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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차 셀프충전 실증…수소안전규제 합리적으로 개선

    수소차 셀프충전 실증…수소안전규제 합리적으로 개선

    수소차 운전자의 편의성 제고 및 수소충전소 경제성 확보를 위한 ‘셀프충전’ 실증이 이뤄진다.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기업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해 신속하게 개선키로 했다.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9일 국내 최초 셀프 수소충전소인 인천공항(T2)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실증 작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선 계획을 밝혔다. 우선 30일부터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가 운영하는 인천공항 수소충전소에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셀프충전 실증 작업이 시작된다. 국내 수소충전소는 미국·일본 등 해외와 달리 운전자의 직접 충전을 금지하고 있다. 산업부는 셀프충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셀프충전 안전관리 규정과 셀프충전용 안전장치(충전기 동결방지·충전노즐 낙하방지 장치 등), 충전제어 프로그램 개발 등을 거쳐 실증에 나선다. 박 차관은 “수소 셀프충전은 충전소 운영시간 확대와 ㎏당 300~400원의 가격 할인이 가능하다”며 “에너지안전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사용자와 기업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규제혁신 과제를 지속 발굴해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6월 기업과 유관 기관 등을 간담회 등을 통해 접수된 수소산업 관련 규제 19건을 신속하게 개선키로 했다. 분야별로는 수소 충전소·활용 관련 규제가 8건, 생산 7건, 저장·운송 4건이다. 수소충전소 밖 방호벽을 철근콘크리트제만 허용하던 규제를 개선해 강도가 동등하면 콘크리트블럭·강판제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전해 설비 내 핵심부품으로 내구성 검증을 위한 파열시험을 거쳐야 했던 ‘스택’에 대해 파열시험 대신 컴퓨터시뮬레이션 등을 통한 내구성 검증 검사기술 및 기준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추가 검토가 진행 중인 과제는 관련 부처 검토를 거쳐 4분기까지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수소 규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규제지도’도 제작, 제공키로 했다.
  • 경남교육청 지방공무원 합격자 여성 62.3%...합격자 281명 발표

    경남교육청 지방공무원 합격자 여성 62.3%...합격자 281명 발표

    경남도교육청은 29일 2022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 시험 최종 합격자 281명을 발표했다.올해 임용시험에는 당초 253명 모집에 2821명이 지원해 평균 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합격자는 ●교육행정 192명 ●전산 5명 ●사서 4명 ●공업 2명 ●시설 1명 ●조리 38명 ●운전 25명 ●시설관리 14명 등 모두 281명이다. 최종 합격자 281명 가운데 여성이 175명(62.3%), 남성이 106명(37.7%)이었다. 특히 교육행정(일반)직 합격자는 여성 비율이 75.4%(138명)로 남성 24.6%(45명)보다 50.8%포인트 높았다. 최고령 합격자는 만 55세(조리직)이고 최연소 합격자는 만 20세(교육행정직)이다. 최종 합격자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임용 후보자 등록을 한다. 등록을 마친 신규 임용 후보자를 대상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2개 기수로 나누어 교육훈련을 한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경남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ne.go.kr) 알림마당에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빚 갚으려 여성운전자 상대로 강도짓 한 40대 징역 3년6월

    빚 갚으려 여성운전자 상대로 강도짓 한 40대 징역 3년6월

    빚 갚으러고 여성 운전자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 40대에게 징역 3년6월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이상오 부장판사)는 A(41)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강도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범행 경위,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6일 오후 11시 19분께 대구 북구 구암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B(28·여)씨가 승용차에 타려 하자 둔기를 들고 다가가 조수석 차 문을 열고 주먹과 둔기로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얼굴 등에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조사 결과 A씨는 가상화폐 투자로 손실을 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업이 어려워져 3000만원 가량의 신용카드 빚을 갚지 못하게 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 경부고속도로 판교IC 인근서 출근길 버스끼리 추돌…등13명 부상

    경부고속도로 판교IC 인근서 출근길 버스끼리 추돌…등13명 부상

    경부고속도로 경기 성남시 판교IC 인근에서 출근길 통근버스와 광역버스가 추돌해서 기사와 승객 등 13명이 다쳤다. 29일 오전 8시 32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판교나들목(IC) 인근 부산 방향 도로에서 버스 2대가 부딪히는 추돌사고가 나 운전자와 탑승자 등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중 8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학교 교직원들을 태운 통근버스가 앞서가던 광역버스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트럭 짐칸에 혼자 탄 여자아이...아동학대인 줄 알았는데 귀신?

