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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5년도 본예산 97억원 삭감 마무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5년도 본예산 97억원 삭감 마무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27일 경제통상국을 마지막으로 위원회 소관 7개 실국에 대한 2025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이어진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편성된 예산안과 올해 추진 실적을 비교 점검하면서 내년도 예산안 중 불요불급한 14개 사업에 대한 예산 96억 7375만원을 감액하는 등 민생 중심의 예산안 편성에 집중했다. 예산심사 셋째 날인 27일, 경제통상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업체 158개 중 82개가 매출실적이 전혀 없음을 지적하며 “성과 평가를 통해 효과가 없는 사업에 대해 변경 또는 폐지를 검토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국제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전년도까지 추진하던 대(對)프랑스 교류 사업이 정작 폐지할때는 아무런 언급도 없이 슬그머니 사라진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폐지사업에 대해서도 의회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인센티브에 대해 “1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으로 면허 반납을 유도하기엔 역부족”이라며 고령운전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인센티브 모색을 주문하는 한편,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에 대해 “매출액이 작을수록 가맹료가 높아 영세 소상공인에게 불리한 구조”라면서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보조금을 더욱 확대하여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선하(비례) 위원은 경북 신중년 일자리 지원 사업의 금년도 집행 실적이 저조한 원인으로 면밀한 세부계획의 부재를 꼽으며 “철저한 시간 계획을 수립하여 집행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일자리 연계 사후 관리에 집중해 사업 효과성을 극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전세버스가 대중교통과의 보완재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여 형평성 있는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여객자동차터미널 지원에 대해 “코로나 이후로 위기에 처한 지역 터미널을 지원하여 도민의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고장인 기술장려금에 대해 “지역 명장을 육성하기 위해선 기술장려금을 현실화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숙련기술인 후계자 양성지원 사업비가 감액 편성된 데 대해 “확대되어야 할 사업이 면밀한 검토 없이 외려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이형식(예천) 위원은 중소기업 인증브랜드 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에 대해 “같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지원을 받게 되면 형평성의 문제가 발생하고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히게 마련”이라며 장기간 지원 업체에 대한 일몰제 적용을 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중소기업제품 면세점 운영지원에 대해 “매장 규모가 영세하고 고객 방문이 저조하다”며 판로 개척 등 보다 효과적인 방법 사업계획 마련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한편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운영 지원에 대해 “단순 잉여금의 고갈 때문에 5억 원이나 증액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세부적인 산출내역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임병하(영주) 위원은 소비자상담센터 운영지원사업의 적은 인원대비 과중한 상담 수요를 언급하면서 “충원을 통해 소비자가 원활한 혜택을 받도록 하고, 업무의 과부하도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소비취약계층 경제역량 강화교육이 사업 대상 감소로 1000만원 감액된 데 대해 “충분히 수요가 많은 사업임에도 수요 발굴의 노력도 없이 무성의하게 감액시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최태림(의성) 위원은 유아기 부모 단축 근로시간 급여보전 지원 사업의 실제 집행률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중간 사업평가를 실시해 실적이 미진한 사업은 차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하는 한편, 전통시장 청년몰 운영 지원에 대해 “청년들이 폐업하지 않고 사업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지원 대상 항목을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황명강(비례) 위원은 전통시장 어린이체험시설 설치에 대해 “전통시장 이용자의 평균 연령을 감안하면 적절한 사업인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으며, 신북남방시장 진출 강화에 대해 “사업비 증액에도 사업량은 오히려 줄었다”며 합리적인 사업비 산출을 촉구하면서 “사업명과 용어가 생소하고 사업계획이 불분명하다”며 심사자료 제출의 미흡함을 지적했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24년도 집행실적이 저조한 사업이 감액 없이 편성된 부분을 지적하면서 “성립 예산에 대해 책임감과 의지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위탁사업의 경우 사업설명서의 집행률과 실제 집행률에 차이가 있어 실제 집행률에 대한 별도 표기가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요구했음에도 고쳐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는 한편, 사업 명세서에서 사라진 사업이 사실상 다른 사업의 일부로 편입된 사항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점을 들어 의회 예산 심의자료 작성에 책임감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총평을 통해 “2025년에는 경제성장둔화와 재정여건 악화가 예상되지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재정혁신과 성과 기반의 구조조정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조례안 심사에서 김대진 의원이 발의한 ‘경북도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개정 필요성이 인정되어 원안 가결됐다.
  • 美 ‘정부조직 수술’ 수장 머스크 공무원 ‘좌표 찍기’ 논란

