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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찌 10년, 4G로 자존심 찾겠다”

    “꼴찌 10년, 4G로 자존심 찾겠다”

    “10년을 꼴찌로 살면서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겠습니다. 꼴찌가 1등이 되는 국내 통신 역사의 터닝포인트를 LG유플러스가 만들겠습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시대의 지각 변화를 예고했다. 내년 3월 전국 군·읍·면까지 국내 첫 LTE 전국망을 구축하고, 하반기에는 유·무선을 통합한 올(All)-IP LTE망과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VoLTE’(Voice over LTE) 서비스 및 스마트폰을 처음 선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 25일 제주도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3월에는 인구 대비 99%를 수용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망 사업자로 음성과 데이터 경계를 허무는 융합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전국 84개 도시에, 내년 3월에는 서해 백령도, 동해 울릉도 등 전 국토에 ‘유·무선 100Mbps 시대’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LTE 전국망 조기 구축에 대해 ‘극단적 선택’이라고 표현했다. 스스로가 ‘LTE 밀어붙이기’에 대한 내부 반발이 적지 않다고 토로할 정도이다. 그는 “통신 산업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꼴찌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LTE망 구축을 서두르는 이유도 개인화되고 융합된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할 인프라를 하루라도 빨리 가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하반기에 구축이 끝나는 유·무선 통합 ‘All-IP LTE’는 기존의 250만 가구의 홈와이파이(Wi-Fi)와 전국 8만여곳의 Wi-Fi존, 초고속 광랜을 LTE망과 하나로 결합하는 방식이다. 음성·데이터·영상 서비스를 모두 인터넷(IP) 데이터 패킷에 기반해 유선과 무선의 속도 차이는 사라진다. 또 VoLTE를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검색 등 모바일 서비스를 음성통화와 결합한다. 이 부회장은 통신요금 체계의 대수술도 예고했다. 기존의 음성 요금과 데이터 요금을 따로 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내년부터는 음성·데이터 서비스의 패킷 발생량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LTE 점유율이 50%를 넘어 처음으로 LTE 1등의 희열도 직원들이 경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LTE 일일 판매량이 처음으로 SK텔레콤을 앞질렀다.”며 “내년에는 애플의 차세대 LTE 아이폰을 LG유플러스가 판매할 가능성도 있다.”고 자신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단말기의 80%를 LTE로 내놓고, 외국산 및 보급형 LTE폰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LTE’와 삼성·LG전자의 8.9인치 LTE 태블릿PC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LTE 가입자 50만명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는 27만명으로 신규 고객 중 70%가 LTE를 선택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중장기적으로 LG유플러스의 경쟁자는 애플과 구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전 국민에게 개방하고 다른 산업과의 융합 서비스 등 기발한 서비스가 대거 출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주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조선 과거시험에 독도문제 출제

    조선 과거시험에 독도문제 출제

    300여년 전 조선 숙종 때 있었던 과거시험에서도 독도 관련 사안이 다뤄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지방변호사회 독도특별위원회는 경북 의성지역 선비였던 신덕함(1656~1730)이 남긴 문집에 있는 ‘전책’ 형식의 글에 울릉도와 독도에 관련된 내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전책은 임금이 묻고, 자대부(사대부)가 답하는 형식의 과거시험을 일컫는다. 이 전책 형식의 글은 1693년 발생한 ‘울릉도쟁계’에 대한 과거 응시자들의 의견을 구하는 것으로, 실제로 전시에 출제됐다면 1696년 치러진 문과전시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문건을 분석한 한아문화연구소 유미림 박사는 “울릉도쟁계 관련 기록이 실록 등 사서에 남아 있고, 과거시험에서도 독도가 거론된 것을 보면 당시 울릉도·독도 문제가 조선·일본 관계에 매우 중대한 위치를 차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쟁계는 1693년 울산과 동래 어부 40여명이 울릉도에서 어로작업을 하다 일본 어부와 만나 충돌이 벌어져 일본 어부들이 안용복 등을 납치한 뒤 ‘조선 어민의 울릉도 출어금지’를 요청하는 동시에 울릉도에 대한 어업권과 영유권 분쟁을 일으킨 사건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민원증명서 발급, 우체국에 맡기세요”

    “민원증명서 발급, 우체국에 맡기세요”

    울릉도에 거주하는 박인자(가명)씨는 학자금 대출을 받는 데 아들의 재학증명서가 필요했다. 예전 같으면 서울에 있는 아들에게 전화해 아들이 우편으로 보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등 번거로웠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우체국에 해당 증명서를 신청만 하면 우체국에서 학교에 우편으로 신청, 발급받은 뒤 배달까지 해 준다.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인터넷 소외 지역인 농어촌이나 도서벽지 지역민들에게 졸업·경력증명서 등 각종 민원증명서를 대신 신청, 발급·배달해 주는 ‘민원우편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민원우편서비스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민원서류를 관계 기관에 직접 방문해 발급받는 대신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을 통해 신청하면 우본이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해당 기관은 우본을 통해 우편으로 신청자의 주소지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교육과학기술부, 국가보훈처, 대법원 등 정부 기관에서 발급하는 23종류의 민원서류뿐 아니라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서 재외국민 등록부등본 교부 신청서 등 해당 기관을 찾아야만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도 우본이 대신 받아서 배달해 준다. 민원우편서비스로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서류는 졸업증명서,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병적증명서, 재외국민 등록부등본 교부 신청서 등이다.<표 참조> 수수료는 해당 사이트나 민간업체에서 발급받을 때와 동일하다. 다만, 우편배달 요금(3810원, 왕복·빠른 등기 기준)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전성무 우편사업팀장은 “홍도·흑산도·울릉도 등 인터넷 인프라가 완비되지 않은 도서지역이나 산간벽지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울릉 일주도로 공사 10년만에 재개

