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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 “떠나는 공무원 잡아라”

    울릉군 “떠나는 공무원 잡아라”

    경북 울릉군이 ‘공무원 전출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일방적인 육지 전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타 시·군에 연고를 둔 직원들이 정치인 등 각종 인맥을 동원해 전출 러시를 이루는 관행을 청산하겠다는 것이다. 군 전체 직원 330여명 가운데 연간 전출 인원은 적게는 10여명에서 많게는 30여명에 달한다. 2006년 15명, 2007년 28명, 2008년 19명, 2009년 27명, 2010년 37명 등이었다. 업무 공백은 물론 조직의 사기 저하등 막대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6~2010년) 신규 임용 직원은 모두 209명이었는데, 같은 기간 전출 직원은 126명이었다. 신규 임용 인원의 60%를 넘은 셈이다. 이는 도내에서 전출 직원이 많은 봉화군(47명)과 울진군(38명)보다 각각 2.7배와 3.3배 많은 것이다. 이는 울릉도에 연고가 없는 공무원 수험생들이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울릉군 공채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뒤 ‘지방 공무원법 임용령’이 규정한 3~5년의 근무기간이 지나면 연고지를 찾아 육지로 전출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전출 제한 연한을 발령일로부터 5~10년 이상으로 크게 늘리고, 일대일 교류를 원칙으로 하는 자체 규정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김진영 울릉군수 권한대행은“도서지역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공무원들의 전출 현상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면서 “새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인사 청탁자에겐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새주소 ‘이사부·안용복길’ 확정

    독도 새주소 ‘이사부·안용복길’ 확정

    독도의 새 주소가 ‘독도이사부길’과 ‘독도안용복길’로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5일 독도에서 맹형규 행안부 장관, 공원식 경북도 부지사, 김진영 울릉군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독도 도로명판 제막식을 열고 도로명 주소 고지문 전달 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행안부와 경북도, 울릉군은 독도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하기 위한 국민 응모를 거쳐 동도는 독도이사부길, 서도는 독도안용복길로 새 주소를 확정했다. 독도경비대 막사는 독도이사부길 55번, 독도등대는 독도이사부길 63번, 주민숙소는 독도안용복길 3번의 주소가 부여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독도와 관련된 역사적 인물 이름을 새 주소에 넣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각인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사부는 신라 때 지금의 울릉도와 독도인 우산국을 점령한 신라 장군이고, 안용복은 조선 숙종 때 독도가 조선 땅임을 일본 막부가 인정토록 활약한 어부다. 독도에는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도로명 주소 시설물 외에 독도 도로명 유래를 기록한 한글·영문 안내판을 따로 설치해 독도를 찾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게 된다. 정부는 도로명 주소를 이달까지 모든 국민들에게 알린 뒤 7월 29일부터 법정 주소로 사용할 계획이다. 우선 주민등록 등이 도로명 주소로 전환되고 다른 공적 장부들도 올해 말까지 바뀌게 된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에 시행된 지번 주소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도로명 주소로 바꾸는 작업을 독도에서 마무리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의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이 같은 행사를 독도에서 개최한 것과 관련, 유감의 뜻을 주일한국대사관을 통해 전달했다. 이재연·이경원기자 oscal@seoul.co.kr
  • 울릉 주민들 반응

    정치권 등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다시 일자 울릉 주민들이 “해상국립공원 지정 절대 반대”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지난달 말 울릉도와 독도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요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자 울릉군의회와 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11일 ‘울릉군민 죽이는 해상국립공원 지정 결사 반대’라고 적힌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었다. 배상용 울릉군의회 부의장은 “주민들의 3대 숙원사업인 비행장 건설, 일주도로 완전 개통, 울릉항 2단계 공사 등 정주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개발사업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따라서 국립공원 지정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울릉도가 공원으로 지정되면 엄격한 자연공원법의 제약을 받게 돼 섬 전체의 건축물 증·개축과 신축은 물론 현재 추진 또는 계획 중인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친환경적인 관광 개발이 모두 중단되면서 결국 생존권을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용진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장은 “군민들과 사전 상의 없는 국립공원 지정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가 울릉도·독도 국립공원 지정을 재추진할 경우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울릉군 이장협의회와 울릉청년연합회 관계자도 “울릉도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섬 전체가 공원지역으로 편입돼 지역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만다.” 면서 “이 같은 문제로 인해 2004년 공원지정 여부와 관련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95%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금도 전혀 변한 게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들도 “울릉 주민들의 반대로 무기한 유보됐던 국립공원 지정 문제가 갑자기 불거진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면서 “정부는 주민들이 반대하는 국립공원 지정을 절대 무리하게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일 독도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울릉도·독도해상국립공원’ 신규 지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문으로 전달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울릉군 ‘그린아일랜드’ 가입… 회원국간 친환경 기술 교류

