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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랍니다

    이게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랍니다

    1일 서울 강남구 도로교통공단 강남면허시험장에서 공단 관계자들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공인 신분증을 디지털화해 법적 효력을 부여받은 국내 최초 서비스로, 이날부터 실물 신분증 없이 서비스 화면을 제시하면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면허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고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시 민원 처리가 가능하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여기는 중국] 가발 속에 몰래카메라…기상천외 ‘컨닝’ 시도한 일당 적발

    [여기는 중국] 가발 속에 몰래카메라…기상천외 ‘컨닝’ 시도한 일당 적발

    가발 속에 숨긴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운전면허 필기시험 부정행위를 시도한 이들이 적발됐다. 중국 상하이(上海) 진산구(金山) 교통공안부는 지난 22일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한 남성 3명에 대해 부정행위 혐의를 적용, 향후 1년 동안 면허시험 응시 자격을 강제 박탈했다고 27일 밝혔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장 안에 있었던 주 씨 등 3인은 시험장 밖에 있는 A씨에게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으로 시험문제를 전송, 이를 푼 A씨가 답안을 불러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정행위자 3인은 개인 휴대폰과 몰래카메라, 초소형 이어폰 등을 연결해 A씨가 불러준 답안을 들으며 필기시험을 치뤘다. A씨는 교실 밖에서 시험 문제를 대신 풀어주는 대가로 이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3인의 부정행위자에 대해 관할 공안국은 해당 시험 4과목을 전부 무효처리했다. 또, 향후 1년 동안 국가시험응시자격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또, 장외에서 부정행위를 도운 A씨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죄 등을 적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해당 관할 공안국은 “최근 초소형 카메라를 착용한 채 부정행위를 시도하는 이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경우 그 응시 지역을 막론하고 향후 1년 동안 면허시험 응시가 제한된다. 하지만 그 처벌 수위가 비교적 낮다는 점에서 재범의 충동이나 모방 범죄 등의 사례가 속속 적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험 감독관들은 응시자의 복장과 가발 착용 등을 이용한 부정행위 여부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100위안(약 1만 7000원)으로 면허 시험 합격 100% 보장’, ‘감독관 적발 시 전액 환불’ 등의 문구로 응시자를 유인, 부정행위를 통한 시험 응시자를 불법 모집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초소형 몰래카메라와 개인 휴대전화, 이어폰 등을 이용한 부정행위 악용 사례는 최근 들어와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5일 중국 충칭 소재의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가발을 착용, 소형 몰래 카메라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시도한 응시자가 감독관에 적발된 바 있다. 당시 시험장에 설치돼 있었던 CCTV를 통해 적발된 부정행위자 장 모 씨(44)는 당시 부정행위 시도로 인해 시험 응시 자격이 강제 취소됐다. 쓰촨성(四川) 벽산구(璧山区)출신의 장 씨는 3년 전 장진(江津)으로 이주, 화물 운전사로 취업하기 위해 이 같은 부정행위를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인센티브 신청 주민센터서 하세요”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인센티브 신청 주민센터서 하세요”