    트럭 짐칸에 혼자 탄 여자아이...아동학대인 줄 알았는데 귀신?

    "아동학대인 줄로만 알았는데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소름이 끼쳤다" 사진을 최초로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라울 에레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에레라는 "혼령 등 영적인 존재를 믿어본 적이 없지만 생각이 바뀌었다"며 "우리가 모르는 영적인 세계가 존재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의 생각을 바꿔놓고, 현지 언론이 취재까지 한 사건은 콜롬비아 톨리마에서 그가 운전 중 찍은 1장의 사진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얼음공장에서 일하는 에레라는 최근 톨리마에서 동료들과 함께 늦은 밤 자동차를 타고 가다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앞서 달리고 있는 트럭의 짐칸에 한 소녀가 다소곳이 서 있던 것. 짐짝이나 동물들을 태우는 짐칸에 소녀가 혼자 타고 있는 걸 본 에레라와 동료들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에레라는 "부모가 딸을 짐칸에 태운 줄 알았다"며 "그렇다면 아동학대가 분명해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레라와 동료들은 곧 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커브 길이 나와 트럭이 먼전 회전했고, 에레라의 자동차도 뒤따라 회전했는데 순식간에 짐칸에 타고 있던 소녀가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것.  에레라는 인터뷰에서 "커브 길을 돌자마자 가로등이 환하게 설치된 구간이라 짐칸이 더욱 선명하게 보였지만 소녀는 온데 간데 흔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무언가에 홀린 듯한 기분이 든 에레라는 속도를 내 트럭을 앞질러 멈춰 세웠다. 차에서 내린 에레라는 트럭을 몰던 남자에게 "짐칸에 타고 있던 소녀는 어디로 갔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런 에레라에게 남자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이냐는 표정을 지으며 "나 혼자 타고 있는 트럭인데 소녀라니 누구를 말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에레라는 순간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에레라와 동료들은 이튿날 소녀가 사라진 곳 주변 민가를 찾아 사진을 보여주며 아는 사람이 있는지 수소문했다. 에레라는 주민들로부터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듣게 됐다. 교통사고로 숨진 여자아이가 있는데 이후 길에서 그 아이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에레라는 "머리카락으로 완전히 얼굴을 가리고 있어 짐칸에 타고 있던 아이가 죽은 아이인지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나이는 비슷해 보인다고 하더라"며 "우리가 본 여자아이가 혼령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에 오른 사진이 큰 화제가 되자 취재에 나선 복수의 현지 언론은 "사진을 찍은 경위 등을 확인한 결과 거짓은 없었다"며 "에레라와 동료들, 주민들의 증언대로 아이가 혼령이었다면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진 그 어떤 심령사진보다 뚜렷한 사진"이라고 보도했다.
  • 충전기 꽂아 놓고 ‘잠수’? 이제 ‘매너’도 충전합시다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충전기 꽂아 놓고 ‘잠수’? 이제 ‘매너’도 충전합시다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충전 정보 80% 확보… 목표 100%커뮤니티, 충전 중 콘텐츠에 주목과도한 점유 차주 과금 검토해야IPO나 M&A 3년 안에 결론낼 것인프라만큼 교육·문화개선 시급“충전기 꽂아 놓고 아예 ‘잠수’를 타는 사람도 있잖아요. 이제는 전기차주들의 ‘문화’를 이야기할 때입니다.”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 압도적으로 저렴한 유지비. 단점이 거의 없어 보이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가로막는 건 바로 여전히 부족한 충전 인프라다.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정보 플랫폼 앱 ‘EV 인프라’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소프트베리’의 박용희 대표는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금 색다른 이야기를 전했다.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할 일은 어쩌면 뻔하다. 열심히 인프라를 확충하면 된다. 앞으로는 차주들 사이의 ‘충전 문화’도 달라져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테슬라의 충전소 ‘슈퍼차저’의 경우 충전이 끝나고 차를 빼지 않으면 추가 요금을 붙이기도 한다. 앞으로 과도하게 장소를 점유하는 차주에겐 추가 과금을 하는 제도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의 말이다. -EV 인프라는 어떤 앱인가. “전국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준다. 충전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기능도 한다. 2016년 시작해 현재 전국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 가운데 80%의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100%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창업 스토리가 궁금하다. “2015년 서울시 전기차 보급사업에 응모해 조금 일찍 전기차를 몰았다. 당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144㎞였던 기아의 ‘쏘울EV’였다. 전기차를 처음 운전한다는 설렘에 공장이 있는 광주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웬걸. 달리다 멈춰 서 충전하길 반복해야 했다. 결국 광주에서 서울까지 12시간이 걸리더라.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했다. 원래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다. 전기차 충전소와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을 해 보면 좋을 것 같았다.”-전기차의 주행거리, 충전 속도 등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충전 정보 앱으로 어떤 사업을 할 수 있나. “전기차가 비교적 오래, 멀리 달릴 수 있게 되면서 사용자들의 충전패턴이 크게 바뀌었다. 일단 충전 빈도가 일주일 한 번 정도로 크게 줄었다. 차주들 사이에 자주 사용하는 충전소를 둘러싼 커뮤니티가 생기고 있다. 충전소 주변의 커피숍이나 세차장 등 충전을 기다리면서 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한데 묶어 주는 사업이 가능하다. 또 충전기를 설치하는 데에 예전만큼 큰 자본이 필요하지 않게 되면서 개인 사업자들이 자신들의 공간을 활용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을 위한 서버 및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것도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대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금껏 현대자동차, SK 등을 포함한 기업들로부터 약 8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현대차와는 우리가 확보한 전국 충전소 관련 빅데이터를 가공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전기차 충전소로 활용하고자 하는 SK에너지와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 계획은. “둘 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 실제로 여러 제안을 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회가 있을 것 같다. 향후 3년 안에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차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한 것처럼 완성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의 역량을 높이는 쪽으로 가고 있다. 결국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게 핵심이다. IPO든 M&A든 문제는 그 이후다. 급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우리가 가진 잠재력을 어떤 방식으로 터뜨릴지가 관건이다.” -국내 전기차 인프라에 대해 총평하자면. “그동안 환경부 등 정부의 충전기 관리가 부실하다고 여러 번 지적한 바 있다.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돌아봐야 할 것은 차주들의 매너다. 사용자가 많아지는 만큼 전기차를 살 때 충전 관련 에티켓 교육과 문화 개선이 시급하다. 종일 꽂아 놓고 자리를 비워 다른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테슬라처럼 과도한 점유 시간에 대한 추가 과금 등의 제도도 필요해 보인다. 정부나 기업 차원의 인프라 확충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 지뢰 제거·군수품 수송… 전쟁이 뒤바꾼 우크라 여성들의 삶

