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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세 딸과 횡단보도 건너던 30대母 사망…운전자 “3일 전 눈 수술”

    4세 딸과 횡단보도 건너던 30대母 사망…운전자 “3일 전 눈 수술”

    딸의 유치원 등원을 위해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엄마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등 혐의로 A씨(54)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11일 오전 9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 검단복지회관 인근 도로에서 유치원 등원을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32·여)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차량에 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1시간여 만에 숨졌으며, B씨의 손을 잡고 있던 딸 C양(4)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A씨는 신호등이 없는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다 B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8일 왼쪽 눈 수술 후 앞이 흐릿하게 보이는 상황에서 운전을 하다 모녀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CCTV와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블랙박스·녹취록 공개… 김흥국 뺑소니 혐의 벗을까

    블랙박스·녹취록 공개… 김흥국 뺑소니 혐의 벗을까

    서울 용산경찰서는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흥국(62)씨를 11일 오후 소환해 조사했다. 김흥국은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산구 이촌동 사거리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몰던 중 신호를 위반하고 불법 좌회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30대 남성 A씨가 다리를 다쳤다. A씨 또한 신호를 어기고 직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고 후 ‘뺑소니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흥국을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로 입건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흥국은 “뺑소니는 절대 아니다. 비보호 좌회전 구역에서 멈춰 섰는데, 갑자기 오토바이가 와서 스치고 지나갔다. 내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사고 직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현장을 떠났고, 즉시 보험사에 알렸다며 관련 블랙박스 영상과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흥국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350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사고 블랙박스 영상의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에 영상 분석을 의뢰했다”면서 “사건 관련자 조사를 진행했고, 분석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진상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찰 무서워서” 음주단속 피해 질주했다 4m 아래로 ‘쾅’

    “경찰 무서워서” 음주단속 피해 질주했다 4m 아래로 ‘쾅’

    운전자, 경찰 수신호 무시하고 달아나다도로 옆 높이 4m 아래 공장 마당에 추락철제 적재물 위로 떨어져 큰 부상은 없어추락 뒤 도망쳤다 다음날 신고로 붙잡혀음주 부인에 경찰 “동선 추적해 음주 확인”경찰의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4m 높이 아래로 추락해 덜미를 붙잡혔다. 다행히 50대 운전자는 철제 적재물 위로 떨어진 덕분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운전자는 추락한 뒤에도 도망친 다음 다음날 경찰 조사를 받으며 음주운전 사실 부인했다. 경찰은 운전자의 동선을 추적해 음주운전 여부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11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김해시 명법동 정천교 인근에서 차량 1대가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발견하고 달아났다. 도주 차량을 막기 위해 인근 길가에서 대기하던 경찰은 해당 차량이 수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나자 뒤를 쫓았다. 단속 현장에서 1.5㎞가량 달아난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질주하다 도로 옆 4m 높이 아래 공장 마당으로 추락했고, 운전자 A씨는 곧바로 현장을 벗어났다. 주변이 어두워 도로 아래로 차량이 떨어진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경찰은 현장을 지나쳤다가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사고 차량을 확인했다. 이튿날 경찰의 연락을 받은 A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면서 “경찰이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단속 전 A씨의 동선을 파악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 현장을 보고 달아난 이유와 음주운전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음주운전 운전자, 여자와 같이 탔다”…‘아들 인지’ 경찰 간부의 행동

