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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만에 더 커지고 넓어진 ‘더 뉴 싼타페’, 복합연비 4.4% 개선…오늘부터 판매 돌입

    2년 만에 더 커지고 넓어진 ‘더 뉴 싼타페’, 복합연비 4.4% 개선…오늘부터 판매 돌입

    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2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쳐 ‘더 뉴 싼타페’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30일 더 뉴 싼타페 온라인 출시 행사를 열었다. 사전 계약 없이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먼저 디젤 2.2 모델부터 출시되고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하반기에 나온다. 디젤 2.2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율 3.5% 기준으로 3122만~3986만원이다. 더 뉴 싼타페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인데도 완전변경에 가깝게 달라졌다.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적용됐고 디자인도 확 바뀌었다. ‘스마트스트림 D 2.2’ 엔진이 현대차 SUV로는 처음으로 탑재됐다. 주행 성능은 응답성이 뛰어난 습식 8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와 어우러져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4.2㎞/ℓ로 기존 모델보다 4.4% 개선됐다. 신규 플랫폼 적용으로 차체 길이는 15㎜, 뒷좌석 다리 공간은 34㎜ 늘어났다. 트림은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3가지다. 최고급 트림 캘리그래피에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20인치 알로이 휠, 전용 색상,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이 들어간다. 더 뉴 싼타페에는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가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운전자의 운전 성향과 주행 도로 상황을 분석해 ‘에코’, ‘스포츠’, ‘컴포트’ 등 최적화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해 주는 기능으로 최대 3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눈, 모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험로주행 모드도 추가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2년 만에 더 커지고 넓어진 ‘더 뉴 싼타페’, 복합연비 4.4% 개선… 1일부터 판매 돌입

    2년 만에 더 커지고 넓어진 ‘더 뉴 싼타페’, 복합연비 4.4% 개선… 1일부터 판매 돌입

    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가 2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쳐 ‘더 뉴 싼타페’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30일 더 뉴 싼타페 온라인 출시 행사를 열었다. 사전 계약 없이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먼저 디젤 2.2 모델부터 출시되고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하반기에 나온다. 디젤 2.2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율 3.5% 기준으로 3122만~3986만원이다. 더 뉴 싼타페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인데도 완전변경에 가깝게 달라졌다.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적용됐고 디자인도 확 바뀌었다. ‘스마트스트림 D 2.2’ 엔진이 현대차 SUV로는 처음으로 탑재됐다. 주행 성능은 응답성이 뛰어난 습식 8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와 어우러져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4.2㎞/ℓ로 기존 모델보다 4.4% 개선됐다. 신규 플랫폼 적용으로 차체 길이는 15㎜, 뒷좌석 다리 공간은 34㎜ 늘어났다. 더 뉴 싼타페에는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가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운전자의 운전 성향과 주행 도로 상황을 분석해 ‘에코’, ‘스포츠’, ‘컴포트’ 등 최적화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해 주는 기능으로 최대 3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미래지향적 디자인… 내부는 비행기 조종석 같아

    미래지향적 디자인… 내부는 비행기 조종석 같아

    ‘아반떼’가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새롭게 선보인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 외형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돼 색깔이 바뀌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범퍼가 조화를 이룬다. 측면은 차량 전체를 관통하는 캐릭터 라인이, 후면은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인상적이다. 내부는 비행기 조종석처럼 문에서부터 크래시 패드와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디자인했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넣었고, 내비게이션 화면을 운전자 쪽으로 10도 기울여 조작하기 편하게 했다. 올 뉴 아반떼는 이전 모델보다 전고를 20㎜ 낮추고 전폭을 25㎜ 늘렸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로봇은 규제다?… 美 1000억원 투자때 韓 고작 50억원

