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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법인카드 의혹 해소안돼”…보고서 채택 불발

    野 “법인카드 의혹 해소안돼”…보고서 채택 불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했지만, 여야 이견으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야당 의원들은 문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이내에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 내에 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으면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다. 전날 여야는 문 후보자의 법인카드 내역과 아파트 다운계약서 의혹 관련 자료 등 미제출로 인해 하루 더 연장해 시행하기로 합의했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 앞서 법인카드 내역은 제출했지만, 나머지 일부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 야당 의원들의 반발과 추궁이 있었지만 청문회는 그대로 진행됐다. 민주당 간사인 이목희 의원은 “문 후보자가 2010년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이뤄진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에 참석하지도 않았는데 배를 타는 장소인 포항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면서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을 다시 제기했다. 문 후보자는 마무리 발언에서 “과거에 법인카드를 사용하면서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이 있고,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할 수도 있다”면서 “꼼꼼히 살펴보고 시정할 부분은 시정하겠다.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 정부안이 국민연금 탈퇴를 부추긴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더하면 가입기간이 늘수록 수급액은 계속 늘기 때문에 기초연금이 국민연금 탈퇴 유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기 내 담뱃값을 인상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면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자료 미제출로 인한 야당 청문위원들의 반발로 파행돼 14일 오후 2시에 회의를 다시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황 후보자의 병역 면제 자료가 이날 회의 개시 전까지 도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야당 의원들은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울릉군 보건의료원장을 찾습니다”

    경북 울릉군이 4개월째 보건의료원장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6일자로 군 보건의료원장(지방전임계약직 개방형 4호, 서기관급)이 5년 임기 만료로 그만둔 뒤 지금까지 공석으로 남아 있다. 지금까지 다섯 번의 모집 공고에도 도서지역의 열악한 근무 여건과 낮은 보수 등으로 후임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30일 개최될 경북도인사위원회에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의 연봉 최고액을 현행 1억 2000만원에서 1억 60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하고, 31일까지 여섯 번째 의료원장 채용 공고에 들어갔다. 도인사위는 울릉군의 특수성 등을 감안해 연봉 상향 조정 건의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격은 외과·내과·가정의학과 전문의 중 해당 분야 3년 이상 경력자다. 계약기간 3년에, 2년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 군의 의료원장 모시기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16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모집 공고를 냈으나 네 차례는 지원자가 아예 없었다. 4회차에선 2명이 지원해 합격자를 선정했지만 연봉 협상 단계에서 합격자 스스로 임용을 포기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원장을 제외하고 공중보건의 22명과 간호사 32명 등 전체 직원 수가 110명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1만여 군민들에게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의료원의 종합적인 관리 및 운영 등을 위해 하루빨리 원장이 취임해야 한다”면서 “이번에는 원장에 대한 연봉 상향 조정 등 처우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의 의료기관은 치과 및 한방의원이 한 곳씩에 불과하다. 지난 9월 현재 울릉지역 인구는 1만 791명이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한 ‘독도’ 만세

    대한 ‘독도’ 만세

    합창단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25일 제113주년 독도의 날 기념식이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부르고 있다. 독도의 날은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 日 옛지도 복원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 日 옛지도 복원

    “19~20세기 일본이 만든 지도 가운데 적어도 35종이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하고 있습니다.”(이상태 국제문화대학원대학 교수) 국가기록원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와 동해 관련 고지도인 ‘신제여지전도’와 ‘해좌전도’를 복원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1844년 일본이 발행한 고지도인 신제여지전도는 세계를 동반구와 서반구로 구분하고 조선과 일본 사이의 해역을 ‘조선해’로 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태 국제문화대학원대학 교수는 “당시 일본에 소개된 최초의 세계지도로 당시 일본 신지식인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면서 “지도는 조선해를 명확히 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일본변계약도와 여지육대주 등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일본의 고지도는 당시 에도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보여준다”면서 “1929년 명칭을 표준화하며 일본이 일방적으로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기록원은 울릉도와 독도가 정확히 표기된 해좌전도도 함께 복원했다. 해좌전도는 19세기 중반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목판본의 조선전도로, 울릉도의 크기와 주변 뱃길을 표시했으며 대마도도 함께 표기하고 있다. 지도는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와 지리는 물론 우산국이 신라에 편입된 사실 등도 기록하고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일본도 독도가 한국땅인 것 알았단 사실에 놀라”

