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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당의 민주의정 파괴(사설)

    15대 첫 정기국회가 100일의 회기를 끝내고 마지막 날 국민이 목도한 것은 유종의 미가 아니라 소수의 횡포와 야당에 의한 민주의정의 파괴였다.제1야당인 국민회의가 안기부법 개정안의 처리를 저지한다는 명목으로 동원한 수법은 물리력을 이용한 불법적인 의사진행방해였다. 국민회의는 이번에 의사당 안에서의 의장억류도 모자라 의사당 밖의 음식점에서까지 부의장을 억류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추태를 연출했다.국민 보기가 부끄럽지도 않은가. 의회운용의 민주적 절차와 다수결원칙을 이렇게 짓밟고도 의회 민주주의를 운위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이번 사태로 말미암아 안기부법과는 아무 관련도 없는 15개 민생법안의 처리가 유보됐다.그 결과 1백만 울산시민은 내년 1월로 예정된 광역시승격준비단 발족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게 됐다.또 올해 가까스로 운전면허 학과시험 또는 코스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바뀌는 운전면허시험에서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불투명해졌다.당략때문에 이렇게 민생을 희생시켜도 되는 것인가. 우리는 이번 사태가 기본적으로 국민회의의 독선과 아집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간첩 잡는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법안에 반대하는 이유에 수긍이 가지 않는다.국민회의 주장대로 「찬양·고무죄」에 대한 수사권을 안기부에 부여하는 것이 야당 탄압등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면 그 소지를 없애도록 하는 것이 순리이지 법안처리 자체를 봉쇄하는 것은 간첩을 잡지 말자는 이야기와 다를 바 없다.자민련이 국민회의와의 공조를 이탈해 안기부법개정안에 지지를 표명하고 나선 것도 국민회의의 독선을 반증하는 사례일 것이다. 우리는 여야가 서둘러 임시국회를 소집하여 안기부법개정안을 연내에 원만하게 처리하기를 바란다.물론 이 임시국회에서는 유보된 민생법안과 노동법개정안의 처리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운전면허시험 원서접수 중단/내년 응시예정자 큰 불편

    ◎국회서 도로교통법개정안 처리 안돼 내년부터 새롭게 바뀐 운전면허시험의 시행을 앞두고 서울,부산 등 대부분의 운전면허시험장이 내년도분 응시원서를 접수하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5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의 운전면허시험장이 올해안에 실시될 학과시험 접수를 마감한 뒤,내년도에 시험을 보려는 응시생들의 원서를 접수하지 않고 있다. 서울 서부면허시험장은 지난 4일 접수를 중단했으며,강남·도봉·강서 면허시험장도 지난달 말부터 원서를 받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면허시험장에는 원서를 접수하려고 왔다가 되돌아가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시민과 시험장 직원간의 마찰도 빚어지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국회에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아 원서접수 요령 등 뚜렷한 지침을 각 면허시험장에 보내지 못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달 말부터 원서 접수를 재개,내년 초부터는 시험이 차질없이 치러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운전면허 구형코스시험 합격자/신설 「도로주행」 면제

    ◎주행항목만 평가 올해 구형 코스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새 운전면허시험의 장내 기능시험을 통과하면 도로주행시험을 받지 않고 운전면허증을 교부받는다.장내기능시험은 옛 운전면허시험의 코스와 주행시험을 합친 형태로 구형 코스시험합격자는 주행항목에서만 평가를 받는다.유효기간은 구형 코스시험에 합격한 날로부터 1년동안이다. 현재 구형 코스시험합격자는 16만명으로 연말까지는 2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 「나도 이젠 오너드라이버」 곧 출시

    ◎운전면허시험 공부 “컴퓨터로 하세요”/등록에서 취득까지 도표로 자세히 설명 컴퓨터로 운전면허시험 공부를 할수 있는 CD롬 「나도 이젠 오너드라이버」가 이달 중순 (주)하드&소프트에서 나온다. 운전면허의 등록에서부터 취득까지의 과정을 도표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도로교통법상식과 교통안전표지판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대비,9개 항목별로 분류한 예상문제 1천여개와 10회분량의 실전 모의고사 500문제도 들어있다. 「틀린문제 반복기능」을 갖추고 있어 한번 틀린 문제는 꼭 다시 점검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코스시험 통과방법은 그림과 함께 설명을 덧붙였으며 주행시험을 위해 강남·강서·도봉·용인등 전국 7개 운전면허시험장의 실제 모습을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하여 주행시험을 앞두고 「실전감각」을 익히도록 제작됐다. 주행중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거나 타이어가 펑크가 났을 때 교환방법등 기본적인 자동차정비에 관한 정보와 운전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상황을 자동차연수시범게임으로만들어 면허를 딴 뒤에도 도움이 된다. 전국의 가볼만한 드라이브 코스 14곳도 지도와 함께 안내하고 있다. 제작은 액시스(AXIS) 컴퓨터연구소.486이상.CD롬 1장 1만5천400원.(02)598­1070.
  • 예산안에 비친 내년 경제 어떤 모습일까

