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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택시, 자동차 매장 돌진했다…5명 부상

    전기차 택시, 자동차 매장 돌진했다…5명 부상

    서울 강서구서 전기차 택시가 자동차 매장으로 돌진했다. 5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 신방화사거리 인근에서 전기차 택시가 오토바이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고 인도를 넘어 인근 자동차 매장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70대 택시 운전자, 40대 오토바이 운전자, 매장 직원과 손님 등 5명이 얼굴 등을 다쳤다. 자동차 매장 유리문이 산산조각 나고, 차량 7대가 파손됐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아이 10명 임신한 느낌”…47㎏ 물혹 품고 산 20대 美여성

    “아이 10명 임신한 느낌”…47㎏ 물혹 품고 산 20대 美여성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약 47㎏(104파운드)에 달하는 ‘난소낭종’을 제거해내는 데 성공했다. 5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앨리슨 피셔는 지난해 말 한 병원에서 대규모 난소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 여성은 2년 전부터 난소낭종 의심 증상이 있었으나, 두려움 때문에 제때 치료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난소낭종이란 난소에 발생하는 낭성 종양으로, 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물혹을 뜻한다. 난종이 생겨 종괴가 꼬이거나 복강 내에서 파열되면 복강 내 출혈과 급성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앨리슨은 “감기에 걸렸을 때도 귀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항상 의료진으로부터 살을 빼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의료진은 건강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증상을 무시했고, 더 이상 병원을 찾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앨리슨이 처음 난소낭종 증상을 느낀 것은 2020년으로, 당시 그는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주기적으로 복통과 복부 팽만감을 느꼈다. 이런 증상은 1년 내내 지속됐다고 한다. 다만 금방 사라질 것이라고 판단해 바로 병원을 찾지 않았다. 하지만 치료 받지 않는 동안 증상은 계속해서 악화됐다. 배가 점점 커져 5분 이상 서있거나 움직이기 어려웠으며, 자동차 운전도 할 수 없었다. 배는 바위처럼 단단했고 통증도 동반됐다.앨리슨은 “아이를 10명이나 임신한 기분이었다”며 “모든 장기가 부서지듯 아팠다”고 말했다. 약 1년 후 앨리슨은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생겼고, 증상이 생긴 지 약 2년 만인 지난해 말 처음으로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로봇 수술을 통해 최대한 피부를 작게 절개한 뒤 몸속 깊숙한 위치까지 접근해 낭종을 제거했다. 앨리슨의 낭종에는 46L가량의 수액이 차 있었다. 낭종의 무게는 약 47㎏에 달했다. 체중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 셈이다. 수술을 맡았던 마틴 마르티노 박사는 “폐·심장 전문의들과 함께 낭종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며 “작게 절개하고 보기 어려운 부분까지 확대할 수 있는 로봇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앨리슨은 건강을 회복한 상태로, 체중 감량 수술 등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유부녀와 있다 남편이 폭행하자 ‘음주운전’으로 달아난” 40대…징역 6월 선고

    “유부녀와 있다 남편이 폭행하자 ‘음주운전’으로 달아난” 40대…징역 6월 선고

    유부녀와 함께 있다 남편이 폭력을 휘두르자 다급히 음주운전을 한 40대가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단독 설승원 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게 “차량 안에서 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한 뒤 기다리는 대처도 충분히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만취한 상태로 위험을 피하겠다는 이유로 음주운전을 한 것은 더 큰 피해를 부를 위험성이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9일 오전 2시 5분쯤 대전 대덕구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몰고 1㎞를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함께 있던 여성의 남편이 찾아와 자신을 폭행하자 술에 만취한 채 곧바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A씨는 “폭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긴급 탈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설 판사는 “여성의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 이를 말리는 사이 차를 몰아 벗어난 사실은 인정되지만 다른 방법도 있었다”며 “3 차례나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도 형량에 반영했다”고 판시했다.
  • 삼성화재 연구소 “2026년 고령자 교통사고 2021년比 24% 증가”

    삼성화재 연구소 “2026년 고령자 교통사고 2021년比 24% 증가”

