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울릉도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감면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김치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전북도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억지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54
  • 대구, 독도 홍보관 개소

    대구에 독도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재단법인 안용복재단은 15일 대구 동부정류장 1층에 ‘독도 안용복 홍보관’을 개관했다. 독도에 대한 소중함을 심어 주고, 안용복의 나라 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안용복은 조선 후기 부산 동래 수군 출신으로 1693년 조선 숙종 때 울릉도에서 어업을 하던 중 울릉도와 독도에 들어온 일본 어민들을 몰아내고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이라는 것을 확인한 인물이다. 홍보관에는 안용복의 독도수호활동을 비롯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밝혀주는 역사·지리적 자료가 전시됐다. 이와 함께 독도 자연과 생태 등의 자료도 비치됐다. 한국네일아트협회에서 기증한 인공 손톱으로 독도를 만든 가로세로 2.8m 크기의 작품과 함께 독도와 독도 해저 모형 등도 전시됐다. 동부정류장은 대구에서 동해안과 울릉도로 가는 관문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이 이용한다. 안용복재단은 울릉도에서도 기념관을 건립하고 있다. 150억원을 들여 2만 7000여㎡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으며 현재 공정률 90%가 넘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김장훈 “우리 젊은이들 독도 사랑에 큰 보람”

    김장훈 “우리 젊은이들 독도 사랑에 큰 보람”

    “우리 젊은이들이 독도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가수 김장훈 일행이 광복절 아침 독도를 수영으로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김장훈과 배우 송일국, 밴드 피아(옥요한·헐랭), 한국체육대 수영부 학생 40여명은 경북 울진군 죽변~독도 간 직선거리 220㎞를 릴레이로 수영해 15일 오전 7시 30분 마지막 주자가 독도에 입도했다. 지난 13일 죽변항에서 출정식을 하고 오전 7시부터 수영에 나선 지 48시간 30분 만으로 당초 예상한 총 55시간보다 앞당겨 완영에 성공했다. ‘아시아의 물개’ 고(故) 조오련이 2005년 두 아들과 함께 울릉도~독도를 횡단했고 2008년 독도를 33바퀴 헤엄쳐 돌았지만 육지에서 독도까지 횡단하기는 처음이다. 당초 김장훈 횡단 팀을 실은 모선인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는 15일 오전 5시쯤 독도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그러나 독도수비대가 2~3m 높이의 파도를 이유로 선박 접안을 불허하자 김장훈 등은 수영 실력이 뛰어난 한체대 학생 2명(체육과 3학년 정찬혁, 체육과 4학년 이세훈)만 헤엄쳐 독도에 입도하기로 결정했다. 한나라호에서는 김장훈과 일행이 부르는 ‘독립군 애국가’가 울려 퍼졌고, 일행은 마지막 주자가 독도 땅을 밟는 순간을 지켜봤다. 당초 전원이 독도 선착장에 오른 뒤 김장훈과 피아가 자축 공연을 열 예정이었지만 정박할 수 없자, 선상 자축으로 대신했다. 김장훈은 “함께 독도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한체대 학생들이 대견하다.”면서 “3일간의 여정은 충분히 성과가 있었고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수영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선 김장훈은 공황장애가 재발했지만 링거를 맞으며 버텼고 한 차례 더 입수하는 강한 정신력을 보여 줬다. 울릉도 연합뉴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장훈 3일간 헤엄쳐 독도 바로 앞에서…