    “일본도 독도가 한국땅인 것 알았단 사실에 놀라”

    ‘독도의 날’(25일)을 앞두고 지난 19일 몽골, 싱가포르, 에콰도르, 일본, 중국 등 5개 나라에서 온 9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독도를 찾았다. 이들은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학준)이 지난 9월 처음 개설한 ‘외국인을 위한 동북아역사 아카데미’ 1기 학생들로 동북아 역사 현안을 공부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박 3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했다. 이번 탐방을 기획하고 학생들을 인솔한 정영미 독도체험관장은 “그동안 정부 고위 관료나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독도 탐방은 있었지만 국내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앞으로 본국으로 돌아가 한국과의 가교 역할을 맡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탐방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가 학생들은 각국 대사관의 추천과 개별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학생들은 출발 전부터 기대감를 감추지 못했다. 몽골에서 온 푸레브 우랑토야(28·여)는 “한국 사람들도 독도에 한 번 들어가는 게 쉽지 않다고 들었다”면서 “우리는 정말 복이 많은 사람들”이라며 웃었다. 독도에 도착하기까지 6시간이 넘게 배를 타고,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폭우까지 쏟아졌지만 학생들의 탐방 의지를 꺾지 못했다. 몽골 출신 유학생 삼부 볼간타미르(24)는 “독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어 각종 한국어 대회에 참가했는데 드디어 독도 땅을 밟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이렇게 작은 섬이 국제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갖는 것을 보면 마치 보물섬인 것 같다”고 유창한 한국어로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은 식사 시간과 간담회에서 한국어로 독도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나누기도 했다. 주한 에콰도르 대사 추천으로 참가한 다니엘라 루이스(26·여·에콰도르)는 “독도박물관에서 일본도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무척 놀랐다”면서 “에콰도르도 이웃 국가인 페루와 비슷한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제3자가 독도를 바라본 따끔한 지적도 있었다. 볼간타미르는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기 전까지 한국은 독도에 다소 무관심했던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일본이 독도를 개척하면서 강치가 모두 사라졌다는 얘기를 듣고 무척 슬펐다”면서 “아름다운 독도가 더 이상 분쟁이나 개척의 상징이 아니라 동북아 평화의 상징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독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울릉 노인복지시설 5년째 ‘반쪽 운영’

    경북 울릉군의 유일한 노인복지시설인 송담실버타운(노인장기요양시설)이 물리치료사 등의 도서지역 근무 기피로 구인난을 겪으면서 어려운 홀몸노인들이 노인요양보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는 도서 및 산간벽지 노인장기요양시설도 도시지역 요양시설과 같은 관련 종사자들을 두도록 한 불합리한 제도 때문이라는 것. 21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송담실버타운이 2009년 8월부터 정원 6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추고 운영 중이다. 하지만 개원 이후 지금까지 매년 입소자가 30명 미만에 그치는 등 5년째 반쪽 운영에 그치고 있다. 현원은 29명. 해마다 대기 신청자가 10여명씩이나 줄을 서지만 관련 법이 규정한 물리치료사를 구하지 못해 대기자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송담실버타운은 그동안 육지에 있는 노인 복지 관련 교육원 등을 통해 수없이 물리치료사 구인광고를 냈지만 울릉지역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력이 없었다. 이와 관련, 물리치료사 경북협회 관계자는 “월 200만원 정도 되는 급여를 받고 특수지인 울릉도에서 근무할 회원은 없는 걸로 안다”고 귀띔했다. 현재 울릉지역의 물리치료사는 울릉의료원에 근무하는 1명(공무원)이 유일하다. 노인복지법은 노인요양시설의 입소자가 30명 이상일 경우 지역 구분 없이 물리치료사 1명씩 등을 의무 고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계 당국은 도서지역 등의 노인장기시설의 경우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가 물리치료사를 대체하도록 관련 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송담실버타운 관계자는 “당장 코앞에 닥친 겨울을 요양시설에서 나기 위해 입소를 희망하는 노인들이 여럿 있지만 물리치료사 인력난으로 어렵게 됐다”면서 “해마다 이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울릉군 관계자 등은 “도서지역 노인복지시설에 종사할 물리치료사가 아예 없는데도 이들을 두도록 한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도서 및 산간오지 지역 노인들의 복지와 요양보험 혜택을 위해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현재 울릉지역 인구 1만 791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19%인 2050명이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길섶에서] 단어의 비밀/문소영 논설위원

