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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고 호소’ 김새론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

    ‘생활고 호소’ 김새론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

    음주운전 사고로 재판을 받는 배우 김새론 측이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이었다”고 전했다. 김새론 변호를 담당하는 민기호 변호사는 “김새론이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자체가 상당해 많은 채무를 떠안은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13일 아시아경제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민 변호사는 “그동안 소득은 (김새론) 부모님 사업자금과 가족들의 생활비로 다 쓰였다”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고, 소속사로부터 지게 된 빚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민 변호사는 김새론이 사고 당시부터 재산이 사실상 없었다고 설명했다. 과거 한 예능 방송을 통해 공개한 아파트에 대해선 “소속사 명의의 집으로 전세살이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 변호사는 “돈이 없다 보니 소속사 측에서는 전세보증금으로 주변 상인 등 피해자 측에게 배상할 수밖에 없었다”며 “전세보증금만으로 배상액을 감당할 수 없었고, 나머지는 소속사 돈으로 우선 해결했다. 김새론은 소속사가 선(先)배상한 금액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새론 측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소녀 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온 김새론은 피해배상금 지급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김새론뿐 아니라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이후 김새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커피 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으나, 위생장갑을 착용한 채 머리카락을 매만지는 등의 행동으로 오히려 ‘위생 논란’ 역풍을 맞기도 했다. 또 일부 업체는 김새론이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새론 측은 해당 사진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사진 중 일부는 실제 김새론이 아르바이트하는 곳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는 지인이 일했던 매장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5일로 예정돼 있다.
  • 개통 땐 사고 위험 14배 쑥… “광주 지산 IC 폐쇄 불가피”

    개통 땐 사고 위험 14배 쑥… “광주 지산 IC 폐쇄 불가피”

    왼쪽 차선에 진출로가 마련돼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광주 지산IC가 실제 개통될 경우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크다는 용역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최대 현안으로 꼽혀 온 ‘지산IC 폐쇄’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77억원이 투입된 지산IC 건설 과정에 대한 감사와 사후 활용 방안 및 대체 진출로 건설 여부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산IC 진출로 교통사고 예측 및 위험도 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수행한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은 “지산IC 진출로는 터널과 진출로 간 이격거리가 짧아 일반 진출로보다 (진출) 실패율이 최대 8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구간별 교통사고 건수도 일반 진출로에 비해 최소 9.9배에서 최대 14.3배까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평가했다. 산학협력단은 지산IC의 경우 시거(운전자가 전방의 위험 요소를 알아차리고 정지하거나 피해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아 진출 실패율이 높고, 이로 인한 2차 사고의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차로별 제한속도의 차이 및 짧은 구간 내 제한속도 변경 등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산학협력단은 이에 따라 “지산IC는 운전자의 시거가 매우 열악한 곳에 위치해 일반적인 IC에 비해 사고율과 진출 실패율 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교통안전 측면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된다”고 결론 내렸다. 이번 용역은 진출로가 왼쪽에 마련된 지산IC의 문제점을 분석한 것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장소에 오른쪽 진출로가 마련됐더라도 국내 일반 진출로에 비해 위험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산학협력단은 이와 관련해 ‘진출로 미운영 시 대비 오른쪽 진출로는 5.4배, 왼쪽 진출로는 6.6배가랑 차량 상충 횟수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는 진출로가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일반 진출로보다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크게 높다는 것이어서 IC 설치 장소 자체가 잘못 선정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산IC는 폐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준공된 지산IC 사후 활용과 설치 과정에 대한 감사 및 지산IC를 대체할 새로운 진출로 건설 여부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초예술 분야 지원 늘려 문화 선진국 디딤돌 놓겠다”

    “기초예술 분야 지원 늘려 문화 선진국 디딤돌 놓겠다”

    정병국(6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요즘 문화예술계에서 가장 바쁜 기관장으로 통한다. 지난 1월 취임 이후 본사가 있는 전남 나주와 서울을 수행원도 없이 직접 운전해 오가며 예술인들을 만나느라 몸이 두 개여도 모자랄 정도다. 5선 국회의원(16~20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경험을 통해 얻은 ‘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소 신념에 따라 분야별로 현장 업무보고를 진행 중인 그를 최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만났다. 오는 23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하는 현장 업무보고는 예술가들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그의 의지가 담겨 있다. 정 위원장은 “과거 의정활동이나 장관을 할 때도 보면, 현장에서 듣는 말에 답이 있더라”면서 “직원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지만 현장감이 없으면 괴리가 발생한다. 그래서 대국민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음악과 전통예술 분야 예술가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대관료 지원 사업, 지역 예술공연 활성화, 세부 장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관객 모객을 위한 데이터 제공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정 위원장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듣고 틈틈이 메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 위원장은 업무보고가 모두 끝나도 요일을 정해 예술가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기관마다 정해진 출장비가 있는데 본사가 나주에 있다 보니 직원들이 출장비가 없어서 공모에서 선발한 작품들조차 못 본다고 하더라. 일선에서 뛰는 문화행정가들이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당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내가 일일이 찾아다니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정해 놓고 만나면 낫지 않겠나 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정 위원장은 조직의 새로운 비전과 역할론도 제시했다. 경제발전 수준에 비해 기초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만큼 이 부분을 보완해 문화 선진국으로 가는 디딤돌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50년 전 국민소득 300달러 시대에 먹고살기도 급급한데 문화진흥을 하겠다고 이런 기구를 만든 게 대단하다”고 평가한 정 위원장은 “그 시대에 비해 여러 가지로 발전해 선진국 소리를 듣는데 거기에 상응해 문화예술을 지원하는지를 따지면 그만큼 못하고 있다”는 분석을 덧댔다. 문학을 예로 들면서 “지원금이 적어 200만원만 받는 경우도 있다는데 그걸 받는 사람들이 ‘자괴감이 든다’고 할 때는 부끄러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 문화산업이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순수 기초예술들이 기반이 됐기에 가능했다”면서 “지난 50년은 우리가 내실을 다졌다고 한다면 이제는 기후변화 등 시대가 요구하는 여러 가지 어젠다를 주도하고 선도할 때가 됐다. 임기 동안 문화 선진국의 면모를 가지는 역할들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풀어줬더니 또…외제차 훔쳐 몰고 다닌 군산 중학생 ‘구속’

