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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송윤순씨 주부 음식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과일껍질 말려 화단퇴비로/물기 뺀 잔반 모아 사료공장에 광주시 북구 문흥동 라인동산아파트 203동 1406호 송윤순씨(46)는 10짜리 봉투 하나로 한주일간의 집안 쓰레기를 모두 해결한다. 재활용과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데다 음식물쓰레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송씨는 매일 장을 보며 한 두끼 양만큼만 반찬거리를 산다.반찬의 선도도 높히고 쓰레기도 줄이기 위해서다. 수박 등 과일류의 껍질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2∼3일 말린뒤 잘게 부숴 화단 등에 뿌리거나 사료화공장에 보낸다.국물이나 밥찌꺼기 등은 물기를 완전히 뺀 뒤 처리한다.이러다 보니 음식물쓰레기는 아예 나오지 않는다. 지난 10여년동안 광주 북구청 등의 주부자원봉사자로 활동해온 송씨는 지난해 5월 400여 가구가 사는 이곳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부녀회를 만들고 회장직을 맡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부녀회원들과 함께 북구 운정동 광역쓰레기매립장을 견학한 뒤 심한 악취를 풍기고 국토를 오염시키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실천하기로 결심했다.처음에는 다소 소극적이던 이웃 주부들도 송씨의 설득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감량화운동에 이어 자원화에 눈을 돌려 지난 3월에는 부녀회비로 7짜리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400개를 구입,각 가정에 나눠줬다.그때부터 이곳의 음식물쓰레기는 전량 북구청에서 시범운영하는 사료화공장에 보내져 자원화되고 있다.
  • 용서·화해로 국민대화합을”/5·18 정부주관 첫 기념행사

    ◎각계인사 3천여명 그날의 뜻 기려 「5·18 광주민주화운동」 17주년 기념식이 18일 상오 10시 광주시 북구 운정동 5·18묘지 참배광장에서 각계 인사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후 처음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고건 총리를 비롯,오세응 국회부의장·강운태 내무부 장관·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박찬종 신한국당 고문·송언종 광주시장·허경만 전남지사 등 정부와 정당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순국선열및 5·18희생영령에 대한 묵념·헌화·경과보고·기념사 순으로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고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이제 5·18은 원한의 시발점이 아니라 수많은 민주시민이 이 땅의 민주화에 온몸으로 기여한 역사적 사실을 기리는 축복의 시작이 돼야 한다』며 『용서·관용·화해를 통해 국민 대화합을 이루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5·18정신을 계승하고 민주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관련행사도 잇따라 이어지면서 추모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오 1시쯤 5·18 묘지에서는 광주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5월 영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추모법회가 열렸으며 광주한빛 교회에서는 추모예배가 이어졌다.하오 4시쯤부터 전남도청앞 5·18민주광장에서 기념대회가 열려 그날의 참뜻을 기렸다. 2년6개월간의 공사끝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5·18묘지는 잘 꾸며진 외형과는 달리 편의시설들이 부족해 참배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5만여평에 달하는 묘지 곳곳에는 참배객들을 위한 음료수대가 마련돼 있지 않거나 화장실,공중전화부스가 크게 부족했다.시민들은 주차장밖에 설치된 이동식 화장실이나 전화국 등에서 제공한 무료전화에만 의존했다. 한편 광주시는 기념식에 각계인사 550여명을 초청했으나 참석인사는 50여명에도 미치지 못해 국가기념일제정에도 불구하고 지역행사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도 따랐다. 광주지역은 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와 주요 건물은 물론 대부분의 아파트와 주택가 등에는 국기가 게양돼 기념일 지정을 경축했다. 시민들은 『국기게양은 지난 95년에는 광주시청,96년 광주시청 및 전남도청에만 내걸렸다』며 『하지만 이날 집집마다 나부끼는 태극기를 보니 5·18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것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금남로일대 격렬 시위 이날 광주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이던 학생 1천500여명은 하오 7시10분쯤 동구 금남로 전남도청앞에 모여 고 유재을군(20·조선대 행정 2)의 장례보장 등을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화염병을 던져 금남로 일대는 밤늦게까지 최루탄과 화염병 공방이 이어졌다.
  • 함께 되새긴 「5·18」(사설)

    5·18 광주 민주화운동 17주년 기념식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뒤 처음으로 성역화된 광주 운정동 5·18신묘역에서 엄수됐다.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등 정부측인사와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그리고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시민·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해 그 날의 정신을 되새기고 민주화의 영령들을 위로했다.실로 17년만에 맞는 뜻깊은 행사가 아닐수 없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새로 단장한 5·18묘역 성역화 사업 준공식을 시작으로 17일 추모제와 전야제,18일의 첫 정부 주관 기념식과 시민단체들의 각종 집회,문화·체육행사 등으로 이어졌다.전야제와 기념식 도중 일부 학생들의 가벼운 소란이 있긴 했으나 대체로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치러져 새로운 출발로서의 「광주 5월」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했다. 고건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궐기이며 항쟁』이라고 선언하고 『이 운동은 광주라는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범국민적인 보편가치로 승화되어 관용하고 화해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총리의 5·18에 대한 규정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발언을 우리는 정부의 공식입장으로 보고자 한다. 우리는 그동안 「5·18」에 대한 멍에때문에 많은 댓가를 치렀다.「광주의 한」과 「상처치유」에 매달려 좀처럼 앞으로 내딪지는 못했다.그러나 5·18 운동의 국가 법정기념일 지정과 5·18 묘역의 성역화로 화해와 화합의 마당이 크게 넓혀졌다고 본다. 이제는 민족 전체가 대동단결해 21세기를 향해 나아갈 때다.5·18묘역에 잠든 민주투사들이 열망했던 조국의 민주화와 발전,그리고 민족의 화해를 생각해야한다.진정 용서하고 관용하는 화해의 정신을 발휘해 모두가 새롭게 출발해야할 것이다.
  • 송이채취·빨간모자 착용·조업어선·식별기 게양/「주민 유의사항」

