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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송파 등 4개구에 새 선거구/민자당의 「선거구획정안」 분석

    ◎인구 7만안돼 소멸되는 곳은 없어/시·군통합과정 제외지역 처리 새 과제로/늘어나는 수만큼 전국구의원 감축 민자당이 정기국회에서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마련한 기준안은 인구,행정구역,지세,교통등 통합선거법이 규정한 획정의 요건 가운데 행정구역 유지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 민자당은 대도시 35만,농촌 7만이라는 선거구 획정의 기준을 마련했다.인구편차는 5대1이다.이 정도면 유권자 표의 등가성이 상실돼 위헌 논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일본에는 「인구편차가 3대1을 넘으면 위헌」이라는 판례도 있다.그러나 민자당은 도시에 인구가 집중된 우리나라 인구분포의 특성때문에 편차를 더 좁히기는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농촌의 선거구를 줄여가며 도시의 선거구를 늘리는 것은 국민감정에도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야당도 이점에는 이견이 없다는 것이 민자당의 주장이다. 민자당의 이러한 기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와 구로구,성동구,도봉구,부산 사하구와 동래구,인천 남동구와 북구,대구 북구,대전 서·유성구,경기도 성남등에서 선거구가 하나씩 늘어나게 된다. 갑,을로 나눠진 서울 송파지역은 송파을의 인구가 35만을 넘어섰지만 송파을만 따로 분구되는 것이 아니고 인구 70만이 넘는 송파구 전체를 3개의 선거구로 다시 나누게된다.반면 인구 7만이 안돼 소멸되는 선거구는 없다. 민자당은 대도시와 농촌 선거구의 중간쯤 되는 지역을 중소도시라는 개념으로 인구 25만을 기준으로 분할한다는 복안이다.이는 주로 내년 1월1일부터 통합되는 33개시,32개군에 적용된다. 포항시(포항시,영일군)는 인구 50만을 넘어 분구가 당연하지만 경북 경주시(경주시 안동군),안동시(안동시 안동군),선산시(구미시 선산군),경남 진주시(진주시 진양군),전북 군산시(군산시 옥구군)등은 통합뒤에도 2개의 선거구를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통합시 가운데도 인구 25만이 되지않는 춘천시(춘천시 춘천군),원주시(원주시 원주군)강릉시(강릉시 명주군) 순천시(순천시 승주군)등은 두개의 선거구가 하나로 줄어들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통합과정에서 제외된 지역을 어느 선거구에 붙이는가 하는 것도과제다. 울릉도는 영일군과 같은 선거구였으나 영일군이 포항시와 통합됨에 따라 다른 선거구에 붙어야 한다.춘천군에서 떨어진 인제·양구,원주군에서 분리된 횡성,명주군에서 나온 양양,제천과 분리된 단양,서산군과 붙었던 태안,경산군과 복합선거구였던 청도,창원에서 분할된 진해,선산에서 나온 군위,충무통영과 한 선거구였던 고성등도 그렇다.이 가운데 인접지역이 다른 도로 둘러싸인 단양은 제천시에 통합될 것이 확실하다. 이러한 분리,통합에 따라 현재의 2백37개 지역구는 5∼6개 늘어나게 된다.여기서 걸리는 문제가 국회의원 정수의 문제. 국회의원선거법에 국회의원의 수는 지역구와 전국구를 합쳐 2백99명으로 한다고 못박고 있다.따라서 지역구 의원의 수가 늘게되면 전국구의원의 수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 응급 의료헬기 12월부터 뜬다/경찰 곧 2대도입

    ◎섬·산간 긴급환자 후송 전담 산간 오지나 섬·고속도로등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병원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후송하기 위한 경찰 응급의료봉사(EMS)헬기가 오는 12월 국내 처음으로 도입돼 운항된다. 경찰청은 21일 레저인구의 급증등으로 산간오지등에서 발생하는 긴급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적으로 응급환자의 후송만을 맡는 응급의료봉사용 헬기 2대를 도입,운항키로 하고 조달청에 구입을 의뢰했다. 12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이 의료헬기에는 환자 6명을 태울 수 있는 병상과 들것을 비롯해 응급환자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산소공급장치·진공흡입장치·심장박동기와 뇌사자등으로부터 제공된 장기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장기보관시설등이 설치된다. 지금까지는 의료전문헬기가 없는 탓에 군이나 경찰의 작전용헬기등 일반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를 실어나르고 있으나 산소공급장치등 응급처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아까운 생명을 잃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의료헬기를 서울에 1대,전남이나 경남쪽에 1대 배치해 울릉도등 섬이나 산악·바다·강등과 체증이 심한 고속도로등에서 발생하는 긴급환자들을 인근 병원까지 후송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 여행전문가들이 꼽은 가볼만한 곳/국내선 울릉도…/해외는 페루

