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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 계량기 부터 맨홀 뚜껑까지…각종 부품 도난 극성 [여기는 베트남]

    수도 계량기 부터 맨홀 뚜껑까지…각종 부품 도난 극성 [여기는 베트남]

    최근에는 호치민~롱탄~다우자이를 잇는 고속도로 교차로에서 가로등 기둥 덮개와 내부 전기 케이블이 도난당해 호치민시의 고속도로가 어둠에 휩싸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9월 17일 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열흘 만에 수십 개의 케이블이 도난당했고, 시공업체에서 교체하면 또다시 도난이 발생했다”면서 “지금은 자재가 없어 교체 작업을 못 하고 있어 고속도로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야간 운전의 안전성에 다소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호치민 투득시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인프라 건설 중 장비 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8월에는 호치민 시내에서 약 수억동(수 백만원) 상당의 수도 계량기가 잇달아 도난당했다. 앞서 호치민 1군과 투득시를 연결하는 바손 다리에서도 맨홀 뚜껑 40개 이상을 도난당했고, 투티엠 도심의 투후 보도의 맨홀 뚜껑도 12개나 도난당했다. 호치민시 깐저군 차강을 건너는 다리는 조명 시스템 전원 케이블이 80% 이상 사라졌다. 눈부심 방지망 57개, 가로등 기둥, 전기 케이블 수십 개도 도난당했다. 총피해액은 110억 동(약 6억원)을 넘어선다. 도둑들은 주로 인적이 드문 밤에 폐쇄회로 카메라(CCTV)가 없는 곳을 찾아가 수리공을 위장해 장비 부품들을 뜯어 간다. 이렇게 훔친 물건들은 고철, 전기 케이블 중고상에 팔아 이득을 챙긴다. 오토바이가 주요 교통수단인 베트남에서 운전자들이 맨홀 구멍에 빠져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고속도로 가로등 전기 케이블을 도난당해 불빛이 들어오지 않아 야간 운전에도 위험이 도사린다. 베트남 당국은 인프라 장비 도난 방지를 위해 보안 인력, 감시 카메라, 경보 시스템 배치를 확대하고 있다. 
  • “이게 다 아빠 때문이야”…자려고 누운 父 ‘살해’ 시도한 딸

    “이게 다 아빠 때문이야”…자려고 누운 父 ‘살해’ 시도한 딸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에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29일 춘천지법 제2형사부는 존속살해미수, 사기,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32세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4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1일 오후 11시 40분쯤 강원 춘천의 주거지에서 잠을 자려고 누운 아버지인 B씨(60)에게 다가가 베개로 B씨의 얼굴을 덮어 누른 다음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평소 자신의 가정이 화목하지 못한 원인을 B씨의 이혼과 폭력적인 언행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B씨에 대한 반감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자신이 저지른 특수주거침입 사건 등 문제로 B씨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범행에 이르렀다. A씨는 “범행 자체는 반성하지만,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은 없다“고 진술하는 등 이후에도 B씨에 대한 불만과 원망을 나타냈다. 또 지난 3월에는 술값을 내지 않고는 종업원을 때리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포함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올해 3월부터 이 사건 직전까지 조모와 고모, 숙부 등을 폭행하거나 주거지에서 흉기를 들고 소동을 벌이는 등 가족과 친족들에게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 행태와 위험성 등에 비추어 존속살해미수죄의 죄책이 매우 무겁고,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 등 죄로 집행유예 기간이었음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다. 다만 검찰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에 대해서는 성장 과정에서 형성된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분노 등 감정이 표출돼 발생한 범행으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살인 범죄의 재범 위험성이나 버릇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각했다.
  • [영상] 만취 곡예운전 현직 부사관…경찰과 시민이 함께 검거

    [영상] 만취 곡예운전 현직 부사관…경찰과 시민이 함께 검거

    만취 상태로 곡예운전을 한 육군 부사관을 경찰과 시민들이 추격 끝에 붙잡았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 25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음주운전 혐의로 30대 중반 대전 자운대 소속 부사관 A씨를 조사 중이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일 새벽 1시께 ‘유성IC 삼거리에서 연석을 들이받은 뒤 조치 없이 달아나는 차량이 있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유성구 장대동에서 봉명동까지 약 2km를 추격해 음주운전 중이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도로에서 곡예운전을 하다 정차해있는 승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등 2명이 다쳤고, 대전 유성구 봉명동의 한 음식점 앞 가로수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0.146%로 면허취소 수치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회식을 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다시 차를 끌고 나와 목적지 없이 운전했다”라고 진술했다.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알린 신고자와 택시기사, 배달기사 등 시민들이 경찰을 도와 A씨 뒤에 따라붙고, 도주로 앞을 가로막는 등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검거에 도움을 준 대전시민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영상제공 대전경찰청
  • 음주운전 3번째인데 선처…법원 “자녀 4명 양육…마지막 경고”

    음주운전 3번째인데 선처…법원 “자녀 4명 양육…마지막 경고”