    ◎실질성장률 6.5∼7.0% 예상/경기 하향 안정화… 하반기 회복국면/물가 안정세속 임금·환율 등이 변수/국립대학 입학·수업료 5%씩 인상/도로주행시험 수수료 1만5천원 내년도 우리경제는 실질성장률을 올해 전망치인 7.0∼7.5% 보다 낮아져 6.5∼7.0% 선에 그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은 24일 발표한 97년도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 우리경제는 경기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지다가 세계경제 호전에 힘입어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실질성장률을 전망했다.포괄적인 물가상승률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총생산(GNP) 디플레이터도 올해의 4.5∼5.0%보다 낮은 4.0∼4.5%로 전망됐다.저성장,저물가시대가 시작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경상성장률은 GNP 기준 올해 전망치인 12.3% 보다 낮은 11.3%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재경원은 물가는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임금·환율·국제원자재가격 등에 의한 일부 불안요인도 내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경원은 저물가를 실현하기 위해 철도 및 우편요금,비료 및 석탄가격,고속도로 통행료 등의 공공요금은 내년에 인상을 불허한다고 예고했다. 재경원은 이들 공공요금 동결에 따른 손실분 보전과 운영비 지원을 위해 철도 3천8백31억원,우편 3백66억원,석탄 2천8백56억원,연탄 4백92억원,비료 8백66억원을 추가 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립대학 입학금은 올해 11만8천원에서 내년 12만3천9백원으로 5% 오르고 전공분야별로 차이가 있는 수업료도 평균 5%씩 인상하는 것으로 예산안에 계상됐다. 내년 1월부터 운전면허시험에 포함되는 도로주행시험 수수료 1만5천원이 신규 부과되고 내년 7월부터는 부동산 등기시 기존 등록세외에 건당 5천원의 등기신청 수수료를 추가로 내야 하며 각종 특허 수수료도 평균 10% 오른다. 재경원은 우리경제는 안정기조 유지와 함께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조개선 노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재정에서부터 절약과 생산성 제고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재정규모 증가율을 예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 고속도/지프차 버스차선 통행 허용/6명이상 탑승차량 대상

    ◎주·정차 위반때 벌점부과 폐지키로/도로교통법 개정안 새달 시행 다음달부터 지프형 승합차도 6명이상 탑승하면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또 주·정차 위반때 부과되던 벌점은 폐지된다. 경찰청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9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지프형 승합차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 통행을 허용하는 것과 함께 지방자치단체가 단속하는 주차위반처벌기준과 형평을 맞추기 위해 주차위반벌점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사고때 현재 60점인 운전면허벌점을 90점으로 올리기로 했다. 한편 자동변속기차량으로 운전면허시험을 치른 합격자에게 자동변속기차량운전을 조건으로 면허증을 내주기로 한 개정조항은 면허시험장의 시설미비 등으로 인해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 운전면허시험/토요일 하오 5시까지

    ◎일·공휴일도 월 2회 이상 실시/적체 심한곳 특별시험장 선정 경찰청은 26일 운전면허 기능시험의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경찰은 전국 13개 시·도 지방경찰청별로 시험적체가 심한 지역의 운전학원 2∼3곳을 특별시험장으로 선정,매주 2회 이상 기능시험을 실시해 국가시험장에 몰리는 응시자들을 분산시키기로 했다. 또 전국 중·소도시 소재 33개 출장면허시험장의 기능시험 횟수를 기존의 매월 1∼2회에서 매주 2∼3회로 크게 늘린다.국가시험장의 경우도 토요일 시험시간을 하오 5시까지 연장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매월 2회 이상 시험을 실시토록 했다. 한편 경찰은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지역에 집중된 면허시험 응시자들의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시험장별 적체현황을 시험장 게시판과 하이텔 및 천리안 등을 통해 매일 알려주기로 했다.
  • 「운전면허시험 전산망」 개발/적체없는곳서 응시 길 터

