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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홍천서 수학여행 버스 등 7중 추돌…80명 부상

    강원 홍천서 수학여행 버스 등 7중 추돌…80명 부상

    16일 오후 1시 26분쯤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국도 44호선 서울 방향 동홍천 IC 입구에서 수학여행 관광버스 3대, 트럭 3대, 승용차 1대 등 7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버스와 승용차, 트럭의 운전자를 비롯해 탑승객 등 8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77명은 경상자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수학여행 버스가 신호대기 하던 트럭,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사고가 난 관광버스에는 서울의 모 중학교 2학년 학생 72명과 교사 4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수학여행을 마친 후 버스 한 대에 25~30명씩 나눠 탑승해 서울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소방 당국은 부상자들 모두 춘천지역 대학병원 등으로 나누어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구급차를 비롯한 장비 23대와 인력 50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버스 우회”, “정상 운행”… 경찰·대구시 퀴어축제 놓고 충돌

    “버스 우회”, “정상 운행”… 경찰·대구시 퀴어축제 놓고 충돌

    17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리는 대구퀴어문화축제 교통관리를 놓고 대구시와 경찰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대립하고 있다. 경찰이 축제 교통 관리를 위해 시내버스를 우회시키겠다고 하자 대구시는 이 축제를 도로 불법 점거 집회로 규정하며 기존 노선대로 운행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17일 열리는 대구퀴어문화축제와 관련 원활한 교통을 위해 당일 오후 8시까지 동성로 일대에서 교통 소통 관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행사장과 행진로인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들어서는 교차로에 우회 유도 안내판을 설치하고, 순찰차 리프트 경광등, TBN 교통방송을 활용해 운전자들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퍼레이드 행진으로 인한 도로 정체에 대비해 교통 경찰·사이드카·모범 운전자를 투입해 집회 종료 시점까지 달구벌대로와 국채보상로의 교통을 제한한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도로에 장해물 등으로 시내버스 등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부득이한 상황이 되면 차를 우회시키는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시민들께서는 행사 당일 행사장을 피해서 돌아가시거나 현장에 있는 교통경찰의 안내를 따라달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법원의 동성로 퀴어문화축제 집회 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반면 대구시는 퀴어문화축제가 불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퀴어문화축제는 대구의 상징인 동성로 상권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성문화를 줄 수 있는 등 공공성이 없는 집회”라며 “대중 교통 운행을 방해하는 도로 무단 점거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은 집시법에 따라 불법 시위를 제한할 수 있는데도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 관계자는 “경찰의 시내버스 우회운행 협조 요청에 대해 대체도로가 없고 시민 불편이 커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며 “17일 기존 노선대로 시내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시장도 경찰 비판에 직접 가세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퀴어 축제 때 불법 점거를 막겠다고 하니 경찰 간부가 그러면 집회 방해죄로 입건한다고 엄포를 놓는다”라며 “교통방해죄로 고발한다고 하니 나한테 교통방해죄 구성요건을 설명해주겠다고 설교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경찰인지 퀴어축제 옹호 경찰인지 참 어이가 없다”며 “요즘 경찰이 왜 이렇게 변했는지 공권력이 불법 도로 점거 시위 앞에 왜 이렇게 나약해졌는지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시장은 법원의 가처분 기각과 관련 “집회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는다고 했지 불법적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집회하라고 한 것은 아니다”며 “도로 점거하지 말고 인도나 광장을 이용해서 집회 한다면 그 누가 반대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대구퀴어문화축제는 17일 정오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진행된다.
  • 술 취해 훔친 택시로 운전하다 사고 낸 30대 체포

    술 취해 훔친 택시로 운전하다 사고 낸 30대 체포

    술 취한 30대가 택시를 훔쳐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16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40분쯤 화성 반송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잡던 중 60대 택시 기사 B씨가 트렁크 쪽으로 간 사이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1㎞가량을 운전한 그는 인근 반송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렉서스 승용차의 후미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A씨는 100여m 떨어진 아파트 단지 내 화단에 누워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술에서 깨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캐나다서 트레일러가 버스 들이받아 노인 15명 사망