    울릉 일주도로 공사 10년만에 재개

    울릉도 일주도로 미개통 구간에 대한 공사가 10년 만에 재개된다. 경북도는 오는 18일 울릉도 도동항 소공원에서 일주도로 총 44.2㎞ 중 미개통 구간 4.75㎞(지도·울릉읍 저동리 내수전~북면 천부리 섬목) 공사를 위한 기공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63년 일주도로 공사를 시작해 2001년까지 39.45㎞ 구간의 공사를 마친 데 이어 10년 만에 공사를 재개하게 된다. 이는 그동안 일주도로의 국가지원지방도 승격과 1000억원이 넘는 공사비 전액에 대한 국비 확보 노력을 펼쳐 성사시킨 데 따른 것이다. 시행사인 대림산업컨소시엄은 2016년까지 5년간 일주도로 미개통 구간에 천부터널(1.9㎞), 저동터널(1.5㎞), 관선2터널(77m) 등 터널 3곳 등을 뚫어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국비 1311억원 등 총 1328억원이 투입된다. 공사가 시작된 지 53년 만에 대역사를 마무리하는 셈이다. 미개통 구간이 이어지면 연간 30여만명이 찾는 울릉도 필수 관광코스로서의 역할과 함께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덜어 주게 될 전망이다. 현재는 일주도로의 미개통으로 하루 평균 100여대의 관광버스와 택시가 불과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2시간여에 걸쳐 돌아가야 하고 주민들도 태풍과 호우 등 기상이 악화되면 수시로 고립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최대진 경북도 과장은 “신비의 섬 울릉도에 친환경적인 도로를 건설할 것”이라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으면 독도 영유권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가수 이장희, 북면에 7080기념관 건립 추진

    가수 이장희, 북면에 7080기념관 건립 추진

    울릉도에 1970년대와 80년대를 풍미했던 7080가수들의 기념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북도는 ‘세시봉’ 부활의 주역인 가수 이장희(64)씨가 사는 울릉도 북면 현포리 일대에 7080세대 가수들의 기념관 건립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1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이씨에게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주는 자리에서 이씨 집 인근에 7080세대 가수들의 기념관 건립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2004년 울릉도로 이주한 이씨의 도민상 수상은 그동안 울릉도를 사랑하고 특산물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서다. 도는 7080기념관이 건립될 경우 1970년대와 80년대에 유행했던 음반, 통기타, 유명가수 밀랍 인형 등 당시를 회상할 수 있는 각종 자료들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씨와 함께 활동했던 가수 조영남·윤형주·송창식씨를 초청, 콘서트를 열고 이들이 보관하고 있는 음악 관련 자료도 전시하기로 했다. 건립비는 경북도와 울릉군이 마련하고, 부지는 이씨가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릉군은 오는 11일 북면 현포리 이씨의 집 인근 농촌체험관광농장에서 김 지사와 가수 조영남,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씨가 지난 5월 발표한 ‘울릉도는 나의 천국’ 노래비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강남구의회 의원들 독도 방문

    서울 강남구의회 의원들이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지난 28일 독도를 방문했다. 강남구의회는 조성명 의장 등 의원과 의회 직원들이 이날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 규탄 및 수호 결의안’을 발표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일본 자민당 극우파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추진 등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일본의 역사왜곡을 필두로 한 두 나라 문제를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일본은 정치적 쇼를 위해 일부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을 추진하고, 제국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방위백서 발표, 굴절된 역사 인식에서 출발한 교과서 왜곡 등 호시탐탐 독도침탈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독도가 대한민국 소유임을 온 천하에 명백하게 밝히고 우리의 영토이자 숨결이고 자랑인 독도를 영원히 수호할 것을 57만 강남구민과 함께 단호히 천명한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사설] 일본 각료들은 선생님들한테 배워라

