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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고속철 계획 수정­과정 및 배경

    ◎2차례 수정… 6년11개월 연발/고치고 또 고치고… 사업비 3배로/애초 졸속계획… ‘3차수정’ 없을지 교통개발연구원과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9일 발표한 경부고속철도 건설 2차 수정안은 90년 6월의 최초안보다 비용은 3배가 늘어난 반면 개통시기는 6년11개월 늦춰졌다. 92년 6월 시험선 구간(천안∼대전)이 착공된 것을 기준으로 하면 고속철 공사를 위해 첫 삽을 뜬지 13년5개월이 되야 서울∼부산을 1시간56분만에 주파하는 고속철이 운행하는 것이다. 단군 이래 최대의 역사로 불리는 경부고속철도의 사업비는 왜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개통시기는 왜 이렇게 늦춰졌을까. 정부와 공단은 대전·대구 구간의 지하화,경주·상리 노선변경 등 사업계획이 수정되고 물가상승 등 변동 요인이 발생해 사업비와 사업기간의 재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93년 6월 1차 수정안을 내놓은지 4년3개월만에 또다시 손질한 것이어서 ‘졸속행정의 표본’이라는 불명예를 벗기 어렵다. 90년 6월 최초안의 사업비 5조8천여억원은 고속철도가 무엇이라는 개념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의 사례를 참고하고,우리나라 일반철도 건설비의 140% 선으로 어림잡아 주먹구구식으로 산출된 것이었다. 일부 구간의 설계가 완료돼 실제 투자비 산출이 가능해지자 이 액수는 터무니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정부는 93년 6월 사업비를 10조7천4백억원으로 조정했다.공사비 절감과 공기단축을 위해 대전·대구역은 지하에 짓겠다는 방침에서 지상 건설로 바뀌었다. 그러나 대전과 대구 시내 구간 건설은 환경피해 등을 내세운 해당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2년만에 다시 지하 건설로 번복됐다.여기에다 남서울역을 새로 설치키로 했고 폐광 발견으로 상리터널 노선이 기존 노선에서 동쪽노선으로 변경됐으며 경주의 문화재 훼손 가능성 때문에 경주노선도 형산강 노선에서 화천리 통과노선으로 바뀌는 등 추가조정 요인이 속속 발생했다. 교통개발원과 공단은 이번 수정안에서 사업비는 이미 실시된 공정과 설계를 토대로 물량을 산정했고 그동안의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한 계획 변경사항을 반영했으며 물가상승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공기는 시험선구간의 시공경험을 토대로 공사준비기간과 민원처리 등 공사추진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요일수를 감안해 산출했다고 덧붙였다.다시는 사업기간과 사업비의 조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지만 사업의 규모와 성격 등으로 미루러 또다시 사업계획이 바뀔 가능성은 남아 있다. 최종안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기를 일부러 늘려 잡은게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전·대구역을 지하에 짓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는 이견이 적지 않다.지상에 건설하면공사비도 대폭 줄고 공사기간도 짧아지기 때문이다. 이번에 제시된 5개안 가운데는 대전 또는 대구 이남 구간을 전철화해 고속철과 연계시키는 방안이 포함됐지만 전철화를 위한 재정부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책이 없는 상태이다.
  • 경부고속철 2005년 개통/계획 수정

    ◎3년6개월 연기… 사업비 17조로 늘려/2003년 서울∼대전 우선 개통 등 5개안 공청회 경부고속철도의 총 사업비는 17조6천2백94억원(97년 기준가격)으로 상향조정됐고 개통시기는 2005년 11월로 연기됐다. 사업비는 처음 계획했던 5조8천억원의 3배 이상이며 93년 계획을 수정했을 때보다 6조8천8백94억원 늘어난 것이다.개통시기는 처음 계획(98년 12월)보다 7년 가까이,수정계획(2002년 5월)보다는 3년6개월 늦춰졌다. 사업비 증가에 따른 채산성 변화를 감안한 서울∼부산간 고속철도 운임은 새마을열차의 1.3배 수준인 2만8천4백원선(항공요금의 70%)으로 산정됐다. 또 서울∼부산간 412㎞를 고속철도로 완전 개통하기에 앞서 서울부터 대구까지 고속철로 운행하고 대구 이남은 기존 경부선 철도를 전철화해 2003년 7월 조기 개통하는 방안이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제시됐다. 교통개발연구원과 한국고속철도공단은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의 공기와 사업비를 재조정한 수정계획안을 발표했다. 공단 유상렬 이사장은 “90년 6월 발표된 기본계획을 93년 6월에 수정,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대전·대구역의 지하화와 경주노선 변경 등 기본계획이 바뀌고 민원,물량변동 등 사업비 증가요인이 발생해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해 공기 및 사업비 수정안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사업비 증가내용은 ▲대전·대구 지하화 등 사업계획 변경으로 1조8천2백59억원 ▲물량증가와 설계변경 등으로 1조3천8백97억원 ▲환율변동과 물가상승 등으로 1조1천3백49억원 ▲기존 시설 개량비 9천1백46억원 ▲감리·사업관리비 등으로 6천7백8억원 등이다. 재원 조달은 당초 계획대로 정부지원 45%,공단조달 55%로 분담하기로 했다. 공단은 수정안에서 서울∼부산 전구간을 신설 고속철도로 2005년 11월에 전면 개통하는 기본안을 포함,5개안을 제시했다.1안은 서울∼대전구간을 2003년 7월 우선 개통하자는 것이고 2안은 서울∼대구 구간을 먼저 개통하는 방안이다.3안은 서울∼대전 구간을 먼저 개통하되 대구∼부산 구간은 기존 경부선을 전철화하는 것이며 4안은 서울∼대구간을 먼저 개통하고 대구∼부산은 기존 선로를 전철화해 이용한 뒤 2005년 11월 전면 개통하자는 것이다.공단은 그러나 5개안중 제4안이 경제성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공단은 이같은 검토안을 놓고 10일 하오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경부고속철도 건설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갖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관계부처와 협의,사회간접자본 건설추진위원회에 상정,심의토록 할 예정이다.
  • 21세기 국가과제 주요 내용

