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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 돈 제2금융권에 집중/금리인하 영향 한달새 28조원 몰려

    ◎공사채형 수익증권 하루 1조 폭증/CP 매출 급감… 투기성 변질 우려 금리인하가 지속되면서 시중 여유자금이 투신사 등 제2금융권을 옮겨다니는 투기성 자금으로 변질되고 있다.특히 기업의 운전자금으로 활용되는 기업어음(CP)매출은 급감한 반면 단기수익을 보장하는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하루에 1조원 이상씩 느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끝난 뒤 10월 중 금융기관에 새로 유입된 자금은 총 30조6,847억원이다.은행에 2조3,531억원이 들어온 반면 투신사 21조3,224억원 등 제2금융권에는 28조3,326억원이나 몰렸다. 특히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22조2,766억원이 팔려 공휴일을 빼면 하루에 1조원 이상씩 팔렸다.종금사가 발행하는 자발어음도 고수익을 보장,7조24억원어치가 팔렸고 증시 고객예탁금도 ‘신3저’에 따른 주가 회복세에 힘입어 8,023억원이 늘었다. 은행의 경우 안정성과 고금리를 보장하는 저축성예금만 6조7,256억원이 늘었을 뿐 2금융권보다 금리가 다소 낮은금전신탁이나 요구불예금은 각각 1조2,858억원,2조8,686억원이 줄었다. 기업어음의 판매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8,177억원이 줄었고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과 신탁형 저축도 실적배당 방침에 따라 각각 1,015억원,8,527억원씩 줄었다. 올해 전체로는 은행이 2조7,744억원 준 반면 투신사는 95조6,71억원이 늘었다.종금사와 증권사는 37조여원,11조여원이 각각 줄었다. 금융계 관계자는 “투신사로 자금이 몰리고 있으나 금리인하가 펀드에 반영되면 고객들이 대거 환매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 경우 신설투신사들은 유동성 부족을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신용 부족한 기업 정부가 보증을/은행문을 열어라

    ◎기업 “돈 구경좀 하자”/은행 “줄곳 없어 답답” 돈이 안 돈다. 금융권에서만 맴돌 뿐 정작 필요한 곳으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대기업은 빚을 갚으려 하고 중소기업은 돈가뭄 타령이다. 금융기관들은 빌려줄 곳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정부는 9월 말 금융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 신용경색이 풀릴 것이라고 장담했으나 10월 들어서도 달라진 것이 없다. 신(新)신용경색의 실태를 점검하고 대책을 알아본다. ■시중자금이 넘쳐도 중소기업엔 ‘그림의 떡’=서울 구로동에서 자동차 부품회사 S기공을 운영하는 吳모사장. 중소기업에 무역금융을 지원하겠다는 정부 말만 믿고 지난 23일 가까운 K은행을 찾았다가 속만 상했다. 일본으로부터 3,000만원 어치를 주문받아 하청대금 1,000만원을 빌리려 했는데 무산됐다. 은행 관계자는 상품 발주서는 보지 않고 일반대출만 권유했다. 거래실적이 미미하고 신용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대신 재산세를 낸 보증인과 함께 인감증명서 등 서류를 갖고 오면 대출해주겠다고 했다. 吳사장은 정부와 은행에 배신감을 느꼈다. 자동차 수리공구를 수출하는 태영의 申利撤 사장은 시설운전자금 7,000만원을 받기 위해 최근 은행을 찾았다. 수출실적과 기술력을 설명했으나 담당직원은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서만 요구했다. 신용보증기관은 이미 보증한도를 넘었다며 거절했다. 연구개발자금 보증대출은 가능하냐고 묻자 벤처기업 허가와 기술특허 등의 절차를 밟으라고 했다. ■부실대출 공포에 사로잡힌 은행들=나중에 업계 관계자들에게 얘기하자 “왜 담당직원에게 미리 인사를 하지 않았느냐”고 면박을 줬다. 申사장은 “은행이 부실대출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며 “기술력과 장래성을 담보로 한 대출심사가 정말 불가능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시화공단의 중소 수출업체인 K전자는 최근 거래은행에서 신용보증기금의 8억원짜리 보증서를 내 10억원의 운전자금 대출을 받았다. 그러나 은행은 자체 신용제공이 2억원뿐인데도 우대금리에 3.5%의 가산금리를 물렸고 매달 1,000만원씩 5년간 정기적금 가입과 직원 40여명의 급여이체를 요구했다. 수출업체니까 외환 네고실적도 더 높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 회사 Y모 자금담당 상무는 “보증기관을 통해 대출받았는데도 은행은 엄청난 폭리를 취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대출해줄 만한 기업도 많지 않아=시중은행들은 최근 각 지점에 ‘대출세일’을 독촉하고 나섰다. 시중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에서 대출을 늘리지 않으면 역마진(예금금리가 대출금리를 웃도는 현상)이 발생,경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선 지점장들은 답답해한다. 한 상업은행 지점장의 얘기. “지금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시한부 생명’인지 알수 없다. 부실대출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당국은 하지만 신용이 나쁜 기업에 마구 대출해 줘도 괜찮다는 얘기냐. 돈이 돌게 하려면 정부가 지금보다 기업신용의 좀더 많은 부분을 책임져야 한다” 기업은행 鞠台模 무교지점장은 “지금같은 불경기에 기업이 대출금리 이상의 수익을 올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 은행 자금담당 임원은 “돈이 금융기관에서 공(空)회전하는 게 은행의 책임만은 아니다”며 “중소기업에 돈을 주려고 모니터링하면 열 가운데 아홉이 신용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금리를 더 요구하려 해도 당국의 금리인하 방침때문에 대출이 무산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30대 그룹에도 무역금융 허용해야”=무엇보다 경기를 활성화해야 한다. 정책 당국자는 사견(私見)임을 전제로 수출진작을 위해 필요하다면 30대 그룹에도 무역금융을 허용해야 한다고 했다. 은행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신용이 나쁜 기업에 정부가 보증을 서야 하며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한도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姜柄晧 한양대교수는 은행직원의 신분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 구조조정을 더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의 일선 지점장들은 중소기업이 신용대출을 요구하기 앞서에 투명한 회계기준을 바탕으로 자체 신용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朴聖熙 세종증권 압구정지점장은 부동산을 담보로 한 ‘모기지 본드(mortgage bond)’의 발행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 中企 운전자금 1조5,000억 추가 지원/정부

    ◎이달부터 시중금리보다 1∼2%P 낮게 방출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 1조5,000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들 자금은 재정 및 차관자금에서 지원되며 금리가 시중 대출금리보다 1∼2%포인트 이상 낮아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숨통을 트이게 할 전망이다. 9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중소기업들이 운전 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고 이달부터 운전자금 방출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잠정 집계된 추가 중소기업 운전자금 방출액은 ▲빠르면 12월부터 나갈 일본수출입은행(JEXIM) 차관 중 6억∼7억달러(8,400억∼9,800억원) ▲내년초부터 방출 예정인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정 자금 4,000억원 ▲현재 자금 신청을 받고 있는 구조개선자금중 약 2,000억원 등이다. 재경부는 오는 12월부터 들어올 JEXIM 차관중 중소기업분 13억달러와 관련,기업들의 설비자금과 운전자금 수요를 파악해 자금배정을 결정할 방침이지만 우선 중소기업분중 절반정도를 운전자금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또 유망 중소기업이 운전자금 부족으로도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99년 예산안에 반영된 경영안정자금 4,000억원을 내년 초부터 운전자금으로 풀기로 했다. 경영안정자금 금리는 시중 금리보다 1∼2% 포인트 낮은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신청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의 경우 당초 자금배정액 5,300억원중 2,000여억원을 빠르면 이달부터 운전자금으로 풀 방침이다.
  • 예산청 발표 새해 관심사업 어떤게 있나