    음주운전을 하다 세 번째 적발된 40대가 법원으로부터 선처를 받았다. 법원은 그가 자녀 4명을 양육하는 가장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정지원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5일 오후 9시 35분쯤 횡성군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5% 상태에서 자신의 카니발 승용차를 몰고 1㎞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0년과 2014년 음주운전 등으로 두 차례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았는데도 또 음주운전이 적발된 사실이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 정 판사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비춰 엄하게 다스릴 필요가 있다”며 “다만 4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피고인이 이 사건으로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을 경우 직장에서 면직되고 주취 정도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을 향해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면 집행유예 없이 실형에 처할 수 있는 만큼 이번에 마지막으로 벌금형으로 선처한다”고 경고했다.
  • “더 느린 것이 더 빠릅니다”…막힌다고 차선 변경 금물[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더 느린 것이 더 빠릅니다”…막힌다고 차선 변경 금물[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에 어울리게 올 추석 연휴는 예년보다 길어 쉴 생각에 마음 설레는 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긴 연휴의 도로 상황은 생각만 해도 ‘악몽’입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6월 발간한 ‘2022년 고속도로 교통량 통계’에 따르면 한국 전체 고속도로의 길이는 4238㎞, 추석 연휴 사흘 동안 고속도로 이용 차량 대수는 1719만 5570대로 하루 평균 573만 1857대였습니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고속도로 1㎞ 거리에 자동차 1352대가 늘어서 있었다는 말입니다. 꽉 막힌 도로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도 않고 불쑥 끼어드는 얌체 차들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일으킵니다. 여기에 다른 차들은 앞서가는 것 같은데 왜 차선을 바꾸지 않느냐는 동승자의 잔소리까지 더해지면 기분 좋아야 할 연휴는 시작부터 망가집니다. 연휴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뻥 뚫려 있던 도로가 갑자기 꽉 막히는 상황을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내가 있는 차로보다 옆 차로 차들이 더 잘 달리는 것 같아 차선을 바꿨는데 원래 차로의 차들이 앞서 나가는 것을 보고 속상했던 적도 있을 겁니다. 이럴 때마다 “차 좀 잘 빠지게 하기가 그렇게 어렵나”라는 불만이 슬그머니 올라옵니다. 교통공학자와 물리학자, 수학자들의 대답은 뭘까요. 예상했겠지만 “어렵다”입니다. 교통 체증이 일어나는 이유 안에는 복잡한 수학 원리가 잔뜩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운전자들이 인공지능 로봇처럼 한 치의 오차 없이 일정한 속도와 차간거리를 유지한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도로에서 누군가 너무 빨리 달리다가 속도를 바로잡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뒤에 오는 사람은 앞차의 제동에 반응해 속도를 필요 이상으로 늦추게 되고 그 뒤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밀리는 효과가 물결 퍼지듯 연쇄적으로 다른 차들에 전달되고 효과도 증폭되다가 결국 도로는 꽉 막히게 되지요. 미국 템플대 수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런 ‘교통 체증 유발 파동’은 모두가 완벽하게 운전할 때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 1차 파동이 발생하면 멀리 뒤편에서 2차 파동이 발생하고 3차, 4차 파동으로 이어집니다. 수리 분석학자인 벤저민 사이볼드 템플대 교수는 “교통 체증의 탓을 개별 운전자에게 돌리지만 수학 분석에 따르면 아무도 잘못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교통 체증 유발 파동은 발생한다”고 말합니다. 수많은 연구에 따르면 “더 느린 것이 더 빠르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도로가 막힌다고 이리저리 차로를 바꿔가며 운전하는 것은 차로를 유지하며 가는 것과 비교해 목적지에 도달하는 시간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는 말이지요. 도로는 차를 위한 서비스 상품입니다. 서비스의 질은 사용자인 운전자가 결정하게 됩니다. 도로 정체로 모두 신경이 날카로운 데 고작 몇 분 더 빨리 가보겠다고 이리저리 차선을 바꾸면 도로는 더 막히고 사고 위험까지 높여 도로의 서비스 질은 떨어집니다. 연휴 기간 모두가 기분 좋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파업때마다 ‘혼란’…화물열차·열차승무 필수유지업무 지정 ‘논란’

    파업때마다 ‘혼란’…화물열차·열차승무 필수유지업무 지정 ‘논란’

    지난 ‘9·14 파업’을 거치며 화물열차 등의 ‘필수유지업무’ 확대 필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2019년 ‘11·20 파업’ 이후 파업 장기화 등 환경 변화를 들어 화물열차와 열차승무업무의 공익사업 지정을 노동위원회에 신청했으나 수용되지 않은 바 있다. 철도 파업때마다 반복되는 물류 차질에 따른 산업계 피해와 내부 인력 운용 부담이 커지면서 재추진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철도노조는 파업권 ‘무력화’를 들어 필수업무 확대를 반대하고 있어 협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2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에 철도화물사업은 필수공익사업에서 빠져 있다. 필수유지업무를 규정한 시행령에도 철도·도시철도 차량의 운전업무만 지정됐을뿐 여객승무는 제외됐다. 제정 및 지정 당시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열차 운행에 대한 연계성이 낮다는 이유에서 결정됐지만 파업이 반복, 장기화되면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주요 품목별 철도수송률은 시멘트가 20.7%(1044만 2000t)를 차지하고, 컨테이너는 5.9%(68만 1000TEU), 철강은 4.5%(232만 9000t)에 달한다. 문제는 화물열차는 디젤기관차가 운용되는 데 면허 소지자가 대부분 코레일 직원이다. 이로 인해 파업시 기관사 확보가 어렵다보니 운행률이 20~30%로 떨어져 물류 운송 차질이 불가피하다. 9·14 파업으로 운송중단된 철도화물량은 20만t으로 육송 전환시 컨테이너 710대와 시멘트 화물차 645대가 추가 투입돼야 한다. 철도 수송률이 높은 시멘트 재고량은 약 9만t, 6일 사용량으로 파업 장기화시 산업현장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물류는 시멘트·철강·무연탄 등 원재료부터 수출입 물량까지 다양하고 황산·프로필렌 등 도로수송이 불가능한 특수 위험품까지 전담하고 있다”며 “물류는 산업계뿐 아니라 국가경제와 국민생활까지 밀접하게 연관돼 반드시 필수유지업무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객 안내와 열차 안전에 필수적인 여객승무도 공백이 심각하다. 열차팀장(331명)과 여객전무(561명), 광역전철차장(602명)이 빠지면서 본사와 지역본부 직원들이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체 투입 직원들은 퇴근 후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등 과중한 업무 처리에 따른 혼란이 심각하다. 다만 화물열차와 여객승무의 필수유지업무 지정까지는 ‘첩첩산중’이다. 노조법과 시행령 개정이 쉽지 않기에 노사 협의가 필요하지만 노조는 필수유지업무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 2020년 이후 3차례 노사 협의가 있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현재 9000여명의 필수유지 인력과 6000여명의 대체인력이 투입되면서 열차운행률이 낮지 않다”며 “필수유지업무 확대는 사실상 노조 파업을 무력화하려는 조치로 국제노동기구(ILO)가 공중 전체 또는 일부의 생명이나 정상적인 생활조건에 대한 위협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로만 엄격하게 한정해야 한다는 권고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 추석 교통비 급등…1만원으로 휴게소서 돈가스 못 사먹어

