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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5B 훈련비행 중지/노후화돼 사고위험

    공군에서 고등훈련기로 운용하고 있는 F­5A,F­5B기의 상당수가 노후화돼 운항중지결정이 내려졌다. 공군은 8일 운항시간이 오랜 항공기를 계속 사용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관계관회의를 지난달 가진 결과 고등훈련기로 보유중인 F­5B기의 40%가 심하게 노후화됐다고 판단,해당 훈련기의 비행중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군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미 항공기 진단 전문기관인 「기술협조기구」(TCG)가 『한국공군의 F­5B기는 장기취역으로 등뼈에 해당되는 중추골격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통보해온 데 따른 것이다. 공군의 F­5B기는 미 노드롭사 제품으로 지난 65년부터 76년사이에 도입,항공기수명 8천4백44시간을 훨씬 초과했다는 것이다.
  • 서울∼북경 직항로 12월 개설/한중항공회담 합의

    ◎심양·청도·천진·대련에도 정기취항/중 영공통과로 유럽노선 1시간30분 단축 올 연말쯤 서울과 중국의 북경·심양·청도·천진·대련을 잇는 한·중간 5개 정기항공노선이 개설되고 서울∼상해 노선은 종전대로 양국 항공사의 정기성 전세기편이 계속 운항된다. 한·중 양국은 26일 서울에서 열린 항공실무회담에서 실무적인 내용에 합의,27일쯤 항공협정체결을 위한 합의안에 가서명키로 했다. 이 합의안은 앞으로 양국 외무장관의 정식서명을 거쳐 양측 항공사의 동계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12월초 공식 발효된다. 그동안 양국간 쟁점이 되었던 관제이양점은 우리측이 주장해왔던 현재의 비행정보구역 경계선인 동경 124도를 그대로 기준하기로 결정됐고 양국에서 타지역으로 가는 이원권(이원권)및 운항횟수등은 앞으로 양국 항공당국이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서울∼북경간 직항로가 개설됨으로써 서울에서 북경까지의 항공시간이 현재의 3시간10분(동경 경유)에서 1시간 4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은 가장 관심을 모았던 서울∼북경 노선의 경우 A300·B767기등 중형 항공기를 기준으로 양측이 각각 주9회를 복수취항하기로 합의했다. 또 심양과 청도 노선에는 B737기를 기준으로 양측이 주3회 운항하고 천진노선에는 한국의 항공사가 B737기 기준으로 주 3회,대련 노선에는 중국측 항공사가 B737기 기준으로 주3회 운항키로 했다. 서울∼상해 노선에는 중형기를 기준으로 양국 항공사들이 각각 주6회씩 정기성 전세기편을 운항키로 했다. 또한 앞으로 몽골 영공통과가 허용되면 서울∼북경∼몽골∼유럽까지의 운항시간이 현재의 12시간 안팎에서 1시간 30분가량 단축된다. 이 회담에는 한국측에서 유병우외무부 아주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외무부·교통부 관계자들과 중국측에서 전택민민항총국 국제사부사장을 수석대표로한 외교부·민항총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덕적도/쾌속선 취항… 당일 휴양지로 인기

