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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건설현장 한국인 피습 빈번

    험난한 해외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직원에 대한 크고 작은 피습 사건은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빈번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건설업체들이 수주 경쟁을 벌이면서 위험지역을 마다하지 않은 것도 피습을 늘린 이유라는 분석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해외 건설현장 피습사건은 2006~2007년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했다. 2006년 6월, 2007년 1월과 5월 등 세 차례에 걸쳐 무장괴한들이 바엘사주 오구지역 가스파이프라인 공사 현장과 리버스주 하퍼스항 발전소 건설 현장 등에 난입, 한국인 대형 건설업체 직원들을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했다. 다행히 세 차례의 납치사건에서 직원들은 모두 안전하게 풀려났다. 2009년에는 아프가니스탄에 진출해 도로공사 등을 벌여 온 삼환기업 한국인 근로자들의 안전문제가 부각됐다. 그해 8월 현지인 운전기사 피습, 10월 건설장비 방화와 차량 총격 피습 등이 잇따랐다. 지난해 12월에는 아프간 북부 사만간주의 한 도로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이 납치됐다가 구출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7~8월에도 아프간에서 한국인 직원이 납치됐다 풀려난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해외 위험지역 공사현장에서 사건과 사고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국내 건설업체들이 이런 위험에 놓인 이유는 기술력보다 가격 위주의 경쟁을 벌이면서 안전 문제를 다소 소홀히 했기 때문이란 지적이 많다. 국내 건설업체들은 해외 대형 업체가 수주한 건설현장에 하청으로 들어가거나,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주한 원조 형태의 공사를 많이 수주한다. 최근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건설현장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서 알제리, 리비아, 이집트, 가나 등 아프리카로 옮겨가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내전 등을 거치면서 정세가 불안한 곳이 대부분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지역플러스] 국내 최대 여객선 제주 취항

    제주~목포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는 ‘바다위의 호텔’로 불리는 스타크루즈호를 도입, 새달 4일부터 운항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국내 최대 여객선으로 길이 185m, 1만 5000t급 7층 규모로 1935명이 승선 가능하며 차량 500대도 실을 수 있다. 각급 객실은 물론 화물차 운전기사들을 위한 개인 1인 침대실과 샤워장, 휴게실 외에 편의점, 내국인 면세점 등도 갖췄다. 취항 1년 동안 승용차 운송 요금을 50% 할인한다.
  • 8명 탄 버스 미끄러지자 몸으로 막아…살신성인 학교버스 기사님

    광주의 한 50대 학교버스 기사가 미끄러져 내려오는 통학버스를 몸으로 막아 학생들을 구한 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내리막길에 모여 있던 학생들은 이 운전기사의 희생으로 화를 면했다. 19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 5분쯤 남구 진월동의 한 학교 교문 앞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언덕으로 굴러 이를 막던 운전기사 김모(53)씨가 버스에 깔려 숨졌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학생 8명이 타고 있었으며, 버스가 갑자기 내리막길 아래에 있는 학생들을 향해 내려오자 10m 정도 거리에 있던 김씨가 달려와 온몸으로 이를 막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가 멈춰선 이곳 교문 입구에는 사고 당시 학생 20여 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살신성인 덕분에 주변에 있던 학생들은 안전하게 피신할 수 있었다. 이 사고로 학생 김모(18)양 등 2명이 경상을 입었지만, 버스가 학교 담을 받고 멈춰 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있던 한 학생은 “정문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버스가 내려오자 기사 아저씨가 소리를 지르며 버스를 막아 간신히 몸을 피할 수 있었다.”며 “평소에도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신 분이었는데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학교 주변 상인도 “아이들을 자식처럼 예뻐하시던 분인데, 마지막 가는 길도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다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무릎에 여친 앉히고 운전한 버스기사 논란

    무릎에 여친 앉히고 운전한 버스기사 논란

    미국의 한 버스 운전기사가 여자 친구를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히고 운전을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사고 있다. 미국 FOX 뉴스 등 외신들은 현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한 버스 운전기사가 여자 친구를 무릎에 앉히고 운전을 해 논란을 사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논란의 주인공 티모시 카펜터는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여자 친구와 말다툼을 한 뒤 화해의 차원에서 무릎에 잠시 앉기를 권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카펜터의 적절치 못한 행동에 불만을 품은 다른 승객이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디트로이트시 운송업 대변인은 “실업자로 넘쳐나는 요즘, 좋은 직장을 가졌으면 그에 맞는 근무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현지 운송 노조는 “일자리를 빼앗길만큼 중대한 사안이 아니다.”며 “카펜터는 과거에 문제를 일으킨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훌륭한 운전기사”라고 항변했다. 한편 티모시는 30일 정직 처분을 받은 상태지만, 당국은 해고까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리무진 타고 고향 가요”

