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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동천강 둔치 등 4곳에 파크골프장 조성

    최근 노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인기를 끌면서 파크골프장 조성도 잇따르고 있다. 국내 파크골프 인구는 2022년 말 기준으로 10만 6000명을 넘어섰고, 골프장 수도 360여개에 이른다. 울산시와 5개 구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북구 동천강 둔치와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인근 등 4곳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울산에는 태화강 둔치와 울산대공원 등 8곳에 파크골프장이 운영돼 4곳이 추가되면 총 12곳으로 늘어난다. 울산 동구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동부동 자연녹지에 18홀 규모의 ‘동구 제2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구는 연내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해 같은 해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주고, 전국 대회 개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북구는 기존의 진장파크골프장(27홀) 인근 동천강 둔치에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8홀 규모의 신규 파크골프장을 연내 조성할 예정이다. 울주군도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인근에 정규 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2025년까지 조성한다. 울주군은 파크골프장과 외고산 옹기마을을 연계한 문화·체육 관광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중구는 장현동 동천강 둔치에 20억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내년 착공해 2025년 5월 준공한다. 이 파크골프장은 18홀 중 9홀을 장애인 전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는 오는 5월쯤 기존 태화강 둔치 파크골프장(36홀)을 재개장한다.
  •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도전장

    울산이 전국 최고의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와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정부의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도전장을 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구축과 세제 감면, 패키지 투자, 연구개발 등에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7일까지 접수한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3개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신청서를 검토해 올 상반기에 분야별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서를 제출한 울산은 전국에서 유일한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와 더불어 우수한 연구 역량과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울산시는 원소재(고려아연)와 전지(삼성SDI), 전기차(현대차), 재사용·재활용 등 이차전지 산업 밸류체인을 연계한 단지형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등 10개 산업단지에 1개 경제자유구역을 패키지로 묶어 전지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울산(U)·2030 전지산업 재도약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뛰어들었다. 삼성SDI, 고려아연, 후성 등 기업 57곳과 유니스트·울산대 등 대학 4곳, 한국에너지기술원 등 연구·지원기관 11곳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 충북, 경북, 전북이 울산과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이미 구축한 기반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고 밝혔다.
  • 모래판 괴물, 4연속 우승 포효

    모래판 괴물, 4연속 우승 포효

    고등학교 씨름을 주름잡던 동갑내기 친구이자 최고의 라이벌이 민속 모래판에서 마침내 격돌했다. 그것도 결승 무대에서다. 젖 먹던 힘까지 다 쏟아 낸 끝에 포효한 주인공은 ‘괴물’ 김민재(21·영암군민속씨름단)였다. 김민재가 27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2023 문경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최성민(태안군청)에게 3-1로 역전승하며 꽃가마에 올랐다. 김민재는 자신이 출전한 민속씨름 4개 대회에서 21연승을 달리며 모두 정상을 밟는 괴력을 뽐냈다. 백두장사 3회, 천하장사 1회. 김민재와 최성민은 몇 년 전까지 고교 모래판을 호령하던 선수들이었다. 당시에는 최성민이 최강자로 김민재보다 앞섰다. 먼저 이름을 떨친 것도 최성민이었다. 태안고 3학년이던 2020년 천하장사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고등학생이 천하장사 결승에 오른 건 백승일 이후 27년 만의 일이었다. 최성민은 이듬해 곧바로 민속 무대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백두장사를 네 차례 차지했다. 김민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여수공고 졸업 뒤 울산대로 진학한 김민재는 2학년이던 지난해 6월 단오 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처음 오르더니 11월 천하장사 대회마저 제패했다. 대학생 천하장사는 이만기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었다. ‘창’ 김민재와 ‘방패’ 최성민의 대결은 판마다 정규 시간 1분을 거의 소진할 정도로 접전이었다. 전날 리허설 격으로 열렸던 단체전 16강전 단판 승부에서 승리했던 김민재는 이날 첫째 판을 경고 누적으로 내줬다. 그러나 둘째 판을 잡채기로 따낸 뒤 30초 연장까지 간 셋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시도하는 최성민을 발목걸이로 넘어뜨려 승부를 뒤집었고, 넷째 판을 강력한 들배지기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경기 뒤 “학창 시절엔 성민이가 한 수 위였고 제 롤모델이었다”고 감개무량해했다. 그러면서 “다음 대회에서도 승률 100%를 이어 가기 위해 도전하겠다”고 했다.
  • 김민재는 역시 모래판 괴물, 고교 시절 최강 라이벌 넘어 4개 대회 연속 우승