    서울·부산 7월 시범 운영 뒤 전국 확대 조건부 면허制 도입·적성 검사도 개선 행안부 “교통안전·제도 실효성 높일 것”오는 8월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과 인센티브 지원 신청을 주민센터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민원접수 창구(새올행정시스템)를 통해 면허증 반납과 인센티브 지원을 일괄 신청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려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면허증을 제출하고, 교통카드·상품권 등 1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행정관서를 따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원스톱 서비스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제도 실효성을 높이고자 접근성이 좋은 주민센터에서 반납과 인센티브 지원을 한 번에 신청받아 처리하도록 했다. 서비스는 서울과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8월 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가 고령 운전자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면서 실제 2014년 1022건에 불과했던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은 지난해 7만 3221건까지 늘어났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67세였던 지난해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저도 늦지 않게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령 운전자와 이들로 인한 사망자 비중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고령 운전자는 2014년 207만명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333만명까지 늘어났다.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중 고령 운전자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 비중도 2014년 16.0%(전체 사망자 4762명,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 763명)에서 지난해 23.0%(3349명, 769명)까지 늘어났다.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수는 해마다 줄고 있는 반면 고령 운전자의 사고 사망자 수는 750~85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면허 반납만으로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정부도 운전 능력에 맞는 조건부 면허제도 도입, 수시 적성 검사제도 개선,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을 포함한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7월 중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기준이 들쑥날쑥해 형평성 문제도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65세 이상, 인천시는 70세 이상 등으로 반납 기준에 차이가 있다. 지자체별로 조례로 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다 보니 재정 상황에 따라 기준 차이가 있다는 것이 경찰청 측의 설명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고령자 교통안전에 중점을 두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문화마당] 감각 둔화의 시대/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문화마당] 감각 둔화의 시대/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모든 신경이 곤두서 있다. 위생, 보건, 경제, 사회 문제로 이보다 더 심각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느끼지 못하는 중에 우리 삶을 더욱 마비시키는 건 바로 감각의 둔화이다. 볼키스와 허그는 이제 비위생적이고 못된 관습이 돼 버렸다. 악수조차 함부로 하면 안 되니 몇백 년의 문화가 단 몇 달 만에 사라진다. 손은 잦은 세척과 알코올성 소독제로 인해 더 뻣뻣해지고 거칠어진다. 촉각의 둔화가 우리의 삶을 차갑게 만든다. 식사를 함께 한다는 것은 허기짐을 채우고 배를 불리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 밥 한번 먹자라는 인사를 한다. 같이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면서 생리적 포만감이 아닌 사회적 포만감을 채운다. 밥은 함께 먹어야 더 맛있다. 혼자서 먹으면 맛을 더 음미할 수 있을지언정 그것을 나눌 수는 없다. 그 와중에 비타민과 홍삼은 열심히 챙겨 먹으니 시고 쓴 맛을 입에 달고 산다. 미각이 공감력을 잃고 있다. 마스크를 쓰니 입 모양과 표정이 보이지 않는다. 눈이 작은 사람은 더더욱 표정을 드러내기가 힘들다. 마스크를 쓰면 감정표현의 폭은 ‘졸리거나, 살짝 깨어 있거나’ 둘 중 하나다. 아무리 마스크 안에서 표정을 짓고 신나게 떠들어도 내 이진법 표정만 볼 상대방에게 참 미안하고 안쓰럽다. 상대가 마스크를 썼나 안 썼나, 저 사람이 눈을 뜬 건가 감은 건가만을 보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시각의 이진법화다. 미팅 중에 커피가 나왔으니 마실 뿐이고, 그제서야 당당히 마스크를 벗는다. 뜨거운 김을 콧구멍에 넣어 주어 살짝 적셔 준 뒤 커피향을 음미한다. 커피가 대단하긴 하다. 커피향은 모두의 빗장을 내려놓게 만든다.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두고 어설픈 인사를 한 게 불과 몇 분 전이지만 커피 한 모금을 시작으로 당당히 마스크를 내려놓고 침을 튀기며 열띤 토론을 벌인다. 헤어지는 인사를 하고 나서는 다시금 마스크를 착용한다. 왜인지는 묻지 마시라. 커피가 확실히 각성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과정일 수도. 커피향은 이내 마스크 안의 정체 모를 화학 냄새에 희석된다. 후각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정신과 감정을 지배한다. 오감 중 가장 예민하면서도 둔감한 척하는 감각이다. 흰 마스크 안의 창백한 냄새는 우리 후각을 백색화해 흑백티비만큼 무뎌지게 한다. 지능이 높아질수록 감각은 무뎌진다. 그리고 놀랍지만 위생적일수록 감각은 무뎌진다. 동물의 감각기능을 인간은 절대 따를 수 없다. 자칭 지구 최강의 고등 생물인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각은 동물에 비해 보잘것없다. 직관과 본능을 사용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이론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운전면허시험 중 주차를 할 때 공식대로 외워서 시험을 본다. 어깨선에서 몇 바퀴, 백미러에 뒤차가 보이면 다시 몇 바퀴 등등. 이제는 후방모니터만 보면 자동차가 어떻게 꺾일지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한 손으로 조수석의 헤드레스트를 잡고 뒤를 돌아보며 나머지 한 손으로 핸들을 돌리는 남성미 넘치는 기술과 동물적인 감각을 과시할 일이 더이상 없다. 곧 있으면 자율주행시대마저 올 테니 인간은 그 여분의 시간과 에너지를 모아 또다시 고도의 지능발달로 연계시킬 것이다. 그러는 중에 우리의 감각은 퇴보할 가능성이 많으니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감각은 직접 사용해야만 발달하고, 감각을 사용하려면 간접적이 아닌 직접적 자극이 있는 곳에 내 몸을 던져야 하기 때문이다. 감각은 감가상각이 없다. 자극받지 않으면 퇴화한다. 지금 집 밖에 나가 마지막 봄내음을 코로 들이마시고, 봄바람을 두 볼과 두 귀로 맞이하련다. 온라인 수업도 좋지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수업은 체험학습이다.
  • 일본,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200명 넘어…총 3천명 육박(종합)

