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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부강한 광주·전남 원년’ 위한 조직 개편 단행

    광주시, ‘부강한 광주·전남 원년’ 위한 조직 개편 단행

    광주시는 올해를 ‘부강한 광주·전남 원년’으로 삼고, 핵심 현안의 정책 실행력과 시민체감 행정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광주·전남 행정통합 실무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광주전남행정통합실무준비단’ 신설 ▲군공항 이전과 종전부지 개발을 총괄하는 ‘통합공항미래도시본부’ 신설 등이다. 또 ▲5·18민주화운동 50주년을 종합 준비하기 위한 ‘5·18민주화운동 50주년 기획단’ 출범 ▲도시철도 2호선의 안정적 개통을 위한 시스템 통합 기능 강화와 시민 밀착 분야 현장 대응력 보강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지난 5일 출범한 임시조직인 ‘광주전남행정통합추진기획단’을 공식 기구화 한 ‘광주전남행정통합실무준비단’이 새롭게 설치된다. 광주전남행정통합실무준비단은 광주전남행정통합추진협의체를 보좌하는 3급(국장급) 기구로, 통합기획과·통합지원과 등 2개 과·4개 팀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행정통합 종합계획 수립과 특별법안 마련, 통합조직 설계 등 행정통합 전반을 총괄하는 중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통합공항미래도시본부’를 신설해 민·군 통합공항 이전과 종전부지, 탄약고 부지 개발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총괄 추진한다. 본부 내에는 사업비 분석과 재정계획 수립, 재원 확보를 전담하는 ‘사업재정팀’을 신설해 대규모 개발사업의 재정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군공항 이전과 미래도시 조성을 연계한 종합적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5·18민주화운동 50주년 기획단’도 출범시켜 50주년 기념사업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획·조정한다. 기획단은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범시민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제100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 연계 등 5·18의 역사적 의미 확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에는 ‘시스템통합팀’을 신설해 토목공사 이후 전기·통신·신호·선로 등 다양한 복합공정 간 기술적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완전자동 무인운전 시스템 구축과 도시철도 2호선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개통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행정력도 보강한다. 건강위생과에 ‘자살예방팀’을 신설해 지역 맞춤형 생명존중 정책을 추진하고, 돌봄·사회재난·도서관 분야 인력을 확충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119종합상황실과 소방서 인력도 보강해 재난·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군공항 이전 등 핵심 현안과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행정통합 추진 동력 확보와 미래도시 조성, 시민 안전 강화를 통해 ‘부강한 광주’의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관련 자치법규 개정 절차를 거쳐 이번 조직개편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 정가은, 132억 편취 前남편 고소 “상상도 못한 일 알게 돼”

    정가은, 132억 편취 前남편 고소 “상상도 못한 일 알게 돼”

    배우 정가은이 전 남편을 사기죄로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첫 방송한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정가은이 인생 그래프로 삶을 돌아봤다. 정가은은 “서른아홉살에 딸을 낳았을 때 가장 행복했는데, 1년 만에 갑자기 훅 떨어진다. 이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도 힘들었지만 1~2년 후 더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그 사람(전 남편)이 내 명의로 그렇게 할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 이혼 후 알게 됐고, 급하게 고소했다”며 울먹였다. 그는 “딸 인생 그래프도 올라갈 일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떨어지는 날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잘 겪으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내 옆에 있어 준 것처럼 나도 옆에 있어 주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낳았으나 2018년 이혼했다. 그는 전 남편이 자신의 명의로 계좌를 만들어 약 132억원을 편취한 사실을 확인하고 2019년 전 남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정가은의 전 남편은 생활비, 양육비 지급도 하지 않은 채 해외에서 도피 생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가은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택시기사 도전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택시 운전기사 자격증 취득에 성공한 그는 실제 운행에 나선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 대한전선, 연초부터 수주 성과… 1000억 규모 美전력망 따냈다