    “음주운전 운전자, 여자와 같이 탔다”…‘아들 인지’ 경찰 간부의 행동

    ‘아들 음주운전’ 덮으려다 집행유예근무 중 112 신고 듣고 아들 인지112 신고 처리 시스템 조작용의자 ‘불발견’ 입력 지구대 근무 중 아들의 음주운전 사건을 눈치채고 이를 덮으려 112 신고 처리 시스템 조작한 경찰 간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윤민욱 판사)는 직무유기 및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인천 남동경찰서 소속 A경위(56)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A경위는 지난해 5월 20일 오후 10시58분 경 인천시 남동구 일대에서 순찰차를 타고 근무하던 중 ‘음주운전 의심. 남자 운전자. 술 냄새가 났다. 여자와 같이 탔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A경위는 신고된 차량이 자신의 차량, 운전자가 아들임을 직감했다.이에 A경위는 음주운전 중인 아들에게 “지금 신고가 들어와 경찰관들이 수색 중”이라며 “집 주변에 주차하지 말라”고 일렀다. 또 112 신고내용을 들은 동료 경찰관 2명에게는 “신고된 차를 운전한 아들이 직접 지구대로 오기로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동료 경찰들은 순찰팀장인 A경위의 지시에 따라 아들 사건을 조사하지 않고 지구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사건 발생 다음 날 새벽 A경위는 팀원인 B순경의 아이디로 ‘112 신고 사건 처리 시스템’에 접속해, 사건의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는 의미의 ‘불발견’을 입력한 뒤 사건을 자체 종결한 혐의를 받는다. 윤 판사는 “경찰관인 피고인은 아들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게 할 목적으로 112 신고 정보를 유출해 직무를 유기했다”며 “사건 처리시스템에 허위 정보를 입력해 죄질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고인의 아들이 음주운전한 사실을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했다”며 “피고인이 30년간 성실하게 경찰관으로 근무했고,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증 등 여러 표창을 받은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따뜻한 세상]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아요” 차에 깔릴 뻔한 차주 구한 청년

    [따뜻한 세상]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아요” 차에 깔릴 뻔한 차주 구한 청년

    회사 주차장에서 차에 깔릴 위기에 처한 고객을 보고 즉시 자신의 몸을 던져 구한 계약직 청년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오전 9시쯤 경기도 수원 농협중앙회 경기영업본부 주차장, 운전석이 빈 SUV 한 대가 갑자기 후진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차주인 고객 A씨는 사고를 막기 위해 힘껏 밀었지만 여성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순식간에 10m가량 밀린 A씨는 결국 차에 깔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때, 현관을 나서던 농협중앙회 계약직 사원 권현우(27)씨는 현장을 본 즉시 달려가 A씨를 차 옆으로 밀어냈습니다. 그 덕분에 A씨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피했지만, 권씨는 뒤로 밀린 SUV와 주차된 차 사이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그는 손목 신경 끊어짐과 골절 등 크게 다쳐 현재 병원 치료 중입니다. 고객을 구한 권씨는 “손목 요골과 척골, 신경과 인대, 힘줄이 끓어지는 손상을 입었지만, 현재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행동에 대해 그는 “다친 건, 사실 저도 많이 안타깝다. 하지만 제가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며 “정말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론 부모님이 속상해 하시지만, ‘만약 네가 용기 있게 뛰어들지 않아서 그분이 다치는 모습을 목격했다면,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았을 것이다. 잘했다’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권씨는 “운전자분이 병원에 찾아오셔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너무 많이 우셨다”며 “제가 다친 것이 그분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분도 제게 미안한 마음 갖지 말고, 마음 편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후, 회사 측은 권씨에게 3개월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산업재해 처리를 돕기로 했습니다. 또한 해당 유급 휴가 기간은 계약 기간 2년에 포함하지 않도록 본사에 요청했습니다. 더불어 권씨의 정규직 전환에 가산점을 주기 위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이에 권씨는 “제가 다쳐 생긴 공백을 다른 분들께서 분담하여 처리해 주시고, 회사 차원에서도 제가 보상받을 수 있게 많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할 뿐이다”라며 주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LG전자 새 동력 전장사업 흑자전환 눈앞