    “리무진 타고 고향 가요”

    설을 앞두고 구매 고객을 위한 유통업체들의 이벤트가 올해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롯데백화점은 편안하고 안전한 귀향길 이벤트를 펼친다. 우선 31일까지 상품권 구매고객 3000명(선착순)에게 자동차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 상품권 구매 시 주어지는 패스워드를 롯데손해보험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자동 가입된다. 연휴 기간인 2월 2~6일 사고가 날 경우 최고 1억원까지 보장해 준다. 대가족의 귀향길은 돈도 힘도 많이 든다. 세 자녀 이상 다둥이가정 또는 5인 이상 대가족이 근사한 리무진을 타고 편안하게 귀향길에 오를 수 있는 경품행사도 펼친다. 23일까지 수도권 전점 사은 행사장과 백화점 홈페이지, 트위터에 ‘우리 가족이 리무진을 타고 고향에 가야 하는 이유’를 올리면 다섯 가족을 뽑아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기사까지 배정, 귀향·귀경길 모두를 책임진다. 신세계백화점은 대량으로 선물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명함 스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선물 배송 전표에 보내는 사람의 명함을 스캔해 인쇄해 주는 서비스로, 여러 곳에 선물을 보낼 때 일일이 명함을 붙여야 했던 불편함을 덜어 줘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서울역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는 KTX 이용 귀성객들을 위해 ‘백화점 주차장 무료개방 서비스’를 올해도 진행한다. 28일부터 2월 1일까지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주차 쿠폰이 주어진다. 추석 연휴 전날인 2월 1일부터 6일까지 백화점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 콩코스, 진주점 등 일부 지점에서는 1인당 30만원 또는 10만원까지 신권을 교환해 주는 서비스도 한다. 홈플러스는 해외에 있는 가족, 친지들에게 저렴하게 고향의 선물을 보낼 수 있는 해외배송 서비스를 한다. 106개국을 대상으로 신선식품과 국가별 금지품목을 제외한 모든 상품을 우체국 EMS를 통해 안전하게 배송해 준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의 배송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송파구민 기부 릴레이 ‘훈훈한 감동’

    송파구민 기부 릴레이 ‘훈훈한 감동’

    올겨울 동장군의 기세가 유난히 매섭다. 하지만 송파구의 날들은 따뜻하다.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는 ‘기부 바이러스’ 덕분이다. 비단 거액을 내놓는 큰손 기부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네 서민들이 피땀흘려 모은 한푼 두푼의 온기(溫氣) 덕택이다. 이들은 “없어 본 사람들이 더 잘 안다.”고 입을 모은다. 동갑내기 토끼띠 부부 정성수·김승명(35)씨. 아들의 돌잔치를 치르고 남은 축의금 100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사회복지사를 하던 정씨가 최근 이직한 터라 넉넉지 않은 살림이지만 자신보다 어려운 이들을 생각할 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겸손해했다. 김씨는 “심장병 아이를 돕기 위해 300만원을 모으려 했는데 쉽지 않아 더 늦기 전에 가까운 이웃을 돕고 싶어 동참했다. 우리 아이도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정씨 부부는 앞으로도 매월 10만원씩 불우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모을 예정이다. 기부인 명단에는 부인과 함께 노점을 하는 송기석(62)씨도 있다. 종이박스를 모아 매달 10만원씩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한사코 이름 밝히기를 거부했던 송씨는 “박스를 모아도 약속한 10만원을 채우지 못할 땐 개인 용돈도 보탠 적이 있다.”면서 “어려웠던 과거를 떠올리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진다.”고 털어놓았다. 오금동 백토경로당과 어르신들도 불편한 몸으로 1년간 폐지를 모아 저축한 돈 2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벌써 4년째다. 아이들이라고 빠질 수 없다. 영동일고교 1학년 4반 학생들은 학급 환경미화 평가 시상금과 바자회 수익금 등 1년 동안 모은 학급기금 22만 5000원을 내놓았다. 치킨·피자 회식의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고 내린 결정이었다. 주양숙 담임 교사는 “한창 먹성이 좋을 때라 다른 반에서 파티를 하는 걸 보면 동요하는 듯도 싶지만, 도움 받을 사람을 생각해 보자고 말했더니 아이들 모두가 고개를 끄덕여 줬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학원차 운전기사들도 함께했다. 송파, 강동, 강남 일대의 기사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 ‘느티나무후원회’는 저소득주민을 위한 겨울 비상식량으로 100만원 상당의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2006년 창단된 후원회 130명의 회원들이 매월 1만원씩 적립금을 모아 사랑나눔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김성택 송파구 복지정책과장은 “지금까지 ‘희망 2011 따뜻한 겨울 보내기사업’을 통해 8억 2500만원의 성품·성금이 모금됐다. 사랑의 릴레이는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면서 “힘들수록 이웃을 보듬으며 살아가려는 훈훈한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정책과 2147-268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前부사장 “한만호에 5억 안 받았다”

