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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사교계 뒤흔든 ‘가짜 상속녀’, 전자발찌 차고 TV 쇼 출연

    뉴욕 사교계 뒤흔든 ‘가짜 상속녀’, 전자발찌 차고 TV 쇼 출연

    뉴욕 사교계에서 ‘백만장자 상속녀’ 행세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이다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애나 소로킨(33)이 미국의 유명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애나 만들기’의 실제 인물인 그는 가택연금 상태로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TV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 매체 NME 등에 따르면 소로킨은 미 ABC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33에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ABC 측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고 NME는 전했다. 러시아에서 트럭 운전사의 딸로 태어나 16세 때 가족과 함께 독일로 이주한 소로킨은 2014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6000만 달러(약 800억원) 자산가의 상속인 ‘애나 델비’” 행세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였다. 패션잡지 인턴 경력이 전부였던 그는 탁월한 패션 감각과 언변으로 뉴욕 상류층과 친분을 쌓아 사교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고급 호텔에서 파티를 벌이고 온몸을 명품으로 치장하는 등 호화 생활을 누렸다. 그러나 무일푼이었던 그는 사교계에서 만난 지인에게 비용을 떠넘기는가 하면, “워런 버핏과 미팅이 있다”는 거짓말로 전용기를 대여하기도 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그가 편취한 금액은 25만 달러(약 3억 3400만원)이 넘는다. 그러나 그가 무전취식을 일삼은 호텔 등의 신고로 사기행각은 덜미를 잡혔고, 법원은 2019년 사기 혐의 등으로 그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후 2021년 출소해 독일로의 추방이 결정됐으나 비자 체류 기간이 초과돼 다시 구금됐다. 법원으로부터 보석금 납부와 소셜미디어(SNS) 사용 금지, 전자발찌 착용 등의 조건으로 석방이 허가돼 지난해 10월부터 뉴욕 맨하튼의 자택에서 가택연금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넷플릭스에 판권 팔아…가택연금 중 패션쇼사기 행각이 덜미를 잡힌 뒤에도 자신의 상품성을 높이기에 여념이 없던 그는 넷플릭스로부터 32만 달러를 받고 자신의 이야기를 판권으로 팔았다. 그의 사기 행각을 다룬 드라마 ‘애나 만들기’는 2022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가택연금 중에도 홍보대행사를 설립해 패션쇼를 벌이는가 하면, 법원에 출석할 때도 명품 패션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최근 가택연금 조건이 완화돼 집에서 70마일(112㎞)까지 외출할 수 있게 되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TV 쇼 출연은 물론, SNS 금지 조치가 해제되면서 매일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있다. 전자발찌를 찬 모습을 담은 화보를 공개하는가 하면, 패션쇼 등 각종 대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전자발찌까지 찬 ‘사기 전과자’의 유명 TV 쇼 출연에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그의 팬들은 “아이코닉하다”, “아름답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지만, 그의 방송 출연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사기 행각을 벌이고도 연예인 대접을 받고 있다”, “이런 식의 행동을 장려하지 마라” 등의 댓글로 그를 꼬집고 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전동킥보드 사고 14%, 음주·무면허 운전···PM 의무교육 조례 발의

    윤영희 서울시의원, 전동킥보드 사고 14%, 음주·무면허 운전···PM 의무교육 조례 발의

    국회에서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방탄소년단(BTS)의 슈가 방지법이 발의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는 PM(전동킥보드) 안전교육 강화에 나섰다.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은 2일 ‘서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하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안전교육 실시 의무화(안 제9조제1항) ▲음·무면허 운전 방지 교육 명문화(안 제9조제1항제4호)를 골자로 했다. 윤 의원이 공개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위법운행 14만 4943건 중 음주운전과 무면허는 20만 99건(13.9%)에 달했다. 윤 의원은 “최근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줄고 있지만, 전동스쿠터와 PM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음주·무면허 운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도로교통법 강화 및 단속 현황 자료 구체화 등 법령ㆍ제도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김용만, 결혼 27년 만에 충격 고백…“이혼 생각 들었다”