    지뢰 제거·군수품 수송… 전쟁이 뒤바꾼 우크라 여성들의 삶

    “숲속을 걷지 마세요. 포장된 도로를 걷는 게 가장 좋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출신 여성 한나(35)가 3살 난 아들과 공원에 가도 괜찮느냐는 주민들의 질문에 한 대답이다. 한나는 몇 달 전부터 러시아가 물러난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의 주민들을 상대로 지뢰의 위험성과 함께 지뢰를 어떻게 식별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동유럽 대표 보수국가인 우크라이나에서 여성의 영역이 확대되는 등 ‘금녀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에선 이 같은 지뢰 제거를 비롯해 소방, 용접, 장거리 운송, 보안 및 방위 업무 등 450개 직종은 ‘생식 건강’을 이유로 여성에겐 금지됐던 일이다. 옛 소련 시절 남은 폐단 중 하나로 우크라이나가 얼마나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인지를 보여 주는 대목이라고 신문을 지적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군에 자원입대한 우크라이나 여성은 전쟁 이후 이달 현재 5만명을 넘어섰다. 후방에서도 여성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남성의 일로 간주됐던 군용 위장망 제작, 장거리 트럭 운전, 혼자서 농장을 유지하는 일까지 여성들이 하고 있다. 전쟁 발발 이후 군수품을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수송하는 일에 자원한 예베니아 우스티노바(39)는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회학자인 안나 크히트는 “우크라이나는 동유럽 대표 보수국가로 매우 가부장적인 분위기가 팽배했으나 이번 전쟁으로 여성의 역할이 증대됐을 뿐 아니라 더욱 뚜렷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침공 이후부터 이런 움직임이 시작됐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전투부대 배치는 금기시되는 등 여전히 고정관념과 싸워야 했다고 되짚었다.
  • 구조 기다리다 차례로… ‘종말급 물난리’ 1000명 사망 비극 [파키스탄 대홍수]

