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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분양가 점차 자율화/정부 추진/대기업 부동산 취득제한 해제

    ◎그린벨트규제도 대폭 완화/가계대출한도 철폐/신용카드 상한액 늘려 정부는 앞으로 아파트분양가를 단계적으로 자율화하고 대기업의 부동산신규취득제한조치를 해제키로 했다.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현재 3천만원으로 제한돼 있는 가계대출한도도 없앤다. 정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재무·건설부문 행정규제완화방안을 마련,관계법령의 개정을 거쳐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재무부는 이날 경제기획원에서 열린 경제행정규제 완화 실무위원회에 금융·세제·증권 등 1백99건의 각종 규제완화방안을 보고했다.재무부는 이 방안에서 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상업어음할인 및 기업운전자금 한도에 관한 규제를 폐지하고 중소기업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발행 제한을 철폐하는 등 자금조달 애로요인을 적극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투자촉진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현재 1년인 기업에 대한 대출기간과 기간연장을 융통성있게 적용하는 한편 주력업체의 시설자금은 대출금 증가억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건설부는 아파트 분양가를 단계적으로 자율화하고 그린벨트규제를 완화하는등 59건의 건설분야 행정규제 완화방안을 마련,법개정등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건설부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아파트분양가 규제가 장기적으로 주택의 공급을 위축시키는 등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보고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들은뒤 오는 6월중 분양가 자율화 추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그린벨트내의 토지 및 건축물은 오는 5월까지 토지이용실태조사를 하여 그린벨트 지정목적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토지이용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 재래시장 증·개축 지원/도매센터 설립때도 자금대출

    상공부는 유통산업의 근대화촉진을 위해 앞으로 재래시장을 증·개축하거나 도매센터를 설립할 때에도 재정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상공부는 4일 「유통근대화 재정자금 지원요령」을 개정,종전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재래시장의 증·개축이나 도매센터의 건립에도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대출금리도 지난 1월의 금리인하조치에 따라 연 10%에서 9%로 낮추기로 했다.이제까지 재래시장에 대해서는 기존시장을 없애고 다시 짓는 경우에나 재정자금이 지원됐다. 상공부는 이와 함께 지원자금의 운전자금 비율도 종전 30%에서 50%로 확대했다. 용도별 자금지원의 한도는 연쇄화사업 구조개선과 유통정보화 사업이 각 2억원,소규모점포 개선 1억원,재래시장 개선 10억원,상점가 개선 5억원씩으로 책정했다.
  • 자금난 중기에 세금도 대출/신한은,첫 실시

    ◎모든 공과금대상… 천만원까지 세금등 공과금을 납부할때 돈이 모자란 중소제조업체에 일시적으로 1천만원까지를 빌려주는 서비스가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다. 신한은행은 중소제조업체의 지원을 위해자회사인 리스·단자·증권등과 함께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제조업 우대통장」을 개발,오는 8일부터시행하기로 했다. 제조업과 창업예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상품은 통장과 외환등의 거래실적에 따라 유망기업에는 운전자금으로 최고1억5천만원,다른 중기는 1억원을 대출해준다. 또 공과금 납부시 이에 필요한 자금으로 1천만원을 빌려준다. 이같은 혜택을 받으려면 보통예금 또는 기업자유예금 가입자가 정기예·적금에 들어 3개월이상 거래하면된다. 거래기준에는 예금실적이외에 외환·신용카드·공과금납부·종업원월급이체 실적이 반영되며 이의 과다에 따라 대출액이 결정된다. 특히 이같은 거래업체는 종합금융그룹을 지향하는 신한은행의 자회사를 통해별다른 신용조사없이 각종 금융서비스를 함께 받게된다. 우선 거래업체는 대출은 물론 종업원의 생활자금을 지원해주고 세무및 외환실무자의 연2회이상연수와 함께 종업원에 대한 해외연수도 시켜준한다. 단기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제일투금에서 은행의 지급보증서로 대출해주고 신한리스는 시설기자재와 사무용품을 대여해주며 신한증권에서는 공개및 회사채발행업무를 도와준다.
  • “고유브랜드 수출상품 일정비율 손비인정을”/무협,정부에 건의

    한국무역협회는 19일 무역회관에서 전자·철강·기계·자동차·조선·피혁등 21개 업종별 수출조합 이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수출활성화 대책회의를 열고 대정부 건의 및 수출진흥방안을 논의했다. 전자업계는 이날 회의에서 『자가브랜드의 인식도가 낮아 우리상품이 중저가 품목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기상표 수출금액중 일정비율은 손비처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섬유직물업계와 화학섬유업계 등은 신규염색공단의 조기 조성,물류비용 인상 억제 등을 강력히 건의했다. 신발업계도 시설개체가 안되고 기업운전자금이 부족해 수출에 어려움이 많다며 시설개체자금 취급은행의 확대를 건의했다.
  • 중소기업 운전자금 1년단위 포괄승인/국민은