    풀어줬더니 또…외제차 훔쳐 몰고 다닌 군산 중학생 ‘구속’

    고급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중학생이 구속됐다. 13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15)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함께 범행을 한 B군(14)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군산과 부산, 인천에서 외제차 등 고급 승용차 여러 대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일부는 앞서 지난 5일 군산에서 외제차를 훔친 뒤 인천까지 무면허로 운전하다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붙잡힌 이들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나자마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셈이다. 경찰은 추적 끝에 9일 오전 10시쯤 군산의료원 근처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차례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점을 미뤄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문화 선진국’ 꿈꾸는 정병국 위원장 “이제는 우리가 선도할 때”

    ‘문화 선진국’ 꿈꾸는 정병국 위원장 “이제는 우리가 선도할 때”

    정병국(6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요즘 문화예술계에서 가장 바쁜 기관장으로 통한다. 지난 1월 취임 이후 본사가 있는 전남 나주와 서울을 수행원도 없이 직접 운전해 오가며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을 만나느라 몸이 두 개여도 모자랄 정도다. 5선 국회의원(16~20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경험을 통해 얻은 ‘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소 신념에 따라 분야별로 현장 업무보고를 진행 중인 그를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만났다. 오는 23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하는 현장 업무보고는 예술가들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그의 의지가 담겨 있다. 정 위원장은 “과거 의정활동이나 장관을 할 때도 보면 현장에서 정책 고객들의 말씀대로 하는 게 답이더라”면서 “직원들이 나름대로 탁상에서 열심히 하지만 현장감이 없으면 괴리가 발생하니 대국민 업무보고도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음악과 전통예술 분야 예술가들은 대관료 지원 사업, 지역 예술공연 활성화, 세부 장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관객 모객을 위한 데이터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용민(58)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의 성공경험을 나누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적극적인 캠페인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고, 윤중강(64) 평론가는 정 위원장이 전통공연 4편 이상 볼 것을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듣고 틈틈이 메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 위원장은 업무보고가 모두 끝나도 특정 요일을 정해 2~3시간은 예술가의 집 2층 라운지에서 예술가들을 만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2층 라운지는 그가 국회의원 시절 예술가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공간을 위해 제안해 장소다. 이곳에서 정 위원장은 직접 내린 커피를 대접하며 정책 당사자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이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정 위원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직면한 여러 가지 제약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기관마다 정해진 출장비가 있는데 본사가 나주에 있다 보니 직원들이 출장비가 없어서 공모에서 선발한 작품들을 못 본다고 하더라. 일선에서 뛰는 문화행정가들이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당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내가 찾아다니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정해놓고 만나면 낫지 않겟나 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에 수행 비서를 대동하지 않는 것도 제한된 출장비를 차라리 다른 필요한 곳에 쓰기 위함이다.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립 50주년을 맞는 만큼 정 위원장은 향후 50년을 위한 조직의 새로운 비전과 역할론도 제시했다. 경제발전 수준에 비해 기초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만큼 이 부분을 보완해 문화 선진국으로 가는 디딤돌을 놓겠다는 계획이다.“50년 전에 국민소득 300불 시대에 먹고 살기도 급급한데 문화진흥을 하겠다고 이런 기구를 만든 게 대단하다”고 평가한 정 위원장은 “그 시대에 비해 여러 가지로 발전해 선진국 소리를 듣는데 거기에 상응해 문화예술을 지원하는지를 따지면 그만큼 못하고 있다. 문학은 지원금이 적어 200만원만 받는 경우도 있다는데 그걸 받는 사람들이 ‘자괴감이 든다’고 할 때는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 문화산업이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순수 기초예술들이 기반이 됐기에 가능했다”면서 “지난 50년은 우리가 내실을 다졌다고 한다면 이제는 기후변화 등 시대가 요구하는 여러 가지 어젠다를 주도하고 선도할 때가 됐다. 문화 선진국의 면모를 가지는 역할들을 해야겠다고 하는 게 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지산IC 개통땐 사고 위험 최대 14배…폐쇄 불가피