    구조 기다리다 차례로… ‘종말급 물난리’ 1000명 사망 비극 [파키스탄 대홍수]

    석 달째 멈출 줄 모르고 쏟아지는 폭우에 파키스탄 곳곳이 물에 잠겼지만, 장비 부족으로 구조 작업은 더디기만 하다.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인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州) 코히스탄에서는 홍수에 갇힌 청년들이 3시간 넘게 구조를 기다리다 차례로 휩쓸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파키스탄 매체 돈(DAWN)은 로어 코히스탄 사나가이에서 청년 4명이 범람한 강물에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25일 사나가이 마을을 따라 흘러 인더스강과 만나는 더 베어 강이 범람했다. 강한 빗줄기가 이어지면서 불어난 강물은 근처 도로를 집어삼켰다. 직업 운전사였던 모하마드 오바이둘라와 모하마드 리아즈는 수위가 높아지자 높은 곳에 차를 대고 탈출하려 했다. 모하마드 안와르, 모하마드 파즐, 하자라트 빌랄이 그들을 도왔다.하지만 수위는 급격히 상승했고 청년 5명은 근처 바위로 피신했다. 차에서 챙겨 나온 밧줄과 주민들이 던진 밧줄에 의지해 구조를 기다렸다. 그사이 물은 계속 불어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패막이 되어주던 다리까지 떠내려갔다.  물은 계속 불어나고 구조대는 오지 않고, 고립된 청년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조금만 더 시간을 지체했다간 머리까지 완전히 파묻힐 게 분명했다. 결국 청년들은 밧줄을 쥐고 탈출을 시도했다. 다행히 청년 중 한 명은 주민들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나머지 4명은 끝내 뭍을 밟지 못하고 거센 강물에 차례로 휩쓸려 사라졌다. 현지언론은 모하마드 오바이둘라는 이름의 청년이 유일한 생존자였으며, 실종된 4명 중 1명의 시신만 수습됐다고 전했다.주민들은 지역 정부가 헬리콥터를 보내지 않아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주도 페샤와르나에서 한 시간이면 헬리콥터가 도착할 수 있었을 거라고 지적했다. 한 주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동원해 정부와 대응 기관에 구조를 요청했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책임론이 잇따르자 코히스탄 당국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반박 성명을 냈다. 코히스탄 당국은 "구조 장비와 인력이 극도로 부족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의 마흐무드 칸 총리(파키스탄정의운동당 소속)가 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의 방문에 맞춰 헬리콥터를 붙잡아 두는 바람에 구조에 활용되지 못한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파키스탄정의운동당(PTI) 당국자가 나서서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지만 비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파키스탄은 매년 6~9월 몬순 우기에 접어든다. 7월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그러나 올해는 6월 중순부터 석 달 넘게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국(NDMA)에 따르면 8월 평균 강수량은 전년 대비 241% 증가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신드와 발로치스탄의 평균 강수량은 각각 784%, 496% 늘었다. NDMA 발표에 따르면 26일 기준 어린이 343명 포함 982명이 사망했고, 1456명이 다쳤다. 이틀 사이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다.이번 홍수로 파키스탄 160개 행정구역 중 최소 116개 구역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66개 구역은 공식적으로 재난을 선포했다. 가옥 68만2139채가 침수됐으며, 교량 149개가 유실됐다. 수재민 3300만명 중 50만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오갈 곳 없는 상황이다. 아직 홍수 지역에 고립된 주민도 많지만, 장비 부족으로 구조는 더디기만 하다. 파키스탄 정부의 긴급 수요 평가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 수재민 구호에는 당장 723억 6000만 파키스탄 루피, 한화 약 4407억원 필요하다. 유엔은 파키스탄을 돕기 위해 1억 6000만 달러(약 2148억원)를 모금할 계획이며, 영국은 파키스탄에 대한 긴급 지원으로 150만 파운드(약 23억원)를 마련할 예정이다. 튀르키예가 보낸 구호품은 29일 파키스탄에 도착한다.
  •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차 들이받고 도주…40대 체포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차 들이받고 도주…40대 체포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1차선 도로에 차를 세우고 잠든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차량을 쫓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순찰차 2대를 들이받기도 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28일 오전 4시 30분쯤 4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부터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이날 오전 1시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앞 2차로 도로에 차량을 세워둔 채 잠들었다. 시동이 걸린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본 지나가는 시민이 112에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검문을 위해 A씨에게 하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경찰 요구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나면서 자신의 차 앞을 막아선 순찰차 범퍼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추격 끝에 금천교 인근에서 차를 세우고, 비상망치로 운전석 유리창을 부순 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24%로 측정됐다. 조사 결과 무면허 운전을 한 사실도 파악됐다. 경찰은 “사안이 매우 중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했다.
  • 의문의 차량 폭발 또 있었다…친러 변절 ‘배신자’ 암살 [포착]

