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운항정보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사의 표명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고광민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피해 여성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취업난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
  • “비행중에도 안전벨트 매세요”

    국제선 항공기 운항 때 ‘터뷸런스(Turbulance·난기류로인한 기체 흔들림)’ 현상이 가장 심한 노선은 오세아니아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99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항공기 운항정보를 분석한 결과,터뷸런스는 서울→뉴질랜드오클랜드 항로에서 454편 중 25건,호주 브리즈번→서울 항로에서 237편 중 10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유의해야할 구간’으로 드러났다. 이 노선에서는 여행객들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자리를 옮겨가며 대화를 나누는 등 방심하다가 기체가 갑자기요동치는 바람에 넘어져 다치는 사례도 종종 발생했다. 지난해 4월16일 서울발 대한항공 B747편이 3만5,000피트상공에서 제트기류를 만나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던 승객 21명과 화장실에 가던 승무원 2명이 다쳤다.99년 10월10일에도 4명이 다쳤다. 터뷸런스는 항공기가 뭉게구름 사이를 통과할 때 구름대간 풍속의 차이 때문에 일어나지만 기상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청정난류도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승객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한항공관계자는 “승객들이 비행기가 이륙한 뒤 안정된 고도에 이르면 안전벨트를 풀어버리는 사례가 많다”면서“요주의 노선 외에도 터뷸런스는 언제,어디에서나 발생할수 있으므로 여행객들은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인천공항 개항 이틀째 드러난 문제점

    개항 이틀째인 30일에도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과탑승객 입출국은 대체로 순조롭게 이어졌다.이틀 동안의운항결과 새롭게 제기되는 문제점들도 있다.전반적으로 하드웨어는 잘 갖춰졌지만 소프트웨어의 운용은 미숙한 것으로 평가된다. [운영 시스템] 개항 첫날인 29일 노스웨스트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의 단말기 2대가 일시 장애를 일으킨 것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우려할 만한 사고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하지만 각종 운영 시스템에서 이따금씩 문제점이 발생,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여객터미널 내의 운항정보시스템(FIS)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계류장 관리소에서 넘어오는 항공기 이·착륙 정보가 수작업으로 처리되고있다. 이 때문에 당일에 몇대의 비행기가 뜨고 내렸는가하는 통계조차 쉽게 작성하지 못하고 있다.또 이·착륙 정보와 비행스케줄을 알려주는 모니터와 전광판이 수시로 꺼져 이용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도착수하물 처리 시스템도 문제다. 30일 새벽 4시30분쯤자카르타발 대한항공 KE 628편의 수하물 처리가 지연돼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강동석(姜東錫)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한달간 임시 가동키로 했던 체크인의 준자동화 체제를 조기에 전자동 정상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교통] 인천공항고속도로의 교통은 매우 순조롭다.건교부는 “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공항고속도로 구간에 4㎞간격으로 12대의 무인속도 측정기를 설치했다”면서 “이는 경부고속도로의 무인측정기 간격 20㎞에 비해 크게 강화된것”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는 잘 뚫렸으나 여객터미널에는 교통 안내시설이부족한 편이다. 버스 운행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버스 운영에 대한 안내요원의 정보도 부실하다.안내판에는 배차간격이 15분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는 1시간30분씩 기다리는 상황도 나타났다. [시설] 운영 식당 수가 모자라 점심시간에 승객들이 1시간씩 기다리는 현상이 나타났다.30일 새벽 발을 다쳐 응급센터를 찾은 한 승객은 닫힌 문을 원망하며 돌아섰다.공항청사 4층의 환승호텔은 일시적으로 정전과 단수 사태를 겪기도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삼성경제硏 “준비 철저해도 시행착오 불가피”