    일본 도쿄도 교직원 노동조합이 최근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말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리분야 중학교 교과서에서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해 가르치라는 정부 방침에 반기를 든 것이다. 이런 양심적인 교사들의 행동이 툭하면 독도와 관련한 망언·망동을 일삼는 일 지도층 내 국수주의 세력의 양식 회복을 일깨우는 각성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도쿄도 교원노조는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라는 일 교과서의 기술이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명백히 했다. 우리 입장에선 그나마 다행스러운 역사인식이다. 얼마 전 극우 성향 일본 의원 4명이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라고 떠들려고 울릉도 방문을 기도한 사실을 상기하면 여간 반가운 사태 진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를 일본 사회의 보편적 시각으로 받아들일 만한 근거는 여전히 미약하다. 이는 산케이신문이 교사들의 움직임을 보도하자마자 겐바 고이치로 외상이 “일본의 입장과 다르다.”고 쐐기를 박은 데서 확인된다. 국수적 논조를 펴온 이 신문의 보도 의도가 교원노조의 올바른 궤도 설정에 제동을 걸려는 데 있었음을 입증하고도 남을 정도다. 독도 문제의 뿌리는 일제가 을사늑약으로 1905년 독도를 일본 영토에 강제 편입하고, 시마네현 고시로 다케시마로 개명한 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런 엄연한 역사적 연원부터 외면하는 극우세력의 눈에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리는 수많은 기록이 보일 리가 없을 게다. 교원노조의 이번 입장 표명은 노다 요시히코 내각의 각료들이 그러한 ‘불편한 진실’에 더는 눈을 감지말라는 메시지다. 특히 2013년부터 사용될 고교 교과서 검증을 맡고 있는 문부과학성은 양심적 교사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교사들의 우려처럼 일본이 교과서를 통해 자라나는 세대의 ‘감정적 내셔널리즘’을 자극하는 한 한·일 양국은 영원히 ‘가깝고도 먼’ 이웃일 수밖에 없다.
  • 전기울타리로 ‘농작물 피해’ 멧돼지 잡으려다 애먼 사람만 잡겠네

    전기울타리로 ‘농작물 피해’ 멧돼지 잡으려다 애먼 사람만 잡겠네

    농작물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전기 울타리 경계령이 떨어졌다. 경북도는 25일 행락철이 겹치는 11월 말까지 농·산·어촌 야산 인근의 농작물 주변에 전기선이 설치돼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전기 울타리로 인한 감전사고 등 인명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북 지역의 경우 도내 23개 시·군 중 울릉도를 제외한 22개 시·군 2891곳에 전기 울타리가 설치돼 있다. 시·군별로는 상주시가 500곳으로 가장 많고 칠곡군 250곳, 영주시 217곳, 청송군 193곳, 청도군 179곳, 봉화군 173곳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1만 4048여곳에 이른다. 이 중 90여곳은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합동조사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철거 또는 절연변압기 등 안전장치가 부착됐다. 그러나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갈수록 늘면서 농민들이 ‘전기설비기술기준’이 규정한 안전기준을 무시하고 임의로 전기선을 설치하는 경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 울타리는 사람이 만져서 따끔한 정도의 약한 전류가 흐르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공사 자격이 없는 농민들이 직접 설치하면서 변압기를 달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야생동물 피해가 큰 일부 농가들은 수확기에 농업용과 가정용 전기를 이용해 마음대로 고압(220V)의 전기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기 울타리가 야생동물 퇴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7월 6일 경기 파주에서 한 군인이 구보 중 휴식하다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숨지는 등 2009년부터 전기 울타리 감전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문제는 농어민들이 농작물 주변에 전기 울타리를 임의 설치하더라도 단속과 처벌이 어렵다는 점이다. 지자체마다 단속 인력이 1~2명에 불과한 데다 설령 단속되더라도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기 울타리로 인한 감전사고 예방 홍보와 교육 등 대책 마련이 요청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 일부 농가가 자체적으로 설치한 전기 울타리는 안전장치가 없어 감전사고 위험이 크다.”면서 “등산 등 야외활동 때 감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93단독 이명철 판사는 지난 9월 고추밭에 몰래 들어가다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사망한 A씨의 유족이 밭주인 B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울릉도에 15층 대형호텔

    울릉도에 15층 대형호텔

    최근 들어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울릉도에 지상 15층 규모의 대형 호텔(조감도)이 들어설 전망이다. 울릉군은 ㈜돌핀이 울릉읍 도동리 저동항 인근 부지 1600㎡에 대해 신청한 관광숙박업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올해 안에 군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은 뒤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의 호텔 건립에 나서 2013년 9월쯤 준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은 바닥 면적 1278㎡에 연면적 8793㎡로, 울릉도에서 가장 높고 큰 건물로 지어진다. 현재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지상 5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건물이다. 총 120개의 객실을 갖출 새 호텔은 기존 울릉도의 호텔(4곳)이 단순히 객실만을 갖춘 것과 달리 사우나, 나이트클럽, 스크린골프장, 세미나실, 스카이라운지 등 편의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새 호텔이 건립되면 피서철 숙박난 해소는 물론 섬 주민들에게 대도시 호텔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독도교육 정규과정 포함”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14일 독도 관련 교육을 정규과정에 포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학교별, 주제별로 다양한 학습자료를 비치하겠다는 계획도 시사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간부 직원 20여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한 뒤 “영토 주권 수호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독도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사나 지리 시간만이 아닌 각 과목 수업에서 교사들이 자연스럽게 교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도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위령제를 지낸 후 ‘영토 주권 수호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경기 교육 독도 선언’을 통해 “독도가 국제법상으로, 역사적·정서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영토이며 부당한 국제 분쟁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출발한 경기교육청 독도 수호 탐방단은 1953년 민간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독도의용수비대 일원이었던 정원도(83)씨를 이날 울릉도에서 만나 ‘경기 교육 독도 선언’ 발표 계획을 설명하고 정씨가 독도의용수비대를 창설하게 된 당시 상황과 독도 선언에 대한 조언 등을 들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2의 인생 찾아주는 ‘포스코 미소금융’ 현장 가보니