    캐나다서 트레일러가 버스 들이받아 노인 15명 사망

    캐나다 매니토바주 대초원에서 세미 트레일러 트럭이 주로 노인들을 태운 소형 버스를 들이받아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 사고는 최근 캐나다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교통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교통사고는 위니펙에서 서쪽으로 170km가량 떨어진 매니토바주 남서부 카베리마을 인근 두 주요 도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버스 승객들은 카베리에 있는 카지노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카지노 대변인을 인용해 CBC 뉴스가 보도했다. 롭 힐 캐나다 매니토바경찰청의 부청장은 “이번 충돌 사고로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버스 안에는 약 25명이 타고 있었으며 대부분 노인이었다”고 말했다. 힐 부청장은 이날 생방송 기자회견에서 “슬프게도 오늘은 매니토바와 캐나다 전역에서 비극과 엄청난 슬픔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두 차량의 운전자가 모두 살아있다”며 “다른 10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고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캐나다 현지 언론은 이 버스는 캐나다 현지에서 노약자나 장애인을 수송하는 핸디 트랜짓(Handi-Transit)에서 운영하는 차량으로 흰색 미니밴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차량 앞부분이 훼손된 파란색 세미 트레일러 트럭의 사진도 공개했다. 현지 언론 위니펙 프리 프레스는 “현장의 시신을 덮은 방수포 근처에는 휠체어와 구겨진 보행기가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오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을 계속 기억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헤더 스테판슨 매니토바주 총리는 트위터에서 “카베리 인근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가장 최근 일어난 대형 교통사고 2018년 4월 인근 서스캐처원에서 트럭이 어린이 하키팀이 타고 있던 버스를 들이받아 16명이 숨진 사고다. 캐나다 역대 최악의 교통사고는 1997년 퀘벡주에서 노인을 태운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44명이 사망한 사고다.
  • 덤프트럭, 4중 충돌뒤 전신주 들이받아… 2명 사망 등 4명 사상

    덤프트럭, 4중 충돌뒤 전신주 들이받아… 2명 사망 등 4명 사상

    제주 서귀포시 동흥동 한 교차로에서 덤프트럭(25톤 추정)이 차량 2대, 오토바이 1대 등과 잇따라 충돌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60대·여)와 라보(트럭) 운전자(60대)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덤프트럭 운전자(20대)와 쏘나타 승용차 운전자(70대)도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2분쯤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교차로에서 내리막길을 주행하던 덤프트럭이 차량 2대와 오토바이를 연달아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와 라보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덤프트럭 운전자도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승용차 운전자는 다행히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이 사고 수습 및 탑승자 구조에 나서고 있다. 덤프트럭은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동홍동 일대 주택과 상가 등 860여가구가 정전돼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고원인은 덤프트럭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되고 있으며 라보소형화물 차량과 충돌한 뒤 반대편 2차로에서 나란히 신호대기 중인 오토바이와 쏘나타 차량과 추돌 후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뉘우칠 줄 모르고 네탓만 했다”…제주 유명음식점 청부살인 결국 ‘사형’ 구형

