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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힌남노’ 포항 80대 실종 추정자, 울산 해변에서 발견

    ‘힌남노’ 포항 80대 실종 추정자, 울산 해변에서 발견

    태풍 ‘힌남노’가 경북 포항을 강타했을 당시 포항시 장기면에서 실종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울산 해변에서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울산시 동구 주전동 주전해변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가족과 함께 확인한 결과 지난 6일 실종된 80대 주민 A씨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해경 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확한 신원 확인을 의뢰했다. 지난 6일 오후 A씨 가족들은 “A씨가 태풍으로 농경지를 점검하러 가겠다고 경운기를 타고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A씨가 몰고 간 경운기는 신고 하루만인 지난 7일 실종 추정지역 주변 테트라포드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해경, 소방당국은 A씨가 폭우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두고 수색해 왔다.
  •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 울산시·현대차 ‘협약’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 울산시·현대차 ‘협약’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노사는 15일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내년 2조원을 들여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28만㎡(8만 5000평) 부지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 오는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직원 파견’과 ‘각종 인허가 컨설팅’, ‘기업 투자확대 위한 규제 완화’, ‘각종 보조금’ 등 행정·재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현대차 노사는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에 상호 협력하고, 울산이 전기차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현대차 울산공장은 제조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 초일류 기업이자 지역경제 버팀목인 현대차를 중심으로 울산이 세계 제일의 전기차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기차 공장이 이른 시일 내에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전기차 전용 신공장 일대를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한 상태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투자에 대해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제도다.
  • 울산,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 ‘선도’

    울산,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 ‘선도’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가 울산에 구축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부산, 대구, 경남, 경북의 일부 시·군을 아우르는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환경부 공모사업)를 유치했다. 이번 공모는 동남권·남부권 대기관리권역 소재 대학과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관련 규정과 운영지침’에 따라 실시됐다. UNIST는 환경부로부터 매년 4억 6500만원씩 3년간 총 13억 9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울산시와 UNIST도 자부담 형태로 매년 보조금과 시험·장비 시설 등 2억 3500만원 상당을 보탠다. 센터는 동남권 대기관리권역의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원인과 배출 특성 규명,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유니스트가 미세먼지 연구를 주도하고, 울산보건환경연구원·울산연구원·부산대환경연구원·부경대·창원시정연구원·경남연구원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요 사업은 ▲동남권 대기오염물질 배출 특성 규명과 배출량 자료 구축 ▲실시간 도시규모 대기질 예보체계 구축과 운영 ▲동남권역 미세먼지 입체적 관측과 화학성분 감시체계 구축 ▲동남권역 해안 등 지형적 특성에 따른 대기확산 영향 규명 ▲주민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관련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송창근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총괄 관리한다. 센터 지정기간은 2025년 9월 12일까지 3년이고, 이후 평가를 통해 재지정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센터를 통해 동남권 지역의 대기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며 “동남권 대기관리권역 지자체와 관계 기관과의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과 중부권은 인하대와 공주대가 각각 지난해 9월 환경부로부터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 동해안권 초광역 경제협력 방안 모색… 제14회 동해안 발전토론회 개최

    동해안권 초광역 경제협력 방안 모색… 제14회 동해안 발전토론회 개최

    동해안권 초광역 경제협력 방안이 울산에서 논의된다. 울산시는 15일 오후 1시 30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동해안 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동해안권 발전포럼(울산연구원, 강원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이 주최하고 울산·강원·경북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동해안권 초광역 경제협력 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박양호 전 국토연구원장은 ‘동해안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전문가 발제에서는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단장이 ‘동해안권 에너지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안한다. 또 정군우 대구경북연구원 박사가 ‘소형모듈원전(SMR) 글로벌 거점화를 위한 동해안권 협력 방안’을, 유승각 강원연구원 박사가 ‘동해안권역 연계를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강영훈 울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좌장)과 권영국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조항진 포스텍 교수, 손수민 울산연구원 연구위원이 참가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동해안권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발표와 토론으로 도출되는 초광역 경제협력 방향과 과제를 통해 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안 발전포럼은 동해안권 시도지사협의회 합의로 2007년 창립했다. 울산·강원·경북 3개 시도 연구원이 공동 참여해 동해안권 개발을 위한 정책 개발과 주요 현안에 대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2025년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울산시는 14일 시청본관에서 롯데케미칼·SK가스 등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울산시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에 관한 지원을 하고, 기업들은 발전소 건립과 함께 인력채용 때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하기로 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총 3000억원을 들여 울산미포산업단지 내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부지 1만 2000㎡에 내년 착공, 2025년 초 준공된다. 앞서 롯데케미칼과 SK가스는 에너지생산업체인 에어리퀴드코리아와 함께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사업 등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승인을 받았다. 법인은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각각 45%, 에어리퀴드코리아가 10%의 지분을 출자한다. 발전소는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공동 경영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연간 50만MWh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이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12만여 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용량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으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산업 등이 밀집해 국내 최대 전력수요처 중 하나인 울산에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원을 마련한 것”이라며 “울산이 수소 선도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태화강 국가정원 전기 관람차 ‘출발’… 태화지구 2.6㎞ 구간 2대 운행

