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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관광휴양섬으로 개발

    국토해양부는 울릉항을 동해 해양영토 기지와 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울릉항 기본계획을 2021년까지 수립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2012년부터 10년 동안 추진되는 울릉항 기본계획은 지방자치단체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울릉항의 개발 방향과 일정을 정하게 되며, 내년 초 확정·고시된다. 국토해양부는 해경 경비함과 해군함정을 수용할 수 있는 보안 부두를 배치, 울릉항이 영토 수호를 위한 보급항으로서 항만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친수공간과 크루즈 부두 등도 건설할 방침이다. 5000t급 이상 여객선 접안시설 설치와 도동·사동항 기능 조정도 기본계획에 반영된다. 국토해양부는 “울릉항 개발이 마무리되면 접근성·안전성 문제가 풀려 사계절 관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2개 예술단체 문화소외지역 찾는다

    12개 예술단체 문화소외지역 찾는다

    벽촌에서 무용을 배우던 한 소녀는 우연찮게 그 지역을 찾아온 영국 국립발레단의 공연을 보고 쇼크상태에 빠진다. 자신이 연습하던 춤으로는 뛰어넘을 수 없는 현격한 차이를 느낀 소녀는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되겠다는 꿈을 갖는다. 하루에 한 켤레씩 토슈즈가 헤지도록 연습에 몰두하던 소녀는 마침내 오디션을 통과해 영국 발레 유학길에 오른다. 돈키호테, 지젤, 라 실피드 등 다양한 발레 레퍼토리를 실사에 가까운 그림과 함께 보여준 일본 만화 ‘백조’의 줄거리가 그렇게 시작한다. 이런 스토리가 한국에서도 일어날지 모르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부터 ‘국립예술단체와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편다. ‘출발! 문화로 여는 희망세상-문화에 길이 있다’는 제목의 이 행사는 국립발레단이 20일과 21일 양일간 전라남도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신데렐라’를 공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등 12개 국가운영 예술단체들이 50개 지역의 문화예술회관을 찾아간다. 마지막 공연은 11월28일로, 국립오페라단이 제주문예회관에서 ‘피가로의 결혼’을 갈라콘서트로 마련한다. 강봉석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은 “국가 대표 예술단체의 주요 레퍼토리를 선보임으로써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증진시키고자 했다.”며 “장르 선호도와 재정 여력 등을 감안하여 문화소외 지역을 우선으로 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관람비는 5000~1만원으로 부담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공연 후에는 작품 및 단체 소개와 무대의상 및 무대 체험, 사인회,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5월 24, 25일에는 충청도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발레단이 ‘김주원이 들려주는 발레이야기’를, 26일에는 예산문예회관에서 국립남도국악원이 ‘남도판타지’를, 30일에는 경기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국립창극단이 ‘시집가는날’을 공연한다. 특이한 공연장으로 울릉도의 한마음회관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 민속국악원이 ‘깨비깨비 도깨비’(9월16~17일)를 공연한다. 이번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특징은 부담 없는 관람료로 제대로 된 예술단이 제대로 된 장소에서 공연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각 지역의 공연일정은 전국문예회관연합회 홈페이지(www.nacac.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전국플러스] ‘울릉도·독도 해양연구센터’ 건립

    경북도는 울릉도와 독도 해양자원의 체계적 보전과 연구개발을 위한 ‘울릉도·독도 해양자원연구센터’건립이 정부 주도사업으로 오는 6월부터 2010년까지 추진된다고 15일 밝혔다. 울릉군 현포리 일대 2만 8000여㎡ 터에 총 150억원을 들여 건립되며 본관과 벤처실험동, 해양생태관, 독도 바다사자 연구동 등을 갖추게 된다. 연구센터가 가동되면 ▲동해 해양자원 조사 및 연구지원 ▲독도바다사자 서식환경 연구 ▲해양 심층수를 이용한 식음료·기능성 제품·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 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 울릉 경비행장 건설 급물살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경북도 관계자는 12일 “울릉공항 건설을 위한 후보지가 기존 20여곳에서 6곳으로 압축됐으며, 최종 후보지는 4~5월 중 울릉도 현지 실사 등을 실시한 뒤 7월 말쯤 결정된다.”고 밝혔다. 6곳으로 압축된 후보지는 각각 울릉군 사동 3곳, 북면 2곳, 서면 1곳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관계자는 “국토해양부는 지난 8일 한국공항공사에서 비공개로 ‘울릉 경비행장 건설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정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날 중간 보고회에 참석한 국토부 및 한국공항공사, 항공청, 엔지니어링 관계자 등은 모두 울릉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했다.”고 덧붙였다.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 한국공항공사에 울릉 경비행장 건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했으며, 최종 결과는 7월쯤 나올 예정이다.도는 이번 용역 결과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나오면 2015년까지 울릉도 일대에 1750m(폭 30m) 규모의 활주로를 건설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정부 등은 울릉경비행장 건설을 위한 경제성도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2004년 독도 개방 이전만 해도 연간 40만여명에 머물던 울릉도 여객 수요가 지난해에는 2배 이상인 87만명으로 증가했고,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주민 김성도씨 동업자 된다

