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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日의원 입국금지 법적으로 가능”

    정부 “日의원 입국금지 법적으로 가능”

    울릉도 방문을 위해 다음 달 1~4일 방한하는 일본 자민당 의원 4명에 대해 정부가 ‘입국 금지 카드’도 불사하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출입국관리법 등 관련 법에 따라 물리적 대응도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26일 “국내법인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이익 등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는 사람 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입국을 금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입국 금지도 하나의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동안 울릉도 방문 자제 요청 등 외교적 대응을 해 온 만큼 일본 측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일본 의원들이 울릉도를 방문할 경우 물리적 충돌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고, 양국 관계 악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입국 금지가 법적으로는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지만 실제 이행 여부는 관련 부처 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전남 ‘선상 무지개학교’ 출항 240여명 中·日순회 역사체험

    전남도교육청이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추진한 선상 무지개학교가 25일 출항했다. 선상 무지개학교는 학생들이 해양대학교의 대형 실습선을 타고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 1개월간 국내외를 돌며 견문을 넓히는 체험활동으로 국내에서 처음이다. 도내 중학교 2학년 학생(212명)과 교사, 외국인(중국)학생 등 240여명은 3600t과 4000t급 목포해양대 초대형 실습선 ‘새유달호와 새누리호’ 2척을 타고 이날 대장정에 올랐다. 첫 일주일은 송호학생수련장에서 해상 안전훈련 등 육상 적응기간을 거친 뒤 홍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돌아보는 국내 체험에 이어 중국 상하이, 산둥과 쓰다오, 일본 나가사키 등 해외 체험에 나선다. 특히 새달 15일에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독립의 의미를 새기는 등 살아 있는 역사체험을 한다. 이 프로젝트는 선행학생과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자녀 등에게 선상 체험기회를 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겨울방학 100명을 포함, 올해 300명이 대상이며 성적우수 학생, 모범학생,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같은 비율로 안배했다. 참가 학생들의 활발한 국제교류를 위해 중국 윈난성과 저장성의 학생과 교사 12명을 초빙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정부, 울릉도 방문 日의원 입국금지 카드 뽑나

    정부, 울릉도 방문 日의원 입국금지 카드 뽑나

     울릉도 방문을 위해 다음달 1~4일 방한하는 일본 자민당 의원 4명에 대해 정부가 ‘입국금지 카드’도 불사하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출입국관리법 등 관련 법에 따라 물리적 대응도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26일 “국내법인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이익 등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는 사람 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입국을 금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입국 금지도 하나의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 동안 울릉도 방문 자제 요청 등 외교적 대응을 해 온 만큼 일본 측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일본 의원들이 울릉도를 방문할 경우 물리적 충돌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어 우려되고, 양국 관계 악화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입국금지가 법적으로는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지만 실제 이행 여부는 관련부처 간 계속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일본 의원들이 독도 문제와 관련해 울릉도를 가겠다는 것은 양국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미 의견을 전달했고, 발리에서 있었던 양국 외무장관회담에서도 이런 뜻을 전달했다.”며 “그 전제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환 외교장관은 지난 23일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외무상을 만나 일본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계획에 대해 신중히 대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마쓰모토 외상은 “우리 측도 입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자민당 의원들은 8월 1일 오전 도쿄를 떠나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 우리 측 국회의원 및 학계·시민단체 등과 면담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포항을 거쳐 2일 울릉도로 들어간 뒤 3일까지 머무르며 독도박물관 시찰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3일 오후 서울로 돌아와 4일 오후 도쿄로 떠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洪대표 “울릉도 방문 日의원 입국 막아야”

    洪대표 “울릉도 방문 日의원 입국 막아야”