    제2의 인생 찾아주는 ‘포스코 미소금융’ 현장 가보니

    30일 인천 남구 문학동 ‘올방개만두’. 점심시간을 맞아 가게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4인용 식탁 4개는 손님으로 찼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만두 피를 빚는 정윤선(49)씨의 손길이 바빴다. 정씨는 1987년 롯데호텔 한식당에서 조리사로 일했다. 차곡차곡 모은 급여를 목돈으로 1993년 지인과 패션사업을 시작했다. 장사가 안 돼 6개월 만에 파산했다. 빈털터리가 됐고, 수표 부도로 교도소에서 10개월을 보냈다. 출소 뒤 마약에 손을 대며 방황했다. 교도소도 수시로 드나들며 폐인이 됐다. 2007년 정신을 차렸다. “어느 날 눈을 떴을 때 딸아이와 아내 얼굴이 눈에 들어왔어요. 가족을 위해 다시 일어서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정씨는 자장면 배달 등을 하며 부도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 진 빚을 모두 갚았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의사에게서 “심장이식을 해야 한다.”는 비보를 접했다. “당시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심장이식이 쉬운 게 아니잖아요. 약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습니다.” ●마지막 심정으로 찾아가… 신념 믿고 대출 몸은 아프지만 생계 때문에 쉴 수가 없었다. 평소 꿈꾸던 만두가게를 해보고 싶었다. 가게를 얻으러 다녔지만 돈이 턱없이 부족했다. 한 부동산에서 포스코미소금융을 찾아가 보라고 했다. 소상공진흥원, 새마을금고 등을 찾았지만 매번 퇴짜를 맞아 반신반의하며 포스코미소금융을 방문했다. “금융권에선 천대만 받았는데 포스코미소금융은 따뜻하게 맞아줬습니다. 사업자등록증을 내는 것부터 가게를 구하는 것까지 일일이 상담해주며 1000만원을 지원해 줬습니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대출금으로 보증금을 내고 지금의 가게를 얻었다. “영업 이후 줄곧 적자였는데 이달부터 몇 십만원이지만 흑자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정씨의 환한 웃음 뒤로 통 속에서 만두 익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메밀국수 전문 ‘서미모밀촌’ 김진숙(39·인천 동구 송림동)씨도 포스코미소금융의 도움으로 생의 전기를 마련했다. 김씨는 포스코미소금융에서 창업자금 3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꿈에 그리던 가게를 얻었다. “이곳저곳 대출을 의뢰했지만 안 된다는 말만 되돌아 왔어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포스코미소금융을 찾았는데 제 신념을 믿고 거금을 대출해 줬습니다.” 김씨 가게는 맛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며 문전성시를 이룬다. 1일 평균 매출은 지난 3월 50만원에서 최근 100만원으로 올랐다. ●올 3월부터 지점 없는 지역… 이동출장소 운영 포스코미소금융이 재기를 꿈꾸거나 제2의 인생을 열려는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포스코는 2009년 포스코미소금융재단을 설립했다. 신용도가 낮아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는 이들에게 2~4.5%의 저리로 창업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해 12월 서울 강서구 까치산시장, 포항 죽도시장, 광양 상설시장, 인천 동구지역 등 4곳에 미소금융 지점을 개설하며 서민 대출을 시작했다. 이날 현재 총 858건에 92억 1700만원을 대출했다. 출연금도 해마다 늘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50억원을 포스코미소금융재단에 출연, 올해까지 150억원이 적립됐다. 2018년까지 5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 3월부터는 미소금융 지점이 없는 지역의 서민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이동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정선, 영덕, 남원, 고흥, 울릉도 등 15개 지역의 전통시장을 찾아 7억 4000만원을 대출해줬다. 포스코 관계자는 “재활용 폐자재 중간 수거업자 지원 상품 개발, 현장 방문 컨설팅 등 앞으로 미소금융의 대출 대상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지자체, 해양바이오 산업에 빠지다

