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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4년만에 택시요금 인상...기본요금만 올려

    부산 택시요금이 4년만에 인상된다. 부산시는 12월 15일 오전 4시부터 중형택시는 3300원에서 3800원으로, 모범택시와 10인승 이하 대형택시는 5000원에서 6000원으로 기본요금을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자율 신고요금제로 운영되는 고급형 택시와 11인승 이상 대형 승합택시는 이번 요금 조정에서 제외된다. 부산시는 2017년 9월 기본요금 인상(2,800원→3,300원)을 포함한 택시요금 조정 이후 4년이 지나, 인건비, 유류비 등 택시 운송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택시업계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 이번에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생활물가 상승에 따른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기본요금만 수도권 수준으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요금 인상은 택시업계, 택시 노동조합, 각계 교통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택시산업 노사민전정협의체의 자문과 교통혁신위원회 및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택시조합은 요금 조정 건의안을 통해 택시 운송원가 용역 결과를 근거로 운송수지 적자율 29.38%를 상회하는 30% 인상안을 제시했었다 시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2년 전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인상한 수도권 수준으로 조정했다. 시는 거리와 시간에 따른 주행요금은 동결돼, 실질적인 요금 인상률은 중형택시의 경우 1회 평균 승차거리인 5.4㎞ 기준으로 7.09%, 10㎞ 운행 기준으로 5.36%, 20㎞ 운행 기준으로 2.96%로, 역대 인상률 중 최저치라고 전했다. 택시 이용 시민들은 미터기 조정이 완료될 때까지 종전 미터기로 나온 요금에 500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택시 운송원가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LPG 리터당 가스요금은 지난 2017년 9월 대비 현재까지 최대 20% 이상 상승했다.또 택시업계 운수종사자 수는 2018년 1월 말 1만 1,455명에서 2021년 10월 말 7727명으로 3년간 무려 32% 감소했다.법인택시 휴업차량은 2018년 1월 말 540대에서 2021년 10월 말 2,121대로 292% 증가했다. 부산시관계자는 “택시업계의 열악한 여건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지만,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행요금은 동결하고 2년 전 요금을 인상한 수도권 수준으로 기본요금만 인상했다”고 말했다.
  • 경기도 버스 63% 멈춰서나…이달 중순 파업 여부 결정

    경기도 버스 63% 멈춰서나…이달 중순 파업 여부 결정

    경기도 버스의 60% 이상이 참여하는 버스노조가 이달 중순 임단협 최종 협상을 앞두고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2일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을 위한 협상이 결렬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승객 감소를 이유로 버스 업계는 최대 50%의 감회 운행 및 감차했고, 버스 노동자 임금은 30% 가까이 줄어 월 실수령액이 200만원도 되지 못한다”며 “그런데도 기사 중 80%는 하루 17∼18시간의 살인적 운행 일정에 시달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1일 2교대제로의 근무 형태 전환과 이에 따른 필요인력 확보,임금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부득이 생존을 위해서라도 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이날 사별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된 27개 사업장에 대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냈다. 오는 5일까지 사별 최종 협상을 남긴 업체 3곳(백성운수, 서울고속, 평택여객)도 협상이 결렬되면 노동쟁의조정신청을 낼 방침이어서 최종 조정에는 총 30개 업체 노조가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경기도 전체 버스업체 65개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이들 업체에 속한 버스는 6500여대로, 도내 전체 버스 1만300여대의 63.1%를 차지한다. 노조는 1일 2교대제 근무 형태 변경, 다른 수도권에 비해 월 50만원 적은 임금 격차 해소, 민영제 노선에 준공영제 도입, 승급 연한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중 공공버스 노선을 보유한 17개 업체는 지난달 6일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합법적 파업권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나머지 업체들은 오는 9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노위의 조정 기한은 신청일로부터 15일로, 그사이 진행될 두 차례 조정 회의가 모두 결렬될 경우 노조는 오는 17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다만 이날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이기 때문에 노조는 교통 수요에 따라 파업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버스 기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은 시민들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사들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강경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포항 시내버스 파업 피했다…업체-노조 잠정안 합의