    김용만, 결혼 27년 만에 충격 고백…“이혼 생각 들었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 김용만이 이혼을 결심했던 일화를 밝혔다. 1일 전파를 탄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이혜정 고민환 부부가 MC 김용만을 비롯해 절친한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바비큐 홈파티를 즐겼다. 이혜정은 남편 고민환을 언급하며 “옛날보다 소통이 되는 것 같다. 옛날에는 각자 억울했다. 약올라서 팔팔 뛰었다. 논리적인 궤변을 하니까. 이제는 나이가 드니까 다행히도 귀로 안 들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용만은 “이혼에 대한 생각을 프로그램하면서 느꼈다. ‘내가 이혼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나?’ 있었더라. 신혼여행 가서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김용만은 “운전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는 패키지가 있었다. 나는 삼각대를 가져가서 내가 찍었다. 용두암을 가서 ‘뒤로 가. 뒤로 가’했더니 ‘그만해! 우리 100장 넘게 찍었어’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용만은 “(와이프가) 화내는 모습을 처음 봤다. 용두암 파도보다 더 무서웠다. 내가 봤던 사람이 맞나? 그런 생각을 했던 그날 우리 아들이 생겼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민환은 “우리도 신혼여행 때 대판 싸웠다. 그래도 첫 아이가 허니문 베이비였다”고 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혜정은 “남편과 연애할 땐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까 고집 센 성격이 나왔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 “과거 ‘자기야’ 때 남편과 같이 부부 관련 설문을 했는데, 365문항 중 단 한 개도 안 맞았다. 노사연 이무송 부부도 17개나 맞았는데 우린 로또보다도 더 안 맞는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홈파티가 화기애애하게 끝나자, 고민환은 딸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엄마가 (평소에) 가고 싶어 한 여행지가 있었냐”고 물었다. 180도 달라진 고민환의 모습에 딸은 얼떨떨해 하면서도 조언을 건넸다.
  • [씨줄날줄] 싱크홀 공포

    [씨줄날줄] 싱크홀 공포

    싱크홀(sinkhole)은 지반이 가라앉으면서 땅 표면에 생긴 구멍이나 웅덩이를 말한다. 지질 특성이나 발생 원인에 따라 다양해 산과 들, 바다, 도심 등 어디서나 생길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싱크홀은 중국 충칭 지역의 ‘샤오자이 티앙켕’이다. ‘천상의 구덩이’라고 불리며, 지난 12만 8000년 동안 지하 강의 끊임없는 침식으로 석회암이 녹아 형성됐다. 최상부 입구 크기는 가로 626m, 세로 527m, 총깊이 662m다. 하강하는 데만 최대 4시간이 걸린다. 해저 싱크홀을 뜻하는 블루홀은 주로 해안 근처의 석회석으로 만들어진 동굴이 함몰되면서 생긴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블루홀은 멕시코 앞바다에서 발견된 ‘탐자 블루홀’이다. 깊이는 무려 420m다. 산과 바다에 생긴 초거대 싱크홀은 아름다움과 경외의 대상이지만, 도심에 생긴 싱크홀은 공포의 대상이다. 2007년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깊이 100m의 초대형 싱크홀은 허리케인이 쏟아부은 빗물로 급격히 불어난 지하수가 지반을 함몰시켜 발생했다. 무려 25채의 집을 삼켜 버렸다고 한다. 도심의 싱크홀은 대부분 지하에 매설된 배수배관, 하수관 시설 등의 노후나 파손으로 생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싱크홀만 957개나 된다. 매달 16개씩 발생했는데, 면적은 2.9㎢로 여의도 면적 크기다.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도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해 운전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31일엔 종로5가역 인근 도로에서 깊이 1.5m의 싱크홀이 발견됐고, 같은 날 역삼동 언주역 인근에서도 도로가 침하돼 검사 중이다. 잇따른 싱크홀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연희동 도로는 지난 5월 검사를 했는데 이상이 없었다.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정밀 지하지도를 만들어 모니터링과 시설물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길을 가다 갑자기 땅이 꺼질지 모른대서야 어떻게 마음 편히 다닐 수 있겠나.
  • 울산대, 미래모빌리티·그린에너지 전문가 요람으로

