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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단신]

    ●농협은행, 설 연휴 귀중품 무료 보관 NH농협은행은 설 연휴를 맞아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 일부 영업점에서 ‘안심서비스’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심서비스는 영업점 휴무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안심하고 설을 지낼 수 있도록 고객들의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보관하는 서비스로 해당 기간 이용 수수료는 면제된다. 일부 영업점에 한해 실시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인근 영업점에 방문해 대여금고 보유 여부, 보호예수 절차 등을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카뱅 저금통 채우기 100만 계좌 돌파 카카오뱅크는 계좌 속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해 주는 ‘카카오뱅크 저금통’ 채우기에 성공한 계좌 수가 100만좌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실물 돼지 저금통을 재해석, 모바일로 구현해 규칙에 따라 소액을 자동 저축하는 상품이다. ‘동전 모으기’ 규칙은 매일 1원부터 999원의 잔돈을 자동으로 이체하는 것이고, ‘자동 모으기’ 규칙은 주 1회 1000~5000원을 저축하는 것이다. 저금통에 쌓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만원으로 금리는 연 3%다. ●하나손보 원데이보험 하루 단위 보장 하나손해보험은 “설 연휴를 맞아 하루 단위로 보장이 가능한 ‘원데이보험’을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원데이보험은 필요한 상품과 날짜를 직접 선택하고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생활보험으로 하나손해보험 원데이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귀성길 장거리 주행을 하면서 교대 운전을 하는 경우라면 ‘원데이자동차보험’으로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홈플러스서 최대 30% 할인 롯데카드가 설을 맞아 대형 할인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 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2일까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 롯데카드로 설 선물세트를 결제하면 최대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일부 상품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즉시 할인이 가능하다. 온라인에선 롯데ON, 쿠팡, 현대Hmall 등에서 설 행사상품 등을 구매하면 7~10%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 ‘설 연휴 전날 오후 6~8시’ 교통사고 인명피해 더 컸다

    ‘설 연휴 전날 오후 6~8시’ 교통사고 인명피해 더 컸다

    설 연휴 기간(1월 28일~2월 2일) 287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연휴 시작 전날, 그중에서도 오후 6~8시 전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통사고 1건당 인명피해는 설날 정오(12시) 즈음이 가장 높았다. 연휴 기간에는 교통사고 자체는 평소보다 적지만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는 훨씬 더 컸다. 행정안전부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통해 2016~2020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본 결과 연휴 시작 전날이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연휴 전날 평균은 734건으로 평소(599건)보다 많았다. 연휴 첫째 날(492명)과 둘째 날(387명), 마지막 날(384명) 순을 보였다. 설 명절 전후 닷새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영향으로 연중 평균(599건)보다 적은 하루 평균 400여건이었다. 다만 교통사고 100건당 인명피해는 설 연휴 기간 182.3명으로 전체 평균인 150.3명보다 21.3% 많았다. 교통사고 절반 이상은 운전 중 휴대전화를 만지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등 안전의무 불이행(56%)이 원인이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연중 평균(8.4%)보다 높은 12.2%였다. 설 연휴에는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화기 사용이 늘면서 평소보다 화재 발생도 많아진다. 2017~2021년 설 연휴 하루 평균 40건의 주택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는 연중 평균(30건)보다 10건가량 많다. 설 연휴 발생한 주택화재는 모두 598건으로, 18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다쳤다. 화재건수는 오전 9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식사와 음식 준비 시간이 맞물리는 오후 1~6시에 가장 많았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전국 1만 4026가구를 대상으로 ‘설 연휴 통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17.4% 증가한 2877만명, 하루 평균 4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귀성길은 1월 31일 오전, 귀경길은 2월 2일 오후로 나타났다.
  • “왜 집앞까지 안 가?” 하이힐 벗어 택시기사 때린 승객

    “왜 집앞까지 안 가?” 하이힐 벗어 택시기사 때린 승객

    법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자신의 집 앞까지 운전하지 않았다며 택시 기사를 하이힐 등으로 폭행한 승객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5일 청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이진용)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40시간의 알코올 치료 강의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6일 0시 7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후문 앞 도로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의 집 앞까지 운전하지 않았다며 운전석에 앉은 택시 기사의 머리를 지갑과 휴대전화로 때렸고, 신고 있던 하이힐까지 벗어 택시 기사의 팔을 수십 회 가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택시 기사는 2주간 치료받아야 하는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운전자 폭행 범죄는 도로 교통상의 위험성을 고려할 때 엄벌의 필요성이 크고, 피해자가 입은 상해가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마포서 과속하면 보안관한테 딱 걸려요