    경북 울릉군이 아시아 최초로 국제녹색섬(그린아일랜드) 기구에 가입한다. 울릉군은 울릉도와 독도의 녹색섬 조성을 위해 오는 23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국제민간기구인 국제녹색섬협회(ISLENET) 가입 조인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에서 국제녹색섬협회에 가입한 곳은 울릉군이 처음이다. 녹색섬은 화석연료를 대신해 태양광이나 지열, 풍력에너지를 100% 자급자족하는 섬으로 덴마크 정부가 지난 1997년 재생에너지 섬으로 지정한 삼소 섬이 유명하다. 군이 협회에 가입하면 아이슬란드 등 유럽지역 50여개 녹색섬 회원 나라들로부터 울릉도·독도 녹색섬 조성을 위한 기술지원을 받고, 각종 국제회의와 학술대회 등 회원국 간 활발한 교류가 가능해진다. 정부와 경북도, 울릉군은 울릉도와 독도를 2020년까지 녹색섬으로 조성키로 하고, 우선 2014년까지 기반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울릉군, 독도 주민숙소 관리 허술

    울릉군, 독도 주민숙소 관리 허술

    독도 서도(西島)의 좁고 낡은 주민숙소가 1년여 동안의 증축공사를 마치고 이달 말 준공 예정인 가운데 경북 울릉군의 현실성 없는 숙소 이용 및 관리 계획이 시급히 개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0일 경북도와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총 30억원을 들여 독도 주민숙소를 새롭게 단장했으며, 이달 말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독도에 더 많은 주민이 거주토록 하자는 취지다. 새 주민숙소의 전체 면적은 종전 건물(118㎡)보다 3배 이상 넓어졌고, 층수는 2층에서 4층으로 2배 높아졌다. 앞서 외교통상부 등 정부 14개 부처 협의체인 정부합동 독도영토 관리대책단은 지난 2008년 8월 12일 독도 숙소 명칭을 ‘어업인 숙소’에서 ‘주민숙소’로 변경했다. 그러나 울릉군은 명칭 개정에도 불구하고 2005년 마련한 ‘독도 서도 어업인 숙소 이용 관리 계획’을 변경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둬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상주 거주민 요건을 어촌계원 및 어부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이 요건을 완화해 일반인도 상시 거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는 것이다. 현행 관리 계획에 따르면 독도 상시 거주 요건으로 울릉군에 주소를 두고 5년 이상 거주하며 어촌계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자, 실질적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어민인 자 등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울릉 주민 및 경북 도민들은 “독도 주민숙소 관리 계획이 특정인이 아닌 국민들의 숙소로 활용된다는 취지에서 개정돼야 마땅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최초 주민 표지석 처리 갈등