    태화강 국가정원 전기 관람차 ‘출발’… 태화지구 2.6㎞ 구간 2대 운행

    전기 관람차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내 운행을 시작했다. 울산시는 지난 13일부터 태화강 국가정원에 ‘무장애 전기 관람차’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기 관람차는 21인승과 23인승 2대다. 21인승은 일반 관람객 19명과 휠체어 2대를 태울 수 있는 무장애 차량이고, 23인승은 노약자 등 일반 관람객 23명이 탑승할 수 있다. 전기 관람차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오래 걷기가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 아이들에게 태화강 국가정원을 안락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도입됐다. 전기 관람차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시속 10∼15㎞ 속도로 태화강 국가정원 내 태화지구 2.6㎞를 운행한다. 이용료는 성인 2000원, 장애인·노인·울산시민 1000원이다. 철새들 보금자리인 남구 삼호지구는 차량 운행 소음 등을 고려해 노선에 포함하지 않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기 관람차 도입을 계기로 많은 사람이 국가정원을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태화강 여름 철새 황로 부화~동남아행 67일 생생히

    태화강 여름 철새 황로 부화~동남아행 67일 생생히

    여름 철새인 황로가 울산 태화강에서 알을 낳아 새끼를 키운 뒤 다시 동남아시아로 떠나가는 2개월여간의 긴 여정이 카메라에 잡혔다. 울산시는 태화강 삼호철새공원에 설치된 관찰카메라로 황로 새끼가 부화해 둥지를 떠나기까지 67일간의 성장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관찰은 태화강 대나무에 둥지를 트는 백로류 가운데 2019년 중백로, 2020년 왜가리, 지난해 중대백로에 이어 네 번째다. 백로들은 대나무숲 상부에 둥지를 틀어 관찰이 쉬웠지만, 황로는 대나무숲 안쪽에 둥지를 트는 습성 때문에 그동안 관찰이 쉽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5월 15일 대나무숲 둥지에서 5개의 알을 품고 있는 황로의 모습이 관찰카메라에 잡혔다. 수컷과 암컷이 교대로 알 품기를 반복했고, 지난 6월 5일 첫 번째와 두 번째 알이 부화했다. 이어 같은 달 7일 세 번째와 네 번째 알이, 9일 마지막 다섯 번째 알이 부화했다. 황로는 22∼26일가량(평균 23일) 알을 품어 부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부화한 알들은 지난 5월 12∼14일쯤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 어미 황로는 지난 6월 20일까지 새끼들을 품어 체온을 유지하게 했다. 수컷과 암컷이 새끼를 번갈아 품으면서 물고기나 개구리 같은 먹이를 주는 장면도 포착됐다. 어미는 새끼의 솜털이 굵은 깃털로 바뀔 때까지 곁에서 돌봤고, 이후 먹이를 줄 때만 새끼들을 찾았다. 어미는 지난 7월 말쯤부터 새끼와 둥지를 떠날 준비를 했고, 지난달부터는 관찰되지 않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황로는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보내고 5월에 번식을 위해 태화강을 찾는 여름 철새다.
  • 상주, 위기가구 신고하면 5만원 포상

    상주, 위기가구 신고하면 5만원 포상

    ‘위기가구도 돕고, 포상금도 타고.’ 경북 상주시는 이달부터 도내 최초로 위기 상황으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해 신고한 주민에게 상주 화폐 5만원을 지급하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도는 모텔 등 비정형 주거시설 거주자나 공과금·월세 등을 체납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상자를 발견하고 신고하는 것으로, 신고된 가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방문해 사회보장제도 등을 수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신고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유선, 카카오톡 채널 상주시희망톡으로 할 수 있다. 신고자의 주소에 상관없이 위기가구를 발견한 사람 누구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신고하거나 위기가구 당사자, 신고 의무자인 공무원 등이 신고한 경우에는 포상금을 받을 수 없다. 상주시 관계자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제가 주변 이웃들에게 좀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돼 복지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시 중구도 다음달부터 위기가구 신고 포상제 시행에 들어간다. 실직, 폐업 등으로 소득이 없어 생계 곤란을 겪고 있거나 질병, 장애로 인한 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등을 발견해 신고하는 주민에게 포상금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제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동구에서 전국 처음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서울 성동구, 올해 2월 광주시 북구가 시행에 들어가는 등 전국 기초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중구와 대전의 기초지자체 등은 내년에 이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구는 지금까지 고독사 위기에 처한 이웃 등을 신고한 주민 8명에게 포상금 3만원씩을 지급했다.
  • 민원실 ‘점심 휴무’… 민원인 “반차 내야 하나”

    민원실 ‘점심 휴무’… 민원인 “반차 내야 하나”