    마포서 과속하면 보안관한테 딱 걸려요

    마을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서울 마포구 안전보안관 3기가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구가 24일 밝혔다. 구민들이 참여하는 안전보안관 제도는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재난안전기본법에 근거해 2018년 도입됐다. 안전보안관은 생활 속 안전위반 행위를 신고하거나 구에서 실시하는 안전 점검 및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구의 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3기 안전보안관은 지역 사정에 밝고 재난·안전분야에서 활동성과 전문성을 갖춘 구민 4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안전 문화 활동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홍대·상암 등 마포구 내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정기 점검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 및 캠페인에 참여한다. 그 외에도 ▲불법 주정차 ▲과속 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 현장 안전규칙 미준수 등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발견할 경우 신고하는 역할도 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안전보안관으로 참여하는 구민들 덕분에 그간 잘 보이지 않았던 위험 상황도 잘 포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전자발찌 끊은 그놈 둘 중 하나, 사전 징후 있었다

    전자발찌 끊은 그놈 둘 중 하나, 사전 징후 있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범죄자 중 절반가량은 이전에도 ‘준수사항‘을 위반해 범죄의 사전 징후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범죄의 발생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라도 감독인력 충원과 선제적 대응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서울신문이 법무부 전자감독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자발찌 훼손자 19명 중 8명(42.1%)은 외출제한 위반, 음주운전 등 준수사항을 위반한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에도 전자발찌를 훼손한 범죄자 13명 중 8명(61.5%)이 마찬가지로 준수사항을 위반했다. 사실상 전자발찌 훼손자 2명 중 1명은 범행 전에 이미 ‘위험 신호’를 보인 셈이다. 지난해 8월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57)도 범행 전 외출제한을 두 차례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수사항이란 법원이 전자발찌 착용 명령을 내리며 함께 부과하는 전자장치부착법상의 제한 조치다. 외출 금지, 아동보호시설 출입금지, 피해자 접근금지, 전자장치 효용유지의무 등이 해당된다.  2016년 1만 1754건이던 준수사항 위반 건수는 5년 만인 2020년에는 1만 2927건으로 늘었다. 위반 내역 중 가장 많은 건 아동보호시설 출입금지 위반으로 해당 기간 연 평균 7000건에 육박했다.  법무부는 “전자발찌 훼손 사건은 예외 없이 즉각적으로 보호관찰관을 현장출동시켜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준수사항 위반은 그렇지 않다. 관제센터가 준수사항 위반 의심 경보를 관할 보호관찰소로 이관하면 보호관찰관이 경중에 따라 전화지도 혹은 대상자 소환, 현장출동으로 대응한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이뤄진 준수사항 위반사건 현장출동 건수는 총 8000여건으로 전체 사건 중 17.8%에 불과했다.  전체 전자감독 대상자도 매년 늘고 있지만 이를 감독할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는 2012년 기준 1032명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10년 만에 4316명으로 4배가 됐다. 반면 법무부의 전자감독 전담 인력은 2012년 119명에서 지난해 338명으로 늘었지만 대상자 증가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준수사항 위반 단계부터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준수사항을 위반할 경우 초기에 바로 감독 인력이 출동해 강력하게 패널티를 줘서 아예 사전에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식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전자발찌 끊은 그놈 둘 중 하나, 사전 징후 있었다

    전자발찌 끊은 그놈 둘 중 하나, 사전 징후 있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범죄자 중 절반가량은 이전에도 ‘준수사항‘을 위반해 범죄의 사전 징후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범죄의 발생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라도 감독인력 충원과 선제적 대응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서울신문이 법무부 전자감독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자발찌 훼손자 19명 중 8명(42.1%)은 외출제한 위반, 음주운전 등 준수사항을 위반한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에도 전자발찌를 훼손한 범죄자 13명 중 8명(61.5%)이 마찬가지로 준수사항을 위반했다. 사실상 전자발찌 훼손자 2명 중 1명은 범행 전에 이미 ‘위험 신호’를 보인 셈이다. 지난해 8월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57)도 범행 전 외출제한을 두 차례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수사항이란 법원이 전자발찌 착용 명령을 내리며 함께 부과하는 전자장치부착법상의 제한 조치다. 외출 금지, 아동보호시설 출입금지, 피해자 접근금지, 전자장치 효용유지의무 등이 해당된다.  2016년 1만 1754건이던 준수사항 위반 건수는 5년 만인 2020년에는 1만 2927건으로 늘었다. 위반 내역 중 가장 많은 건 아동보호시설 출입금지 위반으로 해당 기간 연 평균 7000건에 육박했다.  법무부는 “전자발찌 훼손 사건은 예외 없이 즉각적으로 보호관찰관을 현장출동시켜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준수사항 위반은 그렇지 않다. 관제센터가 준수사항 위반 의심 경보를 관할 보호관찰소로 이관하면 보호관찰관이 경중에 따라 전화지도 혹은 대상자 소환, 현장출동으로 대응한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이뤄진 준수사항 위반사건 현장출동 건수는 총 8000여건으로 전체 사건 중 17.8%에 불과했다.  전체 전자감독 대상자도 매년 늘고 있지만 이를 감독할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는 2012년 기준 1032명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10년 만에 4316명으로 4배가 됐다. 반면 법무부의 전자감독 전담 인력은 2012년 119명에서 지난해 338명으로 늘었지만 대상자 증가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준수사항 위반 단계부터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준수사항을 위반할 경우 초기에 바로 감독 인력이 출동해 강력하게 패널티를 줘서 아예 사전에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식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영상] 경찰 따돌리며 난폭 질주…음주 차량 막아선 시민

