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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동북아 관문으로 개발

    ◎경북도 계획… 21조 투입 교통·물류·관광 중심지로/포항­벤처·자유무역도시/경주­국제 역사문화도시/영덕­해양관광도시 조성/울릉­자연친화 섬광광도시 경북 동해안이 동북아의 경제와 문화중심지역으로 개발된다. 경북도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경북 동해안 종합개발 및 환경보전개혁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이 경북도의 의뢰를 받아 수립한 이 계획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을 21세기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지,국토 동남해안의 첨단산업지,세계적 해양·문화관광지,푸른 바다와 녹색환경이 보존된 청정지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이들 사업은 교통·물류 15조554억원,관광개발 3조7,063억원,환경보전 1조6,850억원 등 총투자비 21조8,234억원을 들여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포항시는 환동해 벤처도시와 국제자유무역도시로 개발한다.이를 위해 테크노파크조성을 통한 벤처산업 및 첨단기술산업유치,영일만 신항만의 조기 건설과 배후 신시가지조성,구항만 지역 재개발,국제회의장과 국제전시장 등 국제교류시설 확충,국제 자유무역도시 기반조성,칠포 해양리조트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국제역사문화도시로 개발한다.역사문화공간을 정비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발전적으로 정착시키고 국제 컨벤션도시의 토대를 구축키로 했다. 영덕군은 다양한 중·소규모의 관광지조성,해양의료센터조성,연안관광지와 정통마을을 연계한 관광벨트조성 등을 통해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킨다. 국제 온천관광도시로 조성할 울진군은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을 국제 온천타운으로 개발하고 울진공항 건설과 우포항·죽변항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울릉군은 섬관광도시로 개발키로 하고 10개지역에 자연친화적 관광·휴양지개발,환동해권 국제회의유치,사동항개발과 현포항축조,울릉공항건설 및 일주도로 조기완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같은 개발계획과 병행해 김천∼포항고속도로 건설,경부고속도로 확장,경북일주 철도건설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공사도 할 계획이다.
  • 韓·日 어협 비준안 싸고 與野 대리전/통일외교통상 청원심사小委

    ◎“독도영유권 영향없다” “분쟁소지… 재협상해야” 맞서 ‘한·일 어업협정 비준동의안’이 연말 정국을 달구고 있다. 여야는 15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청원심사소위에서 어업협정 비준 동의안 처리를 놓고 치열한 기세 싸움을 벌였다. 각종 민생·개혁법안처리 및 정치현안과 맞물려 여야 격돌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3시간여동안 계속된 청원 심사 소위는 청원인 대표로 출석한 서울대 愼鏞廈·李相冕 교수가 야당측 주장을 대변했고,宣晙英 차관 등 외교통상부 관계자들은 여당측 논리를 대변,‘여야 대리전’ 양상을 보였다. 愼교수는 “어업협정은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설정한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수용,독도 영유권을 훼손했으며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전략에 말려든 것”이라며 재협상을 촉구했다. 李교수도 “제주도 남쪽수역에 위치한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상부수역에 일본측이 주장하는 중간선 원칙을 수용,앞으로의 해양경계 획정에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거들었다. 宣차관은 이에 대해 “청원인들이 독도가 중간수역에 포함 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협정의 대상구역은 EEZ로 한정돼 있어 문제가 될 수 없으며,중간수역도 공동으로 관할하는 요소가 전혀 없다”면서 “협정 15조는 ‘어업이외의 국제법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저해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어 독도영유권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여야 의원들의 주장도 평행선을 달렸다. 결국 3당 간사는 이날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려던 예정을 바꿔 어업협정 비준 동의안에 대한 해양수산위의 의견이 올 때까지 상임위 전체회의 상정을 유보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견이 해소된 것이 아니어서 이를 둘러싼 공방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 이순신과 독도/愼鏞廈 서울대 교수·사회사(특별기고)

    ◎日 고문헌도 독도는 한국영토로/日서 시마네현 소속 결정은 국제법상 실효적 점유권 위반 올해 12월의 문화인물은 이순신 장군이다. 일본이 1592∼98년 한국을 침략한 임진왜란 때에 이순신 장군의 해군이 일본 수군단과 싸워 연전연승해서 제해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바다를 지켜 주었기 때문에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할 수 있었다. 일본군은 자기나라에 15만명의 병력과 무기 및 식량을 더 준비해 놓고도 해로를 이순신 장군에 차단당하여 결국 한반도만 초토화시켜 놓고 패퇴했다. 이순신 장군이 바다를 지켜 나라를 구한 것이었다. 그 바다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가 일고 있다.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가 된것은 ‘삼국사기’의 기록과 같이 우산국(于山國)이 신라에 병합된 서기 512년 이래 일관된 것이었다. 15세기에 편찬된 ‘세종실록’ 지리지에서나,1808년 ‘만기요람’ 군정편에서는 ‘울릉도와 우산도(독도)가 모두 옛 우산국 영토였다’고 기록했다.그 이후 독도가 한국영토라는 한국측 고문헌 기록은 매우 많다. 일본측의 고문헌기록은 어떠할까?일본정부는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주장하여,1953년 10월3일 ‘독도’를 기록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고문헌으로 ‘은주시청합기(隱州視聽合記)’를 들었다. 이 책은 일본 출운(出雲)국의 관리가 영주의 명령을 받고 1667년에 은기도(隱岐島)를 시찰하여 보고들은 것을 보고한 책이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를 고려영토라고 쓰고,일본의 서북경계는 이 ‘은기도’에서 끝난다고 기록하였다. 일본 최고의 고문헌도 독도를 한국영토라고 기록한 것이었다. 그 이후 일본의 모든 고문헌과 고지도들이 독도와 울릉도를 모두 한국영토로 기록했다. 예컨대 일본의 대실학자 하야시 시헤이(林子平)가 1785년에 그린 ‘삼국접양지도’와 ‘일본전도(日本全圖)’에서는 한국을 황색,일본을 녹색으로 채색했는데,울릉도와 독도에 어떤 색깔을 칠했을까? 울릉도와 독도에 한국색깔인 황색을 칠하고,그래도 혼돈이 있을까봐 ‘조선의 것’이라고 문자로 기록했다. 메이지유신 때에는 일본정부 공문서들까지 모두 울릉도와 독도를 한국영토라고 명백히 기록했다. 일제는 1904년 2월 러·일전쟁을 일으킨 후 동해에서 러시아 함대를 감시하기 위한 해군망루를 울릉도와 독도에 세우게 되었는데,독도를 아에 일본영토로 침탈 편입해 버릴 ‘야욕’이 생기었다. 그리하여 1905년 1월28일 일본 내각회의는 독도가 주인이 없는 무주지(無主地)라고 주장하고 이를 일본에 영토편입하여 ‘다케시마(竹島)’라는 이름으로 시마네(島根)현에 부속시킨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이것은 국제법상 물론 불법이었다.왜냐하면 독도는 1905년 1월 당시 무주지가 아니라,한국이라는 주인이 있는 한국영토였기 때문이다. 일본이 1945년 8월 항복하자 연합국최고사령부는 일본제국이 침략 야욕으로 이웃나라에서 빼앗은 땅은 모두 원주인에게 돌려주는 ‘일본의 정의(definition of Japan)’ 판정을 내리게 됐다. 연합국최고사령부지령(SCAPIN) 제677호는 원주인 한국에 돌려주어야할 대표적 섬으로 ‘제주도·울릉도·독도’를 지명했으며 그 결과 1946년 1월29일 한국에 독도 등이 반환됐다. 현재 한국의 배타적 독도영유는 역사적 권원과 실효적 점유에의거한 것만이 아니라,SCAPIN 677호의 효력에 의해 국제법상 완벽하게 보장·보호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먼저 SCAPIN 677호의 효력을 소멸시키는 성격을 가진 협정을 당사자 한국과 체결하여,국제법과 국제사회에서 독도에 대해 대등한 지위를 확보함을 제1단계 목표로 하고,그 다음에 제2단계로 독도를 실효적으로 점유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 釜山∼尙州 낙동강 대운하 건설