    “아무리 준비가 철저해도 사고는 불가피한 법.신속히 대응,사고를 최소화해라” 삼성경제연구소는 29일 ‘인천공항 개항과 보완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인천공항보다 앞서 개항한 외국 공항들도시행착오와 준비부족으로 개항 초기에 다양한 사고들이 발생했다”면서 ‘사고 조기수습을 통한 공항 안정론’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첵랍콕 공항의 경우 개항 당시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해 운항정보시스템은 1주일 만에,화물처리시스템은 6주일 만에 정상가동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42건이나 일어났다.연구소는 따라서 “대형 사고만 아니라면 개항 초기에 일어나는 사소한 사고들은 공항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조기에 공항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구소는 전산장애가 공항 기능을 심각하게 마비시킬 수있는 만큼 사전에 백업시스템과 예비인력을 확보해두고 유사시 수작업을 병행하는 등 사고대응 매뉴얼과 조직을 갖추고 수시로 가상 훈련을 실시해야 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기존 김포공항 등을연계,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개항 D - 2 … 문제점 없나

    29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에 정말 큰 문제가 없는 것일까.지난달 27일 첫 종합시험운영에서 수하물처리시스템(BHS)에 장애가 생긴 이후 항공사공용시스템(CUS),폭발물탐지장치(CTX),운항정보시스템(FIS),정보전달정치(IB) 등 주요 시스템에서 한차례 이상 오류가 나타났다.시스템 장애가 일상화되면서 성공적 개항에 대한 의구심이 커가고 있다. 이에 대해 건교부의 김세호(金世浩)신공항건설기획단장은26일 “각각의 시스템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개별시스템을 통합,조정하는 종합정보통신시스템(IICS)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CUS나 BHS 그 자체로는 결함이 없으나 두 시스템이 IICS를통해 연결될 때 정보 전달이 누락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것. 인천공항공사는 개항후 1개월 동안은 CUS와 BHS를 준자동(Fall Back)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승객이 적은 외국항공사는 큰 문제가 없을지 모르지만 국적항공사,특히 대한항공측에서는 정상운영 때보다체크인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항공사 인원도 추가로 필요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와함께 CUS과 BHS 사이를 연결하는직선라인을 개통, 여객처리와 관련한 핵심 시스템의 안정화를 조기에 달성시키는 각종 보완대책을 마련중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일단 한달 동안 준자동 체제로 운항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자동 시스템이 안정화되려면 적어도 6개월은 걸릴 것 같다”고 예측했다. 한편 신공항하이웨이주식회사는 인천공항의 유일한 접근로인 공항고속도로에 사고가 날 경우에 대비해 중앙분리대를이용한 비상회차로와 국도로 통하는 진·출입로를 13곳에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인천공항 현안점검 문답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그러나 수하물처리시스템(BHS)과 폭발물탐지장치(CTX) 등 각종 시스템의 불안이 최근까지도 지적되는 등 개항에 임박해서도 성공적 개항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대한매일은 20일 인천공항의 주요 지점을 돌아보며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점검 내용을 지금까지 제기된 주요 문제점을 중심으로 문답 형식으로 알아본다. ■BHS는 과연 문제가 없는가. 