    교대근무로 업무 공백 메웠지만노조 “누구나 12~1시 휴식해야”남해·목포·영동 등 시행 잇따라‘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각종 서류 등을 떼려는 민원인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시군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 담당 공무원들에게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민원 업무를 중단하고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것이다.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제2조 제2항은 ‘공무원의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3시까지로 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장은 직무의 성질, 지역 또는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1시간의 범위에서 점심시간을 달리 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 등에서는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도 교대근무를 하며 민원 업무를 처리해 왔다. 그러나 지자체 공무원 노조는 모든 민원실 공무원들이 낮 12시에서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경남 남해군은 내년 1월부터 군청과 남해읍을 제외한 9개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남해군은 점심시간 민원 처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9개 면의 점심시간 하루 평균 민원 처리가 1.5건으로 나타나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해도 민원인의 불편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돼 내년부터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군청 지적과와 점심시간 민원 업무가 하루 평균 10.4건으로 많은 남해읍은 점심시간 휴무제를 하지 않는다. 남해군은 무인발급기가 면 행정복지센터마다 1대씩 설치돼 있어 대면이 필요하지 않은 민원 서류는 무인발급기를 이용해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차량 등록, 인감증명이나 여권 발급, 주민등록증 신청, 전입·사망 신고 등은 대면으로 처리해야 한다. 전남 목포시와 충북 영동군도 내년 1월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한다. 목포시는 오는 10월부터 8개 동에서 시범 시행한다. 전남 구례군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경남 고성군이 2017년 2월 처음 시작한 이후 경기도 양평군, 경남 창녕군·합천군·함안군, 전남 고흥군·영암군·무안군·장성군, 전북 남원시, 충북 제천시·단양군·보은군, 광주시 5개 자치구, 부산시 14개 구·군, 울산시 북구 등으로 확대돼 왔다. 그러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대면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밖에 없는 도시 직장인 등은 “서류를 떼기 위해 반차를 내야 할 판”이라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무원 노조는 “민원인 편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공무원의 정당한 휴식권을 빼앗길 수는 없다”며 “점심시간에 업무를 하더라도 담당 공무원이 교대근무로 자리에 없으며 민원인이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 울산 베이비부머 10명 중 1명 “귀농 계획”…시 맞춤형 지원 추진

    울산 베이비부머 10명 중 1명 “귀농 계획”…시 맞춤형 지원 추진

    울산지역 베이비부머 세대 10명 중 1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2022년 사회조사 결과 지역 베이비부머 세대는 지난 3월 기준 총 15만7000명으로 울산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2020년 처음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에 진입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기를 맞이하면서 일자리와 주거 안정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가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5%가 귀촌·귀농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15.4%는 당장은 계획이 없지만 귀농·귀촌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 귀농·귀촌한 상태인 사람도 6.1%였다. 특히 울주군 거주자는 현재 귀농·귀촌 상태라고 응답한 비율이 26.2%로 시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이유로는 ‘퇴직 후 여생을 보내기 위해’가 42.3%로 가장 높았고, ‘농촌(전원)생활이 좋아서’가 26.6%로 다음이었다. 귀농·귀촌 희밍 시기는 앞으로 4~5년 이내가 37.6%로 가장 많았따. 3년 이내 귀농·귀촌 희망자도 25.0%였다. 귀농·귀촌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베이부부머는 그 이유를 ‘귀농·귀촌에 대해 관심이 없음’ 52.6%, ‘소득 및 거주 등 생활기반 마련이 어려움‘ 36.4%, ’귀농·귀촌 생활에 대한 정보 부족‘ 9.4% 순으로 꼽았다. 귀농·귀촌 정착에 가장 큰 문제점은 ‘주거 및 생활환경 불편’ 31.6%, ‘편의·문화시설의 부족’ 30.3%, ‘일자리(소득) 문제’ 21.8%, ‘지역주민과의 갈등발생에 관한 우려’ 12.5% 순이었다. 시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를 참고해 귀농·귀촌인의 울산 정착을 유도하는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생활환경 불편, 주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공동시설을 정비하고 노후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인 수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농업 창업을 지원하고, 주택 구입 때 추가 지원도 할 예정이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나를 위한 안심도시’ 설계의 하나로 공공주택과 복지시설이 복합 건축된 실버타운도 조성한다. 이밖에 베이비부머, 노인세대가 여가를 즐기고 배움의 기회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재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대량 실직 ‘버팀목’… 울산 동구 300억 노동기금 조성

    대량 실직 ‘버팀목’… 울산 동구 300억 노동기금 조성

    대량 실직 때 노동자 구제비용으로 쓰일 ‘노동기금’이 울산 동구에서 본격적으로 조성된다.울산 동구는 ‘울산광역시 동구 노동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안(8월 26일~9월 15일)을 입법예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동구는 이달 말 동구의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동구는 구의회에서 조례안을 통과시키면 내달 7일쯤 조례 공포와 함께 본격 기금 조성을 시작한다. 노동기금은 오는 2026년까지 총 300억원을 조성하게 된다. 동구에 따르면 목표 기금 중 100억원은 앞으로 4년간 매년 25억원씩 구비로 출자하고, 나머지는 지역기업체·노동조합·정부·울산시 등이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출연금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기금은 코로나19 사태의 재난지원금처럼 노동현장에서 대량 실직이 발생하면 노동자 구제비용으로 쓰인다. 실직자들은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동구의 노동기금 혜택을 받는다. 동구는 노동자 긴급 생활안정과 함께 주거·의료 등 복지증진, 교육·훈련 지원 등에도 기금을 일부 사용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조선업 관련 노동자, 단기노동자, 음식 배달, 대리운전 등 플랫폼 노동자, 서비스산업 종사자 등이다. 동구는 지역 내 비정규직 노동자와 단기노동자가 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구는 2015년 시작된 조선업 장기침체 등에 의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고급 기술인력과 비정규직·단기직 청년층이 대거 외지로 빠져나갔고 한때 20만명에 육박하던 인구도 15만명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노동기금은 과거 조선업 불황 때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떠났던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노동기금을 만든다”면서 “기금이 버팀목이 된다면, 노동자들도 안심하고 생업현장에 복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중대본 “태풍 ‘힌남노’에 사망 2명·실종 10명으로 늘어”

