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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버스터미널, 역 등 열화상 카메라 설치

    울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3일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고속철도(KTX) 울산역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검역 체계 점검에 나섰다. 시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날부터 울산역과 울산공항, 태화강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많은 사람이 찾는 시설에 열화상 카메라를 우선 설치해 발열 환자 검역 체계를 구축한다. 열화상 카메라는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 체온이 37도를 넘길 경우, 경보음으로 알려주는 장비다.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전염병 예방에 필수 장비이다. 시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 장소에는 첫 교통편 도착부터 마지막 교통편 도착 때까지 3명씩 인력을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근무 수칙과 운영 일지는 시에서 별도로 전달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구·군과 합심해 신종 코로나 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시민도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개인위생과 전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송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11개 실무반, 14개 협업부서)를 지난달 3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49년 만에… 울산~대만 국제선 왕복 4편 운항

    울산공항 개항 이후 49년 만에 국제선 하늘길이 열렸다. 울산시는 17일과 20일 두 차례 울산~대만 화롄을 왕복(총 4편) 운항하는 국제선 전세기(부정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울산과 자매 도시인 화롄 관광객을 유치하고, 두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세기는 첫날인 17일 오전 9시 30분 울산 관광객 121명을 태우고 울산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현지 시각) 화롄 공항에 도착, 다시 대만 관광객 160명을 태우고 낮 12시 40분에 출발해 오후 4시 울산공항에 돌아왔다. 20일에는 오후 2시 울산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에 돌아온다. 울산을 찾은 화롄 관광객은 울산대공원 방문을 시작으로 3박4일간 간절곶, 대왕암공원, 울산대교 전망대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같은 날 대만을 방문한 울산 관광객은 화롄 2박과 타이베이 1박의 일정을 진행한다. 화롄에서는 이번 전세기 취항을 기념해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울산을 방문해 우호협력을 다진다. 울산공항은 1970년 11월 개항한 이후 49년 만에 처음으로 이날 국제선 하늘길을 열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태풍 타파 영향권, 부산 제주 등 피해 속출 ...지자체 비상 근무

    태풍 타파 영향권, 부산 제주 등 피해 속출 ...지자체 비상 근무

    강풍을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 25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2층 단독주택에서 벽 기둥이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1층에 살던 A(72.여성) 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주택 잔해에 깔려 9시간여 만인 22일 오전 7시 45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좁은 진입로 때문에 중장비를 투입할 수 없었던 경찰과 소방대원은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22일 오전 6시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공사장에 임시로 세운 가설물(비계)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전선을 건드렸다. 이 사고로 주변 2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겨 한국전력공사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전날 오후 9시 51분쯤에는 해운대구 반여동 한 목욕탕에서 가로 2m,세로 1.5m 대형 유리창이 강풍에 깨져 인도로 떨어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가로수 넘어짐,간판 탈락 등 11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시에서는 화북동 삼화LH아파트 입구 사거리에 있는 신호등이 꺾여 도로를 침범했고,건입동의 전신주 한 곳이 크게 기울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또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주택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태양광 패널이 무너지고,하원동의 나무가 인도로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농경지와 도로,주택 등이 침수됐고,강풍으로 간판이 떨어져 나가거나 건물의 창문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침수 등으로 인해 34건의 배수·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경남에서는 전날 남해군,합천군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 외에는 태풍 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김해공항,제주 공항,울산공항 등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중단 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김해공항는 이날 국제선 30편,국내선 42편 등 총 72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제주국제공항도 또오전 운항 계획이 잡혔던 항공편 전편을 결항 조처했다. 부산항과 경남 통영항,마산항,삼천포항 등 주요 항·포구에는 선박 1만척 이상이 대피했고 연안여객선은 모두 운행을 멈췄다.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과 부산과 일본 서안 지역을 잇는 국제여객선(5개 항로,12척)도 태풍 영향으로 발이 묶였다.부산항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선박 입·출항이 전면 중단됐다. 부산항만공사는 강풍에 대비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들에 빈 컨테이너를 단단히 묶어두도록 했다. 지리산·가야산 등 주요 국립공원,등산로는 입산이 통제됐다. 부산시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이날 오전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대책 회의에는 기초단체 부단체장,교육청,53사단,경찰청,한전,가스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침수 피해와 해일 등 주민 대피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재난 발생 때 유관 기관과 협조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1시부터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공무원 2000여명을 비상 근무에 투입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태풍 영향’ 울산 매곡 124㎜ 비… 항공기 잇따라 결항