    [영상] 경찰 따돌리며 난폭 질주…음주 차량 막아선 시민

    음주운전을 하다 충돌 사고를 낸 뒤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던 운전자가 시민의 도움으로 검거됐다. 안산 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새벽 4시쯤 경찰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서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용의차량(흰색 K7)은 경찰이 따라붙자 급히 도주하기 시작했다. 경찰이 정지명령을 내렸지만, 용의 차량은 이를 무시한 채 중앙선을 넘는 등 시속 130㎞로 아찔한 도주를 이어갔다.바로 그때, 한 검은색 SUV 차량이 경찰차를 앞질러 용의차량 측면을 가로막아 도주로를 차단했다. 다른 시민도 가세해 음주운전 의심차량이 도망갈 수 없도록 차량 속력을 서서히 줄였고, 뒤따르던 순찰차가 후방까지 봉쇄하면서 한밤의 추격전은 마무리됐다. 경찰은 해당 용의차량을 몰았던 40대 운전자 A씨에게 음주측정을 시도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아 도로교통법상 측정거부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한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용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 이모(25)씨는 “일을 마감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도망가는 차가 위험하게 운전하는 것을 보고 ‘잡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제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패기로 잡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찰,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에 총력 대응

    경찰,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에 총력 대응

    가정폭력·아동학대 사건 전수 모니터링과속·난폭 운전에 암행순찰차 동원 단속 경찰청이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0일간 전국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설 연휴는 가정폭력 등 중요 범죄신고가 증가하고 교통량도 많아지는 등 치안 수요가 평소보다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해 경찰 전 기능이 총력 대응 체제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금융기관과 귀금속점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범죄위험요인 진단해 취약점 보완하고 1인 가구 밀집지역과 전통시장 등 지역별 취약 장소에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가정폭력 재발이 우려되는 가정과 수사중인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전수 모니터링하고 경미한 사안이라도 재범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호와 지원 필요성을 점검한다.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등 폭력이 수반된 사건은 초동 대응을 강화해 즉시 수사에 착수하고 긴급응급조치 및 잠정조치 등을 적극 시행해 가해자 접근 차단과 피해자 보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침입 강·절도나 고질적 생활 주변 폭력 등 서민생활 침해 범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마트, 재래시장, 공원묘지 등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을 집중 관리해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과속 및 난폭 운전에도 암행순찰차와 헬기, 드론을 활용해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 ‘통가의 아쿠아맨’ 28시간 헤엄쳐 살아남았다

    ‘통가의 아쿠아맨’ 28시간 헤엄쳐 살아남았다

    해저화산 폭발과 쓰나미로 국가 재난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통가에서 한 장애인 남성이 꼬박 하루 이상 바다를 표류하다 목숨을 건진 이야기가 전해졌다. 아타타 섬에 살고 있던 이 남성은 2개의 무인도를 거쳐 본섬인 통가타푸 섬까지 약 13km를 헤엄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생존자의 인터뷰가 회자되면서 ‘현실의 아쿠아맨’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일 뉴질랜드 헤럴드와 영국 가디언지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은퇴한 장애인 목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리살라 폴라우(57)는 통가 현지 라디오 방송국 ‘브로드컴FM’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5일 화산 폭발로 큰 파도가 집으로 들이닥쳤다”라며 “가족들과 나무를 타고 올라가 파도를 피하려 했지만 물의 힘에 떠밀려 휩쓸렸다”고 말했다. 폴라우는 쓰나미가 밀려왔을 당시 아들과 조카 딸과 함께 있었고 파도가 6m는 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당일 오후 6시쯤 파도에 휩쓸린 폴라우는 아들이 거동 불편한 자신을 구하려고 위험을 무릅쓸까 봐 침묵을 지켰다고 한다. 그는 “가족들이 나중에 내 시신이라도 찾을 수 있게 헤엄쳐서 토케토케 섬의 동쪽에 닿았다”라며 “화산 폭발 다음날 아침 경찰 경비정이 아타타섬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헝겊을 움켜쥔 손을 흔들었지만 배가 나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때가 16일 오전 6시쯤이었다고 폴라우는 기억했다. 폴라우는 4시간 후인 오전 10시쯤 또다른 무인도인 폴로아섬까지 8시간을 헤엄쳤다.극한의 상황에서 폴라우를 버티게 한 건 가족이었다. 그는 “당뇨병 환자인 여동생과 심장병이 있는 막내딸을 생각했다”며 “소푸(통가타푸 섬의 북쪽 지명)까지 갈 수 있을 만큼 굳게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그날 오후 10시쯤 소푸 섬에 도착한 폴라우는 도로변에서 지나가던 차에 구조돼 운전자의 집으로 옮겨졌다. 파도에 휩쓸릴 당시 함께 있던 폴라우의 아들과 조카딸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폴라우의 또다른 아들인 탈리바카올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생 잊지 못할 이야기다. 쓰나미가 덮친 후 바다에서 헤엄치는 아빠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적었다.
  • 사업용 차량 안전 ‘고삐’…졸음경고장치 설치·음주운전 원스트라이크 아웃