    ◎왕복에 100분… 종전의 절반으로/바다낚시터·절경 즐비… 피서철 인파 몰린듯 서해안 어업기지 덕적도가 가족해양휴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인천과 덕적도를 잇는 대형 쾌속선이 취항하면서 종전의 운항시간이 두배이상 크게 단축,덕적도가 일일 관광시대를 맞고 있다. 이 때문에 요즘 이 곳에는 서울등지에서 강태공과 나들이객들이 평일에는 2백여명,휴일에는 5백여명이 몰리고 있으며 이 섬 또한 수도권에서 가깝고 바다낚시터와 해수욕장,아름다운 주변경관등을 고루 갖춘 천혜의 관광지여서 올 바캉스시즌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크게 붐빌 것으로 섬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덕적도는 풍부한 어족을 보유한 바다낚시터로 잘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과 덕적도를 잇는 유일한 교통편인 관광페리호가 상오 10시30분 인천에서 하루 한차례만 운항할 뿐만아니라 왕복 4시간이 소요돼 당일 여행이 어려운 코스로 여겨졌던 곳이다. 그러나 지난 1일 인천에서 덕적도간을 오가는 대형 쾌속선 「파라다이스」호가 첫 취항하면서 덕적도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는 길이 40m,폭 10m,높이 3.97m,항속 37노트(시속 70㎞)의 4백78t급 쾌속선으로 비행기를 연상시키는 실내구조와 날렵한 유선형의 선체를 자랑한다.이 배는 (주)원광해운이 노르웨이 크바너사에 의뢰,45억원을 들여 건조한 것으로 정원 3백80명을 태우고 인천 연안부두에서 덕적도 진리항까지 75.2㎞를 50분에 주파,종전 관광페리호의 편도 소요시간 2시간을 절반이상 단축시켰다. 원광해운 황성만상무과장(36)은 『취항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고 승객도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면서『앞으로 바캉스 시즌에는 승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운항 횟수도 한차례 더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호는 상오 9시30분과 하오 3시30분 하루 2차례 연안부두를 출발하며 덕적도에서는 상오11시와 하오5시에 인천으로 떠난다. 요금은 관광객 편도를 기준,어른 1만5천6백원,중·고생 1만4천5백원,국교생 8천2백원으로 다소 비싼 것이 흠이다. 또한 덕적도에는 서포리해수욕장과 받지름해수욕장,인근 섬 소야도의 데뿌루해수욕장등이 있고 배로 10여분 거리의 굴업도·문갑도·선갑도등이 바다낚시터로 좋다.꽃게가 주산물이지만 요즘 이 곳에서는 우럭·놀래미등이 워낙 많이 잡혀 꾼들의 즐거운 비명이 그치질 않고 있다. 친구들과 낚시를 온 김상태씨(55·상업)는 『물때가 좋아 이 곳 낚시터를 찾았는데 쾌속선이 있는 줄은 몰랐다』면서『서울에서 교통편도 좋고 해수욕장도 있어 올 여름에는 가족들과 이 곳을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낚싯배사용료는 하루 20만∼30만원정도다.선착장에는 덕적도 순환버스가 항상 대기,섬일주가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40분,요금은 1천원이다.여관과 여인숙이 있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 민박(1만5천∼2만원)을 받고 있다.매표문의는 인천항여객터미널 032­884­3695∼7.
  • 고속도로 응급 구조/국방부,군헬기 지원

    국방부는 설연휴(21∼24일)동안 고속도로상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응급구조활동을 수행키 위해 UH­1H 헬기를 지원토록 도로공사측과 비상연락체제를 운영키로 했다. 또 이기간중 김해 포항 사천 대구 광주 예천 목포 속초등 군비행장의 민항기 운항시간을 현재 하오10시에서 자정까지 연장,귀성객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 항공/강우주씨/항공관제절차 개선에 기여(장려상)

    16년동안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관제업무만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제주공항의 지역특성에 맞도록 계기이착륙,레이더 영상지도의 입력·수정 등 각종 절차를 개선해 운항시간 단축과 연료절약에 기여했다.
  • 제주∼오사카노선 등/새달 25일부터 취항(단신패트롤)

    ◇대한항공은 10월25일부터 제주∼오사카,같은 달 26일부터 부산∼호놀룰루∼서울노선에 취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오사카노선에는 2백92석 규모의 A300기가 매주 월·수·금·일요일등 주4회 운항하며 운항시간은 오사카행 1시간 30분,제주행 1시간 50분 소요된다. 부산∼호놀룰루∼서울노선에서는 2백62석 규모의 DC10기가 매주 월·수·토요일 주3회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기류관계로 부산발 호놀룰루행이 7시간 25분,호놀룰루및 서울행이 10시간30분 걸린다. 이밖에 주 4회 운항하던 부산∼나고야 노선과 주 3회 운항하던 제주∼나고야노선은 제주∼부산∼나고야노선으로 통합돼 매일 운항한다.
  • 서울∼울산 등 항공편 늘려/아시아나,추석 연휴기간(단신패트롤)