    ◎권하고 싶은 음식엔 생선회·해물요리 국내외 여행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은 국내 여행지로는 울릉도,해외로는 잉카유적지가 있는 남미 페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 여행인클럽」이 지난달 13∼28일까지 서울여행가협회·한국여행작가협회·젊은 나그네모임·지구촌의 여행정보센터회원등 여행전문가 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행전문가가 추천한 국내외여행지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울릉도(독도)가 응답자의 36%를 차지,가장 많았고 다음이 홍도·한려수도·청학동·백령도·하회마을·비무장지대 등의 순이었다.해외여행지로는 1위가 잉카유적지가 있는 남미 페루,2위 아프리카의 케냐및 나이로비,3위 러시아를 꼽아 역사·문화와 자연 관광여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해본 여행지 가운데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 국내에서는 제주도·설악산·경주,해외는 미국(하와이)·캐나다·일본등의 순으로 권했다. 또 여행지의 음식물로는 국내에서는 생선회와 해물요리가 단연 으뜸을 차지했고 해외에서도 해물요리·바다가재·게요리등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 피서객 23만명 긴급대피/태풍 더그 북상 상보

    ◎피해막게 7개부처 철야근무/남해안 22개항로 전면 통제/한라산 등반·남해 해수욕장 출입금지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내무부장관)는 8일 제13호 태풍 「더그」가 북상해 옴에 따라 내무부를 비롯 국방부,건설부,경찰청,항만청등 재해관련 7개부처 합동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또 9일 새벽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등 남해안일대 시·군의 재해대책요원들이 비상근무토록하는 한편 남해안의 1백7개 항로 가운데 22개에 대해 연안여객선 출항을 통제했다.대책본부는 이날까지 유원지,계곡등의 행락객 23만7천여명을,남해안의 각 항·포구에는 원양어선 23척을 비롯 1천7백86척의 조업중인 어선들을 대피시켰다. 내무부는 이날 전국 소방공무원 및 민방위대원을 활용해 가뭄극복을 위해 파헤쳤던 5천1백38곳의 들샘,웅덩이,제방등을 일제히 정비토록 각 시도에 지시하는 한편 재해우려시설등에 대해 사전 점검토록했다. 국방부는 조난어선과 인명구조를 위해 병력,함정및 헬기등 지원체제를 검검했고 건설부는 공사현장과 사고 취약지역에 대해 안전관리,다목적댐등의 저수량 관리등을 강화토록 했다.농림수산부는 어선 출항통제및 대피조치와함께 농작물과 수산 양식시설에 대한 관리를 중점지도토록 했다. 한편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제주도는 이날 상오부터 제주∼목포·부산간 카페리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제주공항에는 예약자이외에 긴급 투입된 81편의 특별기에 탑승하려는 2천여명의 피서객이 몰려 대혼잡을 이뤘다.또 포항∼울릉간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돼 피서객 1천여명의 발이 묶였다. 전남지방에서는 연근해 여객선은 운항은 계속됐으나 목포∼홍도,목포∼서거차간등 장거리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경남의 마산,충무,거제항등을 기점으로 운항되는 연안여객선 24척과 유·도선 8백여척의 운항이 9일 새벽부터 전면 통제됐다. 부산해운항만청은 이날 하오 부산항 외항에 정박중인 선박 1백80여척에 대해 경남 거제군 고현만과 진해만으로 피항토록 지시하는 한편 9개 항로 연안여객선 18척의 운항을 전면 중단시켜 태풍에 대비했다. 또 제주도 재해대책본부는 이날부터 한라산등반과 해안및 도서지역에서의 낚시행위등을 전면통제하고 10개 해수욕장의 피서객 5천여명과 해수욕장주변의73개 계절음식점등도 모두 철수시켰다.전남도도 피서객 긴급 대피유도에 나서 해수욕장,유원지,계곡등에 몰려 있는 8만여명의 피서객들을 안전지대로 피신시키는 한편 해마다 태풍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낸 새우잡이 어선 (일명 멍텅구리배) 89척을 가까운 항구로 예인,육지로 끌어 올렸다. 지리산을 끼고 있는 경남도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위해 경찰과 산림청소속 헬기를 긴급 동원,등산객들의 하산을 유도했고 부산시는 이날부터 태풍이 완전히 통과할 때까지 해운대등 해수욕장의 출입을 당분간 중단할 것을 검토키로 했다.
  • 삐삐 독도·마라도까지 이용 가능/이통,전파시험 성공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와 동쪽끝에 위치한 독도에도 최첨단의 이동통신이 가능하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월부터 한국이동통신이 울릉도내 이동전화및 무선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울릉도 동쪽 끝 92㎞에 위치한 독도와 제주도에서 남쪽 16㎞에 위치한 마라도에 대한 전파 시험결과 밝혀졌다.
  • 전국 해갈… 폭염 “퇴장”/태풍 브렌던 중부통과