    김장훈 3일간 헤엄쳐 독도 바로 앞에서…

    가수 김장훈 일행이 광복절 아침 독도를 수영으로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김장훈과 배우 송일국, 밴드 피아(옥요한, 헐랭), 한국체육대 수영부 학생 40여 명은 경북 울진군 죽변-독도 간 직선거리 220㎞를 릴레이로 수영해 15일 오전 7시30분 마지막 주자가 독도에 입도했다. 지난 13일 죽변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오전 7시부터 수영에 나선 지 48시간 30분 만으로 당초 예상한 총 55시간보다 앞당겨 완주에 성공했다. 앞서 ‘아시아의 물개’ 고(故) 조오련이 2005년 두 아들과 함께 울릉도-독도를 횡단했고 2008년 독도를 33바퀴 헤엄쳐 돈 적은 있지만 유명인이 육지에서 독도로 횡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김장훈 횡단 팀을 실은 모선(母船)인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는 15일 오전 5시께 독도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그러나 독도수비대가 2-3m 높이의 거센 파도를 이유로 선박 접안을 불허하자 김장훈 등은 고심 끝에 수영 실력이 뛰어난 한체대 학생 2명(정찬혁.체육과 3학년, 이세훈.체육과 4학년)만 헤엄쳐 독도에 입도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안전망도 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극적인 성공을 이뤄냈다. 한나라호에서는 김장훈과 일행이 부르는 ‘독립군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일행은 마지막 주자가 독도 땅을 밟는 순간을 지켜보며 서로를 부둥켜안고 기뻐했다. 당초 전원이 독도 선착장에 오른 뒤 김장훈과 피아가 자축 공연을 열 예정이었지만 정박이 불가능해 취소되면서 선상 자축으로 대신했다. 김장훈은 “함께 독도에 들어가지 못한 건 아쉽지만 한체대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우리 젊은이들이 독도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 3일간의 여정은 충분히 성과가 있었고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3일간의 대장정에는 난관도 많았다. 폭우와 거센 파도 등으로 선수들은 구토를 했고 일부는 저체온증으로 탈진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 안전망에 그물이 쳐 있었지만 틈새로 들어오는 해파리로 고충을 겪었다. 수영 대기자를 안전 펜스까지 실어나르던 보트가 파손돼 횡단을 중단할 위기에도 처했다. 수영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선 김장훈도 공황장애가 재발했지만 링거를 맞으며 버텼고 한 차례 더 입수하는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 14일 배에서 생일을 맞기도 했다. 이번 횡단은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로 독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터라 국내외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미국 CNN은 지난 14일 “한국의 유명 록 가수가 동해(the East Sea), 또는 일본해(Sea of Japan)에 있는 바위섬으로 헤엄쳐 외교적 분쟁(diplomatic row)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또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인터넷판도 “독도에 도착하면 ‘우리땅’이라고 말하지 않겠다. 명백히 우리의 영토이기 때문이다”라는 김장훈의 출정식 발언을 전했다. 임무를 완수한 김장훈은 동해해경 3천t급 경비함을 타고 울릉도로 건너와 횡단 성과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었으나 공황장애 재발로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강원도 동해 묵호항으로 배를 돌렸다. 김장훈 소속사 관계자는 “묵호항에 도착하면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해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며 “김장훈 씨 일행이 탄 배가 울릉도 인근까지 왔으나 선박 접안이 어려울 정도의 파도로 뱃멀미까지 겹쳐 공황장애 증세가 심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독도 횡단 성공 소식에 네티즌의 응원도 이어졌다. 인터넷에는 ‘김장훈 씨가 진정 애국자네요. 빠른 완쾌를 바란다’ ‘기부에서 시작해 이번 고행으로 보여준 김장훈의 나라 사랑은 이시대 귀감’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 [오늘의 눈] MB 독도 방문 이후 이성적 대처를/김미경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MB 독도 방문 이후 이성적 대처를/김미경 정치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전격 독도 방문으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한·일 간 외교적 마찰은 물론이고 국내 여야 정치인을 비롯, 전문가, 국민들 사이에서도 찬반 논란으로 자칫 국론이 분열될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지난 10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울릉도·독도에 가겠다고 생각하고 실행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며 “관심은 울릉도·독도가 녹색 섬으로 친환경적으로 보존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독도를 개발하기보다는 보존에 방점을 찍으며, 독도를 후손에게 잘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독도 방문 후 동행자들과의 만찬에서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그동안 너무 무성의했다.”며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사과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응어리가 독도 방문으로 연결됐음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일본의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검토 등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런던올림픽 우리 축구대표팀 선수의 ‘독도 세리머니’까지 이어져 독도가 국제적으로 분쟁지역화되는 빌미를 제공했다. 이에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3일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대일 외교정책은 별개의 사안이다. 기존의 대일 외교정책 기조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뒤늦게 ‘불 끄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의장단 초청 오찬에서 “일본 내 정치문제로 인해 소극적 태도를 보여 행동으로 보여줄 필요를 느꼈다.”며 독도 방문 의도를 밝힌 뒤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는 않다.”며 일본을 폄하하기에 이르렀다. 14일엔 일왕의 사과 문제까지 거론했다. 이 대통령이 감정적인 말 바꾸기가 아니라 독도 보존을 위한 목적을 고수했다면 대한민국 대통령의 첫 독도 방문이라는 명분이라도 살렸을 것이다. 임기 말 ‘레임덕’을 만회하기 위해 외교를 정치적 희생양이나 화풀이용으로 사용한다면 다음 정부에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이성적이고 냉정한 접근이 필요하다. chaplin7@seoul.co.kr
  • “죽을 때까지 독도 지키겠소… 日이 절대로 넘보지 못하도록”