    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의 1년간 소요운전자금을 미리 책정한뒤 거래지점에서는 별도의 융자승인 절차없이 해당기업이 필요로 할때 즉시 대출해주는 「운전자금 포괄승인제」를 오는 2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1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운전자금 포괄승인제는 국민은행과 거래하는 유망중소기업,전담기업 및 수출업체 등 약 3천7백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일반대출,신탁대출,당좌·자동대출 등 운전자금에 한해 우선 실시키로 했다.승인기간은 승인일로부터 1년이내이다. 이에따라 본점 승인대상 여신의 경우 대출취급시마다 매건별로 승인신청하던 서류작성의 불편이 없어지고 소요일수도 줄어든다.
  • 국민당/가계대출 신용조사 생략/5백만원이하 약정서로 대체

    ◎기업자금은 5천만원까지로 국민은행은 5백만원 이하의 가계자금을 받을 때 고객에 대해 실시하던 신용조사를 없애고 대출서류도 약정서 한장으로 대체하는등 대출절차를 대폭 줄여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가계대출의 경우 기존에 고객으로부터 융자신청서를 받고 신용조사를 거쳐 약정서를 작성한뒤 융자해주던 것을 약정서만 받기로 했으며 급여이체를 하는 고객에게는 새로 자동대출의 기본한도를 50만원에서 1백만원까지 얹어 주기로 했다. 기업자금을 빌려줄 때는 신용조사 생략한도를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제조업체에 대해 5천만원까지 운전자금을 대출해줄때 소요자금의 산정을 생략하던 것을 1억원으로 늘렸다. 이와함께 신용조사서 작성을 간편하게 할 수있는 기업의 대출한도도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융자에 필요한 차용신청서와 승인신청서를 한장으로 간소화했다. 또 공공성이 강한 기관이나 기업체에 근무하는 봉급생활자에 대한 무보증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우량중소기업이 발행한 어음의 할인시에는 연대보증인 없이 무보증으로 하는 할인범위도 크게 늘렸다. 이밖에 주택등을 담보로 하는 대출에 대해 5천만원까지는 현장조사를 생략하고 담보가치를 시가 기준으로 평가해 주는 한편 대출기일도 1주일에서 3∼4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 모든 금융기관 특검/은감원,오늘부터

    은행감독원은 기업자금의 대통령선거전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권과 단자사등 전금융기관에 대해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특별검사에 들어간다. 이번 특검에서는 ▲일시대나 긴급대의 신규취급 ▲5억원이상 거액현금 인출 ▲운전자금한도가 많거나 이를 초과한 업체의 용도외 유용여부등을 중점적으로 가려낼 방침이다. 감독원은 이번 특검결과 기업자금을 유용한 업체에 대해서는 주력업체의 취소,관련대출금의 즉시회수등은 물론 일정기간 신규여신취급을 전면 억제하는 등의 제재조치를 할 방침이다.
  • 신발업 합리화조치 “실효”/2천억 지원계획/실제론 4억만 지급

    신발산업 불황으로 부산지역 신발업체의 도산과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어 신발산업 합리화조치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2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가 신발업계의 불황타개를 위해 올초 신발산업 합리화자금으로 3년에 걸쳐 2천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지원된 합리화자금은 2건 4억2천만원에 불과하고 19건 99억원의 계획이 추진중에 있을 뿐이다. 정부는 경쟁력 상실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신발업계의 시설자동화등을 위해 올해 7백억원을 연10∼12%의 일반금융자금으로,내년에 7백억원과 94년에 6백억원을 연7%짜리 재정자금으로 최장 10년간 지원,자동화등 시설개체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신발업체들은 자금난에 허덕이면서도 산업합리화 지원자금이 장기저리의 운전자금이 아닌 시설개체자금이라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다.
  • ”아이디어사업 돌봐드립니다 /「창업보육센터」 국내 첫 설립