이날 11개 외국항공사가 처음으로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연동 시험운영 과정에서도 정보 전달체계(IB)시스템이 다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가동이 중단된 IB는 항공사 공용시스템(CUS)과 운항정보시스템(FIS) 등 38개 시스템에 각종 정보를 통합하고 전달해주는 핵심 신경망 역할을 하는통신시스템이다.공항을 개항한 뒤에 IB 가동이 중단되면 BHS 뿐만 아니라 공항내 모든 정보처리 기능이 마비되는 일대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시험과정을 지켜본 항공사운영위원회(AOC) 조은경(趙恩慶·네덜란드항공 한국지점장) 위원장은 “지난 9일과 16일시험운영에서도 IB에 대한 근본적인 결함이 잇달아 발견됐는데도 공사측은 이를 감추려고만 한다”면서 “사고가 나도 그 원인을 못 찾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사측은 “새 시스템에 대한 적응 부족 때문이며 개항 전까지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해명하고있다.이날 오전 시스템이 다운되기 전의 1개 라인당 수하물 처리속도는 설계 기준인 600개/시간을 초과하고 있어근본문제는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는게 공사측의 주장이다. 3월9일 610개,14일 584개,16일 602개 등을 처리했다는 설명이다. ■BHS와 CTX의 연결도 불안정하다. 인천공항의 종합정보시스템(IICS)과 BHS,CTX 연결부분은계속된 시험 운영과 보완작업으로 안정화된 것으로 일단판단된다.그러나 BHS작동 이상은 연결 부분 이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공항운영센터(AOC)의 기능도 정상적으로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당 1개 라인의 처리용량이 900개는 되어야 성수기에대비할 수 있다. 여름철 성수기의 최대수하물은 시간당 약 5,600개로 예상되는데 인천공항의 수하물 처리 라인은 14개로 시간당 전체 처리용량은 8,400개(14라인×600개) 수준이고 또한 강남의 도심터미널과 금년 5월부터 운영할 김포공항 도심터미널을 활용하면 분산효과가 있을 것으로 공사측은 본다. ■음식값 등 각종 이용요금이 비싸다. 조선호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은 김치볶음밥 3,800원,우거지탕 9,000원 등으로 비싼 편이다.그러나 호텔에서 운영하지 않는 다른 식당은 이보다 싸다.맥도날드와 KFC 등의 음식값도 다른 곳과 비슷하다. ■공항 주변에 안개가 많다. 지난 10년간 현장에서 안개일수를 측정한 결과 인천공항의 안개일수는 김포공항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최근에발생된 짙은 안개는 30년 만의 폭설로 인해 나타난 이상현상으로 판단된다.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공항 접근로가 하나뿐인데 문제는 없나. 인천공항 고속도로는 왕복 6∼10차의 도로로 하루에 13만5,000대를 정체없이 처리할 수 있다.최대 소통차량은 17만대이다.이에 반해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관광 수요 등을감안해도 1일 평균 6만∼7만대를 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현재의 고속도로 용량만으로도 2005년이나 2006년까지는 혼잡없이 수용할 수 있지만 대형사고에 대비할 필요가있다. 영종도 이도운 송한수기자 dawn@
  • 인천공항공사 “개항일정 차질 없을 것”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각종 시험운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3월말 개항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동석(姜東錫)사장은 4일 “몇가지 기술적인 문제가 지적되고 있지만 모두 해결 가능한 사안”이라면서 “개항일은 3월27일과 29일 가운데 하루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시험운영팀은 지난해 말까지 정상적 상황의 공항시험운영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B747-400 점보기를 포함한 여객기들의 주·야간 이착륙 시험비행이성공적으로 끝났으며,화물발송도 기준량의 100%가 넘는 상황에서 완벽하게 처리했다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62가지의 비정상적 상황에서의 시험운영에 들어간다.1월 첫째주에는 공항내의 모든 전등을 한꺼번에 켜두는 과부하 실험이진행중이다.62개의 비정상 시나리오에는 ▲FIS(운항정보시스템) 장애 ▲X선 장애 ▲급유 시스템 장애 ▲연륙교 사고로 인한 공항도로 폐쇄 ▲활주로에서의 항공기 엔진 고장 ▲전력 장애 ▲BHS(수하물 처리시스템등) 장애 ▲폭설과 홍수 ▲불법 집회 및 점거 ▲항공기 피랍등이 포함돼 있다. 공사측은 2월부터는 국적 항공사와 외국항공사,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가상 여객과 수하물을 투입해 종합 시험운영을 실시할 방침이라고밝혔다. 이도운기자