    김민재는 역시 모래판 괴물, 고교 시절 최강 라이벌 넘어 4개 대회 연속 우승

    고교 시절 모래판을 주름 잡던 동갑내기 친구이자 최고의 라이벌이 민속 모래판에서 마침내 격돌했다. 그것도 결승 무대에서다. 젖먹던 힘까지 다 쏟아낸 끝에 포효한 주인공은 ‘괴물’ 김민재(21·영암군민속씨름단)였다. 김민재가 27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2023 문경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최성민(태안군청)에 3-1로 역전승하며 꽃가마에 올랐다. 김민재는 자신이 출전한 민속씨름 4개 대회에서 21연승을 달리며 모두 정상을 밟은 괴력을 뽐냈다. 백두장사 3회, 천하장사 1회. 김민재와 최성민은 몇 년 전까지 고교 모래판을 주름 잡던 선수들이었다. 당시에는 최성민이 최강자로 김민재에 앞섰다. 먼저 이름을 떨친 것도 최성민이었다. 태안고 3학년이던 2020년 천하장사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고고생이 천하장사 결승에 오른 건 백승일 이후 27년 만의 일이었다. 최성민은 이듬해 곧바로 민속 무대에 뛰어들어 2년간 백두장사를 4차례 차지했다. 김민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여수공고 졸업 뒤 울산대로 진학한 김민재는 2학년이던 지난해 6월 단오 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처음 오르더니 11월 천하장사 대회마저 제패했다. 대학생 천하장사는 이만기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었다. 김민재는 올해 민속 모래판에 데뷔하자 마자 설날 대회를 제패하는 등 최성민과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대대적으로 예고했다. ‘창’ 김민재와 ‘방패’ 최성민의 대결은 매 판마다 정규 시간 1분을 거의 다 소진할 정도로 접전이었다. 전날 리허설 격으로 열렸던 단체전 8강전 단판승부에서 승리를 따낸 김민재는 이날 첫째판을 경고 누적으로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둘째판을 잡채기로 따낸 뒤 30초 연장까지 간 셋째판에서 들배지기를 시도하는 최성민을 발목걸이로 넘어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김민재는 넷째판에서 강력한 들배지기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재는 최성민과 잠시 포옹한 뒤 사자후를 쏟아냈다. 김민재는 경기 뒤 “학창 시절엔 성민이가 한 수 위였고 저의 롤모델이었다”여 “앞으로 최소 15년 간은 같이 붙어야 하는 저의 동업자이자 라이벌”이라며 감개무량해 했다. 그러면서 “선배들이 제 약점을 간파해 경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데 다음 대회에서도 승률 100%를 이어가기 위해 도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이 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 탄소중립 거점화 등 10대 과제 선정… ‘산업수도’ 위상 되찾는다

    탄소중립 거점화 등 10대 과제 선정… ‘산업수도’ 위상 되찾는다

    울산시는 ‘경제 대도약 선도’와 ‘새로운 성장동력 강화’ 등 올해 10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 회복에 나섰다. 시는 올해 10대 핵심 과제가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으로 경제 대도약 선도 ▲전략적 투자유치와 탄소중립 거점화로 성장동력 강화 ▲노사민정 대화합의 울산공업축제 개최 ▲청년도시 조성 ▲도시 공간구조 재편 ▲교통망 확충 ▲쾌적한 환경 조성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 ▲촘촘한 돌봄 지원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제 대도약 선도는 주력산업을 친환경·첨단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 3D 프린팅, 이차전지, 탄소 포집 기술 등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 먹거리 개척에 나서는 것이다. 성장동력 강화는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지원과 규제 발굴·개선을 뒷받침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울산공업축제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울산 전역에서 기업·근로자·시민이 함께하는 대화합의 장으로 진행된다. 청년도시 조성은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친환경 그린 모빌리티 미래 인재 양성 등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정착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도시 공간구조 재편은 민선 8기 1호 공약인 그린벨트 해제에 노력하고, 울산권 그린벨트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교통망 확충은 언양∼다운 우회도로 및 청량∼다운 우회도로 개설과 수소전기트램 1호선 타당성 재조사 통과 등에 힘을 모으는 것이다. 쾌적한 환경 조성은 주요 배출원별 저감 대책을 확대하고, 맑은 물 확보를 목표로 한다.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은 노후화된 석유화학단지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울산 석유화학단지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촘촘한 돌봄 지원은 아이 1명당 50만원씩 산후조리비 지원, 부모 급여 지원과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 운영,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등이다.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은 울산대병원에 소아 응급환자 24시간 진료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 ‘노또장’ 노범수, 도대체 적수가 없다…올해 10개 대회 중 첫 2개 대회 연속 우승

    ‘노또장’ 노범수, 도대체 적수가 없다…올해 10개 대회 중 첫 2개 대회 연속 우승

    민속씨름 태백급(80㎏ 이하) 최강자 노범수(25·울주군청)가 또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 했다. 노범수는 24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2023 문경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정택훈(MG새마을금고)을 3-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 올해 1월 설날 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태백급 정상에 오른 노범수는 이로써 개인 통산 17번째(태백 16회·금강 1회) 황소 트로피를 수집했다. 허선행이 몸 담고 있는 수원시청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노범수에게는 윤필재(의성군청) 외에는 이렇다할 적수가 없었다. 8강에서 정철우(용인특례시청)를 2-0으로 제압한 노범수는 4강에서 윤필재와 마주쳐 사실상 결승전을 펼쳤는데 들배지기로 거푸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만난 정택훈은 지난 설날 대회 8강에서 만났던 상대. 잡채기로 기선을 제압한 노범수는 덧걸이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울산대를 중퇴하고 2020년 민속씨름에 데뷔해 올해 4년차를 맞은 노범수는 첫 해 태백 3회, 금강 1회 등 4관왕, 2021년 태백 5관왕, 지난해 태백 6관왕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첫 2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무시무시한 속도로 타이틀을 수집하고 있다. 올해 명절 대회와 민속씨름리그를 합쳐 모두 10개 대회가 열리는 데 노범수가 몇 차례나 정상에서 포효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 [단독] 지방은 텅 빈 ‘뇌졸중 지도’…‘신경과 의사’가 없다 [메디컬 인사이드]

    [단독] 지방은 텅 빈 ‘뇌졸중 지도’…‘신경과 의사’가 없다 [메디컬 인사이드]

