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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유치경쟁 울산 이어 포항도 가세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연고지 유치 경쟁에 경북 포항시까지 가세했다. NC 구단이 새 야구장 입지 문제로 연고지인 경남 창원시와 갈등을 빚으며 연고지 이전설이 나오자, 울산시와 포항시가 잇달아 유치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 24일 포항구장에서 “여건이 성숙되면 시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NC 구단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치 의사를 표명했다. 이는 NC가 창원시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분위기에서 비롯됐다. NC는 지난 22일 창원시에 2016년 3월까지 짓기로 한 신축구장 건립 약속을 이행해 줄 것을 확인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는 창원시가 일방적으로 신축구장 부지를 진해육군부지로 선정한 데다 이마저도 답보 상태에 있어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설 밥상민심 잡아라” 지방선거 출사표 봇물

    “설 밥상민심 잡아라” 지방선거 출사표 봇물

    6·4 지방선거 출사표가 여기저기서 날아들고 있다. 어떻게든 설 밥상머리에 이름을 올려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야 의원들의 출마 ‘러시’와 함께 새누리당과 민주당,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 간 설 민심 잡기 삼파전에도 불이 붙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출마 선언이 가장 두드러진다. 4선의 이낙연 의원은 20일 전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부드러운 혁신, 즐거운 변화를 이룰 혁신 도지사가 되겠다”며 식량산업과 해양산업 육성, 문화와 관광 융성 등 전남 10대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이 의원에게 있어 전남지사 최대 경쟁자로 거론되는 3선의 주승용 의원은 설 직전인 오는 27일 이 의원에게 ‘공천’ 도전장을 던질 계획이다. 3선의 김진표 의원은 21일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다. 올해 초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원혜영 의원과 공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새누리당에서도 설 전 출마 선언이 연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이혜훈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새누리당 지도부와 중진들이 총출동했으며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서울시장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재선의 이학재 의원은 25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4선의 정갑윤 의원은 27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한다. 안 의원 측에서는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22일쯤 전남도의회에서 전남지사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여야는 설 밥상 민심 잡기 전략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다. 민주당에는 ‘안풍’(安風) 차단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의 안 의원 지지율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설을 앞두고 민주당 내 경쟁력 있는 중진 의원들의 전남지사 출마가 잇따르는 것도 안풍에 대한 위기감 탓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이날 최고위원회를 광주에서 연 것도 광주·전남에 대한 민주당의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기 위한 차원으로 읽힌다. 김한길 대표는 “미우나 고우나 지난 60년간 민주당은 여러분이 키워준 정당,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온 전통의 정당”이라며 안 의원에게 흔들리는 표밭을 다독였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뒷받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설 민심에 호소할 생각이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50%를 상회할 만큼 여전히 높다는 점에 기대서다. 박 대통령이 북한에 제안한 설 이산가족상봉이 사실상 무산되긴 했지만 “통일은 대박”이라는 발언의 연장선상에서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것도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의원 측 새정추는 설 전에 신당 창당에 대한 로드맵을 밝히면서 밥상 화두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안 의원은 지난 9일 민주당의 성지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은 데 이어 오는 23일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목포를 방문해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선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지방선거 나갈까 말까” 의원들 갈대 마음

    “나갈까 말까. 떨어지면 어떡하지.” 6·4 지방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마음이 갈대처럼 흔들리고 있다. ‘불출마’ 뜻을 밝힌 의원이 물밑에선 출마 움직임을 보이는가 하면 출마 의사를 강력하게 내비친 의원이 다시 출마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틀기도 한다. 이런 의원들의 심적 요동은 결국 자신의 정치적 야심과 실질적인 당선 가능성이 서로 딱 맞아떨어지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결국 ‘선당후사’(先黨後私)를 택할지가 최종 선택의 기준인 셈이다. 경기지사 ‘차출론’이 제기된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일찌감치 당 원내대표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며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접었었다. 경기지사 후보군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남 의원의 경기지사 당선 가능성이 높게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남 의원 측근들도 “박근혜 정부 2년차에 비주류 의원이 여당 원내대표에 당선되기 어렵다. 경기지사가 정치적 실익이 크다”며 출마를 압박하는 형국이다. 꺼져 가던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에 잔불이 피어나는 모양새다. 서울시장 불출마 의지를 거듭 밝힌 정몽준 의원도 아직 출마의 불씨가 죽지 않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새누리당이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최대한 ‘원내’에서 찾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출마 의사를 밝힌 이혜훈 최고위원과 차출 대상으로 거론된 권영세 주중대사 그리고 김황식 전 국무총리까지 모두 ‘원외’ 인사들이다. 현재로선 현역 의원인 정 의원이 가장 유력하다. 이런 가운데 정 의원 측에서 과거 서울시장 선거 경험이 있는 보좌진 영입에 나섰다는 얘기도 국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와 반대로 울산시장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출마의 뜻을 내비쳤던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불출마로 선회하는 것을 놓고 막판 고심에 빠졌다. 정치적 선배인 정갑윤·강길부 의원에게 기회를 양보하면서 당내 공천 경쟁이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에서는 이 세 명이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호남 장악력이 커지면서 원내대표를 지낸 박지원 의원의 전남지사 출마 요구가 커졌다. 박 의원은 “생각도, 계획도 없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당은 박 의원이 지방선거에서 제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문병호 의원은 인천시장 출마를 희망하고 있지만 송영길 시장에게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데다 송 시장이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쉽게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장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된 박영선 의원은 “그 부분은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대전시장 후보군에 올라 있는 이상민 의원은 “지방선거는 중앙당 차원의 게임이니까 정치적 고려가 필요하다”며 고심의 흔적을 내비쳤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4·끝) 울산] 새누리 현역의원 불꽃 3파전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4·끝) 울산] 새누리 현역의원 불꽃 3파전

