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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7배 더 미끄럽다… 대형 사고 부르는 도로 위 ‘살얼음’

    최대 7배 더 미끄럽다… 대형 사고 부르는 도로 위 ‘살얼음’

    추운 겨울에는 비나 눈이 오지 않아도 노면에 살얼음(블랙 아이스)이 끼어 자칫 잘못하면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마른 노면보다 제동거리가 최대 7배 길어 속도를 충분히 줄이고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24일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도로가 젖거나 눈이 쌓이지 않았는데도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살얼음이 끼었을 때 2021년 1204건, 2022년 1042건, 지난해 69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사망자는 3년간 57명이다. 치사율은 젖음·습기(2.1%) 다음으로 도로 살얼음이 끼었을 때가 1.9%로 높았다. 블랙 아이스가 발생하는 곳은 바람이 많이 통하며 그늘지고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곳이다. 교량 위나 터널 입·출구, 산모퉁이 음지, 비탈면 구간이 대표적이다. 이 구간에서는 앞차와 충분한 간격을 두고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흰색 실선 구간에선 차로 변경을 하지 말아야 하고, 시속 40㎞를 넘기면 빙판길 제어가 어려워 절대 감속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속 30㎞로 마른 노면과 빙판길에서 제동거리를 측정한 결과, 빙판길에서 승용차의 제동거리는 10.7m로 마른 노면(1.5m)에 비해 7.0배 길었다. 화물차는 12.4m, 버스는 17.5m로 제동거리가 더 길었다. 속도가 높을수록 제동거리가 늘어 빙판길에서 시속 60㎞로 달릴 때 승용차는 49.9m 거리를 가서야 멈췄다. 화물차는 77.8m, 버스는 118.7m까지 제동거리가 길어졌다. 겨울철에는 타이어 관리가 필수다. 겨울용 타이어를 사계절 내내 사용하거나 마모된 타이어를 사용하면 비상자동제동장치(AEBS)가 작동하더라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 교통안전공단이 모의실험을 해봤더니 새 타이어를 단 차량은 강우나 안개 환경에서도 AEBS가 정상 작동해 보행자와 충돌하지 않았다. 그러나 마모된 타이어는 도로 위의 고인 물을 배수하는 배수 능력이 떨어져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지했는데도 사고 직전에 멈춰 서지 못했다. 자동차관리법상 타이어 마모 한계는 1.6㎜다.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흠에 끼워 동전 절반 이상 가려지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일부 운전자는 첨단안전장치가 사고를 완벽히 막아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데, 특정 기상환경, 타이어 마모도에 따라 제동거리가 길어져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추신]외국인력 두고 서울시와 고용부 ‘엇박자’, 왜?

    [추신]외국인력 두고 서울시와 고용부 ‘엇박자’, 왜?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광역버스나 시내버스가 다니기 어려운 골목 구석구석을 운행해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마을버스. 이 마을버스를 외국인 기사가 운전한다면 어떨까요? 서울시가 마을버스 외국인 기사를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력난이 심각하기 때문인데요. 최근 젊은 기사들도 시내버스나 배달업 등으로 빠져나가면서 고령화도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이와 관련해 잇따른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고용부는 외국인 인력 담당 부처입니다. 이전에도 필리핀 가사관리사 도입을 두고 양측은 입장 차를 보인 바 있습니다. 매년 늘어나는 외국인력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컨트롤타워 등의 통합 조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3일 서울시와 고용부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8일 국무조정실에 비전문취업(E-9)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마을버스 운전기사를 찾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시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마을버스 기사 부족 인원은 600명입니다. 전체(2918명)의 20% 수준입니다. 현재 E-9 비자 발급은 제조업, 건설업, 농·축산업, 어업, 임업, 광업, 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에 제한돼 있습니다. 고용부는 외국인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E-9 대상 업종을 정하는데, 시는 E-9 대상 업종에 운수업을 포함해 달라고 주장한 겁니다. 지금도 방문취업(H-2)이나 재외동포(F-4) 비자 등으로 운전기사로 취업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서울 내 마을버스 운전기사 중 외국인 비율은 2%에 못 미칩니다. 외국 국적 동포나 결혼 이민자 등에게만 발급되는 탓에 대상이 제한적입니다. 또한 발급 대상이어도 연고가 없으면 비자가 쉽게 나오지 않는 문제도 있습니다. 시는 고용부가 연내 비자 문제를 해결해 줄 경우 내년에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는 “마을버스 기사들의 인력 수급이 쉽지 않고 기사들의 고령화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고용부에서 올해 안으로 비자 문제를 해결해 준다면 내년에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고용부는 이런 제안이 사전 협의 없이 이뤄졌다며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고용부는 입장문을 내고 “시내버스 운송에 대한 E-9 외국인력 도입은 아직 검토된 바 없다”면서 “시내버스 운송업에 요구되는 자격과 기술, 업무 성격 등을 감안해 E-9 허용의 적합성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용부 관계자도 “서울시가 국조실을 통해 건의했기 때문에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답을 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22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기념행사’에서 “공장이나 밭에서 일하는 것보다 버스 기사는 언어소통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어야 하고, 그런 점에서 마을버스 기사는 단순 노동자라고 할 수 없다. 숙련기능(E-7) 비자를 담당하는 법무부가 판단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9일에도 “마을버스 운전사는 도로교통법을 알아야 하고, 교통사고 위험도 있고, 승객들의 언어도 알아들어야 한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의 엇박자는 처음이 아닙니다. 기대를 모았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두고도 다른 의견을 내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는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월 100만원 정도에 고용할 수 있지만 우리는 외국인에게도 최저임금을 적용하기 때문에 200만원을 줘야 한다”며 최저임금 차등적용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김 장관은 “외국인 근로자라는 이유만으로 최저임금을 차등적용 하는 것은 헌법 등에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외국인력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발맞춰 외국인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제언합니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처럼 외국인력을 전담으로 관리할 ‘위원회’가 필요하다. 부처별로 외국인 근로자를 따로 관리할 게 아니라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 추위에 웬 운동” 잔소리 그만…“집 근처에서라도 뛰세요” 이유는?

