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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 형 아이디로…허술한 카셰어링, 강릉 바닷가서 10대 친구 5명 추락사

    동네 형 아이디로…허술한 카셰어링, 강릉 바닷가서 10대 친구 5명 추락사

    경찰 “급커브 구간… 스키드 마크 없어”강원 강릉의 한 해안도로에서 26일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10대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대면 확인 절차 없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해 운행하다 참변을 당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 31분쯤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헌화로 아래 바다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과 소방은 오전 7시 3분쯤 의식이 없던 5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사고 차량에는 김모(19·동해시)군 등 남녀 5명이 타고 있었다. 숨진 남성 3명은 올해 동해 모 고교를 졸업한 사회초년생, 김모(18·동해시)양 등 여성 2명은 이들과 친구 사이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경관은 수려하지만 커브가 심하고 이따금 파도가 넘어와 과속이나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할 경우 사고 위험이 큰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오전 4시 30분쯤 동해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카셰어링 차고지에서 승용차를 오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빌렸다. 이들 중 2명이 운전면허가 있었지만 나이 제한이 있는 카셰어링 업체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 동네 형 A(22)씨 명의를 사용했다고 경찰은 확인했다. 이 카셰어링 업체는 21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후 1년 이상 규정을 뒀다. 경찰은 사고차량이 강릉 방향으로 달리다 헌화로 커브 구간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3m 아래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헌화로는 1998년 개설 당시 가드레일 높이가 1.2m였으나 2008년 너울성 파도로 도로가 훼손돼 보수공사하면서 경치를 잘 볼 수 있도록 0.7m로 낮췄다. 또 바닷물에 부식되는 철제 난간을 FRP 소재로 바꿨다. 도로와 인도를 구분하는 턱이 낮은 데다 가드레일이 쉽게 부러지는 소재여서 이날 추락 사고를 막지 못했다. 경찰은 현장에 급브레이크에 의해 생기는 타이어 자국인 스키드 마크가 없다는 점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쪽 도로가 급커브가 많아 위험하지만 빨리 달릴 수 없어서 평소 큰 사고는 나지 않는데 운전자가 커브길에서 (핸들을) 꺾지 못하고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당시 상황과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화면과 차량 블랙박스를 수거해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카셰어링 관련 규정을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른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특성상 업체를 통하지 않고 차량을 전달받을 수 있어 술에 취하거나 어른 아이디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만취한 대학생이 운전대를 잡아 함께 타고 있던 친구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유럽 5대 렌터카 비용 내리나…내년까지 요금 등 서비스 개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5일(현지시간) 유럽의 5대 렌터카 업체들이 차량 가격을 대여 시점에서부터 투명하고 종합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개선했거나 조만간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 여행객들의 자동차 대여 비용이 대폭 줄어들지 관심이 쏠린다. EU 집행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아비스와 유럽카, 엔터프라이즈, 허츠, 식스트 등 유럽 렌터카 시장의 3분의 2를 점유한 5개 업체에 대해 평가한 결과 엔터프라이즈와 식스트는 소비자 당국의 요청 사항을 모두 수용해 개선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두 업체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계약 때는 알지 못했다가 결제 때 갑자기 지불해야 했던 추가 금액 항목을 모두 사전에 고지하고 있었다. 여기서 추가 금액이란 추가 연료 비용이나 공항세, 25~26세 미만의 젊은 운전자에게 부과하는 추가 요금, 대여·반납 장소가 다를 때 추가로 발생하는 요금 등을 의미한다. 또 렌터카 대여 때 필요한 정보를 웹사이트상에 각국의 언어로 상세하게 전달했으며 카시트 등 각종 옵션과 차량 파손 시 지불해야 할 금액도 명확하게 표기하고 있었다. 집행위에 따르면 나머지 업체들도 늦어도 내년까지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아비스는 젊은 운전자에 부과되는 추가 요금을 오는 5월까지, 유럽카는 추가 연료 비용을 6월까지 가격 표기 때 명확하게 표기하기로 했다. 허츠는 내년 1분기까지 추가 요금과 수리 요금과 관련된 정보를 분명하게 표시하겠다고 밝혔다. 베라 요우로바 EU집행위 법무·소비·성평등 담당 집행위원은 “집행위의 압박으로 렌터카를 반납할 때 고객이 추가 요금과 복잡한 규정으로 불쾌해지는 일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납치범 추격해 잡은 퀵서비스 기사들 ‘LG 의인상’

    납치범 추격해 잡은 퀵서비스 기사들 ‘LG 의인상’