    울산대, 미래모빌리티·그린에너지 전문가 요람으로

    울산대가 민·관 협력 지역혁신사업을 통해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에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대는 교육부와 울산시가 공동으로 2021년부터 4년 동안 653억원을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통해 미래모빌리티와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의 지역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미래모빌리티사업은 지자체·기업·혁신기관이 모여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 주관 기관인 울산대 미래모빌리티사업단에는 울산시·경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HD현대중공업·HD현대건설기계·현대자동차 등 지역 대표 앵커기업이 참여한다. 여기에 483개 지역혁신기관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사업단은 지난 3년간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경남대와 함께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 플랫폼(USG) 공유대학을 구축했고, 융합 교육 기반의 미래모빌리티 전공을 개설해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성공적인 교육 환경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융합형 지역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체계 구축, 미래모빌리티 신산업 육성을 위한 도약혁신 플랫폼 구축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단은 지역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중공업, 그린모빌리티, 스마트모빌리티, 메타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혁신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그중 대학 내에 실제 선박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하는 운전훈련시뮬레이터(OTS)를 구축, 이를 활용해 운항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는 실험·실습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미래중공업 교육혁신 플랫폼 교육과정은 지난해 10월 미국 선급협회(ABS)의 인증을 받아 재학생과 관련 기업 재직자에게 더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기반이 됐다. 또 사업단은 지역 산업체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교과과정을 주도적으로 도입해 다양한 비교과 및 단기 직무 프로그램과 지역 혁신기관 및 지역기업 재직자 대상으로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기업 재직자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10개 기업, 158명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과 만족도가 높다. 지역인재 육성 외에도 사업단은 연구 공모과제를 통해 논문 80건, 특허 등록 및 출원 25건, 기술이전 13건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지역의 8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미래모빌리티 핵심 분야의 기업 지원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사업단은 4차 연도 사업을 통해 참여학과 재학생과 USG 공유대학 재학생 중 190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 취업자 중 상당수는 취업 지원 패스트트랙, 핵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인턴십 및 현장 실습 등에 참여해 취업 역량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단은 지역 혁신과 기업 지원 체계를 통해 올해도 핵심 과제 연구개발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지난 5월부터 HD현대중공업과 협업으로 추진 중인 디자인엑스랩(DesignX-Lab) 프로젝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학과 기업이 현장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사업단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수요에 기반을 둔 지역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안경관 울산대 미래모빌리티사업단장은 “사업의 핵심적 가치를 지역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으로 진단하고 있다”며 “외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패스트트랙 등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 수행과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인구의 지역 정주율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대문구 “귀성 전 8일 차량 무료 점검받으세요”

    서대문구 “귀성 전 8일 차량 무료 점검받으세요”

    서울 서대문구가 지역 단체와 손잡고 주민들의 안전한 귀성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서대문구는 추석 연휴를 맞는 주민들의 안전한 차량 이용을 위해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서대문지회’와 함께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승용차, 승합차, 1t 이하 화물차이며 오는 8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홍은2동 두산아파트 건너편 도로에서 드라이브 스루(운전자 탑승)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지회 소속 전문 정비사업자 40여명이 자원봉사에 나서 핸들과 브레이크, 배터리, 타이어, 등화장치, 냉각장치 등을 점검한다. 또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류와 워셔액, 부동액 상태를 확인해 보충하고 필요시 퓨즈와 전구 교체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정밀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상 부위에 대한 진단과 정비 상담을 병행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우리 구 전문 정비사업자분들의 뜻깊은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분이 차량을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서대문구 “고향 가시기 전에 차량 점검 받으세요”

    서대문구 “고향 가시기 전에 차량 점검 받으세요”

    서울 서대문구가 지역 단체랑 손잡고 주민들의 안전한 귀성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서대문구는 추석 명절을 맞는 주민들의 안전한 차량 이용을 위해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서대문지회’와 함께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승용차, 승합차, 1t 이하 화물차며 이달 8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홍은2동 두산아파트 건너편 도로에서 드라이브 스루(운전자 탑승)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지회 소속 전문 정비사업자 4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서 핸들과 브레이크, 배터리, 타이어, 등화장치, 냉각장치 등을 점검한다. 또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류와 워셔액, 부동액 상태를 확인해 보충하고 필요시 퓨즈와 전구 교체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정밀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상 부위에 대한 진단과 정비 상담을 병행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우리 구 전문 정비사업자분들의 뜻깊은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분이 차량을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자전거 탈 때 폰 보지만 않으면 괜찮다?…손에 쥐고 타다 사망한 中여성(영상)

    자전거 탈 때 폰 보지만 않으면 괜찮다?…손에 쥐고 타다 사망한 中여성(영상)

    휴대전화를 보면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이를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보통 휴대전화를 보다가 전방주시를 게을리해 사고가 나지만 자전거는 핸들과 브레이크 모두 손으로 조종하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보지 않더라도 손에 쥔 채 운전하는 것도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중국에서는 휴대전화를 손에 쥔 채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결국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중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쓰촨성 청두 교통경찰 제6지부는 지난 6월에 벌어진 자전거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젊은 여성 A씨는 6월 8일 오후 2시쯤 공유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터널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경찰이 공개한 당시 폐쇄회로(CC)TV를 보면 그는 왼손에 휴대전화를 쥔 채 자전거 핸들을 잡고 있었다. 터널에 들어섰을 때도 A씨는 왼손에 휴대전화를 쥔 채 핸들을 잡고 있었는데, 커브길에 이어 갑작스럽게 내리막길이 나타나자 자전거는 빠른 속도로 좌우로 갈팡질팡 균형을 못 잡고 내려가다 넘어졌다. A씨는 바닥에 후두부를 부딪쳐 크게 다쳤고,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한 누리꾼은 사고 영상을 보고 “A씨가 제어력을 상실한 주된 이유는 앞바퀴만 브레이크를 잡았기 때문”이라며 “오른손은 앞바퀴 브레이크, 왼손은 뒷바퀴 브레이크인데 왼손에 휴대전화를 쥐고 있다가 미처 뒷바퀴 브레이크를 못 잡은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 매체는 이 소식을 전하며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에서 휴대전화를 보면서 오토바이를 몰다가 어처구니없게 사고를 내는 영상을 여러 개 소개하며 경각심을 당부했다.
  • “이차는 이제 제 겁니다”…만취男이 몰고 달아난 차량 정체가