    ‘달콤한 마(麻)’라는 뜻의 한자어 감저(甘藷)는 어떤 식품을 가리키는 것일까. 그것은 17~18세기에는 감자나 고구마를 뜻했다. 16세기 이전에는 마(麻)를 표현한 한자였다. 1925년 김동인이 발표한 단편소설 ‘감자’에 나오는 감자는 사실 고구마다. 당시 서울말 또는 표준어로는 고구마도 감자라고 불렀는데 평양 출신인 작가가 혼용한 것이라는 사실에 적잖이 놀란 적이 있다. 춘천 출신의 김유정의 단편 ‘동백꽃’에도 고개를 갸우뚱할 만한 대목이 나온다. ‘굵은 바윗돌 틈에 노란 동백꽃이 소보록하니 깔리었다’는 표현이다. 지구온난화로 난리인 지금도 ‘붉은’ 동백꽃의 서식 북방한계선은 충청남도를 넘지 못한다. 그렇다면 김유정의 동백꽃은 무엇인가. 봄이면 김유정 생가에 지천인 생강나무로, 강원도 사투리라고 한다. 울릉도 호박엿도 사실은 약리작용이 있는 후박나무 껍질을 삶아서 만든 후박엿에서 변이된 것이다. 우리가 관성적으로 쓰는 말에 이렇게 다양한 비밀이 감춰져 있다니…. 그동안 맥락도 모르고 고운 우리말들을 써온 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태풍 ‘다나스’ 통과… 1만 2000가구 정전 사고

    태풍 ‘다나스’ 통과… 1만 2000가구 정전 사고

    8일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제주 동쪽을 거쳐 대한해협을 지나며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지만 태풍으로 인한 대형 재난사고는 없었다. 이날 오후 9시쯤 부산 남남동쪽 80㎞ 해상까지 접근했던 다나스는 중심기압이 980h㎩, 최대 풍속이 초속 31m로 떨어지며 중급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한풀 꺾였고 독도 쪽으로 북동진하며 계속 약해졌다. 부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다나스가 근접한 오후 9시를 기준으로 강풍 피해 신고가 53건이 접수됐다. 해운대구 우동에서는 천막 가건물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고 남구 문현동에서는 지붕 파손 신고가 소방본부에 들어왔다. 남구 용호동 주공아파트 상가 간판이 파손되는 등 곳곳에서 간판 파손 또는 파손 우려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하기도 했다. 오후 늦게 해운대 마린시티 앞 해안도로와 동래구 연안교·세병교 일대 도로가 침수돼 통제되기도 했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와 통영시 욕지면 욕지도에서도 정전 사고가 있었다. 앞서 다나스가 스쳐간 제주도도 정전과 어항 시설 파손 외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 한경면 신창리 해안에서 고립인원 4명이 구조됐다. 서귀포시 하효항 어항시설도 거친 파도에 100여m 구간이 파손됐다.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에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되고 100여개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2000여척이 대피하기도 했다. 태풍 진행 방향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서쪽에 있는 전남 남해안 지역도 정전과 교통 사고가 있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11시 기준 서귀포시에서 3269개 가구, 경남 마산·거제·통영에서 7241개 가구, 전남 여수에서는 2172개 가구가 각각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또 여객선은 74개 항로 148척의 운항이 통제됐으며 김포 34편, 제주 33편, 김해 24편 등 항공기 109편이 결항했다. 한편 기상청은 9일 오전에는 영남·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나스가 오전 9시쯤 독도 동북쪽 약 370㎞ 부근 해상을 통과한 뒤 오후 3시쯤에는 일본 센다이 북서쪽 약 17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가 소멸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 산간, 울릉도·독도 일부의 예상 강수량이 최고 200㎜ 이상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태풍 다나스 ‘소형’으로 줄어…영향력은?

    태풍 다나스 ‘소형’으로 줄어…영향력은?