    삼성화재 삼성교통문화안전연구소가 5년 새 고령자 교통 사고 건수가 23.9% 급증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이 연구소가 지난 2017~2021년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및 보행자 교통사고 자료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다. 고령자 10만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21년 9247건에서 2026년 1만 1459건으로 23.9% 늘어날 전망이다. 이 중 고령 보행자 사고가 1236건에서 1382건으로 11.8% 증가할 전망인데, 광역자치도 증가율(22.1%)이 특별·광역시(2.3%)보다 9.8배 높은 수준이다. 고령 운전자 사고도 8011건에서 1만 77건으로 25.8%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지역별 증가율은 특별·광역시(26.8%)와 광역자치도(24.7%)가 비슷했다. 연구소 측은 “지자체별 고령자 통행 실태 및 교통수요 조사를 실시해 고령 보행자 및 고령 운전자의 수요가 많은 통행로를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보행환경 및 도로 환경 개선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 ‘음주운전’ 김새론 “생활고 직접 호소 안 해…아르바이트 하는 것도 사실”

    ‘음주운전’ 김새론 “생활고 직접 호소 안 해…아르바이트 하는 것도 사실”

    지난해 서울 시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변 변압기를 들이받은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23)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김씨는 취재진에게 사고 뒤 ‘생활고 호소’와 가짜 아르바이트 논란이 불거졌던 것에 대해 “제가 생활고를 호소한 게 아니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로 엄벌할 필요가 있다”면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기준치에 비해 높고 운전 거리도 짧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김씨가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대부분을 회복한 점과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이 고려됐다. 김씨는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기준(0.08%)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김씨가 변압기를 망가뜨려 주변 상점 57곳에는 3~4시간가량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한편 사고 당시 김씨와 함께 차를 타고 있던 동승자 A씨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선고가 연기됐다. 검찰은 지난달 8일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 A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김씨는 이날 “피해 회복에 힘쓰고 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며 사죄했다.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피해보상과 위약금 관련해서 많은 금액이 나왔고 돈을 많이 써 힘든 상황은 맞다. ‘생활고다 아니다’ 기준을 제가 정한 게 아니고 생활고를 호소한 게 아니다”고 답했다. 아울러 카페 아르바이트 인증 사진이 허위라는 논란에 대해서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했다.
  • [포토]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벌금 2천만원

    [포토]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벌금 2천만원

    서울 강남 일대에서 만취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23)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음주 자체는 잘못”이라면서도 “사실이 아닌 것도 기사가 나왔다”며 억울한 심경을 내비쳤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로 엄벌할 필요가 있으며 김씨의 운전 거리도 짧지 않았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대부분을 회복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씨는 검은색 자켓과 바지를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김씨는 별다른 언급없이 담담한 표정으로 1심 판결을 받았다. 김씨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억울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음주 자체는 잘못”이라면서도 “그 외의 것들은 사실이 아닌 것들도 너무 많이 기사가 나와서 그냥 딱히 무엇이라고 해명을 못하겠다. 무서워서”라고 답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김씨가 일으킨 사고로 신사동·압구정동 등의 전기가 끊기고 신호등이 마비돼 상인과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27%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검찰은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 김씨와 함께 차량에 탑승한 동승자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김씨는 결심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정말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씨 측 변호인은 “김새론이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는데 막대한 피해배상금 지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가 큰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씨는 2001년 잡지 표지 모델로 연예 생활을 시작해 2009년 영화 ‘여행자’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한 뒤 영화 ‘아저씨’ 등에 출연했다.
  • [속보] ‘음주운전 사고’ 배우 김새론 벌금 2천만원

    [속보] ‘음주운전 사고’ 배우 김새론 벌금 2천만원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작년 5월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변압기를 들이받아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끊겼다. 당시 김씨가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경찰은 인근 병원에서 김씨의 채혈을 진행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 이상으로 확인됐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등에 출연한 김씨는 음주운전 사고 이후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 “밤에 취객을 치었다”…무죄, 왜? ‘검은 옷 입어서’

    “밤에 취객을 치었다”…무죄, 왜? ‘검은 옷 입어서’