  • 인천공항·서울지하철 부실공사 여부 특감

    감사원이 인천국제공항,서울지하철 2·3기 건설공사 등 부실공사의 우려가있는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집중감사를 실시한다. 감사원은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건설교통부 신공항건설기획단을 대상으로 최근 부실공사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 실태에 대한 특감에 착수하고,서울 지하철 2,3기 공사에 대해서는 현재 특감계획을 수립중이며 빠르면 오는 5월부터 특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국책사업단 감사인력과 한국전산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외부기관의 전문가 15명 등 총 45명의 인력을 투입,인천국제공항의 시공상태,통신자동화시스템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특히 운항정보와 데이터통신 등 공항운영의 중추역할을 하는 통신자동화시스템은 집중감사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감사원은 시스템작업을 맡고 있는 회사들이 오는 4월 철수하기 이전에 원활한 운영 여부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 필립公의 바쁜 하루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부군 필립공은 방한 3일째를 맞아 숨가쁠 만큼바쁜 일정을 소화했다.77세의 고령임에도 소문난 소프츠 애호가답게 21일 하루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과 서산 현대우주항공,아산 해군기지를 잇달아 돌아보았다. 이날 일정중 하이라이트는 맨마지막 행사인 아산 해군기지 방문.필립공 자신도 영국 해군 중령으로 전역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수용 해군참모총장의 영접을 받으며 지난해 7월 취역한 한국 해군의최신예 다목적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에 올랐다. 이어 선상에서 김정수 함장의 인사를 받았다.필립공은 함내 전투정보상황실에 들어가 영국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사가 제작한 지휘통제시스템 등을관심있게 둘러봤다.비행갑판에 올라가 영국제 링스 함재헬기와 골키퍼무기체계를 살펴보기도 했다. 이에 앞서 필립공은 낮 12시25분쯤 헬기편으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을 찾았다.비행기 이착륙 방향과 풍향·소음문제 등 전문 분야에까지 관심을 보였다.운항정보시스템 구축 등 공항건설에 참여중인 영국의 테리패럴·페란티·토니지 등 4개사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필립공 일행은 공식 오찬도 생략했다.대신 숙소인 하얏트호텔에서 수송해온 샌드위치 등 간단한 음식을 든 뒤 헬기에 올라 다음 행선지인 충남 서산현대우주항공 공장으로 떠났다. 한편 영국 신문들은 필립공이 방한후 연일 강행군하는 바람에 다소 지쳐 있다고 보도했다.미러지 등은 20일 저녁 청와대 국빈만찬에서 여왕 연설도중에겹친 피로로 졸고 있는 필립공의 사진을 게재했다. 구본영기자
  • 해양부, 13일부터 6일간 설 연휴 여객선 증편

    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정하고 이 기간중 여객선 운항척수와 횟수를 평소보다 늘리기로 했다고 8일밝혔다. 해양부는 이번 연휴 중 지난해보다 6% 늘어난 23만7,000여명이 여객선으로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여객선 121척에 5척을 추가운항키로 하는 한편 운항횟수도 평상시보다 12.5% 많은 3,408회로 늘렸다. 한편 한국해운조합은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객선 운항정보 자동안내시스템(ARS)을 가동하고 있다.다음은 각 지역별 ARS 전화번호. ▒서울 02-675-2912 ▒부산 051-469-0117▒인천 032-700-2223 ▒목포 0631-243-0116 ▒여수 0662-663-0116 ▒제주 064-757-0117 ▒군산 0654-442-0116 ▒완도 0663-552-0116 ▒통영 0557-642-0116 ▒거제 0558-681-3106.
  • 건교부 ‘무리수’/KAL機 활주로 이탈 문책