    ◎단비 60∼1백50㎜ 뿌려 제11호 태풍 브렌던이 1일 하룻동안 전국에 걸쳐 최고 1백30㎜까지의 많은 비를 내려 한달이상 계속된 가뭄과 폭염을 거의 해소시키고 2일 새벽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이번 태풍이 지난달 31일부터 반경 1백50㎞정도로 광범위하게 비구름대를 몰고 다니면서 우리나라 전역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침에 따라 1일 하오까지 60∼1백50㎜의 고른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충남과 경기내륙지방에는 시간당 10∼4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곳에따라 1백50㎜이상의 큰비가 오기도 했다. 이에따라 전국의 논과 밭이 대부분 해갈되기는 했으나 바닥난 저수지를 채우기에는 강우량이 많이 부족했다. 한편 이번 태풍은 비교적 세력이 약해 가옥이나 논밭의 침수·산사태·하천범람등 내륙에서의 피해는 거의 내지 않았다.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열대성저기압으로 형성돼 북상,이례적으로 오키나와 남방해상에서 태풍으로 발전한 브렌던은 31일 하오 대만 북쪽해상에서부터 북진을 거듭,1일 상오 10시 목포 북서쪽 40㎞해상을 거쳐 하오 4시 충남북부해안지방에 상륙했다. 브렌던은 이때부터 진로를 북동진으로 바꿔 경기도와 강원북부지방을 관통,2일 상오 동해북부해상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C급태풍으로 북상한 브렌던은 1일 하오6시 현재 중심기압 9백94헥토파스칼로 비교적 세력이 약한 상태에서 시속 33㎞의 빠른 속도로 북동진,내륙을 통과했다. 기상청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브렌던은 2일 아침에는 울릉도 북쪽해상까지 진출한뒤 저녁에는 동해북부 먼바다로 빠져나가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1일부터 한달이나 지속된 폭염도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한풀꺾여 1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전날보다 상당히 내려갔다. 이날 하오8시 현재 강우량은 대관령의 1백30.4㎜를 비롯 온양 1백12.5,홍천 1백5.5㎜,마산 98.1㎜,산청 89㎜,청주 85.9㎜,거창 79㎜,서울 9.6㎜등이다. ◎가뭄 99% 해소/평년작 웃돌듯/농림수산부 전망 그동안 발생했던 가뭄면적의 99% 이상이 해갈됐다.따라서 올 쌀 생산량은 평년작을 유지하거나,또는 웃돌아 계획량인 3천5백30만섬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농림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비가 적당히 내린 다음 갠다면 오히려 작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동·서해 어로구역 확대/11일부터/러·중 방향 20∼30마일 넓혀

    ◎어획량 연간 9천t 늘듯 동해의 대화퇴와 서해의 특정해역 부근에서 우리 어선이 조업할 수 있는 해역이 넓어지고,강원도 및 강화도 연안에서의 조업규제도 완화된다. 수산청은 8일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울릉도 북동쪽 대화퇴 해역의 조업자제 해역을 러시아 경제수역 쪽으로 20마일,서해 특정해역 서쪽의 조업자제 해역은 일·중 어업협정선까지 20∼30마일을 각각 확장해 오는 1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넓어진 조업해역은 동해 1만1천8백㎦,서해 3천㎦로 오징어와 우럭·홍어·꽃게 등의 어획량이 연간 9천t 가량 늘어나 어민의 소득이 연간 1백30억원 정도 높아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어선의 안전을 위해 남북 접적지역인 특정해역과 중국 및 러시아와 가까운 조업 자제해역 그리고 일반해역으로 구분해 관리한다.수산자원의 보호를 위해 어업자원 보호선을 설정,허가 없이는 보호선 안에서 외국 어선의 조업을 금지하고 있다. 특정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은 하루 3회,조업 자제해역은 2회,일반해역은 1회씩 수협의 어업 무선국으로위치를 보고해야 한다. 수산청은 또 매년 3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인 강화도 주변 만도리 어장의 조업기간을 11월30일까지 1개월 늘렸다.강원도 연안 7마일 이내 해역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때 고기잡이를 허용하는 어선도 7t 이상에서 5t 이상으로 완화했다.
  • 솔잎혹파리 기승 피해 확산/전체 소나무의 10% 21만㏊에 발생