    야간에 제한속도를 초과해 운전하다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재판장 송진호)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A(57)씨의 항소심에서 “인적이 드문 어두운 도로에서 검은 옷을 입고 중앙선 부근에 누워 있는 경우 전방주시 의무를 다했더라도 위험을 인식하는데 적잖은 시간이 예상돼 A씨의 과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A씨는 2020년 11월 1일 오후 8시 54분쯤 승용차를 몰고 대전시 대덕구 한 도로를 가던 중 중앙선 부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누워있던 B(63)씨를 못 보고 그대로 밟고 지나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30㎞였으나 A씨는 이보다 16.6㎞ 정도를 초과해 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B씨의 검은 옷 착용과 관련 “검은색 계통의 옷은 주변 배경과 명암 대비가 크지 않아 멀리서도 A씨가 B씨의 모습을 식별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A씨 차량 블랙박스에서도 충돌 직전에야 비로소 어렴풋하게 B씨의 형체가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때문에 사고지점 이전 충분한 거리에서 B씨를 발견하고 미리 브레이크를 밟아 사고를 막기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며 “제한속도로 주행했더라면 B씨를 미리 발견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는 가정은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가 제한속도 30㎞로 주행했더라도 B씨로부터 불과 3.7m 앞에서야 제동장치를 작동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시속 30㎞ 제동거리는 5.9m 정도로 이보다 길기 때문에 결국 사고를 피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A씨가 제한속도 30㎞로 주행했더라면 제동거리보다 더 멀리서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었다”며 항소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 CCTV 포착된 20대 여성 납치…사건의 진실 알고보니 [여기는 남미]

    CCTV 포착된 20대 여성 납치…사건의 진실 알고보니 [여기는 남미]

    “백주대낮에 미모의 20대 여성이 납치를 당했다.” 멕시코시티 경찰은 3일(이하 현지시간) 익명의 전화신고를 받았다. 신고자는 다급한 목소리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CCTV 영상이 올라왔다. 경찰이 직접 확인해보라”고 했다. 신고자가 알려준 대로 영상을 찾아 본 경찰은 깜짝 놀랐다. 영상엔 20대 여성이 납치를 당하는 상황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CCTV에 찍힌 날짜와 시간을 보면 사건은 2일 오후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했다. 영상에는 길에서 한 남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미모의 여성이 등장한다. 대화의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두 사람의 태도를 보면 무언가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게 틀림없어 보인다. 잠시 후 어디선가 달려온 회색 승용차가 두 사람 앞에 멈춰 선다. 자동차에선 건장한 남자 두 사람이 내린다. 여자와 대화 중이던 남자를 포함해 남자는 모두 세 명. 남자들은 여자에게 달려들더니 여자를 자동차 뒷좌석에 태운다. 여자는 타지 않으려고 강력히 저항하지만 건장한 남자들은 여자를 끌고가다시피 하더니 자동차 뒷좌석에 밀어 넣었다. 이어 남자 두 사람이 한꺼번에 뒷좌석에 올라 타 여자가 탈출하지 못하도록 제압한 가운데 운전석에 앉은 남자는 조수석 문을 닫고 서둘러 자동차 액셀 페달을 밟았다. 영상은 인터넷에서 큰 이슈가 됐다. 네티즌들은 납치된 여성을 구하자면서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모자를 쓴 사람은 ○○○ 쇼핑몰에 자주 오는 남자 같다”는 등 사건 해결에 실마리가 될 법한 정보가 꼬리를 물고 공유됐다. “납치된 여성이 내가 아는 A를 닮았다. 아는 사람 같다”는 네티즌도 등장했다. 사건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자 현지 언론은 취재에 나섰다. 검찰과 경찰은 현지 언론의 취재요청에 “납치사건에 대한 정식 고발은 아직 없지만 사건은 인지하고 있다”면서 수사에 착수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수사는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CCTV만 보면 누가 봐도 끔찍한 납치사건이었지만 내막을 알고 보니 사건은 납치가 아니었다. 멕시코시티 치안부에 따르면 영상에 등장하는 남자들은 피해자로 보인 여성의 오빠들이었다. 여성은 집안의 골칫거리였다. 3일째 집에 들어가지 않고 파티를 전전하며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여동생을 찾아 나선 오빠들은 여동생에게 집으로 가자고 했지만 거부하자 강제로 자동차에 태워야 했다. 이게 납치사건처럼 보인 이유였다. 멕시코시티 치안부는 “오빠들이 여동생을 재활센터에 입소시킨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여동생을 걱정한 오빠들이었을 뿐 납치 등 범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고 밝혔다. 
  •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오늘 선고…구형은 벌금 2천만원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오늘 선고…구형은 벌금 2천만원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씨의 1심 판결이 5일 선고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이날 오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 김씨는 작년 5월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변압기를 들이받아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끊겼다.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0.2% 이상으로 나타났다. 면허 취소 수치는 0.08%이상이다. 검찰은 지난달 8일 결심 공판에서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혐의를 모두 인정해온 김씨는 결심 공판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막대한 피해 배상금을 지급해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가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김씨는 형사사건에 법무법인 두 곳의 변호사 총 6명을 선임했다. 한 법무법인은 국내 로펌들 가운데 매출이 10위 안에 드는 대형 법인이다. 이 법무법인에서 김씨 사건을 담당한 변호사 중 1명은 대검찰청 형사1과장을 지낸 부장검사 출신이다.
  • [길섶에서] 사라진 재떨이/서동철 논설위원