    중대본 “태풍 ‘힌남노’에 사망 2명·실종 10명으로 늘어”

    6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따른 사망자가 2명, 실종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진 경북 포항에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 경주에서도 1명이 사망했으며 울산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7시 57분쯤 포항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70대 여성이 대피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인근에서 1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에서는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8명이 실종됐으며, 또 다른 1명이 대피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주에서는 주택 토사 유입으로 80대 여성이 매몰돼 사망했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전 1시쯤 25세 남성이 울산시 울주군 남천교 아래 하천에 빠져 실종됐는데 음주 후 수난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부상자도 1명 있다. 경기 시흥에서는 간판이 떨어져 1명이 부상했다. 주택 71채·상가 8채 침수…이재민 전국 2906명 이번 태풍으로 주택 71채, 상가 8채가 침수됐고 주택 4채가 파손됐다. 어선 전복은 5건 있었다. 사유 시설 피해는 모두 160건이다. 도로·교량 47건, 사면 유실 14건, 산사태 8건, 소규모시설 238건 등 공공시설 피해는 312건이다.농작물 침수를 비롯한 피해 면적은 1320ha로 제주 280ha, 경북 115ha, 경남 477ha, 전남 411ha 등이다. 각지에서 정전사고도 잇따랐다. 정전은 총 162건으로 6만6341호가 피해를 입었는데 복구율은 현재 45.2%다. 주택 파손으로 인한 이재민은 서울에서 2세대 3명이며 일시 대피자는 전국적으로 2141세대 2906명이다. 일시 대피자는 경남이 1621명으로 가장 많으며 전남이 697명, 부산은 379명 등인데 이들은 숙박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척 집에 머무르고 있다. 여객선은 연안여객선과 국제여객선을 포함해 122개 항로 183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항공기는 인천과 제주 등 8편이 결항됐으며, 도로는 국도 4호와 20호선이 통제됐다. 세월교 455곳, 둔치 주차장 219곳 등도 출입 통제 상태다. 전국 22개 국립공원 609개 탐방로는 모두 통제 중이다. 전국 곳곳의 학교가 이날 하루 휴업하거나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힌남노는 울릉도 동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3㎞로 북동진 중이며 7일 0시 일본 삿포로 북서쪽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이다.
  • 유리창 부서지고 가로수 뽑히고… 힌남노가 할퀸 흔적들

    유리창 부서지고 가로수 뽑히고… 힌남노가 할퀸 흔적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간 가운데 태풍이 지나간 자리엔 처참한 흔적이 남았다. 6일 오전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해안도로 100여m 구간에는 아스팔트가 폭풍해일에 모두 부서져 있었다. 3∼4차로 규모의 도로에 깔려 있던 아스팔트는 1∼2m 크기의 덩어리로 떨어진 채 주변 인도와 상가 앞에 나뒹굴었다. 해안을 따라 늘어서 있는 횟집 등 상가들은 1층 전면부가 모조리 떨어져 나갔다. 앙상한 철재 뼈대만 남은 곳도 많았다. 2∼3층 상가도 강풍을 맞아 유리창이 산산히 부서져 있었다. 상인들은 상가 내부에 들어찬 물을 빼고, 집기류를 밖으로 꺼내 말리면서 건질 물건이 없는지 살폈다.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서도 이 같은 피해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피서철 수많은 관광객이 들렀던 수변공원 앞 편의점은 전면 유리창뿐 아니라 내부 매대도 모두 부서졌고 합판, 철재 섀시 등과 뒤엉켜 쌓여 있었다. 해수욕장 해안도로는 모래밭으로 변해버렸다. 구청 직원들은 중장비로 분주히 모래를 걷어냈다. 모래에 빠진 승용차를 경찰관이 이동시키려고 애쓰는 장면도 포착됐다.힌남노가 가장 먼저 피해를 입힌 제주의 해안 곳곳에는 치솟은 파도와 함께 날아온 돌덩이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귀포항 인근 새연교 주차장에도 파도와 함께 날아온 돌덩이가 곳곳에 잔뜩 쌓였으며, 인근 상가는 유리창이 깨지고 시설물이 파손됐다. 제주에서는 힌남노가 몰고온 강한 비바람에 정전이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6일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모두 1만 8053가구(제주시 1만 3845, 서귀포시 4208)가 정전 피해를 봤다. 한전은 전날 태풍이 제주도에 근접하자 중단했던 복구작업을 이날 오전부터 재개했다. 정전은 대부분 강풍으로 인해 고압선이 끊어져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에서는 옆 건물 옥상에서 날아온 가설 건축 시설물이 강풍에 날려 읍사무소 계단과 1층 창문 등이 파손되기도 했다. 제주시 아라동, 이도동 등의 도로에서는 중앙분리대가 전도돼 철거됐다. 강정항 내 도로 20m는 월파에 의해 파손돼 내려앉았고, 강정항과 신도포구에서는 어선이 전복되기도 했다. 서귀포시 중문동의 가로수가 도로에 쓰러지고, 제주시 조천읍의 한 과수원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집계됐다. 지난 4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태풍 관련 신고는 총 285건에 달한다. 태풍이 상륙한 경남에서는 창원의 상가 일부 외벽이 붕괴되고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남도는 이날 정오를 기해 도내 태풍경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3단계에서 1단계로 내렸다.이번 태풍으로 전국에서 이날 오전 11시까지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진 포항에서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실종됐으며 울산에서도 1명이 실종됐다. 경기에서는 간판이 떨어져 1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전 7시 57분쯤 포항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인근에서 1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전 1시쯤 25세 남성이 울산시 울주군 남천교 아래 하천에 빠져 실종됐다. 음주 후 수난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포항에서 또 다른 1명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한편 울산, 강원, 경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태풍특보는 해제됐으며 태풍 힌남노는 오전 9시 기준 울릉도 남남서쪽 약 110㎞ 해상에서 시속 62㎞로 북동진중이다.
  • 울산, AI 활용해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

