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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檢의 시간’… 사정 예고 속 ‘방탄복’ 입은 이재명 수사 고민

    이제는 ‘檢의 시간’… 사정 예고 속 ‘방탄복’ 입은 이재명 수사 고민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본격적인 ‘검찰의 시간’이 펼쳐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선거 결과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힘이 실리면서 검찰의 사정 작업도 본격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의원에 대해선 강제수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과 마찬가지로 역대 정권은 새 정부의 진용을 갖춘 뒤에 곧장 이전 정권을 향한 대대적 수사를 벌여 왔다.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윤 정부도 조만간 검찰 중간간부 인사 등을 마무리하고 묵은 사건을 처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전 정부의 인사가 연루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의 ‘우리들병원 불법 대출 위증’·‘여성가족부 공약 개발’·‘청와대 기획사정’ 등 의혹, 서울동부지검의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서울남부지검의 ‘옵티머스·라임 펀드 사기 의혹’, 서울고검에서 재수사 지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등이 있다.특히 이 의원을 향해 검찰이 언제쯤 칼날을 겨눌지도 관건이다. 이 의원와 관련해선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수원지검에 걸려 있고, ‘성남FC 불법 후원금 모집’과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경찰에서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에서도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의원까지 겨냥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 이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누릴 수 있다. 헌법 44조에 국회의원은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이 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더구나 이 의원은 야당 당권 주자로도 꼽히고 있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설 경우 정치적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 탄압’ 프레임에 정국이 급속히 경색될 가능성도 커 검찰도 필요 시 서면 조사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라디오에서 “이제는 사정정국을 통해 정치적 우위를 점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면서도 “그럼에도 법 위반 사례가 있다면 정치적인 고려 없이 통상적 절차에 따라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윤석열 사단’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홍승욱 수원지검장 등이 특수통 스타일대로 강공을 펼칠 수 있다고도 관측하고 있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주변 참고인 조사를 통해 외곽에서부터 이 의원까지 타고 가는 게 보통의 방식”이라며 “유력 정치인에 대한 수사이기 때문에 서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지만 검찰이 마음을 먹었으니 소환조사와 같은 적극적인 수사도 마다하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 선거 끝나니 ‘檢의 시간’…불체포특권 이재명, 구속수사 어려울 듯

    선거 끝나니 ‘檢의 시간’…불체포특권 이재명, 구속수사 어려울 듯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본격적인 ‘검찰의 시간’이 펼쳐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선거 결과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힘이 실리면서 더불어 검찰의 사정 작업도 본격화될 수 있단 것이다. 단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의원에 대해선 강제수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과 마찬가지로 역대 정권은 새 정부의 진용을 갖춘 뒤에 곧장 이전 정권을 향한 대대적 수사를 벌여왔다.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윤석열 정부도 조만간 검찰 중간간부 인사 등을 마무리짓고 묵은 사건을 처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전 정부의 인사가 연루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의 ‘우리들병원 불법 대출 위증’·‘여성가족부 공약 개발’·‘청와대 기획 사정’ 등 의혹, 서울동부지검의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서울남부지검의 ‘옵티머스·라임 펀드 사기 의혹’, 서울고검에서 재수사 지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이 있다.특히 이 의원을 향해 검찰이 언제쯤 칼날을 겨눌지도 관건이다. 이 의원와 관련해선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수원지검에 걸려있고 ‘성남FC 불법후원금 모집’과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경찰에서 조사중이다. 서울중앙지검에서도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의원까지 겨냥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 이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누릴 수 있다. 헌법 44조에 국회의원은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이 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더구나 이 의원은 야당 당권 주자로도 꼽히고 있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설 경우 정치적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 탄압’ 프레임에 정국이 급속히 경색될 가능성도 커 검찰도 필요시 서면 조사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라디오에서 “이제는 사정정국을 통해 정치적 우위를 점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면서도 “그럼에도 법위반 사례가 있다면 정치적인 고려 없이 통상적 절차에 따라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윤석열 사단’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홍승욱 수원지검장 등이 특수통 스타일대로 강공을 펼칠 수 있다고도 관측하고 있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주변 참고인 조사를 통해 외곽에서부터 이 의원까지 타고 가는 게 보통의 방식”이라며 “유력 정치인에 대한 수사이기 때문에 서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지만 검찰이 마음을 먹었으니 소환조사와 같은 적극적인 수사도 마다하지 않을 듯 하다”고 말했다.
  • “오거돈 성추문, 제대로 사죄한 적 있었나” [르포-민심은 왜 민주당을 버렸나]

    “오거돈 성추문, 제대로 사죄한 적 있었나” [르포-민심은 왜 민주당을 버렸나]