    포항 시내버스 파업 피했다…업체-노조 잠정안 합의

    경북 포항 시내버스 노선 대부분을 운행하는 업체인 코리아와이드포항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가 회사 측과 잠정안에 합의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2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코리아와이드포항 노사는 이날 새벽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첫 차부터 운행을 중지하고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가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놓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코리아와이드포항은 시내버스 200여 대를 보유하고 포항 전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회사다. 이 회사의 자회사인 코리아와이드 포항마을버스가 일부 지선버스 노선 운행을 담당한다. 코리아와이드포항 노조 측은 지난 8월 13일부터 이달 27일까지 12회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교섭을 했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28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신청을 받았으나 조정 중지 결정을 하고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이 회사 노조가 지난 12∼13일 조합원 486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443명이 투표에 참여해 415명이 찬성(93.68%), 28명이 반대(6.32%)했다. 이 같은 노조의 파업 방침에 대비해 시는 전세버스 200대를 확보해 시내에서 대체 운행하고 읍·면 지역에는 수요응답형 택시 30대를 도입해 수송 공백을 해결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노사 양측이 시민 불편을 우려해 밤사이 추가 교섭을 벌여 잠정 합의안을 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임금 협상안에 완전히 타결한 것이 아니어서 다시 파업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고양∼양주∼의정부 연결 교외선 운행 재개 설계 착수

    고양∼양주∼의정부 연결 교외선 운행 재개 설계 착수

    고양 능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32.1㎞ 경기북부를 동-서로 잇는 철도망인 교외선 운행 재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국가철도공단이 교외선 운행 재개에 필요한 시설개량공사의 실시설계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경기도와 고양·의정부·양주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는 ‘교외선 운행 재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시·군 간 의견 조정 및 행정적 지원을, 고양·의정부·양주시는 역사 및 열차 운영손실금과 철도 차량 안전진단비 부담을,국가철도공단은 시설개량을,한국철도공사는 운영을 각각 담당한다. 이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국비 497억원을 바탕으로 내년 8월까지 노후 철도시설 개량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행한 뒤 내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3년 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연간 운영손실비 45억원, 정밀 안전진단비 103억원, 청원건널목 개량비 13억원은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3개 시가 부담하고, 경기도는 정밀 안전진단비의 30%인 31억원을 지원한다. 시설개량공사를 위한 설계는 지반조사, 노반, 궤도, 통신, 신호 등 5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실시설계는 2022년 10월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내년 8월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발주해 2023년 말까지 시설개량 후 2024년부터 운행 재개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차역은 의정부·송추·장흥·일영·월릉·대곡 등 6곳이다. 경기도는 양주 일영리 도시개발계획,의정부 미군반환공여지 복합물류단지 조성,의정부 우정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교외선 인근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교외선 이용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도 공공버스 파업은 피했다…버스 정상 운행

    경기도 공공버스 노조가 파업 여부를 놓고 사측과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예고했던 파업을 잠정 철회하고 14일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는 전날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측 대표와 11시간가량 2차 조정회의를 가진 끝에 합의 없이 노조가 조정 취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에는 사측 협의회의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경기도 관계자, 노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이날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전 4시 운행되는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긴 협상 끝에 노조가 먼저 한발 뒤로 물러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은 피하게 됐다. 마지막 협의에서 양측은 가장 주된 쟁점인 임금 인상에 대해선 모두 필요성을 공감했으나, 세부안과 인상 폭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가 주장한 또 다른 쟁점인 호봉승급 연한 단축에 대해서도 현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것에 대해선 모두 공감했으나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다만 노조는 큰 틀에서의 협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세부안 조정 문제 때문에 파업할 경우 시민 불편만 가중할 뿐 실익이 없다고 판단,조정 신청을 취하하고 예고된 파업을 철회했다. 노조 관계자는 “기사들의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는 것에 대해선 의견이 모였으나 자세한 부분에 대해선 평행선을 달리던 와중에 운행 시간이 다가왔다”며 “차를 세우는 것보다 다시 논의해보는 게 나을 거라고 판단해 조정을 취하했다”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6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5101명 중 79.8%인 4066명의 찬성으로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협상 여하에 따라 재차 지노위에 조정 신청을 하고 결과에 따라 다시 파업을 예고할 수 있다. 노조는 다수의 민영제 노선 업체가 다음 달 임금 협상을 진행하는 점을 고려해 민영제와 공공버스를 합쳐 한꺼번에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은 우선 유보됐으나 서울과 인천 등 인근 준공영제 시행 지역과 비교해 월 50만원이 적은 열악한 처우, 후진적 승급 제도 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기사들이 정상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협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공공버스 파업 놓고 막판 협상