    지산IC 개통땐 사고 위험 최대 14배…폐쇄 불가피

    왼쪽 차선에 진출로가 마련돼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광주 지산IC가 실제 개통될 경우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높다는 용역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민선8기 최대 현안으로 꼽혀온 ‘지산IC폐쇄’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77억원이 투입된 지산IC 건설 과정에 대한 감사와 사후활용 방안 그리고 대체 진출로 건설 여부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광주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산IC 진출로 교통사고 예측 및 위험도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수행한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산IC 진출로는 터널과 진출로 간 이격거리가 짧아 일반 진출로보다 (진출)실패율이 최대 8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구간별 교통사고 건수도 일반 진출로에 비해 최소 9.9배에서 최대 14.3배까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평가했다. 산학협력단은 지산IC의 경우 시거(운전자가 전방의 위험요소를 알아차리고 정지하거나 피해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아 진출 실패율이 높고, 이로 인한 2차 사고의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차로별 제한속도의 차이 및 짧은 구간 내 제한속도 변경 등으로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산학협력단은 이에 따라 “지산IC는 운전자의 시거가 매우 열악한 곳에 위치하여 일반적인 IC에 비해 사고율과 진출 실패율 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교통안전 측면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번 용역은 진출로가 왼쪽에 마련된 지산IC의 문제점을 분석한 것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장소에 오른쪽 진출로가 마련됐더라도 국내 일반 진출로에 비해 위험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산학협력단은 이와 관련 ‘진출로 미운영시 대비 오른쪽 진출로는 5.4배, 왼쪽 진출로는 6.6배가랑 차량 상충횟수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는 진출로가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일반 진출로보다 교통사고 위험성이 크게 높다는 것이어서, IC설치 장소 자체가 잘못 선정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차담회를 열고 “지산IC는 위험성이 높아 폐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는 이미 준공된 지산IC 사후 활용과 설치과정에 대한 감사 그리고 지산IC를 대체할 새로운 진출로 건설 여부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북 50년 숙원 새만금국제공항 내년 첫삽

    전북 50년 숙원 새만금국제공항 내년 첫삽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이 오는 8월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첫삽을 뜨게될 전망이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조달청이 지난 9일 5777억원 규모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 입찰을 공고를 했다. 앞서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은 지난 1월 25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 계약을 의뢰했다. 조달청은 지난 3일 기술 검토를 마쳤다. 이번에 입찰을 공고한 사업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공사(총사업비 8077억원) 가운데 에어 사이드(air side) 분야다. 에어 사이드는 항공기가 이착륙을 하는 활주로 등 이동하는 장소다. 터미널, 진입로 등 고객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의미하는 랜드 사이드(land side) 공사는 올 상반기 중에 발주된다. 이달 발주된 사업은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달청은 입찰에 참가하는 토목·건축, 정보통신, 전기, 소방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4월 12일 현장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개찰은 오는 8월 17일에 이뤄진다. 낙찰된 업체는 착공일로부터 1642일 동안 활주로, 관제탑, 항행안전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 사업자가 선정되면 6개월 가량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새만금국제공항 건립공사는 현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km 떨어진 곳에서 추진된다. 2028년 준공한 뒤 6개월의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된다.
  • [데스크 시각] 실패한 대책… ‘운전면허 반납’이 최선인가/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데스크 시각] 실패한 대책… ‘운전면허 반납’이 최선인가/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지난 8일 전북 순창의 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소 앞에서 74세 노인이 몰던 트럭이 유권자를 덮쳐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음주운전은 아니었고, 약물 반응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고, 너무 긴장해 그 뒤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고를 낸 노인은 지난해 운전면허를 갱신하면서 ‘정기적성검사’를 무사 통과했다. 적성검사는 ‘시력’과 ‘서류’가 핵심이다. 65세 이상은 5년마다, 75세 이상은 3년마다 검사를 받는다. 그리 통과하기 어려운 과정은 아니다. 다수의 운전자는 이 과정을 “귀찮다”고 표현한다. 그는 ‘인지능력검사’가 포함된 교통안전교육은 받지 않았다. 75세 이상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런 검사와 교육조차 ‘운전대’를 잡는 과정과는 무관하다. 인지능력검사는 사실 ‘치매선별검사’라고 해도 무방하다. 교통안전교육은 총 2시간 과정인데, 핵심은 ‘교육 영상’을 보는 것이다. 상당수 운전자는 이를 ‘지루한 영상’이라고 여긴다. 이런 과정들은 2019년부터 강화된 운전면허제도에 의해 생겼다. 2018년엔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제도’가 도입됐다. 급증하는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안간힘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어떤가. 지난달 11일에는 인천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45인승 통근버스가 굴착기를 들이받고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에도 70대 운전자가 대전통영고속도로 분기점에서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5t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 비율은 2017년 12.3%에서 2021년 15.7%로 되레 큰 폭으로 상승했다. 65세 이상 노인이 운전면허를 반납한 비율은 제도 도입 후 2%에 그쳤다. 지방자치단체마다 10만~3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지역 포인트를 제공하지만 관심을 갖는 운전자는 극소수다. 이 정도면 정부 고령 운전자 대책은 ‘실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는 정책 발표 때마다 “효과를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결과는 어떤가. 2025년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데, 안일한 대처는 여전하다. 늘 그랬듯이 서류 중심의 제도를 홍보하고, 노인이 알아서 면허를 반납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 예산은 적게 들고, 관리는 편리하면서, 고령자 반발은 피할 수 있는 제도를 유지하는 게 과연 누구에게 이득인지 의심이 들 정도다. 선진국들은 ‘실차주행평가’와 운전 능력에 맞는 ‘제한면허’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령자 정책을 선회했다. 운전자가 실제 어떤 상태인지 일일이 체크하려면 상당한 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 노인들의 반발도 넘어야 한다. 그렇지만 미래에 벌어질 대형사고를 예상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나라가 많다. 미국은 지역마다 ‘고령자 도로주행시험’이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주행능력을 평가한 뒤 기준에 미달하면 거주지 인근에서만 운전할 수 있는 제한면허를 제공한다. 일본도 2020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실제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기능검사’를 받아야 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도 같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운전실기평가’가 있다. 야간 운전에 어려움이 있다면 낮 시간에만 운전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나라도 있다. 컴퓨터 기반의 획일적인 평가를 넘어 실제 운전자의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서행 등 사고 대처를 유연하게 하는지 직접 사람의 눈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생각해 보자. 서류로 이뤄지는 검사와 영상 교육이 옳은가, 실차를 이용한 도로주행평가가 옳은가. 무엇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길인지 ‘조합장 선거 투표소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더 면밀하게 판단하길 바란다.
  • 24國 45개 사업 매출 41조… 원전·신재생 ‘글로벌 발전사’ 도약