    ◎법 검토않고 과중한 제재/항공사 반발에 슬그머니 철회 건설교통부가 항공법의 무리한 해석과 해외 항공정보에 대한 무지로 항공사에 중징계를 결정했다가 뒤늦게 이를 번복,정부정책의 신뢰성을 떨어뜨렸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건교부는 지난 8월 김포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기 활주로 이탈사고의 책임을 물어 대한항공 서울∼도쿄노선 운항 편수를 내년부터 주 2회 감축하려던 중징계조치를 철회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대신 현재 운항중인 보잉747기보다 작은 비행기를 투입해 총 공급좌석수를 7% 줄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교부는 일본측이 서울∼도쿄 노선 운항 편수를 줄일 경우 다음에 감축편수의 복원을 보장할 수 없다고 알려와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건교부의 대항항공에 대한 중징계 번복소동은 현행 항공법을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한 데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건교부는 지난 10월 대한항공을 중징계할 마땅한 법조항이 없자 항공법 129조의 ‘면허취소’ 규정을 확대 해석,주 2회 감축 운항 조치를 내렸다.넓게 보면 운항횟수 감편도 노선면허 취소 규정에 해당한다고 해석한 것이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노선면허 취소란 노선 운항을 전면 금지하는 것이므로 운항횟수 감편조치의 법적 근거를 ‘면허취소’규정에서 찾는 것은 잘못된 법 적용”이라며 반발했다.심지어 건교부 자문변호사들조차 운항 감편을 노선면허 취소의 일환으로 보는 것은 현행법을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자 건교부 관계자들은 무척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운항감편 조치를 위한 마땅한 법규정이 없어 항공법 129조를 적용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항공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건교부의 일본측 항공 운항정보에 대한 무지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건교부는 당초 대한항공의 운항 감축으로 생기는 운항권을 일본과 협상을 통해 국내로 가져와 아시아나항공에 배분할 계획이었다.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일본측이 운항 감축으로 생기는 운항권은 자동으로 자국에 귀속시키기로 내부규정을 만든 것을 뒤늦게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일본이 항공 운항권 관리 내규를 공개치 않아 지침이 바뀐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다”면서 “대한항공에 대한 운항 감편조치를 강행할 경우 서울∼도쿄 주 2회 운항권을 일본에 내주게 되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 지구촌 구석구석 24시간 ‘그물 감시’/美 첩보체계

    미국은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미사일이 아니라 소형 인공위성이라는 결론을 최종적으로 내렸다. 이 결론에 이르기까지 10여일이 걸렸다. 우주에 수백개의 위성을 띄워놓고 지구촌 구석구석을 24시간 한치의 오차없이 지켜보고 있다고 알려진 미국의 첩보체계. 미국은 북한의 발사체에 대한 정체식별과 관련,인공위성의 기능을 거의 못하는 ‘장난감’ 수준이라 식별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했었다. 북한은 미국의 첩보 수준을 놀려주기라도 하려는 듯 로켓발사 장면을 공개했던 터다.북한의 이번 로켓발사를 계기로 골프공 크기 물체의 움직임도 식별하고 내막을 정확히 분석해낼 수 있다는 미국의 첩보능력이 세인들의 궁금증을 부풀리고 있다.정보제국 미국의 첩보 능력을 점검해본다. ◎첩보 위성/DSP­전세계 모든 미사일기지 동향 분석/NGSP­자동신호장치 부착물건 찾아내/DSCS­해외주둔 미군과 본토 연락 담당/DMSP­저궤도 돌며 각종 기상정보 제공 미국의 첩보위성은 수백개에 이르고 있다는 게 정설이다.이 가운데 우주항공사령부가 지휘하는 8종의 60개 위성이 군사목적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지상 위치 파악을 비롯,대륙간 탄도미사일 추적,군사통신정보 연락,항공기운항정보 제공,기상 측정 등 군 활동에 핵심적인 정보분석이 주기능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위성은 방위지원위성(DSP).이른바 총괄위성이다.2만2.000마일(3만5,200㎞) 상공의 지구궤도를 돌면서 전세계 미사일기지를 감시,같은 시간대의 정보를 제공한다.이 위성에 부착된 열추적 센서는 추진발사체의 열을 감지해 발사 위치,비행속도,궤적에 의한 목표지점 구성 등을 분석한다. 또 다른 위성 NGSP는 계속해서 일정신호를 발사,방위지원 위성의 정보를 수신해 지구상 위치 파악,시간 측정,항해 방향 측정 등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지상의 모든 미군 기지나 병력에 갖가지 정보를 전달해준다. 개별 병력도 이동식 장비를 이용,위성을 통해 교신을 할 수 있다.자동신호감지장치를 단 물건이라면 어디에 있든지 찾아낸다.