    경기 공공버스 파업 놓고 막판 협상

    경기~서울을 운행하는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공공버스) 노선의 25%가량을 담당하는 업체들이 파업 여부를 놓고 13일 막판 노사 협상을 하고 있다. 노조는 이번 협상이 결렬되면 14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 대표와 2차 조정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협상에는 가평교통(가평), 경남여객(용인), 명성운수(고양), 보영운수(안양), 삼경운수(수원), 선진상운(김포), 성남시내(성남), 성우운수(수원), 소신여객(부천), 신성교통(파주), 신일여객(파주), 용남고속(수원), 용남고속버스라인(수원), 의왕교통(의왕), 제부여객(화성), 파주선진(파주), 화영운수(광명) 등 17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경기~서울을 오가는 공공버스를 운행 중인 이 업체들은 39개 업체가 운행 중인 도내 전체 공공버스 220개 노선(버스 2070대) 중 58개 노선(버스 499대)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지난 6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조합원 5101명 중 4066명의 찬성(79.8%)으로 파업권을 확보했다. 이날 협상이 결렬돼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14일 첫차부터 해당 노선의 버스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부터 서울을 오가는 도내 각 지역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더욱이 노조는 이 업체들이 운영 중인 2777대의 민영제 노선 버스 운행도 중단할 방침이어서 시민 불편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정회의 결과는 늦은 밤 또는 내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노조 관계자는 “경기지역 기사들은 다른 지역 기사들보다 월 50만원이 적은 열악한 처우 속에서도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부득이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협상 상황을 지켜보면서 시·군별 가용 자원을 확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내·마을버스의 경우 파업노선에 비조합원을 투입하고, 비 파업 노선 감차를 원래대로 회복할 계획이다. 6개 시·군 29개 노선에는 전세·관용버스 187대를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택시는 5개 시·군의 부제를 해제해 1만3730대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철의 증편 운행과 운행 시간 연장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김춘례 서울시의원, 성북시티투어 코스 답사…적극 홍보 당부

    김춘례 서울시의원, 성북시티투어 코스 답사…적극 홍보 당부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8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북시티투어 코스 답사에 참석했다.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성북구에는 가구박물관, 성북구립최만린미술관, 우리옛돌박물관 등 각종 문화시설과 한양도성, 북악산도시자연공원 등 역사적인 공간이 위치해 있다. 성북시티투어버스는 지난 8월 20일 시범 운행을 시작해 11월 14일까지 매주 금, 토, 일(3일간) 운행을 계속한다. 5가지 테마코스(아트피크닉 썬, 문화예술, 역사문화, 아트런, 아트피크닉 문 코스)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나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로 버스는 운행하지 않고 온라인콘텐츠로 운영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성북시티투어버스는 성북구의 곳곳에 위치한 문화자원과 역사공간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이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비대면 운영이 많이 아쉽지만 이를 기회로 오히려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차후에는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코스의 선택지를 조정해 나가는 방안도 마련해 보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 경기도 공공버스 노조 ,파업 찬반투표 79.8%로 가결