    강릉 무장공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당국은 첫 민간인 희생자가 난 것과 관련,「주민유의사항」을 23일 발표했다. ▷어선출항◁ 출항신고를 철저히 하고 조단위로 선단을 편성해 조업활동을 한다.출항한 뒤에는 어선위치를 신고하고 식별신호기를 게양하도록 한다.공동통신반을 운영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통행금지◁ 시 중심가(강릉시 홍제동 중앙동 임당동 옥천동 교1·2동 포남1·동 초당동 송정동 내곡동 노암동 임암동 두산동 죽헌동 운정동 저동)의 주민과 어민은 하오10시∼다음날 상오4시,그외 지역(강릉시 장현동 유천동 성산면 왕산면 구정면 강동면 사천면 연곡면 옥계면 전지역,주문진읍 우회도로 서쪽지역) 주민은 하오8시∼다음날 상오6시까지 통행을 자제해줄 것. ▷송이채취◁ 작전지역내에서는 절대로 삼가고 기타지역의 경우 반드시 작전부대에 신고,승인을 받은 뒤 출입하도록 한다.출입할 때는 빨간색 운동모자를 꼭 쓰도록 한다.
  • 해양수산부,국회 농림해양수산위서 업무보고

    ◎“항만 운영 정보체제 내년까지 구축”/신 장관/의원들 신항만 건설 재원마련 대책 등 질문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식)는 20일 해양수산부의 발족후 처음으로 신상우 장관을 참석시킨 가운데 업무보고를 듣고 신항만 건설사업의 재원마련 대책과 해양관련 업무통합에 따른 부서별 갈등해소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의원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물류비용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과 대형 해양 환경오염의 예방책에 초점을 맞췄으며,일부 의원들은 최근 인도네시아 선원의 선상반란 사건 등과 관련한 해양경찰의 능동적 대처와 재발방지책을 촉구했다. 신 장관은 답변에서 『21세기는 자원확보를 위한 치열한 해양경쟁 시대가 된다』며 『이를 위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백3% 는 3조1천4백35억원 규모로 편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신 장관은 또 ▲항만적체 조기해소를 위한 거점항 투자 확대 ▲2000년대를 대비한 신항만 개발사업 ▲해양과학기술 투자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의원(신한국당)은 『정부가 이미밝힌대로 빠른시일 안에 선박도입관세를 폐지해 해운업계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신항만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장기적인 항만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진배 의원(국민회의)은 『각 부처에 산재해 있던 해양관련업무가 통합됨에 따라 예상되는 마찰과 갈등을 최단시일안에 해소할 방안이 무엇이냐』고 묻고 해양오염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진 의원(국민회의)은 『신항만개발사업을 위한 상업차관도입은 특혜성 시비와 인플레유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오을 의원(민주당)은 『현재 추진중인 해운정보사업을 육상과 항공정부망과 연계된 종합물류정보망 사업으로 전환,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장관은 『97년 상반기까지 항만운영정보체제를 완비해 전국 어느 항구에서나 항만관련 업무를 처리토록 할 계획』이라며 ▲21세기 해양강국 건설 ▲세계 5위의 해운국가 및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인간과 해양생태계가 공존하는 해양환경 국가건설 등 5대 주요정책 추진에 역점을 둘 방침임을 강조했다.
  • 4개 청 통합… 바다행정 일원화/신설 해양수산부의 역할

    ◎환경보전·자원­에너지 개발 전담… 직원 9천명 정부가 21세기 해양입국을 향해 닻을 올렸다.6일 국무회의가 신설되는 해양수산부 직제안을 의결,본격적인 해양경쟁시대에 뛰어들 전기가 마련된 것이다. 해양수산부 신설은 바다에 관한 모든 행정을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세계 각국이 배타적 경제수역을 설정하는 등 해양각축전이 격화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신설될 해양수산부는 바다행정을 거의 3분하고 있던 수산청과 해운청·해양항만청·해양경찰청을 통괄하게 된다.지난 60년 해무청 해체이후 바다행정이 통합되기는 36년만의 일이다. 해양수산부는 특히 환경부의 해양환경보전,건설교통부 수로국의 해양조사,통산산업부의 심해해저광물자원 및 해양에너지개발기능 등도 넘겨받게 된다.또 과학기술처의 해양과학기술연구,건설교통부의 해난심판원기능도 수행한다.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신설부서답지 않게 상당한 매머드조직이다.본부조직만 해도 2실(기획관리실·해양정책실),6국(해운선박국·항무국·항만건설국·수산진흥국·수산자원국·수산물유통국)이다.장·차관 밑에서 2명의 차관보가 수산과 해운정책을 보좌케 된다. 출범시 정원도 무려 8천9백37명에 이른다.해운항만청(2천2백명)과 수산청(1천9백명) 인원에다 독립외청인 해양경찰청(4천5백명)과 타부처의 해양관련 인원을 합쳤을 때다.청사는 강남구 삼성동 테헤란로에 있는 진솔빌딩.이 빌딩 6층부터 15층까지를 임대해 수산청과 해운항만청의 산하기관과 해양경찰청 인력을 제외한 해양수산부 가족이 입주한다. 사실 해양수산부 신설은 상당히 진취적인 선택이다.선진국 가운데서도 해양부를 두고 있는 나라는 캐나다 정도가 고작인 탓이다.그만큼 해양개발과 해양기술발전에 있어서 국제무대에서 선도적 위치에 서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
  • 낙선재(외언내언)

    창덕궁 낙선재는 구중궁궐 여인의 고독과 한이 켜켜이 쌓여 있는 곳이다.궐안은 언제나 「바깥사람」(궁궐에서는 궁궐밖의 일반인을 그렇게 불렀다)의 상상의 세계가 아니었다. 낙선재는 1847년 조선조 헌종 13년에 건축된 단층 팔작기와지붕을 인 전형적인 빈궁.그러나 낙선재는 처음부터 궁중여인의 고독을 안고 태어났는지도 모른다.헌종은 후궁 김씨를 위해 이 건물을 지었던 것이다. 왕조말 고종과 순종이 잠시 편전(임금이 평소에 거처하던 곳)으로 사용한 일이 있으나 낙선재는 줄곧 여인의 역사로 이어졌다.순종황제의 계비 윤씨가 순종이 승하한 뒤 66년 세상을 하직하기까지 나라를 빼앗긴 슬픔을 안고 이곳에서 한많은 일생을 마쳤다. 또 비운의 황태자비 이방자여사가 홀로된 후 말년을 여기서 보냈고 조선조 마지막 황세손 이구씨와 부인 줄리아여사도 이혼전까지 이곳에서 기거했다.그토록 불행했던 덕혜옹주가 세상을 떠난 곳도 바로 여기다. 이 낙선재가 곧 일반에 공개된다.문화재관리국은 지난 92년말께부터 낙선재의 전면적인 보수공사를 시작해 4년여만인 지난 5월 공사를 끝냈으나 올봄에 심은 정원수의 활착기간을 고려해 오는 9월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한다. 관리국은 1900년초에 작성된 궁궐배치도와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토대로 그동안 변형된 건물을 모두 옛모습대로 복원보수했다고 밝히고 있다.따라서 이방자여사가 기거하는 동안 설치한 화장실·목욕실·주방 등 현대식 시설물이 모두 철거됐다.일본식 건물인 신관과 창고 2동도 해체됐다.또 낙선재와 함께 석복현·수강재·취운정 등 이웃 17개 동도 이번에 손질을 마쳤다. 창경궁에 이어 낙선재의 복원으로 서울의 궁궐이 차례로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다.이제 구총독부건물이 헐리고 경복궁 복원공사만 끝나면 서울은 한결 옛서울의 얼굴을 되찾을 것이다.〈임춘웅 논설위원〉
  • 해양경찰청 독립외청 승격/새달 해양부와 동시 발족/각의 의결