    의문의 차량 폭발 또 있었다…친러 변절 ‘배신자’ 암살 [포착]

    러시아 극우 사상가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이 자동차 폭발로 숨지기 전,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루한스크주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동유럽매체 비셰그라드24 등 외신은 텔레그램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친러 변절자 암살 동영상이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 11일 루한스크주 스타로빌스크시 셰브첸코 거리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으로, 의문의 자동차 폭발 사고 순간이 담겨 있었다.서행하던 차 한 대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폭발한 차에서 시작된 불은 도로 저 멀리까지 번졌다. 굉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자 놀란 주민들은 대피했다. 현지언론은 이 차에 타고 있던 남성 한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만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 사고의 피해자는 스타로빌스크시 고위 경찰 아스키야르 라이셰프로 밝혀졌다. 라이셰프는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하고, 친러시아 성향 분리주의자들이 동부 돈바스에서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분리·독립을 선포했을 때 러시아 진영으로 전향했다. 전향 후 공화국에서 경찰 최고 직위를 받았다.  이전까지 라이셰프는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저항 세력 입장에선 변절자, 배신자인 셈이다.돈바스에서는 우크라이나 또는 지원 세력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3일 자포리자주 소도시 미하일리우카에서도 러시아군이 임명한 현지 시장 이반 수쉬코가 의문의 자동차 폭발로 사망했다. 자유유럽방송/자유라디오(RFE/RL)에 따르면 역시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행정부 수반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수쉬코 시장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자동차 좌석 아래 놓아둔 폭탄이 터진 후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20일에는 '푸틴의 머리'로 불리는 러시아 극우 사상가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 다리아 두기나가 자동차 폭발로 즉사했다. 두기나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에서 아버지 차를 몰고 가다 강력한 폭발로 사망했다. 두기나는 이날 아버지와 함께 움직이려다 막판에 따로 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를 노린 테러에 딸이 희생됐을 가능성이 크다.다만 다리아 두기나도 러시아 국영 TV에 출연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적극적으로 옹호한 인물이다. 이로 인해 미국과 영국의 제재 명단에 올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고 후 두긴에게 애도를 표하는 전보를 보내고 '용기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러시아 정보당국은 두기나가 운전한 차량에 폭발물을 설치한 용의자로 우크라이나 비밀 요원을 지목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연관설을 부인하고 있다.
  • 전남자치경찰위 “전동킥보드 안전 무시하면 큰일나요.”

    전남자치경찰위 “전동킥보드 안전 무시하면 큰일나요.”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와 전남도경찰청이 전동킥보드와?오토바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친다. 전동킥보드와 오토바이 교통사고 증가에 따른 조치다. 실제로 올해 7월까지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4692건중 전동킥보드는 43건, 이륜차는 477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2%(18건), 17%(69건)가 늘었다. 전동킥보드는 지난해 사망사고가 없었으나 올해 1명이 사망했다. 이륜차는 29명으로 지난해보다 32%(7명) 증가했다. 전동킥보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동 수단이다. 결제와 이용 방법 등이 간단하고 가까운 거리를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전동킥보드 이용을 위해서는 원동기 운전면허가 필요하다. 안전 측면에서 완충장치가 없어 가벼운 접촉사고에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 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처럼 위험성이 높은 이동 수단임에도 원동기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연령인 16세 미만 청소년을 중심으로 무면허 운전이 늘고 있다. 헬멧 미착용과 인원을 초과한 2명 탑승행위 등으로 본인과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이와관련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교육청, 도내 대학교 등과 협의해 학교별로 교통 안전교육과 홍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가정통신문을 활용해 자녀가 무면허 운전을 하지 않도록 부모의 관심을 이끌 방침이다. 오는 10월 말까지 전동킥보드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건수가 많은 배달 오토바이까지 포함해 무면허 운전,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등 주요 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새로운 이동수단인 전동킥보드가 앞으로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적절한 규제방안과 안전대책을 통해 도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6개 언어 능통한 사교계 여왕”…러 스파이였다