    울산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내 치열한 공천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당 정책위의장인 3선의 김기현 의원과 4선의 정갑윤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3선의 강길부 의원 등 중진의원 간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울산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에 대한 기대감이나 바람도 거의 감지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현직 박맹우 시장의 시정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 후보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들도 시민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선물 찾기에 여념이 없다. 서울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공동실시한 2014년 신년특집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시장의 시정수행 평가에서 ‘잘한다’는 응답은 84.2%를 차지했다. ‘못한다’는 응답은 13.0%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매우 못함’이라고 평가한 비율은 1.6%에 그쳤다. 무응답률도 2.7%로 극히 낮았다. 박 시장이 시정을 잘 꾸렸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물론 직업군에 따른 평가는 조금 달랐다. ‘못했다’는 응답자가 블루칼라 직군과 무직자에서는 각각 21.9%, 21.1%로 평균을 웃돌았지만 화이트칼라와 자영업자는 각각 11.9%, 7.9%로 비교적 낮았다. 울산 시민들의 일자리에 대한 불만이 어느 정도 산재해 있음을 알 수 있다. 박 시장이 울산 발전에 기여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발전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78.1%로 상당히 높았다. ‘발전되지 않았다’는 17.3%로 집계됐으며, 특히 40대에서 23.2%로 평가가 가장 박했다. 20대 19.4%, 50대 15.4%, 30대 14.7%, 60대 이상 11.1% 순이었다. 40대 직장인의 표심 확보가 선거 승리의 주요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현재 울산시장 적합도에서는 정 의원이 20.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의원은 18.3%, 강 의원은 17.5%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로 간의 격차가 오차 범위 내인 3% 포인트 수준에 불과해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 의원과 강 의원은 이미 출마를 결심한 상태다. 이달 내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둘은 ‘울산시장’이 정치 인생의 마지막 출구라는 생각으로 당내 경선에 뛰어들 각오다. 그러나 김 의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울산 출신 가운데 최초로 집권 여당의 정책위의장에까지 오른 만큼 실세로서 울산 발전에 기여한 뒤 ‘정치적 스텝’을 더 밟아 나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김 의원은 “울산을 광역자치단체의 표준·성공모델로 만들고 싶다”는 얘기를 공공연히 해 왔다. 김 의원은 ‘배수진’을 치고 있는 정·강 의원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아직까지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출마 선언을 한다면 2월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적합도 조사에서 14.6%를 얻으며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론되는 후보 가운데 첫 번째로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야권에서는 조승수 전 의원이 정의당 후보로서 지지율 선두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6%가 지지의사를 밝혔다. 심규명 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은 4.2%, 통합진보당 후보로 거론되는 이영순 전 의원은 2.8%를 기록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현대차 노사 이웃돕기성금 4억 9300만원 전달

    현대차 노사 이웃돕기성금 4억 9300만원 전달

    현대자동차 노사가 11일 울산시장실에서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하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 93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금은 저소득층의 난방비와 생활비, 장애인 편의 물품, 복지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상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경훈 현대차 노조위원장, 윤갑한 현대차 사장, 박맹우 울산시장. 현대자동차 제공
  • 울산 전통시장에 104억원 푼다

