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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산업대출 64조원 증가…빚으로 버틴 기업들

    1분기 산업대출 64조원 증가…빚으로 버틴 기업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상업용 부동산 투자 수요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1~3월) 산업대출이 64조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1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3월 말 기준으로 모든 산업 대출금은 1664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63조 9000억원 늘었다. 2020년 2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서비스업의 대출 잔액은 1073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46조 4000억원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61조 7000억원 급증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이어진 부동산업, 도·소매업의 대출이 크게 늘었다.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대출금 규모는 333조 5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개인사업자 등 비법인기업은 113조원을 차지했다. 제조업 대출도 13조 2000억원 증가한 428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제조업 대출이 2조 8000억원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가 폭이 급격하게 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공급 차질 심화,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으로 빚을 내는 제조업체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대출 용도별로는 시설자금이 22조원, 운전자금이 41조 9000억원 늘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화학·의료용 제품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을 받으면서 운전자금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에는 오미크론 재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업종의 운전자금 수요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 음주단속 피하려다 제과점 유리문 들이받은 50대 운전자 입건

    음주단속 피하려다 제과점 유리문 들이받은 50대 운전자 입건

    50대 SUV 운전자가 음주단속을 피하려다가 제과점 매장 유리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군포 당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급하게 우회전을 하다가 한 상가 제과점 매장으로 돌진해 유리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화물연대 총파업 예고에 경찰 “불법행위 엄정 대응”

    화물연대 총파업 예고에 경찰 “불법행위 엄정 대응”