    24國 45개 사업 매출 41조… 원전·신재생 ‘글로벌 발전사’ 도약

    국내 대표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는 해외에선 ‘글로벌 민자발전사’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건설사업을 포함해 24개국에서 원자력, 화력, 재생에너지, 송배전망 등 총 4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전 측은 12일 “지난해 3분기 현재 누계 매출 41조 3000억원, 누계 순이익 3조 4000억원의 해외 실적을 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발전-송변전-배전-판매’로 이어지는 전력산업 가치사슬의 전반을 아우르는 ‘패키지 사업모델’(K패키지)이 해외 수출 부문에서 한전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원전뿐 아니라 그리드 사업, 해상풍력 사업,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친환경 가스복합화력 사업 등 신재생·탈탄소 에너지 사업 분야 전반에서 한전의 K패키지 수출 전략이 수립되고 있다. 이미 UAE 원전을 적기 완수한 이력을 지닌 한전은 UAE 후속기(제2원전) 수주에 나서는 한편 영국, 튀르키예 등과의 사업 추진을 시도하고 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도 맞춤형 수주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발전소 사업에서 나아가 한전이 주요 목표로 삼는 게 그리드 사업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분야에서 약 68조 달러(약 8.7경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 중 그리드 분야 투자를 13조 달러(1.7경원)로 봤다. 12조 9000억 달러로 예상되는 신재생 투자 규모보다 큰 셈이다. 그리드 사업과 관련해 한전은 2021년 UAE HVDC 해저송전망 건설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2025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건설을 시작했다. UAE는 2011년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간 연결된 송전망(1200㎞)을 중동 외 국가 및 북아프리카,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까지 확장하는 슈퍼그리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신재생 분야에서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대만에서 한전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입찰사업에 참여했으며, 덴마크 신재생 전문개발사인 CIP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원자력, 재생에너지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무탄소 전원의 3대 축 가운데 하나인 그린수소·암모니아 분야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한전과 전력 그룹사는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관련 사업모델을 개발 중이다. 한전은 또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브리지 전원으로 주목받는 가스복합 화력발전을 새로운 수출 전략 사업으로 판단해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가스복합 화력사업에 집중 참여할 계획이다.
  • 아파트 단지내 길 안내 깜깜… 긴급출동 때 골든타임 발동동

    “화재 진압을 위해 긴급출동했는데 아파트 단지 정문에서 길 안내가 끊겨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긴급출동이 잦은 소방대원과 경찰관들은 현재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이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길 안내가 끊긴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최단 시간 내에 현장 접근이 가능한 경로 안내가 꼭 필요한데 단지 입구에서부터는 육안에 의존해 길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12일 각 지역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 공간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 건물이 많은 대학이나 대형 공장 등도 비슷한 상황이다. 단지 내 도로는 법적으로 일반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서에서 아파트 단지까지 출동하는 시간보다 단지 입구에서 화재 현장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있다”며 “단지 내 길 안내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전북 경찰청 관계자도 “야간에 대형 아파트 단지에서 가정폭력 사건 등이 접수되면 찾아가기가 매우 힘들다”며 “맨눈으로 동·호수를 확인하며 운전하다 보니 단지 안에서 헤맬 때가 많다”고 했다. 특히 최근에 건립되는 공원형 아파트는 지상에 주차장이 없어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가 위치를 잡고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를 투입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화재가 발생한 동 근처에 가도 출입구와 비상 탈출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단지마다 공간정보를 구축해 내비게이션에 탑재하는 절차가 필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은 예산 부족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종시만 지난해 자체 예산으로 아파트 단지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경찰과 소방에 제공해 긴급출동 시간을 대폭 줄였다. 공간정보가 동별 최단 거리 접근로와 출입구 등 구조대 투입 경로까지 안내하기 때문이다. 전북 전주시도 올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시범사업으로 공간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국 모든 지역이 공간정보를 구축하려면 많은 예산과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공간정보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美 원전 80년까지 운영 허가…고리2호기, 면허 갱신과 같아”

