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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DTI규제 당분간 지속

    금융당국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당분간 지속하기로 했다. 강화된 규제를 피하기 위한 은행권의 편법 대출 가능성에 대비해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쏠리면 이에 대한 규제 수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7일 “DTI는 부동산시장 동향에 관계없이 은행과 대출자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라면서 “미분양이 많아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지방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규제를 지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5000만원을 초과하면 DTI가 서울은 50%, 인천·경기 지역은 60%가 적용된다. 소득 수준이 낮은 사람은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게 됐다는 얘기다. 때문에 금융당국은 대출한도 ‘부풀리기’와 같은 편법 영업이 확산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할 때 고객의 연봉 등 증빙서류를 철저히 확인해 소득을 부풀려 대출한도를 높이지 못하도록 권고했다. 자영업자의 개인사업자 대출이나 중소기업의 운전자금용 대출이 부동산 구입자금으로 유용되는지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편법 영업을 막기 위해 앞으로 대출 실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특별검사나 종합검사를 통해 관련 법규를 어긴 은행 임직원은 제재하고, 해당 대출금은 회수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금융당국은 은행권 DTI 규제 강화로 제2금융권 대출이 늘어나는 ‘풍선효과’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보험사나 저축은행, 상호금융사, 할부금융사 등 제2금융권은 DTI 규제를 받지 않고 LTV도 수도권(강남 3구 제외)에서 은행권의 50%보다 높은 60~70%가 적용되고 있다. 대출 동향을 파악한 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LTV 하향 조정이나 DTI 적용 등 2금융권에 대해서도 추가 제재를 내놓을 방침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올 30대그룹 협력사 지원 2조6002억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활발히 펼쳐진 것으로 조사됐다.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09년 30대 그룹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실적 및 계획’에 따르면 올해 30대 그룹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 규모는 2조 60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7% 늘었다.그동안 상생협력 활동은 10대 그룹 위주로 이뤄졌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0~30대 그룹의 상생협력 지원이 크게 늘어났다. 2005~2007년 지원실적에서 20~30대 그룹이 차지한 비중은 16%에 그쳤지만 올해는 42%로 증가했다.지원 유형별로는 시설·운전자금 지원, 경영혁신 등 경영지원이 전체 지원금액의 71.3%(1조 8534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0대 그룹의 현금성 결제비중은 전체 거래대금의 86.1%(84조 623억원)였다. 전액 현금결제를 시행 중인 기업도 4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신한銀, 경남기업 워크아웃 계획 확정

    경남기업의 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됐다. 주채권 은행인 신한은행은 51개 금융기관 가운데 86%의 동의를 얻어 경남기업에 대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은 오는 2012년 6월30일까지 채권행사가 유예되며 신규 운전자금 1950억원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사비 1521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남기업은 베트남 랜드마크 PF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사업부지 매각, 급여 삭감, 조직 개편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할 예정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현대·기아차 美·中서 ‘나홀로 질주’