    “믿고 뽑았던 오거돈 전 시장이 뒤통수를 쳤는데, 어떻게 또 표를 주겠습니까.” 2일 부산서 만난 시민들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참패 원인으로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꼽았다. 보수텃밭인 부산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시행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과 기초단체장 13석(전체 16석)을 민주당에 안겨주면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민주당은 4년이 지난 이번 선거에서 광역단체는 물론 기초단체 13곳 중 한 곳도 지켜내지 못했다. 해운대에서 만난 김모씨(72·여)는 “오거돈이 그런 짓을 한 이후로 민주당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민주당은 반성하고 제대로 사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초단체 16곳을 싹쓸이 한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국민의힘도 자만하면, 다음 선거에서 또 심판받을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면서 “요즘은 옛날처럼 맹목적인 지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최모(37)씨는 “오 전 시장이 당선됐을 때 부산도 이제 바뀌는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며 “그 후로도 민주당에서 계속 성추문 문제가 나오니까, 이번에도 민주당을 찍어야 하나 정말 고민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울산에서도 참패했다. 4년 전 울산시장과 기초단체장 5석을 모두 휩쓸었던 때와 180도 바뀌었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만난 이모(52)씨는 “민심이 4년 전 선거 때와 정반대로 주변에 민주당의 정치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유권자들이 민주당의 독선에 회초리를 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강모(44)씨도 “민주당은 조국 전 장관의 내로남불을 시작으로 민심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아 대선과 지방선거 모두 졌다”면서 “울산의 민심은 이미 선거 전부터 보수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경남에서도 김경수 전 지사의 ‘드루킹 댓글조작 연루 사건’으로 민심을 크게 잃었다. 그 결과,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김해시와 양산시 시장 선거에 이어 지방의회까지 참패했다.
  • 부·울·경 다시 ‘붉은 물결’… 4년 전 민주당에 내준 텃밭 되찾았다

    부·울·경 다시 ‘붉은 물결’… 4년 전 민주당에 내준 텃밭 되찾았다

    국민의힘이 보수 텃밭이었다가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변했던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 3석을 싹쓸이할 가능성이 커졌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부울경(PK) 시도지사 후보가 압도적인 차이로 모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힘은 2018년 지방선거 때 내줬던 텃밭을 4년 만에 되찾을 전망이고, 민주당은 변화를 기대했던 ‘민심’에 부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 PK 민심은 4년 전 입성했던 부울경 3명의 시도지사가 성추행, 선거법 위반 등으로 불명예 퇴진하거나 재판 중이어서 선거 전부터 국민의힘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많았다.국민의힘 박형준(62), 민주당 변성완(56), 정의당 김영진(59) 후보 간의 3파전으로 진행된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박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출구조사 결과 박 후보는 지지율 66.9%로 변 후보(32.2%)를 두 배 이상 따돌릴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 민심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 이후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전략통이자 대표적인 ‘보수 논객’으로 통한다.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다가 1991년 동아대 교수가 됐다. 그는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수영구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18대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이명박 전 대통령 선대위 대변인과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지내며 ‘MB 정권의 실세’로 부상했다. 그는 19대 총선에서 또 낙선했지만 지난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부산시청에 입성했다. 울산에서는 국민의힘 김두겸(64) 후보가 민주당 송철호(73) 후보를 20% 포인트 이상 따돌리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울산의 표심은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사건’으로 크게 출렁였다. 이 사건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재판이 끝나지 않고 있다. 김 후보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경남도 울산시의회 의원 선거에 당선되면서 지역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울산 남구의회 의원과 울산 남구청장을 지냈다. 그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도전했으나 새누리당의 경선에서 김기현 의원에게 밀려 탈락했다. 이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울주군에 출마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길부 전 의원에게 패했다. 절치부심하던 그는 구청장을 지낸 행정 경험을 앞세워 일찌감치 울산시장 선거를 준비했다. 경남에서도 국민의힘 박완수(66)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출구조사에서 65.3%를 얻어 2위 민주당 양문석(55) 후보를 30% 포인트 이상 따돌릴 것으로 예측됐다. 박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의힘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김경수 전 지사에게 내주었던 경남도지사 자리를 4년 만에 되찾게 된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연루 혐의로 지난해 7월 21일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돼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지사직을 잃었다. 이런 분위기에 경남도지사 선거는 시작부터 국민의힘의 승리가 예상됐다. 박 후보는 삼수 끝에 도지사 꿈을 이루게 됐다. 그는 앞서 두 번이나 경남도지사 선거에 도전했지만 같은 당 홍준표 전 지사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경선에서 패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도지사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해 국회의원직까지 던지고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 與 “지방행정 기회 준 국민께 감사”… ‘격전지 우세’ 예측에 환호성

