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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波高 측정장비 없다” 눈대중 측정/울릉기상대 ‘엉터리 예보’

    경북 울릉기상대가 일부 기상정보를 눈대중으로 제공해 온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울릉기상대는 울릉지역에 태풍 ‘매미’가 내습한 지난 13일 오전 9시 43분쯤 순간 최대풍속 초속 23.7m,최대 파고 7.5m로 발표한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 시각 태풍은 이미 울릉도·독도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태였고,실제 파고도 기상대 발표와 큰 차이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울릉기상대가 보유중인 기상관측장비는 풍속,기압,강수량,습도를 측정할 수 있는 통합 자동관측장비(AWS)뿐이고,파고 관측 장비는 없다는 것.울릉기상대 관계자는 “파고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없어 그동안 기상대 청사에서 눈대중으로 관찰해 예보해 왔다.”고 털어놓았다. 주민들은 “중앙재해대책본부가 태풍이 울릉도 지역을 빠져나갔다고 발표한 13일 새벽 3시 30분부터 초속 23.7m의 강풍과 6∼10m 이상의 해일이 발생,해안도로가 붕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 경제 플러스 / 현대차, 도서지역 무상점검

    현대자동차는 22일부터 5일 동안 백령도·울릉도·흑산도 등 도서지역에서 특별 무상점검을 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표준협회 승용차 애프터 서비스부문 1위 수상을 기념한 것으로,울릉도에서는 태풍 피해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 끈끈한 전우애 전경4명 살렸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전경들의 협동심이 빛을 발했다.하마터면 새벽 잠결에 연이어 덮친 파도에 분대원 7명이 몰살할 뻔했으나 끈끈한 동료애가 4명의 목숨을 구해냈다. 태풍 매미가 경북 울릉군 서면 구암리 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 구암초소를 덮친 것은 13일 오전 4시30분쯤.해일과 함께 집채만한 파도가 구암초소 건물을 휴지처럼 구겨버렸다.2층에서 경비근무를 서던 서상열(21) 상경이 1층으로 굴러떨어지는 등 일순간에 초소 내무반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본능적으로 신변에 심각한 위기감을 느낀 분대원들은 한명씩 차례로 부서진 초소 문틈으로 겨우 빠져나왔다.모두 나온 것을 확인한 분대장 정선일(23) 수경은 분대원들에게 서로 손을 꽉 잡고 뒷산 헬기장 쪽으로 무조건 대피하라고 지시했다.몇 발짝을 뛰는 순간 파도가 또다시 덮쳤다.7명의 분대원들이 한꺼번에 하늘로 치솟았고,이중 3명은 파도에 빨려들어갔다.“눈을 떠보니 도로였어요.옆에 동료 3명도 쓰러져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노준성(21) 일경은 “파도가 덮치는 순간 정신을 잃었고,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파도의 위력을 실감했다.”면서 “만일 손을 잡지 않고 각자 움직였다면 아무도 살아 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석환(34·경감) 울릉경비대장은 “구암초소 대원들이 전체 254명의 울릉경비대원 중 가장 잘 뭉쳤고,평소 내무반 분위기도 좋았다.”며 “함께 손을 잡고 대피했던 것도 평소 이런 분위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노 일경은 “실종된 분대장은 늘 친형같이 따뜻하게 대해주었다.”며 울먹였다.서 상경은 “분대장과 함께 희생된 이동기·조성인 이경은 즐겁게 부대생활을 하던 성실한 후배였다.이들이 없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언제 그랬느냐며 잔잔해진 바다를 원망스러운 듯이 바라보았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태풍에 할퀸 남부/인명 피해

    태풍 매미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15일 0시 현재 123명(사망 94명,실종 29명)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피해를 입은 각 자치단체들은 군·경 등의 지원 속에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별 인명 피해는 ▲경남 67명 ▲경북 17명 ▲강원 11명 ▲전남 11명 ▲부산 11명 ▲대구 3명 ▲제주 2명 ▲전북 1명 등이다.가옥 침수와 붕괴 등으로 3323가구 8938명의 이재민도 생겨 학교 등에 분산 수용됐다. 지하상가가 물에 잠겨 수십명이 수몰된 것으로 추정됐던 경남 마산시 해운동 해운프라자와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서 모두 12구의 시신이 수습됐다.해운프라자는 13일 오전부터 지하층에 대한 물빼기 및 수색작업을 실시,문봉진(20·마산시 회성동)씨 등 모두 8구의 시체를 수습했다.또 인근 경민씨티빌 지하 1층 스파랜드 노래방에서도 노래방 주인 김종봉(45·마산시 창포동)씨와 종업원 배모(38·여·내서읍)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경북에서도 인명피해가 잇달았다.13일 오전 8시20분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하천에서 갤로퍼승합차(운전자 박종하·48)와 쏘나타승용차(운전자 서호순·37) 등 차량 2대가 급류에 휩쓸려 박씨와 서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같은 날 오전 3시30분쯤 달성군 유가면 음리 곽남순(65·여)씨 집이 불어난 물에 유실되면서 집안에 있던 곽씨가 현풍천에 휩쓸려 숨졌고,경북 영양군 일월면 가곡리 주택에서 불편한 몸으로 혼자 살던 조숙영(62·여)씨도 불어난 물을 미처 피하지 못해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4시쯤에는 경북 울릉군 서면 구암리 구암초소에서 경비근무 중 안전지대로 대피하던 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 소속 정선일(23) 수경과 이동기(21) 이경,조성인(20) 이경 등 3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지난해 태풍 루사의 참사를 겪었던 강원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모두 11명의 인명피해가 났다.13일 오전 8시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애산리와 임계면 봉산리 침수가옥에서 이재현(68·여)씨와 권재천(93·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6시 삼척시 오분동 백경도(72)씨 집이 산사태로 매몰돼 잠자던 백씨와 손녀 자옥(16)양이 숨졌고,새벽 3시30분쯤 동해시 동호동 하달년(74·여)씨 집이 매몰돼 하씨가 숨졌다. 새벽 1시쯤에는 삼척시 원덕읍 노곡2리 권대명(98·여)씨 집이 산사태로 매몰돼 권씨가 숨지는 등 홀로 생활하던 노약자들이 무방비로 사고를 많이 당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던 부산에서는 12일 오후 10시20분쯤 사하구 다대1동 연희장옆 골목 전봇대옆에서 서용석(43)씨가 감전사했고,오후 9시45분쯤 동래구 안락동에서도 한미웅(61)씨가 전깃줄에 감전돼 숨졌다.비슷한 시간 강서구 신호동 해안 주택가에는 해일이 덮쳐 현성술(90)씨와 부인 이분선(66)씨가 실종됐다가 13일 오후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덕현기자 hyoun@
  • 사망·실종자 명단