    “이 추위에 웬 운동” 잔소리 그만…“집 근처에서라도 뛰세요” 이유는?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찾아왔지만, 추운 겨울에도 하루 최소 15분 이상은 평소에 하던 운동을 이어가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실내 운동이 여의치 않다면 추위에 따른 저체온증 등 돌발 상황을 충분히 대비해 점진적으로 야외에서의 운동 시간을 늘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매일 15분 걷기라도 꾸준히 해야”미국 조지워싱턴대 임상 부교수인 리아나 웬 박사는 21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에게 계절과 관계없이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중간 강도의 신체 활동을 해야 한다고 권장한다”면서 “조깅이나 자전거, 테니스, 겨울에는 스키와 같은 운동이 포함되며 쌓인 눈을 삽으로 퍼내는 것과 같은 격렬한 집안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웬 박사는 그러면서 이같은 운동을 실천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31%,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은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권장 운동량의 절반(일주일에 75분)만 했더라도 조기 사망 위험을 23%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웬 박사는 덧붙였다. 웬 박사는 “하루 10~15분간 빠르게 걷는 운동이라도 매일 조금씩 해야 한다”면서 실내와 실외를 불문하고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평소 야외에서 조깅을 하다 추운 날씨에 지속하기 어렵다면 이를 헬스장에서의 러닝머신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야외 운동을 지속하고 싶거나 실내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만반의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웬 박사는 당부했다. 집 근처에서 운동…저체온증 만반 대비를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추운 날씨에 운동하는 데에 익숙한지”를 자문해보는 것이다. 겨울에 운동을 해본 경험이 없거나, 고령 또는 만성질환이 있다면 먼저 의사와의 상담을 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는 운동을 위해 이동하는 거리를 최소화해 시작하는 것이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운동하기보다 집 근처, 또는 차를 운전해 장소에 도착한 뒤 차량 근처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다 돌발 상황이 생겼을 때 빠르게 집 또는 차량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저체온증과 동상에 유의해야 한다.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변화하는 온도에 대응하고 땀 배출이 용이한 기능성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귀마개나 모자로 귀를 가리고 장갑을 착용해 추위에 예민한 손과 귀가 동상을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나 눈을 맞아 옷이 젖었다면 집에 돌아온 직후 옷을 벗어 말리고 몸을 녹여야 한다. 겨울철 운동에도 적절한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추운 날씨에 운동을 할 경우 몸이 갈증을 덜 느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알아채지 못할 수 있다고 웬 박사는 설명했다. “가족에게 위치 알려야…초보라면 함께 운동”운동을 나갈 때 가족 등 가까운 사람에게 미리 알리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이는 저체온증으로 인한 돌발 상황에 대비한 안전 장치다. 웬 박사는 “저체온증의 증상 중 하나는 혼란”이라면서 “달리는 방향을 잃거나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겨울철 야외 운동이 익숙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혼자 운동할 경우 주변에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다만 겨울철 야외 운동이 모두에게 안전한 것은 아니다. 웬 박사는 “나이가 많거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거나, 신체의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면서 “충분한 수분 공급과 스트레칭이 전제돼야 하며, 자신의 한계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나는, 우리는… 어떤 어른일까