    ◎경찰청,19일부터 경찰청은 14일 운전면허 응시자들이 전국 24개 면허 시험장 가운데 적체가 심하지 않은 곳을 골라 시험을 칠 수 있는 전산프로그램을 개발,오는 19일부터 보급·시행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면허시험장이 차종별 원서접수 현황을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본청 중앙컴퓨터로 전송하면 중앙컴퓨터에서 이를 모아 각 면허시험장으로 재전송,전국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찰은 응시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도록 각 면허시험장의 컴퓨터 단말기에서 전국의 원서접수 현황을 뽑아 시험장 건물 출입구 게시판에 공고하기로 했다. 이날 현재 전국 면허시험장에는 1백20만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상태이나 하루 평균 응시 가능인원이 6만여명에 불과한데다 지역별로 응시 인원 숫자도 크게 차이가 나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시험장은 심각한 적체현상을 빚고 있다.〈강충식 기자〉
  • 독신노인·소년가장의 집 경찰관이 찾아 도와준다

    ◎「치안선진화」 청와대 보고/「방범심방활동」 하반기 시행/청소년보호 특별법 제정/유해영상물 근절위해/「청소년카드」 도입… 책구입 등 할인혜택 내년 1월부터는 자동변속차량이나 8백㏄급이하 경자동차로도 운전면허시험을 볼 수 있다.적성검사를 제때 받지 않아 면허가 취소돼 다시 면허를 딸 때는 실기시험을 면제받는다.학과시험만 치르면 되는 것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아동학대 등 폭력이 잦은 가정이나 독신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의 집을 경찰관이 수시로 방문해 어려움을 덜어주는 「방범심방활동」도 펼쳐진다. 경찰청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치안서비스선진화방안」을 청와대에 보고했다.〈관련기사 5면〉 이에 따르면 파출소는 지역치안서비스센터로 운영돼 경찰과 관련한 각종 민원을 대행처리해준다.범죄로 피해를 입은 가구는 직접 찾아가 수사상황을 알려준다.경찰서를 방문하는 불편을 덜어주는 것이다. 집회나 시위지역에 「경찰통제선(폴리스 라인)」을 설정,통제선을 넘는 사람은 범칙금 등으로 처벌한다.지금까지는 처벌근거도없고 운영도 형식적이었다.이를 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을 곧 개정할 방침이다. 다음달 1일부터는 경찰서와 파출소에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인사가 참여하는 「학교폭력대책반」이 운영되고 경찰서별로 「학생폭력상담소」가 설치된다.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범죄의 가능성이 큰 전국 4백25곳을 「폭력범죄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형사기동대를 집중투입해 상시관리한다. 홈뱅킹사기·컴퓨터해킹·신용카드위조 등 첨단·전문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경찰청 형사국에 12∼15명규모의 「지능과」를 오는 7월에 설치한다.컴퓨터전문가를 수사관으로 특채하고 경찰수사연구소에 지능범죄과정을 신설한다. 여성대상 범죄에 취약한 백화점과 스포츠센터 등의 주차장에 폐쇄회로 TV 등 방범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기준을 현행 주차규모 1백대이상에서 30대이상으로 강화한다. 하이텔이나 천리안 등 컴퓨터통신망에 「교통민원서비스방」을 개설해 성명과 면허번호를 입력하면 벌점 등을 알 수 있도록 한다. 방위산업체 및 주한외교공관·공항 등에 상주하는 경비경찰은 오는 10월1일까지 완전철수,청원경찰 및 첨단경비시설로 대체토록 한다.〈박용현 기자〉 ◎청소년상 정립안 보고 유해영상 및 인쇄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다.또 문화예술·스포츠관람·여행때 청소년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청소년카드」(Youth Card)가 개설된다. 문화체육부는 14일 청소년이 미래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는 능동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계화시대의 청소년상 정립방안」을 확정,청와대에 보고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음반·비디오·영화·공연·도서·방송·만화·유선방송 등 청소년에게 해로운 영상 및 인쇄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보호특별법」이 제정된다.특별법에는 종전 사업자중심의 처벌에서 이들 매체의 제작·유통·판매행위에 대해 통합적인 단속,처벌규정이 포함된다.
  • 80대 노인 운전시험 합격(조약돌)