    (14일 오후 10시 현재) ●경남 ◇사망자(54명)▲문봉진(20·마산시 회성동)▲서영은(23·여·창원시 상남동)▲정시현(27·마산시 월영동)▲김다정(19·여·〃)▲김혜란(24·여·함안군 칠원면)▲정아영(20·여·마산시 교방동)▲박상진(34·창원시 대방동)▲진홍길(62·마산시 진동면)▲배병옥(37·여·마산시 내서읍 중리)▲김중봉(45·마산시 창포동)▲유희성(79·마산시 해운동)▲김광임(35·마산시 창포동)▲정학남(80·여·창원시 귀산동)▲서고봉(38·중국 국적 산업연수생)▲정일곤(48·창원시 명서동)▲김귀인(81·여·마산시 구산면 옥계리)▲최혜지(10·여·거제시 신현읍)▲조현국(57·마산시 양덕동)▲조줄이(86·거제시 장승포동)▲김만규(59·거제시 하청면 옥계마을)▲우창수(50·진해시 용원동)▲우판암(71·창녕군 창녕읍 옥천리)▲김춘현(49·여·대구시 동구 불로동)▲신현숙(63·여·경북 경주시 안강읍)▲엄재용(7·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조봉안(70·김해시 장유면)▲황덕임(87·여·양산시 원동면)▲주성추(75·의령군 가례면 양성리)▲조용봉(75·여·〃)▲주정순(51·여·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이경섭(59·〃)▲이서천(28·여·〃)▲이조임(89·여·정곡면 중교리)▲문정환(25·남해군 남해읍)▲김관행(39·남해군 창선면 진동리)▲서용봉(45·남해군 창선면 당행리)▲엄을순(67·여·거창군 가북면 용암리)▲이기환(65·거창군 가북면 중촌리)▲김명순(64·여·〃)▲정금조(51·고성군 동해면 장좌리)▲이서운(81·여·함안군 산인면 송정리)▲진유신(37·여·사천시 이흘동)▲허재춘(36·김해시 삼계동)▲김봉기(82·창원시 귀산동)▲김대봉(64·통영시 광도면 덕포리)▲문태찬(43·고성군 상리면 자은리)▲전은영(71·여·마산시 진동면 요장리)▲최기순(73·여·창녕군 창녕읍 옥천리)▲김은아(67·여·거창군 가북면 용암리)▲강윤출(65·창원시 북면)▲성낙열(51·창원시 사림동)▲이미정(35·창녕군 남지읍)▲조예림(9·여·〃)▲안희수(9·김해시 외동)◇실종자(13명)▲김상훈(33·마산시 구산면)▲곽정아(26·여.마산시 해운동)▲신원미상(마산 오동동 탑마트 지하주차장 발견)▲하말자(63·여·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윤주인(67·거제시 사등면)▲엄기섭(37·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우미자(33·여·〃)▲박이동(69·창녕군 창녕읍 옥천리)▲김화순(64·여·〃)▲정양기(55·남해군 이동면 초엄리)▲설금조(79·통영시 산양읍 저림리)▲오문관(62·통영시 한산면)▲김무일(62·부산시 영도구 남항동) ●경북 ◇사망자(7명)▲김안국(77·포항시 북구 죽도1동)▲이난희(52·여·군위군 부계면 남산리)▲장은우(11·울진군 울진읍 신림리)▲최덕노(32·영덕군 영해면 대진2리)▲조숙영(여·영양군 일월면 기곡리)▲황봉조(76·영양군 일월면 도계리)▲조영제(60·영양군 영양읍 무창리) ◇실종자(8명)▲성영란(58·여·포항시 구룡포읍 성동리)▲최준호(38·성주군 수륜면 신정리)▲정연옥(82여·봉화군 소천면 남화룡리)▲방동규(42·봉화군 소천면 남화룡리)▲방주환(14·봉화군 소천면 남화룡리)▲정선일(23·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이동기(21·〃 울릉경비대)▲조성인(20·〃 울릉경비대) ●대구 ◇사망자(3명)▲곽남순(65·여·달설군 유가면 음리)▲박종하(48·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서호순(37·여·수성구 황금동) ●전남·광주 ◇사망자(10명)▲최정호(40·40)▲김승태(6)▲김은진(5·여)▲박인심(73·여)▲박기선(59)▲이기중(67)▲이영운(51)▲정철호(52)▲송복엽(72·여)▲송형례(83·여)◇실종자(1명)▲박형소(61) ●부산 ◇사망자(7명)▲한미웅(61·부산시 동래구 안락2동)▲서용석(43·부산시 사하구 다대1동)▲김미숙(46·여·연제구 연산9동)▲황성광(38·강서구 녹산동)▲한재식(51·사상구 감전1동)▲이분선(65·여·강서구 신호동)▲현성술(72·강서구 신호동)◇실종자(6명)▲김진식(55·사하구 당리동)▲주천일(63·남구 우암2동)▲성영홍(42·부산진구 당감동)▲김찬명(64·사하구 감천동)▲윤효도(84·강서구 신호동)▲김봉식(58·강서구 신호동) ●강원 ◇사망자(8명)▲하달연(74·여·동해시 동호동)▲권대명(94·여·삼척시 원덕읍 노곡2리)▲백경도(77·삼척시 오분동)▲백자옥(17·여·〃)▲정화자(62·여·동해시 발한동)▲이재현(68·여·정선군 정선읍 애산리)▲권재천(93·여·정선군임계면 봉산리)▲박병갑(48)◇실종자(3명)▲김정운(88·여·옥계면 산계3리)▲박수연(48·태백시 문곡면 소도동)▲신원미상 1명 ●전북 ◇실종자(1명)▲최정자(59·울산시 야음동)
  • 갯벌의 산삼 퉁퉁마디

