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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태용 의원 “70세 이상 서울시민 운전면허 반납하면 최대 30만원 지원” 조례 발의

    장태용 의원 “70세 이상 서울시민 운전면허 반납하면 최대 30만원 지원” 조례 발의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강동4)이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 할 경우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기존 10만원에서 최대 30만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해당 조례안은 고령운전자가 스스로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30만원 이내의 서울사랑상품권 또는 교통카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현재는 고령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비율은 2019년 전체 운전자의 10.2%(약 334만 명)에서 2021년 11.9%(약 402만 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도 17년 26,713건에서 21년 31,841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타 지자체에서 인센티브 상향을 통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율이 높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개정안을 통해 서울시에서도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이 확대되고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 [사설] 온 나라 주말을 ‘먹통’ 만든 카카오 서버 화재

    [사설] 온 나라 주말을 ‘먹통’ 만든 카카오 서버 화재

    그제 오후부터 어제 새벽까지 10시간에 걸쳐 카카오 서비스가 끊겼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해 인터넷 검색, 택시, 금융, 쇼핑, 내비게이션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이뤄지는 서비스가 모두 불통됐다. ‘국민 메신저’ 기능을 하는 카카오톡의 불통만으로도 전국적으로 커다란 불편과 혼란을 초래했다. 택시기사, 자영업자 등에게는 크고 작은 경제적 손실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일단 카카오의 안일한 재난 대응 체계와 사고 이후 대응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데이터 서버를 단선적으로 관리한 문제는 심각하다. 더딘 복구 상황을 보면 카카오의 재난 대응 매뉴얼 또한 적절히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우려된다. 더불어 피해 사례를 꼼꼼히 조사해 적절한 보상책을 마련하는 등 사후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조치다. 카카오톡 등 대부분 서비스가 직접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서비스이긴 하지만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및 이용 데이터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카카오 입장에서 보상·배상의 책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특히 무엇보다 사고 및 복구 과정에서 계정 노출 등 개인정보 및 데이터 유출은 없는지 잘 살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고는 통신망 산업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정보기술(IT) 부가서비스 또한 국민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간산업에 가깝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했다. 특정 민간 플랫폼 업체의 시장 독과점으로 이용자들의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칫 작은 사고로도 큰 피해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어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약속처럼 부가통신서비스와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관리 체계 보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카카오, 네이버 등 역시 통신 기능을 가진 만큼 방송통신재난관리계획 대상에 포함시키는 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작은 화재만으로도 우리 사회의 근간이 위협받을 수 있음을 확인한 이상 관련 법령과 제도 정비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 플랫폼 업계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댈 필요성이 커졌다. 특히 정부가 카카오에 의존해 교통범칙금, 재난지원금, 운전면허 갱신 등 개인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데이터 서버의 이원화 시스템 등 공공적 안전장치 마련이 절실하다.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안 시스템 구축이 없다면 IT를 통해 이뤄 낸 세상의 많은 진보는 한순간 모래성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가상 배기음·라이드 컨트롤… ‘원 맨 원 엔진 AMG’는 멈추지 않는다[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가상 배기음·라이드 컨트롤… ‘원 맨 원 엔진 AMG’는 멈추지 않는다[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전기모터를 수작업으로 만들진 않았어요. 코일을 감는 건 사람보다 기계가 나으니까요.” 기술자 한 사람이 하나의 엔진을 전담한다. 완성된 엔진에는 작업자의 서명이 담긴 명판도 붙인다. ‘원 맨, 원 엔진.’ 독보적인 장인정신으로 내연기관 기술을 예술의 반열에 올려놓은 메르세데스벤츠 산하 고성능 엔진 제조사 AMG가 지금껏 지켜 온 철학이다. 엔진이 사라지는 전기차 시대에 AMG는 이 유산을 어떻게 지켜 나갈까. 모터라도 직접 만들어야 하는 걸까.●삼엄한 경비 속 미리 본 AMG의 미래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이곳에서 ‘더 뉴 EQS SUV’ 글로벌 시승식을 연 벤츠는 짬을 내 취재진을 교외의 한 비밀스러운 장소로 데려갔다. 휴대전화를 반납한 취재진에게는 작은 노트와 펜만 쥐어졌다. 삼엄한 보안을 뚫고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커다란 커튼으로 둘러싸인 큰 방 두 곳에 그동안 본 적 없던 차량 두 대가 각각 전시돼 있었다. 10월 17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되는 ‘더 뉴 EQE SUV’와 고성능 모델 ‘더 뉴 AMG EQE SUV’였다. 공개를 한 달 앞두고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차를 운전해 볼 수는 없었지만 탑승은 가능했다. 벤츠 직원은 취재진에게 차에 타서 문을 닫아 보라고 했다. 그리고 음악을 틀었더니 풍성하고 황홀한 소리가 차 안을 휘감는다. 마치 영화관에 타 있는 기분이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고 한다. 기존 스테레오 시스템은 통상 오디오를 좌우에 배치하지만, 돌비 애트모스는 360도로 소리를 경험할 수 있게 해 준다. 청각에 이어 시각적으로도 압도됐다. EQE SUV가 있던 방에서 이동하자 AMG EQE SUV가 자태를 드러냈다. 육중한 백상아리의 이빨이 연상되는 AMG 시그니처 프런트 그릴이 역시 인상적이다. 크롬으로 된 수직 스트럿과 큼지막한 삼각별, AMG 전용 로고가 어우러지며 전기차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내연기관 시절 사랑받았던 독특한 디자인 유산을 전기차 시대에도 이어 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전기차 시대에도 통하는 AMG다움 AMG EQE SUV를 감상하다가 문득 궁금증이 일었다. 엔진이 사라진 시대에 AMG를 AMG답게 만드는 건 무엇일까. 호랑이의 울음소리를 닮았다는 중저음의 매력적인 배기음도, ‘괴물’이라고 불리는 8기통의 폭발적인 성능도 이제는 무의미하다. 벤츠 AMG 프로덕트매니저 코르넬리우스 실코프스키에게 ‘AMG 기술자들은 이제 엔진 대신 모터를 수작업으로 만들게 되는 것인가’라고 물어봤다. 다소 짓궂고 황당한 질문임에도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답했다. “그건 기계가 더 잘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면서 차량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차별화 요소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작곡’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AMG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가상 배기음이 대표적이다. ‘어센틱’과 ‘퍼포먼스’ 두 가지로 운전의 강도에 따라 각각 세 단계로 표현된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 시절 운전자가 느꼈던 AMG 주행의 재미와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실코프스키는 강조했다. “이 밖에도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요. 노면 상태와 주행 상황에 따라 차체를 전기 기계식으로 조정하는 장치죠. 프런트(앞) 액슬(동력을 바퀴에 전달하는 기구)과 리어(뒤) 액슬 사이 ‘액추에이터’라는 기계가 자세 안정 장치인 ‘스태빌라이저’를 분리하고 결합하길 반복합니다. 코너 회전 시 차가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을 잡아 주는 등 전체적인 승차감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전동화에도 이어지는 장인정신 EQE SUV와 AMG EQE SUV는 모두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국내에도 출시된 ‘EQS’, ‘EQE’를 비롯해 미국 출시를 앞둔 ‘EQS SUV’도 이 플랫폼을 공유한다. 그만큼 유연하다는 뜻이지만 AMG 입장에서는 ‘일반 모델과 차별화할 수 있는 지점이 부족하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벤츠는 현재 AMG 전용 플랫폼(AMG.EA)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AMG.EA가 적용된 신차가 나올 겁니다. 내연기관 시절 AMG 내부에서도 아주 특별한 위치에 있었던 고배기 고성능 라인인 ‘AMG 63’ 모델을 전동화 시대에도 머지않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별화를 위해 향후 AMG만의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유산을 버려야 위상을 지킨다. 전기차 대전환을 맞는 모든 완성차 회사들의 고민이다. 세계 최초로 가솔린 내연기관을 개발한 고틀리프 다임러의 유산을 간직한 벤츠이기에 고민의 농도는 더 짙다. 전동화가 두렵진 않은지 묻자 실코프스키는 “차가 좋아서 걱정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장인정신은 AMG만이 갖는 가치입니다. 이를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 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 퍼포먼스, 경량화 등 다양한 각도에서 달라지기 위한 지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귀띔해 주세요.”
  • 아담한 운전대, 돌릴수록 반전 매력… 주행거리도 늘어 300㎞ 거뜬 [라이드 ON]

