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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태풍 ‘크로사’ 영향, 파도 거세진 독도

    [포토] 태풍 ‘크로사’ 영향, 파도 거세진 독도

    광복절인 15일 오후 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며 경북 울릉군 독도에 거센 파도가 치고 있다. 이날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2019.8.15 연합뉴스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으랏차차, 대한 독도 만세! - 독도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으랏차차, 대한 독도 만세! - 독도박물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입니다” <대한민국 정부 공식 입장, 외교부> '어불성설’(語不成說:말이 사리에 맞지 아니함) 혹은 ‘어처구니가 없다’라는 표현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최근 일본은 독도(獨島)를 두고 또다시 좀스런 도발을 감행한 듯하다.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오는 성화 봉송 경로 안내 지도에 시마네(島根)현 오키제도(隱岐諸島) 북쪽 언저리에 작은 점을 기어이 찍고 만다. 독도를 일본의 섬으로 조용히 우겨넣고 말았다.그동안 한국과 일본은 스포츠 관련 행사에 있어서만큼은 독도 표기에 관한 가이드 라인을 관례적으로는 지켜 왔다. 일례로 우리나라는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독도가 들어간 한반도기 패치를 붙이지 않았고, 8월에 열린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의 한반도기에도 독도를 일부러 새겨 넣지는 않았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권고를 수용하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100년 전 기미독립선언서에 나오는 표현대로 이번에도 ‘시시종종(時時種種) 금석맹약(金石盟約)’을 또다시 ‘식(食)’하고 말았다. 우리나라 선조의 얼과 혼이 함께 하는 영토, 독도를 기리는 울릉 독도박물관으로 가 보자. 독도가 우리 땅인 증거는 명확하고 확고하다. 그 중 가장 확실한 근거를 되짚어 보자. 조선 초기 관찬서인 『세종실록』의 「지리지」(1454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강원도 울진현에 속한 두 섬이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특히 “우산(독도) 무릉(울릉도)… 두 섬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울릉도에서 날씨가 맑은 날 육안으로 보이는 섬은 독도가 유일하다. 울릉도와 독도간의 거리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87.4Km이고 독도와 오키섬간의 거리는 157.5 km나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일본의 주장대로 우리나라 문헌에 나오는 독도의 옛 이름인 우산도가 독도가 아니라 울릉도 옆 관음도나 죽도를 가리킨다는 주장은 애초에 성립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관음도와 죽도는 사시사철 울릉도에서 훤하니 보이는 섬이기 때문이다.이외에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논파할 근거는 우리네 문서 기록상에는 넘치고 흐를 정도다. 바로 이런 독도에 관한 역사적 사료들의 정리와 이론적 토대를 확고히 하기 위해 1997년 8월 8일, 울릉도에 건립한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이 독도박물관이다.현재 독도박물관에는 제 4개의 상설전시실과 영상실을 두고 있으며 야외에도 독도박물원 등이 있어 관람객들에게 독도에 관한 다양한 정보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독도박물관 제 1전시실에는 천연기념물 제 336호로 지정된 독도의 두 섬, 동도와 서도 주변에 서식하는 바다제비, 괭이갈메기 등의 조류 뿐만 아니라 독특한 식물군에 관한 지리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제 2전시실에는 512년 우산국의 영토로 한반도의 역사에 편입된 울릉도와 독도에 관한 여러 문헌학적 증거 사료들을 볼 수 있으며, 제 3전시실에는 생활터전으로 이용ㆍ관리되어 오고 있는 독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 4 전시실에는 독도의 형성, 생태계, 지질환경, 독도의 자원 등 독도와 관련한 다양한 지질학 정보를 검색하여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야외 독도 박물원이나 약수터, 케이블카 등 독도박물관 방문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독도에 관한 이해의 폭도 넉넉히 넓힐 수 있다. <독도박물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5개 만점) -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독도 방문전 필수 코스. 독도에 대한 지식을 쌓아보자.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동창회나 동호회 모임. 3. 가는 방법은?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약수터길 90-17 - 섬 일주 버스 도동약수공원에서 하차. - 렌트카를 이용할 경우 주차장이 협소하고 오르막이어서 초보운전자는 조심. 4. 특징은? - 독도에 관한 모든 것. 이 곳에 케이블카가 있어 독도전망대가 있는 망향봉까지 갈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독도전망대에서 독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독도에 입도하기 전 필수 코스. 울릉도 관람객들이 꾸준히 찾는 필수 코스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영상관, 제 2전시실, 케이블카 망향봉 전망대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주변 먹거리는? - 도동에 위치한 두꺼비 식당, 99식당, 정애식당, 태양식당 8. 홈페이지 주소는? - 요금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www.dokdomuseum.go.kr/index.htm 으로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안용복 기념관, 성인봉, 나리분지, 죽도, 관음도 10. 독도로 가는 길 - 일반 관람객의 경우 도동항이나 저동항에서 독도행 여객선표 구매시 자동 입도 신고가 된다. 기상 상황에 따라 1년에 60-70일 정도만 독도에 들어갈 수 있으니 기상 상황을 잘 체크해서 울릉에 들어가면 좋다. 독도 체류 시간은 대개 20~30분 정도로 관람구역은 동도 선착장에 제한되어 있으며 독도까지 약 90분 정도의 뱃길을 가야한다. 모기(깔따구) 조심! - 독도명예주민증 신청하는 곳 http://www.intodokdo.go.kr/member/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독도 이상무