    태풍 다나스 ‘소형’으로 줄어…영향력은? 10월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의 크기가 소형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영향력도 줄어들지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는 8일 낮 12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에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0m로 크기는 ‘소형’, 강도는 ‘강’으로 세력이 다소 꺾였다. 하지만 태풍 다나스의 크기가 소형으로 줄었다고 해도 강도는 여전히 ‘강’이어서 영향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지자체들도 아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시속 30㎞ 이상의 빠른 속도를 유지해 이날 오후 6시 부산 남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을 지나 자정께 부산 동쪽 약 120㎞ 부근 해상까지 다가와 남해안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9일 오전 중급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해져 독도 남동쪽 약 130㎞ 부근 해상으로 동북동진한 뒤 9일 낮 독도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남해안·전라남도·경상남도·부산·울산에 태풍특보를 확대했다. 태풍 다나스는 육상에 상륙하지는 않지만 8일 아침부터 9일 오전 사이 태풍 다나스의 예상진로에 가까이 위치한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 울릉도·독도에 초속 25∼35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북도 내륙 지역에는 초속 15∼25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 태풍 다나스의 직접 영향을 받은 제주와 서귀포에서는 초속 20∼30m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다. 오후 1시 제주 서귀포시 지귀도에서는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9.8m에 이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마했는데…태풍 다나스 북상 대구·경북도 영향권

    설마했는데…태풍 다나스 북상 대구·경북도 영향권

    태풍 다나스 북상…대구 경북도 8일 밤부터 영향권 10월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대구와 경북지역이 8일 늦은 저녁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대구기상대는 8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태풍 다나스의 북상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에 50∼11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태풍 다나스 예상진로에 근접한 동해안 지역에는 많게는 200mm 이상의 비가 예고됐다. 울릉도·독도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30m/s 내외, 경북내륙 지역에는 15~25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모든 바다에서 오전 0.5~2.5m, 오후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경북 문경에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26mm의 비가 내렸다. 경북 영주에는 14.5mm, 영덕 11mm, 포항 2.5mm, 대구 1mm의 강수량을 보였다.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의 직접 영향에 대비해 대구·경북 관계당국들이 비상사태 대비에 돌입했다. 대구시는 태풍 다나스 북상과 관련한 대처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태풍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 역시 폭우와 강풍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구, 방파제 등 안전 취약지역을 사전점검하고 순찰을 늘렸다. 또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에게는 해상교통문자방송과 안전방송 등 기상방송 청취로 안전에 대비해달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형 태풍’ 다나스, 빠른 속도로 접근…예상경로는?

    ‘중형 태풍’ 다나스, 빠른 속도로 접근…예상경로는?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8일 오전 7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1㎞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다나스는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에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의 중형 태풍으로 강도는 ‘매우 강’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나스는 시속 30㎞ 가량의 빠른 속도를 유지해 이날 오후 3시쯤 서귀포 동남동쪽 약 150㎞ 부근 해상을 지나 밤늦게 남해안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오전에는 중급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해져 부산 동쪽 약 200㎞ 부근 해상으로 북동진한 뒤 9일 오후 독도 동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를, 제주도·남해 동부 앞바다·남해 서부 전 해상·제주도 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다나스가 육상에 상륙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8일부터 9일 오전 사이 태풍의 예상진로에 가까이 위치한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 울릉도·독도에 초속 25∼35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북도 내륙 지역에는 초속 15∼25m의 바람이 예상된다. 8일 오전 현재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다나스의 영향으로 9일 오전까지 남부 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강원 영동, 제주도, 울릉도·독도에서 50∼10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 산간, 울릉도·독도에서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서는 5∼30㎜, 충청남도·강원 영서 남부·충청북도·전라북도에서는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날씨’ 태풍 다나스 영향 흐리고 비

    ‘오늘 날씨’ 태풍 다나스 영향 흐리고 비

    ’오늘 날씨’ 태풍 다나스 영향 흐리고 비 오늘(8일) 날씨는 제주도와 경상도, 전라남도는 북상하는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다. 그 밖의 지방은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70∼90%)가 오겠다. 비는 밤에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와 제주도에서 점차 그치겠으나 그 밖의 지역에서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오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람은 태풍의 예상진로에 근접한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울릉도, 독도에서 최대순간 풍속 초속 25∼35m 내외로, 경상도와 전라남도 내륙지역에서는 초속 15∼25m로 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5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전 해상과 동해 전 해상, 서해 남부해상에서 2.0∼7.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2.5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부지깽이 나물/문소영 논설위원