    ◎부내 수산·해운 차관보 두기로 정부는 해양부신설과 관련,기존의 해양경찰청을 승격시켜 1급 청장의 독립외청으로 두고 명칭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정부는 당초 수로국 업무를 해양경찰청에 포함시켜 해양안전청으로 출범시키려던 계획을 이같이 바꾸고 해양경찰의 신분도 일반경찰과의 공조를 위해 경찰공무원의 신분을 유지토록 했다. 정부는 11일 이수성 국무총리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해양부 신설에 따른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직제안에 따르면 해양부는 현재의 수산청·해운항만청의 모든 기능과 환경부의 해양환경보전,건설교통부 수로국의 해양조사,통상산업부의 심해저광물자원 개발 및 해양에너지개발,과학기술처의 해양과학기술연구,건설교통부소속 해난심판원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해양부는 2명의 차관보가 각각 수산과 해운정책을 보좌하고 지방에는 지방해양관서가 설치·운영된다. 정부는 곧 김영삼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정부조직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빠르면 7월중 해양부 및 해양경찰청을 발족시킨다는 방침이다.〈서동철 기자〉
  • “바다시대 시의적절한 결정” 환영/「해양부 신설」부처·업계 반응

    ◎업무구분에 촉각­통상산업부/새 이름 작명고심­농림수산부/물류연계 아쉬움­건설교통부/환경부문 존속희망­환경부/경비·방제 분리예상­경찰청/“행정일원화” 고무적­업계 정부가 해양부를 신설키로 한데 대해 관련부처를 비롯,단체 및 업계 모두 한 목소리로 새로운 국제해양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그러나 부처나 업종별로 이해관계가 얽히게 되면서 희비를 달리하는 모습들로 특히 통산산업부 건설교통부 농림수산부 환경부 정부부처들은 해양부로 이관될 업무폭 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통산산업부는 해양부로 넘겨주게 되는 해양자원 개발기능이 어느 선까지 포함될지 여부에 대해 관심.그러나 대륙붕 개발은 자원개발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심해탐사는 다른 에너지 개발과의 연계성,석유개발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 넘겨줄 수 있는 업무는 없다는 분위기. 건설교통부는 해난심판원과 수로국이 신설 해양부로 넘어가게 되자 3백여명에 달하는 두 기관의 직원들은 앞으로 자신들의 진로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 모습.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항공·육상교통·철도·물류 등 교통과 관련된 모든 조직을 총괄하고 있어 종합적인 연계가 가능했으나 해운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 효율적인 교통·물류 연계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해운항만청은 그동안 부신설을 기정사실로 여겨왔고 바다의 날에 김영삼 대통령이 대선 공약인 해양부 신설을 발표한 것인지 여부에만 관심을 가져온 탓인지 차분한 분위기. 그러나 수산청·해양경찰청 등 해양부에 포함될 기관 관계자들의 전화가 걸려오면서 환영 분위기가 확산. 농림수산부와 수산청은 그동안 정부의 수산정책이 연근해 보호위주로 돼있었으나 앞으로는 연근해와 원양어업이 서로 균형을 맞춰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그러나 수산청이 떨어져나가 새로운 이름을 「농무부」로 할 것인지 「농림부」로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름을 개발할지를 놓고 심사숙고해야 할 입장. 해양경찰청은 사전에 어떠한 언급도 받지 못해 다소 당황스런 표정. 경찰청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이관할 수 있는 업무의 영역이 어느 선인지 전혀 가늠할 수 없다』며 『경찰의 고유한 해안경비 업무에 대한 논의 보다는 해상정보·오염관리·일부 통신업무 등이 대상이 되지 않겠느냐』고 관측했다. 환경부는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있는 해양 관련 업무의 일원화가 요긴하나 환경 업무만큼은 환경부에 집중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해양 환경보전 업무의 잔류를 희망. ○…동원산업·대림수산·사조산업 등 수산업계는 해양부 신설에 대해 수산행정의 일원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크게 환영하면서도 수산업무가 해양업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 반면 해운업계는 지금까지 해운행정이 외청단위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앞으로는 부단위에서 해운정책이 추진되면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표정.특히 그동안 요구해온 선박도입 자유화,선박관세의 개선등의 업무추진이 쉬워져 업체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경제부〉 □「바다의 날」 제정 경위 ▲94.11=「바다헌장」인 유엔해양법 협약 발효 ▲94=전국선원 노련 등 관련 단체 바다의 날 제정 건의 ▲94.11=바다의 날 제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96.1=해양개발 기본계획 국무회의 의결 ▲96.1=바다의 날 제정에 따른 대통령령 개정안 총무처 제출 ▲96.4=5월31일을 바다의 날로 확정,발표
  • 부인 청부 살해/동생도 가담/형 부탁받고 범인에 돈 전달

    ◎작년여름 1차살해 시도 실패 심유자씨(45)청부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북부경찰서는 10일 살해를 사주한 남편 홍종근씨(56)의 친동생 종준씨(41·부광운수 전무이사·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대해 살인교사 및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종준씨는 지난 해 10월 형 종근씨로부터 『심씨를 죽일 사람을 미국에서 보낼테니 돈을 대라』는 전화를 받고 부광운수 노조의 전 조합장 김기봉씨(46·구속)를 시켜 지난 1월초 입국한 청부업자 김창섭씨(28·구속)에게 심씨의 사진과 범행자금 3백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미국에 있는 홍씨가 지난 해 여름에도 외국인 살인업자를 고용,부인 심씨를 살해하려다 실패한 사실과 이번 범행에서 「수」라는 청부업자가 김씨와 함께 다니다 지난 9일 출국한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구손된 청부업자 김씨는 미국에서도 총기소지 및 무면허운정등의 혐의로 미국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씨의 부탁을 받고 김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중국계 미국인 「T」와「수」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중국계 폭력조직 「WC」의 조직원인 것으로 보고 인터폴과 협조,신원 및 소재 추적에 나섰다.또 홍씨에 대해 이날 사전 구속영장을 받아 그 사본을 인터폴에 전달했다.
  • 동해시 상수원에 녹조/달방댐 천곡동 등 고지대 급수 중단