    한만호(50·수감중) 전 한신건영 대표가 한명숙(67) 전 국무총리 대신 돈을 줬다고 지목한 당사자 2명 모두 ‘한 전 대표의 진술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한 전 대표는 증인으로 출석한 박모 한신건영 전 부사장과 김모 교회 장로의 진술이 오히려 거짓이라고 재반박했다. ‘돈을 줬다.’, ‘받지 않았다.’는 주장이 상반돼 진실을 가리기 위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날선 공방이 계속될 전망이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우진)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박씨와 김씨 모두 달러를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또한 한 전 대표가 ‘여행용 가방에 돈을 담아 운전기사인 김씨를 시켜 박씨에게 전달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운전기사 김씨는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한 전 대표가 한 전 총리 아파트에 인테리어 공사와 개인적 약속 등을 이유로 다섯 차례 방문했다고도 주장했다. 박씨는 한신건영 부사장 겸 개발사업본부장으로 경기 고양 H교회 신축공사 수주를 담당했고, 김씨는 이 교회 시설관리 장로이자 건축위 간사로 활동했다. 한 전 대표는 당초 성과급 명목으로 30만 5000달러와 현금 2억원을 김씨와 박씨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가 이날 공판에서는 ‘로비 명목’이었다고 진술을 바꿨다. 그러나 박씨는 “2007년 4월 18일 한 전 대표로부터 공사 수주를 위한 로비자금과 관리비 명목으로 쇼핑백에 담긴 현금 1억원을 전달받은 것 외에는 받은 게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도 “사위가 운영하는 소극장 인테리어 공사비와 운영비로 한신건영에서 문화사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고 2억 2000만원을 받았지만, 그 외 달러는 한푼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한 교회 신축공사가 문화재 지표조사에 휘말리자 한 전 총리가 유홍준 당시 문화재청장을 소개해줬다고 증언했다. 김씨는 “2007년 7월 말 휴가 중에 전화가 오더니 ‘저 한명숙입니다’라며 유 청장 수행비서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연락해 보라고 했다.”면서 “충무로의 한 찻집에서 유 청장을 만나 문화재 지표조사건을 상의했다.”고 말했다. 당시 교회 신축 부지에서 구석기 유물이 출토되면서 문화재 지표조사 대상지구에 포함돼 공사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재판에 나오지 않겠다고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 법원은 검찰의 요청대로 구인영장을 발부했다. 한 전 대표는 “구인된 것은 몰랐고, 변호인이 와서 개인 감정보다는 재판이 우선이라고 설득해 자진 출석했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3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한 전 대표로부터 3회에 걸쳐 총 9억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열린 공판에서 한 전 대표가 기존 진술을 모두 부정하고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준 적이 없고, 일부는 김씨에게 빌려 줬다.”고 증언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염홍철 대전시장은 총리급?

    ‘대전시장은 국무총리급(?)’ 전용차량 운전기사를 국무총리 운전기사와 같은 직급인 별정5급으로 승진시키려다가 따끔한 지적 <서울신문 2010년 10월5일자 11면 보도〉이 일자 미뤘던 대전시가 결국 문제의 운전기사에 대한 승진인사를 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염홍철 시장의 관용차를 운전하는 민모(52)씨는 지난 10일자로 별정6급에서 별정5급으로 승진했다. 민씨가 사무관 승진에 따라 연봉을 300만~400만원 더 받게 됐다. 대전시는 지난해 10월 민씨의 직급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포함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하고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하려다 비난이 일자 민씨의 인사를 미뤄왔다. 비난이 발생한 이유는 전국의 단체장 운전기사 중 5급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시·도 단체장 운전기사는 기능직 6급 및 기간제 계약직이 대부분이다. 서울시장 기사도 7급에 준하는 ‘계약직 다급’, 충남도지사도 9급이다. 각 중앙부처 장관 차를 모는 운전기사도 외부에서 영입돼도 별정6급 수준에서 임용된다. 별정5급은 국무총리 운전기사와 같은 직급으로, 운전기사만 보면 염 시장은 총리급인 셈이다. 지난해 10월 말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의원들이 이 부분을 집중 거론한 바 있다. 민씨는 28년간 염 시장의 개인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씨가 시와 시민을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비난이 나온다. 김의수 대전시 자치행정국장은 “민씨가 단순히 운전뿐만 아니라 비서 역할도 겸해 가능하다고 보았다.”면서 “시장이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결국 시민을 위한 것 아니냐.”고 해명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차 고치다 봉변…中 운전기사, 호랑이에 덥석