    [길섶에서] 사라진 재떨이/서동철 논설위원

    아버지는 담배를 많이 피웠는데 가끔 내 차를 탈 때도 그랬다. 담배를 오래전에 끊은 내 차 재떨이에도 담배꽁초가 수북하곤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간이 한참 흐른 어느 날 보니 쌓인 담배꽁초가 그대로 있는 것이었다. 이후로 아버지가 생각나면 재떨이를 열었다. 아니 재떨이를 열 때마다 아버지 생각이 났다는 게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어머니도 피웠으니 담배는 익숙했다. 하지만 요즘 산책길에 어디선가 날아오는 담배 연기는 친근하지 않다. 운전할 때는 불쾌를 넘어 불안할 때도 잦다. 앞차에서 불붙은 담배꽁초를 그대로 창밖으로 날리는 장면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다. 차 안 재떨이가 요즘엔 없다. 불붙은 담배꽁초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현상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산불이 늘어나는 원인일지도 모른다. 음주운전자가 타면 시동이 걸리지 않듯 흡연 중에는 창문이 열리지 않는 차가 나와야 할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을 해 본다. 재떨이가 부활해야 산불도 줄어들려나.
  • 80대 운전자 몰던 승용차, 보행로로 돌진…행인 4명 부상

    80대 운전자 몰던 승용차, 보행로로 돌진…행인 4명 부상

    4일 오전 10시 20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A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단지 후문 보행로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길을 가던 40대 B씨 등 행인 3명이 다쳤다. 승용차는 이들을 친 뒤 출입구 조형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B씨 등은 어깨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A씨도 목 등을 다쳐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4·5 재·보선 9곳 투표...막판 유세 총력전

    4·5 재·보선 9곳 투표...막판 유세 총력전

    4·5 재·보궐선거 투표가 5일 5개 시·도 9개 재·보궐선거구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구는 국회의원 1곳(전북 전주을), 군수 1곳(창녕군), 도의원 2곳(경북 구미·경남 창녕), 구·시의원 4곳(울산 남구·충북 청주·전북 군산·경북 포항), 교육감 1곳(울산) 등 9곳이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인은 지정된 투표소에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된 본인의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가능)을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는 인정되지 않는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격리가 필요한 유권자는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를 마친 이후인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오후 8시 30분 전에 도착하거나 일반선거인 투표가 종료되지 않으면 투표소 밖에서 대기해야 한다. 격리 유권자는 ‘코로나19 양성 통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격리자임을 반드시 확인받아야 한다. 투표 인증사진 등은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만 촬영할 수 있고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촬영한 투표지를 SNS에 게시하는 행위 등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후보들은 막판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가장 주목받는 선거구인 전북 전주을에서는 국회 입성을 두고 강성희 진보당 후보, 민주당을 탈당한 임정엽 무소속 후보,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 등 총 6명의 후보가 격전을 벌이고 있다. 전주을 지역구는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의 당선 무효형으로 공석이 된 만큼 민주당은 책임을 인정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무공천을 결정했다. 앞서 이번 선거 사전투표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 “아끼려다 벌금 50만원”…하이패스 205차례 ‘패스’한 30대

    “아끼려다 벌금 50만원”…하이패스 205차례 ‘패스’한 30대

    고속도로 요금소의 하이패스 전용 차로를 이용하면서 6년 동안 200차례 넘게 통행료를 내지 않은 30대 운전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4일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이은주 판사는 편의시설 부정 사용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4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승용차를 몰고 유료도로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하면서 205차례 하이패스 통행료 56만 3000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주로 충전식 하이패스 단말기에 잔액이 아예 없거나 부족한 상태에서 요금소를 상습적으로 무단 통과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벌금을 내지 않으면 10만원을 하루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말했다.
  • 새벽 어두운 옷 입고 무단횡단한 70대 쳐 숨지게 한 버스기사…2심서 감형