    현대·기아차 美·中서 ‘나홀로 질주’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이영표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최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최대 시장인 미국 및 중국에서 ‘쾌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판매 부진에 허덕이는 글로벌 경쟁업체들과 대조적으로 갈수록 판매가 늘고 점유율도 상승하는 추세다. 특유의 소형차 위주 전략과 ‘과감한 홍보·마케팅→브랜드 인지도 상승→판매 증가’라는 선순환 효과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2일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가 중국 정부의 자동차산업 부양책 등에 힘입어 지난달 중국시장에서 4만 1881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2만 4641대)보다 판매량이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간 판매량이 4만대를 넘어선 것은 2002년 중국 진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에는 또 4만 2025대를 생산함으로써 생산과 판매가 모두 4만대를 초과하는 ‘4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올 1·4분기 전체 판매량은 10만 90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8% 늘어났다. 이 역시 분기 판매실적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7위였던 시장점유율도 3계단 뛰어 4위 자리를 굳혔다. 베이징현대차는 다른 외국계 합작사들에 비해 1600㏄ 이하 모델에 강점이 있다. 엘란트라(옛 아반떼)와 신형 엘란트라 ‘위에둥(悅動)’은 중국 내 최고 인기 차종이다. 판매 추이에 따라 생산 모델을 수시로 바꿀 수 있는 유연한 생산시스템도 판매 신장에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도 지난달 미국 현지에서 4만 721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감소했으나 2월보다는 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전체 판매대수는 9만 58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늘었다. 미국 시장 점유율은 4.7%로 두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베르나(수출명 엑센트) 등 소형차 판매가 급증했다.”면서 “1년 이내에 실직시 차를 되사주거나 할부 가격을 대납해 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등 공격적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도 선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달 2만 4724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0.6% 줄었지만, 2월과 비교하면 12% 늘었다. 1분기 전체로 봐도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했다. 이날 현지 은행 6곳으로부터 3억 500만달러를 차입, 운전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현지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신용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반면 파산 위기에 몰린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5만 533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5% 급감한 규모다. 일본 도요타 역시 13만 2802대를 판매해 39% 급감했다. stinger@seoul.co.kr
  • [사설] 재계, 정부의 투자호소에 적극 호응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만나 “재계가 고용과 투자를 늘려 달라.”고 주문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도 회견에서 “100조원이 들어 있는 금고 문을 열어 달라.”며 대기업의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지낸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당시 고려대 교수)은 앞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재벌, 대기업 총수들이 좀 나서줘야 한다.”며 특정 기업의 이름을 직접 거명했다. 대기업의 투자확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국정운영에 대한 협조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기업들이 투자보다 현금확보에 매달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유도 있다. 글로벌 위기로 언제 자금난에 빠질지 알 수 없고 생존이 절박한 상황에서 섣불리 투자에 나서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600대 기업이 내놓은 올해 86조 7593억원의 투자계획은 지난해보다 2.5%밖에 줄지 않았다고 전경련은 해명한다. 초단기 금융상품 위주로 여유자금을 굴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대부분 생산설비 운영 등에 필요한 결제대금 등 운전자금이라고 반박한다.기업의 투자확대는 누가 강요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 정부가 대기업의 투자확대에 매달리는 것은 그나마 여유가 있는 곳이 대기업뿐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가 실업공포에 떨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확보가 더욱 절실하다. 어제 윤 장관의 요청에 경제단체장들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면서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를 거듭 요구했다. 그제는 노사민정이 ‘일자리 나누기 대타협’을 통해 고통분담을 약속했다. 이제는 대기업들도 투자확대에 적극 호응해야 할 때다. 고용사정이 더 악화되면 사회안정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생각할 때다.
  • [서울플러스] 中企 육성기금 융자 신청 접수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전을 위해 올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한다. 올해는 지원 시기를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겼고, 지원 금액을 18억원으로 늘렸다. 융자 조건은 운전자금(경영안정자금)의 용도로 업체당 2억원 이내다. 연리 3.5%로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13일까지다. 산업환경과 950-3370.
  • 한화그룹 긴축경영 돌입

    한화그룹이 현금확보에 초점을 둔 대대적인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 한화그룹은 19일 경제 위기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한 세부 시행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매출이나 당기순이익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현금흐름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의 전 계열사는 각종 통제성 경비를 30~40% 이상 줄인다. 계열사별로 비용 절감과 운전자금 감축, 자산유동화 계획 수립 등을 중점으로 사업계획을 조정한다. 환율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비상계획’도 마련한다. 급여와 성과급도 반납한다. 그룹 계열사의 상무보 이상 전 임원은 올해 급여의 10%와 성과급 전액을 반납한다. 비행시간이 6시간 미만인 경우에는 임원이라도 해외출장시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하는 등 복지후생 제도도 축소됐다. 지원부서 인원 30%는 영업 현장으로 전진 배치한다. 한화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맞서 전사적으로 생존전략을 수립하고, 각 사업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구비하자는 의미”라고 밝혔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양천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확대

    양천구가 지역의 중소기업과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양천구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등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조기지원, 자영업자 저리 특례보증 융자, 전통시장 마켓론 저리대여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먼저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난해보다 확대 편성, 조기 지원에 나선다. 지원 규모는 총 30억원으로 2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터줄 예정이다. 제조업 부문은 업체당 2억원 이내, 도·소매업은 업체당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융자 지원조건은 연리 3%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희망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지역경제과에 신청하면 된다. 또 중소기업보다 더 열악한 자영업자들에게도 특례보증 융자금을 마련, 사업자 등록일 기준 6개월 이상 사업 중인 업체는 2000만원, 3개월 이상 사업 중인 업체는 1000만원까지 지난해 12월부터 지원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 53개 업체에 6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이달부터는 ‘전통시장 마켓론’이 시행돼 시중보다 훨씬 더 저렴한 이율로 전통시장 상가에 300만원씩 지원해 주고 있다. 김광호 지역경제과장은 “경제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중소기업, 소규모 상공인, 전통시장의 상인은 더 고통을 겪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쌍용차 회생, 구조조정에서 출발해야