    【동해=정호성 기자】 강원도 동해시의 식수원인 달방댐이 심한 녹조현상을 보여 지난달 29일부터 일부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일 동해시에 따르면 달방댐에 지난 9월 초부터 녹조류가 대량으로 번식,쇄운정수장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을 하루 2만5천t에서 약 2천t씩 줄였으며 천곡동 등 고지대 일부지역에는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 시 관계자는 『달방댐의 수위가 줄어 지난해에도 10월1일부터 한달간 격일급수를 실시했는데 올해는 녹조현상으로 격일 제한급수 위기를 맞고 있다』며 『고지대에 대해서는 비상급수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 「에어백 할인」출고때 장착 차량만 혜택/달라지는 자보제도 문답풀이

    ◎8월이전 가입자는 현체계 그대로 적용/가족운정 한정특약은 직계존비속까지 다음 달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보험제도 및 요율조정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 본다. ­기존 가입자 및 8월 이전 가입자에게도 바뀌는 자동차 보험제도가 그대로 적용되는가. ▲그렇지 않다.이미 보험에 들었거나 이달 31일까지 가입하는 사람에게는 보험계약기간(1년)이 끝날 때까지는 현 체계가 그대로 적용된다. ­그런데 왜 기존 가입자의 보험료가 평균 2.9% 오르는 것인가. ▲이미 가입했거나 새 제도가 시행되기 전인 이달 말까지 가입하는 사람은 보험계약 기간이 만료된 뒤 계약을 경신할 때 새 제도에 의해 계약하게 된다.보험기간이 끝난 뒤부터 새 제도를 적용할 때 보험료가 지금보다 2.9% 오른다는 얘기다. ­에어백을 달면 무조건 보험료가 할인되나. ▲출고시부터 장착된 차량에만 적용된다.지난 해 출고된 총 1백7만7천1백79대의 차량 중 5.8%인 6만2천4백65대가 출고시부터 에어백을 장착했다. ­에어백의 수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10∼20%가 할인되나. ▲아니다.앞 좌석에 모두 장착하면 20%,운전석에만 장착하면 10%를 할인해 준다. ­잠김방지 브레이크장치(ABS)에 대한 할인 혜택은 없나. ▲미국·일본 등 외국의 경우에도 에어백에 대해서만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ABS에 적용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우리나라의 경우도 ABS의 안전도 및 사고감소 효과에 대한 논란이 아직도 많기 때문에 제외하기로 했다. ­차를 몰고가다가 사고를 냈을 때,보험료를 적게 내기 위해 수리비를 자신이 부담하는 「차량손해 자기 부담금」은 변함이 없나. ▲지금은 자기 부담금을 5만원 및 10만원 등 두가지만 적용하고 있으나,차량의 고급화 및 수리비가 높아진 점을 감안해 20만원과 30만원을 추가해 4가지 중 하나를 택할 수 있게 다양화했다. ­가족이면 누구든지 운전할 수 있는 가족운전 한정특약 상품에서 가족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보험가입자인 본인을 포함,직계 존비속이면 다 된다. ­바뀐 연령 구분에 의해 「26세 이상」 및 가족운전 한정특약 상품에 둘다 가입하면 얼마나 할인 혜택을 받나. ▲가장 기본적인 담보인 「전 연령 운전가능」을 담보로 할 때의 보험요율을 1백이라고 할 때,「26세 이상」으로 가입했으므로 30%가 할인되고 할인된 금액에서 다시 35%가 할인된다. ­오는 8월 이후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에 대한 보험료를 47.6%나 올림으로써,오히려 무보험 차량이 양산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만은 볼 수 없다.지금은 보험가입 3년 이상인 운전자의 사고율이 11.9%인 반면 최초 가입자의 사고율은 20·5%나 되는 등 보험경력에 따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험사에서 신규 가입을 꺼려하는 실정이다.보험료가 오르더라도 서로가 편리해지기 때문에 가입을 꺼려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연 2회 분납하기로 하고 자동차 보험에 이미 가입,1회분만 납부했을 때는 어떻게 되나. ▲제도개선 및 요율의 조정효과는 8월1일 이후 경신한 계약에 대해서만 적용된다.따라서 2회분 보험료를 8월 이후 내게되는 계약이라해도 보험료의 변동은 없으며,사고시 보상 또한 종전 계약내용에 따라 적용받는다. ­앞으로 차 한대를 더 살 계획이다.수년간 운전한 경험이 있고사고를 낸 적이 없는 아내를 최초 가입자로 할 때,보험료가 크게 오르는 것은 부당하지 않은가. ▲물론 8월 이후 아내를 피보험자로 하면 경력과 상관없이 보험료가 대폭 올라간다.그러나 새로 사는 차량도 이미 보험에 가입된 남편을 피보험자로 하면 종전과 같은 혜택을 받는다. ­여자 운전자보다 남자 운전자가 사고를 덜 내는데 왜 남녀 구분을 이번에 폐지했다. ▲여자 운전자의 사고율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여자 운전자의 비중이 12%밖에 안돼 통계적 신뢰성이 낮기 때문에 없앴다. ­종전에 자동차보험에 들었다가 해약한 사람이 8월 이후 다시 보험에 가입할 때도 최초 가입자로 분류되나. ▲그렇지 않다.중간에 몇 차례 해약한 적이 있더라도 상관없다.
  • 한국을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사설)