    ◎토지개발권 지자체 위임… 지방중심 발전 전략/대학설립 자유하 효율적 인력개발체계 구축/기업경영 투명성 제고… 근로자 파견제 내년 도입 ■정부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간섭을 최소화한다.정책목표가 중복되거나 유사한 부처는 통폐합한다.우체국과 철도 등 집행기능은 민영화 또는 민간에 위탁하고 폐쇄적인 인사제도를 개선,민간부문의 인력을 충원한다.능력과 노력에 따른 성과급제롤 도입한다. ■재정지출 구조의 개혁=경직성 경비를 축소하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등에 대한 세출을 효율적으로 조정한다.세입에 바탕을 둔 투입예산제도에서 세출을 위주로 한 성과예산주의로 개편하고 각 부서의 장에게 재량권을 주는 ‘총괄경상비’ 제도를 확대한다.각종 기금을 정비,통폐합한다. ■세제개혁과 세정의 합리화=환경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을 조세에 편입시켜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한다.각종 비과세 공제 감면 등 조세지원을 줄이고 세제를 단순화해 소득 계층간 공평과세를 실현한다. ■지방중심의 경제발전 전략=토지개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한다.조성원가보다 낮게 임대용 공장부지를 제공하는 지자체에 대해 국고지원을 확대한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에 재정 및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의 준조세 부담을 낮춘다.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제도 개선과 기능 정비=한국은행을 한국중앙은행으로 개편,통화신용정책의 중립성을 보장하고 물가관리에 대한 책임을 부여한다.현행 금융감독체계를 금융감독위원회와 신설될 금융감독원으로 일원화하고 재정경제원은 정책부서로 남는다.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효율적 인력개발체계 확립=대학의 설립을 자유화하고 교육시장의 대외개방을 확대해 전문대와 4년제 대학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전면 허용한다.기여 입학제를 허용하고 대학정원을 자율화한다.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기업지배구조의 선진화=지배대주주와 회장실 및 기조실의 임원을 ‘사실상 이사’로 간주,계열사 경영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한다.지배 대주주의 남용행위에 대해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소수주주 요건을 완화하거나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한다. ■경쟁적 시장구조로의 전환=산업정책적 목적에 따른 모든 진입규제를 폐지·축소하고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외국자본 참여를 확대한다. ■금융산업의 자율적 경쟁체제 구축=비효율적 경영으로 부실화된 금융기관이 경쟁원리에 따라 도태되도록 퇴출 및 파산절차를 정비한다.금융지주회사 설립과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버설 뱅킹제도를 도입한다.현행 4%인 은행주식 소유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벤처·중소기업 중심의 발전여건 조성=벤처기업이 투자재원을 충분히 조달하고 고급기술 및 연구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입지관련 부담을 대폭 완화해 창업을 돕고 직접금융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근로자파견제를 내년에 도입하고 계약제 및 시간제 근로를 활성화한다.연공서열형 임금체계를 성과급제로 개편하고 법정 퇴직금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제도를 활성화한다.여성의 고용을 확충하고 공공부문에서 계약직 임용과 연봉제를 도입한다. ■사회복지체제의 효율화와 고령화시대 대비=근로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최저생활수준을 보장하되 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일할 여건을 제공한다.근로자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2∼3세 높이고 산업재해보험 등 사회보험에 민간부문의 참여를 허용한다.국민연금 보험료를 현실화하고 연금을 받는 연령을 65세로 높인다. ■환경친화적 발전전략의 추진=생산 및 소비 주체가 스스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도록 유도한다.오염배출 총량을 기업별로 할당,오염 배출량이 적은 기업이 여유 배출량을 다른 기업에 파는 제도를 도입한다.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구조로의 전환 및 기후변화협약에의 대응=에너지 가격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고 경자동차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린다.환경친화적 에너지 기술개발을 추진한다.합리적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감축 목표를 설정,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대외개방의 진전에 대비한 농업구조 개선=농업용수 확충 및 경지정리 등을 통해 농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문경영체제를 육성한다.재정 투·융자 사업의 운영방식을 개선,농업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 지향적인 농업시스템을 구축한다.해외농업개발 수입선다변화 등 안정적인 식량수급 방안을 마련한다. ■규제완화 등을 통한 토지공급의 원활화=토지 이용을 중복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개별법상의 각종 지역·지구를 단순화한다.도시지역 주변의 준농림지역을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 및 산업단지 개발을 촉진한다.토지보유를 억제하고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재산세 등 보유세를 높이고 취득세 등 거래세를 낮춘다. ■물류 및 대도시 교통체계 개선=화물운송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화물자동차 고속도로 심야운행 요금을 할인하는 등 도로운송 체계를 영업용 차량 중심으로 전환한다.항만운영에 민간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물가구조 개편과 유통구조 개선=파스 드링큐 등 단순의약품의 일반 상점 판매를 허용한다.가격파괴형 할인판매점 확충을 위해 도심외곽 지역의 입지규제를 완화한다.순수임대 목적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통신 전력 가스산업의 민영화를 추진한다. ■동북아 물류중심 기지화를 위한 전략 추진=부산항과 광양항의 역할을 분담 부산항은 환동해권 화물을,광양항은 북중국 화물을 처리하는 항만으로 키운다.항만의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국제물류센터를 건립하고 항만의 민영화를 계속 추진한다. ■정보인프라 구축 및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당초 2015년에서 2010년으로 앞당긴다.통신요금을 자율화하고 통신사업자간 인수·합병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소프트웨어 및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기술지원을 강화하고 병역특례제도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대거 양성한다. ■과학 및 산업기술 혁신 촉진=산학 협력체계를 강화,수요자 중심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정부의 지원을 강화한다.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공공목적 추구형 산업계 지원형 미래 선도형 등으로 전문화한다.
  • 광역시 지하철 건설비 국고보조 50%로 확대

    ◎서울은 25%서 40%로 정부와 신한국당은 22일 도시철도 건설에 대한 국고지원 비율을 현재의 30%에서 50%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의 경우 현재의 25%에서 40%로 조정된다. 당정은 이날 백남치 국회 건설교통위원장과 이환균 건교부장관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 또 이날 회의에서 부산시 지하철 건설·운영사업에 대한 국고지원과 관련,국가공단인 부산교통공단을 부산광역시로 이관하고,부산교통공단법 폐지를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대구시 등 지하철을 건설중인 광역시에 대해서는 시운전비 등 초기운행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여 개통 첫해에 한해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백위원장은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도시철도 확장이 중요한데도 지하철 건설에 막대한 투자재원이 소요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만으로 이를 부담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지하철의 완공이 지연되거나 과다한 부채에 의존,완공후 운영단계에 부채상환 압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괌노선 왜 심야시간대 배정했나

    ◎신혼부부가 주요습객… 일정상 저녁 선호/괌날씨 무더위 낮엔 항공기 성능 떨어져 대한항공의 괌노선이 심야 시간대에 배정된 이유는 뭘까. 항공사의 노선은 당사국 간의 외교협상으로 정해진다.즉,항공협정을 통해 취항노선과 항공기종,운항횟수 등이 결정된다. 그후 항공사들은 상무협정을 통해 승객 1인당 로열티와 구체적인 운항시간대 등을 결정한다.취항 이후에도 1년에 한번 정도 정기회합을 갖고 변경사항 등을 조정한다. 대한항공은 92년 3월 괌 취항노선을 확보한 이래 하루 1회의 정기편을 운영하고 있다.하오 8시5분에 출발,1시30분(현지시간)에 도착한다. 사이판으로 가는 도중 괌을 거치는 노선 3회를 합하면 1주일에 모두 10회 운항한다. 괌 운행 시간대가 심야로 정한 것은 승객 선호도와 현지사정 등을 고려했다는게 대한항공측의 설명이다.괌이 무덥기 때문에 밤이나 새벽시간에 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무더운 낮에 이·착륙을 하면 항공기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항공사측으로서도 이 시간대를 피했다는 설명이다. 또괌의 주요 승객이 신혼부부들이라는 사실도 고려됐다.낮에 결혼식과 피로연을 치른뒤 곧바로 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어린이 통학버스 추월금지/11월부터