    추석 교통비 급등…1만원으로 휴게소서 돈가스 못 사먹어

    최근 무섭게 치솟는 물가 상황에 따라 교통비용도 크게 오르며 올 추석 귀성·귀경길 예상 교통비는 24만 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만 8000원 증가했다. 휴게소에선 1만원으로 돈가스 1인분도 사먹지 못할 정도로 휴게소 음식값 역시 급등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귀성·귀경길에 사용되는 예상 교통비용은 약 24만 8000원이다. 물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연휴기간(22만원)보다 예상 교통비용이 크게 올랐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추석 귀성·귀경길 중 휴게소에 들렀다가 크게 오른 음식값에 놀라 자칫하면 화장실만 들렀다가 휴게소를 빠져나올지도 모른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종 평균 판매가는 6304원으로 2년 전보다 11.2% 증가했다.상승률이 가장 높은 휴게소 음식은 떡꼬치로 3550원에서 4208원으로 18.5% 올랐다. 핫도그도 3804원에서 4443원으로 16.8%나 상승했다. 돈가스는 8984원에서 1만 319원으로 14.9% 증가해 이제 1만원으로는 돈가스 1인분을 먹기 힘들어졌다. 이 외에 우동 11.4%(5884원→6553원), 호두과자 11.1%(4391원→4877원), 비빔밥 10.5%(8504원→9397원), 라면 9.9%(4467원→4911원) 등 휴게소에서 인기 있는 주요 메뉴들의 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간식을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대상 품목은 호두과자, 떡꼬치(소떡소떡), 핫도그, 어묵바 등이다. 전국 고속도로 184개 휴게소에서 이런 인기간식을 2000~3000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다행히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이날 0시부터 다음 달 1일 자정까지 추석 전·후 4일간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임시공휴일(10월 2일)과 개천절(10월 3일)엔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야 한다.국토부는 전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총 4022만명(전년 대비 27% 증가)이 이동할 것으로 관측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대수는 531만대(전년 대비 4.3% 감소)로 예상된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이날 오전 10~11시를 가장 선호하므로 귀성길에 나서려면 서둘러야 한다. 귀경은 추석 다음날(9월 30일) 오후 2~3시와 추석 다다음날(10월 1일) 오후 3~4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기간 92%가 승용차를 이용할 전망이다. 고속도로로 나오는 차량이 늘면서 교통혼잡은 귀성, 여행, 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9월 29일)과 추석 다음날(9월 30일)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24.6%), 서해안선(12.1%), 호남선(9.8%) 순이다.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이 6일로 길어 귀성·귀경객뿐 아니라 나들이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거리 운전 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로 인한 졸음운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당부했다. 실제 최근 5년간 설·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13명 중에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가 6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후속차량 운전자가 졸음·주시태만으로 전방의 정차 차량을 추돌하는 2차사고 위험 또한 평상시보다 1.5배 높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사고 또는 고장으로 차량이 정차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개방해 후속차량에 주의를 준 뒤 신속히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2차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따뜻한 세상]고속도로에 멈춘 고장 차량…암행순찰차가 2차 사고 막아