    나는, 우리는… 어떤 어른일까

    거창할 것 없이 ‘인사’ 하나로도어른·아이는 마주보며 서로 채워‘노키즈존’ ‘민식이법’ 이면의간단한 해법의 불편함도 담아 과거 일곱 살 아이와 한 학원에 입학 상담을 간 적이 있었다. 학원 원장님은 나와 아이에게 명함을 각각 건네며 이름을 또박또박 말하고 인사했다. 마치 처음 보는 어른끼리 명함을 주고받는 것처럼 말이다. 난생처음 받은 명함에 아이가 당황했을 것이라는 짐작과 다르게 아이는 사뭇 진지하게 명함을 받아 들더니 이내 환하게 웃었다. 김소영(48) 작가의 신작 에세이 ‘어떤 어른’을 읽으며 떠오른 장면이다. 나도 다음에 어린이 취재원을 만나면 꼭 멋지게 명함을 건네야겠다고 다짐했던 것 같다. 작가는 전작인 ‘어린이라는 세계’를 통해 어린이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시선을 알려 줬다면 신작에서는 ‘나는 어떤 어른이 돼야 할까’라는 물음에 힌트를 준다. 작가는 ‘어떤’의 자리를 채우기보다는 어린이가 어른을 보고 있음을, 보면서 배우고 깨닫고 변화하고 있음을 말한다. 어린이와 어른의 관계를 생각할 때 흔히 작고 약하고 미성숙한 어린이를 어른이 지켜보는 장면을 떠올리지만 어린이 역시 어른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어른을 보면서 세상이 어떤 곳인지 배우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궁리하며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것이 어린이가 하는 일이다. 이 과정을 기억하고 짐작할 수 있는 어른이라면 ‘어떤 어른’이어도 좋다고 작가는 말한다. 어린이에게는 다양한 어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없는 것을 어린이에게 줄 수 없으니,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는 작가의 말처럼 실천이 필요하다.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 책 속 주인 잃은 강아지를 맡기기 위해 들이닥친 어린이들의 수선스러움을 내치지 않는 세탁소 사장님의 모습이나 ‘녹색 어머니’ 봉사활동을 하면서 등교하는 어린이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어른의 모습이면 된다. 작가는 자신이 운영하는 독서 교실에 어린이가 오면 꼭 받침이 있는 찻잔이나 사기로 된 머그잔에 차를 내준다. ‘어린이는 조심성이 없는데 혹시 깨뜨리면 어떡하냐’는 주변의 우려와 달리 여태 독서 교실에서 그릇을 깬 어린이는 단 한 명도 없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 초보 운전자들이 조심성이 없어서 사고를 내는 게 아닌 것처럼 어린이들도 서툴러서 실수할 때가 더 많은 것뿐이라고, 경험과 연습이 필요할 뿐이라고 말이다. 신작에는 ‘노키즈존’(어린이 제한구역)이나 ‘민식이법’ 악용 사례 등에 대해 작가가 오래 고민하고 준비한 대답도 담겼다. ‘노키즈존’은 어린이에 대한 명백한 차별임을 주장해 왔던 작가에게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예로 들며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비난하는 사람이나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일부러 장난치는 어린이 때문에 사고가 나도 어른 잘못이냐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에 대해 그는 “‘노키즈존’이라고 써 붙이는 간단한 해결책보다 서로의 사정을 헤아리고 조율해 가는 번거롭고 불편한 해결책이 더 합리적”이라고 응답한다. 깨지기 쉬운 장식품이 많아서 어린이 출입이 어렵다거나 음식이 뜨거워서 어린이가 돌아다니면 위험하기 때문에 어린이 동반석을 제한한다는 식으로 여러 이유를 설명하는 게 맞다고 말이다. “그래 봤자 결론은 똑같다고 하더라도 ‘노키즈존’이라는 말로 차별을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작가는 또 ‘어린이 박물관’, ‘어린이를 위한 전시’ 등 어린이만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만드는 것보다는 ‘모두를 위한 전시’를 추천한다. 어린이와 어른이 수시로 서로를 볼 수 있도록 같은 공간에서 같은 혜택을 누려야 서로의 삶을 구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덮고 나면 어린이가 보기에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작가의 말대로라면 ‘계속해서 나아가는 어른, 나아지는 어른’이 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어린이들을 조금 더 유심히 바라보고 내가 어릴 때 좋아했던 어른의 모습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될 일이다.
  • MRI 하듯 전기차 하체 스캔… 배터리 안전 확인한다

    MRI 하듯 전기차 하체 스캔… 배터리 안전 확인한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비하고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차량 하체 스캔만으로 배터리 안전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서울 성산자동차검사소에 친환경차 검사 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도별 전기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기차는 2017년 2만 5108대에서 올해 64만 7446대로 26배 증가했다. 전기차가 늘면서 전기차 화재 또한 2021년 24건에서 2022년 43건, 지난해 72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는 배터리의 안전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공단은 기존 검사 체계를 리모델링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차량 하부에 있어 외부 충격에 노출될 위험이 큰데 자기공명영상(MRI) 장치처럼 작동하는 카메라가 차량 하부를 스캔하면 차량 소유주가 고화질 이미지로 배터리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배터리가 의무 검사 대상이 아니지만 내년 2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가 시행되면 활용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차 전용 검사 라인에는 배터리 발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도 설치했다. 이 외에 급속 충전 횟수, 셀간 전압 및 온도 등 배터리 성능 검사, 전기 안전성 검사, 주행 안전에 필요한 레이더 센서(차량 거리와 속도를 측정하는 센서) 및 주행 경고음(보행자 안전을 위한 가상 엔진 소음) 성능 검사 시설을 갖췄다. 교통안전공단은 연내에 서울 구로검사소, 부산 해운대감사소에도 첨단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해 다음달 말부터 전기차 관련 특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기차는 타이어 관리에도 더 신경 써야 한다. 교통안전공단이 2021~2023년 검사소에서 실시한 자동차 검사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동일 모델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의 중량이 약 1.2배 무거워 타이어 마모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이어 결함률은 같은 차량의 내연기관 모델이 0.34%인데, 전기 모델은 0.72%로 두 배 넘게 차이 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교통안전공단은 친환경 버스 2만 3611대에 대한 안전 검사를 마쳤다. 수소와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내압 용기와 연료 장치의 안전 상태를 집중 점검한 결과, 가스 누출 등 1123대의 버스에서 결함을 확인해 선제 조치했다. 점검을 통해 노후 버스 80대는 조기 폐차를 유도했다. 수소 버스 연료 시스템의 누출이 발견된 버스 제작사에는 부품 교체를 안내했다.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전기차 및 첨단 자동차에 대한 검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국민이 자동차의 안전성을 신뢰하고 운전할 수 있도록 검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운전자 75% “복용 후 운전 금지 약물 종류 몰라”