    지자체, 해양바이오 산업에 빠지다

    ‘해양바이오 산업’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전국 자치단체들도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양바이오 산업은 해양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먹을거리 확보와 신약소재, 바이오에너지 개발 등에 주력하는 산업이다.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05년 이후 연평균 약 30%씩 비약적으로 성장해, 2010년에는 규모가 163억 달러에 이르는 등 갈수록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부산 해양바이오 산업 클러스터’에 대한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해양바이오를 지역의 전략사업으로 정하고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해양수산 관련 대학과 연구소에 기반을 둔 연구 인력과 연관 산업이 발달한 덕분에 국가적인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에는 해양바이오 연관 기업체 800여개, 부산대 등 13개 대학의 28개 학과, 42개 연구소에 1542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해 국내 최대 해양바이오 원료 생산 및 수출입 지역으로서 기업경영환경이 우수하다. 다만 해양바이오 연관 핵심 연구기능과 산학 연관 네트워킹이 부족해 산업적 성과 획득을 촉진할 수 있는 집약적 인프라인 ‘해양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2020년까지 2595억원을 들여 기장군 장안읍 오리 일원 940만㎥에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현민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클러스터 추진단, 해양바이오 산업단지, 산업진흥원, 기업 성장촉진타운, 산업화 촉진 네트워크 등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해양생물 연구·개발(R&D)사업을 위해 2016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하고,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물질 개발 등 해양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해양생물 기능성 물질 개발, 해양바이오 소재 산업화 등 지원을 위한 해양생물 R&D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우선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구과제물은 연두털말(해조류) 추출물을 이용한 다기능성 화장품 개발, 생전복 유통기간 연장, 신기능 포장재 개발, 미역·다시마의 고급화 가공기술 개발, 어·패류를 이용한 고급 연제품 개발 등이다. 전남도는 전국 수산물의 33%를 생산하지만, 원료 및 단순가공품으로 판매함으로써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바이오 기업의 원천기술 및 제품 개발을 활성화하고 공동 마케팅을 시행해 세계적인 제품 및 소재를 개발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오는 11월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문을 열 예정인 ‘울릉도·독도 해양연구센터’가 울릉도와 독도 해양자원의 생태학적인 조사 및 연구 지원과 공동연구 협력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 동해를 중심으로 울릉도·독도 해양생태계 및 서식지 보전·복원 기술연구 등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식음료, 기능성 제품, 화장품 등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상품화하는 산업 활용기술 연구·개발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연구센터가 가동되면 한국해양연구원 동해분원, 포스텍 해양대학원,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과의 효율적인 연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강원도는 연체류와 해저 심층수를 기반 자원으로, 경남도는 굴·어류 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개발 및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클러스터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국계 어린이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 울릉도·독도 홍보대사로

    한국계 어린이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 울릉도·독도 홍보대사로

    미국에서 어린이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한국계 미국인 조너선 리(왼쪽·14·한국명 이승민)가 ‘울릉도·독도 녹색섬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김관용(오른쪽) 경북도지사는 14일 오전 도지사실에서 조너선 리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로써 조너선은 15~17일 홍보대사 자격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답사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울릉초등학교를 방문, 자신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창설한 단체인 세계청소년연대(ICEY·International Cooperation of Environmental Youth)의 회원을 모집하고 독도·울릉도 청소년 환경지킴이로 함께 활동한다. 조너선은 앞으로 울릉도·독도 홍보물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경북도가 개최하는 각종 환경 관련 행사에 참석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조너선 리는 10세가 되던 해 인터넷 환경만화 ‘고 그린 맨’(Go Green Man)이라는 친환경 영웅 이야기를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세계가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유명해졌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의 활동을 지지하고 있으며, 미국 상·하원 의원 34명이 후원자다. 김 도지사는 “한국계 어린이 환경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조너선군의 녹색섬 홍보대사 위촉은 경북도의 독도 수호 의지를 세계에 보여 주는 일”이라면서 “경북도는 조너선군과 함께 국제 무대에서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독도 수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동해 생태계 ‘실효적’ 탐사 거점 생긴다

    동해 생태계 ‘실효적’ 탐사 거점 생긴다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 생태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연구·개발(R&D)하기 위한 ‘울릉도·독도 해양연구센터’가 연내에 완공된다. 이는 일본의 인근해 해양탐사에 맞서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데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2008년부터 울릉군 현포리 일대 2만 8000여㎡에 건립 중인 울릉도·독도 해양연구센터를 오는 11월 준공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공정률은 75%. 연면적 4700여㎡ 규모인 해양연구센터에는 본관과 자원육성관, 해양생태관,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여기에는 150억원(국비 70억, 지방비 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준공 후 한국해양연구원이 위탁 운영할 이 연구센터는 울릉도·독도 해양자원 조사, 독도의 바다사자 서식환경 연구, 백화 현상 규명과 같은 동해의 해양생태계 보존·연구에 나선다. 또 해양 심층수를 이용한 식음료, 기능성 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하는 일도 병행한다. 아울러 포스텍 해양대학원과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 해양 관련 대학과 기관들이 이 연구센터를 공동연구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울릉도와 독도 해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활발한 해양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국내 해양 관련 대학 등은 울릉도·독도 해역에 대한 현장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 전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일본은 독도 24해리 내 접속구역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해양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까지 침범해 해양탐사 활동을 방해하기도 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996년 8월 독도에서 동남쪽으로 22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국립 해양조사원 소속 2500t급 탐사선 ‘해양 2000호’가 조사에 나서자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500t급 순시선과 항공기가 나타나 진로를 방해했으며, 1997년 5월에도 일본 순시선은 독도 서북쪽 13마일 해역에서 해양 2000호를 감시했다. 김상길 경북도 해양개발과장은 “해양연구센터는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생태와 수산자원 연구개발 활성화는 물론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도 나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독도 주변 바다에 대해 연간 네 차례씩 어획 시험조사와 잠수조사를 한 결과 모두 237종의 해양생물이 관찰됐다. 대형 저서동물이 110종, 어류가 61종, 해조류가 66종이었다. 이 연구센터 관계자는 “넓지 않은 독도 주변 바다에서 237종의 해양생물이 관찰된 것은 독도 주변 바다가 해양생물자원의 산란장과 성육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양 생태계의 보고라는 점을 잘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日네티즌, 이 대통령 ‘독도방문 계획’에 대해 저속한 비난공세