    독도 이상무

    광복 74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에서 독도경비대원들이 태극기를 향해 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 독립유공자 가족과 해양경찰 관계자 130여명도 독도를 찾아 인근 해상에서 광복절 행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 [포토] 태풍 크로사 북상…독도도 비상

    [포토] 태풍 크로사 북상…독도도 비상

    14일 오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에서 독도경비대원들이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크로사’에 대비, 창문에 테이프를 불이고 있다. 연합뉴스
  • ‘우리 땅’ 독도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땅’ 독도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경북 울릉군 독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 정부의 망언에 맞서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독도 연합뉴스
  • ‘우리 땅’ 독도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땅’ 독도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경북 울릉군 독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 정부의 망언에 맞서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독도 연합뉴스
  • [포토] ‘독도에 펼쳐진’ 대형 태극기

    [포토] ‘독도에 펼쳐진’ 대형 태극기

    10일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찾은 멀티암벽 산악회(대장 이재석, 엄재선, 차금호, 박경모) 오윤숙을 비롯한 대원들이 독립운동가 의복을 입고 대형태극기를 펼치며 ‘한·일 경제위기&경제왜란, 하나되어 이겨냅시다’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뉴스1
  • 울릉군 괭이갈매기 보호 ‘뒷북행정’ 논란

    울릉군 괭이갈매기 보호 ‘뒷북행정’ 논란

    경북 울릉군이 섬에 서식하는 괭이갈매기 보호에 뒤늦게 나서 ‘뒷북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울릉군은 9일 괭이갈매기 주요 서식지인 북면 관음도 인근 울릉 일주도로변에서 괭이갈매기 로드킬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경찰서, 천부초등학교 유네스코 한마음 동아리,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해설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립공원공단 김미란 박사의 ‘괭이갈매기 생태 및 보호에 관한 강연’에 이어 일주도로 운전자에게 괭이갈매기 로드킬 예방 안내문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군은 지난 7일 북면 관음도관광안내소 앞 등 3곳에 괭이갈매기 로드킬주의 도로표지판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괭이갈매기 로드킬주의 도로표지판이 설치되기는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군의 이 같은 조치는 자발적이 아닌 외부 요청에 따라 뒤늦게 이뤄진 것이다. 울릉군 북면 천부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유네스코 한마음 동아리 회원들이 지난달 초 김 군수에게 ‘섬 지역 일주도로에서 자주 로드킬 당하는 괭이갈매기 가족을 지켜달라’는 손편지를 보낸 것이 계기가 됐다. 이들은 일주도로 일대에 괭이갈매기 보호 현수막을 자체 제작해 내걸기도 했다. 군이 지난해 말 괭이갈매기 집단 서식지 일대에 건설된 울릉 일주도로를 개통하면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도로변에서 괭이갈매기가 흔히 로드킬 당한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천부초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괭이갈매기 산란철(4~7월) 등하교시 어린 괭이갈매기들이 로드킬 당한 광경을 자주 목격하면서 많이 가슴 아파했다”면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다 군청에 편지를 보내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울릉 주민들은 “군의 근시안적이고 무사안일한 행정이 어린이들의 가슴까지 아프게 했다”면서 “부끄러운 일이지만 뒤늦게라도 괭이갈매기 보호를 위한 노력이 전개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전교생 20여명인 천부초교는 지난해 1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의해 유네스코 운영학교로 지정됐으며, 평화·자유·정의·인권과 같은 유네스코의 이념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울릉군 고장난 풍력발전기 장기 방치 ...안전문제 대두