    남해안이나 서해안의 갯벌과 염전에서 지천으로 자라는 잡초 ‘퉁퉁마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변비와 숙변 제거에 좋고 동맥경화와 고혈압,비만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면서 그렇다.퉁퉁마디는 ‘갯벌 산삼’이라고도 한다.진한 녹색 줄기에 여러 개의 가지가 뻗어나와 있고 큰 것은 40㎝에 이른다.염전에선 ‘소금을 먹는다.’고 해서 수시로 뽑아 내버리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씹어보면 맛이 짜면서 단맛이 숨어 있다.바닷가 사람들은 마디마디가 퉁퉁하다 하여 ‘퉁퉁마디’로 부른다. ●즙으로 마시거나 알약으로 먹어 퉁퉁마디는 즙으로 마시거나 알약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짠 맛이 강해 음식의 간을 맞추는 데 쓰기도 한다. 퉁퉁마디는 웬만한 국어사전에는 올라 있지 않으며,우리의 과거 의학책에도 나오지 않는다.하지만 식용으로 먹은 지는 무척 오래 됐다.중국의 옛 의학책인 신농초본경에는 ‘맛이 짜다.’하여 함초(鹹草)·염초(鹽草)라 했고 신령스러운 풀(神草)로 여겨 하늘에 바쳐 제사를 지냈다.일본에선 ‘불로장수하는 귀한 풀’이라며 복초(福草),해신초(海神草)로 불렸다.국내에선 수년 전부터 주목받았다. 퉁퉁마디는 한마디로 ‘미네랄의 보고’다.미네랄은 우리 몸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게 하고 산과 알칼리의 균형을 이루게 하며,뼈와 치아·간을 형성하고 배설과 해독 등의 기능을 한다. 퉁퉁마디에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이 우유의 5배,철분은 해조류 가운데 가장 많다는 김이나 다시마의 2∼5배,칼륨은 감자의 3배다.육지에서 나는 채소를 통해서는 좀처럼 섭취하기 어려운 요오드는 일일 권장 섭취량의 8배,콜레스테롤의 합성을 막고 부족하면 성장감퇴·생식기능 저하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바나듐은 소 간의 1.5배다.이외에도 바다에 있는 90여종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미네랄을 많이 갖고 있어 퉁퉁마디는 식물 가운데 가장 무겁다. 잦은 배앓이로 고생했다는 박동인(47·전남 해남읍 성내리)씨는 “퉁퉁마디를 한 두 달 먹으면 배가 살살 아프다가 숙변이 나오는데 보통 때의 변보다 2∼3배가 많다.”며 “숙변이 나오고 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뱃속도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숙변제거… 체내 면역기능 증진 퉁퉁마디는 숙변 제거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여수대학교 배태진·강동수 교수팀이 퉁퉁마디의 약리효과에 대해 임상 실험을 한 결과 동맥경화,고혈압 및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퉁퉁마디 추출액의 임상실험에서 총콜레스테롤과 몸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은 각각 13.29%,64.08%가 낮아진 반면 LDL을 억제하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은 15.45%가 높아져 동맥경화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나타냈다.고지혈증·고지단백혈증·지방간 등을 일으키는 혈중 총지질과 중성지질도 각각 14.28%,53.83%가 낮아졌다. 또 퉁퉁마디 추출액을 4주간 마신 결과 같은 식사량을 유지해도 몸무게가 10% 정도 빠져 비만 예방의 효과도 있었다. 퉁퉁마디에는 콜린과 비테인,다당체,식이섬유 등이 많이 들어 있다.콜린은 지방간과 간경변을 억제하고 장내 중성지방을 수용성 지방으로 바꿔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비테인은 혈액과 혈관,장기의 지방질 및 노폐물,독성물질을배출시키고 삼투압을 조절해 피부의 탄력성을 높인다.다당체는 체내 면역기능을 증진시키고,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과 숙변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퉁퉁마디는 많이 먹어도 별다른 부작용은 없으나 생즙을 마실 때 하루 100g정도가 좋으며,말린 것은 20g까지가 적당하다.또 다른 음식과 조화를 이루지만 단맛과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서울 경동시장,대구 약령시장 등 한약재 전문 시장을 찾으면 퉁퉁마디 가루나 알약 등을 살 수 있다. ■ 도움말 정세채 경북과학대 바이오식품계열 교수,이두석 국립수산진흥원 식품위생과 연구관,최진규 한국토종약초연구회 회장 이기철기자 chuli@ ●퉁퉁마디는 서·남해안과 제주도·울릉도의 갯벌에 살면서 바닷물의 성분을 흡수하는 염생 식물이다.바다 속에 사는 해조류나 물고기는 염분을 섭취하지 않지만 퉁퉁마디는 유일하게 염분을 흡수한다.미네랄을 많이 흡수하는 만큼 지구상에서 가장 무거운 식물이다.줄기와 가지는 짙은 녹색이지만 가을에는 붉은 색으로 변한다.원시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생대 식물이어서 화석식물로도 불린다.맛은 짜지만 소금처럼 짠 것이 아니라 단맛이 배어 있다.많이 먹어도 갈증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셰이크·달걀말이·영양밥등 요리법 다양 퉁퉁마디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요리법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퉁퉁마디를 요리할 땐 짠 맛 때문에 간을 맞추는 게 요령.갯내음이 나는 듯한 짠맛은 찌거나 아무리 씻어도 없어지지 않는다.일부 건강음식 전문식당에선 간장 대신 퉁퉁마디의 즙을,소금 대신 퉁퉁마디의 가루를 쓰고 있다. 간장이나 소금이 들어가는 음식에선 다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또 퉁퉁마디의 염분은 바닷물 속의 독소를 걸러낸 것이어서 품질이 우수하다. ●퉁퉁마디 셰이크 퉁퉁마디 가루(1작은술)를 따뜻한 물(¼컵)에 부어 거품이 일도록 잘 섞은 다음 꿀을 적당량 넣어 다시 섞는다.우유(200㏄)·달걀(1개)·인삼 가루(1작은술)에 통퉁마디 가룻물을 넣고 믹서에 부어 섞는다.시원한 맛을 즐기려면 얼음을 넣어주면 된다. ●퉁퉁마디 달걀말이 달걀(3개)을 깨뜨려 그릇에 담아 청주(1큰술)·설탕(½큰술)·소금(½작은술)을 넣고 양념한 뒤 체로 곱게 거른다.퉁퉁마디(10g)는 씻어 다듬어 둔다.붉은 피망(¼개)을 0.3㎜ 간격으로 썰어서 양념한 달걀에 퉁퉁마디와 섞은 다음 팬에 달걀을 부어 익혀 내면 된다. ●퉁퉁마디 영양밥 현미찹쌀(2컵)을 2시간 가량 불리고,홍합(30g)·새우(2마리)·은행(10알)은 씻어 적당하게 준비한다.은행은 껍질을 벗겨 놓은 다음 퉁퉁마디(5g)와 해물을 넣고 밥을 한다.한소끔 끓인 뒤 은행을 넣고 뜸을 들이면 완성. ●퉁퉁마디 두부스낵 두부(80g)에 소금 약간과 설탕(2큰술)을 넣고 으깬 다음 중력분(200g)·퉁퉁마디 가루(30g)·달걀(2개)을 넣고 되직하게 반죽한다.이를 예쁘게 모양을 만들어 기름에 튀기면 된다.
  • 주5일 근무시대 삶이 바뀐다 / 여행패턴 다양화