    ◎중기공단/안산에 50억 들여 12월 착공/내년 11월 완공예정/자금부족 예비창업자 22개부문 유치/실습자재·사무기기·창고 등 공동활용/자생력갖춘 「졸업기업」엔 7억원 융자 좋은 사업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으면서도 자금부족등으로 창업을 못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보육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 연수원내 1천5백평의 부지에 50억원을 들여 건평 1천평,지상3층 지하1층의 창업보육센터(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짓기로 했다. 일명 「창업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창업보육센터는 조산아를 인큐베이터에 넣어 기르는 것처럼 창업자가 초기에 도산하지 않고 소규모·소자본으로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해주는 곳이다. 중진공은 내년 11월 완공예정인 창업보육센터에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기계·부품업체 등 22개 기술집약형 창업기업을 입주시킬 방침이며 입주창업자에게 사업계획수립등 경영자문과 기술지원,종업원 연수지원과 함께 연수원내에 구비돼있는 선반·금속현미경 등 각종 실험·실습기자재와 설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이다. 또 보육센터내에 「비즈니스 서비스센터」도 운영,입주업체가 필요한 일반비서업무나 사무기기를 공동 활용할 수 있게 해 비용절감을 돕고 실험측정·시작품실이나 회의실·창고는 공동사용토록하며 임대료는 인근 지역의 절반수준만 받을 계획이다. ○미국은 4백30곳 특히 보육센터에서 자라난 창업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졸업」할 때에 창업지원자금(시설자금 최고5억원,운전자금 최고2억원)을 융자해준다.중소기업진흥공단은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의 자금출연등을 유도,앞으로 보육센터설립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미국의 경우 70년대 초부터 비영리 또는 영리법인으로 창업보육센터가 설립되기 시작,79년 10여개소이던 것이 현재 미국전역에 약 4백30여개소로 늘었다.
  • 임금 5%이상 올린 업체 금융제재/운전자금대출때 감액

    ◎10%이상은 사채발행 불이익 등 조치/노동부,연말까지 합동점검 앞으로 총액임금 중점관리대상업체 가운데 총액기준 5%를 넘겨 임금을 인상한 사업장은 은행으로부터 운전자금을 대출받을때 총액기준 5%초과 임금인상분을 차감한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8일 총액임금에 의한 임금교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이들 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나가기 위해 경제기획원 등 12개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중점관리업체 사후관리대책」을 확정했다. 노동부가 이날 확정한 대책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7백80개 중점관리업체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총액기준 5%를 넘겨 임금을 인상한 사업장 명단을 한국은행등 금융기관에 통보,이들 사업장이 운전자금 융자신청시 운전자금 한도에서 총액기준 5%초과 임금인상분을 차감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총액기준 10%이상 범위에서 임금을 인상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회사채 발행시 종합 평점에서 0.2점을 깎고 정부발주공사 계약체결때도 선급금 지급률을관련규정에 정한 최저치를 적용토록 했다. 이 대책은 그러나 총액기준 5%이하에서 임금을 타결지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주의 신청에 의해 9개월까지 세금납부기한을 연장해 주는 한편 이들 사업장 가운데 임금관리 모범업체로 선정된 곳은 포상일로부터 1년간 세무조사를 면제해주도록 했다. 또 이들 사업장 가운데 임금인상문제와 관련해 노사분규를 겪은 사업주가 「노사분규 피해확인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금융지원을 요청해오면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해주는 것과 함께 무역금융 융자기간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이날 현재 7백80개 중점관리 대상사업장중 7백15곳이 임금교섭을 끝내 91.7%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 중기 자동화자금 1백50억원 지원/중기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일 진세정밀등 66개 중소기업의 자동화사업을 승인하고 생산시설 자동화 및 노후시설 개체에 소요되는 자금 1백47억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자금의 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3년 거치·5년 분할상환에 5억원까지,운전자금은 1년 거치·2년 분할상환에 2억원까지이다.이번에 자동화 및 시설근대화 사업을 승인받은 66개 기업의 업종별 분포는 기계·금속 28개사,전기·전자 21개사,섬유·화공 13개사,기타 4개사이다. 올들어 중진공이 승인한 자동화 및 시설근대화 업체 수는 모두 1백62개사로 승인금액은 총 3백84억원이다.
  • 베를린서 브라운관 생산/삼성 구동독 전자공장 인수

    삼성그룹은 16일 구동독의 국영공장인 전자메이커 WF사(사진)를 2천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회장이 지난 9일 독일을 방문 WF사의 소유주인 독일의 신탁청과 ▲WF사의 부지,제조설비,건물등과 함께 법적 지위,상표사용권등 모든 지적 소유권을 인수하고 ▲독일 정부가 시설투자의 일정비율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WF사의 부채는 승계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인수에 합의했다. WF사는 베를린시에 대지 3만평,건평 1만4천7백평 규모의 공장으로 연간 1백20만개의 컬러브라운관을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은 올해부터 97년까지 시설및 운전자금으로 1억2천만달러를 투자,생산량을 연간 2백50만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번 WF사의 인수로 수입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EC지역에 공급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제조업경쟁력 강화」 추진상황 보고내용