    운전자 75% “복용 후 운전 금지 약물 종류 몰라”

    최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20대 운전자가 8충 추돌 사고를 내는 등 ‘약물운전’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지만 운전자 10명 중 7명은 복용 후 운전이 금지되는 약물 종류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AXA손해보험이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0%가 “약물운전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약물운전 피해 예방을 위해 단속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79.6%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음주운전 유경험자들은 약물운전에도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 음주운전 경험이 “매우 자주” 또는 “자주” 있다고 답한 운전자의 64.3%는 약물운전에 대한 별도 단속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현행법상 복용 후 운전이 금지되는 약물 종류를 제대로 알고 있는 이들도 4명 중 1명(25.4%)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의 90%가 약물운전 위험성을 알고 있는 것과 상반된 결과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는 술에 취한 상태 외에도 과로, 질병 또는 약물의 영향과 그 밖의 사유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해서는 안 된다. 여기서 마약, 대마 등 마약류를 포함해 치료를 위해 합법적으로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도 운전에 주의를 요구하는 약물 중 하나다. AXA손보 관계자는 ″약물운전은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운전자 본인의 안전을 위협하며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위험천만한 행태″라고 말했다.
  • 부산 사상~하단선 땅꺼짐 원인은 차수 기능 저하 공법 변경

    부산 사상~하단선 땅꺼짐 원인은 차수 기능 저하 공법 변경

    지난 여름 집중호우 때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주변에서 발생한 땅꺼짐은 흙막이 공법 변경에 따른 차수 기능 저하가 원인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신시와 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21일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1공구 주변 지반 침하 사고 2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위에 따르면 지난 8월 20일 사상구 새벽로에서 발생한 지름 5m, 깊이 3m 땅꺼짐은 당일 50㎜의 비가 내려 오수관에서 역류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수압이 높아지면서 누수가 일어났다. 이때 흘러나온 물과 주변 흙이 시공된 흙막이의 차수 기능이 저하된 부분으로 빠져나가면서 땅꺼짐이 발생했다. 원래 이 부분 흙막이는 콘크리트 말뚝을 겹쳐 시공해 별도의 차수 보강이 필요하지 않은 CIP 공법으로 시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하 매설물 때문에 이 공법으로 시공할 수 없어 H-Pile 토류벽 콘크리트 SGR 차수 공법으로 변경했다. 이는 단면이 H 모양인 파일을 일정 간격으로 삽입하고, 그 사이에 콘크리트로 흙막이 벽체를 만든 다음 벽체 뒷면 토양에 시멘트 물을 주입해 차수 기능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차수 기능을 지반에 주입재를 채워 공간을 메우는 ‘그라우팅’으로 확보하는 것인데, 조사위원회는 지하수위가 높은 실트질(모래보다 곱고 점토보다는 거친 토양) 지반에 시공하면서 공간을 충분히 채우지 못해 차수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봤다. 8월 21일 동서고가도로 하부 도로에서 발생한 지반침하는 지하 빗물박스 접합부 파손으로 물이 흘러나오면서 지반이 물러졌고, 그 위로 차량이 지나다니면서 하중을 받아 결국 땅꺼짐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위는 판단했다. 땅꺼짐은 지름 50㎝, 깊이 1m 크기였으며, 여기에 SUV 차량 바퀴가 빠져 60대 운전자가 찰과상을 입었다. 시와 조사위는 SGR 차수 공법으로 시공이 변경된 전체 구간에 대한 지반침하 위험도평가를 진행해 지반 안전성을 확인하고, ‘고압 분사식 차수 그라우팅’을 실시해 차수 기능을 강화 하도록 권고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권고사항을 부산교통공사 등 관련기관에 통보해 이른 시일 내 적절한 조처를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마약 운전 ‘롤스로이스男’ 징역 10년… 뺑소니는 무죄

    약물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남’ 신모(29)씨가 20일 징역 10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이날 확정했다. 신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당시 27세 여성 A씨를 다치게 하고 구호조치없이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직전 신씨는 인근 성형외과에서 성형 시술을 빙자해 미다졸람, 디아제팜 등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두 차례 투약해 운전이 곤란한 상태였다. 사고로 뇌사에 빠진 A씨는 지난해 11월 끝내 숨졌다. 재판의 쟁점은 신씨가 사고 당시 3분 간 현장을 이탈했다 돌아온 행위를 도주로 볼 것인지 여부였다. 1심은 신씨에게 도주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도주치사 등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위험운전치사·약물운전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0년으로 감형했다. 도주치사·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무죄로 봤다. 2심 재판부는 신씨가 약 기운에 취해 차 안에 휴대전화가 있다는 점을 잊고 시술받은 성형외과에 휴대전화를 찾으러 갔다 온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도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2심의 판단을 수긍해 징역을 확정했다.
  • 약물 상습투약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 징역 10년 확정