    골프광인 김연호(45)씨.그는 주5일제 법안이 통과되자 표정이 부쩍 밝아졌다.토요일 휴무가 정착되면 대기업 간부인 그의 경우 라운딩 비용이 저렴한 가까운 해외에서 자주 골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섬 기행을 좋아하는 회사원 이민주(25·여)씨도 기대가 크다.웬만한 섬에 가려고 해도 2박3일은 잡아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토요일을 활용할 수 없어 휴가를 이용해 1년에 한 두번 정도만 섬에 다녀왔었다.미혼인 그는 결혼 전까지 한국의 섬을 모두 돌아보겠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원거리·가족여행 활성화 될 듯 주5일제가 본격 확산되면 국민의 여행 패턴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국내 원거리 여행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국내 답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조승열씨는 “특히 제주도,울릉도,백령도,거문도 등 평소 휴가를 내지 않으면 가기 힘든 섬 여행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족여행이 보편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기획실의 김종훈 과장은 “토요일 근무는 가족 나들이에 큰 장애요인이었다.”며 “앞으로 가족끼리 함께하는 체험형 여행이나 농촌 생태관광 등이 크게 활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요일에 몰렸던 여행수요가 분산되면서 휴일 교통체증이 완화돼 여행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금·토요일엔 여행,일요일엔 집에서 휴식,월요일 출근의 패턴을 따르는 직장인들이 많아지면서 일요일은 의외로 한산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주5일제에 따른 국내여행의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은 관광 인프라 부족이다.한국관광공사의 김 과장은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숙박이나 먹거리 문제가 심각하다.”며 “지자체나 관광 관련업체도 중저가 숙박시설이나 오토캠핑장 확충,음식 및 서비스 질 향상,다양한 테마여행 상품 개발 등 미리 대비해야 주5일제 특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인프라 부족 해결 과제로 해외여행은 국내여행만큼 관광객 증가폭이 클 것 같지는 않다.다만 비행시간이 2시간 이내인 일본이나 중국 서부 등 가까운 곳은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도투어 전춘섭 사장은 “금요일 밤에 출발해 일요일이나 월요일 새벽에 돌아오는 2박3일 또는 2박4일 상품이 큰 인기를 모을 것”이라며 “최근 몇몇 여행업체들이 내놓아 호응을 얻었던 ‘도쿄 밤도깨비 여행’류의 상품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argon@
  • 오늘까지 최고 100㎜ 비/서울 호우경보… 충청·강원 주의보