    여성 납치 차량을 추격전 끝에 붙잡은 퀵서비스 기사들이 ‘LG 의인상’을 받는다. 화재 차량에서 만취해 잠든 운전자를 구출한 시민들도 상을 받는다. LG복지재단은 지난 14일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50대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강제로 차에 태우는 것을 목격한 뒤 오토바이로 범행 차량을 뒤으며 도주 경로를 경찰에 알린 퀵서비스 기사 서상현(왼쪽·29)·구영호(오른쪽·30)씨에게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출동한 경찰이 차를 세우도록 명령했지만 범인이 오히려 속도를 높이며 도주하자, 서씨와 구씨는 범행 차량보다 앞서 가던 승합차를 가로막아 멈춰 세웠다. 순간 범행 차량이 어쩔 수 없이 속도를 줄였을 때 경찰차가 옆을 막아 범인을 검거했다. 최철화(60)씨와 김종규(48)씨는 지난 17일 경남 김해에서 아침운동을 하러 가던 중 연기가 나는 승용차 속에 술 취해 잠 든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만취한 상태에서 주차된 다른 차량을 추돌한 뒤 액셀을 밟은 채 잠들어 있던 중으로 계속 공회전 중이던 엔진이 폭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LG복지재단은 “위험에 처한 이웃을 지나치지 않고 적극 구조한 시민들의 의로운 행동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월드피플+] 뺑소니 차량 달려오자 딸 밀치고 대신 중상당한 아빠

    [월드피플+] 뺑소니 차량 달려오자 딸 밀치고 대신 중상당한 아빠

    한 아빠가 고속으로 질주하는 차량으로부터 딸을 보호하기 위해 길 밖으로 밀치고 대신 교통사고를 입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LA 글래셀 파크 인근 횡단보도에서 벌어진 사고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6일 오후 5시 경. 당시 아빠 마이클 드보어는 학교를 마친 11살 딸을 데리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부녀가 횡단보도를 거의 다 건너 막 인도로 올라설 즈음, 갑자기 오른편에서 빨간색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지도 않고 그대로 달려왔다.이때 차량과 충돌할 것을 직감한 아빠는 본능적으로 딸을 길 밖으로 밀쳤으나 정작 자신은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딸은 얼굴에 찰과상을 입는데 그쳤으나 아빠는 왼쪽 대퇴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보도에 따르면 아빠는 이후 3개월간 병원서 치료받았으며 상태에 따라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아빠 마이클은 "사고 당시 차량이 우리를 덮칠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영웅이라 부르지만 나는 아빠일 뿐으로 단지 해야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이 교통사고가 뒤늦게 보도된 것은 지난주 LA 경찰이 사고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고 뺑소니 운전자를 체포하기 위한 공개 수배에 나섰기 때문이다. LA 경찰은 "뺑소니 운전자는 60~65세의 백인여성으로 장애인 번호판이 붙어있었다"면서 "만약 아빠가 딸을 밀치지 않았다면 최악의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새만금 상용차 주행시험장 시험가동

    상용차 자율주행 전초기지가 될 ‘새만금 상용차 주행시험장’이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시 옥구읍에 있는 새만금 주행시험장이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시험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 군산시가 530억원을 투입했다. 시험장은 43만 5017㎡ 부지에 차량의 안전과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규모는 공공목적으로 구성된 국내 자동차 주행시험장 중 경기 화성에 있는 교통안전공단의 주행시험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이곳은 빗길·눈길을 모사한 저마찰 시험로와 동력계통 및 연비를 평가하는 고속 주회로, 주행수명을 예측하는 내구 시험로 등 8개 시험로가 설치됐다. 관제시설, 엔지니어링센터, 정비동 등 지원시설도 구축했다. 특히 노면이 단단해 국내에서 개발한 모든 상용차와 특장차를 최대 적재상태에서 시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험장이다. 시험장을 운영하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전북이 전기·수소차 및 군집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충전설비 등 각종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인증시험 및 평가장비 14종도 설치해 완성차, 특장차,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차량실증, 주행·인증·부품개발 지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곳은 시험가동을 거쳐 다음달 말에 공식적인 가동을 알리는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새만금 주행시험장이 전북 미래 상용차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품질검증과 제품인증, 성능평가는 물론이고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인고속도 인천∼서인천IC 제한속도 시속 70km로 상향조정