    “6개 언어 능통한 사교계 여왕”…러 스파이였다

    나토 뒤흔든 사교계 여왕 ‘마리아 아델라’. 정체는 러 스파이였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약 10년간 간첩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마리아 아델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러시아 여자 스파이가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합동군사령부에도 침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델라는 2009~2011년 로마와 몰타를 오간 후 2013년 나폴리에 정착했다. 그는 로마와 몰타를 여러 차례 방문했다가, 2013년부터 나폴리에 정착해 보석 가게를 운영했다고 한다. 이후 사교클럽을 통해 이곳에 있는 나토 합동군사령부, 미 해군 6함대의 주요 인사들과 친분을 만들었다. 특히 나토 합동군사령부에서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데이터 시스템 관리자와 매우 밀접한 관계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환한 미소 매력적인 여성…사교클럽 총무로도 활동 2015년에는 사교클럽 총무로도 활동했다. 라 레푸블리카는 “나토와 미 해군이 주관한 연례 댄스 행사와 자선 행사에 아델라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아델라를 만난 이들은 그가 6개 언어에 능통하고, 환한 미소와 긴 생머리를 지닌 매력적인 여성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행사가 있을 때면 드레스를 입고 웃으면서 군 주요 인사들에게 다가갔다. 다만 아델라가 이탈리아에서 스파이로 활동하며 어떤 기밀 정보를 빼냈는지는 밝히지 못했다.아델라의 정체…1982년생 모스크바 공무원 아델라의 정체가 탄로난 건 여권 번호 때문이다. 아델라가 소지한 3개의 러시아 여권번호가 러시아 군(軍) 첩보조직인 정찰총국(GRU) 요원들의 것과 비슷했다고 한다. GRU 요원들은 2018년 3월 영국에서 신경작용제 노비촉을 사용해 전직 러시아 스파이 출신의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을 독살하려 했다. 그해 9월 영국 정부는 암살을 시도한 용의자 2명의 얼굴을 공개했다. 아델라가 나폴리에서 종적을 감춘 것도 이때쯤이다. 매체는 “콜로보바의 오래된 여권 사진과 지난해 재발급한 운전면허증 사진을 대조해 실명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아델라의 정체는 1982년생 올가 콜로보바였다. 콜로보바는 현재 모스크바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고급 아파트와 아우디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그의 아버지는 앙골라, 이라크, 시리아 등에서 활동해 훈장을 받은 러시아군 대령 출신이라고 한다. 그는 최근 러시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오드노클라스니키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찬양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보바가 속한 SNS 그룹명은 ‘푸틴의 친구들’이었다.
  • 사이렌 안 울린 사설 구급차 ‘쾅’…이송환자 숨졌다

    사이렌 안 울린 사설 구급차 ‘쾅’…이송환자 숨졌다

    춘천지법, 50대 운전자에 실형 선고“과실로 중대한 결과 발생” 사설 구급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내 이송 환자를 숨지게 한 운전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춘천지법 형사3단독 차영욱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금고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7일 오후 7시 16분쯤 B씨를 태운 스타렉스 사설 구급차를 시속 27㎞로 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운전했다. 이후 오거리에서 적색신호를 무시한 채 직진하다가 녹색신호를 받고 진행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지고, 반대편 차량 운전자도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 법원은 “구급차 사이렌을 울리지도 않고 신호를 위반해 차량을 운행한 과실로 사망과 상해라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고, B씨에 대한 어떠한 피해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어린이 마네킹’ 들이받는 테슬라 영상 논란...머스크 “미쳤다” 비난