    운전면허 2종보통 학과시험에 응시한 86세의 할아버지가 당당히 합격해 전국 면허시험장 개설이래 학과시험 최고령합격을 기록했다. 지난 2일 하오 1시 대구운전면허시험장에서 치러진 제2종보통 학과시험에 응시한 김종철씨(86·무직·대구시 수성구 파동 488의 20)는 커트라인보다 10점이나 높은 80점을 얻어 합격했다.〈대구=황경근 기자〉
  • 행정쇄신 이젠 내실 추구를(사설)

    문민정부 들어 출범한 행정쇄신위원회가 20일로 3주년을 맞았다.김영삼 대통령의 사정조치,역사바로세우기작업,금융실명제단행,교육개혁 등 정치·경제·사회분야의 굵직한 개혁조치에 보조를 맞춰 국민 실생활과 관계되는 행정업무들을 합리화·개선해온 것이 행정쇄신 작업이었다. 과거에도 행정개혁위 명칭의 활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그러나 문민정부의 행쇄위는 개혁이라는 커다란 취지에 맞춰 일선행정업무를 공무원이 아니라 시민의 시각에서,그리고 민간위원 중심으로 구석구석을 점검,실천이 가능한 쇄신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르다.양적으로도 불과 3년에 각종 행정간소화 조치등 모두 2천2백37건이나 되는 쇄신방안을 마련했고 곧바로 관계부처에 의해 시행된 눈에 띄는 조치만도 헤아리기 힘들 만큼 많다.운전면허시험 응시지 제한철폐,여권발급업무 전국 시·도 및 서울시 4개 구청 위임,불량상품 환불제 확대,건축허가절차 8단계 축소,경자동차 각종 혜택부여 등이 그것이다.행쇄위는 심지어 3년간 모두 2백16차례,매주 1회이상 회의를소집,역대 정부 어느 위원회보다 많이 회의를 연 부지런한 위원회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행정의 합리화,선진화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이런 점에서 우리 행정은 행쇄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직 행정편의주의,문서위주의 후진국 행정에서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간혹 일제시대의 잔재가 남아있는가 하면 간소화된 선진제도가 도입됐지만 좋은 취지는 오간데 없고 나쁜 관행이 되살아나는 경우가 많다.또한 민원행정 공무원들의 불친절도 아직 문제로 남아있다. 오는 98년 2월로 임무를 마치는 행쇄위는 21세기 일류국가진입을 위한 제도개선과 생활개혁을 향후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여기에 이제까지 내놓은 수많은 쇄신조치가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내실있게 실시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마무리 작업을 추가토록 주문한다.
  • 운전면허시험 횟수·시간 연장/경찰청

    ◎3월말까지 「학과」하루 3∼4회로 경찰청은 오는 8일부터 3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전면허의 학과시험횟수를 현행 하루 2∼3회에서 3∼4회로 늘리고 기능시험시간도 평일은 점심시간을 없애 상오9시부터 하오5시까지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이 이같은 특별대책을 마련한 것은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자에 대한 일반사면과 겨울방학 등으로 학생의 운전면허응시자가 대거 늘어난 데 따른 운전면허시험적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또 토요일에는 하오 1시까지 실시하던 기능시험시간을 하오 5시까지 4시간 늘리고 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시·도 지방경찰청장의 재량으로 월 두차례 이상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전국 23개 면허시험장별로 신규응시자나 재응시자를 구분하지 않고 응시원서접수를 받아 접수한 순서대로 시험일자를 배정할 방침이다.
  • 「교통사범」 오늘부터 사면혜택/경찰청,수혜지침 확정