    인천시는 인천대로 인천 기점에서 서인천IC 구간(옛 경인고속도로) 차량 제한속도가 오는 25일부터 시속 60km에서 70km로 상향 조정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간 내 9개 진출입로 설치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노면 표시와안전표지 등 교통시설물 정비를 거쳐 인천∼서인천IC 9.45km 구간 제한속도를 상향 조정된다. 2017년 12월 시속 100km에서 시속 60km로 낮춰진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이 구간을 이용해 서울 출퇴근 운전자들은 교통체증이 덜한 인천에서 서인천IC 구간에서도 느리게 달려야 하는 불편함이 계속되자 시 홈페이지 등에 불만을 제기했다. 더욱이 이 구간이 일반도로로 전환된 이후에도 부평요금소에서 통행료 900원을 계속 받자 운전자들의 불만이 커졌다. 인천시는 최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도로 개량을 위한 기본·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는 등 일반도로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남해 보리암 가던 관광버스 “고양이 로드킬 피하려다 사고”…44명 경상

    남해 보리암 가던 관광버스 “고양이 로드킬 피하려다 사고”…44명 경상

    23일 오전 4시 25분쯤 경남 남해군 삼동면 수곡마을 인근 편도 2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로가로수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45명 중 운전자(53)를 제외한 승객 4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들은 서울에서 남해 보리암으로 가던 단체 관광객들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버스 기사가 운행 중 갑자기 뛰어든 고양이의 로드킬(road kill·도로로 뛰어든 동물이 주행 차량이 치는 사고)을 피하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를 운행 중 갑자기 뛰어든 고양이를 피하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집중분석]북 개성연락사무소 철수 ‘나비효과’, 비핵화 판 흔드나

    [집중분석]북 개성연락사무소 철수 ‘나비효과’, 비핵화 판 흔드나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지 20여일만에 북한이 개성남북공동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한 것은 미국과 한국에 동시에 보내는 경고성 행동으로 분석된다. 우선 한국에게는 미국에게 북한의 의중을 더욱 적극적으로 설득해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하지만 한국이 지난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미국과 대화를 주선하는 역할을 맡았을 때와 달리 더 이상 한국에 기대할 것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외려 중국과 밀착하고 러시아를 새로운 플레이어로 끌어들여 미국에 대응하겠다는 포석이라는 해석에도 무게가 실린다. 2차 북미정상회담 이전에 비핵화 협상의 빠른 진전을 가져온 ‘남·북·미’ 판을 흔들고 ‘남·북·미·중·러’의 고차방정식으로 바꿔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 한다는 의미다. ●변화하는 남북 관계=북한은 최근 들어 한국에 미국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5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은 “중재자가 아니라 플레이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최 부상의 발언에 대해 “좀 더 분석해봐야겠지만 한국과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을 많이 기대하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좀 더 세게 해보라는 뜻이 아닌가 한다”라고 말했다. 22일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도 “(한국은) 미국에 대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할 말은 하는 당사자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반면 북한 입장에서는 더 이상 한국에 기대할 것이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지난해 운전자로서 한국이 움직일 때와 달리 지금은 한국의 요청에 따라 미국의 대북 입장 변화가 나오지 않는다”며 “북한이 한국보다 중국이나 러시아를 통해 미국과 협상에 나서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렸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 러시아 카드 꺼내나=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통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김 부장이 김 위원장의 의전책임자라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방러가 임박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부장은 김 위원장의 동선 확정과 각종 의전을 담당한다. 북러 양국이 정상회담 사전작업 중 최종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있다. 임천일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를 포함해 지난 14일 이후 경제협력, 문화 교류 등을 위한 북한 인사들의 모스크바 방문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방러를 요청했지만 무산됐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분위기가 달라졌다. 전통적 우방인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분쟁에 힘을 쏟는 상황에서 북한에게 러시아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묘수다. 러시아를 방문하고 22일 귀국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러시아 측과 협의 결과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러시아와의 대북제재 공조 관련 질문에 “현재는 그런 문제를 이야기할 때는 아닌 것 같고, 일단 (북미 대화) 재개가 제일 중요하다”고만 답했다. ●북한 새로운 길에 중국은 필수조건=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초에 발표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새로운 길’에 중국도 빼놓을 수 없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길이 핵무장화는 아니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외려 비핵화에 대한 보증 및 정상국가 인정을 미국이 아닌 중국과 러시아 등에게서 받으며 자력갱생의 길을 걷겠다는 기조가 나올 것으로 관측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 위원장은 비핵화 협상 결렬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대내 메시지도 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만일 북한 무역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대북제재를 암묵적으로 느슨하게 할 경우 북한은 적어도 버틸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미국 재무부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중국 해운회사 2곳에 대한 제재를 가하면서, 중국에 대북제재 공조에 대한 일종의 경고성 조치를 한 것도 이런 연장선 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 ●북, 대미·대남 강경노선 회기?=조성렬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는 한국에 대한 직접 조치 보다는 조만간 대미 비핵화 협상 중단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를 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미협상 중단 상태에서는 남북도 수행할 업무가 없으니 떠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 관계를 깨겠다는 의도보다는 미국에 대한 경고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천 차관이 이날 브리핑에서 “북측 인원 철수가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 예단하고 판단하기 보다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을 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이번 철수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간 합의대로 남북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읽힌다. ●한국의 향후 역할은=한 마디로 여러 의견이 엇갈린다. 우선 한국이 지속적으로 북미 관계 촉진에 나서려면 미국과 관계가 굳건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쉽게 말해 북한이 한국을 지렛대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지도록 해야한다는 의미다. 반면 대북특사를 파견하거나 지난해 5월 26일과 같이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자는 목소리도 있다. 우선은 주변국들의 움직임을 지켜보자는 신중론도 나온다. 무엇보다 미국의 대북 강경론이 유지되거나 더욱 강화될 경우 북한의 의도와 다르게 외교 지형이 바뀔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최 부원장은 “지금은 북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중재자보다는 확실하게 플레이어로 뛰어드는 운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BMW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 출시 임박