    로봇은 규제다?… 美 1000억원 투자때 韓 고작 50억원

    “똑같은 로봇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한다고 해 보죠. 미국에서는 1000억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지만 한국에선 50억원 받기도 벅찰 겁니다. 규제를 거의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로봇을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는 미국과 어떤 규제가 발목을 잡을지 기업이 예측하기도 어려운 한국 사이에는 이렇게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습니다.” 최근 만난 로봇계 원로 지식인은 한국 로봇산업의 현황을 묻자 이렇게 쓴소리를 했다. 그는 “정부부처 가운데 로봇기업을 지원하려는 곳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유일하다”면서 “나머지 부처들은 전부 로봇을 규제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로봇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중국에는 이미 경쟁력을 추월당한 지 오래”라고 덧붙였다. 미래기술의 핵심인 로봇에 대한 관심이 모처럼 뜨겁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기술이 각광받으면서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의 역할에도 새삼 이목이 쏠린다. 혹자는 “올해가 로봇산업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의 시선은 싸늘하다. 언제, 어디서 맞닥뜨릴지 모르는 숱한 규제들은 로봇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좀처럼 놔주지 않고 있다.●“로봇이 미래다” 바쁜 기업들 로봇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기업들은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지주사의 로봇사업 부문을 별도로 분리해 ‘현대로보틱스’를 설립했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로봇과 관련한 신사업을 발굴해 2024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단다. 서비스 로봇 공동개발 등을 이유로 KT에서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로봇과 관련한 국내 대기업들 가운데서는 가장 유의미한 시도로 평가된다. 반도체 등 여타 산업과 달리 로봇산업은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오히려 중소기업으로 갈수록 연구개발이 더 활발하다. 규모가 크지 않아도 독창적인 원천기술만 확보했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여러 기술이 합쳐질 때 시너지 효과가 더욱 나는 만큼 회사끼리의 협업도 자유로운 편이다. 기업 간 협업이 쉽지 않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더 창의적인 로봇이 개발될 수 있는 이유다.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생태계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로봇기업은 2508곳으로 전년(2191곳)보다 14.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기업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만으로는 질적인 개선을 보장할 수 없다. 현장의 로봇기업들은 현행법에 중구난방 흩어진 규제로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호소한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공통으로 꼽았던 규제가 바로 관세청의 ‘HS코드’다. 무역거래를 위해서는 품목분류 코드인 HS코드를 받아야 하는데 기존에 없는 새로운 제품은 선행 기준이 없으면 코드가 나오는 데 기간이 하염없이 길어진다고 한다. 한 중소 로봇기업 대표 A씨는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계약을 했는데 기존에 없는 제품이라 HS코드를 받는 절차가 너무나도 복잡하고 길어서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면서 “로봇 제품에 대해서는 HS코드를 별도로 수립할 수 있도록 상품분류체계를 통일하는 방법으로 절차를 빠르게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사설기관만 돈 버는 규제 로봇을 개발할 때 전혀 예상치 못했던 뜬금없는 규제로 실험에 제약을 받기도 한다. 현 공원녹지법에 따르면 30㎏ 이상의 동력장치가 있는 로봇은 공원녹지법상 공원 출입이 불가능하다.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지만 이제 막 초보적인 단계에 진입한 경비, 자율주행순찰로봇은 해당 규제 때문에 제품을 실제로 테스트해 볼 공간이 없다. 자동차 부품사인 만도가 이런 규제를 일시적으로라도 풀어 달라는 내용의 실증특례를 최근 요청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승인했다. 단 조건이 붙었다. “보행자 안전 확보와 안전성 시험 및 실내 안전성 시험 수행, 명확한 실증코스 지정, 현장요원 운전자 지정 등의 조치하에 실증을 추진한다”는 거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7년 법 개정으로 산업용 로봇을 산업안전보건법상 자율안전확인(KCs) 신고 대상으로 포함한 것을 두고 울분을 터뜨리기도 했다. 관절이 3개 이상인 산업용 로봇은 설치일로부터 3년 이내, 이후로도 2년마다 안전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국가가 인증한 사설기관에서 확인을 받으면 된다. 이 관계자는 “로봇에 대해 이토록 규제하는 곳은 전 세계에서 유럽과 한국뿐”이라면서 “유럽도 규제를 통해 국가에 이익이 되게 하는 구조인데 한국은 반대로 국익에 별 도움도 되지 않는 사설기관만 돈을 벌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거란 막연한 두려움이 로봇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숙련도가 낮고 위험도가 높은 일자리는 앞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주문한다. 위험한 일자리는 로봇이 대체하는 게 당연하다는 논리다. 대신 당장 일자리를 잃게 될 노동자에게는 실효성 있는 고용 안전망과 직업훈련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면 된다. 방형준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로봇산업 활성화로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가치 로봇도 국내에서 생산하게 돼 무역수지 증대 등 국내 고용을 늘리는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 필요 정부와 정치권이 아예 손을 놓은 것은 아니다. 지난해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2023년까지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다. 로봇 보급 대수를 앞으로 70만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2008년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로봇법)을 도입한 뒤 대구에 로봇산업진흥원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경남 창원에 총 7000억원을 들여 ‘로봇랜드’도 개장했다. 2017년 20대 국회는 로봇에게 ‘전자적 인격체’의 지위를 부여하는 ‘로봇기본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물론 발의에 그쳤고, 실제로 국회의 문턱을 넘진 못했다. 전문가들은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혁렬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앞으로 로봇을 하나의 주체로 인식하려는 논의는 지속돼야 한다”면서 “특히 산업용 로봇뿐만 아니라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도 발전을 위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오 광운대 로봇학부 교수는 “정부는 바이오와 로봇, 의학과 로봇 등 로봇산업의 공급과 수요를 연결해 주는 고리가 돼야 한다”면서 “로봇산업의 본질은 중소기업 생태계를 육성해야 하는 만큼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내일부터 식별 편한 반사필름식 번호판 도입