    “차량 불법행위는 운전면허 정지 등 병행”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오는 7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찰은 전국에 경찰부대를 최대한 배치하고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은 3일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및 시설점거 등 불법 행위가 예상되는 항만·물류터미널·산업단지 등 주요 물류거점에 경력을 배치하고 112 순찰 강화를 통해 불법 행위를 차단,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화물연대 조합원이 화물차주의 정상적인 운송을 방해할 목적으로 출입구 봉쇄, 차량 파손 등 불법행위를 하면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고 핵심 주동자와 극렬한 행위자는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난 1일 부산 강서구 대한제강 공장에 진입하는 화물 차량의 운송을 방해한 화물연대 조합원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아울러 차량을 이용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뿐 아니라 법령에 따라 운전면허 정지, 취소 등 행정 처분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총파업 상황을 비롯해 국가와 국민 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 집단적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화 속, 한성의 거리를 거닐다 – 합천 영상테마파크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영화 속, 한성의 거리를 거닐다 – 합천 영상테마파크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러브가 무엇이오? ‘총 쏘는 것보다 더 어렵고, 그보다 더 위험하고, 그보다 더 뜨거워야하오’  드라마 ‘미스터션샤인’(tvN드라마, 2018)에 등장하는 고애신(김태리)과 유진초이(이병헌)의 심장 제대로 쫄깃해지는 대사다.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은 20세기 초 한성(漢城)을 배경으로 미국의 이권을 위해 조선(朝鮮)에 주둔한 조선인 출신 미 해병대장교 유진 초이(Eugene Choi)와 조선의 정신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애신 애기씨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이 드라마가 세간에 히트를 친 또 다른 이유는 드라마 속 펼쳐지는 일제 강점기 시절의 생생한 이야기 속 배경 때문이기도 하다. 드라마에서 ‘고애신’은 ‘잉글리쉬’를 배워 ‘초콜레또’를 주고받으며 ‘러브’의 의미를 주고 받는 그 장면 뒷모습에는 '모던 걸'과 '모던 보이'들이 노서아 가비(커피)를 마시고 시끌벅적한 서양식 구락부에서 ‘딴스’를 치던 시대의 모습이 드라마에는 고스란히 펼쳐져 있다. 100년 전 한성의 거리를, 모던한 명동 구락부 주변을 고애신과 유진초이를 찾아 배회하고 싶다면 합천에 위치한 영상 테마 파크로 가 보자.경상남도 합천에 위치한 영상테마파크는 의외로 볼 만한 것들이 많다. 단지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 장소라는 기능적인 지리적 강점을 굳이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넉넉히 시간을 내어 일부러라도 다녀올 만한 여행 공간은 되고도 남는다. 실제 2004년도에 건립한 합천 영상 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특화된 시대물 오픈 세트장으로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이기도 하다.합천 영상 테마 파크는 그동안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을 비롯하여 <각시탈>, <빛과 그림자>, <서울1945>, <에덴의 동쪽>, <경성스캔들>,<시카고타자기>, <비밀의숲>, <란제리소녀시대>, <화유기>, 영화 <태극기휘날리며>, <인천상륙작전>, <해어화>, <암살>,<써니>, <밀정>, <박열>, <택시운전사>, <대장김창수>, <판도라>, <강철비> 등 총 190편이 넘는 영화,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각종영상작품등이 촬영된 전국 최고 수준의 촬영세트장이다.또한 영상 테마 파크 뒤에는 150,000㎡ 규모의 전국 최고 수준급의 분재공원과 정원테마파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세트장 메인건물인 청와대 촬영 세트장과 함께 분재온실, 생태숲체험장, 목재 문화 체험장 등이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특히 이 곳의 청와대 세트장은 1992년에 발간된 청와대 건설지의 내용과 사진을 발췌하여 최대한 실제와 유사한 형태를 구현하였는데, 규모는 내부시설 활용을 위하여 실제 청와대의 68%로 축소하였으며, 건축면적은 1,925㎡(2,068㎡), 지상 2층으로 조성되어 실제 청와대와 별차이가 없을 정도로 정밀하게 만들어졌다. 이 뿐만 아니라 경교장이나 수도경찰청을 비롯하여 일제시대와 1960년대의 대표적인 건축물도 만날 수 있어 추억을 곱씹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관람객들의 눈빛이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합천 영상 테마 파크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나이 지긋하신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연인끼리 와도 좋다.   3. 가는 방법은?  - 주소(50215) 경남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수로 757 - 영상테마파크 가는 버스 시간표 (변동 가능함) <<합천→영상테마파크→대병>> 8:10, 9:30, 11:10, 12:30, 13:30, 15:30, 17:10, 18:00, 19:00 <<대병→영상테마파크→합천>> 7:15, 8:40, 9:40, 11:00, 13:00, 14:30, 15:20, 16:30, 18:00, 18:50 문의 : 서흥여객 944-3720, 경제교통과 930-3374 요금 : 성인 1,000원, 학생·어린이 : 500원   4. 합천 영상 테마 파크의 특징은?  - 일제 시대부터 1980년대 한성의 거리가 잘 간직되어 있다.   5. 방문 전 유의 사항은?  - 이 곳은 늘 영화나 드라마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이동 제약 등이 있을 수는 있지만 연예인을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6. 합천 영상 테마 파크에서 꼭 볼 곳은?  - 청와대 세트장, 경교장, 가호초등학교, 분재공원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먹거리는?  - 영상테마파크내에 다양한 식당과 카페가 있다. 맛이나 가성비도 좋은 편이다.   8. 개장 시간은? • 하절기 : 09:00~ 18:00(3월~10월) • 동절기 : 09:00~17:00(11월~2월)   9. 합천 영상 테마 파크의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www.hc.go.kr/06572/06699/06737.web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이 곳에 오기 전 합천 영상 테마 파크에서 촬영된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온다면 방문의 의미가 더 클 듯 하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합천군이라는 제대로 된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 곳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세트장 수준이 깨끗하고 괜찮은 편이다. 방문 추천!
  • 공정위원장에 ‘檢 출신·여성’ 강수진 교수 유력

    공정위원장에 ‘檢 출신·여성’ 강수진 교수 유력

    윤석열 정부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검사 출신인 강수진(51)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 교수를 포함해 후보군을 검토 중에 있다”고 이날 밝혔다. 대통령실은 다음주 중 공정위원장을 포함한 일부 인사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강 교수는 사법연수원 24기 출신으로 1995년 서울중앙지검을 시작으로 2004년까지 검찰에서 근무했다. 이후 공정거래 전문 변호사로 법무법인 로고스, 율촌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1년 고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임용됐다. 교수 임용 전 2008년에는 공정위 송무담당관으로 2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특히 1997년 성남지청 근무 당시 운전면허가 없는 윤석열 대통령, 이노공 법무부 차관과 함께 근무했으며, 세 사람이 ‘카풀’로 함께 출퇴근을 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강 교수가 신임 공정위원장으로 내정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법조인 출신 공정위원장으로서는 최초가 된다. 여성으로서는 조성욱 전 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공정위원장에 강 교수가 거론되는 것은 최근 잇따라 내각에 여성을 기용하고 있는 윤 대통령의 인사 기조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식약처장·특허청장에 연이어 여성을 발탁했다. 또 국민대 법과대학장을 역임한 강 교수 부친 강현중 변호사가 전북 출신으로 지역 안배도 고려했다는 시각도 있다.
  • 포스코, 지게차 충돌 방지기술 개발…2m 이내 자동 정지