    與 “지방행정 기회 준 국민께 감사”… ‘격전지 우세’ 예측에 환호성

    1일 오후 7시 30분. 지상파(KBS·MBC·SBS) 3사의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위한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중 10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이겼다”는 외침이 잇따라 터져 나왔다. 이날 오후 6시 30분쯤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모여든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와 당원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밝은 모습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발표 40여분 전 상황실을 찾은 이준석 대표는 앞서 도착해 빨간색 선거 홍보 티셔츠를 입은 소속 의원들과 주먹 인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의 어깨를 두드리며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당 관계자들과 인사를 마친 이 대표는 이후 맨 앞자리 중앙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권성동 원내대표 등과 대화를 이어 갔다. 발표까지 1분을 남기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때쯤 관계자들은 모두 손을 맞잡으며 결과를 기다렸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상황실에서 이 대표, 권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다 같이 손을 잡은 채 기립해 기뻐하며 하이파이브를 주고받았다. 특히 지도부는 초박빙 지역이었던 경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49.4%,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8%를 기록하며 초접전 우세로 나타나자 “김은혜”를 연이어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시장, 인천시장, 부산시장, 경남지사, 울산시장, 경북지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을 때도 환호와 박수 소리가 장내를 채웠다. 여당에 불리한 호남 광역단체장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을 때도 환호가 이어졌다. 호남에서는 조배숙 전북지사 후보가 17.6%,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가 16.3%,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가 15.4%로 모두 10% 중후반대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나오자 의원들은 세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한층 고무된 표정이었다. 격전이 예상됐던 충청권 후보들도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자 환호성이 터졌다. 세종에서 최민호 후보가 경합 속 우위를 보이자 정 의원은 펄쩍 뛰며 좋아하기도 했다. 이후 교육감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다시 자리에 앉아 출구조사 방송 시청을 이어 갔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을 때는 박수가 이어진 반면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앞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잘했어, 잘했어”라며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있는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하면서도 마지막까지 결과를 지켜보자는 차분함도 엿보였다. 권 원내대표는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항상 겸손해야 한다.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KBS 인터뷰에서 “국민들께서 보내 주신 성원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대선 승리에 이어 지방행정의 상당한 부분을 담당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선거는 과정보다 결과다”라며 “출구조사가 고무적인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 지방선거 중반 개표, 광역 국힘 13곳·민주 4곳…與 압승 유력

    지방선거 중반 개표, 광역 국힘 13곳·민주 4곳…與 압승 유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26% 가량의 개표가 진행된 결과, 서울을 비롯한 13곳에서 국민의힘이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곳은 텃밭 호남을 포함한 4곳에 불과해 사실상 국민의힘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경합지역에서도 국민의힘 우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 오후 11시 45분 기준 전체 개표율은 26.4%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장의 경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5.2%의 득표율로 민주당 송영길 후보(43.3%)를 큰 격차로 앞서며 당선이 유력시된다. 국민의힘에서는 대구시장 홍준표 후보, 부산시장 박형준 후보, 울산시장 김두겸 후보, 경남지사 박완수 후보, 경북지사 이철우 후보, 충북지사 김영환 후보, 충남지사 김태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 강원지사 김진태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민주당 소속 광주시장 강기정 후보, 전남지사 김영록 후보, 전북지사 김관영 후보, 제주지사 오영훈 후보도 당선이 확실시된다.출구조사에서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던 경기, 세종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가 상당한 격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의 경우 개표가 29% 진행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50.6%로 민주당 김동연 후보(47.3%)를 앞서고 있다. 세종에서는 22.2% 개표 기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53.7%로 민주당 이춘희 후보(46.3%)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개표가 23.9% 진행된 대전에서는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 50.6%, 민주당 허태정 후보 49.4%를 기록, 근소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기초단체장·광역 및 기초의회·보궐선거도 국민의힘 앞서 기초단체장 선거는 개표율 31.3% 기준 총 226곳 가운데 국민의힘 140곳, 민주당 67곳, 무소속 18곳, 진보당 1곳 순으로 우위를 점했다. 2일 0시 기준 서울의 경우 25개 구청장 가운데 민주당이 종로, 중구, 영등포, 동대문 등 17곳에서, 국민의힘이 강남 3구와 용산, 동작, 서대문 등 8곳에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광역의회 의원 선거는 개표가 시작된 선거구 중 국민의힘이 375곳, 민주당이 195곳에서 앞서고 있다. 기초의회에서는 국민의힘이 908곳, 민주당이 854곳에서 우위를 보여 비교적 균형이 맞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선거와 동시 진행된 7곳에서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5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지역은 접전이 나타나면서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체 개표율 36.7% 기준 경기 분당갑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64.2%)와 인천 계양을 민주당 이재명 후보(56.7%), 경남 창원·의창 국민의힘 김영선 후보(63.7%)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대구 수성을에선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79.4%)가 민주당 김용락 후보(20.6%)를 크게 앞서고 있다. 개표율이 1.9%에 불과한 강원 원주갑에선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64.4%)가 민주당 원창묵 후보(35.6%)를 앞서고 있다. 충남 보령·서천에서는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50.7%)와 민주당 나소열 후보(50.7%)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제주을에서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48.3%)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46.3%)를 근소한 격차로 앞서고 있다.
  • [속보] 안철수 분당갑 64.8% ‘당선 확실’… 대구 홍준표·충북 김영환 당선 확실

