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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워!” 맨발로 운전하는 버스 기사 논란

    “더워!” 맨발로 운전하는 버스 기사 논란

    중국의 한 버스 기사가 맨발로 버스를 운전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의 한 버스 운전기사가 바지를 걷어 올리고 맨발로 운전하는 장면이 승객들에게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당일 우한시의 기온은 26~29도 정도로 엄청나게 덥다고는 할 수 없는 날씨였다. 하지만 운전사는 샌들을 신고 버스에 올라 운전석에 앉자마자 바지를 접어 올리더니 신고 있던 샌들마저 벗어버리고 맨발로 버스를 몰았다. 이 사진을 본 현지 네티즌들은 “맨발 운전은 위험하지 않느냐”, “공공장소에서 신발을 벗어 던지는 것은 위법”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교통경찰에 따르면 맨발로 운전하는 것은 안전운전 위반으로 100위안(약 1만 8,000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사진=웨이보:x80s 정선미 기자 j2629@seoul.co.kr
  • [씨줄날줄] 금융 CEO 고액연봉/오승호 논설위원

    외환위기 발생 한 해 전인 1996년의 화두는 이듬해 경기의 연착륙 여부였다. 당시 실물경제에서 가장 큰 문제로 고(高)임금 체계가 꼽혔다. 그해 상반기 경기가 악화됐는데도 국내 은행들은 13~15%씩 임금을 올렸다. 인상률이 22%인 곳도 나왔다. 영업 성과와 상관없이 무조건 다른 은행 수준으로 올리고 보자는 기류가 강했다. 결국 1997년 말 외환위기가 발생해 은행권에서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1998년에는 5개 은행이 퇴출됐다. 1996년 당시 재정경제원은 외국처럼 억대 연봉 공기업 사장을 탄생시킬 제도 도입을 검토한 적이 있다. 공기업에 전문경영인제를 도입, 경영 및 인사상의 강력한 권한을 주고 경영 성과가 좋으면 이익의 일정 비율을 현금이나 자사주로 주고 실적이 나쁘면 경질하는 방식이다. 최고경영자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생산성 향상과 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도록 유인하려는 취지였다. 국내 은행장들의 몸값이 뛰기 시작한 것은 외환위기를 겪고 난 다음이다. 은행들이 부실로 도산이나 인수·합병(M&A)을 하면서 역량 있는 은행장을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이들이 스카우트 대상이었다. 2억원대 연봉을 받는 시중은행장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고 전철환 전 한국은행 총재는 김대중 정부 때 한은 총재 연봉이 2억원 이상이 되면 안 된다는 지론을 폈다고 한다. 과학적인 근거는 없었겠지만, 나라 경제가 위기에 처한 분위기를 고려한 조치였을 것이다. 지금도 한은 총재 연봉은 3억 4000만원으로 시중은행장이나 금융지주회사 회장에 비해 훨씬 적다. 지난해 세계 15대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의 평균 연봉이 전년에 비해 10% 줄었다. 금융 위기에도 높은 연봉을 받아온 것에 대한 반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회는 지난 3월 역내 은행 임직원들의 보너스를 연봉의 100% 이내로 제한하는 법안에 합의했다. 전세계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보너스 제한 규정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금융지주사 회장의 연봉이 30억원에 육박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800만원씩 버는 셈이다. 서울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평균 월급은 300만원, 택시기사는 187만원이다. 미국 의회가 은행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기의 원인인 대형 은행들의 모럴 해저드를 막기 위해서다. 우리나라에서 월가의 탐욕을 흉내내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 1분기 국내 은행들의 수익은 반 토막이 났다. 은행들의 고비용 구조를 혁파할 기회라고 본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서울 법인택시기사, 버스기사보다 더 일하고 월수입은 113만원 적어