    약물 상습투약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 징역 10년 확정

    약물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남’ 신모(29)씨가 20일 징역 10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이날 확정했다. 신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당시 27세 여성 A씨를 다치게 하고 구호조치없이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직전 신씨는 인근 성형외과에서 성형 시술을 빙자해 미다졸람, 디아제팜 등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두 차례 투약해 운전이 곤란한 상태였다. 사고로 뇌사에 빠진 A씨는 지난해 11월 끝내 숨졌다. 재판의 쟁점은 신씨가 사고 당시 3분 간 현장을 이탈했다 돌아온 행위를 도주로 볼 것인지 여부였다. 1심은 신씨에게 도주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도주치사 등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위험운전치사·약물운전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0년으로 감형했다. 도주치사·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무죄로 봤다. 2심 재판부는 신씨가 약 기운에 취해 차 안에 휴대전화가 있다는 점을 잊고 시술받은 성형외과에 휴대전화를 찾으러 갔다 온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도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2심의 판단을 수긍해 징역을 확정했다. 한편 신씨는 이와 별개로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도 별도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2호선 1인 승무제 도입 신중해야”

    윤기섭 서울시의원 “2호선 1인 승무제 도입 신중해야”

    서울시의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노원5)은 지난 12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2호선의 1인 승무제 도입 검토에 대해 안전성 우려를 제기했다. 윤 의원은 “2호선은 하루 22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최다 승객 노선이자 굴곡이 많은 노선”이라며 “1인 승무제 도입은 승객 안전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2호선의 경우 열차자동 운전장치(ATO) 시스템이 도입되어 1인 승무가 기술적으로 가능하나, 현재는 연구용역 단계일 뿐 도입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측은 “200m에 달하는 10량 열차의 경우, 기관사 1인으로는 비상상황 대처에 한계가 있다”라며 “승객 안전을 위해서는 현행 2인 승무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 지하철은 1~4호선(10량)은 2인 승무, 5~9호선(6~8량)은 1인 승무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코레일도 전 노선에서 2인 승무제를 시행 중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승객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1인 승무제 도입은 재검토할 것”이라며 “전문가 검토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인력 감축을 위해 1인 승무제를 도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라며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에 승강장 안전을 대비할 인원은 승무원밖에 없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오히려 인력 증원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뺑소니는 무죄’ 롤스로이스男 징역 10년 확정

    ‘뺑소니는 무죄’ 롤스로이스男 징역 10년 확정

    향정신성의약품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남’에 대해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뒤 형량을 절반으로 감형한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도 유지됐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신모(29)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신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 미용시술을 빙자해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 수면 마취를 받은 후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행인을 치고 도주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피해자는 뇌사 등 전치 24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고, 사고 발생 115일 만에 숨졌다. 신씨는 자신이 방문한 병원에 피해자 구조를 요청하고자 현장을 벗어난 것이라며 도주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신씨가 약물 투약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병원과 말을 맞추기 위해 사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신씨에게 도주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1심 재판부는 “목격자가 여럿 있었음에도 현장을 벗어나는 이유를 고지하지 않고 119 도착 전 임의로 이탈한 점을 보면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뺑소니’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고 직후 증인에게 휴대전화를 찾으러 간다고 현장을 3분 정도 이탈했다가 돌아와 휴대전화를 찾아달라고 한 것을 보면 약 기운에 취해 차 안에 휴대전화가 있다는 점을 잊고 잠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또 “돌아와서 사고를 인정했고 구호 조치가 지연됐다고 할 상태가 이르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8월 2일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 미용시술을 빙자해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 수면 마취를 받고 난 뒤 같은 날 오후 8시10분쯤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당시 27세·여)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뇌사에 빠진 피해자는 지난해 11월25일 사망했다. 검찰은 공소장변경을 통해 신씨의 혐의를 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변경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의사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현장을 이탈했다고 주장하지만 목격자가 여럿 있었음에도 현장을 벗어나는 이유를 고지하지 않고 119 도착 전 임의로 이탈한 점을 보면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일명 ‘뺑소니’로 불리는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위험운전치사·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등 2가지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약기운에 취해 차량 안에 둔 휴대전화를 찾으려고 잠시 사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현장으로 돌아와 사고 차량의 운전을 인정하는 등 도주의 고의가 인정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신씨는 이와 별개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도 별도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다.
  • 문다혜 ‘음주운전 혐의’ 檢에 불구속 송치

    문다혜 ‘음주운전 혐의’ 檢에 불구속 송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처벌 수위가 무거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 적용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만 적용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9일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인의 진술, 객관적인 사실 등을 종합해서 혐의 인정 여부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문씨는 지난달 5일 오전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차를 몰던 중 차로를 바꾸다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당시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였다. 피해 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었지만, 문씨 측과 합의했다. 문씨는 사고 13일 만인 지난달 18일 경찰에 출석해 4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 문씨는 경찰 출석 직후 서면 사과문을 통해 “모든 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했다. 부끄럽고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문씨의 도로교통법상 주차 위반, 신호 위반, 후미등 미점등 법 위반 사안에 대해서는 벌금이나 범칙금을 내도록 하는 통고 처분을 할 예정이다.
  • “기억 안나” 차량 5대 들이받은 20대…또 ‘이것’ 때문