    ◎21세기 신경북 발전계획… 慶山 대학타운 설립 경북도는 경산을 국가차원의 대학타운으로 조성하고 부산­상주 낙동강 대운하를 건설,남한강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경북도는 7일 이같은 내용의 21세기 신경북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포항신항을 이른 시일 내 발주하는 등 포항을 국제항만 도시로 개발하고 울진을 국제온천타운으로,울릉도를 국제관광지역으로,경주를 국제역사문화도시로 각각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북부지역 개발촉진지구를 집중 개발하고 동서연안 및 남북연안간의 입체적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군산­포항간 제2동서고속도로와 동해안고속도로 를 건설키로 했다. 경북 중서부 내륙지역을 첨단산업지대 및 물류거점 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구미를 국제전자타운으로 조성해 해외투자 자유지역으로 지정하고 김천을 영남권의 물류중심기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 ‘지역 최고 어른’ 군수:5(공직 탐험)

    ◎기관장 모임땐 항상 座長 역할/원만한 업무협조에 필수/軍 관계자와도 관계 긴밀/몇달만 지나도 마당발 변신 업무를 원활히 이끌기 위해 군수는 다른 기관 및 단체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만 한다. 경찰서·교육청·세무서 등 관공서는 물론 지역에 산재한 각종 관변 및 자생단체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가져야만 한다. 농협·수협·농지개량조합 등과는 필수적으로 업무협조를 해야 하며 조합장들과도 친분을 유지해야 한다. 군단위에서는 군수·경찰서장·농협조합장이 3대 기관장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또 새마을운동본부·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자유총연맹·재향군인회 등 지역 내 관변단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청년회의소(JC)·라이온스·로터리클럽 등 순수한 민간단체 회원들과도 일정한 관계를 유지하지 않을 수 없다. ‘마당발’로 유명한 任璟淳 강원도 양구군수(59·재선)는 “군수는 지역의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군수를 오래하면 자연히 마당발이 된다”고 강조한다. 다른 기관장들과는 업무를 떠나 정기적으로 저녁에 친목모임을 갖는다. 물론 이 자리에서 군수는 나이가 많든 적든 당연히 좌장이 된다. 지난 66년 28세로 최연소 군수를 지낸 姜祐赫씨(60·경기도 안성·강화군수 역임)는 “당시 다른 기관장들은 대개 50대였지만 아무 거리낌없이 아들뻘인 나를 좌장 취급해주었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모임과 각종 단체가 주최하는 저녁행사는 거의 술자리로 이어지기 때문에 군수와 술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이룬다. 술을 좋아하는 군수는 별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술자리가 곤혹스럽기만 하다. 林明煥 전북 완주군수(65·재선)는 술을 전혀 못하는 스타일. 거의 매일 있는 저녁행사가 부담스럽다. 대신 술자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관내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경우는 군관계자들과도 긴밀한 관계가 필요하다. 울릉도와 독도 등으로 구성된 특수지역인 경북 울릉군의 鄭宗泰 군수(58·재선)는 관내에 주둔하는 각종 군부대 및 해경,기무사·안기부 관계자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지역안보 문제를 논의한다. 관선 시절에는 소위‘유신사무관’출신 군수들이 군과의 관계에 있어 남다른 수완을 발휘했다. 육사 26기 출신으로 지난 86년 경기도 가평군수를 지낸 千明洙씨(51·경기도 부천부시장)는 각종 행사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군부대의 지원을 잘 이끌어내기로 유명했다. 민선 군수의 권한은 막강하다. 권위는 관선시절에 비해 떨어졌지만 인사권·재정운영권·인허가권 등 권한은 반대로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인사권이 돋보인다. 민선 군수의 조직장악력이 관선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다는 평가가 여기에서 비롯된다. 관선시절에는 군수가 계장(6급) 이하에 대한 인사권만 행사하고 과장(5급)인사는 도에서 했지만 지금은 전직원에 대한 실질적인 임면·승진·전보권을 군수가 행사한다. 중앙정부가 인사권을 갖고 있던 부군수도 지난 7월1일자로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군수의 손아귀로 들어왔다.
  • 금강산사업 선박 8척 ‘한반도旗’ 달고 入北

    ◎“鄭周永씨 16일께 방북” 현대그룹 金潤圭 대북사업단장(현대건설 사장)은 13일 “鄭周永 명예회장의 방북 일정은 북한측에서 통보해와야 알 수 있으나 오는 16일이나 18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는 이날 낮 12시 울산 현대중공업 화암부두에서 북한 장전항 공사에 필요한 자재·장비를 실은 바지선 8척의 출항식을 가졌다. 하오 1시에는 동해항에서 공사인력이 카페리호인 오션플라워호를 타고 북한으로 떠났다. 이날 북한에 보내진 선박들은 ‘한반도기(旗)’를 마스트에 달고 북방한계선을 넘어 북한 해역으로 들어갔으며, 앞으로 출항할 금강산유람선도 이 기를 달게 된다. 이 기는 백색 바탕에 남북한과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한반도 지도가 청색으로 그려져 있다. 지난 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이 사용했다.
  • 비켜간 쟁점들 후속협상에 관심/金 대통령 訪日­미해결 과제