    쌍용자동차가 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회생과 청산의 갈림길에 섰다.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는 예상되는 부담을 한국 정부에 떠넘기면서 법 테두리 안에서 합법적인 경영철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상하이차가 그제 “대주주로서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겠다.”고 밝혔지만 그동안에 보여준 행태로 보면 빈말로 들린다. 쌍용차 직원과 협력업체, 평택지역 주민 등은 직격탄을 맞게 됐다.상하이차는 연구·개발 투자 등에 4년간 한푼도 투자하지 않고 쌍용차 인수 당시의 약속을 어겼다. 자동차 영업의 기본인 신차도 내놓지 않았다. 신차 두 대 개발비도 안 되는 인수대금 5900억원으로 SUV차량 기반기술을 통째로 확보해 경영권을 포기해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대주주 지원이 물 건너간 쌍용차 노사에게는 고통스럽지만 적극적인 자구노력의 외길 수순만 남았다.회생에 필요한 고비는 크게 세 차례다. 법원이 한 달 내에 결정할 법정관리 수용 여부가 첫 관문이다. 기업의 생존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아야 한다. 법정관리가 시작되더라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운전자금과 기업회생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려면 독자생존 가능성이 보여야 한다. 그러려면 희망퇴직 임금삭감 순환휴직 등 상하이차가 제시한 인력감축안을 뛰어넘어야 한다. 전체 직원으로 따져 1명이 한 달에 1대도 팔지 못하는 영업력으로는 회생이 어렵다. 쌍용차 노사가 어려움을 넘어 ‘코란도 신화’를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 産銀 “쌍용차 2월이후 자금 지원 검토”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자동차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쌍용차가 현재 보유한 내부자금으로 버틸 수 있는 시한이 2월 초까지로 한 달 남짓에 불과하다고 판단, 이후 필요한 자금 지원 방안 마련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쌍용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의 자금난과 부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제4파산부는 이르면 12일 쌍용차의 자산 및 채무를 동결시킬지에 대한 재산보전신청 심리를 마무리짓고 4주 안에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11일 밝혔다.쌍용차가 회생절차를 밟게 될지, 청산 절차를 걷게 될지 결정짓는 분수령이 이번 주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산은은 쌍용차의 운영자금과 회수대금이 약 3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2월 초까지는 자체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산은 관계자는 “일부 상계처리를 하면 쌍용차의 예금 규모가 다소 줄어들겠지만, 수출대금 결제액 등을 감안하면 자체 유동성으로 2월 초까지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산은은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대비해 쌍용차에 필요한 운용자금을 파악해 지원 방안을 찾기로 했다. 정부와 협의하고 이후 자동차 산업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반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쌍용차에 대한 국내 은행권의 여신규모는 산업은행이 2380억원, 시중은행의 단기 운전자금 대출이 800억~900억원 수준이다. 이 밖에 쌍용차가 지고 있는 채무는 해외 전환사채(CB) 발행분 2억유로와 공모채 1500억원 정도다.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실물·금융 종합지원단은 이날 회의를 열어 쌍용차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협력업체와의 면담 등을 거친 뒤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지원단은 협력업체들이 다른 완성차 업체로 대체 판로를 확보하는 방안과 일시적인 자금난을 못이겨 흑자도산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패스트 트랙´(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우량 협력업체에 우선 지원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산은과 정부의 대책 마련은 쌍용차가 회생절차를 밟는 상황을 가정하고 세워지고 있지만, 법원이 회생절차 신청을 기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대주주인 상하이차 역시 “법원이 용인한다면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법정관리를 신청한 행위 자체가 대주주 역할 포기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유효하지 못한 ‘허언’으로 받아들여졌다.청산이 아닌 회생절차를 밟게 되더라도 자동차 산업 경기가 극도로 나빠진 상태에서 정상화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쌍용차 구성원들도 노동조합 게시판 등에 “정말 답답하다.”거나 “상하이차를 설득하자.” 등의 글을 올리며 크게 동요했다. 이런 가운데 한 조합원은 “코란도(KORANDO·Korean Can Do의 약자로 쌍용차의 예전 주력 모델명) 정신을 잊지 말자.”고 호소했다.안미현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中企에 50조원 추가 지원