    대한전선, 연초부터 수주 성과… 1000억 규모 美전력망 따냈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1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전력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T.E.USA)이 1000억원 규모의 23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리버사이드 지역에 230kV급 신규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지역 내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자연재해 및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대한전선은 해당 프로젝트를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풀 턴키는 설계, 생산, 포설, 접속, 시험, 시운전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이다. 고도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이 요구된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기업과의 이번 수주 경쟁에서 기술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전선은 그간 미국에서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품질 신뢰도 등을 축적했다. 지난해 미 전력회사 ‘LS파워 그리드 캘리포니아’가 발주한 900억원 규모의 320kV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및 500kV 초고압교류송전(HVAC)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로 미국에서 진행되는 모든 500kV HVAC 프로젝트를 도맡게 됐다. 500kV HVAC는 대한전선이 국내 최초로 개발·상용화한 것으로 국가핵심기술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미국에선 대한전선이 유일하게 500kV HVAC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연초에 수주 물꼬를 튼 만큼 지난해 달성한 수주 잔고 3조 4000억원의 기세를 계속 잇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의 전력망 고도화와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법인 및 지사를 적극 활용해 미국 전역에서 전력망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수주 잔고 3조 417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1년 말 호반그룹에 인수될 당시의 수주 잔고 1조 655억원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 2024년 약 4100TWh를 기록한 미국의 연간 전력 수요는 인공지능(AI) 발전과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2030년에는 5000TWh를 넘어설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의 신규 전력망 구축과 노후 전력망 교체 관련 사업을 공략할 방침이다.
  • 인도서 40대 한국인男, 흉기 찔려 사망…22세 현지인 여자친구 구속

    인도서 40대 한국인男, 흉기 찔려 사망…22세 현지인 여자친구 구속

    인도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함께 살던 20대 현지인 여자친구와 말다툼하다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인도 방송사 NDTV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수도 뉴델리 인근 우타르프라데시주 그레이터노이다에 있는 아파트에서 20대 인도인 여성 A(22)씨가 함께 살던 한국인 남자친구 B(47)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다. 범행 직후 A씨는 자신의 운전기사를 불러 B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A씨를 체포해 구속했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사건 발생 당일 함께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남자친구가 술에 취하면 폭력적으로 변했다”며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남자친구를 살해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운전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소에도 자주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구체적 사인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B씨 시신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B씨는 지난 10년 동안 그레이터 노이다의 한 물류회사에서 근무한 회사원이며 A씨는 마니푸르주 출신으로 둘은 지난 2년간 동거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 전장연 6월 지방선거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 멈춘다

    전장연 6월 지방선거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 멈춘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6월 지방선거까지 서울 지하철 출근길 탑승 시위를 유보하기로 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애인 권리를 위한 정치권의 노력을 약속하자 시위를 잠시 멈춘 것이다. 지방선거 이후 정치권의 후속 조치에 따라 시위 재개 여부가 달려 관심이 쏠린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는 7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간담회를 오는 9일 국회에서 열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일에는 직접 현장을 찾아 지방선거까지 출근길 지하철에서 시민과 부딪히지 않는 것을 제안했다”며 “전장연은 이를 수용해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하는 행동을 지방선거까지 멈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지하철에서 외쳐온 장애인 권리 요구와 서울시장으로서 책임져야 할 사안들을 (간담회에서) 직접 설명하고 정책 협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장연의 이번 결정에는 시위 방식을 둘러싼 내외부 압박과 실질적인 성과 부재에 따른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장연은 2021년 말부터 올해까지 약 1000회에 걸쳐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면서 다양한 시위 등을 벌여왔다. 특히 전장연 사무실이 있는 혜화역을 중심으로 서울역 등 서울 주요 역사를 오가며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면서 이를 막으려는 경찰과 시민들과 충돌해 왔다. 문제는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 불편이 누적되면서 방식의 적절성을 두고 내부에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는 데 있다. 지속적인 투쟁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국회의 지지부진한 대응 역시 유보 결정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특별교통수단 운전 지원 예산으로 260억원을 합의했으나, 실제 반영액은 10% 수준인 25억원에 그쳤다. 입법 상황도 마찬가지다.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된 ‘교통약자 이동권 국가책임제’ 법안은 1년 6개월 넘도록 제자리걸음 중이다. 박 상임대표는 “이번 결정은 철회나 중단이 아니라 유보일 뿐”이라며 “정치권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다시 단호하게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했다.
  • “걸어서 고속도로 횡단” 70대女 중국인, 화물차 치여 사망…이유 ‘미궁’

    “걸어서 고속도로 횡단” 70대女 중국인, 화물차 치여 사망…이유 ‘미궁’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던 70대 중국인 여성이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경기 시흥시 대야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중국 국적의 70대 여성 A씨가 1톤 화물차에 치였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시흥IC 램프 구간을 통해 걸어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4차로에서 1차로 방면으로 고속도로를 횡단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화물차 운전자인 70대 남성 B씨는 3차로를 주행하다 A씨를 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왜 걸어서 고속도로를 횡단하려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스스로 걸어서 고속도로 본선으로 올라오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확인됐다”며 “고속도로는 보행이 금지된 장소이기 때문에 일반 도로의 경우와 달리 B씨에게 사고 과실을 묻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 AI 시대에도 대학은 답일까…Z세대 앞에 달라진 진로 공식