    ◎중기구조조정자금 저리융자 확대/올 외화대출한도는 10억불 더 늘려/아산공단등 용지분양가격 인하 ◇기술개발촉진=올 신규개발과제(2백67개)에 대한 사업계획서 심의를 7월까지 마치고 개발자금을 지원한다.효율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개발과제별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외국기술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춘다.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기술의 실용화과제 70∼80개를 7월초까지 선정,개발에 착수하고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을 7월부터 발족,수권자본금을 96년까지 5천억원으로 늘려나간다. ◇금융·세제지원=외자수요를 위해 외화대출한도를 40억달러로 10억달러 더 늘리고 중소제조업체의 자동화와 품질개선투자를 위해 별도의 외화대출재원을 마련한다.중소제조업체에 대한 10% 임시투자세액 공제시한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첨단·자동화설비등에 대한 감가상각 내용연수를 1∼2년 단축한다.올 정기국회때 조세감면규제법을 개정,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및 인력개발지도비용의 세액공제를 10%에서 15%로 확대하고 기계장치투자비용에 대한 일시상각률을 50%에서 90%로 늘린다.에너지시설투자를 위한 준비금을 손비로 인정해준다. ◇산업인력공급확대=93학년도 이공대 공업계전문대의 증원과 실업고의 학급증설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내년부터 직업학교및 인문고의 공업계 직업반을 늘린다.실험실습경비지원을 예산에 반영하고 공공훈련원및 사업체에의 위탁훈련을 대폭 확대한다.선진국의 산학연계체제등 직업훈련제도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직업교육에 대한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여성유휴인력을 활용하기위해 올해중 보육시설 1백21개소를 새로 짓는다. ◇공장용지 공급확대=올해 공단분양및 지정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아산공단분양시 분양가를 10%정도 인하한데 이어 분양실적이 부진한 공단의 용지분양가격도 인하하도록 한다. ◇중소기업지원=담보능력이 부족한 우량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늘리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자동화투자를 위해 장기저리의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을 확대지원한다.영세중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과 도산방지대출을 위해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의 규모도 늘린다.진성어음 할인한도를 과거 1년간 받은 어음금액의 「3분의 1」에서 「2분의1」로 확대하고 재할인대상에 제조업외에 첨단기술 관련업종을 추가한다.제3자담보를 일반운전자금에까지 허용하고 상업어음할인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은행(1천억원)및 국민은·시은(4천억원)에 대해 통화채를 해지한다.인건비와 금융비용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 정기국회때 관련세법을 고쳐 내년부터 법인세와 개인소득세를 한시적으로 특별감면해주도록 한다. ◇경제행정규제완화=자유입지에 의한 공장설립절차를 간소화하고 상대농지를 산업입지로 전용할 경우 지금까지의 「원칙적 제한,예외적 허용」의 개념을 「원칙적 허용,예외적 제한」의 개념으로 바꾸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일정규모이하의 공장설치와 기존공장의 증설에 필요한 용지는 전용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관련제도를 과감히 개선한다.환경 보건 위생 산업안전분야의 법정의무고용제를 개선,의무고용대상 사업장을 축소하고 채용자격요건을 완화하며 유사업무는 겸직이 가능하도록 한다.기업에 인적·물적으로 부담을 주는 보고사항이나 수출입·금융차입·생산·판매와 관련해 관행적으로 시행돼온 규제도 자율화·개방화추세에 맞추어 고친다.
  • “회생가능 기업 부도사태 막아야”/「중기지원대책」 간담회 중계