    포스코, 지게차 충돌 방지기술 개발…2m 이내 자동 정지

    포스코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중소기업과 협업해 지게차 자동 정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사람과 사물을 구분해 인식하고 지게차에 설치된 렌즈로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지게차와 사람 간 거리를 산출해 경고 알림을 울린다. 또 지게차가 주변 작업자에게 접근하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지게차가 단계적으로 자동 정지하게끔 했다. 충돌 위험 거리가 6m 이내면 1단계로 알람이 울리고, 4m 지점에서는 2단계로 감속이 시작되며 2m 이내로 근접하면 3단계로 자동 정지한다. 포스코는 지게차에 설치된 조명을 활용해 주변 위험 구역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현장 작업자가 지게차 주변 위험구역에 진입하면 지게차 조명이 붉은색으로 바뀌어 작업자가 스스로 위험을 인지해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스코는 최근 포항제철소 내 스테인리스 3제강공장 지게차에 이 기술을 적용했고 협력사인 영남산업과 대명의 지게차에도 확대 적용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해당 기술이 필요한 국내 기업 및 기관에 경험과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 대법, 음주측정 거부 가중처벌 ‘윤창호법’ 위헌결정 후 첫 판결

    대법, 음주측정 거부 가중처벌 ‘윤창호법’ 위헌결정 후 첫 판결

    대법원이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재범을 가중처벌하는 일명 ‘윤창호법’을 위헌 결정한 데 따른 첫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일 음주운전 벌금 전과가 있는 피고인 A씨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원심을 직권으로 파기하고 사건을 제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07년 7월 제주지법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고지받았다. 봉고 화물차 운전업무에 종사하는 A씨는 지난해 1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도로를 횡단하던 여성 2명을 들이받고 그중 1명을 숨지게 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위험운전치상 혐의를 받았다. 그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으로부터 음주측정을 요구받고 총 3회에 걸쳐 이에 응하지 않아 음주측정 거부 혐의도 추가됐다. 1심과 2심 법원은 A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벌금 전과가 2회 있다는 이유 등으로 가중처벌 규정을 적용해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반면 대법원 재판부는 “위헌 결정으로 인해 형벌에 관한 법률 또는 법률조항이 소급해 효력을 상실한 경우 해당 법조를 적용해 기소한 사건은 죄가 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공소사실 중 음주측정 거부 부분은 파기돼야 하는데 원심은 나머지 유죄 부분이 경합범 관계에 있다는 이유로 하나의 형을 선고했으므로 원심판결을 전부 파기한다”고 했다. 검찰은 대법원의 파기환송에 따라 다시 열릴 2심에서 A씨의 공소장을 변경해 도로교통법상 단순 음주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 러軍 지휘관 추가 사망…푸틴, 49번째 영관급 장교 잃었다

    러軍 지휘관 추가 사망…푸틴, 49번째 영관급 장교 잃었다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 지휘관 한 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9번째로 목숨을 잃은 러시아 영관급 장교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 제141특수차량화연대 제4대대의 부사령관인 자우르 디마예프 중령은 지난달 31일 루한시크주 카미셰바카 마을에서 우크라이나군 포격에 사망했다. 당시 디마예프 중령은 군용 차량에 타고 있다가 운전병과 함께 즉사했다. 포격의 여파로 근처에 있던 체첸 병사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AFU)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지금까지 전투병력 3만명 이상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군이 탱크 1330대, 전투 장갑차 3258대, 야포 628문, 다연장로켓(MLRS) 203문, 방공 미사일 93기, 군용기 297대, 헬기 174대, 무인기 503대를 격파당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 역시 지난 30일 영국 정부 정보기관 고위 분석가가 작성한 ‘러시아 침공 비밀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러시아군 3만 350명이 전사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전사자가 1만 5000명 안팎일 것이라고 본 국제사회 추정치보다 2배 큰 규모다. 러시아 국방부는 3월 25일 사망자 수를 1351명이라고 밝힌 이후 자국군 전사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 새벽 어두운 옷 입고 무단횡단 보행자 치어 사망…법원 “운전자 무죄”