    응급실 필수인력 ‘신경과 전문의’ 부족 심화248곳 조사했더니 뇌졸중 적정병원 39.1%전문의 이탈→격무→전문의 이탈 악순환전문의 확충, 지역 이송체계 강화 등 시급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혈액 흐름에 문제가 생긴 것을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4위로, 노인인구가 늘면서 환자도 덩달아 늘어나는 질병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뇌졸중은 ‘시간이 생명’입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병원에 도착하면 생명을 살리는 것은 물론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등 후유증 위험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의 지도를 보면 촌각을 다퉈야 하는 뇌졸중 치료체계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대한신경과학회는 지난달 학회지에 ‘우리나라 응급의료 중진료권별 급성 뇌졸중 진료수준:중증응급의료센터를 위한 제언’이라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강북삼성병원, 인하대병원, 인제대 일산백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서울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수도권 거점병원을 비롯해 강원대병원, 조선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동아대병원, 울산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등 지방 거점병원 다수가 참여한 대규모 연구였습니다. ●45분 이내에 뇌졸중 병원에 도착할 수 있을까 거두절미하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교통상황을 감안해 45분 이내에 적정한 치료병원에 도착할 수 있는 범위를 동그라미로 표시해봤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대전·천안, 대구, 광주, 부산 등 수도권과 광역지방자치단체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한눈에 봐도 절반 가량이 빈 곳으로 나옵니다.45분이 왜 중요하냐면, 뇌혈관이 막힌 ‘뇌경색’ 환자의 정맥에 주사로 혈전용해제를 투약하는 ‘정맥내혈전용해치료’(IVT)가 60분 이내에 이뤄지는 것이 중요한 치료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달린 ‘뇌졸중 골든타임’은 보통 4시간 30분으로 보지만, 병원이 제대로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는지 평가할 때는 ‘IVT 60분’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또 뇌경색 환자는 뇌졸중 환자의 85%를 차지해 뇌출혈 환자보다 훨씬 많습니다. 결국 노인이 많은 지방에선 상당수 뇌졸중 환자가 수준 높은 치료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70개 권역 중 22곳 ‘24시간 진료’ 불가능 연구팀은 전국을 70개 권역으로 나눴습니다. 그리고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최소 10명 이상 급성 뇌졸중 환자를 입원진료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48곳을 조사했습니다. 또 2021년 7~9월 3개월간 이들 의료기관의 뇌졸중 진료 전문의 수, 24시간 진료 가능 여부 등을 일일이 묻고 확인했습니다. 뇌졸중은 언제 발병할 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24시간 진료가 필수입니다. 조사 결과 전체 70개 권역 중 ▲경기 파주·이천·포천 ▲강원 영월·동해·속초 ▲충북 제천 ▲충남 공주·서산·논산·홍성 ▲전북 정읍·남원 ▲전남 여수·나주·해남·영광 ▲경북 영주·상주 ▲경남 통영·거창 ▲제주 서귀포 등 22개 지역은 24시간·365일 진료가 가능하다고 응답한 병원이 단 1곳도 없었습니다.대한뇌졸중학회가 인증한 뇌졸중센터가 있거나 24시간·365일 진료가 가능하고 IVT 중앙값(1~100번까지 순서대로 줄세웠을 때 50번에 해당하는 값)이 60분 미만인 ‘적정 의료기관’은 조사 대상 248곳 중 절반에 못 미치는 97곳(39.1%)이었습니다. 그나마 28곳(11.3%)은 전문의나 전공의를 충원하면 적정 의료기관으로 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둘을 억지로 합한다고 해도 급성·중증 뇌졸중 환자를 적절히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은 조사 대상 병원의 절반에 그칩니다.왜 이런 문제가 생겼을까. 신경과 당직의 혼자서 모든 환자를 볼 순 없기 때문에 야간 당직을 감안하면 의료기관 1곳에 최소 신경과 당직의 3명이 필요합니다. 흉부외과처럼 개원이 어려운데다 환자 사망 위험은 높고 진료 인원이 적을수록 더 격무에 시달리다보니 지방 의료기관은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신경과 의료진, 과로에 시달려도 못 쉬는 이유 학계와 대학병원들은 전공의 정원을 늘리자고 주장하지만, 전문의들은 개원이 쉽지 않은 신경과 특성상 빈약한 일자리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방 공백을 메우려면 최소 40~50명의 신경과 전문의가 더 필요한데, 특별한 정부의 유인책도 없고 병원들도 뾰족한 수가 없으니 앞으로 지방의 진료 공백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더불어 노인 인구 증가라는 요소까지 더해지면 환자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참다 못한 전국 9개 대학병원 신경과 의료진은 지난해 ‘응급실 신경과 의사의 업무과다’라는 제목의 보고서까지 냈습니다. 2018~2019년 응급실 진료 건수를 조사해보니 전체 전문의 1인당 연간 중증 환자 진료 건수는 평균 60.6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전임전문의를 살펴보니 최근 인력 부족으로 큰 논란이 된 소아청소년과가 무려 290건, 신경과는 2번째로 많은 274.1건에 이르렀습니다. 전공의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전체 전공의 1인당 연간 중증환자 진료 건수는 평균 97건인데, 신경과 전공의는 4배가 넘는 406.6건이었습니다. 2번째로 많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진료 건수 234.9건의 2배에 가깝습니다.환자는 늘어나는데 전문의 확보는 더디니 전공의를 동원해 쉴 새 없이 진료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전공의조차 확보할 수 없는 일반 종합병원은 진료할 엄두조차 내지 못 합니다. 매일 녹초가 되는 업무를 견디다 못해 지역 거점병원의 신경과 전문의들이 이탈하면서 은퇴한 의료진을 초빙하는 ‘고육책’을 고민하는 의료기관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구멍들이 커지면서 진료 공백이 생긴 겁니다. ●근본적인 대책은 ‘전문의 확보’…이송체계라도 개선해야 그러나 당장 지금부터 지원체계를 강화해 전문의를 육성한다고 해도 앞으로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현재 대비책은 환자를 제대로 옮기는 것뿐입니다. 연구팀은 인구 30만명 이상이면서 노인 인구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경기 파주와 이천은 뇌졸중센터를 확충하고, 강원 산간 지역은 거점병원에 1차 후송해 IVT 등으로 응급처치한 뒤 원주로 보내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강원 동해안은 강릉 지역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 이송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나머지 지역도 각 권역을 흡수통합시켜 통합 지역에 뇌졸중센터를 지정하고 인력을 지원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현재는 뇌졸중센터의 57%가 수도권에 밀집돼 있고, 환자 5명 중 1명 꼴로 첫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다른 병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상황입니다. 학계는 ‘뇌졸중집중치료실’만 잘 운영해도 사망률을 20% 가량 낮출 수 있다고 보지만, 국가 지원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뇌졸중 진료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사안 부결’ 본회의 파행 후 ‘네탓 공방’…與 “신의 위반” vs 野 “추천 잘못”