    한나라당 홍준표(얼굴) 대표는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계획과 관련, “이들의 입국을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22일 한 방송 대담프로에 나와 “대한민국 헌법은 영토를 한반도와 부속도서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일본 극우 의원들이 한국에 오는 목적이 한국의 헌법질서를 부정하자는 것인 만큼 국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이들을 입국시켜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만일 한국인이 대마도를 한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일본으로 간다면 일본은 이들을 받겠느냐.”면서 “한국의 헌법을 부정하고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러 오는 의원은 출입국관리법상 거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 발언에 앞서 이재오 특임장관은 지난 21일 “일본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을 저지하기 위해 입국 전날인 31일부터 다음 날까지 독도에서 해경 경비대원들과 숙식을 함께하며 보초를 설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독도 포럼·문예대전 잇달아 개최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교육과학기술부,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등과 공동으로 독도포럼을 연다. ●바람직한 독도 교육법 논의 22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바람직한 독도 교육의 방안-독도 연구와 교육의 상호소통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부 ‘바람직한 독도교육을 위한 제언’, 2부 ‘독도교육의 현장 소리 듣기’, 3부 ‘바람직한 독도교육을 위한 만남의 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김화경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학계와 교육현장의일선에서 독도교육을 실무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교사와 전문가들이 모여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포럼의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독도 관련 문학·예술 축적 경북도와 울릉군, 안용복재단 등이 ‘제1회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을 공동 개최한다. 경북도는 독도에 대한 영토적 주권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문학·예술작품 축적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문예대전을 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예총이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교육청 등이 후원한다. 접수는 오는 9월 1~5일. 시상은 안용복예술제 기간 중인 10월 25일(독도의 날)에 한다. 분야는 3개 부문(시·산문)이며, 대학생·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뉜다. 대회 주제는 독도와 울릉도, 동해, 독도수호 인물(안용복 등)이다. 출품 원서 접수와 문의는 경북예총(www.gbart.co.kr ·054-856-4430)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등이다. 대구 한찬규·김상화기자 cghan@seoul.co.kr
  • 울릉도 방문 계획 日의원 4명, 새달 1일 한국행 항공권 예약

    한국의 독도 영유권 강화 조치를 견제하겠다는 이유로 울릉도 방문 계획을 발표한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다음 달 1일 한국행 비행기표를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20일 “신도 요시타카 등 4명의 일본 자민당 의원이 다음 달 1일 오전 하네다공항을 출발,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표를 예약했다.”면서 “4일 오후 출국하는 일정”이라고 밝혔다. 방한 중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도 의원 등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달 1일 한국을 방문해 울릉도에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 의원의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정부는 전개 상황을 지켜본 뒤 구체적인 대응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울릉도 방문 日의원…정부, 입국금지 검토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다음 달 1일 울릉도를 방문할 예정인 일본 자민당 의원들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일본 의원들이 독도 문제를 거론할 목적으로 울릉도를 방문하는 것은 양국 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방문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대응 방안으로 일본 의원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도 고려되느냐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언급, 입국 금지 조치를 불사할 뜻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일본이 취한 외무성 직원의 대한항공 탑승 자제 조치와 자민당 의원의 울릉도 방문 계획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고, 총리인 저로서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특히 민간 기업인 대한항공을 대상으로 한 조치는 국제적 외교 관례뿐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도 반할 수 있는 부적절한 조치로서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도 이미 ‘천지개벽을 두 번 해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분명히 말한 것처럼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은 결코 변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내각 차원에서 일관성 있게 장기적 전략을 세워 대응하고, 독도에 대한 영토 관리 사업을 차질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미경·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日 울릉도 정탐’ 단호 대응… 한·일 정면충돌하나