    “美 원전 80년까지 운영 허가…고리2호기, 면허 갱신과 같아”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에 이은 일본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12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탈핵시민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랐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비판하는 동시에 다음달 8일 설계수명이 끝나는 부산 기장군 고리 2호기 원전의 영구 폐쇄를 촉구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고리 원전 2·3·4호기에 대한 계속운전 신청을 완료한 한국수력원자력의 행보와는 배치되는 주장이다. 신중한 원전 정책을 주문하면서도 ‘비과학적 원전 사고 공포’에 대해선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인 원자력 학계의 목소리를 들어 봤다. 원자력 전문가인 정용훈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전 및 원전 사고에 대한 공포와 불안에 뒤섞인 비과학적인 측면을 걷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원자력 발전의 부산물인 핵폐기물을 ‘위험한 쓰레기’로 보는 인식에 대한 설명을 꺼냈다. 정 교수는 “원전에서 연료로 쓰이고 나온 우라늄인 사용후핵연료는 95%가 재활용되는 자원이며 5%가량이 쓰레기”라고 말했다. 다만 사용후핵연료 재활용이 가능한 프랑스, 일본과 다르게 ‘한반도 비핵화’ 의제에 갇혀 있는 한국은 핵연료 재활용에 관한 한 국제사회의 설득을 이뤄 내지 못한 상태다. 정 교수는 지난해처럼 가격이 폭등하곤 하는 원유·천연가스 발전이나 날씨 영향이 큰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에 비해 원전이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설계된 지 40년 된 고리 2호기는 지난해 원안위의 계획예방정비 이후 100% 출력 도달 사흘 만에 내부 차단기가 소손(불타 부서짐) 현상으로 원자로가 자동정지되면서 안전성에 의구심이 제기됐었다. 정 교수는 이에 대해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수준이라면 폐로해야 맞겠지만 (사태 이후) 설비 개선을 통해 개선이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이후 전사적으로 차단기 교체와 과열감시장치 등이 마련됐다. 정 교수는 노후 원전이라 안전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오히려 이번 사태로 인해 원전의 안전을 위한 여러 장치가 작동함이 방증됐다고 판단했다. 정 교수는 “미국의 경우 40년이면 노후 원전으로 보지 않고 80년까지 운영 허가를 주고 있다”면서 “(원전 첫 가동 시 설계수명) 40년을 택한 이유는 특정 사업자의 독점을 막기 위한 것이었고 40년이 지나면 정기검사를 통해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경우 20년에 추가 20년을 더 허가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40년은 가동 초기의 허가 기간으로 보는 게 옳다”면서 “자동차 정기점검을 하듯이 원전의 첫 정기점검 기간이 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리 2호기는 첫 운전 면허를 갱신하는 것”이라면서 “국내는 갱신 제도가 아니어서 ‘계속 운전’이라 부른다”고 부연했다. 정부가 원전 내 습식 저장소 포화에 따라 고리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을 건설하기로 한 데 대해 정 교수는 “후쿠시마 사고 당시 맨 앞에 있던 건식저장시설은 지진해일의 타격을 가장 먼저 입었지만 방사능 유출 피해가 전혀 없었다”면서 “건식저장시설은 5~10년 뒤 수조에서 꺼내 그냥 세워 두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물에 담가 전기로 열을 식혀야 하는 습식저장소에 비해 전력 차단 등 유사시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삼중수소를 제외한 62개 핵종의 기준치 이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사고 당시 세슘의 100만분의1 수준이고, 후쿠시마 방류지점에서 10㎞ 벗어나면 바다의 삼중수소(0.1베크렐) 농도가 민물(1베크렐) 수준과 같아진다”면서 “일본의 오염수가 가장 먼저 도달하는 미국과 캐나다 규제 기관도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 “사용후핵연료 95% 재활용 가능…고리 2호기 수명 40년? 미국은 80년” [인터뷰]

    “사용후핵연료 95% 재활용 가능…고리 2호기 수명 40년? 미국은 80년” [인터뷰]

