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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를 관광자원으로”

    강원도와 대구·경북, 울산시가 공동으로 환동해권 발전을 위해 독도 개발을 모색한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발전연구원, 대구·경북, 울산발전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환동해권 연구팀과 국토연구원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환동해권 관광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6일 울릉도와 독도를 둘러본다. 환동해권 연구팀과 국토연구원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포항과 울진·동해 등과 울릉도 및 독도를 연계하는 관광상품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특히 독도를 중심으로 환동해권내에 포함된 한국과 일본·중국·러시아 등의 자치단체간 교류 활성화 및 발전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렌즈에 담긴 독도 보러오세요”

    “독도가 푸른섬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을 온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20여년간 독도의 자연을 렌즈에 담아온 독도전문 사진작가 김정명(60)씨가 23일부터 새달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서 ‘우리 독도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업사진작가인 김씨는 1987년 사진촬영을 의뢰받고 독도에 발을 디딘 이래 매년 독도나 독도인근을 방문해 독도의 사계절과 석양, 일출, 식물의 모습을 렌즈에 담아왔다. 지난 1989년에는 ‘푸른 독도 가꾸기 모임’을 결성해 같은해 4월 20일 독도에 나무를 심기 시작한 김씨는 이후 3년여동안 울릉도에서 해송나무와 동백나무 등 수천그루를 독도로 가져가 심었다. 김씨는 환경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서 나무를 심은 이후 매해 점점 더 푸르러지는 독도의 모습과 이곳에 사는 동식물을 담은 사진 54점을 전시한다. 김씨는 “푸른 전경과 독도에서 자라는 동식물의 모습을 보고 온국민이 독도를 마음속 깊이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반갑다, 독도야!…어떻게 갈까

    반갑다, 독도야!…어떻게 갈까

    ‘반갑다, 독도야!’ 우리 마음속에 가고 싶은 여행지 하나가 추가됐다. 봄꽃 내음이 완연한 2005 봄, 독도에 설레는 첫발을 내딛게 된다. 그동안 독도는 울릉도 여행길에 배를 타고 먼발치에서 돌아보며 아쉬움을 달래던 섬.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떼쓰는’ 독도는 꼭 가봐야 할 답사지이기도 하다. 마음에 간직하기만 했던 섬, 독도. 이 봄에 가보고 싶은 우리 땅이다. ●성큼 다가온 아름다운 우리땅 동도와 서도 등 36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으로 이뤄진 독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을 정도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해저 약 2000m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산섬들이 신비롭고 아름답다. 동도는 해발고도 98m에 분화구가 있으며, 서도는 해발고도 168m에 응회암 지질이다. 독도경비대 막사와 등대가 있는 동도는 주변에 천장굴과 독립문 바위, 얼굴바위, 촛대바위 등 생긴 모양을 따 붙여진 바위섬들이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서도에는 상장군바위, 외딴바위, 관음바위, 탕건봉 등이 있으며, 인근의 물개바위가 장엄하게 다가온다. 천연기념물과 희귀종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괭이갈매기와 바다제비, 슴새, 황초롱이, 물수리, 노랑지빠귀, 흰갈매기, 흑비둘기, 까마귀, 딱새 등 30여종의 조류를 볼 수 있다. 또 잠자리와 집게벌레, 메뚜기, 매미충, 딱정벌레, 파리, 나비 등 53종의 곤충이 서식하는데, 지난 1981년 발견된 독도장님노린재와 섬땅방아벌레, 어리무당벌레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미기록종이다. 독도에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씨앗을 전해줄 공급원이 멀고 경사가 급해 자생 식물의 종류는 적지만 민들레와 괭이밥, 강아지풀, 쑥, 쇠비름, 명아주, 질경이, 갯괴불주머니 등 70∼80종의 식물이 자생한다. 섬시호와 큰두리꽃은 보호식물로 지정돼 있다. ●울릉도에서 뱃길로 1시간 남짓 독도는 그리 멀지 않다. 육지에서 뱃길로 4시간 남짓 걸린다. 울릉도를 거쳐 가야 하는데 육지에서 울릉도까지 2시간30분∼3시간,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거리상으로도 경북 울진군 죽변에서 동쪽으로 217㎞, 울릉도에서 90㎞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조만간 여행상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는 독도를 배로 2회 선회하는 울릉도·독도 패키지 상품만이 나와 있다. 개인적으로 독도를 가려면 울릉도로 먼저 가야 한다. 울릉도까지는 묵호와 후포, 포항에서 울릉도행 배가 있다. 묵호여객터미널(033-531-5891)에서는 카타마란호(386명 정원) 또는 한겨레호(445명 정원)가 매일 오전 10시에 출발한다. 울릉도까지 2시간30분이 걸리며, 요금은 편도 카타마란호 3만 4000원, 한겨레호 4만 2000원이다.포항여객터미널(054-242-5111∼5)에서는 썬플라워호(815명 정원)가 매일 오전 10시 출발한다. 편도 5만 1100원. 차량을 가지고 갈 수 있다. 기상이나 계절에 따라 운행시간이 자주 바뀌므로 여객 터미널이나 대아여행사(02-514-6766)로 미리 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 독도까지는 울릉도에 있는 독도관광해운(www.dokdotour.com)이 운항하는 삼봉호가 매일 오전 7시40분과 오후 2시30분 두차례 운항한다. 아직은 독도에 상륙은 하지 않고 주변을 두차례 돌아본다. 요금은 성인 3만 7500원이다.(054)791-8111.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사진: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maf.go.kr)
  • 독도 새달30일부터 관광…24일부터 140명 입도