    “죽을 때까지 독도 지키겠소… 日이 절대로 넘보지 못하도록”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서울신문이 ‘독도 지킴이’로 불리는 김성도(73·울릉군 울릉읍 독도 안용복길3)씨를 단독 인터뷰했다. 월남전 참전 용사이기도 한 김씨는 울릉도에서 태어난 3대째 뱃사람이다. 1970년대부터 독도에서 전복 등 수산물을 채취하며 생활하다 1991년 주소를 아예 독도로 옮기고 앞바다를 텃밭으로 삼았고 2007년엔 독도리 이장에 임명됐다. 부인과 함께 독도 서도 주민숙소에서 유일한 거주 가구로 40년 넘게 독도를 지키며 살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독도를 다녀갔다. 달라진 게 있나. -대통령이 다녀갔다고 해서 특별히 변한 것은 없다. 하지만 내가 분명히 한 게 하나 있다. 비록 늙은이지만 우리 땅 독도를 더욱 잘 지켜야 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했다. →독도 주변 해역에 일본 해상 보안청 소속 순시선이 출현하지는 않나. -불과 5~6년 전만 해도 독도 인근에서 종종 목격됐으나 이후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우리 경비 함정이 독도 해역에 추가 배치됐기 때문으로 안다. 하지만 독도 먼바다에는 자주 출현한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 →생활은 어떻게 하나. -고무보트를 이용해 물고기와 소라, 전복 등을 잡는다. 매월 이장 수당 20여만원을 받고 있고 경북도청에서 생활비 100만원 정도를 지원해 줘 큰 힘이 되고 있다.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상주 거주민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하루빨리 이웃이 생겼으면 좋겠다. 독도 주민숙소도 증개축돼 많이 넓어졌다. 주민숙소에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독도에서 벌어 먹고살 수 있는 길이 막막하다. 누구나 독도에서 살 수 있다는 생각은 곤란하다. 그래서 대책이 있어야겠지. →바람이 있다면. -죽을 때까지 아내와 함께 독도를 지키는 것밖에 없다. 일본이 절대로 넘보지 못하도록…. 독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 백범 김구 제1편(KBS1 밤 10시)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이 생을 마감한 지 63년이 지난 지금. 그는 여전히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힌다. 우두머리가 되기보다 무리를 지탱하는 다리가 되고자 했으며 여느 지도자들보다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었던 사람, 백범 김구.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인 그의 일대기를 담았다. ●맛있는 퀴즈쇼! 행운의 식탁(KBS2 오후 5시 30분) 달콤한 과즙이 일품인 포도부터 울릉도의 향기가 담긴 건나물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빛깔이 고운 파프리카까지. 식욕을 돋우는 푸짐한 과일과 채소들을 퀴즈를 맞힌 사람 중 추첨해 증정한다. 치솟는 물가에 가벼워진 주부들의 장바구니를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우리 먹을거리들로 가득 담아본다. ●그대 없인 못살아(MBC 밤 8시 15분) 상도의 모텔에서 만나게 된 가영과 인혜. 몸싸움을 하던 중 가영이 다치게 되자 놀란 상도는 인혜를 밀쳐 낸다. 상도가 가영과 함께 나간 뒤 인혜는 서러움에 가득 찬 눈물을 흘린다. 한편 민도와 지수는 신혼여행지에서 임신 사실을 확인한다. 집으로 돌아온 인혜는 어머니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통보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여덟 살 연우는 선천다발성 관절만곡증을 앓고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해 한창 글씨를 배울 나이의 연우. 하지만 두 손을 사용해야 간신히 연필을 쥘 수 있어 초등학교 입학을 1년 미뤄 놓았다. 연우가 다른 친구들처럼 예쁜 글씨를 쓰고 뛰어놀기 위해서는 성장이 멈출 때까지 계속 수술을 해야 하는데.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5분) 캠퍼스 커플로 만나 행복한 연애 시절을 보냈던 두 사람. 하지만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준비되지 않은 결혼을 하게 됐다. 임신을 하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시댁에 들어가 살게 된 아내는 낯선 환경과 육아 문제로 힘들어했지만 남편은 버팀목이 돼 주지 못했다. 그렇게 서로 이해하지 못한 부부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가 않았는데…. ●멜로다큐-가족(OBS 밤 11시 5분) 시부모를 모시고 살다가 11년 전 홀로 된 친정어머니도 같이 모시게 된 황인자씨와 류정열 이장 부부. 어렵고 어려운 게 사돈 관계라는데 백발에 옷까지 맞춰 입고 친자매처럼 닮은 안인순 시어머니와 한기남 친정어머니. 아들과 딸의 결혼으로 맺어진 아주 특별한 사돈 간의 행복을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독도 해양기지 개장 무산

    독도 영유권 강화 사업의 하나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신축 중인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가 준공을 앞두고 운영비 수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연내 개장이 사실상 무산됐다.<서울신문 2012년 5월 25일 자 16면> 1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울릉도, 독도 해역의 해양 생태 자원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전하기 위해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대 부지 2만 8600㎡에 건립 중인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이하 해양기지)를 다음 달 준공할 예정이다. 당초 목표로 한 7월보다 2개월 늦어졌다. 준공을 앞두고 우려됐던 ‘반쪽 준공’의 현실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예산 부족으로 연구 필수 시설인 해수 인입 및 폐수처리시설 등을 확보하지 못한 채 준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등 총 184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28억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설사 해양기지가 준공되더라도 전면 개장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준공 이후 연말까지 3개월간의 운영비(4억 5000만원)를 전혀 확보하지 못해서다. 울릉군과 한국해양연구원 간의 해양기지 위·수탁 업무 계약도 체결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예산 사장(낭비) 우려뿐만 아니라 장기 표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작전 코드명 ‘해맞이’… 육·해·공 입체경호

    작전 코드명은 ‘해맞이’.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는 육·해·공군이 총동원됐다. 군 당국은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를 활용해 경호·경계 작전을 수행했다. 대통령 경호는 통상 청와대 경호실이 담당하지만 이번 같은 ‘특수상황’에는 군도 경호에 참여한다. 정부 소식통은 “경호·경계 차원에서 유사시에 조치할 수 있도록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의 초계 전력을 강화했으며 피스아이도 운용했다.”고 밝혔다. 최근 실전 배치된 피스아이는 기체에 공중감시 레이더를 장착해 공중에서 조기경보, 항공기 통제, 전장관리 등의 임무를 맡은 방공통제소다. 한반도 전역의 공중과 해상의 표적을 실시간 추적해 육군과 공군, 해군 부대에 전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시간대에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가 초계 비행을 하고, 중앙방공통제소(MCRC)의 공중감시 인력도 배로 늘어났다. 전투기 조종사들은 대통령의 전용 헬기를 경호하면서 불시 공격에 대비했다. 해군 1함대 소속 호위함(1500t)과 초계함(1200t)도 울릉도와 독도 근해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고 동해에서 임무 수행 중인 잠수함도 경계를 강화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대통령 독도 첫 방문… 한일관계 급랭