    ◎독도 영유권­우리측 실효적 지배따라 먼저 거론 안해/교포 참정권­시기상조 판단속 정상간 문제제기 수확/교과서 개정­“과거사 문제 완결”… 양국공동연구 이견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은 양국 현안을 대부분 들춰내서 점검했지만 결론을 유보한 쟁점도 몇개는 있다. 독도 영유권 문제는 그 대표 사례. 우리 정부는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만큼 먼저 거론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거론 자체가 국제적으로는 영유권 분쟁으로 비쳐질 우려가 있기 때문. 일본은 독도 영유권 분쟁을 국제사법재판소에서 해결하자고 주장한다.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선에 대해서도 우리는 울릉도와 오키섬의 중간선을,일본은 독도와 울릉도의 중간선을 내세우고 있다. 독도를 자국 EEZ에 포함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재일교포의 지방참정권은 우리 정부가 시기상조라는 판단 아래 애초부터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국가원수간에 이 문제가 제기됐다는 것만으로도 수확이었다는 평가. 하지만 재일교포들은 일본 헌법상 불가능한 국정참정권은 어렵다고 치더라도납세의무를 지고 있고,역사적 특수성도 있는 만큼 지방참정권은 허용돼야 한다는 입장. 일본 최고재판소도 지난 95년 “정주(定住)외국인에 대한 선거권 부여는 위헌이 아니며 입법정책상 문제”라고 판시했고 일본 지방의회의 40.3%인 1,332곳이 정주외국인에 대한 지방참정권 부여 결의를 채택한 상태다.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는 지난 93년 물질적 보상은 요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최근 피해자들에게 정부 지원금을 지급했다. 정부는 일본이 민간기구인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을 통한 위로금 지급을 중단하고 일본정부 차원의 책임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지난 65년 국교정상화 때 청구권 문제는 이미 종결됐다면서 민간차원의 지원 의사만을 밝히고 있다. 역사교과서 개정도 “역사교육이 중요하다”는 정도로 희미하게 표현됐다. 우리 정부는 교과서 개정을 과거사 사과의 완결로 보고 먼저 해석이 다른 역사적 쟁점에 대한 공동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 반면 일본은 교과서 개정을 위한 분위기가 성숙되지 않았으며 역사 공동연구 이전에 먼저 정부자료의 공개 여부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일간 남은 현안 ▲독도영유권 ­우리입장:실효적 지배중. 먼저 거론하지 않는다는 방침 ­일본입장:영유권 분쟁지역,국제사법재판소에서 논의 ▲EEZ 협정 ­우리입장:울릉도·오키섬 중간선이 경계 ­일본입장:울릉도·독도 중간선이 경계 ▲재일교포 지방참정권 ­우리입장:재일교포·2·3세에 부여해야 ­일본입장:주권적 사항,법률적 검토 거쳐야 ▲역사교과서 개정 ­우리입장:과거사 사과의 완결판,역사적 쟁점에 대한 공동연구가 첫 단계 ­일본입장:일본내 분위기 미성숙,진상연구를 위한 자료공개가 선결돼야 ▲군대 위안부 ­우리입장:일본 정부 차원의 책임표명 요구,민간차원 배상 거부 ­일본입장:65년 청구권 문제 종결,민간기금서 위로금 지급
  • 포항 609㎜ 물난리/태풍 남부 강타

    ◎형산강 범람 위기… 이재민 3천명/고속도·철도 곳곳 두절­선박 긴급 대피 추석을 앞두고 30일 제9호 태풍 ‘예니’와 동반 폭우가 할퀴고 간 영·호남과 제주지역 곳곳에서는 지난 여름 게릴라성 집중호우를 연상케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특히 이미 한차례 물에 잠겼던 벼가 추수기를 앞두고 또 다시 바람에 쓰러지고 빗물에 잠겨 심각한 수확량감소가 우려된다. 이날 오후 1시쯤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소마을 앞바다에서 姜경남씨(50·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등 4명이 어선을 대피시키기 위해 소형목선을 타고 바다에 나갔다가 모두 실종됐다. 이에 앞서 오전 7시50분쯤에는 진해시 속천동 선착장에서 崔수석씨(72)가 자신의 배를 옮기다가 강풍에 넘어지면서 배에 머리를 부딪쳐 숨졌고 오전 9시쯤에는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고견사앞 계곡에서 張미혜씨(38)가 불어난 물을 건너다 실종됐다. 더욱이 풍년을 눈앞에 두고 있던 농경지는 ‘예니’의 영향으로 경남 2만9,000여㏊,광주·전남 7,600㏊,전북 2,200여㏊,경북 1,000㏊,울산 2,000㏊의 벼가 쓰러졌다. 이와 함께 전남 나주시 금천면 나주대교와 영산대교의 수위가 9년만에 처음으로 이날 오후 8시 현재 위험수위인 8m를 넘어서 나주댐 수문을 열고 초당 200여t씩 물을 방류하고 있으나 범람이 우려된다. 포항지역 형산강도 대송관측소의 수위가 2.17m로 경계수위를 넘어서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주민들이 불안속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 광명동 경부고속도로가 이날 오후 침수돼 상·하행선 차량운행이 3시간동안 전면 중단됐고, 경남 함안군 산인면 남해고속도로와 창녕군 영산면 구마고속도로, 마산시 내서읍 중리 남해고속도로도 오후 한때 교통이 두절됐다. 동해남부선 경주∼포항간,중앙선 영천∼경주간 열차 우행이 하오부터 중단되는 등 선로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밖에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의 운항이 이틀째 중단돼 관광객 등 200여명의 발이 묶여 있고 김해공항은 이날 낮 12시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
  • “독도 지위 변함 없다”/외교부

    ◎韓·日 漁協결과 일부 언론보도 반박 신(新)한·일어업협정 결과,‘독도가 중간수역에 포함돼 영유권 분쟁의 소지가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학계의 비판에 대해 정부가 ‘독도는 중간수역에 들어 있지 않다’고 공식 반박했다. 외교통상부는 29일 중간수역은 영해를 제외한 배타적 경제수역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영해인 독도주변 12해리 수역은 중간수역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외교부는 유엔해양법협약 제55조에 규정된 배타적 경제수역의 정의와 한·일 각각의 배타적 경제수역법에 이같은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외교부는 이번 신어업협정에는‘영유권과는 무관한 것’이라는 문안이 들어있는 만큼 우리가 그동안 실효적으로 지배해온 독도의 지위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부는 동해 중간수역의 동쪽 한계선을 동경 135도30분으로 지속되지 않고 중간에 서쪽으로 꺾은 기준은 “울릉도 기점 동심원 200해리와 독도기점 동심원 200해리의 중간선을 근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 ‘예니’ 북상 제주 400㎜ 폭우/30일 밤 제주 상륙