    ◎면허증 제시 불응 벌금 20만원으로 도로에서의 어린이 통학버스 및 어린이 지체장애인 등에 대한 보호조치가 대폭 강화된다.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람에게는 기능시험이 면제된다.지금까지는 취소된지 1년 안에 응시해야 기능시험이 면제됐다. 횡단보도로부터 10m 이내 지역에서는 주·정차가 전면 금지된다. 경찰청은 지난 30일 임시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하위 법령을 정비,오는 11월 중순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 통학버스가 운행할 때는 앞지르기를 할 수 없고 통학버스가 정차했을때는 일단 차를 멈춘뒤 서서히 앞질러 가야 한다.특히 중앙선이 없거나 편도 1차선의 좁은 도로에서는 반대방향 차량도 일시 정차 및 서행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해진다. 특히 어린이와 지체장애인이 도로를 건널 때는 반드시 일시 정지해야 한다. 사진이나 VTR에 찍혀 적발된 교통법규 위한차량의 운전자 확인이 어려우면 차주에게 주의 및 감독 태만의 책임을 물어 1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라는 단속경찰관의 요구에 불응하면 즉심에 넘겨지며 벌금액수는 10만원 이하에서 20만원 이하로 상향조정됐다. 포크레인 지게차 불도저 등 건설기계 운전자도 음주운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 지하철 운행 자동 조절 퍼지제어 시스템 개발

    ◎KAIST 이광형 교수팀 손작업으로 하던 지하철 운행간격을 컴퓨터로 자동처리하는 ‘지하철 최적운행 퍼지제어시스템’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이광형 교수팀은 8일 대우 엔지니어링과 공동작업으로 ‘퍼지기술’을 이용해 지하철운행 간격조절기능을 컴퓨터로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지하철 협상 타결 확실시/노사 의견접근/출근길 불편 없을듯

    파업으로 치닫던 서울지하철의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것이 확실시된다. 서울지하철 노사양측은 파업 예정일인 9일 새벽까지 마라톤협상을 갖고 막판 타결을 시도한 끝에 5∼6%의 임금인상안에 접근,지난 4월이후 13차례에 걸쳐 끌어왔던 지루한 임금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노사는 이 날 하오 9시30분 용답동 군자차량기지에서 협상을 계속한 결과 노조측이 당초 10.78%의 임금 인상안에서 후퇴한 8%를 제시하면서 협상이 급진전됐다.공사안은 5%이다. 특히 타결의 최대 걸림돌인 51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 취하안의 경우 법원의 판결이 난후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선에서 이견이 조정됐다.또 해고자 19명에 대한 복직문제도 10명선에서 매듭짓기로 했다. 지하철이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은 당분간 정상 운행된다.서울시는 비노조원 및 경력기관사 424명을 투입,지하철운행을 계속하는 등 시민수송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 “경력기관사 등 투입/지하철 정상 운행”/서울시

    서울시는 7일 지하철 1∼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지하철공사 노조가 예정대로 9일부터 파업을 강행할 경우 비노조원 및 경력 기관사 등 424명을 투입,정상운행을 계속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시내버스의 노선을 조정,24개 노선에 538대의 버스를 투입하고 전세버스 173대를 임시 운행하며 63개 노선 325대의 마을버스를 연장운행하는 등 대체교통편을 확보할 예정이다.개인택시의 부제를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택시승객 3명이상땐 요금할증/빠르면 새달부터/시민 반발 거셀듯

    빠르면 다음달부터 택시에 3명 이상 타거나 트렁크에 짐을 실으면 인원에 따라 추가요금 또는 별도의 삯을 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택시운임 조정 요령’을 이달 안에 고쳐 다음 달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각 시·도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택시요금이 서비스 수준과 무관하게 운행거리에 따라 책정돼 합승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데다 손님이 많거나 짐을 든 승객에 대한 승차거부,부당요금 징수,골라 태우기 등의 위법 행위가 시정되지 않는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사실상의 편법적인 요금 인상이라는 점에서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 “경부고속철 건설비 17∼19조”/이 건교

    ◎물가상승 등 감안 사업비 재산출 경부고속철도의 건설비용이 당초의 3배가 넘는 17조∼1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환균 건설교통부장관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속철도 사업비 재산정작업에 관해 중간보고를 받은 결과 건설비용이 17조원과 19조원 사이에서 조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부고속철도의 사업비는 지난 91년 5조8천4백억원으로 발표됐으나 93년 10조7천4백억원으로 상향 조정됐었다. 이장관은 『그간의 물가상승,대전·대구역사의 지하화,경주노선의 변경,감리와 안전진단 비용추가 등 모든 사정을 감안해 새로운 사업비를 산출하고 있다』며 『다음달중 사업비와 공사기간 조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장관은 『서울∼부산간 430㎞에 걸쳐 고속철도를 건설한다는 정부방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강조하고 『다만 서울에서 대전 또는 대구 구간까지만 우선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은 기존 철도노선을 전철화해 고속전철을 운행시키는 등 여러 대안을 두고 경제성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 환경오염­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2)