    정부가 일본의 잇따른 독도 관련 도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가 그동안 견지해 온 ‘차분하고 단호한 외교’ 원칙에서 볼 때 이번에는 ‘차분’보다는 ‘단호’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입장을 굽히지 않을 가능성이 커서 한·일 간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도록 현실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일본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계획과 관련, “독도문제를 거론할 목적으로 울릉도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일본 외무성의 대한항공 이용 자제 지시에 대해서는 “사리에 맞지도 않고 상식에도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국제사회가 일본에 대해 갖고 있는 기대와 존경을 외면하는 것이며, 그만큼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오 특임장관은 “일본의 의원들이 독도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자국의 국민들을 의식한 정치인의 발언이라고 쳐도, 정부 차원에서 대한항공을 타지 말라거나 일부 의원들이 ‘정탐’을 목적으로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면서 “정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 해양과학기지 조감도를 들어 보이면서 “독도 해양과학기지 건설계획이 이미 설계도까지 다 마련돼 있는데 굳이 설치 시기를 다음 정부로 넘길 필요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해 늦어도 내년까지는 마무리짓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외교장관은 “일본 의원들이 울릉도를 방문할 경우 국내 시민단체들과 충돌 가능성도 있는데,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 문제는 일본 정부 내부에서 정리가 돼서 방문 계획이 취소되는 쪽으로 정부가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양과학기지 건설 문제는 독도가 명백한 우리 땅이기 때문에 아무런 제약조건이 없지만, 일본이 끊임없이 추구하는 분쟁지역화 의도에 우리 정부가 말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두 가지를 함께 고민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임채민 국무총리실장도 독도 해양과학기지와 관련해 “이미 설계도를 완료했고 구조물도 제작하는 등 설치를 위한 준비는 지금도 해 나가고 있지만, 언제 설치할 것이냐의 문제는 주변 상황을 고려해 가면서 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면서 “역시 분쟁지역화 의도가 명백한 마당에 좀 더 여러 가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유지혜기자 chaplin7@seoul.co.kr
  • [사설] 독도문제 차분·단호하게 대응한다지만…

    일본 외무성이 대한항공의 독도 항로 시험비행을 이유로 그 이용을 자제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자민당 의원 4명이 다음 달 2일 울릉도를 방문한다는 계획이 보도되면서 독도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갈수록 노골화, 치밀화,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그동안의 대응책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정부의 독도 대응책은 줄곧 ‘조용한 외교’ 전략을 유지해 오다가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차분하고 단호한’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명박 정부는 독도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책을 밝히지 않아 기존의 대응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런데 확실한 대응책이 제시되지 않다 보니 외교통상부 등 관련 부처에서 단호한 대응과 차분한 대응 간의 이견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 정부와는 별도로 정치권에서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할 때마다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해왔다.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계획에 대해서도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정치인들의 목소리가 크다. 일본 측의 치졸한 계산을 모르지는 않지만, 이들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등 과격한 대응을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의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 독도 관련 기사에 처음으로 다케시마라는 명칭을 병기한 것은 여러 가지로 곱씹어봐야 할 대목이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대로 우리 정부의 대응이 국내와 일본에만 국한돼 미국 등 국제사회에서의 대응이 미흡했을 수도 있다. 반대로 월스트리트저널의 이번 조치가 우리 민간 측의 뉴욕타임스 광고, 타임스스퀘어 광고 등에 대한 역작용이라는 지적도 경청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정말로 걱정되는 것은 10년 뒤에 나타날 현상이다. 현재 일본에는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니라고 믿고, 말하는 양심적인 인사들도 많다. 그러나 일본의 10대들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왜곡된 역사 교과서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이 성인이 된 뒤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잘못된 신념을 머릿속에 새긴 채 독도 문제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정부로서는 이런 문제까지 포함해 장기적이고 전반적인 독도 대응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 연일 ‘독도 격정’ 트위트하는 이재오