    6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영향으로 울산에 많은 비가 내리고 울산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4편이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울산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던 오후 3시 30분, 6시 50분 대한항공 2편과 오후 8시 에어부산 1편이 결항했다. 오후 4시 제주로 갈 에어부산 1편도 취소됐다. 또 김포발 울산행 항공기 4편과 제주발 울산행 항공기 1편도 잇따라 결항했다. 울산과 울산 앞바다에는 오후 3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울산은 오후 9시 30분 기준 90.9㎜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 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른 강수량은 북구 매곡 124.5㎜, 울주군 간절곶 101.5㎜, 삼동 101.0㎜, 온산 92.5㎜, 동구 울기 81.0㎜ 등으로 나타났다. 많은 비로 인해 북구 상방사거리에서 효문 방향 도로 1개 차로가 일부 침수돼 부분 통제되고 있다. 동천강 보행 다리 4곳은 오후 8시부터 통제됐다. 울산 내 어선 1400척은 항·포구로 대피했다. 해경은 침수·전복사고가 우려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파도와 바람의 피해를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소형선들은 육상으로 옮기도록 조치했다. 울산기상대는 7일 오전 9시까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호우특보 확대로 국립공원 6곳 통제·항공기 24편 결항

    호우특보 확대로 국립공원 6곳 통제·항공기 24편 결항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 발효되는 가운데 29일 국립공원 6곳의 탐방로가 통제되고 항공기 24편이 결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지리산과 내장산 등 6개 국립공원에서 220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항공기 24대도 발이 묶였다. 결항한 항공기는 울산공항 9대, 김포공항 7대, 제주공항 4대, 김해공항 2대, 포항공항 2대 등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흑산도·홍도와 전남 해남·신안·진도에 호우 경보가, 전남 나머지 지역과 부산, 광주, 울산, 제주도 산지, 경남, 전북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오후 늦게 전북 다른 지역, 충청 남부, 경북 북부를 제외한 영남지역, 충북 일부 지역 등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30일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와 제주도 50∼150㎜, 충청과 경북 북부 30∼80㎜, 그 밖의 지역 5∼10㎜ 등이다. 정부는 남부·제주도와 충청 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산사태·하천변 침수 등으로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지역과 시설물 점검을 강화했다. 환경부와 국토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에서도 각자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댐 수위와 강우 상황을 실시간 감시하고 배수장 35곳을 가동하는 등 안전관리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시 2027년부터 트램 운영

    울산시 2027년부터 트램 운영

    오는 2027년부터 울산 도심을 트램(Tram·노면전차)이 달린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연구용역’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027년부터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트램(사업비 1조 3316억원)은 태화강역~신복로터리 노선 등 4개 노선에 48.25km 구간을 운영한다. 노선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지침에 따른 경제성 분석(BC) 0.7 이상으로 선정했다. 노선 1은 태화강역에서 신복로터리까지 11.63km 구간(정거장 15곳)이다. 상업, 주거, 교육 등이 밀집했고 도심을 통과하는 동서축 노선이다. 노선 2는 송정역에서 야음사거리까지 13.69km 구간(정거장 14곳)이다. 울산공항, 시립미술관 등 북·중·남구의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남북축 노선이다. 노선 3은 효문행정복지센터에서 대왕암공원까지 16.99km 구간(정거장 15곳)이고, 노선 4는 신복로터리에서 복산성당 앞 교차로까지 5.94km 구간(정거장 8곳)이다. 시는 경제성 등을 고려해 노선 1, 2를 오는 2027년까지 1단계로 개통한 뒤 노선 3, 4는 2단계로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사전 협의,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 국토부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정부 승인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많은 절차가 있는 만큼 정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허위사실 공표 혐의 울산 중구청장 1심에서 ‘무죄’

    지난해 6·13 지방선거 방송토론회에서 고도제한 완화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김관구)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구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박 구청장은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구청장 직위를 유지한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토론회에서 자신의 공약에 대한 상대 후보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고도제한 완화에 관해 설명했고, 상대 후보는 재질문하거나 반박하지 않았고 자신에 대한 비판으로 인식하지도 않은 듯 보인다”면서 “피고인은 중앙정부 등과 노력해 공약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이므로, 이를 상대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발언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박 구청장 발언이 허위사실인지에 대해서는 “중구가 고도제한 완화지역에 포함됐다거나 울산공항 비행선로가 변경된 사실은 없는 것은 맞다”며 “그러나 서울 강서구 등이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정하는 국제기준 변경 등을 위해 노력한 사례가 있으므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발언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령 해당 발언이 허위사실이라 인정하더라도 피고인이 이를 사전에 알고 발언했다고 증명할 수 없다”며 “울산공항이 고도제한 완화지역에 포함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었던 점, 피고인이 허위라는 인식 없이 공식 공약에 고도제한 완화를 포함한 점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6월 5일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중구가 비행 고도제한 완화구역에 포함됐는데도 구민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집권 여당 후보로서 제도 개선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에어부산 울산~제주 노선 대폭 증편

    에어부산이 울산~제주 노선을 대폭 증편한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오는 2월 15일부터 울산발 국내 노선을 대폭 증편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에어부산은 울산∼제주, 울산∼김포 노선을 각각 매일 왕복 2회 운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2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울산∼제주 노선을 최대 매일 왕복 5회 운항하는 등 2배 이상 증편해 운항할 예정이다. 또 울산∼김포 노선도 같은 기간 이용객이 많은 일요일에 1회 증편하기로 했다. 특히 항공편 증편으로 울산공항 출발 시간대가 아침, 낮, 늦은 오후로 배정돼 이용자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증편으로 지난해 평균 탑승률이 91.1%에 달했던 울산∼제주 노선 좌석난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2017년 11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울산공항에 정기 노선을 개설했다. 첫 취항 이후 지난해까지 울산공항의 에어부산 이용객은 약 49만명으로 조사돼 울산공항 전체 이용객의 55%를 차지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허위사실 공표한 혐의 울산 중구청장 불구속 기소