    “이차는 이제 제 겁니다”…만취男이 몰고 달아난 차량 정체가

    만취한 남성이 한국도로공사의 공사차량을 훔쳐 달아났다가 붙잡힌 사연이 공개됐다. 31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공사차량은 이제 제 겁니다’라는 제목으로 경기도 남양주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사건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던 남성이 인근에 서 있던 트럭에 오르더니 자연스럽게 운전을 하고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황당한 것은 그가 몰고 간 트럭이 지붕에 화살표 유도등이 설치된 도로공사 차량이었다. 뒤늦게 알아차린 작업자들은 트럭을 따라가 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작업자들은 112에 “누군가 트럭을 가져갔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트럭의 이동 경로를 예측해 모든 도주로를 차단하고 대기했지만 트럭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관은 남성이 비틀거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초 범행 장소로 돌아가 주변을 수색했고 이면도로에 주차된 트럭을 발견했다. 인근에는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이 만취한 상태로 앉아있었다. 경찰은 확보된 폐쇄회로(CC)TV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을 절도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했다. 다만 남성은 추후 조사 과정에서 차량의 불법영득의사가 확인되지 않아 ‘자동차 불법사용죄’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적극적인 조치로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고 추가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함께 술 마신 지인에게 자동차 키 넘긴 30대 ‘벌금 250만원’

    함께 술 마신 지인에게 자동차 키 넘긴 30대 ‘벌금 250만원’

    함께 술을 마신 지인에게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게 한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 이주황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음주운전을 한 30대 지인 B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1월 밤에 울산의 한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셨다. A씨는 식당을 나오면서 운전을 하겠다는 B씨에게 자신의 차 키를 넘겼다.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05% 만취상태에서 A씨를 태우고 약 1㎞ 구간을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 연희동 이어 종로·역삼동서 잇단 땅 꺼짐·도로 침하

    연희동 이어 종로·역삼동서 잇단 땅 꺼짐·도로 침하

    31일 서울 도심 도로에서 땅 꺼짐(싱크홀)이나 침하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종로3가역 방향으로 가는 편도 3차선 도로 3차로에 가로 40㎝, 세로 40㎝, 깊이 1.5m의 싱크홀이 발견됐다.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정오쯤에는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9호선 언주역에서 7호선 학동역 방향으로 가는 편도 3차선 도로 3차로에서 침하가 발생했다. 교통이 일부 통제되다가 오후 6시 10분 보강 공사 완료로 해제됐다. 도로 침하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 북부도로사업소와 동부도로사업소는 각각 종로구 싱크홀과 강남구 도로 침하의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인근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달리던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나면서 운전자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이튿날에는 해당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곳에서 도로 침하가 발견됐다.
  • [속보] 이번엔 강남 언주역 부근 도로 내려앉아…“교통 통제 중”

    [속보] 이번엔 강남 언주역 부근 도로 내려앉아…“교통 통제 중”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서 대형 땅꺼짐(싱크홀)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강남구에서 도로 침하가 발생해 당국이 원인을 파악 중이다. 3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9호선 언주역에서 7호선 학동역 방향으로 가는 편도 3차선 도로 3차로에서 침하가 발생했다. 침하로 인한 사고는 없었다. 경찰 등은 2차로와 3차로를 통제했다가 오후 5시 기준 3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원인을 확인 중”이라며 “도로가 조금 내려앉은 것으로 땅꺼짐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부도로사업소 관계자는 “지표 투과 레이더(GPR) 탐사를 동원해 조사를 했고 아직 결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달리던 티볼리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나면서 운전자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튿날엔 사고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곳에서 도로 침하가 포착되기도 했다.
  • “100m 날아온 양궁 화살, 차 문 11㎝ 뚫었다…머리 맞았으면 즉사”