    사업용 차량 안전 ‘고삐’…졸음경고장치 설치·음주운전 원스트라이크 아웃

    정부가 위험물질 화물차량에 ‘졸음운전 경고장치’를 시범설치하고 대중교통 운전자에 대해 ‘음주운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한 안전을 강화키로 했다.국토교통부는 20일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강화 대책’이 제14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900명(잠정)으로 집계됐다. 2000년(1만 236명)의 30% 수준이자 처음 2000명대 진입이다. 사업용 차량(화물차 등) 사망자는 2016년 853명에서 2021년 566명(잠정)으로 33.6% 감소했으나 최근 감소세가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용 차량은 전체 차량의 7%에 불과하나 매년 사망자 비중은 20%를 차지하는 등 사망자 및 치사율이 높아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선 화물차의 장거리 운행에 따른 졸음운전에 대비해 휴게시간(2시간 운전 후 15분 휴식)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큰 위험물질 운송차량에는 ‘졸음운전 경고장치’ 시범 설치한다. 적재불량으로 인한 사망사고 등 발생 시 5년 이하 징역 등 형사처벌 규정이 1월부터 시행되고 적재불량 포상금 지급 및 기동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버스·택시 운수종사자에 대한 ‘음주운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즉시 시행되고, 운전 중 동영상 시청을 금지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와 조달청 입찰심사(전세버스) 등에 교통안전 관련 배점을 확대해 업계의 자발적으로 개선을 유도키로 했다. 앞으로 렌터카는 계약서 상 명시되지 않은 사람이 운전하다 적발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음주운전 위험성을 고려해 ‘음주운전 lock 장비’를 시범장착할 계획이다.
  • ‘생후 9개월 아기’ 운전대 쥐게 한 아빠…엄마는 이를 촬영했다

    ‘생후 9개월 아기’ 운전대 쥐게 한 아빠…엄마는 이를 촬영했다

    아기가 운전대 잡은 차량, 달리는 영상 “아기 안전벨트 미착용 규정 위반”“운전자 확인되면 처벌할 수 있어” 한 남성이 아기에게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 운전대를 잡게했다. 이 모습을 엄마로 추정되는 이는 촬영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행위가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면서도 운전자 신원 특정이 안 돼 처벌이 어렵다고 했다. 이 영상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고 문제가 지적된 이후 삭제됐다.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에서 아기에게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는 모습을 연출한 아빠의 영상이 올라왔다. 아빠는 왼손으로 운전대를 잡았고 오른손으로 아기를 부축했다. 아기는 양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전방을 주시하며 마치 운전하는 모습처럼 보였다. 영상을 보면 엄마로 추정되는 인물이 옆좌석에서 이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제보자 A씨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에서 아기에게 운전대를 잡게 하는 행위는 아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어 무척 위험해 보인다”며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접한 경찰은 여러건의 법규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라고 밝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영상을 확인한 후 “아기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음은 물론 영유아나 동물은 안고 운전장치를 조작해서는 안된다는 도로교통법을 위반해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고 밝혔다. 경찰 “일반도로 아닌 고속도로 달리고 있다고 분석” 경찰은 조사를 통해 아기를 태운 차량이 일반도로가 아닌 고속도로를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아기는 태어난 지 9개월 된 아기였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만 확인되면 바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전제하면서도 해당 사건의 경우 개인정보침해 우려 때문에 운전자를 더 이상 특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 [영상] 교통사고 뒤 사라진 오토바이 운전자, 제보자는 ‘황당’

    [영상] 교통사고 뒤 사라진 오토바이 운전자, 제보자는 ‘황당’