    ◎강원도 극심… 93년보다 30%나 증가/산림청 2백억들여 방제 전력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다.푸르름을 한껏 뽐내야 할 소나무들이 벌겋게 말라죽는다.특히 소나무 숲이 많은 강원도 지역의 피해가 심각하다.소나무의 「공적 1호」인 솔잎혹파리가 올해에도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매년 5∼6월이면 땅 속에서 올라온 솔잎혹파리의 성충은 솔잎과 줄기가 연결되는 잎자루 속에 알을 낳고,이 알이 애벌레가 되면 수액을 모두 빨아먹는다.결국 새 순이 나오지 못하고,나무는 성장을 멈춰 말라죽는다.고사율이 30%나 된다. 27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전국 소나무의 솔잎혹파리 피해 면적은 전체 소나무 면적의 10%인 21만1천㏊이다.산림청의 지속적인 방제활동에 힘입어 피해면적은 지난 88년 32만7천㏊를 정점으로 점차 줄어들고는 있다. 그러나 강원도만은 다른 곳과 달리 지난 해보다 피해가 더 심하다.올해 피해면적은 11만7천2백여㏊로 전국 피해면적의 56%에 이른다.92년 9만여㏊보다 30% 가까이 늘어났다. 강원도에서 피해가 심한 지역은 평창,횡성,양양,인제,설악산 국립공원,치악산 국립공원 일대로 점차 영서에서 영동으로,또 남에서 북으로 번지고 있다. 설악산의 경우 전체 산림면적 3만5천5백여㏊의 12% 정도인 4천2백㏊가 솔잎혹파리에 시달리고 있다.그러나 소나무 숲만을 따졌을 때는 80%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산림청은 보고 있다.평창의 피해면적도 이 지역 소나무 숲의 60% 정도인 1만3백여㏊나 된다.10그루 가운데 6그루가 피해를 입은 셈이다. 경북(5만5천9백여㏊)과 충북(2만1천여㏊)도 피해가 심하다. 솔잎혹파리는 지난 29년 전남 목포와 서울 비원에서 처음 발생한 뒤 충북 단양과 충남 현충사 등으로 피해 범위가 확대됐다.80년대 초 강원도 동해안과 설악산까지 북진했으며 90년에는 그동안 피해가 없던 제주도 서귀포와 울릉도에서도 발생돼 우리나라 전역의 소나무들이 솔잎혹파리의 서식처가 됐다. 산림청은 나무에 구멍을 내 약제를 주사하는 수간주사와 소나무의 자생력을 길러주기 위한 비료살포,천적인 먹좀벌을 이용하는 방법 등으로 방제사업을 펴고 있다.그러나 성충이 지상에서 활동하는 기간이 5∼6월 두 달이어서 방제기간이 매우 짧고 한 마리가 1백10여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한 데다 가는 솔잎 속에 「벌레혹」을 만들어 기생하고 있어 노력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또 방제기간이 농번기와 겹쳐 인력 확보도 어렵고 가장 효과가 좋은 수간주사는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산림청은 올해 2백4억원을 들여 피해 확산지역과 관광지 등 10만2천㏊를 방제할 계획이다.피해가 가장 심각한 강원도 지역 6만5천㏊를 대상으로 집중 방제할 예정이다.
  • 강원내륙·충주호 주변 등 5개지역/개발촉진지구 지정

    정부는 올해 ▲강원도 내륙지역 ▲충주호 주변 ▲경북 북부지역 ▲지리산·덕유산 지역 ▲강원도 남북 접경지역 등 5개 지역을 개발촉진 지구로 지정,개발키로 했다. 건설부는 8일 지역균형개발법에 따라 낙후지역을 개발키로 하고 제3차 종합국토개발계획에서 특정지구로 선정한 이들 5개지역을 오는 9월까지 개발촉진 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강원도 내륙지구에는 태백시·평창군·정선군·홍천군·횡성군·삼척군 일부가 포함되며 ▲충주호 주변지구는 충북 중원군·제천군·단양군 일부 ▲경북 북부지구는 울릉도 전역과 영양군·예천군·청송군·문경군·영풍군 일부 ▲지리산·덕유산 지구는 전북 진안군 전역과 무주군·장수군·남원군,경남 함양군·산청군·하동군 일부 ▲강원도 남북 접경지구는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일부가 각각 대상으로 알려졌다.각 시·도는 내년 상반기에 개발계획을 수립,건설부의 승인을 받아 사업을 집행한다.
  • 단거리 항공노선 본격개발/서울항공 내년부터 운항 추진

    ◎춘천·청주 등 중소도시 14곳 1차대상/30인승 규모… 활주로 짧아도 착륙가능 소형 항공기를 이용한 중소도시간 단거리 비행노선의 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다. 단거리 항로란 30인승 정도의 작은 제트 비행기로 대형 항공사들이 취항하지 못하는 대도시와 소도시 사이,또는 소도시와 소도시 사이를 운항하는 것을 말한다. 운임은 기차나 자동차보다 약간 비싸지만 교통 체증이 심한 현실에서 급한 용무가 있는 승객은 빠르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거리 비행노선의 개발에 처음 착수한 항공업체는 헬기 운송 사업체인 서울항공.이밖에 S·H사등 다른 중소 항공업체들도 참여를 서두르고 있다. 서울항공은 「제트 스트림 41」로 불리는 29인승 소형 항공기를 이용,서울에서 전국 중소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망을 개발중이며 이를 위해 지난 3월 서울 김포 공항에서 제주까지 항공기의 시범 운항을 마쳤다. 단거리 항공운항 사업의 가장 큰 과제는 비행장 확보 문제.그러나 제트 스트림의 이·착륙 활주로 길이는 1천2백m 밖에 안돼 전국의 소형민·군용비행장 80개소 가운데 14곳 정도는 당장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서울항공측이 사용 가능한 곳으로 꼽고 있는 14개 비행장 가운데 김해·수영비행장을 제외한 성남·전주·진해·제천·울진·원주·춘천·동해·남원·백령도·대전·청주 비행장은 군용이기 때문에 국방부와의 사용 협의 문제가 타결돼야 한다는 전제가 따른다. 서울항공은 이같은 문제들이 해결되면 제트 스트림 2대를 도입,내년 상반기에 첫 운항을 계획하고있다. 운임은 서울에서 대전이나 청주까지는 2만원선,부산이나 제주까지의 운임도 현재 항공요금보다 20% 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것은 비행기 가격이 싼데다 기름이 적게 드는등 유지비가 훨씬 적게 들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대전 엑스포 기간동안 헬기를 이용한 김포∼잠실∼대전을 잇는 항공노선이 개발됐으나 잇따른 헬기 사고와 비싼 운임(7만 7천원)때문에 호응을 얻지 못했고 포항과 울릉도 사이의 우주항공의 헬기 운항도 운항 첫날의 추락 사고로 무산됐었다. 현재 삼성항공이서울 잠실에서 용인 자연농원까지 요금 2만7천원에 헬기로 승객들을 나르고 있다.
  • 무안·속초에 국제선급 공항/2천년까지 1조5천억 들여 건설