    울산지검은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지난 5월 21일 지방선거 후보로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엄격한 고도제한으로 공항 주변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데, 정부는 2013년 울산 등 7개 공항을 고도제한 완화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언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5일 지방선거 전 방송토론회에서 ‘중구가 고도제한 완화구역에 포함돼 있는데, 현직 구청장이 완화 조처를 하지 않아 구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라는 취지의 발언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지검은 박 구청장의 어떤 발언이 허위사실에 해당하는지 등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국토교통부에 확인한 결과 울산공항이 고도제한 완화 대상으로 지정된 사실이 없다. 상대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도록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에 해당한다”면서 박 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당시 모 언론에 보도된 고도제한 관련 내용을 그대로 언급한 것일 뿐, 누구를 낙선시키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공직선거법은 허위사실공표죄(제250조)에 대해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사람은 7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태풍 ‘콩레이’가 할퀸 상처…2명 사망·1명 실종

    태풍 ‘콩레이’가 할퀸 상처…2명 사망·1명 실종

    한반도 남부를 할퀴고 동해로 빠져나간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후유증이 크다. 이번 태풍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470명의 이재민이 보금자리를 잃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 광주에서 60대 남성이 세월교를 건너던 중 숨졌다. 경북 영덕에서는 80세 남성이 집 앞에서 실족, 불어난 물살에 떠밀려 실종됐다가 4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포항에서 76세 남성이 하천 범람을 우려해 대피하려다 둑에서 미끄러져 실종됐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강원 강릉과 삼척, 경북 포항, 경남 하동, 전남 순천, 제주 등에서 이재민 281가구 470명이 발생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경북 영덕 주민들이다. 이재민들은 친척 집과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지자체는 물과 식량, 모포 등 침구류를 집을 잃은 이들에게 지원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가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을에 찾아온 태풍은 한 해 동안 애써 키운 농작물까지 빼앗아갔다. 전국 농경지 660㏊에서 침수되거나 작물이 쓰러졌고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 76곳이 파손됐다. 태풍에 대비해 단단히 묶어둔 어선 15척도 선체 일부가 부서지거나 유실되는 피해를 봤다. 전선이 끊어지면서 정전피해도 잇달았다. 부산과 대구, 제주 등 5만 5728가구가 정전돼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오후 5시까지 4만 3463가구 전력공급을 재개했으며, 나머지도 조만간 복구를 마칠 예정이다. 이 밖에 담벼락이 무너지거나 교회 종탑이 기울어지는 등 태풍의 길목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달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부산 세병교와 대구 매호교 등 부산과 대구, 전남, 경북, 경남 등 교량과 도로 16곳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침수피해를 본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국도 7호선, 국도 24호선, 국도 35호선은 일부 통제 중이며, 응급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항공기는 오후 3시까지 제주와 김포, 김해 등 12개 공항에서 377편이 결항했다.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난 4시부터는 국내선 항공편 운항 대부분이 재개됐으나, 울산공항과 포항공항은 이날 저녁까지 예정된 항공편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 여객선은 97개 항로, 163척 운항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지리산과 덕유산, 태백산, 설악산 등 17개 국립공원 428개 탐방로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태풍피해를 조기 수습하기 위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경남 1만 509명을 비롯해 부산 6406명, 대구 4286명, 울산 3667명, 전남 2372명 등 모두 4만 9195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한반도를 빠져나간 태풍 ‘콩레이’는 울릉도와 독도를 지나쳐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기상청은 7일 오전 태풍의 세력이 약화해 일본 삿포로 남동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늘길 넓힌 지방공항 지역경제 부활 ‘날갯짓’