    ◎행정처분 면제·벌점삭제… 사고 자료는 보존/뺑소니·차량이용 범죄자는 면허시험 금지 경찰청은 4일 일반사면령의 공포에 따른 도로교통법 위반자에 대한 구체적인 수혜지침을 확정,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지난 8월10일 이전에 교통법규 위반으로 통고처분이나 즉심대상자로 분류된 경우 행정처분을 면제해 주고 법규위반이나 사고때 위반 및 피해의 경중에 따라 부과했던 벌점도 일괄적으로 삭제키로 했다. 그러나 교통사고 운전자의 벌점은 삭제시키는 대신 사고자료는 보존해 개인택시나 녹색면허증 발급과 같은 각종 혜택 제공때 참고할 방침이다. 또 운전면허 취소자의 경우 운전면허는 부활되지 않는 대신 운전면허시험 응시결격기간은 해제돼 곧바로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이에따라 운전면허응시 결격기간이 2년과 1년으로 돼 있던 무면허운전자와 운전면허 취소자는 현행 면허시험응시 결격기간이 해제돼 곧바로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지침은 또 집행이 끝나지 않은 운전면허정지 처분자의 경우 집행이 정지돼운전면허증을 반환받을 수 있게 했으며 면허취소및 정지대상자들 역시 처분을 받지 않았으면 그 처분을 면제받을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그러나 ▲교통사고를 낸뒤 달아나거나 허위로 면허를 발급받은자 ▲차량이용 범죄자 ▲운전면허 시험을 대리로 응시한자 ▲교통단속경찰관을 폭행한자 ▲정신질환자 ▲마약및 알코올중독자 등에 대한 결격기간은 계속 존속시켜 운전면허 시험을 금지키로 했다. 경찰은 이번 조치로 수혜를 받을 대상자는 통고처분 62만6천여명을 비롯해 즉심회부 89만9천여명,벌점삭제자 3백92만5천여명등 5백94만8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 휴대용 무전기 이용 부정 면허시험 적발

    서울경찰청은 14일 휴대용무전기를 이용,답안을 작성해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치르던 김재식씨(46·목수·서울 성동구 구의동)등 5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 등은 이날 하오3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서 『무전기를 이용해 필기시험을 합격시켜주겠다』며 접근한 20대 중반의 남자에게 1백50만∼2백만원의 사례비를 낸 뒤 건네받은 휴대용 무선수신기를 이용,1종면허 학과시험 정답을 받아 적다 감독관에게 붙잡혔다.
  • “운전면허 합격시켜 주마” 45명에 3천만원 챙겨/30대 구속

    서울 마포경찰서는 21일 운전면허시험에 떨어진 사람에게 『담당공무원에게 말해 합격시켜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조성철(39·서울 강동구 성내동 535)씨를 공문서위조및 사기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조씨는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도봉면허시험장 앞에서 시험에 떨어진 이모씨(45·회사원·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택동)에게 가짜합격도장이 찍힌 응시표를 보여주며 『합격시켜주겠다』고 속여 현금 85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서울지역 면허시험장을 돌며 시험에 떨어진 45명을 상대로 모두 3천5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조씨는 면허시험에 떨어진 사람으로부터 응시표와 선불을 받은 뒤 미리 약속한 날짜에 가짜직인 등이 찍힌 응시표를 보여준 뒤 면허증을 만들어주겠다고 속여 중도금을 받아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운전면허증 2천4백장 도난/안산 시험장

    ◎지난 2월 당하고도 “쉬쉬” 경기도 경찰청 안산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지난 2월25일 밤 도둑이 들어 현금 1백47만원과 운전면허시험 합격자와 적성검사를 마친 사람에게 교부할 면허증 2천4백장을 도난당한 사실이 11일 뒤늦게 밝혀졌다. 이날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종완 의원은 이같은 사실을 추궁하고 『면허증을 위조단이 거래할 때 한장에 3백만원씩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금액으로 따지면 72억원에 이를 뿐만 아니라 불법면허증을 가진 무자격자가 차를 몰고 거리로 나올 경우 심각한 문제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 음주운전 자보료 대폭 인상/경찰청 추진

    ◎횟수·알코올농도 기준 차등화 경찰청은 13일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음주운전자에 대한 자동차보험료를 대폭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날 국회 내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음주운전 단속결과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2%나 늘어났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경찰은 보험감독원등과 협의,음주운전횟수나 혈중 알콜농도 등을 기준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차등인상하는 내용의 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운전면허시험 응시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올 연말까지 강원 원주와 태백,충남 예산,전남 나주,경남 울산 등 5개 지역에 운전면허 시험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테러단체 입국,불법무기 및 마약거래등 국제범죄를 미리 막기 위해 경찰 해외주재관을 모스크바와 마닐라·상해 등 3곳에 추가로 파견하고 김포공항 경찰대를 경찰서로 개편하기로 했다.
  • 서울시장 후보들 하루가 짧다/D­23 “표밭다지기” 열전 현장