    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총사업비 1조5천억원을 투입,전남 무안군 망운면 일대에 신공항을 건설하고 오는 99년까지 강원도지역에도 신공항(임시명칭 속초신공항)을 세울 계획이다. 속초 신공항은 현재 교통부와 군당국이 고성군 교암리,양양군 하조대 두 지역을 놓고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5월까지 입지가 확정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민자를 유치해 경북 울진지역과 울릉도에 경비행기 전용 비행장(경비행장)을 건설하고 수색·춘천·창원·전주·남원·진해·목포·원주 또는 제천 비행장등도 경비행장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상공자원부·교통부등은 경비행기의 국산개발및 도입방안등을 협의,오는 97년쯤부터 일부 지역간의 출퇴근용·관광용등으로 40∼50인승의 프로펠러기 운항을 본격화시킬 계획이다. 15일 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공항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국을 수도권·부산권·영동권·호남권등 7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거점공항과 지방공항을 개발하고 교통오지및 유명관광지등에는 소형 경비행장을 세울 계획이다.교통부는 이 계획에 따라 국제선 여객기가 취항할 수 있는 공항이 현재의 김포·김해·제주등 3개 공항에서 앞으로 영종도 신공항을 비롯해 대구·무안·속초·청주등으로 확대돼 2∼3년후부터 일부 공항에서는 부정기 국제선 운항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 망운면 일대에 세워질 호남권 신공항은 95년부터 2000년까지를 사업기간으로 잡아 국제선 취항이 가능한 시설을 건설키로 했다. 주요시설로는 길이 2천5백m 폭 45m의 활주로 1개,6만1백㎡의 계류장,연간 1백10만명의 여객을 소화할 수 있는 국제선여객터미널,연간 7백70만명을 소화할 수 있는 국내선여객터미널,연간 7만t을 처리할 수 있는 화물터미널 등이 들어서게 된다. 강원도 신공항도 국제선 취항이 가능한 시설로 오는 99년까지 건설되며 남북관계 개선,금강·설악권 관광개발에 대비해 속초공항의 대체공항 성격으로 개발된다.
  • 군기 빠진 군인들/떼거리로 행인·경관 폭행… 강도

    ◎방위병 차출,야생란·동백 채취 현역군인들의 영외사고가 부쩍 늘고 있다.이들은 만취상태에서 떼거리로 무고한 행인에게 주먹다짐을 벌이거나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하며 심지어 강도짓까지 하는등 눈살을 지푸리게 하고 있다. ◇3일 하오8시40분쯤 수원시 권선구 매산로 1가 37의9 포석정주점에서 해병대사령부 소속 이금삼중사(21)·김충열하사(22)·이성준상병(21)등 군인 5명이 민간인들과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원경찰서 역전파출소 소속 김태용순경(29)과 장우환순경(33)등 2명을 20여분 집단폭행,김순경이 온몸에 타박상을 입고 박애의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김순경등이 밖으로 달아나자 대걸레자루등을 들고 쫓아나와 주점앞에 세워져 있던 역전파출소 소속 112순찰차의 유리창 3장을 깨뜨리는등 행패를 부리다 지원출동한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 ◇지난 3일 상오4시30분쯤 경기도 송탄시 모곡동 동양섬유앞길에서 모공수여단 소속 김금석하사(20)등 군인 2명과 한모군(19·평택시 평택동)이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김준태씨(59)를 주먹으로 마구 때려 상처를 입히고 현금 3만9천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달 30일 해군 모함대소속 울릉방어대가 분기별 훈련측정을 명분으로 지역방위병 19명을 차출,울릉군 울릉읍 사동1리 속칭 오박골과 안평정일대의 자생난초 3백여점과 분재용 섬동백 12그루를 선물용으로 불법채취했다고 4일 울릉군이 밝혔다.또 지난달 30일 해군부대 박모상병(20)등 10명이 방위병 최기식이병(22·서면 남양리)을 『목소리가 작다』며 집단폭행,최이병이 울릉군립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이 부대 소속 방위병 박덕천이병(20)이 부대내 상급자의 금품요구와 폭력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기도하다 미수에 그쳤다. 한편 울릉군은 4일 이같은 사실을 경북도에 보고하자 도는 군부대의 횡포사실을 관계 상급부대에 보고,현지조사를 의뢰했다.
  • 전국 건조주의보