    “고리2호기 계속 운전은 면허갱신”비과학적 공포·불안 걷어내야건식저장시설 사고 당시 피해 제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에 이은 일본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12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탈핵시민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랐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비판하는 동시에 다음달 8일 설계수명이 끝나는 부산 기장군 고리 2호기 원전의 영구 폐쇄를 촉구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고리 원전 2·3·4호기에 대한 계속운전 신청을 완료한 한국수력원자력의 행보와는 배치되는 주장이다. 신중한 원전 정책을 주문하면서도 ‘비과학적 원전 사고 공포’에 대해선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인 원자력 학계의 목소리를 들어 봤다. 프랑스·일본은 사후핵 이미 재활용중‘한반도 비핵화’에 미 재활용 반대“사용후핵연료는 ‘자원’” 원자력 전문가인 정용훈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전 및 원전 사고에 대한 공포와 불안에 뒤섞인 비과학적인 측면을 걷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원자력 발전의 부산물인 핵폐기물을 ‘위험한 쓰레기’로 보는 인식에 대한 설명을 꺼냈다. 정 교수는 “원전에서 연료로 쓰이고 나온 우라늄인 사용후핵연료는 95%가 재활용되는 자원이며 5%가량이 쓰레기”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지금 쌓여 있는 사용후핵연료만으로도 (재처리시) 수백년을 쓸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용후핵연료 재활용이 가능한 프랑스, 일본과 다르게 ‘한반도 비핵화’ 의제에 갇혀 있는 한국은 핵연료 재활용에 관한 한 국제사회의 설득을 이뤄 내지 못한 상태다. 정 교수는 지난해처럼 가격이 폭등하곤 하는 원유·천연가스 발전이나 날씨 영향이 큰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에 비해 원전이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원전 연료인 우라늄은 천연가스 등 다른 에너지원보다 크게 저렴한데다 전체 발전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설계된 지 40년 된 고리 2호기는 지난해 원안위의 계획예방정비 이후 100% 출력 도달 사흘 만에 내부 차단기가 소손(불타 부서짐) 현상으로 원자로가 자동정지되면서 안전성에 의구심이 제기됐었다.美 원전 설계수명 40년 둔 이유특정 사업자 독점 막기 위한 것 정 교수는 이에 대해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수준이라면 폐로해야 맞겠지만 (사태 이후) 설비 개선을 통해 개선이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이후 전사적으로 차단기 교체와 과열감시장치 등이 마련됐다. 정 교수는 노후 원전이라 안전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오히려 이번 사태로 인해 원전의 안전을 위한 여러 장치가 작동함이 방증됐다고 판단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고리 2호기는 최근 10년 동안 원자로 헤드 교체 등 76건에 대해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안전성을 높였고 계속운전 추진 과정에서 추가로 17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미국의 경우 40년이면 노후 원전으로 보지 않고 80년까지 운영 허가를 주고 있다”면서 “(원전 첫 가동 시 설계수명) 40년을 택한 이유는 특정 사업자의 독점을 막기 위한 것이었고 40년이 지나면 정기검사를 통해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경우 20년에 추가 20년을 더 허가해 주고 있다. 사업자 입장에선 문제가 없음을 입증해야 하고 규제기관(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합격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40년은 가동 초기의 허가 기간으로 보는 게 옳다”면서 “자동차 정기점검을 하듯이 원전의 첫 정기점검 기간이 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리 2호기는 첫 운전 면허를 갱신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갱신 제도가 아니어서 ‘계속 운전’이라 부른다”고 부연했다.후쿠시마 사고 당시 건식저장소방사능 유출 피해 전혀 없어 정부가 원전 내 습식 저장소 포화에 따라 고리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을 건설하기로 한 데 대해 정 교수는 “후쿠시마 사고 당시 맨 앞에 있던 건식저장시설은 지진해일의 타격을 가장 먼저 입었지만 방사능 유출 피해가 전혀 없었다”면서 “건식저장시설은 5~10년 뒤 수조에서 꺼내 그냥 세워 두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물에 담가 전기로 열을 식혀야 하는 습식저장소에 비해 전력 차단 등 유사시에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고준위방폐장특별법 국회 처리와 함께 부지선정부터 완공까지 37년이 걸리는 만큼 건식저장시설이 영구저장시설로 바뀌는게 아니냐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법에다가 언제 꺼내서 옮길지 등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들을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법이 없으면 정권에 따라 모든 게 유동적일 수 있는 만큼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신속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최근 고리·월성 원전에서 12~26㎞ 떨어진 곳에 규모 6.5 이상 강진이 발생할 수 있는 활성단층이 발견된 데 대해 “찾으면 더 나올 수 있고 작은 건 잘 안보이기도 한다”면서 “지금의 내진설계(6.5 이상)를 바꿀 필요가 없는 작은 단층으로 새로운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원안위가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최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삼중수소를 제외한 62개 핵종의 기준치 이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사고 당시 세슘의 100만분의1 수준이고, 후쿠시마 방류지점에서 10㎞ 벗어나면 바다의 삼중수소(0.1베크렐) 농도가 민물(1베크렐) 수준과 같아진다”면서 “일본의 오염수가 가장 먼저 도달하는 미국과 캐나다 규제 기관도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 의식 잃고 달리는 트럭 차로 막은 운전자는 현대차 연구원