    독도 새달30일부터 관광…24일부터 140명 입도

    24일부터 신고만 하면 1일 140명까지 독도를 관광할 수 있다. 또 독도에 최소한의 안전시설과 관광 편의시설 등이 마련되는 4월 30일부터는 정기적 관광 프로그램에 따라 본격적인 독도 관광이 시작된다. 문화재청은 23일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 제336호인 독도 내 ‘동도’(11필지 2만 531평)를 공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고, 독도관리기준(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독도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현재 1일 70명에서 1회 70명,1일 140명으로 늘어나며,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에 신고만 하면 입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24일자로 ‘동도’의 공개제한지역 해제를 행정자치부 관보에 고시할 것을 의뢰했으며, 현행 독도관리지침은 이 날짜로 폐지됐다. 또 ‘독도관리기준’을 울릉군에 시달, 조례 제정 등 후속조치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례가 제정되기 전까지는 이날 통과된 독도관리기준에 따라 1일 140명까지 탐방객이 독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24일부터 신고만으로 일반인의 독도 입도가 가능하나, 정기적인 관광선을 띄우는 관광 프로그램은 계단과 난간, 화장실 등의 1단계 시설공사가 끝나는 4월30일쯤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4월 말까지는 개인이나 단체가 독도 관광을 원할 경우 신고를 거쳐 자체적으로 배편을 마련해야 한다. 한편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23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독도 유인화 문제에 대해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문광위 전체회의에 출석,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방법으로 유인화 정책을 펼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정부 내에서 신중히 검토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임창용 박지연기자 sdragon@seoul.co.kr
  • 독도수호·해피웨딩… 봄날 테마광고 움트네