    서울 법인택시기사, 버스기사보다 더 일하고 월수입은 113만원 적어

    서울 법인택시 기사의 월평균 소득은 187만원으로 지난해 국내 가계 월평균 소득 407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승차거부 등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택시회사보다는 택시기사 임금 현실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교통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서울시는 23일 지난해 말 전체 법인택시 2만 1322대에 장착한 택시정보시스템 자료와 255개 법인택시업체로부터 받은 2011∼2012년도 운행기록장치 자료, 임금 대장 등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내 법인택시 기사의 월평균 소득이 187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수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법인택시 기사는 매달 26일, 하루 평균 10시간을 일했으며 시간당 1만 4500원의 운송 수입을 올렸다. 월 정액 급여 120만원에 사납금(매일 회사에 내야 하는 돈) 이상 벌어들인 운송수입 67만원을 합해 약 187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하루 7.2시간씩 매달 22일 일해 평균 300만원을 받는 시내버스 운전기사 월소득의 62% 수준에 불과했다. 하루 수입은 사납금을 포함해 14만∼15만원이 12.6%로 가장 많았고 13만∼14만원 12%, 15만∼16만원 11.9%, 16만∼17만원이 11.6% 순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납금 미납액은 정액 급여에서 차감해야 하기 때문에 택시 기사들이 사납금을 채우기 위해 과속과 신호위반, 승차거부 등을 하는 경우가 잦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택시관련 교통사고 건수는 전체 서울시내 교통사고의 23.8%(2011년)를 차지했다. 특히 법인택시 교통사고는 개인택시 교통사고의 5.7배 수준으로 전체 택시 교통사고의 80.9%를 차지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부산 실종 여대생 보름 만에 숨진 채 발견

    경찰에 실종 신고된 부산 모 대학 여대생이 보름 만에 부산의 한 해안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0일 오후 3시쯤 남구 용호동 이기대 해안에서 부산 모 대학 3학년인 김모(23)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 48분쯤 남구 자신의 원룸에서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고 김씨의 어머니가 지난 12일 실종신고를 해 그동안 수사를 해왔다. 경찰은 김씨의 원룸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김씨가 6일 오전 4시 50분쯤 집 근처에서 택시를 탄 사실을 확인했다. 또 불이 켜진 방안에는 배터리가 분리된 휴대전화기 등 짐이 그대로 있었고 범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가 집을 나간 직후 택시를 타고 용호동 오륙도 선착장으로 간 사실을 확인하고 택시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해양경찰과 함께 헬기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오륙도 선착장과 해상 등에서 수색 작업을 했다. 김씨는 지병 등으로 2년가량 휴학하고 올해 초 복학했으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신변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실종여대생 해안가서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부산 실종여대생 해안가서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경찰에 실종 신고된 부산 모 대학 여대생이 보름 만에 부산의 한 해안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0일 오후 3시쯤 남구 용호동 이기대 해안에서 부산 모 대학 3학년인 김모(23)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 48분쯤 남구 자신의 원룸에서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고 김씨의 어머니가 지난 12일 실종신고를 해 그동안 수사를 해왔다. 경찰은 김씨의 원룸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김씨가 6일 오전 4시 50분쯤 집 근처에서 택시를 탄 사실을 확인했다. 또 불이 켜진 방안에는 배터리가 분리된 휴대전화기 등 짐이 그대로 있었고 범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가 집을 나간 직후 택시를 타고 용호동 오륙도 선착장으로 간 사실을 확인하고 택시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해양경찰과 함께 헬기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오륙도 선착장과 해상 등에서 수색 작업을 했다. 경기도에 살고 있는 김씨의 어머니는 지난 5일 오후 김씨와 안부 전화를 한 뒤 연락이 끊기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김씨는 지병 등으로 2년가량 휴학하고 올해 초 복학했으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신변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또… 5세 여아 후진하던 버스에 치여 숨져

    안전불감증으로 빚어진 어린이 교통사고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3시 40분쯤 경남 거제시 연초면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후진하던 셔틀버스(운전자 김모·63)가 뒤에서 자전거를 타던 서모(5)양을 치어 숨지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운전자 김씨가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려고 후진하던 중 뒤에서 자전거를 타던 서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운전기사 김씨는 “당시 주차하려고 후진하고 있었다”며 “서양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씨가 몰던 45인승 셔틀버스는 아파트가 주민 편의를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김씨는 3개월여 전부터 일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경찰서는 16일 셔틀버스 운전기사 김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미주통신] 우산으로 기사 눈 찔러 살해한 승객 수배