    [따뜻한 세상]고속도로에 멈춘 고장 차량…암행순찰차가 2차 사고 막아

    고속도로에서 고장으로 멈춰 위험한 상황에 놓인 승용차가 암행 순찰 중이던 경찰에 발견돼 대형사고를 면했다. 지난 7월 15일 오후 4시 50분쯤 경남청 고속도로순찰대 순찰 1팀 소속 조정현 경사는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부산방향) 부근에서 암행순찰 근무 중 승용차 한 대가 타이어 파손으로 1차로에 멈춰있는 것을 발견했다. 조 경사에 따르면 당시 고장차량 운전자는 삼각대만 설치한 채 아내와 차량 주변을 살피며 통화를 하고 있었다. 이들을 목격한 조 경사는 고장차량 뒤로 암행순찰차를 세운 뒤 경광등을 켜고 안전조치를 위해 수신호를 했다. 그러나 10여 분 뒤 1차로를 과속으로 달리던 또 다른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서 고장차량 후방의 암행순찰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했다. 다행히 이 승용차는 암행순찰차와 추돌하면서 1,2,3차로를 막아섰지만 연쇄 추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조 경사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추돌사고 이후에 지원순찰차가 와서 트래픽 브레이크로 1,2,3차로를 차단하고 사고차량과 고장차량을 갓길 밖으로 옮겨서 휴게소로 이동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조 경사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특히 갓길에 반은 녹색, 반은 흰색의 숫자판이 있는데 그것이 고속도로의 지점을 뜻한다. 그 숫자를 보고 신고해 주시면 가장 신속하게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제공 경상남도경찰청
  • 새벽 고속도로 위험한 차량 붙잡은 미 경찰 “10세 소년 운전에 깜놀”

    새벽 고속도로 위험한 차량 붙잡은 미 경찰 “10세 소년 운전에 깜놀”

    미국 플로리다주 알라추아 카운티 보안관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새벽 3시 50분 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위험하게 주행한다고 판단했다. 정차하게 한 뒤 검문을 했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핸들을 잡은 이가 열 살 소년이었기 때문이었다. 옆 자리에는 한 살 위의 누나가 앉아 있었다. 두 아이의 어머니는 전날 밤 11시쯤 흰색 세단 승용차와 아이들 옷가지 몇 점이 사라졌다고 신고한 터였다. 경찰 검문에 걸린 곳은 아이들의 집이 있는 노스 포트에서 320㎞나 떨어진 곳이었다. 어머니가 게임기를 몰수하자 분기탱천한 남매가 가출한 것이었다. 남매는 캘리포니아까지 달려가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고 피플 닷컴이 전했다. 한 보안관은 “열 살 밖에 안 된 남자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나오고, 이어 누나가 나오자 부관들이 무척 놀랐다”고 전했다. 보안관실은 아이들이 집에서 부당한 대우, 예를 들어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당했다고 볼 만한 이유는 없었다고 밝혔다. 결국 어머니가 다른 자동차를 3시간이나 운전해 보안관실을 찾아와 남매를 데려갔다. “우리 형사들이 그 어머니와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눴다. 그 어머니는 최선을 다해 두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음이 분명했다. 형사들이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많이 해줬는데 그 어머니는 잘 받아들였다.” 아이들 어머니는 자동차 도난 등으로 아이들을 기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사정했다. 보안관실도 다만 교통 법규 위반에 대해서만 아이들의 책임을 따지기로 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15세만 되면 초보자 면허를 딸 수 있으며, 정식 면허 발급에 응시하려면 18세는 돼야 한다고 영국 BBC가 23일 전했다.
  • [따뜻한 세상]전복 차량에 깔린 운전자…경찰과 우르르 모인 시민들이 구해

    [따뜻한 세상]전복 차량에 깔린 운전자…경찰과 우르르 모인 시민들이 구해

    경찰이 시민과 함께 전복된 차량에 깔린 운전자를 구했다. 지난 17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 이천경찰서 소속 임도영 경위와 서준현 순경은 순찰 근무를 하던 중 이천시 호법면 안평삼거리에서 전복된 흰색 차량을 발견했다. 당시 차량 아래에는 운전자가 조수석 창문 쪽으로 튕겨 나와 깔려있었다. 운전자는 피를 흘리며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한 서 순경은 곧바로 112 상황실에 보고한 두 119에도 구조 요청을 했다. 하지만 운전자의 부상이 심해 구조대를 기다리기엔 너무 촉박하다고 판단했다. 임 경위는 주변 차량 운전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길을 가던 운전자들은 잠시 차량을 정차하고 전복된 차량으로 몰려들었고 멀리서 이를 지켜 본 시민들도 달려와 함께 운전자를 구조하는데 힘을 보탰다.서준현 순경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차에서 내려서 바로 달려와 주신 운전자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건너편의 편의점이나 카페에 계셨던 분들이 건너오셔서 말없이 도와주셨다”라며 “시민들의 손이 늘어나면서 한 번에 수월하게 차를 바로 세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마침내 전복된 차량은 경찰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5분 만에 바로 세워졌다. 그 사이 사고 차량 운전자는 의식을 되찾고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무사히 구조된 사고차량 운전자는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사고 차량 운전자는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중 좌회전 차선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 2대를 연달아 들이받고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서 순경은 “사고 차량을 보고 너도나도 달려와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리며, 함께 사고 운전자를 구한 시민분들이 진정한 영웅인거 같다”고 말했다. 영상제공 경기남부경찰청
  • ‘나비효과’ 부른 청송 무료 시내버스… 전국서 벤치마킹