    BMW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 출시 임박

    BMW가 지난 1월 처음 공개한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 생산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전 세계에 출시되며 머잖아 국내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BMW 세단 최상위 모델인 7시리즈는 1977년에 첫선을 보였으며, 뉴 7시리즈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뉴 7시리즈에는 최신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이 탑재됐다. 차체가 커져 공간이 더욱 넓어졌으며, 실내장식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각종 방음 처리가 더해져 전기차만큼 정숙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라인업은 6·8·12기통 가솔린 엔진 모델과 6기통 디젤 엔진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등 모두 12종에 달한다. 특히 PHEV 모델에는 처음으로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팩이 적용돼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최고출력 39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배터리만으로 최대 54~58㎞까지 주행할 수 있다. 가장 강력한 모델은 6.6ℓ 12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 M760Li xDrive’로 최고출력이 무려 585마력에 달한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중에는 막다른 골목에서 후진해야 할 때 운전대를 조작하지 않고도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이 눈길을 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세단의 승차감, SUV의 역동성… 최강 조합 납시오

    세단의 승차감, SUV의 역동성… 최강 조합 납시오

    볼보 하면 떠올리는 대중의 인식은 대부분 ‘안전하다’, ‘실용적이다’ 정도다. 볼보가 아시아 최초로 최근 국내에 출시한 ‘크로스컨트리 V60’은 그 두 가지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부드러운 주행감은 세단 같기도 하고, 공간 활용성이나 힘찬 퍼포먼스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같기도 하다. 마치 잘 맞는 슈트 속에 근육질을 숨기고 있는 느낌이랄까.볼보자동차는 지난 12일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갖고 안전 기능(인텔리세이프)과 파워트레인, 디자인에 힘을 준 2세대 모델 크로스컨트리 V60을 새롭게 선보였다. 시승 구간은 일반 트림을 타고 강원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원주 소재 치악휴게소를 거쳐 하이브로우타운에 도착한 뒤 상위 트림인 V60 PRO로 변경해 충북 충주 소재 야동휴게소를 들러 리솜포레스트로 되돌아오는 왕복 140㎞ 코스였다. 시승조는 2인 1조로 구성돼 한 사람당 약 70㎞씩 V60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차량이 약간 길어 보인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지상고가 높아지면서 SUV 특유의 역동적인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 때문에 차량에 탔을 때 시야가 트여 운전하기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차 크기는 길이 4785㎜, 너비 1850㎜, 높이 1490㎜, 휠베이스 2875㎜다. 전체적으로 키는 세단보다 크고, 비율은 SUV보다 매끈하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주행 성향에 따라 연비 효율을 위한 에코 모드, 일반 주행인 컴퍼트 모드, 힘찬 퍼포먼스를 위한 다이내믹 모드로 구분돼 있다.가장 인상적인 점은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다. 속도를 냈을 때 기존 세단과 SUV에서 느끼지 못하는 힘이 느껴졌다. 세단에 SUV의 장점을 결합한만큼 가족 단위를 타깃층으로 삼다 보니 부드럽게 뻗어 나가는 속도감에 편안함까지 고려한 듯했다. 또 세단보다 차고가 높은데도 움직임이 예민했다. 산길에서 느껴지는 노면 충격도 부드럽게 잘 받아 낸다. 최고출력은 254마력, 최대토크 35.7kgm, 복합연비는 10.1㎞/ℓ다. 또 하나 칭찬할 만한 점은 넓은 공간이다. 트렁크 공간이 기본 529ℓ이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441ℓ까지 넓힐 수 있다. 간단한 발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전동식 테일 게이트도 전 트림 기본으로 제공한다. ‘안전’의 대명사답게 안전 기술은 기본이다. 볼보 고유의 ‘시티 세이프티’ 기술은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사슴과 같은 대형 동물까지 탐지해 충돌을 피하도록 돕는다. 차선을 밟을 것 같으면 반대쪽으로 살짝 위치를 옮기고, 앞차와의 거리와 상대속도가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스스로 속도를 줄인다. 차가 나를 보호해 준다는 느낌이 든다. 실내는 북유럽 특유의 미니멀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활용했다. 계기판은 리니어 라임 월넛, 드리프트 우드 등 자연의 나뭇결을 살린 천연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런 느낌을 자아냈다. 크로스컨트리 V60 T5 AWD는 5280만원, 신형 크로스컨트리 V60 T5 AWD PRO는 5890만원이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부산시 교육청, 고강도 음주운전 근절책...동승자도 처벌