    ◎남부 호우경보·전해상 폭풍주의보 제9호 태풍 예니의 영향으로 29일 한라산 성판악에 400㎜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제주도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선박 수백 척이 긴급 대피하고 테니스 골프 등 옥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일부 종목이 취소됐다. 배가 침몰하고 곳곳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피해는 예니가 제주도 앞 해상까지 진출하는 30일 밤부터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하오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10㎞ 해상에서 북상 중인 예니가 이동속도가 시속 33㎞로 빨라져 30일 하오 9시쯤 제주도 서남서쪽 60㎞ 해상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29일 오후 제주도 및 제주도 남쪽 해상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제주도와 전남·북과 경남·북에 호우경보를,충남·북과 강원도 중·남부 및 울릉도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서해와 남해,동해남부 전 해상에는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강한 열대폭풍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예니는 반경이 390㎞로 중심 부근에서 초속 15m의 강풍이 불어 5∼9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30일 중부지방 20∼100㎜ 이상,남부지방 60∼150㎜ 이상,제주 80∼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 韓·日 大和堆 어장 양분/새 어업협정 발표

    ◎日 수역내 명태·게 조업 축소 정부는 25일 한·일 어업협정 체결교섭이 최종타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文俸柱 외교통상부 아·태 국장은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최대쟁점이었던 동해 중간수역(양국 모두 조업할 수 있는 공해 개념의 수역)의 동쪽 한계선을 동경 135도 30분으로 하는 새 어업협정에 양국이 완전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새 협정에서 동해 중간수역의 동쪽 한계선의 대응 개념으로 울릉도에서 35해리 떨어진 동경 131도 40분을 서쪽 한계선으로 설정,그 서쪽 지역은 한국의 배타적 어업수역으로 두기로 했다. 다만 황금어장인 ‘대화퇴’ 어장은 동쪽 한계선을 적용하지 않고 절반씩 나누기로 했다. 또 제주도 남부와 일본 큐슈 서부 사이 수역에도 중간수역을 설정했다. 전통적 조업실적(양국이 기존에 상대방 배타적 어업수역 안에서 조업하던 실적)의 보장 문제에 대해 양국은 일본 수역 내 한국어선의 명태 조업의 경우,내년 1만5,000t으로 줄이고 2000년부터는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어선의 대게 조업은 내년 기존실적의 50%를 감축하고 2000년에는 나머지 50%도 마저 줄이기로 했으며 나머지 어종은 3년에 걸쳐 한·일 어획량을 같은 양이 되도록 연차적으로 조절하기로 결정했다.
  • 韓·日 정치권 막판 절충 주효/28개월 끈 어업협정 타결 안팎

    ◎한계선 반분 등 주고 받기/‘민감’ 독도기점 거론안해 한·일간 최대현안이었던 어업협상이 2년4개월 만에 타결됨으로써 다음달 7일로 예정된 金大中 대통령의 방일(訪日)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게 됐다. 막판까지 평행선을 달렸던 4개 쟁점 모두를 ‘서로 주고 받는’식으로 해결했다.일본이 동해 중간수역의 동쪽 한계선을 고집하자 우리도 서쪽 한계선을 그었다.동경 136도(韓)와 135도(日)가 맞섰던 동쪽 한계선은 중간인 135도 30분으로 결론났다.오징어 황금어장으로 양국 어민의 이해가 대립했던 대화퇴 어장은 반씩 나눠 가졌다.“울릉도에서 200해리를 그어도 대화퇴의 20%만이 한국 몫”이라며 반발하는 일본을 의식,중간수역이었던 오키섬 동쪽 어장은 일본측 배타적 어업수역으로 내줬다.하지만 일본의 배타적 수역에서 우리측의 전통적 어획고 보장은 1∼3년으로 결정돼 애초 5년 보장을 요구했던 것에 크게 못미쳤다. 양국은 ‘뜨거운 감자’격인 독도를 거론하면 협상타결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이번 협상에서 아예 독도는 피해갔다.文俸柱 외교통상부 아·태국장은 “어업협정상 문제로 기존 영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원칙을 협정문안에 넣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도 주변 12해리 영해에서 일본 어선이 조업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일본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명확한 답변은 회피했다.자칫하면 양국이 서로 상대방의 독도 영해 조업행위에 대해 문제를 삼을 소지가 있는 대목이다.우리가 독도 기점 200해리 지점인 동경 136도를 동해 중간수역의 동쪽 한계선으로 내세우다 막판에 0.5도 물러선 것에 대해 대화퇴 어장의 20∼30%와 함께 독도 영유의 상징성마저 저버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유엔해양법 협약은 독도 같은 무인도는 기점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협정 타결은 양국 정치권의 막후역할이 주효했다.23일 마지막 실무회담에서는 남부 중간수역만 합의됐고 나머지 쟁점은 金琫鎬 국회부의장과 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이 일본측 오부치 총리까지 만나는 막판 담판으로 타결을 이끌어 냈다. □5대 쟁점 타결 내용 ●중간수역 동쪽 한계선 동경 135도 30분으로 동쪽 한계선 정하는 대신 서쪽 한계선도 131도 40분으로 설정 ●대화퇴 어장 양국이 절반씩 분배 ●중간수역 자원관리 기국주의 채택,각기 자국어선 불법어로에 대해 자국 국내법으로 처벌 ●남부대륙붕 공동수역 제주 남부와 규슈 서부 수역에 중간수역 설정 ●전통적 조업실적 보장 명태는 협정 첫해 1만5,000t,2차연도부터는 조업중단하고 대게는 첫해 50% 감축,나머지 어종은 3년에 걸쳐 양국 어획량이 동일량이 되도록 연차적 조절
  • 어민들 한·일 漁協 타결 반발/어획손실 최고 50% 예상

    ◎“황금어장 줄고 대마도부근 日과 분쟁 소지” 한일 어업협정 타결을 둘러싸고 국내 오징어채낚기와 근해 통발업계가 어장축소로 각각 30∼50%의 어업손실이 우려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오징어채낚기수협측은 “전체 어획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대화퇴어장이 이번 협정타결로 30% 정도 줄어들게 됐다”며 “줄어든 해역이 ‘황금어장’인 점을 고려할 때 어획량은 50% 감소할 것”이라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오징어채낚기수협 관계자는 “오징어는 회유성 어종으로 울릉도 근해에서 대마도 근해로 이동하면서 잡는데 배타적 경제수역의 폭을 연안으로부터 35해리로 넓게 정해 대마도 근해에서 일본측과의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주로 붕장어 먹장어 등을 잡는 남해안의 근해통발수협도 “어업협정 타결로 주어장인 서일본 수역을 잃게돼 전체적으로 연간 3,500∼4,000t(200억원 상당)정도의 어획량 중 30% 정도의 어업손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주로 게와 가자미 등을 잡는 경북지역의 통발어선들도 조업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우려했다.
  • 새해 예산안­정부 발표 내용:3

