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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서정의 극치…정읍 구절초의 유혹

    가을서정의 극치…정읍 구절초의 유혹

    내장산 단풍으로 유명한 전북 정읍시가 구절초의 고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정읍구절초축제가 산내면 매죽리 구절초테마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벌써 12회째다. 구절초 테마공원은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는 우리 고유의 야생화 구절초가 온 산을 뒤덮어 눈이 아리도록 아름답고 몽환적인 경관을 빚어낸다.구절초 군락지는 8만㎡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에서 자생하는 한라, 포천, 울릉 등 6종류의 구절초는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소나무 숲 아래 조성된 구절초 군락지는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출사 명소다. 옥정호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노송 아래 펼쳐지는 구절초의 꽃물결은 보는 이 마다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솔향과 어우러진 청아한 국향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평안을 안겨준다. 구절초축제는 공연, 기획, 체험, 전시, 판매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구절초꽃밭음악회, 꽃밭 버스킹 공연, 마당놀이, 토크콘서트, 구절초 꽃 따라 별빛여행 등은 잊을 수 없는 가을의 정취를 안겨준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구절초가 흐드러진 꽃길을 걷노라면 가을서정의 극치를 만끽할 수 있다. 음식장터, 농특산물판매센터에서는 정읍 향토음식과 농특산물을 시중 보다 훨씬 싼 값에 즐기고 구매할 수 있다. 구절초를 이용한 차, 베개, 이불, 향낭 등이 인기 상품이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구절초 막걸리, 손두부도 인기다. 구절초 공원 인근에는 옥정호를 휘감아 도는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를 따라 얼큰하면서 맛깔스러운 민물고기 매운탕집이 즐비하다. 조금만 더 발품을 팔면 내장산국립공원, 정읍사공원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오늘 최고 150㎜ ‘빗길 귀성’… 추석날 밤 어디서든 보름달

    오늘 최고 150㎜ ‘빗길 귀성’… 추석날 밤 어디서든 보름달

    추석을 앞두고 전국에 비 소식이 예고되면서 귀성길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까지 남해안 등 일부 남부 지방에는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은 1일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서쪽 지방부터 비가 내려 2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은 3일까지, 제주도와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남부 지방은 2일까지 20~7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또 제주 동부와 남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100㎜ 이상의 비가 예고됐다. 제주 산지에는 15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강원 영서 남부와 전북·충청·울릉도·독도는 10∼50㎜, 서울·경기·강원 영서 북부, 북한 지역은 5∼30㎜의 비가 오겠다. 서해 도서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비구름은 2일 오후부터 동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인 4일에도 강원 영동과 제주에 오전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날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도랑치고 가재잡는’ 임산물 양여제도

    ‘도랑치고 가재잡는’ 임산물 양여제도

    지역 주민이 국유림을 관리하면서 생산되는 임산물을 채취해 소득을 올리는 ‘국유림보호협약’이 산촌마을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국유림보호협약은 산림청과 주민 공동체가 협약을 통해 산불예방 등 산림보호활동을 하는 대신 구역 내 임산물을 무상으로 양여하는 제도다. 산림청은 관리를 위한 별도 인력이나 장비 투입을 하지 않아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주민들은 경제적 부담없이 생산 활동이 가능한 땅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협약은 5년 단위로 이뤄지는데 문제가 없으면 자동 연장된다.산림청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무상양여 면적은 938개 마을, 15만 345㏊이며 임산물 생산액은 68억원으로 집계됐다. 생산액 중 10%의 국고납입액(세금)을 제외하면 주민 순소득은 61억원으로 마을당 평균 650만원에 달한다. 양여 면적은 송이가 6만 8629㏊로 가장 많고 산나물(3만 8999㏊), 수액(1만 1951㏊), 잣(8811㏊), 버섯(7791㏊) 등의 순이다. 아직은 초기 단계로 주민들이 소득 창출을 위한 투자는 거의 없고 주로 국유림 내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을 채취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러다보니 연중 생산보다 수확시기에 소득이 집중 발생하는 한계를 드러낸다. 봄철은 수액과 산나물, 가을에는 잣과 송이버섯 등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에 수요가 몰리는 이유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국유 임산물 양여 제도는 주민이 국유림을 보호하고 생산되는 임산물로 소득을 창출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관리구역에서 나무를 심거나 자를 수 없고, 아직은 채취 수준이라 소득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관심이 높아진데다 다양한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0년 첫 계약 체결 후 1차 연장한 울릉도에서는 지난해 수액과 산나물 생산으로 4억 9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고로쇠 채취에 30명, 산나물 채취에 521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민들은 무단입산과 임산물 불법채취 등 단속 및 계도와 등산로 정비, 쓰레기 수거 등 산지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 인제 협약은 2007년 이뤄졌다. 현재 주민 39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해 잣 생산을 통해 1억 2000만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국고납입금을 제외하면 주민 1인당 277만원의 부가 소득을 얻었다. 주민들에게 국유림 내 잣나무는 소중한 자산이기에 자발적으로 산불예방 활동과 병해충 예찰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림청은 주민 참여가 활발하고 일정 소득을 올리는 지역을 마을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단순히 임산물을 채취해 판매하는 수준이 아니라 공동체에서 가공·유통까지 맡아 생산품을 확대하고 체험 관광까지 접목해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박 과장은 “무상양여 품목을 확대하는 등 주민을 위한 국유림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국유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확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문정인 “靑 남북회담 제안에 美 강한 불쾌감”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구상을 통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군사당국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미국이 상당한 불쾌감을 나타냈었다고 문정인 연세대 명예 특임교수가 말했다. 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 특임교수는 2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0주년 기념 특별강연에서 “문 대통령이 북한에 적십자, 군사회담을 제안했을 때 미국이 불쾌해하면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이런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문 특임교수는 “현재 한반도의 위기상황은 미루나무 사건(76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보다 엄중하다”면서 “휴전선 서해지구에서 우발적 군사 충돌이 일어나면 확전될 수 있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남북 간)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자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1·2차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참석한 그는 “(만행 사건 당시) 요코스카 7함대 항공모함 전력을 울릉도까지 배치했다가 마지막에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며 “당시 미국의 군사 배치 패턴이 북한 우발 충돌에 대한 대응이지만 미국의 이번 행동에는 체계적으로 준비된 군사 행동을 생각하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문 특임교수는 “미국과 북한 사이에 전략적 불신이 많이 해소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더불어 필요한 것은 남북 간의 대화로, 남북 간에 대화가 열려야 평양에서 워싱턴에 전달이 어려우면 우리를 통해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그는 10·4 남북정상선언 46개의 합의사항 중 28개 사항은 지금 당장에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니 북한이 전향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북 성주에 배치가 완료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 군사적 유용성과 민생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등을 생각하면 찬성하지 않는다면서도 “시민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지 고민스럽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핵위협에 따른 미국의 군사개입 가능성이 커지는 것에 대해서 문 특임교수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북한에 터널이 많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동선 찾기도 쉽지 않다”며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전술 정보를 제공하는 현지인이 많았지만 북한은 그런 사람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현실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수층 중심의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서도 전술핵 재배치 장소가 공격대상이 되고 이를 관리할 인력에 따른 예산문제 등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제로라고 단언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60년 전 독도 영웅 33인 섬 모습과 함께 재현하다