    올 봄에는 신문 지면에 크고 작은 테마 광고가 유독 많아졌다. 이맘 때면 등장하는 예비 신부를 겨냥한 ‘혼수 축제’ 광고는 물론이고 여론을 들끓게 한 독도를 이슈로 한 광고가 앞다퉈 게재되고 있다. KT는 최근 일본의 ‘독도의 날’ 제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발빠르게 독도 광고를 만들어 신문에 게재했다. 태극기가 휘날리는 울릉도를 배경으로 ‘우리 전화와 인터넷이 있는 곳-그 곳은 대한민국입니다.’란 제목의 광고를 집행했다. 광고에는 ‘독도에는 우리의 전화가 등대에 2대, 경비대에 2대, 공중전화 2대가 있다. 우리의 초고속인터넷도 있다. 그곳에서 독도경비대와 함께 우리의 땅을 지키고 있다. 우리의 전화와 인터넷이 있기에 독도는 분명 우리 땅이다.’라고 쓰여 있다. KTF는 3·1절 용으로 제작했던 인쇄 광고를 다시 집행했다. 태극기가 휘날리는 독도를 배경으로 ‘일본 휴대폰이 되는 곳은 일본 땅이고, 한국 휴대폰이 되는 곳은 한국땅이다.’라고 적고 있다. 독도에서 KTF를 꺼내 들고 전화를 걸어 보라는 내용이다. 자사가 2002년 5월 독도에서 최초로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 컷은 KT가 문구만 바꿔 독도 관련 광고로 게재하고 있다. 한국얀센은 두통약 ‘타이레놀’ 광고에 ‘독도는 우리땅’이란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군중 사진을 배경으로 썼다. 밑에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말합니다. 대한민국 4800만이 머리가 아픕니다.’라고 적었다. 관계자는 “일본이 억지 주장을 펼치는 상황에서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광고”라고 설명했다. 혼수 장만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를 겨냥한 업계의 웨딩 페스티벌 광고 경쟁도 뜨겁다. 자사 전속 모델들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총출동했다. 삼성전자는 장진영과 김남주가 화사한 신부로 꽃단장을 했다. 보라색 커튼 속에 이달 말까지 펼치는 ‘삼성전자 행복시작 프러프즈’ 내용을 배경으로 신부 모델들이 전면에 나섰다. 보상할인 판매 중인 TV와 김치냉장고를 비롯, 특가 판매 중인 냉장고와 에어컨 할인 내역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어린 신부 송혜교가 주인공. 오는 4월30일까지 펼치는 ‘해피웨딩 페스티벌’ 내역을 배경으로 썼다. 일정 금액 구매 이상 고객에게 제공되는 각종 경품, 에어컨,TV, 세탁기 등을 사면 끼워 주는 선물 내역, 할인 판매 중인 냉장고 등 자세한 내용도 담았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전속 모델 김태희가 부케를 손에 쥐고 찍은 상반신 컷을 크게 내세웠다. 하단에는 이달 말까지 펼치는 ‘해피웨딩 사랑플러스’ 행사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할인, 사은축제, 예약축제 등이 일목요연하다. 하이마트도 전속 모델 유준상을 내세워 새봄맞이 혼수·이사 대축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하이마트와 함께 행복한 내일을 준비하세요.’를 제목으로 가전부터 컴퓨터까지 할인 판매하는 품목들을 꼼꼼히 소개하고 있다. 관계자는 21일 “봄이 시작되는 3월에는 광고 제작과 집행이 활발하다.”면서 “최근에는 각종 이슈가 많아 테마를 가진 광고군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울릉도 “독도야 고맙다”