    내일부터 식별 편한 반사필름식 번호판 도입

    29일 경기 수원도시공사 자동차 번호판 제작소에서 직원들이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다음달부터 도입하기로 한 8자리 새 번호판은 자동차 전조등에서 나온 빛이 앞차의 번호판을 비추면 반사돼 돌아와 운전자가 번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 [사진설명] 내일부터 식별 편한 반사필름식 번호판 도…

    내일부터 식별 편한 반사필름식 번호판 도입29일 경기 수원도시공사 자동차 번호판 제작소에서 직원들이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다음달부터 도입하기로 한 8자리 새 번호판은 자동차 전조등에서 나온 빛이 앞차의 번호판을 비추면 반사돼 돌아와 운전자가 번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 민식이법 위반 사고 빈발… 멀어지는 ‘스쿨존 어린이 사망 0명’

    민식이법 위반 사고 빈발… 멀어지는 ‘스쿨존 어린이 사망 0명’

    민식이법 시행 두 달 만에 사고 78건 신고 실제 발생 건수는 이보다 3~5배 많을 듯 과속방지턱·스쿨존 시종점 등 조사 일정 코로나 탓에 두 달 연기… 8월 완료 계획 횡단보도 앞 차량 일시정지 의무화 법안 정부 3개월 논의 필요… 연내 법개정 못해지난 3월 25일부터 ‘민식이법’이 시행됐지만 스쿨존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1일 전북 전주에선 C(2)군이 불법 유턴을 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숨졌다. 지난 15일에는 부산 해운대구 반산초등학교 앞에서 유치원생 B(6)양이 갑작스레 자신을 덮친 차량에 목숨을 잃었다. 법 시행에 맞춰 스쿨존 사고 대책을 발표했던 정부로선 코로나19 등으로 일부 대책이 지연되며 입이 바싹 마르는 상황이다. ●불법에 어린이 2명 희생… 작년의 절반 넘어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시에 있는 한 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치여 숨진 김민식(9)군의 이름을 붙인 개정 도로교통법과 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일컫는다. 스쿨존에 교통 안전시설을 우선 설치하도록 하고 사고를 낸 운전자는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래 약 두 달간 이 법과 관련이 있는 교통사고는 총 78건(5월 28일 기준) 발생했다. 현재까지 스쿨존에서 사망한 어린이도 한 해가 절반이나 남았음에도 2018년 3명과 비슷한 규모인 2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된 것만 추산한 수치이기 때문에 실제 발생한 스쿨존 사고의 20~30% 수준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루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정부 대책 가운데 일부는 코로나19와 맞물려 연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는 올해 상반기까지 스쿨존 안전시설 전수 실태조사를 끝내겠다고 했지만 시한이 8월까지 미뤄졌다.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은 2018년 기준 총 1만 6789곳이다. 정부는 과속방지턱, 시종점(始終點)을 알리는 표지판 등 스쿨존마다 부족한 안전시설을 조사하고, 2022년까지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무인단속카메라와 신호등의 수량을 파악해 개선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보호구역 시점·종점 명확히 하는데 신경 쓸 것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지자체와 협력해 스쿨존 실태 조사에 나섰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변수로 작용했다”면서 “지자체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지원으로 바쁘다 보니 조사 기한이 8월까지 미뤄진 상태고 급한 마음에 지자체에 협조 요청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보호구역의 시점과 종점을 명확히 하는데 신경을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로선 내년도 정부예산안 협의를 위해서라도 속도전이 필요하다. 전수조사를 통해 ‘현재 보완이 필요한 부분과 시설들이 무엇인지’ 명확히 결과를 도출해야 예산 협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가 정부예산안을 8월 말에 확정 짓기 때문에 늦어도 8월 초까지는 조사가 끝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말까지로 예정했던 도로교통법 개정도 역시 늦어지는 모양새다. 경찰청은 개정 법안에 횡단보도 앞 차량 일시정지 의무화 등을 담고 있다. 도로교통법 제27조는 현재 ‘모든 차의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한다’고 규정돼 있는데 여기서 ‘횡단보도 통행 시’와 같은 조건을 삭제하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위원회에서 정부안을 논의 중이고 (국회 제출까지 최소 3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국회 통과는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 뿐만 아니라 경찰청, 교육부 등 관계부처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대책 이행 속도를 높여 ‘2022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0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복귀의사 철회한 강정호 ‘야구’ 아닌 ‘봉사’로 보답할까