    일본,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200명 넘어…총 3천명 육박(종합)

    일본에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명을 넘었다. 교도통신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각 도도부현 광역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오후 11시 30분 현재 도쿄도 78명 등을 포함해 230명이다. 지난 1월 16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일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크루즈선 제외해도 2천명 훌쩍 넘어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2217명(공항 검역 단계 확진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으로 늘었다. 이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확진자는 제외한 수치로, 유람선 내 감염자까지 합치면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2929명으로 3000명에 육박하게 됐다. 도쿄도는 이날 하루 기준으로는 최다인 78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전체 확진자가 521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47개 광역지역 가운데 가장 많다. 도쿄도에서 이날 추가된 감염자 중 10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다이토구 소재 에이주소고 병원 관련자다. 이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10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7명이 사망했다.또 이날 도쿄 지역에서 감염 판정을 받은 78명 중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사람이 49명이나 됐다. 도쿄도 경찰본부(경찰청)는 이날 시나가와구 소재 사메즈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근무하는 교통안전협회 소속 직원 한 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4월 1일부터 당분간 시험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날 야마가타현에서 첫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분포한 일본 광역지역은 전체 47곳 중 이와테, 돗토리, 시마네현을 제외한 44곳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일본 내 사망자는 일본 국내 감염자 66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총 77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지사, 아베 총리 만나 “긴급사태” 의견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이날 오후 아베 신조 총리를 관저에서 만나 대응책을 협의했다. 고이케 지사는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참고할 수 있도록 도쿄도 내의 감염 상황 정보를 전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은 국가 차원의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 아닌가”라고 말해 아베 총리에게 긴급사태로 코로나19 확산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는 도쿄도 차원의 입장을 전달했음을 시사했다. 고이케 지사는 전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사람들은 노래방과 콘서트, 중년분들은 바 또는 단란주점 등의 식당 출입을 당분간 피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선포가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감염자가 급증하는 도쿄지역 상황 등을 보면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4월 1일 저녁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4월 11일 ‘토요특별시험’ 잠정 중단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4월 11일 ‘토요특별시험’ 잠정 중단

    코로나19 사태가 운전면허시험에까지 여파를 미쳤다. 도로교통공단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토요일인 다음 달 11일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치를 예정이던 ‘토요특별시험’을 잠정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응시자를 위해 매월 1회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토요특별시험’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앞서 이달 14일 ‘토요특별시험’도 취소됐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은 ‘토요특별시험’ 중단과 관련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시험 응시자에게 개별 문자메시지·전화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은 평일에도 코로나19 감염을 막고자 시험 응시 가능 인원을 예년 대비 30∼50% 줄였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운전면허시험장에 들어갈 수 없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확진자 나와 시설 폐쇄한 용인운전면허시험장 18일 재가동

    확진자 나와 시설 폐쇄한 용인운전면허시험장 18일 재가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일시 폐쇄됐던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이 18일 시설을 재가동한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 시험과 신체검사, 운전면허증 발급 등 업무가 이날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앞서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 16일 경찰공제회 소속 신체검사실 직원 1명(성남 은혜의강 신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시설을 폐쇄했다.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신체검사실 직원 5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시험장측은 밝혔다.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전날에 이어 17일에도 시설 전체에 대해 방역 소독을 했다. 운전면허시험장 관련 문의는 도로교통공단 콜센터로 하면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의정부-노원구 상생협약…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등 추진

    의정부-노원구 상생협약…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등 추진

    경기 의정부시와 서울 노원구가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하고, 행정구역 조정 및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14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전날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함께 ‘동반 성장 및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상생발전을 위한 각 기관간 업무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으며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양측은 우선 행정구역 조정, 도봉면허시험장의 의정부 장암역 인근 이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의정부 호원복합체육시설 건립 지원, 장암역 환승주차장 개발 지원 등 4건이다. 오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동시에 해결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일대에 노원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의정부시와 노원구의 결단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사항 이외 의정부시와 서울시 간에 협력할 사항이 있다면 큰 틀에서 함께 풀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앞으로 추진과정에서도 상호협력해 가장 이상적인 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동작구, 부동산중개업 휴·폐업 신고 원스톱 서비스 개시