    새벽 어두운 옷 입고 무단횡단한 70대 쳐 숨지게 한 버스기사…2심서 감형

    무단횡단 하던 70대 노인을 쳐 숨지게 한 60대 버스기사가 2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3부(부장 이순형)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버스기사 이모(69)씨에게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해 1월 2일 오전 6시 56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교차로에서 버스를 운행하던 중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70대 남성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씨는 시속 35㎞로 운행 중이었으며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씨는 동종범죄로 두 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1심에서 “사고 지점에 안전펜스가 있었고 도로에 눈이 녹아 있어 시야가 좋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전방주시의무를 다했다면 제동거리 이전 지점에서 피해자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예견가능성이나 회피가능성이 없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새벽 시간 어두운 옷을 입고 왕복 6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한 피해자에게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감형 사유를 밝혔다. 또 “상당한 금액의 보험금을 지급하고 유족들과 합의한데다 유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20년 가까이 운전으로 생계를 이어온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 전남도, 봄철 태양광발전 출력제어 보상 건의

    전남도, 봄철 태양광발전 출력제어 보상 건의

    전라남도는 봄철 태양광발전 출력을 제어하는 사업자에 대해 적절한 보상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출력제어에 따른 전력 판매수익 감소와 지속 운전 성능 인버터 교체 비용까지 부담하면 경제적 손실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호소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출력제어에 따른 전력 판매수익 감소분 보상과 지능형 인버터 교체비 지원, 도내 송전계통 보강 등이 필요하다고 산업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국회에도 출력제어에 따른 손실보상 법제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24일 전력 수요가 줄고 태양광 발전량이 급증하는 봄철 전력 공급을 낮추기 위해 4월 1일부터 출력제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태양광 발전소 보급이 누적되면서 올해부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발전을 최소화하는 상시 운영 대책만으로는 계통의 안정적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치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밀집된 호남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 성능 유지기능(LVRT·지능형 인버터)을 갖추지 못한 설비용량 500kw 이상 태양광 발전소를 대상으로 한다. 지속 성능 유지기능이 없는 발전소는 전력 계통에 저전압 등 이상이 발생했을 때 발전소가 멈춰 정전과 계통 불안정성이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지역 출력제어 대상 태양광 발전소는 1356개소며 설비 용량으로는 1.9GW 규모로 자가용을 제외한 도내 전체 태양광 발전설비의 50.4%를 차지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최근 정부가 이격거리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태양광발전 사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나 출력제어는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2050 실천을 위해 태양광발전 출력제어에 대한 적절한 보상대책 및 계통 보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술 덜 깬 채 운전대 잡았다가…K리그2 득점 1위 조나탄, 음주운전 적발

    술 덜 깬 채 운전대 잡았다가…K리그2 득점 1위 조나탄, 음주운전 적발

    프로축구 K리그2에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조나탄(FC안양)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FC안양은 3일 “조나탄 선수가 어제 오전 음주운전이 적발됐다”며 “FC안양과 조나탄 선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 분들에게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조나탄은 지난 1일 밤 음주 뒤 이튿날 일어나 술이 깼다고 판단해 운전을 했지만 경찰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은 조나탄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확인한 뒤 이를 곧바로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으며 자세한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안양은 또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철저한 교육과 관리를 통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조나탄에 대해 60일 활동 정지 조치 뒤 구체적인 사안을 파악해 상벌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연맹 상벌 규정에 따르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정지 기준일 경우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 모두 8경기 이상 15경기 이하 출장정지,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면허취소 기준일 경우 15경기 이상 25경기 이하의 출장정지, 800만원 이하의 제재금을 부과한다. 코스타리카 출신인 조나탄은 2021년부터 안양에서 뛰며 통산 67경기 28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에는 개막 5경기에 5골을 넣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조나탄의 활약 속에 경남FC와 함께 3승2무 무패 행진 중인 안양은 다득점에서 뒤져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 머스크, 트위터 로고 새에서 시바견으로 바꾸자 도지코인 급등