    택시를 타고 가던 승객이 운전기사와의 시비 끝에 우산으로 기사의 눈을 찔러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범인 추적에 나섰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올지아마 유로(54)로 이름이 알려진 이 피해자는 지난 13일 오후 뉴욕 브루클린에서 자신이 운행하는 개인택시에 남녀 한 쌍을 손님으로 태웠다. 하지만 잠시 후 20대로 추정되는 탑승한 남성과 시비가 붙였고 이 과정에서 이 청년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우산으로 유로의 오른쪽 눈을 찌르고 말았다. 결국, 택시는 인근에 주차된 여러 대의 차를 들이박은 후 멈추어 섰고 눈을 찔린 유로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이 뾰족한 우산으로 유로의 눈을 찔러 뇌를 관통하는 바람에 사망했으며 사건 현장에는 유혈이 낭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망한 유로는 10년 전에 나이지리아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5명의 자녀를 부양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뉴욕택시기사협회는 “극악무도한 잔인한 범죄”라고 성명을 내고 범인을 잡기 위해 5백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은 사건 후 순식간에 사라졌으나 함께 탄 여성은 차에서 나와 유유히 걸어갔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노태우 운전기사 계좌에 30억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부동산과 금융자산이 새롭게 확인됐다. 10일 법조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태우 전 대통령 측 운전기사인 정모씨는 농협, 국민은행 등 5개 금융기관, 9개 계좌에 모두 30억 3500만원을 갖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비자금은 국세청이 지난해 초 노 전 대통령의 동생 재우씨 회사인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오로라씨에스(옛 미락냉동)를 세무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국세청이 당시 회사에 보낸 차명계좌 추정 자료를 보면 회사 직원 명의로 된 차명의심계좌는 모두 15개(7명), 금액은 38억 8500만원이었으며 이 중 정씨의 것이 전체 금액의 78%에 달했다. 정씨는 지난 1998년부터 2011년 7월까지 오로라씨에스 소속 직원이었으나 실제로 일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노 전 대통령 집에서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정씨는 당시 연봉이 3900만원에 불과했기 때문에 그의 차명통장에 있던 거액은 노 전 대통령 측이 묻어 둔 비자금일 가능성이 크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좋은 습관 만드니 알뜰·안전 운전 따라오네요”

    “좋은 습관 만드니 알뜰·안전 운전 따라오네요”

    “좋은 운전 습관이 생기니 연비는 따라오더라구요.” 서울 145번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유준상(55)씨는 서울시 공인 ‘버스업계 연비왕’이다. 유씨는 천연가스(CNG) 1㎥로 2.6㎞를 간다. 시내버스 평균이 1.8㎞인 점을 감안하면 연비가 1.4배쯤 좋은 셈이다. 서울시 전체 버스 연비가 1% 향상되면 연간 27억원의 연료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서울시 버스 운전기사 모두가 유씨와 같다면 1000억원 이상을 절약하는 것이다. 7일 연비왕에 오른 비결을 들어 봤다. 보통 운전자들이 오르막길을 오를 때 분당엔진회전수(rpm)가 높은 상태에서 기어를 바꾸지만 유씨는 1500rpm을 넘기는 법이 없다. 노선 전체를 꿰고 있다 보니 언제 어디서 기어를 바꿔야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유씨는 “기어를 계속 높은 상태에 놓고 운전하지 않고 신경 써 가며 지형에 맞게 적재적소에 필요한 기어로 바꾸면 연비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씨는 시속 10~20㎞ 저속에서는 3단 기어, 20~30㎞에서는 4단 기어, 평지를 주행할 때는 2단 기어를 사용한다. 정차할 때 정류소를 20~30m 앞두고 브레이크를 최소한으로 밟으며 속도를 줄여 나가는 것 또한 연비 효율을 높이는 노하우다. 승객들은 언제 브레이크를 잡는지 모를 정도로 버스에 흔들림이 없다. 이렇다 보니 유씨는 승객 사이에서 운전을 잘하는 기사로 소문이 났다. 유씨가 운전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시간을 맞춰 정류장에 나오는 승객까지 있을 정도다. 유씨는 편안한 운행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자기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퇴근길에 회사 뒷산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배드민턴을 즐긴다. 종일 운전석에 앉아 굳은 근육을 풀기 위해서다. 또 다음 날 운행을 위해 오후 10시쯤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한다. “운전 습관이 좋아지니 아내도 좋아해요. 기름값 적게 든다고 좋아하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전한다고 좋아하고…. 덕분에 사랑받는 남편이 됐죠.”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구 여대생 사건 용의자 “겁나서 살해”…수사과장 일문일답