    하늘길 넓힌 지방공항 지역경제 부활 ‘날갯짓’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지방공항들이 지역을 살리는 효자 역할을 내세우며 시설 확충 등에 나서고 있다.15일 전국 자치단체와 지방공항들에 따르면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지방공항들이 국내외 관광객들을 실어나르며 지방 도시들의 국제화 관문 역할을 해 내고 있다. 국내외 이용객이 늘면서 자치단체마다 새로운 공항과 자체 항공사 운영을 바라고 있다. 2002년 개항한 강원 양양국제공항은 정기선 폐지와 함께 애물단지라는 불명예까지 얻었지만 전세기를 통해 연간 10만명 안팎의 해외 관광객들을 실어나르며 강원 영동권 관광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평가를 듣는다. 항공편이 없으면 해외에서 찾기 힘든 영동권의 국제 관광시대를 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양양공항에는 국내외 9개 노선 전세기를 통해 항공기 1932편이 운항됐다. 이를 통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관광객 6만 5856명이 다녀갔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전인 2014년 25만명, 2015년 12만 8000명 등 해마다 10만명을 웃도는 해외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에 힘입어 강원도 내 자치단체들은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며 지역 소득과 연계시키고 있다. 이명진 강원도 항공해운과 항공팀 주무관은 “양양공항을 모항으로 ‘플라이 강원’ 자체 항공사도 운영하기로 했다”며 “민간자본으로 2021년까지 180석 규모의 저가항공기 10대를 띄운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민들은 국제공항 건설이 꿈이다. 민간공항이 없는 곳이라 제주도를 가기 위해서는 군산에 자리한 미국 공군기지를 빌려 쓰는 저가항공(LCC)을 이용한다. 하지만 저가항공이 하루 편도 3편밖에 없어 여의치 않을 땐 전남 무안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군산공항에서 제주를 가는 비행기는 거의 만석으로 연간 이용객이 35만명에 이른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도 이제 광역지자체마다 국제공항을 한 곳씩 건설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면서 “정부에서 인허가만 해 주면 지방비를 투입해서라도 공항을 건설하겠다”며 공항 필요성의 절박함을 호소했다. 예컨대 코흘리개만 벗어나면 혼자서도 해외여행을 떠나고 들어오는 시대에, 특정 지역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에게만 열차나 버스를 타고 먼 공항을 이용하도록 하는 건 맞지 않다는 논리다. 김해국제공항 이용객은 최근 5년간 12.3% 늘었다. 국제선은 16.9%, 국내선은 7.6%다. 국제선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게 눈길을 끈다. 이처럼 늘어나는 공항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현재 주차빌딩 등 시설 확충에 바쁘다.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박인호 상임대표는 “제2의 도시 공항이 ‘도떼기시장’ 취급을 받는다는 사실이 부끄럽다”면서 “2단계 국제선 청사 확장을 서두르고 외국 항공사의 미주·유럽 노선 취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명실상부한 제2의 허브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도 2016년 211만 8000명에서 지난해 238만 5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25만 1000명이 이용해 지난해를 웃돌 전망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6월 지방선거 때 청주공항 노선 다변화와 지역 거점 항공사 육성을 공약했다. 이승열 충북도 공항지원팀장은 “국내선에선 제주 노선만 운항할 수밖에 없고 결국 노선 다변화를 국제선에서 꾀해야 하는데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9만 8000명이었던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29만 3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17만 1000명에 비해 13만 2000명(82%) 늘었다. 앞으로 광주공항 민항기가 무안공항으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탑승객은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남도는 무안공항 시설 확충을 위해 국고 400억원을 건의한 상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무안 공항의 국제노선을 다변화하고 충분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면 호남권 허브 공항으로 육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울산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6%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LCC인 에어부산 정기 취항 등으로 제주노선 운항편수가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국제공항 이용객도 크게 늘고 있다. 2013년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이 108만명이던 것이 2015년 203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6년에는 253만명, 지난해에는 356만명으로 증가하더니 올해는 400만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 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해 대구경북 상생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 기자·전국종합 bell21@seoul.co.kr
  • 국내 여행, 날아가 볼까?

    국내 여행, 날아가 볼까?