    日네티즌, 이 대통령 ‘독도방문 계획’에 대해 저속한 비난공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독도 방문을 계획했던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네티즌들이 저속한 표현을 써가며 원색적으로 이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특별기획, 이명박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목의 방송좌담회에서 “독도에 가고 싶으면 연내라도 갈 수 있다.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고 교과서에 쓰지만 그게 한국 영토가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면서 “제주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과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하는 것은 같은데 억지를 쓴다고 같이 싸울 일이 뭐가 있느냐.”고 했다. 특히 독도방문 계획과 관련, “집사람(김윤옥 여사)이 울릉도에 가고 싶다고 해서, 가는 길에 독도를 가자고 약속했는데 기상이 나빠서 못 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지난 8월 초 휴가 기간에 김 여사와 독도 방문을 계획했으나 기상이 맞지 않아 가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일본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2채널(2ch)’은 이 대통령에 대한 일본 네티즌들의 비난글로 도배되고 있다. 게시글의 대부분이 극우 성향 네티즌들이 올린 것으로, 저속하고 호전적인 단어들로 채워져 있다. 한 일본 네티즌은 “한국 대통령이 독도에 들어가면 앞으로 한국 대통령은 일본에 들어올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면서 “그래도 좋으면 독도에 가고, 가는 도중에 (배나 비행기가)격침·격추되어도 모른다.”라고 썼다. 다른 네티즌은 “(한국 대통령) 오히려 빨리 와라. 그래야 일본인의 각성이 빨라진다.”라고 국제적 공론화와 내부결속 강화라는 자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했다. “한국과 국교를 단절하고 모든 조선 민족을 일본에서 추방해야 한다. 그것이 최대의 국익이다.”라는 주장도 있었다. 이밖에 “한국은 국경도 모르는 사람이 대표인가?”, “한국따위 소국이 (북방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러시아와 동급이라고 생각하는 거냐?”,“결국 일본이 무서워서 안 간 것. 겁쟁이” 등의 글들도 있었다. 일본 네티즌들은 “원숭이(일본)들이 어떻게 발악해도 독도는 한국령이다. 독도 망언을 하기 때문에 일본에는 지진과 태풍이 와야 한다.” 등 다른 게시판에 실렸던 한국 네티즌들의 감정적인 글을 옮겨 실어 일본내 한국에 대한 분노를 자극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 반응은 싸늘하다. 한 네티즌은 “일본인들이 쏟아내는 망언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공론화되지 않도록 적당히 대응 수위를 조절하며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독도 의경’ 첫 공개 선발

    경찰청은 독도를 경비할 의무경찰을 처음으로 공개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독도를 지키는 전투경찰은 의무 복무자 중에서 무작위로 선발됐지만, 앞으로는 처음부터 독도를 경비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의무경찰을 뽑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13년 7월부터 독도에 배치된 전경이 모두 의경으로 교체된다. 경찰은 올해 3차례에 걸쳐 의경 독도 1~3기를 뽑아 11월부터 독도에 주둔시킬 예정이다. 4개 소대로 편성된 경찰력은 50일씩 돌아가면서 독도에서 근무하고 이외 기간에는 울릉도에서 근무한다. 독도 1기는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다음 달 10일 입영한다. 인원은 20명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흙 없는 독도(獨島)로 흙 싣고 녹화원정(綠化遠征)

    흙 없는 독도(獨島)로 흙 싣고 녹화원정(綠化遠征)