    복귀의사 철회한 강정호 ‘야구’ 아닌 ‘봉사’로 보답할까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접고 최근 국내 복귀를 시도했던 강정호가 29일 복귀 의사를 철회했다. 음주운전 3회 적발 및 운전자 바꿔치기 등으로 사회적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도 복귀를 시도했지만 여론의 강한 비판에 직면했고, 결국 스스로 철회 결정을 내렸다. 강정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기자회견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됐다”며 “긴 고민 끝에 히어로즈에 연락해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했다”는 글을 남겼다. 복귀의사를 철회한 만큼 강정호는 더이상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 역시 “아직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강정호는 자신의 심경을 밝힌 글 말미에 “어떤 길을 걷게 되던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며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강정호에 대해 선수 자격 1년 정지, 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단 해당 징계는 강정호가 국내에 소속팀을 갖게될 때부터 발효되는 사항으로 복귀의사가 없어진 만큼 강정호가 지킬 의무는 없어지게 됐다. 그러나 강정호가 반성하는 삶을 약속한 만큼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강정호는 거듭해서 유소년 야구에 대한 봉사를 약속하는가 하면 사과기자회견에서도 “첫해 연봉을 기부하겠다”는 등 나눔을 약속한 바 있다. 더이상 “야구로 보답하겠다”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 시대에 팬들은 음주운전 등 범죄를 일으킨 선수들에게 강력한 징계와 진정한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 복귀 의사철회로 KBO 징계가 사실상 끝난 강정호가 앞으로 어떤 반성의 자세를 보일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강아지 쳤는데…” 차 수리비 요구했다 치료비 물어줄 판

    “강아지 쳤는데…” 차 수리비 요구했다 치료비 물어줄 판

    차량 수리비 요구했다 194만원 물어줄 판 강아지를 차로 친 운전자가 개 주인을 상대로 차량 수리비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가 개 치료비를 물어주게 됐다. 울산지법 제20민사단독(판사 구남수)은 28일 차량 운전자 A씨가 개주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차량수리비청구를 기각했다. 또 강아지 치료비(144만 원)와 위자료(50만 원) 명목으로 총 194만 원을 지급하라는 선고를 내렸다. A씨는 지난해 6월 울산 한 횡단보도에서 주인인 B씨를 따라 도로를 횡단하던 2.6kg 요크셔테리어를 차로 치어 뇌손상 등의 상처를 입혔다. A씨는 이 사고로 차량 범퍼 등이 파손됐다며 B씨를 상대로 차량 수리비 292만 원과 대차비용 139만 원 등 총 431만 원을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6개월간 개 치료비로 504만 원이 지출됐다며 소송으로 맞대응했다. 법원은 제대로 살피지 못한 A씨에게 사고 책임이 있고, 차량에 별다른 파손 흔적이 없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 사고로 개가 상당 기간 입원 치료를 받았고, 개주인 B씨도 이에 따른 정신적 고통을 받은 점 등을 고려하면 A씨에게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주인을 뒤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는 개를 제대로 살피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A씨에게 배상책임이 있다. B씨가 청구한 치료비 504만 원에는 사고와 무관한 비용까지 포함돼 있어 실제 치료비는 344만 원이다”며 “피해 견은 10살이 넘은 노견으로, 이로 인해 치료 기간이 연장된 점을 감안해 A씨의 책임을 70%로 정했고, 개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은 B씨의 과실도 더해 치료비를 산정한 뒤 위자료와 함께 배상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은수미 성남시장 새달9일 대법원 선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은수미 성남시장 새달9일 대법원 선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다음 달 9일 내려진다. 대법원 제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6일 은 시장 사건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을 다음 달 9일 오전 10시 10분에 연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년여간 정치 활동을 위해 성남지역 이 모 씨가 대표로 있는 코마트레이드측으로부터 95차례에 걸쳐 차량 편의를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인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벌금 90만원을 선고했고, 수원고법은 항소심에서 검찰 구형의 2배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 판결받을 경우 직을 잃게 된다. 은 시장은 “운전 자원봉사로 알았다. 운전자가 코마트레이드로부터ㅑ차량과 급여를 받는지 전혀 몰랐다”고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은 시장은 지난달 18일 “정치자금법은 정치자금의 종류로 ‘자원봉사자의 노무 제공’에 대해 명확히 명시하지 않아 헌법의 ‘법률 명확성의 원칙’에 어긋나고, 국회의원 외 정치인이 후원금 등을 모집할 수 없는 조항은 헌법의 평등 원칙에 위반된다”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하기도 했다. 대법원이 선고 기일을 정함에 따라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은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자동차사고 몇 대 몇!] (20)주택가 후진 車 VS 진입 車…더 큰 잘못은?