    대통령 독도 첫 방문… 한일관계 급랭

    ‘8시간.’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우리 땅 독도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64년 만에 처음 이뤄졌지만, 이 대통령이 전용헬기를 타고 울릉도를 거쳐 독도 땅을 밟고 돌아오는 데는 단 8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11일 새벽 런던올림픽 한·일 축구전과 8·15 광복절을 앞둔 이날, 이 대통령이 독도를 전격 방문하면서 한·일 관계에 큰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임기 말 돌파구를 찾으려는 이 대통령의 지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관심을 끈다. 한·일 관계를 희생하더라도 국내 정치 속 ‘레임덕’을 막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비대원들을 만나 “독도는 진정한 우리의 영토이고 목숨바쳐 지켜야 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면서 “긍지를 갖고 지켜 가자.”고 말했다. 대통령의 방문과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가겠다고 생각하고 실제 실행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몇 차례 방문하려던 것을 접었다가 지금쯤 가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관심은 울릉도·독도가 친환경적으로 보존돼야 한다는 것이고, 울릉도·독도의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대통령이 우리 땅에 가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에 통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소설가 이문열·김주영씨, 하금열 대통령실장,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그러나 한·일 간 외교적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듯 외교안보수석실이나 외교안보부처 관계자는 수행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오후 3시 독도를 출발, 5시 45분 청와대로 돌아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취임초부터 방문 의지… MB “영토 최동단 독도 지켜 달라”

    취임초부터 방문 의지… MB “영토 최동단 독도 지켜 달라”

    10일 오후 2시. 이명박 대통령은 2012년 8월 독도에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독도경비대원들은 힘찬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로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곧바로 말없이 독도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헬기장 난간으로 다가가 독도 전체를 둘러봤다. 이어 직선 방향으로 일본이 보인다는 망루에 서서는 한동안 그쪽을 응시하기도 했다. 흰색으로 ‘韓國領’(한국령)이라고 쓰인 바위에 올라서는 글씨를 직접 만져 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독도경비대 체육관에서 윤장수 경비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는 “우리나라의 남단은 마라도, 서해에는 백령도가 가장 끝”이라면서 “동해 동단에 있는 게 독도인데 동단을 잘 지켜 달라.”고 말했다. 또 “환경이 파괴되지 않도록 친환경적으로 잘해 달라.”면서 “독도는 자연 그대로 잘 지켜야 한다. 경비도 해야 하지만 환경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 촬영을 하겠다고 하자 처음에는 “우리 땅인데 무슨 촬영을 하느냐.”며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독도를 지키다 순직한 영령을 위해 세운 순직비에도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 대통령은 좁은 길에 세워진 난간이 부식된 것을 보고는 “난간을 튼튼하게 만들어 대원들이나 관광객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수차례 당부했다. 독도의 유일한 주민인 김성도·김신열 부부를 만나서는 반갑게 포옹하면서 “우리 국민이 다 아는 분”이라며 반가워했다. 이 대통령은 70분여 머물렀다. 이 대통령의 독도 전격 방문 계획이 알려진 것은 지난 9일 오후 3시 10분,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의 언론 브리핑에서였다. 박 대변인은 “내일 대통령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다.”며 “바다 위로 이동해야 하니까 알려지는 게 좋지 않아 엠바고(보도 유예)를 돌아오는 오후 6시로 해 달라.”고 말했다. 엠바고는 오래가지 못했다. 일본 언론들이 10일 새벽부터 독도 방문 기사를 쏟아내며 방문 계획을 알린 것이다. 청와대는 엠바고 시점을 출발 시점인 오전 10시로 앞당겼다. 한·일 언론 간 신경전도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일본의 일부 언론은 “한국 정부가 독도 방문 사실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청와대는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우리나라 대통령이 우리 땅에 가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측이 자체적으로 정보를 얻어 자국 기자들에게 알려 기사가 나온 것 같다. 우리 대통령의 일정을 일본에 통보할 이유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청와대 고위당국자는 “이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울릉도·독도를 방문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실행계획도 세워놓고 있었다.”고 말했다. 방문이 결정된 시점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지시하고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은 “이 대통령의 아이디어와 뜻이었고, 대통령실과 정무·홍보수석실의 합작품”이라며 “외교안보수석실은 협의에 참여는 했으나 주도적 역할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외교부 실무자들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독도 방문으로 우리 국토 내 동·서·남단 섬을 모두 방문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깨끗해진 독도 물밑… 이젠 불발탄 보이지 않아”

    “깨끗해진 독도 물밑… 이젠 불발탄 보이지 않아”