    울릉도 하면 단연 호박엿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고급 한정식집에서 울릉도 특산이라며 ‘명이(茗荑) 나물’이 상에 오르기 시작했다. 춘궁기의 울릉도에서 목숨을 건지게 했다고 해 ‘산마늘’ 대신 명이라고 불렸다고 했다. 간장에 절인 이 나물에 고기를 싸 먹으면 맛있다고 해 철없이 ‘무한리필’해 먹다가 주인장에게 야단을 맞기도 했다. 울릉도 명물에 ‘부지깽이 나물’도 있다. 울릉도에만 자생한다는데 전혀 명물 같지 않은 이름이다. 부지깽이란 아궁이 따위에 불을 땔 때, 불을 헤집거나 끌어내거나 거두어 넣거나 하는 데 쓰는 막대기이니 말이다. 찾아 보니 섬쑥부쟁이를 부르는 울릉도의 방언이란다. 가수 이장희가 이 나물을 좋아해 울릉도 주민이 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최근 ‘독도 최초 주민 최종덕기념사업회’와 함께 독도를 방문한 길에 부지깽이 나물을 먹어봤다. 나물요리는 참기름 맛으로 먹는다고도 하지만 독특한 향취가 색다르다. 세상이 좋아져서 지역 특산물을 모두 인터넷에서 주문해 맛볼 수 있다. 핑계 삼아 인터넷 쇼핑이나 해야겠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태풍 ‘다나스’ 영향 내일 전국 날씨는?

    태풍 ‘다나스’ 영향 내일 전국 날씨는?

    태풍 다나스 영향 전국 흐리고 비 화요일인 8일 북상하는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이 비는 밤늦게 서울·경기·전라남북도·제주도에서는 점차 그치겠으나 그 밖의 지역에서는 9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9일 오전까지 남부 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오겠다. 특히 제주도·남해안·동해안에서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축대붕괴, 침수 등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태풍 다나스의 예상 진로에 가까운 제주도·남해안과 동해안·울릉도·독도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경상남북도 내륙 지역에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초속 15∼25m로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한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전 해상, 제주도 전 해상,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 1.5∼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 전 해상에서도 2.0∼5.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9일까지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서는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지역민 열정·고유문화 살린 브랜드…인기 얻고 수익도 ‘짭짤’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지역민 열정·고유문화 살린 브랜드…인기 얻고 수익도 ‘짭짤’

    1차 심사 결과를 보면 무명(?)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열악한 조건을 딛고 알찬 내용물을 꾸준히 선보인 결과다. 지역 주민과 자치단체의 순수, 열정, 고유성, 또는 호소력이 사람들의 마음을 깊이 파고 든 점이 주효했다. 특산물에는 경북 울릉군의 선전이 눈에 띈다. 1만 600여명으로 전국 기초단체 중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이지만 호박엿부터 삼나물, 참고비, 부지갱이까지 모두 4개가 1차에서 선정한 100대 특산물에 포함됐다. 다소 생소해 보이는 셋 모두 물량이 동이 날 정도로 미식가들에게 소문난 산채나물이다. 섬 특유의 지질과 여름에 서늘하고 겨울에 따뜻한 해양성기후 덕에 맛과 질이 우수하다.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산나물에 병충해가 거의 없고, 독성도 없어 약초로 불릴 정도로 몸에 좋다. 육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나물이란 점도 한몫했다. 울릉도 산야에서 자생하는 삼나물은 어릴 때 잎이 삼(蔘)잎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맛이 좋다. 예로부터 잔치나 명절날 소고기국을 끓일 때, 또는 제수용 나물로 써왔다. ‘울릉 고사리’로도 불리는 참고비는 울릉도 고산지대에 널리 분포돼 있다. 지금도 주민들은 제사상에 참고비를 꼭 올리면서 귀하게 대접한다. 섬쑥부쟁이로도 불리는 부지갱이는 울릉도 전역에 자생한다. 주로 나물로 먹는다. 천식을 가라앉히는 데도 효과가 있다. 울릉군은 인기가 하늘을 찌르자 지난해 ‘산채미인’이라는 이름으로 이들 산채류를 공동 브랜드화했다. 그 결과 부지갱이는 지난해 24억 3000여만원(105.7t)의 소득을 섬 주민들에게 올려줬다. 매출액이 4년 전보다 두 배나 늘었다. 삼나물은 5억 800여만원, 참고비는 8억 5000여만원 어치가 각각 팔려나갔다. 군 관계자는 “일부는 미국에 수출까지 되고 있다”면서 “울릉도를 알리고 농민 소득도 올려주는 귀한 특산물”이라고 자랑했다. 대전뿌리문화축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유난스러운 피붙이 문화에 호소하고 있다. 3일 정도의 축제기간에 20만명이 찾는다. 주로 문중원들이다. 교육적인 측면이 강해 학생들도 많이 참가한다. 축제장소가 국내 최초로 조성한 뿌리공원이다. 이곳에는 136개 성씨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축제 때 문중원들이 성씨별로 다른 깃발을 들고 퍼레이드를 벌이는 장면이 볼만하다. 허준의 한의사 후손들이 한방치료를 해주고, 문익점 후손들은 목화씨를 나눠주는 등 피붙이 문화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김수일 대전 중구 문화계장은 “효나 성씨 관련 행사는 꽤 있지만 성씨 공원에서 여는 것은 유일하다”며 “내년에는 성씨 조형물을 150개 더 세울 예정이어서 축제의 가치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은 작은 바닷가 마을이다. 2000년부터 이곳에서 ‘장고항 실치축제’가 열렸다. 매년 봄 ‘뱅어’로 불리는 이 갯것을 파는 데 애를 먹자 주민 몇몇이 상품화를 제안해서다. 일부 아는 사람만 찾다가 축제가 열리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틀간의 축제기간에 4만명, 뱅어가 잡히는 한 달간 수십만명이 마을을 찾아와 뱅어회를 먹고 뱅어포를 사갔다. 장고항이란 지명도 널리 알려졌다. 마을 주민은 고작 400명이다. 이장 강세구(55)씨는 “요즘은 물량이 동나고, 다른 때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마을에 활기가 돈다”고 기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2014 예산안] ‘4대악 근절’ 경찰 4000명 증원…지자체 109곳 ‘작은 영화관’도