    울릉군 고장난 풍력발전기 장기 방치 ...안전문제 대두

    경북 울릉군이 안전문제가 우려되는 고장난 풍력발전기를 장기간 방치해 비난을 사고 있다. 10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 1999년 13억 5000만원(국비 10억, 도비 3억 5000만원)을 들여 울릉도(북면 현포령 일대)에 풍력발전단지 1호기(600kw) 시설을 설치했다. 섬으로는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 풍력발전기 보급 활성화와 민간투자 촉진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이 풍력발전기는 가동 1년 만에 전력품질 불안정과 잦은 고장 때문에 운전이 정지됐다. 특히 덴마크에서 수입된 풍력발전기는 점검과 수리 때마다 현지 기술자가 직접 한국으로 와야 했기 때문에 수리기간이 적어도 4개월 이상 소요돼 운영손실이 상당히 컸다. 도는 이런 문제 등으로 2009년 6월 울릉군에 풍력발전기를 관리전환했고, 운영비 1억 5000만원도 지원했다. 하지만 울릉군은 발전수익을 내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있자 풍력발전기 가동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이 때문에 도는 2016년 포항시 남구 호미곶의 풍력발전기와 함께 철거를 결정했다. 호미곶 풍력발전기는 우리나라 내륙 처음으로 2001년 8월에 12억 7000만원으로 세워졌다. 정상 수리 없이 가동하면 강풍 등으로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제조사 의견과 민원을 감안한 조치였다. 이후 호미곶 풍력발전기는 철거됐으나 울릉 풍력발전기는 지금까지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울릉군은 한때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과 연계해 국산 풍력발전기로 대체할 계획을 세웠으나 최근 이 사업이 완전히 무산되면서 백지화했다. 울릉군은 풍력발전기 철거에 드는 2억 5000만원 정도의 예산 확보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 주민과 관광객들은 “울릉군이 애물단지로 전락된 풍력발전기를 계속 방치해 안전문제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시설 철거와 이에 따른 훼손된 자연환경의 원상회복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민감한 시국에… 훈장 반납 선언으로 아픈 독도