    60년 전 독도 영웅 33인 섬 모습과 함께 재현하다

    역사기록물·활동상 있는 그대로…“국토수호정신 기르는 산 교육장”울릉도에 독도 수호를 상징하는 기념관이 세워졌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4리에 신축 중인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이달 중 준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념관은 천부4리 일대 부지 2만 4302㎡에 총 129억원을 들여 지상 2층(연면적 2118㎡)으로 지어졌다. 땅은 울릉군이 무상으로 제공했다. 날씨가 맑으면 독도가 육안으로 보이는 곳이다. 기념관 마당에는 독도 형상 조형물이 세워졌다.1층에는 의용수비대가 창설돼 활동(1953년 4월20일~1956년 12월30일)했던 1950년대 독도의 자연을 재현해 놓은 모형과 의용수비대 역사 기록물, 일본인이 독도에 설치했던 독도 팻말 10여점, 목(木)대포, 생활상 등이 설치됐다. 2층엔 의용수비대원 33명의 활동상 및 훈·포장, 포토존, 영상관 등이 자리잡았다. 정부는 1996년 홍순칠 대장에게 보국훈장 삼일장을, 나머지 대원에게 각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했다. 국토 수호 정신을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기르는 교육관과 체험시설도 갖췄다. 준공식은 다음달 24일 열린다. 기념사업회는 최근 기념관 초대 관장에 조석종(61) 전 울릉군 주민복지실장을 뽑았다. 임기는 3년이다. 울릉도 출신인 조 관장은 고 조상달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아들이다. 조 관장은 “기념관은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과 확고한 영토 주권 수호 의지를 계승하는 산 교육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홍순칠 대장(1929∼1986)을 비롯한 6·25 참전용사 16명과 울릉도 거주 청년 17명 등 33명으로 결성됐다. 1956년 경찰에 임무를 인계할 때까지 독도를 침탈하려던 일본 순시선과 수차례 총격전을 벌이며 독도를 지켰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현장 행정] 을지로 건·맥에 가을 ‘입맛 춤’

    [현장 행정] 을지로 건·맥에 가을 ‘입맛 춤’