    ◎정부출연硏 인건비·경상비 20% 감액/새마을협동 보조금 민간심사후에 지급/정부공사 입찰 경쟁촉진으로 담합 방지 13.기타 주요사항 ◇고용창출효과가 큰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지방채 인수 지원:8,500억→1조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 등 운영비를 7% 인상 지원:1,227억→1,381억원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연금(약 11만명 대상)은 사회전반의 임금하락 추세를 감안,고통분담 차원에서 지원수준 동결:8,893억→9,039억원 ◇국내전시공간의 대폭 확충을 위해 수도권에 대규모 무역전시장 신규 건립 추진:50억원 ◇중소기업의 컴퓨터 2000년 문제(Y2K) 해결 지원(100억→442억원) 및 정부의 SW 정품구입 선도를 위한 관련예산 확대(26억→50억원) ◇우리 경제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를 위해 재경부 등 6개 부처에 외신대변인제를 신설하는 등 소요예산 반영:0→16억원 ◇전자주민카드 갱신사업은 막대한 예산 소요(6,547억원) 및 개인신상정보 보호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을 보류 ◇IMF 체제 이후 증가하고 있는 재소자의 인권신장을 위해 교정시설 3개소(시화,충주,안양) 신규 착공 및 수용경비 지원 확대:573억→698억원 14.공공부문 개혁 △전 출연기관에 대해 경영개혁 차원에서 감량화해 인건비·경상비의 20% 수준을 감액 편성 △설립목적 달성,여건변화로 중요성이 감소된 27개 기관은 폐지·통합 또는 민영화하고 나머지 기관은 조직 및 인력을 정비해 20∼40% 수준 감액 △보조기관 성격,재정자립도 등을 감안해 보조중단 또는 일몰제 적용 (41개 기관 보조중단,24개 기관 일몰제(1∼2년) 적용.계속지원기관의 구조조정:20% 범위내 감액)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등에 대한 보조는 국민운동지원사업비(총액) 150억원을 활용하여 사업의 내용에 따라 차등지원 △전산업무,시설관리 등 민간 수행이 가능한 67개 사업은 민간 위탁하여 99∼2000년간 3,000명의 공무원을 감축하고 연차적으로 예산절감(자산매각수입 포함시 -1,500억원) △각 부처 산하 23개 공무원교육훈련기관을 10개 기관으로 통폐합해 497명 인력감축 및 연 200억원 수준 예산절감(99년:100억원) 15.예산편성방식의 개선 ◇수요자 의견수렴의 제도화 △예산요구 단계부터 수요자 의견을 수렴해 예산요구시 수혜자의 평가 보고서를 함께 제출 △중앙·지방간의 상호 이해와 협조,지방의 요구사항 수렴을 위해 시·도지사협의회를 개최 △소비자대표,학계,언론계 등으로 구성된 예산자문회의를 운영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 ◇예산편성·집행·평가의 피드백 기능 강화 △30대 중점관리사업에 대한 점검·평가 결과를 99년 예산에 반영.공무원 교육훈련기관:23→10개(병설 5개 별도) 등 △새만금,가덕도 등 100여개 재정 사업 현장을 방문,점검(98년 4월15일∼6월10일)결과를 예산에 반영 ◇예산 사용기관의 자율성 확대 △경상사업비와 일반사업비를 기본사업비로 통합하고 세부사업 내역을 집행기관이 자율 결정 △소요예산을 총액으로 편성하는 총액계상사업을 대폭 확대:18개 사업 4.4조원→39개 사업 6.6조원 △용지보상비,일반행정경비 중일정액에 대한 예산의 이월을 허용해 예산집행과정의 신축성 부여 *예산회계법 개정 추진중 ◇공공사업 입찰제도 개선 및 예비타당성 조사제도도입 △100억원 이상의 정부공사는 최저낙찰 수준을 예정가격의 70%→75% 수준으로 상향 조정 △일정규모(예:500억원) 이상의 사업은 예비 타당성조사 단계를 도입 ▷기타◁ 1.주요 제도개선 사항 가.인센티브 제고 방안 ◇성과상여금제도 마련 △과장급 이하 전 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제도를 새로 도입(국장급 이상은 연봉제 실시).평가방법:현재 시범운용 중인 점수제 평가방법을 보완하여 공정성과 객관성을 제고.상급자 평가→동급자·하급자 등 쌍방평가 추가.지급 방법:평가결과에 따라 연말에 1회 차등지급. 상위 10%는 월 기본급의 200%,11∼25%는 100%,26∼50%는 50%,51% 이하는 0%. ◇예산절약 인센티브 제도의 활성화 △각 부처의 자발적인 예산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금년에 도입된 예산절약 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99년 예산은 6개 부처에서 300억원을 절감. 대법원:3억원(차량감축 77대).병무청:282억원 절감(지방행정관서에 대한 병무행정 위임업무 폐지).행정자치부:11억원(자발적 직제축소 51명).관세청:4억원 절감(자발적 직제축소 17명).조달청:1억5,000만원(일용직 고용원 감축).국방부:8,000만원(하사관 교육방법 개선) △예산절감 노력을 확대하기 위해 인센티브 강화방안 마련을 추진.운영근거:세출예산집행지침→예산회계법.1인당 한도 확대(현행 기본급의 200%) 및 성과금 재원 범위 확대(현행 절약액의 30∼100%) 등 나.민간보조금의 정비계획 ◇설립목적 달성기관,유사·중복기능 수행기관,재정자립 가능기관 등에 대한 보조금은 정비 △재정자립도에 따라 일몰제를 적용,최장 2000년까지 지원(예:가족계획협회,식생활개선단체,스카우트단체,각종 레크리에이션단체 등) ◇소외·취약계층 지원기관,국가장려기능 수행기관 등은 차질없이 지원 △경제난국 극복,불우계층 지원 등 관련분야는 사업성격에 따라 적정 지원 규모를 반영하되,고통분담과 구조조정이 요구되는 분야는 일부 감축지원(예:보훈단체,장애인·여성·노인단체,법률구조단체 등) ◇국민운동단체(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 및 지방국민운동단체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방식 개편 △종래 정부가 기관별로 운영비 보조를 결정하던 것을 앞으로는 민간위원회의 사업별 심사 후 선정된 사업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민간운동지원’ 비목의 예산을 총액 계상) △지원대상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자유총연맹 등 3개 국민운동단체의 추진사업뿐 아니라 민간 시민·사회단체들의 지방국민운동사업 및 민간자율에 의한 시민활동지원사업을 포함 계류중인 ‘민간운동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입법화를 전제다.공공사업의 효율성 제고 ◇입찰과정의 경쟁촉진으로 담합을 방지해 예산을 절감 △정부공사는 낙찰결과를 반영해 총사업비 및 예산을 절감(20개 사업 총사업비 2조4,597억원중 2,336억원을 삭감) △정부투자기관 공사는 원칙적으로 일반경쟁 입찰로 개선.제한경쟁시 공정거래위원회 및 조달청과 사전 협의 의무화.500억원 이상 공사의 설계내용을 조달청이 사전 검토,투자기관 공사 91% 수준.99년 예산편성시 그 결과를 반영해 예산을 절약 ◇내년 1월1일부터 입찰제도 보완 시행 △공사비가 예정가격의 75%수준 이상이 되도록 해 입찰담합을 방지하면서도 공사품질도 아울러 확보 ◇우선순위에 입각한 신규사업 선정을 위해 일정 규모(예:500억원) 이상의 사업에 대하여는 예비 타당성조사 단계를 도입 △소요예산을 예산청에 계상.조사는 국내외 전문기관 등이 수행 △부실한 타당성 조사에 대해서는 수주 참여제한 등 제재 타당성 조사(총 44건,조사비 288억원) 결과 조사 완료된 33건중 울릉공항을 제외한 32건이 타당성 있는 것으로 결론 ◇예산편성에 있어서는 원칙적으로 예비 타당성조사→타당성 조사 및 설계→보상→공사의 순으로 반영 △예산회계법령 및 건설기술관리법에 규정하여 제도화
  • 신용하 교수 독도·울릉도 명칭 변화 연구