    독도 최초 주민 표지석 처리 갈등

    독도 최초 주민인 고(故) 최종덕씨의 독도 표지석 철거 문제를 놓고 경북 울릉군과 최씨의 유족 측이 마찰을 빚고 있다. 울릉군은 최씨의 유족 측이 지난해 6월 독도 서도 주민숙소 인근에 임의로 가져다 놓은 ‘최종덕 표지석’을 빠른 시일 내에 반출해 줄 것을 유족 측에 요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섬 전체가 국가지정 문화재인 천연기념물인 까닭에 사전에 형상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는 관련 법에 따라 작은 돌맹이 하나도 반·출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씨의 표지석은 가로 20㎝, 세로 30㎝ 크기로 제작됐다. 최종덕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지난 2008년 독도 서도에 최씨의 기념비 건립을 위해 문화재 형상변경 허가를 신청했으나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기념비의 규모(설계상 높이 80㎝ 정도)가 커 독도의 고유한 자연환경 및 경관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불허하자 크기를 줄였다. 최씨의 딸 경숙(49·경기도 광주시)씨는 “울릉군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몸소 실천한 아버지의 업적을 후세에 기리지는 못할망정 마치 죄인 취급하고 있다.”고 크게 반발했다. 경숙씨는 “끝까지 표지석을 반출하라고 강요하면 독도 인근에 수장시키겠다.”고 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그러나 “최씨 유족 측이 표지석을 반출하지 않을 경우 적절한 시기에 법적 조치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되풀이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울릉도·독도 국립공원’ 반대 여론 확산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의 ‘울릉도·독도 해상국립공원’ 지정 추진 움직임<서울신문 2011년 4월 29일자 12면>에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2일 “독도특위 소속 여야 의원(10명)들이 ‘울릉도·독도해상국립공원’ 신규 지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김을동(미래희망연대) 국회의원에게 공문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는 국회 독도특위가 최근 환경부에 제출한 이 같은 내용의 요청서를 김 의원이 대표 발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공문에서 “이번 국회 독도특위의 ‘울릉도·독도 해상국립공원’ 지정 추진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울릉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실익이 없는 데다 울릉도 경비행장, 독도 방파제 건설 등 독도의 실효적 지배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을 완료한 후 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독도는 환경부와 문화재청에서 각각 특정도서 1호와 천연기념물 336호로 이미 지정해 두고 있어 생태계를 통한 주권 확보와 자연생태경관보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굳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와 울릉청년연합회 등 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도 국회 독도특위가 ‘울릉도·독도 해상국립공원’ 지정 요청을 철회하지 않고 이를 공론화할 경우 이달 중 반대투쟁위원회를 결성, 결사 반대 운동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다. 경북도의회와 울릉군의회도 조만간 국립공원 지정 반대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독도특위는 오는 12일 독도에서 현장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울릉도 국립공원 지정 움직임에 반발

    울릉도가 술렁이고 있다.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최근 울릉도와 독도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요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자 울릉주민들이 “지역 여론을 도외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을 비롯한 독도특위 소속 여야의원 9명은 지난 27일 환경부에 ‘울릉도·독도 해상국립공원’ 지정 요청서를 제출했다. 자연공원법 시행령에 따라 국립공원 지정에 필요한 서류도 첨부해 함께 냈다. 이들은 요청서에서 “주민들의 사유 재산권과 정주 생활권 침해를 줄이기 위해 자연보전·환경지구를 최소화하고 대신 공원마을지구와 비공원지역을 늘려 달라.”고 주문했다. 독도특위는 새달 12일 독도에서 열리는 현장회의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공론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울릉 주민들은 “환경부 등이 울릉도의 열악한 정주여건 개선 노력은 하지 않은 채 국립공원 지정을 재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발끈하고 있다. 주민들은 “2002년에 이어 또다시 울릉도 등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될 경우 서명운동과 궐기대회 등 각종 집회를 통해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반발했다. 울릉군의회 배상용(45·무소속) 의원은 “주민 여론을 무시한 이번 시도는 일부 의원들의 제스처에 불과한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환경부가 2002년 독도를 우리 영토로 선포한다는 의미에서 울릉·독도 해상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나서자 사유권 침해 등을 우려한 울릉청년연합회, 라이온스클럽, 청년회의소 등 울릉지역 19개 민간단체들은 ‘울릉도 국립공원지정 반대 추진위원회’를 공동 구성, 백지화를 위한 철야농성 등 강력한 투쟁운동을 벌였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국민성금 제작 독도호 임의처분 논란