    독도가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울릉도에 때아닌 관광특수가 일고 있다. 21일 ㈜대아고속해운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북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썬플라워호를 타고 울릉도로 들어간 여행객은 721명으로 평상시 주말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또 포항∼울릉도, 강원도 동해∼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의 오는 4월 주말 일반실 승선권도 매진됐다. 울릉도 전문 여행사인 대아여행사 관계자는 “정부가 독도 입도를 전면 허용하면서 독도 관광여행을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여행사들이 울릉도 여객선 승선권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도∼독도를 오가는 관광선인 삼봉호는 4개월여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지난해 6월 첫 운항에 들어간 삼봉호는 독도 관광객이 없어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운항을 중단했다. 울릉도 지역의 호텔과 여관, 민박집 등 숙박시설과 울릉도 지역 음식점에도 관광객으로 넘쳐나고 있다. 40개의 객실이 있는 울릉호텔의 경우 도동항 및 저동항과 거리가 가까워 독도 방문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관광 비수기임에도 전체 객실의 30∼40% 정도가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 울릉도 특산물인 오징어나 약초나물, 호박엿 등을 제조·판매하는 점포나 식당 등에도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취재진,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난해 이맘 때와 비교했을 때 매출이 평균 15% 이상 늘어났다. 울릉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일제피해자 개인청구권 “국내청산 우선 추진”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은 21일 일제 피해자들의 개인 청구권 문제와 관련,“우리 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치유하는 국내적 과거사 청산을 선결 과제로 추진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체결된 지 40년이 지난 한·일협정의 개정을 추진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한편 국방부는 2004년 국방백서에 독도 관련 부분이 누락된 것이 의도적이었다는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의 주장에 대해 ‘독도 누락’은 백서 구성상의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해명했다. 국방부 윤영식 기본정책담당관은 “침투·국지 도발 대비태세 항목은 주로 북한을 겨냥해 이뤄진 것으로 이번에 누락된 울릉도, 마라도, 독도는 당연히 우리 영토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日은 ‘다케시마의 날’ 철회하라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독도는 우리 땅/경상북도 울릉군‘ ‘저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지난 18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구의회. 동대문구 청사 옆에 자리한 구의회에서는 독도 명예군수인 가수 정광태가 부른 ‘독도는 우리 땅’과 서유석의 ‘홀로 아리랑’이 잔잔히 들려와 민원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竹島=독도를 가리키는 일본지명)의 날’ 조례제정에 항의하는 규탄의 목소리가 서울시내 지방의회에도 메아리치고 있다.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승문)는 18일 오전 11시 임시회를 열어 ‘일본국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선포 및 독도침탈 야욕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구의회는 앞서 17일 의장단 긴급회의를 열어 오는 28일부터 5박6일간 예정됐던 일본 연수를 전격 취소했다. 김 의장 등 12명으로 된 일본 방문단은 도쿄 도시마구(區) 의회를 방문,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운영현황 등을 돌아볼 계획이었다. 지난 9일 임시회가 끝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회의를 소집하기도 드물거니와 통보 하루 만에 의원들이 응한 것도 이례적이다. 임시회에는 26명의 의원 가운데 뜻밖의 사고로 입원한 정성영(답십리3동) 의원만 빼고 모두 참석했다. 평소 1절로 그쳤던 애국가 제창도 4절까지 열창했다. 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영토주권 수호에 단호하고 냉정하게 대처하며, 국제사회에 당당히 나갈 것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을 40만 구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3개 항으로 된 결의문도 함께 채택했다.▲시마네현 의회는 영토침탈 행위인 ‘다케시마의 날’제정 조례를 즉각 철회해야 하고 ▲1500년 전부터 한국 땅인 독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제2의 한반도 침략을 획책하는 행위이며 ▲36년간의 한반도 침략에 대해 사과하지는 않고 역사 교과서 왜곡을 일삼는 등 동북아 패권주의를 규탄한다는 내용이다. 결의안은 대한민국독도향우회 지도위원인 김봉식(45·답십리2동) 의원 등 12명이 발의했다. 김 의원은 2000년 7월 부인과 두 아들 등 가족 4명의 호적을 독도로 옮겼으며, 지난해 3·1절을 맞아 실시된 독도 명예이장 선거에 출마한 인물이다. 결의대회에는 김 의원과 함께 명예이장 선거에 나서 당선된 최재익(50·중랑2·대한민국독도향우회장) 서울시의회 의원도 참석했다. 그는 할복으로 직접 일본에 항의하기 위해 출국했다가 지난 17일 귀국했다. 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으로서 일본의 조례 제정만은 막아보려 했지만 끝내 통과됐다.”면서 “이는 2005 한·일 우정의 해 서명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비양심적 국토침탈 폭거를 나타낸 것”이라고 분개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경제플러스] 日관련 여행상품 판매 중단

    여행사 ㈜굿모닝트래블은 자사가 판매중인 일본 관련 상품을 전면 판매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국민의 항의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대신 울릉도·독도를 일주하는 여행 일정을 만들었다.
  • 기상청 늑장대응… 공조 ‘구멍’

    기상청 늑장대응… 공조 ‘구멍’

    20일 남해안과 동해 남부지역에 내려진 지진 해일주의보는 곧 해제됐지만, 그동안 지적된 지진해일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대비책은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예보 및 경보 체계는 여전히 완비되지 못했고, 주변국과의 공조에서도 문제점이 많았다.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상청은 “오전 11시30분쯤 남해안 지역에 높이 0.5m의 해일이 발생하겠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여유시간은 불과 10분. 해일이 닥쳐왔다면 해안 저지대에 피해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는 다행히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심각한 수준의 해일이 닥쳐오는 상황이었다면 주의보를 듣고도 대피할 시간적 여유는 거의 없었다. 기상청은 “지진이 일어난 뒤 해수면의 상태 등을 보고 종합적으로 지진해일 여부를 판단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지만 ‘늑장대처’라는 비난을 피할 수는 없었다. 기상청이 갖고 있는 지진해일 계측장비는 울릉도에 있는 해일 파고계 1대가 전부이다. 기상청은 지난해 12월 26일 남아시아 지역에서 지진해일이 발생한 이후 ‘지진해일 종합대책’을 새로 마련했다. 하지만 종합대책대로 독도에 해일감시관측소를 세운다고 해도 동해안 지역만 커버할 수 있을 뿐 남해안과 서해안 일대는 효과가 미치지 못한다. 기상청은 지진과 해일에 관한 한 일본 기상청을 실시간 모니터하고 있을 만큼 일본측 정보에 의존하지만, 공조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 역시 문제로 지적된다. 기상청은 지난달 15일 발표한 ‘지진해일특보 조기발표를 위한 개선대책’에 따라 한·일 기상청 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핫라인은 아직도 설치되지 않아 이메일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그동안 한반도의 지진해일 피해는 미미한 편이어서 1983년 일본 혼슈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지진에 의한 해일로 3명이 숨진 것 외에는 특별한 인명피해가 없었다. 그러나 조용식 한양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이번 지진은 일본 근해에서 발생했지만 한반도 근해에서도 지난해 모두 24차례의 해저지진이 발생하는 등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이제는 동해안과 남해안은 물론 서해안에서도 지진해일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유기홍의원 악천후속 독도 방문기