    “2009년 첫 수중 정화 활동 때보다 물밑이 훨씬 깨끗해졌습니다. 6·25전쟁 때 투하된 불발탄이나 녹슨 쇳조각 등이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어선 등에서 떨어진 폐어구가 대부분입니다.” 지난 8일 오후 4시 독도 동도 부두 근처 바닷물에서 막 나온 다이버들의 말이다. ●육해군 첩보부대 예비역 모임… 2009년 창설 육해군 첩보부대 출신 예비역들의 모임인 ㈔해룡 회장을 맡은 백동일(63) 예비역 대령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그는 1996년 한·미 간 민감한 외교 사안으로 비화됐던 ‘로버트 김’ 사건의 당사자이며 독도 지킴이 활동을 위해 2009년 해룡을 창설했다. 백 회장과 회원 39명은 7일부터 9일까지 울릉도를 거쳐 독도에 다녀왔다. 2009년 이후 네 번째 방문이다. 이들은 독도에 상륙한 후 일본의 독도 야욕을 규탄하고 독도 2개 섬 가운데 동도 부두 좌우 600m 구간 수중에서 그물 밧줄 등의 각종 폐기물을 건져내는 수중 정화 활동을 벌였다. 한여름이지만 물속은 차갑고 물살도 거셌다. 15명의 다이버들은 20㎏에 이르는 스쿠버 장비를 메고 바닷속 밑바닥을 샅샅이 훑었다. 백 회장과 나머지 회원들은 다이버들이 거친 조류에 떠밀려 조난당하지 않도록 보트를 타고 살폈다. 조류가 빨라 몸을 가누기도 쉽지 않았지만 독도에서의 수중 정화 활동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회원들은 최선을 다했다. ●“독도지킴이는 물론 국토방위에 최선” 수거된 폐기물량은 전보다 줄었다. 3시간 동안 1.5t을 건졌다. 3년 전 첫해 때의 2t보다 0.5t 적었다. 폐기물은 울릉군에 인계했다. 독도 관리사무소 측은 해룡의 활동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물살이 거센 독도에서의 수중 정화 활동은 특수임무수행자부대(UDU)와 육군첩보부대(HID), 해군첩보부대(NIU), 해군특수전부대(UDT) 출신인 해룡 회원들만이 해낼 수 있는 위험한 작업이다. 하지만 해룡 은 자발적으로 매년 이 작업을 한다. 해룡은 당초 울릉도에서 독도를 릴레이 수영 방식으로 횡단하는 광복절 기념 행사를 계획했으나 가수 김장훈씨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행사를 준비하자 안전망 등의 장비를 대여하고 수중 정화 활동 등을 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백 회장은 “회원들은 비록 전역했지만 나라와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현역 때와 마찬가지”라면서 “앞으로도 독도 지킴이 활동은 물론 국가 안보와 국토 방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독도 지킴이’ 안용복 기념관 울릉도 천부4리에 새달 준공

    ‘독도 지킴이’ 안용복 기념관 울릉도 천부4리에 새달 준공

    독도 지킴이 ‘안용복 기념관’이 울릉도에 세워졌다. 울릉군은 다음 달 중순쯤 북면 천부4리 90의1 일대에 건립 중인 안용복 기념관을 준공,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기념관은 지난해부터 국비 등 총 150억원을 투입, 현재 공정률 90%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 기념관은 울릉도와 독도에서 일본 어부들이 조업하자 1693·1696년 두 차례 일본에 건너가 대한민국 해역에서 조업을 금지해 줄 것을 경고하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일본 관리로부터 확약받은 안용복 정신 계승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념관은 전체 부지 2만 7129㎡에 건물 전체 면적 2044㎡(지하 1층, 지상 2층) 철근 콘크리트구조로 건물 외형은 독도를 형상화했다. 특히 이곳은 울릉도에서 독도를 조망하기 가장 좋은 위치다. 기념관은 안용복의 일본 행적 등 역사적 고찰 및 독도 관련 자료를 정리·전시한 전시관을 비롯해 안용복 사당, 안용복 동상, 독도전망대, 독도교육관 등으로 이뤄졌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야욕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확고히 지켜낸 안용복 기념관이 건립돼 개관되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동녘의 보물섬’ 울릉도의 모든 것