    “뉘우칠 줄 모르고 네탓만 했다”…제주 유명음식점 청부살인 결국 ‘사형’ 구형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 청부살인 주범과 이를 실행한 공범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제주지검은 15일 오후 제주지법 형사2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주범 박모(55)씨와 공범 김모(50)씨에게 각각 사형을 구형했다. 또 김씨의 아내 이모(45)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씨는 채무 관계로 얽혀 있던 도내 한 유명 음식점 대표 50대 여성 A씨를 살해해 달라고 김씨 부부에게 시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피해자 A씨와 사이가 틀어진 박씨가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는 압박과 피해자 소유의 유명 음식점 경영권을 가로채겠다는 욕심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초동단계부터 제주동부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했고 송치 후 전담수사팀을 운영해 다수 관련자 조사, 현장검증, 디지털포렌식, 금융거래 분석, 재산관계 조사 등을 통해 범죄혐의를 밝혀냈다. 피해자가 운영하던 식당의 전관리이사인 박씨로부터 사주 받은 김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3시 2분에서 10분 사이 제주시 오라동 피해자 주거지에 몰래 들어가 숨어있다가 귀가한 피해자를 둔기로 살해하고 고가의 가방과 현금 등 18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만나 3차례에 걸쳐 범죄공모를 한 뒤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 범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기도 했다. 범행이 계속 무산되자 피해자 집에 미리 침입을 시도했고, 피해자 거주지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택배기사로 위장해 몰래 카메라까지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과정에서 김씨 아내 이씨는 차량으로 피해자를 미행하며 위치 정보 등을 남편에게 전달했으며 범행 뒤 차량으로 함께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범행후 택시를 타고 용담해안도로에서 내렸다가 다시 택시를 타고 동문재래시장을 간 후 배회하다 아내 이씨의 차를 타고 가는 등 수사의 혼선을 주려고도 했다. 김씨 부부는 경남 양산 주거지에 숨어 있다가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김씨 부부는 범행 대가로 빚 2억3000만원을 갚아주고 피해자 소유의 식당 지점 하나를 운영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박씨 제안에 넘어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박씨는 피해자로부터 관계 단절과 채무변제를 요구받자 피해자를 살해해 식당운영권을 장악하고 채무를 면탈할 목적으로 고향 후배인 김씨에게 살인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박씨는 3차례 사기죄로 실형을 받았으며, 이외 폭행과 음주운전 등 다수의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하지만 잘못을 뉘우치기보단 자신의 범행을 피해자와 다른 피고인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씨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지만, 범행을 위해 피해자 주거지에서 3시간이나 기다렸고, 둔기로 20차례 넘게 피해자를 무참히 때려 살해했다”며 “김씨가 적극 범행하지 않았더라면 피해자가 죽지 않았다. 김씨 아내는 공범이지만 나머지 피고인보다 범행에 관여한 바가 적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최후진술에서 “유족께 죄송하다”며 “다만 김씨가 살인까지 할 줄 몰랐다는 사실만은 믿어달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제 잘못된 행동과 생각으로 인해 피해자와 유가족에 고통을 드려 사죄한다. 죽을 죄를 지었다”며 “어떤 말을 해도 용서가 안 된다는 것을 안다. 죗값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김씨 아내 이씨는 “남편이 그런 범행을 벌이는 줄 몰랐다. 남편을 말리지 못해 유족께 죄송하다”고 울먹였다. 이들 피고인에 대한 선고 공판은 7월 13일 오전 10시 5분 열린다.
  • 상습 음주운전 가수 이루, 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

    상습 음주운전 가수 이루, 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40)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5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제11형사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범인도피방조·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방조 및 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조씨에게 징역 6개월·벌금 10만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조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동승 여성인 프로골퍼 박모(32)씨와 말을 맞추고 박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민 혐의(범인도피 방조)로 지난 4월 불구속기소 됐다. 조씨는 지난해 12월 함께 술을 마신 직장 동료 신모씨에게 자신의 차 열쇠를 건네고 운전·주차하게 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조씨에게 징역 1년에 벌금 1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조씨는 이날 선고 직후 법원을 나서며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반성하며 상식 밖의 행동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 아들 ‘음주운전 처벌’ 걱정 신도 돈 가로챈 주지…“스님도 권력자?”

    아들 ‘음주운전 처벌’ 걱정 신도 돈 가로챈 주지…“스님도 권력자?”