    유기홍의원 악천후속 독도 방문기

    “저 앞에 독도가 보입니다.” 해경 헬기 조종사가 고함을 쳤다. 오후 2시쯤 3차례나 독도 착륙을 시도했으나, 독도 주변에 비구름이 낮게 깔려 있어 형체도 못 보고 돌아섰던 우리 의원들 사이에서 “와!” 탄성이 터졌다.18일 오후 5시20분 마지막 독도 착륙을 시도하기 위해 울릉도를 출발한 지 십여분 만의 성과였다. 몸을 앞으로 내밀어 헬기 창문으로 어슴프레 두 개 뽀족한 산봉우리 같은 독도를 봤다. 독도 상공까지 와서 독도를 밟지도 못하고 돌아간다는 안타까움에 손바닥에 식은땀이 찼었는데….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37번지, 우편번호 799-805의 독도에 오후 6시쯤 내려섰다. 나를 포함해 강창일 김태홍 이영순 고진화 의원 등 여야 의원 5명이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지도를 출발한 지 7시간30분 만이었다. 독도에서 우리는 서둘러 일본의 독도조례안과 교과서왜곡 문제를 규탄하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한반도와 ‘막내’ 독도를 잇는 ‘한반도 한가족 의식’을 가졌다. 백두산과 금강산의 돌과 흙을 한라산의 돌과 흙, 독도의 흙과 섞고 서해 바닷물과 한강물, 독도의 물을 섞는 합토·합수 의식이었다. 나는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은 일본 사회 일부의 움직임이 아니라 일본의 총체적 우경화의 조짐이라고 본다. 독도 방문에 긴장하고 조바심을 낸 탓에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피곤했다. 하지만 마음에는 독도가 더욱 또렷하게 찍히고 있었다. 햇볕이 쨍쨍 쬐던 울릉도와 달리, 잔뜩 구름이 끼고 비가 내리던 독도. 나는 문득 그 비와 구름이 혹시 독도가 흘리는 피눈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주권과 영토침해 문제에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는 각오와 다짐을 했다.
  • 정치권 ‘한·일漁協 재협상’ 논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항카드로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한 제2차 한·일 어업협정 파기 및 재협상 주장을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하다. 정치권 일각에서 재협상을 촉구하는 가운데 여당 지도부와 정부는 현행 유지입장을 보이고 있어 4월 임시국회의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엿보이는 상황이다. 한나라당 중도성향 의원모임인 ‘국민생각’은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의 날’ 조례를 통과시킨 직후인 지난 17일 “독도가 아닌 울릉도를 기준으로 중간수역을 정한 제2차 한·일 어업협정은 국토의 영유권 확보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재협상론을 제기했다. 그러자 국회 ‘독도 수호 및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대책 특별위원회’(이하 독도특위)가 재협상론에 가세했다. 위원장인 열린우리당 김태홍 의원은 다음날 “독도를 이른바 ‘중간수역’ 내에 둔 현행 한·일 어업협정은 문제가 있다.”며 국정조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전혀 당론과 상관 없으며, 검토하고 있는 게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김 독도특위 위원장은 19일 “당과 상의하겠다.”며 “(국정조사 추진문제도)21일 특위 1차회의가 열리는만큼 그때 협의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재협상론을 당론으로 정한 것은 아니지만 “짚을 것은 짚고 넘어가자.”는 분위기여서 재협상 논란은 4월 임시국회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20일 오후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해양수산부·외교통상부·국방부·경찰청 등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어업협정을 현 상태로 유지한다는 기존 방침을 확인했다. 대신 독도관련 특별법 제정 및 독도 해양과학기지 건설 등 독도를 보존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추진키로 했다. 전광삼 김미경기자 hisam@seoul.co.kr
  • 경찰청장 19일 독도방문