    울산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디지털 행정을 구현했다. 시는 업무처리 자동화(RPA) 1차 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RPA는 AI 소프트웨어 로봇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것이다. 시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울산’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RPA를 전략 과제로 선정해 추진했다. 지난 5월 초과근무자 ‘특근매식비 산출’을 과제로 선정하고 자동화를 구현했다. 그 결과 1시간 이상 걸리던 작업이 5분 만에 처리되면서 총 업무 소요 시간이 672시간에서 28시간으로 단축됐다. 지난 6월에도 ‘신속집행’과 ‘소비투자’ 과제를 자동화한 결과 공무원이 매주 2시간 이상 투자해야 했던 업무를 AI가 10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 이 두 가지 업무를 처리하는 데 드는 시간은 사람이 처리할 때 총 52시간으로 예상되지만, RPA 적용에 따라 4시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오류 발생 가능성이 한층 낮아졌고, 근무 시간 제약에서 벗어나 24시간 업무 수행이 가능해지면서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다.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업무 처리를 맡기 때문에 담당자가 바뀔 때 인수인계가 간편해진 것도 장점이다. 울산시는 하반기에도 2차 사업으로 추가 과제를 발굴해 업무 자동화 범위를 늘려 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단순·반복 업무 처리에 들이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 덕에 공무원이 시민을 위한 정책 개발과 시행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수석실에 간이침대도…尹, 철야 대기하며 ‘힌남노’ 대응

    수석실에 간이침대도…尹, 철야 대기하며 ‘힌남노’ 대응

    참모진에 “다같이 정신 바짝 차려 상황 대처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태풍 ‘힌남노’ 대비태세를 실시간으로 챙기며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야 비상대기 체제를 이어갔다. 역대급 강풍과 폭우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힌남노가 제주에 최근접 할 때가 5일 늦은 밤과 6일 이른 새벽 사이로 전망되고 있어 윤 대통령은 새벽에도 수시로 회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비서실 직원들도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한다.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상황을 공유하며 필요한 지원을 챙기고 있다. 수석비서관들 사무실에는 이미 간이침대가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잠 못 드는 밤’이라는 말도 등장했다.尹대통령, ‘피해우려’ 지자체장들과 50분 연쇄 통화 이날 윤 대통령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광역단체장 및 재난 관련 부처 기관장과 연달아 전화 통화를 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50분 동안 제주지사·경남지사·부산시장·울산시장·전남지사 등과의 통화를 통해 태풍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먼저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저지대·위험지대 대피 명령이 내려졌는지 점검하고, 경찰이나 군인이 투입돼야 할 상황이 되면 즉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공무원 및 구조대원들과 함께 대비태세를 갖추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에게는 “힌남노의 제주 상륙 시간이 예상보다 빨라져 부산 지역의 경우 만조 시간과 태풍 상륙 시간이 겹칠 우려가 있다”며 갑작스러운 침수 사고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에겐 “선박 대피 상황과 조선소 등 산업시설 점검 상황을 꼼꼼히 점검한 뒤 울산에 주요 산업 시설이 많은 만큼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이번 태풍이 예상대로 이동한다면 전남 지역은 태풍 바깥쪽에 있겠지만, 태풍 피해에 취약한 농어촌 마을이 많아서 걱정”이라며 “인명 피해가 절대 없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소방청장·기상청장·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국방부 장관·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도 통화를 이어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에겐 원전 상황을 점검했다. 또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도 전화를 걸어 대비 태세를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대통령실 참모진에게 “다같이 정신 바짝 차려서 이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尹대통령 “군경 가용인력, 최대한 재난현장 즉각 투입” 윤 대통령은 이날 밤 9시쯤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전화 통화로 태풍 대비 상황을 보고 받았다. 한 총리는 “오늘 밤부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구조와 구급을 위한 소방과 해경, 지자체 인력이 부족할 수 있다”며 재난 현장에 군과 경찰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윤 대통령은 즉각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가용 인력을 최대한 재난 현장에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또 “군경은 위험지역 주민들의 사전 대피를 지원하고,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신속한 응급 복구 등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보트가 날아다녀” 힌남노 상륙 전인데…전국 피해 속출