    [속보] 안철수 분당갑 64.8% ‘당선 확실’… 대구 홍준표·충북 김영환 당선 확실

    부산 박형준·창원 의창 김영선 확실광주 강기정·제주 오영훈 당선 확실전남 김영록·전북 김관영 당선 확실울산 김두겸·경남 박완수 당선 유력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1일 개표율이 49.73%가 진행된 오후 11시 20분 현재 64.8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35.19%)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지사 후보에서는 김영환(59.91%) 국민의힘 후보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노영민(40.08%)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 보수 텃밭인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79.19%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제주에서는 오영훈 민주당 후보가 54.14%로 당선이 유력하다고 MBC, SBS 등이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개표진행상황 따르면 안철수 후보는 이 시각 현재 득표수 4만 3303표로 김병관 후보(2만 3521표)를 크게 앞서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개표 소감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동시에 저도 국민의힘의 승리에 힘을 보태는 것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할 기회를 주셔서 거듭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시장 후보로는 강기정(76.28%) 민주당 후보가, 전남지사 후보에는 김영록(77.25%) 민주당 후보가, 전북지사에는 김관영(82.49%)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또 부산시장에는 박형준(66.16%) 국민의힘 후보, 울산시장에는 김두겸(63.60%) 국민의힘 후보, 경남지사에는 박완수(67.46%)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으로는 김영선(63.79%)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 검찰, ‘이재명 표적수사’ 윤석열·한동훈 고발 사건 각하

    검찰, ‘이재명 표적수사’ 윤석열·한동훈 고발 사건 각하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표적 수사했다며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을 검찰이 각하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부장 천기홍)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윤 대통령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 26일 각하 처분했다. 각하는 소송 요건이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조치다. 사세행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8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성남 지역 사업가를 상대로 ‘이재명 전 성남시장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하도록 강요했다며 윤 대통령과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였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협조를 거부하는 피의자에게 가족들을 수사하겠다고 협박하고, 과거 무혐의 처분한 사건을 보복 기소하는 등 수사권과 기소권을 남용했다는 게 사세행 측 주장이다. 지난해 11월 사건을 접수한 공수처는 올해 2월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했고, 사건은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에 배당됐다. 앞서 검찰은 사세행이 윤 대통령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 5건도 각하한 바 있다. 당시 각하한 사건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특수활동비 140여 억원을 자의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과 당시 감사원장이던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월성1호기 조기 폐쇄 표적 감사를 강행했고,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 당시 검찰권을 남용했으며,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딸 입시 부정 의혹을 의도적으로 불기소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사건들이다. 사세행이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대검 감찰부의 ‘채널A 사건’ 감찰을 방해했다며 고발한 사건도 각하된 것으로 전해졌다.
  • 부유식 해상풍력 중단 없이 추진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중단 없이 추진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과 수소산업,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등 울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은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7기에 시작한 울산의 변화를 민선 8기에 완성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시정을 맡겨 달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무엇보다 울산 앞바다에 원전 10기에 해당하는 10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합자 및 투자 제의가 몰려올 정도로 전망이 밝을 뿐 아니라 32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시민들의 무상전기 혜택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탄소중립 시대가 오면 우리 기업들도 100% 재생에너지(RE100)로 생산된 제품을 수출하고, 탄소국경세의 높은 장벽을 넘어야 한다”며 “부유식 해상풍력은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의 쟁점인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의 중단 없는 추진도 강조했다. 그는 “민선 7기 초기부터 단체장들이 뜻을 같이했고, 이미 여야를 떠나 함께 추진하는 역점 과제”라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부울경이 모범적인 과정과 성과를 보여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감소에 대해서는 “울산형 완전돌봄보장제, 출산·양육 생활균형정책, 돌봄SOS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무상보육 등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5대 특구·단지 지정 등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했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산재전문 공공병원 및 울산외곽순환도로 추진 등 울산의 해묵은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면서 “대부분이 울산의 미래를 여는 장기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지난 4년 동안 주춧돌을 놓았던 만큼 재선을 통해 기둥을 잘 세우려 한다”고 했다. 송 후보는 현재 진행 중인 ‘청와대 선거개입 재판’에 대해서는 “소수의 정치검찰이 억지로 끼워 맞춘 삼류 정치 기소로, 말도 안 되는 중상모략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1949.5.26.(73세) ▲부산 출생 ▲ 고려대 행정학과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울산시장 ▲재산: 25억 1988만원
  • 개발제한 풀어 첨단산업 유치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울산]

    개발제한 풀어 첨단산업 유치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울산]