    아담한 운전대, 돌릴수록 반전 매력… 주행거리도 늘어 300㎞ 거뜬 [라이드 ON]

    운전석에 앉는 순간 아담한 ‘스티어링휠’(운전대)이 한눈에 들어온다. 작지만 쫀쫀하고 앙칼진 핸들링으로 커브길을 달리거나 유턴할 때 나름의 즐거움이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지만 여느 고급 전기차와 견줘도 될 만큼 정숙한 주행을 뽐낸다. 아쉬운 건 주행거리. 하지만 지난달부터는 주행거리를 한층 높여서 돌아왔다. 푸조의 전기차 ‘e2008’을 최근 1박 2일간 시승한 소감이다. 프랑스 감성을 드러내는 푸조만의 디자인은 내연기관차 ‘2008’이 받았던 호평 그대로다. 큰 차는 아니지만 두툼하고 깊어 웅장한 맛이 있다. 푸조의 상징이기도 한 ‘포효하는 사자’를 자동차로 꼭 맞게 형상화한 느낌이랄까. 경쟁사보다 작은 스티어링휠은 처음엔 다소 이질적이지만 운전할수록 매력적이다. 핸들링이 필요한 순간마다 돌리는 재미가 있다. 차량의 실내 인테리어는 2019년 2008 2세대를 출시하면서 곡선과 사선이 어우러지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했지만, 전반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소 낡았다는 인상이 들었다. 짧은 주행거리는 아쉬운 지점. 가득 충전해도 인증받은 주행거리는 200㎞ 중후반 언저리다. 다만 지난달 말부터 출시된 모델들은 주행거리가 한층 늘어났다. 푸조의 보도자료에는 기존보다 9.7% 개선돼 1회 충전 시 260㎞를 달릴 수 있다고 돼 있는데, 실제 운전하면 300㎞ 이상 달리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120Ah 용량의 배터리를 유지하면서도 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사용하는 등 설계 개선을 통해 주행거리를 높였다고 한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고급 트림인 ‘e2008 GT’인데, 가득 충전했을 때 계기판에 찍힌 주행가능거리는 330㎞였다. 푸조의 전동화 비전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2 파리모터쇼’에서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푸조는 ‘뉴 408’의 실물을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 아울러 내년에 선보일 신형 ‘e208’과 중형 수소전기상용차인 ‘e엑스퍼트 하이드로젠’도 공개한다.
  • 중동 순방 김진표, UAE 의장 만나 “‘바라카원전’ 계기 3국 시장 함께 진출하자”