    “보트가 날아다녀” 힌남노 상륙 전인데…전국 피해 속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일 밤 제주에 바짝 다가서는 등 맹렬하게 북상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거나 도로 중앙분리대가 전도됐고, 충북 제천시에서는 산사태가, 경기 한탄강 일부에서는 홍수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쪽 12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33㎞로 북진하고 있다. 내륙인 경남 통영과는 350㎞, 부산과는 410㎞, 경북과는 500㎞ 떨어져 있다. 현재 제주도와 전라도, 경남도, 경북권 남부, 충청권, 경북권 남부에는 태풍 특보가,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충남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제주, 나무 뽑히고 보트 날아들고…‘힌남노’ 피해 속출 제주에는 태풍이 바짝 다가오면서 한라산 백록담에 순간 최대 초속 41.9m의 바람이 관측되고 있다. 한라산에는 전날부터 이틀간 최대 700㎜가 넘는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서귀포시 대정읍 한 공터에 대피시켜둔 보트는 강한 바람에 인근 도로 한가운데까지 날려갔다. 제주시 아라동의 한 타운하우스에 있던 트램펄린은 인근 숲속으로 날아가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에 정박해 있던 어선 1척이 침수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시 아라동 도로에 물이 차올라 차량이 침수되면서 운전자가 고립됐다가 구조되고, 제주시 아라아이파크아파트와 이도동 제주제일중학교 인근 도로에 있는 중앙분리대가 전도돼 철거되기도 했다.제주시 일도동에서는 150가구에 정전이, 성산읍과 남원읍 일대서는 7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수도권에서는 한탄강 지류인 경기 포천시 영중면 영평천 영평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경기 포천 이동 176㎜, 가평 청평 165㎜, 남양주 오남 163㎜, 의정부 143㎜ 등의 비가 내렸다. 경기 북부지역 하상도로 1곳과 세월교 9개소, 둔치주차장 10개소, 하천 산책로 8곳 등 총 28곳이 수위 상승 등으로 통제에 들어갔다. 전신주가 쓰러지고, 공사장 자재가 바람에 날리는 등 시설물 쓰러짐 피해 신고도 29건이 접수됐다. 남해안 도시 공장·학교·철도·항만 멈춤…피해 최소화 6일 오전 일찍 태풍이 들이닥칠 남해안의 주민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저지대 침수 우려 구역 거주민과 경사면·옹벽 등 붕괴 위험지역에 사는 부산 동구와 남구 110가구 주민 134명은 미리 인근 모텔과 마을회관, 학교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부산 상가 99곳을 비롯해 690가구 944명의 주민에게는 대피 권고가 내려진 상태다. 울산시도 동구 슬도 바닷가 마을인 성끝마을 주민 34명을 숙박업소로 대피시켰다. 경북 포항시는 구룡포읍이나 장기면 등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 저지대 마을 주민을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도록 했다.태풍이 직격할 6일 오전에는 남해안 주요 시설과 교통망은 ‘일시 멈춤’에 들어간다. 부산과 울산을 잇는 광역철도인 동해선을 비롯해 부산김해경전철, 부산도시철도 등도 이날 밤이나 6일 첫차부터 운영을 중단한다. 영남과 호남 지역을 운행하는 317편의 열차는 5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운행을 중지한다. 한국도로공사도 초속 25m의 바람이 불 경우 부산 낙동강 대교를 비롯한 고속도로 교각 구간의 차량 통행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각 시도 지자체와 교육청은 재난대응반을 꾸려 비상 근무에 들어가는 동시에 어린이집 휴원, 원격수업 전환, 재량 휴업 등 지침을 내렸다. 대구와 충북, 경기 등 학교에서는 수학여행·수련 활동을 취소하는 곳도 있었다.尹, 철야 대기하며 ‘힌남노’ 대응 총력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태풍 대비태세를 실시간으로 챙기며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야 비상대기 체제를 이어갔다. 역대급 강풍과 폭우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 논과 벽 교차 ‘井’… 농촌 활력 샘솟네[건축 오디세이]

    논과 벽 교차 ‘井’… 농촌 활력 샘솟네[건축 오디세이]