    세계화추진위원회는 한국을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 만드는 계획을 정부에 건의했다.세추위는 2천년에는 아시아가 세계 제조업 중심지로 부상해 아시아의 물동량이 세계 물동량의 절반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반도의 동북아 물류중심지화 전략」을 내놓았다. 우리나라는 지리학적 위치면에서 볼 때 항만과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만 세계적 수준으로 갖추면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서 역할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현재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를 지향하고 있는 항구로는 일본의 고베·요코하마와 대만의 카오슝이 있고 우리나라는 부산과 광양을 꼽을 수 있다.이 3개국중에 어느 나라가 항만시설 및 배후수송시설 등의 하드부문과 입출항수속 및 통관 등의 소프트부문에서 우위를 점하느냐에 따라 동북아 물류중심지가 결정될 것이다. 세추위의 이번 건의는 국내 항만개발의 시급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는 것이다.세추위는 항만 건설에 따른 막대한 재원조달방안의 하나로 민자유치를 꼽고 있다.국가재정의 한계로 인해 민자유치가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부산항과 광양항을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 격상시키려면 국가예산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정부는 세추위 건의가 실기하지 않게끔 항만건설계획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문제는 재원을 어떻게 조달하느냐이다.예산당국은 정부사업의 투자순위를 재조정하고 소모성예산을 최대한 줄여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에 돌려야 할 것이다.민자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서 여러가지 유인책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 항만시설 등 하드부문의 확충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해운정책면에서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고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일이다.한 예로 우리 항구의 경우 입항과 수입신고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17일이다.유럽 항구에서는 1∼2일이 걸린다.이는 우리 항만의 적체현상을 소프트 부문에서 줄일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해운당국은 행정절차간소화 등 당장 시행이 가능한 것부터 착실히 추진하기를 촉구한다.
  • 승용차 전용차선에/지프 진입제한 추진/경찰청,다른차 운정장애 이유

    앞으로 지프형 승용차는 승용차 전용차선으로 진입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21일 지프형 승용차의 승용차선 진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프형 승용차가 일반 승용차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데다 전조등과 안개등의 빛이 지나치게 강해 운전장애를 일으키고 난폭운전이 많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경찰청은 이에 따라 곧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차선에 따른 통행차량의 기준 등 도로교통법시행규칙 개정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 JP,“신당 바람몰이” 귀향/민자 탈당후 첫 부여행

    ◎자민련 추진배경·내각제 당위론 호소 「자유민주연합」의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김종필 의원이 25일 민자당을 탈당한 뒤 처음으로 고향 부여와 대전을 잇따라 방문해 신당의 지지기반을 다졌다. 김 의원은 이날 아침 청구동 자택을 떠나 부여에서 「운정(김 의원 아호)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뒤 의정보고회를 가졌다.이어 창당준비위 명예위원장 자격으로 「자민련」대전·충남지부를 방문하고 유성관광호텔에서 충남대와 공주대·한남대·대전대·배재대·한국과학기술원교수 2백여명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진 뒤 서울로 돌아오는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의정보고회가 열린 부여청소년수련원 강당은 「JP(김 의원의 애칭)는 백제인의 자존심」 등 플래카드가 내걸린 가운데 1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하는 성황. 단상에 오른 JP는 민자당을 탈당하고 「자민련」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신당이 내세우고 있는 내각책임제의 당위론을 펴는데 70분 가까운 연설시간의 대부분을 할애. 그는 『남북이 갈린 것도 억울한데 대통령선거만 치르면 동서남북이흩어진다』고 대통령중심제의 폐해를 강조하고 내각제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면서도 『그러나 내각제가 14대 국회에서 이루어지리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현실」을 인정. 민자당이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계 개편문제에 대해서도 『기분 내키는대로 이렇게,저렇게 간단히 생각해서는 될 일도 안된다』면서 『하기로 했으면 지방선거는 어떤 일이 있어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리 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총력을 기울여 참가하는 것은 물론 내년 총선과 그 다음해 대통령선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 ○…JP는 이날 상오 읍내 어귀에 줄지어선 개인택시 70여대의 환영을 받으며 부여에 들어선뒤 경찰차의 인도로 읍내를 한바퀴 돌아 장학금 수여식장인 부여교육청에 도착,73명의 고교생·대학생에게 모두 8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 “새정치로 세계화 주도”/김 대통령 역설/지역볼모 정치 안될일

    ◎새대표 이춘구씨/민자 전당대회 민자당은 7일 하오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7천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정기전당대회를 열어 김영삼대통령을 총재로 재추대하고 김대통령이 새 대표로 지명한 이춘구 국회부의장에 대해 동의절차를 마쳤다. 새 대표로는 한때 정원식전국무총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대통령은 원외인사가 집권당 대표로는 부적절하다는 점과 함께 오는 6월의 지방자치선거등 정국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민정계 중진인 이부의장을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당대회의장에는 정재철 의원이,부의장에는 김찬우 의원과 이용식 전남보성지구당위원장이 선출됐다. 김 대통령은 이신임대표와 협의,8일과 9일 당3역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에 대한 전면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김종필의원의 대표직 퇴진에 따라 새로운 지도체제를 구성함으로써 지난 90년 이루어진 3당합당 체제를 김대통령 중심의 직할체제로 바꾸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새로운정치를 향한 재출발」이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정치인도 국제경쟁을 하는 시대이므로 우리 정치는 세계 수준으로 뛰어 올라 세계화를 앞서 이끄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면서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정치」를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를 위해 「깨끗한 정치」「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정치」「국리민복에 헌신하는 정치」「미래지향의 정치」가 이루어져야 하며 민자당은 ▲국민정당 ▲민주정당 ▲정책정당 ▲차세대 정당 ▲통일주도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차세대 정당에 대해 언급,『세계화는 원대한 비전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새로운 인물을 필요로 한다』고 전제하고 『우리당은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는 미래지향적 정당으로 발전돼야 하며 각계 전문가들과 21세기 주역들에게 문호를 활짝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당은 변화와 개혁의 산실이 되어야 한다』면서 『우리의 자세와 각오,인식과 발상등 그 모든 것에 일대 전환을 이루자』고 촉구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세계화는 개혁과 안정의 두바퀴로 전진하는 수레와 같다』고 지적하고 『세계로,미래로 나아가는데 있어 나라의 안정을 튼튼하게 뒷받침해 줘야 하며 당은 안정의 구심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국민을 지역과 계층으로,세대와 이념으로 나누어 반목하게 하는 것은 낡은 정치』라면서 『특히 지역을 볼모로 삼아 국민을 분열하게 하는 정치는 결코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대표는 수락연설에서 『통일된 조국과 선진복지 국가는 우리 모두의 절대적인 책무이자 소명이며 이를 달성하려면 개혁과 세계화에 대한 확신을 갖고 불합리와 비능률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히고 『국가와 당의 미래를 위해 단합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민자당은 이날 대회에서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결의문을 채택,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변화와 개혁의 선도자가 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국민정당으로 태어날 것등을 다짐했다. 또 세계화선언문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정치와 민생정치,통합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심층취재/여객·화물 10개노선 「황금뱃길」로