    부산시 교육청이 음주운전 동승 공무원에 대해서도 처벌하는 등 고강도 음주운전 근절책을 내놓았다. 부산시교육청은 공무원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공무원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마련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지난 3년간 교사(사립교원 포함) 등 모두 67명이 음주로 적발돼 정직( 5명), 감봉 (26명),(견책 (23명) 등의 처벌을 받았다.지난해 말 윤창호법 발효 이후에는 교사 등 3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었다 이번 대책에는 동승 공무원도 처벌하고 기관(부서) 행사 후 소속직원이 음주운전을 할 경우 기관(부서)장에게 연대책임을 묻는 강력한 제재방안을 담고 있다. 음주운전자는 각종 교육훈련의 우선 순위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또 음주운전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직장회식은 문화활동 등을 포함해 건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권장했다.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했을 때 받게 되는 징계와 경제적 손실, 강화된 음주운전 처벌 법령(일명: 윤창호법) 등을 자세히 안내해 일선학교(기관)에서 음주운전 근절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일권 감사관은 “공무원이 음주운전 시 강력한 형사처분과 행정처분을 받는데도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전 예방교육과 강력한 사후 제재 등을 통해 공직사회의 음주운전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美 휴양지, 관광객 간 폭행사건 잇달아…비키니 입고 패싸움도