    중동 순방 김진표, UAE 의장 만나 “‘바라카원전’ 계기 3국 시장 함께 진출하자”

    6박 8일 일정으로 아프리카·중동 3개국을 찾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연방평의회 의장과의 회담에서 양국이 제3국 원전 수출에 함께 나서는 등 원전·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또 취임 100일 특별대담을 통해 연말까지 개헌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당시 수도 아부다비에 있는 연방평의회에서 사끄르 고바쉬 사이드 알 마리 의장을 만나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양국 의회가 노력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 제3국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원전 4기 건설사업인 바라카 원전이 양국 신뢰의 기초가 됐다고 언급한 김 의장은 “원전 기술 및 안전 분야의 협력을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면 좋겠다. 이를 토대로 중동·아프리카·유럽에 공동 진출하자”고 제안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600㎿)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전은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고 현재 3호기가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의장은 또 “수소 활용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온 한국과 UAE가 적극 협력하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수소 시장 점유율 25%를 달성 목표를 앞당길 수 있다”며 수소 등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도 했다. 김 의장은 2030 부산엑스포 지지도 당부했다. 이에 고바쉬 의장은 “바라카 원전 모델을 여러 국가가 벤치마킹 하고 있다”며 “한국을 바라카 원전의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경제적 고려만이 아닌 양국 정상의 돈독한 관계에 기초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국회방송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특별대담에 출연해 개헌 필요성에 대해 정부와 여야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연말까지 개헌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의외로 개헌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 표명을 했고, 제1야당의 이재명 대표가 지난번 국회 연설에서 개헌특위를 구성해 개헌 문제를 다뤄 나가자고 제안을 했다”며 “여당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중진위원회 등에서 개헌 문제를 본격 논의하자는 얘기를 해서 (개헌에 대한) 의견이 모아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회의장으로서 개헌 문제를 보좌할 수 있는 자문위원회에서 그동안 논의됐던 개헌안들을 잘 정리해서 한 두개의 안으로 집약하는 일을 올해 말까지 끝내볼까 한다”며 “그러면 내년에 개헌특위를 구성해 여야가 본격적으로 개헌 논의를 해가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노부부 친 운전자의 말 “쇼” VS “진실”…‘뺑소니’ 판결 엇갈려

    노부부 친 운전자의 말 “쇼” VS “진실”…‘뺑소니’ 판결 엇갈려

    노부부를 친 60대 화물차 운전자의 ‘사망 인식 및 뺑소니’에 대한 1심과 항소심의 판단이 엇갈렸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는 A(6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의 징역 1년 4월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고 지점에 가로등은 없었지만 A씨의 차량 뿐 아니라 노부부가 탄 사륜오토바이 모두 전조등이 켜져 있었다. 사고 장소에서 당시 상황과 비슷한 환경을 만든 뒤 모의 주행한 결과 사륜오토바이를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1심에서 A씨에게 교통사고처리법상 치사죄만 적용됐지만 항소심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가 추가로 유죄 판정을 받아 형량이 대폭 늘어났다. A씨는 지난해 11월 7일 오후 7시 40분쯤 강원 정선군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를 몰고 가다 마주오는 B(78)씨와 아내 C(80)씨가 탄 사륜오토바이를 들이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귀가했다. 이 사고로 B씨와 C씨 부부는 머리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고 수습 후 5시간이 지난 8일 오전 1시쯤 정선군 A씨 집을 찾아가자 반응이 의외였다. “교통사고 내셨죠”라고 묻자 A씨는 “냈죠”라고 답했다. 이어 “교통사고를 내고 그냥 가시면 어떡해요”라고 하자 A씨는 “별거 아니라서 그냥 집에 왔어요”라고 했다. A씨는 사고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지만 가볍게, 그것도 경운기를 들이받은 것으로 착각하는 듯했고, 경찰관이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두 분이 돌아가셨어요”라고 전하자 A씨는 갑자기 놀란 표정을 지으며 “아이고, 우리 형님은 아니겠지”라며 주저앉았다.1심을 맡은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A씨가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인식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그 근거로 사고 지점에 가로등이 없어서 사륜오토바이가 아니라 경운기를 충격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고, 사고 후 어떤 머뭇거림이나 주저함도 없이 차를 몰아 귀가한 점을 들었다. 또 경찰에 긴급 체포될 때까지 휴대전화로 통화하거나 ‘교통사고’ ‘뺑소니’를 검색하지 않은 사실도 근거로 삼았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경운기로 착각했다는 A씨의 주장은 사고 정도나 피해 규모로 볼 때 믿기 어렵고, 미필적이나마 사고를 인식했다고 봐야 한다”며 “오토바이를 보지 못한 것에 대해 ‘이유는 모르지만 아무튼 못 봤다’고만 진술하지 납득할 만한 설명을 못하는 것도 의아하다”고 밝혔다. 이어 “죄질이 나쁘고 노부부의 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 유족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노부부가 헬멧 등을 착용하지 않은 데다 오토바이를 역주행한 과실을 반영했다”고 했다.
  • 바타, ‘새삥’ 표절 의혹 반박 “찬바람…동작 의도 다르다”