    대구 여대생 납치·살해 사건의 용의자는 숨진 여대생과 클럽에서 동석해 함께 술을 마셨던 2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중부경찰서는 1일 여대생 남모(22)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조모(2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다음은 중부경찰서 채승기 수사과장의 일문일답. →어떻게 용의자를 체포했나. -택시운전기사의 진술을 듣고 실종 당일 남양과 함께 술을 마신 남자 2명 중 1명을 체포했다. →택시기사가 뭐라고 말했나. -남양을 태우고 가는 중 오전 4시30~40분 대구 수성구 중동네거리에서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차를 멈추고 있는데 20대 남성이 뒷좌석에 탄 뒤 ‘남자친구’라며 경북대 방향으로 가자고 했다. →택시기사는 20대 남자를 의심하지 않았나. -남자가 뒷자리의 여성을 깨우길래 남자친구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택시기사가 남양을 집까지 태워줬다고 말하고, 현상금 1000만원을 걸었는데도 왜 신고하지 않았나 -… →택시기사가 지난 25일 남양을 택시에 태울 당시 기억한 것은. -외국인이 차비 2만원을 준만 기억했다. →용의자를 잡았을 때 상황은. -1일 새벽 3시40분께 대구시내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용의자로 지목한 이유는. -남양이 술을 마신 곳과 택시를 탄 곳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였다. CCTV를 통해 용의자의 용모를 파악해 놨다가 택시기사의 진술을 듣고 체포한 것이다. 실종 당일 클럽에서 동석해 술을 마신 2명 중 1명이다. →용의자의 직업은. -현재 무직이다. →용의자의 전과기록은. -아동 관련 성범죄 전력이 있다. →용의자가 남양이 다니는 학교와 연관이 있나. -없다. →범행을 자백했나. -살인과 사체유기에 대해 자백했다. →살해 동기는. -겁이 나서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폭행은. -그 부분은 좀 조심스럽다. →남양은 술을 얼마나 마셨나. -함께 술을 마신 지인과 택시기사, 용의자의 진술을 엇갈려 정확히 알 수 없다. →용의자의 원룸에서 남양의 소지품이 발견됐나. -수사 중이다. →앞으로 수사 방향은. -용의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당일 행적을 파악하고, 공범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여대생 사건 “클럽男 단독범행”…수사본부장 일문일답

    대구에서 실종됐다 살해된 여대생 남모(22)씨 사건 수사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용주 대구 중부경찰서장은 1일 “실종 여대생 살해사건의 피의자로 24세 조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조씨는 남씨가 탄 택시에 합승해 내린 뒤 모텔에 빈방이 없자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30여분만에 살해하고 시신을 경주의 저수지에 버렸다”고 밝혔다. 김 서장과의 일문일답. →피의자를 어떻게 특정했나. -택시 운전자의 인상착의에 대한 진술, 클럽에서 남씨와 접촉한 인물의 인상착의, 모텔 CCTV 분석 결과 등을 통해 동일인으로 확인했다. 조씨는 평소 클럽에 자주 출입했다. →범행 동기는. -이날 (클럽에서 만난) 남씨가 마음에 들어 뒤따라갔고 잘 곳이 없어 자기 집에 데려갔다고 한다. →성폭행 여부는. -자신의 주거지(원룸)에서 시도는 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수사가 더 필요하다. →합승한 택시 안에서는 아무 일이 없었나. -택시 안 상황에 대해서는 운전기사가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고 있다. →원룸에서 살해한 뒤 흔적은 어떻게 감췄나. -숨진 남씨를 옮길 때 싼 이불, 남씨의 옷 등을 쓰레기봉투에 넣어 집 앞에 버렸다. →남씨의 휴대전화는 어떻게 했나. -경주로 가는 고속도로변에 버렸다고 진술한다. 추후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 휴대전화가 위치 추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더 수사해봐야 한다. →공범은 있나. -현재까지 따로 없고 단독 범행으로 추정한다. →향후 수사계획은. -살해장소 등 현장을 검증해 사건을 재구성해 범행을 자세히 밝히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우, 광주서 택시타고 이동…가족에 전화도 걸어