    ‘경북 울릉군과 독도 주민 김성도(69)씨가 동업자로 나선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29일 “군은 독도의 첫 사업자가 된 김씨와 손잡고 독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우선 빠른 시일 내에 독도 모형 및 물개 동판, 메달, 우편엽서 등 각종 기념품을 제작해 김씨를 통해 위탁, 판매할 방침이다. 또 생수 및 음료, 화장지 등 간단한 생필품을 울릉도에서 독도로 공급해 역시 김씨에게 판매를 맡긴다는 것. 군은 이를 위해 김씨에게 이동식 판매대도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주된 영업활동 장소가 될 독도 선착장의 경우 공간이 협소한데다 파도가 쳐 고정식 판매대 설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군은 김씨에게 이들 기념품 등의 매출분에 대해 최대한의 위탁 판매 수수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김씨는 자신이 독도에서 어로활동을 통해 채취한 자연산 미역 및 홍합 등 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으며, 독도를 찾는 언론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어선을 이용한 도선사업도 가능하다. 하지만 미역 등 독도에서의 수산물 판매는 작황이 신통치 않아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정 군수는 “김씨가 고령이고 독도의 특수한 여건 등을 감안할 때 군이 영업활동을 위한 각종 지원을 해야 한다.”면서 “김씨의 주된 영업활동은 독도 선착장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도에서의 영업활동은 단순한 장사의 차원이 아니라 우리 땅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성도씨는 지난 18일 포항세무서 울릉지서로부터 사업자등록증을 교부받았다. 경북도는 2007년 1월부터 ‘경북도 독도 거주 민간인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독도 주민 김성도·김신열(71)씨 부부에 대해 매월 100만원씩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울릉도 절경 바다에서 감상하세요”

    “울릉도 절경 바다에서 감상하세요”

    전국 첫 해중 전망대(조감도)가 청정해역인 울릉도 앞바다에 세워진다. 26일 울릉군에 따르면 2010년까지 북면 천부리 일원에 150억원을 들여 해중 전망대를 비롯한 각종 레저시설을 갖춘 ‘천부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6월 착공 예정이다. 천부 해양관광단지에는 울릉도 서식 어종을 해중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해중 전망대와 인공 해수풀장, 몽돌 해수욕장, 해중림 등이 들어선다. 천부리 해안에서 해중 전망대까지 100~137m의 다리를 놓아 전망대로 가는 관광객들에게 동해의 검푸른 바다 위를 걷는 낭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해양관광단지에는 울릉도 3대 비경인 공암과 삼선암 등을 잘 볼 수 있도록 가로·세로 각 2m 크기의 전망창 10개와 함께 망원경이 설치되며, 외부 전망 공간에는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전국플러스] 독도관리선 이름 ‘독도 평화’

    경북도는 25일 독도 방문객의 안전과 행정 관리를 위해 건조하고 있는 독도 관리선의 이름을 ‘독도 평화’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독도 평화는 독도가 지리적·역사적으로 대한민국 국토임이 명백하지만 독도 관리 임무를 원만히 추진하기 위해 ‘평화’란 명칭을 사용, 일본의 시시비비 전략을 피해갈 수 있다.”며 선정 경위를 설명했다. 도는 독도평화로 공모한 김성구(61·대구시 수성구)씨에게 경북도지사상과 상금 50만원을 준다. 지난해 건조에 들어간 독도 평화는 5월쯤 진수식을 갖고 운항에 들어간다. 80억원이 투입될 이 선박은 160t급에 항해 속력 30노트, 정원 80명 규모로 울릉도와 독도간을 3시간 이내에 오간다.
  • “한·미 해군 피부색 달라도 통해”

    “한·미 해군 피부색 달라도 통해”