    LG전자 새 동력 전장사업 흑자전환 눈앞

    연말 기준 전장사업 수주액 60조 예상‘마그나 합작사’ 7월 출범 땐 흑자 전망스마트폰 사업 철수 이후 자동차 전장(전기장치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LG전자가 기술력 확보 등으로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금까지 적자를 이어 오던 전장 사업이 하반기부터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배터리 분리막 ‘화학’에 옮겨 사업 효율화 검토 LG전자는 자율주행의 핵심부품인 자사의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전방 카메라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규격인 ‘ISO 26262 기능안전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각종 센서를 통해 차량 앞쪽의 다양한 교통 정보를 수집하는 ADAS 전방 카메라는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장치다. ISO 26262 인증은 해당 부품이나 기술이 얼마나 안전한지를 보장하는데, 자율주행 핵심부품 가운데 동일한 인증이 부여된 사례는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이 카메라를 만드는 제조 과정에 대해서도 TUV라인란드로부터 ‘ISO 26262 기능안전프로세스 인증’(레벨3)을 받았다고 전했다. 2017년 ‘레벨2’ 인증을 받은 후 4년 만에 한 단계 높은 인증을 받게 되며 이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되는 모든 전장부품은 ‘ISO 26262’ 규격을 충족하게 됐다. 모바일 사업 인력의 재배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배터리 분리막 사업을 LG화학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분리막은 전기차의 발열과 화재를 예방하는 배터리 핵심 소재로, 관련 사업이 LG화학으로 이관되면 배터리와 전장 사업이 분리돼 계열사별 사업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LG전자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의 합작 법인이 출범하는 오는 7월을 앞두고 해외에서는 LG가 애플카의 유력한 협력사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 같은 관측은 “마그나는 애플카를 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최고경영자(CEO)의 최근 발언 이후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합작사 매출 年 50% 성장”… 애플카 협력설도 LG마그나 합작 법인이 출범하면 전장 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이 시작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LG전자는 올해 말 기준 전장 부문의 수주잔고를 60조원으로 예상하며 LG마그나 합작 법인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매출이 연평균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자신했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과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의 신규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며 전장 사업이 이르면 올 2분기에 2조원 이상의 매출을 처음으로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장사업부는 1분기 매출 1조 893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해 손익분기점 수준에 도달하며 분기 흑자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교통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박신영 “유족분께 사과”(종합)

    교통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박신영 “유족분께 사과”(종합)

    방송인 박신영(32)의 차량과 충돌한 오토바이 탑승 피해자가 사망했다. 박신영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0일 입장문에서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날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며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셨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처됐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마포구 상암동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0시28분쯤 상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황색신호에 직진하던 승용차와 적색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배달업에 종사하는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남성 A씨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아나운서는 현재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박 아나운서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박 아나운서는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활동을 지속해왔다. 출연 프로그램으로 MBC TV ‘스포츠 매거진’,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닥터 지바고’, JTBC골프 ‘라이브 레슨 70’ 등이 있다. 다음은 박신영 소속사 아이오케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박신영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입니다. 먼저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10일(월)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하였습니다.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셨습니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 되었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입니다. 아직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의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교통사고 치사 혐의, 박신영 아나운서 유족에 사과

    교통사고 치사 혐의, 박신영 아나운서 유족에 사과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연루된 박신영 아나운서(32) 측이 10일 피해자 유족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이날 입장문에서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날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며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처됐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10시 28분쯤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숨졌으며, 박 아나운서는 현재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박 아나운서는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활동을 지속해왔다. 출연 프로그램으로 MBC TV ‘스포츠 매거진’,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닥터 지바고’, JTBC골프 ‘라이브 레슨 70’ 등이 있다.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외국인 선수와 통역없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영어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동작, 코로나 경영난 中企·소상공인에 200억