    중국에서 헤이룽지앙을 지나가는 한 관광버스가 굶주린 시베리아 호랑이에게 습격을 당해 운전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무단장시를 지나던 한 관광버스가 호랑이 서식지로 지정된 구역을 지나던 중 폭설로 인해 운행이 어렵게 되자 잠시 차를 세운 사이 이 같은 참사가 벌어졌다. 당시 운전기사가 차량의 상태를 점검하려고 차에서 내렸는데, 이때 시베리아호랑이가 접근해 순식간에 그의 몸을 붙들고 물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운전기사를 물고 있는 호랑이를 차량으로 위협한 뒤 마취총 등을 이용해 구출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운전기사가 사고를 당한 지역은 중국이 지정한 시베리아호랑이의 주 서식처로, 약 1000여 마리의 호랑이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 호랑이사육·번식센터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엄격한 교통 통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CEO 칼럼] 재난에 강한 선진 한국을 희망하며/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CEO 칼럼] 재난에 강한 선진 한국을 희망하며/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얼마 전 서울 외곽순환도로 경기 부천 중동나들목에서 유조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경유 2만ℓ를 실은 유조차 폭발로 인한 엄청난 화염이 차량 39대와 컨테이너 4개를 순식간에 태워버린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에 달궈진 고가도로 구조물이 심하게 파손됐고 도로 일부는 주저앉았다. 도로 복구를 위해 공사 기간만 4개월 이상, 공사비도 150억원이 든다고 한다. 국가적으로 막대한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사고 원인은 유조차 운전기사의 실화로 밝혀졌다. 고속도로 아래에 불법 설치된 주차장에서 몰래 빼돌린 불법 경유를 주입하다 불이 난 것이다. 이번 사고는 ‘설마 별 일이야 있겠나.’라는 안전불감증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피해와 불편을 초래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재난은 갑자기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은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경미한 사고가 반복되면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1930년대 초 미국의 한 보험회사 관리자였던 H W 하인리히가 5000여건의 사고 내용을 분석해 ‘1대29대300 법칙’을 만들었다. 법칙에 따르면 대형 사고 하나가 발생하기 전 이미 그와 유사한 29차례의 경미한 사고가 일어나고, 그보다 먼저 300차례의 이상 징후가 감지된다. 법칙은 어떤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반드시 조짐이 있으니 미리 조심하고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보면 부실공사와 허술한 관리, 옥상바닥 균열 등 300차례의 전조가 있었다. 또 붕괴사고 직전에 에어컨 진동소리에 대한 고객의 항의와 벽 균열에 대한 위험경고 등 29차례에 해당하는 작은 사고도 있었다. 이런 신호를 무시한 결과가 곧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우리나라의 화학 관련 안전사고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꼴찌 수준이다.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부주의가 첫 손에 꼽힌다. 가스사고만 놓고 보더라도 전체 사고의 절반가량이 사용자와 공급자의 취급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2010년 취급 부주의 사고는 50건으로 전체 사고(128건)의 40%에 달했다. 가스밸브 잠금을 습관화하는 등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들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스사고는 해마다 줄고 있다는 점이다. 2009년 가스사고는 2008년 대비 31% 감소해 1974년 한국가스안전공사 창사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2010년 가스사고(128건)도 전년(145건)보다 12%가량 줄어드는 성과가 있었다. 취급 부주의 사고도 2009년보다는 20건 줄었다. 공사에서는 2012년까지 총량 대비 ‘가스사고 5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선진국 도약을 위해서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성장이 요구된다. 안전 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꾸준한 시설점검과 안전관리 등 예방활동을 펼쳐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인식 변화다. 안전사고를 기술만으로 억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대한민국의 기술 수준과 사고 발생률이 비례하지 않는 것은 기술적 측면 외에도 정신적 측면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크 트웨인은 “재난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란 막연한 믿음이 위험을 부른다.”고 말했다. 사소한 문제를 초기에 신속하게 발견해 대처한다면 재난은 방지할 수 있다. 재난이 없는 나라는 없지만 재난에 강한 나라는 있다. 재난 대비는 사고를 막는 단순한 차원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이다. 온 국민의 향상된 안전의식을 통해 선진 일류국가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장래를 그려본다.
  • [주말 데이트] 이택림 “숨가쁜 디지털 세상 속 아날로그 라디오는 안식처”

    [주말 데이트] 이택림 “숨가쁜 디지털 세상 속 아날로그 라디오는 안식처”