    울산 전통시장에 104억원 푼다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104억원이 울산지역에 풀린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울산시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기업체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104억 2486만원어치를 구매, 직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나눠주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 78억 7500만원,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17억 2100만원, 현대중공업 1억 5500만원, SK에너지 9000만원, 울산화력본부 5000만원 등을 구매했다. 울산시와 5개 구·군도 4억 9886만원어치를 구매해 직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주 초까지 구매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상당수가 풀려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동구는 지난 12일 동울산시장에서 김재훈 전무와 김종훈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누리 상품권 1억 7700만원어치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도 벌였다. 현대자동차 윤갑한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도 중구 학성동 옛 역전시장을 함께 찾아 상품권으로 과일, 생선 등 추석 물품을 사면서 상인들을 격려했다. 현대차 봉사단도 시장 내 떡집에서 떡 30되를 상품권으로 구입, 시장 상인들에게 나눠줬다.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원 1인당 20만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한다. 제수용품 구매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에는 전통시장 상품권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에너지도 지난 9일 남구지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혼자 사는 노인,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6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온누리 상품권 6000만원을 나눠준 데 이어 10일에는 중구지역 300가구에 총 3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단체장들도 잇따라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13일 남구 신정상가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상품을 사면서 상인들을 격려했다. 5개 구청장과 군수도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울산시는 2011년 7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울산지역의 온누리 상품권 사용은 2009년부터 본격화됐다. 첫해 3억 3000만원이었던 사용금액은 2010년 18억 8600만원, 2011년 50억 7000만원, 지난해 142억원, 올 8월 현재 104억원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시설 현대화와 서비스 개선으로 새로 단장한 전통시장은 좋은 제품을 싼값에 판매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이 이용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대한독립 만세 삼창에 가슴이 뭉클”

    “모국에서 가장 뜻깊은 광복절 기념식을 함께할 수 있어 꿈만 같습니다.”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40명이 15일 울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재외동포재단 초청 모국 연수에 한인 후손을 이끌고 참석한 앙헬리카 황보(51·여) 재멕시코한인후손회 회장은 “광복절날 멕시코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식에 참석해 무척 뜻깊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울산 1500여 시민들은 40명의 한인 후손들을 큰 박수로 맞았다. 윌리엄 알레한드로 카스틸로 쿠에레로(22·멕시코)씨는 “선조가 선인장과 사탕수수 농장에서 힘들게 일하며 받은 임금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보냈던 사실을 모국이 기억해주니 무척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감격했다. 쿠바에서 참가한 로날도 자비어 곤살레스 모레노(17)군은 “‘대한 독립 만세’ 삼창을 하는데 가슴 벅찬 뜨거움을 느꼈다”면서 “한민족의 일원으로 우리를 맞아준 모국에 너무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축사에서 “머나먼 멕시코와 쿠바에서 온 한인 후손들이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것을 감사드린다”면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120만 울산시민과 함께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울산에 도착한 이들은 동구에서 해녀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기념식을 마친 뒤 경주로 이동해 불국사와 첨성대 등을 둘러보며 신라 문화유적 답사에 나섰다. 이어 16일 울산으로 돌아와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을 방문하며 한국산업의 발전상을 느껴볼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부산·울산 現시장 불출마 변수

    [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부산·울산 現시장 불출마 변수

    영남지역은 4선 연임 제한으로 부산시장과 울산시장이 무주공산이다. 진주의료원 폐업 논란을 빚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재선 여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장 부산은 3선인 허남식 시장의 불출마로 새누리당 현역 국회의원들 간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4선의 서병수, 3선의 김정훈·유기준 의원, 재선의 이진복 의원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다 40대 기수론을 앞세운 김세연, 박민식 의원도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야당에서는 3선의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김영춘 전 최고위원 등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관료 출신으로는 권철현 세종재단 이사장, 노기태 전 항만공사 사장, 백운현 부산시 정무특보,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 등의 이름도 거론된다. 경제계에서는 부산상의 회장 등을 지낸 향토기업인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안철수 의원 등이 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도 관심사다. ■대구시장 김범일 시장의 3선 여부가 관심사다. 하지만 3선에 대한 시민들의 피로감에다 지역 정치권의 김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부담이다. 새누리당 서상기, 이한구, 조원진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 친박(친박근혜)인 조 의원은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도덕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곽대훈 달서구청장도 지역 원로 등으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보다는 오히려 새누리당 당내 공천 경쟁 등이 큰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야권에서는 김부겸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울산시장 박맹우 시장의 4선 연임 제한으로 울산은 현직 프리미엄이 없는 무주공산이다. 여권에서는 현역 의원 중에서 강길부(3선) 의원, 김기현(3선) 의원, 정갑윤(4선) 의원의 출마가 점쳐진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김두겸 남구청장과 명예회복을 노리는 윤두환(3선) 전 국회의원의 경쟁력도 만만찮다. 야권은 민주당에서는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비롯해 진보정의당 조승수 전 의원, 통합진보당 이영순(비례대표) 전 의원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노동계 등 진보진영의 결집을 이끌어내면 그 어느 선거 때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남도지사 지난해 12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홍준표 지사의 재선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홍 지사는 “다음 임기까지 5년 반을 생각하며 공약을 만들었고 도정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재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 등이 새누리당 후보 공천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보궐선거 새누리당 공천 경선에서 홍 지사와 맞붙었던 박완수 창원시장의 거취도 관심사다. 야권에서는 민주당 쪽에서 공민배 전 창원시장, 통합진보당 쪽에서 김두관 지사 때 정무부지사를 지낸 강병기 도당위원장,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했던 권영길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경북도지사 3선에 도전하는 김관용 지사의 일방 독주가 예상된다. 여기에 새누리당 이철우, 강석호 의원, 권오을 전 의원, 박승호 포항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등 5명이 도전하는 양상이다. 대부분은 김 지사의 불출마를 전제로 ‘출마하겠다’고 한발 물러선 자세다. 김 지사의 최대 약점은 나이. 내년이면 73세다. 후보군에서 가장 강하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이는 권 전 의원이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권 전 의원은 “지역 발전에 대해 오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야권에선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거론되는 정도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現重, 선박용 디지털 레이더 개발