    ‘나비효과’ 부른 청송 무료 시내버스… 전국서 벤치마킹

    대한민국 최고 오지로 꼽히는 경북 청송군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시내버스 전면 무료제가 다른 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 1월부터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시내버스(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은 물론 관광객, 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나이와 연령도 따지지 않는다.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생활인구 증가와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이다. 청송에는 현재 농어촌버스 18대가 8개 읍면을 나눠 운행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사업 시행 성과를 분석한 결과 공짜 버스 운행 이후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해 종전보다 이용객이 25% 증가했다. 또 버스 회사에 6개월간 1억 6500만원을 지원한 것에 비해 지역경제 효과는 10배 정도인 15억∼20억원 정도로 분석했다. 게다가 운전기사와 승객 간 실랑이도 줄고 유대감도 높아지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송 유일의 시내버스 업체 ‘청송버스’ 소속 운전사 강모(54)씨는 “예전에는 승객을 한 명도 태우지 못한 ‘공차 버스’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승객뿐 아니라 운전사들도 일하기 편해져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이명희 청송군 교통행정계장은 “공짜 버스 운행으로 관광객 등 생활인구가 증가한 반면 인구 감소세는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송군의 인구는 2만 4000여명이며, 소멸위험지수는 올해 2월 기준 0.119로 고위험지역이다. 성과가 알려지면서 벤치마킹이 잇따르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전남 완도군은 이달부터 지역 버스 요금 전면 무료정책 시행에 들어갔다. 완도군은 지역 전체 버스 68개 노선(8개 업체 35대)을 무료로 운행한다. 이용 대상은 군 전체 인구 4만 6000명과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 외지인이다. 군은 버스업체에 지원할 운송원가 예산으로 연간 8억원을 편성했다. 세종시는 2025년 1월부터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세종시민들은 시외·고속버스를 제외한 지역 내 모든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역시 청송군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 “눈 뜨고 코 베였네”…대낮에 주인 눈앞에서 차량 훔치는 美 절도범들(영상)

    “눈 뜨고 코 베였네”…대낮에 주인 눈앞에서 차량 훔치는 美 절도범들(영상)

    대낮에 차량 주인이 보는 앞에서 뻔뻔하고 위험하게 차량을 훔치는 절도범들의 모습을 담은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은 샌프란시스코의 한 인기 관광지에서 벌어진 폭력적인 차량 절도 사건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사람은 드미트리 코발이라는 남성으로, 지난 13일 친구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하던 중 차량을 도난당했다. 피해 남성은 “오후 4시경, 우리가 차를 세워둔 주차장 건너편에 검은색 차량 2대가 들어서는 걸 봤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성들이 우리 차의 유리창을 깨고 차를 훔쳐 달아나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이를 본 친구들이 쫓아가 운전석의 핸들을 붙잡아 보았지만 소용없었다. 친구는 수 m를 끌려가다가 결국 바닥에 나뒹굴었고, 절도범들은 차량을 흄쳐 현장을 떠났다”면서 “당시 누군가는 절도범들이 총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니 다가가지 말라고 소리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피해 남성의 일행 중 2명은 차량 도난을 막아보려고 애쓰다가 찰과상과 화상 등의 부상을 입었다. 특히 이중 한 피해자는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까지 해야 했다. 피해 남성은 “우리는 샌프란시스코의 다른 장소에서도 차량이 도난되는 걸 목격한 적이 있다. 조금 더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옮겼는데, 우리 차 역시 절도범들에게 빼앗겼다”면서 “모든 일은 순식간에 일어났다. 그들은 차량 안에 있던 노트북과 문서, 여권 등 중요한 물건들을 포함해 1만 달러(약 1340만 원) 상당의 금품도 훔친 셈”이라고 말했다. ‘힙한 부자 도시’ 샌프란시스코, 각종 범죄 범람하며 추락중 인기 관광지이자 유명 기술업체들이 모인 부유한 도시인 샌프란시스코는 한때 여행객들 사이에서 ‘힙한’ 지역으로 꼽혔지만, 현재는 무법과 무질서로 뒤덮였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인 금문교 인근에는 차량 도난이 자주 발생하는 ‘핫스팟’지역을 표시한 거리 표지판을 쉽게 볼 수 있다.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대낮에 차량 주인이 빤히 보는 앞에서도 당당하게 차량을 절도하는 행위를 두고 ‘비핑 앤 부스팅’(bipping and Boosting) 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도난 방지 경고음이 울린 뒤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다는 의미다. 이 밖에도 경기침체로 노숙자가 급증하고, 마약과 범죄 문제가 범람하면서 기업들도 하나 둘 샌프란시스코를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에 있는 대형 쇼핑몰 소유주인 웨스트필드가 쇼핑몰 운영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뉴욕타임스는 “2002년부터 20년 넘게 이곳 쇼핑몰을 운영해온 웨스트필드까지 ‘손절’ 하면서, 도시가 과연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청송군, 전국 첫 공짜 버스 운행 ‘나비 효과’…전국으로 확산

    청송군, 전국 첫 공짜 버스 운행 ‘나비 효과’…전국으로 확산

    대한민국 최고 오지인 경북 청송군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시내버스 전면 무료 탑승 제도가 다른 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청송군은 청송군은 올해 1월부터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모든 이용객들 대상으로 시내버스(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건, 외국인이건 나이와 연령에 상관없이 요금을 내지 않는다.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생활인구 증가와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차원이다. 청송에는 현재 농어촌버스 18대가 8개 읍면을 나눠 운행 중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6말까지 사업 시행 성과를 분석한 결과 공짜 버스 운행 이후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해 종전보다 25% 증가했다. 또 버스 회사에 6개월간 1억 6500만원을 지원한 것에 비해 지역경제 효과는 10배 정도인 15억∼20억 원 정도로 분석했다. 게다가 전면 무임승차 덕에 운전기사와 승객 간 실랑이도 줄어들고 유대감도 높아지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송 유일의 시내버스 업체 ‘청송버스’ 소속 강모(54) 운전기사는 “예전에는 승객이 한 명도 없이 버스만 운행하는 ‘공차 버스’가 많았는데 현재는 거의 없다”며 “특히 승객뿐 아니라 운전기사들도 ‘일하기 편해졌다’며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이명희 청송군 교통행정계장은 “공짜 버스 운행으로 관광객 등 생활인구가 증가한 반면 인구 감소세는 오히려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송군의 인구는 2만 4000여명이며, 소멸위험지수는 올해 2월 기준 0.119로 고위험지역이다. 이런 성과가 알려지면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전남 완도군은 청송군 사례를 벤치마킹해 이달부터 지역 버스 요금 전면 무료정책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지역 전체 버스 68개 노선(8개 업체 35대)을 무료로 운행하며, 이용 대상은 군 전체 인구 4만 6000명과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 외지인이다. 군은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버스업체에 지원할 운송원가 예산으로 연간 8억원을 편성했다. 세종시는 2025년 1월부터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세종시민들은 시외·고속버스를 제외한 지역 내 모든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역시 청송군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는 청송군의 공짜 버스 운행으로 이용률이 높아졌다는 점에 고무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히잡 의문사 일년 뒤 이란 의회, ‘복장규정 어긴 여성에 징역 10년’ 법안 통과