    신도가 아들의 음주운전 처벌을 걱정하자 ‘감형에 힘써주겠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스님이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최형철)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충남 공주 모 사찰 주지 스님 A(59)씨에게 “1심 판단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해 1심의 징역 6개월을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5월 자신이 주지로 있는 사찰에서 신도 B씨로부터 “내 아들이 음주운전으로 구속될 수도 있다”고 하자 “내게 2000만원을 주면 징역 살 기간을 줄여주거나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도록 힘써 주겠다. 변호인도 선임해 주고 도와주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도 사먹이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한테 2000만원을 받아 변호사 선임비 340만원을 뺀 1660만원을 챙겼다. A씨는 “이 돈은 B씨가 천일기도를 의뢰해 필요한 비용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지고 B씨 또한 “기도비가 아니다”고 진술한 점을 종합해 ‘사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타인의 모범이 돼야 할 종교인임에도 동종의 범행로 징역형 및 집행유예나 실형도 선고받는 등 형사처벌 전력이 있는데도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책임을 피하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 4개 하나센터 실무담당자 간담회’ 개최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 4개 하나센터 실무담당자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이 지난 13일 서울시 4개 하나센터의 실무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북한이탈주민 지원의 최전선에 있는 실무담당자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서울시 주민으로서의 안정적 적응을 위해 서울시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박환희 운영위원장과 서울 4개 하나센터(서울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사무국장과 실무담당자, 서울시 남북협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지원 주요 사업과 현황 보고,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4개 하나센터 실무담당자들은 현행 지원제도의 문제점으로 ▲생계유지 등으로 인한 장기간 교육과정 참여의 어려움 ▲지원 사업내용과 실수요 간의 괴리 ▲여성 북한이탈주민의 취업률 저조 등을 꼽았다.서울시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다양한 직업훈련연계 교육 지원, 정부지원 일자리 제공, 직업훈련장려금 등 제도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나 제도의 실효성은 다소 부족하며 북한이탈주민 사이에서 수요가 큰 대형운전면허 등 자격과정이 서울시에는 개설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에 해당 과정을 운영 중인 타 지방자치단체까지 이동하여 교육을 수료해야 하는 고충을 사례로 들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여성 북한이탈주민의 취업률이 저조한 현실도 다뤄졌다. 실무담당자들은 “여성 북한이탈주민은 수급자격 유지를 위해 취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등 남성과는 또 다른 상황에 놓여있다”고 설명하며 ▲탈수급 지원책 마련을 통한 취업시장으로의 유도 ▲실제 다수 여성 북한이탈주민이 소지 중인 요양보호사 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활용한 단기연수프로그램 운영 등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서울시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남북하나재단과 중부·남부 기술교육원 간 MOU 체결(6월 26일 예정), 북한이탈주민대상 특수반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운영위원장은 “향후 북한이탈주민이 개인의 요구에 맞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MOU 체결을 환영했다. 이어 “취업 외에도 교육, 의료, 문화 등 북한이탈주민의 적응에 필요한 분야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이를 제도적으로 개선·발전해 나가야 한다”면서 향후 정책세미나 개최, 시범사업 발굴 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정부 “후쿠시마 방사능에도 우리 수산물은 안전”

    정부 “후쿠시마 방사능에도 우리 수산물은 안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국내에서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일일 브리핑을 통해 오염수 방류 안전 검증 관련 설명에 나서기로 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15일 “지금까지 실시한 방사능 모니터링 결과 국내 연안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안전기준의 적게는 수천분의 1에서, 많게는 수십만분의 1 정도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이 우리 해역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차관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와 관련해서도 “단 한 건의 부적합 사례도 발생하지 않은 생산 단계와 유통단계 합산, 약 7만 5000건의 검사 결과는 후쿠시마 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에도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각에서 우리 수산물 검사 핵종에 반감기가 1570만년인 요오드 129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 “요오드 129는 검사를 통한 검출 한계치에 잡히지 않는 수준(약 1경 분의 2㏃/kg)이 검출될 것으로 추정돼 검사 지표로 활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日, 오염수 정화해 희석 후 방출”“ALPS 처리 후에도 방사성 물질”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지난 12일부터 2주간 진행 중인 도쿄전력의 해양방출설비 시운전에 대해 “시운전이 끝나면 일본 정부의 사용전검사 등 정상가동 및 안전성에 대해 인가 절차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1∼26일 우리 정부 시찰단의 현지시찰과 관련해서는 “ALPS(다핵종제거설비) 성능, 일본이 공개하는 자료 신뢰성 등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며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1차장은 최근 ‘ALPS 처리 후에도 기준치의 최대 2만배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이 여전히 오염수에서 검출된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스트론튬 검출치가 일본 배출기준인 리터당 30베크렐(30㏃/L)의 1만 4433배이고 한국 배출기준인 리터당 20베크렐(20㏃/L)의 2만 1650배에 해당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이처럼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농도가 측정된 오염수가 그대로 방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본 측은 이러한 오염수가 기준치를 만족할 때까지 ALPS로 정화해 희석 후 방출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섞지 않고 윗물만 시료로 채취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선 “IAEA가 확증 모니터링에 활용한 오염수 시료는 균질화 작업을 거친 시료로 확인됐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경계경보 발령 혼란 사태, 서울시 재난·안전 대응 시스템 보완 기회 삼아야”