    의식 잃고 달리는 트럭 차로 막은 운전자는 현대차 연구원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가 몰던 트럭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세워 운전자를 구하고 대형사고를 막은 20대 운전자가 현대차 안전기술 연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찰과 SBS 등에 따르면 20대 운전자 A씨는 지난 7일 오후 경기 화성시 비봉 매송고속도로에서 앞서 가고 있던 1t 트럭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연이어 들이받으며 1차로를 주행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트럭은 곡선도로에서도 방향을 틀지 않고 벽을 긁으면서 1㎞ 남짓을 계속 달렸다. 주변에 있던 차들이 경적을 울리거나 상향등을 켜도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A씨는 트럭에 문제가 생긴 것을 직감하고 119에 구조 신고를 한 뒤 자신이 몰던 아반떼 차량으로 트럭 우측을 밀며 트럭을 세우려고 시도했다. 그래도 트럭이 멈추지 않자 A씨는 결국 속도를 올려 트럭을 앞지른 뒤 아반떼 차량으로 트럭을 막아 멈춰 세울 수 있었다. 트럭 운전자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회복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피로감에 의식을 잃은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가 난 도로는 시속 90㎞까지 달릴 수 있는 구간으로 A씨가 트럭을 멈춰 세우지 않았더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A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는 않았으나 그의 아반떼 차량의 옆과 뒷부분은 상당 부분 파손됐다. A씨는 경찰에 “큰 사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대로 가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에 차로 앞을 막아 세웠다”고 말했다.A씨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성능시험1팀 소속 김지완 연구원으로 밝혀졌다. 김 연구원은 SBS 인터뷰에서 “언제라도 액셀을 더 밟으면 급하게 발진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운전자의 골든타임도 지켜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면서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가 또 자동차 안전 관련 분야다 보니까 조금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 측에서는 김 연구원의 차량 수리비 지원 등을 긍정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역시 김 연구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카페 정식 알바 아냐” 김새론, 생활고 연출?

    “카페 정식 알바 아냐” 김새론, 생활고 연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23)씨가 재판에서 생활고를 호소한 가운데, 김씨가 아르바이트 중인 것으로 알려진 카페 프랜차이즈 측이 김씨를 정식으로 고용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12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의하면 A프랜차이즈 홍보 관계자는 “전국 어느 매장에서도 김새론이 정식 아르바이트로 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경기도 한 매장의 아르바이트생이 김씨와 친구인 것으로 안다. 하지만 해당 점포 점주는 김씨가 아르바이트로 일한 적이 없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한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에서 모자와 앞치마 등 유니폼을 착용한 채 아르바이트 중인 듯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빵 반죽을 만드는 모습도 포함됐다. 다만 관련 사진들은 하루 만에 삭제됐다.김씨는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경찰은 사고 당일 오전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학동사거리로 출동했다. 김씨는 오전 8시쯤 가로수와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김씨는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했고, 경찰은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27%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당시 신사동 일대가 약 4시간 30분 동안 정전되며 주변 상가 50여곳도 피해를 입었다. 이후 김씨 측은 피해를 입은 상가를 찾아 사과와 함께 보상금을 지급했다. 검찰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매우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일으켰는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피해 상인들과 합의해 피해 회복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검은색 블라우스 차림에 머리를 짧게 묶고 법정에 출석한 김씨는 피고인석에 앉아 조용히 재판 내용을 들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다.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깊이 반성하고 후회한다. 다시는 이와 같은 범죄를 안 하려고 한다. 술을 멀리하고 있으며 보유 차량 역시 매각했다. 피해 보상금도 모두 지급했다. 이전에 음주운전 한 적이 없으며 짧은 거리도 대리기사를 반복해 불렀다“면서 ”와인 2잔을 마시고 친구 집 앞에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차를 타고) 출발, 1㎞ 운전해 친구 아파트 앞에 정차했다. 피고인과 피고인 친구가 대화하는데 ‘차량을 빼달라’는 요청을 듣고 대리기사를 또 호출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 직전에도 여러 차례 (대리기사에게) 연락했으며 재범률이 낮다“면서 ”현재 피고인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기 때문에 피고인 가족들 역시 힘들어하고 있다. 막대한 피해 보상금을 모두 지급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피고인에게 최대한 선처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재판을 마친 뒤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짧게 ”죄송합니다“라고 답하고 법원 청사를 빠져나갔다. 이날 검찰은 사고 당시 김씨 차에 함께 타고 있다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승자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5일 선고공판을 연다. 아역배우 출신인 김씨는 ‘아저씨’, ‘이웃사람’, ‘바비’ 등 영화와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가 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사고 당시 소속사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 이천 아파트 신축 현장서 끼임 사고…50대 굴착기 운전자 중상

    이천 아파트 신축 현장서 끼임 사고…50대 굴착기 운전자 중상

    경기 이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끼임 사고로 50대 굴착기 운전자가 중태에 빠졌다. 11일 오전 9시25분 경기 이천시 백사면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굴착기 운전자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굴착기 운전자 50대 A씨가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굴착기에 연결된 천공기 부품교체 작업 중 A씨의 옷이 말려들어가면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동료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의료원으로 이송됐던 A씨는 현재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김새론, ‘생활고 알바’ 인증했다가 ‘위생 논란’ 역풍