    바타, ‘새삥’ 표절 의혹 반박 “찬바람…동작 의도 다르다”

    댄스크루 ‘위댐보이즈’ 멤버 바타가 최근 불거진 ‘새삥’ 안무 표절 의혹을 반박했다. 바타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저 지나가는 찬바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이상 오해를 키우지 않기 위해 글을 올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바타는 M.net(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지코가 프로듀싱한 곡 새삥에 맞춰 오토바이를 타는 듯한 동작을 창작해 선뵀다. 리더 계급 투표를 통해 그가 만든 안무가 꼽혔고, 이에 따라 챌린지도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10일 안무가 안제 스크루브는 바타가 만든 새삥 춤이 자신이 만든 그룹 에이티즈의 ‘세이 마이 네임’ 안무 동작을 표절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스크루브가 지적한 부분은 새삥 퍼포먼스 중 초반인 오토바이 춤 부분이다. 앞서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도 에이티즈의 세이 마이 네임 댄스 동작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대해 바타는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황야가 떠올랐고, 오토바이나 말을 타고 등장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묘사해 인트로 안무를 만들었다”고 창작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시작부터 시동 모션을 취하고 하체를 크게 킥 하는 것과 운전 후 내리는 것까지 하나의 기승전결이 있다”며 “현재 비교되는 안무와 동작의 연결성, 의도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표절 의혹에 선을 그었다. 바타는 “춤이라는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티스트와 안무가는 서로 리스펙트 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유를 불문하고 저로 인해 논란이 발생한 그 자체에 대해, ‘스맨파’ 시청자 여러분과 저희 위댐보이즈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더 멋진 무대로 마음의 빚을 갚겠다. 감사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 가로수 받은 람보르기니 운전자…아무런 조치없이 도망

    가로수 받은 람보르기니 운전자…아무런 조치없이 도망

    15일 오전 1시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신세계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람보르기니 SUV 차량이 경계석을 넘어 도로표지판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가 사후조치 없이 현장에서 사라져 수사에 나섰다. YTN이 공개한 사고 당시 사진을 보면 차량과 일부 점포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근에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차량은 캐피털 업체 법인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는 한편 운전자 파악에 주력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갑시다!” 경찰, 오토바이에 태우고 수배범 추격 [영상]

    “갑시다!” 경찰, 오토바이에 태우고 수배범 추격 [영상]

    경찰이 시민 공조 덕에 수배범을 검거했다. 14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7시쯤 ‘수배 중인 피의자가 부정 계좌에서 피해금을 인출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 한 은행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광희지구대 소속 주영록 경위는 현금인출기 앞에서 돈을 들고 서 있는 피의자를 발견했다. 하지만 주 경위가 검문을 위해 다가간 순간, 피의자는 주 경위를 밀쳐 넘어뜨리고 그대로 달아났다. 주 경위가 다급히 무전을 치며 뒤를 쫓았으나 피의자는 순식간에 도주하고 말았다. 골목을 돌아 나온 주 경위는 때마침 정차해 있던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오토바이 뒷좌석에 올라탄 주 경위는 “저 사람을 쫓아가 달라”고 외쳤다.경찰의 다급한 요청에 오토바이 운전자는 앞뒤 재지 않고 바로 시동을 걸었다. 좁은 골목과 도매 상가 안을 넘나들며 경찰을 따돌리려는 피의자를 끈질기게 추격했다. 이런 시민의 공조 덕에 주 경위는 피의자를 성공적으로 검거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체포 과정에서 몸부림치는 피의자를 붙잡는 등 주 경위를 돕기도 했다. 애초에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주 경위를 태워준 것으로 보도가 나갔으나, 취재 결과 주 경위가 먼저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 경위는 “오토바이 운전자와 5분가량 피의자를 추격했다”며 “당황스러웠을 텐데도 흔쾌히 도와준 시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민은 동대문 의류 도매상가에서 배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배범 검거에 공을 세운 이 시민에게 감사장과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 여전히 헷갈리는 우회전 일시정지…“빨간불에도 멈춰야 하나요”

    여전히 헷갈리는 우회전 일시정지…“빨간불에도 멈춰야 하나요”