    中企에 50조원 추가 지원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첫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경제위기 속 서민들의 어려움을 헤아린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중소기업과 가계대출 지원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경기둔화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데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로 이날 일본 최대의 노무라 증권은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3%에서 -2%로 하향조정한 뒤 “한국이 앞으로 3분기 동안 긍정적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 경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 ●시설자금 보증심사 기준 완화 정부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산업은행 12조원, 기업은행 32조원 등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을 통해 올해 50조원가량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관은 중소기업 대출 보증 규모를 지난해 13조 5000억원에서 올해 25조 2000억원으로 늘리고 보증 문턱도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근 회계연도 매출액이 전년보다 40% 이상 감소하지 않은 중소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의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은 25% 이상 줄지 않아야 보증이 가능했다. 보증을 받을 수 있는 매출액 대비 총차입금 비율도 현행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된다. 자산이 일부 가압류 또는 압류돼 있는 중소기업과, 부채비율이 상한선(도매업 600%, 제조업 550~600%)을 넘거나 2년 연속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도 신보의 판단으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 10억원 이상의 시설자금 보증 신청에 대한 심사 기준이 완화되고 운전자금에 대한 보증 한도는 현재 1억원에서 3억원으로 늘어난다. 신보는 수출자금과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 한도를 현재 매출액의 최고 25%에서 50%로 확대한다. 가계대출 부문은 빠른 시일내에 추가 대책안을 내놓기로 했다. 지금 현재로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1% 내외에 머물고 있어 20%에 달하는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론에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2~3년 거치후 상환’ 형식의 대출이 많고 부동산 거품이 2~3년 전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원리금 상환이 본격화되면서 가계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더구나 지금은 부동산 거래가 뚝 끊긴 상황이어서 처분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 때문에 우선 만기나 거치기간 연장 등을 미리 제공하는 프리워크아웃제도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경기 선행지수 10개월 연속 하락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부터 실물경기 침체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데서 드러나듯 가파른 경기위축의 속도는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수출의 하락세가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경제동향 보고서(그린북)에서 “생산과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침체 위험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광공업 생산은 수출 및 조업일수 감소, 내수위축 심화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 감소했다. 재정부는 지난해 12월에도 이런 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재 판매 증가율은 승용차, 컴퓨터·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크게 줄어 전년동월 대비 -5.9%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신규 취업자는 7만 8000명으로 고용부진이 심화됐고 경기선행지수와 경기동행지수는 10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다. 12월 수출은 272억 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4% 줄어 11월(-18.3%)보다 감소세가 둔화됐으나 이달의 경우 해외수요 둔화 및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12월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태성 이두걸기자 cho1904@seoul.co.kr
  • [단체장 새해 설계] 허남식 부산시장