    ◇아시아나항공은 7일 추석과 본격적인 관광철을 앞둔 오는 9일부터 서울∼울산노선을 2회 증편,매일 6회 운항키로 했다. 이번에 증평되는 운항시간은 서울에서 하오 1시30분과 하오 6시40분에,울산에서 하오 2시50분과 하오 8시에 각각 출발한다.
  • 서울∼북경 정기항공로/빠르면 연내 개설

    우리나라와 중국간에 오는 24일 국교가 수립됨으로써 앞으로 한중간 정기 항공로가 개설되고 양국간 관광객 교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1일 교통부에 따르면 한중간 국교가 수립됨으로써 지금까지 지연돼왔던 서울∼북경간 정기 항공로가 빠르면 연내에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금까지 서울∼북경간 정기항로 개설을 서둘러 왔으나 중국측에서 북한을 의식해 수교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항로 개설을 반대해 왔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서울∼상해,서울∼천진간에 전세기를 투입,정기성 부정기 항로로 운항하고 있으며 중국민항도 함께 참여해 왔다. 서울∼북경간 정기항로가 개설되면 우리나라에서 유럽지역으로 가는 항로가 중국영공을 통과하게 돼 운항시간이 약 1시간30분 정도 단축된다.
  • 수울∼상파울루 정기항로 개설/대한항공,10월25일부터(단신패트롤)

    ◇오는 10월25일부터 서울과 브라질 상파울루간을 대한항공이 취항한다. 교통부는 14일 대한항공이 신청한 서울∼로스앤젤레스∼상파울루간 정기노선 취항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10월25일부터 서울∼로스앤젤레스∼상파울루 노선에 2백73석의 MD11기를 투입,주2회 정기운항하게 된다. 서울에서는 매주 수·일요일 하오6시10분에,상파울루에서는 매주 화·금요일 0시30분(현지시각)에 각각 출발하게 되며 운항시간은 로스앤젤레스 체류시간 2시간을 포함해 상파울루로 갈때는 24시간30분,서울로 올때는 26시간50분이다.
  • 모스크바∼서울 항로/상해대신 북경 기착/소,우리정부에 요청

    최근 소련의 아에로플로트항공사가 모스크바∼해상∼서울노선의 항로를 모스크바∼북경∼서울로 변경해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8일 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모스크바∼상해∼서울노선에 주 1회 취항하고 있는 아에로플로트는 중국 경유지를 상해에서 북경으로 변경해 북경에서 서해를 건너 바로 서울로 올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중국정부를 통해 우리 정부에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의 민항총국에서 아에로플로트사의 항로변경 요청에 대해 가급적 허용해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하고 있으나 우리 정부는 아직 우리 항공기가 취항하지 않고 있는 새로운 항로를 개설하기는 어려운 입장임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상해∼서울 항공로가 모스크바∼북경∼서울로 변경될 경우 운항시간이 1시간 반 정도 단축된다.
  • 도쿄∼서울∼평양∼북경 항공로/북한,개설제의 환영

    【도쿄 AFP 연합】 북한은 서울과 평양을 경유하는 북경­도쿄 항공노선 개설제의를 환영했다고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항공사들의 요청에 따라 서울·평양 양대 도시를 경유하는 북경­도쿄노선 개설을 북한측에 제의했으며 지난주 아사드 코타이테 ICAO위원장이 평양을 방문,북한 민항관계자들과 회담을 갖고 이 노선 개설 및 안전문제 해결에 활기찬 노력을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특히 김영남 북한외교부장은 이 제의를 환영하면서 『관련 당사자들의 밀접한 협조를 통해 노선이 조기 개설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 한국측도 지난달 이같은 남북한 수도 통과 항공노선 개설에 대한 원칙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한 바 있는데 이와관련,일본 운수성의 한 관계자는 이 노선이 연료절감 및 운항시간 단축 이유등으로 환영받고 있으나 『외교적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 국제페리 선실에 불법 빠찐꼬 설치/수천만원 부당 이득