    美 ‘정부조직 수술’ 수장 머스크 공무원 ‘좌표 찍기’ 논란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지명돼 ‘연방 조직 구조조정’을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해고 대상 공무원의 신원을 온라인에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잠재적 해고 대상을 언급한 것을 두고 ‘공직사회 구조조정을 공식 선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CNN방송은 27일(현지시간) “최근 머스크 CEO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기후 관련 정부 직책을 맡고 있는 4명의 실명과 직함을 공개한 게시글 두 개를 올리고 ‘가짜 일자리가 너무 많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하나는 “납세자들이 국제개발금융공사(USIDFC) 기후변화 국장을 고용하려고 돈을 낼 필요는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표적이 된 공무원은 악성 누리꾼의 비난 세례에 놀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닫았다. 다른 글에서 머스크 CEO는 미 에너지부 산하 대출프로그램사무국(LPO)의 최고기후책임자를 ‘불필요한 공무원’으로 낙인찍었다. 미 보건복지부 환경정의·기후변화 선임 고문과 주택도시개발부 선임 기후 고문도 ‘월급 루팡’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모두 여성이자 기후변화 정책 관련 인사다. 마초(남성중심) 성향에 기후변화를 ‘사기극’으로 생각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코드를 맞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머스크 CEO가 지목한 퇴출 대상 공무원 가운데 한 명이 몸담은 LPO는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업체에 투자하는 정부기관이다. 2010년 테슬라도 여기서 4억 6500만 달러(약 6500억원)를 지원받아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CNN은 지적했다. 그의 ‘좌표 찍기’ 행보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 조지메이슨대 컴퓨터공학 교수인 메리 미시 커밍스는 2021년 도로교통안전국(NHTSA) 수석 고문에 임명된 뒤 테슬라의 운전자 주행보조 시스템을 비판했다가 머스크 CEO의 강한 분노를 샀다. 이후 커밍스 교수는 머스크 추종자들의 살해 위협에 거주지를 옮기고 SNS를 삭제했다. 미 연방공무원노조(AFGE) 에버렛 켈리 위원장은 “그의 전술은 연방 공무원에 공포와 두려움을 심으려는 목적”이라면서 “공무원들이 겁을 먹고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머스크 CEO는 2022년 옛 트위터 인수 직후 8000명 가까운 직원 가운데 75%를 감축하는 등 ‘자비 없는 구조조정’으로 유명하다. 당시 그의 정책에 반대하는 글을 올린 직원 두 명 역시 곧바로 해고됐다. 올해 초에도 “테슬라 직원의 10%를 줄이겠다”고 이메일 통보한 뒤 다음날부터 해당 직원들의 출근을 차단했다. 과거 그의 행보를 볼 때 공직사회를 상대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법으로 신분과 정년을 보장받는 공무원을 대량 해고하는 것이 가능할지 미지수라는 반론도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 경북 예천서 도로 결빙에 사료운반 차량 전도…뒤따르던 차량 5대 연쇄 추돌

    경북 예천서 도로 결빙에 사료운반 차량 전도…뒤따르던 차량 5대 연쇄 추돌

    경북 예천군 한 도로가 얼어붙어 사료운반 차량이 넘어지면서 이를 피하려던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9분쯤 경북 예천군 예천읍 왕신리 신대왕교 34번 국도에서 안동 방향으로 달리던 사료운반 차량이 결빙된 도로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어 뒤따라오던 쏘나타 승용차, 25t 택배 화물차, 전기 포터 차량, 25t 화물트럭, 카케리어(자동차 운반차) 등 차량 5대가 앞서 전도된 사료운반 차량을 피하려다 연쇄 추돌했다. 사료운반 차량과 뒤따르던 차량 5대는 서로 부딪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사료차량 운전자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일대 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차량 통행을 우회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구로구, 남부순환로 구로나들목(IC) 평면교차로 개통

    구로구, 남부순환로 구로나들목(IC) 평면교차로 개통

    서울 구로구가 서울시와 함께 남부순환로 구로나들목(IC) 도로 구조 개선 공사를 추진, 이달 초 평면교차로를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부순환로 구로나들목(IC) 구로1동 진입 구간은 차량이 반대 차로로 잘못 진입해 발생하는 역주행 등 차량 추돌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곳이다. 특히 초행길이거나 초보 운전자의 경우 차량의 엇갈림, 진행 경로에 대한 혼선으로 진땀을 흘려야 했다. 이에 구는 서울시 도로계획과로부터 전액 시비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해당 구간에 대한 공사를 시작해 이달 초 평면교차로를 개통했다. 기존 합류 지점을 폐쇄한 후 구로나들목(IC) 구로1동 진입부에 평면교차로를 조성했으며, 신호기를 신설해 신호 운영 체계를 개선했다. 또 노후화된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수목 이식 등 조경공사를 병행해 안전성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했다. 구로1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20여 년을 살면서 사고가 날까 봐 항상 불안했는데 이제 걱정을 덜게 됐다”며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도로 구조 개선 공사를 통해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고가 잦은 구간, 위험 구간 등을 개선하고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놓지 않을게요”…11m 높이서 45분간 맨손으로 시민 붙잡은 소방 영웅