    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10대가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났는데, 오토바이 운전자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제보자 이장군(31, 인천 계양구)씨 가족이 겪은 일이다. 지난 14일 새벽 0시 20분쯤 이씨는 아내 최지현(29)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도로를 이동 중이었다. 차에는 7살, 1살 난 두 아들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부모님과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평화롭던 귀갓길은 곧 악몽으로 바뀌었다. 직진 신호에 맞춰 편도 2차선(왕복 4차선) 도로를 주행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이다.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적색불 상태의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군이 도로에 쓰러졌다. 이씨 부부는 차를 세우고 곧장 달려가 A군 상태를 살폈다. 당황한 이들은 “괜찮으시냐”, “죄송하다”며 A군에게 연신 사과했다. 잠시 후 A군 일행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부부에게 다가와 “위험하니 차를 갓길로 이동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부부도 차량 통행에 방해된다고 판단, 최씨가 차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했다. 이씨는 경찰과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했다. 그 사이, 사고 난 오토바이 운전자 A군과 그의 일행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현장에는 그들이 타고 온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두 대만 남아 있었다. 이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경찰에 사고 접수하고 돌아보니 오토바이 운전자 두 명이 사라진 상태였다. 오토바이에는 번호판도 없었다”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무보험에 무면허일 확률이 높다고 추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17일 A군 등 10대 두 명을 붙잡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범인이 고등학교 2학년생들로, 무보험 상태라고 들었다”며 “범인이 잡혀서 다행이다. 잡지 못할 경우, 모든 피해는 개인이 져야 한다. 무등록 오토바이에 관한 법이 강화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 광주 아파트 붕괴 5일째…수색 현장 위험 여전,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광주 아파트 붕괴 5일째…수색 현장 위험 여전,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5일째 되는 날인 15일 소방이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계속 이어갔으나 전날 실종자 1명을 구조한 이후로 추가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의 수색 작업은 건물 지상에서 낙하물이 발생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대책본부)가 발표한 내용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부터 인명 수색을 재개한 소방은 소방대원 211명과 드론(무인비행장치) 8대, 구조견 8마리 등을 아파트 201동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은 건물 지상 23층~38층 외벽 붕괴로 지상 1층에 깔려 있는 잔해물을 제거하며 전날 실종자를 구조한 지하 1층 구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갔다. 그러나 현재까지 실종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은 이날도 야간수색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색 현장은 지금도 위험한 상황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후 4시 30분쯤 지상 23층에서 주먹 만한 크기의 낙하물이 2개가 발생해 수색이 중단됐다가 오후 5시 25분쯤 수색이 재개됐다. 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아파트 202동에 배치된 관측조가 낙하물을 발견하고 경보음(사이렌)을 울린 뒤 지상 구조팀에게 대피명령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붕괴사고가 발생한 건물과 연결된 14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을 1200t 규모의 이동식 크레인을 이용하여 해체하는 작업 완료 시점도 오는 16일에서 21일로 연기됐다.민성우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은 “(상층부가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와이어를 이용해 (붕괴사고가 발생한 201동과 인접한 아파트 동에) 고정하는 작업과 이동식 크레인 조립을 동시에 진행하려고 했는데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돼 작업 방식을 변경했다”면서 “이동식 크레인에 작업자 탑승 공간(일명 ‘바가지’)를 설치하고 그 공간에 작업자가 들어가서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와이어를 설치해서) 보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조립이 이뤄지고 있는 이동식 크레인은 전체 높이 120m 중 30m까지 조립이 완료된 상태다. 16일까지 이동식 크레인 조립을 완료해 오는 17일부터 와이어 보강(설치) 작업을 시작한다는 것이 현대산업개발의 설명이다. 와이어가 설치되면 현재 각도가 기울고 브레이싱(지지대)이 떨어진 상태인 타워크레인 상층부(건물 지상 23층 윗부분)을 분리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와이어 설치 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타워크레인 운전기사는 “결국 와이어도 기계가 아닌 사람이 가서 연결해야 한다”면서 “작업자가 와이어를 타워크레인에 연결하다가 외벽이 낙하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서장도 “소방은 타워크레인의 붕괴(전도) 위험이 높다고 보고 있다”면서 “타워크레인과 (외벽이 붕괴한 층수의) 전면부 건물이 아직도 불안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렇게 수색·구조 작업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 대표 안모씨는 이날 취재진에게 “저희도 지금 붕괴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수색이 어렵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사고 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지상 1층에 쌓인 잔해물이 치워지지 않고 있고, 잔해물을 치우던 (지게차) 장비는 고장났다. 국가재난인 만큼 (실종자 구조를 위해) 가용 장비를 모두 동원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원활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 중원초 앞 옐로카펫, 청원초 앞 컬러블록