    “100m 날아온 양궁 화살, 차 문 11㎝ 뚫었다…머리 맞았으면 즉사”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에 양궁장에서 발사된 화살이 날아와 꽂힌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MBN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송파구 둔촌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에 양궁 화살이 날아왔다. 대로 옆 한국체대 양궁연습장이 있는 옥상에서 날아온 것이었다. 기계식 활로 분류되는 ‘컴파운드 보우’에서 발사된 화살은 100m 이상 날아가 운전자석 문을 11㎝나 파고들었다. 한국체대 관계자는 “조절기가 터지면서 오작동 돼 화살이 양궁장 밖으로 날아갔다”고 설명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지나가는 차를 쏴서 차에 박혔다. ‘와 잘못하면 죽을 뻔했네’라고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체대 학생들은 천장이 뚫린 옥상에서 연습하는데 하루 1만 발 넘게 쏘기도 한다. 이에 주변 상인들은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으나 오발 사고가 난 지 두 달이 넘은 지금도 양궁장 천장을 덮거나 안전 펜스를 높이는 등의 조치는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인근 상인은 “사람이 가다가 머리에라도 맞으면 즉사하는 거다. 시민이 지나가다가 또 맞을 수도 있다. 안 날아온다는 보장이 없다”며 불안을 호소했다. 이에 한국체대 측은 안전펜스 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매체에 밝혔다. 앞서 지난 2020년 전북 전주에서도 같은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당시 전주 종합경기장 뒤편 양궁 연습장에서 오발 사고가 발생해 100여m 떨어져 있는 SUV 자동차 문을 관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차 안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 “아직도 못찾았다”···싱크홀 빠진 관광객 일주일째 실종

    “아직도 못찾았다”···싱크홀 빠진 관광객 일주일째 실종

    말레이시아를 여행 중이던 여성 인도 관광객이 갑작스러운 땅꺼짐(이하 싱크홀) 현상으로 추락해 실종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AP 통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3일 오전 쿠알라룸푸르를 관광 중이던 인도 국적의 48세 여성이 깊이 8m의 싱크홀로 추락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은 사고를 당한 여성이 천천히 걷다가 발을 디딘 곳의 보도블럭이 갑작스럽게 꺼지면서 지면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해당 여성은 귀국을 하루 앞두고 이러한 변을 당했으며, 이후 실종된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실종된 여성이 싱크홀 아래 흐르던 지하수를 따라 쓸려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소방 구조 인력과 특수전술작전구조대(STORM) 등을 급파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추적견과 원격 카메라, 지면을 관통하는 레이더까지 동원했으며, 조건이 허락되는대로 지하 배수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스쿠버 다이버를 내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색팀은 레이더와 카메라 등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하던 중 지하 배수로의 특정 구간에서 미확인 물체를 탐지한 바 있다. 이에 29일 오전 다이버 2명이 싱크홀 아래로 내려가 수색을 시도했지만, 지반이 또다시 무너질 가능성 등이 제기돼 ‘미확인 물체’에 도달하기 전 빠져나와야 했다. 쿠알라룸푸르 경찰청장은 “싱크홀 아래로 물살이 강한 지하수가 흐르고 있어 여성이 쓸려갔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색 범위를 인근 맨홀 6개 범위로 확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지난해에도 싱크홀이 발생했다가 복구된 전력이 있는 곳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관광객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5일 만인 28일에는 사고 지점에서 불과 50m 떨어진 지점에 두 번째 싱크홀이 발견되면서 우려가 커졌다. 마이무나 모하마드 샤리프 쿠알라룸푸르 시장은 “지하 배수로와 토양의 상태를 점검하고 주변 지역 구조물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연이은 싱크홀 발생, 70대 여성 심정지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17분경 연희동 성산대교 방면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가 땅속으로 빠졌다. 이 사고로 80대 남성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고 동승한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성 등승자는 현재 호흡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뒤인 오늘 오전에는 전날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곳의 땅이 일부 내려앉은 사실이 발견됐다. 30일 서울 서부도로사업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사업소는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연세대에서 사천교로 향하는 성산로를 순찰하던 중 도로가 침하된 것을 발견하고 소방당국과 경찰 등 유관기관에 공조를 요청했다. 싱크홀 발생 원인으로 노후 상수도관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진행 중인 빗물펌프장 관로 공사도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싱크홀이 부른 재앙…서울 피해자는 심정지, 말레이 피해자는 실종[포착](영상)

    싱크홀이 부른 재앙…서울 피해자는 심정지, 말레이 피해자는 실종[포착](영상)