    ‘인사안 부결’ 본회의 파행 후 ‘네탓 공방’…與 “신의 위반” vs 野 “추천 잘못”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에 국민의힘 추천 인사였던 이제봉 울산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선출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국민의힘이 본회의장을 퇴장하며 회의가 파행됐고, 민주당은 이 교수의 과거 언행을 거론하며 추천에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지만 국민의힘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여야 합의로 상정된 선출안이 부결된 데 대해 “신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찬반은 헌법기관의 양심과 소신에 따른 결정”이라며 “왜곡·편향된 사람을 국회에 추천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이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은 지난 2019년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검찰에 기소된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 사건과 관련해 “한국 고등교육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고 한 교수 모임 공동성명서에 이 교수가 이름을 올렸던 내용이다. 또 이 교수가 한 언론 칼럼에서 문재인 정권을 ‘종북세력’이라 지칭했던 점도 거론된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 갈등을 초래했던 문제가 있는 인물로서 진화위 취지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출되더라도 정상적인 위원회 운영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이 교수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수가 학문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발표한 것을 가지고 일일이 재판하기 시작하면 학문의 자유가 침해된다’는 취지의 성명에 이름을 올린 걸로 보인다”라며 “이 성명은 심지어 일본인 교수나 외국인 교수들도 많이 학문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던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각 당이 추천하면 서로 양해해서 통과시켜줬던 게 오래된 국회 관례인데 민주당이 의석이 많다고 이렇게 비토한 것 같다”며 “앞으로 우리 당이 추천해야 되는 위원들은 모두 민주당 결재를 받고 추천해야되는 결과가 된다. 민주당이 야당일 때나 소수당일 때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본회의 파행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추천한 사람도 동의해주고 야당이 추천한 사람도 동의해 주는 것이 관행이자 묵시적 합의였다. 이건 신의칙 위반”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교수에 대해 다음 임시국회에서 다시 한 번 선출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27일 본회의에서는 회기 중 일사부재의 때문에 하기 어려운 걸로 알고 있지만, 그 이후에라도 민주당이 지금까지 정당이 추천하는 위원들에 대해 있었던 관례를 존중해서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알렸다.
  • 與 추천 진실화해위원 野 반대로 부결…본회의 파행

    與 추천 진실화해위원 野 반대로 부결…본회의 파행

    2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추천한 이제봉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선출안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국민의힘이 이에 반발해 즉각 본회의장을 퇴장하면서 회의가 중단됐다. 여야는 이날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 선출안을 일제히 상정해 표결에 부쳤다. 이상훈·이옥남·오동석·이상희·허상수·차기환 위원 선출안은 통과됐으나 이제봉 위원 선출안만 재적 269명, 찬성 114명, 반대 147명, 기권 8명으로 유일하게 부결됐다. 이제봉 위원은 울산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교수로, 국민의힘의 추천 몫으로 올라온 인사였으나 민주당이 ‘극우 인사’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선출안은 여야 지도부 간 합의를 이룬 뒤 상정한 것으로, 민주당이 대거 반대표를 던져 부결시킬 것이란 예상은 크지 않았다. 해당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고성으로 항의하며 소란이 벌어졌고, 일제히 본회의장에서 퇴장하자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여야 합의에 따라 30분 간 정회를 선포한다”고 전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화살을 겨눴다. 그는 “여야가 합의해 올린 인사 안을 이렇게 부결시키는 반칙이 어딨느냐”며 “박홍근 원내대표란 사람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라고 꼬집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의회 권력을 장악했다고 해도 힘자랑이 지나친 것 아니냐. 이래서 무슨 타협을 하고 대화를 하겠는가”라고 질타했다. 권성동 의원 또한 민주당이 관행을 위반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진실화해위 위원 선출은 여야가 상호 뽑아주기로 합의한 사안”이라며 “여당이 추천한 사람도 동의해주고 야당이 추천한 사람도 동의해 주는 것이 관행이자 묵시적 합의였다. 이건 신의칙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 의원은 본회의 퇴장 이유에 대해 “우리 당을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이기 때문에 본회의를 계속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 ‘모래판 괴물’ 김민재, 4연속 우승에 시동