    경찰청은 18일 민간인의 독도 관광이 전면 허용됨에 따라 경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비대원을 격려하기 위해 허준영 경찰청장과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19일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회의원의 독도방문은 수차례 있었지만, 경찰 총수와 차관급 이상 정부 관계자가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경찰청은 “허 청장의 방문은 정부의 독도수호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 청장은 독도에서 순직한 경찰관 위령비에 헌화하고 한국령 표석, 접안시설 준공 기념비 등을 둘러본 뒤 현지 경비대원을 격려할 계획이다. 경찰은 독도의 생태적·지질학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국민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접안시설, 계단, 난간 등의 시설 보수방안을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독도의 경비체계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해양경찰은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대형 함정 1척을 추가로 배치, 경비함정을 2척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찰은 또 2차대전 당시부터 사용됐던 구형 ‘캘리버 50’중기관포를 신형 ‘K-6’로 교체할 계획이다. 경찰청 장전배 경비2과장은 “아직 구체적인 경찰력 증강계획은 없다.”면서도 “독도에 들어가는 민간인이 크게 늘어나 필요하다면 경찰력의 추가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독도 경비대를 격려하기 위해 취임직후인 2월 초 독도방문을 추진했지만 “외교적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외교부측의 반대로 백지화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정치플러스] 국회 영문 홈피에 ‘독도 고지도’수록

    국회 사무처는 독도와 간도가 우리 영토임을 보여주는 고지도와 함께 동해 표기 고지도를 게재하는 등 역사·문화 콘텐츠를 보강한 새 영문 홈페이지를 오는 21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무처에 따르면 동해를 한국해로, 북방 국경선을 만주지역으로 설정한 ‘쉴리 한국도’(1752년)와 일본의 지리학자 하야시 시헤이(林子平)가 제작,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소유’라고 표기한 ‘삼국접양지도’(1785년) 등이 홈페이지에 실린다.
  • 독도 출생 1호 조강현씨 “해병근무 이상무”

    독도 출생 1호 조강현씨 “해병근무 이상무”

    출생지가 독도로 돼 있는 ‘1호 독도인’이 해병대에 자원 입대, 포항에서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해병대 1사단 조강현(21·해병 978기) 일병으로, 그의 집안은 3대(代)가 독도와 관련해 각종 ‘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독도와의 인연이 깊다. 일단 외할아버지인 최종덕(87년 작고)씨는 1965년 독도에 입도,5평 남짓한 토담집을 짓고 조업하다가 1981년 한국인 최초로 주소를 독도로 옮긴 ‘독도 주민 1호’다. 아버지인 조준기(49)씨는 장인의 뒤를 이어 울릉군 울릉읍 도동 산 63번지(당시 주소)인 독도로 주소를 옮긴 뒤 ‘독도 주민 2호’로 독도에서 8년을 거주했다. 조 일병은 비록 울릉도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독도 2호 주민으로 거주할 당시 출생했기 때문에 주민등록상 출생지가 독도로 공인된 최초의 한국인이 됐다. 중·고교 재학 중엔 ‘독도의 아들’로 통했다.5년 뒤 태어난 동생 한별(16)양은 출생지가 독도인 두번째 한국인으로 기록됐다. 조 일병은 젖먹이 시절부터 시작해 어린 시절을 독도에서 보냈다. 조 일병은 “해병대 입대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역시 해병대 부사관 출신인 아버지”라며 “항상 제게 ‘너는 출생지가 독도로 돼 있는 최초의 한국인’이라며 독도사랑, 나라사랑을 일깨워 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일병이 복무하는 해병 1사단은 현재 울릉도에 울릉관리대를 운영 중이며, 유사시 현지 예비군을 동원해 작전을 수행한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독도 방문 접수 24일부터