    AI 시대에도 대학은 답일까…Z세대 앞에 달라진 진로 공식

    인공지능(AI)이 초급 사무직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대학 졸업 이후 사무직에 취업한다’는 전통적인 진로가 붕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세계 최대 인재·채용 기업인 란스타드(Randstad)의 산더르 판트 누르덴데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Z세대 졸업생들에게 학위가 필요 없는 기술·현장 직무도 현실적인 선택지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학자금 대출을 받아 대학에 진학하고 빠르게 변하는 직업을 목표로 교육을 받는 선택이 여전히 옳은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부모 세대가 믿어온 ‘대학을 가면 사무실에서 일한다’는 진로는 오랫동안 작동해 왔지만, 이제는 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AI가 초급 사무직 흡수…졸업생 취업문 더 좁아져 판트 누르덴데 CEO는 이미 많은 졸업생이 취업난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를 언급하며 “AI가 해당 업무의 상당 부분을 이미 매우 잘 수행한다는 점만 봐도 변화는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끄는 란스타드는 매주 전 세계 각국에서 약 50만 명을 다양한 산업과 직무의 일자리로 연결한다. 판트 누르덴데 CEO는 사무직을 기대하며 고액의 학비를 지불한 이들에게 “지금 시장에서는 오히려 바텐더, 바리스타, 건설 현장과 같은 직무에서 기회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 화이트칼라 채용 동결 속 ‘열정보다 기술’…임금·정책도 현장으로 이동 기술 업계에서는 AI가 이미 초급 사무직 근로자 수준의 생산성을 보이며 2030년까지 화이트칼라 일자리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져 왔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AI가 Z세대 고용에 크고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바텐더와 바리스타 등 서비스·현장 직무 종사자들은 최근 사무직 근로자보다 더 큰 폭의 임금 인상을 경험하고 있다. 판트 누르덴데 CEO는 이를 두고 “화이트칼라 채용 시장은 얼어붙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직업은 계속 바뀌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직무도 동시에 등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숙련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계·설비 엔지니어, 기계 조작원, 유지보수 기술자, 지게차 운전사, 트럭 운전사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지금은 젊은 세대에게 ‘열정을 따르라’고 조언하는 것이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다”며 “안정적인 소득을 낼 수 있는 기술과 숙련을 먼저 갖추는 편이 훨씬 현실적이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인식은 정책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최근 도제훈련(어프렌티스십)에 9억 6500만 파운드(약 1조 5800억원)를 투입해 수만 명의 미취업 청년을 접객·유통·AI 관련 직무로 연결하겠다고 발표했다. ◆ 대학 진학 원하면 STEM…이미 학위 있다면 재교육 판트 누르덴데 CEO는 그럼에도 대학 진학을 선택한다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보다 두 배 많은 비율로 STEM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수요가 줄어드는 전공으로 학위를 취득한 이들에게는 “재교육하라.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일은 언제나 도움이 된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주변을 살피고 자신의 기술과 배경에 맞는 기회를 찾으라”며 “때로는 ‘이 길이 맞지 않다’고 인정해야 할 순간도 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무직에서 배관공, 교사, 간호사 등 전혀 다른 분야로 이동하는 선택 역시 실패로 볼 필요는 없다고 짚었다. 이는 현실에 맞춘 조정에 가깝다며 “의자에서 일어나 직접 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학 가면 사무직?”…AI가 깨뜨린 Z세대의 ‘진로 공식’ [월드&머니]

    “대학 가면 사무직?”…AI가 깨뜨린 Z세대의 ‘진로 공식’ [월드&머니]