    기상청은 30일 상오11시를 기해 울릉도 독도를 제외한 전국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 현재 40∼50%인 전국의 실효습도가 20∼30%까지 내려갈 것』이라며 봄철 등산및 행락객들이 산불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 서울 아침 영하4도/꽃샘추위 내일 풀릴듯

    기상청은 24일부터 시작된 꽃샘추위는 25일까지 이어지다 26일쯤 풀리겠다고 24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이날 하오7시를 기해 울릉도와 독도 부근을 포함,동해중부 먼바다에 폭풍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25일은 북서쪽에서 밀려오는 찬고기압 앞자리에 들어 아침기온이 서울·수원 영하4도,춘천·청주 영하5도,광주·대구 영하2도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로 내려가겠다』면서 『이번 추위는 찬고기압이 물러가는 26일 상오부터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 울릉도·소흑산도 등 9곳/생태계보호지역 지정

    환경처는 18일 자연림의 보존상태가 좋고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전북 무주 민주지산,강원도 인제 점봉산·진동계곡등 9곳을 자연보호지역으로 추가지정,자연보호지역을 모두 15개로 확대했다. 환경처는 지난 86∼90년의 자연생태계 전국조사와 92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한 정밀조사결과 9개 지역의 자연환경보존상태가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환경처는 이에 앞서 89년부터 지난해까지 철새도래지인 낙동강하구 을숙도,지리산 피아골계곡,강원 인제 대암산,경기 가평 명지·청계산등 6개 지역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했었다. 자연생태계보호지역 추가지정구역은 다음과 같다. ▲민주지산 ▲점봉산 ▲청옥·두타산(강원 동해·삼척) ▲백운산(경남 함양및 전북 장수) ▲울릉도(경북 울릉) ▲소흑산도(전남 신안) ▲계방산(강원 홍천·평창) ▲동대산(경북 영덕·영일) ▲문섬일대(제주 서귀포)
  • 중남부 폭설… 5명 사망·실종/재산피해 22억

    ◎도로·뱃길 끊기고 비닐하우스 붕괴/호남·경남 임시휴교 설날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1일 중부이남지방에 최고 30㎝가 넘는 폭설이 내려 곳곳의 교통이 두절되고 농작물에 피해가 나는등 인명·재산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눈으로 12일 상오까지 전국의 지방국도 29개 노선이 한때 두절,통제돼 산간·오지마을이 격리됐으며 전남·북과 경남지방의 초·중·고교가 이날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지리산등 전국 곳곳의 산악지역에서는 조난사고가 잇따라 모두 5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또 각종 비닐하우스가 내려앉거나 파괴됐고 강풍등으로 수상양식장등도 망가져 전국에서 모두 2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중앙재해대책본부는 밝혔다. 눈이 가장 많이 내린 경남·북지방의 경우 밀양∼장수,함양∼전북 장수간 국도등 도로가 단절됐고 김해·진양·창녕등지의 비닐하우스가 내려앉아 작물이 모두 피해를 봤다. 동해안일대에는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포항∼울릉간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됐고 대구∼서울간 항공편이 결항됐다. 여수시 미평동 미평역철로변에서는 역무원 박남래씨가 쌓인 눈을 치우다 심장마비로 숨졌다. 주요 교통요지인 충남·북의 경우에도 옥천∼영동,충주∼단양간등 주요노선 시외버스운행이 끊겼고 도로등 곳곳이 막혔으며 특히 논산∼서대전,공주∼대전구간등 도로가 빙판길에 귀경차량이 엉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또한 남해안 전해상에도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마산∼거제,충무∼욕지도등 배편 16개노선이 결항돼 승객 5천여명의 발이 묶였다. 이밖에도 11일밤 11시쯤에는 지리산 세석산장부근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문찬영씨(21·재수생)가 탈진해 숨졌으며 고흥군 팔경산에서도 등반에 나섰던 서지현양(17·도양중 3년)이 숨지고 박효성씨(23·회사원)등 2명이 실종됐다.
  • 나무족보(외언내언)