    “독도 입도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하세요.” 문화재청은 오는 23일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독도의 수용능력을 고려해 1회 및 1일 등 입도인원을 정할 방침이다. 독도 입도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한다. 문화재청은 이런 후속 조치가 마련되는 대로 경북도와 울릉군에 통보하게 되며, 울릉군은 이르면 24일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독도 입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팩스(054-790-6399) 또는 인터넷(울릉군청 홈페이지, 독도 사이트)으로 신청을 받아 입도인원을 선착순으로 선정하게 된다. 울릉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문희상 “중간수역 독소조항… 한일漁協 갱신해야”

    문희상 “중간수역 독소조항… 한일漁協 갱신해야”

    “2차 한·일어업협정의 재협상을 검토해볼 만하다.” 한·일의원연맹 문희상 회장은 18일 국회 정보위원장실에서 지난 16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독도조례’를 통과시킨 것에 대한 우리측의 대응으로 이같은 해법을 제시했다.1999년 1월에 발효된 2차 한·일어업협정은 협정체결 3년이후에는 파기를 선언할 수 있고, 파기선언 6개월 뒤부터 재협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 회장은 “당시 한국이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기점을 울릉도로 설정해 독도를 중간수역으로 남겨놓는 등 양보를 한 것이 ‘화근’이라는 주장이 일리가 있다.”면서 “당시 불가피한 협상이었더라도 이제 독도의 영토·주권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에 협정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울릉도와 독도로 이어지는 넓은 대륙붕을 우리의 영해로 주장할 국제법상의 근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4·2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우리당의 유력 차기 당의장 후보 중 한 명인 문 회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나 역사교과서 왜곡 등 대목에서는 무심결에 목소리 톤을 높이거나,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다. ●위안부·원폭피해자 배상 日에 입법 요구 한·일수교 40년을 맞아 ‘한·일 우정의 해’를 주선해온 문 회장은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의 사과 후 배상’ 요구를 한 것에 대해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서 일·한의원연맹에 ‘위안부·사할린동포문제·원폭피해자 등에 대한 배상’을 입법화하자고 제의하고 논의할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문 회장은 지난 1월에 일본을 방문, 일·한의원연맹 모리 요시로(森喜郞) 전 일본총리와 만나 사적인 자리에서 ‘과거사에 대한 배상이 필요하지 않으냐.’고 물었고, 모리 전 총리는 “생각해볼 만한 일”이라고 비교적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의 도의적 배상’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문 회장은 “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개정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우리 국회와 법원이 먼저 당시 협상에서 제외된 일본의 강점기 동안의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는 법안을 제정해 국가배상을 하는 방안이 있다.”면서 “일제 피해자들에 대해 국가가 배상하는 법률 제정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인식이 같다.”고 밝혔다. 한국정부의 선(先) 법적 배상을 지렛대로 삼아 일본정부를 압박, 배상을 종용·촉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독일총리처럼 무릎 꿇고 사죄해야 그는 “일본은 한국 식민지 통치를 통해 한국이 산업화·선진화하였다고 주장하지 말라.”면서 “독일의 총리나 외교장관은 폴란드 등 나치의 피해국을 방문하면 매번 무릎을 꿇고 피해자가 ‘그만 사과하라.’고 할 때까지 사과한다. 일본도 국제법 관례에 따라서 철저히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회장은 “영토·주권문제에 대해서는 조용한 외교를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회장 등 여야 의원 77명은 이날 ‘다케시마의 날’ 조례 폐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日 3·16도발] “日 독도영토론 근거 희박 한국 주장에 일리 있다”