    동작, 코로나 경영난 中企·소상공인에 200억

    서울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억원 상당의 긴급 자금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자치구 협력 민생대책의 하나로 지난 4일 동작구와 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 및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특별보증 및 이자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200억원의 융자금을 조성했으며 경영운전자금 용도로 업체당 2000만원까지 최초 1년간 무이자 융자 지원하며 무이자 혜택을 위한 대출 이자는 전액 구가 부담한다. 대상자는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사업경력 6개월 이상, 신용등급 7등급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신용보증재단 기보증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 지방세 등 세금을 체납 중인 사업자 등은 융자가 제한될 수 있다. 신청은 10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소득금액증명원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지역 내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상담한 뒤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제진흥과(02-820-9395, 1180)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긴급 재정을 투입한 만큼 이번 융자지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소상공인들과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어르신 운전 중’ 실버마크, 지역 벗어나면 ‘혼란 마크’

    ‘어르신 운전 중’ 실버마크, 지역 벗어나면 ‘혼란 마크’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 차량에 부착제각각 표시에 식별 혼동·예산 낭비“정부, 규격화 스티커 제작·보급해야”지방 자치단체들의 고령운전자 차량용 ‘실버마크’의 디자인과 색상, 크기 등이 천차만별이어서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조례에 따라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차량용 ‘실버마크’를 나눠주고 있다. ‘실버마크’가 부착된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이 고령이라는 것을 주변 운전자에게 알려 배려와 양보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이다.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7년 2만 6713건에서 2018년 3만 12건, 2019년 3만 3239건으로 매년 증가세다. 이에 지자체들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건수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줄이기 정책으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과 함께 고령운전자 차량 실버마크 부착을 추진하고 있다. 실버마크는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이면 누구나 해당 지자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자체들의 고령운전자 실버마크(크기, 색상, 문구 등)가 제각각이어서 혼란스러울 뿐만 아니라 고령운전자의 차량을 쉽게 식별하는데도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특정 지역의 고령운전자 마크를 부착한 차량이 시·군 및 시·도 경계를 넘어 운행할 때 더욱 그렇다.운전자 김모(56·경북 칠곡)씨는 “차량용 실버마크가 각양각색이라 분간하기 힘들다”면서 “그런데도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실버마크를 계속 제작해 보급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또 지자체와 별개로 전국 시·도 경찰청과 시·군 경찰서, 도로교통안전진흥공단 등도 고령운전자 차량용 ‘실버마크’를 자체 또는 공동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예산 낭비 및 전시성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 안동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는 고령운전자 실버마크를 아예 보급하지 않아 노인단체 등의 반발을 사고 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통일된 고령운전자 차량용 실버마크 제작과 보급이 절실히 요청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정부가 고령운전자 등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규격화된 차량용 스티커를 제작해 보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차에 깔린 채 끌려가는 주유소 직원, 시민들이 달려가 구조

    차에 깔린 채 끌려가는 주유소 직원, 시민들이 달려가 구조

    주유소에서 SUV 차량에 깔린 40대 여성을 발견한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를 들어 올려 구조했다. 9일 낮 12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주유소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카니발 차량이 주유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주유소 직원인 40대 여성을 들이받았다. 이 직원은 운전자가 사고 뒤에도 계속 차를 움직이면서 차량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낀 채 약 5m를 끌려갔다. 이를 목격한 다른 직원과 손님 10여명은 차를 멈추라고 소리치며 달려갔다. 이들은 차량을 들어 올려 여성을 끌어낸 뒤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빠른 구조로 여성은 크게 다치지 않았고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카니발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CCTV 등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주유소 관계자는 “사람들이 많이 도와줘서 다행히 빠르게 구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렌즈 돌아갔다”…음주운전자 항소, 대만 찾아간 가족