    ◎한·중 해상직항로 실태와 문제점/90년이후 매년 급증… 올 18만 예상/여객/작년 「컨」27만TEU… 연내 38만넘어/화물/문제점·대책/추가항로·선박투입 지연… 적체 심화/부실 서비스에 도박·밀수·폭력 성행/상반기중 카페리노선 3곳 더 개설 지난 92년 8월 이뤄진 한중 수교로 양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협력관계의 발판을 구축해 가고 있다. 금단의 땅이었던 중국을 찾는 관광객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경제부문의 교류는 최근 대 중국 투자환경 여건의 개선에 따라 국내업체의 중국 진출붐이 일어 교역량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같이 교류활성화에 따른 여객·물동량의 급증추세에 힘입어 한중항로는 순항을 거듭하면서 「황금뱃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양국이 수교를 맺기 전인 지난 90년 인천∼위해간에 처음으로 개설된 한중해상항로는 현재 10개 항로로 늘어났으며 양국간에 추가항로 개설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한중 항로의 전반적 실태 및 전망,그리고 지금까지 드러난 문제점등을 종합,진단해 본다. ▷항로개설 경위◁ 한중간의 해운협력관계는 수교전인 지난 88년 6월 우리 경제대표단의 중국방문시 양국이 합작해운회사를 설립,공동운영하기로 합의하면서 시작됐으며 같은 해 8월 선주협회내에 「한중해운협의회」설치를 통해 한중간 해상직항로 개설을 추진하면서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 90년 9월 한중합작회사인 위동해운유한공사가 인천∼위해간 2백30마일 항로에 9천9백78t급 「뉴골든브릿지호」를 투입함으로써 한중항로시대의 막을 올렸다. 화물항로의 경우는 91년 8월 역시 한중합작회사인 경한해운의 1천6백t급 적재능력 1백37TEU의 「트레이드」호가 부산∼청도간을 첫 운항함으로써 시작됐다. 그러나 실질적인 정부차원의 해운협력은 한중수교 이후 해운회담 개최를 통해 이루어져 왔으며 92년 11월 북경에서 열린 제1차 해운회담에서는 정기선을 제외한 양국 국적선의 자유기항을 같은 달 13일자로 전면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93년 2월 서울에서 열린 제2차 해운회담에서 비로소 한중해운협정이 조인돼 양국간 해운협력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실태◁ 지난 90년 9월 인천∼위해간 취항으로 시작된 한중간 여객항로는 91년 12월 인천∼천진,93년 5월 인천∼청도,지난 8월에는 부산∼연태항로가 각각 추가로 개설돼 현재 모두 4개 노선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위해·청도는 위동항운유한공사의 9천9백78t급 「뉴골든브릿지호」에 의해 각각 주 1회·주 2회씩,천진은 진천항운유한공사의 1만9백56t급 「천인호」에 의해 월 6회 운항되고 있다. 또 부산∼연태간 항로는 연태진성국제선무유한공사의 「황해호」에 의해 월 6회 운항되고 있다. 이들 한중간을 운항하는 카페리호 선사는 모두 우리나라 기업과 중국측의 공사가 공동출자한 합작회사로 선원도 양국인이 혼성돼 있다. 이와 함께 양국간 화물을 운송하는 컨테이너항로는 현재 모두 6개의 항로가 개설돼 있다. 부산∼상해·청도·대련·천진간 항로는 지난 91년 8월,중국선사들이 독점운영하는 부산∼연운,부산∼남경간 항로는 지난해 2월과 5월 각각 개설돼 운항중이다. 이같은 항로 활성화에 힘입어 지난 91년 5만7천2백11명에 불과하던 이용승객이 92년에는 10만6백92명으로 76.7% 늘어났으며 93년에는 11만6천7백76명으로 15.9% 증가했다. 92년에는 중국교포의 국내 취업붐의 영향으로 입국인원이 5만3천95명으로 출국인원 4만7천5백97명보다 11.5% 많았으나 93년에는 불법취업자에 대한 단속이 강화돼 오히려 출국이 6만4천2백36명으로 입국 5만2천5백40명보다 22.2% 많았다. 또 91년 8만3천9백62TEU의 수송에 그쳤던 화물컨테이너는 92년 12만8천4백62TEU로 53.9% 늘어났으며 93년 22만4천1백81TEU로 74.5% 증가했다. ▷전망◁ 관광객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데다 경제교류 활성화에 따라 앞으로 한중간을 오가는 승객과 화물물동량은 증가추세가 계속돼 한중항로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교이후 카페리항로를 이용하는 여객이 매년 약 20%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4월 중국여행 자유화조치 이후는 중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 올해는 50%가 늘어난 18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6월 백두산관광이 시작되면서부터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승선이 어려울 정도로 가파른 상종가를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양국간의 수출입 활성화로 화물수송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햇동안 대 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했으며 수입도 10.9% 늘어나는 등 전체 물동량은 27만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늘어났으며 올해말까지는 38만TEU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도 수출의 경우 교류초기에는 섬유·합판·전자제품 등에 국한됐지만 자동차·화공약품 등으로,수입도 철강·고철·원당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이처럼 한중항로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자 당국은 현재의 항로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보고 항로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 93년 8월 열린 제1차 해운협의회에서 인천∼대련,인천∼청도,부산∼상해간 3개 카페리항로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합의한바 있어 늦어도 올 상반기까지는 이들 항로도 개설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6월말 제2차 해운협의회에서 목포∼연운간 카페리항로를 개설하고 화물항로에 양국에서 각각 4척의 컨테이너선을 추가,투입하기로 했으며 중국측이 제안한 인천∼단동,인천∼영구간 항로도 인천항의 접안시설이 확보되는대로 개설하기로 합의해 한중항로는 조만간 입체화될 전망이다. 문제점 지금까지 양국간의 해운정책이 실체적 상황에 맞춰졌다기 보다는 양국간의 정치적 상황논리에 의존하다 보니 정책이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단적으로 한중항로에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추가항로개설 및 선박투입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승객적체 등 갖가지 문제점이 파생되고 있다. 카페리항로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보통 7∼15일씩 기다려도 정상적인 방법으론 표를 사기가 어려우며 특히 추석·설날 등 명절 때에는 웃돈을 주고 배표를 구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배표 품귀현상을 틈타 일부 여객선사 중국현지 매표소측이 승객들을 상대로 표값의 3∼5배에 이르는 웃돈을 요구하는 행위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어 이용객들의 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해말 인천∼위해간 뉴골든브릿지호를 타고 입항한여행객들은 선사인 위동항운 중국사무소측이 고의로 창구에 「표매진」공고를 낸뒤 표를 빼돌려 2∼10배의 웃돈을 받고 팔고 있다며 항의하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또한 카페리호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선상폭력 및 도박·서비스 부재 등도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달 17일 인천항에 입항한 뉴골든브릿지호의 승객 일부는 선상폭력근절 및 서비스개선 등을 요구하며 선사사무실 및 인천지방해운항만청에 몰려가 6시간동안 항의하는 사태가 일기도 했다. 무역관계로 한달에 3차례이상 중국을 오간다는 김광수(57·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2가)씨는 『화교승객들끼리의 선상폭력이 자주 발생하고 선내 사우나실에서는 노름판이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으나 승무원들이 제지하는 일이 거의 없고 선내 음식값이 시중가의 2배에 이르는 등 서비스도 형편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함께 최근들어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는 출입국자가 크게 늘면서 인천항이 대중국밀수의 온상으로 변해가고 있다. 인천세관이 지난해 상반기중 적발한 대중국 밀수는 47건 2백29억7천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69억9천만원보다 무려 2백4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중국교포와 선원들이 배에 물건을 숨겨들여오는 밀수가 날로 급증하고 있으며 품목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가 본 한­중 해상직항로/이용우 항만청 진흥과장/“해운보호주의 벗어야한다”/세계화·개방화 맞춰 서비스개선 등 시급 지금까지는 한·중항로에 대한 우리의 정책방향은 무엇보다도 중국의 사회주의 특성을 감안한 양국간 호혜평등주의를 실현하는데 우선순위를 두어왔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양국은 한·중항로를 개설하기에 앞서 합작선사를 설립하고 항로에 동일한 척수의 배를 투입,운항토록 하였으며 선박의 추가투입도 양국간에 합의를 통해서만 할수 있도록 운영되어 왔다. 이러한 규제는 항로개척 초기단계에서는 항로의 안정화라는 측면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나 점차 해운업의 자유로운 시장진입을 가로막는 해운보호주의의 한 유형이 되어가고 있다. 이와같은 보호주의는 해운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동시에 선진해운국과의 해운마찰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는 등 부작용 측면이 대두되고 있다. 자유로운 경쟁원리에 의해 기업의 경쟁력 및 서비스수준이 보다 향상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시장진입 제한이 계속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현재 세계 9위의 해운국으로 부상해 있는 우리나라의 해운정책이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자율경쟁의 보장과 해운세계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한·중항로도 이러한 추세로 나아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관점에 따라 한·중양국은 현재 4개로 되어 있는 한·중간 여객항로와 6개의 화물항로만으로는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보고 항로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개방화 추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한·중간 1차 해운협의회에서 인천∼대련,인천∼청도,부산∼상해,부산∼연태간 4개 카페리항로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합의한바 있으며 이 가운데 부산∼연태 항로는 이미 지난해 8월 개설됐으며 나머지 항로도 늦어도 올 상반기까지는 개설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정책당국으로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중항로 참여 선사들이 서비스 특화개발 등 전면개방에 대비한 수용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한·중항로를 운항중인 카페리호에서 웃돈요구와 서비스부재 등 각종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경쟁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개방화시대에 맞춰 서비스의 현격한 개선이 없이는 역시 조만간 다각화될 것으로 보이는 한·중항공항로에 대해 점차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며 기존 참여 선사들의 도태현상마저 일 우려가 있다. 특히 화물의 경우 중국선사 및 외국선사와의 집하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화주에 대한 서비스개선 및 운임경쟁력을 확보하지 않고는 다른 특별한 대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정부로서도 중국정부와의 연례 해운협의회 등을 통해 우리 선사의 중국내 영업환경개선이 이뤄질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항로에 대한 규제도 점진적으로 철폐해 나갈 계획이다.
  • 3일 본회의/경제2분야 대정부질문·답변(의정중계)