    美 휴양지, 관광객 간 폭행사건 잇달아…비키니 입고 패싸움도

    미국의 대학들이 봄방학을 시작하면서 몇몇 휴양지에서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폭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마이애미 사우스비치의 한 도로에서는 십여 명의 젊은 여성이 ‘패싸움’을 벌여 이곳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 사우스비치는 마이애미에서도 가장 유명한 해변 마을 중 한곳이다.이날 한 행인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 플라이하이트닷컴에 게시한 휴대전화 영상에는 비키니 등 수영복만을 입거나 그 위에 비치 드레스를 걸쳐 입은 젊은 여성들이 곳곳에서 서로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여성은 상대방에게 주먹을 휘두르거나 머리채를 휘어잡고 또는 서로를 밀치다가 바닥에서 뒤엉켰다. 이 때문에 도로를 지나지 못하는 차량들은 계속해서 경적을 울렸다. 하지만 이들 여성은 격렬하게 싸우느라 경적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다.주변에는 많은 행인이 이들 여성의 싸움을 강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봤다. 심지어 일부 행인은 이들 여성의 모습을 찍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들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성 행인들의 목소리도 담겼다. 한 남성은 “그들을 일으켜라”고 재촉했다. 아마 이들 여성 때문에 지나갈 수 없었던 차량의 운전자인 듯싶다. 하지만 이내 또다른 남성이 “그들을 싸우게 놔둬라”고 외친다. 이어 어디선가 “그들은 감옥에 갈 것”이라는 제3의 남성 목소리가 들려온다.하지만 이들 여성은 이런 경고를 무시한 채 폭행을 이어간다. 잠시 뒤 두 명의 여성 구경꾼이 싸우는 여성들을 떼어내려 하지만 결국 이들 마저 싸움에 뛰어든다. 심지어 형광색 수영복은 입은 한 여성은 격렬하게 싸우느라 신체 일부를 노출하기도 한다. 영상은 이들 여성이 도로 한가운데 바닥에서 서로 엉켜 붙어 싸우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따라서 이들 여성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싸우게 됐는지 이후 현장에는 경찰이 출동했는지도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얼마 전 사우스비치에서는 한 남성이 한 여성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많은 사람을 충격에 빠뜨렸다. 피해 여성은 남성의 주먹으로 인해 그 자리에서 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인근 오션 드라이브에서 젊은 남성들 사이에 패싸움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우산을 사용해 폭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소란스러운 관광객을 막기 위해 무력을 동원했고 심지어 인기 있는 관광지에는 경찰 마크가 새겨진 풍선 비행선을 배치해 폭행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현대·기아차, ‘인도의 우버’ 올라에 3억弗 투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인도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통 큰 투자에 나섰다. 인도 최대 차량호출 업체인 ‘올라’에 단일 투자 역대 최대 규모인 3억 달러(약 3384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올라와 ‘투자 및 전략적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다각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차는 2억 4000만 달러(약 2707억원), 기아차는 6000만 달러(약 677억원)를 올라에 투자한다. 이 금액은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기업 그랩에 투자한 2억 7500만 달러(약 3102억원)를 상회하는 것이다. 역대 외부 기업 투자 기록도 깼다. 이번 투자는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9월 인도에서 공개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혁신 전략의 일환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말 서울 현대차 본사에서 올라의 바비시 아가르왈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구체적 협력 방안과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011년 설립된 올라는 현재 인도 차량호출 1위 업체다. 현재 세계 125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 차량은 130만대,누적 차량 호출은 10억건에 이른다. 현대·기아차는 올라 소속 운전자들에게 리스나 할부, 보험 등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차량 구매를 돕고 차량을 보유하지 않은 올라 소속 운전자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차량을 대여해 준다는 계획이다. 또 차량 호출 서비스에 투입하기 위한 인도 특화 전기차 개발에도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그랩에 이어 인도 올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공유경제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남성 육아참여 위한 통합지원센터 설치를”

    “남성의 육아휴직 증가, 싱글 대디의 육아 등 남성의 육아 참여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인, 가족을 제외하고는 마땅히 육아를 도움받을 곳이 없어요. 남성육아 통합지원센터를 마련하면 육아법을 몰라 어려움을 격는 싱글 대디, 실질적인 육아 상담이 절실한 아빠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서울시의회는 2월 의정모니터링 시민 의견심사회의에 접수된 81건 가운데 김해경(58)씨의 ‘남성육아 통합지원센터 설치 제안’을 포함한 13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주민센터나 문화센터 등에 남성 육아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지만 실현되지 않아 아쉽다”며 “남성육아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상담, 정보 공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남성 육아 지원을 강화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씨는 이를 통해 여성에게만 책임이 전가돼 있는 육아에 대한 남성들의 참여를 높이고 사회적인 인식 전환도 이뤄질 거라 기대했다. 김정희(60)씨는 계단 이용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관공서·지하철 계단 끝에 미끄럼 방지 처리를 하고 눈이 어두운 어르신들의 낙상 방지를 위해 계단 끝을 선명한 색으로 구분하자”는 게 주요 내용이다. 박인자(56)씨는 심야에 폭행 사고가 잦은 택시 이용 승객, 운전자를 각각 보호하기 위해 “택시 뒷좌석과 택시 기사 좌석에 호신용 알람 경보기를 설치하자”는 의견을 냈다. 시의회는 의정 발전과 선진 의회 구현을 위해 20세 이상 시민 237명을 모니터로 위촉해 시 정책이나 의정 활동에 대한 의견을 달마다 듣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국회, 오늘 대정부질문 시작…‘선거제·사법개혁’ 공방 예고

    국회, 오늘 대정부질문 시작…‘선거제·사법개혁’ 공방 예고

    국회가 19일 본회의를 열고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대정부질무을 한다. 대정부질문 나흘 일정 중 첫날인 이날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 4당이 추진하는 ▲공직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검경수사권조정법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3·8 개각을 비롯한 인사 문제, ▲드루킹 댓글 사건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달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고리로 정부가 주장해온 ‘한반도 운전자론’에 대한 여야의 공방도 예고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석현·전해철·강훈식·김종민·박재호 의원이, 자유한국당에서는 주호영·김재경·곽상도·박성중·전희경 의원, 바른미래당에서는 이태규·채이배 의원이 질의한다. 정부 측에서는 이 총리와 함께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답변할 예정이다. 국회는 이날 대정부 질문을 시작으로 20일 외교통일안보, 21일 경제, 2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대정부질문에 앞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장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기술중심성장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첨단 기술이 선사한 소확행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첨단 기술이 선사한 소확행