    한국계 미국인이 미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함장으로 ‘키 리졸브(Key Resolve)’ 한·미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미연합사가 신분을 공개한 주인공은 미 이지스 구축함 채피함(Chafee·9200t)을 지휘하는 최희동(42) 중령. 20년째 미 해군에 복무하고 있는 그는 인천 선인중을 마치고 미국으로 떠나 미 해군에 입대했다. 지난해 4월 함장에 취임했다. 연합사에 따르면 채피함은 반경 260㎞ 내 360도를 감시할 수 있는 4개의 고정식 레이더를 보유하고 있다. 북한이 인공위성이나 미사일을 발사하면 동해상에서 탐지가 가능하다. 레이더가 가동될 경우 그 출력은 현재 정박 중인 동해시 절반의 통신기기를 먹통으로 만들 정도이다. 또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SM-3 대공미사일을 1.2초에 1발씩 발사하는 발사대 96기를 갖추고 있다. 토마호크 미사일 20여기도 적재하고 있다. 최 중령은 “한국 해군과 연합 훈련을 위해 방문하게 됐다.”며 “미사일 요격 훈련은 충분하지만 (북한 미사일) 관련 임무를 부여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부 색깔이 달라도 해군은 통하는 게 있다.”면서 “부하들이 많이 도와줘 한국계 함장이라는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미 7함대 소속 채피함은 오는 15일 울릉도 근해에서 우리 해군과 통신·수색 훈련을 마친 뒤 이달 말쯤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역사자료 기증운동 펼치는 서경덕 한국홍보 전문가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역사자료 기증운동 펼치는 서경덕 한국홍보 전문가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묵묵히 한다. 말 그대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이기에 더욱 거룩하고 아름답게 다가온다. 지난해 7월9일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동해와 독도를 알리는 전면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라는 헤드라인 아래 한반도 주변 지도와 함께 “지난 2000년 동안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동해’로 불려 왔고, 동해에 위치한 ‘독도’는 한국의 영토이다.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는 내용이다. 한 달여 뒤인 8월25일 워싱턴포스트 A14면 전면에는 ‘역사왜곡을 중단하라’는 제목의 독도 관련 광고가 게재됐다.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는 글을 삽입하고 독도에 관한 간략한 설명과 사진을 동시에 실어 독자들로 하여금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15년째 꾸준히 한국 알리기 앞장 누가 이런 일을 했을까. 정부? 아니다. 그저 순수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이른바 한국 홍보전문가로 알려진 서경덕(35)씨. 그는 대학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15년째 한국 알리기에 꾸준히 앞장서 오고 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해외 유수의 언론에 독도, 동해, 위안부, 고구려 등의 광고를 실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씨와 함께 ‘한글 세계 전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 유명 박물관에 한국 영문책자 비치 및 한국어 서비스 유치, 파리 에펠탑 광장 8·15광복절 행사 기획, 세계 유명 대학 한국학 연구실 자료보내기 운동, 다이내믹 코리아 대학생 해외봉사단 기획 등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세계 200여 도시를 누비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 이미지를 알리는 일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독도 주연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의 기획 프로듀서로 참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 그는 독립기념관 홍보대사를 맡았다. 하여 이번에는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과 함께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아 오는 8월1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료를 기증받아 새로운 역사자료를 발굴하고 올바른 역사교육과 독립운동사의 연구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불과 10여일 정도 지났지만 19세기 유럽에서 발간된 조선 지도 등 60여점을 기증 받았다. 이 가운데 김영준 KBS 자료 감정위원이 기증한 조선 지도는 1894년 프랑스 잡지 ‘르 페티(Le Petit)’에 실렸던 것으로 울릉도와 독도가 ‘우산도’라는 명칭으로 조선의 영해내에 표기돼 있는 소중한 자료다. 또한 김항회 대구화랑 대표가 기증한 항일 운동가 7인의 친필 서찰도 눈길을 끈다. 이 캠페인에는 독립운동가, 국회의원, 역사학자, 문화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순회하며 거리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8월15일까지 사료 기증받아 특별전 “역사자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고취로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금 함양하고 더 나아가 후손들에게 사료를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승계하고자 이번 일을 추진하게 됐지요. 기증된 자료는 특별기획전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캠페인을 펼치기에 앞서 ‘다케시마 날’을 제정한 일본 시마네현을 방문했다는 서씨는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서도 관련 자료의 데이터베이스(DB)화 작업이 가장 기본”이라면서 다양한 자료가 모아지기를 기대했다. 온라인(www.i815.or.kr)을 통한 기증의향서 접수도 동시에 진행한다. 그가 한국 홍보전문가로 나선 계기는 대학 재학 시절 유럽 배낭여행을 다닐 때였다. ‘한국이 경제대국’이라고 했지만 막상 한국을 잘 모르는 유럽인들을 만나면서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구로디지털단지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한국 홍보에 나섰다. 네티즌과 독지가들의 후원도 잇따랐다. 지난해 미 일간지 광고게재 때도 가수 김장훈과 10만여명의 네티즌들이 동참했다. 1974년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성남고와 성균관대 조경학과를 나온 뒤 얼마 전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홍보 전문가로 소문이 나서인지 요즘에는 여기저기 특강을 다니느라 바쁘다. km@seoul.co.kr
  • [길섶에서]환절기 입맛/노주석 논설위원

    얼마전 단골 곱창집엘 갔더니 주인장이 고기를 싸먹으라면서 간장에 절인 명이 장아찌를 내왔다. 연전 울릉도에 갔을 때 먹었던 감동의 그 맛이었다. 생김새는 콩잎과 엇비슷하지만 크기는 갑절 정도로 넓적하다. 명이는 울릉도 특산 산마늘이다. 냄새 한 가지를 빼면 백 가지가 이롭다는 일해백리(一害百利)의 마늘, 그 중에서도 해발 700m 이상 고산에서 자생하는 으뜸 산마늘이다. 곰이 마늘과 쑥을 먹고 100일 만에 사람으로 변했다지 않는가. 울릉도 도동항 어느 식당에 가도 기본 찬으로 푸짐하게 내놓지만 서울에선 값이 만만치 않다. 이름의 유래가 흥미롭다. 울릉도는 고려시대 공도(空島)정책으로 700여년간 사람이 살지 않았다. 조선 고종 때 뭍에서 100여명이 이주했다. 겨울에 먹거리가 바닥나 굶주렸는데, 눈 속을 뚫고 올라오는 싹을 먹고 연명했다. ‘목숨 명(命)’ 자를 써서 명이라 이름붙인 까닭이다. 알싸하면서 담백한 맛이 곱창구이의 느끼함을 가시게 한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 나른한 입맛을 자극한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8. 파도의 힘을 전기 에너지로