    [단체장 새해 설계] 허남식 부산시장

    만약 당신이 부산 시정(市政)의 책임자라면 올해 ‘소망 바구니’에 무엇을 담고 싶으세요. 아마 살기 좋은 부산, 찾아오는 도시, 전국 제일의 부자도시, 경제살리기에 성공한 시장 등일 것입니다. 370만 부산시민의 대표인 허남식(59) 부산시장의 올해 소망바구니도 별반 다르지 않을 듯싶다. 그러나 허 시장이 이들을 모두 담기에는 처한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미국발 경제위기가 지역업계를 강타, 부산경제를 떠받드는 중소기업과 상인들은 ‘죽겠다.’고 아우성이고, 청년층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등으로 이동하면서 부산 탈출을 끊임없이 시도한다. 난세(世)에 영웅이 탄생하고, 유능한 경영인은 기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 빛을 발한다. 4년여간 ‘부산호’를 순항시켜온 허 시장이 참모습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 왔다. 5일 부산시청 집무실에서 만난 허 시장의 첫 일성(一聲)은 예상대로 ‘부산 경제 살리기와 민생경제안정’이었다. 현 상황을 백척간두의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 인식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일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전시 상황실 ‘워룸(War Room)´ 격의 비상경제정부를 선포한 것과도 꿰를 같이한다. ●예산 조기집행… 일자리 창출 허 시장이 “비상한 시기에 비상한 대책으로 세계 경제 위기의 엄혹한 환경을 이겨내고 부산의 당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을 할 때에는 눈빛이 강렬해지고 목소리 톤은 낮아졌다. 비장감마저 배어 나왔다. 경제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묘안을 묻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답을 내놨다. “예산 조기집행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조기 추진, 부산~일본 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활성화 등 경기부양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다 할 방침입니다.” 부산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경제위기 대응 종합 상황실’을 설치했다. 지역경제를 떠받드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운전자금(중소기업 지원자금 4000억원, 보증지원금 3500억원)도 준비했다. 더욱이 올해는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 북항 재개발 같은 굵직한 대형 사업과 낙동강 물길 살리기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북항 재개발사업은 10대 한국형 뉴딜 프로젝트로 선정돼 국비지원(6000억원 이상 예상)이 대폭 늘었다.”는 허 시장의 말에는 힘이 실렸다.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낙동강 유역 정비사업도 시행된다고 거들었다. 16개 사업에 2321억 원을 요구해 놓았다고 했다. 이 사업들이 추진되면 일자리가 대폭 늘어나는 것은 물론 부산 민생경제가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보육시설 인건비 지원 서민 복지 정책도 내놓았다.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노인과 장애인 복지를 강화했다. 공공근로와 청년 인턴 채용 등으로 일자리도 늘린다. 보육시설에 대해서는 인건비 일부도 지원해 준다. 허 시장은 이를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복지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8% 늘어난 1조 7332억원 늘렸음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부산의 미래를 보여주고,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싶다고 했다. 올해 시정 목표를 ‘부산경제 중흥 2차년 동북아 물류허브 도약’으로 정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허 시장은 “지난해가 부산경제 중흥을 위한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이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허 시장에게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올해 시정 성과가 3선 고지의 분수령이 되기 때문이다. 그의 좌우명인 호시우행(虎視牛行·판단은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행동은 소처럼 신중하고 끈기있게)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민銀, 中企에 1조5000억 신규대출

    국민은행은 1일 실물경기 위축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 1조 5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5000억원은 ‘경영안정자금’으로 신용 상태가 좋은 국민은행 거래 중소기업(제조업)에 지원된다.영업점장 전결 금리 할인 폭도 최대 0.5%포인트로 늘렸다.신속한 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본부 대출 심사 전결권은 영업점장에게 넘겼다. 나머지 1조원은 보증비율 95% 이상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제출한 중소기업에 대출해준다. 또 외화시설자금 대출기업의 원금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분할상환 원금의 상환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전체적으로 상환 기간도 늘려잡았다.일시상환 방식 운전자금은 종전 최장 3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시설자금 대출의 분할상환 기간은 최장 10년에서 15년으로 각각 연장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우리도 급하다” 전업종 SOS