    ◎신용대출 확대로 실질지원 노력/이 재무/유망업체 공급분 지준서 공제를/업계 최근 자금난과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25일 하오 제일은행 본점에서 중기업계대표 80여명과 이용만재무장관 조순 한국은행총재 황창기은행감독원장과 시중은행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자들의 소리와 당국의 애로등이 그대로 얘기되는 등 열띤 분위기속에서 5시간동안 진행됐다.이장관은 이자리에서 『신용도가 낮고 담보물부족으로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신용대출을 확대해 나가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하며 각종 지원책들을 발표했다. 박상규중소기협중앙회장은 『현재 중기는 어음할인등 금융상의 자금조달과 인력난,판매부진등 3대어려움를 겪고있다』고 지적,또 『금융기관이 회생가능한 기업을 오진,돈을 대주지않아 부도가 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금융기관의 선별적인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업계 대표들은 올 7·8월자금난으로 중기의 무더기도산이 우려되는 등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며 특별법 마련등의 긴급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중소기업대표들의 소리를 모아본다. ▲박창규씨(삼애리본대표)=올5월까지 3천8백여개의 기업이 쓰러진 것은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정책이 땜질식으로 운용돼왔기 때문이다.지난22일 5대시중은행들이 지준을 채우고도 7천억원이 남았는데도 중기에 대한 대출이 없었으며 은행대출담당자들은 급하게 운전자금이 필요한데도 『지준을 막고보자』며 거절하기 일쑤였다. 중기지원확대를 위해 유망기업에 대한 대출금액만큼은 한국은행이 시은의 지준에서 공제해 주면 좋겠다. 수도권에 59%가 집중된 기업들에게도 지방중기자금(A11)을 공급해 달라. 올 하반기 자금난으로 중기의 중대한 위기가 닥칠 것으로 예상되니 만큼 특별조치법을 제정,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달라. ▲윤종석씨(영일기계대표)=무역적자의 77%는 외제기계류가 차지하고 있다. 이는 현재 국산기계구입자금의 금리가 연11.5%인 반면 외화대출금리는 6%선에 불과해 자연히 금리가 낮은 외화대출을 받아 똑같은 제품을 수입하기 때문이다.이같은 금리차를 시정하는게 시급하다. 또 국산기계보다 수입기계구입에 더많은 자금을 지원하지말고 기계종류별로 다른 수입허가 창구를 일원화 해야한다. ▲김덕호씨(더코산업대표)=상반기 한은이 유망중기에 2천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고작 1천4백57억원만 방출된 것은 금융기관이 부동산등의 담보를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담보력이 약하다.최소한 농공단지 입주5천개 업체에 대해서만이라도 공장부지에 대해 담보를 허용하고 제3자 담보범위도 늘려줘야한다. ▲이원기씨(원풍물산)=수출기업에 대한 지급보증은 신용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신용보증기금의 출연금을 대폭 확대해서 자금난을 겪는 중기에 보증혜택을 주고 한 업체당 보증한도를 현행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려달라.
  • 실세금리 하향안정세/하반기까지 지속 예상/재무부,동향분석

    시장 실세금리가 하향안정화 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재무부가 11일 발표한 「단기금융시장 동향분석」에 따르면 시장 실세금리는 지난 4월의 자금성수기를 넘긴 이후 줄곧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다. 콜금리는 지난 8일 현재 14.92%로 지난해 말보다 3.81%포인트 떨어졌으며 CD(양도성 예금증서)금리는 16.49%로 지난해말보다 1.82%포인트,중개어음금리는 17.9%로 지난해말보다 1.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처럼 시장 실세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인것은 중개어음시장의 활성화로 대규모 자금수요자인 대기업은 언제든지 필요한 운전자금을 조달해 쓸수 있게돼 자금가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고 정부의 경제안정화 시책에 따라 경제의 거품이 진정되면서 기업 스스로 방만한 자금운용을 억제해 신규투자 수요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현대전자 주력업체 취소등 제제조치 백지화/외환은,곧 통고방침

    현대전자에 대한 주력업체 선정취소등의 제재조치가 전면 백지화됐다. 금융당국은 은행대출금 1백33억원을 운전자금 이외의 용도로 유용한 혐의를 받은 현대전자에 대해 첨단수출업체란 점을 감안,지난달 21일 유보했던 주력업체취소및 당좌대출한도 축소등의 제재조치를 내리지 않기로 27일 최종 결정했다.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은 이같은 방침을 금명 현대측에 통보하는 한편 앞으로 같은 사례가 재발될 경우 엄격한 제재조치를 내리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현대전자에 대한 제재조치를 백지화한 것은 외환은행이 지난달 중순이후 한달여동안 종업원의 주식매입자금을 회사측이 대납했는지를 중점조사한 결과,회사측의 대납금액이 2억7천만원으로 밝혀졌으나 그 액수가 미미하고 나머지 금액도 회계처리상의 실수였다는 점을 참작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달 3일 현대전자가 은행당좌대출금 43억원을 유용한 사실이 은행감독원의 수표추적결과 드러남으로써 시작된 이번 사태는 이후 주력업체선정취소,대출금유용액수 1백33억원,제재조치유보등의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 부도사태/“매출부진·투자잘못 91%”