    “자동차·조선·화학 3대 주력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과 같은 4차산업을 접목해 산업도시 울산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은 한때 국가 경제의 12%를 담당할 정도로 잘살았다”면서 “자동차·조선·화학 등 기존의 3대 주력 업종에다가 수소, 전기,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산업을 육성해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울산 전체 면적의 25%인 개발제한구역을 조정(해제)해 보존할 필요가 없는 지역에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새롭게 조성된 산업단지에 첨단산업이 들어서면 경주와 양산 등으로 흩어진 대기업 협력업체도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전기차 생산시설과 같은 첨단시설을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인구도 늘어날 것”이라며 “늘어난 인구를 수용할 신도시도 산업단지 인근에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해상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해선 “친환경에너지와 원전은 수레의 두 바퀴처럼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투자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문제”라고 지적한 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세계적으로 실험 단계에 있고, 이를 통한 32만개의 일자리 창출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6개가 들어서야 가능할 정도로 어렵다”고 했다. 따라서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여당 소속인 만큼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서 “남구청장, 지방의회 의장 등 지방정치 20년의 경험을 토대로 울산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 감소에 대해선 “올해 울산 인구가 2018년 대비 3만 9000명이나 줄었고, 그중 청년 감소가 크다”면서 “인구 유출은 일자리와 연계된 만큼 좋은 일자리로 인구 유출을 막겠다”고 말했다. 첨단산업 유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대학 설립, 종합대학 건립 등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1958.1.25.(64세) ▲울산 출생 ▲울산대 행정학 박사 ▲울산 남구청장, 울산 남구의회 의장 ▲재산: 12억 2617만원
  • 남부지검서 부활한 ‘여의도 저승사자’… 라임·옵티머스 ‘야권 의혹’까지 겨누나

    남부지검서 부활한 ‘여의도 저승사자’… 라임·옵티머스 ‘야권 의혹’까지 겨누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시 1호’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18일 공식 출범했다. 2020년 1월 추미애 전 장관 시절 폐지된 후 2년 4개월 만이다. 검찰 안팎에선 벌써 ‘라임·옵티머스 사건’ 재수사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수사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기존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이 개편을 통해 합수단으로 재출범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장은 우선 현재 협력단장을 맡은 박성훈(50·사법연수원 31기) 부장검사가 이어받는다.   인력 구성은 기존 협력단 인원에 금융조사부 소속 검사 2명을 증원해 총 48명으로 꾸려졌다. 2013년 합수단 최초 설립 당시(47명)에 준하는 규모다. 합수단은 한국거래소 등이 검찰로 바로 넘기는 ‘패스트트랙’ 사건이나 사회적 파급력이 있는 사건 등 신속 처리가 필요한 주요 사건을 직접 수사한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의 협력단은 검사의 직접 수사가 아니라 수사팀이 수사한 것을 기소하는 식으로 운영돼 효율성이 떨어지고 신속한 범죄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며 출범 배경을 밝혔다.  검찰 내에서는 합수단 부활이 금융시장뿐 아니라 정관계 비리 수사까지도 겨냥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온다. 특히 현 야권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에도 ‘봐주기 수사‘가 제기된 라임·옵티머스 펀드 비리 사건의 수사를 다시 손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의 한 검찰 간부는 “지금은 무자본 기업 인수합병(M&A) 같은 기업사냥이 판쳐도 제대로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이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보인 것”이라며 “나아가 전 정부에서 자기편이라는 이유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던 정관계 인사에 대한 비리 수사까지도 다시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합수단뿐 아니라 검찰이 맡은 다른 권력비리 사건도 신속한 처리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의 ‘윗선’ 수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 등 이전 정부 인사와 관련된 주요 수사들이 본격적으로 물살을 탈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이미 한 차례 수사가 끝난 데다 일정 부분 시간도 지난 만큼 합수단에서 문재인 정부의 관련 인사에 대해 새로 혐의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당장 야당에서도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 ‘여의도 저승사자’ 금융·증권범죄합수단 부활…라임·옵티머스 재수사 나설까

    ‘여의도 저승사자’ 금융·증권범죄합수단 부활…라임·옵티머스 재수사 나설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시 1호’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18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2020년 1월 추미애 전 장관 시절 폐지된 후 2년 4개월 만이다. 검찰 안팎에선 벌써 ‘라임·옵티머스 사건’ 재수사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수사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기존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이 개편을 통해 합수단으로 재출범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장은 우선 현재 협력단장을 맡은 박성훈 부장검사(50·사법연수원 31기)가 이어받는다. 인력 구성은 기존 협력단 인원에 금융조사부 소속 검사 2명을 증원해 총 48명으로 꾸려졌다. 2013년 합수단 최초 설립 당시(47명)에 준하는 규모다. 합수단은 한국거래소 등이 검찰로 바로 넘기는 ‘패스트트랙’ 사건이나 사회적 파급력이 있는 사건 등 신속처리가 필요한 주요 사건을 직접 수사한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의 협력단은 검사의 직접수사가 아니라 수사팀이 수사한 것을 기소하는 식으로 운영돼 효율성이 떨어지고 신속한 범죄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며 출범 배경을 밝혔다.검찰 내에서는 합수단 부활이 금융시장뿐 아니라 정관계 비리 수사까지도 겨냥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온다. 특히 현 야권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에도 ‘봐주기 수사‘가 제기된 라임·옵티머스 펀드 비리 사건의 수사를 다시 손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의 한 검찰 간부는 “지금은 무자본 기업 인수합병(M&A)같은 기업사냥이 판쳐도 제대로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이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보인 것”이라며 “나아가 전 정부에서 자기편이라는 이유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던 정관계 인사에 대한 비리 수사까지도 다시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합수단뿐 아니라 검찰이 맡은 다른 권력비리 사건도 신속한 처리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의 ‘윗선’ 수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 등 이전 정부 인사와 관련된 주요 수사들이 본격적으로 물살을 탈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이미 한 차례 수사가 끝난 데다 일정 부분 시간도 지난 만큼 합수단에서 문재인 정부의 관련 인사에 대해 새로 혐의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당장 야당에서도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 [사설] 韓 법무, 법치 바로 세우되 보복 논란 경계해야