    [자동차사고 몇 대 몇!] (20)주택가 후진 車 VS 진입 車…더 큰 잘못은?

    2018년 한 해 동안 총 21만 714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자동차 등록 대수(2702만 3553대) 기준으로 100대 당 1대 꼴로 사고가 일어난 셈이다. 한순간의 방심과 예상치 못한 상대방 차량의 돌발 행동 등으로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지만, 일단 사고가 났다면 상대방 차량과 과실 비율을 따지는 일도 중요하다. 서울신문은 손해보험협회 통합상담센터와 함께 자주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과실 비율 산정 기준과 그 결과를 소개하는 ‘자동차사고 몇대 몇!’ 기사를 연재한다.운전자 A씨는 2017년 7월 27일 전북 전주의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후진해 차를 빼고 있었다. 이때 주택가 도로를 달리던 B씨의 차량을 보지 못했고 상대 차량과 충돌했다. A씨는 자신의 보험사에 문의한 결과 “고객(A씨)의 과실 비율이 90%”라는 안내를 받았다. 납득하기 어려웠고,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접수했다. A씨 역시 자신의 잘못은 인정했다. 도로교통법 제18조 제3항은 “운전자는 길가의 건물이나 주차장 등에서 도로에 들어갈 때에는 일단 정지한 후에 안전한지 확인하면서 서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제38조 제1항은 “모든 차의 운전자는 좌회전·우회전·횡단·유턴·서행·정지 또는 후진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바꾸려고 할 때는 손이나 방향지시기(깜빡이) 등으로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신호를 해야 한다”고 나와있다. 결국 주차장에서 후진해 도로로 빠져나오다 주행하던 차량을 들이받은 A씨에게 더 큰 잘못이 있다는 점은 명백한 셈이다. 금감원의 과실비율 인정기준에 따르면 도로가 아닌 곳에서 도로로 들어서는 자동차가 전진하다가 사고가 나면 기본과실 비율이 80%다. 여기에 사고 당사자 간 과실 유무 등에 따라 정확한 비율이 정해진다. A씨는 후진을 하다가 상대 차와 충돌한 것이어서 과실비율이 더 높아진다. 다만 A씨는 상대방도 사고 방지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대방 차의 파손 부위가 뒷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B씨가 사고를 예견하거나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B씨도 주택단지 내 일반도로에서는 주·정차된 차량이 언제든 도로로 진입할 수 있음을 추상적으로나마 예상하며 주행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B씨가 감속 운행했다면 사고를 피할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금감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A씨와 B씨의 과실 비율을 각각 9대1로 봤다. 도로교통법은 도로가 아닌 곳에서 도로로 진입하는 경우와 후진하는 경우에는 좀 더 높은 주의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사고의 주된 과실이 A씨에게 있다고 본 것이다. 물론 B씨도 주택단지 내 일반도로를 주행할 때 추상적 주의의무를 위반한 과실은 있다고 봤다. 금감원 측은 “결국 각 당사자의 법규위반 여부, 사고 경위,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모두 따져볼 때 A씨에게 90%, B씨에게 10%의 과실비율을 적용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결론내렸다. 차운표 손해보험협회 상담전문역 실장은 “만약 주정차된 차를 후진하다가 들이 받았다면 A씨 책임이 100%였겠지만 B씨도 주행중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어 9대1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여기는 호주] 도로서 잃어버린 5만 달러 ‘금 덩어리’ 주인에게 돌아와