    경기도 공공버스노조의 파업 찬반투표가 79.8% 찬성으로 가결, 2차 조정회의가 결렬되면 파업에 들아간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6일 소속 18개 사업장에서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여 79.8%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도내 공공버스 운행업체 17개 사와 민영제노선 중 올해 임금교섭이 결렬된 1개 사까지 모두 18개 사가 참여했다.차량 대수로는 공공버스 500여 대, 민영제 노선 2800여 대가 속해 있다. 이날 진행된 투표에는 조합원 5101명 중 4097명이 참여해 83.7%의 참석률을 보였다. 이 중 찬성은 4066명으로 79.8% 찬성률을 보였다. 파업을 결의한 18개 업체는 가평교통, 경남여객, 명성운수, 보영운수, 삼경운수, 선진상운, 성남시내버스, 성우운수, 소신여객, 신성교통, 신일여객, 오산교통(민영제노선), 용남고속, 용남고속버스라인, 의왕교통, 제부여객, 파주선진, 화영운수 등이다. 당초 협상에는 경원여객, 김포운수, 선진버스 등 3개 회사 노조까지 모두 21개 회사 노조가 참여 중이었으나 경원여객은 내부 사정상 오는 8일 파업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고, 나머지 2개 회사는 이번 협상에 참여하지 않기로 뜻을 바꿨다.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노조는 오는 13일 오후 4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열리는 공공버스 2차 조정 회의가 결렬되면 다음 날인 14일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8일 열린 지노위 1차 조정 회의에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된 바 있다. 노조는 서울과 인천 등 인근 준공영제 시행 지역과 비교해 월 50만원 적은 임금 격차 해소,3년인 호봉 승급 연한을 2년으로 단축,2층버스 운행 수당과 심야운행 수당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공공교통의 잘못된 정책을 하루빨리 바로잡기 위해 부득이 파업을 준비하게 됐다”며 “투표 결과를 반영해 교섭과 쟁의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버스 노사 교섭 극적 타결… 하루 만에 다시 달린다

    대전버스 노사 교섭 극적 타결… 하루 만에 다시 달린다

    총파업 하루 만에 대전시내버스 노조가 사측과 교섭 타결로 1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2007년 이후 14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던 노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킨다는 사회적 비난이 커지면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노조 회의실에서 교섭을 재개해 유급휴일에 근무하지 않는 조합원에게도 수당 지급, 협상 타결 격려금 50만원 지원, 정년 연장 등 주요 쟁점을 놓고 협상을 벌였다. 3시간여의 마라톤협상 끝에 노사는 2022년부터 정년을 60세에서 61세로 1년 연장, 비근무자 유급휴일수당 종전 4일에서 8일로, 시내버스 서비스개선 지원금 1인당 20만원(1회)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에 합의하고 서명했다. 이로써 노조는 하루 만에 총파업을 멈추고 1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노조와 대전운송사업조합은 올 들어 8차례 협상 끝에 전날인 29일 오후 4시부터 자율교섭·특별조정에 들어갔으나 이날 오전 2시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시민들은 30일 오전 100개 버스 노선의 운행률이 60%로 떨어지고 평균 16분인 배차간격이 20여분으로 늘어나 큰 불편을 겪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4일 투표를 통해 81%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대전 전체 운전기사 2430명 가운데 1884명이 한국노총 소속이다. 버스 준공영제를 운영 중인 대전시는 적자 보조금 이유로 버스회사에 연간 1000억원 넘게 지원한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서울·부산·대구 등 다른 지역과 형평성을 고려해 정년 1년 연장에 합의했고, 수당과 지원금은 최소 폭에서 인상하기로 했다”면서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파업이 하루 만에 끝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 집합금지 명령에도 민노총 1000여명 청주서 집회

    집합금지 명령에도 민노총 1000여명 청주서 집회

    방역당국의 집합금지 명령과 경찰의 간곡한 자제요청에도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30일 청주에서 대규모집회를 강행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 도로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연대본부 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를 가졌다. 조합원들은 전국 곳곳에서 모였다. 이들은 인근에서 대기하다 한꺼번에 청주공장쪽으로 몰려들었다. 경찰이 이들의 공장 접근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 저지로 청주공장 앞 집결애 실패한 노조원들은 청주공장 인근 도로 2개 차선 200여m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노조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노조파괴 SPC 자본 규탄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의 계속된 해산명령과 불법시위 경고방송에도 이들의 시위는 계속됐다. 경찰은 시위가 1시간 넘게 이어지자 조합원들을 도로 밖으로 밀어냈다. 이들 시위로 청주공장 인근 도로를 지나가던 운전자들은 거북이운행을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택시기사 최모(48)씨는 “코로나19가 심각한데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집회를 하니 걱정된다”며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집회하는 것을 누가 좋게 보겠냐”고 꼬집었다. 한 시민은 “화물연대 불법시위가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를 막기위해 현장에 1400여명을 배치했다. 경찰은 미신고 집회 등 집시법 위반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불법행위 수사전담팀 등을 구성해 신속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화물연대를 대상으로 오는 3일까지 청주 전역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시는 청주공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위원장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2일 호남지역 빵과 재료 운송 거부에 들어간 뒤 15일 0시를 기해 전국으로 파업을 확대했다. 이들은 과도한 업무량을 개선하기 위한 증차와 배송노선 조정, 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SPC가 합의를 파기한 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을 계약해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SPC그룹은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라며 맞서고 있다. 물류 담당 계열사와 위·수탁 계약한 운수업체 노사가 협의할 사안이라는 것이다. 일부 노조원들이 지난 23일부터 청주공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 멈춰선 대전 시내버스…‘정년 3년 연장’ 등 노사 협상 결렬