    [사설] 韓 법무, 법치 바로 세우되 보복 논란 경계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야당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전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다. 인사청문회에서 낙마 사유가 될 만한 결정적 흠결이 불거지지 않은 데다 문재인 정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 더이상 자리를 비워 둘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실 주요 보직과 법무부 차관에 검찰 출신 인사들을 대거 발탁한 데 이어 ‘복심’으로 불리는 한 장관 임명을 강행해 ‘검찰공화국’ 우려가 나오는 점은 안타깝다.  한 장관도 이런 지적을 의식한 듯 어제 취임식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실력 있는 검경이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모쪼록 임기를 마칠 때까지 이런 자세를 견지해야 할 일이다. 나아가 지난 정부에서의 검수완박 졸속 입법으로 흐트러진 형사사법체계를 바로잡아 엄정한 법치를 확립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한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사회적 강자에 대해서도 엄정 수사를 할 수 있는 공정한 검찰을 만들겠다”, “할 일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뿐”이라며 위법 행위에 대한 엄중 대응을 다짐했다. 지난 정부가 없앤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부활시켜 금융범죄에 따른 서민 피해 구제에 나설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 장관의 법치 강화 다짐은 타당한 방향이라 하겠다. 다만 행보에 있어서는 국민 다수가 동의할 수 있도록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세간의 검찰공화국 회귀 우려를 불식하는 노력을 함께 경주해야 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 최측근으로서 ‘소통령’이란 소리가 나지 않도록 언행을 조심하는 일도 중요하다.  우선 조만간 있게 될 검찰 인사부터 ‘윤석열 사단’ 요직 발탁은 가능한 한 자제해야 한다. 또한 지난 대선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소·고발전이 난무한 상황에서 정치보복이란 비판이 나오지 않도록 선거 수사에 신중할 필요도 있다. 뇌물이나 부패, 중대 선거사범은 엄단하되 정치적 판단은 완전히 배제해야 한다. 대장동 의혹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등 이미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은 신속히 마무리 짓되 추가적인 범죄를 찾아내는 등 무리한 수사는 삼가야 한다. 자칫 정치보복의 늪에 빠져 윤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과 상식’에서 멀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檢, 尹대통령 연루 사건 5건 취임 전날 무더기 각하

    檢, 尹대통령 연루 사건 5건 취임 전날 무더기 각하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직권남용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을 최근 무더기 각하한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윤 대통령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 5건을 지난 9일 각하했다. 대통령 취임 전날 관련 사건을 일괄적으로 털어낸 것이다. 각하란 소송 요건이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조치다. 검찰이 각하한 사건은 ▲총장 특수활동비 140억여원 사용 관련 국고손실 혐의 ▲최재형 당시 감사원장과 월성1호기 조기 폐쇄 표적 감사 강행 의혹 ▲월성원전 사건 고발사주 의혹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하명수사 사건 관련 검찰권 남용 의혹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의 딸 입시 부정 의혹 수사 무마 등이다. 검찰은 검찰사건사무규칙상 수사를 개시할 만한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통상적 각하 사유에 따라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윤 대통령이 총장 시절 신천지교회 압수수색을 방해하고 군입대 관련 시력 판정 자료를 조작했다며 고발된 사건을 최근 각하했다. 공수처는 ‘판사사찰 의혹’ 사건은 아직 수사 중이다. 다만 현행법상 대통령은 재임 중 내란과 외환에 관한 죄를 제외하고는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 불소추특권이 있어 실질적인 수사는 어렵다.
  • 공수처 이어 검찰도 윤 대통령 연루 사건 ‘무더기 각하’