    現重, 선박용 디지털 레이더 개발

    원양항해 중인 선박은 뜻밖에 높은 파도를 만나거나, 야간이라면 전방이 거의 보이지 않아 운항에 애를 먹는다. 이때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처럼 앞길을 정밀하게 안내해 주는 레이더 시스템은 암초 등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중공업이 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함께 이런 기능을 하는 ‘디지털 레이더’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악천후 속에서도 10㎞ 밖에 있는 70㎝ 정도의 소형 물체까지 탐지가 가능하다. 기존 유럽산이나 일본산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 연간 1조원에 이르는 선박 디지털 레이더 시장의 장악도 노려볼 만하다는 게 현대중공업 측의 기대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동구 호텔현대에서 김외현 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 사장과 박맹우 울산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용 디지털 레이더 시스템 개발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레이더 시스템 개발에는 ETRI와 함께 울산경제진흥원,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기업 등 총 10곳이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다. 전파를 증폭시키는 방식은 기존 진공관에서 반도체 소자로 진일보했다. 해상도는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뛰어나고, 전력 증폭기의 수명도 3000시간에서 5만 시간으로 16배가량 늘었다. 따라서 군사용이나 항공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내년 하반기까지 노르웨이 DNV 등 주요 선급사로부터 인증을 획득하고, 2015년부터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반구대 암각화 ‘이동식 투명구조물’로 보존

    반구대 암각화 ‘이동식 투명구조물’로 보존

    침수 대책을 놓고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10년 동안 갈등을 겪었던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 보존 논란이 ‘이동식 투명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정부는 1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변영섭 문화재청장, 박맹우 울산시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암각화 전면에 수위 변화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한 고강도 투명막 댐인 이른바 ‘카이네틱댐’(Kinetic Dam) 설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카이네틱댐을 설치하면 해마다 물에 잠기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암각화의 훼손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주부터 댐 설치가 가능한지를 판단하는 기술평가팀을 구성해 오는 9월 중순까지 결론짓겠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이들 기관이 행정·재정적 조치에 적극 협조할 것과 사업비 분담 방안(문화재청 70%, 울산시 30%) 등 조항도 포함됐다. 조경규 국조실 사회조정실장은 “카이네틱댐은 ‘댐’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해체와 설치가 쉬운 건축구조물”이라면서 “생태친화적이고 주변 환경을 거의 훼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화재위원회가 반대하거나 지반조사와 구조안전성 평가에서 기술적 문제가 나타나면 정부는 임시 대안으로 카이네틱댐을 설치한 뒤 다시 방법을 찾기로 했다. 조 실장은 “댐 설치와 관련해 세 차례 정도 문화재위와 기술적인 검토를 한 것으로 안다”면서 “우려되는 부분은 모두 보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구대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구대 암각화는 육지동물과 바닷고기, 사냥 장면 등 75종 300여점이 그려진 신석기 시대 바위그림이자 인류 최초의 고래사냥 암각화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부고]

    ●우찬형(전 외환은행 신촌지점장)씨 별세 창희(전 자스 상무)태희(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2 ●이형우(홍익대 미술대학 교수)양우(진솔산업 대표)향우(서울조각회 조각가)씨 모친상 장일훈(원오원건축사사무소 대표)씨 장모상 김영숙(이화여대 영문과 교수)정상진(마리공방 도예가)씨 시모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227-7580 ●고병기(농협중앙회 언론홍보국장)씨 장인상 4일 제주 하귀농협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64)798-8800 ●송인덕(전 태경산업 대표이사)씨 별세 일섭(유니온스틸 전략팀장)호섭(에스지다인힐 전략실장)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410-6912 ●이종권(방림 노조위원장)종범(자영업)종무(자영업)씨 모친상 조상래(코스콤 인력개발부 차장)씨 장모상 5일 천안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8시 (041)621-8011 ●박맹우(울산시장)씨 장모상 5일 밀양 한솔병원, 발인 7일 (055)356-7213
  • 물에 잠긴 반구대 암각화 보존해법은 제자리걸음