    뜨거운 태양과 후끈한 공기, 숨 막히는 더위가 연일 계속된다. 많은 사람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원한 산과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일상을 탈출하는 즐거움도 잠시, 꽉 막힌 도로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지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하늘길은 막히지 않는다. 제주를 제외한 국내 어느 곳이라도 40~50분만 날아간다면 닿을 수 있다. 기차로 가도 3시간 이상 걸리는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을 여행하기에 비행기는 더없이 매력적인 교통수단이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이는 푸른 바다와 너른 대지에 펼쳐진 논밭, 반짝이는 도시의 불빛은 여행의 감수성을 한껏 높여준다. 국내 각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티투어 버스와 연계하면 비행기 여행은 더욱 알차진다. 계획만 잘 짜면 당일 코스로도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여행을 할 수 있다. 비행기와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시간도 절약하고 핵심 관광코스만 쏙쏙 뽑아 알짜 여행을 떠나보자. ●김포공항, 8년간의 새 단장 마무리… 모던·쾌적하게 거듭나 여행이 즐거우려면 시작부터 좋아야 한다. 서울이나 수도권 여행객들이 비행기로 국내 여행을 할 때는 김포공항을 이용하게 된다. 지난 8년간의 새 단장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김포공항은 한층 모던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공항 내에는 길이 533m에 달하는 13대의 무빙워크가 설치돼 이동 거리가 줄었으며, 보안검색대 또한 늘어나 수속 시간이 한층 짧아졌다. 대합실은 넓어졌고 승강기도 기존보다 2배 이상 증설돼 공항 이용은 더욱 편리해졌다.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수유실도 8개로 늘어났다. 식당가에는 ‘영화식당’, ‘문배동 육칼’, ‘에머이’ 등 유명 맛집과 카페 등도 다수 입점해 있어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 김포공항을 기점으로 국내 각 지역 공항과 시티투어 버스가 연계된 추천 여행지 4곳을 소개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떠나자, 고래 보러 ‘울산’으로 고래가 주민등록증을 가진 도시가 있다. 바로 울산이다. 고래잡이로 유명했던 장생포가 있는 도시이자 수십 마리의 고래가 그려진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곳이다. 울산은 비행기로 가기 더없이 좋은 여행지다. 공항이 관광지가 모여 있는 울산 시내와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공항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갈 수 있는데 항공권 소지자에게는 일부 시내 호텔과 렌터카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울산공항에는 현재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이 김포·울산(매일 6~7회) 간, 울산·제주(매일 2~3회) 간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다양한 노선을 갖춘 울산 시티투어 버스 울산의 대표 관광지를 짧은 시간 안에 알뜰하게 둘러보기에는 시티투어 버스만 한 것이 없다. 주요 관광지를 빼놓지 않고 두루 꿰고 있는 울산 시티투어 버스 순환형 코스는 태화강역에서 출발한다. 오픈탑 버스를 타고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다시 탑승할 수 있으며 토요일에는 가이드가 동승해 맛깔난 설명을 곁들인다. 순환형 코스 중 태화강 코스는 태화강역-롯데광장-울산박물관-울산대공원(남문)-태화강 철새공원-태화강대공원(동강병원앞)-태화루-중구 문화의 거리-울산문화예술회관-신라스테이-롯데시티호텔-롯데호텔앞 교차로-태화강역 노선으로 운영된다. 테마형 코스는 가이드가 동행하는 코스로 야경 감상, 산업 단지 탐방, 유아 단체 관광, 역사탐방, 해안 탐방 등을 주제로 한다. 이용 요금은 순환형 코스와 같다.‘여수’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여수 하면 언제부터인가 “여수 밤바다~”하고 시작하는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됐다. 그래서인지 여수는 지금 밤의 낭만 그 자체다.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는 물론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육지 쪽의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하는 크루즈 관광 상품도 여럿 있다. 젊은 음악인들의 버스킹 공연을 보며 바닷가 포차(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일 수도 있다. 가장 쉽게, 가장 알차게 이 모든 것을 즐기는 방법은 바로 비행기로 여수로 향한 뒤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여수의 시티투어 버스는 ‘여수낭만버스’라는 이름으로 운행되고 있다. 여수 공항에 내리면 시내버스나 택시를 타고 시내로 갈 수 있다. 여수공항에는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여수(매일 4회) 간, 여수·제주(매일 3회) 간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시티투어 버스에서 벌어지는 한밤의 낭만적인 공연 여수낭만버스의 대표적인 코스는 오동도와 해양수산과학관 등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는 1코스와 이순신광장과 흥국사 등 역사 유적지를 들르는 2코스가 있다. 1·2코스 모두 오전 10시 30분 엑스포역에서 출발하며 가이드의 구성진 설명과 함께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본다. 엑스포역에서 출발해 충민사, 진남관, 고소대, 이순신광장, 전라좌수영거북선, 선소, 애양원 역사박물관, 흥국사를 차례로 방문하는 토요 유적코스, 2층 버스를 타고 자유롭게 정류장에서 타고 내리며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는 2층 버스 투어(주간코스)도 있다(1일 7회 운행).항공우주산업의 성지 ‘사천’ 경상남도 사천시는 비행기의 도시다. 1953년 최초의 국산 항공기 부활호가 제작된 곳이고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가 있으며 관련 박물관과 과학관도 있다. 사천공항은 우리나라 공군의 훈련비행장으로도 이용되며 1년에 한 번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단의 멋진 에어쇼가 벌어지는 곳이다. 사천시는 해상케이블카와 아름다운 다리·공원이 있는 삼천포로 슬쩍 빠져 여행하기도 좋은 도시다. 주변 지역인 진주와 하동, 고성과 남해를 두루 여행하기에도 최적인 위치다. 사천시는 이런 주변 관광지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광역 시티투어 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사천공항에는 현재 대한항공이 김포·사천(매일 2회) 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사천·제주(주 5회) 간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역사·문화를 즐길 수 있는 사천 시티투어 버스 사천 시티투어 버스는 ‘사천사랑 시티투어’라는 이름으로 운행되고 있다. 광역 코스를 이용하면 사천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관광지까지 편리하고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광역 제1코스는 먼저 사천의 명물인 다래와인을 맛볼 수 있는 다래와인갤러리와 항공우주박물관, 첨단항공우주과학관을 둘러본 후 진주나 하동까지 방문한다. 광역 제2코스는 삼천포대교공원과 용궁수산시장을 거쳐 고성이나 남해로 여행하는 코스다. 테마 코스도 있다. 문화관광코스는 다래와인갤러리와 항공우주박물관·첨단항공우주과학관을 둘러본 후 삼천포대교공원에서 해상케이블카를 즐기고 수산시장에서 식사를 한 뒤 삼천포가 자랑하는 박재삼 시인의 문학관을 관람하는 알찬 코스다.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포항’ 세계 최고 철강기업이 자리한 경북 제1의 항구도시로 204㎞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수려한 해안 절경과 6개의 해수욕장, 도심 속 운하 속에 즐기는 낭만 크루즈까지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 포항이다.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는 포항의 명물 과메기와 시원한 별미 포항 물회, 대게와 돌문어까지 맛볼 수 있는 죽도시장에서 신선한 먹거리를 맛보기에도 좋다. 매력 넘치는 포항까지 빠르고 쉽게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가 제일 적합하다. 김포·포항 간을 매일 2회씩 운항하던 대한항공에 이어 올해 2월 새롭게 취항한 지역항공사인 에어포항이 매일 2~3회 추가로 운항해 여행객의 선택 폭을 늘렸다.●포항 시티투어 버스로 포항 완전 정복 올해 5월부터 포항시티투어가 공항을 직접 경유한다고 하니 비행기를 타고 포항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희소식이다. 포항의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매주 주말 포항공항에서 오어사, 죽도시장, 송도 송림 테마 거리를 거쳐 포항운하 크루즈에 탑승할 수 있는 코스로 당일치기 여행에도 적합하다.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 공항에 도착하는 사람이라면 포항공항에서 오후 6시 출발하는 야경코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외에도 진경산수코스, 첨단과학코스, 둘레길 도보여행 코스, 맛사랑 코스 등 다양한 투어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니 센스 있는 여행자들은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모든 투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포항 시티투어 운영 업체인 현대항공여행사 홈페이지(www.hdair.kr)를 확인하면 된다.
  • 장마전선 영향으로 폭우…전국서 실종·침수·항공기 결항 피해 속출