    [2009 녹색성장 비전] 8. 파도의 힘을 전기 에너지로

    │웁살라(스웨덴) 류지영특파원│“기존 파력발전기들은 기어박스, 수력시스템 같은 매우 복잡한 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어요. 또 물 위에 둥둥 떠 있게 만들어져 고장도 잦은 편이죠. 하지만 우리가 개발한 선형 발전기(Linear Generator)는 구조가 간단하고 바다 속 바닥에 설치해 고장도 거의 없습니다. 우리 파력 발전기면 석탄, 석유 등 전통적 에너지와 경쟁할 수 있을 만큼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스웨덴 웁살라 시베이스드社의 신기술 새 파력발전기 보수·관리 필요없어 스톡홀름에서 북서쪽으로 65㎞가량 떨어진 스웨덴의 옛 수도 웁살라.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500여년 역사를 가진 웁살라대학 안에 신재생에너지 기업 ‘시베이스드(Seabased)’사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 최고경영자(CEO)이자 웁살라대학 전기공학부 교수인 마츠 레이욘은 자신들이 직접 개발한 발전기를 보여주며 해양에너지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제치고 보조금이 없이도 경제성을 갖춘 세계 최초의 신재생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신개념 파력발전기 개발 시베이스드는 지난 2003년 스웨덴 웁살라대학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팀이 자신들의 연구성과를 제품화하기 위해 벤처기업 형태로 설립한 회사다. 신재생에너지 연구 및 보급이 가장 앞서 있다는 스웨덴에서도 웁살라대학 신재생에너지 연구팀은 최고 권위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들은 2004년 직접 개발한 파력발전기 모델을 스웨덴 서해안 뤼세실 등에 시범 설치했다. 일반적인 파력발전기의 경우 파도의 움직임이 발전기 속 모터를 돌릴 수 있을 만큼 강해야 전기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파력에너지변환기(WEC)’로 불리는 시베이스드의 제품은 그저 바닷물이 위 아래로 출렁이는 것만으로도 전기를 생산한다. 파도가 일 때마다 물 위에 떠 있는 부표가 줄로 연결된 발전기 속 자석을 잡아당겨 자기장을 만들어내도록 설계돼 있어서다. WEC는 보통 바다 속 15~50m 정도 깊이에 설치한다. 한 기당 출력은 10㎾ 정도로 작지만 30m 간격만 유지하면 한 번에 수백기를 설치해 대규모 발전단지로 만들 수 있다. WEC 설계 및 운영에 핵심적 역할을 한 웁살라대 전기공학부 연구원 라파엘 워터스는 “간단한 기계 구조 덕분에 보수나 관리가 따로 필요 없다.”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에너지기술 대신에 신기술을 개발해 파동에너지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원자력 필적하는 가격경쟁력 지녀” 스웨덴은 현재 영국, 일본 등과 함께 파력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시베이스드 역시 이렇듯 앞선 자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웨덴 내 해양에너지 단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뤼세실에 설치한 파력발전 시범단지를 보완해 인근 60여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수년 내에 파력발전단지 10곳도 추가 건설하겠다는 생각이다. 스웨덴이 갖고 있는 해양에너지의 잠재량은 연간 10TWh 정도로 추산된다. 스웨덴에 지어진 원자력발전소 12기에서 생산하는 전력량과 비슷하다. 시베이스드는 파력터빈을 대량생산해 중장기적으로 화석 에너지보다 가격이 저렴한 신재생에너지를 스웨덴 전역에 제공하겠다는 야심도 갖고 있다. 마츠 레이온은 “해양에너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24시간 꾸준히 전력을 만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신재생에너지원”이라면서 “파력터빈의 대량생산이 시작될 경우 ㎾당 0.05유로(한화 약 95원) 정도까지도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조금이 없어도 원자력 에너지에 필적할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uperryu@seoul.co.kr ■세계 각국의 파력에너지 이용 트렌드 포르투갈 발전용량 확대 착수…美·英·佛도 상용화 적극 추진 포르투갈의 북부 해안도시 아구사두라에서 배를 타고 북쪽으로 5㎞쯤 항해하면 거대한 붉은 뱀 세 마리가 바닷물에 반쯤 잠긴 채 헤엄치는 듯한 광경을 보게 된다. 길이 150m, 지름 3.5m인 이 뱀들은 사실은 세계 최초로 건설된 아구사두라 파력 발전소의 발전기들이다. 