     서울 동작구가 부동산 중개업 휴업과 폐업 신고를 한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휴·폐업 신고 시 먼저 구청에 방문해 부동산중개업 휴·폐업 신고 후 다시 세무서에 사업자등록 휴·폐업 신고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구는 이달부터 이원화된 휴·폐업 처리업무를 일원화해 민원처리를 간소화시키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관내 부동산중개업소의 연간 휴·폐업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19년 기준 150여건에 이른다.  부동산중개업소 대표가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원본을 지참하고 구청으로 방문, 사업자등록 휴·폐업 신고서를 작성·제출하면 구에서 일괄 접수해 이를 세무서로 송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동산정보과(820-149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 구청과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로 각각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구청 민원여권과에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국제운전면허신청서와 사진을 구비하고 민원여권과(820-9274)로 방문하면 된다.  이영수 부동산정보과장은 “이번 서비스 실시로 복잡한 행정절차를 간소화시켜 주민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행정기간 간 협력을 통해 주민이 행복한 행정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세입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임대차 계약시 휴대전화로 유의사항 등을 알려주는 ‘임대차계약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판문점 만취 귀순’ 오청성 음주운전 적발

    ‘판문점 만취 귀순’ 오청성 음주운전 적발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던 북한군 병사 오청성 씨가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음주단속에서 오 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적발했다. 오 씨는 귀순 뒤 한국에서 정식으로 운전면허시험을 봐서 면허를 땄고, 적발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빌린 외제차를 몰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 씨는 2017년 11월 13일 JSA에서 남쪽으로 귀순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5발의 총상을 당한 채로 구조돼 중증외상 전문가인 이국종 교수의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몸 속에는 30마리 이상의 기생충이 있었고, 27cm나 되는 회충이 발견됐다. 귀순 당시 그는 개성에서 북한군 동료와 소주 10여 병을 나눠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처벌이 두려워 우발적으로 귀순했다고 밝힌 바 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사] 국방기술품질원, 도로교통공단, 강릉원주대, 흥국증권

    ■ 국방기술품질원 △ 지휘정찰부장 김세일 △ 항공유도부장 손승현 △ 국방4차산업융합센터장 최재원 △ 함정센터장 김호진 △ 항공센터장 김윤희 △ 유도탄약센터장 남용석 △ 전투물자센터장 이길수 △ 감항인증연구센터장 김형근 △ 국방신뢰성연구센터장 송석봉 △ 국방신뢰성연구센터 종합시험단장 장중진 ■ 도로교통공단 ◇ 본부 전보 △ 혁신조정실장 신승철 △ 경영지원처장 송준규 △ ICT센터장 이재훈 △ ICT전략처장 현병주 △ ICT융합처장 기용걸 △ 인사교육처장 우덕균 △ 공인검사처장 이호원 △ 사고분석개선처장 나재필 △ 교육관리처장 김수영 △ 미래교육처장 김성욱 △ 방송관리처장 김형주 △ 면허관리처장 유충섭 △ 면허민원처장 전용환 △ 교통공학연구처장 명묘희 △ 자율주행연구센터장 김용석 △ 인프라연구처장 윤진수 △ 융합기술연구처장 고광용 ◇ 지방조직장 전보 △ 대구광역시지부 지역본부장 신기범 △ 인천광역시지부 지역본부장 김은정 △ 경기도지부 지역본부장 김종호 △ 충청북도지부 지역본부장 이승재 △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지역본부장 이상철 △ 강남운전면허시험장장 라신희 △ 대구운전면허시험장장 신승부 △ 울산운전면허시험장장 손현익 △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장 황강주 △ 원주운전면허시험장장 윤재석 △ 태백운전면허시험장장 유종률 △ 예산운전면허시험장장 박영진 ■ 강릉원주대 △ 부속시설 통합행정실장 김원백 △ 비서실장 진기덕 △ 학생생활관 행정실장 김무덕 △ 학생처 학생지원과장 박건영 △ 인재개발원 행정실장 김동수 ■ 흥국증권 ◇ 본부장 신규 보임 △ 법인영업본부장 정연재 △ 채권금융본부장 홍석균 △ 부동산투자금융본부장 엄기수 ◇ 팀장 신규 보임 △ 채권금융1팀장 김규남 △ 종합금융팀장 이성민 △ 전략금융팀장 남다혜
  • 용인서 버스가 크레인차량 들이받아 8명 부상