    ◎유기농법 농가에 ㏊당 52만원 보조금/국립대 강사료 시간당 2만3,000원으로/상습수해지 800억원 투입 정부관리/휴면상태특허기술 10만건 유통 지원 내년에는 국립대학 강사의 시간당 임금이 1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오르고 자전거 도로가 대폭 확충된다.예산청은 1일 국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내년도 17개 예산사업 내역을 발표했다.이들 사업의 내용을 간추린다. ◇농업자금 관리는 금융기관이=농민 스스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자금지원은 금융기관이 맡도록 한다.지원시기를 연 1회에서 수시로 바꾸고,사후관리도 채권관리에서 경영·컨설팅 중심으로 전환한다.이같은 ‘종합자금제’ 대상 축산,원예농가에 150억원을 지원한다.경영컨설팅 지원에도 28억원을 배정했다. ◇친환경 농법 우대=화학비료를 적게 쓰거나 유기농법을 사용하는 농가에 ㏊당 52만4,000원을 보조해준다.비료·농약 사용을 최소화하는 농법의 보급과 시설확충에도 200억원을 투입한다. ◇임산물 직판장 설치=밤 버섯 산채 등 단기소득 임산물의 직거래비율을 6%에서 11%로 높이기위해 132억원을 지원한다.서울 경동시장과 남대문시장, 광역시 등 5곳에 직판장 설치 임차료로 30억원을 융자해준다.직거래 수매자금 102억원으로 전국에 5개의 직판장과 10개의 장터를 마련한다. ◇농업관련 유통종합센터 설립=농·수·축·임협이 공동 운영하는 대형 종합유통센터를 세운다.수도권 2곳의 부지매입비로 200억원을 배정했다.2002년까지 모두 2,690억원을 들여 3만평 부지에 1만7,000평 규모의 건물을 짓는다. ◇어업 구조조정 촉진=한·일어업협정의 타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한다.대형선망,근해안강망,대형기저,근해채낚기 등 어선 214척의 감척에 373억원을 지원한다.북해도에 출어중인 원양 트롤어선 4척의 감축에도 52억원을 배정했다. ◇우리 꽃길 만들기=고유 자생꽃길을 만든다.월드컵 개최도시와 문화관광지 진입로에 2002년까지 조성한다.내년에는 김포공항과 난지도 구간 4㎞의 시범구간에 원추리 철쭉 개나리 등을 왕복 4줄로 심는 데 11억원을 지원한다. ◇서민의 발을 가볍게 한다=공영차고지 8개소 신설에 150억원,환승주차장 7개소 건립에 50억원을 지원한다.공영차고지는 서울의 강서 강동 강남 송파 중랑 구로 은평지역과 인천 남동지역에 세운다.환승주차장은 서울 수색역과 인천 동인천역,경기 성남 미금역,성남 남한산성역,의왕 부곡역,안산 상록수역,의정부 녹양역 주변에 만든다. ◇수해 상습지를 없앤다=지자체가 관리하는 준용하천 가운데 상습수해지는 국가가 800억원을 들여 직접 관리한다.항구적 하천개선사업 예산을 646억원 늘렸다.한강 등 5대강에 인근 하천을 흡수한 수계치수사업에 185억원을 더 배정했다.임진강에 강우레이더(51억원)를,백령도에 기상레이더(37억원)을 건설한다. ◇임대주택 다시 짓는다=1만2,500호 건설에 527억원을 투자한다.월 소득 150만원 이하 소득계층이 입주할 수 있도록 평형을 10∼15평으로 다양화한다. 입주자 부담은 20%다.2002년까지 5만호를 짓는 데 2조7,000억원을 들인다. ◇운전자금 받기 쉬워진다=중소기업이 운전자금을 받으려면 먼저 시설자금을 받아야 하는 조건을 없앴다.중소기업진흥채권에서 3,000억원,재특융자 지원으로 1,000억원을 지원한다.업체당 1억∼2억원씩 3,000개 중기에 돌아간다. ◇유휴설비를 활용한다=중소기업의 부도 등으로 유휴설비가 20조∼32조원에 달한다.6억5,000만원을 들여 2만개 중기의 유휴설비·공장과 구조조정 실태 DB를 구축한다. ◇특허기술을 살린다=휴면 상태인 10만건 특허기술의 유통활성화를 꾀한다.8억2,900만원을 들여 특허기술 DB를 인터넷에 싣고 특허마트지를 연 4회 발행한다.특허기술 공개마트도 연 4회 열고,4개 지역에 특허기술유통센터를 운영한다. ◇영화를 살린다=총 230억원을 배정.영화진흥금고에 100억원,남양주 애니메이션센터 첨단장비 구입에 16억원,TV 독립제작사 프로그램 지원에 30억원 등을 지원한다.영상자료의 DB화,부산·부천국제영화제에 9억원을 보조한다. ◇대학 강사료 인상=현재 시간당 1만8,000원인 국립대 강사료를 2만3,000원으로 올린다.48개 대학 강사 8,100명의 강사료 인상분으로 103억원을 책정했다.1인당 월평균 강의시간수는 25시간. ◇자전거도로 늘린다=현재 1.8%인 자전거 교통분담률을 2002년 5%로 높인다.국고 보조 30%로 9개도 72개 시·군에 총 2,000억원을 지원한다.내년에는 455㎞ 도로정비와 3만6,000대의 자전거 보관시설 설치에 150억원을 지원한다.
  • 새해 예산안­정부 발표내용:1