    [여기는 호주] 도로서 잃어버린 5만 달러 ‘금 덩어리’ 주인에게 돌아와

    호주 아웃백 도로에서 잃어버린 금덩어리가 정직한 주민들 덕분에 원주인에게 돌아가 화제다. 25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채널7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도로에서 금덩어리를 잃어 버린지 이틀만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서호주 퍼스에서도 북쪽으로 270km 떨어진 아웃백 도시인 달월리누 지역의 경찰 트위터에 “도로에서 잃어버린 금덩어리를 찾아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의하면 80대의 운전자가 우빈지역을 관통하는 그레이트 노던 고속도로 상에서 운전 중에 5만 호주달러(약 4120만원) 가치의 금덩어리를 잃어버렸다는 것. 이 금덩어리는 검은색 벨벳 주머니에 담겨 있으며 이 도로 주변에서 금덩어리를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하고 신고자에게는 보상이 주어진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당시 잃어버린 금덩어리와 유사한 금덩어리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경찰의 트위터 글은 순식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퍼져 나가면서 금덩어리를 찾기위해 이 지역을 가야한다는 글부터 시작해 과연 금덩어리를 발견한 사람이 정직하게 신고할까라는 글들이 SNS를 달구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틀이 지난 25일 금덩어리가 발견되어 원주인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달월리누 경찰은 “잃어버린 금덩어리가 돌아왔다. 83세 원주인과 그의 아내는 너무 너무 행복해 하고 있다. 지역 주민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고 발표했다. 잃어버린 금덩어리가 돌아온 뉴스는 다시 SNS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세상에는 아직 정직한 사람이 더 많다”라는 글부터 “이래서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라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영동고속도 안산 부곡IC 부근 화물차 전복후 화재 운전자 사망

    26일 오전 4시 23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부곡IC 부근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8.5t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사고 이후 화재가 발생해 남성 운전자 1명이 숨지고 화물차는 모두 탔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가 3차로를 달리다가 균형을 잃고 갓길 쪽으로 넘어졌고 이후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부고속도 안성휴게소 부근서 쏘렌토 승용차 전복 1명 사망 1명 부상

    26일 오전 0시 10분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휴게소 부근에서 A(49·남) 씨가 운전하던 쏘렌토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동승자인 B(48·여) 씨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쏘렌토 승용차가 넘어진 뒤 뒤따르던 K7 승용차가 쏘렌토를 추돌했지만 경미한 수준이어서 K7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며 “쏘렌토가 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졌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오늘의 눈] 강정호, 진심에서 ‘3년 반’ 떨어진 반성/최영권 체육부 기자

    [오늘의 눈] 강정호, 진심에서 ‘3년 반’ 떨어진 반성/최영권 체육부 기자

    “도미니카에서 선교사님을 만나 많은 회개를 했습니다.” 두 귀를 의심했다. 지난 23일 강정호의 사과 기자회견 현장에서 기자가 ‘2016년에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야구로 보답하겠다고 했었는데 이유가 뭐였나’라고 묻자 강정호가 “당시만 해도 어리석었다. 야구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덧붙인 말이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에서 신애(전도연)는 아들을 유괴해 살인한 범인을 용서하기 위해 교도소를 찾아간다. 하지만 범인은 이미 신에게 구원받았기 때문에 용서받을 필요가 없다고 평온한 얼굴로 말한다. 충격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 신애는 자신은 용서하지 않았다며 절규한다. 강정호가 속죄해야 할 대상은 지구 반대편 도미니카에 있는 생면부지의 선교사가 아니라 그를 사랑한 야구팬이었고 누군가의 음주운전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과 가족들이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2일 오전 2시 49분 서울 강남구 삼성역사거리에서 음주운전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뒤 쫓아 온 경찰관에게 동승자였던 중학교 동창을 앞세워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블랙박스를 통해 사실이 아닌 걸로 드러나자 진술을 번복했다. 그때 운전자가 자신이 아니었다는 거짓말이 들통난 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한 말이 “야구로 보답하겠다”였다. 이후 그는 한 번도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고 메이저리그로 건너갔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더이상 통하지 않자 한국 복귀를 결심했고 사건이 있은 지 3년 반 만에야 공개석상에서 사과했다. 만약 그가 아직도 메이저리그에서 잘나가는 선수였다면 한국에서 사과했을까. 프로야구의 모토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다. 음주운전 삼진아웃을 당한 선수가 야구장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 주는 게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일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 7개를 끼고 영구 결번이 유력했던 박한이는 술 마신 다음날 아침 ‘숙취운전’으로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되자 곧바로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 규약상 강정호에게 중징계를 내릴 수 있었음에도 ‘솜방망이 징계’로 한국 복귀 길을 열어 줬다. 키움 히어로즈가 최종적으로 강정호를 뛰게 한다면 여론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story@seoul.co.kr
  • ‘종전선언’ 재추진 카드 꺼낸 민주당

    ‘종전선언’ 재추진 카드 꺼낸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25일 남북 관계 해법으로 ‘종전 선언’ 재추진 카드를 처음으로 꺼냈다. 지난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보류’ 지시를 내리는 등 국면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자 여당이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평화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며 “한반도에 반드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한반도 종전 선언이 다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긴장과 대치 상태를 종식하고 항구적 평화 시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종전 선언이 필수적”이라며 “대한민국의 한반도 운전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당사국이 참여하는 종전 선언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도 종전 선언 추진을 뒷받침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협 의원도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종전 선언은) 남북미중, 그러니까 한국전쟁 4개 당사자가 동시에 함께하는 일종의 정치적 선언”이라며 “이를 계기로 평화체제를 본격 논의하는 단계로 들어가면 된다”고 밝혔다. 대북 제재를 완화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유엔제재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제재의 일부 완화와 인도적 지원에 대해 강력히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미워킹그룹의 틀을 벗어나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정세현(전 통일부 장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국회 강연에서 “워킹그룹 틀 밖에서 족쇄를 풀고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재자, 촉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인도, 파키스탄 외교관 추방은 ‘中 견제’ 포석?