    인공지능(AI)이 초급 사무직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대학 졸업 이후 사무직에 취업한다’는 전통적인 진로가 붕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세계 최대 인재·채용 기업인 란스타드(Randstad)의 산더르 판트 누르덴데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Z세대 졸업생들에게 학위가 필요 없는 기술·현장 직무도 현실적인 선택지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학자금 대출을 받아 대학에 진학하고 빠르게 변하는 직업을 목표로 교육을 받는 선택이 여전히 옳은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부모 세대가 믿어온 ‘대학을 가면 사무실에서 일한다’는 진로는 오랫동안 작동해 왔지만, 이제는 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AI가 초급 사무직 흡수…졸업생 취업문 더 좁아져 판트 누르덴데 CEO는 이미 많은 졸업생이 취업난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를 언급하며 “AI가 해당 업무의 상당 부분을 이미 매우 잘 수행한다는 점만 봐도 변화는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끄는 란스타드는 매주 전 세계 각국에서 약 50만 명을 다양한 산업과 직무의 일자리로 연결한다. 판트 누르덴데 CEO는 사무직을 기대하며 고액의 학비를 지불한 이들에게 “지금 시장에서는 오히려 바텐더, 바리스타, 건설 현장과 같은 직무에서 기회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 화이트칼라 채용 동결 속 ‘열정보다 기술’…임금·정책도 현장으로 이동 기술 업계에서는 AI가 이미 초급 사무직 근로자 수준의 생산성을 보이며 2030년까지 화이트칼라 일자리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져 왔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AI가 Z세대 고용에 크고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바텐더와 바리스타 등 서비스·현장 직무 종사자들은 최근 사무직 근로자보다 더 큰 폭의 임금 인상을 경험하고 있다. 판트 누르덴데 CEO는 이를 두고 “화이트칼라 채용 시장은 얼어붙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직업은 계속 바뀌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직무도 동시에 등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숙련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계·설비 엔지니어, 기계 조작원, 유지보수 기술자, 지게차 운전사, 트럭 운전사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지금은 젊은 세대에게 ‘열정을 따르라’고 조언하는 것이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다”며 “안정적인 소득을 낼 수 있는 기술과 숙련을 먼저 갖추는 편이 훨씬 현실적이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인식은 정책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최근 도제훈련(어프렌티스십)에 9억 6500만 파운드(약 1조 5800억원)를 투입해 수만 명의 미취업 청년을 접객·유통·AI 관련 직무로 연결하겠다고 발표했다. ◆ 대학 진학 원하면 STEM…이미 학위 있다면 재교육 판트 누르덴데 CEO는 그럼에도 대학 진학을 선택한다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보다 두 배 많은 비율로 STEM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수요가 줄어드는 전공으로 학위를 취득한 이들에게는 “재교육하라.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일은 언제나 도움이 된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주변을 살피고 자신의 기술과 배경에 맞는 기회를 찾으라”며 “때로는 ‘이 길이 맞지 않다’고 인정해야 할 순간도 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무직에서 배관공, 교사, 간호사 등 전혀 다른 분야로 이동하는 선택 역시 실패로 볼 필요는 없다고 짚었다. 이는 현실에 맞춘 조정에 가깝다며 “의자에서 일어나 직접 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한전선, 1000억 규모 美 전력망 공급 계약 수주

    대한전선, 1000억 규모 美 전력망 공급 계약 수주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T.E.USA)이 1000억원 규모 23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리버사이드 지역에 230kV급 신규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지역 내 증가하는 전력 수요 대응과 자연재해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대한전선은 해당 프로젝트를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풀 턴키는 설계·생산·포설·접속·시험·시운전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이다. 고도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이 요구된다. 이번 수주는 미국에서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축적한 품질 신뢰도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앞서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진행한 모든 500kV HVAC(초고압교류송전)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320kV급 HVDC 전력망 프로젝트와 대도심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 등 고난도 사업에도 잇따라 참여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의 전력망 고도화와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법인 및 지사를 적극 활용해 미국 전역에서 전력망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공지능(AI) 발전과 데이터센터 확대 등 영향으로 2024년 약 4100TWh을 기록했던 미국 연간 전력 수요는 2030년 5000TWh를 넘어설 거란 전망이 나온다. 대한전선은 이에 따른 신규 전력망 구축과 노후 전력망 교체 관련 사업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도, 중기 육성자금 1조 7천억 원 지원…기금 융자 금리 2.9% 동결