    말레이시아를 여행 중이던 여성 인도 관광객이 갑작스러운 땅꺼짐(이하 싱크홀) 현상으로 추락해 실종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AP 통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3일 오전 쿠알라룸푸르를 관광 중이던 인도 국적의 48세 여성이 깊이 8m의 싱크홀로 추락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은 사고를 당한 여성이 천천히 걷다가 발을 디딘 곳의 보도블럭이 갑작스럽게 꺼지면서 지면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해당 여성은 귀국을 하루 앞두고 이러한 변을 당했으며, 이후 실종된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실종된 여성이 싱크홀 아래 흐르던 지하수를 따라 쓸려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소방 구조 인력과 특수전술작전구조대(STORM) 등을 급파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추적견과 원격 카메라, 지면을 관통하는 레이더까지 동원했으며, 조건이 허락되는대로 지하 배수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스쿠버 다이버를 내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색팀은 레이더와 카메라 등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하던 중 지하 배수로의 특정 구간에서 미확인 물체를 탐지한 바 있다. 이에 29일 오전 다이버 2명이 싱크홀 아래로 내려가 수색을 시도했지만, 지반이 또다시 무너질 가능성 등이 제기돼 ‘미확인 물체’에 도달하기 전 빠져나와야 했다. 쿠알라룸푸르 경찰청장은 “싱크홀 아래로 물살이 강한 지하수가 흐르고 있어 여성이 쓸려갔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색 범위를 인근 맨홀 6개 범위로 확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지난해에도 싱크홀이 발생했다가 복구된 전력이 있는 곳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관광객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5일 만인 28일에는 사고 지점에서 불과 50m 떨어진 지점에 두 번째 싱크홀이 발견되면서 우려가 커졌다. 마이무나 모하마드 샤리프 쿠알라룸푸르 시장은 “지하 배수로와 토양의 상태를 점검하고 주변 지역 구조물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연이은 싱크홀 발생, 70대 여성 심정지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17분경 연희동 성산대교 방면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가 땅속으로 빠졌다. 이 사고로 80대 남성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고 동승한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성 등승자는 현재 호흡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뒤인 오늘 오전에는 전날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곳의 땅이 일부 내려앉은 사실이 발견됐다. 30일 서울 서부도로사업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사업소는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연세대에서 사천교로 향하는 성산로를 순찰하던 중 도로가 침하된 것을 발견하고 소방당국과 경찰 등 유관기관에 공조를 요청했다. 싱크홀 발생 원인으로 노후 상수도관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진행 중인 빗물펌프장 관로 공사도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 근무 때 자고 순찰 안 돌고…하동 순찰차 뒷좌석 사망 이면에 ‘근무태만’ 있었다

    근무 때 자고 순찰 안 돌고…하동 순찰차 뒷좌석 사망 이면에 ‘근무태만’ 있었다

    지적장애가 있는 40대 여성이 경남 하동 진교파출소 순찰차 뒷좌석에 갇혀 숨지는 사건 이면에 경찰의 ‘근무 태만’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직·순찰 근무를 제대로 서지 않고 순찰차 점검·교대마저 부실하게 하면서 ‘목숨을 살릴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 30일 경남경찰청 설명을 종합하면, 숨진 여성 A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 12분 진교파출소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순찰차 뒷좌석에 들어가기 전 파출소 현관 쪽에 왔다. 애초 그는 15일 오후 10시 10분쯤 집에서 나와 16일 오전 2시 11분쯤 진교파출초에 도착했는데, 1분 뒤 순찰차를 타기 전 파출소 현관 쪽으로 가 출입문을 세 차례가량 흔들었다. 이 시간 파출소에는 총 4명(상황근무 2명·대기근무 2명)이 있었다. 규정대로라면 상황근무인 2명은 이날 자정부터 오전 3시까지 파출소 1층에서 근무를 섰어야 했다. 그럼에도 당시 상황근무자들은 대기근무자인 다른 1명과 함께 2층 숙직실에서 취침 등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다른 대기근무자 1명이 1층에 있었으나, 그 역시도 회의실에서 휴식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파출소 현관 쪽으로 왔을 때나 문을 잡고 흔들었을 때 ‘정상 근무’ 중인 직원이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 파출소 불은 켜져 있었지만 인기척이 없었다. 결국 A씨는 순찰차 쪽으로 갔고, 문이 열린 순찰차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다만 경남경찰청 측은 당시 파출소 출입문을 잠갔는지 등은 직원들 기억이 뚜렷하지 않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가 순찰차에 들어간 이후에도 그를 살릴 기회는 있었다. A씨가 순찰차에 들어가고 나서 숨진 채 발견된 17일 오후 2시까지 진교파출소 직원들은 해당 순찰차로 총 7회·8시간에 걸쳐 ‘순찰’을 해야 했지만 이를 한 번도 이행하지 않았다. A씨 사망 추정 시간인 16일 오후 2시 전만 보더라도 같은 날 오전 6시~7시, 오전 11시~오후 12시, 오후 2시~3시 순찰차를 운행하도록 규정돼 있었으나 지키지 않았다. 지정된 순찰 근무를 아무도 이행하지 않았지만, 파출소장을 비롯해 직원 누구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근무 교대 때 A씨를 발견할 수도 있었다. 규정대로라면 총 16명이 3·4명씩 조를 이뤄 2교대로 근무하는 진교파출소에서는 A씨가 순찰차에 들어가고 난 뒤인 16일 오전 8시 30분 근무 교대 때 순찰차 주행 기록과 청결 상태 등을 살펴야 한다. 꼼꼼히 살폈더라면 순찰차 뒷좌석에 있는 A씨를 발견할 수 있었겠지만, 당시 근무 교대는 운전석 문을 열어 주행거리만 확인하는 등 ‘형식적’으로 이뤄졌다. 16일 오후 8시, 17일 오전 8시 30분 교대근무도 마찬가지였다. 부실하고 형식적인 교대 탓에 A씨를 볼 수 없었고, 결국 그는 17일 오후 2시 9분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고체온증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고려된다’는 구두 소견을 냈다. 경남경찰청은 하동 경찰서장과 범죄예방과장·계장, 진교파출소 직원 13명 등 총 16명을 인사 조처했다. 경찰은 추후 잘못에 대한 징계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김남희 경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은 “당시 파출소 경찰관들이 기본근무를 규정대로 하지 않아 피해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과오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피해자가 (파출소에) 방문한 16일 오전 2시쯤 파출소 내 상황 근무를 태만하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역 경찰에 대한 인식 전환 교육과 근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며 “반복 실종을 막고자 지자체와 협조해 배회감지기 등 보급을 확대하고 지문 사전등록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감찰을 별도로 계속 진행 중이다.
  • 경찰, ‘전동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檢 송치