    ◎사회간접자본·지역균형발전 투자 늘려 ▷’99예산편성 여건·과제◁ ◇내년도 우리 경제는 금년에 비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예산편성 여건은 금년과 같은 어려움이 계속될 전망 △조세수입은 금년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세입기반이 약화돼 금년보다 3조원 증가에 그치는 수준 △세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금융구조조정,실직자 지원,국채 이자 등 불가피한 세출소요는 크게 증가.금융구조조정 비용,실업자 보호,국채이자 지급에 소요되는 예산만 9조원(9.5조→18.5조원)증가 △이에 따라 우선순위가 낮은 세출사업의 삭감과 국채 발행이 불가피 ◇제2건국을 위한 ‘국정운영 6대과제’등 ‘국민의 정부’ 국정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경기회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면서도 재정적자를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여 조기에 균형재정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구축 필요 △이를 위해 재정운용 방식을 개선하고 공공부문 개혁을 강력히 추진 ▷’99 예산(안) 개요◁ 1.재정규모 ◇내년도 재정규모는 85.8조원으로 98년보다 5조원(6.2%) 증가 △일반회계는 98년 75.6조원에서 6.6% 증가한 80.6조원.조세수입은 62.4조원으로 98년보다 3.1조원 증가.국채 발행 규모는 98년 11.7조원에서 13.5조원으로 증가 △재정융자 특별회계(순세입)는 5.2조원으로 98년보다 400억원 증가 ◇일반회계와 재정융자 특별회계(순세입) 및 기타 21개 특별회계를 합산한 총계규모는 98년 121.3조원 수준에서 4.3% 증가한 126.5조원 2.세입예산(안) ◇일반회계 세입은 98년보다 6.6% 증가한 80.6조원 △국세는 98년 예산 대비 5.3% 증가한 62.4조원(내국세는 99년 경상성장과 세법 개정에 따른 세수증가효과 등으로 2.1% 증가,교통세는 98년 9월 휘발유·경유 인상효과를 반영하여 22.3% 증가,관세는 99년 수입전망 1,150억달러,환율 달러당 1,300원을 전제로 11.0% 증가) △세외수입은 98년보다 525억원 증가된 4.7조원(주식매각 수입은 2.1조원으로 98년보다 0.8조원 증가) △일반회계 세입부족분 13.5조원은 국채발행으로 충당 ◇재정융자 특별회계의 순세입규모는 5.2조원으로 98년보다 400억원 증가 3.세출예산(안) ◇내년의 세출규모는 85.8조원으로 금년 대비 5조원이 증가되었으나 △지출 우선순위가 높은 금융구조조정,실업대책비 등의 지원은 확대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 효율성 제고가 필요한 농어촌,교육,국방 등의 분야에 대해서는 감액 편성 ▷분야별 지원내역◁ 1.금융구조조정 지원 3조6,000억원→7조7,866억원(116.3% 증가) ◇경제운영의 기본 시스템을 조속히 복원하기 위해 금융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이에 소요되는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지원 △성업공사 및 예금보험공사에서 채권을 발행하여 금융기관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부실채권 매입,증자지원 및 예금자 보호를 위한 예금 대지급을 실시하고 △재정에서는 채권이자 상환비용 지원(채권 원금은 인수한 부실채권의 적정가격 매각,증자지원분 회수 및 구상권 행사 등을 통하여 성업공사 및 예금보험공사에서 자체 상환) ◇구조조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소요비용 마련을 위한 채권발행 규모가 64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재정에서 지원하는 채권의 이자상환 비용도 증가하나 △최근 금리의 하향 안정화 및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 채권의 발행으로 99년 재정부담은 8조원 이내로 전망(3조6,000억→7조7,866억원) ◇재정지원과 아울러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 추진 △부실금융기관 주주,경영진의 손실분담 및 조직 감축 등 자구노력의 철저한 이행을 전제로 재정지원을 실시 2.중소기업·수출 및 외국인 투자유치 3조9,088억원→3조9,794억원(1.8%,98년 당초 예산대비 25.5% 증가) ◇금융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 확대 △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지원을 계속 유지:1조2,000억원(지방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조합에 신규지원:245억원,주택신용보증기금에 2,000억원 신규 지원) △기존의 유사 운전자금을 경영안정자금으로 통합해 지원:4,000억원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지원:300억원 ◇고부가가치 상품의 생산·수출을 위한 유망 벤처·중소기업 지원 △벤처기업의 창업공간 확충 및 창업투자조합 출자 등 벤처산업 지원(벤처기업 창업공간 등 1,122억원,벤처캐피탈 조성 900억원,창업강좌 지원 등 31억원)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구조개선 및 기술개발 지원:1조8,356억→1조8,873억원 △영세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0여개 주요지역에 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50억원(신규) ◇국제수지 구조개선을 위해 수출 및 외국인투자유치 지원 확대 △중소기업의 무역금융애로 해소 등을 위해 수출보험기금에 3,000억원을 추가 지원하여 수출보험기금을 1조원으로 확충 △해외 인증마크 획득 지원,무역·투자촉진단 파견,농산물 수출촉진 등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제고:285억→441억원 △수도권에 대규모 무역전시장 건립을 추진하고,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제 구축 지원:81억원(신규) △원활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임대용 토지 제공을 위한 토지매입 등 지원내용 대폭 확대:40억→1,000억원 3.사회간접자본 및 지역균형개발 투자확대 11조5,002억원→12조705억원(5.0%,98년 당초 예산 대비 20.5% 증가) ◇물류비절감,고용 유발,경기활성화,지역균형발전 등의 효과를 감안해 SOC 확충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5.0% 투자 규모 증대 ◇대형 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집중 지원 △경부 고속철도 1단계 사업 연차소요 반영:5,237억→5,820억원 △인천 신공항의 2001년초 개항을 위한 연차소요 반영:7,292억→7,936억원 △서해안고속도로의 조기완공을 위한 중점 지원:2,937억→4,009억원 ◇각 지역에 걸쳐 고르게 고용을 유발하고 물류 개선효과가 높은 도로 항만 지하철 건설에 중점 투자 △고속도로(1조7,979억→1조9,668억원) △국도(3조8,954억→4조1,373억원) △신항만(2,376억→3,617억원) △지하철(9,441억→1조304억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숙원도가 높은 사업은 지원기준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우선 반영 △부산­울산,광주시 우회도로 등 설계가 끝난 5개 신규 고속도로 착공소요(600억원) 및 무안-광양 고속도로 사전조사비 신규 반영(10억원) △예천공항확장 공사비(50억원) 및 전주공항 설계비 신규 반영(8억원) △경춘선 복선 전철화(68억→270억원),부산 가덕 신항(1,335억→2,367억원) 및 울산 신항 건설 지원 (60억→103억원) ◇수원­천안 복복선(1,300억원),전라선(1,000억원),호남선(900억원) 등 시급성이 높은 사업은 계속비로 전환하여 조기 완공 추진 ◇부진한 민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9년중 국내외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5,000억원 규모의 투융자회사를 설립하고 산업은행을 거쳐 1,000억원 출자 지원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투자가 미흡했던 강원도 태백권,경북 북부,경남 서부,전남·북 산간지역,서해안 지역에 투자 확대 ○도로 △고속도로는 서해안·중앙·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국가기간 교통망의 중추노선을 중점 지원.서해안고속도로는 사업기간 1년 단축(2002→2001년 완공) △일반도로는 물류비 절감,지역균형발전 등을 감안해 지원 확대(만성적인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도심통과 국도의 대체 우회노선 지원 확대:2,177억→2,600억원,지방도 중 주요 간선망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1,780억→1,800억원,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2개 이상 시·도에 걸치는 광역도로 지원 강화:500억→900억원) △낙석·산사태 등에 대비하여 도로운영비 증액:5,509억→5,797억원 ○철도 및 지하철 △경부고속철도는 서울­대구 신선 및 대구­부산 기존선 전철화를 본격 지원:5,137억→5,745억원 △산업물류 애로 및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지역간 간선철도 및 대도시권 광역전철 건설 지원(주요 간선 철도망의 수송애로 타개를 위한 지원:4,140억→4,103억원,대도시권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 사업 지원 확대:2,186억→2,270억원,안전시설 확충 등 철도시설 개량 지원:4,066억→4,303억원)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지하철 등 건설 및 운영 지원:9,441억→1조304억원.지하철 건설비는 완공 위주로 연차 소요를 반영:7,587억→8,310억원.운영비는 초년도 100%,2차년도 50%,3년차 25%를 지원하고,4년차 이후에는 지원을 중단하는 원칙 마련.이에 따라 대구지하철 99년 운영비 지원은 50%(239억원)만 반영.부산지하철은 부산교통공단의 부산시 이관을 추진하고,아시안게임이 끝나는 2002년까지공단운영비를 한시 지원:1,335억→1,419억원 ○항만 및 공항 △부산신항 등 주요 신항의 본격 착공소요 및 보상비 반영:2,376억→3,617억원.부산신항,인천북항,목포신외항,포항신항의 연차소요 및 울산신항 착공소요 지원.새만금신항,보령신항은 투자우선 순위가 낮고 민자추진이 부진하므로 연기 △기타 부산항,목포항 등 지역별 거점항만 시설확충 지원:4,426억→3,377억원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공항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9,913억→1조223억원(인천국제공항은 2001년초 개항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적극 지원:7,292억→7,936억원.증가하는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공항 건설 및 확장사업을 지속 지원:2,346억→1,967억원.양양·무안·대구·김해공항 등 지역거점 공항을 중심으로 지원.전주공항은 기본설계비 신규 반영:8억원.비행기의 안전 이·착륙을 위해 항공보안시설 및 항로관제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276억→320억원 ○수자원 및 산업단지 △건설중인 댐 사업은 계획기간내 완공을 위한 연차소요 지원(3,598억→4,080억원).보상비는 수공에 총액 출자하여 보상책임 강화(2,850억원) *사업별 완공연도:횡성댐(99),밀양댐·영천댐도수로·용담댐(2000),탐진댐(2001),영월댐(2003) △홍수피해예방을 위한 수계 치수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3,331억→3,977억원).준용하천 중 수해상습지 하천 항구적 개선(신규 800억원).경인운하 민자유치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용지매입비 지원(250억원)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지원은 경기불황 및 토특회계 세입 재원 감소로 일부 축소조정(3,445억→3,260억원).울산·온산미포,여천,인주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신규 착수.군장,구미,동해공업용수의 계획기간내 건설을 위한 연차소요를 지원하고 아산(Ⅱ) 공업용수 신규 계상
  • 일자리 1만6,000여개 ‘空席’/3D 업종 구인·구직 현황