    국민성금 제작 독도호 임의처분 논란

    독도의 유일한 주민인 김성도(71)씨가 국민성금으로 건조된 독도호를 임의로 처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2003년 11월 주민등록 주소지를 독도로 옮긴 여성시인 편부경씨 등 20개 단체 회원 158명은 2004년 25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서 ‘독도호’를 건조한 뒤 이를 김씨에게 기증했다. 2005년 3월 16일 포항 양포항에서 열린 ‘독도호’ 진수식에서 편씨는 김씨에게 ‘독도호’ 열쇠와 함께 태극기를 전달했다. 이날은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안을 통과시킨 날이다. 독도호는 길이 8m, 폭 2.6m, 높이 2m인 1.3t급으로 70마력짜리 엔진과 바람막이 정도만 장착된 쪽배. 독도호에는 성금을 기부한 158명의 이름을 새긴 동판을 장착해 숭고한 뜻을 기리도록 했다. 독도 주민 김씨는 울릉군에 개인 명의로 연안 복합어선의 신규 및 어업 허가(번호 KN71-04110285)를 등록한 뒤 배를 이용해 독도 인근에서 미역과 홍합을 따고 문어잡이를 하며 생계를 이어 왔다. 그러던 김씨가 지난 1월 울릉군의 한 어민에게 2000여만원을 받고 독도호를 매각했고, 배에 딸린 어업허가권도 함께 양도했다. 대신 김씨는 1000여만원을 주고 독도호보다 규모가 작은 배를 새로 구입했다. 김씨는 “독도호가 너무 커서 독도 서도 선가장(배를 뭍으로 끌어올리는 장소)으로 운반하기도, 운항하기도 벅차서 처분했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독도호는 김성도씨 개인의 소유여서 본인의 의사대로 처분이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국민성금으로 건조된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울릉군의 한 주민은 “국민의 성금으로 건조되었고, 일본 역사왜곡에 맞선 상징 어선을 제멋대로 처분한 것은 너무한 일 아니냐.”고 못마땅하게 여겼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산 나물 함부로 캐면 범법자 됩니다”

    “산림 소유자의 동의 없이는 산나물을 채취할 수 없습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처음으로 국유림 내 산림자원 보호 등을 위해 산나물 채취 지역을 지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조만간 안동시 일직면, 영양군 일원면, 봉화군 춘양면, 김천시 증산면 등 주요 산나물 채취 지역 70곳(면적 2만 2000㏊) 중 5~10곳(각각 2500~5000㏊)을 오는 6월 25일까지 채취 지역으로 지정, 운영한다. 생계 등을 위해 산나물을 캐다 적발돼 범법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정 지역 이외의 곳에 대해서는 채취 행위를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나물을 무분별하게 채취·남획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울릉군, 경찰, 산림조합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단속을 벌인다. 산림청과 보호협약을 체결한 이들 기관은 산나물 채취가 허가된 산림 조합원과 채취 허가증 소지자 외 일반인들의 불법 채취를 방지하기 위해 기관별로 중점 단속 지역을 선정해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될 경우 강력히 처벌하기로 했다. 또 산나물 뿌리를 불법 채취하거나 유통하는 행위를 비롯해 육지인과 연계한 조직적 불법 행위, 여객선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산나물 반출 및 산나물 뿌리 거래 수집상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산나물과 약초 등의 임산물을 소유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채취하다 적발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 신청 급증

    경북 울릉군이 ‘독도 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입한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제가 홍보 부족 등으로 유명무실하다는 서울신문 보도 이후 발급 신청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5일 울릉군에 따르면 전날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전찬걸) 소속 위원 8명과 도의회 전문의원 4명 등 14명이 독도관리사무소에 명예주민증 발급을 신청했다. 이들은 일본 중학교 사회교과서 검정 결과에 항의하는 뜻에서 이날 오후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규탄행사를 열고 역사 왜곡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지난 3·1절 독도 선착장에서 열린 ‘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의 콘서트 참가자 300여명 중 사이버외교사절단 ‘VANK’ 회원 42명도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받기 위해 입도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서울신문 보도와 일본의 역사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이후 독도 방문객들이 명예주민증 발급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동해상의 기상 호전으로 일반인들의 독도 방문이 본격화되는 이달부터 발급 신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2009년 7월부터 시행했던 하루 최대 인원(1880명) 제한을 폐지했다. 그러나 1회 제한 인원은 470명으로 종전대로 유지했다. 독도가 민간인에 개방된 2005년 3월 24일 이후 독도 방문객은 첫해 4만 8명, 2006년 7만 6855명, 2007년 10만 131명, 2008년 12만 8552명, 2009년 13만 2558명, 2010년 11만 1808명으로 나타났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경비대원 “뱃삯 너무 비싸요”