    경찰, ‘전동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檢 송치

    경찰이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31·본명 민윤기)를 검찰에 넘겼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의 약 3배에 달하는 0.227%로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사건 발생 17일 만인 지난 23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도로 땅꺼짐’ 재발방지 위해 사고 현장 찾아

    김혜지 서울시의원, ‘도로 땅꺼짐’ 재발방지 위해 사고 현장 찾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29일 본회의를 마치고 긴급하게 도로 땅꺼짐으로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 현장을 찾아 현황을 파악하고 도로 및 지하매설물 관리 담당에게 재발방지를 요청했다. 지난 29일 오전 11시경 성산로 연희IC에서 가좌역방향으로 3차선을 주행 중이던 차량이 갑작스러운 도로 땅꺼짐과 함께 땅속으로 빠지고 운전자와 동승자가 큰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시는 사고 차량을 지상으로 옮기고 주변을 뚫어 매설된 지하시설물들을 확인하면서 공동이 발생한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땅꺼짐 사고는 대체적으로 지하에 매설된 노후 상수관, 하수관, 열수송관 등이 손상돼 유출된 물이 토사와 함께 이동해 공동을 형성하게 되고 차량이나 보행자의 하중을 견디지 못한 포장층이 갑자기 땅속으로 꺼지는 현상으로 인명피해나 재산상의 손실을 발생하게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는 2014년 도로함몰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도로 밑 공동을 이동식 차량으로 조사할 수 있는 차량형 GPR 장비를 도입해 서울시 전역의 도로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1회차 조사로 6364km의 조사를 마쳤으며, 2018년 7월부터 2022년까지 8285km 2회차 조사를 시행했고 2023년부터 2024년 6월까지는 4534km를 조사해 총 6672개의 공동을 찾아내고 보수했다. 이날 김 의원은 사고 현장 상황을 확인한 후 “사고위치에 매설된 하수관로가 30년 이상 사용된 것으로 보이고 서울시가 조사를 통해 도로 밑 공동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보수하고 있으나 사고를 예방하지는 못했다”라며 안타까움을 밝히며 “정기점검 주기를 앞당기고 사고 전조 현상이 나타나는 위치는 적극적인 특별조사를 시행하여 땅꺼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달리던 차들마다 ‘덜컹’…땅꺼짐 사고 직전 도로 영상보니