    중원초 앞 옐로카펫, 청원초 앞 컬러블록

    서울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통학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총 204곳에 맞춤형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통학로 안전성 평가’를 위한 연구 용역에 나섰다. 노원구 전체 42개 초등학교와 10곳의 어린이집, 유치원 통학로를 환경, 시설, 제도와 단속, 운영 관리 등 16개의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종합적 안전 진단을 실시했다.점검 결과 통학로 평균 안전점수는 70.6점으로 집계됐다. 연구 용역을 맡은 가천대 연구팀이 조사한 전국 10개 도시별 통학로 평균 점수 54.7점보다 15.9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각 통학로 별 보행환경의 특성과 문제점을 진단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역별 맞춤형 교통 시설물 개선 및 설치 공사에 나섰다. 2020년까지 14대에 불과했던 과속 단속 카메라를 39대 추가로 설치했다. 청원초등학교를 비롯한 4곳에는 칼라블록 도로포장을, 신계초등학교 포함 10곳에는 옐로카펫 등 신개념 교통시설물을 설치해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을 포함한 주요 횡단보도 28개 지점 64곳에 자동센서를 탑재한 음성안내 보조 장치를 설치함과 동시에 35개 지점 87곳에는 발광다이오드(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해 시야가 낮은 아이들도 신호를 편하게 인지할 수 있게 조치했다. 구는 이번에 총 204곳을 환경을 개선해 교통 약자인 어린이의 교통 사고 위험을 줄이고,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연구 결과 규격 미달로 지적된 일부 학교 앞 과속 방지턱을 점검·보완하는 한편, 보·차도 경계 턱 설치, 보도 단절구간 횡단보도 신설 사업을 계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노원구의 전체 교통사고 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며, 2016년 대비 2020년 어린이 교통사고의 부상자수는 39.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학교 가는 길만큼은 정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노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상] 영하 날씨에 폐지 손수레 끄는 노부부 도운 경찰관

    [영상] 영하 날씨에 폐지 손수레 끄는 노부부 도운 경찰관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쯤 대전시 동구 용전동의 편도 5차선(왕복 10차선) 도로 위를 70대 노부부가 걷고 있었다. 영하 8도의 매서운 날씨에 부부는 폐지가 실린 손수레를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면서 이동 중이었다. 이날 대전경찰청 112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됐다. 노부부가 손수레를 끌고 대로변을 걷고 있는데 위험해 보인다는 내용이었다. 인근을 지나던 시내버스 기사의 신고였다. 112상황실은 해당 구역 관할인 대전동부경찰서 용전지구대에 출동 지령을 내렸다. 현장에 도착한 장국진(35) 경사는 편도 5차선 도로 끝에서 손수레를 끌고 이동하는 노부부를 발견했다. 할아버지가 앞에서 손수레를 끌고 있었고, 할머니는 뒤에서 밀면서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강 경사는 순찰차에서 내려 부부에게 달려갔다.해당 도로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강 경사는 즉시 노부부의 손수레를 밀기 시작했다. 동료 경찰관은 순찰차로 뒤를 따르며, 경광등(문자 현출)을 작동하고 비상등을 켜 노부부의 안전을 확보했다. 노부부와 함께 손수레를 밀면서 강 경사는 운전자들에게 수신호로 차량 서행을 유도했다. 노부부와 이들의 동행은 1.5km 떨어진 부부의 집까지 이어졌다. 늦은 밤, 강 경사와 동료 경찰관의 도움을 받은 노부부는 “덕분에 무사히 잘 왔다”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강 경사는 “날씨가 영하 8도 정도였다. 연세가 많으셔서 손수레를 제대로 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당연히 도와드려야 한다는 마음이었다.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귀가하시도록 돕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부부를 보면서 저희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며 “추운 날씨에 집에서 쉬시면 좋겠지만, 그런 상황이 안 되는 거니까… 무엇보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안전에 유의하면서 일하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사연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 많이 수줍어한 강 경사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면서 “지구대 경찰관들이 일선 현장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 더욱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경찰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 횡단보도서 20대 여성 치어 숨지게 하고 “재수 없다” 소리친 50대