    일본 역사교과서 검정 발표로 독도가 또 한번 홍역을 앓은 가운데 경찰 등 독도를 지키고 있는 경비대원들의 뱃삯이 도마에 올랐다. 울릉도 현지 주민들은 연안 여객선 최고 운임제 시행에 따라 1만원이면 섬과 육지를 오갈 수 있지만 이들은 11만원이 넘는 뱃삯을 물고 있다. 이들에게도 할인 혜택을 줘 사기를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1일 경북도와 울릉군에 따르면 정부는 2006년 3월 1일부터 제주 및 육지와 연결된 연륙 도서를 제외한 울릉도 등 전국의 255개 섬 주민을 위해 연안 여객선 최고 운임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도서민들이 섬과 육지를 오갈 때 이용하는 여객선 운임 중 5000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액 국비 등으로 지원해 주는 제도다. 그러나 울릉도와 독도에 상주하는 군인·경찰 등 경비대원들은 울릉 주민과 달리 여객선 최고 운임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이 지역에 상주하는 장병과 경비대원은 대략 300~400명 정도. 혜택에서 제외된 건 섬 주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민등록법(제6조 2항)상 군인(일반 사병)들은 군부대 전입 신고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정기 및 위로휴가 때만 국방부와 경찰청, 울릉도 취항 여객선사가 제공하는 뱃삯을 지원받을 뿐 청원·경조 휴가 및 외박 시에는 섬과 육지 왕복 뱃삯 11만 6100원(일반실 기준)을 고스란히 자신들의 주머니에서 털어 부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는 정기·위로 휴가를 제외한 다른 휴가 때는 집에 한번 다녀오는 데 뱃삯을 포함해 20만원이 넘게 들어 휴가를 아예 포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같은 도서 지역인 백령도에 근무하는 장병의 부모들은 면회를 위해 육지와 섬을 오갈 때 뱃삯 할인 혜택을 받지만 울릉도는 예외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면회객 등이 인천 연안부두여객터미널~백령도 배편을 이용할 경우 뱃삯의 50~80%를 할인해 주고 있다. 독도경비대 관계자는 “최근 독도 문제가 또 화두가 된 마당에 이를 지키고 있는 경비대원들의 복지와 사기를 올려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상주인구 수 늘려 영유권 강화해야”

    오는 6월 독도 ‘주민숙소’ 확장 리모델링 공사 완공에 맞춰 민간인 상주인구를 늘려 독도 영유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9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읍 독도리(서도) 20-2 일대 해발 18m에 총 30억원(국비 21억, 지방비 9억원)을 들여 건설 중인 독도 주민숙소 확장 리모델링 공사가 6월쯤 끝난다. 현재 공정률은 91%. 주민 숙소는 지상 4층에 면적 373.14㎡, 높이 11.86㎡로 종전(2층, 면적 118.92㎡)보다 3배 큰 규모로 지어진다. 숙소는 독도 주민으로 등록된 김성도(71)·김신열(74)씨 부부를 포함해 최대 40명의 동시 거주가 가능한 방 5개와 욕실과 주방(식당 포함), 창고 2개, 기계실(발전기 2대) 등을 갖춘다. 숙소가 준공되면 독도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김씨 부부 외에 다른 민간인도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경북도가 ‘독도 거주 민간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2007년 1월부터 독도 유일 주민 김씨 부부에게 매월 생활안정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전부다. 정부 차원의 독도 민간인 지원은 단 한 푼도 없다. 이 조례의 지원 대상은 울릉군수로부터 독도 거주 승인을 받은 뒤 이곳에 주민등록을 두고 1개월 이상 산 사람이다. 금액은 가구당 월 70만원이고 가구원이 2명 이상일 때는 1명 초과 때마다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런 가운데 독도 최초 주민인 고 최종덕씨의 딸 경숙(47·경기 광주시) 부부가 숙소 완공 이후 입주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독도 최종덕기념사업회’도 최씨 부부의 숙소 입주가 이뤄질 경우 생계유지 지원 등을 위해 2t 규모의 선박을 건조해 제공한다는 것. 최종덕씨는 1965년 독도에 터를 잡고 가족과 함께 23년 동안 살았다. 하지만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숙소가 완공되더라도 숙소 여건상 김씨 부부 외에 민간인 추가 입주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독도 유인화 정책에 미온적이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30여명인 독도경비대원을 대폭 철수시키고, 그곳에 다가구 마을을 조성, 민간인을 상주시키는 것이 독도 유인화를 도모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학 경북도 독도수호과장은 “숙소가 준공되면 울릉군과 협의해 민간인 추가 입주를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현재 선발 문제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독도서 30일 대규모 규탄대회