    달리던 차들마다 ‘덜컹’…땅꺼짐 사고 직전 도로 영상보니

    서울 도심에서 초대형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해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직전 이 구간을 지나던 차량들이 덜컹거리며 흔들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주이삭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원은 29일 오전 11시 13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대교 방면의 도로를 촬영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사고 발생 7분 전쯤 인근 장소를 지나다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고 촬영한 것이다. 영상에는 주행 중인 차량들이 일부 구간에서 과속방지턱을 넘듯 위아래로 심하게 덜컹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촬영된 시점으로부터 약 15분 후인 오전 11시 26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대교로 향하는 성산로 편도 4차로 가운데 3차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당시 차로 위를 달리던 티볼리 승용차가 푹 꺼진 구멍에 빠졌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등을 보면 사고 차량은 차로 위를 저속으로 주행했으나 갑자기 차 아래 생긴 구멍에 왼쪽으로 기울며 빠진 것으로 파악된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82)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승자인 B(76)씨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 등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교통상황을 전파하고 도로를 전면 통제한 뒤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크레인으로 싱크홀에서 끌어올려진 차량은 앞부분이 완전히 파손된 상태였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월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구간 지반을 탐사했다. 지반탐사는 땅 꺼짐 위험을 사전에 포착하기 위한 조사로,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통해 도로 하부 빈 공간 여부를 확인한다. 당시 조사에서는 해당 구간에 빈 공간이 발견되지 않아 시는 ‘이상 없음’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사고 당시 건너편에서 일하던 A(64)씨는 “퍽 하는 소리가 났다”며 “어떻게 대낮에 도로가 꺼져서 차가 가라앉나 싶었다”고 했다. 서울시 재난안전본부는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5월 조사 당시에는 동공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후 사고 지점으로부터 8m 아래에서 하수관을 교체하는 공사가 진행됐는데, 이 공사가 사고와 관련성이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 관계자는 “하수관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은 맞지만 매일 나오는 흙의 양이 같아 하수관 공사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정경문 한국지하안전협회 부회장은 “도로 아래로 물이 흐르면서 토사를 끌고 내려가면서 땅 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천빗물펌프장 유입관로 등 인근 지하 굴착 공사와의 연관 가능성도 들여다봐야 한다. 물길이 다른 싱크홀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어 철저한 원인 조사로 추가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짚었다.
  • 징계받은 지방의원 ‘무노동 유임금’… 구속·출석정지 때도 수당

    징계받은 지방의원 ‘무노동 유임금’… 구속·출석정지 때도 수당

    지난해 2월 A 제주도의원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출석정지 30일·공개회의 사과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A 의원은 출석정지 징계에도 의정비 985만원을 받아 ‘무노동·유임금’, ‘징계받아도 유급휴가’라는 비판이 커가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출석정지 등 징계를 받거나 비위행위 등으로 구금된 지방의원에게 의정비(의정활동비+월정수당) 지급이 제한되도록 조례 개정을 권고한 지 1년이 지났으나 제주도의회가 이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자치법규정보시스템에 올라온 17개 특별·광역시도의회 조례를 분석한 결과 권익위 권고대로 의정비 등 지급 제한 규정을 마련한 의회는 광주·울산·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 등 10곳이었다. 광역의회 의정활동비는 월 최대 200만원, 월정수당은 월 300만원 안팎이다. 권익위가 제도개선을 권고한 건 2022년 12월이었다. ▲구금 때 월정수당 미지급 ▲출석정지 징계 기간 의정비 50% 지급 ▲질서유지 의무 위반으로 출석정지 징계 때 3개월간 의정비 미지급 ▲경고·사과 징계 때 2개월간 의정비 50% 지급이 내용이었다. 당시 권익위는 “2014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징계받은 지방의원 191명 가운데 출석이 정지된 97명이 2억 7230만원의 의정비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구속된 38명에게도 6억 5228만원의 의정비가 지급돼 일종의 유급휴가를 간 것처럼 비친다”고 했다. 지방의원 1명당 출석정지 기간 평균 280만원을, 구속기간 평균 1716만원을 받았다. 그러면서 권익위는 지난해까지 지급 제한 규정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그럼에도 일부 의회는 2년이 다 되도록 조례를 손보지 않았다. 노동자나 공무원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받는 것과 달리 이들 의회 의원은 이 원칙에서 예외였다. 대구·인천·경남·제주는 징계 의원에 대한 의정비 지급 제한 규정 자체를 마련하지 않았다. 부산·인천·대전·경남·제주는 의원이 공소 제기로 구금된 상태일 때에도 월정수당을 준다. 구속돼도 임금 일부는 챙기는 것이다. 서울·부산·대전은 질서유지 의무 위반 사유로 출석 정지 징계를 받았을 때나 경고·사과 징계 때 지급 제한 규정이 없다. 부산·대전은 출석 정지 징계 때 월정수당도 100% 준다. 이들 의회는 이르면 다음달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나,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이후 올해 초 ‘발 빠르게’ 의정활동비를 인상한 일과 대조된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의정감시센터 국장은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조례 등은 제정·개정하지 않고 버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방의회 관리·감독이 사실상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이라며 “상위법 개정에 더해 지역 주민·시민사회가 상시로 지방의회를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법 소관 부서인 행안부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권익위 권고안이 나온 이후 행안부는 실태 파악도 안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의원 신분에 관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출석정지 기간 90일 이내로 확대, 폐회 기간 제외, 제명 의원 다음 보궐선거 입후보 제한, 의정비 지급 제한 규정 명문화·제한 범위 통일 등을 개정안에 담으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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