    기승을 부리던 열대야가 물러가고 어느새 선선한 가을바람이 분다. 바야흐로 ‘건맥’(건어물·맥주)의 계절이다. 치킨, 피자 등 첫 자를 따 ‘치맥’, ‘피맥’이라 부르듯 건어물의 ‘건’ 자를 땄다. 맥주를 마실 때 빠질 수 없는 기본 안주가 노가리, 오징어, 쥐포, 진미채 등이다.지난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30길 중부건어물시장에서는 1만원 이하 현금으로 ‘건맥’을 즐길 수 있는 제2회 건어물맥주 축제가 열렸다. 평소 노점이 즐비한 중부시장 한가운데는 축제 소식을 듣고 삼삼오오 시장을 찾은 시민들로 빼곡히 찼다. 축제 현장을 방문한 최창식 중구청장은 줄지어 선 간이 탁자를 일일이 돌았다. 중부시장 상인들이 절치부심하며 준비한 축제 분위기를 살피고,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전통시장에서 맛보는 건어물과 생맥주 맛이 어떻습니까. 괜찮습니까. 오늘 하루 마음껏 즐기시고, 평소에도 중부시장을 많이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최 구청장) “선선한 날씨에 시장의 아치형 지붕 아래 모여 어울리니 건어물 맛이 더 좋습니다. 한마디로 ‘굿’이에요.”(이맹이·61·중구 약수동 주민) 중부건어물시장은 1963년 남대문·동대문 시장이 팽창하면서 건어물 상인들만 단체로 이주해 형성된 전통시장이다. 50여년 전부터 전남 완도산 김, 울릉도산 오징어, 강원 속초산 코다리와 노가리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생산된 건어물의 국내 최대 집결지로 자리매김했다. 1000여개 점포 중 건어물 점포 비중이 80%에 이른다. 하지만 1996년 유통 시장이 전면 개방되면서 굳건했던 입지는 좁아졌다. 대형마트는 물론 인터넷 쇼핑몰 등 새로운 유통망이 속속 생겨난 탓이다. 시중에 비해 30% 낮은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돼 도매 손님은 여전하지만 인근의 광장시장처럼 젊은층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윤명구(69·정용상회 대표)씨는 “내년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조성해 오장동에 냉면을 먹으러 온 시민들이 2차로 중부건어물시장을 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중부건어물시장의 대표 브랜드인 ‘아라장’을 론칭하기도 했다. 물이라는 뜻의 ‘아라’와 시장의 ‘장’을 결합한 이름이다. 김국, 아귀포, 오징어집 버터구이, 건어물 스낵 등 간편식으로 건어물 소비층을 젊은 세대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최 구청장은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식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내년쯤에는 멋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오늘 날씨] 제18호 태풍 ‘탈림’ 북상…제주·남부지방 폭우·강풍

    [오늘 날씨] 제18호 태풍 ‘탈림’ 북상…제주·남부지방 폭우·강풍

    토요일인 16일 제18호 태풍 ‘탈림’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비가 내린다.강원 영동도 동풍이 불어 오후부터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 동해안이 50∼100㎜,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가 30∼80㎜(일부 강원산지와 제주도산지는 100㎜ 이상), 경남남해안·제주도(산지 제외)는 20∼60㎜, 강원영서·경상내륙·전남남해안은 5∼30㎜다. 기상청은 경상동해안과 강원영동,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리므로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앞바다·제주도 먼바다·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고, 제주도·전남 일부지역·남해 일부지역에도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중부지방은 동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고,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밤낮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오존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리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제주도·남해안·일부 동해안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농작물·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중부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특히 전남 거문도·초도는 강풍 경보가, 남해서부먼바다는 풍랑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먼바다가 각각 0.5∼2m와 1∼4m, 남해 앞바다·먼바다가 2∼4m와 3∼6m로 인다.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의 파고는 1∼4m, 1.5∼4m로 예상된다.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고, 해안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도 있어 안전사고와 침수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태풍 탈림은 17일 오후 3시쯤에는 서귀포 남동쪽 310㎞ 부근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풍 동반 태풍 ‘탈림’ 북상… 제주도 폭우 150㎜ 쏟을 듯

    강풍 동반 태풍 ‘탈림’ 북상… 제주도 폭우 150㎜ 쏟을 듯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거문도 등 전남 일부 섬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됐다.기상청은 15일 태풍 탈림이 서귀포 남남서쪽 먼 해상에서 일본 규슈 쪽을 향해 시간당 6㎞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일본 열도를 종단할 가능성이 높지만, 제주도 등 일부 남부 지역 또한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비 피해가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은 남해동부 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를 각각 발효했다. 경상 동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17일까지 많게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으로 동풍이 지속되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간, 경남 남해안, 울릉도·독도에는 30~8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산지에는 100㎜ 이상의 비가 예고돼 있다. 기상청은 태풍 탈림이 16일 오후 3시 서귀포 남쪽 약 330㎞ 부근 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 동해안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8일까지 동해안에서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저지대 침수 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우리 이웃 접경지역 : 6개 시·군 특성과 애로사항·숙원사업] 한반도섬 기찻길 건설 주민 의견 수렴해야