    ◎쓰레기 유발부담금 등 방지대책 백출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주자들은 9일 서울 등 대도시의 대기오염과 음식물쓰레기 공해 대책을 물은 서울신문의 열두번째 국정테마 질문에 시내버스 등 경유차에 매연여과장치 부착을 조속히 의무화하고 초저공해 자동차에 대한 세금감면,농산물도매시장 등에 대한 쓰레기 유발 부담금제 등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기반을 확충하고 청정연료의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관련,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음식물의 생산·유통·판매·소비단계에서 근원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고 역설했고,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현행 소각 위주의 정책을 퇴비화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팔당상수원 보호와 주민재산권의 상충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주자들이 상수원 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촤소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홍구 고문/공장의 정화장치규제·감독 철저 대도시 대기오염의 주범은 자동차 배기가스이다.이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특히 승용차의 배기가스 정화시설 부착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승용차 운행을 자제하는 시민운동도 전개돼야 한다.아울러 각종 공장의 정화장치에 대한 규제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환경부나 각급 지방자치단체의 감독기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권한을 주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개발제한구역의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지방자치단체나 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경제회생,재산권 행사,상수원 보호행사와 자연환경보전등을 다각도로 논의할 수 있는 제도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또한 님비현상으로 나타나는 지역이기주의를 극복,기피시설을 지역산업으로 유치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발상과 대책도 필요하다. ◎이한동 고문/저공해차의 보급기반 확대 필요 자동차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등 경유차 매연을 90%이상 제거할 수 있는 매연여과장치의 부착을 추진하고,저공해 자동차 보급 기반을 확대하는 등 청정연료의 지속적인 보급과 확대가 필요하다.음식물쓰레기 감량화 대상 사업장을 늘리고 농산물도매시장 등에 대한 쓰레기유발 부담금제 등을 통해 발생량을 근원적으로 감소시켜야 한다.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을 확충하고 재활용율의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도 필요하다.대국민홍보를 강화,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사회적 참여도 유도해야 한다. 주민의 재산권 보호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원 보호가 정책의 우선순위일 것이다.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사업에 소요되는 재원확보를 위해 수도사업자 출연금,지방비 등의 재원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상수원관리 특별회계를 설치해야 한다. ◎이회창 대표/청정에너지·대중교통수단 확충 대도시 대기오염의 주원인은 자동차 보급 확대에 의한 배출가스의 증가에 있다.예컨데 서울의 대기에는 선진국보다 5배나 많은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따라서 LPG 같은 저공해 청정에너지의 활용을 늘리고 쾌적한 저공해 대중교통수단의 확충을 통해 공기오염을 막아야 한다. 음식물쓰레기 문제는 우리의 음식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가정과 식당에서 철저한 분리수거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범국민적 개혁운동이 필요하다.또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의무대상 사업장을 확대하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값을 현실화하는 한편 포장 폐기물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정책의 우선권을 상수원 보호에 두되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보호를 위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수도권 일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통해 상수원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최병렬 의원/주행세 도입·경유차량 제한 검토 대도시 대기오염을 줄일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서울의 인구를 분산시킬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과 주행세를 도입,불필요한 차량의 운행을 억제시켜야 한다.또한 경유차량의 수를 제한해 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고 차량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한다.서울주변 공장이나 대형건물에 청정연료 사용을 늘려야 한다.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는 특성상 퇴비화가 어렵고 물기가많아 소각도 어렵다.따라서 음식문화를 바꾸어야 한다.기본 반찬은 공동으로 필요한 만큼만 먹도록 하는 등 가능한 음식물이 남지않도록 국민의식을 바꾸고 필요한 제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원칙적으로 취수원이 보호되어야 한다.그러나 주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보호구역내 모든 개발사업을 공정하게 심사 처리하고,유기농법 개발과 생산물의 농협을 통한 구매 등 주민들의 생업을 위한 사업이 고안되어야 한다. ◎이수성 고문/공단 재조정·24시간 감시 체계를 대기오염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단의 매연,중국에서 오염된 대기의 이동이 원인이다.자동차 배기가스는 아황산 등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있어야 한다.또 자동차 동력에 대한 대체에너지 개발과 연구도 뒤따라야 한다.기준치를 넘는 오염물질 배출산업은 공단지역을 재조정하고 항시적 감시체계를 확립하는 방법으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중국 오염물질 이동 문제는 일본을 포함한 한·중·일 3국이 대책을 협의해야 할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낭비는 처리비용까지 8조원에 달한다.무엇보다 국민의식의 전환이 필요하지만 음식물 쓰레기 배출하는 사람이 책임을 지는 원칙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상수원 보호정책이 부근 주민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를 가로막는데 대한 보상대책이 수립돼야 한다.전국민이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와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 ◎박찬종 고문/음식쓰레기 감량 사업장 늘려야 자동차 배기가스에 대한 규제와 천연가스 자동차를 점차 넓혀 나가야 한다.또 서울,수도권,부산,대구지역의 천연가스 사용의무화 대상 아파트를 현재 18∼25평 이상인 것을 12∼18평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1일 1만5천톤씩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전통적인 식생활문화를 개선하는 한편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대상 사업장을 현재 5백78개에서 5만여개로 확대토록 해야 한다.아울러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자원화기술을 발전시키고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상수원보호와 주민의 재산권 간의 갈등은 공익적 차원에서 상수원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해당 지역민의 재산권 보호는 이로 인해 혜택을 받는주민들이 일정정도 부담해야 한다.또한 상수원보호구역이라도 환경친화적으로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이 이뤄지도록 해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 ◎김덕룡 의원/경유차에 매연여과장치 의무화 첫째 대도시 및 공단지역 대기오염을 집중관리해야 한다.서울의 경우 자동차 배기가스가 대기오염물질의 81%를 차지하므로 자동차에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하고 저공해 자동차의 생산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둘째 대기환경 규제지역을 지정하고 배출총량규제 시범실시 등 오염물질 총량관리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청정연료 및 저황유를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하는 것도 중요하다.셋째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하고 재활용쓰레기의 수거를 철저히 해 소각위주의 쓰레기정책을 개선해야 한다.상수원보호와 재산권보장문제는 조화로 풀어야 한다.이는 지방자치단체간의 문제이지만 갈등 해결에 중앙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본다.두 정책이 불평없이 해결되어야 하지만,순위를 굳이 나눈다면 당연히 상수원보호를 통해 다수 주민들이 보호되어야 할 것이다.그러나 주민재산권에 대한 실질적 보상도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인제 지사/경유가격 인상·낡은차 조기 폐차 성장제일주의 추구는 유례없는 물질적 풍요를 가져오긴 했어도 그로 인한 대량소비는 환경오염을 가중시켜 인간생명을 크게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정부의 환경예산도 3조원대로 늘었으나 수질과 대기오염에 대응하는 정책은 지극히 초보적 단계이다.대기오염 규제는 자동차 매연에 대한 특별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하고 배기가스 여과장치의 부착을 의무화하는 한편 자동차 경유가격을 인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노후차량의 조기폐차를 유도하는 대안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음식물쓰레기는 분리수거를 강화하고 반상회 등을 활용,요식업소의 환경의식을 고취시켜야 한다.상수원 보호를 위한 하수종말 처리장 건설과 축산폐수 정화시설 설치도 시급하다.정책의 우선순위는 환경기초시설을 확대,근원적으로 상수원을 보호하고 지역주민의 재산권 침해는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 ◎김대중 총재/폐기물 감량 정책화/재활용산업 더 지원 대기환경 기준강화와 대기오염물질의 배출권 거래제도 도입이 필요하다.사업장 배출기준과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강화,청정연료 보급,대기오염 총량제 정착,대기오염 예보제의 도입 등이 검토될수 있다. 폐기물과 관련해서는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는 감량화 정책을 개발하고 실제 회수·처리비용에 상응토록 폐기물 예치금과 부담금요율을 조정해야 한다.재활용산업에 대한 지원확대와 쓰레기 처리사업의 민영화 등도 검토될 수 있다. 상수원 보호와 주민재산권 행사 그 어느 것도 침해받아서는 안된다.상수원 보호를 위해 주민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려면 마땅히 지역주민 지원사업 확대,소득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농공단지 입주의 허용 등의 보상조치를 통해 조정해 나가야 한다. ◎김종필 총재/저공해차 세금 감면/음식물 남비 줄여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저공해 자동차에 대한 각종 세금을 감면하고 청정연료의 사용을 확대하도록 해야 한다.음식물 쓰레기는 한 사람당 하루 평균 340g이 배출되고 있으며 연간 8조원이 낭비되는 셈이다.그 중 95.4%가 매립처리되고 있어 침출수 등의 문제로 2차 환경오염까지 유발,심각성을 더해 준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음식물의 생산,유통·판매,소비단계에서 근원적으로 줄여 나가야 하며 바른 식생활 문화의 정착과 배출 쓰레기의 효율적 처리 기술이 필요하다.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재산권 행사와 관련한 주민들의 많은 반발이 있으나 상수원 보호문제는 지역주민의 문제에 앞서 전 국민의 문제이므로 완전한 오염방지 시설이 갖춰지기까지는 보호되어야 한다.
  • 완벽한 환승체제(선진 지하철은…:중)