    ◎조직 강화·20∼30대 부동층 공략 주력­정 후보/민생현장­각종 단체 방문 ”지면넓히기”­조 후보/밑바닥표 훑기로 자금·조직력 열세 만회 노력­박 후보 서울시장후보 「빅3」의 하루는 짧다.이제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23일.후보들은 저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5시간도 채 안될 정도로 표밭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선거전이 각축양상으로 전개되면서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의 조순,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는 「표」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마다않고 달려가고 있다.본격적인 선거운동은 후보등록개시일인 오는 11일부터 시작되지만 후보간 경쟁은 시간이 흐를수록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정원식 후보◁ 지난달 12일에야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돼 「빅3」가운데 「후발주자」.이같은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신발끈을 조여매고 있다.일요일인 4일에는 상오6시30분 서초구민 걷기대회에 다녀와 할렐루야교회에서 예배를 본뒤 선거전략구상으로 하루를 보냈다. 정후보는 그동안 여당후보로서 가장 강점인 조직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왔다.지난달22일 서대문구청장 및 마포구청장 후보자추천대회를 시작으로 23개구를 모두 방문했다.하루에 보통 3∼4개 대회에 참석하는 강행군이었다. 그는 서울시장후보로 확정된 직후 잠실운동장을 찾는 것으로 본격적인 득표전에 뛰어들었다.그러나 유권자들과의 직접 접촉에 대해 중앙선관위가 『사전선거운동 소지가 있다』면서 자제를 요청하자 시민들이 대규모로 모인 곳은 가급적 피해왔다. 하지만 「얼굴알리기」는 짬짬이 해왔다.남대문시장,지하철공사장,잠실운동장,올림픽경기장,가락동농수산물시장,화양극장,교회,국립중앙극장 등을 다녀왔다. 언론을 통한 홍보전에도 주력해왔다.지난달 24일 관훈토론회,27일 KBS­TV합동토론회,29일 SBS­TV인터뷰와 각 신문인터뷰 등 요청이 있으면 거의 마다하지 않았다.지난달 22일 서울신문 방문을 비롯,주요 중앙일간지 순방도 마쳤다.오는 11일에는 MBC­TV가 마련한 「빅3 맞대결」에 출연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앞으로 밑바닥 표에 대한 집중공략에 들어가기 위해 교통,환경,저소득층등 문제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있다.이를 위해 재래시장,재개발지역,팔당수원지등도 열심히 찾을 생각이다.부동층과 기권층이 많은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해 5일 대학로를 방문하는 등 이들과의 접촉빈도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조순 후보◁ 지난달 3일 후보로 확정된 다음날 주요 신문사와 방송3사를 방문하는 것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조 후보는 세가지 갈래로 득표전을 펴고 있다.지하철공사장등 서울시정 현장과 민생현장 등을 찾는 「체험탐방」이 첫째이다.관훈토론회를 포함해 각 언론사들이 주최한 토론회를 통해 서울전역에 얼굴을 알리는 것과 종교단체,각종 직능단체방문 등이 나머지 일이다. 그는 서울시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지난달 10일 서울시 구청장출신 민주당 구청장후보들과 정책연찬회를 가졌다.이어 서울시경 교통관제센터방문,서울시교통정책 워크숍,서울시립대 교수협의회 및 총동창회장단 면담,교통문제 선상토론회,관악구청 민원실방문,지하철 7호선 공사현장,워커힐∼잠실대교 취수장 환경투어 등이 잇따랐다. 지난달 14일 프로야구관람과 환경상 시상식 참석,불교 조계종 송월주 총무원장과 천주교 김수환 추기경 예방,가락시장방문,신도림역등 지하철역방문,국악한마당행사참석,조훈현 9단과의 친선대국,탁아소방문,TV연예프로 출연 등을 통해 다양한 면면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젊은층 공략에도 힘을 기울였다.4일에는 홍익대앞에서 「VJ팀(VICTORY­조)」회의를 갖고 신세대 공략작전을 논의했다.지난달 13일 서울시립대축제에 이어 서울대와 경희대축제에 다녀왔고 이화여대 강의,신촌과 명동에서 직장인들과의 만남의 시간,대학로거리축제참석,연극 「덕혜옹주」·신촌 블루스의 공연 관람도 했다. ▷박찬종 후보◁ 지난 3월20일 출마선언을 한뒤 일찌감치 표밭을 가꾸어왔다.4일에는 정원식 후보도 참여한 서초구민 걷기대회에 다녀왔다.이날 하오에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젊은이들과 시간을 보낸뒤 명동을 찾았다. 박 후보의 하루는 아침 5시 기상과 함께 명상,모친문안,조깅 또는 산책,신문 및 TV뉴스 시청,참모회의 등으로 시작한다.이어 자택근처에서 지하철 또는 버스를 타고 시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득표활동을 벌인다.서울시 현장부서 및 민생현장을 방문해 시민들과도 접촉했다. 그는 지난달 10일 「박찬종 서울개혁리포트 서울 2020」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홍보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조직과 자금에서 다른 두 후보보다 열세라는 약점을 극복하려고 밑바닥을 열심히 믿고 다닌다. 지난달 13일에는 서울경찰청 종합상황실을 방문했고 하오에는 목동쓰레기소각장을 찾았다.서초중학교 일일교사,지하철 여의도하저터널공사장,강남운전면허시험장,전국장애인 종합예술제,공무원교육원,서울시 전자계산소,청소년직업훈련원,세계환경의 날 기념식,종합사회복지관 등을 다녀왔다.
  • 운전면허 적성검사 원하는 곳서/7월부터