    경기도, 중기 육성자금 1조 7천억 원 지원…기금 융자 금리 2.9% 동결

    이차보전율은 중소기업 0.3%p~2.0%p, 소상공인 1.7%p~2.0%p 경기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총 1조 7000억 원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육성자금을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지속하고, 기술 잠재력 우수기업, 지역균형발전기업, 수출기업 등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 여건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원 규모는 운전자금 1조 2000억 원과 시설자금 5000억 원으로 구성된다. 경영 안정을 위한 운전자금은 ▲경영안정자금 1조 원 ▲특화지원자금 800억 원 ▲특별경영자금 1200억 원이며, 시설자금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으로 공장 매입·임차비, 건축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에 6000억 원, 소상공인(창업·경영개선·대환)에 4000억 원을 지원한다. ‘특화지원자금’은 수출형기업 300억 원, 신성장혁신기업 300억 원, 지역균형발전기업 200억 원을 별도 한도로 운용한다. ‘특별경영자금’은 재도전희망특례 100억 원, 수해·설해 등 재해피해지원 300억 원, 일·가정 양립 기업 지원 200억 원, 긴급경영안정자금 600억 원으로 구성했다. 도는 직접 융자하는 기금융자 금리를 지난해와 같이 2.90%로 동결했다. 협약 금융기관을 통한 협조융자의 경우 이차보전율은 0.3%p~2.0%p(소상공인 1.7%p~2.0%p)이며, 추가 금리우대 대상 기업에는 0.3%p~0.5%p까지 추가 금리 할인 또는 추가 이차보전이 지원된다. 최정석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금융 부담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저금리 정책자금 공급을 지속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 정의선, 중국이어 美 CES 방문…LG·퀄컴·삼성 등 찾아 로보틱스 현장 경영

    정의선, 중국이어 美 CES 방문…LG·퀄컴·삼성 등 찾아 로보틱스 현장 경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자마자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6’을 찾았다. 정식 관람 시작 전부터 그룹 부스를 비롯해 협력 관계에 있는 두산, 퀄컴, LG전자, 삼성전자 부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정 회장은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개막 30분 전인 오전 9시 40분쯤 두산그룹 부스를 먼저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그룹 부스는 현대차그룹 부스 바로 옆에 있다. 두 회사가 수소, 로보틱스 등 사업 분야를 공유하는 만큼 정 회장은 두산퓨얼셀의 수소 연료전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 등을 둘러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부스를 찾아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비롯해 자사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제품과 기술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와 캐롤리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총괄과 짧게 환담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전날 구글 딥마인드와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정 회장은 직원들의 설명을 들으며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등을 유심히 지켜봤다. 이어 퀄컴 부스를 찾아 프라이빗룸으로 향했고, 퀄컴의 휴머노이드용 고성능 로봇 프로세서 ‘퀄컴 드래곤윙 IQ10’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정 회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안내를 맡았다.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휴머노이드 개발에 전력을 쏟는 상황에서 글로벌 협업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엔비디아에 이어 올해 구글 딥마인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오고 있다. 앞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피지컬 AI 경쟁력 확보와 관련해 “글로벌 협업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업계 선두와 연합해 빠르게 개척하고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이후 LVCC 센트럴홀로 이동해 LG전자 차량용 솔루션 전시룸을 찾았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사장이 안내를 맡았다. 정 회장은 내부에서 LG전자가 전시 중인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에 대해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은 AI와 전장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전면 유리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석 전체로 인터페이스를 확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운전석과 조수석에 비전 AI를 적용해 시선에 따라 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정 회장은 모형 운전석에 직접 탑승하는 등 AI 콕핏(운전석),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 운전자 안면인식 등 기술을 체험했다. 정 회장이 이어 윈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도 방문해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의 영접을 받았고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비롯해 AI 냉장고,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두루 둘러봤다. 스마트폰 전시존에서는 두 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직접 접어 보이기도 했다.
  • [김상연 칼럼] 새벽배송에 반대한다