    “횡단보도 신호등이 빨간불인데도 우회전하다 멈춰야 하나요” “횡단보도 끝에 사람이 있으면 아예 차를 움직이지 말라는 건가요.” 지난 12일부터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단속이 시작된 이후 도로 위에서는 바뀐 제도가 낯선 운전자와 경찰관 사이에 크고 작은 실랑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보행자에 대한 보호 의무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시행되는 도로교통법이지만, 운전자들은 여전히 혼란스럽다고 입을 모은다. 경찰은 단속 첫날인 12일 우회전 일시 정지를 위반한 운전자 135명을 적발했다. 보행자가 통행 의사를 분명히 표시했는데도 일시정지하지 않은 운전자에게는 범칙금 6만원(승용차 기준)에 벌점 10점이 부과됐다. 경찰은 단속 첫날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려는 행동과 의사가 외부에서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경우에만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보행자의 의사나 행동을 운전자가 명확하게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경찰이 제도 시행 초기 발표한 단속 지침 등을 통해 기준을 다시 살펴봤다. 우선 운전자들 사이에선 보행자가 통행하려고 하는 때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느냐는 불만이 나온다.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서 있는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것이다. 경찰은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발을 디디려고 하거나 손을 드는 등의 행위를 통해 의사를 표시할 때, 횡단보도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걷거나 뛰어올 때, 차도·차량·신호 등을 살피는 행위 등을 할 때를 대표적인 사례로 든다. 하지만 횡단보도 인근에 그냥 서 있거나 주변을 배회하는 사람도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보행자의 통행 의사가 외부로 명확하게 표현되거나 구체적인 위험이 발생했을 때 단속을 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면 그 외에는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잘못 인식될 수 있고, 오히려 보행자 안전이 저해될 수 있다”고 했다. 횡단보도 신호등의 색깔도 혼란을 더하는 요인이다. 신호등이 빨간불이라도 보행자가 있다면 운전자는 우회전 시 일단 멈춰야 하기 때문이다. 적색 신호에 무단횡단하는 보행자가 있어도 일단 정지해야 한다. 다만 녹색 신호에도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가 없다면 우회전을 할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녹색 신호에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신호등 색깔과 상관없이 서행하면서 보행자가 있으면 일시 정지하고, 없으면 가면 되는 것”이라면 “횡단보도 주변의 보행자를 확인하고, 보행자가 보이면 일단 멈추는 운전 습관을 생활화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어린이가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올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있든 없든 일시정지해서 주변을 살피고 나서 다시 주행해야 한다.
  • 박명수, 신혜성·곽도원 음주운전 일침 “돈 아끼는 게 아니라 버릇”

    박명수, 신혜성·곽도원 음주운전 일침 “돈 아끼는 게 아니라 버릇”

    ‘라디오쇼’ DJ 박명수가 최근 잇달아 불거진 연예계 음주운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하는 ‘검색N차트’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와 전민기는 음주운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음주운전 사고가 잦아지고 있다. 또 연예인들의 음주운전도 논란이 되고 있다”며 신혜성, 곽도원 등의 이야기를 꺼냈다. 전민기는 “술 마시기 전에는 ‘나 음주운전 할 거야’ 이러는 사람은 없다. 다만 술에 완전 취해서 대리가 안 잡히면 순간 생각이 안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술은 혼자 먹는 게 아니다 주변에서 말려야 한다. 또 이건 버릇이다. 실수로 인해 그런 경우가 있으면 참회를 해야하는데 또 하면 버릇이다. 이건 운전 자체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전민기와 박명수는 “대리를 불러도 주차까지 다 맡겨야 하고 기사님들도 술 취한 사람을 끝까지 말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명수는 “동료들 이야기를 깊게 할 수는 없지만 안타깝다. 하지만 음주운전은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생명보다 돈이 아깝나”라는 청취자의 말에는 “그건 아니다. 그냥 버릇이다”라며 “사실 삼진아웃도 잘못됐다. 한 번 걸리면 3년 동안 운전 못하게 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배우 곽도원은 지난달 25일 오전 5시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도로에 세워두고 만취해 잠을 자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만취 상태로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 전기로 가는 ‘작은 사자’…정숙한 주행에 찰진 핸들링[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전기로 가는 ‘작은 사자’…정숙한 주행에 찰진 핸들링[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운전석에 앉는 순간, 아담한 ‘스티어링휠’(운전대)이 한눈에 들어온다. 작지만 쫀쫀하고 앙칼진 핸들링으로 커브 길을 달리거나 유턴할 때 나름의 즐거움이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지만 여느 고급 전기차와 견줘도 될 만큼 정숙한 주행을 뽐낸다. 아쉬운 건 주행거리. 하지만 지난달부터는 주행거리를 한층 높여서 돌아왔다. 푸조의 전기차 ‘e2008’을 최근 1박 2일간 시승하며 느낀 소감이다. 푸조만의 프랑스 감성을 드러내는 디자인은 내연기관차 ‘2008’이 받았던 호평 그대로다. 절대 큰 차는 아니지만, 두툼하고 깊어 웅장한 맛이 있다. 푸조의 상징이기도 한 ‘포효하는 사자’를 자동차로 꼭 맞게 형상화한 느낌이랄까. 경쟁사보다 확실히 작은 스티어링휠은 처음엔 다소 이질적이지만, 운전할수록 매력적이다. 핸들링이 필요한 순간마다 돌리는 재미가 있다. 차량의 실내 인테리어는 2019년 2008 2세대를 출시하면서 곡선과 사선이 어우러지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했지만 전반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소 낡았다는 인상이 들었다. 짧은 주행거리는 아쉬운 지점. 가득 충전해도 인증받은 주행거리는 200㎞ 중후반 언저리다. 다만 지난달 말부터 출시되는 모델들은 주행거리가 한층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푸조의 보도자료에는 기존보다 9.7% 개선돼 1회 충전 시 260㎞ 달릴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 운전하면 300㎞ 이상 달리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120Ah 용량의 배터리를 유지하면서도 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사용하는 등 설계 개선을 통해 주행거리를 높였다고 한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고급 트림인 ‘e2008 GT’인데, 가득 충전했을 때 계기판에 찍힌 주행가능거리는 330㎞였다. 물론 국내 소비자들이 원하는 주행거리는 400㎞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간단한 출퇴근만을 위한 ‘세컨드카’로서는 훌륭한 제원이지만 그 이상의 지위를 누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개선해야 할 지점이다. 푸조의 전동화 비전은 오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2 파리모터쇼’에서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브랜드인 만큼 파리모터쇼에서 대대적인 전동화 비전과 계획, 모델들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푸조는 ‘뉴 408’의 실물을 일반에게 처음 공개한다. 아울러 내년에 선보일 신형 ‘e208’과 중형 수소전기상용차인 ‘e엑스퍼트 하이드로젠’도 공개한다.
  • [포착] 황당한 러시아군 장갑차…도로에 깔린 지뢰 통과하다 박살