    일본 정부가 중학교 사회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하는 30일 독도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궐기대회가 열린다. 경북도는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내용을 명시할 일본 중학교 교과서 21종의 검정 결과 발표에 맞서 독도에서 ‘교과서 왜곡 규탄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동도 선착장에서 열릴 행사는 김관용 도지사와 이상천 도의회 의장, 이영우 도교육감, 정윤렬 울릉군수, 관광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김 지사는 전국 16개 시·도지사 명의의 공동결의문 발표를 통해 “독도는 512년 신라 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복속시킨 이래 줄곧 우리의 영토이며, 우리 국민이 살고 있는 신성한 영토”라며 “일본은 미래세대에 그릇된 영토 관념을 주입하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즉각 중지하라.”고 밝힐 예정이다. 또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 침탈의 근간이 되는 역사 왜곡을 시정하고 국제 질서와 세계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정부에 대해서도 “일본의 역사 왜곡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적 조치를 강구하라.”고 주문한다는 것이다. 이어 이 도의회 의장과 이 도교육감이 함께 규탄사를 발표하고 “독도 침략 행위는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항의의 뜻을 일본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23개 시·군 교육장은 독도 평화호 선상에서 회의를 열고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관련한 초·중·고의 독도 교육 내용을 검토하고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독도 침탈 등 일본의 몰지각한 행위에 대해 300만 도민과 함께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독도명예주민증 ‘찬밥’ 5개월동안 59명 발급 그쳐

    독도명예주민증 ‘찬밥’ 5개월동안 59명 발급 그쳐

    경북 울릉군이 ‘독도 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입한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제가 홍보 부족 등으로 기대했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독도에 들어가거나 배를 타고 관람한 뒤 명예 주민이 되길 원하는 내·외국인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dokdo.ulleung.go.kr)을 통해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간단한 사실관계만 확인되면 비용은 무료다. 하지만 지금까지 독도 주민증을 발급받은 인원은 59명뿐이다. 이는 그 기간에 독도 입도 및 선회 등 전체 관람객 5842명의 단 1%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마저도 동북아역사재단 등 독도 관련 단체 회원이 대다수여서 일반 관람객 중 신청자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와 도의회 관계자들은 독도를 수시로 드나들면서도 명예주민증 발급은 외면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처럼 주민증 발급 실적이 저조한 것은 울릉군이 주민증 발급제 시행과 함께 독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은 데다 관람객들도 단순한 주민증 발급으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북도와 울릉군 등 각급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각종 홍보물과 울릉도·독도 여객선사, 여행사 등을 통한 주민증 발급제 홍보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주민증을 소지하면 우선 경북 지역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한편 울릉군은 올해 독도 관람객 중 4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명예주민증을 발급해 주기로 하고, 예산 7000만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배째라’ 지자체…수십억~수백억 들여 체육시설 신축