    ◎노상시비·「초보운전」 표시 않으면 범칙금/면허시험에 주차·기어변속·건널목코스 신설 오는 7월1일부터 운전면허 적성검사는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고 적성검사 기간을 넘긴지 1년이 채 못된 면허는 정지처분없이 범칙금만 물면 되살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의 운전면허시험에 주차 및 기어변속 능력의 향상을 위해 평행주차 기어변속 철길건널목 등 3개코스가 새로 도입된다. 경찰청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을 확정,다음달 20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소지에서 받게 되어 있는 적성검사는 면허소지자가 편리한 아무 곳에서나 받을 수 있게 하고 적성검사기간 만료일을 1년을 넘지 않은 운전자에 대해서는 범칙금 2만∼3만원 및 10∼1백20일동안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던 것을 5∼7만원의 범칙금만 물도록 하는 한편,적성검사 만료일까지 무사고에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으면 적성검사를 면제하고 7년동안 유효한 녹색면허증을 교부하게 된다. 기능시험은 7백m이상의 도로형태로 시험장을 새로 만들어 그 안에 지금의 코스 및 주행도로를 설치하며 시험과목도 평행주차 기어변속 철길건널목 등 3개 코스를 신설한다.
  • “진정한 지방자치 재정자립으로”/지자체 수익사업 묘안 “백출”

    ◎동·식물원 갖춘 유원지 조성/시유지 복합건물 지어 분양/대구 등 20여곳 기업 해외시장 개척 독려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앞두고 지방재정의 자립도를 높이려는 자치단체들의 열의가 뜨겁다. 관내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서는가 하면 유원지를 개발하고 주차장을 유료화 하는등 재정수익을 늘리는 사업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자치단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6월 지방자치 선거후 완전한 자치를 실현하려면 재정자립부터 이룩해야 한다는 절실한 요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나라 자치단체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53.7%로 서울·부산·인천 등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극히 빈약한 실정이다. 서울 영등포구청은 관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자원기업(대표 이갑식·38)등 7개 기업대표들과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지난달 16일부터 30일사이 미국의 뉴욕과 마이애미,캐나다의 토론토와 밴쿠버등지에서 시장개척 활동을 벌여 큰 성과를 거뒀다. 대구광역시도 오는 6월 관내 중소기업들을 모아 리스본·아테네등지의 유럽시장을개척할 계획이며 지금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준비를 하고 있는 기초및 광역자치단체는 줄잡아 20여곳에 이른다. 이와는 달리 경기도 성남시는 수정구 신흥3동에 있는 시유지 1천여평에 지하4층·지상10층짜리 복합건물을 오는 8월에 착공,97년 9월에 완공하는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사업으로 땅값 말고도 55억여원의 수익을 더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수익자부담 원칙을 적용,39곳의 주차장을 지난해부터 유료화 했고 창원군은 진동면 운전면허시험장 주변에 4백대 규모의 주차장을 세워,임대해주기로 했다. 충무시도 2백9억원의 예산으로 정량동 망일봉일대 3만여평에 동·식물원과 휴식시설을 갖춘 공원을 조성,입장료 수입을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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