    이민옥 서울시의원 “경계경보 발령 혼란 사태, 서울시 재난·안전 대응 시스템 보완 기회 삼아야”

    이민옥 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달 31일 발생한 경계경보 발령 혼란 사태를 서울시 재난 및 안전 대응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과 보완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제319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이번 혼란을 통해 많은 시민이 지난해 10.29 참사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라며 “이번 기회에 서울시의 종합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 및 관련 시설 전수 조사 등을 통한 개선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 5월 약속까지 어겨가며 입주한 공관 또한 ‘신속한 재난 대응 및 제2의 시장 집무실 활용’이라는 기존 목적에 맞게 제대로 운영될 준비가 됐는지 의문”이라며 “이번 5. 31사태 때에도 시청과 거리가 가까워진 것 이외에 어떤 임무를 수행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이에 오세훈 시장은 “시스템이나 시설의 개선과 보완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등 관련 기관과 많은 부분에서 공감대를 이뤄냈다”라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분기별 민방위 훈련 실시나 대피 시설 제공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공관 역할에 대해서는 “각종 재난 컨트롤 타워 기관 및 부서들과의 핫라인과 영상회의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경우에는 빠르게 시청으로 이동해 관련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다행히 (운전)기사도 미리 나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발생한 혼란 상황은 결국 제대로 된 재난 대응 체계가 있는지, 실제로 빠르고 정확하게 가동될 수 있는지가 관건임을 명확히 보여준 사례”라며 “거듭되는 안전 대응 미비로 인해 더 이상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외적으로 약속한 공관의 기능과 역할 역시 제대로 구현되어야 시민들이 최소한 이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관의 빈방을 어떻게 공유 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고민하기보다 더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임을 깨달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된 피해자가 처벌 불원?…法 “1심부터 다시”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된 피해자가 처벌 불원?…法 “1심부터 다시”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피해자를 대신해 가족이 가해자와 합의해 재판 절차가 중단된 것은 ‘위법’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식물인간이 된 피해자의 의사를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 가족이 대신 합의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A(61)씨는 지난 2021년 4월 16일 오후 2시 50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이면도로에서 1톤 트럭을 운전하다 길을 가던 B(85·여)씨를 들이받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인도와 차도가 구분돼 있지 않은 도로에서 전방 주시 의무를 게을리해 이 같은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B씨는 대학병원 등을 거친 뒤 ‘난치·불치’ 판정을 받았다. 피해자 B씨의 아들 C씨는 2021년 10월쯤 식물인간이 된 피해자의 성년후견인이 됐다. A씨는 1심 과정에서 C씨로부터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1억원을 지급받았다. 가해자의 형사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라는 취지의 합의서를 받았다. A씨와 C씨 사이에서 작성된 합의서를 제출받은 1심 재판부는 ‘반의사불벌죄’(가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죄가 되지 않음)에 해당하는 점을 토대로 공소 기각을 선고했다. 이 선고로 A씨는 처벌받지 않게 됐고, 피해자 B씨는 병환이 깊어져 끝내 숨졌다. 한편 검찰은 ‘식물인간인 피해자가 어떻게 가해자에 대한 처벌 희망 여부를 표시할 수 있느냐’라며 항소를 제기했다. 사고 직후 의식을 잃어 회복되지 않은 피해자는 아무런 의사표시를 할 수 없고, 형사소송법상 성년후견인이 피해자를 대리하거나 독립적인 의사를 표시하는 건 허용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15일 이 사건의 2심을 맡은 광주지법 제3형사부(부장 김성흠)는 검찰의 의견을 받아들여 1심에서 공소 기각됐던 A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해자 B씨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던 이상 반의사불벌죄에 있어 처벌 희망 여부에 관한 의사표시를 할 수 있는 소송능력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아들 C씨가 피해자인 어머니 B씨를 대신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것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판시했다. 이어 “원심판결은 법리 오해가 있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면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원심법원으로 환송한다”라고 선고했다. 가해자 A씨는 피해자 B씨가 사망했기 때문에 ‘치상’ 혐의가 아닌 ‘치사’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게 됐다.
  • 고속도로 역주행 충돌… 2명 심정지