    멈춰선 대전 시내버스…‘정년 3년 연장’ 등 노사 협상 결렬

    대전 시내버스가 노사 협상 결렬로 14년 만에 멈춰섰다. 대전시지역버스노동조합과 대전운송사업조합은 29일 오후 4시부터 자율교섭·특별조정에 들어갔으나 30일 오전 2시를 기해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정년 3년 연장, 임금 4.7% 인상, 단체협약에 법정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명시하는 방안 등을 요구했고, 사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지방자치단체 중 서울·인천·대구는 만 63세, 부산은 만 62세, 광주는 만 61세가 정년인데 대전은 만 60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준공영제를 시행하지 않는 경남·경북에서도 만 62세 정년을 적용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다른 시·도와 비교해 합당한 수준으로 근로조건을 개선해달라고 지속해 요구했다”며 “14년 만의 교통대란을 피하려고 교섭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사측은 미진한 대안만 내놓았다”고 말했다. 노조는 단체협약에 법정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명시하는 방안도 요구했으나, 사측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경영난을 호소하며 각을 세웠다. 사측은 버스준공영제 시행에 따라 연간 1000억원 넘게 투입되는 시민 세금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노사 협상을 지켜본 대전시 관계자는 “사측에서는 정년 연장과 관련해 청년 취업난 등도 있으니 시한을 두고 논의하자는 입장”이라며 “코로나19로 승객도 급감해 경영난이 심해진 상황에서 정년 연장이나 유급 수당 제공 등은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 6월 이후 14년 만에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대전시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섰다. 대전시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3개 시내버스 회사(대전운수·금남교통·동건운수)와 비노조원의 시내버스 운행, 전세버스 임차, 도시철도 증편 운행, 택시 부제 해제 등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3개 업체 기사들과 비노조원들이 시내버스 394대를 운행하고, 교통 소외지역 29개 노선은 정상적으로 운행할 방침이다. 전세버스 197대와 관용버스 8대도 비상 수송에 동원된다. 파업 기간 시내버스와 전세버스, 관용차량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시는 도시철도를 하루 242회에서 290회로 48회 증편 운행하고, 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 해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해제, 공공기관 시차출근제 등을 운용할 방침이다.
  • 청주서 화물연대 대규모 집회 예정…방역당국 긴장

    청주서 화물연대 대규모 집회 예정…방역당국 긴장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30일 청주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운집하는 도심 집회를 열기로 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청주시와 경찰은 불법 집회에 강경대응키로 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회물연대가 30일 오후 2시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화물연대본부 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 대회에는 수도권, 충청, 전북, 대구·경북의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노조측은 집회 참가자 명단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와 경찰은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 3일까지 청주시 전역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기간 중에는 1인시위만 가능하다. 경찰은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원거리부터 이들의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다. 불법집회를 강행하면 해산절차에 나서고, 물류차량 운송 방해나 경찰을 폭행하면 현장 검거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미신고 집회 등 집시법 위반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불법행위 수사전담팀 등을 구성해 신속한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경찰은 SPC삼립 청주공장의 화물차 출입을 방해한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17명을 검거한 상태다. 이들은 29일 청주공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다 샐러드 소스와 야채 배송을 위해 공장으로 들어가려는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물연대는 “구시대적이고 치졸한 SPC 자본의 노조혐오가 이번 파업의 근본원인”이라며 농성을 벌이고 있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다.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며 집회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자신들의 이권을 위한 집단행동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화물연대는 지난 2일 호남지역 빵과 재료 운송 거부에 들어간 뒤 15일 0시를 기해 전국으로 파업을 확대했다. 이들은 과도한 업무량을 개선하기 위한 증차와 배송노선 조정, 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SPC가 합의를 파기한 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을 계약해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SPC그룹은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라며 맞서고 있다. 물류 담당 계열사와 위·수탁 계약한 운수업체 노사가 협의할 사안이라는 것이다.
  • 세종경찰, 운송차 막은 화물연대 노조원 26명 체포