    연일 ‘독도 격정’ 트위트하는 이재오

    “내가 국무위원만 아니면 일본 정부와 ‘맞짱’을 뜰 텐데….” 이재오(얼굴) 특임장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다 연일 격정의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주제는 ‘독도’, 그의 뭇매를 맞는 대상은 일본 정치인들이다. 일본 정부의 대한항공 이용 금지 조치와 자민당 의원들의 시위성 울릉도 방문 움직임을 혈혈단신 맨몸으로 깨부수겠다는 기세다. ‘단호한 대처’를 내세우는 정부의 자세보다 한참 더 나간 모습이다. 이 장관은 18일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생각할수록 일본에 분통이 터집니다. 내가 국무위원 겸직만 아니면 일본 정부와 맞짱 뜨고 싶지만 많이 참고 참아서 그 정도로 한 겁니다.” 이 장관이 언급한 ‘그 정도’는 지난 16일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울릉도를 방문하겠다고 밝힌 뒤 “모든 조직을 동원해서라도 국민의 이름으로 울릉도 진입을 막겠다.”고 강경 발언을 한 것을 말한다. 앞서 이 장관은 일본 외무성의 대한항공 이용 자제 지시에 대해 “우리나라 영토에서 우리나라 비행기가 비행하는데 일본이 무슨 참견인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이번 문제가 터지기 전에도 트위터에 거의 매일 ‘독도 단상’이라는 글을 올리며 남다른 ‘독도 사랑’을 보여온 바 있다. 그러나 최근의 발언은 이 같은 행보에 견줘 봐도 예사롭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6·3세대’의 주역 중 한 명인 그의 인생역정을 강경 발언의 배경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 장관은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인 지난 1964년 6·3항쟁에서 한·일 국교 정상화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주동자로 지목돼 중앙대에서 제적됐다. 이후 군에 강제 징집된 뒤 만기 제대한 다음에도 3선 개헌 등을 이유로 복교를 거부당했고, 이후 민주화 운동에 투신해 다섯 차례에 걸쳐 10년 동안 감옥살이를 했다. 실제로 이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민주화 운동 동지에게 말하는 형식을 빌려 “여보게, 일본 하는 짓이 분통 터지지 않는가. 1964년 우리가 어떻게 대학에서 쫓겨났는가. 그 굴욕적인 한·일 회담을 반대하다가 인생의 운명이 바뀌지 않았나. 47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은 독도를 갖고 자기네들 국내 정치에 이용하지 않는가.”라고 6·3항쟁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또 페이스북에는 “일본은 1964년의 한국으로 착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때 굴욕적인 한·일 회담 반대 학생운동으로 대학에서 쫓겨났던 시골 출신 대학생이 지금은 대한민국의 장관이 돼서 한 말임을 깊이 새겨 들어야 합니다.”라고 ‘뼈 있는 경고’를 남겼다. ‘6·3세대’ 대표주자로서의 이 같은 충정 말고도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강화하려는 뜻이 담겼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나라당의 무게 중심이 친박 진영으로 급속히 쏠린 상황에서 스스로 비주류를 선언하고 독자 행보를 강화해 나가려는 포석으로 대일 강경 행보를 택한 것이라는 얘기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日의원들 울릉도 방문 계획 강행 “우리 정부 “실제 행동땐 다각 대응”

    日의원들 울릉도 방문 계획 강행 “우리 정부 “실제 행동땐 다각 대응”

    일본의 야당인 자민당 의원들이 한국 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독도 영유권 강화 조치를 견제하기 위해 울릉도 방문을 계획하고 있어 양국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자민당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의 신도 요시타카 위원장 대리는 지난 15일 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2일과 3일 다른 의원 3명과 함께 울릉도를 시찰하겠다.”고 밝혔다. 신도 의원은 울릉도 방문 이유로 “한국 측이 왜 일본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을 하는지 직접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울릉도 안에 있는 ‘독도 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이 어떻게 독도를 실효지배하고 있는지를 탐색하고, 독도가 분쟁지역임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가 울릉도를 거점으로 삼아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는 것을 견제하려는 의도다.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추진은 처음이다. 일본 측 파견단에는 신도 위원장대리를 단장으로, 대표적인 우익인사인 히라사와 가쓰에이, 이나다 도모미, 사토 마사히사 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파견단은 다음 달 1일 서울에서 한국 국회의원들과 만나 최근의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2일 울릉도에 들어가 하루 숙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이들이 예정대로 울릉도를 방문할 경우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일본 야당 의원의 계획을 듣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면 그 때의 상황을 고려해 여러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조직을 동원해서라도 국민의 이름으로 울릉도 진입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만약 이들의 울릉도 방문이 독도를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들려고 하는 음모이거나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려는 계략이라면 이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 주권 침해”라며 “이러한 목적의 방한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한국땅 그 어디에도 그들의 발길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특히 울릉도 방문은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본 자민당은 이성을 찾아 방문 계획을 즉각 취소하기 바란다. 가볍게 듣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장관은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울릉도 방문을 강행할 경우 직접 현장을 찾거나 반대 시위에 동참하는 등 저지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김미경 기자 jrlee@seoul.co.kr
  • [사설] 日 의원들 울릉도 말고 후쿠시마 가라