    ‘모래판 괴물’ 김민재, 4연속 우승에 시동

    ‘모래판 괴물’ 김민재(21·영암군민속씨름단)가 민속씨름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23 문경장사씨름대회가 23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민속씨름 대회는 대학 등 아마추어 선수까지 모두 출전할 수 있는 명절 대회와 실업 씨름단만 나설 수 있는 민속씨름리그로 나뉘는데, 이번 문경 대회가 올해 첫 민속씨름리그 무대다. 이번 대회의 관심은 모래판에 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루키’ 김민재에게 온통 쏠려 있다. 김민재는 울산대 2학년이던 지난해 6월 단오 대회에 출전해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르더니 11월에는 천하장사 타이틀까지 품었다. 대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에 등극한 것은 이만기(인제대 교수) 이후 37년 만의 일이었다. ●동갑내기 최성민과 결승 여부 주목 올해 영암군민속씨름단 샅바를 맨 김민재는 지난달 설날 대회에서도 백두급을 평정하는 등 그야말로 모래판을 씹어 먹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장성우(MG새마을금고), 오정민(문경새재), 김진(증평군청), 장성복(문경새재) 등 백두급을 호령하던 선배들을 줄줄이 무너뜨리며 18연승(부전승 제외)을 달렸다. 지난해 추석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민재로서는 이번 대회 백두장사로 우뚝 서면 민속씨름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또 1번 시드를 받아 8강전부터 경기를 하기 때문에 연승 기록을 21연승으로 늘리게 된다. 고교 시절 동갑내기 라이벌이었던 최성민(태안군청)과의 성인 무대 첫 격돌이 이번 대회에서 성사될지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고교 씨름 1인자였던 최성민은 고교 졸업 직후 곧바로 민속모래판에 뛰어들어 백두급 4회 우승을 달성하며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진표상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마주치게 된다. ●영암군씨름단 존치되며 홀가분 김민재는 특히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존치가 확정돼 홀가분한 마음으로 모래판에 설 수 있게 됐다.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의 명맥을 이어 씨름 명가로 군림하고 있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씨름단 존치 여부를 놓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씨름단 지속 운영을 최종 권고했고,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는 지난 20일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 모래판 괴물 김민재, 민속씨름 4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모래판 괴물 김민재, 민속씨름 4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모래판 괴물’ 김민재(21·영암군민속씨름단)가 민속씨름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23 문경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3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민속씨름 대회는 대학 등 아마추어 선수까지 모두 출전할 수 있는 명절 대회와 실업 씨름단만 나설 수 있는 민속씨름리그로 나뉘는 데, 이번 문경 대회가 올해 첫 민속씨름리그 무대다. 이번 대회 관심은 모래판에 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루키’ 김민재에게 온통 쏠려 있다. 김민재는 울산대 2학년이던 지난해 6월 단오 대회에 출전해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르더니 11월에는 천하장사 타이틀까지 품었다. 대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에 등극한 것은 이만기(인제대 교수) 이후 37년 만의 일이었다. 올해 영암군민속씨름단 샅바를 맨 김민재는 지난달 설날 대회에서도 백두급을 평정하는 등 그야말로 모래판을 씹어먹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장성우(MG새마을금고), 오정민(문경새재), 김진(증평군청), 장성복(문경새재) 등 백두급을 호령하던 선배들을 줄줄이 무너뜨리며 18연승(부전승 제외)을 달렸다. 지난해 추석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민재로서는 이번 대회 백두장사로 우뚝서면 민속씨름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또 1번 시드를 받아 8강전부터 경기를 하기 때문에 연승 기록을 21연승으로 늘리게 된다. 고교 시절 동갑내기 라이벌이었던 최성민(태안군청)과 성인 무대 첫 격돌이 이번 대회에서 성사될지 여부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고교 씨름 1인자였던 최성민은 고교 졸업 직후 곧바로 민속모래판에 뛰어들어 백두급 4회 우승을 달성하며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진표상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마주치게 된다. 김민재는 특히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존치가 확정되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모래판에 설 수 있게 됐다.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의 명맥을 이어 씨름 명가로 군림하고 있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씨름단 존치 여부를 놓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씨름단 지속 운영을 최종 권고했고, 우승희 영암군수는 20일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 자소서 폐지·학생부 항목 축소…예비 고3, 교과에 충실하게

    자소서 폐지·학생부 항목 축소…예비 고3, 교과에 충실하게

    2024학년도 대학 입시는 큰 틀에선 기존 체제가 유지되지만 자기소개서 폐지와 학생부 기재 항목 축소 같은 세부적인 차이가 있다. 새 학기 수험 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주요 변화를 정리했다. ●전체 모집 인원 감소 대교협이 지난해 4월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에 따르면 내년도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 4296명으로, 전년보다 4828명 줄었다. 수시모집에서 27만 2032명(79%)을, 정시모집에서 7만 2264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선 410명 감소했고, 정시모집에선 4418명 줄었다. 고3 학령 인구가 4만여명 줄면서 수험생 규모도 지난해보다 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은 역대 최저인 28만 4000명대로 추정된다. 입시 업계에서는 재수생도 지난해보다 5000~8000명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수시모집 인원 중 23만 3479명(85.8%)을 학생부 위주(교과·종합) 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시는 6만 6300명(91.7%)을 수능전형으로 뽑는다. 정시모집 비율 40%를 유지하는 16개 대학을 포함한 수도권 대학은 수능전형을 30% 이상 두고 있다. 비수도권은 수능 위주 전형의 모집 규모가 감소하고 있지만 수시모집에서 이월되는 인원까지 고려하면 수능 위주 전형 모집 규모도 작은 편은 아니다.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포함해 해마다 최초 모집 인원 규모만큼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하고 있다. 2024학년도부터 사회적 배려대상자 선발은 ‘사회통합전형’으로 변경되고, 선발 대상은 기존 고른기회전형에 보호종료청소년, 북한이탈주민, 만학도 등이 추가됐다. 기회균형선발 모집 인원은 전년보다 2372명, 지역인재전형은 2581명 늘었다.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반적으로 완화되는 추세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홍익대, 가톨릭대(간호학과) 등이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고 경기대 학교장추천과 서경대 교과우수자,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 등은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고려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부산대, 경북대 등은 교과전형에서 서류평가를 포함한다. 따라서 지원하는 학과와 연계된 과목을 이수했는지 고려해야 한다. 지원 학과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고 수행평가를 비롯해 평소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일부 대학에서 학교장 추천 인원 제한을 없애거나 큰 폭으로 확대했다. 서강대는 추천 가능 인원을 고교별 10명에서 20명으로, 서울시립대는 8명에서 10명으로 늘렸다. 숙명여대는 추천 인원 제한을 없앴다. 교과전형에 도전하는 졸업생은 지원 자격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졸업 연도 제한을 두지 않은 곳도 있지만 재수생까지만 가능하게 한 대학도 있다.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졸업예정자인 고3 학생으로 자격을 제한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난 수시 교과전형에서 안타깝게 불합격한 학생들이 올해 수능 최저 완화와 추천 인원 확대 등으로 적극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학생부 위주 전형은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하는 대학이 많아 대학별 유불리를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생부종합전형 2019년 발표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4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 제출이 전면 폐지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수상 경력, 자율동아리, 개인 봉사 활동, 독서 활동 상황도 반영되지 않으므로 교과 성취도와 교과 활동이 더 중요해진다. 독서 활동 상황은 대입에 반영되지 않지만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 이뤄진 독서 활동을 정성적으로 기재할 수 있으므로 소홀히 할 순 없다.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형과 서류형을 구분해서 선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2단계 면접의 반영 비율을 높이거나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을 신설한 대학이 많아졌다. 면접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으므로 대비가 필요하다. 서울대는 2024학년도부터 전공별로 고등학교에서 이수하기를 권장하는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을 지정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평가와 정시 교과 평가에 반영한다. 다른 대학은 학과별 인재상을 통해 유사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해당 전공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과목 선택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내신 성적과 세부 능력, 특기 사항, 교내 활동의 영향력이 커진 셈”이라며 “대학이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가 줄어든 만큼 교과별 수업 참여 태도와 기본적인 학업 수행 역량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예비 고3 학생들은 성적뿐 아니라 수업 중 발표, 토론,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과 의지를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술전형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44곳 중 38곳이 서울과 수도권 대학이다. 수시모집에서 수도권의 3개 대학(동덕여대·삼육대·한신대)이 논술전형을 신설했고 울산대와 한양대(에리카)는 폐지했다. 서경대는 학생부 교과 반영 비율을 조정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분류되던 전형을 논술전형으로 변경했다. 지금까지 논술전형을 실시했던 대학에서는 모집 인원을 줄였지만 논술전형을 신설한 대학이 늘어 전체 모집 규모는 유지될 전망이다.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는 대학이 많고 경쟁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대부분 논술고사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다. 논술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전체 비중이 늘어난 경희대와 이화여대를 포함해 건국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항공대 등이다. ●수능전형 수능전형으로 40% 이상 선발하는 16개 대학의 영향으로 수도권 수능전형의 선발 인원이 늘었다. 2023학년도부터 정시 수능전형에서 교과 평가를 실시한 서울대에 이어 2024학년도에는 고려대에서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해 교과를 20% 반영한다는 점이 달라졌다. 서울대는 2024학년도부터 정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과학Ⅱ 과목의 필수 응시 제한을 폐지한다. 과학탐구 ‘Ⅰ+Ⅰ’ 조합으로 응시가 가능한 것이다. 다만 과학Ⅱ 과목 응시를 장려하기 위해 응시 조합 유형에 따른 조정점수를 부여한다. 또 의과대학, 기계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등 자연계열 일부 모집단위는 물리와 화학 중 한 과목을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 대학별 선택과목 지정에는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다. 서울 주요 대학들의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대부분 수학 영역의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과목을, 탐구 영역에선 과학탐구를 지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대학 간호학과나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학 선택 과목을 지정하지 않는 곳도 있다.
  • “내려달라” 요구에 갓길에 내려준 손님 사망…택시기사 ‘무죄→유죄’