    고속도로 역주행 충돌… 2명 심정지

    14일 오후 11시 18분쯤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에서 남대구나들목 방향으로 달리던 승합차가 역주행하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탄 1명과 승용차 탑승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합차에 탄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승용차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혼자 죽기 억울해” 음주운전 적발되자 이웃에 흉기 휘두른 60대

    “혼자 죽기 억울해” 음주운전 적발되자 이웃에 흉기 휘두른 60대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이웃 주민이 신고했다고 의심하며 살해하려 한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정진아)는 살인미수와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구속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차량을 몰던 중 이웃 주민인 70대 여성 B씨의 조카가 운전하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213%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튿날 새벽까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으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4차례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받고 귀가한 A씨는 당일 오후 혼자 술을 마시며 자해하다가 30㎝ 길이 흉기를 들고 B씨의 집을 찾아가 그의 목을 향해 휘둘렀다. 비명을 듣고 온 A씨의 동생이 그를 말린 덕분에 B씨는 목숨을 건졌다. B씨는 목 부위에 2주간 치료가 필요한 큰 상처를 입었다. A씨는 수사기관에 “음주 신고를 B씨가 했다고 생각했고 혼자 죽기 억울해 찾아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주유건 꽂은 채 출발했다…건너편 기름 넣던 남성 ‘날벼락’

    주유건 꽂은 채 출발했다…건너편 기름 넣던 남성 ‘날벼락’

    한 운전자가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건을 꽂은 채 출발해 건너편 운전자가 주유건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고 영상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흰 옷을 입은 한 여성이 주유를 끝내고 차량에 타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이 여성은 주유건을 뽑지 않은 채 그대로 가버린다. 차량이 출발하자 강한 힘으로 뽑힌 주유건은 건너편에서 기름을 넣던 남성을 향해 날아갔다. 갑작스레 주유건에 팔을 맞은 남성은 바닥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다. 피해 남성의 형이라고 밝힌 A씨는 이 영상을 제보하며 “동생이 죽을 뻔했다. 머리에 맞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 셀프 주유소에서 종종 주유건을 뽑지 않고 출발하는 분들이 있다. 시야를 넓게 보고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 남성 역시 YTN에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고 전하면서 “해당 여성이 ‘정신이 없어 실수를 저질렀다.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와 유사한 사고가 자주 일어나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021년 5월 국내에서 주유건을 빼지 않고 차량이 출발했다가 주유선에 아르바이트생이 걸리면서 머리를 다친 사고가 일어났다. 또 2019년 중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대규모 화재가 일어난 바 있다. 주유건은 강한 힘으로 잡아당기면 기름이 누출되지 않지만 당시에는 주유기 자체가 쓰러져 불이 났고 삽시간에 주유소로 옮겨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유소 측이 여성 운전자에게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피해자는 “다소 와전된 것 같다”면서 “주유소 측이 주유기 센서 이상 및 주유건 파손으로 해당 주유기 운용을 하지 못 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에 대한 보험 처리가 진행 중인 걸로 들었다”고 전했다.
  • 고속도로 공사중인 2.5t 신호차량 추돌···20대 운전자 사망