    새벽 어두운 옷 입고 무단횡단 보행자 치어 사망…법원 “운전자 무죄”

    檢 “자동차 전용도로도 아닌 일반도로서무단횡단 보행자 발견하면 속도 줄여야”법원 “일출 전 어둡고 어두운 색 옷 입어”“운전자, 예상 어려운 상태면 처벌 못해”해가 뜨지 않은 새벽시간에 어두운 옷을 입고 왕복 8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한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했더라도 사고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태였다면 운전자를 처벌할 수 없다는 법원의 무죄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정현설 판사는 2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A(65·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6일 오전 5시 5분쯤 인천시 부평구 왕복 8차로 도로에서 싼타페 차량을 몰다가 무단횡단을 하던 B(72·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횡단보도가 없는 4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로 계속 걸었고, 이후 A씨의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검찰은 A씨가 자동차전용도로가 아닌 일반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면서 앞을 제대로 봤어야 했고, 무단횡단을 하던 B씨를 발견하고는 속도를 줄여야 하는 법적 책임이 있었다며 그를 재판에 넘겼다.운전자 “제한속도 지켰고 앞도 봤지만어두운 옷 입고 무단횡단 피해자 못 봐” A씨는 법정에서 “사고 당시는 해가 뜨기 전이었고, 피해자가 어두운 옷을 입은 채 왕복 8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제한속도를 지켰고 앞도 제대로 봤지만 충돌할 때까지 피해자를 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차량 운전자에게 예상하기 어려운 이례적 상황까지 대비해야 할 의무가 없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정 판사는 “사고 지점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50㎞인데 도로교통공단의 의견에 따르면 피고인이 제한속도를 위반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일출 전으로 어두운 상태였고, 피해자도 비교적 어두운 옷을 입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으로서는 중앙선 인근에 서 있는 피해자의 움직임을 식별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상황까지 예상해 운전해야 할 주의의무가 피고인에게 있다는 점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삼성重, 기화된 LNG 다시 액화시키는 성능 검증 성공

    삼성重, 기화된 LNG 다시 액화시키는 성능 검증 성공

    ●독자개발 LNG 재액화시스템 실증…주요 선주·선급 참관기체화돼 증발된 액화천연가스(LNG)를 별도의 냉매 없이 다시 붙잡아 액화시키는 기술이 상용화단계에 들어섰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LNG 실증설비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저압 이중가스엔진(X-DF)용 LNG 재액화시스템인 ‘엑스-렐리’의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LNG 재액화시스템인 ‘엑스-렐리’는 영하 163도의 극저온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되는 LNG 증발 가스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량을 손실없이 보존하는 기술이다. 특히 별도 냉매 충진 없이 자체 증발 가스를 냉매로 사용하는 저압(50기압 미만) 냉각공정 특허 기술을 적용해 된 운전 관리 편의성과 높은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이 설명했다. 이날 실증에는 말레이시아 국영 선사인 MISC를 비롯해 그리스 미네르바, ABS, 한국선급(KR) 등 주요 선사 및 선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신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은 실제 LNG운반선에 탑재되는 동일한 재액화시스템으로 성능 검증에 성공, 제품 신뢰도를 높인 만큼 최근 LNG 가격의 급등으로 LNG화물량 보존 기술에 관심이 커진 선사들의 엑스-렐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엑스-렐리는 LNG 선사의 경제성 확보 뿐만 아니라 LNG 증발 가스의 소각 및 대기 배출을 없앨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이라며 “열교환기, 밸브 등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조선기자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테슬라·벤츠 등 23개 차종 4만 1746대 리콜···르노 XM3 등 2만 8000대는 재리콜