    ‘어린이 마네킹’ 들이받는 테슬라 영상 논란...머스크 “미쳤다” 비난

    테슬라 자율주행 차량이 어린이 마네킹을 들이받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자 테슬라가 불쾌감을 드러냈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민간단체인 ‘돈 프로젝트’는 최근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실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자율주행 모드의 테슬라 차량이 어린이 마네킹을 인식하지 못한 채 여러 차례 그대로 충돌하고 지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테슬라의 속도는 평균 시속 40㎞였다.돈 프로젝트는 IT 기업 그린힐스 소프트웨어의 최고경영자인 댄 오다우드가 이끄는 민간단체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FSD를 비판해 왔다. 오다우드 대표는 FSD를 불법화하겠다며 연방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하는 등 공격적으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에 부정적인 뜻을 내비쳐왔다. 오디우드는 어린이 마네킹이 등장하는 해당 영상에서 “FSD는 내가 본 것 중 최악의 상업용 소프트웨어”라면서 시청자들이 의회에 FSD 사용을 중단시키도록 요청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테슬라는 해당 영상에 허위 정보가 담겼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테슬라 측은 “우리 회사의 기술 역량을 오용하고 잘못 소개했다”면서 “영상 속 테스트는 심각하게 기만적이고 사기에 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테슬라 측은 영상을 삭제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당 영상을 제작하는데 든 자금의 출처를 공개하라는 요구도 내놓았다. 또 해당 영상에 담긴 테스트 결과가 관련 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것인지도 밝히라고 덧붙였다.최근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명 ‘테슬라 지지자’ 중 한 명은 실제 자신의 자녀를 차 앞에 세워두고, 돈 프로젝트와 유사한 방식의 실험을 진행한 영상을 공개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FSD 초기 베타버전은 알려진 여러 문제가 있다. 이를 제한된 숫자의 차량에만 공개한 것은 알려지지 않은 이슈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날에는 해당 영상을 제작한 돈 프로젝트의 ‘수장’인 오디우드를 향해 “미쳤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오디우드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나를 뭐라 부르든 신경쓰지 않는다. 지금 그가 해야 할 일은 FSD를 상용화하지 않는 것”이라고 대응했다. 한편, 테슬라는 운전자들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완전자율주행 및 ‘오토파일럿’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 프로그램들은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운전자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고지하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 오토바이 사고 뺑소니 주한미군 벌금 1500만원 선고

    오토바이 사고 뺑소니 주한미군 벌금 1500만원 선고

    대구지법 형사3단독 김지나 부장판사는 교통사고를 내 사람을 다치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등)로 기소된 주한미군 A(38)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일 0시 50분쯤 대구 달서구 한 도로에서 업무용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인 B(24)씨 QM6 승용차 뒤 범퍼 부분을 들이받아 B씨를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사고 후 넘어졌다가 다시 출발하는 과정에서 신호 대기 중인 C(68)씨 택시 앞 범퍼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와 C씨는 각각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상해 교통사고를 내고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해 죄질이 불량하고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운행한 이륜자동차가 미군공제조합에 가입돼 피해 회복이 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 자전거 탄 50대 치고 뺑소니…60대 음주 운전자 검거

    자전거 탄 50대 치고 뺑소니…60대 음주 운전자 검거

    음주운전을 하다가 자전거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다치게 한 뒤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북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50분쯤 영덕군 영해면 한 도로에서 승합차를 몰고 가던 60대 A씨가 50대 B씨가 탄 자전거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A씨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오전 3시 15분쯤 약 14㎞ 떨어진 병곡면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3%로 나타났다. B씨는 골반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전 차관 1심 집유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전 차관 1심 집유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 조승우·방윤섭·김현순)는 2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및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차관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은 교통사고를 유발해 제3자의 생명 및 신체 재산의 중대한 손해를 야기할 수 있는 범죄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피고인은 형사처벌을 면하거나 경감받기 위해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 전 차관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이 전 차관은 2020년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발생 이틀 뒤 택시 기사에게 합의금 1000만원을 건네며 폭행 장면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이 전 차관은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해 왔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택시 기사의 진술과 당시 정황을 고려하면 최소한 증거은닉의 승낙으로 보이고 증거인멸교사로 보는 데도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날 특가법상 특수직무유기 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 A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이 전 차관에게 단순 폭행죄를 적용해 내사 종결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 폴란드·체코·사우디 등 수주도 장밋빛… ‘제2 원전 르네상스’ 기대감