    박근혜 정부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4대 사회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에 대응해 경찰관이 4000명 늘어난다. 성폭력 전담 수사체계가 구축되고 전자발찌 부착 대상도 늘어난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초·중·고교에서 근무하는 ‘배움터 지킴이’ 등 학생 보호 인력이 증원되고 교내에 1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다. 불량식품 근절 예산도 올해보다 400억원 이상 많은 3426억원이 책정됐다. 주요 국정과제인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이행하기 위해 박 대통령의 핵심 대북 사업인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402억원의 신규 예산을 편성했다. 240억원은 DMZ 내 지뢰 제거 비용이고 나머지는 기초조사 및 설계비 등으로 쓰인다. 북핵, 미사일 등에 대비한 국방 예산은 35조 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조 3000억원가량 늘었다. 핵심 전력 기술개발 등에 쓰인다. 군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사병 봉급이 상병 기준 월 11만 7000원에서 13만 5000원으로 15% 인상된다. 군 신병이 총검술, 야전 각개전투 등 기초훈련을 하면 하루 500원씩 지급하던 훈련병 간식비도 1000원으로 100% 오른다. 투입 예산은 모두 90억 9200만원이다. 또 6억 2000여만원을 들여 의경 2만 5911명에게 2만 4000원짜리 축구화도 지급한다. 울릉도와 흑산도에는 소형 공항이 생긴다. 수도권 기준 편도로 7시간가량 소요되는 데다 선박 결항률도 11∼20%여서 접근이 불편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정부는 울릉도와 흑산도에 50인승 중소형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공항을 건설하기로 하고 일단 올해 기본계획 수립용역 예산을 20억원, 15억원씩을 배정했다. 남극에 세종기지를 잇는 제2기지인 ‘장보고기지’를 건설하고 기후변화 대응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데도 574억원이 지원된다. 북극항로 개척 비용도 114억원 투입된다. 산부인과가 부족한 지역에는 분만·외래 산부인과 등을 설치·운영한다. 강원 삼척시·철원군, 경남 남해군, 인천 강화군 등 영화관이 없는 109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는 ‘작은 영화관’이 생긴다. 연 5회의 ‘테마별 기획전’도 열린다. 농촌지역 노인을 위해 9억원을 들여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장날 목욕탕’으로 꾸미거나 1억 8500만원의 예산으로 읍·면·동 등 소규모 행정단위별로 ‘마을변호사’도 위촉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해수부 “우리 해역 日 방사능서 안전”