    독도와 관련한 일본의 못된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심심하면 표출되는 고질이 또 도진 듯하다. 일본의 제1야당인 자민당의 ‘영토에 관한 특명 위원회’는 소속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 신도 요시타카 특명위원회 위원장 대리는 “한국 측이 왜 일본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을 하는지 직접 확인하겠다.”면서 “다음 달 2일과 3일 다른 의원 3명과 함께 울릉도를 시찰하겠다.”고 밝혔다.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울릉도의 독도박물관을 찾아 한국이 어떻게 독도를 실효지배하고 있는지 알아보려는 의도에서다. 자민당 의원들이 불순한 동기로 울릉도 방문을 공개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자민당이 독도와 관련해 고약한 행동에 나서는 목적은 대한항공이 지난달 16일 인천~독도 구간에 세계 최대 여객기인 에어버스 A380기(機)를 투입해 시범 비행한 것에 대한 시위용이다. 이에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직원들에게 다음 달 18일까지 한달간 공무상 대한항공을 탑승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 일본 정부와 정계 모두 한통속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간 나오토 민주당 정부보다 자민당이 독도문제에 상대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내비쳐 왔다. 한국 땅에서 한국 국적기가 무엇을 하든 일본이 시비를 걸거나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 일본 의원들은 남의 나라 땅에 욕심을 내며 울릉도에 올 게 아니다. 한가하게 ‘쇼’나 하지 말고 그럴 시간이 있으면 3·11 동일본 대지진으로 원전사고가 난 후쿠시마로 날아가 아직도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로하는 게 도리다. 일본에는 식료품 방사능 오염 파문도 확산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정계는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망상을 당장 접어야 한다. 정부는 독도에 대한 대응에 적극적이면서도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 미적거려서는 안 된다. 정신 나간 일본 의원들이 울릉도 땅을 밟게 해서는 결코 안 된다.
  • 울릉도 “피서철 숙소대란 막아라”

    피서철 대목을 앞둔 울릉도의 숙박시설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8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견줘 60% 늘었다. 특히 1989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후 최다를 기록했던 2009년 상반기 13만 2559명보다도 3만 7817명이나 더 많았다. 더욱이 해변가요제 등도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터라 울릉도는 사상 유례없는 관광객 홍수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문제는 숙박시설이다. 하루 최대 수용 인원은 4000명 정도. 울릉도 취항 여객선의 하루 최대 승선 인원 7000여명에도 크게 못 미친다. 군은 숙박난 해소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나섰다. 우선 농어촌마을을 대상으로 민박을 적극 권유하는 한편, 폐교 부지에 공공 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울릉공항 규모 줄여서 재추진”

    낮은 경제성 때문에 유보됐던 울릉공항 건설이 재추진된다. 울릉군은 당초보다 규모를 줄이는 등 사업 계획을 수정해 올 하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를 다시 신청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이 사업을 재검토 사업으로 선정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항공기 취항 규모를 당초 70인승에서 50인승으로 수정했다. 따라서 울릉읍 사동리와 서면 남양리 가두봉 일대에 건설될 공항 활주로 길이도 당초 1200m에서 1100m로, 너비 150m에서 80m로 각각 줄일 수 있게 됐다. 사업비도 6538억원에서 4556억원으로 30%가량 줄여 경제적 타당성(B/C)은 종전 0.77보다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김진영 울릉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28일 국토부를 찾아 이 같은 수정 계획을 설명하고,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울릉공항을 재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50인승 항공기 운항 허가와 도서 지방 공항 건설 방침이 발표된 데다 활주로 축소 및 관광객 증가 등으로 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성이 높아졌다.”면서 “예비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 내년 하반기쯤엔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울릉도에 공항이 건설될 경우 국적 항공 2개사는 무조건 취항할 의사를 밝혔고, 1개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릉공항 건설 사업은 국토부가 지난 2009년 한국교통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해 B/C 분석뿐 아니라 종합적 분석기법(AHP)에서도 0.524점을 받아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그러나 재정부는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B/C와 AHP가 모두 기준에 모자란 것으로 나오자 사업을 보류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국가직 7급 D-30 영역별 마무리 전략