    폴란드·체코·사우디 등 수주도 장밋빛… ‘제2 원전 르네상스’ 기대감

    2009년 한국이 수주해 건설·운전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4기가 창출한 경제효과는 수십조원에 달한다. 건설·운전 과정에서 원전 관련 기업 700여곳이 만든 일자리는 약 19만개다. 무엇보다 바라카 원전으로 원전 건설·운전 경쟁력을 입증한 한국은 글로벌 원전 시장을 개척할 자격을 지니게 됐다. 세계원자력협회(WNA)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현재 계획 중인 전 세계 대형 원전 95기(2035년까지 800조원)를 비롯해 소형모듈원전(SMR·640조원), 해체시장(135조원),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사업(60조원)을 합친 글로벌 원전 시장 규모가 1635조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한국전력의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3년 만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5일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한국의 재림을 알렸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움츠러들었던 글로벌 원전 시장이 동유럽·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깨어나기 시작해 서유럽·일본 등지로 확산되는 국면에서다. 한국은 이미 체코와 폴란드,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의 원전 수주전에 적극 참여 중이다. 한국의 ㎾당 원전 건설단가는 3571달러(약 476만원)로 프랑스(7931달러), 러시아(6250달러), 미국(5833달러) 등 서방 국가뿐 아니라 중국(4147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며, 수백개 국내 기자재 업체로 이뤄진 공급망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엘다바 원전 수주 협의는 2017년에 시작됐다. 또 한수원이 엘다바 원전사업 발주사인 러시아 ASE의 단독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시기는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12월이다.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이 원전 수주에 큰 힘을 보탰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에야 국내와 국외 원전 관련 정책이 일관성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전은 2017년 12월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었지만, 문재인 정부 동안 한국과 영국 정부 간 협상이 길어지자 무어사이드 원전 측이 새로운 사업모델을 검토하겠다며 2018년 7월 한전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해지 통보를 한 적도 있다. 반면 윤석열 정부는 국내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는 동시에 ‘2030년까지 원전 수출 10기 목표’를 세웠다. 지난 18일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외교부는 원전 건설 관련 8개국의 재외공관을 원전수출지원공관으로 지정했다. 이 장관은 이날 “체코, 폴란드 등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원전 협력을 타진하는 국가들이 많다”면서 “원전 수출로 새로운 국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강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전 차관 1심 집행유예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전 차관 1심 집행유예

    이 전 차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 조승우·방윤섭·김현순)는 2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및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차관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은 교통사고를 유발해 제3자의 생명 및 신체 재산의 중대한 손해를 야기할 수 있는 범죄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피고인은 형사처벌을 면하거나 경감받기 위해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 전 차관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이 전 차관은 2020년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발생 이틀 뒤 택시 기사에게 합의금 1000만원을 건네며 폭행 장면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이 전 차관은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해왔지만 재판부를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택시 기사의 진술과 당시 정황을 고려하면 최소한 증거은닉의 승낙으로 보이고 증거인멸교사로 보는 데도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날 특가법상 특수직무유기 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 A씨에게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특가법이 규정하는 ‘운행 중’ 상태로 보지 않고 이 전 차관에게 단순 폭행죄를 적용해 내사 종결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최초로 신고를 받은 서울 서초경찰서는 반의사불벌죄인 단순 폭행죄를 적용하고 내사 종결해 ‘봐주기 수사’ 논란을 빚었다. 이 사건은 이 전 차관이 차관직에 임명된 뒤 언론을 통해 사건이 알려지며 재수사가 진행됐다. 이 전 차관은 지난해 5월 차관직에서 물러났고 검찰은 같은 해 9월 형법상 폭행죄가 아닌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죄로 이 전 차관을 기소했다.
  • 양양군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 호평

    양양군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 호평

    “‘승객’ 있습니다.” 강원 양양군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버스 승차 알림 시스템’이 호평을 얻고 있다. 양양군은 25일 농산어촌지역이 많은 지역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이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농산어촌 버스노선을 대상으로 하는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은 승차 대기 중인 사람이 있음에도 운전기사들이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정류장을 그냥 지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했다. 버스 이용객이 승강장 안에 있는 벨을 누르면 외부에 설치된 LED 전광판에 ‘승객 대기 중’이라는 문구가 표시돼 승강장에 승차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음을 버스 기사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양양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편리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주민들의 편리를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인 행정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양양군은 버스 승차 알림 시스템 도입으로 승차 대기자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안전성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지난해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양군청 관계자는 “눈·비가 오는 궂은 날씨나 야간 시간대 승강장에 대기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운전기사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사례가 종종 있어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더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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