    민감한 시국에… 훈장 반납 선언으로 아픈 독도

    998계단 설치 공적서 김씨 빠져 “명예 실추”… 고의 은폐 의혹 제기“독도 수호의 산증인이었던 제 아버지에게 수여된 국민훈장을 반납하겠습니다.”‘영원한 독도인’으로 살다가 지난해 10월 숨진 김성도(1940~2018)씨의 딸이 지난 5월 아버지를 대신해 받은 국민훈장을 반납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고 김성도씨와 고 최종덕씨는 지난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독도를 지키고 수호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유족이 대리 수상했는데 김씨 측 유족이 반납 의사를 밝힌 것이다. 김씨의 딸 진희씨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울릉군이 편파적으로 공적조서를 작성해 아버지의 명예 실추는 물론 그간의 공적들이 희석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억울한 상황을 야기시켰다”고 주장했다. 해양수산부, 경북도 그리고 울릉군이 국민훈장을 수여하는 과정에서 주요 공적인 독도 서도 물골 998계단 설치를 누락시키고 누락 사실도 은폐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쟁점은 독도의 서도 물골 가는 길 998계단 설치 공적이 누구에게 있느냐이다. 울릉군이 해수부에 제출한 공적조서에는 998계단 설치가 최씨 공적으로만 기재됐고 김씨 공적조서에는 없다. 진희씨는 “울릉군 공적조서 작성 부서 담당팀장이 ‘998계단 설치 논란이 될 소지가 있는 부분은 두 수상자 공적조서 내용에서 아예 빠졌다’고 말했다. 그런데 우리 쪽만 빠지고 다른 쪽은 기재됐다”고 지적했다. 울릉군이 김씨의 공적조서에서만 빼버렸다는 것이다. 이들의 공적조서 작성에 관여한 울릉군청 A씨가 ‘언론에서 논란이 되는 물골(계단)은 두 사람의 공적에서 아예 뺐다’고 말한 녹취도 가지고 있었다. 김씨 유족 측은 포상 이후까지 이 같은 사실을 까맣게 알지 못했다. 고의적인 은폐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이 서울신문에 이들의 공적 근거 자료라며 제공한 ‘독도주민생활사’(2010년 경북도 발행) 책자에는 물골 계단 설치가 김씨와 최씨 두 사람의 공적으로 기록돼 있다. 김 본부장은 “울릉군이 작성한 공적조서를 과장 전결로 해수부에 제출했다.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포항서 김성도 기념사업회 출범

    경북 포항서 김성도 기념사업회 출범

    일본의 독도 침탈에 맞서 ‘우리 땅’ 독도 수호에 앞장섰던 김성도(19 40~2018)씨의 삶을 재조명하는 기념사업회가 5일 경북 포항에서 출범했다. 이날 모임에는 대구·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회장은 손경찬 전 경북도의원이 맡았다. 이들은 향후 사업회를 통해 지난 20여년간 아내 김신렬씨와 함께 독도 수호에 앞장섰던 고인의 생전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일을 한다. 관계자는 “사업회는 우선 정부가 지난 5월 김씨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주요 공적인 독도 서도 998계단 설치를 제외시킨 점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0년대부터 독도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도씨는 2007년 4월 초대 울릉군 독도리 이장에 취임했고, 2014년 1월 독도 주민 최초로 기념품 판매 매출에 대한 국세를 납부해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를 공고히 했다.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인 그는 2005년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민간 성금으로 건조된 ‘독도호’를 기증받아 직접 몰고 바다로 나가는 등 독도 수호 활동을 적극 벌였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울릉군 ‘칡소’ 육성 사업 뒷걸음…사육 두수 갈수록 감소