    세종경찰, 운송차 막은 화물연대 노조원 26명 체포

    세종경찰이 24일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가맹점에 빵과 재료 등이 운송되는 것을 방해한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조원 2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노조원 200여명이 SPC삼립 세종공장 앞에서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 등을 주장하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도로를 점거하고 화물차 운행을 막은 노조원 26명을 현장에서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경찰은 전날에도 노조원 9명을 같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2일 호남지역 빵과 재료 운송 거부에 들어간 뒤 15일 0시를 기해 집단행동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들은 과도한 업무량을 개선하기 위한 증차와 배송노선 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 화물연대 ‘빵’ 파업 장기화… 파리바게뜨 배송 방해 노조원 첫 구속

    화물연대 ‘빵’ 파업 장기화… 파리바게뜨 배송 방해 노조원 첫 구속

    프랜차이즈 빵집 파리바게뜨의 전국 매장 3400여곳에 빵과 재료를 배송하는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이 9일째 계속되고 있다. 노동자들은 물류노선을 조정해 배송 부담을 줄여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파리바게뜨 본사인 SPC 측은 노선 운영에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장기화할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전국에서 노조원 50여명이 입건되고 1명이 구속되는 등 파업 양상도 거칠어지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는 23일 세종시 금남면 SPC삼립공장과 충북 청주시 SPC삼립공장 등 두 곳에서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이날 두 곳에서 열린 집회에 각각 300여명이 참여했다. 경찰은 17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하고 방역 수칙이 준수되는지 예의주시했다. 이날 집회에서 공장 내 화물차 출입을 막은 한 노조원은 업무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화물연대는 지난 15일부터 전국 SPC 사업장에서 파업 중이다. SPC 광주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화물연대 광주지역본부 SPC지회 소속 배송기사들은 물류랑 증가로 부담이 커졌다며 운송사에 증차를 요구했고, 사측은 지난 8월 차량 2대를 늘렸다. 하지만 새로 배치된 차량의 노선 조정을 놓고 민주노총 배송기사와 전국한국노동조합총연맹 배송기사가 다툼을 벌이면서 증차가 무산됐다. 민주노총 소속 배송기사 40여명은 지난 2일부터 사측이 노동조건 개선 합의를 번복했다며 호남샤니 광주공장에서 물류 파업에 들어갔다. SPC가 지난 14일 광주지역 운수업체를 포함해 전국 11개 운수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자 화물연대는 이튿날 전국 파리바게뜨 물류센터에서 연대 파업에 돌입했다. 전체 배송 차량의 30% 수준인 200여대가 운송 거부에 동참하면서 일부 파리바게뜨 가맹점 운영도 차질을 빚고 있다. 파업 과정에서 노조원과 사측, 비노조원 사이의 충돌 등으로 46명이 형사 입건됐다. 지난 15일 세종시에서 파리바게뜨 상품을 배송하는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노조원 1명은 21일 구속됐다. 이번 파업과 관련한 첫 구속 사례다.
  • 수소 버스에 연료보조금 지급…㎏당 3500원