    [포착] 황당한 러시아군 장갑차…도로에 깔린 지뢰 통과하다 박살

    러시아 장갑차가 지뢰가 가득 깔린 도로 위를 통과하다 폭발하는 황당한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러시아 군대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장갑차 폭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장소와 일시가 공개되지 않은 이 영상은 러시아 장갑차 1대가 도로를 달리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해당 영상 속 장갑차는 러시아의 MT-LB로, 도로 바닥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TM-62 대전차 지뢰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통과한다. 이에 곧바로 폭발음과 함께 화염과 파편이 솟아오르며 장갑차는 완전히 파괴됐다. 다만 장갑차에 탑승한 운전자는 무사히 살아남아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주위를 둘러본 후 소지품을 들고 자리를 떴다.해당 영상에 대해 군사전문가인 마크 허틀링은 "장갑차 운전자가 바닥에 깔린 지뢰를 쉽게 볼 수 없다"면서도 "만약 지뢰가 깔려있다면 당연히 다른 곳으로 우회해야 한다. 이를 통해 러시아 군인들이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MT-LB는 1950년 대 부터 사용된 상륙작전용 장갑차로 앞쪽에 3명의 승무원과 뒤쪽에 최대 11명의 승객 또는 2000㎏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한편 이에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12일 단 18분 만에 러시아 군용 헬리콥터 4대를 격추했다며 전과를 홍보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공군은 SNS를 통해 “러시아군의 헬기 4대가 우크라이나 남부지역에서 대공미사일 부대에 의해 격추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격추된 러시아군 헬기는 Ka-52 엘리게이터 모델로 추측된다. 러시아 카모프사가 만든 Ka-52 엘리게이터로, 한 대당 최소 200억 원이 넘는 고가의 첨단 무기다.   
  • 태풍 ‘힌남노’ 의인들 초청한 尹···“재난 위기에 높은 시민의식”

    태풍 ‘힌남노’ 의인들 초청한 尹···“재난 위기에 높은 시민의식”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 반지하 창문을 깨고 이웃을 구조한 의인 등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호우 및 태풍 힌남노 대응 유공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지난 집중호우 당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빌라에 창문을 깨고 들어가 주민들을 구조한 유인천씨, 태풍 ‘힌남노’ 당시 본인 소유 차량으로 침수 차량을 구조한 구강민씨 등 시민과 군인, 소방관, 경찰 공무원 17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지난 여름 호우와 힌남노로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먼저 손을 내민 여러분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난 위기 상황에서 우리 국민은 그 어느때보다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고, 특히 이웃에 닥친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헌신한 여러분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정부도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서초동에서 고립된 차량 운전자를 헤엄쳐 구조한 표세준씨는 구조 여성과 비슷한 연배의 어머니가 떠올라 빨리 구조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며 작은 선행이 쌓여 따뜻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찬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2층 집무실과 회의실, 접견실 등을 소개했다. 이 부대변인은 힌남노 이후 대응 경과에 대해 “피해 시설 및 지역에 대한 응급복구는 대부분 끝났다”며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대비를 단계적으로 하고 있다. 원점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음주측정 거부’ 래퍼 장용준 징역 1년 확정

    ‘음주측정 거부’ 래퍼 장용준 징역 1년 확정

    무면허운전 후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이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장씨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형기를 채워 이달 9일 석방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4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 18일 밤 10시 30분쯤 운전면허 없이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냈다. 장씨는 이후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순찰차 뒷좌석에서 옆자리에 앉은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과 2심은 장씨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상해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 경찰관이 약 7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타박상을 입는 등 다친 정도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무죄로 판단했다. 1심 당시 적용됐던 음주측정 거부 재범을 가중처벌하는 소위 ‘윤창호법’ 조항에 대한 위헌 결정이 나와 2심에선 일반 도로교통법 위반죄가 적용됐지만, 형량은 달라지지 않았다. 검찰은 공소사실 중 상해 부분에 대한 무죄 판단이 잘못됐다는 이유로, 장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는 취지로 각각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씨는 구속된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다 지난 9일 1년 형기를 모두 채우고 석방됐다. 앞서 장씨는 2019년에도 술에 취해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추돌해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기도 했다.
  • ‘음주측정 거부’ 래퍼 장용준, 징역 1년 확정

    ‘음주측정 거부’ 래퍼 장용준, 징역 1년 확정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씨(22·활동명 노엘)가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이 확정됐다. 지난해 10월 구속 이후 구금 기간 1년을 채운 장씨는 지난 9일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4일 도로교통법위반·공무집행방해·상해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가격해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고 같은 해 10월 구속기소됐다. 1심은 경찰관 상해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장씨는 2019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이듬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검찰은 애초 반복된 음주운전이나 음주 측정거부를 가중처벌하는 ‘윤창호법’을 적용해 장씨를 기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도중 윤창호법 위헌 결정이 나오자 일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적용 법 조항을 바꿨다. 2심은 “집행유예 기간 중 자숙하지 않고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을 폭행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경찰관을 다치게 한 상해 혐의에 대해선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가 인정됐다. 2심은 경찰관이 입은 상해의 정도가 경미해 자연적으로 치유되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어 형법상 상해를 인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이 타당하다고 보고 검찰과 장씨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검찰은 장씨가 경찰관의 머리를 2회 가격해 다치게 해 상해 혐의가 성립된다고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범죄의 증명이 없어 무죄로 판단한 원심에 잘못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장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심문포기서를 제출했고 법원은 서면 심리를 통해 장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장씨는 구속된 상태로 1심과 2심 재판을 받았고 지난 9일 구금기간 1년을 채워 석방됐다.
  • ‘독재자 시진핑 파면하라’…中 베이징 한복판에 비판 현수막 걸렸다