    이대우, 광주서 택시타고 이동…가족에 전화도 걸어

    지난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뒤 12일째 행적이 묘연한 도주범 이대우(46)가 광주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후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3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대우가 지난 20일 오후 6시 48분 광주 서구 농성동에서 택시를 잡아타는 장면이 인근 상점의 CCTV에 찍혔다. 이대우는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해 광주로 이동, 남구 월산동 마트에서 현금 30만원과 운동화를 훔친 뒤 곧바로 택시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택시를 탄 곳은 마트와 150m가량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로체로 추정되는 흰색 택시를 운전한 기사를 찾고 있다. 11일 전 행적이지만 택시운전기사를 확인하면 이대우가 광주를 벗어났는지 동선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대우가 가족에게 연락한 정황도 드러나 검·경합동수사본부(합수부)가 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합수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대우로 추정되는 사람이 서울에 있는 가족에게 연락한 정황이 포착됐다. 신원미상의 이 남성은 이대우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아무런 말 없이 한참을 있다가 전화를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합수부는 전화가 걸려 온 지역을 중심으로 이 남성의 행적을 좇고 있다. 합수부의 한 관계자는 “전화를 걸어온 사람이 아무런 말 없이 전화를 끊었다. 어디에서 전화가 걸려왔는지는 아직 밝힐 수 없다”면서 “하지만 수사에 진전이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광주시 남구 월산동 한 마트에서 30만원을 훔치고 달아난 뒤 행적이 묘연했던 이대우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자 수사에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합수부의 한 관계자는 “수사가 장기화할 우려가 많았는데 그나마 한줄기 희망이 보인다”면서 “아직 이대우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빠진 검사’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직 국회의원을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검사의 기명날인을 빠뜨려 효력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대전고법에 따르면 이 법원 형사1부가 지난 2일 항소심 변론을 준비하던 중 박덕흠(60·충북 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의원의 혐의가 담긴 공소장에 청주지검 담당 검사의 기명날인(또는 서명)이 빠진 것을 발견했다. 이에 법원은 검찰에 보완을 요구해 대전고검 담당 검사가 1주일 뒤인 지난 8일 공소장에 서명했다. 형사소송법상 공소장에는 검사의 기명날인 또는 서명이 있어야 한다. 기명날인이나 서명이 없는 공소장은 절차 규정 위반을 이유로 무효가 된다. 다만 검사가 이를 보완하면 공소 제기가 유효하다는 게 대법원 판례다. 하필 뒤늦게 기명날인과 서명한 시점이 공직선거법 공소시효인 6개월이 지난 뒤였다. 청주지검은 지난해 4월 11일 치러진 총선과 관련, 박 의원을 공소시효 하루 앞둔 지난해 10월 10일 기소했다. 검사의 기명과 날인이 공소시효를 7개월 가까이 지나서 이뤄졌다. 법조계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청주지검은 1심 공소장 내용 가운데 ‘아래와 같은 사실을 공소한다’는 내용과 함께 검사의 이름이 나오는데다 공소장 사이에 간인이 찍혀 있어 유효하다고 본다. 유재풍 변호사는 “공소시효 내에 기소가 됐고, 1심 재판과정에서 변호인이 문제를 삼지 않아 단순실수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형사소송법은 절차가 중요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1심 재판이 효력을 잃을 경우 박 의원의 처벌에 대한 의견도 엇갈린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기소하면 공소시효가 자동정지된다”면서 “검찰이 공소시효 하루 전에 기소했기 때문에 법원의 최종판결 다음날 다시 기소해 처벌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소장 자체가 효력을 잃으면 공소시효 자동정치조차 효력이 없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럴 경우 박 의원은 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 항소심 첫 재판은 오는 31일 열린다. 박 의원은 선거운동을 도운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1억원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불구속 기소됐다. 청주지법 1심 재판부는 지난달 10일 박 의원에게 당선무효형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편 기명날인을 누락한 청주지검 검사와 이를 모른 채 재판을 진행한 청주지법 판사에 대해서는 자체 조사해 문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3억 든 금고 통째 훔친 도둑들 추적 따돌리려 ‘페이스 오프’