    운전은 사람들의 민낯을 드러낸다. 양보를 하느니 목을 내놓겠다는 이와 양보를 받지 못하면 사고도 불사하겠다는 이들이 늘 아슬아슬한 순간을 만들어내고, 이는 모든 이에게 운전을 스트레스 가득한 경험으로 만든다. 왜 사람들은 운전대만 잡으면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일까? 한 가지 이유는 바로 자신에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힘이 주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곧 권력이 사람을 바꾼다는 뜻이다. 실제로 권력은 공감능력을 상실하게 만든다는 여러 연구가 있다. 직접 상대와 대면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마치 온라인에서 익명성 뒤에 숨어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는 것처럼, 두꺼운 틴팅은 운전자로 하여금 당장 조금의 손해도 볼 수 없다며 액셀을 밟게 만든다. 그러나 운전이 주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이런 찰나의 무법에 대해 응징이 불가능하다는, 곧 정의가 구현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새치기는 물론 위협 운전이나 신호 위반을 일삼는 무법자를 어디선가 지켜보던 경찰차가 등장해 사이렌을 울리며 쫓아가는 장면은 모든 운전자의 꿈이지만 1년에 한두 번 볼까 말까 한 행운일 뿐이다. 이 모든 경험은 운전을 현대인이 가지는 좌절의 일부로 만든다. 좌절은 현실이 자신의 예상과 다르게 펼쳐질 때 느끼는 부정적 감정이다. 50여년 전 암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연구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좌절이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의 순서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죽음의 선고를 받았을 때 가장 먼저 이를 부정하고, 다음은 분노하며, 결과를 미루기 위해 타협을 시도하다가 우울에 빠지고, 결국 이를 수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죽음과 같이 큰 사건만이 아니라 시험에 떨어지거나 연인에게 차였을 때도 우리는 비슷한 단계를 밟는다.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두 번째 단계인 분노에서 분노의 대상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다음 과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암과 같은 죽음의 선고가 특히 좌절스러운 이유는 바로 분노를 드러낼 대상, 곧 복수의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카프카 또한 일찌기 현대인이 가진 좌절의 한 가지 원인으로 관료제를 말했다. 관료제에서 피해자는 자신의 분노를 복수로 승화할 목표를 찾을 수 없고 이는 개인을 더욱 좌절하게 만든다. 때문에 조직을 상대하는 개인은 그렇게 그 조직의 수장을 비난하는 데 매달리게 된다. 반면 분노의 대상이 존재할 때 우리는 복수라는 긍정적 활용이 가능한 힘을 얻게 된다. 실패를 삶의 동력으로 바꾼 것이 성공의 비밀이라는 것은 흔히 하는 말이다. 최고의 복수는 성공이라는 말 또한 마찬가지다. 수많은 예술 작품에서 복수는 인간을 성장시키는 강력한 동력으로 그려지며, 당장 좌절을 겪는 이는 복수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정신 건강의 치유까지 누릴 수 있다. 어쨌거나, 나는 최근 운전이 주는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 하나를 찾았다. 최근 구입한 블랙박스는 영상을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준다. 스마트 국민제보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영상을 업로드하고 위반 내용을 신고하는 데 몇 분이면 족하다. 하루나 이틀 뒤에는 담당 경찰서가 올린 처리 완료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속으로만 삭혀야 했던 위협 운전이나 불법 신호 위반을 이제 오히려 흐뭇하게 바라본다. 첨단 기술이 시민에게 쥐어준 공권력이자 소확행이 아닐 수 없다.
  • 미세먼지 잡아라… 배기가스 집중단속

    미세먼지 잡아라… 배기가스 집중단속

    18일 서울 은평구의 한 운수업체 차고지에서 서울시 관계자가 자동차 배기가스 특별 단속을 하고 있다. 봄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배기가스 집중 단속은 이날부터 한 달간 전국 430여곳에서 실시된다. 단속에 응하지 않은 운전자에게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현대폰터스, 블랙박스 신제품 ‘센스 플러스(SENSE PLUS)’ 출시