    매끄럽게 진행한다. 특유의 친화력 있는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만난다. 1978년이다. MBC 프로그램 ‘노래의 메아리’ MC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곧바로 방송가를 주름잡다시피 인기를 끌었다. 그만이 가지고 있는 장기도 있다. 방송진행 중 청취자들의 즉석 요청에 직접 노래를 불러주면서 팬들과의 친밀도를 높였다. 그 반가운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됐다. 새해 1일부터 KBS 제2FM ‘즐거운 저녁길 이택림입니다’(평일 오후 6~8시)로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상파 방송을 떠난 지 3년여 만이고 KBS로 돌아온 것은 17년 만이다. 돌아온 라디오 스타 이택림(54)씨. 데이트 요청에 그는 새 프로그램 진행을 준비하고 있어 약간 바쁘다고 했다. 하여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동 KBS본관에서 만났다.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거침없이, 프로답게 말이 술술 나온다. 역시 달변이다. 표정은 매우 밝고 계속 웃는 모습이다. 역시 친밀도가 남다르다.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여 청년 같기도 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주파수 106.1㎒는 동양방송(TBC) 때부터 서민들을 위한 것이었다.”면서 “운전기사, 재봉일을 하는 사람, 봉투 붙이는 사람, 농부, 주유소 직원, 여러 영세 소상공인들이 좋아했다.”고 말한다. 이 채널로 1979년 TBC ‘노래하는 곳에’ 프로그램을 맡았던 것을 상기하며 정든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했다. “지난 3년은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케이블TV에서 ‘즐거운 가요’라는 두 시간짜리 트로트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다시 지상파 라디오로 돌아온 소감은 어떻습니까. 사명감 또한 남다르겠지요.” “모든 것이 디지털로 가도 라디오는 아날로그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디지털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인간의 정서는 더욱 고갈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도피처가 필요합니다. 아날로그로 메마른 정서를 위로하고 치료해줘야 합니다. 신이 준 마지막 선물로 여기고 청취자들과 그렇게 만날 것입니다. 사회 곳곳이 비정한 사고로 얼룩지고, 선정적이고 상업적으로 물들어 가고 있어도 라디오는 나름대로 청량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쏟아붓겠습니다.”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40, 50대와 30대 후반을 대상으로 한다. 보람찬 하루 해를 끝마치고서 퇴근하는 청취자들을 즐겁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제 나이도 이젠 50대 중반인 만큼 좀 더 솔직한 방송으로 청취자들과 같이 늙어가겠다. 원없이 화목하게 진행하겠다.”고 다짐한다. 여러 다양한 직업을 가진 청취자들을 함께 아우르면서 서민들의 애환을 많이 다루겠다고 부연했다. 라디오를 들으면서 사람들 스스로가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펴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 그가 지난날 라디오 프로를 진행할 때도 그랬지만 이번 프로에서도 생방송으로 진행하면서 청취자들의 신청곡을 즉석에서 기타와 하모니카를 이용해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 악보를 보지 않고도 1만여곡 정도는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때 음악활동을 하지 않았나요.” “사실 음반을 7장이나 냈는데 히트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택림은 노래도 부른 것 같은데~’하는 식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웃음) 그는 방송가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첫째 장학퀴즈 출신 MC라는 것. 1974년 서울 배문고 시절 차인태씨가 진행했던 MBC 프로그램 ‘장학퀴즈’에 배우 송승환씨와 함께 주장원전에 출연했다. 그는 “그때 5명 중 4등했다.”며 웃는다. 그래서 송씨와도 각별하게 지낸다. 두번째는 방송 3사 소속 아나운서들이 주는 상을 모두 받은 유일한 MC다. 정확한 어휘구사와 절제된 언어선택 등으로 방송을 진행해 ‘언어술사’들로부터 좋은 평가와 인정을 동시에 받았던 것. 이씨는 2006년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라디오 진행상 수상 등 그동안 여러 차례 각종 상을 받았지만 아나운서들이 준 상을 가장 보람되게 여긴다고 했다. 그는 1978년 대학축제의 사회자로 여기저기 뛰어다닐 때 ‘대학가에서 웃기는 놈’으로 소문이 나면서 동양방송에서 스카우트를 해 방송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는 데뷔하자마자 방송가에서 ‘젊은 MC가 떴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인기가도를 달렸다. KBS ‘젊음의 행진’, MBC ‘영일레븐’ 등에 이어 1980년대 들어서는 ‘대학가요제’를 10년 동안이나 진행했다. 군 제대 후에도 계속 방송진행을 맡아 MBC ‘화요일에 만나요’, KBS ‘신혼은 아름다워’, SBS ‘라디오 천하’ 등 방송3사의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맹활약했다. “영화에도 출연하지 않았나요.” “1985년 ‘W의 비극’에서 배우 강수연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연극의 여주인공을 뽑는 오디션 과정을 다룬 영화였죠.” 음악, 영화, 방송MC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지만 그래도 라디오 진행이 가장 추억되고 보람을 느낀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에게는 ‘지하철 사나이’라는 별명이 있다. 항상 자택에서 방송국까지 지하철을 타고 다녀 방송국에서 그렇게 불려졌다. 요즘도 마찬가지. 그럴 때면 지하철 안에서 서민들과도 자연스럽게 만난다. 이 또한 라디오 진행에 도움이 되는 일이다. 그의 가족들은 오래 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현재 서울 반포 자택에서 혼자 살고 있다.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중동나들목 화재는 실화 유조차기사 연료넣다 ‘펑’