    ◎불법취업 외국인근로자 자리 합치면 25만명/업주들,이직 잦고 인건비 비싸 내국인 기피 하루 4,000여명의 실업자가 속출하는 실업대란 시대에도 구인난에 시달리는 업체들이 있다. 올 들어 8월까지 주요 직종의 취업알선 통계에 따르면 3D 업종으로 꼽히는 외판원은 구인자 1,959명에 구직자 560명,고무·플라스틱 제조기계조작은 구인자 926명에 구직자 806명,금형·용접·판근은 구인자 6,117명에 구직자 2,594명으로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3D 업종 전체적으로는 1만6,000여명분의 일자리가 비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기도 안산 675개 업체 3,393명,수원 525개 업체 2,600명 등 수도권 6개 도시의 외국인 연수생이 2,402개 업체에 1만893명이 근무하고 있는 등 전국적으로 불법취업자까지 포함하면 23만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취업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따진다면 3D 업종의 인력부족분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내국인으로 대체한다면 당장 실업자 25만명을 해소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업률을 1.2%포인트 가량 낮출 수 있는 수치다. 정부는 이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내국인으로 대체하면 기본금 5,000만원에 1명당 3,000만원의 운전자금을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에 연 9% 내외의 저리로 지원하고 있으나 지난 7월 말 현재 881명의 대체고용의 실적을 올린 데 그치고 있다. 정부는 또 3D 업종으로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 저리로 작업환경개선 지원금을 융자해 주고 있으나 그 실적은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말하자면 업주들이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해 인력난을 해소하겠다는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 데다,실업자들도 3D 업종의 취업을 기피함에 따라 이같은 현상이 빚어진 셈이다. 업주들은 당장 기업을 운영하기도 힘든 판에 아무리 싼 이자로 빌려준다 하더라도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등 설비투자할 여력이 없다고 항변한다. 또 내국인 근로자들을 채용해봤자 한달이내로 70% 이상이 이탈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임금수준도 낮고 직장 이탈률도 낮은 외국인 근로자가 월등히 낫다는 것이다. 결국 3D 업종의 구인난을 해소하려면 실직자들 스스로 눈높이를 낮추는 것못지않게 제조업체 생산직 실직자들이 3D 업종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 있게 작업환경개선 지원금의 지원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등 여건을 개선하는 데 정책의 우선 순위가 두어져야 할 것 같다.
  • 일부직원 “개혁은 남의 일” 무사안일 많아(대전환 공직사회:7)

    ◎대민접촉 잦은 공무원들 개혁바람에 아직 무감각/개인별 인사평가제 실시/개혁무풍지대 제거해야 9월8일 하오 9시쯤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모두들 퇴근한 시각이다.불이 켜진 곳이라고는 이튿날 배달되는 조간 신문의 지방판을 점검하는 몇몇 부처의 공보관실 정도다.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국난(國難),공직사회 최대의 위기라는 긴박감을 느끼기는 힘들다.지금 공직사회는 밖으로 국가위기의 경제난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안으로는 조직을 일대 개혁하는 자기 반성의 작업도 떠안고 있다.개혁의 바람 속에 휘말려있는 공직사회.그러나 그 속에는 무풍지대도 존재한다.위기라고 떠들지만 위기의식을 절감하지 못하는 공직자가 적지 않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고시 출신인 중앙부처 4급 공무원은 최근 일련의 개혁조치들에 대해 “고시출신들이야 이같은 조치들에 대해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어 크게 관심을 두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감사원의 한 감사관은 “경찰을 비롯,민간업자 등과의 접촉이 많은 몇몇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의 일부 공무원들은 아직까지 구태를 벗지 못한 편”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지방자치단체 감사를 나가보면 상오 11시쯤 점심식사를 하러가는 공무원도 많다”면서 “아직까지 개혁은 나와 상관없는 일로 여기는 분위기가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감사원은 지난 6월25일부터 8월1일까지 공직사회에 대한 특별점검을 펴 문제 공직자 142명을 적발했다.이 가운데 금품수수 공금횡령 등 비리가 51%,무사안일이 38%,접대골프 향응 등이 11%였다. 한 사례로 정보통신부 이사관,부이사관 등 4명은 공공정책 자금인 체신보험기금을 건설업체에 주택분양 중도금 등의 명목으로 대출해 이들 업체의 운전자금으로 사용케 했다가 감사결과 적발됐다. 감사 전문가들은 지방자치단체 대민(對民)부서의 무감각도 지적했다.중앙부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라는 게 일선의 설명이다.공직사회의 개혁바람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고 어떻게 정리돼야 하는지 등의 문제의식조차 갖지 않은 경우도 자주 목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 제주도청은 인사청탁 뒷거래로 떠들썩했다.禹瑾敏도지사가 정례조회에서 “인사와 관련해 돈을 주고 받은 공무원이 있다”고까지 말해 한때 파문을 일으켰다. 또 경찰과 공무원 9명이 조직폭력배와 짜고 10억대 상당의 도박판을 벌인 사건도 있었다.충남 보령시 공무원 8명과 충남경찰청 교통과 한 경장이 조직폭력배와 도박판을 일삼다 적발된 것이다.대전 동부경찰서 가양2동 파출소 경장 등도 근무 중 주민과 도박을 벌이다 징계됐다. 이같은 공무원의 무사안일을 치유할 대안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전면적인 평가제 도입을 꼽고 있다.기획예산위원회가 구상하고 있는 고위직 공무원 계약제를 전 직급에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단 직업공무원이라는 개념을 일시에 무너뜨리지 않고 행정의 안정성을 위해 10년 정도 일정기간 신분을 보장해준 뒤 이후에는 직급에 관계없이 매년 재계약을 해야 한다는 것. 떠들썩한 캠페인보다는 기업식의 개인에 대한 평가가 진행돼야만 무사안일 풍조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 꽉막힌 자금줄(주택경기 이렇게 살리자:下­1)

    ◎분양률 10%대… 사업포기 속출/수요자도 고금리로 허덕 “특단대책 시급” 경기도 용인에 대규모 아파트를 지으려던 중소건설업체 J사.최근 분양사업권만 남기고 시공권 등 모든 권한을 대형 건설업체에 넘겼다.지난 5월 모델하우스를 개장했지만 찾아오는 사람은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였다.가수와 탤런트,부동산 전문가까지 동원했지만 사정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빚으로 구입한 비싼 땅을 놀리자니 이자 부담이 너무 커 일단 입주자들의 청약금으로 공사를 벌여 자금을 돌리려던 계획이 완전히 물거품이 됐다.이 때문에 분양가만 결국 평당 50만원정도 뛰었다.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D건설 자금담당 金모 차장(42).그는 최근 급한 운전자금 100억원을 대출받으러 은행에 갔다가 눈앞이 아득해졌다.시가 300억원짜리 회사 땅을 담보로 내놓았지만 은행측은 공시지가의 50% 이상은 대출이 어렵다고 했다.공시지가는 시가의 절반 수준이어서 기껏해야 70억∼80억원선.金차장은 “지난해 같으면 150억원은 빌렸을 것”이라며 허탈해했다. 대기업 尹모 과장(37).그는 지난해 김포의 S아파트를 분양받아 내집 마련의 꿈에 부풀어 있다 최근 해약여부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어김없이 다가오는 중도금 납부일자를 도저히 맞출 자신이 없다.회사에서 대출받은 전세자금과 은행대출금만도 4,000만원에 달한다.이자만도 월급의 3분의 1에 육박해 더 이상의 대출은 상상도 못한다. 이렇듯 수요자들은 ‘투자’가치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고금리로 주택을 장만한다는게 ‘꿈’이 돼버렸다.주택건설업계도 미분양사태와 중도금 연체,해약으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사방으로 돈줄이 꽉 막혔다. 7월 현재 미분양주택은 11만6,433호.지난 한햇동안의 8만8,867호를 넘어선지 오래다.완공후 주인을 못 구한 집도 1만1,684호에 달한다.길훈건설 崔洛龍 전무는 “초기 분양률이 최소 50%는 돼야 공사를 시작할 수 있지만 지금은 10∼15%에 그치고 있다”고 한숨지었다.남양주 지역에서 아파트 426세대를 분양중이지만 분양률이 10%대에 그쳐 사업 자체를 미룰 것을 저울질하고 있다. 사업을 하는 곳도 울며 겨자먹기식이다.김포에 1,800여세대 아파트를 분양중인 신안건설은 평당 분양가를 340만원으로 책정했다.2년전 인근지역 분양가는 330만원으로 했었다.이번에는 식기세척기,살균기,TV겸용 도어폰 등 평당 20만원에 달하는 각종 편의시설과 고급마감재를 사용했다. 이렇게라도 해서 자금을 회전시키려는 고육책이다.이 탓인지 지난 20일 모델하우스 개장때 2,000여명이 찾아 반응이 좋았다.禹政錫 부사장은 “언제인지는 몰라도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어떻게든 생존하는게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자재값도 크게 뛰어 자금줄을 더욱 옥죈다.하이섀시·아스콘 등은 지난 해보다 25%,철근은 30%,합판은 20%,레미콘은 10%정도 올랐다. 수요자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분양가와 시세 차이가 15∼20%정도는 나야 투자가치가 있게 마련이나 현재로선 시세 전망조차 불투명하다.게다가 대출이자 연 16.25∼17%(주택은행)도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중도금 납부율도 과거 80∼90%에 육박했으나 지금은 대부분 절반이하로 떨어졌다.김포 합동부동산 崔鍾範 부장은 “중도금 대출금리가 하늘 높은 줄모르고 치솟은데다 부동산 담보대출도 사실상 불가능해 청약은 물론 제때 중도금을 내는 것도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입주자들은 또 통상 분양가의 50%정도는 전세금을 통해 확보하지만 전세경기마저 얼어붙은 상황에서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지난 27일 김포 현대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들른 金光烈씨(36)는 “집값 가운데 5,000만원을 전세금으로 확보한다면 구입해 보겠으나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외에 다른 대안이 사실상 없다고 입을 모은다.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중도금 대출을 보다 원활히 하고 금리를 낮춰야 하며 주택자금에 대한 세금을 감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태산 李点雨 전무는 “지금까지 생색성 대책만 있었을 뿐 실질적인 자금회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은 거의 없었다”면서 “양도소득세 5년간 면제혜택만 해도 액수가 크지 않은데다 기존주택은 혜택에서 제외해 신규주택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은행 꺾기·금리담합 강력 제재/공정위,법저촉행위 사례집 ‘통보’