    [우리 이웃 접경지역 : 6개 시·군 특성과 애로사항·숙원사업] 한반도섬 기찻길 건설 주민 의견 수렴해야

    30분 정도면 대한민국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곳이 있다. 강원 양구군 파로호 상류에 떠 있는 자그마한 한반도섬에서만 가능한 일이다.15년 전 대한민국 정중앙이 양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토정중앙의 상징성을 담아 한반도를 축소시켜 그대로 인공섬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제주도, 울릉도, 독도까지 재현했다.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 한반도섬을 둘러싼 사방 습지에는 카누와 카약, 보트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다. 루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풍경은 퍽이나 정겨운 모습이다. 습지 주변 자전거길에서는 인근 주민들이 한가로이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필자는 담당으로서 한반도섬이 조르주 쇠라의 ‘그랑쟈트섬의 일요일의 오후’라는 명화에서나 볼 수 있듯이 주민들이 편안하게 나들이하고 쉴 수 있는 곳, 부모들이 그늘 아래에 누워 아이가 뛰어다니는 모습을 한가로이 바라보면서 쉬는 그런 섬을 그려 나가고 싶다. 그런 여유로운 그림들이 계절이 바뀌더라도 시나브로 그려지는 한반도섬, 생각만 해도 즐겁고 세로토닌이 마구마구 생성되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곳 한반도섬 파로호 습지 일부에 철도가 지나간다는 국토교통부 초안이 얼마 전 발표가 나면서(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무척 걱정스럽다. 그동안 교통 낙후지역으로 소외받던 곳에 시속 250㎞로 달릴 수 있는 기찻길이 생기는 건 환영할 일이지만, 이곳에 사는 주민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일이 추진되고 있어 자칫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공동체를 훼손할까 두렵다. 한반도섬을 걸으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좋은 그림 한복판에 엉뚱한 전기줄을 그려놔 한순간에 그림을 망가트리는 일처럼 판단된다. 아주 낯선 철도를 주민들 마음속으로 온전히 받아들여 기차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밑그림을 그려 나가야 하지 않을까. 이 아름다운 한반도섬 풍경이 주민들과 어울려 한 폭의 살아 있는 그림이 될 수 있도록 기찻길은 조금 떨어진 캔버스 밖으로 나가 그려졌으면 좋겠다. 다만 캔버스 밖 기차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려 하얀 캔버스 화폭의 한반도섬 그림 속으로 들어오는 상상을 해 본다.
  • [우리 이웃 접경지역 : 애환과 실태-강원·경기·인천] 아물지 않은 상처에 고통…개발 소외·희망 고갈 ‘3중고’

    [우리 이웃 접경지역 : 애환과 실태-강원·경기·인천] 아물지 않은 상처에 고통…개발 소외·희망 고갈 ‘3중고’