    28일까지 전국적으로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서울·경기와 충남북부 서해안,강원 북부산간 지방에 호우경보를 내리고 충청남북도와 강원도,경북북부,울릉도·독도에는 호우주의보를 내렸다.기상청은 “서해상에 발달해 접근하고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 “28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개겠다.”고 예보했다.이날 밤 10시 현재 양평 123.5㎜,수원 112.5㎜,목포 104.0㎜,서울 73.0㎜ 등 강수량을 보였다. 이날 집중호우로 오전 11시47분쯤 전북 부안군 상서면 현모(66·여)씨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또 전남 신안군 임자도 서쪽 1.5마일 해상에서 9.7t급 어선이 침몰,선장 홍모(38)씨 등 2명이 실종됐다.서울에서는 상암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북가좌동∼성산동 구간 양방향 교통이 일시 통제됐다.강남대로변 하수구가 역류,약 3시간 동안 강남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잠수교는 오후 8시25분부터 보행자 통행이 금지됐다. 이세영기자sylee@
  • 이집이 맛있대요 / 경산 초우가든 ‘곰탕’

    불황과 늦더위로 심신이 지쳐 입맛이 없을 때는 어떤 음식이 좋을까. 가마솥에서 슬슬 끓여낸 곰탕에 밥 한 덩이 말아 찌뿌드드한 몸과 마음을 확 풀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경북 경산시 사동 한사발삼대곰탕집 ‘초우가든’이다. 점심 때면 손님들이 몰려 줄을 서야 자리를 잡을 정도로 유명하다. 70여년에 걸쳐 3대째 만들고 있는 이 집 곰탕은 색깔부터 다르다. 진한 듯 노르스름한 빛깔은 소머리와 꼬리,도가니(소의 무릎과 발목의 연골 주변을 감싸고 있는 부위)를 온종일 고아 만들었기 때문. 한 입 들이켜면 혀가 달라붙을 정도의 진국은 이 집만의 자랑이다. 걸쭉하고 구수한 국물은 목구멍에 넘기는 족족 몸속으로 고루 흡수되는 듯 맛이 깊다. 이런 국물맛의 비결은 까다로운 재료 선택과 지극한 정성에 있다. 새벽에 잡은 2년생 한우 수소 뼈만을 고집한다.가장 맛있기 때문이란다.주인 최미경(42·여)씨는 “신선한 재료를 아끼지 않고 ‘장인(匠人)의 정성’으로 음식을 만든다.”며 맛을 자신한다. 소머리와 꼬리,도가니 등 고기의 양도 푸짐하다.말랑말랑한 살점은 입안에 부드럽게 감기면서도 쫀득쫀득해 씹는 맛을 더해준다. 소머리를 고은 원액과 무공해 배추로 주물러 낸 겉절이,울릉도 취나물,더덕무침도 맛깔스럽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문화단신

    진각종 제3회 회당문화축제 불교 진각종은 21∼24일 울릉도 도동항에서 제3회 회당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진각종 신도들과 지역주민,일반관광객 등 1만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상영,타악 퍼포먼스 ‘야단법석’ 공연,국악인 장사익의 퓨전국악 한마당,불꽃놀이,풍등날리기,단주만들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릉도는 진각종 종조인 회당 손규상 대종사가 탄생한 지역으로 이곳 금강원은 진각종의 가장 중요한 성지중 하나다. ‘남북한 외래어…’ 학술발표회 한글문화연대(대표 김영명)는 23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남북한 외래어 수용태도와 통일방안’ 주제의 학술발표회를 연다. 권재일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의 사회로 ‘한국의 외래어정책’(국립국어연구원 김세중 어문자료연구부장),‘북한의 외래어’(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연규동 선임연구원),‘남북 말·글의 이질화 극복에 대해’(굿데이 엄민용 교열부장) 등이 발표된다.
  • ‘인터넷뱅킹’ 전산장애·해킹 피해 금융기관이 보상해야