     한국의 동쪽 끝, 독도에 흙을 싣고 들어가서 나무를 심는 사람이 있다. 울릉도 토박이인 정종태(鄭宗泰·37)씨.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 없는 독도에 울릉도산 나무를 심어 다시는 더 독도가 일본의 땅이라는 말이 나오지 못하게 하겠다는 한국판「엑소더스·송」의 주인공이 엮어내는 감동이 얽힌 이야기-.    독도에는 현재 0명의 파견 경찰관만 살고 있다. 이들의 근무 기간은 한달씩. 매달 울릉도의 경찰관들이 교대로 독도에 들어가서 섬을 지키고 있다.(경찰관이 교대로 독도에서 근무하지만 기사를 쓴 당시에는 잠시 근무자가 없었다는 뜻)  독도는 섬 전체가 기암절벽. 나무 한 그루는 커녕 풀 한포기 없는 바위섬이다.  이런 섬에서 한달씩 지내야 한다는 것은 여간 큰 고역이 아니다. 독도를 찾아드는 손님이라곤 갈매기뿐. 어쩌다 길 잃은 물개가 올라오는 수도 있지만 이것은 1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횡재.  얼마 전까지만 해도 TV 한대가 있어 소일거리가 되었는데 그만 안테나가 비바람에 꺾어져 고장이 나고 말았다.  또 독도는 나무 뿐아니라 물도 없는 섬. 물이라곤 한방울도 나지 않기에 식수를 울릉도로부터 실어 날라야 하고 이것이 동이 나면 빗물을 받아 마셔야 한다.  이런 독도를 찾아 해마다 나무를 심는 사람이 바로 정종태(鄭宗泰)씨. 정(鄭)씨는 3대째 울릉도에 사는 토박이로 해산물 위탁판매상. 울릉도 근해에서 무진장으로 잡히는 오징어와 미역 등을 도시에 내다 팔고 있다.  정(鄭)씨가 독도에 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은 지난 해부터. 독도에는 나무가 뿌리를 내릴 한 줌의 흙도 없기에 울릉도에서부터 흙을 싣고 들어가서 심어야 했다.  『왜 독도에 나무를 심느냐구요? 아, 요즘에도 일본 사람들이 독도가 저희 땅이라고 헛소리를 한다지 않습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예요. 다시는 이런 얘기가 입밖에도 못 나오게 해마다 독도에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제 꿈입니다』  72년 5월, 정(鄭)씨는 50그루의 울릉도산 향나무를 독도에 심었다. 이중 지금까지 살아 남은 것이 10그루. 독도 경비원들은 만 1년간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안절부절이었다(안절부절하지 못했다) 한다. 10그루가 살아 남은 것은 이들의 정성으로 이루어진 기적. 정(鄭)씨는 올 4월 또 50그루의 향나무를 싣고 들어가 독도에 심었다.  『한 그루만 살아 남아도 좋아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찾아가서 나무를 심겠읍(습)니다. 그러다 보면 독도도 나무로 뒤덮이지겠지요. 내 생애에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내 아들이, 그래도 안 되면 내 손자가··· 언젠가는 독도도 푸른 섬이 될 수 있겠지요 』  정(鄭)는 현재「울릉도 애향회」회장. 울릉도 애향회란 울릉도 토박이의 청년 25명이 모여 만든 모임. 울릉도 주민 2만7천여명이 하나같이 잘 먹고 잘 사는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이색 모임이다.  사실상 정(鄭)씨는 오징어 장사보다「애향회」일에 더욱 힘을 쏟고 있는 형편, 독도에 나무를 심고 도동항을 청소하는 등의 자질구레한 일을 도맡아 나서고 있다.  애향회 회원 25명의 공통점은 서울·부산 등지의 육지에 나가 공부를 하고 돌아온 왕년의「유학생」이라는 것.  고향에 돌아온 이들이 모여「애향회」를 만들었고 그 첫 사업이자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독도에 나무 심기』를 결정했던 것이다.  이들의 노력으로 독도가 푸르러질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울릉도에서 신근수(申槿秀) 기자> [선데이서울 73년 8월5일 제6권 31호 통권 제251호] ●이 기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38년전 실렸던 기사 내용입니다. 당시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 홍준표, 독도 해병대 배치 정부와 합의했다더니...

    홍준표, 독도 해병대 배치 정부와 합의했다더니...

    경찰청은 독도를 경비할 의무경찰을 처음으로 공개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독도를 지키는 전투경찰은 의무 복무자 중에서 무작위로 선발됐지만, 앞으로는 처음부터 독도를 경비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의무경찰을 뽑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13년 7월부터 독도에 배치된 전경이 모두 의경으로 교체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또 “해병대에서 하는 것처럼 자원을 받으면 독도 경비 경력이 정예화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효과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올해 3차례에 걸쳐 의경 독도 1~3기를 뽑아 11월부터 독도에 주둔시킬 예정이다. 4개 소대로 편성된 경찰력은 50일씩 돌아가면서 독도에서 근무하고 이외 기간에는 울릉도에서 근무한다. 독도 1기는 6~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다음달 10일 입영한다. 인원은 20명이다. 또 2·3기는 7명씩으로 다음달 1~20일, 21~11월 20일에 원서를 받아 12월 1일과 29일에 배치된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의 병역 미필자이며 보트 조종면허나 수상 인명구조요원 자격증, 발전·조수기 관련 전기 관련 자격증, 요리 자격증 등을 소지할 경우, 우대한다. 접수 뒤 면접과 체력 검정 등 과정을 거쳐 1개월 뒤에 확정된다. 앞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지난달 15일 광복절을 맞아 독도에 해병대를 배치하자고 정부에 공식 요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 문제와 관련해 김관진 국방장관과 협의를 거쳤다.”면서 “해병대 주둔이 결정되면 울릉도에 중대급 해병대를 배치하고, 한 개 소대씩 독도에 순환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는 독도를 우리 스스로 분쟁 지역화할 수 있다며 난감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당시 홍 대표의 제안은 실현되지 않고 무산된 셈이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여야 싸움 대신 윈윈… 주민 바람 따라야죠”

    “여야 싸움 대신 윈윈… 주민 바람 따라야죠”