    히잡 의문사 일년 뒤 이란 의회, ‘복장규정 어긴 여성에 징역 10년’ 법안 통과

    이란 의회가 엄격한 복장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여성에게 형량과 벌금을 높인 말썽많은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영국 BBC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제대로 입지 않으면 3년형은 기본이고, 최고 10년형에도 처해질 수 있도록 했다. 법으로 발효되려면 아직 절차가 하나 남아 있다. 이른바 수호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엄격한 율법을 강조하는 이 나라 지도부를 생각할 때 거의 이대로 될 것으로 보인다. 마흐사 아미니(당시 22)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억울한 죽음을 당해 이란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이런 시대에 뒤떨어진 일을 그만 두라고 외쳐댄 지 일 년이 흘렀지만 이란 당국은 오히려 한 술 더 떠 형량과 벌금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 샤리아 율법에 따르면 여성들과 사춘기가 지난 소녀들은 공공장소에서 히잡으로 머리카락을 가리고 몸매가 드러나지 않도록 길고 몸에 작 달라 붙지 않는 옷을 입어야 한다. 현재는 교도소 가도 좋다며 위험을 감수하는 이들에게 10일~2개월형 아니면 5000~50만 리알의 벌금을 물렸다. BBC는 암시장 환율로 0.1~10.14 달러라고 전했다. 그런데 이란 의회는 이날 152 대 34 압도적 표결로 ‘히잡과 정숙함(Chastity ) 법안’을 가결시켜 공공장소에서 부적절한 의상을 걸친 이들은 율법에 따른 4등급 처벌을 받게 된다. 징역 5~10년형과 벌금 1억 8000만~3억 6000만 리알(3651~7302 달러)이다. 법안에는 또 미디어와 소셜미디어가 나체를 홍보하거나 히잡을 놀림감 삼으면, 여성 운전자나 승객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고 제대로 옷을 입지 않으면 차량 소유주에게 벌금을 물리도록 권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나아가 조직적인 방법으로나 해외나 적대 정부와 협력해 복장 규정을 위반하도록 부추기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5~10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초에 8명의 독립적인 유엔 인권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젠더 학살의 한 유형으로 묘사될 수 있으며, 당국은 여성과 소녀들을 짓누르려는 의도로 체계적인 차별을 통해 통치하려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이 법 초안은 여성과 소녀들에게 폭압적인 사법으로 비칠 정도로 심각한 응징을 부과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문화 생활을 즐길 권리, 젠더 평등, 의견과 표현의 자유, 평화로운 시위를 할 권리, 사회 교육 건강 서비스 접근권, 이동의 자유 등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강조했다.
  • 경찰, 실탄쏴 음주차량 난동 검거…순찰차 등 18대 파손

    경찰, 실탄쏴 음주차량 난동 검거…순찰차 등 18대 파손

    경찰이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려던 음주운전 차량에 실탄을 발사하는 등 강경 조치를 해 운전자를 검거했다. 이번 경찰의 실탄 발사는 흉기 난동 등 흉악 범죄가 잇따르자 특별치안활동을 벌이겠다고 선포한 뒤 나온 최초의 총기류 사용 사례로 검거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총기를 사용한 것이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18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해안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에 이르는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차량을 뒤따르던 다른 차량 운전자는 “앞의 차량이 비틀대면서 달리고 있다. 음주가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각 출동해 A씨의 차량에 따라붙어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이에 불응한 채 14㎞가량을 운전해 안산시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A씨는 차량을 몰고 지상 4층까지 올라갔다가 앞을 가로막은 순찰차를 여러 차례 들이받아 밀어낸 뒤 지상 2층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2층에서도 순찰차를 이용해 탈출로를 막았는데, A씨는 이번에도 차량을 앞뒤로 움직이며 계속해서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은 A씨에게 차량에서 내릴 것을 지속해서 요구했으나, A씨가 듣지 않자 결국 타이어 부근 등에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했다. 경찰관이 소지한 권총 1정에는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이 장전되는데, 2명의 경찰관이 각각 권총을 사용해 탄알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은 삼단봉을 이용해 차량 유리를 깨고, A씨에게 테이저건 1발을 쏴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가 약 6분간 벌인 차량 난동으로 인해 주차돼 있던 주민 차량 16대와 순찰차 2대 등 총 18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검거한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직장 동료들과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1~2차 회식을 한 뒤 그대로 운전대를 잡아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음주로 인해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성 경기남부경찰청 112 관리팀장은 “차량이라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범죄 상황에서 정당한 공권력을 행사한 것”이라며 “엄정하게 경찰 장구류를 사용하라는 지침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경찰 ‘특별치안 선포’후 첫 음주난동 차 실탄 6발 쏴 검거