    ◎버스운행 지하철시간표 맞춰 조정/환승요금 대폭 할인으로 승용차이용 억제/「지하철­버스」 통합운영… 철저한 연계망 구축 미국 워싱턴DC의 지하철 이용객이 버스를 갈아 탈려면 역사안에 설치된 버스환승(Bus Transfer)기기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지하철 이용증명 티켓인 「메트로 체크」를 발부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승객 샤론 잉그만씨는 『지하철 승객이 버스를 갈아 탈 경우 버스요금 1달러 10센트중 무려 77%를 깍아줘 25센트만 내면 된다』면서 『구태여 자동차를 끌고 집을 나설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며 지하철 이용의 편리함을 설명한다. 승객이 별로 없는 밤시간이나 승객이 몰리는 주말의 경우 버스운행시간을 지하철 운행시간표에 따라 조정한다.지하철 역 개찰구앞에는 버스 노선 및 운행시각표 등의 정보가 담겨있는 「인포메이션 박스」가 눈에 잘 띄게 설치돼있다. 일본 도쿄의 지하철 이용객들도 개찰구를 나서기전에 역사안에 마련된 전광판을 통해 버스정류장에 버스가 도착하는 시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지하철 운행지연사고라도 일어나면 지체시간에 따라 버스의 출발 및 도착시간이 조정되는 것은 물론이다. 미국 뉴욕시도 오는 7월부터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할 수 있는 「메트로 카드」를 이용하는 지하철 승객에게 1회분의 버스환승요금을 면제해 줄 방침이다. 뉴욕시민들은 건설된지 1백년에 가까운 낡은 지하철시설에 불평불만을 늘어 놓기 보다는 50곳에 달하는 외곽지역의 환승주차장,1만4천곳의 지하철역옆 버스정류장 등 목적지까지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완벽한 지하철연계망에 만족하고 있다.이들 도시의 완벽한 환승 서비스는 지하철을 운영하는 기관이 버스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미국의 대도시 지하철 종점근처에서는 「키스 앤드 라이드」(Kiss and Ride),「파크 앤드 라이드」(Park and Ride),「바이크 앤드 라이드」(Bike and Ride)라는 안내팻말을 언제나 만날수 있다. 「키스…」는 아내가 출근길 남편을 지하철 환승주차장까지 자동차로 태워준 뒤 작별키스와 함께 주차한다는 뜻.「파크…」는 본인이 직접 주차장에 세워둔 뒤 지하철을 타는 곳이며 「바이크…」는 자전거로 이동후 지하철을 갈아타는 방식을 일컫는다.지하철 환승의 일상 생활화를 잘 나타내주는 미국식 교통패턴의 전형이다.
  • 고양 세계 꽃박람회 오늘 개막