    [김상연 칼럼] 새벽배송에 반대한다

    몇 년 전 선거 개표 취재를 위한 야근을 마친 뒤 차를 몰고 집 근처에 도달했을 때 시간은 새벽 3시쯤이었다. 집으로 향하는 일방통행 골목길로 진입하려는데, 앞에서 작은 트럭 하나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왔다. 깜짝 놀라 브레이크를 밟고 보니, 택배 운송 로고가 그려진 그 트럭은 코앞에서 쌩하니 우회전으로 사라진다. 인적이 드문 새벽이고 급하게 여기저기 배달을 하려는 마음에 불법 역주행을 한 것 같았다. 평소 같으면 화가 났을 텐데, 그날은 왠지 그 트럭 운전자가 안쓰러웠다. ‘저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하나….’ 처음 새벽배송을 이용하게 됐을 때 한편으론 신기했지만, 한편으론 택배 노동자들의 건강이 걱정됐다. 한창 자야 할 시간에 힘든 일을 하는 그들을 떠올리면 택배 상자를 여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내가 주문한 식료품 중엔 그렇게 빨리 받지 않으면 곧 굶어죽을 절박한 것도 없었다. 야근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당장 돌연사하거나 중병에 걸리지 않더라도 누적되면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새벽배송 금지에 반대하는 논리는 크게 두 가지인데, 둘 다 논리적 결함을 갖고 있다. 하나는, 택배 노동자는 개인사업자나 마찬가지로 회사의 강요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는 건데 왜 규제하느냐는 항변이다. 하지만 그런 논리라면 운전자들의 안전벨트 착용도 의무화해서는 안 된다. 남한테 피해가 가는 것도 아니고 내 안전 내 맘대로 하겠다는데 왜 법으로 단속하느냐고 따지는 것과 같다. 인간은 생각만큼 이성적이지 않다. 졸음운전은 위험하니 휴식을 취하라고 숱하게 경고해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사고를 내는 게 호모사피엔스다. 또 하나는, 다른 야근 직종도 있는데 왜 택배만 규제하느냐는 항변이다. 하지만 다른 직종은 병원 응급실, 군인, 경찰 등 대부분 생명과 직결된 불가피한 분야다. 편의점의 경우 24시간 가동할 필요는 없지만, 그나마 노동강도가 세지 않다. 택배 노동자는 심야에 운전대 잡으랴, 무거운 짐을 들고 헐레벌떡 계단을 오르내리랴 업무강도가 매우 세다. 어떻게 보면 군인이나 경찰보다 힘든 직업이다. 보통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야근이 사라진다. 밤늦도록 일하면 돈이 더 벌리는 걸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 한국도 소득 수준 향상에 비례해 갈수록 야근이 줄어들고 있었다. 그런데 새벽배송이라는 돌연변이가 불쑥 등장한 것이다. 200여년 전 산업혁명 초기에 영국에서는 미성년자들이 밤낮없이 하루 최대 19시간씩 일했다. 지금 인류의 노동환경은 오랜 인권 투쟁의 결과로 이룩한 것이다. 새벽배송은 이 빛나는 역사의 시계를 일거에 뒤로 돌려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사실 택배 노동자들은 새벽배송을 규제하려는 목소리에 고마워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비정한 공리(功利)주의자들로만 가득하다면 택배 노동자들의 건강이 상하건 말건 편리함에 도취해 새벽배송을 더 장려할 것이다. 미국 아마존은 새벽배송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가 실패했고, 최근 다시 부분적인 새벽배송을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 새벽배송 금지론은 들리지 않는다. 아마존 물류센터 직원의 다수가 외국인 노동자이거나 이민자 출신인 것도 있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우리보다 공동체 의식이 낮기 때문으로 볼 수도 있다. 물론 차가 막히지 않는 새벽에 배달하면 더 빨리 끝나고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다. 소비자를 마주치는 불편함도 피할 수 있다. 새벽배송을 해서라도 짧은 기간에 최대한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가슴아픈 사연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장점들을 모두 합치더라도 건강을 잃는 단 하나의 단점과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만약 새벽배송을 하다가 건강을 해친 사람들만 골라서 인터뷰를 해 본다면, 그 누구도 그것을 다시 하겠다고 나서지 않을 것이다. 골목길 역주행도 트라우마라면 트라우마다. 가끔 새벽에 차를 몰고 귀가하다 일방통행 골목에 진입할 때면 눈을 더 크게 뜨게 된다. 그때 그 이름 모를 택배 기사가 늘 무사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김상연 수석논설위원
  • 딸 주애 태우고… 지게차 모는 김정은

    딸 주애 태우고… 지게차 모는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평양의 러시아 파병군 전사자 추모기념관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지게차를 운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에 동행한 딸 주애는 지게차의 포크 위에 올라가 있다. 평양 노동신문 뉴스1
  • 젠슨 황 “첫 자율주행차 1분기에 출시” 리사 수 “GPU 연산 능력 10배로 향상”

    젠슨 황 “첫 자율주행차 1분기에 출시” 리사 수 “GPU 연산 능력 10배로 향상”