    한국전쟁의 포성이 멎은 지 64년, 휴전선을 끼고 있는 접경지역은 여전히 아프다. 비무장지대(DMZ)는 적대행위가 없는 평화 완충지대지만 중무장지대로 남아 있다. 주민들은 여전히 위험한 한계지역에서 고통·고립·고갈의 3중고를 겪으며 삶을 이어 가고 있다. 상처가 아물지 않아 고통스럽고,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육지 속의 섬으로 고립됐고, 사람과 희망이 고갈되면서 고단한 삶을 이어 오고 있다.강원 양구 최북단 해안면은 전쟁이 끝난 1956년 난민정착사업으로 956명이 입주하면서 생겨난 마을이다. 천막 생활부터 시작해 황무지를 개간한 곳이다. 전쟁 직후 지뢰와 폭발물이 널려 있어 주민들의 희생도 컸다. 이렇게 피땀으로 일궈낸 토지는 이후 정부에서 대부분 국유화했다. 1983년부터 ‘수복지구 내 소유자 미복구 토지의 복구등록과 보존등기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농지확대 개발촉진법’에 의해 개발사업이 이뤄지면서 대부분 토지가 정부에 귀속됐다. 목숨 걸고 개간한 농지가 아무런 보상도 없이 정부 땅이 되면서 주민들은 생활터전을 송두리째 잃게 됐다. 농민들은 개간 비용을 인정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통한 국유지 불하를 요구하며 30년이 넘도록 민원을 제기하고 있으나 아직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문승현 양구군 자치행정과 팀장은 “개간 땅을 잃은 데 대한 설움도 크지만 지뢰 피해자들의 고통 또한 막심하다”면서 “해안면의 한 할머니는 20여년 전 밭에서 일하다가 발목지뢰 피해를 입었지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특별법 개선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내 땅이 있어도 각종 규제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못 하는 억울함도 감내해야 한다. 강원 화천지역에서 2~4개의 중복규제지역 면적은 57만 7036.4㎡로 화천군 전체 면적의 63.5%에 이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기 땅에 집이나 창고를 하나 지으려 해도 엄두를 내지 못한다. 화천군은 올해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계 등 개발행위를 시작하기 전에 사전 신고를 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주민들이 허가받지 못할 것에 대비해 비용과 시간을 아끼게 해 주겠다는 취지에서다. 강원도 내 접경지역 대부분은 고속도로나 철도는 물론 광역 4차선 도로가 없는 ‘육지 속 섬’으로 남아 있다. 최근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가 뚫리고, 동서고속화철도 건립이 확정됐지만 한걸음 들어가면 여전히 멀고 험하다. 화천 사내면 용담리와 하남면 계성리를 잇는 13.5㎞ 구간은 허리가 끊긴 채 23년째 확·포장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방치돼 있다.김동하 화천군 기획감사실 팀장은 “전체 인구의 26%를 차지하는 사내면 주민 6900여명은 관공서를 방문하기 위해 춘천시 사북면 신포리를 경유해 다시 화천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공사비 550억원이 없어 겪는 불편이다. 꿈이 고갈되고 사람이 줄어드는 것도 심각하다. 1965년 5만 6000여명에 이르던 화천군 인구는 현재 2만 7000명 선을 힘겹게 유지하고 있다. 일자리를 찾아, 자녀 교육을 위해 하나둘 떠나 가고 있는 것이다. 재정지출도 지역 인구보다 훨씬 많은 3만 5000여명의 군인을 위해서 도로개설 및 수리, 체육시설 건립까지 지지체의 필요한 예산 중 상당액을 부담하고 있어 불만이 쌓여 가고 있다. 고성군 등 해안지역의 어려움은 더 크다. 정철규 고성군 초도어촌계장은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직격탄을 맞은 데다 중국 어선 동해안 출몰 등으로 어족 자원이 고갈되면서 고성지역은 십수년 동안 지역경제가 활기를 잃었다”면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근본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섬으로 된 인천 서해안 접경지역은 남북 관계에 이상이 발생할 때마다 육지보다 더 예민하고 직접적으로 반응한다. 북과 직접 맞닿아 있는 옹진군과 강화군이 더 그렇다. 남북 간의 해전과 북한의 포격 도발이 있었던 연평도는 사태 직후 관광이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고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됐다. 북방한계선(NLL)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군 당국이 어업을 제한해 주민들이 생계에 타격을 입는 일도 다반사로 일어난다. 2010년 천안함 폭침이 있었던 백령도는 20여일가량 조업이 금지돼 어민들이 피해를 하소연했다. 서해 5도 주민들은 본격적인 가을철 꽃게잡이를 맞아 이중고를 겪기도 한다. 박태원(57) 연평도 어촌계장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골칫거리인 상황에서 최근 북한이 서해 5도 침투를 목표로 한 가상훈련까지 하는 등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고 토로했다. 옹진군은 서해 5도(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소청도, 우도)와 덕적도, 자월도, 영흥도 등 경기만 일대 25개 유인도로 형성돼 있다. 옹진군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읍이 없는 유일한 군이다. 섬이다 보니 어업 활동이 주요한 경제 산업이다. 인구는 지난 8월 현재 2만 1530명이다. 5년 전보다 1400여명 늘었으나 옹진군보다 인구가 적은 지방자치단체는 영양군과 울릉군뿐이다. 강화군도 9개의 유인도와 17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행정구역상 인천시에 속해 있지만, 인천과는 직접적인 육로가 없어 공동생활권이 형성돼 있지 않다. 육로 2곳은 모두 경기 김포시와 이어져 있어 경기도로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나온다. 강화군 역시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중첩 규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규제뿐 아니라 문화재 규제, 군사시설보호 규제, 산지·농지 규제 등 국가안보와 문화재 보호라는 명목 아래 각종 중첩 규제로 투자 및 개발 제한을 받아 재정자립도가 11.6%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경기도는 연천과 파주 등 2개 지자체가 군사분계선과 접해 있다. 두 지역 주민은 남북 간의 첨예한 대치 속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정전 이후 64년 동안 묵묵히 인내하며 살아 왔다. 대북전단이 살포될 때마다 북한의 포격 도발 위협을 받아 왔고, 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질 때도 외부 동요 없이 애써 일상생활을 이어 오고 있다. 두 지역은 분단 후 군부대와 군사시설이 집중되면서, 지역발전이 지체되고 주민들은 기본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고단한 삶을 영위해야 했다. 국가 안보를 위해 생활불편, 경제적 불평등을 감내했지만, 정작 이제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에 의한 중첩 규제로 성장동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낙후지역에 머물러 있다. 경기 남부지역에 비해 사회기반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주한미군이 사용해 온 공여지 면적은 전국 전체 면적의 87%에 해당하며 반환 대상 면적은 전국 대상 면적의 96%를 넘는다. 이 때문에 2006년 지금의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과 협력업체들이 들어서기 전까지는 변변한 제조업체 한 곳 없었다. 인구는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파주는 증가세를 이어 왔지만, 경기지역 31개 시·군 가운데 연천군만이 지난 30년 동안 감소했다. 1996년에는 경기남부와 북부의 고령화율이 거의 비슷했지만 경기북부의 지역발전은 정체되고 저출산이 지속됐다. 이런 상황에서 인구 유입은 거의 없고 젊은 인구는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면서 인구구조가 고령화됐다. 원진희 경기도 DMZ정책팀장은 “연천군 인구가 1983년 6만 7848명에서 2만여명 감소하는 등 떠나는 지역이 된 것은 정주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가 차원에서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태풍 탈림 북상해 17일까지 제주·영남·강원 비…‘어마’급 위력?

    태풍 탈림 북상해 17일까지 제주·영남·강원 비…‘어마’급 위력?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하면서 오는 17일까지 제주·영남·강원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된다.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기준 탈림은 중심 기압 94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 반경 420㎞로 매우 강한 중형 크기로 발달한 상태다.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 부근 해상 머물고 있으며, 시속 11㎞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탈림의 현재 풍속을 허리케인의 분류체계에 따라 환산하면 3등급으로 이는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 일대에 상륙할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탈림은 우리나라 부근에 자리 잡은 찬 공기로 인해 더 북상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5일 제주도 남쪽 먼 해상에서 진로를 바꿔 이후 일본 규슈 쪽으로 이동해 18일쯤 온대 저기압으로 소멸할 전망이다. 다만 탈림은 평년보다 따뜻한 바다(29도 이상)를 통과하면서 수증기를 빨아들여 16일 오후 3시쯤 서귀포 남남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 이를 때까지는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4∼17일에는 제주와 영남, 강원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5∼17일에는 제주와 남해안, 영남 동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는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져 곳에 따라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동풍이 계속 부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와 함께 14∼17일은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16∼18일은 동해안에서 너울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해상에서는 최대 8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겠고, 제주도 해상과 남해·동해상에서는 15∼16일쯤 일부 풍랑특보가 태풍특보로 대치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50만명 독도 사랑