    “놓지 않을게요”…11m 높이서 45분간 맨손으로 시민 붙잡은 소방 영웅

    눈길에 미끄러져 11m 높이 교량 아래로 떨어질 뻔한 차량 운전자를 구급대원이 45분간 맨손으로 지탱한 끝에 구조했다. 2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9분쯤 경북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풍산대교에서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난간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석 일부가 파손되면서 60대 운전기사의 하반신이 11m 높이 교량 난간 밖으로 빠져나갔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이들은 풍산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박준현(34) 소방교와 대원들이었다. 박 소방교는 “처음에는 운전석 안에 이불이 쌓여 있어서 운전기사가 보이지 않았다”며 “이불을 치워보니 운전기사가 겨우 상체만 운전석 안에 걸치고 있었다”고 했다. 박 소방교는 어떻게든 잡기 위해 난간 아래로 손을 뻗어 피범벅이 된 운전기사와 손을 맞잡았다. 이후 15분이 지나 구조대가 도착했지만 혹시 모를 추락사고 우려에 다른 대원과 교대하지 않고 버텼다. 그 사이 펌프차에 있던 로프로 운전기사의 팔을 휘감아 다른 구조대원 2명과 연결했다. 박 소방교는 운전자를 붙잡고 약 45분을 버텼다. 그 사이 구조 시간이 흐르며 차체 일부가 11m 교량 아래로 떨어졌고, 운전기사의 몸도 점점 땅바닥을 향해 내려갔다. 운전기사는 두려움으로 발버둥을 쳤고, 그 때마다 박 소방교는 그를 진정시키려 애썼다. 이어 교량 아래 국도에 에어매트가 깔리고 굴절차도 도착했다. 운전기사는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30분쯤 굴절차 바스켓(탑승 공간)을 타고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 소방교는 “보통은 차가 도로 위에서 찌그러져서 문만 열면 됐는데, 구조 작업을 펼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너무 좁았다”며 “눈도 많이 내리고, 손도 얼어붙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2016년 11월 20일 입직한 박 소방교는 만 8년 차 구급대원이다. 이날 구조 현장에는 박 소방교 외에도 안동소방서·예천소방서 도청119안전센터 등에 소속된 소방관 20여명이 함께했다.
  • 45분간 잡은 손 놓지 않았다…11m 교량서 떨어질 뻔한 운전자 구한 구급대원

    45분간 잡은 손 놓지 않았다…11m 교량서 떨어질 뻔한 운전자 구한 구급대원

    눈길 교통사고로 11m 높이 다리에서 떨어질 뻔한 60대를 한 구급대원이 맨손으로 45분간 지탱해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28일 경북도소방본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9분쯤 경북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풍산대교에서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난간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석 일부가 파손돼 60대 운전기사의 하반신이 11m 높이 교량 난간 밖으로 빠져나갔다. 현장에는 풍산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박준현(34) 소방교와 대원들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박 소방교는 “처음에는 운전석 안에 이불이 쌓여 있어서 환자(운전기사)가 보이지 않았다”며 “이불을 치워보니 환자가 겨우 상체만 운전석 안에 걸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어떻게든 잡아야겠다 싶어서 (난간 아래로) 손을 뻗어보니 손만 겨우 잡혀서 우선 잡고 있었다”고 했다. 박 소방교는 그렇게 45분간 운전기사의 손을 잡고 있었다고 한다. 손을 잡은 지 15분이 흐른 뒤 구조대가 도착했으나 혹시 모를 추락 사고 때문에 교대는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펌프차에 있던 줄로 운전기사의 팔을 휘감아 다른 구조대원 2명과 연결했다. 그 와중에도 박 소방교와 운전기사는 계속 두손을 맞잡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며 차체 일부가 11m 교량 아래로 떨어지고, 운전기사의 몸도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두려움에 휩싸인 운전기사가 발버둥을 칠 때마다 박 소방교는 온 힘을 다해 그를 진정시켰다고 한다. 곧이어 교량 아래쪽 국도에 에어매트가 깔리고 굴절차가 도착했다. 운전기사는 사고 발생 1시간 1분 만인 오전 10시 30분쯤 굴절차 바스켓(탑승 공간)을 타고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 소방교는 “보통은 차가 도로 위에서 찌그러져서 문만 열면 되는데, 구조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너무 좁았다”며 “눈도 많이 내리고 손도 얼어붙었었다”고 말했다. 2016년 11월 20일 입직한 박 소방교는 만 8년차 구급대원이다. 이날 구조 현장에는 박 소방교 외에도 안동소방서·예천소방서 도청119안전센터 등에 소속된 소방관 20여명이 함께 구조에 참여했다.
  • (영상)구글 지도 따라가다 ‘끊어진 다리’가…운전자 3명 추락사, 印 발칵[포착]