    수억원의 현금 등이 든 금고를 훔친 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 성형수술까지 한 도둑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절도범들은 영화 ‘도둑들’에서처럼 각자 역할을 나눠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8개월간의 연습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고급아파트에 침입해 현금과 명품시계 등이 든 금고를 훔친 배모(45)씨와 정모(40)씨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배씨의 애인 신모(43)씨와 이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배씨 일당은 지난 3월 28일 오후 4시 30분쯤 강남구의 한 고급아파트에 들어가 현금과 수표, 명품시계 등 모두 3억 380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철제금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지난해 8월 “카지노업체 사장인 A씨 집에 20억원가량이 든 금고가 있으며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는 얘기를 A씨의 운전기사인 이씨에게 전해 듣고 신씨, 정씨 등을 끌어들여 8개월간 범행을 모의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아파트를 찾아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외부 답사를 했고 지난 2월에는 아예 집 안에 들어가 실제 금고의 크기 등을 파악했다. 하지만 계획을 곧바로 실행하지 않고 때를 기다릴 만큼 치밀했다. 금고의 크기가 가로 60㎝·세로 80㎝로 생각보다 크고 견고하다는 것을 확인한 배씨 일당은 금고를 통째로 훔치기로 하고 철제 손수레와 렌터카업체에서 빌린 승합차를 준비했다. 또 승합차에는 위조번호판을 붙였다. 무게가 120㎏에 달하는 금고를 옮기기 위해 운반책으로 정씨를 끌어들였다. 범행 당일 정씨가 금고를 훔쳐 나오자 인근에서 망을 보던 배씨가 금고를 승합차에 싣고 서울의 한 카센터로 가져가 연삭기로 구멍을 냈다. 20억원이 들어 있을 것이라던 금고에는 현금 1억 5000만원과 수표 1억 3800만원, 시가 5000만원짜리 명품시계 등 총 3억 3800만원의 금품만 있었다. 배씨와 신씨는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1500만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받았다. 배씨는 눈꺼풀을 올리고 귓불을 늘어뜨린 것은 물론 턱까지 깎았고 신씨는 얼굴에 넣어둔 보형물을 뺐다. 하지만 치밀했던 이들의 범행은 사소한 실수에 꼬리가 잡혔다. 렌터카에 붙인 위조번호판이 떨어지면서 실제 차량번호가 범행지 인근 CCTV에 찍힌 것이다. 경찰은 차량을 빌린 정씨를 검거한 뒤 주범 배씨까지 붙잡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尹, 호텔방서 알몸으로 인턴 엉덩이 만져”

    “尹, 호텔방서 알몸으로 인턴 엉덩이 만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과 관련해 관련자들의 진술이 새롭게 나오면서 각종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새롭게 제기된 의혹 가운데 가장 큰 쟁점은 호텔 방에서의 2차 성추행 여부다. 청와대 측은 이를 부인했지만 일부 언론은 목격자 등의 말을 인용해 윤 전 대변인이 호텔 방으로 여성 인턴을 불러 알몸인 상태에서 엉덩이를 만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강간 미수에 해당될 수 있어 사건 자체의 파장이 달라질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사실이 아니며 과장된 보도”라는 입장이다. 윤 전 대변인이 귀국 직후 민정수석실 조사를 받으며 작성한 진술서에도 이 같은 내용은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청와대의 조직적인 윤 전 대변인 도피 귀국 개입 여부다. 정황상 청와대의 개입은 사실이었던 것으로 점점 드러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남기 홍보수석이 윤 전 대변인에게 귀국 직전까지 자신의 호텔 방에 머물게 하고 덜레스공항으로 이동할 때도 택시가 아닌 주미 한국문화원이 마련한 차편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변인의 귀국과 관련해 방미 수행단 홍보팀 관계자들이 긴급 대책회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외교적 파장을 감안한 ‘격리 귀국’ 조치라는 결론이 나왔던 것으로 보인다. 곽상도 민정수석도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이런 사람(윤 전 대변인)을 대통령 곁에 있게 하는 것이 좋으냐, 안 좋으냐는 누구라도 상식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격리 귀국’ 조치를 합리화했다. 청와대는 또 “이 수석의 숙소에 잠시 머물라고 했던 것이지 경찰 조사를 피하거나 숨기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워싱턴 한국문화원 측도 “차편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들이 성추행 사건 초기에 피해자 등을 상대로 무마 또는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풀어야 할 숙제다. 사건을 처음 파악한 한국문화원 측은 청와대 행정관에게 이를 보고한 뒤 지난 8일 오전 7~8시(현지시간) 함께 피해 여성의 방을 찾아갔다. 윤 전 대변인의 지난 7일 밤(현지시간) 행적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운전기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동석한 상태에서 30분 정도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운전기사와 바텐더 등은 “2시간 넘게 술을 마셨고 자정이 가까워져 바가 문을 닫자 호텔 로비 소파로 이동해 계속 마셨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윤창중 파문] “운전기사 동석했지만 모든 상황 알지 못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윤 전 대변인 해명처럼 문제의 술자리에 피해 여성 외에 운전기사도 동석했으나 모든 상황을 목격하지는 못했다는 간접 진술이 나왔다. 윤 전 대변인과 피해 여성의 주장이 엇갈려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밝혀 줄 수 있는 운전사의 ‘입’이 주목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진실 규명이 어렵다는 얘기다.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1일(현지시간) “윤 전 대변인과 피해 여성, 운전기사 등 3명이 술자리에까지 간 것은 맞다고 한다”며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3명이 같이 있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간중간 운전기사가 휴대전화를 받거나 화장실에 갔고, 나중엔 주차된 차를 빼기 위해 자리를 먼저 떴다고 한다”며 “특히 순식간에 이뤄진 ‘문제의 장면’을 목격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미국 현지 경찰에 신고할 당시 피해 여성과 함께 다른 주미 한국문화원 직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대사관 조사 결과 파악됐다. 한 소식통은 12일 “정상회담 다음 날 오전 7시쯤 프레스센터가 있던 패어팩스호텔 내 사무실에서 인턴 직원이 울고 있었다. 문화원 소속 직원이 함께 있었으며 안에서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얘기가 들려왔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과 문화원 직원은 오전 8시 전후 워싱턴DC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윤창중 靑 진술서 엉덩이 터치·노팬티 시인”