    해수부 “우리 해역 日 방사능서 안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수산물 방사능 오염 불안이 가라앉지 않자 정부가 국민들의 식탁 불안 해소에 나섰다. 일본과 가까운 바닷물의 방사능 오염 여부 조사 주기를 단축하고 대대적인 수산물 안전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우리나라 연안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잡힌 생선은 방사능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만큼 안심하고 먹어도 괜찮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일본과 인접한 해역 6곳에서 바닷물을 채취, 분석한 결과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미량 검출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검출된 방사선량은 최대 0.00172Bq/㎏으로 최근 5년간 표층 해수의 방사능 농도(불검출∼0.00404Bq/㎏)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지난달 우리나라 연안과 EEZ에서 잡은 어류에서도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성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해수부는 덧붙였다. 조사한 생선은 우리가 흔히 먹는 고등어·참조기·갈치 등 연안 어종 10종과 EEZ 어종 8종이다. 박준영 어촌양식정책관은 “우리나라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의미”라며 “국내산 수산물은 믿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수부는 원전 오염수가 우리나라 해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국민 우려를 감안, 27개 해상에서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기로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일본과 가까운 제주도 최남단 동중국 해역 4개 지점에서는 검사 주기가 월 2회, 울릉도 인근 중북부 해역 2곳에서는 월 1회로 강화된다. 또 EEZ 근접 제주도 남부 해역을 포함,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하기로 했다. 13일에는 서울역에서 해수부 장관, 소비자단체, 여야 국회의원 등이 참가하는 대대적인 수산 식품 위생안전 캠페인을 벌인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일부터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방사능 오염 여부와 관계없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전에는 50개 수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금지했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도 세슘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및 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에 대한 비오염검사증명서를 추가로 요구, 사실상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세종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국적은 달라도 한국사에 대한 관심은 한마음이죠”

    “국적은 달라도 한국사에 대한 관심은 한마음이죠”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이 외국인들로 북적였다. 중국, 일본, 몽골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북유럽 아이슬란드와 남미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다양한 국적을 지닌 외국인 2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학준)이 이번 가을 학기에 처음 개설한 ‘외국인을 위한 동북아역사 아카데미’ 1기 동기생들. 이날은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첫 만남의 자리였다. 서로 초면인지라 처음엔 약간의 어색함과 긴장감이 흘렀지만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이라는 공통분모 덕에 분위기는 금방 화기애애해졌다. ‘외국인을 위한 동북아역사 아카데미’는 한국에 유학 왔거나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는 물론 한발 더 나아가 한국과 동북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서로 연관 지어 이해하도록 돕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11일까지 15주간 매주 수요일 두 시간씩 수업한다. 강의는 역사 이론과 역사 체험 수업으로 구성된다. 이론 수업에서는 현직 초·중·고 교사들이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사와 동북아시아사를 강의하며, 체험 수업에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공 강사가 이론 수업에서 나온 내용과 연관된 한국문화에 대해 체험 학습을 이끌어 가게 된다. 남산골 한옥마을 투어, 울릉도·독도 답사, 수원 역사 유적지 방문 등 현장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아카데미를 기획한 재단의 정영미 박사는 “독도체험관 관장으로 일하면서 외국인 방문객들을 많이 만났는데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더라”면서 “그런데 막상 전공을 하지 않는 한 외국인들이 한국사를 배울 곳이 거의 없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아카데미를 개설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건 학생들. 모든 강의가 한국어로 진행돼 한국어 4급 이상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까닭에 첫 학기 20명 정원을 채울 수 있을까 싶었는데 22명이 원서를 냈다. 국적도 11개국으로 다양하다. 아이슬란드에서 온 욘애일(46)은 중국문헌학을 전공한 대학 강사 출신으로, 1년 전 한국에 왔다. 현재 서울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그는 “앞으로 한국 역사와 동양 역사를 비교하는 공부를 계속하고 싶은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클라센 캐스퍼 헨드릭(25)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1년째 한국농촌개발을 연구 주제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남아공 청년이다. 조선 초기 ‘농사직설’에 관심이 생겨 유학을 왔다는 그는 “한국 역사를 아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 입학하게 됐는데 앞으로 강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본인 유학생 마쓰다 에미(31)는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중·고교 교과서로 공부해 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한국 역사를 제대로 배워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카데미 강의에는 동북공정과 독도, 일본 교과서 문제 등 역사 현안에 대한 특강도 마련돼 있다. 중국과 일본 유학생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정 박사는 “되도록이면 역사적 사실 위주로 강의하면서 고구려 유적지를 보여 주거나 독도를 탐방하는 등 체험 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내년부터 봄 학기와 가을 학기 두 차례씩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문화단신]