    14일 오전 8시 15분쯤 전남 순천시 주암면 호남고속도로(광주~순천방면) 보성강교 인근에서 1차선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공사를 알리기 위해 공사 현장 후미에 세워진 2.5t 신호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 운전자 A(27)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수습이 이뤄진 2시간 가량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공사업체는 1차선에서 중앙분리대 높이 조정 작업을 하고 있었다. 업체는 1차선에서 달리는 차량들을 2차선으로 유도하기 위해 신호차량을 배치했다. 경찰은 A씨가 신호 차량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왜 나 지지 안해” 이장 낙선에 분노해 칼부림…유가족 엄벌 호소

    “왜 나 지지 안해” 이장 낙선에 분노해 칼부림…유가족 엄벌 호소

    4년 전 이장선거에서 지지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악감정을 품고 지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피의자의 항소심 재판에 피해자 유가족이 참석해 엄벌을 호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A(51)씨는 지난 2018년 가을 이장선거에 출마하면서 당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던 B(62)씨에게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당한 뒤 결국 낙선해 악감정을 품었다. 그러다 지난해 8월 21일 밤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4년 이장선거 낙선을 떠올린 A씨는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왜 지지해주지 않았느냐”라고 따지고는 B씨 집에 찾아가 말다툼과 몸싸움을 벌이다 끝내 흉기로 B씨를 살해해 재판에 넘겨졌다. 온몸에 치명상을 입은 B씨는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12월 이 사건의 1심을 맡은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부장 이동희)는 “피해자를 살해한 방법이 매우 잔인해 그 죄질이 극히 나쁘다. 피해자가 느꼈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극심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14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김형진) 심리로 열린 A씨의 살인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진술 기회를 얻은 피해자 B씨의 딸은 부친의 살인 사건 이후 겪은 고통을 털어놓으며 A씨의 엄벌을 촉구했다. 피해자의 딸은 “아버지의 부재를 실감하며 고통과 그리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재판일이 다가오면 악몽을 꾸고 불안에 시달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범행 현장을 목격한 엄마가 ‘조금 더 집에 일찍 왔더라면’ 하는 죄책감에 괴로워한다”면서 “추억 가득했던 집이 잔혹한 범행 현장이 됐고 이사를 선택하지 않고 그 집에 남기로 한 엄마가 어떤 심정으로 버티는지 짐작도 하기 어렵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감형받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피고인 A씨의 모습에 피를 토하는 심정”이라며 “A씨는 심신장애를 주장하지만, 법조인이 아닌 제가 봐도 타당하지 않으며 절대 A씨를 용서할 수 없다”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A씨가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인정되지만 ▲스스로 차를 운전해 B씨를 찾아간 점 ▲피해자와 말다툼하다가 범행한 점 ▲범행 직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정황 등을 보면 심신장애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에 검찰은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의 변호인은 “검찰은 피해자가 이장선거를 도와주지 않아 악감정을 품고 범행했다고 하나 이는 논리적 비약”이라며 “피고인에게는 살해 동기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A씨 측은 2020년 송사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었고 같은 해 겨울 폐결핵 진단을 받고 사건 발생 전월까지 치료에 전념한 점을 들어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과음해 범행 당시 만취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변호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허망하게 돌아가신 피해자께 정말 죄송하고 용서를 구한다”면서 “절대 증오나 원한은 없었다”라고 선처를 구했다. A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21일 열린다.
  • ‘만취 운전 사망’ 세종 공무원 2심서 형량 더 늘었다