    지난 13일 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 하부공간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유조차 운전기사가 차에 연료를 넣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화로 밝혀졌다. 경기도 부천원미경찰서는 17일 유조차에 연료를 주입하려다 불을 내고 상습적으로 휘발유를 빼돌려 판매한 운전기사 송모(31)씨에 대해 중실화,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평소 송씨와 함께 유조차에 실린 휘발유를 빼돌린 컨테이너 관리인 박모(49)씨와 이들로부터 휘발유를 사들인 주차장 관리인 황모(59)씨에 대해서도 각각 특수절도,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씨는 13일 오후 10시 30분쯤 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에 있는 주차장에서 자신이 모는 유조차 주유구에 컨테이너에 있는 경유통을 연결, 연료를 주입하기 위해 모터를 가동하던 중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송씨가 연료를 넣던 중 모터에서 스파크가 생겨 1차로 컨테이너 안에서 불이 난 뒤 유조차로 옮겨붙은 것을 밝혀냈다. 송씨는 또 주차장 내에 있는 컨테이너 관리인 박씨와 함께 유조차에서 매주 100∼400ℓ의 휘발유를 빼돌려 주차장 관리인 황씨에게 시중가보다 싸게 팔아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주차장을 이용하는 다른 유조차량들도 휘발유를 빼돌리는 행위가 성행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화재 발생 지점에 다른 유조차 5대가 더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컨테이너는 일종의 장물 보관소였고, 송씨가 자신이 모는 유조차에 넣으려던 경유도 컨테이너에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아울러 고속도로 하부공간 공유지 2100여㎡를 불법 점유한 뒤 주차장으로 만들어 황씨에게 연간 사용료 2000만원에 임대한 모 장애인단체 부천지부장 권모씨를 도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긴축재정 때문에…

    긴축재정 때문에…

    긴축 재정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어 유럽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올해 마지막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16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어서 항의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재정 위기의 근원지로 꼽히는 그리스에서는 의회가 추가 긴축안을 통과시키자 양대 노총이 다음 날인 15일(현지시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긴축 재정에 항의하는 총파업은 올 들어 이번이 7번째다. 항공, 철도, 항만 등이 마비됐고, 버스와 택시 운전기사들이 부분 파업 형태로 동참하면서 아테네는 교통 지옥을 경험했다. 언론사도 24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총파업이 과격 시위로 변질되면서 아테네 도심은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 추산 2만 3000명이 거리로 나온 가운데 일부 시위대가 차에 불을 지르고 화염병을 던졌다. 검은 마스크와 스키 고글을 쓴 학생 수백명이 시위에 동참해 보도블록 등을 부수기도 했다.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경찰 23명을 포함해 최소 28명이 다쳤다. 특히 전직 장관 1명이 시위대에게 구타를 당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다른 도시에서도 2만 7000명가량이 거리 행진을 벌이는 등 항의 시위에 힘을 보탰다. 대중교통 노조원의 파업은 1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U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이날 300여명이 인간 띠를 만들어 회의가 열리는 EU 건물을 둘러싼 채 긴축 재정에 항의했다. 시위를 주도한 클로드 로랭은 “긴축 재정은 이번 위기에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이 아닌 희생자들을 때리고 있을 뿐”이라고 따졌다. 이탈리아의 경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신임 투표에서 기사회생하자 그동안 간간이 벌어지던 긴축 재정 반대 시위가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번졌다. 루카시오 카르텔라노(69)는 “내 손자들을 위해 이곳에 나와 있다.”며 이탈리아의 미래를 걱정했다. 앞서 영국 연립정부의 대학교 학비 삭감에 반대하는 대규모 학생 시위가 런던에서 일어난 바 있다. 런던 경찰은 등록금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또 벌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외곽순환로 중동IC 밑 원형교차로 개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IC) 고가도로 재시공 기간 중 원형교차로를 이용토록 하는 소통대책이 마련됐다. 16일 경기지방경찰청은 중동나들목 밑 교차로(무지개고가)를 전면 차단하기로 했다. 대신 고속도로 연결로 진출입 구간으로 우회해 고속도로 본선으로 연결하는 원형교차로(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를 나들목 밑에 개설하기로 했다. 차량이 사고구간을 피해 일단 중동 나들목 출구로 나왔다가 다시 나들목 입구로 들어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일산→부천 방면은 중동나들목 아래 교차로에서 690m 직진해 원형교차로를 따라 회전한 다음 우회전해서 부천 방면으로 진입한다. ▲판교→인천 방면은 나들목 밑 교차로에서 450m 직진해 원형교차로를 따라 회전한 다음 우회전해서 인천 방면으로 진입하면 된다. ▲부천→판교 방면은 중동나들목 밑 교차로에서 ‘판교방면 우회로’를 따라 450m 직진한 뒤 원형교차로를 따라 고속도로 진입램프를 이용하면 된다. ▲인천→일산 방면은 나들목 밑 교차로에서 ‘일산방면 우회로’를 따라 690m 직진한 뒤 원형교차로를 따라 고속도로 진입 램프를 이용하면 된다. ▲부천↔인천 방면은 나들목 밑 교차로 지하 양방향으로 연결된 지하차도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곳을 지나는 교통량이 만만치 않아 대체 기능을 수행할지는 미지수다. 이 구간은 통행요금이 없는 ‘공짜 구간’이라서 평소에도 만성적인 체증을 빚던 터여서 공사기간 동안은 고속도로 기능 자체가 마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임시 우회 노선이 굽은 데다 유턴까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해 지·정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고 현장에 있었던 탱크로리 운전기사 송모씨를 다시 불러 당시 행적 등에 대해 조사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도로 한가운데 눈사람 친 버스기사 해고 논란