    사업용 수소 버스에도 ㎏당 3500원의 연료 보조금이 지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수소 연료 보조금 지급대상·기준·방법 등 세부 사항을 규정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고시가 24일부터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새 시행령·고시에서는 연료 보조금 지급 대상을 노선버스(시내·시외·고속버스 등) 및 전세버스, 택시(일반·개인택시)로 정했다. 버스는 법 시행 시점에 맞춰 24일부터 우선 연료 보조금을 지급하고, 택시는 수소충전소 구축현황 및 수소 택시 운행현황 등을 고려해 2023부터 연료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소 시내버스는 현재 부산(20대), 경남(28대), 전북(20대), 충남(20대) 등에서 98대가 운행 중이다. 연료 보조금은 운전종사 자격을 갖춘 이가 운행 중 수소를 직접 충전하고, 수소 구매 입증자료와 실제 충전명세가 일치하는 경우 지급된다. 지급단가는 수소 버스와 기존 버스 간 연료비 차이를 지급하되 가장 저렴한 전기차 연료비를 고려해 정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운송사업자가 신용카드사의 연료구매 카드로 연료비를 결제하면 신용카드사는 보조금을 차감한 금액을 운송사업자에게 청구하고, 보조금은 지자체로 청구해 지급받게 된다. 개정 시행령·고시에는 노후화된 캠핑카의 무분별한 대여 방지를 위해 캠핑용 자동차의 차령을 9년으로 규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공제분쟁조정위원회 조정신청 접수 등 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사무처리 업무를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에 위탁하도록 했다.
  • 파리바게뜨 배송차 연료 공급선 ‘고의 절단’...경찰 수사

    파리바게뜨 배송차 연료 공급선 ‘고의 절단’...경찰 수사

    파리바게뜨 배송 대체 기사가 몰던 화물차의 연료 공급선을 고의로 절단한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고속도로순찰대 제5 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56분쯤 전남 함평군 엄다면 무안광주고속도로 함평나비휴게소에서 A씨의 차량 연료 공급선이 잘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 차량 주변 바닥에는 연료가 새고 있었고, 연료 공급선은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절단된 상태였다. 사건을 넘겨받은 함평경찰서는 승용차 두 대가 광주 방면에서 A씨를 따라 휴게소에 들어온 뒤 A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남성 한 명이 A씨의 차 바닥으로 들어가는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했다. 해당 남성은 자신이 탔던 차가 아닌 함께 들어 온 다른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 경찰은 가해자로 의심되는 남성이 탄 차량을 특정해 압수수색 절차 등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볼 때 파업 관련 범죄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광주 남구에서도 하차 중이던 배송 대체 기사의 차량에 누군가 계란을 투척하고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재발 시 강력하게 응대하겠다며 신고를 취소했다. 광주에서는 SPC그룹이 생산한 제빵 제품을 광주·전남으로 배분하는 호남샤니 광주공장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파업이 지난 2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광주본부 2지부 SPC(파리바게뜨)지회는 운송을 거부하며 과도한 업무량을 개선하기 위한 증차와 배송노선 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는 전국의 SPC 사업장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조합원들은 사측이 투입한 대체 차량의 운행을 막거나 집회에서 경찰이 과도한 공권력을 행사한다며 몸싸움을 벌여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되기도 했다. 화물연대 광주본부 SPC 지회 관계자는 계란 투척, 연료 케이블 절단 사건 등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 서울시의회 우형찬 교통위원장 “서울교통공사 노사협상 극적 타결 환영”

    서울교통공사와 노동조합 간 2021년 임금단체협상이 지난 13일 밤 11시 40분경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우형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14일 서울지하철 전 노선을 차질 없이 정상 운행하게 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7월 29일부터 시작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는 당초 조정기한까지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파업 돌입까지 6시간여를 남기고 추가 협상을 이어간 끝에 전년도 임금수준 유지, 임금피크제 제도개선, 인력충원, 근무형태 유지 등에 극적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그동안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해왔던 대규모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안은 재정위기를 이유로 임금 등의 저하 및 강제적 구조조정은 없도록 했으며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안전강화 및 재정여건 개선을 위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였다. 우 의원은 “시민 편의를 우선해 한 발 씩 물러나 합의점을 도출해낸 서울교통공사 노사 양측에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교통공사 노사, 그리고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가 합심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지하철 노사 교섭 ‘극적 타결’…파업 취소