    “기억 안나” 차량 5대 들이받은 20대…또 ‘이것’ 때문

    마약을 투약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차량 5대를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 2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도로에서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신호 대기 중인 차량 5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케타민을 투약하고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왜 운전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사람에게 마약을 건네받은 것으로 보고 도로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며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문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달 5일 오전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차를 몰던 중 차로를 바꾸다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당시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피해 택시기사가 치료받은 한의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위험운전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상 주차위반, 신호위반, 후미등 미점등에 대해서는 통고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씨는 사고 13일 만인 지난달 18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한 직후 서면 사과문을 통해서 “모든 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했다. 부끄럽고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 (영상)아이들 등굣길에 참사…中 ‘35명 사망’ 이어 또 차량 돌진 사고[포착]

    (영상)아이들 등굣길에 참사…中 ‘35명 사망’ 이어 또 차량 돌진 사고[포착]

    중국에서 60대 남성이 차량 돌진 사고를 일으켜 35명이 사망한 참사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관영(CC)TV는 “오전 8시경 후난성(省) 창더시(市)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등 여러 명이 다쳤다”면서 “구체적인 사상자 규모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SNS에 게시된 영상은 흰색 SUV를 탄 운전자가 초등학교 앞에서 사람들을 향해 들이받은 뒤 학생 수십 명이 비명을 지르며 학교 운동장 방향으로 뛰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빨리 대피하라며 다급하게 소리치는 남성의 목소리도 담겼다.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는 성인과 어린이를 포함한 여러 명이 도로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모두 부상을 입은 듯 보이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직후 자녀를 등교시키기 위해 나와 있던 학부모들이 함께 사고 운전자를 차에서 끌어내려 제압했다. 이 운전자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사상자 수나 고의성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진핑 주석 “사회 안정 수호” 강조앞서 지난 11일에는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차량 한 대가 체육공원으로 돌진해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 가해자는 60대 남성으로, 최근 이혼 재판 중 재산 분할과 관련해 불만을 가져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민간인 37명이 사망한 2014년 신장위구르자치구 칼부림 테러 사건 이후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참사”라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16일에는 동부 장쑤성 이싱에 있는 직업학교에서 20대 초반의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8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지난달 28일에도 베이징의 대표 학군지로 꼽히는 지역인 하이뎬구(區) 중관촌(村)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한 5명이 부상했다. 개인의 불만과 일탈로 인한 묻지마 범죄로 인한 대형 참사와 희생이 이어지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우려의 뜻을 표했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분쟁을 해결하고 극단적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 또 인민의 생명과 사회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라”고 지시했다. 또 “가해자를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고, 모든 관련 당국은 이번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 위험을 원천 예방·통제하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대형 재난 사건이 발생했을 때 특별 지시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특정 강력 범죄에 공개적인 메시지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 현지에서는 당국이 개인의 불만에 따른 범죄가 사회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경기 침체로 미래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범죄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 주석까지 나서 갈등 해소를 촉구한 것은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중국인들의 분노가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지도부의 우려를 반영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앞서 발생한 유사한 사건 당시와 마찬가지로, 후난성 창더시의 초등학교 앞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를 담은 게시물을 검열하고 검색을 차단한 상태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현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현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지난 18일 북부건설사업소, 상주소방서, 구미소방서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소방서장은 지휘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직원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해결하여 조직의 사기를 높여 이를 통해 도민이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였으며, 남부건설사업소에는 시군과 충분한 업무 협의를 통해 사업 중복으로 인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예방하라고 주문했다. 북부건설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차선도색 공사비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질의 후, 공사를 시행할 시 사전에 사업 대상지를 지자체와 협의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검토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의원(문경2)은 사업소 관할 지자체가 많음에 따라 그에 대한 어려움이 없는지에 대해 질의 후, 도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수해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으며, 문경시 산양면에 있는 버스 승강장 공사사업이 중단된 것을 지적하며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사업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우청 의원(김천2)은 사업소의 결원문제에 대해 질의 후 인사 부서에 인력요청을 통해 업무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으며,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외부업체에서 설계용역을 수행하기보다 직원들이 직접 설계하며 검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덕규 의원(경주2)은 토지보상과 관련해 잔여지가 있을 때 민원인에게 사전에 충분한 안내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 후, 토지 배상 요구 시 구상권 청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검토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으며,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촉진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강조하며, 장애인생산품에 대해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허복 의원(구미3)은 도로 긴급보수의 경우 예산편성 방법에 대해 질의 후,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대해 사전에 점검과 순찰을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으며, 연말에 공사사업이 많은 점을 지적하며 겨울철 공사중지로 인해 공기가 짧아 부실공사가 되지 않도록 조속히 공사를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자동차교통관리 개선사업에서 문경, 영양, 봉화, 울진이 계획 실적에 빠져있는 것에 대하여 질의 후, 해당 지자체를 계획에 반영 후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특정 업체에서 과다하게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점을 지적, 수의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주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청사 신축 이후 개선점에 대하여 질의 후, 직원들과 소통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행정의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자체감찰 위반사항 중 직원 간 다툼이 발생한 내용에 대해 질의 후, 직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조직이 효율적이고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으며, 소방 업무처리에 도민의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예방활동을 할 것을 주문했다. 김창기 의원(문경2)은 개인보호장비 지급 현황에 대해 질의 후, 안전헬멧 지급 기준보다 지급 현황이 더 많은 점을 지적하며 보호장비 지급 시 꼭 필요한 물품을 배부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우청 의원은 소방공무원 정원 중 직급별 결원이 차이가 크게 나는 점을 지적, 인력충원을 통해 해당 직급별 차이를 줄이도록 주문했으며, 원거리 근무자들이 거주지에 근무할 수 있도록 인사교류를 활성화할 것을 당부했다. 최덕규 의원은 소방차량 사고발생 중 운전자 구성 현황에 대해 질의 후, 소방차량 운전에 대하여 사전에 담당자에게 충분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평상시 연수와 훈련을 통해 사고를 줄일 것을 주문했으며, 각종 위원회의 운영 현황을 질의 후, 고충심사위원회 등 위원회 구성 시, 퇴직공무원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후에는 일반 민간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의사결정 할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은 상주 SK 공장에서 유해물질 취급 업무 매뉴얼을 정비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질의 후, 재난을 대비해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는 직원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극복을 위해 소방 내부 조직에서도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복 의원은 수의계약 시 관내업체의 물품을 많이 구매함으로써 지역업체와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을 당부했으며, 피복비 구매와 관련하여 특정업체에서 반복적으로 구매한 사례를 지적하며, 다양한 업체를 통해 계약할 것과 물품구매 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구미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질의 후, 수시로 단속을 통해 소화전과 같은 중요 소방 시설 주변에는 주정차를 삼가도록 시민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진엽 부위원장은 소방차량 사고 발생 현황 중 2023년 6건의 사고 발생 이후 교육을 시행했으나 2024년 사고가 더 증가한 것과 관련해 담당직원에 대한 징계 처분이 필요한 것이 아닌지에 대해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내년부터 소방차량 운전과 관련해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여 사고발생을 줄이도록 주문했다. 김창기 의원은 개인보호장비 지급현황과 관련해 안전헬멧과 방화헬멧의 지급이 과다한 것을 지적하며, 내구연한을 지난 보급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질의했으며, 원평 119안전센터의 수의계약 건과 관련해 분리발주에 대한 사유를 질의 후, 입찰을 통해 업체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주문했다. 남영숙 의원은 소방공무원 징계현황에 대해 질의 후, 음란물 유포와 관련한 성 비위 행위에 대하여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성 인지 감수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청 의원은 소방차 전용구역에 대한 점검현황에 대해 질의 후, 노후화된 아파트의 경우 소방차 전용구역이 없는 곳이 있다는 점을 지적, 원활한 소방활동과 신속한 출동을 위해서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은 심리상담실 운영 현황에 대해 질의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마음 건강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자살을 방지하고 조직 내부에서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 ‘나사 풀린 경찰관 줄어들까’…음주운전하면 옷 벗는다