    울릉군 ‘칡소’ 육성 사업 뒷걸음…사육 두수 갈수록 감소

    경북 울릉군의 전통 한우 ‘칡소’ 육성 사업이 뒷걸음치고 있다. 울릉군은 2007년 울릉읍 서면 남양리에 칡소 사육장을 처음으로 마련한 것을 시작으로 특화단지 조성 및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첫 해 시험연구용 칡소 13마리를 구입해 번식 사육에 들어갔으며, 2011년까지 5년간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종축우 130여마리를 농가에 추가 분양했다. 이런 노력 등으로 2013년 말 국내 전체 칡소 1500여 마리 가운데 400여 마리가 울릉도에서 사육됐다. 칡소는 누렁소보다 가격이 30∼50% 비싸지만 ‘고기 맛’은 탁월하다. 이 때문에 울릉지역 사육농가들은 2010년 롯데백화점과 독점 계약을 맺고 매년 칡소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추석에는 백화점에 13마리(마리 당 700~800㎏급)가 공급될 예정이다. 하지만 군의 칡소 육성사업에도 불구, 사육 두수는 오히려 계속 줄고 있다. 현재 울릉도에서 사육되고 있는 칡소는 230여 마리로 6년 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머지않아 울릉도에서 칡소가 자취를 감출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칡소는 누렁소(황우), 검정소(흑우)와 함께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한 고유의 한우 품종이다. 정지용의 시 ‘향수’에 등장하는 ‘얼룩박이 황소’가 칡소다. 칡넝쿨을 닮은 검은 줄무늬가 있어 범소, 호반우로도 불린다. 특히 울릉 칡소는 2013년 섬말나리와 함께 슬로푸드국제본부 ‘맛의 방주’(Ark of Taste) 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맛의 방주’는 세계적으로 잊혀가는 음식의 맛을 재발견하고 멸종위기의 종자나 음식을 찾아 목록을 만들어 알리는 운동이다. 군 관계자는 “칡소 사육이 울릉도 자생 식물(섬말나리, 부지갱이, 명이나물, 참고비 등) 재배보다 소득이 낮아 농가들이 기피하는데다 고령화와 영세성 등 각종 요인으로 사육 두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울릉군이 겉으로는 칡소를 군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외치지만 정작 사육기반 확대 등의 사업비 확보에는 뒷짐을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씨줄날줄] ‘세계자연유산’ 독도/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세계자연유산’ 독도/박록삼 논설위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 사이에 걸쳐져 있는 이구아수폭포의 장엄한 풍경은 TV 화면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숙연케 한다. 사하라사막에 속하는 아프리카 니제르의 테네레사막의 끝없이 잇따르는 사구들은 지구에 얹혀 사는 인간에게 겸허함의 가치를 가르쳐 준다. 덴마크와 독일, 네덜란드에 넓게 접한 바덴해의 갯벌도 마찬가지다. 수십억 년 지구의 역사, 생명의 위대함을 묵묵히 증언하는 곳들이다. 모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들이다. 지질학, 지문학적 측면 등에서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돼야 할 가치가 있는 자연 경관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한국은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유일한 세계자연유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수중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제주가 갖고 있는 빼어난 경관과 함께 종 다양성 보전, 독특한 퇴적 구조와 지질 등이 전 인류의 보호 대상이 될 만하다는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여기에 경상북도가 울릉도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9일 울릉도에서 관련한 학술대회를 연다. 하지만 경북도 측이 울릉도만 포함시키고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라는 명확한 주소를 가진 독도를 제외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소속 일본 측 위원의 반대에 부딪칠 수 있어 등재에 걸림돌이 될까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대신 울릉도가 등재되면 독도도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도 밝혔다. 동도와 서도 2개의 섬으로 이뤄진 독도는 약 2000m 깊이 해저에서 화산활동으로 솟아오른 직경 약 24㎞ 화산체의 맨 윗부분이 삐쭉 솟아오른 모양이다. 응회암층 내에 다량 포함돼 있는 일부 현무암질 암편들의 연대를 감안하면 최소 400만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육지에서 보기 힘든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 30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태곳적 신비를 품고 있으면서도 그 암반은 강한 파도와 해풍의 침식 및 풍화 작용으로 지금도 끊임없이 지형이 변하는 살아 숨쉬는 섬이다. 지구 진화 과정의 특징, 생물학적 진화의 특징, 빼어난 자연미를 갖고 있어 세계자연유산으로 손색이 없다.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하는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지만, 행정적으로도, 국제법적으로도 독도는 명백히 한국의 영토다. 영토해양주권 차원의 확인이자 평화의 섬으로서 독도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외면할 필요는 없다. 등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독도를 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은 단견이다. 울릉도뿐 아니라 독도가 더해져야 그 가치가 비로소 완성될 수 있으며, 세계자연유산의 등재 가능성 또한 높아질 것이다. youngtan@seoul.co.kr
  • 경북, 울릉도 세계자연유산 추진…“日 눈치보기” 지적에도 독도 제외