    (영상)구글 지도 따라가다 ‘끊어진 다리’가…운전자 3명 추락사, 印 발칵[포착]

    인터넷에 나와 있는 지도를 보고 이동하던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끊어진 철교에서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끊어진 다리에서 차량 한 대가 추락해 남성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남성 3명은 23일 뉴델리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우타르프라데시주(州)의 바레일리로 돌아가기 위해 강 위에 건설된 철교로 올라섰다. 당시 이들은 스마트폰으로 구글 지도를 보면서 이동 중이었는데, 지도 서비스에는 2022년 폭우로 인해 붕괴된 뒤 사용할 수 없는 다리가 버젓이 ‘통행 가능’으로 표시돼 있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운전자는 빠른 속도로 다리에 올라선 뒤 가속했고, 곧 끊어진 다리의 15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고, 다리 아래 강물은 거의 말라 바닥을 드러낸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다음날 오전 9시가 넘어서야 심하게 망가진 차량 안에서 남성 탑승자 시신 3구를 수습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뒤 경찰은 구글맵 관련 기술자 등 4명을 소환해 지도 서비스 오류 등과 관련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지도 서비스 업데이트를 제때 하지 않은 구글뿐만 아니라 끊어진 다리의 입구를 봉쇄하지 않은 지방 당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피해자의 가족들과 현지 주민들은 “붕괴된 뒤 통행을 할 수 없는 다리를 왜 통제하지 않았는지, 왜 어떠한 안전 조치도 없었는지 모르겠다”면서 “공무원들이 이 사고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도 서비스 제공 업체인 구글의 인도 대변인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 뒤 “이 사고에 대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조사 과정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인 비즈니스투데이는 “이번 사건은 지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의 신뢰성과 지역 인프라 관리의 책임에 대한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켰다”면서 “구글맵 서비스는 널리 이용되지만, 익숙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반드시 사용자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구글 지도 따라갔는데 ‘끊긴 다리’였다…차량 15m 추락해 전원 사망

    구글 지도 따라갔는데 ‘끊긴 다리’였다…차량 15m 추락해 전원 사망

    인도에서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차량이 구글 지도가 안내한 끊겨있는 다리에서 15m 아래로 추락해 탑승자 3명이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26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발릴리 지역에서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차량 1대가 공사 중인 다리에서 람강가 강으로 추락했다. 차에는 3명이 타고 있었다. 운전자는 구글 지도 안내에 따라 공사 중인 다리로 진입했고, 다리가 끊겨 있는 것을 모르고 계속 운전하다 약 15m 아래로 추락했다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다음 날 오전 지역 주민들이 강바닥에서 망가진 차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운전자의 휴대전화에서 구글 지도 애플리케이션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전 9시 30분쯤 람강가 강에서 손상된 차량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이후 현장으로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이 다리는 지난해 대규모 홍수로 인해 일부가 끊겨 복구공사 중이었으며, 다리에는 경고 표지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당시 다리 입구에 공사 중임을 안내하는 적절한 안내판이나 진입을 막는 차단막 등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았다며 공사 관계자 4명과 구글 지도 관계자 1명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구글 측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현지매체는 “그 다리는 1년 전에 무너져 그동안 (다리를) 건너간 사람들이 없었을 텐데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구글 지도가 어떻게 1년 이상 사용되지 않은 도로를 추천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 서울양양고속도로 눈길 4중 추돌…1명 사망·6명 중경상

    서울양양고속도로 눈길 4중 추돌…1명 사망·6명 중경상

    밤사이 폭설이 내린 27일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는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4분쯤 홍천 서석면 수하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석터널 인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제네시스 승용차를 뒤따르던 25t 덤프트럭이 들이받았다. 이를 피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제네시스와 덤프트럭을 들이받았고, 뒤따라오던 산타페와 코란도도 차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에 타고 있던 동승자 A(84)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제네시스 운전자 B(59)씨와 코란도 운전자 C(57)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산타페 운전자 등 4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버스에서 담배 피워” 말리자 기사에게 ‘오줌’ 싸고 ‘주먹’ 휘두른 50대男