해양은 태양과 지열, 바람 다음으로 많은 에너지를 지구에 선사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건축환경공학과의 마크 제이콥슨 교수가 지난해 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전세계의 해양에너지는 연간 30.6㎺h(Peta Watt Hou r·Peta는 10의 15승)에 이른다. 해양에너지 가운데서도 파도가 발생하는 힘을 이용하는 파력이 연간 23.6㎺h로, 조수간만의 차나 조류를 이용하는 조력(7㎺h)보다 크다. 과학자들은 현재의 기술을 갖고 해양에서 실제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는 9만TWh(Tera Watt Hour·Tera는 10의 12승)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1.8TWh 정도다. 또 해양에너지는 하루 24시간 전기를 생산한다. 태양광이나 풍력에는 없는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아구사두라 파력 발전소는 포르투갈의 대표적 에너지회사인 에너시스가 820만유로(약 147억원)를 투입해 건설했다. 사용되는 발전기는 영국의 ‘펠라미스 웨이브 파워’가 제작한 P1-A ‘바다뱀(Sea Snake)’ 모델. 파도가 칠 때마다 발전기 안의 유압 펌프가 움직이면서 전기를 발생한다. P1-A 한 대의 발전용량은 750로, 아구사두라 파력발전소의 총 용량은 2.25㎿이다. 2006년 10월부터 가동된 아구사두라 파력 발전소는 현재 20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아구사두라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의 비용은 기존의 전기요금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1㎾h당 0.23유로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 에너시스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발전용량을 20㎿급으로 늘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펠라미스를 조만간 대량으로 상용화해 35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이와 함께 영국도 북서쪽 도시 콘월의 연안 15㎞ 밖에 역시 P1-A 발전기를 이용한 5㎿급 파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금융 및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파력발전은 포르투갈과 영국 등 전통적인 해양국가에서 발전돼왔으나, 최근에는 테크놀로지가 발달한 미국 등지에서도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뉴저지 주의 오션파워테크놀로지(OPT)는 1990년대부터 개발해온 파력발전 시스템인 ‘파워부오이(PowerBuoy)’를 이용해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주의 해안 4개 지점에서 270㎿급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도 참여하고 있다. 프랑스 국립과학개발연구원(CNRS)도 ‘파력발전개발연구팀’을 구성해 펠라미스와 비슷한 발전기를 제작하고 있다. 2010년까지 실험을 마치고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해양에너지 개발업체 가운데 하나인 버던트파워(Verdant Power)의 창업자인 트레이 테일러는 2011~12년에 전세계적으로 대규모의 해양에너지 개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팔로알토에 자리잡은 전력연구소(EPRI)의 해양에너지 전문가인 로저 베다르드는 “유럽에서는 2015년, 미국에서는 2025년까지 수십㎿ 규모의 해양 에너지 발전소가 폭넓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다르드는 그러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신·재생에너지 확장 정책이 조기에 이행되면 미국의 해양에너지 이용이 크게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토의 삼면이 바다인 한국 연안도 해양 에너지가 풍부한 편이다. 파력 650만㎾, 조력 650만㎾, 조류 100만㎾ 등 모두 1400만㎾의 에너지원이 존재하는 것으로 지식경제부는 추정하고 있다. 한국의 첫 파력발전소는 2011년쯤 제주도에 건설될 가능성이 크다. 국토해양부는 500㎾급 파력 발전 구조물에 대한 기본설계를 마치고 올해 90억원을 투입, 제작에 들어가 시험운영을 마친 뒤 2011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발전소가 제주도 서쪽 끝인 차귀도 해역에 들어서면, 170여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울릉도, 영일만 등 동해에도 파력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장기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여행가방]