    “렌즈 돌아갔다”…음주운전자 항소, 대만 찾아간 가족

    한국서 희생된 대만 유학생 유족교통사고 50대, 1심 ‘징역 8년’가해자 부인 대만 찾아가 만남 요구“과거에도 음주운전…화해 없어” 만취 상태로 신호위반 과속운전을 해 20대 대만 유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측이 대만에 있는 유족을 찾아가 만남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 9일 대만 자유시보, 연합신문망 등에 따르면 대만에서 온 유학생 쩡이린(28)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해 지난달 징역 8년을 선고받은 김모(52·남)씨의 부인은 최근 대만을 방문해 희생자 유족을 만나려고 했다. 하지만 유족이 이를 거부하면서 만나지 못했다. 유족 측은 가해자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언급하며 화해는 없다고 밝혔다. 희생자의 어머니는 “딸이 사망한 후 6개월간 눈물 속에 지냈다”면서 “사고 이후 남편과 함께 변호사에게 화해는 없으며, (가해자 측과) 연락이나 만남도 안하겠다고 밝혔다. 그들이 편지를 보내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해자의 음주운전은 처음이 아니며 그는 실형 선고 하루 만에 항소했다”며 “결코 화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유학생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항소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민수연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는 검찰이 구형한 징역 6년보다 높은 형량이다. 법원은 검찰의 구형보다도 형을 높여 범위 내 최고형을 선고한 것이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6일 서울 강남구의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대만 유학생 쩡이린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 과정에서 김씨 측은 왼쪽 눈에 착용한 시력 렌즈가 순간적으로 옆으로 돌아갔고 오른쪽 눈 각막 이식 수술로 렌즈를 착용 못해서 갑자기 시야 흐려져서 당황해 피해자를 보지 못한 것을 참작해달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민 판사는 “시력이 좋지 못하다면 운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술까지 마시고 운전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민 판사는 “김씨가 이 사건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법원에 제출된 증거들에 비춰보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민 판사는 “피고인이 과거 음주운전으로 2차례 처벌받고도 다시 음주운전을 했다. 이 사건으로 만 28세의 피해자가 젊은 나이에 사망하는 비극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피해자 가족들의 충격과 고통, 슬픔을 헤아리기 어렵다. 피해자 유족과 지인들이 강력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징역형 선고 다음 날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구체적인 항소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1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던 것에 비춰볼 때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헷갈려요”…천차만별인 고령운전자 차량용 ‘실버마크’ 통일해야

    “헷갈려요”…천차만별인 고령운전자 차량용 ‘실버마크’ 통일해야

    지방자치단체들의 고령운전자 차량용 ‘실버마크’가 천차만별이어서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조례에 따라 만70세 이상 고령운전자 차량용 ‘실버마크’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실버마크’는 마크가 부착된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이 고령이라는 것을 주변 운전자에게 알려 배려와 양보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표식이다. 전국 지자체들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건수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줄이기 정책으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과 함께 고령운전자 차량 실버마크 부착을 추진하고 있다. 실버마크는 만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이면 누구나 해당 지자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자체들의 고령운전자 실버마크(크기, 색깔, 문구 등)가 제각각이어서 혼란스러울 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자가 고령운전자 차량을 쉽게 식별하는데도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군 및 시·도 경계를 넘을 경우 더욱 그렇다는 것이다. 운전자 김모(56·경북 칠곡)씨는 “지자체들의 고령운전자 실버마크가 각양각색이라 분간이 힘들다”면서 “그런데도 많은 예산을 들여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실버마크를 계속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때문에 예산 낭비 및 전시성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동시를 비롯한 전국 일부 지자체는 고령운전자 실버마크를 아예 보급하지 않아 노인단체 등의 반발을 사고 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통일된 고령운전자 차량용 실버마크 제작과 보급이 절실히 요청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정부가 고령운전자 등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 국적으로 규격화된 차량용 스티커를 제작해 보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한편 현재 일본,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고령운전자, 초보운전자, 임산부운전자 등을 알리는 규격화된 스티커를 제작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운전자에게 의무적 또는 자율적으로 부착토록 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장난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속도 모니터