    국토교통부는 테슬라, 르노 자동차 등 23개 차종 4만 17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르노 XM3 등 2개 차종 2만 8892대는 2020년 7월부터 연료펌프 부품(임펠러) 손상으로 ‘시동 꺼짐’ 가능성이 제기돼 리콜이 이뤄졌지만, 이후에도 같은 현상이 발생해 다시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추가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리콜을 하도록 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Peugeot 3008 1.5 BlueHDi’ 등 13개 차종 7605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제작결함조사 결과 고압연료펌프 일부 부품에서 내구성 부족으로 이물질이 발생하는 현상이 발견됐다. 테슬라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모델Y’ 등 2개 차종 4056대(판매 이전)는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고전압 배터리 고속 충전 시 터치스크린 화면이 느려지거나 빈 화면이 표시되는 현상이 드러나 리콜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EQA 250’ 1077대(판매 이전 포함)는 에어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사고 발생 시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을 따져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에비에이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3대(판매 이전 포함)는 고전압 충전 포트 조립 불량으로 충전 포트 내부 배선의 접촉 불량이 발생했다. 에프엠케이가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MC20’ 10대(판매 이전 포함)는 후미등 회로 기판의 불량으로 후미등 점등 시 깜박거림이 발생해 뒷차 운전자의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리콜된다.
  • [길섶에서] 말/서동철 논설위원

    [길섶에서] 말/서동철 논설위원

    내가 사는 신도시에서 출근길에 타는 광역버스는 제법 편하다. 어제 아침에는 버스에 오르는데 운전기사가 “어서오세요” 하고 인사도 건네 좋았다. 그런데 그것도 잠깐…. 앞자리 중년이 “이번에 내릴게요” 하니 친절하던 운전기사가 표변해 “내리려면 벨을 누르세요!” 하고 다짜고짜 소리치는 것이었다. 운전기사는 자기가 옳다고 믿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말로 하면 안 되고 벨을 눌러야만 내려 주겠다니 뭔가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느낌이었다. 처음 벨이 생겼을 때는 서로의 편의를 위한 일종의 보조 수단이었다. 어느새 ‘이것이 아니면 안 되는’ 금과옥조가 된 것이다. 하긴 택시를 타면 운전기사로부터 내내 ‘정치 연설’만 들을 때도 있다. 그럴 때는 버스처럼 ‘말이 필요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말이 없어야 편한 사회’를 재촉하는 이유의 하나일 것이다. 선거가 끝났으니 ‘택시 유세’도 끝났으면 좋겠다. 오늘은 차를 몰고 출근해야겠다.
  • 농협 소액단기 ‘올인원 여행레저보험’ 출시

    농협 소액단기 ‘올인원 여행레저보험’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은 골프, 여행 등 레저생활에 유용한 보장을 모두 담은 다이렉트 전용 신상품 ‘올인원 여행레저보험’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여행과 골프, 등산,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험을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하는 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이다. 기본보장 외에도 실손, 운전자 관련 담보도 함께 가입할 수 있다. 미니보험은 소액단기보험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보장을 중심으로 위험보장 범위는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춘 게 특징이다. 올인원 여행레저보험은 동반인(피보험자) 카카오톡 셀프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이 함께 여행·레저를 즐기려는 가족과 동반인의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카카오톡으로 손쉽게 인증할 수 있다. 최대 8명까지 한번에 가입이 가능해 여러 명이 골프 라운드 또는 여행·레저 활동 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일부터 최대 30일까지며 8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1일 가입 기준 국내 여행 플랜 1000원, 골프 플랜은 실속형 1500원, 고급형 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보장을 누릴 수 있다. NH멤버스 포인트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모바일보험상품권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 일상 되찾은 상하이 시민들 폭죽 터뜨리며 환호… 경제 정상화 ‘시동’