    ‘닭이 먼저일까, 계란이 먼저일까.’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의 보존을 둘러싼 해법찾기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정부와 지역사회가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은 가운데 암각화는 6개월 넘게 물에 잠겨 속수무책으로 훼손되고 있다. 보존 대안을 제시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이어 새누리당이 임시제방 설치를 제안했으나 문화재청은 파손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23일 문화재청과 울산시 등에 따르면 현재 반구대 암각화는 전체의 23.8%가량이 훼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경환 문화재청 반구대암각화 TF팀장은 “암각화가 자리한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부유물과 이끼가 낄 만큼 보존 상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임시제방 설치 제안에 문화재청은 지난 16일 공식 반대입장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임시제방이 당장은 물의 흐름을 막아 암각화가 물에 잠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지만 제방 공사 때 생기는 진동과 분진으로 결국 파손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근 사연댐의 수위를 낮추는 방안이 대안이지만, 식수 문제로 울산시도 쉽게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울산시는 “문화재청 주장대로 사연댐 수위를 현재의 15m에서 8m까지 낮추면 남은 물이 사수(死水)가 돼 식수 취수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는 지금도 하루 6만t의 물이 부족하다며 자연제방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여론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댐 수위 조절로 식수난을 우려한 인근 언양읍 주민들의 시위로 문화재위원회의 현장 설명회가 무산됐다. 급기야 이튿날 한 지방지가 청와대가 내부적으로 댐 수위 조절 쪽으로 입장을 굳혔다는 보도를 내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내년 6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맹우 울산시장이 물러나면 정부안대로 보존작업이 진행될 것이란 내용이다. 박 시장은 세 차례 연임해 더 이상 선거에 나설 수 없다. 보다 못한 울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암각화 보존 해법을 찾기 위해 발벗고 나섰으나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울산시민단체협의회는 지난 22일 북구 진장동 울산YMCA 대강당에서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시민단체협의회는 울산시민연대 등 울산지역 활동단체들의 모임이다. 이 자리에서 황평우 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울산시가 되살린 태화강의 100분의1만큼이라도 암각화에 신경 썼다면 저 지경이 되진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반면 이날 울산박물관에선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관련해 울산시 상황을 대변하기 위한 ‘반구대암각화보존특별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고시열전] ⑤ 행시 25회 합격자들

    [고시열전] ⑤ 행시 25회 합격자들

    박근혜정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행정고시 기수가 바로 25회다. 지난 정부에서 부처 1급 자리에 포진했던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차관급으로 발탁됐다. 이미 차관급이었던 일부는 장관 반열에 올랐다. 새 정부에서 25회 대표 주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다. 윤 장관은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과 지식경제부 1차관을 거쳐 산업부 장관에 임명됐다. 동기 가운데 두 번째 장관 발탁이다. 장관 선두 주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이채필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이다. 공적업무를 수행하는 민간기구이기는 하지만 장관급 예우를 받는 금융감독원 수장에 오른 최수현 원장도 동기다. 25회 출신 중 새 정부에서 차관급에 임명된 이는 김영민 특허청장,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 제정부 법제처장,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한진현 산업부 2차관 등 6명이다. 이중 김 청장, 이 차관, 제 처장, 한 차관은 소속 부처 1급 자리에 있다가 차관급에 합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거져 예술의 전당 사장이었던 모 수석은 수평이동했고, 추 차관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서 자리를 옮겼다. 박재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정부에서 임명돼 현직을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차관급 공직을 지낸 이는 전 곽영진 문체부 1차관, 김찬 전 문화재청장,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전 중소기업청장), 김용환 전 문체부 2차관, 김차동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목영만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박철곤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박현출 전 농촌진흥청장,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전 지경부 1차관), 엄종식 전 통일부 차관, 오정규 전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 이기권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전 고용노동부 차관), 조석 전 지식경제부 2차관 등이다. 모두 24명이 차관급 공직에 올랐다. 1981년 치러진 시험 합격자는 총 128명이다. 22회 250명, 23회 248명, 24회 187명인 점을 감안하면 숫자가 거의 반 토막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25회 출신으로 국무총리실 정책분석평가실장을 지낸 신정수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줄어든 숫자에 비해 우수 재원이 많은 기수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중용되는 동기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처엔 아직도 25회 상당수가 국·실장급으로 포진해 있다. 강형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구자현 조달청 차장, 문명수 전북도 중국사무소장, 문재도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 박종성 조세심판원장, 박항식 국립중앙과학관장, 서정규 2014인천아시경기대회조직위원회 제1사무차장, 양복완 전남도 기조실장, 우진영 해외문화홍보원장, 유상수 세종시 행정부시장, 이상익 인천시의회 사무처장, 이중흔 전남도 부교육감, 장옥주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정효성 서울시 기조실장, 최대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사업지원단장,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종구 금감원 수석 부원장, 한철수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등이 그들이다. 공직과 연계되어 국제기구에 진출해 활동하는 이들도 있다. 유엔 산하 지식재산기구(WIPO)의 첫 고위직에 진출한 김종안 WIPO 국제상표진흥국장, 아시아개발은행 예산위원장에 임명돼 화제가 된 기재부 출신의 윤여권씨, 세계은행 대리이사로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해온 조인강 전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등이다. 공기업이나 금융기관, 연구기관 기관장으로 임명돼 근무하고 있는 이들도 꽤 많다. 지경부 출신의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서울시 교통본부장을 지낸 김기춘 서울시도시철도공사 사장,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 김순종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 김윤배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이사장,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박철곤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이채필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 장익성 한국잡월드 이사장, 정철균 한국고용정보원장, 최형규 한국축산물품질평가원장, 이걸우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등이다. 이채필 이사장을 빼면 대부분 지난 정부에서 임명됐다. 조만간 정부의 공공기관장 교체작업이 본격화하면 이들 중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일부는 바뀔 것으로 보인다. 25회 출신 중 정치로 진로를 바꿔 뜻을 이룬 사람은 아직 적은 편이다. 2002년부터 내리 세번 연임에 성공해 재직 중인 박맹우 울산시장, 경북 영덕 부군수를 거쳐 2010년 민선 단체장의 꿈을 이룬 임광원 울진군수가 주인공이다. 현직 국회의원은 없고, 임영호 전 대전시 동구청장이 18대 국회의원(자유선진당)을 지냈다. 학계에서는 여성가족부 기조실장 출신의 정봉협 한국폴리텍 학장, 고용부 차관을 지낸 이기권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이 활동하고 있다. 임창용 전문기자 sdragon@seoul.co.kr
  • “반구대암각화 2017년 세계유산 신청” 문화재청, 훼손현장 공개로 울산시 압박