    장마전선 영향으로 폭우…전국서 실종·침수·항공기 결항 피해 속출

    1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을 거쳐 북상하면서 전남 구례·신안·영관·보성, 전북 군산, 흑산도와 홍도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주의보는 서울과 인천, 경기, 세종, 대전, 충남, 강원, 전북, 경북, 경남 등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날부터 화요일인 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100~250㎜다. 다만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은 300㎜ 이상을 기록할 수도 있겠다. 폭우로 광주 광산구 송산교 인근 황룡강에서는 70대 노인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에서는 주택 뒷산에서 흘러내려 발목까지 잠긴 토사에 고립된 70대 노인이 119에 의해 구조됐다. 보성읍 덕성마을에서도 주택 침수로 주민들이 고립돼 119가 인명 구조 활동을 벌였다. 같은 읍의 보성여중 운동장은 전체가 물에 잠겼고 건물 1층 일부도 침수됐다. 전남 영광군에서도 이날 오전까지 주택 20건, 농경지 6건, 도로 2건 등 침수와 역류, 배수로 막힘 등 모두 4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또 전날부터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서울 청계천 물이 불어나면서 전날 오후 7시부터 주변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국립공원 13개 공원 383개 탐방로의 입산이 통제됐으며, 김포와 울산공항에서는 항공기 18편이 결항됐다. 오는 6일 개장을 앞둔 동해안 해수욕장도 폭우 때문에 발길이 뚝 끊겼다.여기에 태국어로 ‘비의 신’을 뜻하는 태풍 ‘쁘라삐룬’이 월요일인 2일 오후부터 제주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오후부터 장마전선에 따른 비는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2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3일 새벽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제주도와 남해안은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m(시속 108㎞) 내외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전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3일 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미친개” 발언에 경찰 “모욕감 넘어 참담”

    한국당 “미친개” 발언에 경찰 “모욕감 넘어 참담”

    자유한국당의 “미친개엔 몽둥이가 약”이라는 발언에 경찰들이 “모욕감을 넘어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최근 자유한국당은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과 동생이 연루된 아파트 공사 비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정치 공작”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찰은 시청 공무원이 울산의 한 아파트 건설에 특정업체 선정을 강요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울산시장 비서실과 건축주택과 등을 경찰이 압수수색했고, 김기현 시장 동생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선 상태다. 또 최근 울산공항에서 홍준표 대표 일행이 김포행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보안검색 없이 보안검색대를 그냥 통과한 혐의로 울산공항 관계자들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야당 탄압”이라고 규정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경찰이 급기야 정신줄을 놓고 정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닥치는 대로 물어뜯기 시작했다”면서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에 걸렸다.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면서 맹비난했다. 이에 경찰 내부 커뮤니티인 ‘폴네티앙’은 2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경찰을 대놓고 모독했다”면서 “대한민국 경찰관을 ‘몽둥이가 필요한 미친 개’, ‘정권의 사냥개’로 만든 데 대해 14만 경찰관과 전직 경찰, 그리고 그 가족은 모욕감을 넘어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 집행기관으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법치주의의 근간”이라면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적법한 경찰 수사를 흔들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훼손하려는 언행을 삼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장제원 의원의 욕설 수준의 표현에 14만 경찰과 경찰 가족, 친지들은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면서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경찰 울산공항 수사에 자유한국당 “경찰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