    도로 한가운데 눈사람 친 버스기사 해고 논란

    미국의 한 버스운전기사가 도로의 눈사람을 쳤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ABC 뉴스보도 등에 따르면 얼마 전 미국 일리노이주 대중교통국(CUMTD) 소속의 버스기사는 늦은 밤 도로 한가운데에 세워져 있던 눈사람을 치고 지나가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된 뒤 권고사직을 받았다. 동영상이 촬영된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눈이 쌓인 주변 환경을 보아 이번 달 초 일리노이주에 폭설이 내렸을 당시로 추측되고 있다. 이 영상에는 버스가 지나가기 전 눈사람을 발견한 한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고 조심스럽게 눈사람을 피해가는 모습도 담겨져 있다. 대중교통국 측은 버스기사가 더욱 신중하고 안전하게 운전하지 못한 점을 들어 기사에게 권고사직을 내렸고, 그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 소셜커뮤니티사이트 내에서는 이에 대해 부당하다는 의견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도로 한가운데에 사람 크기만한 눈사람이 서 있던 것 자체가 잘못된 것 아니냐.”, “눈사람도 엄연한 도로 장애물일 뿐”이라며 대중교통국 측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임원 되면 어떤 혜택

    삼성 임원이 되면 어떤 혜택을 받을까. 67개 계열사 임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직원의 1% 안팎인 1660명. 그래서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하면 군에서 ‘별’을 다는 것처럼 대접을 많이 받는다. 전무가 될 확률은 약 0.2%로 더 줄어든다. 부사장 이상으로 승진하는 것은 복권 당첨의 확률에 비유된다. 초임 상무는 1억 5000만원(세전) 안팎의 파격적인 연봉을 받는다. 연봉의 절반까지 나오는 초과이익분배금(PS)과 생산성격려금(PI) 등은 급여와 별도다. 고참 상무가 되면 연봉은 3억~5억원으로 오르고 이후 전무,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할 때마다 연봉은 배 이상씩 껑충 뛴다. 또 상무에게는 그랜저, SM7, K7, 오피러스, 체어맨 등의 승용차가 제공된다. 전무 이상은 3000㏄ 이상의 에쿠스 승용차를 제공받고 전용 운전기사를 둔다. 아울러 전용 골프회원권도 주어진다. 임원은 아내와 함께 정기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포함한 고급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씨줄날줄] 매값/노주석 논설위원