    현대폰터스, 블랙박스 신제품 ‘센스 플러스(SENSE PLUS)’ 출시

    3년 연속 스타브랜드 블랙박스 부문 대상에 선정된 현대폰터스가 14일 ‘폰터스 시크릿(SECRET)’ 출시에 이어 15일 폰터스 센스 플러스(SENSE PLUS)를 연이어 출시했다. 전, 후방 30프레임 HD 고화질 2채널로 어느 각도에서도 모든 상황을 선명하게 기록하고 Night Vision을 탑재해 주, 야간 및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녹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차 녹화 시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가 가능하도록 타입랩스 기능이 탑재되었고 녹화 파일을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한 2중 안심 저장 기능도 탑재되어 사고 발생 시 중요한 증거자료인 블랙박스 영상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눈 여겨 볼 기능으로는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 측정으로 졸음운전을 방지해 안전운행에 도움이 되고 블랙박스와 loT를 접목시켜 주행 중 이벤트, 차량위치, 주행일지 등을 자동 생성하는 등 스마트한 드라이빙이 가능한 기능들도 추가되어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폰터스 관계자는 “선명한 영상 녹화와 안전한 보관은 기본으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블랙박스를 연구해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을 전했다 그 외에 폰터스 센스 플러스(SENSE PLUS)의 자세한 사항은 현대폰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모 태운 순찰차에 길 터준 시민들 ‘모세의 기적’

    산모 태운 순찰차에 길 터준 시민들 ‘모세의 기적’

    출산이 임박한 산모를 태운 순찰차를 위해 길을 터주는 시민들의 훈훈한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다. ‘출산을 앞둔 산모의 다급한 외침’이라고 이름 붙여진 해당 영상은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오포 서부파출소에서 출발한다. 당시 오포 서부파출소 안으로 한 남성이 다급하게 뛰어들어왔다. 그는 “산모가 갑자기 진통이 왔다”며 경찰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곧바로 119에 구급요청을 했지만, 신고가 밀려 출동까지 10분이 걸린다는 답변을 듣고 직접 산모를 순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향했다. 파출소에서 병원까지는 평소 차로 20분이 소요되지만, 출근시간과 차량정체 때문에 40분 이상 걸릴 예정이었다. 실제로 당시 2차선 도로 위에는 차량이 길게 늘어져 있다. 그러나 순찰차의 사이렌 소리와 함께 “위급한 산모가 타고 있다”는 방송을 들은 운전자들이 약속한 듯 길을 터주면서 순찰차는 병원까지 15분 만에 도착했다. 경찰의 신속한 대처와 시민들의 따뜻한 배려로 산모는 무사히 병원에 도착해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어르신 면허증 자진 반납하니 방방곡곡 혜택 쏟아지네

    대구·충북 괴산은 조례 발의해 의결 대기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2016년 17.7%, 2017년 20.3%에서 지난해 22%를 넘어선 가운데 운전면허 자진반납 혜택이 쏟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올 하반기부터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회에 한해 1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고령운전자는 도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 면허를 반납하고 지역화폐를 지급받아 교통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2022년까지 3만 7000명(6.2%)의 면허 반납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내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는 60만여명으로, 전체 면허소지자 800만여명의 7.5%를 차지한다. 2017년 경기지역에 발생한 교통사고 5만 627건 중 고령운전자 사고는 4795건(9.5%)에 달한다. 특히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126명으로, 전체 사망자(784명)의 16.1%를 차지한다. 고령운전자로 인한 도내 교통사고는 2015년 4160건, 2016년 4285건, 2017년 4795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국내 최초로 지난 7월부터 면허증을 반납한 고령자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어르신 교통사랑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에는 10만원이 충전돼 의료기관, 음식점, 이·미용업소, 목욕탕, 안경점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예산 4000만원을 확보했다. 반납자에게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나 온누리 상품권 중 한 가지를 지급한다. 광주광역시도 7월부터 운전면허를 반납한 70세 이상 고령자에게 10만원의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충북 괴산군은 75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 상품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본인 명의로 차량 등록증을 소유한 운전자여야 한다. 군의회는 이런 내용으로 된 ‘괴산군 교통안전 조례 개정안’을 이달 임시회에서 의결할 방침이다. 지역 75세 이상 운전자는 800여명으로 추정된다. 대구시도 65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하면 10만원의 선불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조례를 발의된 상태다.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아직 고령자의 운전면허 반납을 유도하지 못하고 있는 지자체도 일부 있다. 고령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기 위한 각 지자체의 갖은 노력에도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65세 이상 2076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노년학회 학회지 설문조사 결과 62.5%가 운전을 그만두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수원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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