    【부산】 국제페리(대표 노병헌)가 부산∼일본 오사카노선에 취항시키고 있는 88올림피아호(9천9백t급)가 당국의 허가없이 슬러트머신(속칭 파친코) 20대를 설치,5개월째 불법영업을 해온 사실이 15일 뒤늦게 밝혀졌다. 여객선의 경우 슬러트머신을 설치할 수 없는데도 국제페리측은 법규를 무시한채 지난2월 선실안 회의실로 사용하던 30평에 오락기 20대를 설치,불법영업을 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오사카간 운항시간이 22시간이나 돼 주왕복 3회 취항 때마다 이 배의 오락실은 승객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어 국제페리측이 수천만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했으며 탈세액도 상당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 수교앞둔 역사적 비행에 가슴뿌듯/모스크바 첫취항 KAL 이상재기장

    ◎88올림픽때도 선수 수송위해 두차례 운항/1시간거리 북녘상공 날지못해 안타까와 31일 하오 우리나라 정기여객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승객을 태우고 모스크바에 취항한 대한항공913편 이상재 기장(58)은 출발에 앞서 『공식수교를 앞두고 매우 중요한 「물꼬」를 튼다는 생각에 밤잠 조차 설쳤다』고 털어놨다. 이기장은 『승객 3백66명 가운데 45명이 관광 또는 업무차 소련에 발을 내딛는 사실은 역사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면서 『셰레멘치예프공항에 태극마크를 선뵐 생각을 하니 벅찬 감격을 가눌 수없다』고 말했다. 지나온 34년간의 비행경력과 무려 2만6백70시간이나 하늘에 떠 있었던 이기장에게 「셰레멘치예프의 새벽」이 더욱 기다려지는 것은 이번에 취항하는 여객기의 항로가 낯설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88년 서울올림픽때 선수단수송을 위해 두차례나 모스크바를 방문했고 지난 1월부터는 헬싱키와 프랑크푸르트 런던등 다른 유럽의 도시를 몇차례 운항했던 터였다. 이기장은 『더욱이 올림픽때 사귀었던 그곳 공항관계자들이 밤잠을 마다하고 희미하나마 멀찌감치 내다뵈는 우리의 태극마크를 곁눈질하며 마중나올 생각을 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세계적인 서독의 루프트한자항공사가 유럽과 동북아시아 노선 운항에 모스크바 이원권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남들보다 빠르게 유럽을 운항할 수 있다는 사실에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강하게 느낍니다』 이기장은 『출발직전 독일당국이 우리에게 모스크바를 거치면 프랑크푸르트에 들어올수 없다고 통고한 사실을 들었다』면서 『저들이 못한 일을 우리가 해냈다니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흐뭇해했다. 현재 취리히까지 14만5천여㎞에 18시간이상 걸리던 운항시간이 시베리아 루트를 이용하게 되면 무려 4천여㎞에 4시간가령을 단축하게 된다는 것이 이기장의 설명이다. 이기장은 『일본항공과 대한항공 등 극소수의 항공사만이 이 노선을 운항할 수 있다는 사실은 바로 우리 국력의 신장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기장이 11시간 가까이 긴운항을 하면서 그냥 지나칠 수없을 지점은 북위43도36분,동경138도15분상공.바로 소련의 비행정보 구역이자 지난83년 KAL007편이 격추됐던 사할린 상공과 가장 가까운 「스퀴드」관제소가 위치해 있는 곳이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나칠 생각입니다. 다시는 그때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기도를 하렵니다』 지난 28일 장거리노선인 뉴욕에서 오자마자 역사적인 모스크바 첫운항 통고를 받은 이기장은 『그 순간 우호적인 소련인과 공격적인 소련 이라는 서로 다른 이미지 때문에 몹시 혼돈스러웠지만 그보다는 11시간 가까운 거리인 소련까지 날아가면서도 한시간거리의 북녘상공을 날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평소 『항공기의 안전은 가정에서의 평화에서 비롯된다』며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기장은 역사적인 모스크바 첫취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시베리아루트를 몇차례나 운항했어도 첫 취항통고를 받은뒤 비행항로가 담긴 지도를 몇번씩이나 꼼꼼히 살폈다는 이기장은 이날 공항에서의 간단한 기념식이 끝나자 곧바로 조종석에 올라 출발전까지 모든 계기판을 다시한번 점검한뒤 첫 취항의 조종간을 힘껏 당겼다.
  • 서울∼모스크바 직항시대 “이륙”/KAL 첫 취항의 의미와 앞날