    머스크, 트위터 로고 새에서 시바견으로 바꾸자 도지코인 급등

    ‘지저귀다’란 뜻을 가진 소셜 네트워크(SNS) 트위터의 상징 로고가 파랑새에서 도지견으로 바뀌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 인수 이후 자신이 좋아하는 암호화폐인 도지코인의 로고 시바이누 견으로 교체했다. 머스크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 메인페이지에 파랑새 로고를 내리고 시바이누 견 이미지를 올렸다. 이후 약 한 시간 이후에 그는 만화 이미지를 올려 이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만화 이미지에는 경찰이 트위터의 상징인 파랑새가 그려진 운전면허증을 보고 있는데, 시바이누 견이 “그건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고 있다. 트위터의 로고가 바뀌었음을 만화로 다시한번 고지한 것이다. 머스크의 트위터 로고 변경으로 도지코인 가격도 35%까지 폭등했다. 도지코인은 로고 변경 직전 0.077 달러에서 0.1046달러로 35% 올랐다.도지코인은 시총이 131억 달러(약 17조2000억원)로, 시총 8위의 암호화폐다.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결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그동안 ‘도지코인 아버지’를 자처하며 틈만 나면 도지코인을 선전해 왔었다. 그는 지난 1월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트위터상에서 금전거래를 도지코인으로 대체할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현재 테슬라는 액세서리 등을 파는 온라인 숍에서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암호화폐다. 이들은 당시 인터넷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인기를 끈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삼고 이름도 시바견 밈을 뜻하는 ‘도지’를 따와 ‘도지코인’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도지코인의 가격을 조작해 3만 6000% 급등시켰다며 2580억 달러(338조 7540억원)의 소송에 휘말렸다.
  • 이수정 “강남 한복판 CCTV 앞 납치? 절박했단 의미…뭔가 쫓겼다”

    이수정 “강남 한복판 CCTV 앞 납치? 절박했단 의미…뭔가 쫓겼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에서 벌어진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에 대해 “고화질 CCTV와 목격자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범행이 이뤄졌다. 그만큼 절박하게 피해자를 납치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강남 한복판에서 어떻게 저런 대담한 범행을 벌일 수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CCTV도 많고 보안이 철저한 지역이다 보니, 뜻한 바를 쉽게 이루기 어려워서 두세 달 정도 미행을 했던 것 같다. 결국 목격자가 있음에도 그와 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건데 그만큼 절박하게 이 피해자를 납치할 수밖에 없는, 지금 꼭 이루어야 하는 사정이 있었던 것 같다”며 “피해자와 납치범들 사이에 전혀 안면이 없고 빈틈을 노리기 어려운 관계”라고 봤다. 진행자는 “3개월이나 치밀하게 준비했지만 빈틈이 없으니까 결국은 대담하게라도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어떤 시한이 있었을 수도 있겠다. 절박한 시한이 있었기 때문에 저런 대담한 공간에서 그런 일을 벌인 것이다”라고 정리했고, 이 교수는 “그렇기 때문에 청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청부라고 하면 금전거래와 시한을 주기 때문에 시행하지 않는다는 재촉을 받았다거나 그런 사정이 있지 않았을까를 의심하게 만드는 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 “차량 특수성 있었는데…컴퓨터 매칭 기술 미활용 아쉬워” 또한 이 교수는 범행에 사용된 차량 벨로스터에 대해 “그 차량은 특수성이 있다. 조수석 뒤쪽 문만 열리고 운전석 뒤쪽 문은 열리지 않는다. 피해자를 안에 몰아넣었을 때 차량의 반대쪽 문을 열고 뛰쳐나가면 도주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그런 차량을 준비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차량의 특수성이 틀림없이 존재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이런 차량을 추적하려고 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포착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진행자는 “목격자는 납치 장면을 보자마자 신고를 했고, 서울경찰청은 신고 접수 3분 만인 11시 49분 코드 제로를 발령하고 바로 출동했다. 그런데 수배령은 1시간 뒤에 내려졌고 또 경기남부경찰청, 대전경찰청, 충북경찰청, 이런 지방청들은 다음 날 오전 9시에야 코드제로를 발령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교수는 “자치경찰들 사이에 청 단위별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CCTV에 번호판도 찍혔고, 차량 모델도 다 나와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컴퓨터로 패턴 매칭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번호판 정보만 입력하면 그 차량이 어디로 진입 했는지 포착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게 결국 인명 피해로 이어지게 된 것 같아서 매우 아쉽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29일 납치 신고를 접수한 뒤 사건 발생 1시간 6분 만에 서울 관내에 차량 수배지령을 내렸다. 그러나 전국에 공유되는 수배차량검색시스템(WASS)에 용의 차량 번호를 등록한 것은 약 4시간 뒤인 오전 4시 57분이었다. 경찰은 WASS 입력이 늦어진 것에 대해 “사고 발생 지점 주변에서 비슷한 신고가 들어와 확인하는 과정에 시스템 입력이 늦어졌다”며 “시스템 등록 이전에 수배 차량이 포착된 내역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납치·살인 피의자 3명 영장심사…청부살인 가능성 염두 한편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35)·황모(36)·연모(30)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했다. 이들은 수감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를 나서며 ‘왜 납치·살해했느냐’, ‘다른 공범이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황씨는 법정으로 들어가며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나머지 2명은 묵묵부답이었다. 이씨 제안으로 범행에 가담한 황씨는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들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A씨를 납치해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체포됐다. 경찰은 금전 목적으로 2∼3개월 전부터 준비했다는 연씨 진술로 미뤄 우발적 범행 아닌 계획 범죄로 보고 있다. 이씨가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지목해 황씨에게 제안했고, 황씨가 이를 연씨에게 다시 제안하는 방식으로 공모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경찰은 추가 공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이씨와 금전 문제로 얽힌 주변 인물들의 구체적인 관계를 파악 중이다. 특히 가상화폐를 중심으로 이들 사이 금전거래와 오간 돈의 성격, 피해자가 보유한 자산 규모와 관련 사업, 법적 분쟁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 공범이 확인될 경우 가상화폐 투자 실패에서 비롯한 원한 관계가 청부살인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 ‘킥라니 아웃’ 파리, 전동킥보드 퇴출…주민들 압도적 지지