    국가직 7급 D-30 영역별 마무리 전략

    올해 국가 및 지방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모두 끝난 반면 국가직 7급 공채 수험생들은 30일 앞으로 다가온 필기시험(7월 23일 시행)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모두 461명을 최종 선발하는 올해 7급 공채 시험에는 5만 6561명이 지원해 평균 1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승부를 예고했다. 서울신문은 공무원 시험 전문 에듀스파와 함께 남은 기간 눈여겨봐야 할 분야를 알아봤다. ●새로운 내용 암기보다 매일 1회씩 모의고사 수험 전문가들은 시험이 한 달가량 남은 상황에서는 “새로운 내용을 암기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모의고사를 통해 점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제부터는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면서 실수를 줄여나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두선 남부행정고시학원 국어 강사는 “독해는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하루에 4~5개의 지문을 꾸준히 읽고, 풀어봐야 한다.”면서 “이때 문제에서 요구하는 부분만 빨리 찾아보며 시간을 줄이는 요령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문법은 띄어쓰기와 표준발음, 어법, 표준어·맞춤법, 시제, 사동·피동을 중심으로 정리할 것을 권했다. 또 “국문학사는 크게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한문은 기본서에 나와 있는 격언이나 속담과 관계 있는 문장을 반복적으로 보며 눈에 익혀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영어 “다독과 속독이 관건” 영어는 2007년 국가직 시험 문제가 공개된 이후부터 출제 방식과 분야별 출제 비중 등에서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최근 2~3년간의 출제 경향과 수준을 미리 눈여겨봐 둔다면 올해 7급 시험의 출제 경향도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7급 시험은 어휘 관련 2문제, 숙어 1문제, 문법 4문제, 영작 3문제, 생활영어 2문제, 독해 8문제로 구성됐다. 올해도 이와 비슷한 유형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독해 문제의 비중이 다소 커질 수도 있다. 심상대 영어 강사는 “최근 출제 경향을 보면 어휘와 숙어는 중급 수준으로, 문법은 평범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어 평소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를 토대로 공부한 학생이라면 무난하게 답을 찾을 수 있다.”면서 “영작문제는 사실상 문법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가 중심이고, 약간의 숙어나 표현을 동반한 내용으로 구성되고 있어 문법과 숙어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에 나올 수 있는 시사 내용은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지진과 쓰나미 등 환경 및 자연재해와 관련된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사 “근현대사 집중 공략” 한국사는 국가직과 지방직, 서울시 등 3번의 9급 공채 필기시험을 통해 7급 필기시험 문제를 예상할 수 있다. 한국사는 전통적으로 방대한 학습 분량으로 수험생을 괴롭혀 왔지만, 올해는 지엽적인 문제보다는 기본 개념에 충실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7급 시험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우빈 한국사 강사는 “5000년 역사 중 150여년을 차지하는 근현대사는 20문제 중 통상 7~8문제로 출제 비중이 높은 만큼 이 시대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라면서 “시대와 사건을 연계해 유기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독도가 역사적으로 왜 우리 땅인지 그 사료를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에서도 독도와 울릉도를 조선의 땅으로 인정한 태정관 지령(총리훈령에 해당)을 비롯해 최근 고국으로 돌아온 조선왕실의궤, 유네스코 기록문으로 등재된 일성록과 5·18 관련 기록물 등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경제학 “체감 난도 높아질 듯” 경제학은 지난해 문제가 너무 쉽게 출제되면서 변별력 논란이 있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가장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과목이 경제학이다. 경제학은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박스형 보기 문제가 많아지면서 시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또 계산문제의 난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남은 시간 동안 계산문제만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좋다. 박지훈 경제학 강사는 “미시경제학에서는 완전대체재와 완전보완재의 효용 극대화와 계산문제를 정리하고 거시경제학에서는 이자율과 관련된 통화시장과 채권시장의 관계 등을 중심으로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학은 최근 판례와 헌법 조문을 중심으로 정리해야 한다. 황남기 행정학 강사는 “헌법 조문은 출제자가 함정을 만들기 가장 좋은 유형”이라면서 “특히 통치구조 관련 헌법조문은 최소한 10번 이상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 울릉군 “떠나는 공무원 잡아라”

    울릉군 “떠나는 공무원 잡아라”