    횡단보도서 20대 여성 치어 숨지게 하고 “재수 없다” 소리친 50대

    “어휴 재수가 없어, 재수가 없었어”.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하고도 사고 현장에서 ‘재수가 없었다’며 큰소리친 50대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었다. 춘천지법 형사1부(김청미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장모(54)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씨는 2020년 12월 21일 오후 7시 40분쯤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다가 건널목을 건너던 A(27)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A씨는 약 27m를 날아갔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이 사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장씨는 바닥에 앉아 “어휴 재수 없어, 재수가 없었어”라며 큰소리를 치고 있었다. 조사 결과 장씨가 사고 엿새 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사건의 쟁점은 ‘사고 당시 가해자 장씨가 약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이 가능했는지 여부’가 됐다. 장씨가 마약 전과 8회에 무면허운전으로도 3번이나 처벌 받은 점도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의 운전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이에 검찰은 교통사고처리법상 치사죄가 아닌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사죄 성립을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에 이어 항소심 재판부도 ‘무죄’로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전력만 가지고 피고인을 만성적 필로폰 남용자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는 데다 탈진과 수면 부족 등 증상은 필로폰이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장씨가 사고 직전까지 상당한 장거리를 운전해 왔던 점과 사고 직전까지 전화 통화를 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필로폰 만성 증상이 발현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다만 양형에 있어서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형량을 징역 3년에서 4년으로 늘렸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횡단보도에서 녹색 신호에 따라 길을 건너던 중이었으므로 피해자에게 돌릴 책임이 전혀 없는 반면, 피고인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충분히 피해자를 식별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약류는 개인은 물론 사회 전반에 끼치는 해악이 크며, 마약류 범죄와 교통법규 위반 범행을 단절하지 못한 채 누범 기간 중에 이 사건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과 재범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STOP’ 아파트 단지·학교 내 통행로 보행자 보고 안 서면 범칙금

    ‘STOP’ 아파트 단지·학교 내 통행로 보행자 보고 안 서면 범칙금

    7월부터 운전자가 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 등 도로가 아닌 곳에서도 보행자가 보이면 일단 멈추거나 서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범칙금을 내야 한다. 경찰청은 이러한 내용의 개정 도로교통법(1월 11일 공포)이 7월 12일 시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 보장하는 ‘보행자 우선도로’의 정의 규정이 신설됐다. 보행자 우선도로에서는 보행자가 도로의 전 부분으로 통행할 수 있고 운전자에게는 서행과 일시 정지 등 보행자 보호 의무가 부여된다. 시도경찰청장이나 경찰서장은 차량의 속도를 시속 20㎞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 대학교 구내 도로 등은 ‘도로 외의 곳’으로 구분돼 차와 보행자가 혼재돼 다니지만 도로교통법이 적용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크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런 장소에서도 운전자에게 보행자 보호 의무가 부여된다. 보행자가 건널목을 통행할 때는 물론이고 ‘통행하려고 하는 때’에도 운전자는 일시 정지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횡단보도에서 주변을 살피지 않고 급하게 뛰어들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된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의 통행 여부와 관계없이 운전자는 반드시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하도록 했다.
  • ‘STOP’ 아파트 단지·학교 내 통행로 보행자 보고 안 서면 범칙금

    7월부터 운전자가 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 등 도로가 아닌 곳에서도 보행자가 보이면 일단 멈추거나 서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범칙금을 내야 한다. 경찰청은 1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정 도로교통법(1월 11일 공포)이 7월 12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도로교통법에는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 보장하는 ‘보행자 우선도로’의 정의 규정이 신설됐다. 보행자 우선도로에서는 보행자가 도로의 전 부분으로 통행할 수 있고 운전자에게는 서행과 일시 정지 등 보행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부여된다. 시도경찰청장이나 경찰서장은 차량의 속도를 시속 20㎞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 대학교 구내 도로 등은 ‘도로 외의 곳’으로 구분돼 차와 보행자가 혼재돼 다니지만 도로교통법이 적용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크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런 장소에서도 운전자에게 보행자 보호 의무가 부여된다. 보행자가 건널목을 통행할 때는 물론이고 ‘통행하려고 하는 때’에도 운전자는 일시 정지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횡단보도에서 주변을 살피지 않고 급하게 뛰어들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된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의 통행 여부와 관계없이 운전자는 반드시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하도록 했다. 과태료가 부과되는 교통법규 위반 항목도 늘어났다. 현재는 과속, 속도 위반 등 13개 위반에 대해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등에 포착돼 사실이 입증되면 해당 차량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 여기에 유턴·횡단·후진 금지 위반,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등이 추가됐다.
  • [Vegas DM]100m 가는데 두 번이나 ‘쿵’…아비커스와 해상 보트 레이스 ‘완패’

    [Vegas DM]100m 가는데 두 번이나 ‘쿵’…아비커스와 해상 보트 레이스 ‘완패’