    울산경찰 울산공항 수사에 자유한국당 “경찰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

    울산경찰이 울산공항 직원들에 대해 수사에 나서자 자유한국당이 반발하고 있다.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장 등 2명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들은 지난 8일 홍준표 대표 등 3명이 김포로 가는 항공기를 탑승하는 과정에서 보안 검색 절차를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항공보안법 시행령 제15조에 규정된 보안 검색 면제 대상이 아닌 승객을 항공기에 바로 탑승시켜 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울산공항 관계자는 “당시 공항 내 시위자들 때문에 일반 통로에서 귀빈 통로로 탑승 동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보안 검색을 미처 준비하지 못해 벌어진 실수”라고 해명했다.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은 ‘야당 탄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울산공항 건 외에도 울산시장의 측근과 동생도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라간 상태다. 홍준표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그동안 우리당의 대선공약은 개헌 시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의 영장 청구로 검경을 대등 관계의 수사기관으로 하기로 당론을 정했었다”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우리당 후보들에 대한 야당 탄압 식 내사와 수사, 최근 울산경찰청장의 ‘이기붕 말기 행태’를 보니 경찰에게 그런 권한을 주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고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경찰은 김기현 울산시장의 측근 및 울산시청에 대해 아파트 공사 관련 비리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까지 걸려 정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닥치는 대로 물어뜯기 시작했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고 비난하며 경찰이 검경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정부의 눈치를 보고 야당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수사권 독립이 아무리 급해도 이성마저 잃고 권력에 아부하고 굴종하는 경찰을 어떻게 믿는가. 자유한국당은 국민 안위와 인권을 위해서라도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먼 미래 과제로 돌리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 당론 철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야당대표 일행 공항검색대 무단통과 시킨 울산공항 관계자 수사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장 등 울산공항 관계자 2명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일행을 보안검색 없이 항공기에 탑승시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1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이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장 등 2명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들은 지난 8일 홍 대표 등 3명이 김포로 가는 항공기를 탑승하는 과정에서 보안검색 절차를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항공보안법 시행령 제15조에 규정된 보안검색 면제 대상이 아닌 승객을 항공기에 곧바로 탑승시켜 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울산공항 관계자는 “당시 공항 내 시위자들 때문에 일반 통로에서 귀빈 통로로 탑승 동선을 바꿨다”며 “이 과정에서 보안검색을 미처 준비하지 못해 벌어진 실수”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울산지사장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또 이날 정갑윤·강길부·이채익·박명우 울산지역 국회의원은 경찰의 김기현 울산시장 비서실장과 동생 비위 혐의 수사와 관련, 울산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이번 경찰의 수사는 편파수사, 기획수사, 공작수사다”고 항의했다. 의원들과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의 만남은 30여 분간 진행됐다. 정 의원은 “경찰이 시장 비서실을 압수 수색한 지난 16일은 김기현 시장을 비롯해 5명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이 발표된 날이었다”며 “공천 사실을 널리 알리고 당 차원에서 결의를 다지는 그날, 울산경찰청은 시장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비서실을 압수 수색하면서 소금을 뿌렸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김 시장 동생에 대한 소문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선거를 목전에 둔 지금 수사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특히 수사가 진행되는 시점에 황 청장이 울산의 유력 여당 인사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알려진 상황에서 더는 경찰의 수사를 신뢰할 수 없으며, 사건을 검찰로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황 청장은 “이번 수사에는 어떤 의도도 없다”며 “비서실 압수수색이나 시장 동생 체포영장 발부는 시기가 공교롭게도 집중된 것일 뿐, 경찰이 그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황 청장은 “압수수색 영장이나 체포영장 등은 법원도 필요성을 인정해 발부한 것이고, 그전에 기각과 재신청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기를 맞출 수도 없다”며 “경찰 수사의 신뢰성은 사회적 자산인데, 이런 오해를 받는다는 점에서 자존심이 상한다”고 강조했다. 황 청장은 또 울산지역 여당 유력 정치인과 만났다는 것에 대해 “울산청장 부임 후 이 자리에 있는 의원들과도 만났고, 같은 취지에서 그 여당 인사도 두 차례 만났다”면서 “이는 울산경찰청의 현안에 대한 이해를 구하기 위해 청장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당은 이번 경찰의 수사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22일부터 울산경찰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에는 당원들을 동원해 울산경찰청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홍준표 대표 일행 보안검색 없이 탑승시킨 공항 관계자 수사

    홍준표 대표 일행 보안검색 없이 탑승시킨 공항 관계자 수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일행을 보안 검색 없이 항공기에 탑승시킨 혐의로 공항 관계자들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21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장 등 2명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들은 지난 8일 홍준표 대표 등 3명이 김포로 가는 항공기를 탑승하는 과정에서 보안 검색 절차를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항공보안법 시행령 제15조에 규정된 보안 검색 면제 대상이 아닌 승객을 항공기에 바로 탑승시켜 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울산공항 관계자는 “당시 공항 내 시위자들 때문에 일반 통로에서 귀빈 통로로 탑승 동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보안 검색을 미처 준비하지 못해 벌어진 실수”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울산지사장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표는 “야당 탄압”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홍준표 대표는 “공항에 가면 VIP 검색대가 따로 있다. 우리는 검색대를 통과하지 않은 일이 한번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참 어이가 없다”면서 “그렇게 야당을 탄압하면 할수록 민심은 떠난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홍준표 대표는 최근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를 겨냥하듯 “울산경찰청장의 행태를 보니 경찰에게 검찰과 동등한 수사권을 줬다가는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아예 자유당 시절 (3·15 부정선거를 지휘했던) 최인규 내무부 장관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급차로 연예인 태우고, 권역 벗어나 영업한 사설 업체대표 등 9명 불구속