    ‘동녘의 보물섬’ 울릉도의 모든 것

    6일부터 10일까지 밤 9시 30분 EBS 한국기행은 울릉도편을 방영한다. 하늘이 허락해야 열린다는 뱃길 270㎞를 가야 울릉도를 만날 수 있다. 1개의 읍, 2개의 면, 25개의 리로 이뤄진 이 섬은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 1부 ‘동녘의 보물섬’은 울릉도의 입구 도동항에서부터 저동 촛대바위까지 이어지는 행남 해안산책로를 보여준다. 물안개 사이로 보이는 봉래폭포뿐 아니라 바다 저 건너 독도까지 볼 수 있다. 2부 ‘바다는 살찌고, 땅은 여물고’는 울릉도의 먹을거리를 보여준다. 외딴 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을거리. 그래서 울릉도에서 더덕은 참 고마운 존재다. 쓰리고 아린 맛이 강해 우려내서 먹어야 하는 육지 더덕과 달리 울릉도 더덕은 껍질만 벗겨내고 먹어도 될 정도로 부드러운 맛을 낸다. 또 하나는 바다의 보석이라는 홍합이다. 홍합과 참기름을 넣고 지은 홍합밥은 울릉도의 별미로 꼽힌다. 3부 ‘온몸으로 누비는 보물섬’은 울릉도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스포츠 활동을 다룬다. 해안도로를 따라 산악자전거로 누빌 수도 있고, 울릉도라는 섬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해벽등반도 빠질 수 없다. 쪽빛 바다는 스쿠버 다이버들의 낙원이다. 4부 ‘보물섬의 숨겨진 보물, 북면’은 울릉도의 진면목, 북면을 보여준다. 코끼리 바위, 삼선암, 관음도 같은 울릉도 3대 비경이 여기에 있다. 북면이 품은 또 하나의 보물은 예림원이다. 울릉도 유일의 식물원이자 문자 조각 공원으로 울릉도의 매력에 푹 빠진 해양경찰 출신 서예가 박경원 원장이 꾸민 곳인데 공원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라 해도 손색없다. 5부 ‘나의 천국, 울릉도’에서는 가수 이장희를 만나본다. 그가 자리 잡은 곳은 울릉군 북면 평내리 산자락. 울릉도의 풍광에 반해 자신만의 천국을 여기다 지어놨다. 이장희가 꼽는 최고의 울릉도 풍광은 삼선암이다. 세 명의 신선이 노닐었다는 웅장한 삼선암에서 이장희가 들려주는 울릉도의 매력과 그가 지었다는 ‘울릉천국’을 들어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울릉도 앞바다에 ‘바닷속 전망대’ 내년 하반기 개방

    울릉도 앞바다에 ‘바닷속 전망대’ 내년 하반기 개방

    동해의 바닷속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해중 전망대가 국내 최초로 울릉도 앞바다에 들어선다. 경북 울릉군은 오는 9일 울릉 북면 천부항 앞바다에 건설 중인 해양관광단지 내 바다 밑에 해중 전망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전망대는 높이 22.2m의 콘크리트 탑으로 해중 및 해상 전망대로 이뤄졌다. 해중 전망대(메인타워·9.2m)는 가로와 세로 1m 크기의 전망창 20개가 타원형으로 배치돼 바닷속 해중림과 볼락·노래미·쥐치 등 10여종의 물고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해상 전망대(13m)에는 전망창 10개와 망원경이 설치돼 울릉도 3대 해상 비경인 공암과 삼선암, 관음도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전망대는 내년 하반기에 일반에 개방될 예정이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5년전 탐험 행사서도 가혹행위…

    국토 대장정에 나섰던 10대 청소년들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모 탐험대 총대장 강모(55)씨가 구속됐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민달기 판사는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범죄의 중대성, 재범의 위험성 등이 있다.”며 동해해양경찰서가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씨는 동해해경 유치장에 수감됐다. 앞서 사진 등 해명자료를 갖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강씨는 “30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했다. 떳떳하고 부끄러움이 없다.”면서 “나처럼 국토 대장정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성추행은 얼토당토않다. 배 안에 많은 사람과 관광객이 있는데 어떻게 성추행이 일어나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때린 부분은 인정하지만 학생들이 힘들어서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에 대한 체벌이고 훈육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씨는 지난달 30일 울릉도 성인봉을 등반하던 중 C(15)양이 힘이 들어 올라가지 못하겠다고 하자 폭력을 행사해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힌 것은 물론 C양의 몸을 일으켜 세우며 몸과 가슴 부위를 여러 차례 만지는 등 6명의 참가 청소년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에서 강씨는 2007년에도 자신이 주최한 탐험행사에서 참가자들에게 가혹행위를 해 1년 2개월의 징역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국토대장정 총대장 여중생들에 ‘몹쓸짓’

    대장정에 나선 청소년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국토횡단 탐험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31일 폭행치상 및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모 탐험대 총대장 강모(5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2012국토대장정’이라는 제목으로 남녀 초·중·고생 56명으로부터 참가비를 받고 행사를 진행하던 중 지난 28일 오후 4시 30분쯤 독도에서 울릉도로 향하던 여객선 내에서 A(14)양과 B(17)양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지난 30일 울릉도 성인봉을 등반하던 중 C(15)양이 힘이 들어 올라가지 못하겠다고 하자 폭력을 행사해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히고 C양의 몸을 일으켜 세우며 몸과 가슴 부위를 여러 차례 만지는 등 6명의 참가 청소년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의 조사 결과 강씨는 과거에도 자신이 주최한 탐험행사에서 참가자들에 대한 가혹행위 등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탐험대원들이 지난 30일 오후 9시 50분쯤 울릉도에서 동해 묵호로 나오는 여객선의 승무원에게 ‘살려 달라’며 도움을 요청, 승무원이 동해해경에 신고해 알려졌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국토대장정 女대원, 울릉도서 살려달라며…

    국토대장정 女대원, 울릉도서 살려달라며…

    대장정에 나선 청소년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국토횡단 탐험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31일 폭행치상 및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모 탐험대 총대장 강모(5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2012국토대장정’이라는 제목으로 남녀 초·중·고생 56명으로부터 참가비를 받고 행사를 진행하던 중 지난 28일 오후 4시 30분쯤 독도에서 울릉도로 향하던 여객선 내에서 A(14)양과 B(17)양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지난 30일 울릉도 성인봉을 등반하던 중 C(15)양이 힘이 들어 올라가지 못하겠다고 하자 폭력을 행사해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히고 C양의 몸을 일으켜 세우며 몸과 가슴 부위를 여러 차례 만지는 등 6명의 참가 청소년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의 조사 결과 강씨는 과거에도 자신이 주최한 탐험행사에서 참가자들에 대한 가혹행위 등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탐험대원들이 지난 30일 오후 9시 50분쯤 울릉도에서 동해 묵호로 나오는 여객선의 승무원에게 ‘살려 달라’며 도움을 요청, 승무원이 동해해경에 신고해 알려졌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독도서 결혼식 올릴 연인 찾아요”