    ‘킥라니 아웃’ 파리, 전동킥보드 퇴출…주민들 압도적 지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시는 주민 투표를 통해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금지하기로 했다. 대여료가 비싸고, 많은 사고를 유발한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AFP·dpa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이날 파리 20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지속할지 찬반을 묻는 주민 투표를 시행한 결과, 반대표가 90%에 달했다. 매체는 유권자 130만명 가운데 7%만 투표에 참여했지만, 투표율과 관계없이 투표 결과를 구속력 있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는 파리시 대변인의 말을 전했다. 프랑스 200여개 도시에서 매일 약 10만건 전동 킥보드 대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민 투표로 파리시는 유럽 주요 도시 중 유일하게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금지하는 도시가 된다. 다만 AFP는 이날 투표 결과가 개인이 소유한 전동 킥보드 사용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리시는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올해 8월에 만료되는 ‘라임’, ‘도트’, 티어‘ 등 주요 전동 킥보드 업체 3곳과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들 업체는 파리시에서 전동 킥보드 약 1만 5000대를 운영하고 있다. 파리에서 전동 킥보드는 2018년 도입돼 차량을 대체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활발히 쓰였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전동 킥보드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와 달리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주목받았다. 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단하게 대여할 수 있어 차량이 없거나 대중교통 이용을 원하지 않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전동 킥보드 운전자의 난폭 운전, 음주 운전, 무분별한 주차 등으로 인해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자 이를 금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해졌다. 이날 투표 결과에 전동 킥보드 반대론자 측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동 킥보드 사고 피해자를 대변하는 단체 ’아파코비‘(Apacauvi) 공동 설립자 아르노 킬바사는 “우리가 4년 넘게 싸워온 결과”라면서 “모든 파리지앵은 보도에서도, 길을 건널 때도 긴장된다고 한다. 그래서 반대표를 던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고 시장도 전동 킥보드 비즈니스 모델은 “10분에 5유로(약 7100원)로 매우 비싸다”라면서 “(전동 킥보드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많은 사고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킥보드 대여 업체들은 전동 킥보드 자체를 전면 금지할 게 아니라 규제 강화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도트 측 상무이사 니콜라 고스는 이날 LCI TV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전동 킥보드) 운전 위반과 위험한 행동은 존재한다”라면서도 “이는 전동 킥보드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의 문제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교육, 적발, 처벌”이라고 지적했다. 전동 킥보드 대여 업체 라임의 프랑스 지사 부장 하디 카람도 AFP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워싱턴이나 뉴욕에서 전동 킥보드 보급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파리의 정책이 시류를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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