    정부는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때 전산장애와 해킹,비밀번호 등의 위·변조 등으로 인해 이용자에게 손해가 발생하면 금융기관이 고객피해를 책임지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자금융거래법안을 의결했다. 또 금융기관 등이 금융감독위원회가 정하는 안전성 기준을 준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전자금융거래 기록을 5년간 보존하도록 하는 조항도 마련했다. 국무회의는 이와 함께 일반 금융기관에서도 보험상품의 판매를 허용하는 ‘방카슈랑스’가 개정 보험업법에서 도입됨에 따라 시중은행,증권사,상호저축은행 외에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신용카드사에 대해서도 보험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밖에 수자원 보호를 위해 울릉도·독도 주변 해역에서 2중 이상의 자망을 이용한 고기잡이를 금지하는 수산자원보호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표설 유인태 “휴가 다녀왔는데…”루머 떠돌자 곤혹

    누가 ‘엽기 수석’을 흔드는가.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이 증권가 루머 등 시중에 떠도는 ‘사표설’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소문의 요지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유 수석에게 ‘당·정간 불협화음,여야 극한 대립,언론과의 갈등 등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면서 20여분이나 호통을 쳤다는 것.다음날인 13일 유 수석이 사표를 썼지만 반려됐다는 것이다.6하원칙에 따라 작성된 페이퍼는 청와대 2차 조직개편과 관련,정무라인 교체 요구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 등 포장은 그럴 듯했다. 이에 대해 유 수석은 18일 “지난 7∼13일 울릉도 등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는데,사표설이 왜 나도는지 모르겠다.”면서 “노 대통령에게 지난 5월 말에 한차례 야단을 맞았지만,최근 업무와 관련해 지적받은 적이 없고 사표 쓴 일도 없었다.”고 밝혔다. 유 수석은 “5월 말 당시 노 대통령이 ‘형 건평씨와 이기명 전 후원회장의 부동산 투기혐의’ 보도로 심기가 불편해 나뿐만 아니고 수석·보좌관 여럿이 깨졌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한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장관들에게는 정색하고 질책하는 일이 있지만,수석·보좌관을 공개적으로 야단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들에게 지나가는 말처럼 “내 생각과 다릅니다.”라면서 의사를 표현하기 때문에 당사자에게 아프게 들릴 수 있으나,주변에서는 모르고 지나가는 일도 많다는 것이다. 유 수석과 관련된 소문을 접한 청와대의 한 수석은 “완전 소설”이라면서 “청와대에 불만을 가진 여야 정치권 일부 인사들이 유 수석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짐작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사회 플러스 / 독도 땅값 총2억 6292만원

    독도(獨島) 전체의 땅값은 얼마일까? 경북 울릉군은 독도의 개별 공시지가 총 금액은 2억 6292만 1116원(2003년 1월 1일 기준)으로 평가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 6월 개별지가가 첫 공시된 이후 지금까지 4년간 변동이 없는 상태다. 모두 33개의 섬으로 형성된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는 산 1∼37로 나눠지며,총 37필지 18만 902㎡ 가운데 잡종지 두 필지를 제외하고는 지목이 모두 임야다.
  • 이런 책 어때요 / 독도 영유권 위기 연구

    독도역사찾기운동본부 지음 백산서당 펴냄 독도는 울릉도의 속도(屬島)다.그러나 1999년 ‘신한일어업협정’에 의하면 을릉도와 독도 중 독도만이 중간수역내에 포함돼 있어 두 섬은 국제법상 별개의 도서로 취급되게 됐다.울릉도의 영유권이 한국에 있으므로 울릉도의 속도인 독도의 영유권도 한국에 귀속된다는 ‘속도이론’에 의한 독도 영유권 주장의 근거를 상실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이 책은 영유권 위기를 몰고온 신한일어업협정의 문제점을 밝힌다.나아가 일본이 오키노도리섬을 영토화하기 위해 285억엔이란 막대한 예산을 들이며 노력한 일 등을 예로 들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한다.1만원.
  • 마지막 장맛비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2일 중부 지방에는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다. 장맛비는 오는 24일쯤 장마전선이 북한 지방으로 올라감에 따라 그치겠으나 중부 이남 지방은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 “전국이 22일 흐리고 오전에는 남부 지방부터 비가 오다 오후 늦게부터는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또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강한 바람도 불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마전선은 22일 밤까지 중부 지방에 머물면서 서울·경기,충·남북,강원,서해 5도,북한 지방에 30∼60mm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집중호우도 예상된다. 전·남북,경·남북 등 남부 지방과 울릉도·독도의 경우 10∼40mm의 비가 오겠다.경북은 곳에 따라 60㎜의 강우량을 보이겠다.바다 물결은 서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22일 낮 서울·경기,강원,충·남북 지방에 호우주의보를,22일 새벽 서해 전해상과 서해 5도에 폭풍주의보를 발효할 내릴 예정“이라면서 비피해가 우려되는만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靑비서진 5명 ‘총선 앞으로’