    고장난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속도 모니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민원예보는 특정 민원이 다수 발생할 것에 대비해 관련 부처와 기관이 대책을 미리 마련토록 한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권익위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가 잦은 5월부터 교통 시설물 점검과 단속 요청 등 관련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원 신청인은 어린 자녀를 둔 30~40대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40대가 38.6%, 30대가 37.7%로 집계됐다. 이어 50대 11.0%, 20대 5.5% 등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주요 민원은 속도확인 모니터와 안전 울타리 시설물 정비 요청,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설치 요청, 어린이보호구역 추가 지정 및 확대 요청, 어린이보호구역 단속 강화 요청 등이었다. 예를 들면 지난해 4월에는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운전자 속도확인 모니터가 고장 나서 3년 이상 꺼져 있으니 조속히 보수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유치원 앞 사거리에 교통 통행량이 많아 불법 우회전 하는 차량에 어린이가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다며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민원도 접수됐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는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기간 교통 사고는 전체 사고의 12%를 차지한다. 권익위는 “특히 2018년부터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민원은 모두 1만 3740건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5월부터 7월까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5월이 3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월 267건, 4월 252건 등이었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 4월 한달 동안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이날 발표했다. 민원 발생량은 모두 130만여건으로 전년 4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민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 지역으로 대단지 아파트 신축에 따른 광역버스 노선 신설 요청 민원이 많았다.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앞으로 특정 시기에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이 사전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민원 빅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고속도로 음주운전 20대 경찰·시민 추격전 끝에 검거

    고속도로 음주운전 20대 경찰·시민 추격전 끝에 검거

    음주운전으로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20대가 용감한 시민과 경찰의 추격전 끝에 검거됐다. 9일 0시 43분쯤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와 청주 흥덕경찰서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으로 비틀거리며 차를 모는 20대 회사원 B씨를 시민과 같이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95% 상태였다. 음주운전 차량을 처음 목격한 천안시민 A씨는 이날 0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호도휴게소 부근에서 전조등이 꺼진 채 비틀거리며 1차로를 과속으로 달리는 승용차를 목격하고 112에 신고한 뒤 자신의 승용차로 차량을 쫓았다. 옥산휴게소 인근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와 합류해 사이렌을 울리며 정차를 유도했고, A씨도 앞쪽에서 이 차량의 진로를 방해했다. 용의 차량은 속도를 높여 도주하다 청주나들목으로 빠져나와 청주시내 쪽으로 내달렸다. 여러 차례 신호를 무시하며 도주극을 벌이던 승용차는 흥덕구 대신로의 한 신호등 앞의 3개 차로가 정차한 차들로 막혀 검거됐다. 도주차량을 끝까지 추격해 B씨 검거를 도운 A씨는 “고속도로에서 23분간 시속 210㎞로 추격전을 벌여 별다른 사고 없이 음주 운전자가 검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주운전으로 여섯 차례나 처벌받고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저지른 50대에게 ‘반성 빛 없다’며 실형 선고가 내려졌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8일 오후 8시 25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45% 상태로 강원 춘천시 한 식당에서 집까지 약 1.5㎞ 구간을 오토바이를 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퀵서비스 업무를 위해 운전 후 귀가해 소주 한 병을 마셨을 뿐”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음주운전 단속 경위와 피고인의 운전 모습, 음주 측정 경위, 측정 당시 피고인이 보인 행동을 비롯해 A씨가 경찰에서 “음식점에서 혼자 맥주 3병을 마신 뒤 운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을 근거로 음주운전이 넉넉히 인정된다고 보았다. 박 판사는 “음주운전으로 6회나 처벌받았음에도 자숙함이 없이 또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았던 점, 최후진술 등 비춰볼 때 아무런 반성의 빛이 보이지 않는 점 등에 비춰보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들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만취상태로 영상통화까지” 제주 바다로 추락한 승용차

    “만취상태로 영상통화까지” 제주 바다로 추락한 승용차

    운전자는 스스로 탈출해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탑승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스스로 탈출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6시 15분쯤 제주시 삼양3동 포구에서 A씨의 소나타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A씨와 영상통화를 하던 지인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오전 6시 29분쯤 자력으로 탈출한 A씨를 발견했다. 사고 차량에 다른 탑승자는 없었다. A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인 혈중알코올농도 0.136%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와 영상통화를 하던 중 갑자기 가속페달을 밟는 소리가 들리며 차량이 바다로 빠지는 모습을 보고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19구급대에 구조된 A씨는 제주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A씨의 승용차를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하고 A씨가 퇴원하는 즉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흥국, 블랙박스 영상 공개 “과거 음주운전 언급하며 협박”