    ◎교통요금 지자체 이관… 점차 자율화/남북한시장 단일화 중국의 영향은/질문/쌀 미곡장 중심으로 계약재배 유도/답변 ▷질문◁ ◇홍사덕의원(민주당)=경수로 부담금을 마련하는 방법에 있어 재정부담이면 국회승인을 어떻게 받으며 해외차입이면 지급보증은 누가 하고 상환조건은 어떠한가.중국이 남북경제시장 단일화에 미칠 영향은 무엇이라 보는가.26개월의 군복무가 국가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만약 군복무를 1년이나 1년반으로 줄인다면 병력및 예산에 미치는 영향은. ◇강경식의원(민자당)=철도및 해운정책기능을 교통부에서 직접 관장하라.전문가 집단이 직접 교통행정을 담당하도록 교통안전 전담부서를 설치할 의향은.주요 항만별로 관리공단 형태로 전환하고 교통요금 구조를 전면 재검토하라.공무원의 자가운전 보조와 주차보조금 제도를 폐지하고 일반 보수에 포함시켜라.지방에 투자유치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용의는. ◇강희찬의원(민주당)=기업이 느끼는 체감규제 완화는 매우 미미하므로 관련부처에 규제완화조치를 권고하고 이행을 담보할 수 있는 독립규제완화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촉구한다.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지원책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협력기금을 설치하고 중소기업전용 상업차관 도입을 허용해야 한다.민영화원칙에 구속력을 부여할 수 있는 민영화법을 제정할 용의는. ◇이영문의원(민자당)=컴퓨터 농업을 하고 있는 선진국과 대비되는 국내 농업정책의 목표와 방향은.한해 없는 국토조성 사업에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의 우선순위를 둘 용의는.쌀의 품질향상 방안은.마사회를 농림수산부 산하로 환원할 의향은.농수산물 수출비중을 높일 길은 뭐냐.경지정리 사업에 대한 지방비 부담을 전액 국고로 지원하라.앞으로 농어민의 소득은 얼마나 향상될 것인가. ◇이규택의원(민주당)=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정의 국회비준에 앞서 농업을 회생시킬 법적·제도적 장치부터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올해 식량자급도는 29%로 급락했고 쌀을 제외하고는 9%에 불과하며 내년부터는 쌀 수입으로 휴경면적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5년안에 식량자급도가10%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는데 대책은. ◇조용직의원(민자당)=오는 98년까지 연구개발투자를 1인당 국민소득 대비 3∼4%까지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원자력 발전소와 핵투기물 처리장 부지확보 대책은.남북 과학기술의 상호교류 가능성은.체신부를 정보통신부로 개편할 용의는.북한이 나진·선봉 자유지역의 통신망 현대화 사업에 우리의 참여를 요청한 것에 대한 정부의 대응계획은. ◇김상구의원(민자당)=낙후된 지역말고 7개 광역권 개발에만 중점을 두는 이유는.중부내륙 고속도로와 청주∼보은∼상주∼구미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왜 지연되고 있나.건설업의 북한진출 추진 내역과 앞으로의 계획은.북한 경수로 건설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부실공사에 대한 처벌규정을 더 강화하라.새로운 해외 건설시장 개척 방안은 무엇인가. ▷답변◁ ◇이영덕 국무총리=행정규제완화를 확대하기 위해 행정쇄신위를 보다 전문화하고 상시화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겠다.현재 세계 14위 수준인 과학기술을 2001년에 7위,2010년에 선진중심권으로 발전시킨다는 기본목표 아래 각 부처별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작성하고 있다.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교통요금체제의 중앙통제방식을 완화해서 지방으로 넘기고 점진적으로 자율화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겠다.공기업 민영화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 만남의 광장 입찰에는 재벌기업의 참여가 배제될 것이다. ◇박재윤 재무부장관=대북 경수로지원문제는 앞으로 국제 컨소시엄이 구성되면 참여및 부담방안을 검토하겠다.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에 맞춰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제도를 축소 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쌀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을 중심으로 계약재배를 유도,지역별로 특색있는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슈퍼쌀 품종은 연구개발단계여서 아직 공급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적절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우석 건설부장관=우리의 능력이나 수준을 볼 때 건설업의 북한진출은 가능성이 가장 용이한 분야이지만 전반적 남북관계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그러나 북한이 나진·선봉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유엔개발계획(UNDP)의 두만강개발이 본격화되면 어떤 형태로든 추진될 것이다. ◇구본영 교통부차관=교통체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철도는 96년 철도청이 공사로 전환한 후,해운은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교통부가 직접 담당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택시는 시·도의 사업구역을 통합하고 시내버스는 요금이나 노선을 협의할 광역협의기구를 설치하며 현재의 도시철도심의위원회를 확대 개편하는등 광역교통관리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 ◇윤동윤 체신부장관=남북경제교류협력위에서 우편물과 전화사업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앞으로 상황추이에 따라 긴밀히 협의,대책을 세우겠다. ◇김시중 과학기술처장관=북한의 과학기술 수준은 기초과학 분야의 물리학·공학에 이용되는 미분방정식,확률통계등 수학이론과 핵폭탄제조 이론,유도탄개발 관련 이론 등이 우리보다 앞서 있는 상태이다.
  • 해운항만청 없앤다/철도청 공사전환 맞춰 96년께