    청와대 비서진 중 일단 5명이 내년 4월의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다음달 사표를 내는 것으로 확정됐다.한때 비서진중 최대 20명 정도가 총선에 출마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돌았던 것에 비하면 1차 대상자는 예상보다 적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17일 “문학진 정무1비서관,박재호 정무2비서관,박기환 지방자치비서관,김만수 보도지원비서관(춘추관장),백원우 공직기강 비서실 행정관은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문 비서관은 경기 하남에 출마해 지난해 8·8재보선때 김황식(한나라당) 의원에게 패배한 아픔을 씻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박재호 비서관은 부산 남에 출마,김무성(한나라당) 의원에게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 박기환 비서관은 포항 남·울릉에 출마해 이상득(한나라당) 의원과 대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 비서관이 포항 남·울릉에 출마하려는 이유는 고향이기도 하지만,세대교체라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게 깔려 있다고 한다.이 의원은 68세,박 비서관은 55세다. 노무현 대통령의 386측근인 김만수 비서관은 부천 오정에 출마할 채비를 끝냈다.김 비서관은 부천시 의원을 지냈다.백 행정관은 시흥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그는 이곳이 지역구였던 고(故) 제정구 의원의 비서관을 지냈다. 8월에 청와대를 떠날 총선출마 희망자가 예상외로 적은 것은 이런저런 눈치를 보는 비서진이 적지않기 때문이다.신당 출범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도 선뜻 결정을 내리기 힘든 요인이다.출마를 위해 2차,3차로 떠날 비서진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마당] 꽃 이야기

    꽃처럼 아름다운 사물은 없을 것이다.우리는 꽃 한 송이로 사랑을 표현하기도 하고,가까운 사람의 생일이나 작고 큰 기념일에 축하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도 한다.꽃을 받아서 싫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하지만 주어서 기분 좋고 받아서 행복한 꽃을 그리 반갑지 않은 손님으로 여기게 된 사연이라면 남들은 이해할 수 있을까? 이십여 년 전 첫 전시를 열었을 때가 생각난다.그렇게 많은 꽃을 받아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모든 처음은 아름답다.사람들이 비웃는 줄도 모르고 나는 부모님의 친구 분들과 친척 친지들이 보내온 화분들을 치울 생각조차 못했다.전시장 바깥까지 죽 늘어선,아는 분들의 성의가 담긴 화분들을 전시가 끝날 때까지 그냥 세워두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 옛날에도 전시장에 들어서면 아무도 화분 하나 보내지 않는 조촐한 전시회도 많았다.어쩌면 그런 사람은 단 한 개의 화분을 받았을 때,행복한 기분을 맛볼지도 모른다.그리고 꽃이란 그렇게 드물고 귀할 때 빛을 발하는 시드는 보석 같은 것은 아닐까? 온몸에 주렁주렁 매단 보석들의 주인공이 결코 아름답지 않듯이 수없이 늘어선 화환들의 행렬은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십상이다.게다가 그 화분에 매달린 명함의 직함들이 무거울수록 전시장의 그림들은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기 마련이다.물론 나 자신도 전시를 할 때마다 들어오는 화분들의 개수가 줄어들었다. 화가로서의 나의 생애에 강력한 후원자로 서 계셨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는 현저하게 화분의 숫자가 줄었다.그 뒤 세월이 흘러 나 자신의 그림자가 길고 무거워지면서 다시 화분의 숫자는 조금씩 늘어났다.달라진 건 화분들이 들어오자마자 부지런히 치우느라 정신이 없다는 거다.성의를 담아 보내온 꽃들을 뒤로 감추느라 부산을 떠는 모습을 감지한다면,이제 아무도 내게 다시는 화분을 보내지는 않으리라. 물론 단 한 송이 꽃이라 한들 빈손보다야 고마운 일이 아닐까? 우리의 마음은 때로 물질을 통해서 가장 강력히 전달되기도 하기 때문에.평소라면 꿈도 못 꿀 그렇게 크고 잘 생긴 화분들을 한꺼번에 받으면서 당연히 고마운 마음을 지녀야 하는 것을 왜 모를까? 솔직히 말해 꽃 대신 다른 걸로 주면 좋겠다.볼펜이라도 좋고 노트 한 권이라도 좋고 울릉도 오징어 한 축이라면 더욱 좋고.그 비싼 화분들을 이제 아무도 주고받지 않는다면 물론 꽃집의 장래가 걱정되기는 한다. 하지만 이제쯤은 올바른 전시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라도 꽃은 사양한다고 조용히 귓속말로 말하고 싶다.첫 전시를 열었을 때 누군가 보내준 꽃들을 고맙게 지켜보던,꽃에 관한 예의를 이제는 잊어서가 아니다.누군가 우스갯소리로 화가는 배고픈데 꽃집과 액자 집은 돈을 벌어도 되는 거냐고 말하던 기억이 난다. 그림을 액자에 넣는 일이나 크고 작은 기념일에 꽃을 보내는 일은 모두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형식에 기여할 것이다.하지만 그 형식보다 소중한 내용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꽃보다 더 귀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만일 나라면 전시를 여는 친한 친구나 후배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싶을 때 무엇을 들고 갈까?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술을,과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과자를,시계가 없는 사람이라면 그리비싸지 않아도 시간 잘 맞고 보기 좋은 시계를,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도서 상품권을,물론 꽃을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꽃을 들고 가리라.하지만 일부러 그림을 보러 와주는 것만으로도 모든 화가들은 고마울 것이다.이 바쁘고 썰렁한 시대에 아직도 자신의 시를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는 시인들이 있듯이. 황주리 화가
  • 우리나라 명소 600여곳 여행 길 이책 한권이면 OK / 가이드북 ‘바다가 보이는‘