    인도, 파키스탄 외교관 추방은 ‘中 견제’ 포석?

    최근 중국과의 국경 분쟁으로 유혈 충돌까지 빚은 인도가 같은 민족인 파키스탄과도 외교적 긴장을 키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한다’는 말처럼 인도가 중국과의 국지전에서 타격을 입자 친중 성향 파키스탄을 향해 대신 적대감을 표출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 외무부는 자국 관리 2명이 최근 파키스탄에서 체포됐다가 풀려난 것을 비난하며 뉴델리 주재 파키스탄 대사관 직원을 절반으로 줄이라고 파키스탄에 요구했다. 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인도 대사관 직원도 50% 감축하겠다고 했다. 양국 대사관의 인력감축 조치가 7일 내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SCMP는 전했다. 두 나라는 외교관 스파이 의혹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앞서 인도는 지난 1일 뉴델리 주재 파키스탄 외교관 2명을 스파이 혐의로 추방했다. 해당 외교관들은 인도 정부의 기밀문서를 빼돌리려다가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안 가 파키스탄도 맞불을 놨다. 인도 대사관의 운전자로 지목된 두 명이 보행자를 친 뒤 도주하다가 체포됐으며 경찰이 차량 내부를 수색해 위조지폐를 찾아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파키스탄은 이들을 22일 인도로 추방했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독립한 인도는 힌두교도와 무슬림 간 극심한 종교 대립으로 1947년 파키스탄이 이슬람 국가로 떨어져 나갔다. 이후 두 나라는 주변 군주국(인도의 보호 하에 자치권을 행사하던 소국)들에 대한 지배권을 두고 대립했다. 특히 양모 산지로 유명한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싼 갈등이 극에 달했다. 이곳은 주민 대부분이 무슬림이지만 군주는 힌두교 신자였다. 그는 여론을 무시하고 인도로 편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파키스탄이 침공하면서 1949년 인도와 파키스탄 간 ‘1차 전쟁’이 시작됐다. 결국 유엔이 중재해 북부(아자드 카슈미르)는 파키스탄이 통제하고 남부(잠무 카슈미르)는 인도가 관할하기로 했다. 이후 두 나라는 두 차례(1965년·1971년) 더 전면전을 벌였다. 마지막 전쟁 때 인도는 파키스탄을 분열시키고자 ‘동파키스탄’으로 불리던 뱅골 지역 무슬림의 독립운동을 도와 방글라데시를 세울 수 있게 했다.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은 자체적으로 핵을 개발해 맞서고 있다. 인도는 중국과 3500㎞ 가까이 국경을 맞대 분쟁이 일상화돼 있다. 두 나라는 1950년대까지 긴밀히 협력했지만 1959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망명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1962년에는 전쟁도 벌였다. 아직도 국경선이 확정되지 않아 불씨가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지난 15일 밤 라다크 지역에서 양국군이 충돌해 수십명이 죽거나 다쳤다. 인도군이 더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을 태우는 시위가 벌어지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파키스탄은 인도에 대한 군사력 열세를 만회하고자 중국과의 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적의 적은 동지’라는 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실제로 파키스탄은 중국의 역점 사업인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의 핵심 국가이기도 하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상대의 외교관을 추방하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다. 다만 이번에는 인도가 중국에 대한 분노를 파키스탄에 대신 표출하려고 의도적으로 기획했다는 시각이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조치가 핵무장을 한 인도와 파키스탄의 긴장을 고조시켜 예기치 않은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양국은 지난해 2월 전면전 위기를 겪은 뒤로 산발적 교전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고 전쟁이 가능한 상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땅 집어삼킬 듯 몰아치는 거대한 토네이도 中서 포착