오차는 거의없다. 미국 육군의 통신을 담당하는 DSCS.미국 본토와 전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그리고 백악관을 비롯한 정부기관과의연락은 맡고 있다.걸프전에서 위력을 발휘했다.실전에서 가장 핵심적인 위성이랄 수 있다.10개가 지상 2만2,300마일(3만5,600㎞) 상공을 돌고 있다. 저궤도위성인 DMSP는 지난 20년 동안 미군에 각종 기상정보와 함께 지구상 곳곳의 사진을 찍어 자세한 분석데이터를 제공해온 첩보위성의 원조.상공 450마일(720㎞)에 위치해 있다.각종 폭풍 등에 관한 기상정보는 민간에게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우주항공사령부와 NATO군이 함께 운용하고 있는 위성으로는 NATO Ⅲ·Ⅳ 그리고 Milstar가 있다.모두 육·해·공군간의 통신을 담당한다.해군이 통신위성으로 FSCS를 독자적으로 띄워 놓았다.23개의 채널이 있고 12개는 핵 관련 시설끼리의 전용회선으로 이용되고 있다. ◎우주항공사령부/스타워즈 대비 차세대 방위망 본산/85년 설립… 91년 걸프전때 성가 발휘 미국 우주항공사령부(USSC)는 이른바 스타워즈를 대비한 차세대 방위망의 본산이다.지난 85년 설립됐다.현재 사령관은 리차드 메이어 공군대장. 우주항공사령부는 91년 걸프전에서 성가를 톡톡히 발휘했다.▲군사목적 위성의 발사 및 운용 ▲전세계 주둔한 미군의 정보,통신,기상,항공정보 등은 물론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경보체계를 운용하는게 주임무다.북미 방공사령부(NORAD)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하고있다. 우주방공사령부 산하에는 육·해·공군의 방공·레이다 망을 관장하는 군조직이 총망라돼 있다.단일조직이라기보다는 미국의 하늘을 방어하고 나아가 세계의 하늘을 외계로부터 막는 다기능 복합유기체 성격이 강하다. 통합방어망을 비롯 육·해·공군우주사령본부,육군우주미사일방어본부,합동 전투센터 등 모두 18개 조직체가 우주사령부를 구성하면서 이곳의 지시를 받고 있는 데서도 확인된다. 사령부의 본부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샤이엔 산의 암반밑 지하벙커.산밑을 파서 만든 요새로 핵무기에도 거뜬히 견딘다.. 비록 지하 깊숙히 위치하고 있지만 총 10층 높이의 건물구조로 최신식 인텔리전트 빌딩 형태다.이안에서 1,100명의 전문인력들이 24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관장하는 위성만 ▲지상위치 측정시스템(GPSS)위성 24개 ▲방위위성통신시스템(DSCS)위성 10개 ▲방어용 기상측정 위성프로그램(DMSP)위성 2개 ▲항해위치 시스템(NGPS)위성 24개 등 모두 60개다. ◎첩보위성 장비/‘미다스 프로그램’이 대표적/야전지휘본부∼본토기지 효과적 연결 미국 첩보위성은 위성 자체 성능보다는 탑재된 첨단장비가 위력적이다. 다른 위성들과는 장착 장비에서 서너 차원 높다. 대표적인 장착 장비가 미다스(MIDAS)프로그램 운용장비.손에 닿는 무엇이든 황금으로 만들었다는 그리스 신화속의 왕 ‘미다스’ 처럼 신통하다는 뜻이다.위성에 장착되는 통신 장비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기술의 집합체로 DSCS의 핵심 장비다. 이 장비는 전장에 위치한 개별 병력은 물론 야전지휘소나 지휘본부 혹은 후방의 사령부,나아가 본토의 각종 기지 등을 효과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고 있다. 핵심기술은 각종 신호나 전파를 모두 받아들여 이를 분류해 필요한 곳으로 보내주는 것.광통신을 이용한 통신이나 전파를 이용한 통신 등 군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주파수대의 엄청난 통신 수요를 엉키지 않게처리해준다. 통신의 핵심이 미다스라면 화상정보쪽에는 퀵버드 멀티스펙트럴 기술이 있다.위성에서 각종 전파나 적외선,광학렌즈 등을 이용,지상 사진을 찍은 뒤 놀라운 해상도로 전달한다. 파랑·초록·빨강·적외선 등의 색을 이용해 찍는 사진은 최소 가로·세로 22㎞까지 촬영되는데 확대하면 골프공이 보일 정도의 놀라운 해상도를 나타낸다. ◎정보오판 사례/98년 5월 인 핵실험­강행 6시간전 위성사진 받고 판독 못해/98년 8월 수단 공습­제약공장 화학무기공장으로 잘못 판단 우주 궤도를 떠다니는 60여개의 미국 첩보위성이 뽑아낸 정보의 최종 귀착지는 버지니아주 랭글리의 중앙정보부(CIA)본부.최첨단 위성이 보내는 ‘따끈따끈’하고 치밀한 자료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CIA는 최근 치명적인 오판으로 잇따라 국제적 망신을 샀다. 지난 5월11일 인도의 핵실험,8월7일 케냐·탄자니아 미 대사관 폭탄 테러.세계 최강의 정보력을 자랑해온 CIA가 ‘정보 부재’및 ‘정보 오판’으로 낭패본 대표적 사례들이다.지난달 20일 미국은 케냐 대사관 테러에 대한 응징으로 화학무기공장에 폭격을 가했다.