    “독도에서 결혼식을 올릴 연인들을 찾습니다.” 쌀 화환 대표기업 나눔스토어는 ‘독도 결혼식’에 참여할 2쌍의 주인공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나눔스토어는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란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독도사랑 이벤트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 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다. 희망자는 나눔스토어 홈페이지(www.nanumstore.com) 게시판에 ‘우리 커플이 독도 결혼식을 해야 하는 이유’를 올리면 된다. 발표는 다음 달 8일이다. 일정은 서울 출발(18일), 울릉도 도착(19일), 독도 결혼식(20일) 등 2박 3일로 짜였다. 숙박, 식사, 교통비, 예복 대여비, 웨딩 포토북 제작비 등 모든 결혼 비용(200여만원)이 무료다. 주례는 고창근 독도수호국제연대집행위원장이 맡고 하객으로는 독도아카데미 22기 수료자인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전통무예가 김종복(39)씨와 연극인 송희정(32·여)씨는 2005년 4월 동도 접안시설(물량장)에서 첫 독도 결혼식을 올렸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88)소록도 중앙공원 솔송나무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88)소록도 중앙공원 솔송나무

    셸 실버스타인의 그림책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 나무는 소년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어준다. 단순한 구조의 이야기에서 가장 감동적인 대목은 아무래도 멀리 떠났던 소년이 빈털터리가 되어 돌아온 뒤가 아닐까 싶다. 힘없이 나무에게 돌아온 소년에게 나무는 자신이 더 내어줄 게 없어 안타깝다면서, 그루터기만 남은 자신의 몸 위에 편히 앉아 쉬라고 한다. 이제 늙은 노인이 된 소년은 그루터기에 앉았고,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다고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나무가 사람에게 주는 것의 그 끝이 어디일까. 나무가 감동을 주는 건 물질적인 이유만이 아니다. 나무로부터 정신적 심리적 위안을 얻는다는 것이 참으로 나무를 가까이 하게 되는 이유이지 싶다. ●확인되지 않은 헛소문만 무성 “흔히 볼 수 있는 나무가 아닌 데다, 보시다시피 예쁘잖아요. 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말들을 만들어낸 모양이에요. 하지만 실제로 확인된 사실은 없어요.” 한센병 환자이며, 시와 수필로 자신의 삶을 온전히 드러내며 살아가는 강창석(60) 시인은 소록도 중앙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나무인 솔송나무에 얽힌 갖가지 이야기들이 대부분 헛소문이라고 단언했다. 나무의 값이 2억원이나 된다고도 하고, 또 어떤 이는 5억원을 웃돈다고도 했다. 그러나 강 시인에 따르면 나무를 조경 전문가들에게 감정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대개는 말 좋아하는 관광 가이드들이 나무의 아름다움을 놓고 임기응변으로 지어낸 이야기들이다. 나무의 값어치뿐 아니다. 이 나무를 어떤 권세가 혹은 부유한 가문의 누군가가 값을 지불하고 캐 가려 했지만, 소록도에서 살아가는 한센병 환자들이 몸으로 막아내 가져가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널리 알려졌다. 한데 이 역시 근거 없는 이야기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나 돈 있는 사람들이 이 나무 한 그루를 가져가려고 마음먹었다면 그게 뭐 그리 힘들었겠어요. 우리 환자들이 무슨 힘이 있다고 그걸 막겠어요. 할 수 없이 보냈겠지요.” 자연 속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나무의 자연미를 탐하는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정원수를 가꾸는 호사가들이라면 탐을 낼 수 있을 만큼 소록도 중앙공원의 솔송나무는 조경수로 매우 잘생긴 나무다. 한눈에도 오랫동안 누군가의 세심한 손길을 타고 자란 나무임을 알 수 있다. ●울릉도에서만 사는 토종 나무 솔송나무는 강 시인의 이야기대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가 아니다. 일본이나 북아메리카에서는 대형 목조 건축의 주요 재료로 쓰기 위해 널리 키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에서만 볼 수 있다. 그나마 군락을 이루는 경우는 드물고, 한두 그루씩 띄엄띄엄 자랄 뿐이다. 울릉도 태하령 부근의 솔송나무 군락지도 천연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긴 했으나 섬잣나무, 너도밤나무의 무리 안에서 몇 그루가 발견되는 정도다. 소나무과에 속하는 솔송나무는 소나무와 마찬가지로 늘푸른 바늘잎나무인데, 잘 자라면 30m 높이까지 자라는 큰 키의 나무다. 잎이 소나무에 비해 짧고 납작하며, 솔방울은 소나무에 비해 작다는 특징을 가진 우리 토종 나무다. 소록도 중앙공원 가장자리에서 자라난 솔송나무는 키가 8m를 조금 넘고, 줄기 둘레는 1.2m밖에 안 된다. 30m까지 자라는 솔송나무의 본성을 생각하면 아직 한참 더 자라야 할 나무다. 한센병 치료 전문 병원인 자혜의원이 설립된 1916년 즈음에 심어졌다는 걸 감안하면, 나이도 고작해야 100살 미만인 어린나무다. 소록도 솔송나무의 생김새는 저절로 자라는 솔송나무와는 사뭇 다르다. 자연 상태에서 솔송나무는 나뭇가지가 수평으로 펼쳐지며 전체적으로 원뿔형으로 자란다. 굳이 비교하자면, 전나무나 구상나무에 가까운 수형이다. 그러나 소록도 솔송나무는 반원형의 우산을 덮어놓은 듯 단아하다. 나뭇가지는 물론이고, 심지어 가느다란 바늘잎 하나하나를 일일이 다듬어낸 듯한 흔적이 엿보인다. 숙련된 조경사의 빼어난 솜씨만으로 이루어진 건 아니다. 어쩌면 한 그루의 나무를 목숨을 걸고 키워낸 치열한 수고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모습이다. 돌아보면 솔송나무뿐 아니라, 중앙공원의 모든 나무들에 소록도 사람들의 지극한 정성이 배어 있음을 금세 알 수 있다. ●위로와 평안 아낌없이 주는 나무 “소록도 주민들의 말로 다 못할 고난을 누구도 달래주지 않았어요. 홀로 삭이며 살아야 했죠. 중앙공원의 나무들은 주민들에게 큰 위안이었지요. 나무를 보듬어 안으며 끝내 지워지지 않는 천형의 고통을 씹어 삼켰다고 해야겠지요.” 중앙공원은 한센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국립 소록도 병원에서 관리하게 돼 있지만 그동안 조경 관리라든가, 나무 관리 담당자가 배정된 적이 없었다. 고난의 세월을 살아가는 소록도 주민들의 눈에 나무가 들어왔기에 다가섰고, 나무는 고통 속에 살아가는 한센병 환자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나누어 준 것이다. “중앙공원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는 한센병 환자들의 썩어 문드러진 입술을 타고 저절로 흘러내린 침으로 키워낸 겁니다. 돈 몇 푼으로 값을 매길 수 없지요.” 옅은 미소를 띤 채 고난의 세월을 이야기하는 강 시인의 몇 마디 남지 않은 뭉툭한 손은 여느 한센병 환자의 그것처럼 서늘하리만큼 차가웠다. 그러나 그의 손에서 생명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던 건 이 땅의 모든 생명에게 평안과 위로를 아낌없이 건네주는 나무와 함께 한 긴 세월이 있었음이리라. 글 사진 소록도(고흥)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 가는 길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 336-7. 목포~광양 간 고속국도의 벌교나들목으로 나가 1.5㎞쯤 가면 나오는 벌교교차로에서 고흥 방면으로 난 국도 15호선으로 우회전한다. 32㎞쯤 남쪽으로 가면 고흥고등학교 앞의 호형교차로에 닿는다. 직진하여 국도 27호선을 타고 서남쪽으로 18㎞쯤 더 가면 국도 77호선과 만나는 차경사거리가 나온다. 소록도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2㎞ 남짓 가면 소록대교가 나온다. 대교를 건너서 곧바로 나오는 안내소에서 안내를 받으면 중앙공원에 갈 수 있다.
  • 울릉공항 재추진도 ‘먹구름’