    ●모두투어 창립 20주년 이벤트 새달 11일 창립 20주년을 맞는 모두투어네트워크 (www.modetour.com)가 5월31일까지 풍성한 이벤트를 연다. 행사 기간 중 고객 1인당 1000원씩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천원의 기적’, 홈페이지에서 출석도장 20개를 찍은 방문객 중 170명에게 20만원짜리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도전! 모두투어 개근상’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고로쇠 판매 개시 한화리조트 지리산에서는 화엄사 주변에서 채취한 고로쇠 약수를 3월말까지 판매한다. 배송비 포함 18ℓ 6만원, 4.3ℓ 4팩 6만 5000원. 고로쇠 패키지도 마련했다. 객실 1박과 조식(2인)이 10만 9000원~11만 6000원. (061)782-2171. ●3·1절 기념 독도 탐방 우리테마투어(wrtour.com)는 3·1절을 앞두고 울릉도와 독도 등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7일 밤 서울시청 앞을 출발해 정동진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울릉도 관광, 독도 탐방을 마친 뒤 1일 밤 돌아오는 1박3일짜리 일정이다. 28만원.(02)733-0882.
  • ‘2+4’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계획안 첫 발표

    ‘2+4’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계획안 첫 발표

    대구·경북을 2대 초광역축과 4대 경제권으로 나누는 대구경북광역경제권 계획안이 나왔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8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경광역경제권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제2차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대구경북광역경제권을 ‘낙동강축’과 ‘동해안축’의 2개 초광역 공간구조로 개편했다. 2개의 축을 기반으로 광역대도시권, 첨단산업도시권, 생태·문화권, 과학·에너지산업권 등 4대 경제권으로 나눠 개발한다. 대구를 둘러싼 광역대도시권은 경제자유구역 인프라를 활용하고 도시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부품소재 중심 융합산업벨트로 개발한다. 또 환상형 문화지대 조성, 건강의료산업 육성 등도 추진한다. 상주·구미·김천으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도시권은 구미의 전자·정보통신(IT)를 기반으로 김천혁신도시와 KTX 역세권 개발을 연계해 물류, IT융합 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게다가 자체 시·군 장기발전계획인 관문도시 프로젝트, 드림밸리 프로젝트 등을 구체화한다. 안동·영주·봉화·문경·예천·의성 등의 생태·문화권은 백두대간의 중심지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전통문화 기반과 청정 자연환경을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구체적으로는 백두대간 에코비즈 벨트 조성, 유교문화 브랜드화, 대경권 제2행정벨트 구축, 문화관광·바이오산업 육성 등이다. 울진·영덕·포항·경주로 이어 지는 과학·에너지산업권은 동해안 청정 해양자원과 철강, 부품산업, 연구개발(R&D) 기반 등이 강하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에너지클러스터,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연관 국책사업, 동해·낙동정맥 연계 휴양·관광 벨트화, 울릉도·독도 국제자유관광지대 조성, 에너지·부품소재·해양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계획안에서는 ‘전통문화와 첨단 지식산업 기반의 녹색성장 중심지대’를 대경권의 발전 비전으로 내세우고 ▲녹색성장 기반 구축 ▲지식기반산업 융·복합화 ▲지역간 상생 네트워킹 ▲한국 속 한국관광 구현 등 4대 목표, 12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밖에 교통·물류망 확충을 위해 동해안 고속도로, 대구 외곽 순환도로 등의 사회간접시설(SOC) 사업과 3대 문화관광기반 조성사업의 구체적 추진계획도 포함시켰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10월 ‘대경광역경제권연구단’을 출범시킨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 연구단 위크숍, 국가균형위원회 지원반의 자문, 시·도 간담회, 시·도 의회 의견수렴, 지역 공청회 등을 거쳐 이 계획안을 마련했다. 전국 광역경제권 중 처음이다. 이 계획안은 앞으로 중앙부처의 적합성 검토와 이달 말 전국 광역경제권 합동보고회 등을 거쳐 4월 말 최종 확정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전국을 ‘5+2 광역경제권’으로 개편하는 안을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세부 전략을 각 지역단위별로 수립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독도는 일본땅” 하치에몬 주장 허구 증명

    “독도는 일본땅” 하치에몬 주장 허구 증명

    19세기 일본의 어부 하치에몬은 조선의 섬 울릉도에 몰래 들어갔다는 이유로 처형당한다. 그 이후 주요 해안에 울릉도 도해금지 경고문이 걸리게 된다. 그런데 그는 근대에 이르러 시마네현에서 독도 실효지배의 근거로 내세워지고 우익 인사들에 의해 영웅으로 추대된다. 14일 오후 8시10분 KBS 1TV에서 방영되는 ‘금단의 땅 독도-하치에몬은 왜 처형당했나’ 편에서는 하치에몬의 진술과 그가 그린 지도 등을 통해 독도가 일본땅이 아니라는 역사적 증거들을 살펴본다. 에도 막부 시절, 하치에몬은 하마다 영주에게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도해허가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한다. 이후 하마다의 가신과 편법을 모의해 울릉도 도해를 감행한 하치에몬은 목재 등을 베어 오사카에서 팔다가 결국 감찰을 돌던 막부 취조관에 발각되어 사형당하고 만다. 막부는 당시 판결문에서 “하치에몬이 울릉도를 도해한 사건으로 엄벌에 처해졌다.”면서 “죽도도 같음을 알아서 도해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재판과정을 기록한 ‘죽도도해일건기’(1836)에 따르면 하치에몬은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두 섬 모두 빈 섬이라고 생각되므로 이대로 두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초목을 베고 어업을 하면 내 이익이 될 뿐 아니라 막대한 국익이 될 것”이라고 진술했다. 특히 하치에몬이 직접 그렸다는 지도에는 한반도와 울릉도와 독도는 붉은색이고 오키섬과 일본열도는 하얀색으로 구분돼 있다. 제작진은 “이는 18~19세기 막부시대 일본인들의 영토의식을 보여주는 지도로 색깔이 확연히 구분된다.”며 “울릉도와 독도는 같은 색으로 조선령이며, 1951년 3월 영국이 작성한 지도 역시 독도를 한국령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푸드] 장치찜