    경찰 ‘특별치안 선포’후 첫 음주난동 차 실탄 6발 쏴 검거

    경찰이 정차 지시를 무시한 채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려던 음주운전 차량에 실탄을 쏴 운전자를 검거했다. 경찰의 실탄 발사는 흉기 난동 등 흉악 범죄가 잇따르자 특별치안활동을 벌이겠다고 선포한 뒤 나온 첫 번째 총기류 사용 사례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2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18분쯤 안산 단원구 성곡동의 해안도로에서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차량을 뒤따르던 다른 차량 운전자는 “앞 차량이 비틀대면서 달리고 있다. 음주가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 차량에 따라붙어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불응한 채 도주, 14㎞가량을 운전해 안산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A씨는 차량을 몰고 지상 4층까지 올라갔다가 앞을 가로막은 순찰차를 여러 차례 들이받아 밀어낸 뒤 지상 2층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2층에서도 순찰차를 이용해 탈출로를 막았는데, A씨는 이번에도 차량을 앞뒤로 움직이며 계속해서 도주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A씨에게 차량에서 내릴 것을 지속해서 요구했으나, A씨가 듣지 않자 결국 타이어 부근 등에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했다. 경찰관이 소지한 권총 1정에는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이 장전되는데, 2명의 경찰관이 각각 권총을 사용해 탄알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쏜 실탄 6발은 모두 운전석 쪽 앞바퀴와 뒷바퀴에 명중했다고 한다. 이어 경찰은 삼단봉을 이용해 차량 유리를 깨고, A씨에게 테이저건 1발을 쏴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가 약 6분간 벌인 차량 난동으로 인해 주차돼 있던 주민 차량 16대와 순찰차 2대 등 총 18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경찰은 A씨 검거를 위해 안산단원경찰서 8대, 시흥경찰서 2대 등 총 10대의 순찰차를 동원해 총력 대응했다. 검거한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직장 동료들과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서 1~2차 회식을 한 뒤 그대로 운전대를 잡아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음주로 인해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성 경기남부경찰청 112 관리팀장은 “차량이라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범죄 상황에서 정당한 공권력을 행사한 것”이라며 “엄정하게 경찰 장구류를 사용하라는 지침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순찰차 등 18대 부순 음주차량…경찰, 실탄 6발 쏴 검거

    순찰차 등 18대 부순 음주차량…경찰, 실탄 6발 쏴 검거

    경찰이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려던 음주운전 차량에 실탄을 발사해 운전자를 검거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28)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18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해안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에 이르는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차량을 뒤따르던 다른 차량 운전자는 “앞의 차량이 비틀대면서 달리고 있다. 음주가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각 출동해 A씨의 차량에 따라붙어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이에 불응한 채 14㎞가량을 운전해 안산시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경찰은 A씨가 달아나지 못하도록 주차장 입구를 순찰차로 막은 상태에서 A씨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재차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차량을 앞뒤로 움직이며 계속해서 도주를 시도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주차돼 있던 주민 차량 16대와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결국 A씨의 차량 타이어에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해 정차시킨 후 운전석 쪽 유리를 깨고 A씨에게 테이저건 1발을 쏴 제압했다. 경찰관이 소지한 권총 1정에는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이 장전되는데, 2명의 경찰관이 각각 권총을 사용해 탄알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산단원서 8대, 시흥서 2대 등 총 10대의 순찰차를 동원해 총력 대응한 사건”이라며 “위험이 목전에 있는 상황이어서 경찰 장구류를 엄정하게 사용해 대상자를 제압했다”고 말했다.
  • 배승아양 스쿨존 음주 사망사고 낸 60대에게 징역 15년 구형

    배승아양 스쿨존 음주 사망사고 낸 60대에게 징역 15년 구형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를 덮쳐 배승아(9)양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대전지검은 20일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 심리로 열린 전직 공무원 방모(66)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상·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죄책에 걸맞은 처벌을 해달라”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부모가 자식을 잃는 슬픔은 창자가 끊어지고 눈이 멀 정도의 고통이라고 한다”며 “깊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유가족이 법정에 출석해 기억하기 싫은 일을 떠올리며 진술하는 것은 다시는 무고한 희생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른 피해자들도 사고 이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여전히 사고가 난 그날에 갇혀 있다”면서 “배승아 양 사고 한 달 후 수원에서 8살 남아가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숨지는 등 무고한 피해자들의 희생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입법부의 개정, 행정부의 제도 개선 노력에도 여전히 음주운전 범행은 계속되고 있다”며 “사법부가 음주운전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는 경종을 울려달라”고 요청했다. 방씨 변호인은 “피해자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변론을 생략할까 고민하기도 했다”며 “반성한다는 말도 변명이 될 수 있음을 알지만 진심으로 무릎 꿇고 사죄드릴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변론했다. 방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갈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제가 지은 죄를 한시도 잊어본 적 없다.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재판을 방청하던 배양 모친은 방씨의 최후 진술을 듣지 않겠다는 듯 귀를 막고 흐느꼈다. 모친은 “차마 따라갈 수 없어 버티고 있는 유족들 앞에서 ‘죽을’ 죄라고 말하지 말라”면서 “어떤 사과와 변명도 듣고 싶지 않다. 엄벌에 처해달라”며 오열했다. 배양 측은 방씨의 공탁금 수령도 거부했다. 방씨는 지난 4월 8일 오후 2시 21분쯤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스쿨존 내에서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 길을 걷던 배양을 치어 숨지게 하고 함께 있던 9∼10세 어린이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방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웃도는 0.108%로 나타났다. 돌진 당시 운전 속도도 시속 42㎞로, 법정 제한 속도(30㎞)를 초과했다. 그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대전 중구 태평동의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한 뒤 사고 지점까지 5.3㎞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방씨가 1996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또 음주운전을 하고도 적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자백을 통해 추가로 확인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0일 열린다.
  • KG로 사명 바꾸고 첫 전기차…시들해진 ‘토레스 열풍’ 살릴까