    [문화단신]

    새달 4일부터 ‘소운회’ 창립전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하나로갤러리. ‘소운회’는 옥산 김옥진 화백을 사사한 강정자 작가의 제자들이 결성한 수묵담채화 모임이다. “평생을 살아도 만족한 그림이 없다”던 김옥진 화백은 초대작가로 ‘청유격단’ 등의 수묵담채화를 펼쳐 놓는다. 서울신문사 주관 ‘한국 10대 작가전’ 출신. 강정자의 ‘숨은벽’, 백두현의 ‘산사’, 이은희의 ‘여름이야기’, 강숙희의 ‘풍경’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02)720-4646. 새달 2일 김준권 수묵목판화 展 다음 달 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팔레드서울 갤러리. 수묵기법으로 작업하는 목판화가 김준권(57)의 서른 번째 개인전. 30년간 목판화만 고집해 온 작가가 대나무 연작 30여점을 내놓는다. 목판화로선 보기 드물게 3m가 넘는 대나무 대작 2점도 포함됐다. 또 민중미술가 출신인 작가가 지난 5월 울릉도와 독도, 제주도, 전남 신안군 등을 돌며 남긴 30여점의 사생 작품들도 전시된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다색 수성목판화 작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02)730-7707.
  • 경북道 ‘독도 해역 클린 존 사업’ 겉돈다

    경북道 ‘독도 해역 클린 존 사업’ 겉돈다

    경북도의 ‘독도 해역 클린 존’ 사업이 겉돌고 있다.22일 도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예산 200억원을 투입해 천연기념물인 독도 인근 해역 9449㏊에 대한 쓰레기 전량 수거를 목표로 해양 정화 사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첫해에 5억원을 들여 독도 주변 수심 100m 이내 1640㏊에 이르는 해역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2008년 45억원, 2009∼2010년 150억원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도는 당시 해양수산부, 울릉군, 한국어촌어항협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실무협의회도 가졌다. 하지만 도는 이 기간 동안 예산 19억 3900만원을 투입해 독도 주변 해역 3만 2100㏊에서 어민들이 버린 폐어망과 폐그물, 폐타이어, 스티로폼 통발 등 해양 쓰레기 26t을 수거한 게 전부였다. 또 당초 독도 바닷속 오염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정확한 오염 범위와 쓰레기양을 파악할 계획이었으나 결국 무산됐다. 이와 함께 1사 1연안 가꾸기, 바다 대청소의 날 등을 정해 환경단체, 주민과 함께하는 독도 보전 활동을 벌이기로 했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연유 등으로 현재 독도 인근 해역에는 각종 쓰레기 30여t이 쌓인 채 방치돼 수중 생태계를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독도 서도 주민숙소 리모델링 등 현지에서 진행되는 크고 작은 공사 때 배출되거나 쓰다 남은 각종 건축 폐기물·자재들이 울릉도로 반출되지 않고 독도 인근 해역에 마구 버려지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 독도에서 각종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독도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를 단속하고 있는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 이현석(44) 경사는 “주로 어선들이 야간에 쓰레기를 몰래 버려 단속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도는 뒤늦게 해양수산부와 함께 다음 달까지 독도 주변 해역에 대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예산 2억원을 들여 독도 주변 수심 30m 이내 해역을 어업지도선으로 돌며 폐그물 등 해양 쓰레기를 거둬 들일 계획이다.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해양투기 방지 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푸른울릉독도가꾸기 모임 정장호(54) 회장은 “정부와 경북도의 독도 정화 사업이 이벤트성에 그쳐 정말 실망이 크다”면서 “깨끗한 독도를 만들기 위한 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허필중 경북도 해양산업담당은 “이번 독도 해역 정화사업은 해양수산부에 독도 바닷속 오염 수준이 심각하다고 여러 차례 건의해 이뤄지게 됐다”면서 “독도는 우리의 소중한 영토이자 자산인 만큼 바다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이 깨끗한 독도를 가꾸는 데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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