    경북 울릉군이 ‘공무원 전출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일방적인 육지 전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타 시·군에 연고를 둔 직원들이 정치인 등 각종 인맥을 동원해 전출 러시를 이루는 관행을 청산하겠다는 것이다. 군 전체 직원 330여명 가운데 연간 전출 인원은 적게는 10여명에서 많게는 30여명에 달한다. 2006년 15명, 2007년 28명, 2008년 19명, 2009년 27명, 2010년 37명 등이었다. 업무 공백은 물론 조직의 사기 저하등 막대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6~2010년) 신규 임용 직원은 모두 209명이었는데, 같은 기간 전출 직원은 126명이었다. 신규 임용 인원의 60%를 넘은 셈이다. 이는 도내에서 전출 직원이 많은 봉화군(47명)과 울진군(38명)보다 각각 2.7배와 3.3배 많은 것이다. 이는 울릉도에 연고가 없는 공무원 수험생들이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울릉군 공채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뒤 ‘지방 공무원법 임용령’이 규정한 3~5년의 근무기간이 지나면 연고지를 찾아 육지로 전출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전출 제한 연한을 발령일로부터 5~10년 이상으로 크게 늘리고, 일대일 교류를 원칙으로 하는 자체 규정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김진영 울릉군수 권한대행은“도서지역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공무원들의 전출 현상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면서 “새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인사 청탁자에겐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그대가 몸바쳐 사랑했던 우리 땅 독도는 영원하리”

    “그대가 몸바쳐 사랑했던 우리 땅 독도는 영원하리”

    “동해 바다/ 맨 끝 제일 먼저 동이 트는/ 신비의 섬 독도는/ 우리의 땅/ 독도 푸르다 못해 눈물겨운/ 동해 바다 위에 독도를/ 그대는 진정 사랑했네/ (중략)/ 독도 최초 주민 최종덕/ 그대가 평생 몸바쳐/ 사랑했던 독도를/ 이제는 모두 하나되어/ 노래 부르네/ 대한의 아들/ 독도의 아들/ 우리의 아들/ 그대가 몸바쳐/ 써 내려간 독도 사랑은/ 천년만년 나라 사랑이라네/ 우리 땅 독도는/ 영원하리라/ 최종덕 그대는/ 영원하리라” 독도 최초의 주민 고 최종덕씨를 주제로 한 노래가 나왔다. ●윤상섭 작사·양상규 작곡… 오늘 발표 최종덕기념사업회(공동대표 박해선·박영희)는 17일 독도 서도 현지에서 기념사업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요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을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독도인 최종덕 노래는 경기 성남에서 라이브 가수로 활동 중인 윤상섭씨가 가사를 쓰고, 양상규씨가 곡을 붙였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앞으로 노래를 음반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19일까지 최종덕 생활현장 탐방 행사 한편 최종덕기념사업회는 16일부터 나흘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독도 최초 주민 최종덕 생활 현장탐방 행사를 갖는다. 행사에는 기념사업회 회원 60명과 최종덕기념사업회 본부가 있는 성남시 및 시의회 관계자 40여명 등이 참석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새주소 ‘이사부·안용복길’ 확정