    앞으로 은행들이 꺾기와 금리·수수료 담합 등의 불공정 거래를 고객에게 강요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불공정 거래의 유형별 사례를 담은 ‘은행업에 있어서 공정거래에 관한 유의사항’을 마련,일선 은행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에 저촉되는 유형별 사례를 알아본다. ■금리 및 수수료 담합=다른 은행과 의논해 금리·수수료의 변동폭이나 수준,예대마진 등을 같이 정하거나 가격 선도자를 선정,그 은행의 금리나 수수료에 따르기로 정하는 행위 등이다. ■대출제한 및 고객제한=다른 은행과 의논해 특정 업종·업체에 대해 각 은행의 대출액을 정하는 것. 각 은행별 대출분야를 정해 다른 은행 분야에는 진출하지 않도록 약속하는 것 등이다. 그러나 고객 신용에 관한 객관적인 자료교환은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구속조건부 거래,꺾기,끼워팔기=대출받은 사업자에 대해 다른 은행으로부터의 차입을 금지하거나 자기 은행으로부터 일정액 이상 계속 차입하도록 하는 것. 대출시 자기은행의 다른 금융상품이나 다른 회사 상품을 구입하도록 하는 것. 은행감독원이 정하는 범위를 넘어 대출조건으로 예금가입을 요구하는 것.(은감원은 기업 운전자금의 신용대출에 한해 연간 납입액이 대출액의 30% 이내일 때는 꺾기로 보지 않음)
  • 전문가 지상토론(주택경기 이렇게 살리자:上­3)

    ◎“고용창출 차원 주택경기 부양해야”/“200만 종사자는 어디로 상속세 한시면제 필요 자금출처조사 없애야”/“제조업 밀려 서자취급 일 등 전폭지원 선례 정부 파격적 지원 필요”/“거액 자금회전력 장점 9조원 주택시장 잠겨 보증여력 당장 키워야” 침몰하는 주택시장을 살릴 방안이 있다.주택시장 발전의 걸림돌은 무엇이고,어떤 정책적 대안이 필요한 지 주택산업연구원 李東晟 원장과 (주)우방 李淳牧 회장,캐나다 퀘벡주립대 鄭熙洙 교수의 좌담을 통해 알아본다. ▲李東晟 원장=주택시장이 심각한 수준을 넘었습니다.7월말 현재 미분양 주택이 11만7,000호에다 중도금을 못낸 가구가 9만호를 넘습니다.이 때문에 지난 해 233개이던 부도 주택업체가 올 7월 현재 315개로 늘었습니다.연말이면 500개에 이를 것입니다. ▲鄭熙洙 교수=정부가 주택산업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제조업에 밀려 여전히 서자(庶子)취급을 받고 있지요.싱가포르와 홍콩의 경우 주택산업은 경제발전의 키(Key)역할을 해왔습니다. ▲李淳牧 회장=정부가 실업 대책자금으로 7조원 이상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택산업 붕괴를 막는 게 진짜 대책입니다.주택산업이 무너지면 200만명의 종사자가 다 어디로 갑니까.실업을 줄이려면 주택산업을 부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한국판 신(新)뉴딜정책을 주택정책과 연계해 실시,대규모 고용창출을 유도해 내야 합니다. ▲李원장=주택산업을 투기업이나 땅장사 등으로 비하해서는 곤란합니다.주택산업이 발전 안하면 결국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습니다.불과 10여년전에 집이 없다고 자살한 사람이 1년에 30명이나 됐습니다.더이상 사회문제화하는 전철을 밟아서는 안됩니다. ▲鄭교수=일본은 67년 주택보급률이 100%였을 때 경제수준은 현재의 우리보다 낮았지요.주택업자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때입니다.최근 말레이시아 정부는 최근 중앙은행이 연리 7%로 수억달러를 시중은행에 빌려줘 주택업자가 10% 이자로 쓸 수 있게 했습니다.좋은 사례입니다. ▲李원장=프랑스도 있습니다.시라크 정부 초기에 이자 한푼 받지 않고 돈을 풀었습니다.그냥 공짜로 갖다쓰게 했지요. ▲李회장=주택이사회간접자본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0% 이상입니다.국가 경제가 좋든 나쁘든 투자는 계속돼야 합니다.지금 도로나 항만이 우선돼야 한다고 하는 데 주택의 파급효과가 훨씬 큽니다.정부가 조금만 지원해 주면 되는데 이게 안되는 게 문제지요. ▲李원장=주택산업의 특징은 거액의 자금 회전에 있습니다.일반 제조업은 어음부도가 고작 수억이지만 이건 몇백억입니다.그게 문제 생기면 주택업체 자력으로 해결 못하지요.그래서 주택 금융은 반드시 필요합니다.지난 91년 주택산업 호황일 때 9,000여개이던 업체가 현재 2,700개로 줄었습니다.그나마 집을 짓는 업체는 300개정도에 불과합니다. ▲鄭교수=주택 10만호 건설에 20만명의 일용근로자가 필요합니다.실직자 10만명에게 돈을 주기보다는 10만명의 실업을 줄일 생각을 해야 합니다.또 분석결과 주택을 10% 적게 지으면 27개월 뒤 주택가격은 2.56% 오릅니다.지난해까지 매년 60만호 정도씩 지었는데 올 7월 현재 18만호입니다.연말까지 30만호 짓는다면 실업자는 60만명정도,집값은 나중에 10% 폭등합니다.▲李회장=경기가 회복했을 경우에 대비해 주택업체를 유지시켜 줘야 합니다.왜 자꾸 부도를 냅니까.구조조정과 산업다각화도 좋지만 주택산업의 붕괴는 막아야지요.국가경제의 리더가 없어지는 겁니다.요즘 은행에 가면 문둥이 보듯 합니다.지점장은 만나주지도 않습니다. ▲鄭교수=정부가 최근 일련의 조치를 내놓았지만 거기에 그치면 안됩니다. 멕시코는 IMF를 맞아 주택건설이 50% 줄자 국내총생산(GDP)의 10%에 이르는 40조원을 지원했습니다.우리도 정책을 펴려면 과감하게 해야 합니다. ▲李원장=현재 주택 미분양대금 5조원,중도금 미납분 4조원 등 9조원이 주택시장에 잠겨있습니다.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보증여력을 키워줘야 합니다.정부의 출자확대가 당장 필요합니다.보증기금의 자산 6,600억원 가운데 정부출자는 고작 220억원밖에 안됩니다.신용보증기금 1조7,000억을 전액 정부가 출자한 것과 형평을 맞춰야지요. ▲李회장=정부가 여기에 7,000억원만 출자하면 보증여력은 21조원으로 불어납니다.전체 공사금액의 25∼30% 규모로 이 정도면 운전자금은 충당할 수 있습니다.세제 지원도 뒤따라야 합니다.신규주택이든 기존 주택이든 2000년 6월말까지 상속세를 면제해야 합니다.자금출처 조사를 면제하는 것도 핵심입니다.적어도 국민주택규모 이하만이라도 증여세를 물리지 말아야 합니다. ▲鄭교수=양도소득세 폐지도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李원장=양도세는 투기방지 차원에서 마련했는데 이제는 투기를 방지할 여러 대책이 있습니다.미국의 경우 살던 집을 팔고 새집으로 이사갈 때 양도소득세를 물리지 않습니다.기본적으로 폐지해야 합니다. ▲李회장=공장이전촉진법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습니다.공장을 팔아서 더 큰 공장으로 옮기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물리지 않거든요.집을 팔아서 다른 집을 살 경우 판 집은 새집을 사기 위한 필요경비로 인정해야 합니다.신탁회사 수신이 요즘 하루 1조원씩 마구 올라갑니다.그게 산업자본화가 됩니까? 주택산업에 자금을 끌어들이려면 세제지원은 필수적입니다.당장 굶어죽는 사람에게 밥을 먹여야지요.지금도 늦었지만 정책의 뒷받침이 하루 빨리 나와야 합니다. ▲鄭교수=수요창출이 당면 과제입니다.방법은 간단합니다.한시적이라도 정부가 큰맘 먹고 돈을 풀어주면 됩니다. ▲李원장=정부의 미온적 태도는 과거 투기시장에 대한 잠재의식 탓입니다. 그러나 이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鄭교수=정부의 주택산업 정책의 핵심은 돈입니다.대대적인 수술과 함께 파격적인 지원을 해야 합니다. ▲李원장=시기를 놓치면 비용은 커지게 마련입니다.죽고 난 뒤에는 어떤 보약도 소용없습니다.
  • 무역어음 할인절차 간소화/수출입금융 활성화대책 내용