    땅에는 오랜 역사가 있고, 오랜 기억이 있다. 하지만 산업화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자연은 원래의 모습을 잃고 땅의 역사는 사라지고 있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 기억도 소멸되고 만다. 더이상 젊은 인구의 유입이 없어진 농촌은 늙어 간다. 건축이 이 모든 것을 되살린다면 어떤 방식이 될까? 경기도 이천 호법면에 지난봄 문을 연 ‘논스페이스’는 과거 논농사의 기억을 담은 건축과 함께 실험적인 문화공간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지역 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천은 예로부터 쌀농사로 유명한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호법면은 이천쌀의 주산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모내기를 하고 가장 먼저 쌀을 수확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의 문턱에 찾은 호법면 주박리. 광진평야의 젖줄과도 같은 복하천의 짙푸른 물결이 넘실대고 텃새가 한가로이 날아든다. 천변으로 피어나기 시작한 코스모스가 바람결에 살랑이고, 하천을 따라 줄지어 선 논에는 벼가 서서히 익어 가고 있다. 나지막한 산과 논들이 주변 풍경을 이루는 평화로운 농촌의 한가운데 ‘논스페이스’가 자리하고 있다. 러스틱 라이프를 꿈꾸는 MZ세대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날 만한 위치다.‘논스페이스’는 은퇴한 건축주가 오랫동안 꿈꿔 온 귀촌을 실현하기 위한 공간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온 건축사사무소 정웅식 소장은 “논농사와 화훼농사를 하며 늙어 가고 있는 지역 마을에 다양한 문화들이 교류하는 교차 공간을 가진 실험적인 문화시설을 제안함으로써 새로운 생명과 가능성으로 지역을 재생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32년간 경기도 지역 공립고등학교를 돌며 기술교사 생활을 하다 호기롭게 명예퇴직을 한 건축주 유창길씨는 평화로운 지박리 마을의 풍경이 마음에 들어 정착지로 정하고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렴했던 낚시터를 구입했다. 방치된 지 오래여서 평소엔 쓰레기가 쌓여 있고, 비만 오면 물이 넘치는 낚시터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울산시 변두리의 시골 마을 논밭 사이에 설계 사무실을 내고 자연을 관찰하며 의미 있는 작업을 해 온 정 소장을 만나면서 유씨의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었다.지속가능한 지역 재생에 관심이 많았던 정 소장은 “물이 맑고 풍부해 논농사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화훼 생산이 가장 많은 곳이지만 명성과는 달리 더이상 젊은 인구의 유입이 없어서 지역 사회는 고령화됐다”면서 “건축을 통해 지역을 재생하겠다는 건축주의 생각에 공감했고 복하천이 유유히 흐르는 마을에 오면 마음이 편해서 프로젝트를 흥미롭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주변의 논보다 좀 높게 쌓인 야트막한 언덕배기에 노출 콘크리트로 된 사각기둥 더미들이 부락을 이루듯 모여 있는 ‘논스페이스’를 공중에서 보면 우물 ‘정’(井) 자를 여러 개 겹쳐 놓은 바둑판 모양이다. 논 한가운데의 노출 콘크리트 건물이라 이질적일 것 같지만 묘하게도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진다. 3년 전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이곳의 예전 모습이 궁금해 1970~80년대 위성지도부터 구해 봤다는 정 소장은 “논길의 수로처럼 여러 개의 벽을 격자형으로 세워 중첩된 공간에 가로와 세로의 질서를 부여하며 논의 기억을 되살렸다”고 말했다. “오래전부터 천을 따라 자연 형성된 논이 있었고, 이후에 정비되면서 대상 부지는 논농사에 필요한 저수지로 활용되다 어느 순간부터 낚시터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그마저도 관리가 되지 않아서 흉물이 돼 있었습니다. 하천을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논이 낚시터로 사용되면서 단절됐던 논의 흔적을 회복하고 싶었습니다.”그는 땅의 기억을 짚어 단절된 흔적을 되살리면서 다양한 문화가 교차할 수 있는 건축 공간을 구상했다. 단절됐던 논의 기억을 복원하기 위해 콘크리트 벽을 논길의 수로처럼 세웠다. 가로와 세로의 콘크리트 벽들이 교차하면서 다양한 공간 질서가 만들어졌다. ‘논스페이스’는 가로와 세로의 질서가 잘 정비된 바둑판 논처럼 확연하다. 남쪽의 낮은 산에서 흘러오는 자연의 흐름이 논, 하천 그리고 반대편 작은 하천의 교차점을 통해 논과 산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다시 논과 산으로 반복되고 그 연장선에 논스페이스의 벽이 이어지며 세로의 질서를 이룬다. 콘크리트 벽들이 교차하면서 직조된 공간에는 외부의 나무, 돌, 물, 하늘, 자연 등을 들여왔다. 가로와 세로의 벽들이 교차하는 지점에 만들어지는 공간들은 논스페이스의 특징이자 기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건축적 장치다. 정 소장이 ‘교차 공간’이라고 이름 지은 개별 공간들은 여러 가지 특징을 지닌다. 선형 공간이어서 동선이 길고, 각 공간이 영역화돼 있으며 외부 공간이 많이 만들어져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점에 따라 다양한 소실점을 만들어 내고 모든 방위에서 다양한 자연 풍경을 선사한다. 영역화된 공간 덕택에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자기만의 공간을 즐길 수 있다. 긴 선형 공간은 다양한 활동이 서로 방해하지 않으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해 준다. 루프탑에 형성된 외부 교차 공간도 다양한 플랫폼을 생성하는 확장된 공간이 된다. 기본 형태는 1층 모양과 같지만 높낮이를 다르게 벽을 세우고 벽 사이에 유리를 끼워 전망을 고루 즐길 수 있는 루프탑은 때로 지역민들의 리버 마켓이나 공예품 전시 및 판매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루프탑에 오르면 바닥에 깔아 놓은 자갈들을 밟는 소리가 자박자박 귀를 즐겁게 하고, 푸른 하늘 아래로 보이는 농촌 풍경에 눈이 시원하다. 하늘은 높고 가을바람이 산뜻하다.정 소장은 “일반적으로 상업시설을 지을 경우 전망이 좋은 건축물을 짓고, 대형 공간을 만들어 좌석을 많이 배치하고 싶어 하지만 제가 이 땅에 와서 느낀 것은 건물을 낮게 지어 평화로운 풍경들을 다양하게 건축 안에 품어 내는 것이었다”면서 “작은 개별 공간들로 이뤄진 나지막한 덩어리를 짓자는 구상을 건축주가 흔쾌히 받아들여 줬다”고 말했다. “다른 문화들이 서로 융합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새로움을 계속해서 창출하게 됩니다. 가로와 세로의 질서로 만들어진 교차 공간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장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이 새로운 교차 문화들을 생산하게 될 것입니다. 일반적인 상업 공간을 뛰어넘어 민간이 만들어 내는 지역 복합 문화공간의 플랫폼을 지향하고자 하는 것입니다.”오감이 작동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정 소장의 말대로 입구에 들어서 비어 있는 공간 아래에 서면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어디선가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귀를 즐겁게 하고 탄화 목재를 사용해 만든 가구들 덕분에 후각이 작동한다. 시간 속에서 변화하는 재료의 물성에 관심이 많은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천장의 볏집 노출 콘크리트를 시도했다. “어릴 적에 모내기를 한 뒤 쌓아 놓은 볏단에서 놀던 추억이 있어요. 이 공간에 그런 느낌을 주기 위해 벽은 시골 논바닥처럼 거칠고 투박한 느낌을 주었고, 천장에는 수작업으로 만든 중국산 멍석을 이용해 콘크리트를 타설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볏집이 변형되고 물성도 바뀌어 내부 공간에서 느끼는 감성이 달라질 것입니다.” 정 소장은 바둑판 모양의 ‘논스페이스’ 브랜드 디자인부터 전시행사 기획까지 도맡아 돕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건축가의 역할이 공간을 구축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그 공간이 의도대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는 그는 논스페이스 첫 번째 전시로 이천 지역에서 작업하는 고판이 작가의 전시기획과 작가와의 대화를 직접 진행했다. ‘논스페이스’라는 이름에 대해 그는 “사방으로 논이 펼쳐진다고 해서 ‘논스페이스’이기도 하지만 보편화된 물리적 공간이 아니며(NON-SPACE), 차별화되고 실험적인 추상적 공간(NONSPACE)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건축주 유씨는 카페와 공간 운영을 올해 스물아홉인 장남 호상씨에게 맡겼다. 특별히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소문을 들었는지 젊은이들이 찾아와 주는 게 신기하다는 그는 “건축의 힘이 정말 크다고 느꼈다”면서 “은퇴 후 이렇게 아들과 함께 시골에 내려와 일할 수 있으니 더 없이 즐겁다”며 활짝 웃었다.
  • 울산서 다리 건너던 SUV,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탑승자 2명 탈출