    울릉도가 공항 건설 문제를 둘러싸고 술렁이고 있다.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낮은 경제성 등으로 또다시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단체 등이 공항 건설 관철을 위해 총력전에 나서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19일 경북도와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울릉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 보고서에 경제적 타당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투자 대비 편익비율(B/C)이 0.38로 기준인 1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10년 10월 KDI의 타당성 연구결과에서 나온 0.77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단순히 경제성만 고려할 경우 울릉공항은 건설이 어려울 전망이다. 최종 결과는 다음 달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가 계속 경제성에 대한 재분석을 요구하고 있어 최종 결과 발표 시기는 예상보다 더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10년 10월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는 경제성이 없다는 점 등으로 인해 탈락했으나, 지난해 7월 경북도와 울릉군이 활주로 길이를 당초 1200m에서 1100m로, 폭을 150m에서 80m로 각각 줄이고 사동항 신항공사와 연계해 공사비도 6538억원에서 4797억원으로 줄여 재신청했었다. 1970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최초로 추진돼 온 울릉공항을 반드시 건설하겠다는 강한 의지에서였다. 하지만 이처럼 공항 건설사업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의 11개 사회단체는 지난 18일 울릉청년회의소에서 모임을 갖고 ‘울릉공항건설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 공항건설추진위 관계자 40여명은 19일 KDI를 방문해 울릉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울릉주민들은 “40여년간 정부의 약속만 믿고 기다려온 공항건설 숙원 사업이 이번에도 무산될 경우 군민들의 40년 꿈이 깨지는 것과 같다.”면서 “강력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군 관계자는 “울릉공항은 섬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국토방위와 해양자원 확보, 국토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 일본 오키섬 공항과의 대적을 위해 독도의 모섬 울릉도 공항건설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