    ◎교통편의 위해 지하철 증편·버스노선 조정 서울시는 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산신도시에서 열리는 「97 고양 세계 꽃박람회」 관람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을 증편운행하고 버스노선도 조정해 운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하철 일산선 구파발∼대화간은 관람객이 많이 찾는 상오10시부터 하오4시까지 증회한다.평일에는 23회,토요일은 21회,공휴일은 32회씩 늘린다.운행간격도 12분에서 6∼9분대로 좁힌다. 3개노선 37대의 버스노선도 조정된다.행사장인 호수공원주변에 대한 교통통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호수공원을 경유하던 72­2번과 75번 좌석버스는 마두역과 정발산역으로 우회하도록 했다.일산신도시∼김포공항을 운행하는 310번 좌석버스는 행사장인근을 경유하도록 했다.일산신도시∼김포공항앞까지 운행하는 33번 좌석버스는 공항안에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일산 방향으로 운행하는 34개노선 474대의 버스에 교통안내 홍보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 엑스포콤97 출품 첨단통신장비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주최로 오는 15일 개막되는 「국제정보통신 및 이동통신전시전」에는 디지털이동전화시스템·무선호출기·무선데이터통신·개인정보단말기 등 첨단 이동통신이 총출동한다.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엑스포컴 코리아」의 주요 출품작을 소개한다. ◎텔슨전자:TMT­100H 캘리스타/127시간 통화 가능… 잠금장치도 갖춰 플립형의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디지털 무선전화기다.니켈 수소배터리를 사용할 때 연속통화 5.2시간,대기 84.7시간까지,알카라인 배터리 사용땐 각각 7.7시간,127시간까지 가능하다.배터리의 충전상태를 3단계로 표시해 준다. 착신음의 음량은 6단계,스피커 음량은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 변경및 단말기 잠금·해제기능도 갖고 있다.기계식및 전자식 다이얼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으며 통화불가능지역에선 경보를 울려주기도 한다.크기는 137×56×25㎜이며 무게는 142.7g(배터리 제외)다.(02)880­0700. ◎엠.아이.텔:어필시티/광역삐삐기능 내장한 최소형 시티폰 광역삐삐기능을 내장한 플립형 발신전용 휴대전화다.수신률을 높이기 위해 AGC(자동이득 조정)회로를 내장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크기 47×110×21㎜,무게 115g(MC­900모델)과 120g(MC­900P)으로 현재 나온 시티폰 가운데 최소·최경량이라고 밝혔다. 주요기능으로 24자리 표시 액정화면(LCD),32자리 다이얼링,원터치 및 리다이얼링기능,32자리·8자 이름 각각 10개를 기억시킬수 있는 메모리다이얼 기능 등을 갖고 있다.니켈­수소배터리를 채용했다.(0342)704­2324. ◎모토로라 반도체통신:마이크로택 SC­925/디지털PCS와 호환 CDMA 휴대폰 개인 휴대통신(PCS)이 사용할 1900㎒ 주파수대역폭용으로 처음 내놓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폰이다.따라서 디지털 PCS시스템과 호환가능하다. 99개까지 전화번호를 기억할 수 있으며 내장된 인명사전과 전화 메뉴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버튼을 채용했다.착신상태를 진동모드로 설정할 수 있으며 이어폰 기능도 있다.플립형태인 이 제품은 내부충전도 가능하다.(02)3440­7005. ◎모토로라 반도체통신:리베로 프로/AGC 회로·안테나 내장수신율 탁월 불규칙한 주파수를 조절하여 전파장애지역에서의 수신율을 월등히 높여주는 AGC회로는 물론,내장된 안테나를 전파수신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설계된 무선호출기다. 회사측은 자사 설계프로그램을 이용한 수신기능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신율이 가장 앞선다고 밝혔다. 38×62×17㎜의 크기와 40g(배터리포함)의 무게로 국내 최소·최경량급이며 단순한 곡선의 외곽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이 두드러진다. ◎LG정보통신:스타렉스­1900/35만 가입자 수용 PCS기지국 장비 코드분할 다중접속 PCS장비의 하나로서 미국 PCS주파수인 1.9기가 대역에 쓰일 기지국 장비다. 기지국장치(BTS)는 이동중인 PCS가입자와 제어국(BSC)사이에 위치해 유·무선간 연결기능을 수행하는 장치로서 무선부문과 디지털부문으로 구성돼 이동중인 가입자와의 무선접속,시간동기유지,통화채널 할당 및 해제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PCS시스템의 핵심장비다. 이 제품은 576기지국,35만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경제성을 고려해 정합방식에 따라 분리형과 통합형으로 만들어졌다.(02)3777­2773. ◎국제전자공업:간이 TRSIDCALL/158개 채널 통해 짧은 시간내 연결 주파수공용방식의 간이무전기로 주파수 공용의 기능과 전화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각 무전기들은 고유의 ID를 갖고 통화가 가능한 158개의 채널을 통해 자동적으로 그룹ID를 검색,가능한 짧은 시간내에 다른 사용자와 연결시켜준다.빈채널의 자동선택으로 혼신없는 통화가 가능하고 그룹통화 및 비상시 통화권내에 있는 모든 사람과의 동시통화를 할 수 있다.또 부재시 호출된 ID를 메모리해주는 기능도 있다. 회사측은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한 크기및 무게를 지니고 있으며 견고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02)3470­4400. ◎크레텔:크레텔엑서/18개 메시지 저장·저전압경보 장치도 전면에 LCD화면을 배치한 가로형으로,전면부와 하단부를 곡선처리하고 기능버튼의 색상을 차별화한 패션형 무선호출기.2개의 기능버튼을 LCD화면 아래와 본체 하단부에 비대칭으로 배치해 색다른 맛을 준다.한 손에 쥐고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각종 기능 선택시보다 쉽게 할수 있다.선명도가 높은 LCD화면에 메시지 잠금과 긴급호출,전원 ON/OFF등 10개 아이콘 기능메뉴를 디스플레이,메시지 확인은 물론 기능선택이 용이하다.메시지당 20자씩 최대 360자를 저장할수 있는 메모리를 채용,18개 수신 메시지 저장 및 9개 메시지잠금,전체 메시지 삭제,월,일,시간표시,4가지 선택가능한 경보음과 4가지 착신 멜로디음,저전압경보기능 등을 내장하고 있다.크기는 59x45x17㎜이며 크기는 배터리 포함 43g이다.(0331)47­7071. ◎에릭슨:RBS884 Pico/지하철역 등 유용 초소형 기지국장비 D­AMPS 및 D­AMPS 1900 시스템에서 사용될수 있는 초소형의 무선 기지국 장비.시스템 구성에 유연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O&M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국지적으로 추가용량이 필요한 곳이나 실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일반적으로 호텔로비,지하철역,식당,대규모 회의실,사무실,실내 스포츠 경기장등과 같은 곳에서 사용할수 있다.(02)732­2641. ◎Carlingswitch:소형 마그네틱 회로차단기/이중동작 와이핑 접점장치 성능 탁월 4개의 바(bar)로 이루어진 연결부와 이중 동작 와이핑 접점장치가 뛰어난 신뢰성을 보장한다.아크를 신뢰성있게 꺼주는 특대형 접점간극과 높은 업계 표준인 25암페어의 정격치를 제공하는 이 회로 차단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튼튼한 밀봉과 용접된 전류 전달 접합부를 갖추고 있다.(852)­2737­2277. ◎셀라인:핸즈프리 키트 MAC­880/음끊김현상 최소화… 사용시간 늘려 유선형의 부드러운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업계 처음으로 황금색을 채택,검정색에 식상한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통화중 에코현상을 억압하는 회로를 채용했으며 스위칭회로를 내장,음끊김현상을 최소화했다.안테나 음손실율을 ­3db 이하로 낮춰 안테나 성능을 극대화했다.이와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충전 전용회로를 채택해 건전지 수명 및 사용시간도 크게 늘렸다.이 핸즈프리 키트는 휴대폰소프트웨어 LPS273이상의 버전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주)셀라인은 이와 함께 기존의 아날로그 휴대전화와 시분할다중접속(TDMA)전화,유럽형이동전화(GSM)에서 동시에 쓸 수 있는 「MAC­5000」도 출품한다.(032)663­4684. ◎기륭전자:시티폰 「키티」/사용법 액정화면 표시… 통화품질 깨끗 무선 이동통신서비스 및 가정용 무선전화 기능을 함께 갖춘 디지털방식의 차세대 휴대용 무선전화기.모든 사용법이 액정화면에 나타나 사용이 편리하고 디지털 부호화음성 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통화품질이 깨끗하다.가정이나 사무실의 실내용 기지국에 연결하면 900㎒ 무선전화기로 쓸 수 있다.이때 전화기는 8대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통화중 호전환도 가능하다.비밀번호를 아는 사람만 사용하고 자주 거는 전화번호를 저장해 원터치로 통화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 및 원터치기능을 갖추었다.밧데리 사용상태는 액정화면에 표시된다.연속통화 2시간30분,연속대기 72시간.(02)864­2411. ◎에릭슨­미니링크 E/50㎞까지 데이터전송… 설치도 간편 기술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마이크로웨이브 무선시스템.기존의 통신망에서도 쓸 수 있으며 최대 50㎞ 거리의 음성 및 데이터 지점대 지점 전송이 가능하다.이 시스템은 설치가 매우 간단하며 공공통신망·기업통신망·셀룰러망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릭슨은 또 이번 전시전에 최신 플립형 휴대폰인 엠마(AF738」를 출품한다.엠마의 기본 구성품은 휴대전화기,표준 배터리 2개,휴대용 충전기 등이며 통화중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32개까지 메모할 수 있다.또 9개의 원터치 다이얼기능도 있다.(02)732­2641. ◎한국 휴렛패커드:단말기 측정세트 HP8924C/CDMA전화기 통화성능 정밀측정 CDMA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기 성능을 측정하는 장치.고성능의 CDMA기지국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단말기 성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이동 또는 기지국에서 생긴 통화중 접속 및 절단현상을 신속하게 파악할 뿐 아니라 전파의 특성까지 측정해낸다.아날로그 단말기에 대한 테스트기능도 있다.여기에 PCS장치를 연결하면 한국·미국 규격의 PCS주파수 대역까지 측정할 수 있다. 한국 휴렛패커드는 이와 함께 유럽형이동전화(GSM)단말기를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GSM 단말기측정세트」도 출품한다.(02)769­0692. ◎이레전자:핸즈프리 키트 ERS­9400/인공지능CPU채용 차량용 충전기 자체 설계 인공지능 CPU를 채용한 차량용 충전기.이 제품은 현대 HHP­9400/9500의 시리즈 전용 충전기로 12∼14볼트까지 호환이 가능하다.전압과 전류를 자동으로 감지해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손상을 막아 준다.전원이 연결되면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80∼90% 충전이 되면 녹색으로 바뀌면서 계속 100%까지 충전된다.배터리가 고장나면 빨간색이 없어지는 배터리 이상 유무 감지기능도 있다. 이레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모토로라 스타택」 「노키아 232」를 충전하는 휴대용 핸즈프리도 출품한다.(02)861­6804. ◎노키아:노키아 9000/통신·전화기능 통합한 디지털 단말기 GSM방식의 셀룰러폰 기능은 물론 전자수첩과 팩스 및 데이터 송수신,전자메일,인터넷접속 기능 등을 두루 갖춘 통합형 디지털 단말기.평소에는 GSM이동전화기로 사용하다 데이터 송수신이나 전자수첩으로 쓰려면 덮개를 열고 자판에 표시된 해당 버튼을 누르면 된다.덮개를 열면 윗쪽에 대형 액정화면과 아래쪽에 일반 전자수첩과 같은 자판이 나온다.연속 통화 2시간,연속 대기 30시간이며 완전 충전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가로 64㎜,세로 173㎜,두께 38㎜의 크기에 무게는 397g. ◎덕스킨산업:휴대폰 케이스/먼지·오물 흡착 방지… 휴대폰 수명 연장 다양한 소재와 색상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마찰로 생기는 휴대폰 외피의 벗겨지는 것과 먼지와 오물이 붙는 현상을 방지,휴대폰의 사용기간을 늘려준다. 고품질의 가죽을 소재로 메탈 벨트클립과 손걸이,시계판을 보호해 주는 플라스틱 재질로 구성돼 있다.유럽형 휴대폰인 GSM,일본식 휴대폰 PHS,개인휴대통신 PCS,개인휴대단말기 PDA케이스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02)435­8603∼4. ◎한국안테나:차량항법안테나 HAG­100/수신성능 뛰어난 차량항법용 안테나 운행중인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차량항법시스템에 쓰이는 안테나.3년전인 94년 국책사업으로 개발한 것으로 디자인이 간단하고 성능이 뛰어나 현재 미국과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일부 부품을 제외한 모든 자재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신성능과내구성이 탁월해 선진국 제품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032)676­5511. ◎SK텔레콤:이리듐·PCS프로젝트/66개 위성 연결 내년부터 통신서비스 전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저궤도 위성사업.이리듐프로젝트는 첨단 위성통신 및 이동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지구 상공 780㎞ 고도에 66개의 위성을 띄워 올려 이동전화·팩스·무선호출등의 디지털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사업이다.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SK텔레콤은 이 프로젝트에 전체 지분의 4.5%인 8천200만달러를 투자,아시아지역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언제 어디에서나 통화가 가능하고 음성 및 영상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수 있는 PCS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3709­1222.
  • 4자회담 밑그림 변경 불가피/3자설명회 무기연기 안팎