    세계의 진기록·신기록들을 담은 「기네스북」에 의하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는 미국 남서 캘리포니아에 있는 크레오소트나무.「킹클론」이라 불리는 이 나무는 지난 1980년 발견당시 1만1천7백살로 밝혀졌다.또한 가장 거대한 나무는 「셔먼장군」이란 별명이 붙은 삼나무로 높이 83.82m,둘레 25.3m에 이른다.이 나무 역시 캘리포니아에 있다. 나무는 지구역사의 증인으로 꼽힌다.문명이 발달하기 전 지구의 유년기에서부터 지구의 변화를 지켜보아왔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역사를 증언할만한 노거수에 대한 일제조사가 산림청에 의해 실시돼 그들의 유래와 전설을 담은 족보가 만들어지게 됐다. 이 조사에서 최고령나무로 밝혀진 것은 경북 울릉군 도동에 있는 향나무와 경남 울산군 웅촌면 고연리의 떡갈나무.두 나무는 2천살의 동갑내기다.또한 가장 키가 큰 나무로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은행나무(높이 50m)로 밝혀졌다. 최고기록보유자가 된 은행나무·향나무·떡갈나무 모두 공해에 높은 저항력을 지닌,강인한 생명력의 나무다.특히 은행나무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최고수종으로 1억6천만년전 쥬라기에 등장했다. 나무의 나이를 측정하는 과학적 방법으로는 카본­14반응법이라는 것이 있고 나무껍질에 붙은 이끼의 직경으로 그 나무의 나이를 추정하는 방법도 있다.그러나 이번 조사는 각 시·도를 통해 탐문조사한 것이어서 그 과학적 신뢰도는 약한 편.그렇더라도 1백년이상된 나무의 목록을 만들고 그중 전통과 문화적 가치가 있는 나무를 골라 족보를 만드는 작업은 바람직한 일이다. 문화재관리국의 지난 80년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한 조사에서는 수령 1백년이상의 고목이 1천5백그루에 달했으나 이번엔 3백3그루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여년 사이에 1천2백그루의 고목이 사라진 셈.맑은 공기와 물,목재와 약재,아름다운 풍경과 정서를 안겨주는 나무는 우리 삶의 파수꾼이다.그 파수꾼이 사라지지 않도록 해야겠다.
  • 울릉도 향나무·울산 떡갈나무/수령 2천살의 “최고령”

    ◎산림청 조사결과/1백살이상 1만여그루 넘을듯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는 경북 울릉군 도동에 있는 향나무와 경남 울산군 웅촌군 고연리에 있는 떡갈나무 등 2그루로 나이는 2천살이다.1천살이 넘는 나무는 모두 10그루이다.산림청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한달동안 각 시·도를 통해 조사한 결과이다. 울릉군의 향나무는 「도나무」로 지정된 국유림으로 높이 4m에 가슴 높이께의 둘레가 2m이다.웅촌군의 떡갈나무도 「도나무」로 지정된 사유림으로 19m 높이에 둘레는 5m.이 떡갈나무가 울면 마을에 흉한 일이 생긴다는 전설이 있다. 1천살이 넘은 고목 가운데에는 강원도 정선군 사북면 사북리에 있는 1천8백살짜리 주목나무,강원도 삼척군에 있는 수령 1천5백년의 은행나무,경남 거창군의 1천1백년 된 이팝나무 등이 있다.제주도 북제주군 애월면 상가리 1163의 팽나무,경기도 미금시의 음나무,서울 관악구 신림동 112의1의 굴참나무,경남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산37의 푸조나무 등도 1천살짜리 고령수이다. 가장 높은 나무는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1천2백살짜리 은행나무로 50m의 높이를 자랑한다.1백살이 넘은 나무의 종류(수종)는 느티나무·팽나무·향나무·은행나무 등 89종이다.보호수만 9천4백24그루인 점으로 미루어 1만그루는 넘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1백살 이상의 나무 가운데 수종별로 가장 나이가 많은 한그루씩 모두 89그루의 유래와 전설을 담은 족보를 제작,천연보호수로 지정하고 관리자를 임명할 방침이다.
  • 당정개편서 대거탈락… “풀죽은 TK”