    “보트의 핸들을 꺾어보세요. 실제로 반응하기까지 한참 걸리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가 개최 중인 6일(현지시간)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현대중공업그룹의 부스를 찾았다. 가상현실에서 보트를 운전하는 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다. 개막일인 지난 5일에는 인파가 몰리는 바람에 체험해보지 못했으나 하루가 지난 이날은 다소 널널했다. 해상 보트 레이스, 아비커스의 완승 “이제 당신과 자율운항 시스템이 레이스를 펼칠 거예요. 먼저 운전하시겠어요?” 자신감 있게 먼저 운전하겠다고 답한 뒤 보트를 직접 몰았다. 속도를 높이고 정해진 코스대로 핸들을 움직였다. 그러나 자동차를 모는 것과는 전혀 달랐다. 핸들을 꺾었을 때 반응하는 속도가 느렸다. 브레이크도 없었다. 갑자기 등장한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핸들을 급하게 돌렸으나 결국 부딪혔다. 100m 남짓 운항하는 동안 다른 보트와 충돌사고를 두 번이나 냈다. 44초나 걸렸다. 가상현실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다시는 보트를 운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자율운항 시스템의 차례가 됐다. 멀리 나타나는 장애물을 미리 감지하고 일찌감치 핸들을 크게 돌려 능숙하게 장애물을 피했다. 다른 보트가 지나가는 속도를 감지하고 충돌하지 않게끔 보트의 속도도 알아서 줄였다. 보트는 약 10초 만에 목표를 주파했다. 인간의 완패였다. 부스에서 만난 주효경 아비커스 엔지니어는 “해상을 달리는 선박은 핸들 반응도 느리고 제동 장치도 없기 때문에 도로 위 자동차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자율운항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상사고 대부분 운항 상 과실 현대중공업그룹에서 해상 자율운항 솔루션을 개발 중인 자회사 아비커스의 기술을 시연코자 조성한 체험부스다. 아비커스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해양 사고의 약 76%가 운항 상 과실로 발생한다. 사고 대부분이 인간의 잘못에서 비롯된다는 얘기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아비커스를 설립하고 나선 배경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어큐트마켓리포츠에 따르면 자율운항 선박 및 관련 기자재 시장은 연평균 12.6%씩 성장해 2028년에는 2357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아비커스는 지난해 6월 포항 운하에서 완전자율운항에 성공한 바 있다. 12인승 크루즈로 작은 보트였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내 대형 선박에도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해 대양을 횡단할 계획이다. 아비커스의 항해보조시스템인 ‘HiNAS’는 인공지능이 선박 주변을 자동으로 인식해 충돌 위험을 판단하고 이를 증강현실(AR) 보여주는 기술이다. 6개의 광학 및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야간 등 시간, 해무(海霧)에 관계 없이 전방 180도 내의 장애물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HiNAS에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선원이 선박의 기존 센서로 장애물을 발견하지 못해도 시스템이 자동탐지해 위험을 경고하고 충돌을 방지하는 등 항해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면서 “이를 확대 적용할 경우 연간 수백 건에 달하는 충돌좌초에 의한 해양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무인 굴착기·드론 3D 측량… 게임하듯 ‘재택 건설’이 되네

    무인 굴착기·드론 3D 측량… 게임하듯 ‘재택 건설’이 되네

    공사장 사람 지나가면 자동 멈춤생산성 향상·산업재해 해결 기대“전시된 굴착기를 보세요. 사람이 타는 공간이 없죠? 앞으로 건설현장 소장님은 매일 집에서 컴퓨터 앞으로 출근하면 될 겁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참가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부스에서 ‘사이트클라우드’ 인터랙티브 게임을 진행했다. 사이트클라우드는 국내 최초 스마트 건설 솔루션으로 향후 사람이 없는 건설현장을 만드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손짓 한 번으로 공사장에 드론을 띄웠다. 공사장을 스캐닝한 드론이 어디에 어떤 건설기계를 배치할지 제안했고 이에 맞춰 굴착기, 지게차 등을 필요한 만큼 배정했다. 그러자 건설기계들이 운전자도 없이 알아서 현장으로 도착한다. 공사 중 갑자기 붉은 느낌표가 뜨더니 기계 하나가 작동을 멈춘다. 이유는 공사 현장에 사람이 지나간 것. 위험을 감지해 자동으로 멈췄던 기계는 문제 해결 후 다시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사이트클라우드와 이와 연관된 무인굴착기·무인휠로더 등을 2025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설현장 관리자가 마치 집에서 게임을 하듯 공사장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드론을 이용해 3차원(3D) 측량을 하는 기술을 통해 토공 물량을 산출하는 데만 수십 일이 걸리던 업무도 단 며칠이면 끝난다. 측량된 정보를 제공하는 굴착기 단말기 기술 ‘3D 머신가이던스’도 활용된다. 이는 작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특히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한국의 상황에서 의미가 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8~2020년 건설기계 사고 사망자는 총 259명으로 같은 기간 건설업 사고 사망자(1371명)의 19%를 차지한다. 무인 건설장비가 투입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부스에 있던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효율화, 안전성 문제로 고민이 많은 국내 다수의 건설업체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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