    250만명 독도 사랑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이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1997년 개관 이래 지금까지 25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독도박물관(작은 사진)을 찾았다. 경북 울릉군은 12일 독도박물관 광장에서 각계 인사와 울릉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애초 지난달 8일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동해안 기상 악화 등으로 연기했었다.●오늘 기상악화로 연기됐던 기념행사 독도박물관은 광복 50주년이던 1995년 8월 8일 울릉군이 제공한 부지(울릉읍 약수터길 90-17)에 삼성문화재단이 80여억원을 들여 건립한 뒤 울릉군에 기부채납해 1997년 8월 8일 개관했다. 독도박물관은 고 이종학 초대 박물관장이 30여년간 국내외에서 수집해 기증한 독도 관련 사료 600여점 등 총 1613점(소장품 포함)으로 꾸며졌다. 독도박물관은 지금까지 총 41차례에 걸친 독도 전시회(해외 6, 국내순회 16, 특별전 19) 개최와 독도 연구도서 발간, 학생 및 일반인 대상 독도 교육 등을 꾸준히 실시했다. 특히 박물관은 일본인들이 독도가 울릉도와 함께 한국 땅이라고 인정했던 사료 700여점을 확보해 중점 전시하고 있다. 독도 관련 일본 정부 문서 및 일본인 학자 저서, 고지도 등이 망라됐다. 지난해엔 20억원을 들여 노후 전시시설을 첨단화하고 질 높은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전시실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한국땅 인정 사료 700점 중점 전시 11일 독도박물관을 찾은 박정희(22·여·경기 안성시)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독도박물관에 와서 다양한 사료들을 직접 보니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게 됐다”면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행위에 정말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은 “박물관은 지난 20년 동안 독도 조사·연구 및 전시, 교육, 홍보활동에 앞장서 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앞으로 독도 수호를 위한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T/F 팀장 최승복△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T/F 김아영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신규임용△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김상배 ■경북도 △영덕부군수 하성찬△울릉부군수 최성훈 ■서울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 김형종△아동학과장 겸 일반대학원 아동학과장 겸 교육대학원 유아교육전공주임 김혜경 ■아프로파이낸셜 ◇이사 선임△중국지역본부장 양종필
  • 포항 앞바다서 선박 사고 연이어 발생 2명 사망·1명 실종

    포항 앞바다서 선박 사고 연이어 발생 2명 사망·1명 실종

    경북 동해안에서 선박 사고가 연이었다.31일 오전 4시 42분쯤 경북 포항시 포항 구항 입구에서 어선(4.6t)과 바지선(1207t)이 충돌해 어선에 탄 선원 3명이 바다에 빠져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전날 호미곶 동쪽 41㎞ 해역에서 붉은 대게잡이 통발어선 803 광제호(27t급)가 전복된 지 하루 만에 다시 포항 인근 해역에서 선박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해경은 바다에 빠진 선원 3명 가운데 이모(70)씨 등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민간어선 9척, 해군함정 3척, 헬기 2대 등을 투입해 실종된 선원 원모(64)를 수색하고 있다. 사고는 울릉도에서 예인선에 끌려 온 바지선이 입항하던 중 어선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선박은 대부분 바다에 가라앉았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803 광제호(27t급) 전복사고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이틀째 수색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커버스토리] 오지로 간 공무원 그들이 사는 세상