    엔비디아 내년 로보택시 서비스차세대 슈퍼칩 ‘베라 루빈’도 공개AMD 새 GPU ‘MI455X’로 맞불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메르세데스 벤츠와 손잡고 올해 1분기 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 또 내년에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한다. 자율주행차를 앞세워 피지컬 AI의 본격 상용화를 선언한 것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열린 ‘CES 2026 특별 연설’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알파마요’를 공개한 뒤 “엔비디아가 첫 자율주행 차량을 출시한다. 미국은 1분기, 유럽은 2분기, 아시아는 3~4분기로 예정됐다”고 말했다. 알파마요는 카메라와 각종 센서 입력을 종합해 주변 상황을 이해한 뒤 적합한 운전 결정을 내리는 AI로 신형 메르세데스 벤츠 CLA에 우선 적용된다. 엔비디아는 내년부터 파트너사들과 함께 운전자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도 시험 운영할 계획이다. 황 CEO는 이와 함께 현재 ‘그레이스 블랙웰’(GB)을 잇는 차세대 슈퍼칩 ‘베라 루빈’(VR)을 전격 공개하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베라 루빈 NVL72’는 기존 GB 기반 제품 대비 추론 성능이 5배 뛰어나며, AI 모델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토큰당 비용을 10분의1 수준으로 낮췄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리사 수 CEO도 이날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신형 GPU ‘인스팅트 MI455X’ 등을 공개하며 엔비디아에 맞불을 놨다. 인스팅트 MI455X GPU는 오픈AI를 비롯한 AI 기업의 데이터 서버를 구축하는 데 사용된다. 수 CEO는 “이전 모델(MI335X)보다 연산 성능이 10배 이상 좋아졌다”고 말했다.
  • 음성으로 굴착기 제어 ‘두산밥캣’… 빵 굽고 빨래 개는 LG ‘클로이드’

    음성으로 굴착기 제어 ‘두산밥캣’… 빵 굽고 빨래 개는 LG ‘클로이드’

    건설 장비 조작 간소화 기술 ‘밥캣…’ 숙련공 부족한 업계 진입 장벽 낮춰바퀴·다섯 손가락 가진 LG 홈로봇사용자 취향 배우는 가전으로 진화 “24인치 송곳 모양 어태치먼트(부착 장비)에 최적화된 세팅으로 맞춘 후 가동해 줘.” 음성 명령 하나에 굴착기 스스로 필요 장비를 준비한 후 엔진 속도, 조명, 라디오 등을 제어한다. 심지어 작업 내용이나 주변 여건에 따라 세팅값을 추천·변경한다. 두산밥캣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제어 기술 ‘밥캣 잡사이트 컴패니언’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장비 조작을 간소화하고 다운타임(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한다. 복잡한 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산밥캣은 건설업계의 화두인 숙련공 세대교체 문제를 해결하려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 누구나 건설 장비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해 신규 작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조엘 허니먼 글로벌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는 “숙련된 전문가는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운전석에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전자는 CES 2026 사전 행사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서 ‘제로 레이버 홈’(가사노동 해방)의 선구‘봇’인 LG 클로이드를 전격 공개했다. 바퀴형 하반신을 단 클로이드는 다섯 손가락으로 직접 생수 병을 건네거나 젖은 수건을 드럼 세탁기에 집어넣는 등 가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객석에서 박수가 쏟아지자 클로이드는 “저는 당신이 좋아하는 방식 그대로 크루아상을 굽고, 식사 후에는 그릇을 치우며 하루의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돕는다”며 눈웃음을 지었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기기가 사용자의 취향을 학습하는 ‘에이전트 가전’으로 진화하고, 나아가 하나의 잘 조율된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AI 홈’으로 동작하면 결국 가사 노동 해방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에서는 얼굴에 13.4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AI OLED 봇’이 이동하며 강의실 위치를 안내하고 교수 프로필을 제공하는 등 대학 조교 역할을 수행했다.
  • 인천서 60대女 몰던 승용차 카페 돌진 “페달 착각”…직원·손님 20여명 긴급 대피

    인천서 60대女 몰던 승용차 카페 돌진 “페달 착각”…직원·손님 20여명 긴급 대피

    인천에서 6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카페로 돌진해 직원과 손님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 서구 마전동 1층짜리 카페 건물로 A(65)씨가 몰던 그랜저가 들이닥쳤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카페 외벽과 출입문, 내부 기물 등이 파손됐다. A씨의 차량 앞부분도 파손됐다. 경찰 관계자는 “카페에는 직원과 손님 등 20여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A씨도 스스로 차량에서 대피했다”고 전했다. A씨는 주차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가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종로구, 구민 안전보험 강화…취약계층 다쳐도 시장 화재도 보장