    ‘배째라’ 지자체…수십억~수백억 들여 체육시설 신축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열악한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체육관, 운동장 등을 신축하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미 수백억원을 들여 체육시설(승마장 등)을 짓고도 놀리다시피하는 지경이라 비판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지방예산이 적으니 국비가 지원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이라도 짜 놔야 주민 사업이 가능하다는 옅은 속셈도 엿보인다. ●경산, 350억 들여 운동장 짓기로 경북 경산시는 2015년 개장을 목표로 총 350억원을 들여 하양읍 대조리 일대 시유지 20만 7000여㎡에 시민운동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민운동장은 주 경기장을 비롯해 야구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울진군도 내년 8월까지 75억원을 들여 온정면 소태리 백암온천관광지의 부지 4만㎡에 축구장과 육상 트랙, 관리사 등을 갖춘 다목적운동장을 건립한다. ●상주, 재정난… 승마장 운영 못 해 상주시도 국비 90억원과 지방비 210억원 등 총 300억원으로 계산동의 부지 1만 9000여㎡에 4500명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짓는다. 인구 1만명의 초미니 자치단체인 울릉군도 서면 태하리 부지 5만 5700㎡에 162억원(국비 65억 51000만원, 지방비 96억 4900만원)을 들여 종합운동장을 건립한다. 운동장은 관람석 2000석과 야외공원 등을 갖춘다. 전남 나주시와 진도군, 고흥군, 해남군 등도 40억~117억원의 예산으로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고 있다. 재정 자립도가 열악한 이들 자치단체는 이미 많은 예산을 들여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구 5만 2000여명, 재정 자립도 15%인 울진군은 1991년과 2007년에 각각 10억여원과 210억원을 들여 건립한 군민체육관(800석)과 종합운동장(5470석)을 갖추고 있다. 재정 자립도 12%에 불과한 상주시는 지난해 8월까지 사벌면 부지 17만 7000여㎡에 215억원을 들여 국제승마장을 건립했으나, 뚜렷한 운영 방안을 찾지 못한 채 고민하고 있다. ●인천, 부채 2조 안고 경기장 건축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시의 부채가 2조 7000억원에 달하는 등 심각한 재정 위기를 맞고 있는 점을 감안, 2014년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 신축 계획의 백지화를 검토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규모만 7만석에서 6만석으로 줄이는 데 그쳤다. 자치단체들은 체육관 등의 건립 목적이 수익 사업이 아니라 주민 복지이고, 이들 시설을 건립하면 국비와 도비의 지원이 있는 만큼 결과적으로 주민에게 이익이 된다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 관계자는 “엄청난 돈을 들여 건립한 기존 체육관과 운동장도 놀리는 판에 재정 위기를 무릅쓰고 재차 이들 시설 건립에 막대한 재정을 쏟아붓겠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반대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한 잔의 추억’ 이장희 초등학교에 악기 기증

    ‘한 잔의 추억’ 이장희 초등학교에 악기 기증

    ‘한 잔의 추억’이란 노래로 1970년대 한국 대중가요를 이끌었던 이장희(64)씨와 밴드 ‘동방의 빛’ 멤버인 강근식, 조원익씨 등이 울릉도의 한 초등학교에 기타를 증정하는 뜻깊은 행사를 갖는다. 이들은 21일 울릉군 북면 천부초등학교(교장 남경오)에 통기타를 비롯해 25점의 악기와 앰프 등을 기증한다. 기증식에서는 이들로부터 기타를 배운 학생 20여명이 펼치는 작은 연주회도 마련된다. 천부초교는 전교생이 57명(본교 44·분교 13명)인 섬마을 학교다. 이씨는 이곳에서 ‘울릉 천국’이라는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김관용 경북지사 독도로 본적 이전해야”