    “윤창중 靑 진술서 엉덩이 터치·노팬티 시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각종 의혹을 정면 부인하면서 성추행 파문이 진실 공방에 휩싸였다. 쟁점별로 윤 전 대변인과 인턴 여성 간 상반된 주장을 짚어 봤다. 우선 성추행 여부다. 현지 경찰보고서에 따르면 신고 당시 피해 여성은 윤 전 대변인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grabbed)”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이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여성 가이드(인턴 여성)라 처음부터 끝까지 운전기사를 동석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맞은편에 가이드가 앉고 제 오른편에 운전기사가 앉았다. 어떻게 그 여성을 성추행할 수 있고 폭언을 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오면서 제가 그 여자 가이드의 허리를 툭 한 차례 치면서 ‘앞으로 잘해. 미국에서 열심히 살고 성공해’라고 말하고 나온 게 전부”라고 말했다.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격려의 의미에서 인턴 여성의 허리를 툭 한 번 친 것일 뿐 ‘엉덩이를 움켜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성추행 접촉 부위가 엉덩이에서 허리로 바뀐 것이다. 하지만 청와대 공직기강팀 조사에서 윤 전 대변인은 ‘엉덩이를 만졌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진술했으며, 이와 관련해 자필 서명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인턴을 호텔 방으로 불렀는지에 대해서도 양쪽 주장이 엇갈린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이후 다른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에서 다음 날 새벽 인턴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호텔방으로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인턴 여성은 처음 윤 전 대변인의 호출에 거부했지만 그가 욕설을 퍼붓자 어쩔 수 없이 방에 갔다는 것이다. 당시 윤 전 대변인은 방안에 거의 알몸 상태로 있었다는 게 피해 여성의 진술이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은 인턴 여성을 방으로 부른 적도 없으며 자신이 있을 때 인턴 여성이 방에 들어온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함께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노크 소리가 들려 브리핑할 자료를 갖다 주나 생각했지, 가이드가 올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크 소리에 혹시 무슨 발표인가 하는 황망한 생각 속에서 얼떨결에 속옷 차림으로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직기강팀 조사에서는 당시 윤 전 대변인이 팬티를 입지 않은 알몸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윤창중 파문] 윤창중, 靑 공직기강팀 조사에선 “엉덩이 만졌다” “알몸 상태” 진술