    |도쿄 이춘규특파원| 일본의 저명한 원로 역사학자가 독도의 일본 영토 주장은 잘못됐으며 한국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일본 시마네(島根)대학 명예교수인 나이토 세이추(內藤正中·76)는 17일자 도쿄신문과의 회견에서 “막부가 17세기 중반까지 독도를 실질 지배했다는 주장은 매우 조잡한 설명으로 일본 정부의 독도 ‘고유영토론’은 근거가 희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1905년 독도를 영토로 편입할 당시 독도는 주인이 없다는 이유로 ‘무주지(無主地) 선점론’을 내세웠으나 한국은 이보다 5년 앞선 1900년 독도가 울릉도에 포함된다는 칙령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나이토 교수는 일본이 1696년 울릉도 도항을 금지했으며 이는 일본이 독도를 영유할 의사가 없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후 독도로 가는 일본인은 없었고 당시 일본에서도 독도가 조선의 영토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나이토 교수는 또 1876년 민간인이 울릉도 개발을 신청하자 일본 정부는 이듬해 최고 국가기관인 태정관(太政官)을 통해 “울릉도와 다른 한 개의 섬(독도)은 본국과 관계없다.”고 거부한 사실을 강조했다. 일본이 에도와 메이지 시대에 걸쳐 독도는 일본과 무관한 섬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마네 지방신문의 기고에서도 “1696년 막부가 3년에 걸쳐 조선 정부와 교섭한 결과 독도는 조선 영토임을 확인했다.”며 “1867년 일본 정부는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님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나이토 교수는 일본이 17세기 중반 돗토리고 요나고 주민에 도항허가를 내준 점을 실효지배의 근거로 삼지만 그같은 문서를 만든 것은 도항허가를 받은 인물의 2,3대 후손으로 선조의 업적을 과대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나이토 교수는 교토대 대학원을 수료하고 시마네대 법문학부장을 거쳐 93년 은퇴한 지역 사학계의 권위자다.‘시마네현의 100년’,‘독도 관계자’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도쿄신문은 이날 2개 면의 독도 특집기사에서 나이토 교수 이외에 일본측 논리를 편 시모조 기사오(下條正男) 다쿠쇼쿠(拓殖)대학 교수의 회견도 나란히 실었다. 독도가 일본 오키섬에서는 160㎞, 울릉도에서는 90㎞ 떨어졌다는 지도도 곁들였다. taein@seoul.co.kr
  • 박근혜-럼즈펠드 ‘31년만의 해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31년만에 해후했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박 대표는 16일 오후(현지시간) 펜타곤에서 럼즈펠드 장관을 만나 환담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1974년 9월. 그로부터 한달 전 육영수 여사가 문세광 사건으로 사망한 뒤 박 대표가 처음으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대신했던 행사가 바로 9월의 제럴드 포드 미 대통령의 방한이었다. 당시 럼즈펠드는 비서실장으로서 포드 대통령을 수행했다고 한다. 회의실에서 박 대표를 맞은 럼즈펠드 장관은 “어렸을 적 모습이 기억나는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박 대표를 집무실로 안내한 뒤 남쪽은 불빛이 환하고, 북쪽은 평양에만 불빛이 비치는 야간의 한반도 위성사진을 보여주며 “같은 민족인데도 한쪽은 풍요롭고 자유로운 민주주의 체제인데, 다른 한쪽은 가난하고 억압받는 독재체제”라고 강조한 뒤 그 사진을 선물했다. 박 대표는 이날 저녁 워싱턴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방미 중 만난 미국측 인사들에게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들이 만나서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반대급부를 ‘대담하게’ 합의해 제시하고, 북한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의 대응책도 분명히 전달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일간의 독도 분쟁과 관련,“일본의 일개 현인 시마네현의 주장에 우리나라 전체가 대응하고 들고 일어나는 것은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독도가 속한 울릉도 등에서 문제 제기를 해야 균형이 맞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표는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오찬간담회에서 “북한은 통일의 대상이자 한국의 안보위협이라는 이중성이 있지만 군사적으로 한국의 주적”이라고 말했다. dawn@seoul.co.kr
  • [日 3·16도발] 독도해역 30년 쓸 천연가스 매장

    독도 인근에 우리나라가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가스 하이드레이트’(Gas Hydrate)가 매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석유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가스 하이드레이트 개발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동해 전역에 걸쳐 기초탐사를 한 결과, 울릉분지의 광범위한 해역에서 LNG 환산 6억t가량의 가스 하이드레이트가 매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나라의 연간 LNG 수입량(2000만t)을 감안하면 3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가스 하이드레이트는 독도 남동쪽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일본측이 독도와 함께 일본 해역이라고 주장하는 남서쪽 해역에도 일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일본측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독도 인근 해역과 가스 하이드레이트 매장 해역이 겹치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데는 가스 하이드레이트의 매장 가능성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다음달 중 가스 하이드레이트를 탐사, 개발하기 위해 산자부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개발사업단을 발족할 계획이다. 이어 2007년까지 정밀조사와 시추작업을 한 뒤 2014년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가스 하이드레이트 수심 500m 이하의 심해저 등 저온고압 상태에서 얼음 형태로 존재하는 천연가스로,1㎥의 가스 하이드레이트는 164㎥의 천연가스를 만들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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