    ◎“독도 삼국시대부터 우리땅”/울릉도 부속섬… 于山島·독섬·독도로 불려/日 고문헌·고지도에도 ‘조선땅’ 기록/외교권 박탈된 1905년 日서 강제 편입 ‘그 누가 아무리 자기내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서울대 愼鏞廈 교수는 한국학보 91·92호 합집호에 발표한 ‘독도·울릉도의 명칭변화에 관한 연구’논문에서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나 독도는 역사적으로 명백한 우리땅이라고 밝혔다. 愼교수는 논문에서 독도는 외교권이 박탈된 1905년 일제가 농간을 부려 일본영토에 편입됐으나 실제로는 삼국시대부터 울릉도의 부속도서였으며 일본도 역사적으로 이를 인정해왔다고 말했다. 愼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우르뫼’로 불린 울릉도에 사람이 거주한 것은 신석기시대부터였다. 우르뫼의 ‘우르’는 ‘어른,우러러’ 등 한국 현대어와 동일한 계통어로 군왕,왕,왕검을 의미한 고대어였으며 뫼는 산,릉을 의미한 고대어였다. 울릉도를 말하는 우산국(于山國)은 우르뫼의 한역(漢譯)으로 우산국의 영토는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 삼선암 등 그부속도서였다. 우산국의 영토인 울릉도와 독도는 서기 512년(신라 지증왕 13년) 신라에 병합된다. 우르뫼에 대한 한자표기는 고려시대에 접어들면서 于陵,羽陵,鬱陵島로 일반화된다. 조선왕조에 들어오면 울릉도의 한자 표기에 武陵,茂陵이 추가되고 울릉도 사람들이 독도를 부르던 于山島라는 명칭이 정부관리에 의해 채록된다. 세종실록에 관리를 보내 于山島(독도)와 武陵島(울릉도)에 대한 통치권·영유권을 행사했고 우산도와 무릉도 중에서 무릉도가 本島이며 우산도와 무릉도는 타국이 아니라고 천명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19세기 울릉도 개척정책에 따라 울릉도에는 전라도 출신이 많이 이주했다. 이들은 고기잡이 나갔다가 들리는 우산도를 바위돌로 된 돌섬이라는 의미로 독섬이라고 부른다. 전라도 남해안에서는 돌을 사투리로 독이라고 말하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울릉도에서는 우산도라는 정부의 한자명칭보다도 사투리에서 연유된 독도(돌섬)가 널리 불리게 됐다. 한자로 표기하면 石島가 되고 발음을 취해 표기하면 獨島가 되는 것이다. 일본에서 울릉도와 독도가 竹島와 松島라는 호칭으로 문헌에 나오는 것은 1667년이고 그 이후 일본은 고문헌과 고지도에서 두 섬이 모두 조선에 속한 것이라고 기록하고 표시했다. 일본이 독도를 강탈한 것은 1905년. 일본은 이해 1월 독도에 대해 탐사를 실시한 뒤 타국이 점유한 형적이 없는 ‘무주지’(無主地)라며 무주지 선점(先占)의 국제법상 논리로 이를 자국영토에 편입시켰다. 그러나 일본은 이 사실을 관보에 게재하지 않았을 뿐아니라 영토를 편입할때 관련국에 통고하는 국제관례를 따르지 않고 한국정부에 조회나 통고를 하지 않았다. 불법적인 사실을 한국정부나 세계 여러나라에 알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은 1년이 지난 1906년 3월 뒤늦게 이 사실을 울릉군수에게 알려준다. 그 때 우리나라는 전혀 근거가 없다며 반발했으나 당시는 통감정치의 실시로 외교권이 박탈돼 항의외교문서를 일본정부나 국제사회에 보낼 통로와 기구가 없었다. 그러나 독도는 해방 다음해인 1946년 연합국최고사령부 지령에 따라 우리 영토로 편입되고 구한말의 전통에따라 독도로 불려오고 있다. 愼교수는 일본이 1905년을 근거로 영유권 논쟁을 걸고 있으나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짚어보면 독도는 한국영토가 분명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우리나라 지도 다시 만든다/울릉도 위성측정 결과 日帝지도와 차이

    우리나라 지도가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 측정시스템(GPS)을 이용해 다시 제작된다. 행정자치부는 9일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국민의 소유권 보호를 위해 오는 2003년까지 기초작업 등을 거친 뒤 2004년부터 전국적인 지적재조사사업을 벌여 지도를 다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2000년까지 GSP 지적기준망 구축과 실험사업이 이뤄지며 2001∼2003년까지 새로운 측량기준점을 이용한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한편 최근 울릉도에 대해 GSP를 이용,지적을 재조사한 결과 현재 지도와 실제 위치가 북쪽으로 451m,서쪽으로 112m,남동쪽으로 465m 차이가 나는 등 80년 전 일제가 침략 목적으로 제작한 지적도면에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 ‘독도는 우리땅’ 정광태(금지문화 금지인생 이제야 말한다:6)