    [커버스토리] 오지로 간 공무원 그들이 사는 세상

    국내 어딜 가도 공무원은 있다. 도서·벽지지역 구석구석뿐만 아니라 ‘동서남북’ 최끝단에도 어김없다. 그곳이 바로 우리나라 영토라는 증거다. 예전에는 ‘유배’라는 인식에 근무를 기피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지금은 자부심 가득한 공무원들이 서로 가겠다고 손을 들고 있다. 물론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의료·금융·미용·문화 시설이 열악한 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고생길이 훤한데도 근무를 자원하는 이유는 그만큼 삶의 보람이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동서남북 끝단에 근무하는 4명의 ‘오지(奧地) 공무원’들이 전하는 삶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돈 쓸 일 없는 곳… “아내가 아들 군대 보낸 심정이랍니다” “여기는 출퇴근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걸어갈 수 있는 곳이 100m밖에 안 되는데 어딜 가겠어요. 여기 독도입니다.” 지난달 30일부터 독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연호 경북경찰청 독도경비대장은 27일 “독도에서는 24시간 내내 근무한다고 보면 된다”면서 “경찰관 4명이 하루 당직하고, 하루 대기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매일매일 근무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또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오히려 평일보다 더 바쁘다”면서 “하루에 적게는 1500명에서 많게는 2500명이 찾아오기도 한다”고 전했다. 독도경비대는 해양경계 임무, 주변 선박 관리 업무, 2개 초소에서 주야간 관측 근무, 관광객 안전사고 방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40여명 정도의 대원들은 오전 6시 30분 기상, 아침점호 및 체조, 7시 아침식사, 9시 접안지 근무 투입 순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생활관 3층에는 체육관, 브리핑룸, 컴퓨터실, 노래방, 헬스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30평형짜리 다용도 공간이 마련돼 있다. 1층에는 식당, 2층에는 숙소가 있다. 의료시설은 아주 긴급한 경우에만 해경정이나 해경·소방 헬기 등을 이용해 1시간 50분 거리에 있는 울릉의료원을 이용한다. 더 심하면 경북 포항으로 응급수송 한다. 그 이외에는 자체적으로 구비하고 있는 비상약으로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금융 시설도 울릉도에 있는 농협과 수협이 전부다. 박 대장은 “은행 이용이 불편해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면서 “독도에 있다 보니까 돈 쓸 일도 없다”고 말했다. 박 대장은 “독도경비대에 지원한다고 했을 때 아내가 아들 군대 보내는 심정이라고 했는데 와보니 딱 군 생활하는 기분”이라면서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나고 어려운 점도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독도라는 아름다운 곳에서 근무하는 기회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우리 땅을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 목포에서 배로 4시간 30분… “2교대로 3박 4일 근무합니다” 한반도의 최서남단에 있는 가거도에는 8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제수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가거도 출장소장은 “가거도에는 52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초등·중학교 분교와 우체국, 보건지소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해상 안전을 담당하는 해경은 저와 의경 1명뿐”이라면서 “2명이서 어업에 종사하는 260여명의 주민을 관리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2교대로 3박4일 동안 근무를 하고 있다. 목포까지 배로 4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한다. 김 소장은 “배멀미를 많이 하는 편이어서 배 타는 것이 지금도 두렵다”고 했다. 기상악화로 배가 뜨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하루씩 더 섬에 갇혀 지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장은 “낚시꾼들의 안전을 관리하는 것도 출장소의 몫”이라고 했다. 여름과 겨울을 가리지 않고 매일 100명이 넘는 낚시꾼이 가거도로 몰려온다고 한다. 김 소장은 “낚시꾼들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자칫 사고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원 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섬에서 3일·뭍에서 3일… “혼자만의 시간, 외롭지 않다” 2016년 2월부터 제주 마라도치안센터에서 일하는 이재웅 경위는 “사람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이런 곳에 있기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외롭지 않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 경위는 “마라도를 관할하는 서귀포경찰서에서 수사 업무를 하다가 내 개인 시간을 갖고 싶어서 자원했다”면서 “근무시간 이후 시간적 여유가 날 때 다양한 책도 보고 공부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3일을 근무하고 제주로 돌아가 3일을 쉬는데, 매일 가족과 보진 못하지만, 쉴 때 낮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좋다”고 덧붙였다. 마라도 주민은 100명 정도다. 이곳의 명물인 짜장면집은 오후 5시면 문을 닫는다. 그날 장사가 끝나면 배를 타고 제주로 돌아가는 주민이 많다. 생활 용수는 해수를 담수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 담수화시설이 고장이라도 나면 물 없이 2~3일을 견뎌야 한다. 마라도를 비롯한 도서 지역을 관리하고 있는 김영옥 제주경찰청 생활안전계장은 “섬 주민들이 어떤 경찰이 오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예전에 징계받았던 경찰을 보냈더니 왜 이런 사람을 보냈냐고 항의를 많이 받았다”면서 “이 때문에 도서 지역 근무자로 누구를 보낼지 심사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 성격도 좋아야 하고 경험도 풍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계장은 섬별 선호도에 대해 “마라도는 30분, 가파도는 15분, 우도도 15분이면 가니까 선호하는데, 추자도는 1시간 10분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가장 인기가 없다”고 전했다. 남해안과 제주도의 중간 경계 지역에 있는 추자도에는 30명 정도 되는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추자도 현지인이 절반, 제주 본토에서 발령받아 온 사람이 절반쯤 된다. 강창준 추자도 면사무소 사회복지계장은 “섬 내 관사에서 살고 있다”면서 “금요일 밤 배를 타고 제주로 가서 주말을 보낸 뒤 일요일 점심 때 배를 타고 다시 섬으로 돌아와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계장은 “처음 3개월 동안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가족과 떨어져 사니까 서로가 더 애틋해졌다”면서도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외로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하루 두 번 北에 신호… “그들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한반도의 북쪽에는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가 있다. 우성호 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연락관은 지난 4월 15일부터 연락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남북연락관은 ‘전문관’으로 지정돼 있다. ‘전문관 제도’는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업무를 장기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무자는 지원과 경쟁을 통해 선발되며, 최초 4년을 근무하며 본인의 희망에 따라 연장 근무도 가능하다. 우 연락관은 “업무에 특수성이 있고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도 있어 계속 근무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6년 2월부터 북한이 남북 간 연락 채널을 중단해 현재 남북 직통전화와 팩스, 남북연락관 접촉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업무 개시시간인 오전 9시와 종료 시간인 오후 4시쯤 북측에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북측은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직원들은 오전 8시쯤 출근해 오후 5시쯤 퇴근한다. 서울 광화문에서 오전 6시 4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직원이 대부분이며, 인근 파주시 문산읍 쪽에 집을 구해 사는 직원도 있다. 우 연락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남북 관계 개선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위기 뒤에 기회가 오듯이 빠른 시일 내에 화해협력 관계로 변하길 기대하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영상] 해병대, 울릉도서 첫 중대급 전개 훈련