    꼼꼼한 지도 하나만 있으면 어딜 가든 안심이다.든든한 여행서 하나만 있으면 떠나는 발걸음이 가볍다.알찬 지역 소개서가 있으면 ‘아하∼ 여기가 그런 곳이구나∼’라며 지식을 부쩍부쩍 높일 수 있다.이 세가지가 하나의 책으로 나왔다면?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움이 넘쳐날 것이다. 고등학교 지리교사,여행전문가,여행 칼럼니스트 등으로 잘 알려진 이화득씨가 쓴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차를 멈추고’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필자가 같은 제목으로 낸 1991년판 여행 가이드책이 있어 2003년판이 일종의 ‘증보판’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산과 물,나무만 그대로일 정도로 강산이 순식간에 바뀌는 요즘,여행서가 단순 ‘업데이트’로 최신판이 될 수는 없는 법.이 책은 최신 정보를 가득 담고 분량도 두 배 이상 늘어 새롭게 발간됐다. ●별미집·숙박시설등 자세히 수록 경기·강원·충청 지역을 담은 ‘중부편’과 호남·영남·제주·울릉 지역을 다룬 ‘남부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권역별로 60여곳,600여개 지역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책 곳곳에는 저자의 여행전문가다운 면모가 드러난다.지역 사정을 속속들이 잘 아는 사람만 쓸 수 있는 도로 정보,별미집,펜션이나 민박 등의 숙박시설이 꽤나 꼼꼼하다.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우선 저자가 별 세개(★★★)를 준 곳을 가보자.별 세개를 받은 곳은 매년 음력 2월에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진다는 전남 진도의 영등사리,대표적인 고적 관광도시 경북 경주 불국사·석굴암·국립경주박물관,경기 여주 남한강변의 경치 좋은 언덕에 있는 신륵사,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강원 정선 화안동굴 등 잘 알려진 명소들은 기본. 한계령 남쪽 점봉산에서 동쪽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기암괴석이 늘어선 강원 양양 주전골,아침엔 일출을 보고 저녁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한반도 육지의 최남단 전남 완도의 토말,유일하게 남아있는 민간 전통 정원인 전남 담양 소쇄원,산 정상에서 온갖 절경을 볼 수 있는 경남 남해 금산 등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나 아까운 배경을 간직한 곳도 있다. 그러나 별 세개짜리 명소의 대부분이강원·호남·영남에 몰려 있다는 것이 ‘당일치기’로 여행을 하고픈 수도권 지역 사람들에게는 아쉽기도 할 듯하다. ●가는 길 초보운전자도 알 수있게 여행전문가가 일일이 표시한 평가만큼 눈에 띄는 것은 여행지의 지도.지역별 상세 지도에는 고속도로부터 비포장도로까지 종류별로 길을 구분해 실었다.또 ▲차량 통제 여부와 주차시설 ▲정체 지역을 피할 수 있는 샛길 ▲자칫 놓칠 수 있는 진입로 ▲위험한 교차로 등을 설명했다.갈림길간 거리,진입로에서 명소까지의 거리 등은 저자가 트립미터(구간거리계)로 일일이 잰 실제 주행거리를 표시해놓은 것이라고.초행인 사람들이나 지도를 잘 읽지 못하는 운전자도 쉽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 만큼 지도는 쉽고 자세하다. ●가족여행지·데이트 명소도 소개 20년 여행 경력으로 길러진 안목으로 표시한 등급,현장 학습을 겸한 가족 여행지,환상적인 데이트 명소 등을 별도로 표시한 것은 책의 장점으로 꼽힌다.명소의 유래까지 자세히 전달받고 싶어하는 독자에게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이 정도면 여행서의 필요충분 조건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아도 될 듯하다. 경험 많은 저자의 말을 빌려 주말 여행이나 휴가 여행 계획을 세워볼까.서울문화사,중부편·남부편 각권 1만 2900원. 최여경기자 kid@
  • 장외 동아건설株 ‘껑충’ ‘보물선’ 소식에 2배 뛰어

    동아건설산업과 한국해양연구원은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울릉도 저동 앞바다에서 유인잠수정을 이용,발견한 침몰선이 러시아 보물선 드미트리 돈스코이호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탐사작업을 지휘한 해양연구원 유해수 박사는 무인잠수정(ROV) 등을 활용해 찍은 비디오 화면과 사진 등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박사는 돈스코이호로 추정하는 이유에 대해 “이 일대 해역에서 돈스코이호를 빼고 군함이 침몰된 기록은 없다.”면서 “내년까지 3단계 탐사를 통해 선체 내부와 인양 가능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아건설은 지난 2000년 12월 러시아 침몰선에서 50조원 가량의 금괴를 인양한다는 소문에 주가가 17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었다.이에 따라 이날 동아건설의 주가는 장외시장에서 200∼300원대에서 8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대한통운은 동아건설이 금괴를 발견할 경우 8000억원대 규모의 채무보증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때 12%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전날에비해 450원 떨어진 11600원으로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보물선 재료는 구체적인 확인도 없이 테마주를 형성,작전세력에 이용되거나 단기 급등락하는 경우가 많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경제 플러스 / 울릉도 앞바다서 보물선 발견 주장

    동아건설은 울릉도 저동 앞바다에서 보물선으로 알려진 ‘드미트리 돈스코이호’와 유사한 선체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동아건설과 한국해양연구원은 3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이 선체의 탐사과정 및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돈스코이호는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의 6200t급 철갑 순양함으로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울릉도 근해에서 침몰했다.금괴를 싣고 있었다는 설이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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