    땅 집어삼킬 듯 몰아치는 거대한 토네이도 中서 포착

    중국의 한 지역에서 발생한 거대한 토네이도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중국 중앙기상대(NMC)는 24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네이멍구 시린궈러맹 시린하오터시에 있는 차량등록사업소 근처에서 거대한 회오리바람이 출현했다고 밝혔다. NMC가 이날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공유한 한 영상은 한 운전자가 거대한 토네이도를 제법 떨어진 거리에서 촬영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28초 분량으로 지금까지 조회 수가 6만 회가 넘은 이 영상에서 토네이도는 맹렬한 속도로 회전하며 지면에 있는 모든 것을 휩쓸며 차들이 서 있는 쪽으로 다가오는 것처럼 보인다. 그 모습에 촬영자로 여겨지는 한 남성이 “토네이도 좀 보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자 또 다른 남성은 이 남성의 차량이 걱정되는지 제대로 주차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묻는다. 하지만 이 남성은 그리 걱정되지 않는지 괜찮을 것이라고 답한다. 웨이보에는 또 ‘시멍인샹’(锡盟印象)이라는 계정으로 공유된 영상이 주목을 받았는데 여기에는 훨씬 더 가까운 거리에서 한 운전자가 촬영한 토네이도의 모습이 담겼다.15초 분량의 이 영상은 정차한 여러 차량을 앞에 두고 한 운전자가 비교적 침착하게 점점 심하게 모래 바람을 일으키는 토네이도의 모습을 담아낸 것으로 보여줬다.지상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는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보여 우리나라에서는 용오름, 중국에서는 용권풍으로 불린다. 이는 땅과 공기 사이의 온도에 차이가 생겼을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강한 바람기둥이 구름에서 뻗어 나와 지상까지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웨이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비접촉 시대 주목받는 생체인식 기술, 얼마나 발전했을까?

    비접촉 시대 주목받는 생체인식 기술, 얼마나 발전했을까?

    행정안전부는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디지털 정부혁신을 앞당긴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모바일 신분증 도입과 온라인 교과서 확대, 국민비서 도입 등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비접촉 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며 비접촉 생체인식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사실 홍채나 얼굴 등을 인식하는 기술은 이미 개발됐지만 정확도나 인식 속도 등의 문제로 대중화의 급물살은 타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할 수 있는 주요 기술로 떠오르면서 IoT(사물인터넷)나 AI(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보안시장 역시 PIN 번호와 카드키 등 기존 방식에서 사용자의 신체적 특징을 활용한 생체인식 방식으로 가파른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비접촉 생체인식 기술로는 얼굴(안면) 인식, (손바닥)정맥 인식, 홍채 인식, 지문 인식 등이 있으며, 최근 두 가지 이상의 인식 기술을 활용한 멀티 생체인식 방식으로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크루셜트랙’은 2017년 설립한 이래 비약적인 기술 발전과 더불어 생체인식 기술 분야를 선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비접촉 방식의 복합 생체인증의 세계 최초 특허를 보유한 크루셜트랙은 안면과 홍채, 지문, 장정맥의 4가지 생체정보를 복합으로 인식한다. 0.5초 이내에 사용자 식별과 정보를 처리하는 신속성을 갖춘 ‘BACS 시리즈(BACS Quattro, BACS Duo, BACS 스마트도어 등)’를 출시,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 전시회인 ‘ISC West’에서 2017년과 2019년에 ‘올해의 신제품’수상하며 제품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일본과 미국, 독일, 중국, 멕시코,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받아 17개국 100여 곳에 제품을 설치했으며, 지난 3년간 국내외에서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생체인식 기술을 선도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크루셜트랙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사의 100% 비접촉 생체인증 솔루션 BACS 시리즈에 대한 문의와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라며 “차량 및 운전자 관리 분야, 스마트 빌딩 & 팩토리 산업으로 기술력을 확대해 2022년 매출 1억불 및 상장을 목표로 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년 “한반도 종전선언 다시 추진돼야”…여권 내 쏟아지는 종전선언론 왜

    김태년 “한반도 종전선언 다시 추진돼야”…여권 내 쏟아지는 종전선언론 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은 25일 “한반도 종전선언은 다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반도에 반드시 평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쟁 끝난 지 70년이 됐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정전 상태”라며 “긴장 대치 상태를 종식하고 항구적 평화시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종전선언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종전선언이) 세 차례 북미회담에서 추진되다가 아쉽게 무산됐다”며 “대한민국이 한반도 운전자 역할을 더 강화해 당사국이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 국회에서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 종전선언을 가장 요구해왔던 김경협 의원도 이날 종전선언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종전선언은 항복선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미중 그러니까 한국전쟁 4개 당사자가 동시에 함께하는 일종의 정치적 선언”이라며 “종전선언을 계기로 해서 평화체제를 본격 논의하는 단계로 들어가면 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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