    ◎서울∼파리 항로 3천6백㎞ 단축… 14시간대로/북경경유땐 동아∼유럽잇는 중심지 부상기대 취리히행 대한항공 903편보잉747기가 우리나라 정기여객기로는 사상 처음으로 28일 상오 2시15분(현지시간) 모스크바에 기착함으로써 역사적인 한소항공교류가 시작됐다. 기술착륙만 하는 이 903편에 이어 오는 31일 정식으로 승객을 태운 913편이 모스크바에 취항하면 한소항공교류는 본 궤도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이날 903편으로도 모스크바 공식취항을 준비하기 위한 우리쪽 선발대 10여명이 모스크바에 내려 사실상의 여객취항이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모스크바 정기항공노선은 이날의 대한항공 903편에 이어 오는 30일 소련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의 SU599편 일류신 62­M 여객기가 김포에 취항하고 31일 대한항공 913편이 모스크바로 간 뒤 4월25일 아에로플로트 817편이 서울에 취항하면 일단 4개 항로로 편성된다. 대한항공 903편은 27일 하오 8시40분 김포공황을 이륙,동해와 일본 북부상공을 거쳐 소련 영공에 들어가 하바로프스크에서 시작되는시베리아항로를 따라 모스크바에 기착했다가 서독의 프랑크푸르트와 스위스의 취리히로 운항했다. 소련쪽 첫 공식취항기인 아에로플로트 599편은 현지시간 29일 하오 7시30분 모스크바를 떠나 중국의 상해를 거쳐 30일 낮12시 40분 김포공항에 내린다. 우리측 첫 공식취항기인 대한 항공 913편은 31일 하오8시50분 김포를 이륙,903편과 같은 항로를 따라 현지시간 4월1일 상오 3시25분 모스크바에서 승객 49명을 내린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을 거쳐 취리히로 간다. 아에로플로트 817편은 599편과는 달리 상해를 거치지 않고 하바로프스크쪽으로 서울에 왔다가 싱가포르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들 서울∼모스크바를 잇는 4개 노선은 모두 주1편 왕복운항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에로플로트와의 쌍무협정에 따라 모스크바 경유 2개 노선 말고도 프랑스의 파리행 4편과 프랑크푸르트행 1편,영국의 런던행 2편등 주7편의 유럽행 노선을 지난 25일부터 시베리아등 소련영공을 통과해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소련영공 통과로 서울∼파리항로는 알래스카의 앵커리지를 경유하던 1만4천5백20㎞에서 1만9백14㎞로 자그마치 3천6백㎞가 단축되고 18시간30분 걸리던 운항시간도 3시간30분∼4시간30분이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한번 운항에 연료비만 2만달러가량 절감되고 운항시간도 줄어 1회에 8천달러의 소련영공통과료를 부담하더라도 승무원의 휴식과 기체정비 대체기투입등에서 많은 여력이 생겨 고객에 대한 서비스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운항시간 단축에 따라 상대적 경쟁력이 높아져 그동안 주로 외국항공편을 이용했던 상당수 내국인들은 물론 동남아쪽에서 모스크바로 여행하는 외국인들까지 유치할 수 있게 됐다. 항공전문가들은 서울∼모스크바 항로 및 소련영공통과 유럽항로의 개설로 서울이 아시아의 교통요지로 부상하고 무역중심지로서 발돋움 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따라 북경항로를 개설하게 되면 서울은 동부아시아에서 유럽을 잇는 항로의 중심지가 되어 그 입지가 크게 강화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북경 및 상해 하바로프스크,도쿄,홍콩,타이베이의 가운데 자리잡아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통 중심축이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서울이 교통요지로 부상하면서 북태평양노선이 급속히 발전하는데 따라 항공수송량이 증가하고 국제관문으로서의 기능이 갈수록 커질 것은 분명한 일이다. 서울∼모스크바항로의 개설은 이같은 항공측면 뿐만아니라 한소 두 나라의 관계개선 및 동구권국가들과의 협력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항로개설에 따른 한소양국의 인적ㆍ물적 교류의 증대는 그만큼 상호이해를 넓혀 이미 가시화되고 있는 국교수립 등 정치 경제 문화교류등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또 자유화의 물결을 타고 우리와 갈수록 가까워지고 있는 헝가리 폴란드 체코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동구권국가와도 항로개설이 가능해지고 그에 따른 교류확대가 뒤따를 전망이다. 다만 이같은 일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북경취항과 중국영공 통과라는 과제를 안고 있어 당분간 성급한 기대는 금물이라 할 수 있다. 아직까지 경제협력 등 각종 교류가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탓으로 모스크바행 승객이나 화물이 극히 적어 시장기반이 취약한 것도 사실이다. 한소정기 항공노선의 개설이 성사되기까지는 대한항공과 아에로플로트를 비롯한 두 나라 항공관계자들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음은 물론 우리의 북방정책과 서울 올림픽이 큰 힘이 됐다.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88년7월 모스크바를 방문한 대한항공의 조중건 사장 일행은 아에로플로트의 카첸코부사장과 시베리아 항로 운항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이때 소련쪽은 서울 올림픽 참가를 위한 전세기운항문제를 제기하며 앞으로의 상호협조를 다짐했다. 또 서울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자 소련쪽의 태도가 우리보다 오히려 적극적이어서 우리쪽 관계자들을 놀라게했다. 대한항공은 모스크바취항보다 유럽행 여객기의 소련영공 통과 운행을 우선 희망했으나 아에로플로트의 사모로코프 사장 등은 『우리도 서울에 취항하고 싶다』고 나왔던 것이다. 그들은 『서울이 올림픽을 치른 훌륭한 도시로서 동부아시아에서 중요한 자리를 잡고 있다』면서 모스크바∼하바로프스크∼서울∼싱가포르 노선 등의 개설을 요구 했다. 결국 두나라 관계자들은 주2회 왕복운항등에 관한 최종합의에 이르렀을 뿐만아니라 대한 항공이 희망하고 있는 서울∼북경∼모스크바 항로의 개설에도 소련쪽에서 적극적으로 측면지원하는 데까지 뜻을 모아 소련취항의 효과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KAL기 소 통과 연장/2주간/알래스카 화산활동 진정 안돼