    어린 시절 새로 도배한 집 벽에 낙서를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결백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부모님은 거짓말을 한다는 죄목까지 덧씌워 혼을 냈다. 얼마 후 예상치 못했던 범인이 밝혀지자 부모님은 사과와 함께 위로금으로 일원짜리 다섯개를 손에 쥐여 주셨다. 당시 5원은 왕눈깔 사탕 5개를 살 수 있는 거금이었다. 입안 이쪽에서 저쪽으로 굴리면서 볼이 볼록하도록 사탕을 문 달콤함은 그 순간 아픔을 잊게 했다. 그렇지만 훗날 오랫동안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매값’이라는 단어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재벌 2세가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한 탱크로리 운전기사를 알루미늄 야구방망이 1대에 100만원이라며 때렸다. 국내 굴지 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인 이 2세는 운전기사가 살려달라고 매달리자 1대당 300만원으로 단가를 올려 더 때렸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매 맞은 값”이라며 1000만원짜리 수표 2장을 건넸다. 탱크로리 가격 5000만원은 통장으로 입금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행해진 가해자의 구속을 청원하는 서명에 이틀 만에 2만명의 누리꾼이 가담했다. “돈이면 다냐.”라는 게 누리꾼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재벌의 비뚤어진 물신주의와 인격모독, 인권유린을 질타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뿌리째 부인했던 3년여 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사건의 재판(再版)이다. 조폭행태는 그때 그대로다. 김 회장 건은 그나마 밖에서 맞고 온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복수극이었다지만, 이번 폭력행사는 인간을 지배하려고 휘두른 야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인류의 역사는 폭력의 역사였다고 한다.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이 2005년에 제작한 ‘폭력의 역사’라는 미국영화는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라는 폭력의 본질에 대해 정면으로 얘기하고 있다. 독일의 사회학자 볼프강 조프스키는 ‘폭력사회’에서 인간이 얼마나 폭력적인 존재인지를 입증했다. 폭력이 가져올 신체상의 고통을 막으려고 인간이 서로 협력해 사회, 종교, 국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본래 매값이라는 단어는 이청준의 중편소설 ‘매잡이’에서 주인공 곽돌이 쌀 한말 값에 매를 잡혀 술을 사 먹는 대목에 등장한다. 말 그대로 매 한 마리의 값이다. 지금 회자되는 매값은 사람이 몽둥이찜질을 당한 값을 이른다. 폭력의 대가인 셈이다. ‘매 맞은 값’이라는 용어는 그만 지구상에서 사라졌으면 한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재벌 2세, 야구방 망이로 무차별 폭행 피해자에 ‘매값’으로 2000만원 건네

    재벌 2세, 야구방 망이로 무차별 폭행 피해자에 ‘매값’으로 2000만원 건네

    최종관 전 SKC 고문의 아들인 최철원(41) M&M 전 대표가 해고에 항의하는 운수노동자를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매값’을 건넸다는 MBC ‘시사매거진 2580’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29일 수사에 나섰다. 시사매거진 2580은 최근 ‘믿기지 않는 구타사건, 방망이 한 대에 100만원’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최 전 대표가 화물연대 소속 탱크로리 운전기사 유모(52)씨를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구타했다고 보도했다. 유씨는 자신이 다니던 회사가 최 전 대표의 회사에 합병된 뒤 고용 승계와 차량 매각 문제로 마찰을 빚었고, 지난달 18일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M&M 임원 등 간부 7~8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13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최 전 대표는 유씨를 때린 뒤 탱크로리 가격 5000만원과 ‘매값’으로 2000만원을 건네는 만행을 저질렀다. 유씨의 변호인 김칠준 변호사는 “최 전 대표에 대한 형사사건 처리 추이를 지켜보고 민사소송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전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SK유통, SK글로벌, 쉐라톤워커힐호텔 등을 거쳐 2001년 화물 운송회사인 M&M을 창업했다. 지난해 11월 M&M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는 “M&M은 SK그룹과는 전혀 관계없는 회사”라고 선을 그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개성공단 입주기업 방북 일부허용

    정부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제한된 개성공단의 원부자재 및 완제품 반출입을 29일 일부 허용키로 했다. 개성공단에 대한 자재·인력 제한으로 조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입주기업들이 속출하자 개성공단의 문을 닫지 않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8일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생산 차질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원부자재와 완제품의 반·출입, 가스·유류·식자재 등 생필품 운송을 위한 차량 57대와 운전기사 등 65명의 방북을 허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연평도 포격 다음날인 24일부터 신변안전을 이유로 개성공단에 대한 우리 입주기업 관계자의 방북을 불허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출경은 금지되고 매일 50~150명 규모의 귀환만 허용돼 개성공단 체류 인원이 700~800명에서 415명으로 크게 줄었다. 개성공단 방북이 금지되면서 원부자재와 인력이 올라가지 못해 대다수 입주기업들이 생산 차질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원부자재 반입이 막히면 납품계약 위반 등 거래선이 끊기는 것은 물론, 결국 공장 가동을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기름값 아끼려…” 트럭 3단 쌓고 달린 운전기사

    중국의 한 트럭 운전사가 기름값과 고속도로 통행료를 절약하기 위해 트럭 위에 다른 2대의 트럭을 싣고 달리다가 붙잡혔다. 16일 중국 매체 스자좡 데일리는 “현지 산시성 시안 고속도로를 달리던 이 괴차량을 고속도로 순찰대가 적발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쉬추성 경관은 “신고 전화를 받고 믿기 어려웠다. 우리는 그 트럭을 목격할 때까지 어떻게 다른 두 대의 트럭을 실었는지 알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운전자 첸은 3대의 트럭을 가지고 후베이 성에서 약 966km를 운행해 왔다고 시인했으며 새로 출시된 트럭을 베이징으로 운송하라는 주문을 받고 경비를 절약하려다가 이 같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아울러 첸은 “트럭 위에 실은 다른 트럭들이 전복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빨리 운전하지는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 무모한 운전자는 우리돈으로 약 20만 원 상당의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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