    김흥국, 블랙박스 영상 공개 “과거 음주운전 언급하며 협박”

    가수 김흥국이 운전 중 오토바이와 부딪힌 사고 이후 별다른 수습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해당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 TV조선이 공개한 김흥국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김흥국의 차량은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자가 지나가길 기다리다 빨간 신호등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중 잠시 멈췄다. 이때 갑자기 오토바이 한 대가 빠르게 김흥국 차량의 앞을 지나갔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노란불일 때 직진을 했고, 김흥국은 빨간 불일 때 비보호 좌회전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녹취 파일도 함께 공개됐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김흥국 선생님이 뺑소니 혐의가 적용됐을 때 들어갈 돈이 최소 3500만원”이라며 “그 돈을 저한테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흥국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3500만 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설령 못 보고 지나갔더라도 가벼운 접촉 사고에 상식에 어긋나는 요구”라고 말했다. 7일 김흥국은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뺑소니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가 세게 부딪혔거나 사람이 다치고 넘어졌다든가 했으면 당연히 차 밖으로 나가서 현장 수습을 했겠지만 스치는 정도였고 오토바이 운전자도 별다른 반응이 없어 별일이 아닌 것으로 여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량 앞부분도 거의 파손되지 않고 살짝 스친 상태라 뒤늦게 보험회사에 접촉사고 연락을 취했는데 경찰에서 뺑소니 신고가 들어왔으니 조사를 받으라고 해서 당혹스러웠다”며 “당시 경찰에서 하라는 대로 음주에 마약 검사까지 받았으나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자신이 보험일을 한 경험이 있어서 이런 일 관련해서 잘 안다며 내가 과거 음주 운전 전력이 있어 가중처벌될 수도 있다고 은근히 협박하더라”며 “3500만 원을 주면 경찰에 별로 다친 곳이 없다고 증언해주겠다며 터무니없는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무리한 합의금 요구를 거절하고 경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김흥국은 ”수년간 고생하다 이제 막 방송 활동 제대로 해보려 하는데,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 끼쳐 드려 송구하다”며 “열심히 일하는 ‘라이더’분들 고생하시는데,본의 아니게 오해를 사고 싶지는 않다”며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앞서 지난달 24일 김흥국은 뺑소니(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흥국은 당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산구 이촌동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해 빨간불에서 좌회전하던 도중 황색 신호에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부딪쳤다. 이후 김흥국은 사고가 났는데도 그대로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사고 직후 뺑소니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다리에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흥국을 불러 조사했으며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흥국은 2013년 11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따뜻한 세상]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퇴근길 의식 잃은 운전자 구조한 소방관