    [영상] 해병대, 울릉도서 첫 중대급 전개 훈련

    해병대가 울릉도와 독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개 훈련에 나섰다. 지난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중대급 병력 90여명이 참가했다. 울릉도에서 해병대 중대급 병력이 상륙해 전개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13년도 소대급 전개훈련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규모를 늘려왔다.이번 훈련은 신속대응전력 임무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중대급 부대가 울릉도에 상륙해 도서 지역의 특수한 지형과 복잡한 작전 환경을 극복하고 도서에서 발생하고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곧 창설될 ‘전략도서방위사령부’의 작전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훈련 부대를 지휘하는 중대장 김형도 대위는 “이번 울릉도 전개훈련을 통해 언제 어떠한 작전환경에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완벽하게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오늘 전국 곳곳 시간당 30㎜ ‘강한 비’

    주말 동안 전국에 내린 비가 화요일인 22일까지 계속된다. 서울·강원·충청 지역은 목요일까지 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21일에는 중부지방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 때문이다. 저기압의 이동 속도가 느려 강수 지속 시간이 길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클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에서 30~80㎜로 예측된다.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충북·남해안을 제외한 경남·제주도는 20~60㎜, 전라 내륙·경북·울릉도·독도는 5~40㎜로 예상된다. 22일 서울·강원 지역부터 비가 그쳐 23일은 반짝 날씨가 갰다가 목요일인 24일 다시 비 소식이 있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m, 동해 앞바다 0.5~1m로 일겠다. 서해와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고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해병대 중대급 울릉도 전개훈련

    해병대가 울릉도와 독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긴급상황에 대비해 처음으로 중대급 부대의 울릉도 전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는 울릉도에서 첫 중대급 전개 훈련을 지난 18일 시작해 다음달 13일까지 4주간 계속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중대급 병력 90여명이 참가했다. 해병대는 2013년 소대급 전개 훈련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중대급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울릉도와 독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긴급 상황에 신속대응하는 능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 독도방어훈련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유사시 독도까지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능력 확충도 훈련의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략도서방위사령부’ 창설과도 맞물린 훈련이다. 전략도서방위사령부는 기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와 제주도 해병 9여단, 곧 창설될 울릉도 경비부대 등을 지휘하게 된다. 한반도 남쪽 도서지역을 U자로 감싸는 방어 임무를 해병대가 맡게되는 것이다. 훈련은 위기가 발생한 울릉도 방어 임무를 부여받은 해병대 중대급 신속대응 전력이 포항에서 해군 상륙함(LST·비로봉함)을 이용해 출항하면서 시작됐다. 대원들은 지난 19일 울릉도 사동해안에 상륙했다. 부대는 4주간 전개훈련 기간 중 신속대응 전력 임무에 부합하는 다양한 훈련 과제를 숙달할 예정이다. 개인 및 공용화기 사격훈련, 헬기 레펠훈련, 불시 출동태세 점검과 함께 도서 내 국지도발 상황과 연계한 민·관·군 대비태세 숙달 훈련이 이뤄진다. 인도적 지원, 재해·재난 구조 훈련도 병행한다. 찾아가는 의료지원, 해안 환경정화, 농가 일손 돕기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과 별개로 지난해 9월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한 울릉도에 신속대응부대 중대급 병력을 투입해 1주일간 재해·재난 복구 지원을 한 바 있다. 해병대가 창설을 준비하고 있는 울릉도 경비부대는 중대급 이상 병력과 헬기, 고속정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을 지휘하는 중대장 김형도 대위는 “언제 어떠한 작전환경에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완벽하게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주말에 남부는 폭염…전국 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

    주말에 남부는 폭염…전국 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

    토요일인 19일에 남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린다. 이날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경북 동해안에 5∼50㎜, 제주도·울릉도·독도에 5㎜ 내외로 예상됐다. 비는 20일 오전 중에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된다.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되지만, 일부 남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매우 덥겠다. 주말 동안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 자외선 지수는 전국에서 ‘보통’∼‘좋음’ 수준이 유지된다. 서해와 남해 상은 21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높으니 항해나 조업 시 주의가 요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1.5m, 동해 먼바다에서 1.0∼2.5m로 인다.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으므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일까지 우산 챙기세요… 중부 국지성 호우

    광복절인 15일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7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 저기압이 오랫동안 머물러 있으면서 강수 지속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에서는 산사태, 침수 등 비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고 저기압의 위치와 이동 속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까지 내린 비의 양은 향로봉 185㎜, 미시령 159㎜를 기록했다. 경기 포천과 고양 능곡 지역에도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서울에도 8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청계천 시작 지점부터 고산자교 구간까지 산책로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 경기, 강원, 경북, 북한 지역은 16일까지 20~7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지적으로는 최고 100㎜ 이상 쏟아지겠다. 충청도와 남부지방(경북 제외), 서해5도, 울릉도, 독도에는 5~40㎜의 비가 오겠다. 16일 서해상, 17일 동해 중부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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