    ‘독재자 시진핑 파면하라’…中 베이징 한복판에 비판 현수막 걸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짓는 제20차 전국대표대회(이하 당 대회) 개최를 앞두고 베이징 중심가에 시 주석을 비판하고 자율적인 선거권을 요구하는 민주화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13일 오전 베이징 북부 제3순환 도로 인근의 다리 위에 붉은색 글자로 적은 시 주석을 비판하는 대형 현수막이 등장했으며, 해당 현수막이 다리 외벽에 걸린 직후 공안들이 출동해 관련자를 연행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돌발 상황은 현장에 있었던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해외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이날 등장한 대형 현수막 두 장 중 한 장에는 ‘핵산이 아니라 밥이 필요하며 봉쇄 대신 자유가 필요하다. 거짓말 대신 자존심이 필요하며 문화혁명이 아니라 개혁을 요구한다. (인민)영수 말고 선거권을 달라. 노비 대신 공민이 돼야 한다’는 문장이 흰색 바탕의 현수막 위에 붉은색 페인트로 적혀 있었다.제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중국 당국이 방역을 이유로 한 전례없이 강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자인 시 주석을 겨냥한 대형 현수막의 등장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돌발 사태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특히 이날 철거된 또 다른 현수막에는 ‘수업을 중단하고 파업한다. 독재자이자 이 나라의 도적인 시진핑을 파면하라’는 문장이 적혀 있어, 시 주석을 정면에서 저격했다는 점도 매우 이례적라는 분석이다. 해당 현수막이 게재된 직후 출동한 공안들은 현장에서 현수막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을 즉시 연행해 사라졌다. 같은 시각 현수막이 걸렸던 다리 위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면서 이 일대에는 한동안 소란이 빚어졌다. 특히 다리 아래로 통하는 도로 위의 운전자들은 영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하자 화재 등을 우려한 신고가 빗발치는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은 트위터 등 서방 국가를 기반으로 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시각각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와 포털 사이트 등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웨이신 등 SNS를 통해 사진과 영상이 게시되는 즉시 빠르게 삭제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현수막을 제작한 관련 인물에 대한 정보는 일체 공개된 바 없으며,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 등에서도 단 한 건의 발언이나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 운전자 없어도 OK… 특수 타이어로 펑크 ‘뚝’

    운전자 없어도 OK… 특수 타이어로 펑크 ‘뚝’

    현대로템은 지난 8월 폴란드에서 4조 4992억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잭팟’을 터뜨렸다. 그러나 회사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기존 유인(有人) 체계를 넘어 무인 차량에도 회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대표적인 무인 차량은 ‘HR-셰르파’다. 6륜 전기구동방식으로 360도를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등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한다. ‘에어리스 타이어’를 장착해 사람이 없어도 펑크 우려 없이 지속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특허를 받은 디자인을 적용해 전장에서의 활용도도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현대로템이 무인 차량 개발에 뛰어든 것은 2005년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다목적 무인 차량 신속 시범 획득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 다목적 무인 차량은 HR-셰르파를 기반으로 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현대로템은 차량 2대를 군에 납품했고 비무장지대(DMZ) 등 야전에서의 시범 운용도 마쳤다. 이 외에도 현대로템은 기존 전차와 장갑차, 자주포를 전장 상황에 따라 원격, 무인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인 ‘기동전투체계 원격 무인화 기술’(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발주) 과제를 수주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 기술을 K1 전차에 시범 적용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런 경험을 통해 앞으로 원격 무인화 기술을 다른 전투 체계에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비용과 소요 시간 등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음주운전’ 신혜성 편의점CCTV… 노마스크에 담배 물고 비틀비틀