    전문가 “독도, 울릉도와 뗄 수 없는 관계” 경북 “학술대회서 독도 포함 여부 다룰 것” 경북도가 독도를 제외한 울릉도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강행해 ‘일본 눈치 보기’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는 다음달 9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울릉도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향후 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이 ‘세계자연유산 지정의 의미와 그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이어 박재홍 경북도 울릉도독도연구소장이 ‘특산식물을 중심으로 사례 분석을 통한 울릉도의 세계자연유산적 가치’, 강기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부장이 ‘독도·울릉도 특산물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보존 방안’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도는 지난 4월 자연, 생태, 지질 등 관련 분야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울릉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위원장 서영배 서울대 교수)를 발족한 뒤 경주 켄싱턴호텔에서 같은 제목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당시에도 독도를 제외해 논란이 거셌음에도 이를 무시한 경북도는 입장을 바꾸지 않은 채 4개월 뒤 1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같은 행사를 준비 중이다. 도와 울릉군은 내년에 예산 2억원 정도를 확보, 울릉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울릉주민설명회(공청회)와 기본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등재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등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리적인 측면에서 독도를 제외하기로 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도는 울릉도·독도가 2012년 국가지질공원에 첫 인증(2017년 재인증)된 뒤 세계지질공원 등재 신청을 계획했으나 독도 포함 여부 논란과 외교부 등의 반대로 포기한 바 있다. 독도 전문가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는 “독도는 지리적·행정적·국제법적으로 울릉도의 부속도서라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면서 “경북도가 독도와 울릉도에 대해 분리 정책을 펴겠다는 것은 일본이 독도 도발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바람직한 정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독도 영유권 수호 차원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함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중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장은 “경북도가 세계자연유산 등재 과정에서 독도를 뺄 경우 독도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서울신문의 취재가 시작되자 “학술대회에서 독도 포함 여부를 다뤄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울릉 제2의 삼다수 ‘먹는 샘물’ 제품화 물거품 되나

    환경부 “상수원보호구역내 안돼” 제동 군 “방침따라 변경안 마련 재협의” 울릉도의 깨끗한 지하 수자원을 먹는샘물(생수)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경북 울릉군은 지난해 10월 LG생활건강과 ‘추산 용천수 먹는샘물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생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공장 부지와 각종 인허가 지원을 맡고, LG생활건강은 개발부터 제조·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업을 담당한다. 사업비는 520억원(울릉군 20억원, LG생활건강 500억원)이다. 해발 약 700m인 울릉도 북면 나리 381-1 일대 상수원보호구역(0.301㎢) 내 용천수를 1일 1000t 정도 취수해 생수를 만드는 것이다. 울릉군 등은 오는 9~10월쯤 공장 기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하지만 환경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울릉군은 2013년 11월 상수원보호구역 내에 취수구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경북도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상수도법은 상수원보호구역 내에 공익시설 이외의 다른 시설 설치를 금지한다”면서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먹는샘물 생산용 취수구 설치는 공익과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따라서 울릉군 등은 먹는샘물 생산 계획 전반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이 사업이 사실상 물 건너가는 게 아니냐고 우려한다. 울릉군은 ‘삼다수’로 큰 수익을 내는 제주도처럼 생수를 개발해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일자리를 만든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환경부 방침에 따라 사업 변경 안을 마련해 재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북도 관계자는 “환경부가 관련 법을 근거로 반대하면 무산될 수 있다”고 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혈세만 먹는 ‘유령기념관’ 눈총받는 안용복 기념관

    울릉군 150억원 들여 2013년 개관 69개월동안 방문객은 고작 12만명 운영비만 46억원… 예산 낭비 지적 한일 갈등 속 애물단지 전락 아쉬워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영토 수호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된 ‘안용복 기념관’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울릉군은 2013년 10월에 북면 천부리 2만 7000여㎡ 부지에 1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안용복기념관을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지만 ‘독도 지킴이’ 안용복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이 기념관은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69개월간 총 방문객은 12만 5439명(월평균 1818명)에 그쳤다.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에서 33㎞나 떨어진 구석진 곳에 세워진데다 콘텐츠마저 부실, 방문객들이 외면하기 때문이다. ‘유령 기념관’이라는 지적에도 정부와 경북도, 울릉군은 지난해까지 기념관 운영에 46억 8000만원(국비 50%, 경북도비 및 울릉군비 각 25%)을 쏟아부어 예산 낭비 논란까지 불거졌다. 올해도 7억 8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지만 기념관 활성화 방안은 없다. 최근 경북도의회가 울릉도 도동항 입구에 안용복 장군 동상을 세우자고 주장, 예산 낭비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안용복 장군은 조선시대 부산 동래 수군 출신으로 일본 어민이 울릉도 인근에서 고기잡이하는 것을 보고 1693년과 1696년 두 차례 일본으로 건너가 막부로부터 울릉도·독도가 조선 영토임을 확인하는 문서를 받아낸 독도 수호의 대표 인물이다. 울릉 주민과 관광객들은 “안용복기념관이 혈세 먹는 하마로 전락한 지 오래됐다”면서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난해 말 섬 일주도로가 개통되면서 기념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만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북(北) 이탈주민 영농정착촌 좌초된 영양…국비 확보 차질