    용인서 버스가 크레인차량 들이받아 8명 부상

    23일 오전 6시 38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의 한 삼거리에서 시내버스가 대형 크레인 차량을 들이받아 승객 등 8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방향으로 직진하던 시내버스가 우회전하기 위해 신호대기 중이던 크레인 차량의 붐대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크레인과 부딪힌 시내버스는 바로 앞쪽의 교각을 2차 충돌하고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3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각각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지하철 4호선(창동역~당고개역) 지하화 본격 추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용석 대표의원(도봉1)은 2020년도 서울시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하철4호선(창동역~당고개역) 지하화 타당성 용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시정질문을 통해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지하철 4호선 ‘창동역~당고개역’ 지상구간으로 인해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의 계획적인 토지이용 불가와 도시경관 훼손, 심각한 교통체증 등 많은 불편과 민원이 야기되고 있어, 지하철 4호선(창동역~당고개역) 지하화 추진을 촉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1985년 지하철 4호선 개통 당시 창동 차량기지 진출입의 이유로 창동역~당고개역을 지상구간으로 건설했으나, 철도변 도시공간구조 불량, 고가교량에 의한 교통혼잡, 보행환경 저해 등 시민생활 민원이 심했다”라고 토로하며, “향후 2024년까지 창동 차량기지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으로 이전할 예정으로 지하화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창동 상계 신경제 중심지 조성계획과 연계하여 지하철 4호선 지상철 구간이 지하화가 된다면, 이전 대상지인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부지의 효율성을 제고하면서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서울 강남·북 지역 도시균형발전이 실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빗나간 효심…엄마로 위장하고 운전면허시험 대신 본 아들

    빗나간 효심…엄마로 위장하고 운전면허시험 대신 본 아들

    나이 많은 엄마에게 운전면허증을 선물하려던 브라질 남자가 유치장 신세를 지고 있다. 브라질 북부 혼도니아주 노바무툼 파라나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43세 기계공인 문제의 남자는 엄마로 위장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운전면허 실기시험장을 찾았다. 그가 걸친 옷은 그의 엄마가 즐겨 입는 블라우스와 치마였다. 최대한 엄마처럼 보이기 위해 남자는 곱게 얼굴화장까지 했다. 물론 엄마의 화장법을 최대한 모방했다. 운전면허 시험장에 도착한 그는 엄마의 신분증을 내밀고 접수를 했다. 신분증을 받아본 직원은 실물과 사진을 비교하면서 고개를 살짝 갸우뚱했다. 비슷하긴 했지만 어쩐지 고령의 여성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접수를 받아줬다. 가장 중요한 관문을 통과한 남자는 순서를 기다리면서 1차 실기시험을 봤다. 결과는 기분 좋은 합격.하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다. 무언가 영 찜찜한 기분이 든 접수처 직원이 경찰을 불렀기 때문이다. 경찰은 실기시험을 보던 남자를 세우고 신원을 정밀 확인했다. 치마를 입고 있었지만 남자가 남자라는 사실은 곧 들통났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의 엄마는 운전면허신청 등 실기시험 전 절차를 모두 직접 했다. 실기시험만 남겨둔 상태에서 아들이 대신 여장을 하고 시험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황상 엄마가 공범으로 의심되지만 남자는 "엄마는 아무 것도 모른다. 죄가 없다"고 항변했다. 경찰은 신분위조와 사기 혐의로 남자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남자는 유치장에 갇혀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남자의 엄마는 브라질 다른 주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엄마와 연락을 취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엄마의 이름과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은 엄마를 대신해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쳐주려 한 '효자'라는 제목으로 중남미 각국 언론에 보도됐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여기는 남미] 엄마로 여장하고 운전면허시험 대신 본 아들의 최후

    [여기는 남미] 엄마로 여장하고 운전면허시험 대신 본 아들의 최후

    나이 많은 엄마에게 운전면허증을 선물하려던 브라질 남자가 유치장 신세를 지고 있다. 브라질 북부 혼도니아주 노바무툼 파라나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43세 기계공인 문제의 남자는 엄마로 위장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운전면허 실기시험장을 찾았다. 그가 걸친 옷은 그의 엄마가 즐겨 입는 블라우스와 치마였다. 최대한 엄마처럼 보이기 위해 남자는 곱게 얼굴화장까지 했다. 물론 엄마의 화장법을 최대한 모방했다. 운전면허 시험장에 도착한 그는 엄마의 신분증을 내밀고 접수를 했다. 신분증을 받아본 직원은 실물과 사진을 비교하면서 고개를 살짝 갸우뚱했다. 비슷하긴 했지만 어쩐지 고령의 여성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접수를 받아줬다. 가장 중요한 관문을 통과한 남자는 순서를 기다리면서 1차 실기시험을 봤다. 결과는 기분 좋은 합격. 하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다. 무언가 영 찜찜한 기분이 든 접수처 직원이 경찰을 불렀기 때문이다. 경찰은 실기시험을 보던 남자를 세우고 신원을 정밀 확인했다. 치마를 입고 있었지만 남자가 남자라는 사실은 곧 들통났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의 엄마는 운전면허신청 등 실기시험 전 절차를 모두 직접 했다. 실기시험만 남겨둔 상태에서 아들이 대신 여장을 하고 시험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황상 엄마가 공범으로 의심되지만 남자는 "엄마는 아무 것도 모른다. 죄가 없다"고 항변했다. 경찰은 신분위조와 사기 혐의로 남자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남자는 유치장에 갇혀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남자의 엄마는 브라질 다른 주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엄마와 연락을 취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엄마의 이름과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은 엄마를 대신해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쳐주려 한 '효자'라는 제목으로 중남미 각국 언론에 보도됐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오비맥주, ‘OB좋은세상’ 선보이며 건전 음주문화 조성에 앞장