    서울지하철 노사 교섭 ‘극적 타결’…파업 취소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협상이 13일 타결됐다. 이에 노조는 14일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최종 교섭을 시작해 2차례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밤 11시 40분쯤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노사는 핵심 쟁점인 구조조정과 관련해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하고,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강화와 경영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에 노약자 무임수송 등 공익서비스 비용 손실 보전을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심야 연장운행 폐지와 7호선 연장구간 운영권 이관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근무시간 및 인력 운영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다. 노사 간 협상은 지난 6월 초 사측이 재정위기의 해결책으로 전체 인력의 10%에 달하는 1539명 감축안을 내놓으면서 시작과 동시에 교착 상태에 빠졌다. 노조는 재정난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날 본교섭에서도 사측은 일부 문구만 수정한 채 구조조정 추진을 고수했으나 막판 협상에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 교섭 재개 직전 정의당 심상정·이은주 의원이 노사 대표를 찾아 국회 내에서 무임수송 국비 보전에 관한 논의를 설명하고, 협상 타결을 당부하기도 했다. 노조는 이번 협상 결과에 “재정위기에 대한 해법으로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을 밀어붙인 서울시의 잘못된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서울시는 지하철 재정난이 ‘안전과 공공성’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무임수송 비용 보전을 거듭 요구했다. 한편 이번 합의안은 향후 조합원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조합원 과반수가 투표해야 하며, 투표 인원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 [사설] 지하철 파업 예고, 추석 앞두고 시민 불편 안 돼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예고한 14일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노사가 합의점을 못 찾고 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해 2017년 출범한 서울교통공사는 매년 5000억원대 적자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는 적자가 1조 1137억원이었고, 올해는 1조 6000억원대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공사에 강도 높은 경영합리화를 요구했고, 사측은 전체 인력의 10% 감축과 임금 동결 등을 제시했다. 이에 노조가 반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거쳐 지난달 총파업을 결의했다. 서울시와 공사 노사는 65세 이상의 지하철 무임승차를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며 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올해 16.5%에서 계속 높아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구조조정 등 공사의 경영합리화 필요성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대표적으로 감사원은 2001년, 2007년, 2011년, 2015년 등 네 차례나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에서 운영되던 특별휴가를 없애라고 했지만 통합 출범 이후에도 그대로다. 지난해 1조원대 적자였지만 사원들은 성과급을 받았다. 지하철은 필수공익사업장이라 전면 파업을 할 수 없고 노동쟁의 시에도 일부 인력은 남아 필수 업무를 유지해야 한다. 파업이 이뤄지면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이 투입돼 출근 시간대는 정상운행이 이뤄지고 나머지 시간대에만 운행량이 줄어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절을 앞두고 이동량이 늘 수 있어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안전운행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뜨거운 감자’인 무임승차 연령 상향 검토를 마냥 미루고 있는 정부, 경영합리화는 나 몰라라 하는 공사 노사 모두 지하철 적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부와 노사가 합리적 대안을 찾아 ‘시민의 발’인 지하철이 멈추는 사태를 막기 바란다.
  • 노사 ‘구조조정’ 평행선… 서울지하철 내일 총파업 강행 예고

    서울 지하철 파업이 예고된 14일까지 단 이틀밖에 남지 않았지만, 노사 간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어 파업이 현실화할 공산이 크다. 12일 서울 지하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구조조정 철회와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 보전 등 요구사항을 내걸고 14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9일 사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 관계자는 “최근 교섭에서도 사측은 실질적인 구조조정안에 변화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며 “구조조정안을 철회하거나 수정하는 상황이 아니라, 이런 식이면 파업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3일 마지막 교섭이 1차례 남아 있지만, 타결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나 서울시가 나서 주지 않는 이상 공사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안 등 방침을 바꾸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재정난 원인으로 연간 수천억원대 노약자 무임 수송과 2015년 이래 동결된 지하철 요금이 꼽힌다. 공사와 서울시는 정부에 무임수송 손실금 보전을 요구해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결국 공사 측에 강도 높은 경영 합리화를 주문했다. 공사는 전체 인력의 10% 감축안과 임금 동결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사측과의 3차 교섭까지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자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거쳐 총파업을 결의했다. 다만 파업이 실행되더라도 지하철이 멈추거나 당장 큰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지하철은 노동조합법이 규정하는 필수공익사업장에 해당해 전면 파업을 할 수 없다.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이 투입되면 출근 시간대에는 정상 운행이 이뤄지고, 나머지 시간대는 평소 대비 운행이 20∼30%가량 줄어들 것으로 공사 측은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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