    “반구대암각화 2017년 세계유산 신청” 문화재청, 훼손현장 공개로 울산시 압박

    ‘세계 최초의 고래 사냥 암각화’로 알려진 경북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의 보존 방법을 둘러싸고 문화재청과 울산시의 갈등이 10년째 해소되지 않고 있다. 문화재청은 최소 6000년 전 선사시대(신석기 추정) 유적이 풍화작용으로 사라지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고 하고, 울산시는 시민의 식수원을 위협할 수 없다며 사연댐의 수위를 낮추자는 문화재청의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문화재청은 11일 반구대암각화가 훼손되고 있는 심각한 현장을 보여주겠다며 언론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문화재청은 이날 2010년 1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반구대암각화를 2017년까지 세계유산목록에 등재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 반구대암각화 보존 태스크포스팀장인 강경환 문화재보존국장은 또 “반구대암각화와 물길로 2.4㎞ 떨어져 있는 신석기에 제작된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 등 대곡천 경관을 올해 안에 명승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 박맹우 울산시장은 이날 설명회 현장에 나타나 “울산시민의 식수 문제에 대한 해결책 없이는 대책을 논의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반구대암각화의 운명이 기구해진 이유는 1965년 사연댐 건설로 이미 수몰됐기 때문이다. 1970년 천전리 각석을 발견했던 문명대 당시 동국대 교수팀은 이듬해 반구대암각화를 발견했다. 강변의 바위 절벽 중에서 가장 넓고 반반한 너비 6.5m, 높이 3m가량의 수직 바위에 배를 탄 사람들이 고래를 사냥하는 모습 4점이 생생했고 거북이와 호랑이, 돼지, 양, 사슴, 가마우지, 샤먼(무당) 등 240여점의 암각화가 새겨져 있었다. 반구대암각화는 국보의 지위에도 불구하고 장마가 지면 8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고스란히 물에 잠겨 있게 된다.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해 고려대 교수 시절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던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반구대암각화에 눈물이 흐른다”고 하는 이유다. 문명대 문화재위원은 “명승 지정과 세계유산 지정을 위해서는 현재 울산시가 주장하는 생태 제방을 쌓아서는 불가능하다”며 반구대암각화의 보존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호소했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이슈&이슈] “산악·해양·생태·산업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