    김새론, ‘생활고 알바’ 인증했다가 ‘위생 논란’ 역풍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23)이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김새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김새론이 카운터 등에서 업무에 한창인 모습이 담겼다. 또 어두운 공간에서 베이킹에 열중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새론의 잘못된 위생 관념을 지적했다. 그가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머리카락을 묶거나 위생모, 마스크, 앞치마를 착용하지 않고 베이킹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김새론의 법정 대리인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서 “소녀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으며, 피해 보상금을 모두 지급하고 김새론뿐만 아니라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보다 훨씬 높은 0.22%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생활고” 호소한 김새론…SNS에 ‘알바’ 인증사진 올려

    “생활고” 호소한 김새론…SNS에 ‘알바’ 인증사진 올려

    배우 김새론이 아르바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김새론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카페 아르바이트 중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새론은 한 카페 주방에서 커피를 제조하거나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다.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김새론의 변호인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심리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첫 공판에서 “소녀 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온 김새론은 사고 이후 막대한 배상금을 지급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김새론뿐 아니라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라트비아, 음주운전 적발 압수차량들 우크라에 지원

    라트비아, 음주운전 적발 압수차량들 우크라에 지원

    라트비아가 음주운전으로 압류한 차량까지 싹싹 모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패하면 다음 침공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라트비아가 음주운전으로 압류했던 자국민 차량들을 우크라이나에 보내기 시작했다. 전날 차량 8대를 시작으로, 다음 주 15대가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 있는 압류장에서 우크라이나 쪽으로 이송된다. 라트비아 정부는 지난해 음주운전 기준을 혈중 알코올 농도 0.15%까지 강화하고, 대상자의 차량을 압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라트비아에서 압류된 차량은 200대에 달한다. 압류 차량은 지금까지 폐차나 재판매 또는 분해돼 다른 용도로 사용됐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위해 지금까지 기부금을 받아 차량 1200대 이상을 지원한 현지 비정부기구(NGO)인 ‘트위터 호송단’의 성과를 보고, 라트비아 정부 역시 차량 지원을 결정했다. 그 결과 지난달 16일 라트비아 의회는 음주운전 등으로 압류된 차량을 우크라이나에 양도하는 지원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라트비아는 압류 차량 운송을 트위터 호송단에 맡기고 매주 차량을 보내기로 했다.트위터 호송단의 라이니스 포즈낙스 대표는 인터뷰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이렇게 많다니 공포스럽다. 음주운전을 한 사람들은 자신의 차가 압류장에서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지는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킬세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 1월15일까지 라트비아는 국내총생산(GDP)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GDP 대비 비율로는 소련에 강제 병합됐다가 함께 독립한 이웃 나라인 에스토니아 다음으로 높다고 알려졌다.
  • ‘음주운전’ 남태현…“대리기사 기다리다 5m 운전”

    ‘음주운전’ 남태현…“대리기사 기다리다 5m 운전”

    가수 남태현(29)이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경솔한 판단 죄송하다”고 밝혔다. 남태현의 소속사 노네임 뮤직은 10일 “먼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공식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에 대하여 사과드린다”며 “소속 아티스트 남태현의 잘못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남태현은 지난 8일 새벽 3시30분쯤 강남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마친 후, 먼저 대리기사님의 출차를 기다리던 지인들의 차량을 가로막고 있는 자신의 차량을 약 5m쯤 이동하여 다시 주차한 뒤, 호출한 자차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려고 했다”며 이 과정에서 남태현이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던 중, 남태현의 차량과 지나가던 택시의 사이드미러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태현은 충돌 직후 택시 기사님의 피해를 살피고 피해를 입으신 부분에 관하여 충분한 보상을 약속드렸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는 달리, 남태현은 택시와 충돌 후 수십 미터를 운전한 것이 아닌 앞쪽으로 약 5m를 이동하여 다시 주차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음주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경솔한 판단을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남태현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잘못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소속사는 “당사 또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사는 본 사건의 해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향후 소속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경찰에 따르면 남태현은 이날 오전 3시20분쯤 서울 강남의 도로변에서 차를 주차한 상태로 문을 열다 옆을 지나던 택시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됐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남태현은 면허취소수치인 0.114%가 나왔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6년 팀을 탈퇴한 뒤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하고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 13일부터 홍제천고가교 보수공사 야간통제

    13일부터 홍제천고가교 보수공사 야간통제

    서울 내부순환로 홍제천고가교가 3월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보수공사에 따른 야간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서울시설공단은 해당 기간 중 내부순환로 연희IC~서대문구청 구간 성산방향 1km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3개 차로 중 1~2개 차로의 부분 통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번 보수공사는 교량의 안전성 향상과 주행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노후된 도로의 노면절삭, 교면방수, 아스콘포장 작업을 야간에 실시한다. 이용시민의 안전운행을 위해 도로포장과 차선의 도색도 함께 실시한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공사기간 중 불가피하게 부분 교통통제를 실시하는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하며, 통제 기간 해당 구간의 서행운전 및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 드린다”며 “공단은 시민여러분께 보다 안전한 자동차 전용도로 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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