    공수처 이어 검찰도 윤 대통령 연루 사건 ‘무더기 각하’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직권남용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을 최근 무더기 각하한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윤 대통령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 5건을 지난 9일 각하했다. 대통령 취임 전날 관련 사건을 일괄적으로 털어낸 것이다. 각하란 소송 요건이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조치다. 검찰이 각하한 사건은 ▲총장 특수활동비 140억여원 사용 관련 국고손실 혐의 ▲최재형 당시 감사원장과 월성1호기 조기 폐쇄 표적 감사 강행 의혹 ▲월성원전 사건 고발사주 의혹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하명수사 사건 관련 검찰권 남용 의혹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의 딸 입시 부정 의혹 수사 무마 등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강범구)도 윤 대통령이 총장 재직 시절 채널A사건 관련 대검의 감찰을 방해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을 지난 3월 각하 처리한 바 있다. 검찰은 검찰사건사무규칙상 수사를 개시할 만한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통상적 각하 사유에 따라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검찰사건사무규칙 115조는 고발이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언론 보도나 인터넷 게시물, 풍문 또는 고발인의 추측만을 근거로 한 경우 등을 각하 사유로 명시하고 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윤 대통령이 총장 시절 신천지교회 압수수색을 방해하고 군입대 관련 시력 판정 자료를 조작했다며 사세행이 고발한 사건을 최근 각하했다. 공수처는 ‘판사사찰 의혹’ 사건은 아직 수사 중이다. 다만 현행법상 대통령은 재임 중 내란과 외환에 관한 죄를 제외하고는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 불소추특권이 있어 실질적인 수사는 어렵다. 이와 관련해 김진욱 공수처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소추할 수 없으니 수사도 할 수 없다는 학설과 수사는 할 수 있다는 학설이 팽팽하다”며 “헌법과 공수처법 원칙에 따를 것”이라며 원론적 답변을 한 바 있다.
  • 현역 vs 집권당 ‘프리미엄’… 재선이냐 탈환이냐 ‘사활’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현역 vs 집권당 ‘프리미엄’… 재선이냐 탈환이냐 ‘사활’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송철호 현 시장과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현역 프리미엄이냐, 집권당 프리미엄이냐를 두고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하다. 울산은 광역시 승격 전부터 보수 정당의 텃밭이었다. 송 시장은 최초의 민주당 계열 소속 후보로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52.88%를 얻어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기현(40.07%) 전 시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당시 김 전 시장이 측근 비위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은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이번에는 정반대다. 현직인 송 시장은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송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2017년 9월 황운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에게 김 전 시장 측근의 비위를 수사해 달라고 청탁한 혐의로 기소됐다. 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54.41%로 이재명(40.79%) 민주당 후보에 압승했다. 불과 4년 만에 여야의 스코어가 뒤바뀐 것이다. 송 시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지내고 울산에서만 재보선, 총선, 지선 등 8번 낙선 끝에 당선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송 시장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시작한 민선 7기 울산의 변화를 민선 8기에서 완성해야 한다”며 “반드시 당선돼 시민이 행복한 울산을 완성하는 것이 나의 꿈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경남도 울산시의원을 지낸 뒤 1·2대 울산시 남구의원과 구의장, 재선 남구청장을 지낸 김 후보는 지역에서 잔뼈가 굵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박맹우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양보하면서 보수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지방 정치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고향 울산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 대장동 등 ‘큰 건’ 4개월 내 끝낼 듯

    대장동 등 ‘큰 건’ 4개월 내 끝낼 듯

    윤석열 정부가 10일 공식 출범하면서 법조계의 관심은 검찰로 쏠린다. 단계적 ‘검수완박’으로 시한부 신세가 되긴 했지만 일부 범죄에 대한 검찰의 직접수사권은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검찰로서는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라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강한 사정 드라이브를 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선 검찰이 수사 중인 굵직한 사건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동부지검에서 각각 맡고 있는 대장동 개발 ‘윗선‘ 의혹과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대표적이다. 해당 사건은 검수완박 법안이 시행된 이후에도 검찰이 계속 수사할 수 있다는 해석이 있다. 다만 수사권 유무에 대한 해석을 놓고 논란이 벌어질 수 있어 남은 4개월 안에 가급적 사건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관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비롯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사건 등도 유예기간 동안 수사가 본격화될지 관심이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도 아직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이다. 6·1 지방선거 수사까지는 검찰이 선거범죄에 칼을 댈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지점이다. 내년부터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에서 선거범죄가 빠지는 만큼 마지막 선거수사에서 검찰이 대대적으로 인력을 투입해 ‘올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가 부패·경제 범죄 등으로 축소되긴 했지만 정치인 역시 여전히 검찰의 칼날을 피해 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통상 부패 수사가 횡령·배임 등 기업 사정 수사로 시작해 정치인의 뇌물·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까지 뻗어 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검찰이 기업 사정을 본격화하면서 정계를 겨눌 가능성이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 발언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한 후보자는 청문회 도중 “누구든지, 누구를 막론하고 죄가 있다면 처벌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특정 사건을 전제로 말하기 적절치 않지만 있는 죄를 덮는 것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김광삼 변호사는 “지방선거 이후 이뤄질 검찰 인사에서 특수통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에 얼마나 배치될지를 보면 향후 검찰의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정부에서 보류·중지시켰던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검찰이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대장동 등 ‘큰 건’ 4개월 내 끝낼 듯