    울산지방경찰청은 사설 구급차를 허가 없이 다른 지역에서 무단으로 운영하거나 응급환자 이송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한 민간 응급환자 이송업체 소유주 A(45)씨 등 9명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체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9월 사이 연예인 2명을 지방 행사장이나 공항 등으로 이동시키려고 6회에 걸쳐 구급차를 운행했다. 트로트 가수인 이들 연예인은 울산공항에서 울산의 한 행사장까지, 경남 사천이나 창원에서 부산까지 이동할 때 소요시간을 줄이려고 사설 구급차를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응급환자 이송이 아닌 목적으로 구급차를 운행한 혐의, 울산을 벗어나 허가받지 않은 지역에서 구급차를 운행한 혐의가 모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구급차량은 응급환자 이송 등 정해진 용도 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2개 이상의 시·도에서 영업하려면 해당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 업체는 경기도나 경북 상주 등에서 환자를 태워 울산으로 이송하는 등 13회에 걸쳐 허가지역을 벗어나 구급차를 운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자치단체의 점검을 피하고, 상시 유지요건인 일정 수의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운전기사 수를 조작하려고 실제 근무하지도 않는 간호사, 운전기사를 4대 보험에 가입시키는 등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9명 가운데 A씨를 비롯한 전·현직 대표 등 3명과 운전기사 3명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업체에 간호사 자격증을 대여해준 3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행사장 늦은 연예인 실어나른 사설 구급차 업체 적발

    행사장 늦은 연예인 실어나른 사설 구급차 업체 적발

    행사장에 늦은 연예인을 실어나른 사설 구급차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울산지방경찰청은 사설 구급차를 허가 없이 다른 지역에서 무단으로 운행하거나 응급환자 이송이 아닌 용도로 사용한 민간 응급환자 이송업체 소유주 A(45)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체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9월 사이 연예인 2명을 지방 행사장이나 공항 등으로 태워다주는 용도로 6차례에 걸쳐 구급차를 운행했다. 이들 연예인은 트로트 가수로 울산공항에서 울산의 한 행사장까지, 경남 사천이나 창원에서 부산까지 이동할 때 이동 시간을 줄이려고 사설 구급차를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응급환자 이송이 아닌 목적으로 구급차를 운행한 혐의와 울산을 벗어나 허가받지 않은 지역에서 구급차를 운행한 혐의가 모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구급차량은 응급환자 이송 등 정해진 용도 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2개 이상의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정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 업체는 경기도나 경북 상주 등지에서도 환자를 태워 울산으로 이송하는 등 13회에 걸쳐 허가지역을 벗어나 구급차를 운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의 점검을 피하려고 상시 유지요건인 일정 수의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운전기사 수를 조작했다. 이를 위해 실제 근무하지도 않는 간호사, 운전기사를 4대 보험에 가입시키는 등 서류를 조작한 사실도 적발했다. 입건된 9명은 A씨를 비롯한 전·현직 대표 등 3명, 운전기사 3명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고, 업체에 간호사 자격증을 대여해 준 3명은 의료법 위반이 적용됐다. 그 밖에도 경찰은 2017년 8월 경북 경주의 유소년 축구대회장에 대기하는 용도로 구급차를 운행한 2개 업체 대표와 운전기사 등 6명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부산 울산 정기 취항

    에어부산 울산 정기 취항

    ▲ 김기현(사진 왼쪽에서 4번째) 울산시장과 한태근(왼쪽에서 5번째) 등이 30일 오전 울산공항에서 열린 에어부산 정기 취항 기념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에어부산이 울산 하늘길을 열었다. 울산시와 에어부산은 30일 울산공항 2층 출발장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탑승객 등이 참석한 가운에 ‘에어부산 울산 정기 취항식’을 열었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은 울산~김포 노선 하루 왕복 3회, 울산~제주 노선 하루 왕복 2회 운항한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 7일 울산상공회의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울산의 회원사 임직원에게는 김포 노선 항공 요금의 최대 25%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2008년 10월 첫 취항 이후 4개의 국내선, 26개의 국제선 등 총 30개 국내외 노선을 개설해 운항 중이다. 울산시민들은 에어부산의 울산취항으로 항공편과 항공운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울산~제주 노선의 매일 왕복 2회 운항으로 쉽게 제주도에 갈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울산공항에 에어부산이 취항하면서 울산·부산·포항·경주 등 동남권 지역 주민의 항공 교통 편의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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