    ◎한국은행,1∼4월현황 분석 보고서 발표/올들어 총1조8천억/자금난 요인은 5.9% 불과 지난해 10월이후 증가하고 있는 최근의 기업부도는 자금난보다 매출부진,과잉및 불건전투자등에 근본원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부도증가에 대하여」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거액부도를 낸 70개업체의 부도사유는 매출부진이 41.2%로 가장 많았고 과잉투자나 무리한 사업확장등 투자실패가 27.1%,관련기업의 부도에 따른 연쇄부도가 22.3%로 이들 3개요인의 전체 부도사유의 90.6%를 차지했다. 이에비해 자금수급의 차질로 인한 부도는 5.9%에 불과했다. 한은의 조사결과는 금융결제원 시중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이 올 3월까지의 부도업체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와도 비슷하다.매출부진은 높은 임금상승과 기술개발투자의 미흡 등으로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1월이후 인성기연·영태전자·중원전자 등 상장 카스테레오업체가 도산한 것은 기술개발미흡에 따른 것이며 경일화학·기온물산·금하방직·우생 등의 섬유의복업체와 삼진화학·동해케미칼 등 신발업체,삼양광학 등 조립금속업체는 중국등 동남아국가등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도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논노·신한인터내셔널·김창숙부띠끄등은 수입자유화및 유통시장개방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쓰러졌으며 후지카대원전기는 겨울철 이상난동으로 재고가 쌓여 도산한 경우이다. 논노는 서울명동·서초동사옥·방배동사옥부지와 뉴설악호텔·경기도광주 물류센터 등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1천2백74억원의 부도를 냈으며 삼호물산은 수산물의 매출부진외에 외식산업진출과 오피스텔 건설분양이 제대로 안돼 1백80억원의 부도를 내고 도산한 경우이다. 또 보루네오가구는 홍콩·도쿄·LA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자금난을 견뎌내지 못했고 서린호텔·신정제지등도 부동산에 돈이 잠겨 운전자금부족으로 쓰러졌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이후 부도사태가 증가하기 시작,지난 한햇동안 하루 20여개 꼴인 6천1백59건이 부도를 냈으며 부도금액도 3조7천4백5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87년이후 최고수준이며90년에 비해 부도금액이 2.4배나 증가한 것이다. 올들어서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돼 3월까지 부도업체수는 전년보다 61%가 증가한 1천7백64개사에 달했다. 특히 올4월까지의 부도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배가 늘어난 1조8천6백89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도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에 이어 도소매업종이35.1%로 가장 많고 제조업 30%,건설 9.2%,금속기계업종 5.2%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신발·섬유등 사양업종이 몰려 있는 부산지역이 4월현재 0.48%로 어음부도율이 가장 높고 대구 0.44%,광주 0.24%,인천 0.19% 순이다. 심훈 한은자금부장은 『이처럼 최근의 기업부도사태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악화로 사양업종이 구조조정과정에서 겪는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최근 일본에서도 거품경기가 가라앉으면서 90년 9월이후 17개월째 기업도산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도산보다는 기업신설이 더욱 많아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전산업이 침체하는 부작용은 없을 것이며 산업구조가 한단계 발전하는구조조정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등 7대도시의 지난해 도산기업은 4천6백34개였으나 신설기업수는 1만2천2백59개에 달했으며 올 3월까지도 신설업체가 3천4백3개로 부도업체수 1천4백90개의 2배를 웃돌았다. 한은의 이같은 분석은 그동안 학계일부및 재계에서 최근의 부도사태가 지나친 통화긴축에 따른 자금경색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공식반박하는 것으로 앞으로 정부와 한은이 부도를 줄이기 위해 현재의 긴축정책을 완화,통화량을 늘리는 등의 정책전환을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따라서 기업자체의 체질강화만이 최선의 해결책이 될 수밖에 없을 것같다.
  • 자금난·인력난·매출부진 “삼중고”(한국중소기업의 현주소:상)