알고 보니 제약공장.CIA가 잘못 판단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정보부의 한 관리는 익명을 전제로 오판을 시인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인도 라자스탄주 포크란 핵실험 기지에서의 핵실험도 첩보위성이 실험 6시간 전 정확한 사진을 보냈지만 정보요원들이 제대로 판독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첩보위성 성능의 완벽함을 인적자원의 부실이 흠을 낸 것. 어쨌든 이 실수로 국내 여론의 집중 화살을 받았고 조지 테넷 국장은 공개적으로 잘못을 인정했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공위성 사진판독 요원 충원 등 개혁조치를 취한 3달 뒤 수단에서의 실수로 CIA는 또 비난의 도마위에 올라야 했다. 2차대전 중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미국이 사전 정보입수를 위해 47년 7월 설립한 CIA가 냉전종식 후 정치·안보보다는 경제정보에 치중하면서 실수를 거듭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미,첨단군사기술 민간이용 활발/클린턴,상업화연구에 4억불 책정

    ◎군사위성 이용,항공기 관제 손쉽게/모의탱크전 응용,도심교통난 완화 클린턴 미행정부는 군사첨단기술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냉전시대의 종식에 따른 국방비의 삭감추세는 이같은 방위산업 고도기술의 민수용전환을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항공모함 탑재기의 착륙안전을 위해 사용하는 철그물을 교통량이 많은 철길건널목등에 행인보호용으로 설치하는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또 기갑부대에서 모의 탱크전을 실시하면서 개발한 기술을 도심지의 교통난완화에 응용하기도 한다.군사장비에 사용되는 각종 감지장치와 컴퓨터정보시스템을 승용차에 장착한 「스마트 카」는 교통이 번잡한 길을 피해 다른 길로 우회하여 간다.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된 가벼우면서도 강한 재료들은 배기가스가 적은 「무공해자동차」의 차체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이같은 아이디어들은 아직은 연구·실험단계에 있어 완전상업화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미국방부가 개발한 위성사용 위치탐지시스템(GPS:Global Positioning System)은 바로 상업용으로 이용할수 있다고미연방운항국이 지난17일 공식승인했다. 이 GPS는 미국방부가 군부대에 항해및 운항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백억달러를 들여 24개의 위성을 쏘아올려 구축한 것이다.이 위성들은 1만7천㎞의 궤도에서 지구를 선회하는데 항공기조종사는 위치탐지장치로 무선신호를 위성에 발사,이 신호가 위성에 도달했다가 되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다. 조종사는 적어도 4개이상의 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아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게되는데 이 경우 오차는 1백m가량 되나 지상수신소와의 교신을 통해 현재는 15m정도로 줄일수 있으며 수㎜이내로 오차를 줄이는 획기적인 장치가 개발되고 있다. 민간항공기들이 GPS를 이용할 경우 책 한권 부피만한 소형 신호수신장치만 장착하면 된다.이 운항시스템을 이용하면 일반적으로 회항이 불가피한 악천후에서도 착륙이 가능할 뿐아니라 항공로도 지금처럼 지상관제시스템에 따라 불가피한 지그재그식이 아니라 가장 빠른 직선항로를 날수가 있게된다.연료절약·시간절약의 효과가 대단히 커 각 항공회사들이연간 수백만달러의 경비절감을 할수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항공기 뿐만아니라 선박·트럭·기차·개인 자동차까지도 이같은 운항시스템을 활용할 수있을 것으로 보고있다.미국의 갈민사가 제작한 소형이동식 라디오크기의 위성신호수신장치는 약 6천달러로 선박의 항해용으로 사용될 수는 있으나 정확도가 낮아 항공기 착륙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정확도가 높은 항공기용은 20만달러를 호가하며 등산이나 야영시 사용할 수있는 저렴한 휴대용 수신장치도 개발되어 있다. 민간항공사의 GPS운항시스템의 운용은 아직도 실험단계인데 컨티넨탈항공은 콜로라도 애스핀공항 착륙에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클린턴행정부는 95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방위산업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비로 4억2천5백만달러를 계상했다.이들 연구는 교통분야에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첨단군사기술의 상업화가 자칫 고도정밀무기의 해외확산으로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