    일상 되찾은 상하이 시민들 폭죽 터뜨리며 환호… 경제 정상화 ‘시동’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 이동을 전면 차단했던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시가 길고 긴 봉쇄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3월 28일 지역을 둘로 나눠 이동 금지에 나선 지 65일 만이다. 아침 조깅과 교통체증, 출퇴근 행렬이 되살아나면서 상하이는 대부분의 일상을 회복했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봉쇄 해제가 선포된 0시부터 시민들이 시내 곳곳으로 쏟아져 나와 ‘해방’의 기쁨을 누렸다. 출입을 통제하려고 만든 철제 울타리가 철거되자 시민 일부는 춘제(음력 설)에 쓰는 축하 폭죽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SCMP는 “아침부터 시끄러운 차량 소음과 매캐한 먼지, 거대한 통근 물결이 푸둥(상하이 금융 중심지)으로 밀려왔다. 직장인들이 9주 만에 처음 집을 나서 사무실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황푸강을 끼고 조깅을 하던 시민은 “(소방차·경찰차) 사이렌과 차량 경적이 예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좋든 싫든 이것이 우리가 알던 상하이”라고 전했다. 보험사에서 일한다는 한 청년도 “그새 운전하는 법을 잊었다”며 “수시 핵산검사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뉴노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릴 듯하다”고 덧붙였다. 통제·관리통제구역으로 지정된 곳 이외 지역에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영도 평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택시와 공유차량 영업도 재개됐다. 기업과 자영업자 역시 원칙적으로 사무실과 공장, 상점 등을 다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 신규 확진자가 15명(무증상 10명 포함)까지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절정 때 2만 7000여명까지 치솟은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반전이다. 지난달 중순부터는 ‘사회면’(격리·통제 구역 밖)에서도 신규 감염자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어 일상 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시 당국은 ‘전체 시민에게 보내는 감사 서한’이라는 성명을 통해 “봉쇄 기간은 잊을 수 없는 날들이었다. 시민들의 지지와 희생에 감사드린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상하이시는 마비되다시피 한 경제를 이른 시일에 정상화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지난달 중국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증가율은 각각 -11.1%, -2.9%를 기록해 감염병 확산으로 극도의 혼란에 빠진 2020년 후베이성 우한 사태 이후 최악으로 떨어졌다. 중국 금융·무역의 중심지 상하이가 장기간 봉쇄된 영향이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5%는커녕 2020년의 2.3%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상하이 전체 주민의 10%인 250만명이 아직도 봉쇄하에 있고,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이들 역시 음식점이나 커피숍 내 취식이 제한되는 등 규제가 남아 있다. 중앙정부가 여전히 ‘제로 코로나’ 기조를 고수하고 있어 언제 또 도시가 봉쇄될지 알 수 없다. 시민들의 불만과 우려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 소형원전·원전해체 기술 본격 개발

    소형원전·원전해체 기술 본격 개발

    대형 원자력발전보다 크기를 줄여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인 소형 원전 개발과 수명이 다 된 원전들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i-SMR은 기존 1000㎿(메가와트)급 경수형 대형 원전 3분의1 수준인 300㎿급 소형 원전으로 다양한 전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설계가 단순하고 지하수조에 격납시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공장에서 일체형으로 제작해 원전 부지로 이송 후 조성이 가능해 경제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2030년대 세계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3992억원을 투입해 i-SMR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약 70개 원전업체가 다양한 형태의 SMR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SMR 시장 규모가 2035년쯤 390조~6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운전 수명이 끝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사업에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348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영구정지 중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에 국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이다. 여기에 2030년 이후 운영허가 만료가 되는 원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체 기술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기존 해체 기술의 실증 및 검증을 통해 현장 적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원전 해체 후 폐기물에서 나오는 핵종분석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품질보증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또 해체 시 배출되는 방사성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번 예타 사업을 통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 줄 독자 SMR 노형(원자로 형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원전해체 기술 고도화와 원전해체연구소의 실증·검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해체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소형원전·원전해체 기술 본격 개발

    대형 원자력발전보다 크기를 줄여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인 소형 원전 개발과 수명이 다 된 원전들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i-SMR은 기존 1000㎿(메가와트)급 경수형 대형 원전 3분의1 수준인 300㎿급 소형 원전으로 다양한 전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설계가 단순하고 지하수조에 격납시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공장에서 일체형으로 제작해 원전 부지로 이송 후 조성이 가능해 경제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2030년대 세계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3992억원을 투입해 i-SMR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약 70개 원전업체가 다양한 형태의 SMR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SMR 시장 규모가 2035년쯤 390조~6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운전 수명이 끝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사업에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348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영구정지 중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에 국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이다. 여기에 2030년 이후 운영허가 만료가 되는 원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체 기술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기존 해체 기술의 실증 및 검증을 통해 현장 적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원전 해체 후 폐기물에서 나오는 핵종분석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품질보증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또 해체 시 배출되는 방사성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번 예타 사업을 통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 줄 독자 SMR 노형(원자로 형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원전해체 기술 고도화와 원전해체연구소의 실증·검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해체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탁송 콜’ 대리시장까지 뛰어드는 카카오모빌리티