    울산서 다리 건너던 SUV,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탑승자 2명 탈출

    제11호 태풍 ‘힌남노’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울산에서 다리를 건너던 차량이 불어난 하천 물에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울산시 온양읍 남창천에 온양읍에서 온산읍으로 가던 투싼 SUV 차량 1대가 하천에 빠졌다. 남창천 다리를 건너다 하천에 빠진 SUV 차량은 힌남노의 간접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렸다. 차에 타고 있던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차량은 하천에 완전히 빠져 하류 쪽으로 떠내려갔다. 기상청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따르면 울주군 온산지역에는 지난 2일부터 3일 오후 1시 40분까지 66㎜의 비가 내렸다.
  • 울산·인천·대전 ‘야간관광 특화도시’ 3파전

    울산·인천·대전 ‘야간관광 특화도시’ 3파전

    울산·인천·대전이 체류형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야간관광 특화도시’ 지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3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울산·인천·대전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2차 현장실사까지 모두 마쳤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은 광역단체 대상의 ‘국제명소형’(1곳)과 기초단체 대상 ‘성장지원형’(1곳)을 각각 선정해 4년 동안 연간 국비 7억원(지방비 7억원)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결과는 내주 초 발표될 예정이다. 사업 목표는 정부가 야간관광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관광객을 지역에 하루 더 머무르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연간 국비 7억원과 시비 7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한다. 중간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4년간 관광 콘텐츠 개발부터 관광 여건 개선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시는 국제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을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와 관광 인프라를 확보해 세계적인 수준의 야간관광 매력 도시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시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대왕암공원, 국가정원 은하수길, 울산대교 등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되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야간 축제 등 관광 콘텐츠를 접목하면 기존의 ‘도시 빛 특화 사업’의 성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야간 시간대 직접적인 관광 활동을 통한 소비는 물론 숙박·음식·쇼핑 등 소비 지출 확대를 위한 관광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도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인천 야간명소화 사업’ 등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조성 목표와 맞닿아 있다. 인천 야간명소화 사업은 인천시청과 화수부두, 인천대공원, 인천항 사일로 등 10대 야간명소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시민 호응도 크다. 대전시도 2차 현장실사를 앞두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엑스포공원 인공태양과 우암사적공원 한옥경관 등 야간경관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전은 최근 개장한 오월드 나이트유니버스, 은행동 스카이로드 등 야간관광 기본 역량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 태화강 국가정원 부설추자장 추석연휴 나흘간 ‘무료’

    태화강 국가정원 부설추자장 추석연휴 나흘간 ‘무료’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부설주차장이 추석 연휴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무료로 운영된다. 울산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화강 국가정원 부설주차장을 무료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무료 주차장은 중구 둔치 축구장 A면과 남구 태화교 상류 둔치, 남구 국가정원교 하부 등 3곳이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의 모든 공영주차장도 추석 연휴 나흘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주차장 무료 개방은 국가정원 일대의 주차 혼잡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공주차장의 무료개방 정보는 공유누리와 공공데이터포털, 카카오맵, 네이버맵을 통해 통합 제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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