    독도 새주소 ‘이사부·안용복길’ 확정

    독도의 새 주소가 ‘독도이사부길’과 ‘독도안용복길’로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5일 독도에서 맹형규 행안부 장관, 공원식 경북도 부지사, 김진영 울릉군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독도 도로명판 제막식을 열고 도로명 주소 고지문 전달 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행안부와 경북도, 울릉군은 독도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하기 위한 국민 응모를 거쳐 동도는 독도이사부길, 서도는 독도안용복길로 새 주소를 확정했다. 독도경비대 막사는 독도이사부길 55번, 독도등대는 독도이사부길 63번, 주민숙소는 독도안용복길 3번의 주소가 부여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독도와 관련된 역사적 인물 이름을 새 주소에 넣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각인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사부는 신라 때 지금의 울릉도와 독도인 우산국을 점령한 신라 장군이고, 안용복은 조선 숙종 때 독도가 조선 땅임을 일본 막부가 인정토록 활약한 어부다. 독도에는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도로명 주소 시설물 외에 독도 도로명 유래를 기록한 한글·영문 안내판을 따로 설치해 독도를 찾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게 된다. 정부는 도로명 주소를 이달까지 모든 국민들에게 알린 뒤 7월 29일부터 법정 주소로 사용할 계획이다. 우선 주민등록 등이 도로명 주소로 전환되고 다른 공적 장부들도 올해 말까지 바뀌게 된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에 시행된 지번 주소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도로명 주소로 바꾸는 작업을 독도에서 마무리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의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이 같은 행사를 독도에서 개최한 것과 관련, 유감의 뜻을 주일한국대사관을 통해 전달했다. 이재연·이경원기자 osca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삼성(잠실)●SK-KIA(문학)●한화-넥센(대전)●롯데-LG(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실업축구 ●울산-대전(울산종합)●강릉-용인(강릉종합)●안산-목포(안산와스타디움 이상 오후 7시) ■골프 ●스바루 클래식(지산)●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일동레이크 골프장) ■씨름 울산단오장사대회(오전 10시 울산 동천체)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웰컴론코로사-충남체육회(오후 2시)●용인시청-서울시청(오후 4시 이상 용인체) ■테니스 김천국제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아이스하키 유한철배 고교 2차리그(오후 5시 30분 목동아이스링크) ■요트 코리아컵(오후 1시 울릉도) ■당구 연맹회장배 대회(구 성실여중) ■탁구 종별선수권(오전 10시 제천체) ■농구 대학농구리그 ●연세대-성균관대(연세대 원주캠퍼스)●상명대-고려대(상명대 천안캠퍼스 이상 오후 5시)
  • 도립공원, 국립공원 승격 ‘산 넘어 산’

    도립공원, 국립공원 승격 ‘산 넘어 산’

    주요 도립공원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작업이 시민단체 반발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7일 환경부와 전국 자치단체에 따르면 현재 광주·전남 무등산과 경북 청량산, 강원 태백산 등 도립공원과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광주시가 지난해 12월 환경부에 무등산 공원구역 30.23㎢에 대한 국립공원 지정을 신청했고, 경북도는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청량산(49.47㎢)에 대한 국립공원 승격을 건의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태백시도 태백산(17.44㎢)의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 현재 주민 여론을 수렴 중에 있으며, 찬성 의견이 많으면 오는 10월쯤 승격을 건의한다는 것이다. 환경부도 휴전선 일대 1000㎢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이처럼 지자체들이 도립공원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키려는 것은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국비 투입으로 탐방로 및 편의시설 등 인프라 확충이 가능해져 지방재정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공원 관리를 전담하면 업무 전문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대외적 위상 강화에 따른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하지만 이들 도립공원 등의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걸림돌이 많아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시는 환경부가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과 관련해 시의 신청 면적보다 2배 이상으로 늘려 줄 것으로 요청하는 바람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면적을 크게 늘리면 공원 지역에 포함될 전남 화순·담양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등을 우려한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경부가 시의 공원 지정 신청 면적을 우선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뒤 점차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청량산 도립공원을 위탁 관리하고 있는 봉화군은 청량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돼 관리권이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넘어가면 기존 공원사무소 근무 인력 10여명에 대한 재배치 문제 등으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강원도와 태백시도 태백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1994년 이미 한 차례 태백산 국립공원 승격이 추진됐으나 반대 목소리가 커 무산됐으며, 지금도 영월군 상동읍 주민들이 지역개발 제한을 우려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론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휴전선 일대 국립공원 지정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지금까지 국방부 등 정부 부처와 지자체 간 협의, 주민여론 수렴, 공청회 등 제반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국회 독도특별위원회가 최근 울릉도·독도 국립해상공원 지정을 재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울릉 지역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공항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공사 무산과 재산권 행사 침해 등을 우려해 “해상국립공원 지정 절대 반대”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박시환 경북도 녹색환경과 사무관은 “도립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더라도 자연공원법에 따른 추가 규제가 없기 때문에 관련 주민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은 1967년 지리산을 시작으로 현재 20곳이 지정돼 있다. 변산반도와 월출산이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추가 지정된 곳은 없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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