    오비맥주, ‘OB좋은세상’ 선보이며 건전 음주문화 조성에 앞장

    오비맥주는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을 선보이며 음주운전의 경각심 일깨우는 다양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2016년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음주운전 예방과 단속에 공을 세운 경찰관 등을 위한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식’,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 하기’ 캠페인, ‘음주운전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 등을 진행했다. 음주운전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에서 선정된 11개의 작품은 지하철 9호선 주요 5개 역에 전시되어 승객들에게 음주운전 방지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9월에는 글로벌 본사 ‘AB인베브’가 바람직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지정한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 Responsible Day, 이하 GBRD)’을 맞아 전사적 캠페인을 펼쳤다. 오비맥주 임직원은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를 자가용, 영업차량, 택시 등에 부착하며 책임 있는 음주 실천을 다짐했다. GBRD 캠페인 당일에는 고동우 오비맥주 대표, 윤석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회장, 김동현 모두의 주차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배포식’을 열었다. 배포식을 기점으로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차량 스티커를 무료로 배포하고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 차량에 스티커를 단계적으로 부착했으며 모두의 주차장 앱 배너를 통해 음주운전 타파 캠페인을 소개하고 스티커 무료 배포처를 안내했다. 아울러 오비맥주는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새내기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타파 캠페인을 펼쳤다. 새내기 운전자로부터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을 받았으며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들은 음주운전 근절 다짐 서약 카드에 직접 이름을 적으며 건전음주 실천을 약속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매년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식을 열어 음주운전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경찰관 및 관계자에게 표창과 시상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며 “주류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음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의료·바이오 산업기지 진척… 일자리 품은 오승록표 교육특구로

