. 또 방어진항 종합 정비와 외국인 어선원 숙소 건립, 방어진항 진입도로 개설, 수산물 가공공장 건립, 냉동공장 증축 등도 추진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명승지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등과 연계돼 관광코스를 제공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게 될 것”이라며 “방어진항은 울산의 대표 복합 기능을 갖춘 국가 어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수돗물 누수 차단 작년 47억원 예산절감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수돗물 누수 차단으로 4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 누수탐사팀이 지난해 415건의 누수지점을 발견해 579만 8000㎥의 누수를 막아 46억 9700만원을 절감했다. 누수탐사팀은 2008년 출범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609개 지점에서 1852만 5000㎥의 누수를 차단해 총 157억 81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의 수돗물 유수율은 1997년 광역시 승격 당시 66.9%에서 2008년 82.7%, 지난해 말 88%로 높아졌다. 시는 당초 2016년까지 유수율을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었으나 누수탐사팀의 활동 성과가 높아 목표 달성을 2014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올해는 탐사 활동을 강화해 420개 지점에서 600만㎥의 누수를 차단, 50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상수도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해 요금을 받는 수량 비율을 말한다. 유수율이 1% 상승하면 연간 10억 7800만원의 수익 증대와 389t의 탄소 발생량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누수탐사팀은 지하 배관에서 탐지하는 전자식 누수탐지기, 수도계량기를 탐지하는 전자청음봉, 땅 위에서 지하 누수지점을 찾아내는 아쿠아폰 등 첨단장비와 탐사기법을 동원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활동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도로명주소’ 사용률 높여라

    ‘도로명주소’ 사용률 높여라

    100년 만에 새로 도입된 주소체계인 ‘도로명주소’는 지난해 7월 29일부터 법정주소로서의 효력을 갖게 됐다. 2014년부터는 기존의 지번 주소가 사라지고 도로명주소만 사용하게 되지만 아직 사용률은 미미하다. 이에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도로명주소를 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별도 예산을 배정하고 실질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이색 홍보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울산, 초중생에 새주소명 숙제로 11일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올해 정부의 도로명주소 홍보 예산은 총 21억 4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억 8000만원 줄었다. 또 예산의 상당액이 TV·신문 광고 등 미디어 홍보에 배정됐고 이 중 30% 수준인 6억 9000만원이 자치단체에 교부됐다. 이 돈은 서울시에는 4600만원, 나머지 15개 시·도에는 각각 4300만원씩 지원됐다. 여기에 각 지자체는 시·도비까지 더해 1억 4000만~1억 5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도로명주소 알리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당장 지금의 병행 사용 기간이 끝나고 나면 민원인과의 소통 문제 등 지자체의 직접적인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자체들은 기본적인 홍보책자 외에도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내는 각종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상대적으로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가 낮은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아파트 관리비 내역서에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방법으로 소요 예산을 아꼈다. 전북 무주군은 지난해부터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아파트를 제외한 전 가구에 아예 도로명주소가 표기된 우편함을 제작해 주고 있다. 울산시 등 다수 지자체는 교육청과 협조해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새주소 알아오기 숙제를 냈다. 학부모들이 숙제를 도우면서 자연스럽게 도로명주소를 익히게 한다는 취지다. 이색 홍보물도 많다. 전북 전주시는 도로명주소가 안내된 병따개를, 서울 송파구는 시계, 냄비받침, 장바구니, 마우스패드, 주방가위, 집게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나눠줬다. ●인지율 48%… 활용도는 9% 도로명주소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인 홍보로 인지도는 높아졌으나 실제 사용하는 국민은 드물다. 지난해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행한 ‘2011 국정감사 정책자료’에 따르면 도로명주소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율은 47.9%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활용도는 9.2%에 그쳤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는 공공기관에서 도로명주소를 적어 보낸 각종 우편물까지 포함한 수치라 실제 국민들이 직접 도로명주소를 사용해 본 비율은 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명주소 사업은 1996년 국가경쟁력강화기획단이 국민불편을 해소하고 물류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시하면서 추진됐다. 지난해까지 도로명주소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총 3694억원이다. 강병철기자·전국종합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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