    ‘탁송 콜’ 대리시장까지 뛰어드는 카카오모빌리티

    ‘제휴 탁송 콜’ 중개 이달 시작대리운전업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제휴사의 탁송 콜을 연결해주는 중개 서비스도 시작한다. 탁송은 대리운전 기사가 동승자 없이 차를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제휴사의 탁송 콜을 연결해주는 중개 서비스를 이달 중으로 시작한다. 이에 앞서 현재 제휴 탁송 콜에 참여할 대리기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집 인원을 정해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탁송콜 중개는 기존 전화 대리 업체나 탁송 전문 업체들이 콜을 보내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T’를 통해 대리기사에게 연결해주는 방식의 서비스다. 기존 전화 대리 시장에서는 대리운전 서비스와 함께 병행되던 서비스이지만,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 씨엠엔피(콜마너)를 통한 제휴 콜 서비스에서 탁송콜 중개를 제공하지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기사들과 콜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온 전화대리업체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제휴 탁송 콜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로 대리기사들의 수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야간에 콜이 대부분 집중됐던 대리운전과 달리 탁송 서비스는 주로 낮 시간대에 발생하기 때문에 기사들의 수익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탁송 콜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추가로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6년 플랫폼 호출 기반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해 시장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2019년에 전화콜 프로그램 업계 2위인 콜마너를 인수해 지난해 여름 카카오T 전화콜 서비스를 시작하고 대리운전업계 1위 업체인 1577 대리운전도 인수했다. 탁송업은 대리운전업과 달리 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지정한 중소기업적합업종에 포함되지 않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경쟁사인 티맵 모빌리티는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지 않고 있고 향후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탁송콜은 전화콜 사업을 할 수 있어야 가능한 데 티맵모빌리티는 현재 전화콜 사업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 SMR·원전해체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SMR·원전해체 R&D 예타 통과

    SMR·원전해체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SMR·원전해체 R&D 예타 통과

    기존 대형 원자력발전보다 크기를 줄여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인 소형 원전 개발과 수명이 다 된 원전들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연구를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i-SMR은 기존 1000㎿(메가와트)급 경수형 대형원전 3분의1 수준인 300㎿급 소형 원전으로 다양한 전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설계가 단순하고 지하수조에 격납시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공장에서 일체형으로 제작해 원전 부지로 이송 후 조성이 가능해 경제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2030년대 세계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3992억원을 투입해 i-SMR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약 70개 원전업체가 다양한 형태의 SMR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SMR 시장 규모가 2035년쯤 390조~6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운전 수명이 끝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사업에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348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영구정지 중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에 국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이다. 여기에 2030년 이후 운영허가 만료가 되는 원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체 기술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기존 해체기술의 실증 및 검증을 통해 현장적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원전 해체 후 폐기물에서 나오는 핵종분석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품질보증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또 해체시 배출되는 방사성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번 예타 사업을 통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줄 독자 SMR 노형(원자로 형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원전해체 기술 고도화와 원전해체연구소의 실증·검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해체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아나운서 월급으로 ‘3억 람보르기니’ 구매 가능? 강아랑 ‘가능’

    아나운서 월급으로 ‘3억 람보르기니’ 구매 가능? 강아랑 ‘가능’

    강아랑 아나운서가 람보르기니 차량 구매 인증샷을 찍어 화제다. 31일 강아랑 KBS 기상캐스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세 번째 차량 계약. 이제 운전은 내가 직접”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한 장의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아랑이 계약한 자동차 계약서가 담겨 있다. 슈퍼카로 유명한 외제차 람보르기니를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이 브랜드 차량의 가격은 최소 2억 6000만원 이상이다. 한편 강아랑은 지난 2013년 기상청 기상캐스터 일을 시작해 현재 KBS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건강 문제로 잠시 방송을 휴식한다고 하자 일각에서 투병설이 불거졌으나 이와 관련해 강아랑은 “투병이라고 할 정도의 심각한 건강 상태는 아니”라며 “잠시 입원한 뒤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강아랑은 최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 ‘음주운전’ 배우 김새론…채혈검사서 면허 취소 수준

    ‘음주운전’ 배우 김새론…채혈검사서 면허 취소 수준

    국과수, 경찰에 검사 결과 통보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동승자 ‘방조 혐의’ 송치될 듯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가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등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의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한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변압기도 들이받아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3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김씨는 당시 음주 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거쳐 전날 경찰에 검사 결과가 통보됐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한 뒤 김씨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사고 당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20대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송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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