    의료·바이오 산업기지 진척… 일자리 품은 오승록표 교육특구로

    서울 노원구는 1980년대 도봉에서 분구되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 계획도시다. 수락산, 불암산, 영축산, 초안산 등 지역에 산이 많기도 하지만 당시 아파트를 지으며 심은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 지금은 사람의 시야에 들어오는 녹색 비율인 녹시율(綠視率)이 서울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할 정도다. 이렇듯 자연이 풍부한 주거 환경과 더불어 강남, 서초와 함께 대형 학원가가 형성된 서울 3대 ‘교육도시’로 유명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 대상 인구(약 10만명)가 많고 기업은 거의 없어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변방의 베드타운 이미지도 강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노원을 기업과 일자리가 있는 도시로 변신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핵심은 서울에 마지막 남은 대단위 개발 예정지인 4호선 창동차량기지와 그 옆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을 합친 24만 6998㎡(약 7만 5000평) 부지를 의료·바이오 산업기지로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동시에 지역 전반에 문화 요소를 강화해 구민들의 문화 자긍심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지난 8일 최근 개관한 중계동 노원수학문화관에서 그를 만나 노원의 도시 비전에 대해 들었다. -노원구 개발 1호 사업을 꼽는다면. “노원구 도시발전계획인 ‘2040노원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핵심은 창동차량기지와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이다. 전동차 입출고와 정비가 이뤄지는 창동차량기지는 지하철 4호선 연장계획에 따라 2024년까지 경기 남양주로 옮겨진다. 서울시도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 4호선 차량기지 일대를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봉구 창동 지역에는 서울 아레나 공연장이 들어서고 노원구 상계동 차량기지 이전 부지는 의료·바이오 산업기지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다만 차량기지 옆 운전면허시험장은 이전 부지를 아직 찾지 못한 상태인데 서울시가 경기도의 한 구와 협의 중으로 연말까지 어느 곳으로 이전할지 확정하는 게 목표다. 무엇보다 신경제 중심지 인근에 의정부 민락지구, 남양주 별내신도시, 구리 다산신도시, 양주 옥정지구 등 300만명이 넘는 인구가 있고 양주에서 출발해 의정부, 청량리, 삼성역을 거쳐 수원까지 연결되는 GTX-C 노선까지 놓여질 계획이어서 노원은 향후 경기권역까지 아우르는 서울 동북권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의료·바이오 산업기지 건립 작업 진척도는. “이미 차량기지 내 핵심앵커시설로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동시에 그 주변에 바이오 연구개발 및 벤처 단지도 조성할 것이다. 바이오는 자동차, 반도체와 함께 3대 유망 사업으로 불리는데 그중에서도 일자리 창출 효과가 제일 크다. 병원과 연구개발 단지가 들어서면 일자리도 창출되고 주변 상권도 발달할 것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도 관심인데. “월계동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을 위해 현대산업개발이 시멘트공장을 철거하고 아파트 건립 착공을 2021년 상반기까지 실시한다. 특히 1만㎡의 부지가 구에 공공용지로 기부되는데 주민 편의시설로 만들 예정이다. 여행, 음식 등 전문 도서관과 서점 그리고 공연장도 지어 젊은 사람들이 몰리도록 하겠다. 노원에 대학이 7개나 있는데 이들이 놀 곳이 없어 다른 구로 간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은 곧 지역경제 활성화를 의미한다.”-지역발전과 함께 노원을 ‘문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복안은. “문화예술회관을 서울시에서 가장 빨리 만든 곳이 노원구다. 6년 전에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하지만 동네별로 분출하는 문화에 대한 욕구를 담아 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취임할 때부터 주민들에게 일상에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었다. 첫 결실로 북서울미술관과 협력해 지난 7월부터 9월 15일까지 ‘한국 근현대 명화전’을 개최했다.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30여명의 작품 70여점을 선보였다. 하루 평균 2000여명, 개관 이래 최대 관람객인 13만 6000명이 방문했다. 내년에는 피카소, 모네 등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유럽의 명화전’을 기획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미술관 등과 접촉 중이다.”-‘교육특구’라는 명성에 걸맞게 노원수학문화관도 개관했는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수학과 친해지게 할까 서울시의원 시절부터 전임 구청장과 논의해 만들었다. 수학문화관이 국내 지자체로는 첫 사례이며, 규모는 세계에서 제일 크다. 18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달 17일 개관 이래 매주 주말 이틀 동안 평균 2000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온다. 체험형 박물관이라서 체험물들이 자주 망가지지만 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재방문율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246개 경로당을 100일 동안 전부 방문했고 65개 사회복지시설에 이어 54개 학교를 현장방문하는 등 소통을 강조하는데.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 얘기를 듣고 꼭 해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 절박한 얘기들이다. 노원은 기초생활수급자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고 시세 10억원을 돌파한 민영아파트와 영구임대아파트가 병존하는 동네다. 정책이 다양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더 열심히 다니면서 듣는다.” -오승록표 복지사업은. “아이휴(休)센터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방과 후 돌봄시설로, 15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 내 1층이나 학교 인근 일반주택을 임차한 것이다. 올해까지 21곳, 2022년까지 40곳(동별 2곳)을 만드는 게 목표다. 서울시는 이를 모범사례로 삼아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서울 전역에 설립 중이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 정리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노무현 정부 때 의전 담당 남북 군사분계선 도보 기획‘한 걸음 한 걸음’ 원칙대로 그의 인생은 롤러코스터를 연상케 한다. 전남 고흥군 금산면의 섬, 거금도에서 태어난 ‘섬소년’이다. 당시 유치원을 다녔고 초등학교를 광주로 유학 갈 정도로 유복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기울어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학창 시절을 보냈다. 답답한 섬을 탈출하기 위한 방편으로 열심히 공부해 서울의 명문대에 입학했지만 3개월 만에 광주의 진실을 알고 난 후 그동안 속고 살아왔다는 배신감에 운동권 투사로 변신했다. 학내 시위 주동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10개월간 수감생활까지 했다. 본격적인 정치의 길로 들어선 것은 1995년이다. 대학 졸업 후 최선길 노원구청장 후보 수행비서로 잠시 일하다 김명규, 김방림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원회를 거쳐 2003년부터 청와대 의전담당 행정관으로 5년간 근무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담당하던 그때가 인생의 황금기라 말한다. 학생 운동을 통해 단련된 내공이 발휘되기 시작한 것이다. 덕분에 외교부 파견 공무원이 맡는 게 관례였던 외국정상 방한과 대통령 해외순방 행사의 기획을 맡아 비외교부 출신 첫 행사기획 총괄자가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제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분단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 줬던 판문점에서의 출발 행사인 노란색 군사분계선 도보 기획도 그의 작품이다. 덕분에 훈장(근정포장)도 받았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우원식 의원이 정치 멘토다. 2008년 우 의원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생활 정치로 눈을 돌렸다. 2010년부터 8년간 서울시의원을 거쳐 지난해 민선 7기 노원구청장에 당선됐다. 그의 인생 전체를 지배하는 중요한 원칙은 ‘진정성’과 ‘한 걸음 한 걸음’의 자세다. 무슨 일이든 빨리 성과를 내고 싶은 게 인간의 욕심이지만 그럴수록 정도를 걷는다. ▲전남 고흥 거금도 출생(1969) ▲금산제일초, 금산중, 금산종합고,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졸업,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연세대 부총학생회장 ▲국회의원 비서관(1995~2002)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의전담당 행정관(2003~2008) ▲대통령 해외순방 행사 최초의 비외교관 출신 총괄책임자 ※ 제2차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 출발 행사, 노란색 군사분계선 기획 ▲제8~9대 서울시의회 의원(2010~2018) ▲민선7기 노원구청장(2018~현재) ▲부인 이인숙씨와의 사이에 2남
  • 오비맥주 건전음주문화 조성에 앞장