    윤석열 정부가 10일 공식 출범하면서 법조계의 관심은 검찰로 쏠린다. 단계적 ‘검수완박’으로 시한부 신세가 되긴 했지만 일부 범죄에 대한 검찰의 직접수사권은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검찰로서는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라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강한 사정 드라이브를 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선 검찰이 수사 중인 굵직한 사건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동부지검에서 각각 맡고 있는 대장동 개발 ‘윗선‘ 의혹과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대표적이다. 해당 사건은 검수완박 법안이 시행된 이후에도 검찰이 계속 수사할 수 있다는 해석이 있다. 다만 수사권 유무에 대한 해석을 놓고 논란이 벌어질 수 있어 남은 4개월 안에 가급적 사건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관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비롯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사건 등도 유예기간 동안 수사가 본격화될지 관심이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도 아직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이다.  6·1 지방선거 수사까지는 검찰이 선거범죄에 칼을 댈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지점이다. 내년부터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에서 선거범죄가 빠지는 만큼 마지막 선거수사에서 검찰이 대대적으로 인력을 투입해 ‘올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가 부패·경제 범죄 등으로 축소되긴 했지만 정치인 역시 여전히 검찰의 칼날을 피해 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통상 부패 수사가 횡령·배임 등 기업 사정 수사로 시작해 정치인의 뇌물·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까지 뻗어 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검찰이 기업 사정을 본격화하면서 정계를 겨눌 가능성이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 발언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한 후보자는 청문회 도중 “누구든지, 누구를 막론하고 죄가 있다면 처벌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특정 사건을 전제로 말하기 적절치 않지만 있는 죄를 덮는 것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김광삼 변호사는 “지방선거 이후 이뤄질 검찰 인사에서 특수통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에 얼마나 배치될지를 보면 향후 검찰의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정부에서 보류·중지시켰던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검찰이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닻 올린 尹정부… 檢, ‘사정 드라이브’로 존재감 입증 나설까

    닻 올린 尹정부… 檢, ‘사정 드라이브’로 존재감 입증 나설까

    윤석열 정부가 10일 공식 출범하면서 법조계의 관심은 검찰로 쏠린다. 단계적 ‘검수완박’으로 시한부 신세가 되긴 했지만 일부 범죄에 대한 검찰의 직접수사권은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이다. 검찰로서는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라도 윤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강한 사정 드라이브를 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선 검찰이 수사 중인 굵직한 사건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동부지검에서 각각 맡고 있는 대장동 개발 ‘윗선‘ 의혹과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대표적이다. 해당 사건은 검수완박 법안이 시행된 이후에도 검찰이 계속 수사할 수 있다는 해석이 있다. 다만 수사권 유무에 대한 해석을 놓고 논란이 벌어질 수 있어 남은 4개월 안에 가급적 사건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관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비롯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사건 등도 유예기간 동안 수사가 본격화될지 관심이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도 아직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이다. 6·1지방선거 수사까지는 검찰이 선거범죄에 칼을 댈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지점이다. 내년부터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에서 선거범죄가 빠지는 만큼 마지막 선거수사에서 검찰이 대대적으로 인력을 투입해 ‘올 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검찰의 직접수사 범위가 부패·경제 범죄 등으로 축소되긴 했지만 정치인 역시 여전히 검찰의 칼날을 피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통상 부패 수사가 횡령·배임 등 기업 사정 수사로 시작해 정치인의 뇌물·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까지 뻗어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검찰이 기업 사정을 본격화하면서 정계를 겨눌 가능성이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 발언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한 후보자는 청문회 도중 “누구든지, 누구를 막론하고 죄가 있다면 처벌 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특정 사건을 전제로 말하기 적절치 않지만 있는 죄를 덮는 것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김광삼 변호사는 “지방선거 이후 이뤄질 검찰 인사에서 특수통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에 얼마나 배치될지를 보면 향후 검찰의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정부에서 보류·중지시켰던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검찰이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사설] 곧 손발 묶일 檢, 권력개입 사건 전모 밝혀라

    [사설] 곧 손발 묶일 檢, 권력개입 사건 전모 밝혀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공포되면서 검찰은 손발이 다 묶이게 됐다. 법안이 시행되는 9월부터는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흐지부지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과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의혹을 받는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과 성남FC 기업 후원금 수수 사건, 백운규 전 장관 등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산업부 블랙리스트 등 권력 개입 사건은 사실상 수사가 중단될 가능성도 높다. 9월부터는 검찰의 공직자 범죄와 선거 범죄에 대한 직접 수사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른바 ‘문재명(문재인+이재명) 방탄법’이 현실화하면서 공식적으로 면죄부를 받게 되는 셈이다. 진실 규명을 위한 수사가 무산되고 의혹은 영원히 의혹으로 남게 된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바라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권력이 개입된 사건은 더 철저하게 수사해 한 점 의혹 없이 진실을 밝혀 달라는 게 국민 요구다. 그나마 검수완박 법안이 시행돼도 대장동 개발, 산업부 블랙리스트 등 검찰이 이미 수사 중인 사건에는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은 다행이다. 민주당이 처음에 낸 개정안에 담겼던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은 경찰청에서 승계한다’는 경과 조치 관련 부칙이 빠졌기 때문이다. 이미 진행 중인 권력비리 수사는 9월 이후에도 계속할 수 있다는 해석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더구나 손발이 다 잘린 검찰이 그때 가서 수사를 제대로 하기도 어렵다. 검찰은 남은 4개월 동안 권력 개입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모든 힘을 다 쏟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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