    “버스에서 담배 피워” 말리자 기사에게 ‘오줌’ 싸고 ‘주먹’ 휘두른 50대男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던 50대가 제지하는 버스 기사에게 오줌을 발사하고 주먹까지 휘두르다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서부경찰서는 27일 A(54)씨를 운전자 폭행·공연음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서구 용문동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 B(50대)씨의 얼굴을 향해 오줌을 발사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 A씨가 버스를 탄 뒤 얼마 안 가 담배를 꺼내 피우기 시작했다. B씨는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 꺼달라”고 요구했고, 연이은 요구에도 A씨가 또다시 담배를 피우자 112에 신고했다. 그러자 A씨가 운전석으로 다가와 “네가 뭔데…”라고 항의하더니 갑자기 바지와 속옷을 내린 뒤 B씨의 얼굴을 향해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여성 승객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버스 기사 B씨가 저항하자 A씨는 눈 부위에 주먹을 휘둘렀다. 이 장면은 버스 내부 폐쇄회로(CC) TV 영상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지금까지 멍이 가라앉지 않아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상태다. 버스회사 관계자는 “B씨는 평소 승객들에게 친절한 모범 기사”라며 “하루 치료받고 당장 생계가 급해 일은 하지만 지금도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를 찾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버스 안에서 흡연·폭행도 모자라 승객들 앞에서 오줌 테러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연행했으나 술에 취해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부터 A씨를 다시 소환해 자세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집중 조사한 뒤 처벌할 방침이다.
  • 출근길 편하고 여유롭게… 서울 ‘자율주행 버스’ 새벽을 밝히다

    출근길 편하고 여유롭게… 서울 ‘자율주행 버스’ 새벽을 밝히다

    환경미화원 등 새벽 노동자 탑승“시간 당겨져 좋고 자율주행 신기”입석 없이 승객 모두 앉아서 출근장애물 오인해 몇 차례 급정거도 새벽 노동자의 발이 될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 A160번이 26일 새벽 3시 40분 빗줄기를 뚫고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요금 정산기 작동 문제로 예정보다 출발이 10분 지연됐다. 버스 기사가 타고 있었지만, 핸들을 잡지는 않았다. 핸들은 스스로 움직였다. 환경미화원 등 새벽 일찍 출근하는 시민들이 속속 버스에 몸을 실었다. 환경미화원 김영이(71)씨는 “160번 첫차인가 하고 탔는데 자율주행 버스였다. 기존 160번보다 시간이 당겨져서 너무 좋다. 10분만 먼저 가도 훨씬 여유있게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모(63)씨는 “6년 동안 새벽 버스를 탔다. 매일 서서 출근했다. 오늘은 앉아서 가니 너무 좋다”고 반겼다. 또 다른 승객은 “출근해서 동료들에게 ‘나 자율주행 탔다’고 꼭 자랑할 것”이라고 했다. 첫 운행인만큼 완벽하지는 않았다. 출발부터 10분 늦었던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는 일반 버스보다 느리게 주행했다. 버스 운행 시간이 1시간을 넘어가자 이 버스보다 10분 늦게 출발한 같은 노선 버스가 자율주행 버스를 앞질렀다. 시민 이모(66)씨는 “일반 버스보다 조금 느린 것 같다. 아무래도 교통법규를 전부 지켜야 하고 방어운전을 해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급정거도 잦았다. 서울북부지법 버스 정거장에 도착하기 직전 버스가 장애물을 오인해 급히 멈췄다. 승객들의 몸이 앞으로 쏠렸다. 이후에도 몇 차례 급정거했다. 한 20대 남성은 “막상 타보니 급정거 같은 문제가 있었다. 그래도 차가 적은 새벽 시간에 주행하며 데이터를 축적하다 보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A160번 버스는 하루 한 차례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부터 영등포역까지 왕복 50㎞ 구간을 달린다. 기존 160번 버스에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알파벳 ‘A’(Autonomous)를 붙였다. 당분간 무료다. 내년 하반기 중 유료화할 예정이다. 요금은 조조할인을 적용해 12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160번 첫차는 오전 3시 56분이다. 2대가 동시에 출발하는데 늘 만차다. 그만큼 새벽 노동자가 많다. 첫차 시간을 당겨달라거나 증차해 달라는 요구도 잦았다. 서울시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A160번 버스 운행을 결정했다. 대부분 자율주행하지만, 완전 자율주행은 아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파크원타워 정류소, LG트윈타워 정류소처럼 짧은 구간 차로를 많이 바꿔야 하는 구간에서는 운전자가 핸들을 잡는다”고 설명했다.
  • “음주운전이냐?” 묻자 대뜸 칼부림…목덜미 찌르고 폭행