    대한항공은 12일 서울에서 유럽으로 가는 정기여객기의 소련영공 통과를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연장해주도록 소련당국에 신청했다. 이는 알래스카의 화산활동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장기화 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대한항공은 연초 알래스카의 화산폭발로 앵커리지공항 경유가 어려워지자 사상처음으로 소련측의 허가를 받아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1주동안 유럽행 정기여객기를 소련영공을 통과 운항시켜 왔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이날 『2주간 영공통과연장신청을 했으며 소련당국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별문제 없이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련영공통과로 유럽노선의 실제운항시간이 3시간30분정도 단축되는 것은 사실이나 왕복 1만달러가량의 영공통과료 및 유럽 각지에서의 항공편 연결사정 등을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보다 신중히 검토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 한­소 항공로 5월 개설/새달 합의서 교환/주1편 모스크바 취항

    서울과 모스크바를 잇는 한소 정기항공노선이 올 상반기 안에 개설된다. 6일 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소련 아에로플로트 대표들은 오는 2월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갖고 두 나라의 영공통과 및 기착 등에 관한 합의문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측은 그동안 소련측과의 막후협상을 통해 주 9편의 유럽노선 가운데 1편을 모스크바에서 취항시키고 나머지 8편은 소련영공을 통과하는 방안에 대체로 합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련의 아에로플로트는 모스크바∼북경∼상해∼서울노선과 모스크바∼하바로프스크∼서울∼싱가포르노선을 주 1회씩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의 유럽노선이 현재의 앵커리지경유노선에서 소련영공통과 노선으로 바뀌게 되면 운항시간을 2∼4시간까지 줄일 수 있게 되어 그만큼 답승객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운항경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한소항공노선의 개설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서울∼모스크바노선이 채산성이 없다는 이유로 영공통과권만을 요구해 왔고 소련측은 영공통과와 정기항로개설을 동시 추진하자고 맞서 왔었다. 이에따라 2월 모스크바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3∼4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빠르면 5월,늦어도 6월까지 한소항공노선이 개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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