    [푸드] 장치찜

    바닷것은 식탁에 오르는 과정에서부터 벌써 맛이 변하기 시작한다. 다듬고 씻고 조리하면서 향을 잃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사람들은 대부분 생선을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회를 앞줄에 세운다. 그리고 찜이나 구이가 비슷한 순서로 뒤를 잇는다. 하지만 그것은 싱싱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가르는 기준일 뿐, 맛이 있는가, 없는가를 구분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되지 못한다. 바꿔 말하면 찜이나 구이로 먹는 게 더 맛있는 어종도 있다는 얘기다. 장치가 그렇다. 꼭 올챙이를 뻥튀겨 놓은 듯한 꼬락서니를 하고 있지만, 맛은 둘째가라면 서럽다. 장치를 구덕구덕하게 말리면 바다 향은 더욱 은근해지고, 고유의 감칠 맛이 더해진다. 그렇게 말린 장치를 찌거나 구우면 맛이 한층 더해진다. ●길다는 뜻 가진 강원도 사투리 운송수단의 발달로 지방 곳곳의 토속음식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듣도 보도 못했던 요리들이 곧잘 전국구 음식으로 등극하곤 한다. 그런데 장치는 그렇지 않다. 이 땅의 별미를 찾아 다니는데 제법 이력이 난 미식가들에게조차 여전히 생소하다. 장치의 본명은 벌레문치다. 동해안 중북부 이북의 수심 300~500m 바다 밑바닥에 산다. 길이는 50~60㎝ 정도. 큰 놈은 1m에 이른다. 장치는 이처럼 길다는 뜻을 가진 강원도 사투리다. 지역에 따라 노장치·노생이·노대구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장치 요리의 핵심은 건조다. 햇빛에 말리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그리 간단치 않다. 특히 ‘바다의 돼지’라 불릴 만큼 기름기가 많아 건조 과정에서 어떻게 이 기름을 빼느냐가 맛을 좌우한다. 몇몇 장치 전문집에서 조차 요리에서 쩐내가 나곤 하는데, 기름기를 제대로 빼지 못했기 때문이다. 건조 과정은 황태를 말릴 때와 비슷하다. 내장을 제거하고 물에 10시간 넘게 담가 둔다. 그리고 3~4일 정도 옥상에 널어 말린다. 날씨가 궂으면 5일 정도 걸린다. 이 과정에서 흰빛을 띠던 장치 몸빛깔이 벌개졌다가 다시 하얗게 변한다. 온도나 통풍 여건이 제대로 맞지 않으면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육질이 부드럽지 못하다. 몸빛깔도 여전히 벌겋다. 특히 너무 추울 때 말리면 푸석해진다. 잘 말린 장치는 살색이 노르스름하면서 육질에 기름기가 촉촉하다. 장치찜 조리과정은 여느 찜과 비슷하다. 바닥이 널찍한 냄비에 무와 우거지를 깔고 그 위에 장치를 얹는다. 양념장도 고루 끼얹는다. 여기에 고추, 마늘, 감자 등을 넣고 센 불에 끓이듯 조린다. 조선 간장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독특하다. ●달달한 호박술과 찰떡궁합 장치찜은 매콤한 양념에 적셔 가며 먹어야 제 맛이다. 지방이 적당히 밴 노르스름한 육질은 쫄깃하면서도 고소하다. 마른물고기 특유의 씹는 맛도 일품. 역시 입맛은 언제든 제 고향을 찾아가기 마련인가. 맛집이 몰려 있는 정라항(삼척항)에서 한참 떨어진 삼척의료원 옆에 장치찜으로 소문난 맛집이 있다. 그런데 상호가 울릉도 호박집이다. 도무지 장치찜을 연상하기 어려운 이름이다. 이 집은 장치찜과 호박술이 전문이다. 달달한 호박술과 매콤하면서도 기름진 장치찜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주인장은 이학수(67)씨. 나이 스물에 경북 안동에서 시집 온 뒤 “딴 기는 할 줄 몰라가” 새색시 시절부터 줄곧 장치찜만 팔았다. 그 세월이 40년이다.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달인의 기준’으로 삼는 게 16년이니 이씨는 ‘슈퍼 달인’ 쯤 되겠다. 구태여 겸손할 까닭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장치에 관한 한 내가 1등”이라며 큰소리다. 호박술은 30년 전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맛은 모주 같기도 하고 막걸리 같기도 한데, 정확히는 모주에 가깝다. 장치찜은 4인분 한 접시에 3만~4만원, 호박술은 한 동이 5000원을 받는다. (033)574-3920. 삼척해수욕장 인근 부림해물도 소문난 맛집이다. 장치찜 2만~3만원. (033)576-0789. 글 사진 삼척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제주도=일본땅? 美CIA 지도 최신판도 표기 오류

    제주도=일본땅? 美CIA 지도 최신판도 표기 오류

    미 중앙정보국(CIA)이 각국의 정보를 담은 ‘월드 팩트북’ 최신판의 지도에서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CIA는 지난달 22일 업데이트한 일본 지도에서 제주도를 일본 본토와 같은 색깔로 그려 넣어,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표현했다. 매년 공개되는 월드팩트북은 각 나라의 정부·경제·지리·인구 등 정보를 총괄해 소개하는 책자로 전세계 92만여개 사이트에서 지도 제작에 이용할 정도로 널리 쓰인다. 앞서 미 의회도서관은 인터넷 홈페이지의 한국 지도에서 독도, 울릉도, 동해를 표기하지 않고 제주도를 일본 땅으로 그려 넣었다가 뒤늦게 동해를 명기하는 등 일부를 고쳤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정신나간 美국회도서관 홈피

    정신나간 美국회도서관 홈피

    울릉도와 독도,심지어는 제주도가 미국 국회도서관 사이트(www.loc.gov)에 일본 땅으로 소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이 사이트의 한국판 지도에는 울릉도와 독도는 물론 동해가 없었다. 도리어 일본판에 울릉도와 독도, 심지어 제주도까지 일본과 같은 색깔로 묶어놓았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세계 최고의 정보력을 자랑하고,미국 법률을 제정하는 국회도서관에서 이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미국 정부에 대한 우리의 적극적인 한국 바로 알리기와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반크는 미국 정부기관인 에너지정보관리국이 한국의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으로 바뀐 지 1년이 지났다며 지난해 말 시정을 요구했음에도 여전히 ‘노무현 대통령’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04년 12월 미국의 육군본부, 국방부, 국무부 웹사이트에 한국사가 왜곡돼 있음을 발견하고 시정을 촉구했으나 5년이 지난 지금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독도 땅값 소폭 인상’ 강력 반발