    ‘음주운전’ 신혜성 편의점CCTV… 노마스크에 담배 물고 비틀비틀

    ‘음주운전’ 운전대 잡기 전 편의점 들러신혜성, 성남→잠실 10㎞ 만취운전절도 대신 자동차불법사용 혐의 검토 음주측정을 거부해 체포된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 43)이 10㎞나 만취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신혜성은 지난 11일 새벽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한 편의점 앞에서 운전대를 잡아 송파구 잠실동 탄천2교까지 약 10km 거리를 음주운전한 것으로 잠정 결론 짓고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날 KBS 등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신씨는 경기 성남에서 서울 잠실까지 음주운전하기 직전 편의점에 들렀다. 영상에서 신씨는 편의점에 담배를 문 상태로 들어왔다. 비틀거리며 걷던 신씨는 라이터와 과자 등을 현금으로 구입했다. 편의점을 나온 신씨는 담배에 불을 붙인 뒤 음식점에서부터 타고 온 다른 사람 소유의 흰색 제네시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로 향했다. 대리기사 하차하자…직접 운전대 잡은 신혜성 앞서 그는 10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다른 사람 소유의 차를 타고 성남으로 이동했다. 대리기사가 운전했고 신씨는 조수석에, 지인은 뒷좌석에 탄 채로 지인이 거주하는 성남시 수정구 한 빌라로 향했다. 지인이 내린 뒤 대리기사까지 하차하자, 신씨는 직접 운전대를 잡아 송파구 잠실동 탄천2교까지 약 10㎞를 운전했다. 이후 신씨는 왕복 6차선 도로 한가운데 차를 세운 채로 잠이 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다. 또 그가 운전한 차량이 도난 접수된 타인의 차량인 것으로 확인돼 차량 절도 혐의도 적용됐다. 신씨가 당시 만취 상태였고 자신의 검은색 벤츠 쿠페로 착각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경찰은 ‘절도’ 대신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차키 가지고 있어 차 문이 열린 것이라 생각했던 것” 신혜성은 다른 사람의 차량 탑승 경위에 대해 당초 해명을 바꿨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사과와 함께 절도 의혹에 대해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식당 측이 “신혜성에게 해당 차량 키를 제공한 적이 없으며 신혜성은 키가 꽂힌 차를 몰고 그냥 떠났다”고 반박하며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신혜성 측은 “해당 음식점은 저녁 시간에는 주차비(발렛비)를 선불로 결제하고, 주차 직원이 먼저 퇴근하는 경우에는 차키를 차 안에 두고 퇴근하는 방식“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만취 상태였던 신혜성이 가방 안에 자신의 차 열쇠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후 근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 수출하고도 못 받은 무보 국외채권 1.5조… 미국 5000억 최다

    수출하고도 못 받은 무보 국외채권 1.5조… 미국 5000억 최다

    국외채권 발생액 중 약 30% 회수 못해미국 32.6% 차지…폴란드, 러, 中 순“미회수시 보험료 인상…집중관리국 정해야”무보 “코로나·경제위기 상황서 선방한 것”100만 달러 이상 초보기업, 실적없어도 보증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하고도 해외 업체의 폐업이나 영업중단 등으로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사실상 포기한 국외채권 규모가 1조 5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5000억원 정도로 가장 많았고 폴란드, 러시아, 중국 등 순이었다. 일부 대기업들을 제외하면 대개 외상처럼 수출 물품을 먼저 보낸 뒤에 대금을 지급받는 상황이어서 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지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종종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외채권 발생 5조 3600억 중1조 5400억 종결…채무자 파산 사유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무보에서 제출받은 ‘국외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현재 국외채권 발생액 5조 3622억원 가운데 종결액이 1조 5394억원으로 28.7%를 차지했다. 무보는 국내 기업이 해외 거래처에 수출을 한 뒤 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수출 기업에 먼저 보상해주고 대신 자금 회수에 나선다. 그러나 채무자 파산, 영업 중단 등으로 회수 실익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관리를 종결하는 수순을 밟는다. 국가별로 국외채권 종결 현황을 보면 미국이 5014억원으로 전체의 32.6%에 달했다. 무보 측은 미국과의 수출 거래가 많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란드(1747억원), 러시아(1505억원), 중국(1038억원), 브라질(954억원), 홍콩(862억원), 일본(723억원) 등 순이었다.탄자니아 회수율 1.5%, 가나 2.6%무보 “끝까지 추적해 받아내겠다” 국외채권이 종결 처리된 국가는 총 151개국에 달했다. 국외채권 잔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버뮤다로 2247억원이고 브라질(1549억원), 아랍에미리트(1214억원), 미국(1041억원), 파키스탄(996억원), 헝가리(859억원), 중국(820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국외채권 잔액이 143억원인 탄자니아의 경우 누적 회수율이 1.5%에 그쳤고 가나(139억원) 2.6%, 레바논(306억원) 4.2%, 쿠바(660억원) 4.3% 등이었다. 양금희 의원은 “무보 국외채권은 회수가 안 되면 사실상 손실로 인식돼 다른 기업들에 보험료 인상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적극적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잔액이나 회수율 측면에서 집중 관리가 필요한 국가를 선정해 우선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보 관계자는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통상 30% 정도의 국외채권이 발생하는데 코로나19와 경제위기를 감안했을 때 이 정도는 선방한 것”이라면서 “찾아가보면 업체가 망해서 사라진 곳들도 있어 쉽지는 않지만 10년이 걸리든, 20년이 걸리든 소송 등을 통해 끝까지 채권을 받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수출실적 없어도 수출신용보증“수출초보기업 위해”…내년 9월까지 한편 무보는 수출 실적이 적거나 아예 없는 중소·중견기업에도 내년 9월까지 한시적으로 수출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보는 이날 정부의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수출성장금융 운영 방안을 새롭게 도입해 민간 금융기관의 운전자금을 활용해 수출신용보증을 확대 지원한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하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대상 기업, 수출 실적 100만 달러(약 14억 3000만원) 이상 수출 초보 기업과 수출 실적 증명이 어려웠던 서비스 수출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지원 한도는 최대 10억원으로, 수출 실적과 무관하게 자기자본, 매출액, 수출이행계획 등을 바탕으로 한도가 책정된다. 다만 한도 연장 시점까지도 수출 실적이 없으면 지원금이 감액될 수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개월 이상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며 우리 수출 환경에 비상등이 켜졌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할 수 있도록 무역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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