    [이슈&이슈] “산악·해양·생태·산업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

    “울산은 올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세계적인 산업현장을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으로 ‘신(新)관광도시 울산’의 기틀을 확실히 다질 계획입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31일 “‘신관광도시 울산’ 기치를 세운 올해 17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으로부터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을 들어봤다. →부·울·경 방문의 해의 의미와 협력 방안은. -3개 시·도는 광역적 관광자원을 활용해 동남권의 관광클러스터 및 광역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남권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연계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협력사업을 벌인다. 해외마케팅 및 관광객 유치는 해외 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 관광산업의 특징은. -울산은 산업도시일 뿐 아니라 관광도시로서도 손색이 없고, 한번 다녀간 사람들은 수려한 자연경관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한다. 산악, 해양, 생태, 산업 등 네 가지 테마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화강, 산업관광, 영남알프스, 고래 등 울산만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이야기와 체험, 감동이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인기 있는 관광상품은. -영남알프스는 KTX 출범 이후 국내의 유명 산악관광지로 뜨고 있다. 국내 산악관광 1번지로 개발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영남알프스를 중심으로 한 산악관광은 국내를 넘어 스위스, 뉴질랜드, 중국, 일본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일명 ‘알프스’ 관광을 앞세운 세계 5개국이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계획은. -울산 관광의 네 가지 테마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이다. 국제도시 간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 중심 사업이 중국, 일본, 뉴질랜드, 스위스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악관광자원 활성화가 될 것이다. 세계 알프스 도시와의 산악관광 활성화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사후면세점 확대 등 쇼핑 전략과 비즈니스호텔 건립 등 숙박시설 확충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 →관광객의 발길을 머물게 할 체류형 관광계획은. -체류형 관광계획의 핵심은 숙박시설 확충이다. 주요 숙박시설의 ‘굿스테이’ 지정을 확대하고, 문수축구장 내 유스호스텔 리모델링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 호텔업계의 대표 브랜드인 신라와 롯데 비즈니스호텔도 건립된다. 2015년부터는 국내외 행사를 차질 없이 추진할 만큼의 숙박시설을 갖추게 된다. 관광산업 육성과 함께 숙박시설이 확충되면 머물고 싶은 울산에 한발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6대 광역시, 영유아 무상보육 국비 보전 건의

    전국 6대 광역시는 영유아 무상보육사업 시행에 따른 지방재정 부담을 줄여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광역시장협의회(회장 박맹우 울산시장)는 19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제5회 협의회를 열어 ▲영유아 무상보육 지방재정 부담 경감 ▲사회복지분야 분권교부세사업 국가 환원 ▲개발제한구역 해제권한 일부 위임 ▲소방사무 국비지원 확대 ▲지방자치단체 도시철도 운영 지원 ▲민간도로 자금 재조달 관련제도 개선 ▲주거환경개선사업 확대 지원·도정기금 조성 ▲사회적 자본 확대 등 정부에 건의할 8개 공동현안 과제를 채택했다. 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 6대 광역시장이 모두 참석했다. 협의회는 0~5세 영유아 전문 무상보육사업 시행에 따른 올해 지방비 추가 부담분(7266억원) 전액을 국비로 보전하고 장기적으로 국비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또 협의회는 지방으로 이양된 67개 사회복지사업 가운데 노인 등 재정부담이 큰 7개 사업을 국고보조사업으로 환원해 지방재정 부담을 줄여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울·경 “관광객 6000만명 유치”… 1일 선포식

    부·울·경 “관광객 6000만명 유치”… 1일 선포식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가 동남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고 국내외 관광객 6000만명 유치전에 뛰어든다. 이들 3개 시·도는 31일 지역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시·도는 2010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년 지역 방문의 해’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후 ▲3개 시·도 협력체계 구축 ▲공동사업 추진기관 선정 ▲‘보고싶데이 부·울·경’, ‘Just come on over’(여기로 오세요) 등 슬로건과 로고, 심벌마크, 캐릭터 등 선정 ▲공동사업 확정 등의 준비를 해 왔다. 이들 시·도는 앞으로 관광객 6000만명(외국인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객 편의 도모와 지역관광 이미지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동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펼친다. 시 관계자는 “3개 시·도를 연결하는 광역교통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고 있고 중국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부·울·경이 하나의 관광권으로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 부·울·경 방문의 해 사업은 총 150억원 규모로 공동사업과 시·도별 개별사업으로 진행된다. 시·도별 25억원씩 75억원의 국비도 지원받는다. 공동사업은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주관으로 국내외사업과 홍보사업, 조사평가 등 4개 분야 7개 사업이 추진된다. 7개 사업으로는 ▲부·울·경 관광테마열차 운행 ▲부·울·경 하모니 원정대 ▲부·울·경 방문의 해 선포식 ▲중국 내 공동 홍보관 운영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사업 평가 ▲방문의 해 사업 평가 ▲해외인센티브 및 단체 관광객 유치 및 지원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자체 사업으로 ▲부산그랜드세일 ▲K팝, 한류스타 활용 관광상품화 ▲자전거 부산관광대회 개최 ▲홍콩 관광객 부산 봄꽃 관광상품 프로모션 ▲관광객 친절환대 캠페인 추진 등 2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시·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을 위해 1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3 부·울·경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 유치활동에 나선다. 선포식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시·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어 부·울·경 방문의 해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린다. 부산 출신의 영화감독 윤제균씨와 울산 출신의 만화가 박재동씨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다. 허 시장은 “최근 부산, 울산, 경남의 관광 여건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각자의 매력과 강점을 활용한다면 부·울·경은 동북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협회 등과도 협력해 자체적인 관광육성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슈&이슈] “선진 장례문화 주도 관광자원으로 활용”