    ◎“지역구민에 면목 안선다” 침울한 표정/일각선 “중하위 당직인선때 배려” 기대 고위공직자 인사가 있게 되면 으레 학연·지연등 출신배경을 둘러싼 말들이 나오게 마련이지만 이번 당정개편에서는 「고대정외과 인맥의 부상」과 함께 「TK(대구 경북지역의 약칭)의 몰락」이 두드러져 보인다. 새 정부 들어 TK인맥은 된서리를 맞다시피했지만 그래도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권령해국방·권영자정무2장관등이 있었고 당에는 강재섭의원이 대변인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편에서 권정무2장관만 유임됐을 뿐 전부 바뀌었다. 청와대 행정수석에 이의근경북지사가 들어갔고 대구출신인 이병대국방장관이 입각했을 뿐이다.그나마 이국방장관은 경남고출신으로 TK쪽에서는 「적자」로 보는 눈치가 아니다. 당에서는 강재섭대변인이 물러난 반면 총장 또는 총무직 물망에 오르던 김용태의원(대구 북)도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일부에서는 하주(김윤환의원의 아호)가 최근 사석에서 『깃발만 들면 20∼30명은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 민주계의 반발을 샀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TK들은 당직인선 과정에서 김종필대표가 중부권 출신인 이한동의원을 강력히 천거했다는 말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TK정권 시절 내각과 당직에는 호남지역 출신 몇명을 끼워 넣는등 「구색」을 맞추려는 노력이라도 했었는데 새 정부 들어서는 첫 인선에서 대폭 줄어들더니 이번 개편에서는 흔적마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이들의 불만이다. 자연히 TK출신 의원들이 모이면 섭섭하다는 말이 자주 나올 수밖에 없다. L의원은 그래도 『대통령이 서운하게 느끼는 지역정서를 잘 알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표명했다. K의원은 『새정부 들어 그나마 양 부총리가 지역출신이라고 지역구민에게 말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면목이 없다』고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S의원은 『TK에 대한 감정을 감안하면 새정부하에서 요직에 중용되지 못하는 것이 다른 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애써 자위했다. 또 다른 K의원은 『지역구민들의 감정을 생각하면 요직을 맡지않는 것이 유리하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기대도 하고 자위도 하고 이솝우화에 나오는 「신 포도」이야기에 빗대기도 하지만 응어리는 한결같다. 이에 대해 민주계는 『당직은 돌고 도는 것』이라면서 『다음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달래고 있다. 그러나 민주계내의 강경파는 『TK들은 정치적으로는 명주옷 입고 쌀밥 먹으며 컸다』면서 『그들이 나가서 당을 세울 수 있겠느냐』고 약점을 찌르기도 한다. 민정계안의 비TK들은 『TK에는 5·6공과 관련되지 않은 인물이 별로 없어 현재로서는 등용할 만한 인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주 초 있을 중하위 당직인선에서 이상득의원(영일 울릉)이 기용될 것이라는 소문과 최재욱사무부총장의 유임설도 TK출신이 배려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끝에 나오고 있다. 새정부들어 하주가 피력한 「TK대망론」처럼 기다리고 바라면 언젠가 기회가 주어질 것인지 민주계쪽에서 말하는 것처럼 「개혁지속론」속에서 계속 권력의 변방에 머물면서 개혁의 대상으로 남을지는 내다보기 쉽지 않다.
  • 농촌출신 민자의원/“개방이후가 중요” 농심달래기 분주

    ◎대통령 담화이후 활발한 행보/전농회원들 만나 「불가피성」 설득/「고향쌀 사먹기운동」 등 적극 참여 쌀시장 개방이 코앞에 닥친 요즈음 농촌출신 의원들만큼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도 드물다. 여당인 민자당의원들은 더욱 그렇다. 얼마전만 해도 「여의도사정」을 핑계로 지역구에 내려가는 것을 꺼리고 농민들의 면담요청도 이런 저런 이유로 피해야 했다. 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의 특별담화를 전후로 이러한 모습이 상당히 달라지고 있다. 쌀시장의 개방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이 공식화 돼 소극적인 처지를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다.냉엄한 국제현실 때문에 쌀시장을 개방하기는 하지만 이 기회에 농촌구조를 획기적으로 조정하면 오히려 지금보다 더 잘 살수 있게된다는 점을 농민들에게 인식시키려는 적극적인 자세로 바뀌어 가고 있다. 민자당 농촌출신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쌀시장 개방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던 정필근의원(진양)은 정기국회로 바쁜 일정에도 틈틈이 지역구에 내려가 유권자의 대다수인 농민들을 만나곤 한다.정의원은 쌀 개방을 완강히반대하고 있는 「전국농민연합회」와 「가톨릭농민회」 회원등 주로 젊은층을 만나 이들을 설득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그는 개방의 불가피성을 소신있게 밝힌 뒤 그의 의원회관 사무실에 비난보다는 격려하는 전화가 훨씬 더 많이 걸려오고 있다고 밝혔다.『일반의 생각과는 달리 많은 농민들이 쌀시장 개방의 불가피성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다만 농민들은 의원들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해 답답해 하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상득의원(영일 울릉)도 지난주 지역구에 내려가 20∼30대 농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쌀시장이 개방될수 밖에 없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개방이후 농촌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길에 대해서도 상당시간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박명근의원(파주)은 정기국회가 끝나는대로 지역구에 내려가 며칠 머물 작정이다.박의원은 농민들과 만나 『국제적 흐름으로 볼 때 쌀시장의 개방은 불가피하다.그렇다고 당장 외국쌀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문제는 그 이후의 대책이다.당에서도 정부측과 긴밀히 협조,농민의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므로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겠다고 했다. 조부영의원(청양 홍성)은 요즈음 주말 뿐만아니라 주중에도 두세번씩 내려가 농민들을 만난다.조의원은 『이젠 무조건 막는게 능사가 아니고 오히려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다른 농촌출신의원들도 이와 비슷한 생각이다.「고향쌀 사주기운동」과 같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짜내기도 한다. 황명수사무총장은 지난6일 지역구인 아산에서 생산한 무공해쌀 20㎏짜리(약4만5천원) 2백부대를 사다 동료의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황총장은 이같은 농민돕기 쌀 선물이 크게 환영을 받자 다음주 1백부대를 더 사다 선물할 계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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