    “임기 초에 약속했듯이 의장 권한을 내려놓고 여야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주민을 위한 조례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현찬(50) 은평구의회 의장은 25일 이렇게 구의회의 활동을 설명했다. 그의 리더십은 화합과 소통, 통합에 있다고 주변에선 입을 모은다. 민주당과 한나라당 소속 의원 수가 똑같지만 ‘무상급식’과 같은 정치이슈에도 휘둘리지 않았다. 지난해 말 2011예산을 편성할 때 논란이 있었지만 정면대결보다는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우회한 것도 그의 역할이었다. 이 의장은 “현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구민들이 싸우지 말라고 당부하는데, 우리 구의원들은 생각이 다르더라도 소리를 지르거나 몸싸움을 하는 일은 없었다.”고 자랑했다. 여야 모두 호민관을 자처하는 덕분이다. 이달 중순에 구의원들과 독도를 다녀온 그는 “일본 국민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터무니없게 주장하니까, 의회 차원에서 직접 방문해 우리 땅임을 눈으로 재확인하고 구민들에게도 자신 있게 설명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강원도 묵호항에서 울릉도까지 배로 2시간 30분, 다시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배로 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배멀미로 고생했지만, 막상 독도를 보자 마음이 푸근해지고 흐뭇했다며 웃었다. 최근 그는 체중을 10㎏이나 뺐다. 털어놓는 사연에도 각오가 그득하다. “가벼운 몸으로 구민들과 직접 만나기 위해 지역구를 많이 걸어다니고, 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려고요.”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시론] 독도, 애국심 그리고 외교/이준규 외교안보연구원장

    [시론] 독도, 애국심 그리고 외교/이준규 외교안보연구원장

    일부 일본 자민당 국회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시도로 촉발된 독도 문제가 일본 방위백서의 독도 관련 기술로 악화되어 한·일관계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최대의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것 같다. 여기에 동해 표기 문제까지 겹쳐져서 문제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영토 문제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매우 예민한 문제이며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한 조각의 영토라도 소홀히 취급할 수는 없다. 또한 영토 문제는 국민들의 애국적 감성을 가장 예리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국민들을 쉽게 단결시킬 수 있는 반면 쉽게 흥분시킬 수 있는 측면도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일본에 나라 전체를 통째로 빼앗겨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영토 문제에 있어서는 그 어느 나라 국민들보다 절실하고 예민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 독도 문제가 표면화되자 정치인들은 물론이고 여러 분야의 국민들이 일본에 분노를 표출했다. 독도를 수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실행하기도 하였다. 이 모두 본인들 나름대로 생각하는 애국심의 발로일 것이지만, 실제로 독도 수호와 우리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영토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 올 때마다 정부의 외교력이 질타를 당하곤 한다. 도대체 이렇게 명명백백한 일을 두고 정부는 왜 ‘조용한 외교’ 운운하면서 문제 해결은커녕 할 말도 제대로 못하는 것인가? 과거 ‘힘의 외교’ 시대에는 영토 문제는 대개 무력에 의해 결판났었지만, 지금은 어떠한 강대국도 무력으로 영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칼로 무 베듯 해결되지 않는다. 영토 문제는 어느 나라건 애국심과 직결되어 있어 아무리 근거가 박약한 영토에 관한 주장도 이를 섣불리 포기할 수 있는 정부는 없다. 그러므로 현대의 영토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오래 지속될 수밖에 없고, 정부들로서는 장기전에 대비할 수밖에 없다.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는 우리의 공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지만, 감정 표출은 어느 정도의 자제력이 필요하다. 즉, 감정 표출의 대상을 너무 확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일본에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양심적인 학자들이 있고 일반 국민들도 독도에 대해 잘 모르거나 무관심한데, 우리가 흡사 모든 일본인들을 적대시하는 듯한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일본에 ‘한국의 친구들’을 많이 만드는 것이 우리의 국익을 위해서는 물론이고, 독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자세를 견지해 나갈 필요가 있지만, 어떠한 행동을 하게 될 때에는 그것이 정말 독도 수호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인지를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하고, 외양적으로는 지나치게 거칠거나 도발적인 모양을 띠지 않는 게 좋다. 정부로서는 독도 문제의 궁극적 해결을 위해서 노력해 나가는 한편, 이 문제가 한·일관계 전반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갈 책무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독도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절절한 애국심에 정부가 속시원하게 부응하기 어려운 이유라 할 수 있다. 북핵 문제를 비롯하여 통일 과정에서의 협조 확보 등 일본을 우리의 우방으로 묶어 둘 필요성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울릉도 방문 시도를 했던 자민당 국회의원 일행은 같은 날 같은 항공사의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돌아갔다. 그들은 그러한 해프닝을 통해 소기의 정치적 성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되었지만, 우리는 마음이 개운치 않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의 ‘분쟁지역화 방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에 대해 공감하는 국민들이 많아진 것은 다행이다. 우리는 독도가 분쟁지역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지만, 독도 문제의 궁극적 해결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현실도 인정해야 한다. 나아가서 이번 사건이 우리가 독도를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국익을 총체적으로 극대화하기 위한 외교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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