    “내려달라” 요구에 갓길에 내려준 손님 사망…택시기사 ‘무죄→유죄’

    한밤중 술에 취한 손님을 자동차전용도로 갓길에 내려줘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가 1심에선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2심에서는 유죄가 인정됐다. 13일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박해빈 고법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택시기사 A씨에게 무죄이던 원심을 깨고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4월 울산 중구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 B씨를 택시에 태웠다. B씨는 목적지인 울산대학교 정문에 도착하자 다시 인근의 율리 버스종점으로 이동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에도 B씨는 온산지역으로 가 달라고 요청하자 A씨는 목적지로 택시를 몰았다. 그러다 갑자기 B씨가 내려 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A씨는 자동차전용도로의 갓길에 택시를 세워 B씨를 내리게 했다. 이후 술에 취한 B씨가 30여 분간 방향 감각을 잃고 도로를 헤매다 다른 차에 치여 숨지자 A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술에 취한 피해자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태워줄 의무가 있는데도 자정에 가까운 야간에 가로등이나 다른 불빛도 없고, 사람의 통행이 불가능한 자동차전용도로에 내리게 했다”며 A씨 과실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B씨가 세워 달라고 한 곳에 화물차가 있었다며 B씨가 화물차 기사인 줄 알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고 당일 과음을 했다고 볼 수 없고, 택시 승차 당시의 영상에도 비틀거리거나 차선을 넘는 모습은 없다”며 “사고 장소는 평소 대형 화물차들이 상시 주차해 있어 피고인은 피해자가 화물차 기사인 줄 알았고, 거듭 내려 달라는 요구도 묵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무죄로 판단했다. 당시 피해자가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위태로운 상태가 아니라서 유기치사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보행자가 출입·통행할 수 없는 자동차전용도로에 A씨가 B씨를 내려 준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봤다. 또 술에 취한 승객이 정상적이지 않은 요구를 할 때는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술에 취한 승객이 하차했다면 상황을 살폈어야 했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택시기사는 승객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보호하고 안전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승객이 술에 취해 비정상적으로 자동차전용도로에 내렸는데도 안전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하차를 요구한 피해자의 과실도 있는 점, 피해회복을 위해 상당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참작해 피고인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 국내 첫 전기 스마트 선박 ‘울산태화호’ 핵심기자재 실증 지원 ‘착수’

    국내 첫 전기 스마트 선박 ‘울산태화호’ 핵심기자재 실증 지원 ‘착수’