    “음주운전이냐?” 묻자 대뜸 칼부림…목덜미 찌르고 폭행

    음주운전을 의심하는 시민들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거나 폭행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최모(28)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28)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씨와 박씨는 21일 오전 6시쯤 경북 경산시 계양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다른 차량 운전자 등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들이 탄 BMW 차량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곡예 운전을 하다 정차하자, 뒤따라 운전하던 피해자 일행은 차에서 내려 이들이 탄 차량으로 다가갔다. 피해자들이 “차가 비틀거리던데 혹시 술 드셨느냐”고 묻자, 격분한 최씨는 “그래 마셨다”며 차에서 내려 피해자들을 흉기로 위협했다. 피해자 김모(19)씨가 언론에 전한 바에 따르면 최씨는 “너희 오늘 잘못 걸렸다”, “교육해주겠다”며 가방에서 흉기를 꺼냈으며, 이후 김씨의 머리채를 붙잡고 목덜미를 두 차례 흉기로 찔렀다. 최씨는 또 다른 피해자 정모(21)씨의 팔뚝에도 두 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최씨가 운전한 차량 조수석에 타 있던 박씨는 최씨가 흉기를 휘두르는 동안 정씨가 말리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었다고 피해자 측은 주장했다. 최씨와 박씨의 폭행으로 김씨는 목덜미에 깊이 4㎝의 자상을 입었고, 얼굴에도 상처와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정씨는 팔뚝 자상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피해자들은 인근 편의점 점주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가해자들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자수하고 싶다고 경찰에 직접 연락했으며 경찰은 사건 발생 6시간 만인 21일 낮 12시 30분쯤 경산의 한 식당에서 가해자들을 긴급 체포했다. 운전대를 잡았던 최씨는 음주운전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은 경찰의 수사에 대해 불만을 터트렸다. 피해자 김씨는 한국경제에 “병원에서 ‘경동맥 근처를 깊게 찔려 잘못하면 죽을 뻔했다’고 했는데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되지 않은 점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가 덩치가 있는 편이고 자상이 깊지 않아 사건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살인 의도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 경북 경주시 외동읍서 6중 추돌…1t 트럭 운전자 숨져

    경북 경주시 외동읍서 6중 추돌…1t 트럭 운전자 숨져

    경북 경주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2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울산 방향 도로에서 1t 포터트럭과 25t 트레일러를 포함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포터 운전자 7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고, 6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나무가 ‘쿵’ 납작해진 차량 탈출한 학생… 현대차 美차주였다

    나무가 ‘쿵’ 납작해진 차량 탈출한 학생… 현대차 美차주였다

    이른바 ‘폭탄 사이클론’이 미국 북서부 해안지대를 강타한 지난 19일(현지시간)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파손됐으나 운전자는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무사히 탈출한 일이 있었다고 23일 지역방송 킹TV가 전했다. 파란색 현대차 차량의 운전자인 타이슨 라미레즈는 사건 당일 시애틀 북부 레이크시티 지역 35번가와 100번가 교차로 인근을 지나던 중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자신의 차량을 덮치는 경험을 했다. 라미레즈는 내리막길을 따라 주행하던 중 앞유리 위쪽을 통해 무언가가 쓰러지는 것을 봤다. 그는 뭔지 모를 이것이 자신의 차에 부딪힐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충격에 대비해 의자에 구부정하게 기대앉았다. 예상대로 그것이 차에 부딪히더니 차 지붕(루프)을 박살냈다고 그는 당시 상황을 전했다. 차량을 덮친 것은 큰 나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부서진 차량을 탈출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는 “운전석 쪽 문을 열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나무가 완전히 수평으로 차를 덮쳐서 운전석과 조수석 양쪽 문이 모두 (짓눌려)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고를 목격한 행인들이 911에 구조 요청을 했다. 일부 행인들은 그가 차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약 1시간 30분쯤 후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부모님도 아들이 무사한지 걱정돼 사고 현장으로 달려왔다. 구조대원들이 나무를 치우고 문을 떼어낸 후에야 라미레즈는 탈출할 수 있었다. 그는 “저는 차에서 나온 뒤 부모님을 꽉 안았다. 그날 밤 무사히 집으로 갈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날 밤 정말 축복받았다”며 “충격적인 사고였지만, 갇혀 있는 동안에도 제가 다치지 않고 무사하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라미레즈는 자신의 차가 완전히 망가져 새 차를 사야 한다며 온라인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5000달러를 목표로 한 모금에는 26일 현재까지 1445달러(약 200만원)가 모였다. 앞서 폭탄 사이클론으로 불린 강력한 폭풍우로 미국 서북부 지역에서는 2명이 숨지고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태평양에서 강력한 저기압 폭풍은 수일간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영향을 줬다. CNN은 이번 폭탄 사이클론이 10년에 1번 정도 발생하는 강력한 폭풍우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 서울 새벽 노동자와 오늘 첫 동행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 서울 새벽 노동자와 오늘 첫 동행