    ◎조업실태/구조조정의 전환기… 과제·진로는 무엇인가/「단순가공」 한계… 섬유·신발 부도사태/기술 갖춘 신생사도 많아… 재편활발 중소기업이 전환기를 맞고있다.자금난과 인력난을 견디지못해 문을 닫는 업체들이 늘어나는가하면 기술개발,제품의 특성화및 전문화등 중소기업의 장점을 잘 살려 탄탄한 경쟁력을 쌓아가는 기업들도 많다.중소기업에도 이른바 구조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중소기업이 탄탄해야 전체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중소기협중앙회 창립3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실태와 문제점,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등을 살펴본다. 전자부품업체인 B사는 한달에 7억∼8억원씩 드는 운전자금을 구하기가 예전처럼 쉽지않아 고민이다. 이 회사 자금관계자는 『스위치등을 만들어 가전3사에 공급하기 때문에 자금사정은 괜찮은 편』이라고 말하면서도 요즘들어 대기업의 대금지급기간이 평소 60∼70일에서 90일로 늦춰지고 있어 자금조달에 애를 먹고있다고 한다. 다행히 정부의 중소기업자금지원덕으로 지난달 거래은행으로부터 운전자금1억원을 대출받아 어려움을 넘겼다. 비교적 건실한 이 업체의 고민은 인력난에도 있다. 현재 2백명수준의 생산직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나 적정수준을 갖추려면 20%가량이 더 있어야 된다. 그러나 근로자들이 회사의 어려움을 이해,올 임금협상에서 지난해 동종업중 임금타결률보다 5%가량 낮은선으로 인상하는데 합의해주어 다른 중소기업보다는 한결 나은 형편이다. 식품업체인 K사는 최근 매출호조로 은행으로부터 설비자금을 얻어 공장2동을 신축할수 있었다. 담보물이 없어 금리가 싼 수출산업 설비자금과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얻어 어렵사리 3억6천만원을 충당했다. 『아직도 은행의 담보요구및 예금가입등이 남아있으나 지난해보다 금리부담이 2∼3%준 것은 사실』이라고 이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은행의 대출여건이 까다로운 것은 물론 단좌사등 제2금융권에서는 거래실적등이 양호해야만 돈을 빌려주고 있다며 사채금리가 은행권의 2.5배에 달하는 것이 중기의 자금조달 여려움을 잘 나타내 준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구조 조정과정을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신용 및 담보부족·경기둔화에 따른 매출부진,인력난 등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이후 하루 20개사가 쓰러지는 중기의 부도사태는 특히 그동안 임금을 따먹거나 단순가공형태로 지내왔던 섬유·신발·전자부품업종 등에서 심한 형편이다. 현재 국내 중소기업체수는 전제조업의 98.2%인 2백37개업종 6만9천여개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종사하는 근로자수는 1백90만명정도로 전제조업의 6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비중은 전체의 45.5%를 차지하고 있다. 전 산업의 매출액비중은 43%가량이다. 이처럼 지난 80년에 비해 10년동안 2배가량 양적 성장을 이룩하며 호황을 누려왔던 국내 중소기업들은 오늘날 안팎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고전을 하고 있다. 국제화에 따른 시장개방과 개도국의 추격 등으로 가격경쟁력을 상실한 단계에 처했으며 안으로는 인력부족·가족경영·내수경쟁 등으로 점차 설땅을 잃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이런 어려움 가운데서도 그동안 꾸준히 기술 및 제품개발에 힘써 경쟁력을 갖추어온 업체들은착실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한은이 중기가 대부분인 부도기업의 부도원인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매출부진이 38%로 가장 많고 과잉시설투자 등의 투자실패가 32%,인력난에 따른 생산차질이 11%,자금난이 6%선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성장사를 비롯,부도중기의 도산원인에서도 잘 나타내 신제품개발 등의 체질강화가 시급함을 보여주었다. 중소기협중앙회의 허상령부회장은 현재 『중소기업이 자금조달과 기술개발,시장개척 등의 경영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국내산업이 전반적으로 구조 조정을 겪고있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이라고 예외일수는 없다』고 밝히고 현재까지는 부도기업보다는 신설 중소기업이 더 많으며 유망한 기업들은 더욱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기업 살려야” 금융당국 이례적 지원(경제초점)