    건설업에서 시작된 손 벌리기가 전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업계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아우성이다.대책을 놓고 정부와 업계의 체감온도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아산은 남북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획기적인 대책을 촉구하고,현대아산 및 협력업체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재정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2일 통일부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건설 등에 10년간 1조 5000억원을 투자했다.그러나 금강산관광 중단에 이어 개성관광까지 중단돼 올해 말까지 현대아산 865억원,협력업체는 210억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남북 관계 악화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개별 기업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것은 처음이다. 건설업계는 정부와 금융권의 대주단(貸主團·채권단) 운영에도 불구하고,정부가 신속한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대주단 가입을 신청한 한 건설사는 제2금융권의 채권 회수로 오히려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다른 업종에서도 지원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렵기는 마찬가지인데 건설업만 지원한다며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이날 청와대가 밝힌 유류세 인하 조치 등이 조속히 시행되기를 재차 요청했다.건설사 지원책에서 보듯 구호만 요란할 뿐 실질 지원이 지연될까 걱정돼서다.특히 업체들은 자동차 제조공정 중 생산차량에 직접 주입된 유류의 ‘교통에너지환경세’ 공제를 요청했다. 자동차 및 부품업계 유동성 지원을 위한 장기저리의 연구개발(R&D)·시설투자 자금지원과 ‘그린카’ 보급 확대를 위해 10년 동안 연간 2000억원 이상을 지원해 줄 것도 건의했다. 조선업계도 급하기는 마찬가지다.95개 중소형 조선사들이 소속된 한국조선공업협회는 “중소형 조선업체들의 줄도산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금융권에서 신규 대출 및 기존 대출 연장 등 특단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면서 “발주처인 선주로부터 받게 될 선수금에 대한 환급 보증서(RG)를 금융권이 적극 발급해 줘야 최근 잇따르는 선박 계약 취소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들의 정부 정책자금 지원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년 정책자금을 지난 달부터 미리 접수한 결과 약 2주 동안 662개 업체가 2739억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 중 시설자금의 비중이 올 1월에는 70% 정도였지만 이번 신청에서는 34%로 줄어들었다.시설투자보다는 우선 급한 운전자금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시적인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돕는 회생 특례자금에 대한 신청이 지난 1월과 비교해 7배 이상 늘어난 420억원을 기록했다. 김성곤 이영표 김효섭기자 sunggone@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생명 ‘대한 유니버설 LTC종신보험’ 종신보험과 장기간병보험의 특성을 결합한 상품이다.1개의 보험 가입으로 재해나 질병에 따른 사망,치매,일상 생활장해 등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기본보험금액은 1억원이다.보험대상자가 장기간병상태가 되면 매년 1000만원(기본보험금액의 10%)의 간호자금이 10년간 나온다.질병이나 재해로 사망하더라도 1억원의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고객의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 추가납입과 보험금 중도인출 등이 가능하다.또 목돈이 필요하면 연간 12회까지 해약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중간에라도 찾아갈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 ‘우량채권’ 개인과 법인투자자를 대상으로 8개월부터 1년 7개월 만기의 우량 채권 300억원을 세전금리 연 8.5~8.9%에 선착순 판매한다.우리캐피탈오토6차유동화 채권은 신용등급이 AAA인 초우량등급이다.이자는 1개월마다 지급된다.세전금리가 연 8.5%에서 8.9%로,만기가 같은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1.5%포인트 이상 높다.최소 매수금액은 10만원이고 최고 한도는 없다. ●우리은행 ‘로봇시대론’ 로봇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한국로봇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내놓은 융자 방식이다.최대 6억원까지 지원하는 로봇시대론은 은행의 신용등급과 보증기관의 기술평가 등급을 합쳐 대출 대상자를 선정한 뒤 대출 한도와 보증 비율을 차등화해 융자해 준다.등급이 높은 기업에는 부분보증비율을 65%까지 낮추고 낮은 기업에는 95%까지 올린다.장기투자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운전자금은 최장 5년,시설자금은 최장 10년까지 대출해 준다.상환 방식도 균등상환과 체증·체감식으로 나눴다.금리는 고정과 변동금리,CD연동형 금리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솔로몬저축은행 ‘절세가인 정기예금’ 세금우대 절세 효과를 최장 5년까지 누릴 수 있는 연말 한정 상품이다.세금우대 한도가 축소되기 이전에 장기 예금에 가입해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가입기간은 최소 2년 이상,최장 5년 이내에서 월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첫 1년 금리는 가입시점의 1년짜리 정기예금 이자율이 적용되며 이후 1년마다 변동되는 시점의 1년짜리 정기예금 이자율이 적용된다.이자지급방식도 매월, 매년 혹은 만기일시지급 등 고객의 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 한은서 달러·엔화 빌리기 쉬워진다