    울산시가 스마트 선박 등 조선산업의 핵심기자재 실증 및 경쟁력 강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9일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인 ‘울산태화호’에서 조선산업 핵심기자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선상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태화호는 2200여개의 선박데이터를 받아 기자재 검증을 지원하는 전용실증실과 항해통신 레이더, 초소형 안테나인 VSAT, 위성TV, 배터리 등 다양한 선박 기자재를 실증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 (주)HJ중공업 등 조선해양 핵심 기자재 생산 기업과 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상 회의는 선박의 핵심기자재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울산태화호’의 동력부, 배전부, 추진부, 항통부 등 선박 실적(트랙레코드)을 제공하는 등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울산태화호’ 선내 실증지원을 위한 핵심 설비 및 소프트웨어 견학, 연구 장비 활용 이용권 사업소개, 실선 테스트 수요조사, 실선 테스트 활성화 및 성과 활용 방안 토론, 기자재 기업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울산태화호에 탑재된 핵심기자재의 다양한 실증 방안과 국내외 공인 검증·인증 취득을 위한 전문가 자문 및 기술 상담 방안, ICT 융합서비스 개발 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선산업의 사고 패러다임이 친환경, 스마트·자율운항 선박으로 전환됨에 따라 ICT 기술 선도형 생태계 구축은 필수적”이라며 “핵심 기자재를 국산화하고 연관 서비스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및 사업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는 지난 10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스마트 해양모빌리티 전문 인재 양성사업 2차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울산태화호’에서 해양수산부와 선상 실무 회의를 가진 이후 해양이동수단(모빌리티)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훈련센터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울산시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대,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울산과학대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해양이동수단 인재 양성 계획과 혁신기관·대학 교육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회의에서 지역 혁신기관의 시설·장비와 연계한 인재 양성 방안을 설명하고, 해양수산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회의 결과를 종합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내년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실무회의는 인재 양성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며 “구체적인 인력 양성 방안 사업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분당차병원 전홍재·김찬 교수팀, 간암 면역항암제 치료효과 예측인자 규명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김찬 교수팀이 울산대병원, 해운대 백병원 연구팀과 간암의 새로운 표준항암치료인 티세트릭 아바스틴 병용 면역항암치료 효과의 주요 예측인자를 규명했다. 전홍재∙김찬 교수팀은 티쎈트릭 아바스틴 면역항암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들의 치료 전, 후 혈액샘플을 분석해 다양한 사이토카인 수치 및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165명 중 약 15.2%에서 인터루킨-6(interleukine-6, IL-6) 수치가 18.49pg/mL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치료 전 IL-6 수치가 높은 환자들의 티쎈트릭 아바스틴 면역항암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IL-6가 높은 환자들은 면역세포인 T세포의 증식 및 활성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로 IL-6 수치가 높은 간암 환자가 티세트릭 아바스틴 병용 면역항암치료를 받게 될 경우 보다 주의 깊은 모니터링과 치료 시작 후 빨리 반응평가를 시행해야하는 필요성을 확인했다. 또 치료효과가 없는 간암 환자의 경우 다른 약제로 빠르게 변경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6)은 면역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연구책임자인 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암 1차 표준치료로 자리 잡은 티쏀트릭 아바스틴 치료법의 효능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한데 의의가 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간암 환자들의 실제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럽 간 연구 협회 학술지 ‘JHEP 리포트(JHEP Reports IF=9.917)’ 최신호에 게재됐다.
  • 3년간 학교 떠난 의대생 561명…10명 중 7명이 지방대

    3년간 학교 떠난 의대생 561명…10명 중 7명이 지방대

    최근 3년간 학교를 그만둔 의대생 10명 중 7명 이상이 비수도권 의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37개 대학 의학계열의 중도탈락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2022년 의대 중도탈락자는 총 561명으로 집계됐다. 중도탈락은 자퇴, 미등록, 학사경고 등으로 제적당한 경우를 뜻한다. 의대를 그만 둔 561명 중 416명(74.2%)은 지방권 의대생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전남대(35명), 조선대·한양대(각 32명), 원광대(29명), 연세대 미래캠퍼스(28명)으로 5개 대학 중 4곳이 비수도권이었다. 같은 기간 탈락자 수가 가장 적었던 대학은 연세대(1명), 성균관대(1명), 울산대(2명), 가톨릭대(5명), 서울대(7명) 등으로 울산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 소재 대학이었다. 의대를 포함해 치대, 한의대, 수의대 등 의학계열 중도탈락 학생도 꾸준히 증가해 2020년 357명, 2021년 382명, 2022년 457명이었다. 3년간 전국 의대(561명), 한의대(245명), 수의대(225명), 치대(165명)을 모두 합치면 1196명이 중도 탈락했다. 종로학원은 “대부분 예과에서 중도탈락이 발생해 부적응보다 상위권 의대 진학으로 추정된다”며 “서울과 수도권 정시 수능고득점 학생들이 지방권 의대 합격 후 재수, 반수를 통한 서울 수도권 대학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 울산대 제12대 총장에 오연천 현 총장 선임

    울산대 제12대 총장에 오연천 현 총장 선임

    울산대 제12대 총장에 오연천(71) 현 총장이 연임됐다.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울산대 제12대 총장에 오연천 현 총장을 선임했다. 오 총장은 2015년 3월 제10대 울산대 총장에 취임했다. 이번이 세 번째 연임이다. 역대 울산대 총장 중 세 번째 연임은 처음이다. 울산공업학원 관계자는 “오 총장은 울산대 재임 중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 구조조정, 대학 재정 건실화 과제를 주도하는 등 대학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오 총장은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 선정,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유치 등 성과를 냈다. 2017년에는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THE가 주최한 아시아대학총장회의를 유치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세계 대학 교육 발전 전략을 제안했다. 오 총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해 2010년 제25대 서울대 총장, 2015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초빙 석좌교수를 지냈다.
  • 백두급 춘추전국, 김민재 천하 통일