    ◎“홀로섬” 사랑이 韓·日 외교에 희생/꼬마부터 노인까지 불러 국민가요 대접/日 교과서 파동에 감정악화 우려 판금/문공부차관에 간청… 넉달만에 ‘복권’ “울릉도 동남쪽/뱃길따라 이백리/외로운 섬하나/새들의 고향/그 누가 아무리/자기네 땅이라 우겨도/독도는 우리 땅”(독도는 우리 땅) 지난 80년대 초반,어눌한 말투와 친근한 인상으로 ‘독도는 우리땅’을 불러 유명세를 탔던 가수 鄭光泰(43)씨. 개그 노래를 처음 소개하며 연예인 생활을 시작해 ‘독도는 우리땅’으로 일약 스타가 됐던 인물이다. 노래명이 전국의 음식점 간판에 즐비하게 등장할 정도로 폭 넓게 불려지던 노래 덕분에 인기의 맛을 톡톡히 보았지만 지금까지도 이 노래 ‘독도는 우리 땅’에 얽힌 끈에 매여 살고 있다. 동네 꼬마부터 칠순 노인까지 부담없이 따라부르던 국민가요가 한 순간 금지곡으로 묶인 충격 탓에 적지않은 좌절을 느껴야만 했다. 1983년 7월말. 독도의용수비대 창설 30주년 기념행사에 초대받아 “좋은 노래를 불러 감사한다”는 뜻의 감사패를 받고 한창 들떠 있을 때였다. 방송에서도 앞다투어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내보냈고 鄭씨도 방송 출연 섭외를 감당못할 정도로 인기가 치솟고 있었다. ‘독도 가수’ 鄭光泰는 그 날도 어김없이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 나타났다. 지난해 1월 ‘독도는 우리 땅’ 레코드 취입후 ‘어느 날 갑자기 유명해져 있었다’는 말을 실감하면서 방송에 깊숙이 빠져살 만큼 방송국 일은 그야말로 신바람 그자체였다. 녹화에 앞서 담당PD를 만나기 위해 사무실로 막 들어가려던 순간 사무실 입구 게시판을 보고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창 인기절정이던 노래 ‘독도는 우리땅’이 금지곡 명단 맨 꼭대기에 들어 있었던 것이다. 그 때만 해도 금지곡으로 묶이고 나면 어디 한 군데 하소연할 곳도 없던 시절. 방송에서 일단 금지곡 지정이 되면 항의조차 할 수 없이 그냥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었어요.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가사에 무슨 잘못이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더군요. 누구나 부담없이 입에 올리던 노래를 갑자기 부를 수 없게 될 때정작 그 노래를 불렀던 가수가 느끼는 좌절감이란…” 그 길로 방송국을 도망치듯 빠져나왔다. 10년전 연예인이 되고 싶어 명동의 한 카페에서 시작한 자신의 연예계 생활도 그것으로 끝이 나는 줄 알았다. 鄭씨가 ‘독도는 우리 땅’과 맺어지게 된 것은 10년전인 73년 고교졸업후 명지대 입학전 명동 르시랑스 카페를 찾은데서부터 시작된다. 음악 평론가 李白天씨가 운영하던 이 카페는 가수 宋昌植 어니언스 李秀滿 蔡恩玉씨 등이 고정적으로 출연해 젊은이들의 인기를 끌던 곳. 아마추어 무대가 매일 마련됐는데 여기서 토크송 ‘한심이’를 불렀다. 李章熙씨의 노래 ‘겨울 이야기’를 우스꽝스런 가사로 바꿔 부른 노래였는데 李白天씨의 눈에 띄어 주1회씩 사회자로 무대에 서게 됐다. 이후 방송가에 알려지게 돼 최초의 개그프로인 TBC ‘살짜기 웃어예’에 토크송과 개그를 선보였고 78년 새로 만들어진 KBS 개그프로 ‘유머1번지’에서 본격적인 개그맨으로 인기를 누리게 된다. 당시 林河龍 張斗碩 金正植과 함께 포졸 옷을 입고 KBS 朴仁浩 프로듀서가곡을 쓰고 직접 만든 노래 ‘독도는 우리 땅’을 불렀던 것. 방송에서 인기를 끌자 대성음반 徐喜德 사장이 레코드 취입을 의뢰해 왔다. 코미디 프로에 함께 출연했던 林씨 등 4명이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다가 徐씨가 늦는 바람에 鄭씨 혼자 기다려 결국 鄭씨만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게 됐다. 레코드가 나오면서 이 노래는 계속 상승세를 타 전국에서 불려졌고 鄭씨는 83년 KBS TV ‘젊음의 행진’ 프로에서 독무대를 맡기까지 됐다.. 鄭씨가 금지사유를 알게 된 것은 해금이 되고 한참이 지난 뒤였다. 비록 83년 7월말부터 그해 11월말까지 4개월이란 짧은 기간이었지만 금지의 삶이 너무나 억울했기 때문에 사연을 알고난뒤 허탈감까지 느껴야만 했다. 82년 일본 열도와 한국의 정계·학계를 발칵 뒤집은 일본 중고교 교과서 파동이 그 발단이었다. 84년부터 새로 사용될 교과서에서 한·일 과거사 왜곡이 문제되자 83년 6월,문제발생 1년만에 왜곡 내용을 고친다면서 한국에 시정내용을 알려와 양국간에 긴장감이 돌았다. 국내에서도 이 개선시안을 놓고 첨예한 의견대립이 일었다. 이와 맞물려 83년 8월29일 제12차 한·일 정기각료회담,9월6일 한·일 의원연맹 제11차 합동총회가 예정돼 있어 당국에서 반일감정이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이다. 그런 시점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 표적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독도는 우리 땅’이 금지곡이 되자마자 鄭씨는 자연스럽게 방송에서 퇴출당했고 그 때부터 방송국 주변엔 얼씬도 하지 않았다. ‘독도는 우리 땅’이 다시 불려지게 된 것은 83년 11월말쯤이었다. 느닷없이 방송국 간부들로부터 전화가 빗발쳤다. 許文道 당시 문공부차관이 만나보고 싶어한다는 귀띔이었다. 용기를 내서 문공부로 許차관을 찾아갔다. 이 자리에서 許차관이 “평소 독도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격려했고 鄭씨가 ‘독도는 우리 땅’을 다시 부를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로부터 1주일뒤 각 방송매체에선 ‘독도는 우리땅’이 다시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독도는 우리땅’은 그렇게 부활했다. 그해 연말 KBS 방송대상에서 신인가수상을 받았고 그 이듬해에는 역시 KBS 가사대상에서동상을 탔다. 96년 鄭씨는 또 한번 ‘독도는 우리 땅’과 연을 맺게 된다. 이번에는 독도 분쟁이 첨예하게 불거졌다. 1960년부터 6년동안 친구가 운영하던 샌프란시스코 한인방송인 ‘한미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었을 때였다. 국내 선후배와 레코드사들이 귀국해 노래를 불러달라는 주문을 해왔다. 방송을 중단하기가 힘들었지만 서둘러 돌아왔다. DJ DOC과 함께 옛 ‘독도는 우리 땅’ 리메이크곡을 취입했다. 반응은 별로 신통치가 않았지만 83년 금지곡 사건 때의 악몽이 어느정도 씻어진 것 같아 마음은 편했다. ◎사연들/“독도의 가치 희석” 주장도/‘대마도는 일본 땅’은 잘못/“바꿔 불러라” 항의 받기도 개그 가수 鄭光泰씨가 털어놓는 독도관련 사연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노래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뒤부터 스타가 된뒤 독도 명예군수 위촉, 느닷없는 금지곡 판정으로 인한 실망, 해금후 신인상 수상, 미국생활중 귀국 등 연쇄적으로 겪은 일들이 극적인 느낌마저 들게 한다. 무엇보다 ‘국민가요’로까지 인식되며 애창되던 노래 ‘독도는 우리 땅’이 금지곡으로 전락한 것이나 문공부장관이 금지곡 가수를 직접 만나 해금을 약속한 것이 아이러니다. ‘독도는 우리 땅’이 크게 유행하자 이 노래에 대한 평도 갖가지였다. 팬 레터가 답지하더니 가사를 문제삼은 편지·전화공세가 이어졌다. 광복회와 향토사학자들의 항의도 빗발쳤다.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인데 왜 노래를 불러 독도의 가치를 희석시키냐”“역사적으로 볼 때 대마도도 우리 땅인데 왜 일본 땅이라고 하느냐” 등 강도높은 항변이 쏟아졌다. 어느 향토사학자는 서울의 호텔 커피숍에서 만나 관련자료를 제시하며 鄭씨를 심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결국 鄭씨는 96년 귀국해 리메이크한 노래에서 “하와이는 미국 땅,대마도는 몰라도 독도는 우리 땅”으로 바꿔 불렀다.(원래 가사는 “…/대마도는 일본 땅/…”) 대학가와 노동현장에서 현실비판적으로 불려진 ‘독도는 우리 땅’ 개사곡도 적지 않아 이 개사곡들 때문에 금지곡이 됐다는 주장도 있다. 이 노래들은 대부분 일본의 교과서 파동으로인한 반일감정과 독재정권에 대한 반감,열악한 노동조건 등을 꼬집은 것들. “…일제 패망 이후 임자없는 땅이라고 공짜로 삼키면 정말 곤란해…한반도는 우리 땅”“꼴뚜기가 뛰면은 망둥이도 뛴다고 군국주의 역사왜곡 패망지름길 미국신경 쓰다보니 일본신경 못쓰네 조선사람 조심해”“대한민국 노동자 부지런한 노동자 조출에 잔업에 특근에 철야 장시간 노동에 기아임금 받으며 선진조국 좋아하네…”. 모두 당시 사회상과 정치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의 길 ▲55년 서울 출생. ▲74년 서라벌고 졸업. 명지대 무역학과 입학. 명동 르시랑스 카페에서 토크송으로 주목받기 시작. TBC TV ‘살짜기 웃어예’ 출현. ▲78년 KBS TV ‘유머1번지’ 출현. ▲82년 대성음반서‘웃기는 노래와 웃기지 않는 노래’(독도는 우리 땅 수록) 취입. ▲83년 ‘독도는 우리 땅’ 금지곡 지정·해금. KBS 신인가수상 수상. ▲84년 KBS 가사대상 동상 수상. ▲88년 무용가 김일현씨와 결혼. ▲90년 한미라디오 방송 진행맡아 도미. ▲96년 귀국.‘독도는 우리 땅’리메이크. ▲현재 댄스그룹 ‘벅’ 매니저로 활동.
  • 해수욕장 피서객 철수/강원 영동 호우 피해 속출