    북(北) 이탈주민 영농정착촌 좌초된 영양…국비 확보 차질

    경북 영양군이 인구 늘리기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추진 중인 북한 이탈주민 영농정착촌 조성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영양군은 지난 6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1만 7139명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도서지역인 울릉군(9802명) 다음으로 인구가 적은 곳이다. 14일 영양군에 따르면 군은 오도창 군수의 공약으로 수비면 오기리 터 173만㎡에 ‘탈북민 착한촌(着韓村)’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까지 4년간 사업비 850억원을 투입해 50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 고랭지 농경지, 영농상담소, 보건진료소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탈북민 유입으로 인구절벽 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로 나왔다. 군은 사업을 통해 현재 1만 7000여명인 군 인구를 2만명 선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비 확보와 주민 수용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군은 애초 통일부로부터 국비 550억원을 지원받을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협의조차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민들도 탈북민과의 갈등을 우려해 정착촌 조성에 반대하고 있다. 수비면 한 주민은 “평화롭고 인심 좋은 우리 지역에 탈북민 정착촌이 생기면 아무래도 좋은 점보다 나쁜 점이 더 많을 것 같다”며 배타적인 태도를 보였다. 군은 사정이 어렵자 탈북민 정착촌 규모를 10~30가구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는 방향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국비 확보에 차질이 생기면 사업은 흐지부지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교육은 4시간뿐… 공무원 독도 아카데미는 관광용?

    교육은 4시간뿐… 공무원 독도 아카데미는 관광용?

    소속기관서 1인당 50만원 비용 지원 2박3일 일정 울릉도·독도관광으로 채워경북 울릉군의 ‘공무원 독도 아카데미’가 외유성 연수 성격이 짙다는 지적에 세금 낭비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9일 군에 따르면 2008년부터 독도 영유권 강화 등을 위해 전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2박 3일 일정의 독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10년간 총 210차례 운영됐으며 2만 7115명이 참가했다. 기관별로는 16개 시도(세종시 별도) 공무원이 93.1%인 2만 523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669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3911명, 경남 3840명, 대구 1669명, 울산 1634명, 충북 1504명, 전북 11692명, 충남 1122명 등의 순이었다. 중앙정부 등은 1369명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40차례 독도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직자 60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수강하는 공직자들은 1인당 교육비 42만원을 포함해 교통비 등 50만원 정도를 내는데 모두 소속기관에서 부담한다. 단순 계산해 보면 지난해까지 총 135억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된 셈이다. 하지만 군의 독도 아카데미 교육 일정이 연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대부분 관광 위주로 짜여 논란이 일고 있다. 독도 관련 실제 교육은 첫날 독도 시청각 교육(30분) 및 독도수호 분임 토의(60분), 둘째 날 독도탐방(30분), 마지막 날 독도특강(120분)이 있다. 나머지는 울릉도 해상일주(120분), 울릉도 모노레일~예림원~나리분지~관음도(330분) 등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2년 전 독도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공무원은 “독도 아카데미가 영유권 강화 명분이지만 실제로는 울릉도·독도 관광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구미경실련 등 경북도 시민사회단체들은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조근래(전 경북도 독도자문위원)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포항을 독도 홍보 거점도시로 육성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독도 아카데미 참가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또한 독도 영유권 강화에 큰 기여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울릉도 인구 1만명 붕괴 3년째 지속…인구늘리기 비상