    KG로 사명 바꾸고 첫 전기차…시들해진 ‘토레스 열풍’ 살릴까

    KG모빌리티가 히트작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 ‘토레스EVX’를 20일 출시했다.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꾼 뒤 내놓는 첫 번째 순수전기차다. 신차효과가 사라지며 다소 시들해진 토레스 열풍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외관은 앞서 지난 3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됐다. 내연기관차 토레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깔끔하고 정돈된 인상으로 전기차에 어울리는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토레스는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인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다. 73.4㎾h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433㎞를 주행할 수 있다. ‘셀투팩’ 공법으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20%까지 높였다고 한다. 통상 LFP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주행거리가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보다 짧고, 저온에 취약하다. LFP는 NCM보다 저렴한 게 장점인데, KG모빌리티도 이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엔트리 모델부터 자율주행기능,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시스템 등을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사전계약 당시 4850만~5200만원 보다 최대 200만원 가량 낮춰서 책정했다. 세제혜택 후 ▲E5 4750만원 ▲E7 4960만원이다.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원대로 내연기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준이라는 게 KG모빌리티의 설명이다.토레스 EVX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f·m의 동력성능을 낸다. 내연기관 토레스(170마력 / 28.6㎏·m) 보다 최고출력은 약 22%, 최대토크는 21% 상승했다.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에 필요한 실외 ‘V2L’ 커넥터도 탑재했다. 최대 3.5㎾의 소비 전력을 배터리 용량의 20% 수준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방전 제한량은 AVN에서 20%~70% 사이에서 설정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회사를 위기에서 구해냈던 토레스가 출시 1년이 지나면서 신차효과가 떨어지고 있다. 지난달 토레스는 내수에서 1592대가 판매됐다. 1년 전보다 무려 56%가량 떨어진 숫자다.
  • 수갑 채워 순찰차 앉혔는데 화물열차가 쾅…美 여자경관 징역형 면해

    수갑 채워 순찰차 앉혔는데 화물열차가 쾅…美 여자경관 징역형 면해

    지난해 9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의 주도인 덴버에서 115㎞가량 떨어진 웰드 카운티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벌어진 일이다. 여자 경관 조던 스타인케(29)가 누군가 도로에서 총격을 가해 운전자를 공격한다는 신고를 받고 다른 경관 파블로 바스케스와 출동해 야레니 리오스곤잘레스(21)를 검거해 수갑을 채운 뒤 순찰차에 태웠다. 그리고는 리오스곤잘레스의 차로 돌아가 총기를 수색하고 있었다. 하필 순찰차는 철도 건널목 위에 주차돼 있었다. 리오스곤살레스의 차 블랙박스에 찍힌 동영상을 보면 바스케스 경관은 순찰차 근처에 있다가 화물열차가 달려온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차렸지만 이미 그 때는 늦었다. 화물열차가 달려와 순찰차를 그대로 들이받아 내달렸다. 스타인케 경관도 뒤늦게 알고 다급하게 무전을 하며 혼이 나가버렸다. 리오스곤잘레스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목숨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뇌를 크게 다치는 등 심각한 중상을 입었다. 웰드 카운티 법원은 지난 15일 스타인케가 유죄를 인정하며 잘못을 뉘우친다는 이유로 보호관찰 30개월형을 선고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녀는 일단 교도소로 가지 않아도 된다. 법원은 과실치사 미수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스타인케는 당시 사고 직후 파면당했는데 이날 판결에 따라 사회봉사명령 100시간을 이수하게 됐다. 스타인케는 최후 진술을 통해 “그날 밤 일어난 일은 364일 내내 날 괴롭혔다”며 “나는 당신의 울부짖음을 들은 기억이 난다. 당신 이름을 말해달라고 내가 간청한 것도 기억난다. 깨어날 것을 간절히 기도했으며 그렇게 무력감을 느낀 적이 없었다. 우리는 당신을 그 차에서 꺼낼 수가 없었다”고 말하며 용서를 빌었다. 철도 건널목의 위험성에 대해 경관들에게 교육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일간 덴버 포스트에 따르면 리오스곤잘레스의 변호인은 의뢰인이 그날 밤 사고 때문에 자신의 삶이 극적으로 바뀌어 버렸다며 분노를 느끼며 스타인케가 자신의 경력을 망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여긴다고 법정에서 대신 진술했다. 티모시 컨스 판사는 처음에 경관들이 실수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교훈을 주기 위해 스타인케를 감옥으로 보내려 했으나 검찰과 변호인 모두 보호관찰형을 요청해 마음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바스케스 경관에 대한 재판은 연내 시작할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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