    3·1절을 전후해 사회지도층 인사를 비롯한 국민들이 본적(가족관계등록부)을 독도로 잇따라 옮기면서 등록자가 22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와 울릉도 주민 사이에서 “독도를 관할하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독도로 본적을 옮겨서 우리 땅의 영유권 강화에 힘을 보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압박성(?) 주문도 나온다. 2일 울릉군에 따르면 현재 울릉읍 독도리에 본적을 옮긴 사람은 모두 2250명. 이 중 100여명이 최근 무더기로 본적을 옮겼다. 이후에도 전국에서 본적 이전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본적을 옮긴 사람들의 신원은 개인정보로 보호를 받는다. 이번 ‘독도 본적 이전 붐’은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촉발시켰다. 박 의원은 3·1절을 앞둔 지난달 22일 본적을 경기 여주군에서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30번지로 옮겼다. 다음 달 일본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의 땅이라고 실리는 시점을 겨냥한 것이다. 사실 앞서 강석호 한나라당 의원이 2000년에, ‘독도는 우리 땅’의 가수 정광태씨가 1999년에 일찌감치 본적을 독도로 옮겼다. 아울러 가장 먼저 독도에 주민등록마저 옮긴 사람은 1981년 독도 최초의 주민 고 최종덕씨이며, 독도로 본적을 먼저 옮긴 사람은 1987년 11월 2일 송재욱(전북 김제군 숭산면 종덕리)씨이다. 하지만 독도를 관할하는 자치단체장인 김 지사는 자신의 본적을 출생지인 경북 구미에 그대로 두고 있어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가족관계등록부를 독도로 이전하려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등록기준지 변경(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20번지 또는 30번지) 신고서를 작성해 인감증명과 함께 울릉읍사무소(054-790-6605)에 접수하면 된다. 물론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정치 뉴스라인] 박선영 의원 독도로 ‘본적’ 이전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3·1절을 앞두고 가족관계등록부의 등록기준지(옛 본적)를 독도로 옮겼다. 국회의원 중 처음이다. 박 의원은 지난 22일 등록기준지를 당초 경기 여주시에서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30으로 이전했다. 오는 4월 발표될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남편인 민일영 대법관과 상의한 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 “공부방 사라질까 조마조마해요”

    “공부방 사라질까 조마조마해요”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교육·문화공간 ‘청소년공부방’이 사라지고 있다. 정부가 올해부터 예산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 청소년공부방(이하 공부방)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공부를 가르치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왔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또래 집단들의 쉼터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해 왔다. 공부방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의미 있는 공간인데도 정부는 지난해 기준 전체 28억원에 불과한 지원 예산을 삭감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내 공부방은 8개 구·군에서 모두 18곳이 운영되고 있었으나, 올 들어 7곳이 국비 지원금 삭감에 따른 운영비 부족으로 문을 닫았다. 경북도의 경우도 30곳 중 7곳이 같은 이유로 폐쇄됐다. 국비 대신 해당 기초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어렵게 운영 중인 공부방도 형편이 어려워 조만간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지난해 대구는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2억 4900만원, 경북은 2억 3000만원이 지원됐다. 대구 달서구는 6곳의 공부방 가운데 4곳이 문을 닫았다. 신당동공부방과 월성육영학사 등 2곳만이 달서구 자체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월성육영학사는 1층과 2층에 책상 85개를 갖추고 있다. 하루에 조손과 편부, 편모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7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3명의 자원봉사자에다 전기료, 기름값, 간식비 등을 대기에는 구청 지원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달서구청에서 청소년 공부방 업무를 담당하는 석경선(41·여)씨는 “정부 지원금이 중단됨에 따라 올해부터 구청 예산을 대폭 올려 5000만원을 반영, 2곳에 나눠 지원해 주고 있다.”면서 “그러나 구의 살림도 어려워 내년부터 이 예산이 그대로 반영될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걱정했다. 현재 공부방을 이용하고 있는 김모(16)군은 “공부방은 친구들과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는데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니 불안하다.”고 말했다. 사정은 경북도 마찬가지다. 특히 1곳뿐인 공부방이 문을 닫은 울진, 봉화, 군위, 울릉군 등의 경우 청소년들이 방과 후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실정이다. 시·군 공부방 대신 경북이 자체 공부방 28곳을 운영하고 있지만 지원금은 한 곳당 700만원에 불과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공부방을 선호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부지원이 끊기는 바람에 어쩔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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