    ◎어선 4,500여척 대피 강원 영동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6일 초등학생 1명이 급류에 휘말려 실종되는가 하면 교통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호우로 인해 도로와 철도 토사가 흘러내려 교통통제도 잇따랐다. 이날 하오 12시 50분쯤 강원도 동해시 부곡동 동해고속도로 진입구간인 천곡로터리에서부터 사문동 묵호항로터리(동해기점 4㎞지점)까지 일부 구간의 도로 가장자리가 무너져내려 이 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이와함께 동해 중부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해∼울릉도,속초∼울릉도간 여객선 운항이 2일째 중단되고 있으며 4,500여척의 어선이 항·포구에 정박해 있다.
  • 자연재해 대비 철저히(사설)

    지구촌 곳곳을 덮치고 있는 자연재해가 심상치 않다. 극심한 가뭄과 홍수에 해일,지진,화산폭발,폭염등이 잇달아 엄청난 피해를 내고 있다. 경제위기라는 먹구름이 짙게 덮혀있는데다 자연재앙까지 겹쳐 세계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8,000여명의 인명을 앗아간 파푸아 뉴기니의 해일에 이어 중국과 방글라데시 등에는 엄청난 홍수로 양쯔강(楊子江)이 범람위기에 놓여있고 수천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텍사스주를 비롯한 미국 남부지방에는 혹심한 가뭄과 함께 섭씨 40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더위가 20여일째 계속돼 1백여명이상이 죽고 농작물 피해도 엄청나다. 러시아 남부지역도 가뭄으로 방대한 농경지가 말라가고 있다고 한다. 급격한 산업화와 화석연료의 과다한 소비에 따른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기상이변과 자연재해는 그동안 계속 우려돼 왔었다. 더구나 지난해부터는 엘니뇨현상이 기승을 부렸고 엘니뇨가 사라지면서 이번에는 해수면온도가 낮아지는 라니냐현상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언제 어떤 자연재해가 덮칠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자연재해는 닥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기상이변으로 인한 심상치 않은 조짐들은 이미 걱정스러운 수준이다.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더니 막상 무더위가 한창이어야할 요즘에는 예년보다 낮은 기온이 계속되고 있다. 모기떼가 극성이고 말라리아환자가 늘어나는가하면 여름 한철을 바라보는 해수욕장들은 장사가 안돼 울상이다. 계절을 잃은 과일들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고 벼농사도 병충해와 냉해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반도의 평균기온이 세계 평균보다 훨씬 빠르게 높아지고 있고 바다수온의 상승으로 석회질이 바다속 바위들을 뒤덮어 생태계를 위협하는 백화현상이 제주도에서 울릉도까지 폭넓게 확산돼 어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경제에 자연재해까지 덮치면 헤어나기 힘든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특히 자연재해로 세계 곡물생산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는 상황에서 농사까지 흉작이 된다면 문제가 더욱 심각할 수밖에 없다. 자연재해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엄청난 재해를 입고 허둥될 일이 아니라 지금부터 관심을 가지고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 여름 한철 집중돼 내리는 아까운 수자원을 그대로 흘려보내지말고 잘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장기예보능력을 높이는등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해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독도 접안시설에 地番/위성 측량으로 위치 확인

    ◎새달 지적공부 등록키로 다음달 중 독도 접안시설에 지번이 부여된다. 행정자치부는 21일 이달 중으로 독도의 동도와 서도의 접안시설 측량을 마치고 8월 중 이를 지적공부에 신규등록,지번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독도 접안시설에 대한 위치측량 작업이 기상과 지형 여건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는 점을 감안,위성위치 관측시스템(GPS)을 통한 측량방법으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한 뒤 지번을 부여한다. 정부는 95년부터 2년간 170여억원을 투입,독도의 동도에 500t급 규모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1,880㎡ 규모의 시설을 마련하고 서도에도 30㎡ 규모의 접안시설을 준공했다. 한편 이번 작업은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이 지난달 지적공사 울릉군 출장소에 독도의 접안시설을 영구구조물로 보고 지적공부 등록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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