    종로구, 구민 안전보험 강화…취약계층 다쳐도 시장 화재도 보장

    서울 종로구는 구민 안전을 위해 취약계층 어르신과 자전거 이용자, 구민과 상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보험 제도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주민 3300여명을 대상으로 ‘종로 취약계층 어르신 마음든든 보험’을 시행한다. 저소득 고령층이 사고를 입는 경우,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가 지연되거나 생활이 어려워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증빙 절차는 간편하면서도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공익형 상해보험 사업을 추진한다. 최대 200만원의 상해 장례지원금과 교통상해 입원비, 응급실 내원 진료비, 상해 수술비를 보장한다. 기존 생활안전보험·서울시민 안전보험과 중복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 적용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고, 사고 발생 후 3년 안에 청구하면 된다. 모든 구민이 대상인 ‘생활안전보험’도 시행한다. 상해 사망과 후유장해, 상해 진단 위로금, 화상 수술비, 대중교통상해 부상치료비 외에도 개물림 사고 치료비까지 다양하게 보장한다.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종로구민 자전거보험’은 자전거 운전 중 사고나 탑승 사고, 도로 통행 중 다른 자전거로 인한 사고까지 보장한다. 구민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고 발생 3년 안에 청구하면 된다.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화재공제 지원사업도 마련됐다. 건물 구조와 관계없이 전통시장 상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재물 손해에 대한 주계약뿐만 아니라 화재배상책임, 점포휴업일당 등 각종 특약으로 구성했다. 가입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구의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훔친 차 몰다 주유소 직원 흉기 위협한 30대…잡고 보니 지명수배자였다

    훔친 차 몰다 주유소 직원 흉기 위협한 30대…잡고 보니 지명수배자였다

    운전면허 없이 훔친 차량을 몰던 중 주유비를 내지 않기 위해 주유소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6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절도·특수협박·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이모(34)씨를 구속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쯤 경기 광명시에서 타인의 차를 훔쳐 도주했다. 그는 다음 날인 3일 훔친 차를 타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주유소로 이동했다. 당시 이씨는 주유비를 내지 않기 위해 흉기를 꺼내 들어 직원을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오전 11시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날 오전 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범행 당시 주거침입 혐의로 지명통보가 내려진 수배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교통사고 처리 중 순직…故 이승철 경정 영결식

    교통사고 처리 중 순직…故 이승철 경정 영결식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 듬직한 경찰관,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끝까지 기억하겠습니다” 교통사고 처리 중 졸음운전 차에 치여 순직한 故 이승철 경정 영결식을 전북경찰청장 장으로 엄수됐다. 전북경찰청 온고을홀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유족과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등 동료 경찰관, 김관영 전북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이연주 전북자치경찰위원장,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등 333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다. 이날 장송 행진곡과 함께 고인의 운구가 영결식장 입구에 들어서자 유족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과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도 정복 안에 얼굴을 파묻고 연신 눈물을 닦아냈다. 약력보고를 맡은 황성근 12지구대장은 “고인은 직장에서는 사랑받고 신뢰받는 듬직한 경찰관이었고, 가정에서는 훌륭한 가장이자 효자였다”며 “오늘 비록 우리 곁을 떠나지만,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끝까지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故 이승철 경정은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도, 거센 차량의 흐름 속에서도 고인의 눈과 마음은 오직 국민을 향해 있었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국민을 살폈다”며 “대한민국 경찰의 자랑이자 영원한 귀감이 될 것”이라고 애도를 바쳤다. 영결식이 끝나고 태극기에 싸인 이 경정의 유해는 영구차에 실려 전주의 한 화장장으로 향했다.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단 동료들은 운구차 양옆에서 거수경례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승철 경정은 지난 4일 오전 1시 23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 분기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수습하다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순직했다. 정부는 고인을 경정으로 1계급 특진 추서하고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고인은 임실호국원에 안장된다.
  • 日 홋카이도 약국서 물건 훔치고 난동…40대 한국인 현행범 체포

    日 홋카이도 약국서 물건 훔치고 난동…40대 한국인 현행범 체포

    40대 한국인이 일본 홋카이도의 한 약국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FNN, 홋카이도 UHB에 따르면 지난 5일 홋카이도 오비히로 경찰서는 자신을 한국 국적의 49세 택시 운전사라고 밝힌 남성 A씨를 건조물 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낮 12시 10분쯤 약국 직원으로부터 “40~50대의 절도범을 붙잡았다”라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홋카이도 오토후케초의 약국 문을 발로 차 부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약국 사무실에서 문을 발로 차고 약국 열쇠와 벽을 부수는 등 거세게 난동을 부렸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경찰은 A씨의 기물 파손 혐의와 더불어 절도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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