     한국은행에서 달러·엔 등 외화를 빌려 쓰기가 좀 더 쉬워졌다.조건이 너무 까다로워 신청액이 제로(0)였던 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의 금리와 조건을 1일 완화했다.운전자금용 외화대출에 대해서는 만기 연장을 제한하던 기존 규정도 이날부터 폐지했다.올해 대규모 흑자 속에서도 돈 푸는 데는 인색하다는 항간의 비판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완화된 수출환어음 담보대출 규정에 따르면 종전까지는 은행들이 중소기업의 수출환어음을 사고팔아 순증(純增)이 있어야만 순증액만큼 한은이 달러를 대출해줬다.이 기준을 ‘순증액’에서 ‘신규 매입액’으로 바꿨다.순증이 아니더라도 수출환어음을 새로 사들였으면 그 실적에 연동해 달러를 대주기로 한 것이다.신규 취급액 기준은 지난달 17일로 소급 적용된다. 가산금리도 대출기간 3개월짜리는 2.4%에서 2.2%로,4∼6개월짜리는 2.7%에서 2.4%로 각각 0.2~0.3%포인트씩 내렸다.구비서류도 최소화했다.대출 규모는 총 100억달러다. 운전자금용 외화대출의 상환기한 제한도 없앴다.한은은 달러난이 심화되자 지난해 8월 운전자금 신규 대출을 금지했다.이미 나간 대출에 대해서는 만기 연장을 제한했다.하지만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상환 부담이 커지자 올 들어 두차례(3월,10월) 만기를 연장해줬다.한은측은 “두 차례의 만기 연장 조치에도 대출자들의 상환 부담이 줄지 않음에 따라 상환기한 제한을 아예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다만 운전자금 신규 대출은 여전히 제한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무너지는 지방경제] “영세업자 부가세율 인하 필요”

    [무너지는 지방경제] “영세업자 부가세율 인하 필요”

    ■ 불황타개 전문가 제언 알토란 같은 종잣돈을 들고 직장을 나와 창업시장을 기웃거리거나,자영업을 하다가 장사가 안돼 업종변경을 모색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사전 준비 없는 창업이나 업종변경은 십중팔구 실패하기 마련’이라며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한다.  김영문 계명대교수(경영정보학·한국소호진흥협회 공동회장)는 “아직도 많은 자영업자나 예비창업자들이 막연히 아이템 하나만 잘 찾으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홍보와 마케팅 실무를 사전에 충분히 익힌 뒤 창업이나 업종변경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 “얼마쯤의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반드시 창업이론과 실무지식 교육을 받아야 실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렁에 빠진 자영업자를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서둘러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최주락 제주 관광대 교수(외식조리계열)는 “창업자금 지원 확대,창업관련 교육기회 제공 등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특히 기존에 지원한 대출금의 상환을 연장해 주고 신규 창업자금 등은 지원자격 및 절차를 크게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교수는 “이미 시행 중인 ‘청년창업특례보증’제를 확대해 불황으로 일자리가 없는 20,30대에게 창업이나 업체운영을 위한 운전자금,사업장 임차자금,시설자금의 지원을 크게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식당 운영 등 기존 영세사업자를 위한 세제 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음식업중앙회는 ‘부가세율 30% 인하’의 법제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임현철 광주여대 교수(외식컨설팅 경영학·영남외식연구소장)는 “소상공인을 위한 부가세율 인하를 비롯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제도개선 등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기로에 선 금융위기] 숨통 트게 된 중기·시중銀

    한국은행은 27일 기준금리 대폭 인하 외에도 외화대출 용도제한 완화와 은행채 매입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키코 거래 손실에 따른 파산과 유동성 고갈이라는 위기에 직면한 키코 가입 중소기업과 시중은행들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서다. 이날 한은이 밝힌 ‘외화대출 용도제한 완화 방안’에 따르면 키코 등 통화옵션 거래 결제자금에 대해 외화대출이 허용됨으로써 중소기업들은 원화가 아닌 외화로 키코 계약 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급격한 환율 인상으로 키코에 가입한 중소기업들의 거래·평가손실이 급증하고 도산 가능성도 높아지는 현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키코 계약잔액은 101억달러. 이번 조치의 허용대상은 수출면허를 취득하고 관세청에 수출품목을 신고한 업체 중 키코 등 통화옵션 계약일 당시 수출실적이 있는 곳이다. 허용대상 거래도 키코 등 환헤지 목적 통화옵션거래로 제한된다. 또한 운전자금용도로 나간 외화대출의 상환기간도 추가로 연장된다. 대상은 지난해 8월10일 이전에 취급된 운전자금 외화대출이고, 연장 기간은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 환헤지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중소기업 관계자는 “키코 관련 손실 자체가 없어지진 않겠지만 수출 등을 통해 충당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겨 최악의 상황은 벗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은행채 매입은 은행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와 같이 유동성 완화의 효과를 갖는다. 거래가 끊긴 은행채를 한은이 사주게 되면 일종의 자금 수혈을 받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은행채와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의 금리 인하도 기대할 수 있다. 결국 은행채 수요 증가→은행채 금리 하락→CD금리 하락→대출금리 하락의 연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국민은행 자금 담당자는 “은행채가 국고채 등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투자자나 자산운용사들의 불안 심리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 채권 시장에서 은행채가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아 특별한 반응은 없고, 한은에서 실제로 은행채를 매입하는 시점에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은행권, 유동성위기 中企지원