    백두급 춘추전국, 김민재 천하 통일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8강은 춘추전국이었다. 8명 중 7명이 1차례 이상 백두장사에 등극했고, 절반은 천하장사 타이틀까지 품었다. 심지어 올해 민속씨름에 데뷔한 김민재(21·영암군민속씨름단)도 울산대 2학년이던 지난해 단오 대회와 천하장사 대회 정상을 밟은 대형 루키였다. 누가 우승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 주눅들지 않은 새내기가 선배들을 줄줄이 눕히며 설날 모래판을 평정했다. 김민재는 24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오정민(25·문경새재씨름단)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을 밟았다. 김민재는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꽃가마를 타며 통산 3승을 기록, 모래판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김민재는 거칠 것이 없었다. 4강 뒷경기에서 최성민(22·태안군청)과 접전을 벌여 체력 소모가 컸던 오정민이 제대로 기술을 구사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순식간에 두 판을 따냈다. 김민재는 셋째 판에서 밀어치기에 밀렸으나 오히려 오정민을 무너뜨리고는 포효했다. 김민재는 샅바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대학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내 부담이 됐는데 최고의 팀에 와서 또 좋은 성적을 내 기분이 좋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승이 목표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재미있게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4년 만에 영암에서 열린 씨름대회에서 홈팀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차민수(22)가 한라장사(105㎏ 이하), 최정만(33)이 금강장사(90㎏ 이하)에 오르는 등 3개 타이틀을 따냈다. 2년차 차민수는 벌써 4차례 우승으로 한라급을 주름잡고 있다. 최정만은 16번째 금강장사. 태백장사(80㎏ 이하) 트로피는 노범수(25·울주군청)가 챙기며 태백 15회, 금강 1회 등 개인 통산 16회 우승을 이뤘다. 7년 만에 탄생한 기업씨름단 MG새마을금고는 첫술에 배부르지 못했다. 장성우(26)가 백두급 5위, 정택훈(21)이 태백급 5위에 자리했다.
  • ‘태풍의 눈’ 루키 김민재, 천하 이어 설날 모래판도 평정

    ‘태풍의 눈’ 루키 김민재, 천하 이어 설날 모래판도 평정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8강은 춘추전국이었다. 8명 중 7명이 1차례 이상 백두장사에 등극한 경험이 있었다. 절반은 천하장사 타이틀까지 품었다. 심지어 올해 민속씨름에 데뷔한 김민재(21·영암군민속씨름단)도 울산대 2학년이던 지난해 오픈 대회로 치러진 단오 대회와 천하장사 대회 정상을 밟은 대형 루키였다. 누가 우승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 새내기 김민재가 선배들을 줄줄이 눕히며 설날 모래판을 평정했다. 김민재는 24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오정민(25·문경새재씨름단)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을 밟았다. 김민재는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꽃가마를 타며 통산 3승을 기록, 모래판 태풍으로 떠올랐다. 8강에서 김진(34·증평군청), 4강에서 장성복(43·문경새재) 등 대선배들을 줄줄이 제압한 김민재는 거칠 것이 없었다. 4강전 뒷경기에서 최성민(22·태안군청)과 접전을 벌여 체력소모가 컸던 오정민이 제대로 기술을 구사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순식간에 두 판을 따냈다. 김민재는 셋째판에서 맞배지기 이후 상대 밀어치기에 밀렸으나 균형을 잃지 않고 오히려 오정민을 뿌려쳐 무너뜨리고는 포효했다.김민재는 샅바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대학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내서 부담이 됐는데 최고의 팀에 와서 또 좋은 성적을 내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승이 목표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재미 있게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 라이벌 최성민과 관련해서는 “둘이 결승에서 만나면 누가 이기더라도 멋있게 해보자고 했는데 성민이가 아쉽게 떨어졌다”고 앞으로 뜨거운 라이벌 전을 예고했다. 4년 만에 영암에서 열린 씨름 대회에서 홈팀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차민수(22)가 한라장사(105㎏), 최정만(33)이 금강장사(90㎏) 타이틀을 품으며 모두 3개 타이틀을 따냈다. 2년차 차민수는 벌써 4차례 한라장사에 오르며 이 체급을 주름잡고 있다. 최정만은 16번째 금강 타이틀. 태백장사(80㎏ 이하) 타이틀은 노범수(25·울주군청)가 챙기며 태백 15회, 금강 1회 등 개인 통산 16번째 황소 트로피를 수집했다. 7년 만에 탄생한 기업팀 MG새마을금고 씨름단은 첫술에 배부르지 못했다. 이날 장성우(26)가 백두 8강전에서 장성복에게 1-2로 져 5위에 머물렀다. 태백급에서 정택훈(21)이 역시 5위에 자리했다.
  • ‘설날 장사는 처음이야’ 노범수, 또 노또장 했네

    ‘설날 장사는 처음이야’ 노범수, 또 노또장 했네

    ‘노또장’ 노범수(25·울주군청)가 생애 처음 설날 대회를 제패하며 새해 첫 대회부터 황소 트로피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민속씨름 4년차를 맞은 노범수는 개인 통산 16번째 장사 타이틀을 따냈으나 설날 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노범수는 21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80㎏ 이하)에서 생애 첫 장사를 노리던 울산대 선배 김윤수(26·용인시청)을 3-0으로 제압하며 꽃가마를 탔다. 노범수는 2000년 민속씨름 모래판에 뛰어들어 지난해까지 금강장사 1회, 태백장사 14회를 차지했다. 그런데 명절 대회 우승은 단오 대회 2회 뿐, 설날과 추석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징크스를 깨고 설날 대회에서 우뚝 서며 ‘올해도 노범수 시대’를 예고했다. 노범수는 지난해 치러진 10개 대회에서 무려 6번 우승하며 모래판에서 적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노범수는 이날 첫째판은 다소 어렵게 풀었다. 접전이 이어지며 두 차례 장외를 간 끝에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샅바가 찢어져 다시 시간이 지체된 뒤 돌입한 둘째판도 김윤수의 덧걸이를 버텨내며 안다리걸기를 성공시켜 이겼다. 노범수는 마지막 셋째판은 잡채기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노범수는 앞서 4강전에서는 문준석(32·수원시청)을 2-0으로 제압하고 지난해 설날 대회 4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도 했다.노범수는 우승 뒤 “이번 설날 대회를 진짜 많이 준비했다. 4강전을 (문)준석이 형이랑 하는데 작년 생각이 나서 두 번 다시 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다”고 말했다. 눈여겨 보는 후배 선수들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노범수는 “아직까지는 제가 조심해야 할 선수는 없는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영암군민속씨름단에서 수원시청으로 이적한 허선행(24)은 전날 예선 8강 1조에서 김덕일(28·울주군청)에 1-2로 져 예선 탈락했다. 김준석은 본선 8강에서 문준석에게 졌다. 문준석이 3·4위 결정전에서 최원준(24·창원시청)을 2-1로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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