    [윤창중 파문] 윤창중, 靑 공직기강팀 조사에선 “엉덩이 만졌다” “알몸 상태” 진술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각종 의혹을 정면 부인하면서 성추행 파문이 진실 공방에 휩싸였다. 쟁점별로 윤 전 대변인과 인턴 여성 간 상반된 주장을 짚어 봤다. 우선 성추행 여부다. 현지 경찰보고서에 따르면 신고 당시 피해 여성은 윤 전 대변인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grabbed)”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이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여성 가이드(인턴 여성)라 처음부터 끝까지 운전기사를 동석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맞은편에 가이드가 앉고 제 오른편에 운전기사가 앉았다. 어떻게 그 여성을 성추행할 수 있고 폭언을 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오면서 제가 그 여자 가이드의 허리를 툭 한 차례 치면서 ‘앞으로 잘해. 미국에서 열심히 살고 성공해’라고 말하고 나온 게 전부”라고 말했다.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격려의 의미에서 인턴 여성의 허리를 툭 한 번 친 것일 뿐 ‘엉덩이를 움켜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성추행 접촉 부위가 엉덩이에서 허리로 바뀐 것이다. 하지만 청와대 공직기강팀 조사에서 윤 전 대변인은 ‘엉덩이를 만졌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진술했으며, 이와 관련해 자필 서명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인턴을 호텔 방으로 불렀는지에 대해서도 양쪽 주장이 엇갈린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이후 다른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에서 다음 날 새벽 인턴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호텔방으로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인턴 여성은 처음 윤 전 대변인의 호출에 거부했지만 그가 욕설을 퍼붓자 어쩔 수 없이 방에 갔다는 것이다. 당시 윤 전 대변인은 방안에 거의 알몸 상태로 있었다는 게 피해 여성의 진술이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은 인턴 여성을 방으로 부른 적도 없으며 자신이 있을 때 인턴 여성이 방에 들어온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함께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노크 소리가 들려 브리핑할 자료를 갖다 주나 생각했지, 가이드가 올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크 소리에 혹시 무슨 발표인가 하는 황망한 생각 속에서 얼떨결에 속옷 차림으로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직기강팀 조사에서는 당시 윤 전 대변인이 팬티를 입지 않은 알몸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운전기사,윤창중 술자리 간 것은 맞지만…계속 같이 있진 않았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문제의 술자리에 피해여성 외에 운전기사도 동석했지만 모든 상황을 목격하지는 못했다는 간접 진술이 나와 눈길을 끈다.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1일(현지시간) “조사를 해 본 결과 윤 전 대변인과 피해여성, 운전기사 등 3명이 술자리에까지 간 것은 맞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3명이 같이 있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운전기사가 술자리에 간 것은 맞지만 술을 먹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 상황이 반복됐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이 운전기사는 순식간에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행동을 직접 목격했다는 말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운전기사는 청추행 여부에 대해 확정적인 증언을 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윤 전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호텔 바에서 운전기사, 가이드(피해여성)가 함께 있었고, 상당히 긴 테이블 맞은편에 가이드가 앉고 제 오른편에 운전기사가 앉았는데 내가 어떻게 그 여성을 성추행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박했다. 반면 워싱턴DC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신고 피해 여성은 “용의자가 허락 없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grabbed)”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윤 전 대변인이 성추행과 관련한 신고 뒤 급히 귀국하기 직전 주미 한국대사관 측이 항공사에 비행편을 문의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 지시가 누구에 의한 지시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 소식통은 “대사관 관계자가 청와대 측의 지시를 받고 항공편을 문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대사관 측은 직원들에게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말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주미대사관,靑 지시로 윤창중 항공권 문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문제의 술자리에 피해여성 외에 운전기사도 동석했으나 모든 상황을 목격하지는 못했다는 간접 진술이 나왔다.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1일(현지시간) “조사를 해 본 결과 윤 전 대변인과 피해여성, 운전기사 등 3명이 술자리에까지 간 것은 맞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3명이 같이 있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간중간 운전기사가 휴대전화를 받거나 화장실에 가느라 술자리를 나오고 나중엔 주차된 차를 먼저 빼기 위해 자리를 먼저 떴다고 한다”면서 “따라서 운전기사는 현장에서 일어난 모든 상황을 알지 못하고, 특히 순식간에 이뤄진 ‘문제의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설명대로라면 운전기사가 술자리에 동석한 것은 맞지만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여부 등에 대해 확정적으로 증언할 수는 없는 상황인 셈이다.  관계자는 “운전기사는 이번 대통령 방미 행사 준비를 위해 현지 렌트회사에서 차량 수십대를 렌트하면서 함께 지원된 인력”이라면서도 렌트회사가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사관 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미에 대규모 인사가 한국에서 한꺼번에 방문하자 몇 군데 렌트회사에서 차량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사관에서 작성한 조사보고서는 공식으로 없다”면서 “대사관은 조사할 주체가 아니며, 다만 관계된 직원들의 전언들이 소개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워싱턴 경찰 당국으로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사관 측에 협조 요청이 오지 않았다”면서 “현재로서는 가해자라는 사람이 미국 현지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일이 진행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윤 전 대변인이 지난 8일 급거 귀국할 때 주미 대사관측이 항공권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대사관 관계자가 청와대 측의 지시를 받고 항공편을 문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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