    시중은행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16일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00억원을 특별 대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개 국책금융기관들이 체결한 ‘중기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산업은행이 시중은행을 통해 자금을 공급하는 전대(온렌딩)방식으로 2000억원을 지원한 데 더해 기업은행이 자체 자금 3000억원을 추가했다. 대상은 사업전망이 양호하고 성장가능성이 있지만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가 있으면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신한은행도 7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 만기를 연장하고 키코(KIKO) 피해 기업을 위한 유동성 지원반을 가동하는 등의 종합적인 중소기업 지원책을 이르면 다음주부터 시행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연말까지 만기 도래하는 2만 4003개 중소기업의 대출금 6조 9797억원에 대해 대부분 상환시한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또한 키코 등 통화옵션거래로 손실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수 있는 중소기업 249개 업체와 여신규모 10억원 이상 중소기업 1만 700곳을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 등급으로 분류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기술보증기금은 신속처리절차 프로그램에 따라 신용위험 평가등급이 A등급 또는 B등급으로 채권은행이 보증 추천한 중소기업에 대해 유동성지원 특별보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 운전자금대출 7조 3000억원에 대해 원금 일부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키코 가입 中企 ‘패닉상태’

    키코 가입 中企 ‘패닉상태’

    환회피 상품인 키코 가입 중소기업들이 패닉 상태에 빠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넘어서면서 중소기업들의 키코 관련 손실액이 2조 2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부 은행들이 키코 가입 중소기업들의 흑자 부도를 막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당분간 환율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 ●키코 관련업체 증시에서도 ‘폭탄´ 30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키코 피해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량 부도 사태가 현실화될 조짐이다. 민주당 환헤지피해대책위원회 소속 송영길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키코 상품에 가입한 22개 기업이 약 2000억원을 미결제해 당장 도산할 처지에 처해 있다.”면서 정부의 조속한 자금 지원을 촉구했다. 송 의원 등은 “원·달러 환율 1219원을 기준으로 하면 키코 가입 기업의 총 손실액이 2조 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들 기업들은 매월 납부금을 정산해야 하기 때문에 9,10월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유동성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키코상품의 중도해지, 외화대출 및 보증을 통한 지원 등 피해사례별 맞춤형 지원을 기업, 은행, 정부, 국회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키코 관련 업체들은 증시에서도 ‘폭탄’을 맞고 있다. 이날 헤스본, 코맥스, 심텍 등 중소기업은 -5%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에스에이엠티와 코맥스, 성진지오텍, 엠텍비젼은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키코 가입 중소기업 102개사를 대상으로 부채상환계수를 이용해 부도위험을 측정한 결과 환율이 1000원일 때 부도위험에 놓인 기업의 비율이 59.8%이지만 1100원이면 62.7%,1200원 때는 68.6%로 올랐다. 이미 키코에 가입한 70%의 중소기업이 키코 손실로 문을 닫을 위험에 처했다는 뜻이다. ●은행 ‘키코업체 부도 막아라’ 키코 업체의 부도를 막기 위한 은행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키코 가입 기업이 부도가 나면 관련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주거래 관계에 있는 제조업체 K사에 대해 운전자금 7억원을 지원하고 다른 채권은행들을 설득해 경영 정상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K사는 작년 말 기업은행과 150만달러 규모 키코 계약을 맺은 뒤 다른 여러 은행에서 120만유로와 300만달러 규모 키코 계약을 체결했다가 막대한 평가손실을 입었다. 기업은행은 K사 외에도 우량한 기업이지만 키코 손실 때문에 일시적 자금난에 빠진 몇개 기업에 대해 대출 만기 연장, 신규 대출 등의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키코 거래를 많이 했던 신한은행도 올 상반기부터 유동성 위기에 빠진 우량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키코 거래와 관련해 달러를 매입해 결제하려는 은행에 환율을 우대해주고 있으며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금리 감면 혜택 등을 해주고 있다. 키코 손실이 큰 영세 기업들에 재무 리스크 관리 전문가를 보내서 컨설팅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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