    정부가 올해 독도 땅값을 지난해보다 소폭 인상하는데 그칠 움직임을 보이자 그동안 독도 영유권 강화와 상징적 가치 등을 감안해 대폭 인상을 요구해 온 경북도와 울릉군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유지인 독도의 공시지가는 울릉군의회가 2000년 4월 지방자치법 절차에 따라 독도를 법정리로 신설, 공포한 이후 정부가 매년 결정 고시하고 있다. 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해양부는 올해 독도(101필지) 전체 땅값 산정의 기준이 될 독도 표준지 2곳(2필지)의 평가 가격을 산정, 의견을 청취해 왔다. 이들의 ㎡당 평가가격은 독도리 20번지(서도) 가 420원, 독도리 27번지(동도 접안시설)가 13만 1000원으로 지난해 380원, 13만원에 비해 각각 10.5%(40원)와 0.8%(1000원)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국내외 경기침체 여파로 독도의 모섬 울릉도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약보합세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독도 등의 표준지 지가 조사·산정을 용역 의뢰한 해당 감정평가사로터 조사평가 보고서를 제출받은 뒤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땅값을 결정 공시할 방침이다. 하지만 경북도와 울릉군은 국토부의 이같은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도 등은 이날 국토부에 올해 독도 표준지 공시지가 대폭 인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다시 보내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10월에도 국토부에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냈었다.<서울신문 2008년 10월14일자 27면 보도> 도 등은 또 국무총리실이 중심이 된 ‘정부 합동 독도 영토 관리 대책단’에도 독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크게 인상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은 우리 정부가 독도에 부여하는 낮은 공시지가 등 저평가된 가치와도 무관치 않다.”면서 “정부가 해당 지자체의 독도 공시지가 대폭 인상 건의를 계속 무시할 것이라면 아예 독도를 지자체에 불하해 가치를 높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독도를 비롯한 전국의 공시지가 결정은 객관성 담보 등을 위해 전적으로 감정평가사에 달린 문제로,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땅값 소폭 인상’ 강력 반발

    정부가 올해 독도 땅값을 지난해보다 소폭 인상하는데 그칠 움직임을 보이자 그동안 독도 영유권 강화와 상징적 가치 등을 감안해 대폭 인상을 요구해 온 경북도와 울릉군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유지인 독도의 공시지가는 울릉군의회가 2000년 4월 지방자치법 절차에 따라 독도를 법정리로 신설, 공포한 이후 정부가 매년 결정 고시하고 있다. 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해양부는 올해 독도(101필지) 전체 땅값 산정의 기준이 될 독도 표준지 2곳(2필지)의 평가 가격을 산정, 의견을 청취해 왔다. 이들의 ㎡당 평가가격은 독도리 20번지(서도) 가 420원, 독도리 27번지(동도 접안시설)가 13만 1000원으로 지난해 380원, 13만원에 비해 각각 10.5%(40원)와 0.8%(1000원)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국내외 경기침체 여파로 독도의 모섬 울릉도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약보합세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독도 등의 표준지 지가 조사·산정을 용역 의뢰한 해당 감정평가사로터 조사평가 보고서를 제출받은 뒤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땅값을 결정 공시할 방침이다. 하지만 경북도와 울릉군은 국토부의 이같은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도 등은 이날 국토부에 올해 독도 표준지 공시지가 대폭 인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다시 보내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10월에도 국토부에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냈었다.<서울신문 2008년 10월14일자 27면 보도> 도 등은 또 국무총리실이 중심이 된 ‘정부 합동 독도 영토 관리 대책단’에도 독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크게 인상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은 우리 정부가 독도에 부여하는 낮은 공시지가 등 저평가된 가치와도 무관치 않다.”면서 “정부가 해당 지자체의 독도 공시지가 대폭 인상 건의를 계속 무시할 것이라면 아예 독도를 지자체에 불하해 가치를 높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독도를 비롯한 전국의 공시지가 결정은 객관성 담보 등을 위해 전적으로 감정평가사에 달린 문제로,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EU웹사이트, 독도 빼고 동해도 ‘일본해’로 표기

    [모닝 브리핑] EU웹사이트, 독도 빼고 동해도 ‘일본해’로 표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웹사이트에 소개된 지도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 표기돼 있고 대한민국 지도에 독도가 빠진 채 울릉도까지만 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지도에는 서해도 중국 측 표기를 따라 황해(Yellow Sea)로 표기돼 있었다. EU 집행위의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페이지 지도를 보면 한반도의 남쪽과 함께 동해상에는 울릉도까지만 표시돼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에서 제외한 듯 보인다. 반면 EU 집행위 일본 국가 소개 지도에는 명칭이 표기되지 않은 독도가 실려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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