    ◎삼성그룹,자금위기 모면/7개 단자사,어음 재연장·대출금 회수 보류/그동안 재고누적·악성루머도 「돈가뭄」 시달려 법정관리설 등의 루머에 시달려온 삼미그룹이 최근 단자사와 금융당국의 협조를 얻어 자금압박에서 벗어나게 됐다. 김현철회장은 지난 2일 이용만재무장관과 황창기은행감독원장 등을 만나 실제경영여건보다 확대된 악성 루머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선처를 요청,대한투금등 7개 단자사가 이를 받아들여 만기어음의 재연장 및 무리한 대출금의 회수를 보류함에 따라 고비를 넘겼다. 이같은 당국의 이례적 조치는 삼미가 자동차핵심부품·방산제품등 1천3백여종의 특수강을 생산하는 세계3위의 전문그룹인데다 루머에 의해 멀쩡한 기업이 쓰러지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상업·제일등 거래은행들도 삼미가 『소문과 달리 부채비율이 30대재벌의 평균보다 낮다』며 앞으로도 만기대출금의 연장과 지급보증은 물론 신규대출 요청시 추가지원을 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삼미그룹은 지난해 11월이후증시를 중심으로 자금압박·세무조사·법정관리설 등의 근거없는 소문에 휩싸여 6개월여동안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단자사들이 만기대출금의 회수와 함께 은행권의 지급보증등을 요청함은 물론 만기어음에 대해 재연장을 꺼려왔다. 삼미그룹은 현재 은행권에 2천4백89억원의 대출금을 비롯 단자사에 2천여억원등의 부채를 안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미그룹의 자금난은 크게 지난90년이후 계속된 세계적인 철강경기의 불황과 무리한 사업투자에 따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지난 88·89년 1백80억원 가량의 흑자를 냈던 삼미특수강은 90년 들어 재고자산이 수백억원대로 늘고 매출채권기일이 늦어지는 등 판매부진을 겪어오다 지난해는 그나마 특별이익 덕분에 31억원의 흑자를 내는데 그쳤다. 또 지난해 매출 5천4백억원중 70%를 차지하는 내수부문에서 포철·인천제철등이 가세함으로써 독점적 지위를 잃은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삼미의 자금난은 또 지난89년8월 2억2천만달러를 들여 사들인 가아틀타스사와 미알텍사등 4개공장과 창원공장증설에 3천억원을 들였으나 경영정상화가 예상보다 늦어 가중 돼왔다. 특히 삼미에 대한 악성루머가 지난해 10월 채권은행단이 해외공장을 직접 다녀온뒤 퍼졌던 것도 이 때문이다. 이밖에 대주주의 주식매각과 관련한 국세청의 세무조사,연초 김회장의 동생이 거액의 외화를 빼돌리려다 구속된 점 등이 소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삼미측은 『지난해 특수강의 매출이 20% 늘어난데다 올하반기 철강경기가 되살아 날 것으로 예상돼 금융권의 정상적인 운전자금 지원이 계속되면 충분히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 임금 총액기준 5%내 올린 기업/회사채발행 우대·세무조사 면제

    ◎정부,30대그룹회장들에 조속타결 촉구/“불법분규때 공권력 즉각 투입을”/그룹사 정부는 올해 민간기업의 임금안정을 위해 30대 재벌그룹 소속 대기업의 임금인상을 총액기준 5%이내에서 조속히 타결하도록 강력히 촉구했다.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5일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이용만재무·한봉수상공·최병렬노동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30대 재벌그룹 회장단 초청 간담회를 갖고 『지난 4년간 생산성을 웃도는 연20%의 고율임금인상이 오늘의 경제문제를 가져왔다』며 당면과제인 물가안정과 경제안정기조 회복을 위해 30대그룹이 앞장서서 임금을 안정적으로 타결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부총리는 『임금타결은 노사자율에 따라 결정되고 정부의 지나친 개입이 부작용을 가져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경제안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며 『총액기준 5%인상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5%이내에서 임금안정이 이루어지면 보완조치로 근로자의 실질적 소득보장을 위해 근로소득세 경감을 고려하겠으며 기업도 경영목표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경우 이익의 일부를 근로자에게 돌리는 경영성과배분제도를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부총리는 5%이내 인상기업에 대해서는 ▲회사채발행 평점의 가산점부여 ▲신용보증지원 우대 ▲일정기간 세무조사 면제등의 조치를 취하고 이를 지키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는 ▲국유재산 신규사용배제 ▲정부발주공사의 참여제한등 불이익 ▲공단입주제한 ▲도로점용허가시 불이익 ▲금융기관의 운전자금대출시 여신심사및 사후 관리강화등 제재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계대표들은 고금리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정부의 5%이내 총액임금정책에 적극 호응하겠으나 불법노사분규,특히 많은 하청업체가 관련된 대형조립업체에서의 불법분규에는 공권력이 즉각 투입되는등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가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5%이내 임금인상을 촉구한 「임금중점관리대상」기업은 모두 1천4백54개로 이중 14일 현재 13.8%인 2백개 기업이 임금협상을 타결했으며 이가운데 민간기업은 대상기업이 1천3백45개중 11.9%인 1백60개사가 타결했다.공공부문에서는 1백9개업체 가운데 40곳이 타결,36.7%의 타결률을 보였다. 30대그룹의 임금중점관리대상업체는 모두 2백29개로 삼성이 29개로 가장 많고 다음이 럭키김성(28개),현대(23개),두산(15개),롯데(13개),한진(12개),대우(11개),쌍용(10개)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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