    새벽을 여는 노동자의 발이 될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가 26일 새벽 3시 40분 빗줄기를 뚫고 첫 출발 했다. A160번 버스다. 기존 160번 버스에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알파벳 ‘A’(Autonomous)를 붙였다. 버스 기사가 타고는 있지만, 핸들을 잡지는 않는다. 버스는 곳곳에 달린 센서로 길을 읽고 스스로 움직인다. 서울시는 새벽 일찍 출근하는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의 출근길 고단함을 덜어주려고 이 버스를 도입했다. 일반 160번 첫차는 오전 3시 56분이다. 2대가 동시에 출발하는데 늘 만차다. 그만큼 새벽 노동자가 많다. 첫차 시간을 당겨달라는 요구, 증차해달라는 요구도 많았다. A160번은 하루 한 차례,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부터 영등포역까지 왕복 50㎞ 구간을 달린다. 대부분은 자율주행한다. 다만 완전 자율주행은 아니다. 운전자는 파크원타워 정류소, LG트윈타워 정류소처럼 짧은 구간 차로를 많이 바꿔야 하는 곳에서 핸들을 잡는다. 시민들은 스스로 돌아가는 핸들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이모(66)씨는 “자율주행 버스인줄 몰랐다. 불안하지 않다. 일반 버스 같다”고 했다. 환경미화원 김영이(71)씨는 “160번 첫차인가 하고 탔는데 타고 보니 자율주행 버스였다. 기존 160번보다 시간이 당겨져서 너무 좋다. 10분만 먼저 가도 훨씬 여유있게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모(63)씨는 “6년 동안 새벽 버스를 탔다. 매일 서서 출근했다. 오늘은 앉아서 가니 너무 좋다”고 했고 또 다른 승객은 “출근해서 동료들에게 ‘나 자율주행 탔다’고 꼭 자랑할 것”이라고 했다. 첫 운행인만큼 완벽하지는 않았다. 애초 A160번 버스 출발 시간은 오전 3시 30분이었다. 그러나 요금 단말기 접속이 늦어지면서 10분 뒤에 출발했다.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속도가 느린 점, 급정거가 잦은 점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버스 운행 시간이 1시간을 넘어가자 A160번 버스보다 16분 늦게 출발한 160번 버스 첫차가 자율주행 버스를 앞질렀다. 서울북부지법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기 직전에는 빗길에 버스가 장애물을 오인해 급정거했다.A160번 버스는 이후에도 몇 차례 급정거했다. 서울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입석을 금지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게 한다. 자율주행 버스를 타보고 싶어 일부러 연차를 내고 인천 송도에서 온 한 20대 남성은 “시내버스에 자율주행 시스템이 도입된다는 게 의미있다. 막상 타보니 급정거 같은 문제는 있었다. 그래도 데이터를 쌓다보면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분간 A120번 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내년 하반기 중 유료화한다. 요금은 조조할인을 적용해 1200원이 될 전망이다.
  • 버스서 지퍼 내리더니 ‘소변 테러’… 기사에 주먹질까지 한 남성 승객

    버스서 지퍼 내리더니 ‘소변 테러’… 기사에 주먹질까지 한 남성 승객

    술에 취해 시내버스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성이 이를 제지한 운전기사를 향해 방뇨를 하고 주먹질을 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사건이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지난 25일 이같은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피해자의 회사 동료라고 밝힌 제보자가 보내온 버스 내부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발생했다. 당시 가해 남성 A씨를 포함해 승객 6명이 타고 있던 시내버스에서 A씨는 뒷자리에 앉아 흡연을 시도했다. 이를 본 버스기사 B씨는 A씨에게 다가가 흡연을 제지했다. A씨는 제지에 수긍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으나, 버스가 출발하자 다시 담배를 꺼내 물었다. 결국 B씨는 A씨를 한 차례 더 제지했고, 경찰에 A씨를 신고했다. 그러나 5분 뒤 A씨는 갑자기 B씨가 있는 운전석으로 다가오더니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신체 중요부위를 꺼내더니 B씨를 향해 소변을 눴다. A씨는 깜짝 놀라 운전석에서 벌떡 일어난 B씨의 안면을 두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얼굴에 멍이 들고, 이마에 피가 나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폭행 이후 경찰이 출동해 A씨를 체포했으나 B씨는 사건의 충격으로 운전이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판단, 회사로 복귀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한문철TV에 “이런 사건은 단순 폭행 사건으로 처리되는 것이냐”고 물으면서 “제발 운수 종사자를 폭행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10년간 수많은 블랙박스 (사건·사고) 영상을 봤지만, 이런 사례는 처음 본다”며 A씨의 폭행이 운행 중인 차량 운전자를 폭행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에 해당할지, 일반 상해죄에 해당할지가 법적 판단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 변호사는 “술에 취했어도 어디를 향해 소변을 보는지 알 정도면 정신을 잃은 건 아니다. 담배 끄라고 했더니 껐고, 나중에 다시 피웠고, 경찰에 신고하니까 기분 나쁘다고 저랬다”라며 “사법당국이 그냥 넘어가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부고속도 서울TG 인근서 버스·승용차 3대 추돌…6명 부상