    ◎産銀·수출입銀서 시중은행 신용장 재보증/사고땐 수출보험공사에서 전액 보상토록 정부가 대기업에 대해 수출입 금융 지원에 나선 것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이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수출의 경우 올들어 흑자행진을 계속하고 있지만 지난 5월부터 전년대비 두자릿수의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주 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과 무역업계간의 간담회에서 대기업에 대한 수출입 금융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간담회에서 정부는 6∼30대그룹 발행 무역어음을 한은 재할인 대상에 포함시켜달라는 무역협회와 대기업들의 건의를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거부한 대신 다른 돌파구를 모색해왔다. 이번 수출입금융 활성화대책으로 대기업들의 무역금융은 상당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 확대로 은행도 대기업 무역금융을 종전보다 늘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일본과 동남아 국가들이 외환금융위기를 겪는 등 수출여건이 불투명해 금융지원만으로 무역이 활기를 찾을 지는 미지수이다. 수출입금융 활성화 대책의 주요 내용을 다음과 같다. ◇무역어음 할인의 활성화 ▲무역어음 할인방식 개선=할인 절차가 번잡한 것을 개선,건별 할인을 포괄한도 할인방식으로 변경. 따라서 과거 수출실적범위내에서 무역어음을 수시로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허용. ▲대기업무역어음 할인때 수출보험공사가 보증해준다. ◇수출입금융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확대 ▲신용보증 여력의 확대=추경예산 5,000억원 추가 출연. 하반기중 공적자금을 지원해 보증여력 확충을 추진. ▲무역금융에 대한 업체별 보증한도를 확대=연간 매출액의 3분의 1에서 2분의1로 늘린다(과거 실적뿐 아니라 추정 매출액도 기준으로 활용) ▲특별보증(한은이 자금지원하는 보증)을 통한 무역금융보증의 대상기업 확대=30대 계열기업 이외의 모든 기업으로 확대 적용. ◇한국은행 지원 무역금융의 활성화=포괄금융방식(수출실적이 소규모인 업체는 용도구분 없이 신용장의 일정 비율만큼 지원하는 무역금융)의 대상을 수출실적 1,000만달러→2,000만달러이내 업체로 늘린다. ◇국책은행을 통한 대외지급 보증 확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시중은행의 수입금융 취급때 위험을 분담한다=우량은행과 신용등급이 일정이상 수준인 기업을 대상으로 시중은행이 개설한 수입신용장을 산은과 수은이 재보증해 50%내에서 위험을 분담. ▲외상 수출때 수출입은행의 보증지원강화=수출입은행이 선수금에 대해 보증. 정보통신 분야등 전략산업에 대해 장비가액의 100%이상의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출,보증과 출자를 연계해 지원. 외국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국내기업이 시공자 또는 주간사로 참여할 경우 수은이 보증을 제공. ◇수출보험기능 활성화 ▲수출보험기금의 재원 마련을 위해 올 추경예산과 내년에 각 2,000억원 요구. ▲수출보험공사가 사고금액 전부를 보상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무역어음이란/외국서 받은 L/C 근거로 수출업자가 발행한 어음 무역어음이란 수출업자가 외국의 수입업자로부터 받은 신용장(L/C)을근거로 발행한 어음이다. 수출물품을 만들기 위한 운전자금용으로 일종의 융통어음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융통어음과 다른 점은 어음 뒤에 신용장을 붙이는 것이 다르다. 무역어음 할인은 금리혜택이나 한은의 재할인을 통한 자금지원이 없다. 무역금융은 한국은행이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이다. 수출기업이 종전의 실적이나 신용장 등을 근거로 돈을 꾸는 것으로 부동산이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한다. 은행은 기업으로부터 형식상 어음을 받지만 이를 할인하는 것이 아니라 대출금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를 대비해 단지 보관한다.
  • 중진공서 中企에 직접 대출

    ◎새달부터 1조5,000억원… 신용보증 통해 9월부터 중소기업은 은행 대신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직접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18일 鄭德龜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경제차관간담회를 갖고 9월부터 연말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해 주기로 했다. 대출 총액의 50%는 중진공이 신용보증을 대신하지만 나머지 50%는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서를 받아야 대출이 가능하다.시설자금은 연 10.5%의 금리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이며,운전자금은 연 10.5% 금리에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 회사채·CP발행 새달부터 규제/금감위

    ◎금융권 투자한도 줄이고 보유한도제 도입/재벌 자금독식 막고 타기업 자금조달 쉽게 5대 재벌의 자금 독식(獨食) 현상을 막고 여타 기업들의 자금조달 기회를 높여주기 위해 다음 달부터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발행에 규제가 가해진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1일 5대 재벌그룹의 회사채 및 CP 발행 증가에 따른 대기업에의 자금편중 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회사채 및 CP 발행 규제 추진 방안’을 마련,오는 24일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8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은행(신탁계정)과 투신사의 경우 동일기업이 발행하는 CP는 신탁재산의 1% 이내,동일계열(그룹)은 5% 이내에서만 각각 사들일 수 있게 하는 동일인 CP 보유 한도제가 도입된다.투신사가 사모(私募)사채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도 현행 신탁자산의 10%에서 5%로 대폭 축소된다. 정부는 이같은 규제를 다음 달부터 적용한 뒤 그래도 5대 재벌의 자금 독식 현상이 풀리지 않을 경우 강도를 한 단계 더 높여 회사채의 ‘기업별 월간 발행 한도제’를 부활하고,‘업체별 CP발행 한도제’를 도입키로 했다. 보험사도 동일계열 여신한도 통합관리제를 도입,CP와 사모사채를 대출의 범위에 포함시켜 대출한도를 총 자산의 5% 이내로 제한키로 했다.보험사가 사들이는 CP와 사모사채가 대출금으로 산정되면 보험사가 기업에 돈을 빌려 줄 수 있는 여력이 지금보다 훨씬 좁혀지게 된다. 정부는 이같은 방안을 시행해도 5대 재벌 이외 기업의 자금난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회사채(공모사채)의 ‘기업별 월간 발행 한도제’를 부활해 한 기업이 한달에 발행할 수 있는 회사채를 1,000억원 이내로 묶기로 했다.‘업체별 CP 발행 한도제’도 도입해 자기자본의 100% 이내로 제한하되,운전자금 소요액(매출액의 10%로 추정) 이내에서는 예외를 인정키로 했다.
  • 수출 이렇게 풀자­무역투자 진흥회의 대화록