    [따뜻한 세상]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퇴근길 의식 잃은 운전자 구조한 소방관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 중이던 한 소방관이 의식을 잃은 70대 남성을 발견,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전남 나주소방서 이창119안전센터 소속 권혁철(31) 소방교가 그 주인공입니다. 권 소방교는 지난달 24일 오전 9시쯤 전일 야간 근무를 마친 뒤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 중이던 그는 나주 빛가람대교 인근 뚝방길을 지나던 중 정차된 SUV 한 대를 발견했습니다. 두 대의 차가 겨우 지날 수 있는 외길에 멈춰 선 SUV 주변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권 소방교는 곧장 차에서 내려 SUV로 다가갔습니다. 차는 시동이 켜진 상태였고, 운전자 A(71)씨가 운전대를 잡은 채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다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권 소방교는 즉시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어 권 소방교는 호흡이 없는 A씨를 도로에 눕힌 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습니다. 7분여 동안 지속적인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수차례 반복한 끝에 권 소방교는 A씨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잠시 후, 나주소방소 이창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권 소방교는 구급차에 동승해 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A씨를 추가 조치하며 광주 모 대학병원으로 이송을 도왔습니다. 다행히 A씨는 의식을 찾았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소방교는 “계속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을 때는)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었다. 제가 살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게 그 순간 같다.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전남소방본부 게시판에는 “권혁철 나주소방관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A씨의 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우리 가족에게 소방관님은 은인”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권 소방교는 “저희 어머니는 사고로 돌아가셨고, 누님은 추락하셔서 돌아가셨다”며 “눈앞에서 가족을 잃는 슬픔이라는 건 세상이 무너지는 아픔인데, 그런 아픔을 누군가가 겪지 않게끔 제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만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권 소방교는 “글을 보는 순간 울컥했다”며 “저도 가족을 잃어본 경험이 있어서, 그분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 때문에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A씨가) 빨리 쾌유하셔서 웃는 얼굴로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로드킬 주의보···동물 활동량 많은 5~6월에 사고 빈번

    한국도로공사는 7일 나들이 차량 증가와 야생동물 활동량 증가 등이 맞물리는 5~6월을 맞아 운전자들에게 동물찻길사고(로드킬) 주의를 당부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는 8608건으로 집계됐고, 시기적으로는 5~6월이 3653건(42%), 하루 중에는 새벽 0시~8시가 5216건(6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로드킬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노선은 중부고속도로(1,231건)와 중앙고속도로(1230건)로 분석됐다. 동물찻길사고를 많이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87%), 멧돼지(6%), 너구리(4%) 순이다. 고라니가 대부분인 이유는 포식동물이 없어 개체 수가 증가하고, 도로와 가까운 낮은 야산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봄이 되면 먹이활동 등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사고도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공사는 내비게이션, 도로 전광표지, 동물주의표지판 등으로 동물사고가 잦은 곳임을 알리는 곳에서는 전방주시와 함께 규정 속도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도로에서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핸들 및 브레이크를 급하게 조작하지 말고 경적을 울리며 통과하는 것도 요령이다. 상향등을 켜면 동물이 일시적으로 시력장애를 일으켜 도망가지 못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동물과 충돌하면 후속차량과의 2차 사고를 예방하도록 비상점멸등을 켜고, 가능한 우측 갓길로 차를 이동시킨 후 가드레일 밖 안전지대로 대피해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음주단속 피해서 바다 ‘풍덩’… 부산 해경, 영화 뺨치는 도주

    음주단속 피해서 바다 ‘풍덩’… 부산 해경, 영화 뺨치는 도주

    부산에서 한 운전자가 음주단속을 피해 바다로 뛰어드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경찰 등은 선박과 인력을 동원했으나 운전자를 찾지 못했다. 운전자는 30대의 해경 직원으로 알려졌다. 6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 5일 오후 10시 39분쯤 부산 영도구 한 회전교차로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중 갑자기 방향을 틀어 달아나는 승용차 한 대를 발견했다. 단속요원들이 곧 추적에 나서 300여m 떨어진 인근 감지해변 식당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이 주차장으로 들어서자 운전자는 차량을 버리고 유람선 해양선착장 부근의 해상에 뛰어들었다. 차량 조회 결과 운전자는 부산해경 소속 A경장(30대)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과 해경은 A 경장을 찾기 위해 선박 3척과 경찰관 25명을 동원, 인근을 수색했지만 A 경장을 찾지 못했다. 차량에 동승자도 한 명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동승자는 현장에서 도망간 것으로 확인됐다. A경장은 오전 3시30분쯤 경찰에 출석해 음주측정 등 1차 조사를 받았다.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가 0.017%로 나와 A경장은 일단 훈방조치 됐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발생 5시간여간이 흐른 점 등을 고려해 음주운전 시점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역으로 계산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해경은 A경장에 대한 경찰 조사 전 직위 해제 여부 등을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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