    ◎북 「선 식량지원」 고집 지연전술 구사/6월 본회담 계획차질… 성사기대 반감 남북한과 미국간의 3자 공동설명회 후속회의가 무기연기됨으로써 4자회담 성사를 위한 전반적 밑그림이 불투명하게 됐다.사전협의를 위한 시간이 그만큼 더 필요하게 돼 5월중 예비회담·6월중 본회담 개최라는 한미 양측의 목표시한이 조정될 수 밖에 없게 됐다.4자회담 분위기가 성숙되면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되던 미­북 관계개선 속도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한미 양국으로부터 「선 식량지원」 보장을 얻어내기 위해 이틀째 회의개최 직전부터 지연전술을 구사했다.우리측은 「선 회담,후 지원」을 밝혔으나 북한측은 「선 지원,후 회담」을 고집,예비회담 일정제시 요구에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우리측은 북한측이 2차 후속회의에서 자신의 입장을 거둬들이고 보따리를 풀어 낼 것이라고 과신,4자회담을 담보하기 위한 예비회담의 일정제시라는 고리를 하나 더 걸었다.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북한측이 종전 주장을 굽히지 않고 초강경으로 맞서 회의가 막판파행운행됐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황장엽 입국」이 현실화되면서 파장을 다시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시간벌기」 용이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리측이 북한으로부터 예비회담의 목표일정을 받으려 한 이유는 북한측이 4자회담을 「식량회담」화 하려는 의도를 방지하고 곧바로 핵심으로 진입하기 위해서였다.한미 양측은 예비회담 일정이 제시되지 않으면 「결렬」로 간주하겠다는 공식입장을 견지했었다.북한이 이를 외면한 것은 예비회담 일정을 제시하면 4자회담에 반드시 참석해야 할 것을 우려한 북한 군부를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 환경개선 중기 종합 계획 내용

    ◎음식쓰레기 4인가구 연배출량 102.2㎏ 줄여/전국 30여곳 자연생태계 보전지역 지정/수질환경기준항목 14개서 28개로 늘려/혼잡통행료 확대 시행·도심주차료 인상 15일 정부가 확정한 제2차 환경개선 중기종합계획(1997∼2001)은 「녹색국가 건설」을 위한 환경보전 장기 종합계획인 「환경비전 21」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5년 단위의 실행계획이다. 이 계획은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으로 선진국 문턱에 다다른 우리나라의 환경 복지수준을 미국 및 유럽국가 등 기존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아래 환경부를 비롯,통산부·건교부 등 10여개 부처가 공동 추진할 131개의 투자 및 시책사업을 포괄하고 있다. 지난 92년 수립돼 지난해까지 시행된 제1차 종합계획이 환경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기반 구축과 제도 개선에 역점을 두었다면 이번 제2차 계획은 대기및 수질 등 각종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담고있다. 이번 계획을 마련한 환경부는 국내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민들의 보다 깨끗한 공기와 물을 마시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즐기는 선진국형 환경복지국가를 건설하는 기반을 구축한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주요 추진계획을 소개한다. ▷대기◁ 보전 서울을 비롯한 국내 대부분의 대도시 대기오염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심각한 만큼 대기환경기준을 내년부터 강화,2001년까지 세계보건기구 수준으로 높인다. 현재 연평균 0.03 ppm인 아황산가스 환경기준을 연차적으로 강화,2001년 0.02 ppm까지 낮추며 총먼지는 현행 연평균 150/㎥에서 100/㎥,미세먼지는 일평균 150 /㎥에서 100/㎥로 각각 낮아진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자동차용 경유의 황 함유량을 현재 0.1%에서 0.05%로 낮추며 휘발유의 방향족 및 벤젠 함량 기준도 강화한다.2000년까지 휘발유의 품질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매연여과장치의 부착을 확대한다. 특히 자동차 운행에 따른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 보유 비용은 낮추는 대신 자동차 운행 비용은 지속적으로 올려나간다.이를 위해 휘발유에 주행세를 새로 부과,가격을 올리는 한편 도심혼잡 통행료를 서울 등 대도시 지역의 주요 도로에 확대 시행한다.도심지 주차요금도 대폭 올린다. ▷수질보전 및 상수원 관리◁ 날로 악화되고 있는 한강·낙동강 등 주요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수질환경기준을 연차적으로 강화한다. 현재 14개 항목에 불과한 수질환경기준 항목을 28개로 늘려 보다 철저한 수질환경 점검체계를 갖추고 질소·인의 방류수 기준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지방자치단체의 환경개선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자치단체별로 수질개선 목표치를 설정하며 지역 인구와 산업구조 등을 감안한 지역별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마련,운영한다. 자기 고장 수질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알아서 보전하되 지역간 환경분쟁 해소를 위해 자치단체간 지역협의체를 결성·운영하도록 유도한다. 다만 중앙정부는 광역상수도 시설 확대 등을 통해 먹는 물 품질을 개선하고 자치단체에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위한 기술 및 재원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추진중인 남강·용담 등 다목적댐을 99년까지 완공하는 등 상수원수의 안정적 확보를위해 다목적댐과 중규모댐을 지속적으로 건설하며 내년중 16개 정수장에 고도 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또 2001년까지 음용수 수질기준을 현행 45개에서 85개로,상수도 보급율은 83%에서 90%로 높힌다. 또 공공시설의 대형 건축물부터 중수도시설 설치 및 절수형 수도용구의 사용을 의무화한다. ▷자연환경보전◁ 자연생태계의 보전,야생동식물의 보호,자연자산의 복원 및 합리적 이용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제2차 자연환경 전국조사에 착수,2001년까지 생태자연도를 작성하며 이를 토대로 전국 30여개 지역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보호한다. 생태계 보전협력금을 조성,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에 따른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사용하며 무분별한 습지·갯벌 등의 매립을 방지하기 위해 습지보전법을 제정한다. 2001년까지 도로건설 등으로 단절된 생태계에 대한 야생동물 이동통로 9개를 건설하는 등 서식지 복원 대책을 시행하며 유입종 관리를 위한 도입기준을 마련한다. 자연발생 유원지 등을 「자연휴식지」로 지정·관리하며 자연생태 관광을 적극 개발한다. ▷폐기물관리◁ 폐기물의 최소화,자원화를 통해 자원순환형 경제사회기반을 구축한다.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을 1인당 하루 0.34㎏에서 2001년까지 0.27㎏으로 줄여 나간다.이 결과 4인기준 1가구당 연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현재 496.4㎏에서 394.2㎏으로 101.2㎏이 줄게 된다. 재활용산업에 대한 세제및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재활용기술개발 지원을 강화,재활용산업의 자생력을 높인다. 한편 환경부는 이같은 종합계획을 추진하는데 32조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배출부과금·환경개선부과금의 부과대상과 요율의 인상 ▲지방양여금 배분비율의 상향조정을 통한 국비 지원 확대 ▲지방정부에 환경개선특별회계 도입 ▲하수도 사용료·수도료·쓰레기 봉투값 인상 등을 통해 이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현욱 환경부 장관은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은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필요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투자를 늦춘다면 더 오랜 시간과 더 많은 비용이 들게되며 환경 파괴를 전제로한 경제개발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 휘발유·경유에 주행세 부과/환경보전위 내년에