    울릉도 인구 1만명 붕괴 3년째 지속…인구늘리기 비상

    울릉도 인구가 3년째 1만명을 밑돌면서 인구늘리기에 비상이다. 3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섬의 주민등록인구는 9802명이다. 2017년 인구 1만명 선이 무너져 9975명을 기록한 이후 3년째 다시 173명이 감소한 것이다. 이 같은 군의 인구는 지방자치법상 읍(邑) 설치기준(2만 이상)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울릉군은 1개읍 2개면으로 구성돼 있다. 1882년 12월 ‘울릉도 개척령’ 발령 이후 가장 많은 인구를 기록한 1970년대 2만 9000여명에 비해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군은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늘리는 등 인구늘리기를 시도하고 있으나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첫째 자녀 340만원, 둘째 자녀 580만원, 셋째 이상 자녀 820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올해 1월부터 첫째 자녀 680만원, 둘째 자녀 1160만원, 셋째 이상 자녀 260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출산장려금 분할 지급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렸다. 군은 앞으로 전입 주민에 대한 상수요금과 각종 관광시설 이용료를 감면해 주는 등 추가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울릉주민들은 울릉군이 적극적인 인구 증가책을 펴지 않으면 머지않이 섬은 공무원과 월급자들만 남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주민들은 “울릉군의 인구늘리기가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면서 “관광객 유치 확대도 중요하지만 섬 존립의 근간인 인구 증대를 위해 군정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뭍 이주에다 학생들도 진학을 이유로 섬을 계속 떠나는 등으로 ‘심리적 저지선’인 1만 명이 무너졌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말 섬 일주도로가 개통된 데 이어 울릉공항 건설 등 각종 예정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인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울릉군 다음으로 인구가 적은 경북 영양군의 지난 6월 말 주민등록인구는 1만 7139명이다. 영양군은 2005년 말 인구 2만명선이 붕괴된 이후 인구늘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인구 2만명 회복을 목표로 잡았다. 울릉·영양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소멸위기 24개 군 ‘특례군 지정’ 촉구 연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몰린 전국 24개 군이 연대해 국가균형발전사업을 집중 지원받는 특례군 지정 법제화에 나선다. 1일 전북 임실군 등에 따르면 7월 중에 전국 24개 군이 각 지방의회에 ‘특례군 법제화추진협의회’ 구성 계획을 설명할 방침이다. 이어 8~9월 중에 협의회를 정식으로 출범시키고 연내 법제화에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이들 지자체는 특례군 지정 기준 마련을 위한 용역 시행, 주민 대상 홍보 활동 전개, 각종 행사·축제 시 특례군 지정 추진 홍보 등을 펼친다. 또 대 국회·정당 건의문 발송, 특례군 도입 서명운동 전개, 특례군 입법 촉구 국회토론회 개최 등도 공동을 추진한다. 특례군 지정 법제화에 나서는 지자체는 인천 옹진군, 강원 화천군, 양양군, 양구군, 고성군, 인제군, 평창군, 정선군, 영월군, 홍천군, 충북 단양군, 전북 진안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무주군, 전남 구례군, 곡성군, 경북 영양군, 울릉군, 청송군, 군위군, 봉화군, 경남 의령군이다. 이들 군은 인구 3만명 미만 또는 인구밀도가 1㎢당 40명 미만인 지역이다. 이에 앞서 이들 지자체는 지난 5월 16일 단양군청에서 특례군 도입을 위한 첫 실무자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는 특례군 법제화 실현을 목표로 공동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치권도 인구 감소세가 가파른 지역을 특례군으로 지정해 국가균형발전사업을 집중 지원하는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안을 지난 4월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세균(서울 종로), 안호영(전북 완주·진안· 장수·무주) 이후삼(충북 제천·단양)의원 등 10여명 참여했다. 이 법률안은 인구 감소·정주 여건 악화로 기능 상실 및 소멸 위험에 직면한 지방 소도시를 특례군으로 지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법률안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관계 중앙기관장과 협의해 특례군을 지원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시책을 수립·추진하도록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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