    ‘나사 풀린 경찰관 줄어들까’…음주운전하면 옷 벗는다

    앞으로 경찰관이 술자리에 차를 가지고 갔다가 음주운전을 하면 곧바로 제복을 벗게 된다. 음주운전 차량에 탑승하는 ‘음주운전 방조’도 정직이나 강등 등 중징계를 받게 된다. 마약이나 스토킹 범죄, 디지털 성범죄 등에 대한 징계 기준도 신설됐다. 경찰청은 음주운전이나 수사 정보 유출 등 주요 비위에 대한 징계 양정기준을 대폭 강화한 ‘경찰공무원 징계령 세부시행규칙’ 개정안이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늘어날 위험이 있는 신종 비위에 대해서도 징계 기준을 명시했다. 파면·해임·강등·정직은 중징계에 해당하고, 감봉·견책은 경징계에 해당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에 적발된 경찰관에 대한 최소 징계 수위는 감봉에서 정직으로 강화된다. 특히 술자리에 차량을 가져간 뒤 음주운전을 했거나 2차례 이상 음주운전, 음주 측정 불응·도주·운전자 바꿔치기 등을 시도하면 혈중알코올농도와 관계없이 해임하거나 파면한다.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에 타기만 해도 음주운전 방조로 보고 일반 직원은 최소 감봉·최대 정직을, 부서장이나 관리자는 최소 정직·최대 강등한다. 아울러 마약 관련 비위를 저지른 경찰관에 대해선 최소 해임 이상의 징계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중요 수사나 단속 정보를 유출한 경우에도 최소 강등 이상의 징계를 처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성 비위에 대해서도 무거운 처분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국가공무원법상 스토킹 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 처벌을 받은 경우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없도록 정한 만큼, 스토킹 범죄는 최소 감봉·최대 파면할 수 있도록 정했다. 딥페이크 성범죄나 성관계 영상을 이용해 협박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선 강등 이상 징계를 하게 된다. 형사처벌로 이어지지 않았더라도 성폭력이 확인되면 ‘성희롱’이 아니라 기존 ‘성폭력범죄’ 수준으로 처분하게 된다.
  • ‘음주 운전’ 혐의 문다혜, 이번주 검찰 송치 예정