    ◎“대기업도 수출금융 지원을”/김 대통령,수출위해 독대 요청땐 응하겠다/인력난 섬유업계 실업기금 지원해 줬으면…/공무원들 규정 바뀐것 몰라 투자자들 애로/대통령 앞에서 잘되는 것만 얘기하면 잘못 金大中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무역·투자진흥 대책회의에서 수출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기업인들에게 “여러분이 독대를 청하면 독대에 응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대통령과 정부가 하는 일이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서슴치 말고 충고해달라”고 말했다. ○서슴지 말고 충고 해달라 그래서인지 토론시간에 金宇中 전경련회장대행은 “대통령 앞에서 잘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업계의 불만을 직설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회의에는 지난 대선때 국민회의로부터 특혜대출 의혹이 제기됐던 의료기기업체 메디슨사의 李珉和 사장,한나라당 李祥羲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눈길을 끌었다.다음은 오찬 대화록. ▲朴世勇 종합상사 협회장=5,6월 수출동향을 보면 신장세가 둔화하고 있습니다.종합상사가 수출의 주력인데 본·지사간 D/A(수출환어음)연불수출 환어음 매입관계가 원활하지 않습니다.대기업 수출에도 금융지원을 아끼지 말아주십시오. ▲朴昌鎬 섬유수출 종합이사장=섬유업계는 3D업종으로 분류돼 직물·가공수출 분야에선 인력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정부가 실업자 생계지원을 위해 직접 지원하는 돈의 일부라도 3D업체에 지원해주면 업계의 구인난도 극복하고 실업자의 재취업도 유인하는 2중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수출금융 지원을 위해 오늘부터 수출보험공사에서 전부 보증토록 했습니다. ○실업자 채용땐 자금 지원 ▲李起浩 노동부장관=3D업종이 실업자를 채용하거나 외국인 노동자를 내국인으로 대체할 때 시설자금을 최대 3억원 지원하고,인건비중 운전자금도 2억원까지 대부해 주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柳熙春 자동차부품 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일부 자동차 업체에서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에 반대,노동문제를 일으키는 바람에 부품업체도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成耆祥 협성농산 사장=지난 96년까지 대만은 우리나라 과일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시장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정치적 관계가 악화돼 거의 수출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曺喜旭 무궁화무역사장=병역 특례자의 중소기업 배정률을 더 높여 주십시오. ▲朴 산업자원장관=내수시장 진작을 위해 특소세를 인하한데 이어 지방세도 관계부처간 협의가 진행중이니 곧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농산물 수출보험 보험료를 현행 1%에서 0·5%로 인하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습니다. ○자유무역지역 홍보 필요 ▲존 崔 나이키스포츠코리아 사장=공무원들이 규정이 바뀐 것도 몰라 투자자들이 고개를 돌리는 경우도 많습니다.외국인을 위한 자유무역 지역에 관한 설명과 홍보가 더 구체적으로 필요합니다. ▲안토니 헬샴 볼보건설장비사장=국내경기를 진작시키는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이를 위해 세제를 재검토해주십시오. ▲李揆成 재경부장관=국내 수요진작을 위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4% 수준이 되도록 확대하고자 합니다. ▲具平會 무협회장=하반기에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수출증가세가 더 둔화 돼 400억달러 흑자라는 정부 목표 달성이 어려울것입니다. ▲金宇中 전경련회장대행=경상수지 흑자가 많은 것은 좋으나 수입감소로 인한 흑자가 아니라 수출증대로 인한 것이 돼야 합니다.구조개혁도 중요하나 그보다 급선무는 수출입니다. ○200억불 흑자 생각못한일 ▲金대통령=6월말 현재 200억달러의 무역흑자는 내용상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나 생각도 못했던 일입니다.수출업계의 사력을 다한 노력에 진심으로 치하를 드립니다.정부는 수출을 하는 것만이 현 난국을 타개하는 가장 중요한 대책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그러나 수입도 열린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노사정위를 통해 합의된 것은 그대로 실천되어야 합니다.500억달러의 흑자도 필요할 경우 정리해고를 하는 경영혁신 속에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노·사·정 모두 자기희생의 생각을 갖고 나라경제를 살려 모든 사람이 혜택을 보도록 해야 합니다.
  • 퇴출은행 거래기업/최대 4억 특례보증/정부 지침 마련

    정부는 동화 등 5개 퇴출은행 거래기업에 대해서도 간이심사를 거쳐 업체당 4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2일 5개 은행의 퇴출로 이들 은행과 거래하고 있던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게 됨에 따라 ‘퇴출은행 거래업체에 대한 특례보증지침’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퇴출은행과 주거래 관계 또는 당좌거래를 하고 있는 업체 가운데서 인수절차 지연,인수은행의 신용공여 축소 등으로 대출이용이 어려운 기업과 어음교환 차질로 일시적으로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기업,신용장개설 및 수출환어음 매입이 어려운 기업 등이다. 이들 기업들에게는 인수은행 지점별로 간이심사를 거쳐 일반운전자금 대출에 대한 특례보증지원은 물론 퇴출은행이 할인해준 어음을 인수은행이 대출로 전환할 때 보증지원을 하고 수출입금융 및 보증기간 연장 등에 대해서도 특례보증을 하게 된다. 보증한도는 신용보증기금에서 업체당 2억원,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2억원 등 최대 4억원 이내로 필요한 경우 한도이외까지 보증지원이 가능하다고 재경부는 덧붙였다.
  • 퇴출기업 어음 보유 中企/운전자금 최대 4억 지원

    정부는 26일 55개 퇴출기업이 발행한 어음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업체당 최대 4억원까지 운전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례보증서를 발급해주기로 했다. 퇴출기업이 발행한 어음이 1억원짜리라면 1억원까지,3억원이면 2개 기금을 합쳐 3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서주는 것으로 정부가 3월부터 연말까지 시행하고 있는 특별보증과는 관계가 없다. 대상은 회생가능성 있는 중소기업에 한정된다.
  • 국정과제 추진 각부처 보고 내용

    ◎재경부/외환 366억弗 보유… 환율안정 토대 마련/中企대출 42조 만기연장 자금경색 완화 ■외환위기 극복=40억달러의 외평채 발행과 미 수출입은행 차입 20억달러 등 외자유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가용 외환보유고는 22일 현재 366억7천만달러로 환율안정에 토대가 되고 있다. ■금융구조 개혁=50조원의 국채를 발행,구조조정에 지원키로 했다. 금융시스템 불안에 대비,적기 대응조치를 마련했다. 인수·합병(M&A) 및 퇴출절차를 간소화했다. ■외국인투자 유치=7월부터 기업 및 금융기관의 1년 미만 단기차입을 허용하는 외국환거래법을 제정,외자유입을 촉진키로 했다. ■금융시장 정상화=콜금리가 24일 현재 14.97%로 금리인하의 여건이 조성됐다. 신용경색을 풀기 위해 중소기업 대출금 42조3,000억원의 만기를 연장하고 53억달러를 무역금융으로 지원키로 했다. 특히 10월까지 12조5,000억원의 중기특별자금을 푼다. ■실업대책 및 물가안정=8조5,000억원 규모의 실업대책을 마련,추진중이다. 고용안정채권의 상속·증여세를 면제,판매를 촉진 중이다.부족분은 재정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농작물 작황이 현 상태로 유지되면 9%선의 물가목표가 가능할 것같다. ■조세체계 재정 및 세부담 형평성 제고=목적세 제도를 정비하고 실효성없는 세목은 없애기로 했다. 음성·불로소득,상속·증여세 과세를 강화키로 했다. 토지거래세는 경감하고 보유세는 강화하는 한편 자동차의 취득·등록단계 세금도 줄여 주행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자부/실업 해소에 3조투자 6만여명 고용창출/수입의존도 높은 자본재 국산화 적극 지원 ■규제개혁=정비 대상 411건 중 올해 277건을 철폐하거나 개선하겠다. 하반기 중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민원서류 접수와 처리가 가능토록 하는 등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겠다. 지난달부터 277건의 공장 설립에 대해 선(先)승인제도를 시험 운영,소요기간을 32일에서 10일 내로 줄였다. ■실업대책 관련=한전 송배전시설 투자확대(6,000억원)를 포함,3조1,000억원을 투입해 6만2,000명의 고용 효과를 거두겠다.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 등 설비투자자금 중 일부를 운전자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수출보험 애로타개=신용장(L/C)을 개설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금융에 대해 전액 보증해줄 방침이다. 대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로컬 L/C개설용 무역금융을 허용하고 환가료(D/A) 등 외상수출 환어음 매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 ■중소·벤처기업 육성=신용보증지원 확대를 위해 하반기 중 2조6,000억원 을 보증기관에 출연할 방침이다. ■산업경쟁력 강화=수입의존도가 높은 자본재를 국산화하는 기업에 2,22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하반기 중 핵심자본재 국산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 신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9월중 ‘기술연구 집단화단지 지원특례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약=올해 에너지 수입액을 210억달러로 줄여 지난해보다 60억달러를 절감하겠다. 9월 중 에너지가격 예시제를 추진하고,8월부터는 차량연비표시제를 소형 승합차와 화물차에까지 확대하겠다. ◎노동부/노사정 합의 71개 추진과제중 38개 완료/54개 대학·전문대에 직업훈련 과정 신설 ■노사정 협력체제 구축=1기 노사정위원회 합의사항 가운데 정부가 추진해야 할과제 71개 중 38개를 완료하고 교원 노조 보장 등 31개를 추진 중에 있다. 2기 위원회에서는 △대기업 개혁 등 경제 구조조정 가속화 △근로시간단축 등 고용안정 도모 △교원노조 법제화 등 노동권 신장 △노동시장 효율화 및 사회보장 확충 방안 등을 추진한다. 25일 현재 올해 임금인상률 -3%,임금 동결 및 삭감업체 1,970개로 임금은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노사분규는 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건)보다 다소 증가했다. 부당노동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782개 사업장을 특별점검한 결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주 8명을 구속하는 등 287개 사업장을 사법처리하고 272개 사업장에 대해 시정조치했다. 퇴출기업 근로자를 고용하면 임금의 3분의 2∼3분의 1을 6개월 동안 채용장려금으로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실업대책 추진=이달 말까지 전체 실업대책 재원의 33.2%인 2조3,200억원을 집행,약 65만명의 실직자들의 생계를 지원한다. 공공근로사업을 보완,2단계부터 보수는 하루 2만2,000∼3만5,000원,기간은 3∼5개월로 현실화한다. 실적이 부진한 대부사업의 재원 가운데 1조원 가량을 고용효과 등 실효성이 높은 실업대책 사업비로 전환한다. 54개 대학 및 전문대학에 취업과 연결되는 225개 특별과정을 신설,하반기중 25만명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인턴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용보험에서 1인당 월 20만∼50만원을 지원한다. 하반기 중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제품 17조원어치를 구매한다. 다음 달까지 실직자 생활안정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방안을 마련한다.
  • 우량은행 부실銀 인수 특별지원/韓銀