    경부고속도 서울TG 인근서 버스·승용차 3대 추돌…6명 부상

    26일 오전 9시 13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울톨게이트 부근에서 2차로를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1차로를 달리던 공군 수송 버스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후 1차로 뒤에서 주행하던 광역버스가 해당 공군 수송 버스 후미를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광역버스 탑승자 25명 가운데 6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군 수송 버스에도 13명이 타고 있었으나 이들 중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지점의 편도 5차선 도로 중 1∼2차로를 통제하고 차량 견인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시동 어떻게 꺼, 사람 쳤어” 강남서 무면허 7중 추돌 20대女 구속 기소

    “시동 어떻게 꺼, 사람 쳤어” 강남서 무면허 7중 추돌 20대女 구속 기소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무면허 상태로 7중 추돌 사고를 낸 2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김태헌)는 전날 운전자 김모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앞서 경찰은 김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사고 당시 김씨가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을 복용해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하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쯤 자신의 어머니의 차를 몰고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유아를 태운 유모차를 밀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났다. 이어 약 40분 뒤인 1시 39분쯤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에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역주행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고로 9명이 다치고 김씨 차를 포함해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 총 8대가 파손됐다. 사고 직후 김씨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시동 끌 줄 모른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JTBC가 공개한 김씨와 어머니 간의 전화통화 녹취에 따르면 김씨는 “엄마, 차 박았어! 어떡해 엄마? 어떡해. 어떡해”라고 당황해했고, 어머니가 “건드리지 말고 시동 꺼”라고 말했지만 김씨는 “시동 끄는 걸 몰라. 어떻게 꺼. 사람 쳤어. 어떡해”라고 말했다. 김씨는 어머니가 ‘택시를 타고 가라’며 운전을 만류했지만 어머니의 차를 운전해 송파구 거여동 어머니 집에서 강남구 논현동 자기 집으로 향하던 길에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면허를 취득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면증 증세가 있어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7일 김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 신호위반·무면허 오토바이가 건널목 보행자 덮쳐…2명 사망

    신호위반·무면허 오토바이가 건널목 보행자 덮쳐…2명 사망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한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오토바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숨졌다. 26일 마산동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41분쯤 구암동 KT동마산 지사 앞 도로에서 320cc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A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B씨를 들이받았다. A·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사고 장소 주변 승용차 블랙박스에서 A씨가 신호등 정지 신호를 위반해 이동하다가 B씨를 들이받은 장면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오토바이 면허(2종 소형면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과속 혹은 운전자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싱크대 박박 닦았는데…‘다이소 가성비템’ 당장 환불하라니

    싱크대 박박 닦았는데…‘다이소 가성비템’ 당장 환불하라니

    싱크대 등에 눌어붙은 기름때를 말끔히 지워주는 세정제로 ‘다이소 가성비템’이라는 입소문을 탔던 제품에 대해 다이소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 다이소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제조일자 등에 관계없이 즉각 제품을 환불받을 것을 당부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1006714 스텐 세정제(200g)’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해당 제품은 ‘스텐 크리너(왁스형)’라는 이름으로 판매돼왔다. 다이소가 이같은 조치에 나선 것은 해당 제품에서 기준치(1㎎/㎏) 이상의 납(2㎎/㎏)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다이소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중국 광저우 정카이 크리링 디털전트 엘티디에서 제조한 것으로 1개당 1000원에 판매돼왔다. 기름때로 뒤덮인 싱크대나 가스레인지 표면, 불에 그을린 스테인리스 냄비 등을 깔끔하게 세척해주는 제품으로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자동차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머플러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용도로도 사용돼왔다. 다이소는 매장 안내문을 통해 다음달 31일까지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제품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환불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조일자와 구매시점, 사용 여부, 영수증 유무와 관계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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