    ◎대기·수질기준 선진국수준 높여 빠르면 내년중 자동차용 휘발유 및 경유에 주행세가 부과된다.반면 자동차세·취득세 등 각종 자동차 보유세는 줄어든다. 또 서울 남산 1·3호 터널에서 시행중인 도심혼잡통행료가 서울·부산 등 대도시의 주요 도심 진입도로에 확대 실시되며 이들 지역의 도심지 주차료가 대폭 오른다. 자동차 운행에 따른 비용 부담을 높여 자동차 운행을 최대한 억제,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다. 정부는 15일 고건 총리 주재로 강경식 부총리 겸 재경원 장관,강현욱 환경부 장관 등 12개 부처 장관과 이세중 환경운동연합 대표,정광모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장 등 민간위촉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2차 환경개선 중기종합계획(1997∼2001)을 심의,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대기환경기준을 세계보건기구(WHO)권고 수준으로 상향조정하고 수질 환경기준을 현재 14개 항목에서 28개 항목으로 늘이는 등 각종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인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01년까지 5년동안 모두 32조원을 투입,연차별로 모두 131개의 투자 및 시책 사업을 추진한다.
  • 서울시 시내버스 개혁종합대책 주요내용

    ◎권역별 공영차고지·공동배차제 실시/서비스등급 평가 업체지원 차등화/버스 우선신호·전용 좌회전제 도입 서울시가 10일 발표한 「시내버스 서비스 개혁 종합대책」은 공영버스 도입에서 보듯 어떤 형식으로든 버스운영에 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러나 공영차고지 및 공동 배차제 도입,버스우선신호 및 전용좌회전 운영 등 버스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시책이 버스업계의 협조 및 정부의 재정지원이 없이는 실효를 거둘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니고 있다.서울시 대책을 요약한다. ▷서비스 수준별 상벌제 도입◁ 버스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지원을 차등화한다.목표치를 달성한 업체 가운데 상위 5%의 우수업체에게는 그에 상응한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서비스 경쟁을 유도한다.이를 위해 버스 운행상황 전반을 관제센터에서 정밀하게 감시할 수 있는 버스 정보시스템(BIS)을 갖춘다.BIS는 현재 종로구간에 설치돼 있다. ▷버스노선 개편◁ 간선과 지선 기능으로 구분하고 권역별·계통별로 체계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특히 지하철∼버스,버스∼버스간의 연계체계를 구축한다.노선번호와 색상도 권역별,운행 계통별로 구분한다.집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멀리서도 색깔만으로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운행구간이 50㎞ 이상인 장거리 노선은 50㎞ 이내로 단축한다.간선 노선 가운데 심하게 굽은 노선은 직선화한다.지하철과 운행구간이 흡사한 노선도 조정한다.이를 위해 승객수 조사를 이달중에 실시한다.이어 9월중 1단계,2기 지하철이 완공되고 공동 배차제가 시행되는 99년 초에 2단계로 근본적인 개편을 추진한다. ▷버스 우선처리 시책◁ 버스운행의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버스전용 좌회전과 버스우선 신호제를 도입한다.우선 신호제는 왕복 8차선 이상의 교차로에서 1개 차선을 버스 대기차선으로 지정,다른 차량에 우선해 신호를 준다.브라질이 채택하고 있다.경찰청과 신호체계 조정 등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교차로 구조·통행량 조사 등도 필요하다.
  • 버스 서비스 개혁되려나(사설)

    서울시가 시내버스 운영 및 서비스 개선과 관련,단순한 요금·노선조정 수준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 개혁을 추진키로 한 것은 적절한 판단이 아닐수 없다.이용자인 시민부담에만 의존하던 버스운영에서 벗어나 시와 정부 지원 확대,공영차고지 확보 및 10개 권역별 공동배차제 실시,일부 적자노선 공영버스 도입 등 2단계에 걸쳐 근본 체질을 개선키로 한 것은 옳은 발상이다. 서울시의 시내버스 서비스 개혁 종합대책은 물의를 빚었던 요금인상,노선조정 등과 관련한 비리와 병폐 해소 등 단편적 문제 해소에 그치지 않고 버스가 우리 경제·사회적 수준에 적합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근본적 수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단순히 요금 몇십원을 올려주고 일부 노선을 조정하는 미봉책이 아니라 전문가,시민단체대표 등이 참여할 「버스개혁위」의 의견 등을 참작,공무원 비리의 소지를 없애고 버스업체의 정상적 경영과 이윤추구를 가능케해 자연스런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부분 개선으로는 치유될 수 없는 고질의 실태도 제대로 파악했다.지하철시대라지만 아직도 서울시민의 3분의1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의 448개 노선중 거의 절반인 209개 노선에서 8분인 배차간격 무시,임의 결행 등의 불법운행이 자행되고 있고 정원의 절반을 더 태우는 혼잡도 150% 이상의 노선이 많다는 사실도 밝혀냈다.평균 자본금 5억원의 9배가 넘는 46억원씩 부채를 지고 있는 버스업체들의 영세성,도시근로자 표준생계비 1백69만원의 92% 수준(4년 근속 1백56만원)인 버스운전기사의 봉급 등이 원천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불가능케 하고 있음도 거듭 확인됐다. 이제 남은 과제는 「버스개혁」의 성패를 좌우할 버스운영지원 재원확보,영세업체의 통폐합 및 노선의 시민편의 위주 개편 등 실천 가능한 구체적 방안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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