    ◎증자 참여·후순위 채권 매입 정부와 한국은행은 퇴출 대상인 부실은행을 떠안는 우량은행에 대해 증자(增資) 참여나 후순위 채권 매입 외에 원화자금을 특별 지원키로 했다.금리는 시중 실세금리가 적용되나 한은의 특별융자 성격이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19일 “부실은행을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우량은행에 넘기는 등의 은행 구조조정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강구 중”이라며 “우량은행이 부실은행을 떠안을 경우 부실은행과 거래했던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해 한은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량은행은 이 자금을 부실은행 거래기업에 운전자금 등으로 대출해 줌으로써 기업의 연쇄도산 등을 차단하게 된다.한은은 우량은행이 갖고 있는 통안증권 등을 시중금리로 사들이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은법상 한은이 시중은행에 자금을 줄 수 방법은 중소기업 자금지원 등을 위한 총액대출한도(5조6,000억원) 설정이나 은행의 지급준비금이 모자랄 경우 등 두 가지로 제한돼 있다.따라서 한은이 이번에 우량은행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일종의 한은 특별융자 형식을 띠게 된다.
  • 재계 “가야할 길” 의외로 담담/‘퇴출기업 발표’ 전야 이모저모

    ◎“금융시장 악영향 끼칠라” 하루 앞당겨 단행/강 수석 “부실 판정이 곧 사형선고는 아니다”/BIS떨어질까 우려속 은행권 “차라리 홀가분” 정부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부실기업 판정을 18일 낮 발표하기로 한 것은 무엇보다 금융시장의 동요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李憲宰 금감위 위원장이 17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그동안의 부실기업 판정결과를 보고,결재를 받자 금융가와 재계에서는 50여개 업체의 명단이 나돌면서 크게 술렁거렸다.특히 2·3금융권은 당초 예상치 못한 대기업도 다수 포함되자 19일갖고 있던 어음을 돌려 대출금을 회수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밤늦게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5대 그룹을 비롯한 해당 업체들은 퇴출을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인 듯 폭풍전야의 고요한 모습이었다. ○…金大中 대통령은 17일 하오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과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공정거래위의 내부거래 조사를 토대로 한 퇴출기업 명단을 보고하자 더 이상 미룰 필요가 없다고 판단,당초 19일 경제조정대책회의 이후로 예정된 계획을 바꿔 18일 발표토록 지시.구조조정이 늦어짐으로써 금융시장등에 악영향이 확대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청와대 관계자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개혁의 속도를 높여라’는 金 대통령의 질책을 받고 진척속도가 빨라진 것 같다”고 설명. ○경영합리화 통해 회생 ○…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은 “세계적인 추세가 M&A(기업인수·합병)이지만 우리는 빅딜”이라며 강조.康수석은 특히 “퇴출대상에 포함되어 있더라도 당장은 실업문제 등을 고려,고용조정과 경영합리화를 통해 회생할 수 있으면 살린다는 게 정부 방침”이라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 ○…금감위는 퇴출대상 부실기업의 수가 은행간의 이견으로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고 전언.특히 5대 그룹 계열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은행들이 결정을 못해 이들 그룹에 대한 공정위의 부당 내부거래 조사자료를 참조했다고.17일 아침 상업은행과 은행감독원 관계자가 금융감독위 구조조정기획단에 모여 최종 판정을 내렸다.이후 금감위는 기업명단이 샐까봐 전 직원에함구령을 내리는 등 보안유지를 했으나 하오들어 증권가에 구체적 명단이 나돌자 무척 당황하는 표정. ○포토라인 설치 등 분주 ○…금융감독위는 17일 밤 발표장인 9층 회의실에 내외신 사진기자를 위해 포토라인을 정하는 등 부산한 모습.증권거래소는 퇴출대상 기업에 대한 주식 매매거래를 18일 후장부터 중단하기로 하는 등 관련 기관도 후속대책들을 마련.이와 관련,금감위 관계자는 “퇴출대상 기업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들 기업에 대한 처리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회생가능한 기업에 대한 지원 등 후속대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부실기업 판정 날짜가 하루 당겨지자 홀가분해 하면서도 기업부도로 인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퇴출기업을 발표하면 그 기업은 부도를내게 돼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이미 확보돼 있는 담보를 챙기는 등 대응 방안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협력업체들 타격 걱정 ○…한국은행도 부실기업 판정이 금융시장에 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대책을 강구.자금부 관계자는 “부실기업 판정으로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을 곳은 해당 업체의 협력 업체들”이라며 “은행권에 이들 기업에 대한 운전자금 지원을 촉구하고,지원 실적에 따라 한은의 자금 지원도 연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한은은 일시적 충격으로 주가가 떨어지고 금리가 고금리 추세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며 다소 불안한 표정. ○재경부 한산한 분위기 ○…금융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재경부는 17일 밤 의외로 한산한 분위기. 이규성 장관이 청와대에서 주례보고를 한 뒤 과천 청사로 돌아오지 않은데다 정덕귀 차관도 ‘개인적인 약속’을 이유로 하오 7시10분쯤 퇴근하는 등 간부들이 평소와 달리 비교적 일찍 자리를 비운 모습. 한 관계자는 “부실기업 판정내용을 모를 뿐더러 명단에 대해 사전에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명단발표 후 부작용이 없도록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 ○…재계는 “언젠가 스스로 해야 할 일,이번에 제대로 구조조정을 하게됐다”며 의외로 담담히 받아들이는 표정들.그러나 5대 그룹 관계자들은 “퇴출을 피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했는 데 아쉽다”는 반응이었다.해당 기업 관계자들은 발표 날짜가 당겨진 사실을 모르고 퇴근했다가 밤늦게 보도가 나오자 일부 사무실로 나와 18일 발표되는 해당기업의 현황 등 관련자료를 챙기기도 했다.한 대기업 관계자는 “퇴출기업의 경우 경영혁신을 통해 가급적많은 근로자들을 살릴 계획”이라며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 에너지절약 중소기업 산자부,자금지원 강화

    산업자원부는 에너지 이용 합리화자금의 지원 지침을 고쳐 에너지 절약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업자원부는 우선 올해 상환해야 하는 650개 중소기업의 에너지 절약 시설자금 189억원에 대해 만기를 9개월 연장해 주기로 했다. 또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업체와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ESCO)에 대해 업체당 3억원 한도로 1년 만기의 단기 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에너지 절약시설 보수 비용을 융자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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