    오비맥주 건전음주문화 조성에 앞장

    오비맥주(대표 고동우)는 사회공헌브랜드 ‘OB좋은세상’을 선보이며 음주운전의 경각심 일깨우는 다양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나아가 음주운전 근절을 통해 책임감 있는 음주 문화를 조성하고 기업의 핵심 비전인 ‘더 나은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범국민적 음주예방 캠페인을 펼치고자 2016년에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음주운전 예방과 단속에 공을 세운 경찰관 등을 위한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식’,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 하기’ 캠페인,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 등을 선보이며 음주운전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을 열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1개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10월 14일까지 지하철 9호선 주요 5개 역을 순회하며 전시해 일반 시민과 승객들에게 음주운전 방지 메시지를 전파했다.지난 9월에는 글로벌 본사 AB인베브가 바람직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지정한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 Responsible Day, 이하 GBRD)’을 맞아 전사적 캠페인을 펼쳤다.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를 자가용, 영업차량, 택시 등에 부착하며 책임 있는 음주 실천을 다짐했다. GBRD 캠페인 당일 오비맥주 고동우 대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윤석범 회장, 모두의 주차장 김동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배포식’도 열렸다. 배포식을 기점으로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차량 스티커를 무료로 배포하고,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 차량에 스티커를 단계적으로 부착했으며, 모두의 주차장 앱 배너를 통해 음주운전 타파 캠페인을 소개하고 스티커 무료 배포처를 안내했다.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건전음주 정착을 위해 ‘새내기 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타파 캠페인’도 벌였다. 새내기 운전자로부터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을 받았으며,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들은 음주운전 근절 다짐 서약 카드에 직접 이름을 적으며 건전음주 실천을 약속했다.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는 신규 운전면허증 발급 창구에서 면허증과 함께 배부됐다. 또한 매년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식을 열어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경찰관과 관계자에게 표창과 시상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외에도 올바른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들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매개체인 연극을 통해 청소년 음주 예방 메시지를 담은 ‘패밀리토크’ 공연, 입시 부담에 벗어난 수험생들의 음주를 막기 위한 ‘수험생 음주 예방 캠페인’ 등을 벌이며 청소년 음주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무분별한 음주로 인한 사고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그로 인한 위험성을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라며 “주류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음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해공항서도 국제운전면허증 발급해요

    김해공항서도 국제운전면허증 발급해요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김해국제공항에서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 기존에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공항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부산경찰청은 22일 김해국제공항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제네바 협약에 가입된 97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발급센터는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1층 대합실에 설치했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 1장이 필요하다. 수수료는 8500원이다. 즉석 사진 촬영기도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33개국서 사용 가능한 영문운전면허증 발급

    33개국서 사용 가능한 영문운전면허증 발급

    16일 서울 강남구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한 시민이 이날부터 새롭게 발급되는 영문운전면허증을 수령하고 있다. 영문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면 영국, 호주, 싱가포르, 캐나다 등 33개국에서 다른 절차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박지환 기자 pop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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