    ‘음주 운전’ 혐의 문다혜, 이번주 검찰 송치 예정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이번주 중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법리 검토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금주 내로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씨는 지난달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49%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충돌했다. 다친 택시 기사는 문씨의 사과 손편지를 받고 합의서를 작성한 뒤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문씨는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는 제외하고 음주 운전 혐의만 적용받을 가능성이 크다. 김 청장은 문씨의 불법 숙박업소 운영 의혹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일부 투숙자의 진술을 확보했고, 에어비앤비에 필요한 자료 회신을 요청했다”며 “절차에 따라 조사 중”이라고 했다. 문씨의 경찰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의사 조율 과정에서 나온 얘기로 알고 있다”며 “출석 일자는 조정 중에 있다”고 했다. 문씨는 2021년 6월 영등포역 인근 오피스텔을 매입한 뒤 불법으로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를 받는다.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 등록 없이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앞서 문 씨는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문 씨 소유의 주택에서도 불법 숙박업을 한 혐의로 이달 15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동일로139길 보행환경 개선공사 완료 환영”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동일로139길 보행환경 개선공사 완료 환영”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이 중화역 4번 출구에 있는 중랑구 동일로139길의 보행환경 개선공사가 최근 완료되어 보행자의 보행안전이 확보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랑구 동일로139길은 서울시로부터 1억원의 예산을 교부받아 지난 6월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최근 완료되었다. 경계석을 정비하고 바닥재를 포장하는 한편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 차량을 30km 이하로 운행하도록 했다. 이번 보행환경 개선공사는 박승진 시의원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작년, 서울시비 1억원을 확보해 진행된 사업이다. 동일로139길은 보도와 차도가 혼용되어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항상 컸던 길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도 이용 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계석을 정비하고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함으로써 사고발생 위험을 최소화했다. 박 의원은 “노후 저층주거지가 밀집한 중랑구는 보차도 혼용으로 주민들의 교통안전사고는 물론, 차량운전자들의 사고위험도 큰 곳이다”라며 “동일로139길을 비롯해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 예산을 계속 확보하겠다. 박홍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을)과 함께 보행자, 운전자 모두 안전한 중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300m 앞 홍수주의 구간입니다!” AI홍수알리미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300m 앞 홍수주의 구간입니다!” AI홍수알리미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14명死’ 오송지하참사 재발 방지 개발침수구간 진입 전 내비게이션 경고 알림홍수특보 발령시간 30분→10분 단축홍수특보 지점 75곳→233곳 대폭 확대농진청 ‘노동력 대체 로봇’ 등 5개 금상관악구 ‘실종아동 실시간 관제서비스’7개 은상… AI로 사회문제 해결 혁신647건 사례 중 우수 13건 본선 경합전문가·국민심사단 2만 7000명 선정 “300m 앞 홍수주의 구간입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침수구역이 발생했을 때 운전자가 위험 지역에 진입하기 전 미리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경고 알림을 받고 알려주는 우회로로 위험 지역에서 벗어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안전망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에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2오송지하차도 참사를 막기 위해 개발한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에서 647대1의 경쟁률을 뚫고 환경부와 과기부의 정부혁신사례가 대통령상인 대상(상금 1500만원)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와 과기부는 AI를 활용해 하천수위를 빠르게 예측하고, 위험수위 도달 예상 시 홍수예보관이 검증해 홍수특보를 발령하는 예보체계를 운영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AI를 활용해 운전자가 홍수특보 발령 지점에 진입할 경우 내비게이션 앱(T맵,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 등) 경고 안내를 통해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장 프레젠테이션에서 두 기관은 실제 홍수주의 구간 진입 전 내비게이션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림하는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동안은 홍수예보관이 일일이 직접 기상정보를 분석·검증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렸다. 시스템 개발로 홍수 특보 발령 시간은 30분에서 10분으로 3분의 1로 단축됐고 홍수특보 지점도 75곳에서 233곳으로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7월 15일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는 당시 폭우로 제방 둑이 무너져 인근 미호강이 범람해 지하차도로의 침수가 시작됐음에도 이에 대한 안내나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를 알지 못한 운전자들이 지하차도에 진입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제·제초·운반 로봇 개발해 농기계 무인화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식량 안보에 대응하도록 농업 효율성을 높인 농촌진흥청이 2위를 차지했다. 또 행정서비스 신청 시 정부가 보유한 서류는 별도 제출하지 않도록 구비서류를 없앤 행안부, 전세 사고로 인한 전세금을 돌려받을 때 모바일 앱으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전기·수도 등의 사용량을 빅데이터와 AI로 분석해 고독사를 예방한 한국전력공사, 별도 신청·선별 없이 전화 한 통이면 누구나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광주시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5점이 대통령상 금상(500만원)을 받았다. 어린이집 원생들 가방에 사물인터넷 기능이 있는 ‘비컨’을 넣고 교사의 스마트폰과 연결해 아이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즉시 알려줘 10분 내 아이를 찾을 수 있도록 한 서울시 관악구의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와 스토커가 피해자에게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피해자에게 스토커의 위치정보를 자동 문자로 전송하고 경찰 출동을 연계해 보호하는 법무부의 ‘스토커 접근정보 피해자 알림시스템’ 등 7개 사례는 국무총리상 은상(350만원)을 수상했다. 올해 왕중왕전에 앞서 행안부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으로부터 총 647건의 사례를 추천받아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가장 점수가 높은 13개 사례가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했고 지난 14일 열린 ‘대국민 발표회’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올해 혁신 사례 접수 건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국민심사에는 전년보다 33% 증가한 2만 7945명이 참여했다. 선정된 우수 사례는 ‘혁신 24’(www.innovation.go.kr)에서 공개된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우수 사례들이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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