    [이슈&이슈] “선진 장례문화 주도 관광자원으로 활용”

    “울산하늘공원은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격의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16일 내년 3월 하늘공원 개장을 앞두고 시설운영 안정화와 직원 서비스 교육 등 마지막 준비·점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하늘공원은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도입해 화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해물질을 완전히 차단했을 뿐 아니라 꽃과 나무를 심어 쾌적한 공원으로 조성했다.”면서 “사랑하는 가족·친지를 잃은 시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복잡한 장례절차에 따른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장례식부터 화장·봉안·자연장까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시설관리공단이 모든 시설을 맡아 관리하고, 대학 장례지도과 출신의 전문가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늘공원은 앞으로 우리나라 선진 장례문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곳은 학생들의 장사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현장학습 장으로 이용하는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늘공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 스스로 기피시설을 유치했다는 점과 최첨단 시설 도입 등이 알려지면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사업 초기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정기관의 대화와 협의로 님비현상을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120만 울산시민의 숙원사업이 자칫 무산될 수도 있었지만, 끈질긴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시를 믿고 신뢰를 보여준 삼동면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동교동·상도동계 한자리 모인 까닭은

    동교동·상도동계 한자리 모인 까닭은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인사들이 12일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 정치사에서 전통 야당의 양대 축을 담당했던 이들의 만남만으로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자리는 상도동계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김 상임의장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지지선언이 계기가 됐다. 오전 8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 12층의 한 중식당에 원로 정치인들이 속속 도착했다.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과 정대철 고문, 김상현 전 의원, 설훈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과 김 상임의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최기선 전 인천시장, 심완구 전 울산시장 등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상도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찬을 함께 하며 “1987년 6·10 민주화 항쟁 당시 등 민추협을 통해 민주화 운동을 했던 심정으로 돌아가 정치혁신과 국민정부 창출을 돕자.”고 의기투합했다. 김 상임의장은 “1987년 YS와 DJ의 단일화 실패로 민주화가 늦어지고 지역분할 구도도 심화됐다. 우리가 잘못 모신 것”이라면서 “이제라도 힘을 모아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권 고문은 “과거 서슬 퍼런 정권 시절 민주주의를 위해 항거한 정신으로 다시 하나가 됐다.”고 화답했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YS의 박근혜 후보 지지설’과 관련, 김 상임의장은 “몇 사람이 자기들 밥그릇 문제로 ‘YS 뜻이다’라며 오도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날 YS 차남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아버지의 민주화에 대한 열정이 욕되지 않기 위해서 이번 선거에서 민주세력이 이겨야 한다.”며 사실상 문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회동은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상도동·동교동계 인사만 참석해 ‘절반의 재회’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安 “기득권 내려놓겠다” 차기정부 내각 불참 선언

    安 “기득권 내려놓겠다” 차기정부 내각 불참 선언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10일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차기 정부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호남을 단일화 협상 개시 등 주요 정치적 메시지를 발표하는 무대로 삼았던 안 전 후보가 기득권 포기라는 정치적 입장을 공표한 셈이다. 안 전 후보는 광주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와 전주 전북대 실내체육관 앞에서 잇따라 시민들과 만나 “다음 정부에서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전날 발표한 ‘대통합 내각’ 구상을 새누리당이 ‘권력 나눠 먹기’라고 비판한 데 대해 ‘백의종군’의 진정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광주, 전주의 안 전 후보 지원 유세에는 한파에도 각각 2000여명의 시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안 전 후보는 “문재인 후보께서 새 정치를 위한 국민과의 약속을 하셨다. 그 약속을 꼭 지키시리라 믿고 아무 조건 없이 도와드리기로 했다.”며 “새 정치는 정치 개혁과 경제 개혁이 필수적이며 정치 개혁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2월 19일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소중한 날”이라며 투표 참여를 적극 호소했다. 안 전 후보 측 관계자는 “안 전 후보가 권력 거래를 하지 않고 오직 새 정치를 위해 문 후보를 돕겠다는 뜻을 다시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던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 일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인사들이 이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 후보 측은 1990년 3당 합당 이전 야권 민주 세력과의 결합이자 현 보수 세력과의 통합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김 상임의장을 비롯해 문정수 전 부산시장, 최기선 전 인천시장, 심완구 전 울산시장, 이신범·박희구 전 의원은 오전 서울 중구의 음식점 달개비에서 문 후보와 회동을 하고 지지 의사를 전달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국민통합특보를 지낸 김 상임의장은 “역사가 결코 거꾸로 되돌아가선 안 된다는 믿음에서 번민과 고민 끝에 15년 전 제 손으로 창당했던 지금의 새누리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광주·전주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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