    교통부내에 해운국,항만국,철도국 등 3개국이 신설되고 해운항만청은 지방자치단체로 넘겨 민영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20일 해운항만청의 기능을 해운정책과 항만관리로 구분,해운부문은 자치단체로 이관하고 항만부문은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해운과 항만업무가 서로 중복되는 경우가 많아 일관성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어렵다』며 『오는 96년 철도청이 공사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춰 해항청의 분리 및 민영화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단 해운정책은 중앙정부에서 일관성있게 추진해야 하므로 교통부에 해운국을 신설하고 부산항과 인천항은 국제항인 점을 감안,정부가 관리할 수 있도록 역시 항만국을 발족한다.이에 따라 부산,인천,군산,목포,여수,마산,포항,울산,동해,제주 등 10개 지방해운항만청가운데 부산과 인천을 뺀 8개 지방청이 도(도)로 이관된다. 항만의 건설,확장,운영은 민간업체가 맡도록 하되 부산항과 인천항을 포함,앞으로 국제항으로 짓는 아산항 등은 정부가 직접 관리한다.이를 위해 내년중 교통부주관으로 해항청의 분리및 민영화방안에 대한 세미나와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 중동 산유국 역내시장 개척 붐

    ◎원거리 탈피… 이·애 등 성장잠재력에 눈독/평화정착 분위기속 새판로찾기 안간힘 지난 10년동안 수익을 유지하거나 증대시키는데 있어서 시장확보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배워왔던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등 중동 산유국들은 이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중동지역에서 새 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쿠웨이트석유사의 유럽 진출,아랍­미국 합작사인 아람코사의 미텍사코사,한국쌍용정유,필리핀 페트론사와의 합작사업 등은 석유사들이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석유시장에서 석유나 천연가스를 판매하려면 단순히 석유 및 천연가스를 보유하는 것 이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동지역의 다른 석유사들도 석유시장과 인접한 저장시설을 임대하거나,세계의 주요 석유중심지에 사무실을 여는 등 판매망 개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 지역을 중심으로한 이같은 노력은 이제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한 개발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동평화협상의 진행과 함께 이스라엘 요르단 팔레스타인자치지역 시리아 레바논 등북부 아랍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경제자유화 및 민영화가 이미 흥미있는 시장이었던 중동을 이제 『미니 동남아시아』와 같은 잠재력있는 또 다른 시장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중동시장은 그 성장 잠재력 때문에 더욱 흥미있는 시장이다.중동에서 가장 발전된 금융제도를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에너지비용을 현금으로 지불할 것이며,이스라엘의 에너지가격은 역사적·구조적인 요인들로 인해 높은 편이다.프랑스 컨설턴트사인 소프레가스사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스라엘시장에서 발전용 천연가스는 배럴당 19∼31달러라는 경쟁력있는 가격대에 거래된다. 중동의 2개 석유생산사가 이미 이스라엘정부와 천연가스수입을 논의하고 있으며,이집트와는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스판매,카타르와는 유조선을 이용한 액화가스판매 문제를 협상중이다. 이스라엘의 경우 오는 2010년께에는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발전시설의 천연가스 사용을 의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천연가스부분만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중동지역 특히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새로운정유시설을 필요로하며 정유시설은 석유판매전략상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집트의 지중해 연안에 수출용 정유시설 건설이 계획돼 있으며,이집트와 이스라엘의 합작사인 중동정유사(MIDOR)는 이집트의 수메드 파이프라인 수출터미널과 인접한 곳에 토지를 임대해 10억달러에 달하는 정유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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