    ‘만취 운전 사망’ 세종 공무원 2심서 형량 더 늘었다

    만취 운전으로 7명을 사상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더 늘었다. 검사가 추가 기소한 항소 내용은 기각했지만, 판사가 1심 선고가 너무 낮다는 이유로 더 높은 형을 내렸다. 14일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나경선)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 A(3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기소한 위험운전치사·상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의 항소 이유인 위험운전치사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다만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이 다소 낮아 원심을 파기하고 다시 정한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7일 오후 9시 30분쯤 세종시 금강보행교 앞 편도 2차로에서 제한속도(시속 50㎞)의 두 배가 넘는 시속 107㎞로 차를 몰다 정차 중인 승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일가족 6명이 크게 다쳤다.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69%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2차로에 정차 중이던 해당 승합차에 비정상적인 운전을 예견할 수 없었고, 제한속도를 지켰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고위 공직자로서 모범이 되어야 하지만 음주·과속 운전으로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피해자에게도 과실이 있다”면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하지만 선고 이후 피해자 자녀들의 사연이 한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우등생이었던 첫째는 사고로 엄마를 잃은 뒤 방에서 1년 넘게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다.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가해자가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1심 판결을 두고 공분이 커졌다. 피해자는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중학생인 큰아이는 지금까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고, 작은아이는 밤마다 울고 있다”면서 “그날 제 아내만 죽은 게 아니다. 저희 모두 다 죽었다. 살아있어도 사는 게 아니다”라며 오열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현장점검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현장점검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지난 13일 경북도 어업기술원 울릉·독도지원을 방문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설 시운전에 따른 수산물 안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농수산 위원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현실화되는 시점에서 동해안 어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소비자들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일치된 의견을 전달했다. 대책으로는 주 단위로 어획된 수산물에 대한 정기적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동해안 어민과 수산물 유통·가공 업체와 경북도민에게 재난문자 형태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후의 시간 경과 및 해류의 이동에 따른 방사능 수치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조치가 시급함을 강조하고, 검사 과정을 언론과 소비자 단체를 초청해 시연하는 등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시책 추진을 당부했다. 지난 2015년부터 동해안에서 어획한 거래 전 단계 방사능 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경북어업기술원은 이와 관련해 검사 장비를 보강해 검사의 수준을 높이고 조사 대상 및 어종 등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검사 결과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후쿠시마 오염수가 본격 방류될 경우 연안 어종의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 선제적 보강 작업을 추진 중이다. 경북어업기술원에서는 현재 3대의 방사능 검사 장비를 본원과 울릉·독도지원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4대를 추가로 구입해 동해안의 모든 관할 시군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입하는 방사능 검사 장비는 미국 아메텍(AMETEK ORTEC)사의 최신 장비로 알려졌다. 남 위원장은 “수산물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도내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그 정보를 도민에게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하게 주문했다.
  • 한글 가독성 높인 ‘노면표지2.0’ 서울 황학동에 등장 호평

    한글 가독성 높인 ‘노면표지2.0’ 서울 황학동에 등장 호평

    가독성을 대폭 개선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노면표지가 서울시 중구 황학동에 설치돼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디자인스튜디오 디렉션(대표 신동윤)은 13일 서울시 중구의 ‘황학동 가구거리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인 ‘노면표지2.0’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노면표지 2.0은 운전 중 노면표지가 읽혀야 하는 시점에서 글씨가 잘 읽히도록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한글을 구성하는 선의 굵기와 선 사이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기존 노면표지는 운전자가 보는 위치에서의 각도에 따라 바닥에 있는 글씨가 왜곡되기 때문에 두 줄로 표기된 노면표지에서 아랫줄이 더 잘 보이고 먼저 읽혀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신동윤 대표는 “운전자가 노면표지 바로 앞까지 가서야 비로소 글씨를 읽을 수 있다면 그만큼 운전자가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위험하다”면서 “기존의 노면표지와 달리 노면표지 2.0은 읽히는 거리가 길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면표지2.0은 불필요하게 크고 환경과 조화를 감안하지 않은 기존 한글 노면표지의 디자인을 개선했다. 신 대표는 “노면표지 2.0은 한글에 적합한 굵기와 비율을 적용, 기존보다 굵기가 가늘어지고 가로의 길이가 짧아져 미관이 향상되었으며 세부 형태를 규격화해 통일성 있는 디자인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노면표지2.0은 지난 2019년부터 영동고속도로의 ‘소형차 전용’ 노면표지를 시작으로 고속도로에 적용구간이 확대되고 있다. 주철종 서울시 중구 공공디자인팀장은 노면표지 2.0을 황학동 가구거리 경관개선사업에 채택한 효과에 대해 “기존 노면표지보다 가독성이 높고 도시 미관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윤 대표는 UX 및 공간정보 디자인 전문가로 노면표지 2.0과 관련된 국내 및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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